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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릉, 해수욕장 5일 안팎 일찍 개장

    강원 강릉시가 올 여름 해수욕장을 앞당겨 개장한다. 24일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서해바다 기름유출사고 영향으로 올 여름 동해안 피서객이 크게 증가할 것에 대비, 해수욕장 개장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해마다 늘어나는 해양 레포츠 이용객을 더 많이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겠다는 뜻이다. 경포해수욕장은 7월5일부터 8월31일까지 59일간 운영하고 주문진 등 21개 해수욕장은 시차를 두고 개장한다. 예년보다 5일 정도 앞서 개장하고 10일 정도 늦게 폐장한다. 해수욕장별 차별화 전략은 ▲경포해수욕장은 가족·청소년 휴양지로 ▲주문진은 해양레포츠 피서지로 ▲옥계는 직장·단체연수지로 ▲연곡은 가족·직장 휴양지로 ▲정동진은 추억과 낭만의 여행지로 가꾸는 것이다. 행정 지원을 통한 최고의 서비스 제공과 시설물 관리의 민간위탁을 통해 지역주민 소득도 함께 창출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피서객을 모셔 오는 방문마케팅 활동, 해수욕장 종합홍보물 제작 등을 통해 품격 높은 공격적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피크다임 경보제, 불법행위 신고 포상금제 도입 등도 실시한다. 이밖에 사천 하평교∼하평답교 전수회관까지의 해안도로 1.47㎞ 구간이 피서철 이전에 현재 7m의 폭에서 12m로 확장된다.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장기 미제 아동실종 실마리 풀리나

    정부가 어린이 실종수사 전담기구를 만들기로 함에 따라 ‘장기미제(長期未濟) 어린이 실종사건’에 대한 수사가 실마리를 찾을지 관심을 모은다. 23일 경찰청과 사단법인 ‘전국미아실종가족찾기 시민의 모임’에 따르면 지난해 경찰에 신고된 8세 이하 어린이 실종사건은 모두 2206건으로 나타났다.2006년에도 이와 비슷한 2290건에 이르렀다. 어린이들은 집 밖으로 나와 뛰어놀기에 알맞은 봄에 주로 실종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월에 234건(전체의 10%),4월 267건(12%),5월 230건(10%)에 이르고 있다. 이 같은 경향은 2006년(각 240·262·314건)에도 마찬가지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1993년부터 15년 동안 흔적을 찾지 못하는 실종 어린이 가운데 수사 진척이 기대되는 108건을 선별해 재수사를 하기로 했다. 실적이 우수한 경찰관에게는 50만∼200만원의 포상금도 지급한다. 2000·2001년 전남 강진에서 잇따라 실종된 김성주(당시 6세)·김하은(7세)양의 실종사건을 수사 중인 전남경찰서는 최근 강력반 형사들로 구성된 실종 아동 수사전담팀을 신설했다. 성주양은 2000년 6월15일 오후 2시쯤 강진동초등학교 후문에서 실종됐다. 하은양은 이듬해 6월1일 오후 1시쯤 중앙초교에서 남포리 집으로 오다 모 여고 근처의 건널목에서 목격된 뒤 행방이 묘연하다. 경찰은 두 어린이들이 이동한 구간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탐문수사를 하고 있다. 또 실종장소 근처의 도로에 설치된 무인감시카메라를 다시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2003년 10월 부산 해운대구 우동의 어린이집에서 소풍을 갔다가 성불사 근처에서 실종된 모영광(2세)군의 사건도 재수사에 착수했다. 모군의 나이가 어린 만큼 탐문수사와 함께 아동보호시설에 신규 입소한 아동을 대상으로 한 조사도 병행하고 있다. 전국미아실종가족찾기 시민의 모임 나주봉 회장은 “실종사건은 단순 가출과 달리 살해 등 끔찍한 범죄의 희생양이 되는 예가 많아 신속하면서도 강력한 초동수사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전국종합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2연패 하면 5억원!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27·한국마사회)가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 유도 사상 첫 2연패에 성공하면 소속팀으로부터 포상금 5억원을 받게 된다. 한국마사회는 13일 “소속 선수들의 올림픽 금메달 포상금을 인상했다. 금메달리스트에게 주던 1억 3000만원으로 올렸으며 2회 연속 우승자에게는 5억원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은메달은 6500만원에서 1억원, 동메달은 325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올렸다고 마사회는 덧붙였다. 이에 따라 아테네올림픽 유도 73㎏급에서 금메달을 딴 이원희가 베이징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첫 혜택을 받게 됐다. 공기업인 탓에 다른 실업팀보다 상대적으로 박한(?) 연봉 대신 두둑한 포상금으로 선수들의 사기를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물론 2연패에 도전하는 이원희는 험난한 국가대표 선발전을 먼저 통과해야 한다. 지난해 10월 1차선발전에서 우승한 이원희는 오는 18일 전남 광양에서 열리는 회장기 전국대회 겸 2차선발전에서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왕기춘(20·용인대)과 맞붙는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Seoul In] 쓰레기 무단투기 신고 포상금

