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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소현 화장발 종결자…남지현 민낯 종결자?

    권소현 화장발 종결자…남지현 민낯 종결자?

    포미닛 권소현이 화장발 종결자에 올랐다. 권소현 화장발 종결자 등극은 6일 방송된 설특집 MBC ‘꽃다발’에서 포미닛 멤버들에 의해 인증됐다. 이날 MC 김용만이 “팀 내 가장 화장발 멤버는 누구냐?”고 묻자 포미닛 멤버인 현아가 막내 권소현을 지목, 화장발 종결자에 등극하게 된 것. 현아는 “권소현이 쌍꺼풀이 없지만 큰 눈이라서 화장발이 잘 받는다. 특이한 메이크업은 소현이 독차지 한다”고 공개했다. 이에 권소현은 “그렇다고 민낯이 못 생긴 건 아니다”고 응수해 재치를 발휘했다. 한편 비스트 양요섭은 최근 여권사진이 화제가 되며 민낯이 예쁜 걸그룹 멤버로 지목된 남지현을 언급했다. 양요섭은 남지현에게 “화장한 모습이 더 예쁘다”고 하자 현아는 “화장 안한 것이 더 예쁘다”며 남지현의 편을 들었다. 포미닛 여권사진은 지난 달 26일 방송된 케이블 E채널 ‘포미닛의 Mr.티처’ 말레이시아 촬영을 위해 출국하는 과정에서 공개됐다. 사진 = ‘포미닛의 Mr.티처’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이준-가희, 커플 섹시댄스 퍼포먼스 ‘아찔’

    이준-가희, 커플 섹시댄스 퍼포먼스 ‘아찔’

    그룹 엠블랙 이준과 애프터스쿨 가희가 커플 댄스를 선보인다. 최근 SBS 설특집 ‘스타커플 최강전’ 녹화에서 참여해 이준과 가희가 커플 섹시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했다. 이준과 가희는 마돈나의 ‘포미닛(4minute)’에 맞춰 파격적인 댄스를 선보여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벽을 사이에 두고 벌이는 이들의 화려한 섹시 댄스 퍼포먼스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SBS 측은 “두 사람은 커플 댄스를 추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 시작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마술사 최현우와 f(x) 빅토리아의 순간이동 마술, 임요환 김가연의 깜짝 키스 퍼포먼스, 샤이니 민호와 축구 선수 여민지의 커플 댄스, 문희준, 김동완, 2AM 창민의 군인 스타일 소녀시대 ‘다리춤’ 등이 공개되는 방송은 3일 전파를 탄다. 사진=SBS 서울신문NTN 손재은 기자 jaeni@seoulntn.com
  • ‘카라멸망’걸그룹지도 원작자 알고보니 ‘포미닛 팬’

    ‘카라멸망’걸그룹지도 원작자 알고보니 ‘포미닛 팬’

    걸그룹 지도의 원작자에 대한 정보가 밝혀져 화제다. 24일 한 매체는 “최근 인터넷에서 주목받은 걸그룹 지도의 원작자는 ‘소머리’라는 닉네임을 쓰는 네티즌”이라며 “이슈에 오른 지도는 2010년 10월 3일에 제작됐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 네티즌은 ‘지도 장인’이라는 별칭까지 얻고 있으며 그룹 포미닛의 팬인 것으로 알려졌다. 걸그룹 지도는 국내 걸그룹 및 여성가수들의 인기 변화와 흐름을 세계 지도의 영토 변화에 따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만든 것으로 최근 대세가 된 아이유 제국 확장과 카라 사태와 관련 카라제국 멸망, 규리섬 등의 변화를 주며 더욱 이목을 끌었다. 카라 사태와 관련, 팬들의 항의가 거세지자 이 네티즌은 다시 수정된 지도를 선보였다. 그는 “작은 땅에서 서로 다투지 말고, 세계로 나가라는 의미”라며 일명 ‘걸그룹 지도 포에버 확장맵’을 공개해 또 다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걸그룹 지도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소녀시대 ‘하이원’ 대상 수상

    소녀시대 ‘하이원’ 대상 수상

    여성그룹 소녀시대가 ‘제20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오!’와 ‘훗’ 등으로 큰 사랑을 받은 소녀시대는 20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으며 본상, 하이원인기상, 한류특별상까지 수상해 총 4관왕에 올랐다. 서울가요대상에서 여자 가수가 대상을 2연패한 것은 소녀시대가 처음이다. 본상은 소녀시대를 비롯해 비스트, 2AM, 샤이니, FT아일랜드, 포미닛, 아이유, 미스A, 시크릿, 손담비 등 10개 팀에 돌아갔다. 또 신인상은 씨엔블루와 씨스타, 대국남아가 차지했으며 최고앨범상은 싸이, 디지털음원상은 아이유가 받았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니쿤 형 니찬 한국 진출 … ‘포미닛’ 사부된다

