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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팔」보복 포격전/팔 난민 11명 사상

    【예루살렘 AFP연합】 이스라엘은 30일 남부 레바논의 이른바 「보안지역」에 대한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게릴라들의 2차 로켓포 공격에 대해 야포사격으로 보복했다고 예루살렘의 한 이스라엘군 대변인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PLO 게릴라들이 이날 상오 이스라엘이 보안지역으로 선포한 남부 레바논에 3발의 소련제 카튜샤 로켓포를 발사,이틀째 공격을 가함에 따라 이스라엘군 포병부대가 보안지역 북부에 포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의 야포사격으로 3명이 죽고 8명이 부상했다.
  • 이라크강점 사흘째… 긴장의 현장

    ◎“항전 호소” 쿠웨이트 지하방송 돌연 중단/쿠웨이트 국방ㆍ내무 전투중 부상 입원/전국회의장,괴뢰정권의 내각구성 제의 일축/이라크,참전 거부 장교 1백여명 처형 ○…이라크 침략군에 항전중인 쿠웨이트 저항세력의 목소리인 지하 라디오 방송이 3일 돌연 방송을 중단했다. 이라크군을 축출하기 위해 다른 국가들이 개입해줄 것을 감정적으로 호소해온 후나 쿠웨이트 라디오 방송은 이날 상오 11시11분쯤 갑자기 방송이 중단됐다고 영국의 BBC방송이 보도했다. 이 라디오 방송은 쿠웨이트 수도 남쪽의 비밀장소에 전파를 쏘아 왔는데 현재 사우디 아라비아 국경 근처까지 진격한 것으로 알려진 이라크군이 이 방송국을 점령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오후들어 교전 중단 ○…쿠웨이트 저항군과 이라크 침공군은 3일 상오 한때 치열한 전투를 벌였으나 하오에 들어 양측의 교전은 소강상태에 들어가면서 현재 쿠웨이트시 일대에는 불안스런 긴장상황이 조성되고 있다. 가지 알 라이제스 영국 주재 쿠웨이트 대사는 이날 양측간에 치열한 교전이있었으며 저항군측이 이라크군의 본부로 사용되고 있는 쉐라톤 호텔을 공격중이라고 말했으나 한 주민은 양측의 응사와 포격전이 하오들어 중단됐다고 말했다. 한 주민은 『통금은 없지만 아무도 거리에 나가려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곳에 나돌고 있는 추측들에 의하면 지난 2일 이후 소재가 밝혀지지 않은 쿠웨이트의 셰이크 나와프 알 아마드 국방장관은 전투중 부상,입원해 있으며 셰이크 살렘 삽자 알 아마드 내부장관도 방어작전중 부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외교관자산도 몰수 ○…이라크는 3일 쿠웨이트에 대한 군사적 장악을 더욱 굳히는 한편 왕가 및 그 친인척,각료들의 재산에 대한 신속한 접수작업에 들어갔다. 쿠웨이트 임시정부는 집권 최초의 포고령을 통해 자비르 알아마드 알 사바 국왕과 사드 알압둘라 알 사바 왕세자,나와프 알아메드 알자베르 국방장관 등 왕가ㆍ각료들의 자산을 몰수한다고 발표했다. 임시정부는 미국ㆍ유엔ㆍ아랍연맹에 나가 있는 쿠웨이트 외교대표부를 『멸망한 정권의 고용인들』이라고 지칭하면서 이들의자산도 몰수한다고 발표하는 한편 이같은 조치들은 국왕과 그 「도당」들이 쾌락추구에 돈을 낭비하고 의심스런 상대방들에 자금을 맡겨두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자비르 알아마드 알사바 쿠웨이트 국왕이 현재 쿠웨이트 남부지방에서 이라크군에 맞설 저항세력을 규합하고 있다고 살렘 자비르 알아마드 알 사바 쿠웨이트 왕세자가 3일 스위스 라디오 방송에 밝혔다. 지난 87년 이후 유엔주재 쿠웨이트 대사직을 맡고 있는 알 사바 왕세자는 스위스 로망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부친인 알 사바 국왕이 사우디아라비아 국경과 가까운 쿠웨이트 남부지방에서 이라크군에 대항할 저항세력을 동원하고 있다고 밝히고 쿠웨이트군 병력의 일부와 민간인 지지자들을 규합했다고 덧붙였다. ○반이라크인사 체포 ○…침공 이틀째인 3일 이라크군은 쿠웨이트의 대부분 지역을 장악한데 이어 서부와 남부의 항구와 원유수송 터미널 등을 공격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목격자들은 이라크 지상군 병력이 포병부대의 지원을 받으며 전차와 트럭을 몰고 밤새 쿠웨이트 서부 알슈와 이흐항과 알 아흐마다의 원유수송 터미널 방면으로 이동했으며 항구 쪽에서 여러차례의 큰 폭발이 있었다고 전했다. ○…쿠웨이트의 반체제 지도자로서 최근 총선을 거부한 전 국회의장 아메드 알 사둔은 이라크로부터 정부구성을 위촉받았으나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랍 외교관들은 이라크가 이라크 태생 쿠웨이트인들을 각료감으로 물색중이라고 밝혔다. ○…이라크 당국은 3일 이라크군의 쿠웨이트 침공에 참여하기를 거부했던 1백20명의 장교를 처형했다고 이집트의 반관영 일간지 알 아람지가 4일 보도. 이 신문은 동사 바그다드 주재 통신원의 말을 인용,이들에 대한 사형언도가 군사재판에 의해 내려졌으며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집행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쿠웨이트에 거주하고 있던 이라크인 반정부 인사 수백명이 이라크 당국에 의해 체포돼 일부는 이라크로 이송,처형될 처지에 놓여 있다고 국제사면위원회(앰네스티 인터내셔널)가 3일 밝혔다. 국제사면위는 성명을 통해 지난 2일 이라크군이 쿠웨이트를 침공한후 이라크인 반정부 인사들에 대한 검거가 진행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히고 체포된뒤 이라크로 이송된 사람들은 수감될 것이 확실하고 고문당할 위험이 있으며 일부는 처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 솜론 이스라엘 육군 참모총장은 2일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에 대해 충동적이고 격렬하며 극단적이라는 인물평과 함께 유태교 국가에까지 손을 뻗칠 경우 비싼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엄중 경고. 모세 아렌스 이스라엘 국방장관도 이라크 군대가 요르단으로 진격할 경우 이는 이스라엘에 대한 선전포고로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일침. ○「침공」 4년전에 계획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은 1986년 계획됐다고 파키스탄의 장지가 정통한 외교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이 신문은 「쿠웨이트작전」이 지난 86년 쿠웨이트 국왕이 의회를 해산했을 때 마지막으로 성안됐다고 전했다. 이라크는 당시 의회 해산은 「쿠웨이트를 망치려는 외국의 음모」라고 비난했었다.
  • 이라크군,사우디 국경 이동/미,“침공땐 즉각 무력개입” 경고