    강서구(구청장 김재현) 날로 심각해져 가는 쓰레기 무단투기의 근절을 위해 신고포상금제를 실시한다. 신고해 과태료가 부과되면 구가 책정한 예산 범위 내에서 과태료의 20%를 신고자에게 지급한다. 단 과태료가 부과된 경우에 한해 지급되기 때문에 위반자 및 위반행위를 확인할 수 없으면 포상금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신고와 함께 증거자료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청소행정과 2657-8821.
  • 스피드 민원해결

    성동구가 민원 처리기간 단축에 사활을 걸었다. 4일 성동구에 따르면 공장등록과 도로점용 허가 등 법정 처리기한이 7일이 넘는 73종의 민원에 대해 최고 65%까지 처리기간을 줄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난달 161종의 민원사무에 대해 종합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기간단축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확신을 갖게 된 결과다. 특히 주민들의 수요가 많은 용도변경과 증·개축, 화물차 변경허가 신청 등 여섯 가지 민원은 처리기간을 최고 열흘 이상 단축하겠다는 입장이다. 처리기간을 단축하겠다고 밝힌 대표적 민원사무는 ▲공장등록(7일→5일) ▲도로점용허가(10일→7일) ▲용도변경·증개축(10일→7일) ▲화물차 변경허가(20일→7일) 등이다. 민원여권과 관계자는 “법정기한과 실제 처리기간을 비교 분석한 결과 공무원들이 조금만 노력하면 추가적인 단축도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앞으로 법정 처리기간 6일 이하의 민원에 대해서도 기간단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수부서와 공무원에게 포상금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물품 사재기·고액 사교육비 담합 단속

    물품 사재기·고액 사교육비 담합 단속

    새 정부가 물가 오름세를 부추기는 물품 사재기(매점매석), 고액 사교육비 담합, 부동산 투기 등 행위를 차단하는데 ‘올인’하기로 했다. 치솟는 물가와 꿈틀대는 집값을 잡지 못하면 올해 6% 경제성장도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24일 정부부처들에 따르면 재정경제부와 국세청, 공정거래위원회 등은 물가 안정 기반을 흔드는 물품 사재기 행위에 대한 합동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원자재 가격 폭등과 관련해 건축용 철근 등 사재기 행위를 한 업체에 대해서는 세무조사에 착수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아울러 철근을 사재기 품목으로 지정·고시해 적발 업체에 벌금을 물릴 방침이다. 지난 1년간 철근 가격은 48.3% 올랐다. 정부는 또 원료 가격 상승에 편승해 생필품 값을 부당하게 올리는 업체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신학기를 맞아 교육비가 들썩여 서민경제에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만큼 고액 학원비, 교복값 담합 등에 대한 단속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물가 급등의 가장 큰 요인인 국제 원자재 값 상승에 대한 대응카드로 수입 관세 인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가격이 폭등하는 석유제품, 밀, 옥수수, 사료용 곡물 등 품목에 대해서는 할당관세를 추가로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양돈·한우 농가에 사료 구입 자금 1조원을 지원해 부담을 덜어 준다. 또 상반기에 중앙 공공요금 인상을 동결하기로 했다. 지방 공공요금은 인상을 억제하는 지자체에 포상금 지급 등 인센티브를 줘 물가 상승 요인을 최소화한다는 복안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국무회의 의결 안건] 소득세·종부세 카드납부 가능