    니쿤 형 니찬 한국 진출 … ‘포미닛’ 사부된다

    2PM 닉쿤의 친형 니찬이 그룹 포미닛과 만난다. 태국에서 VJ 및 MC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니찬은 케이블채널 E채널 ‘포미닛의 Mr. 티쳐’에 출연하기 위해 지난 5일 한국에 입국했다. ‘포미닛의 Mr. 티쳐’는 해외 진출을 선언한 포미닛을 맞춤형 한류스타로 만들기 위해 태국, 일본, 대만 등 각국 꽃미남 선생님들이 자국의 문화와 언어를 가르쳐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니찬은 포미닛의 사부로 활약할 예정이다. 니찬은 “태국 문화를 알리는 전도사 역할은 물론 동생 닉쿤과의 이야기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포미닛의 Mr. 티쳐’는 19일 밤 12시 방송된다. 사진=E채널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소녀시대, 완벽 환상군무 ‘자로 잰 듯’

    소녀시대, 완벽 환상군무 ‘자로 잰 듯’

    걸그룹 소녀시대가 환상적인 군무를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31일 오후 9시 55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 공개홀에서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유리와 티파니, 배우 류시원의 진행으로 개최된 2010 MBC가요대제전에서 소녀시대는 ‘런 데빌 런’(Run Devil Run), ‘오’(Oh), ‘훗’(Hoot) 무대를 펼쳤다. 이날 소녀시대 멤버들은 눈매를 강조한 메이크업에 블랙룩과 화이트룩으로 맞춰 입고 총 3곡을 부르며 마치 자로 잰 듯한 군무를 선보였다. 특히 소녀시대의 달리기춤, 화살춤 등 각선미가 돋보이는 안무는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소녀시대는 올 한해 국내 활동과 더불어 일본에서 데뷔 후 오리콘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최고의 걸그룹다운 위상을 떨쳤다. 이날 2010 MBC가요대제전에서 청팀과 백팀으로 나뉜 다비치 슈프림팀 옴므 카라 SG워너비 2AM 나르샤 미스A 레인보우 비스트 서인영 소녀시대 씨엔블루 아이유 윤하 인피니트 임정희 케이윌 FT아일랜드 2NE1 2PM 미스A 보아 샤이니 손담비 송대관 슈퍼주니어 시크릿 씨스타 애프터스쿨 유키스 제국의 아이들 태진아 티아라 포미닛 홍진영 에프엑스(f(x)) GD&TOP는 각자의 개성과 매력을 한껏 발산하는 무대를 만들었다. 사진 = 2010 MBC가요대제전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비욘세 변신’ 구하라, 섹시 퍼포먼스 절정

    ‘비욘세 변신’ 구하라, 섹시 퍼포먼스 절정

    걸그룹 카라 멤버 구하라가 팝의 디바 비욘세로 변신했다. 31일 오후 9시 55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 공개홀에서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유리와 티파니, 배우 류시원의 진행으로 개최된 2010 MBC가요대제전에서 구하라는 그룹 비스트 멤버 이기광 윤두준과 섹시 퍼포먼스를 펼쳤다. 미국의 힙합가수 어셔의 ‘배드걸’(Bad Girl)을 부르는 이기광과 윤두준의 노래에 금빛 미니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구하라는 지금까지와 차원이 다른 안무를 선보였다. 구하라는 의상부터 시작해 비욘세의 파워풀한 안무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어 구하라는 이기광과 윤두준이 있는 무대까지 걸어가 각각 두 사람과 커플댄스를 춰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기광과 윤두준, 구하라가 선보인 무대는 과거 어셔와 비욘세가 함께한 무대를 리메이크한 것으로 격정적인 안무와 섹시함이 돋보였다. 이날 2010 MBC가요대제전에서 청팀과 백팀으로 나뉜 다비치 슈프림팀 옴므 카라 SG워너비 2AM 나르샤 미스A 레인보우 비스트 서인영 소녀시대 씨엔블루 아이유 윤하 인피니트 임정희 케이윌 FT아일랜드 2NE1 2PM 미스A 보아 샤이니 손담비 송대관 슈퍼주니어 시크릿 씨스타 애프터스쿨 유키스 제국의 아이들 태진아 티아라 포미닛 홍진영 에프엑스(f(x)) GD&TOP는 각자의 개성과 매력을 한껏 발산하는 무대를 만들었다. 사진 = 2010 MBC가요대제전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강서정 기자 sacredmoon@seoulntn.com
  • 씨스타, 노출사고 시끌… “너무 유연해도 문제”

    씨스타, 노출사고 시끌… “너무 유연해도 문제”