    【워싱턴 AP 연합 특약】 쿠웨이트를 완전장악함에 따라 이라크의 다음 침공목표가 이웃 산유국들로 확대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미 분석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토머스 폴리 백악관대변인은 3일 미 NBC TV와의 회견에서 이같은 가능성을 이야기하고 『만약 이라크가 사우디아라비아를 침공할 경우 미국을 비롯한 서유럽·소련으로부터 즉각적인 무력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 상원 정보위의 데이비드 보렌위원장도 중동사태에 관한 CIA 보고를 들은 직후 이라크의 사우디 침공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쿠웨이트사태에 관해 2일 비밀보고를 받은 미 상원 정보위 의원들은 이라크 남부국경에 집결한 12만명의 이라크군은 쿠웨이트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를 목표로 삼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쿠웨이트·카이로 AP AFP UPI 연합】 이라크 침공군은 쿠웨이트의 수도를 완전장악한 데 이어 3일 상오 이 도시의 서부와 남부에 위치한 항구와 원유수송터미널등을 공격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이라크 지상군 병력이 포병부대의 지원하에 전차와 군용트럭을 몰고 밤사이 쿠웨이트시 서부의 알슈와이르항과 알 아흐마티의 원유수송터미널 방면으로 이동했으며 『항구쪽에서 여러차례의 큰 폭발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페르시아만의 정통한 외교소식통은 이날 현재 이라크 침공군이 사우디내로 이동하거나 이라크·사우디 국경을 직접 넘고 있다는 움직임은 없다고 말했다. 이라크 관영 INA통신은 이날 보도에서 이라크 집권 혁명평의회의 이자트 이브라힘 부의장이 사우디를 공식방문하기 위해 이날 출국했다고 말했다.
  • 자유의다리 포탄/미군의 사격실수/미사단 밝혀

    11일 하오 경기도 파주군 문산읍 마정리 임진각 자유의 다리 부근과 다리남단 검문소 옆에 날아든 포탄 2발은 주한미2사단 소속 포병부대에서 1백55㎜ 포사격 훈련을 하던중 조준 잘못으로 표적을 약 2㎞빗나가 떨어진 것이라고 주한미2사단이 12일 밝혔다.
  • 야산에 묻혔던 6ㆍ25학도병 12명(조약돌)

    ◎전우의 노력으로 국군묘지 이장 ○…40여년동안 야산에서 아무렇게나 묻혀 버려졌던 12명의 6ㆍ25학도병이 한 전우의 집념으로 국군묘지에 묻히게 됐다. 그동안 이들의 유택마련을 위해 혼자 이리 저리 뛰며 노력해왔던 문명채씨(60ㆍ경기도 과천시 별량동 주공아파트 403동701호)는 이장이 결정된 5일 생생히 떠오르는 옛 전우들의 얼굴을 되새기며 깊은 감회에 젖었다. 문씨는 서울대 경제학과 1학년때인 지난 50년8월 대구에 주둔해 있던 포병부대에 학도병으로 자원 입대,같은해 10월 전북 남원에 있던 모부대의 통신반에 배속됐다. 곳곳에서 치열한 전투가 계속되던 10월 하순의 어느날 같은 중대소속 사격지휘반 전우 14명이 트럭을 타고 이웃 임실마을로 이동하던중 적의 습격을 받아 이 가운데 12명이 전사했다. 문씨를 비롯한 부대원들이 연락을 받고 급히 달려갔을때 마을 논바닥에는 발가벗겨진 시체 12구가 피투성이가 된 채 널려 있을 뿐이었다. 모두들 학도병으로 지원했고 고교 2ㆍ3학년생들이었다. 남원에 묘비만 세운채 임시로 마련했던 묘지는 그동안 밭으로 변했고 멀지 않아 그곳에 관광단지가 들어설 계획이어서 그대로 두면 곧 없어질 형편이었다. 문씨는 88년 청와대 민원실 탄원서를 띄웠고 문씨의 뜻은 여러 경로를 거쳐 대전의 국군무명용사묘지에 이장할 수 있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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