    오는 10월부터는 개입 납세자가 납부하는 소득세, 부가세 등 일부 국세를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다. 타인 명의로 사업하는 ‘위장 명의자’에 대한 포상금제도 도입된다. 정부는 19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참여정부 마지막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국세기본법’시행령 개정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국세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은 개인 납세자 권익 보호를 위해 소득세와 부가가치세, 종합부동산세를 200만원 한도 내에서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실질 과세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타인 명의로 사업하는 자를 신고하는 사람에게 1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정부는 부동산투자회사(리츠)나 부동산간접투자기구(펀드)가 지방의 미분양 주택을 매입, 임대사업을 하는 경우 종부세 합산대상에서 제외되는 임대주택의 요건을 현행 공시가격 3억원에서 6억원으로 완화하는 내용의 ‘종합부동산세법 시행령’ 개정안도 의결했다. 대상 주택 면적도 전용면적 기준 85㎡ 이하에서 149㎡ 이하로 완화했다. 단 올 한해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또 공무원의 외유성 출장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공무국외여행규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안은 ‘공무국외여행 사전 심사위원회’ 설치를 의무화하고, 각종 시찰·견학·참관·자료수집 목적의 해외여행, 포상·격려성 여행 및 10인 이상의 단체 국외여행 등에 대해서는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시행토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정부는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문화산업을 지식기반산업에 포함해 세액을 감면해 주는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안도 의결했다. 개정안은 수도권에서 문화산업을 경영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법인세 및 소득세를 10%(소기업은 20%) 감면해 주도록 했다. 영세자영업자의 세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5000원 미만의 현금영수증 발행건수에 대해 건당 20원을 소득세 산출세액에서 공제해 주고,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제조하는 기업에 투자 세액공제를 적용하는 내용도 들어 있다. 이와 함께 정부는 국외에 1개 주택만 소유해도 임대소득에 대해 과세하도록 한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도 처리했다. 국외 소재 주택의 경우 거주 목적보다는 투자목적으로 취득하는 경우가 많아 비과세 범위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기 위한 취지다. 개정안에는 지방 이전기업의 경우 종업원의 일시적 2주택 중복허용기간을 현재 1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회의에선 이밖에 외국대학에서 회계학, 경영학 과목을 일정 학점 이수한 자에게 공인회계사 자격시험 응시자격을 주는 ‘공인회계사법’ 개정안도 처리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학원비·교복값 담합 집중감시

    정부는 오는 4월부터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와 경유 등의 가격을 인터넷 등에 실시간으로 공개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운전자들은 기름 값이 싼 주유소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고 판단, 고가주택과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투기혐의자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새학기를 앞두고 학원비나 교복값 등의 담합도 집중 감시할 계획이다.●주택 투기혐의자 세무조사 정부는 5일 과천청사에서 김석동 재정경제부 1차관 주재로 ‘제2차 물가안정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오는 4월부터 주유소에서 실제 판매되는 가격을 실시간으로 수집해 지도 정보와 함께 인터넷에 올리고 차량용 내비게이션과 휴대전화,PDA 등에도 제공하기로 했다. 판매가격 발표도 월 1회에서 주 1회로 앞당겨진다. 석유제품 가격의 안정을 위해 석유제품의 선물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주유소에서 여러 정유사의 석유제품을 함께 파는 ‘주유소 복수상표제’도 적극 권고하기로 했다. 현재 1만 2000여개 주유소 가운데 복수상표제를 실시하는 주유소는 176개에 불과하다. 또한 서울 강북과 인천 및 경기 북부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하는 것을 감안, 투기혐의자는 세무조사를 통해 세금 탈루 여부를 가리기로 했다. 수도권 금융회사 영업점을 상대로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이 제대로 지켜지는지 조사하기로 했다.●공공요금인상 억제 지자체 포상 교육비 안정을 위해 공정위는 본부와 서울·부산·광주·대전·대구 등 5개 지방사무소에 신고처를 두고 가격담합과 불공정거래 행위를 감시하기로 했다.감시 대상은 ▲학원들의 수강료 공동 결정 ▲학원수강료 표시제의 이행 여부 ▲대학들의 등록금 담합 ▲교복 제조·판매업체의 가격 담합과 학부모들의 공동구매 방해 행위 등이다. 교복 업체들이 재고를 신제품으로 속이거나 MP3나 휴대전화 등 사은품을 제공하는 부당 행위도 감시한다. 공정위는 “부당 행위가 신고되면 즉각 현지 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사안별로 포상금도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자체별 공공요금 안정 순위를 평가해 인상 요인을 자체 흡수한 지방자치단체에는 포상금 지급 등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상반기 중 중앙공공요금을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설 연휴를 앞두고 10% 내외로 급등한 사과와 배의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공급물량을 늘리도록 했다.정부는 통계청이 매월 소비자 물가지수를 발표할 때마다 물가안정회의를 개최, 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한국과학상’ 백명현·금종해·이수종·오병하 교수