    걸그룹 씨스타가 무대에 열중하던 중 속옷이 노출되는 사고를 당했다. 씨스타는 지난 29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SBS 가요대전’ 리허설에서 타이틀곡 ‘니까짓 게’ 무대에서 다리를 높이 차 올리는 안무를 선보였다. 이 중 블랙 핫팬츠 의상을 입은 멤버들의 흰색 속옷이 노출됐다. 이는 본 공연과 달리 리허설 무대 앞쪽에서 밀착된 촬영된 사진을 통해 ‘노출사고’로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걸그룹 이미지에 타격을 줄수 있는 민감한 노출사고에 대해 “검정 속옷을 입었으면 좋았을 걸”, “너무 유연한 것도 문제구나”, “코디가 문제” 등 관심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런 식으로 화제거리가 되는 것은 옳지 않다”, “열심히 하는 모습을 두고 노출이라니”, “멤버들 역시 속상할 것 같다” 등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한 해를 마무리하는 ‘SBS 가요대전’에는 김건모, 김종서, 나르샤, 노라조, 다비치, 미스에이. 박진영, 박현빈. 백지영, 보아, 비스트. 샤이니, 세븐, 소녀시대, 손담비, 슈퍼주니어, 슈프림팀, 시크릿, 씨스타, 씨엔블루, 아이유, 애프터스쿨, 에프엑스, FT아일랜드, MBLAQ, 옴므, 유키스, 장윤정, 정인, 제국의 아이들, GD&TOP, 카라, 타이거JK, 태진아, 2NE1, 2AM, 티아라, 틴탑, 포미닛, 홍진영, 휘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진 = SBS ‘가요대전’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
  • 다비치 강민경, 초미니 드레스…쇄골-각선미 ‘깜놀’

    다비치 강민경, 초미니 드레스…쇄골-각선미 ‘깜놀’

    다비치 강민경이 붉은 초미니 드레스 차림으로 멋진 몸매를 드러내 화제다. 강민경 초미니 드레스가 화제가 된 곳은 29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SBS 가요대전’. 이날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0 SBS 가요대전’에서 강민경은 쇄골과 하체의 각선미가 고스란히 드러난 초미니 레드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포미닛과 엠블랙은 각각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한 편의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로맨틱한 무대를 꾸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사진 = 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 민낯 씨스타 ‘푸시푸시 vs 니까짓게’ ‘다른 점은?

    민낯 씨스타 ‘푸시푸시 vs 니까짓게’ ‘다른 점은?

    걸그룹 씨스타가 ‘푸시푸시’에 이어 ‘니까짓게’ 민낯 연습 영상을 공개했다. 씨스타의 소속사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유튜브, 엠군 등 여러 사이트에 씨스타 ‘니까짓게’ 안무 풀버전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씨스타는 민낯에 트레이닝복을 입고 안무 연습을 하고 있는 모습. 이번 안무는 비스트, 포미닛의 안무가 DQ가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다. 이번 안무의 특징은 열을 식히려 손으로 부채질을 하는 동작에서 착안됐다. 손, 골반, 머리를 흔드는 동작이 각각 따로 이뤄져 마치 3D를 보는 듯한 효과가 난다고 해 ‘3D웨이브춤’라는 애칭을 얻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민낯 안무가 나오길 기다렸다” “이번 춤도 기대된다”라고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지난 히트곡 ‘푸시푸시’에 이어 또 한번 민낯 안무 영상을 게재한 것에 대해 “민낯 전문 그룹” “씨스타가 민낯 안무 영상의 지존”이라는 평이다. 한편 씨스타는 올해 ‘푸시푸시’, ‘가식걸’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니까짓게’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위 ‘니까짓게’ 아래 ‘푸시푸시’ 동영상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대중문화계는 지금…아이돌 전쟁터