    ‘한국과학상’ 백명현·금종해·이수종·오병하 교수

    서울대 화학부 백명현 교수와 고등과학원 수학부 금종해 교수 등 4명이 ‘한국과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은 제11회 한국과학자 수상자로 백 교수와 금 교수 외에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이수종 교수, 포항공대 생명과학과 오병하 교수 등 4명을 선정,4일 발표했다.1987년부터 격년제로 시상하고 있는 한국과학상은 올해까지 수학 8명, 물리 11명, 화학 12명, 생명과학 10명 등 총 41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국내 최고 권위의 과학상이다. 첫 여성 수상자인 백명현 교수는 1회,4회 수상자인 서울대 화학과 서정헌 교수의 부인으로 부부가 차례로 상을 받는 영예도 안게 됐다. 백 교수는 세계 최초로 다공성 초분자를 합성할 수 있는 기법과 결정 물질 합성법을 개발한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백 교수는 “여성과학자들이 좀 더 노력하고 치열하게 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학분야의 금 교수는 전 세계 학계가 20년 이상 연구해 온 대수기하학 분야의 난제를 해결한 점을 인정받았다. 물리분야의 이 교수는 원자핵을 구성하는 무한히 강한 ‘게이지’ 힘의 기본원리를 규명한 점, 생물분야의 오 교수는 인체 내에서 단백질을 운반하는 ‘운반소낭’이 표적 기관에 정확하게 전달되도록 유도하는 단백질 인자의 3차원 구조와 작용 원리를 규명한 업적이 인정됐다. 수상자는 대통령 상장과 포상금 5000만원을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다. 한편 과기부는 이날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함께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부 최성현 부교수와 KAIST 신소재공학과 강정구 부교수, 삼성종합기술원 디스플레이 랩의 이태우 전문연구원,KAIST 건설·환경공학과 손훈 부교수 등 4명을 ‘제11회 젊은과학자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 박사는 차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 강 박사는 나노기술을 이용한 수소 저장, 이 박사는 플렉서블(flexible) 디스플레이, 손 박사는 구조물 안전진단 분야에서 각각 세계 수준의 우수한 업적을 이룬 점이 인정됐다. 젊은과학자상 수상자는 대통령 상장과 5년간 총 1억 5000만원의 연구장려금을 받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Local] 대구 뮤지컬 소극장 15일 개관

    대구에 뮤지컬 소극장이 첫 선을 보인다.4일 뮤지컬 제작사 뉴컴퍼니에 따르면 오는 15일 중구 남산동 정안빌딩 5층에 뮤지컬 전용 소극장을 개관한다.120석 규모의 소극장은 각종 조명기기와 음향시설, 분장실, 음향실, 연습실 등을 갖추고 있고 뉴컴퍼니 제작의 뮤지컬을 비롯해 문화단체와 대학의 공연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뉴컴퍼니는 개관을 기념해 농촌 노총각의 포상금 10억원을 노린 사기 행각과 선녀의 사랑 얘기를 다룬 뮤지컬 ‘나무꾼의 옷을 훔친 선녀’를 15일부터 3월1일까지 무대에 올린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사설] 혁신도시보다 공기업 개혁이 먼저다

    참여정부가 임기말까지 집착해온, 지역 균형발전 정책의 일환인 혁신도시 건설에 제동이 걸렸다. 핵심 과제인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위해 포상금까지 내걸고 삽질을 독려했지만, 차기 정부의 부처 통폐합과 공기업 민영화 방침으로 차질이 불가피해진 것이다. 지난 정부의 정책을 무조건 뒤엎는 것이 능사는 아닐 게다. 그러나 혁신도시 건설도 공공부문 전반의 개혁 기조 위에서 추진돼야 한다. 대한민국호가 글로벌 경쟁의 파고를 헤쳐나가기 위해 인수위가 표방한 ‘작지만 강한 정부’ 기조는 공공부문 전체로 확산돼야 한다. 관료 조직 못잖게 비대해진 공기업의 비효율적 부문을 쇄신해야 한다는 얘기다. 하지만 ‘신이 내린 직장’이란 평판에서 보듯 무사안일과 비능률이 체질화된 공기업의 개혁이 말처럼 쉽겠는가. 새정부가 힘을 갖고 일할 때인 임기 초반에 민영화나 효율성 제고방안을 밀어붙이지 않으면 어렵다.‘선(先)공기업 개혁-후(後)지방이전’이 맞다는 뜻이다. 곧 민영화나 통폐합될 공기업 본사를 미리 이전할 이유는 없다. 참여정부가 대못질하다시피 밀어붙인 혁신도시 10곳 중 대다수가 토지보상 협의조차 안 돼 공사 중단 상태다. 더이상 예산 낭비와 시행착오를 못하게 막으려면 공공부문 개혁이 일단락될 때까지 무리한 삽질은 유보해야 한다. 공기업을 중심으로 산·학·연 클러스터를 형성, 지역별로 미래자족형 도시를 만든다는 게 혁신도시 건설의 본뜻일 게다. 그런 취지에 제대로 부합하기 위해서라도 공기업 개혁이 선행돼야 한다.
  • 두산그룹 올해 매출 23조원 목표

    두산그룹이 올해 매출 23조원과 영업이익 2조 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보다 영업이익을 30%나 늘려잡은 점이 주목된다. 삼성그룹의 ‘자랑스런 삼성인상’처럼 파격 포상의 ‘우수기술 두산인’도 올해 처음 시상한다. 두산그룹은 14일 이같은 내용의 올해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매출 목표치도 공격적이다. 지난해보다 24% 올려 잡았다.‘품질과 기술의 두산’으로 변신하기 위해 두산판 노벨상도 도입했다.‘두산 우수 기술상’(Doosan Excellent Technology Award)이다. 지난 한 해 기술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낸 두산인을 뽑아 이르면 이달 말쯤 시상한다. 두둑한 포상금과 승진 인센티브가 주어질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 기업’ 변신에도 역점을 뒀다. 올해 매출의 60% 이상을 해외에서 달성하고 2015년까지는(매출 목표 100조원) 90%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다.글로벌 생산기지 등 국내외 안팎에서 총 1조 1000억원을 투자하고, 신규 인력은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850명을 채용하기로 했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가짜 가맹점 꼼짝마” 신용카드 포파라치 기승

    “가짜 가맹점 꼼짝마” 신용카드 포파라치 기승

    최근 서민 경제가 죽을 쑤면서 신용카드 업계에도 포상금을 노리는 ‘포파라치’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정한 이동통신사 제품의 휴대전화를 샀다고 가정하자. 신용카드로 비용을 결제하면 카드 매출전표에는 이동통신사명이 아닌 ‘○○텔레콤’ 등으로 가맹점명이 찍힌다. 그러나 이런 사례를 탈세를 위해 자기 명의가 아닌 다른 카드가맹점 명의로 전표를 발행하는 위장가맹점으로 보고 여신금융협회에 신고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한 달에 무려 100여건에 이른다. 대부분 10만원의 포상금을 노리는 포파라치들의 소행이다. 11일 여신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위장가맹점으로 신고된 총건수는 895건. 이 가운데 위장가맹점으로 밝혀진 건수는 274건에 달했다. 신고 접수 건수는 2003년 1775건으로 정점을 이루다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말에는 전년보다 130여건이나 늘었다. 반면 실제로 포상금이 지급된 비율은 지난해 45.4%에서 30.6%로 줄었다. 이는 실제 위장가맹점은 감소하고 있지만 포상금을 노린 ‘허위 신고’가 늘었기 때문. 대표적인 허위 신고 대상은 휴대전화 판매점이다.‘쇼’,‘T’ 등 3세대 이동통신 브랜드 단말기를 구입했지만 전표에 브랜드명 대신 매장명이 찍힌다는 걸 파고 들고 있다. 현역 사병들이 PX(군부대 매점)를 신고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접수된다. 체크카드로 PX에서 물건을 샀는데 전표 가맹점 명이 ‘○○상사’ 등으로 나온다는 것이다. 그러나 포파라치들의 노력은 ‘헛수고’로 끝나기 마련. 단지 간판 이름이 사업자 등록증 이름과 다를 뿐이기 때문이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식당 등에서 불친절한 접대를 받은 고객들이 앙심을 품고 매출전표를 문제 삼아 신고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금전을 목적으로 하는 허위 신고자들은 ‘왜 포상금을 주지 않냐.’고 수시로 전화해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라고 하소연했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최근 서민 경기 악화로 인터넷상에 각종 포파라치 모임까지 성행하고 있다.”면서 “선의의 피해를 막기 위해 가맹점에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12일 TV 하이라이트]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오전 10시) 마야와 아즈텍의 후손이 사는 땅 멕시코. 멕시코 제2의 도시, 과달라하라. 그곳에서는 노래와 예술이 삶의 전부인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정열과 풍류가 넘치는 그들의 삶은 매혹적이고 낭만적이다. 가장 멕시코적인 도시, 정열과 풍류가 넘치는 도시 과달라하라. 태양보다 뜨거운 그들의 삶의 현장으로 떠나본다. ●로빈후드(KBS2 오후 1시) 셔우드 숲으로 피난한 로빈 무리는 이 숲에서 좀도둑질을 일삼는 추방자들인 리틀 존 일당에게 붙잡힌다. 리틀 존 일당은 포상금을 노리고 로빈을 끌고 록슬리로 갔으나, 로빈의 행방을 다그치며 주민들의 혀를 자른다고 협박하는 치안관 일행을 목격한다. 하필 리틀 존의 아내, 앨리스가 당할 차례가 되는데…. ●주말특별기획 겨울새(MBC 오후 9시40분) 찢어진 이혼서류를 보고 화가 난 도현은 회사일이나 신경쓰라는 정회장에게 영은의 이혼이 정리되면 자신이 직접 돌보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밝힌다. 한편 괴로워하는 경우에게 강여사는 무슨 일이냐며 해결해 주겠다고 얘기해 보라고 하지만, 신경질적인 경우의 반응에 그저 황당하기만 하다. ●그것이 알고싶다(SBS 오후 11시5분) 서해 기름 유출 사건, 그날 이후 생계는 막막하기만 한데 그저 잃어버린 바다를 되찾기 위해 방제 작업밖에 할 수 없는 태안 주민들의 암담한 현실을 전한다. 과연 이러한 상황 속에서 주민들의 피해에 대한 배상과 환경 생태계의 복구 책임은 누구에게 물어야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 본다. ●스페이스 공감(EBS 오후 10시) 1998년 부산에서 결성된 5인조 밴드 피아는 강렬한 하드코어 음악으로 독자적인 마니아층을 형성했다.2005년 발표한 3집 ‘Become Clear’를 통해 멜로디가 살아있는 감성적인 록으로 밴드 피아만의 색을 찾아가는 행로를 보여주기도 했다. ●생생웰빙테크(YTN 오전 7시25분) 많은 사람들이 행복한 생활의 기본인 건강을 지키기 위해 운동은 물론이고 금주와 금연을 다짐한다. 하지만 굳은 결심은 작심삼일로 끝나곤 한다. 작심삼일을 작심평생으로 만드는 방법은 없을까? 건강 마을로 유명한 전남 장성군의 율정마을. 율정마을 어르신들의 건강 노하우는 어떤 것일까? 그 비법을 엿본다. ●과학카페(KBS1 오후 7시10분) 전쟁으로 부상당한 병사를 말에 태우는 방법으로 치료한 것에서부터 시작된 재활승마는 현재에 이르러서까지 꾸준한 관심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뇌성마비에서 가벼운 관절염까지 신체에 두루 효과를 미치는 재활승마의 비밀. 태희, 효진, 준경이의 5개월간의 재활승마를 따라가 보며 그 효과를 확인해 본다. ●행복주식회사(MBC 오후 4시25분) 이영은을 향한 알렉스의 가슴 설레는 러브송, 이기찬과 함께한 최고급 고영양 ‘알렉스 표’ 알짜배기 빌붙기가 펼쳐진다.400원 미션 도전에 나선 문지애 아나운서.‘미션 실패 대 마왕’ 정형돈은 미션을 수행할까. 일주일간 함께한 2008 만원의 행복.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 [Seoul In] 불법소각 새달까지 단속