    대중문화계는 지금…아이돌 전쟁터

    요즘 연예계는 아이돌 ‘전쟁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아이돌 그룹이 대중문화의 주류로 자리 잡았다. 가요는 물론 드라마, 공연계 모두 1년 내내 아이돌의 무차별 공습에 노출되면서 기존의 대중문화 생산 시스템 자체가 변하고 있다. ●아이돌 종횡무진… 대중문화 생산시스템 변화 요즘 가요계는 갈수록 짧아지는 노래 주기에 울상을 짓는다. 한달만 지나도 신곡이 구곡으로 느껴지는 빠른 주기에 가수는 물론 매니지먼트 관계자들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가요 관계자는 “예전에는 노래 한곡을 3~6개월 정도 꾸준히 홍보했는데, 요즘은 한달 남짓이면 모든 활동이 끝나 버린다.”고 털어놓았다. 물론 이런 변화의 핵심에는 아이돌 그룹이 자리 잡고 있다. 이들은 쏟아지는 아이돌의 홍수에 묻히지 않기 위해 1년에 2~3차례씩 신곡을 내고 음원 위주의 활동 경쟁을 벌인다. 한 아이돌 그룹 매니저는 “신곡을 내면 음원 차트에서 1주일 동안 1위를 버티기도 힘든 상황에서 3개월의 공백만 있어도 시장에서 잊힌다는 불안감이 크다.”고 말했다. 실제로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와 ‘2AM’은 올해 1월, 3월, 10월에 걸쳐 3차례나 신곡을 발표하고 맞대결을 펼쳤다. 바로 직전에는 ‘2PM’이 6개월 만에 신곡 ´아일 비 백´을 내고 컴백했지만, 앨범을 발매한 지 불과 한달여 만에 활동을 마무리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그룹 ‘2NE1’처럼 3곡의 타이틀곡을 동시에 홍보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치열한 경쟁 속에 살아남기 위한 아이돌의 생존 전략이다. 이렇듯 가요계가 1년 내내 물량 공세를 퍼붓는 아이돌 위주로 돌아가는 탓에 오랜 기간 공들여 정규 앨범을 작업한 기존 가수들이나 신인 혹은 언더그라운드 가수들이 신곡이나 후속곡 홍보에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때문에 요즘엔 오랜 기간 인기를 끄는 ‘국민 가요’를 찾아보기 어려워졌고, 작곡자들의 음악 생산 패턴마저 변하고 있다. 가수 겸 작곡가인 윤종신은 “작사, 작곡에 공을 들인 노래일수록 4~5개월 지나서 반응이 오는 경우가 있는데, 요즘 작곡가들은 2~3개월에 한번씩 뜰 수 있도록 간단명료하고 히트 패턴에 맞는 노래를 만들다 보니 줄거리가 있는 노래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JYP·SM 등 직접 드라마 제작 참여 한두달 가수 활동을 마친 후의 공백기라고 해서 아이돌의 얼굴을 볼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안방극장이나 공연 무대에서 ‘제2라운드’가 펼쳐진다. 가창력이나 춤 실력보다는 연기나 입담, 예능 등 장외 대결이 더 치열한 경우도 많다. 22일 첫 방송 하는 SBS 월화 드라마 ‘괜찮아, 아빠 딸’에는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슈주)의 동해, ‘씨엔블루’의 강민혁, ‘포미닛’의 남지현 등 3명의 아이돌이 동시에 연기 출사표를 던진다. 모두 데뷔작이다. 다음 달에는 ‘슈주’의 최시원과 성민이 SBS ‘아테나’와 KBS ‘프레지던트’에 각각 비중 있는 역할로 출연한다. 연말 공연계에서는 ‘슈주’의 규현과 SS501의 김형준이 뮤지컬 ‘삼총사’와 ‘카페인’으로 대결을 펼친다. 영화계에서는 ‘빅뱅’의 최승현이 영화 ‘포화 속으로’를 통해 배우로 안착한 가운데 ‘유키스’의 동호도 신작 영화 ‘이층의 악당’을 통해 스크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최근에는 아이돌 그룹 기획사들이 아예 드라마 제작에 뛰어드는 경우도 적지 않다. 내년 1월 방영 예정인 KBS 드라마 ‘드림하이’는 JYP엔터테인먼트와 키이스트의 합작 드라마로 두 회사의 수장인 박진영과 배용준이 직접 출연한다. 연예예술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스타 탄생의 과정을 그린 이 작품에는 ‘2PM’의 택연과 우영, ‘미스A’의 수지 등 JYP 소속 가수들이 대거 주연급으로 캐스팅됐다. 이에 맞대응이라도 하듯 SM엔터테인먼트는 2011년부터 드라마를 본격적으로 제작하겠다고 공언했다. 이들 회사는 드라마 해외 판권과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 등을 통해 본격적인 한류 진출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힘겨루기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아이돌 편중 현상, 언제까지? 이 같은 아이돌 편중 현상은 길어야 5년 남짓 되는 아이돌의 짧은 생존 주기와도 연관이 있다. 기획사는 신인 때 투자한 자금을 빨리 회수하기 위해 어떻게든 멤버들을 띄워 수익을 창출해야 하고, 그룹 해체 이후의 홀로서기를 염두에 둔 가수들은 활동하면서 연기자든 MC든 자기의 영역을 확고히 하기 위해 경쟁을 펼치는 것이다. 이를 바라보는 시각은 크게 두 가지다. 어쨌든 치열한 내부 경쟁으로 K-팝(pop) 활성화를 가져왔고, 신인 기근에 시달리던 안방극장이나 충무로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긍정적 평가가 하나 있다. 가수 신승훈은 “어느 시대에나 아이돌 그룹은 있었고, 이들이 침체된 가요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심을 끌어올린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이돌 가수 활동을 다른 영역에 진출하기 위한 징검다리로 여기고, 이들의 티켓 파워에 기댄 작품이 양산되면서 작품성 하락과 기존 배우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커지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도 공존한다. 강태규 대중문화평론가는 “연기 경험이 전무한데도 아이돌이라는 이유 하나로 주연을 꿰차거나, 티켓 파워 때문에 아이돌을 캐스팅해야 작품이 제작되는 주객전도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몇 년씩이나 준비하고도 캐스팅에 번번이 미끄러지는 배우들도 안타깝지만, 아이돌 의존도가 점점 심해지면서 발생하는 작품의 품질 하락은 더욱 우려된다.”고 경계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한국 뱀파이어 소녀는?…‘소시’ 제시카보다 ‘원걸’ 소희

    한국 뱀파이어 소녀는?…‘소시’ 제시카보다 ‘원걸’ 소희

    걸그룹 원더걸스의 소희가 소녀시대 제시카를 제치고 천사의 얼굴을 한 ‘뱀파이어 소녀’ 이미지의 스타로 등극했다. 12살 뱀파이어 소녀의 잔혹 로맨스를 그린 영화 ‘렛미인’은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영화예매사이트 예스24를 통해 “뱀파이어 소녀 클로이 모레츠에 어울리는 국내 아이돌 스타”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원더걸스의 소희가 36%의 높은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소희는 과거 혼성그룹 에이트의 ‘심장이 없어’ 뮤직비디오에서 인형 같은 얼굴의 뱀파이어로 분해 몽환적인 연기를 펼친 바 있다. 소희를 ‘뱀파이어 소녀’로 꼽은 네티즌들은 “소희의 뚱한 얼굴에 숨어 있는 이중성”, “에이트 뮤비에서도 매력 있었다” 등의 다양한 댓글을 남겼다. 소희에 이어 신곡 ‘훗’(Hoot)으로 컴백한 소녀시대의 ‘얼음공주’ 제시카는 22%의 지지율로 뱀파이어 소녀 2위에 등극했다. 또한 카라의 ‘미소녀’ 구하라는 21%, 포미닛의 ‘여전사’ 현아는 20%의 지지를 받아 근소한 차이로 3외와 4위에 자리했다. 한편 동명 베스트셀러 뱀파이어 소설을 영화화한 ‘렛미인’은 인 천사의 얼굴을 한 12살 뱀파이어 소녀와 그녀를 사랑한 두 남자의 잔혹로맨스를 그린다. 오는 18일 개봉. 사진 = 서울신문NTN DB, 영화 ‘렛미인’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씨줄날줄] 新 한류/함혜리 논설위원

    한때 주춤했던 한류(韓流) 열풍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2000년대 초 ‘겨울연가’와 ‘대장금’ 등 한국 드라마에서 비롯된 한류의 대를 이어 신(新) 한류 붐을 일으키고 있는 주인공은 아이돌 그룹들이고, 이번의 메인 장르는 K-POP(한국 가요)이다. 특히 걸그룹의 인기몰이가 대단하다.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소녀시대를 주축으로 카라, 브라운아이드걸스, 포미닛 등 한국 걸그룹들이 대거 진출해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국 걸그룹들이 선보이는 완성도 높은 춤과 음악, 감각적인 의상과 세련된 화장스타일은 일본 신세대 여성들에게 동경의 대상이 됐다. 젊은 여성 팬들은 한국 걸그룹의 춤과 화장법, 패션스타일까지 따라하며 열광하고 있다. 일본 언론들도 단순한 유행 이상의 문화현상 혹은 사회현상으로 신한류에 접근하고 있다. 한 일본의 시사주간지는 한국 걸그룹의 일본 진출을 ‘코리안 인베이전’(한국의 침공)이라고 불렀을 정도다. NHK 방송은 프라임타임의 톱뉴스로 한국 걸그룹 열풍을 집중조명하기도 했다. 한국 아이돌그룹이 몰고 온 K-POP 붐은 일본에 국한되지 않는다. 슈퍼주니어, 샤이니, 씨엔블루, 비스트의 노래는 중국어권 음악차트에서 1위를 휩쓸고 있다. 태국에서도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슈퍼주니어, 2PM, 미스A 등 한국의 아이돌 그룹을 모방한 댄스팀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는 물론 중앙아시아·중남미 나라들에서까지 한글을 배우는 젊은이들이 늘고 한국 기업이나 상품에 호감을 나타내기도 한다. 한국 아이돌스타들의 인기와 K-POP의 성장은 자연스럽게 한국의 이미지를 상승시키고 있다. 국적과 언어가 다른 이들이 K-POP에 열광하는 이유는 뛰어난 가창력과 수준 높은 음악, 세련된 외모와 춤, 언어실력 등을 두루 갖춘 완성도 높은 콘텐츠가 기반이 됐다는 게 지배적인 견해다. 국내외 오디션을 거쳐 유망주를 발굴한 뒤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유튜브 등 디지털 미디어 환경을 적절히 활용한 전략적 마케팅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한 것이 효력을 발휘한 것이다. 신한류는 한류와 여러가지 면에서 차별성을 보인다. ‘한류=드라마’의 공식을 깼으며 40~50대의 중년여성이 주류였던 한류 팬과는 달리 신한류의 팬은 10~30대로 훨씬 젊어졌다. 한류의 지속과 성장을 위한 잠재력은 그만큼 커진 셈이다. 한류 쇠퇴기에 떠오른 신한류가 찻잔 속 태풍으로 끝나지 않도록 발전시키는 것이 풀어야 할 과제다.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OST의 화려한 변신