    도봉구(구청장 최선길) 다음달말까지 ‘겨울철 불법소각 행위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했다. 민·관 합동단속반을 편성하고 건설공사장·정비사업소·쓰레기 집하장 등에서 불법소각·무허가 도장 행위 등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 불법 행위자는 최고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문다. 불법행위를 국번없이 128번으로 신고하면 과태료의 50%까지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산업환경과 2289-1591.
  • “80세 사기꾼 잡아주세요” 인터폴 공개수배

    “80세 사기꾼 잡아주세요” 인터폴 공개수배

    폴란드 경찰이 최근 언론을 통해 “세계 최고령 사기꾼을 잡는것을 도와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폴란드 경찰이 찾고 있는 최고령 사기꾼은 80세의 에우게니우스 가돔즈키(Eugeniusz Gadomski)로 대체로 여성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998년 이전부터 미혼 여성들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여왔다. 화려한 언변과 외모로 여성들을 현혹한 뒤 금품과 현금을 갈취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 여성들은 대체로 16세~45세 정도이며 폴란드 경찰당국은 정확한 피해자의 수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그 숫자가 상상을 초월하자 이처럼 공개적인 수배에 나서게 되었다. 폴란드 경찰 관계자는 “비공개로 수사하다 피해 규모가 너무 커져 경찰 홈페이지 및 각종 사이트에 공개 수배를 내리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그의 사기행각 때문에 폴란드 사회는 큰 혼란에 빠졌다.”면서 “사기 범죄자로 치면 최고령에 속하는 그의 저력이 대단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꼬았다. 또 “그가 해외로 도주했을 가능성에 염두를 두고 인터폴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며 “현재는 적색 수배령(Red Notice·본국 송환 대상자이며 포상금이 지급되는 수배자 체포 )이 내려진 상태”라고 덧붙였다. 사진=세계 최고령 사기꾼의 현상수배 사진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시·구청 시무식 풍경

    시·구청 시무식 풍경

    ‘열정, 민심, 개발, 그리고 성과….’ 2일 열린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시무식에서 드러난 2008년의 키워드이다. 이날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시무식을 가진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와 자치구의 공동협력에 이제 중앙정부와도 원활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됐다.”면서 “유기적인 정책이 일선 행정현장에서 빛을 발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구청장협의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양대웅 구로구청장은 “(대통령 당선인이 전 서울시장인 만큼)나라와 서울시, 자치구가 함께 발전하자는 의미로 건배사의 구호를 앞글자를 한자씩 추려 ‘나서자’로 하겠다.”고 화답했다. 자치구별로 열린 시무식에서 구청장들은 각자의 소신을 담아 힘찬 시작을 알렸다. ●남다른 시무식, 남다른 한 해 서초구는 이웃과 함께 하는 시무식으로 새해를 시작했다. 박성중 구청장은 이날 직원들이 모은 생필품 800여점을 지역 저소득 주민에게 전달하며 “형식적인 시무식에서 벗어나 이웃과 함께 하고, 지역내 기부문화를 조성하자는 의미”라고 전했다. 노원구는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햄릿을 관람하는 이색 시무식을 열어 관심을 모았다. 직원들의 문화 마인드 향상을 강조한 이노근 구청장은 시무식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긍정적·창조적인 마인드를 역설했다. ●일한만큼 보상 받는다 김영순 송파구청장은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면서 “변화를 예측, 준비하고 열심히 일해 성과를 거둔 직원을 승진시킬 것”이라면서 ‘일하는 만큼 보상받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능력 위주의 성과 인사와 포상을 강화하겠다는 김효겸 관악구청장은 “직원교육비를 전년 대비 2억 5000만원 늘리고 우수제안포상금 1600만원, 성과포상금 3000만원도 마련했다.”면서 능력과 성과를 독려했다. 서대문구에서는 ‘열정’이 떠올랐다. 현동훈 구청장은 “구정의 모든 분야에 신념과 열정, 역량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내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되겠다는 사명감으로 조직에 필요한 인재가 되어 달라.”고 강조했다. ‘동장의 소사장론’을 강조한 신영섭 마포구청장도 “동장 각자가 소사장이 됐다는 자세로 다양한 행정 실험을 추진하는데 힘을 보태 달라.”고 말했다.“모든 일은 사람의 마음으로부터 시작된다. 사랑과 인화가 충만된 직장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홍사립 동대문구청장의 말도 같은 맥락이다. ●올해는 개발에 총력 김충용 종로구청장은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면서 “올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문화도시를 만드는 게 목표”라면서 “변화의 큰 획을 긋는 원년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김현풍 강북구청장도 “강북구는 변두리에서 지역개발, 행정우수 등을 통해 언론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았다.”며 실적을 소개한 뒤 “도약과 번영으로 활력이 넘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심개발’을 핵심으로 꼽은 한인수 금천구청장은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모으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최우선 과제는 지역경제 활성화라고 말한 최용호 강동구청장 권한대행은 “경제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도시는 죽은 도시”라면서 “도시기반시설 확충과 고품격 주거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도심 재생’을 통한 강한 중구를 강조한 정동일 구청장은 “초고층빌딩 건설 등 우리의 노력 하나하나가 모여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현장 목소리 듣고 변화를 이호조 성동구청장은 “실천 없는 계획은 그저 꿈에 불과하다. 올 한 해 우리의 해답은 현장에 있다.”면서 “올 한 해 발로 직접 뛰는 행정을 펼쳐달라.”고 주문했다. 김재현 강서구청장은 “2008년은 변두리로 남느냐, 아니면 강남 못지않은 신도시로 발전하느냐의 기로에 선 시기”라고 정의하면서 “선택과 집중으로 구민이 하나가 된다면 마곡 워터프런트, 뉴타운 등 못해낼 일이 없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추재엽 양천구청장은 창의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상상력 행정’을 펼쳐 변화와 혁신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박장규 용산구청장은 “첨단명품도시 건설을 위한 용산 개발에 박차를 가하자.”고 운을 뗀 뒤 구민 중심의 친절하고 투명한 행정도 잊지 않았다. ●성과는 계속돼야 한다 지난해 전년도에 비해 2배 이상의 인센티브 사업 성과를 낸 문병권 중랑구청장은 ‘성과와 지속’을 패러다임으로 정하고,“사람·자연·도시가 조화되는 지속적인 발전을 이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재동 은평구청장은 “꿈을 아끼면 성공하지 못한다는 일념으로 많은 성과를 냈지만 여기에 안주할 수는 없다. 국립보건원 부지, 불광·역촌역세권 개발 등 숙원사업이 남아 있다.”면서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찬교 성북구청장은 “복지·문화·웰빙의 기틀을 다진 만큼 이제는 성북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면서 “길음·정릉·장위뉴타운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동북부 중심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맹정주 강남구청장은 ‘세계 최고의 도시들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특히 강남을 사교육 1번지에서 공교육 1번지로 변모시키자.”고 역설했다. 시청팀
  • [오늘 선택의 날] “이번 선거서 금품살포 사라졌지만 정치 냉소주의로 최저 투표율 걱정”