    OST의 화려한 변신

    드라마 주제가(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가 화려하게 변신하고 있다. 종전에는 드라마 액세서리, 기껏해야 신인가수 등용문 정도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톱스타 등 참가 진용이 화려하다. 음반시장 변화와 OST 산업화 등 배경을 둘러싼 분석도 흥미롭다. 3일 가요계에 따르면 수목 안방극장에서는 SBS ‘대물’과 KBS2 ‘도망자 플랜B’가 노래에서도 격돌하고 있다. 대물에는 거미, KCM, 싸이 등이 참여하고 있다. 거미의 ‘죽어도 사랑해’는 음원 차트에서 폭발적 인기다. 도망자 OST는 더 화려하다. 발라드 황제 신승훈을 필두로 엠블랙, 포미닛,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제아 등 아이돌 스타들이 대거 가세했다. 지난 2일 종영한 ‘성균관 스캔들’도 동방신기에서 떨어져나온 JYJ 멤버 믹키유천, 시아준수 등이 주제가를 불렀다. ●시청률·주제가 히트 강박 없는 것도 매력 가요계 관계자들은 ‘경쟁 심화’를 우선 꼽는다. 신곡 발표 주기가 짧아지고 싱글 출시가 보편화되면서 어떻게든 음악을 노출시키는 게 중요해졌고, 드라마는 그런 면에서 매우 유용한 수단이라는 것이다. 특히 아이돌 위주의 음악시장에서 상대적으로 활동 폭이 위축될 수밖에 없는 기성 가수들로서는 드라마 음악에 관심을 돌릴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국내 TV 시청가구가 약 1900만 가구인 점을 감안하면 시청률이 10%인 드라마 음악은 190만 가구에 노출되는 셈이다. 미니시리즈에 ‘꽂힌다면’ 최소한 두달, 50부작 이상 드라마라면 5~6개월은 지속적으로 노래를 알릴 수 있다. 시청률과 주제가 히트 사이에 상관관계가 없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예컨대 ‘성균관 스캔들’은 시청률은 10%대에 불과했지만 믹키유천 등이 부른 ‘찾았다’는 음원 시장에서 상한가를 쳤다. 가요 시장이 앨범에서 음원으로 바뀐 것도 OST 재탄생을 끌어냈다. 앨범 내기가 부담스러운 요즘 현실에서 OST는 싱글을 내기에 좋은 통로다. 기성 가수의 공백 기간을 줄이는 징검다리 역할도 한다. 4년 만에 최근 새 노래를 낸 이문세가 대표적인 경우다. MBC 주말극 ‘욕망의 불꽃’ 주제가가 바로 그가 생애 처음으로 낸 디지털 싱글 ‘사랑은 늘 도망가’이다. 2008년 12집을 끝으로 활동이 뜸했던 김건모는 K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종영)와 MBC 월화극 ‘역전의 여왕’을 통해 신곡을 거푸 선보였다. ‘추노’ ‘도망자 플랜B’ 등의 최철호 음악감독은 “예전에도 OST에 톱 가수들이 더러 나온 적은 있지만 대개 우정출연이었다.”면서 “가요계의 생존경쟁이 치열해지고 시장 상황이 변하면서 스타들의 OST 참여가 잦아지고 있다.”고 풀이했다. ●뮤비 먼저 공개 드라마 흥행 노리기도 시장성이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던 OST에서 대박 사례가 속출하면서 산업화 가능성을 점치는 낙관론도 적지 않다.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주제가 ‘그 사람’은 가수 이승철의 빼어난 보컬, 멜로디의 애절함, 50%를 넘나든 시청률까지 보태지며 12주 연속 휴대전화 연결음(컬러링)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지난 7월 발표 이후 지금까지 컬러링, 벨소리, 음원 내려받기 등의 횟수가 총 300만건이 넘는다. 매출로 따지면 무려 35억~40억원이다. 이쯤 되다 보니 OST 선(先) 공개도 늘고 있다. 김건모는 ‘역전의 여왕’ 주제가 ‘울어버려’를 드라마 시작보다 2주 앞서 공개했다. 지난 8월 발표된 박효신의 ‘널 사랑한다’는 아예 드라마가 시작조차 안 한 경우다. 올 연말 전파를 탈 예정인 정우성·수애 주연의 ‘아테나-전쟁의 여신’ 주제가다. 뮤직비디오에 드라마 영상이 등장하면서 바람몰이 예고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반응이다. 한류 바람을 타고 해외 진출 발판으로도 활용된다. ‘그 사람’과 ‘사랑은 늘 도망가’를 만든 홍진영 작곡가는 “요즘 OST는 애초 내수뿐 아니라 수출까지 염두에 두고 기획된다.”면서 “국내에서는 인기가 높지만 해외에선 인지도가 낮은 뮤지션들이 OST에 특히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주말화제] 열도는 왜 ‘소녀시대’에게 열광하는가