    “현장을 다니면서 느낀 국민들의 정치 냉소주의로 볼 때 역대 대선 최저투표율을 기록할 것 같습니다.” 17대 대선 투표를 하루 앞둔 18일 서울 종로구 인의동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만난 박이석(52) 홍보과장은 개표참관인들의 참석여부와 투·개표함 설치 등을 확인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이면서 낮은 투표율을 우려했다.13대 대통령선거운동이 한창이던 1987년 12월 선관위에 발을 들여놓은 뒤 20년 동안 선거문화 혁신에 앞장 선 그의 얼굴은 사상 최저 투표율 걱정에 그리 밝지 않았다. 박 과장은 “이번 대선에서는 정책선거가 실종되다보니 “누굴 찍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유권자들이 늘었다.”면서 “다음 대선에서는 각 정당들이 훌륭한 지도자를 내세워 투표장으로 국민들의 발길을 돌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과장의 선관위 생활 20년은 한국 선거 최대의 ‘아킬레스건’인 ‘돈 선거’와의 싸움이었다. 그는 “노태우 전 대통령이 당선된 87년 대선만 해도 선관위는 아예 부정선거 단속권한이 없었다”면서 “당시 각 정당들이 ‘50만·100만 집회’등 대규모 군중대회를 개최하면서 일당과 차비 등 대규모 금품을 살포했을 가능성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행히 1994년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통합선거법)이 제정돼 돈 적게 쓰는 ‘미디어 선거’의 기반이 마련됐다.”고 돌아봤다. 박 과장이 생각하는 대통령 선거 혁신의 1등 공신은 역설적으로 2002년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모 정당이 특정 기업으로부터 거액의 정치자금을 수수했던 이른바 ‘차떼기 파문’. 더 이상 돈선거는 안 된다는 여론이 강하게 형성되면서 지금의 개정 선거법이 탄생할 수 있었다. 그는 “당시 충격이 워낙 컸던 탓에 최고 5억원에 달하는 신고 포상금과 받은 금액의 50배를 물어내야 하는 과태료 제도 등이 담긴 개정 선거법이 국회의원들의 저항없이 통과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Local] 고용보험 부정수급 전담팀 운영

    대구지방노동청은 18일 고용보험 지원금의 부정수급을 방지하기 위해 ‘부정수급 전담팀’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담팀은 고용보험 전산망을 활용한 ‘부정수급 자동경보 시스템’을 가동, 부정수급이 의심되는 사안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각종 지원금 수급자 및 사업장에 대해 매년 정기적인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부정수급 사건 제보자에 대해서도 신고포상금으로 1인당 연간 최고 1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으며, 매년 2차례 ‘고용보험 부정수급 자진신고 강조기간’을 운영해 자진 신고자에 대해서는 추가징수 및 형사고발을 면제해 줄 방침이다.대구 한찬규기자 ckpark@seoul.co.kr
  • 경북 ‘選파라치’ 자취 감췄다

    경북 ‘選파라치’ 자취 감췄다

    ‘선(選)파라치’들이 사라졌다. 17대 대통령선거와 재·보궐 선거가 오는 19일로 임박한 가운데 그동안 각종 선거에서 부정행위를 고발해 포상금을 챙겨온 선파라치들의 활동이 자취를 감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경북에서는 현재 대통령 선거를 비롯해 영천시, 청도군, 청송군 등 3개 지역 단체장과 영주가ㆍ안동마 선거구 기초의원 등 6곳에서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고 있다. 그러나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선파라치 등에 의한 이렇다할 불·탈법 선거 등 부정행위 신고는 없는 상태다. 이는 예년 선거에서 신고포상금을 노린 선파라치들의 왕성한 활동으로 신고 건수가 잇따랐던 것에 비해 상황이 180도 달라진 모습이다. 경북도선관위는 지난해 5·31 전국 동시 지방선거를 전후해 선파라치 등(40건)에게 신고포상금 1억 1693만원을 지급했다. 이번 선거판에서 선파라치들이 대거 모습을 감춘 것은 대통령 선거는 총선과 전국 동시 지방선거에 비해 금품 제공 등 불·탈법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알려진데다 재·보궐선거 또한 판이 적어 성과를 올리기가 만만치 않은 때문으로 알려졌다. 경력 5년차 파파라치 이모(61·여·대구시 수성구)씨는 “유권자들이 먹을 것이 많은 선거판이라야 포상금 타기가 쉬운데 대통령 선거판은 그렇지 못하다.”면서 “내년 총선을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영천에서 자치단체장으로 출마한 한 후모측은 “이번 선거에서 선파라치들이 설친다는 소문은 듣지 못했다.”면서도 “그래도 조심은 된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선관위가 2000년 총선 때 지급한 포상금은 78건에 486만원,2002년 동시 지방선거 때는 190건 1억 922만원,2004년 총선은 349건에 7억 7000만원으로 포상금 규모가 꾸준히 느는 추세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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