    [주말화제] 열도는 왜 ‘소녀시대’에게 열광하는가

    “가와이!”(귀여워)에서 “갓코이!”(멋있어)로. 29일 저녁 일본 도쿄 국제포럼홀. 한국 대중음악 쇼케이스 ‘K-팝 나이트 인 재팬’이 한창 진행 중이었다. 걸 그룹 포미닛을 비롯해 제국의아이들, 씨스타 등이 무대에 오르자 객석은 떠나갈 듯 환호했다. 5000여개 좌석은 예약 개시 30분 만에 동났다. 일본에서 불고 있는 K-팝 열풍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현장이었다. 그 한복판에 소녀시대(소시)가 있다. 일본의 대표적인 대중음악 순위인 오리콘 차트는 지난 26일 새벽 4시에 긴급뉴스를 내보냈다. 한국 걸 그룹 소시가 해외 여성 그룹으로는 30년 만에 처음으로 주간 싱글 ‘톱3’(2위)에 진입했다는 속보였다. 그날 저녁 소시의 대표곡 ‘지’(Gee)는 오리콘 일일 싱글 순위 1위로 올라섰다. 소시는 일본 연예 전문 월간지 ‘닛케이 엔터테인먼트’ 10월호 표지를 장식하기도 했다. 일본의 연말 최고 이벤트인 NHK 홍백가합전 출전 가능성도 매우 높다. 또 다른 걸 그룹 카라의 일본 내 인기도 폭발적이다. 걸 그룹 원조인 일본이 왜 소시로 대표되는 한국 걸 그룹, 즉 ‘역수출 상품’에 이토록 열광하는 것일까. 대중음악 전문가들은 그 이유를 일본 최고 인기 걸 그룹 AKB48과의 비교에서 찾는다. 2006년 데뷔한 AKB48은 멤버가 무려 48명이다. ‘고등학교 한반 급우’ 컨셉트다. 일본 걸 그룹이 깜찍함과 친근함을 앞세운 친구 같은 존재로 팬들에게 다가섰다면, 한국 걸 그룹은 폭발적인 가창력, 체계적이고 오랜 훈련을 거쳐 완성된 화려하고 전문적인 댄스 퍼포먼스, 그리고 무엇보다 일본 여성들이 선망하는 늘씬한 몸매를 뽐낸다. 시나다 히데오 닛케이 엔터테인먼트 편집인은 “일본 여성들은 점점 친구 같은 스타보다 동경의 대상을 원하는 추세”라고 풀이했다. 소시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김영민 대표는 “유난히 일본의 10~30대 여성 팬이 많은 까닭은 이들이 따라하고 싶은 워너비(wannabe) 스타일이 바로 소시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AKB48 총프로듀서인 아키모토 야스시도 “노래와 춤이 되면서 늘씬하기까지 한 한국 걸 그룹은 확실히 일본 걸 그룹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스타일”이라고 평했다. 아이돌 그룹의 세계 시장 공략이 늘어나면서 한 단계 발전된 마케팅 기법이 한몫 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 대표는 “비틀스 프로젝트가 주효했다.”고 전했다. 영국 비틀스가 음악을 먼저 히트시킨 뒤 일본을 방문한 것처럼, 소시도 히트곡 주인공을 보고 싶어하는 일본 팬들의 열망이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 현지 콘서트를 열어 열기를 극대화시켰다는 얘기다. ‘무국적’ 솔로 스타로 진출한 보아와 ‘한국 국적’으로 신인처럼 단계를 밟은 동방신기에 이어 제3의 일본 공략 유형을 제시했다는 자부심도 컸다.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소시는 일본 여성, 카라는 남성들 사이에서 더 인기가 있다는 점이다. 일본에서 5년째 직장생활 중인 김혜경(29)씨는 “일본 남자들은 키 큰 여자를 멀리하는 성향이 있다.”면서 “소시보다 평균 신장이 작은 카라나 AKB48이 일본 남자들 사이에서 더 인기인 것은 그 때문”이라고 귀띔했다. ‘겨울연가’ ‘대장금’ 등 드라마로 대표되는 구(舊) 한류에 이어 노래, 패션, 화장법까지 전방위 소비 아이콘으로 떠오른 신 한류 열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일본 내 한국음악 전문 채널 ‘엠넷 재팬’을 총괄하는 민병호 CJ미디어 재팬 본부장은 “내년에는 한국의 보이 그룹들도 본격 진출할 움직임”이라며 “양질의 아티스트를 꾸준히 배출한다면 한류 붐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서울 홍지민기자 jrlee@seoul.co.kr
  • 카라·2AM도 G20 성공 기원

    카라·2AM도 G20 성공 기원

    “나라마다 다양하고 개성 있는 아시아의 음악을 맛보세요.” 한국의 카라와 2AM, 일본의 AKB48, 타이완의 정위안창(鄭元暢), 중국의 제인 장, 말레이시아의 광량, 태국의 비 더 스타(Bie the Star) 등 아시아 인기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2010 아시아송 페스티벌-렛츠 고! G20 콘서트’(이하 아송페)를 하루 앞둔 22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다. 이들은 23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아송페를 통해 자신들의 강점을 살린 음악으로 멋진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최근 일본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카라가 “일본 최고 아이돌 그룹인 AKB48과 공연하게 돼 즐겁다.”고 말하자 멤버들 중 카라의 팬이 많다는 AKB48은 “카라와 같은 훌륭한 그룹과 무대에 설 수 있어 영광”이라고 화답했다. 자리를 함께한 AKB48의 제작자 겸 프로듀서 아키모토 야스시는 “나라마다 맛있는 음식이 있는 것처럼 대중 문화도 수준이 높고 낮음, 좋고 나쁨을 구분할 수 없다.”면서 “난 순두부찌개도, 태국 카레도, 중국 요리도 좋아하는데 각 나라의 장점을 살린 음악을 함께 선보이는 아송페 같은 자리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과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서울시가 공동 주최하는 아송페는 올해 7회째로 G20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국제 자선 음악 행사로 치러진다. 세계적인 액션 스타 청룽이 명예조직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가수들 외에도 이승철, 비, 보아, 포미닛, 비스트가 출연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병영체험 진짜 사나이(KBS1 토요일 오전 10시 30분) 재치 있는 입담과 푸근한 매력을 지닌 개그계의 대부, 영원한 뽀식이 이용식. 젊은 시절 육군훈련소에서 정훈병으로 복무했던 그가 35년 만에 외동딸과 함께 다시 자대를 찾았다. 이용식의 넘치는 사랑으로 온실 속 화초처럼 자란 수민이, 강한 신병 육성의 요람 육군훈련소에서 진정한 성인으로 다시 태어난다. ●그것이 알고싶다(SBS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한국 걸그룹이 일본을 뒤흔들고 있다. 소녀시대, 카라, 포미닛 등 한국 걸그룹은 일본에서의 앨범 발매와 함께 연이어 오리콘 차트 상위에 랭크되고, 일본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는 한국 걸그룹 따라 하기 열풍이 불고 있다. 일본에 부는 한국 걸그룹 열풍을 현지 취재를 통해 생생하게 전한다. ●한국 한국인(KBS1 일요일 오전 6시 10분) 미국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하는 시스템 보안회사 ATG. 설립부터 현재 기술인력 직원 800명, 연간 매출액 8000만 달러의 기업이 되기까지 성장시킨 사람이 있다. 아메리칸 드림을 이뤄 성공한 한국인으로 꼽히는 재미사업가 이덕선 회장을 만나본다. ●결혼해주세요(KBS2 토요일 오후 7시 55분) 태호와 정임의 이혼을 알게 된 순옥은 정임을 찾아가 섭섭한 마음을 드러내고, 종대 역시 태호에게 이혼은 안 된다고 다그친다. 한편 태호는 방송을 그만두겠다는 말을 남긴 후 여행을 떠나고, 정임은 우연히 데모테이프를 녹음하게 된다. 서영은 태호가 이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욕망의 불꽃(MBC 토요일 오후 9시 45분) 인숙이 민재와 만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나영은 인숙을 찾아가고, 술 취한 인숙을 미행하다 어느 순간 차로 치고 만다. 영민은 나영의 성화에 못 이겨 미국 생활을 청산하고 한국으로 들어온다. 한편 준구의 골분을 뿌리고 집으로 돌아온 정숙에게 혜진은 준구가 자신의 아버지고 살인자냐며 소리를 지른다. ●놀라운 대회 스타킹(SBS 토요일 오후 6시 30분) 15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다이어트킹2의 도전자들이 출범식 이후 50일 만에 중간점검 시간을 가진다. 다이어트킹 1기 중간점검의 최고 감량 수치를 뒤집는 놀라운 중간점검의 첫 번째 결과를 공개한다. 당구 얼짱 차유람 선수가 출연해 묘기당구 실력을 선보인다. ●OBS초대석(OBS 일요일 오전 6시 55분) 농림수산식품부 유정복 장관을 초대해 최근 배춧값 파동에 따른 공급 시기, 가격 안정 등에 대한 농림수산식품부의 계획을 들어본다. 또 쌀값 안정 대책과 최근 한-EU FTA 체결에 따른 농가 피해 대비책에 대해서도 들어보며, 한-미FTA에 있어서 미국의 쇠고기 협상 재논의에 대한 농림부의 입장을 알아본다.
  • 비스트, 12월 첫 단독콘서트 “많은 용기 필요했다”

    비스트, 12월 첫 단독콘서트 “많은 용기 필요했다”

    그룹 비스트가 데뷔 후 첫 단독콘서트를 개최한다. 데뷔 1년 2개월 만이다. 비스트는 최근 기자와 만나 “12월 1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첫 단독콘서트를 열게 됐다”며 “올해 목표가 단독콘서트였는데 막상 하게 되니 부담이 된다”고 전했다. 포미닛 지나와 한솥밥을 먹고 있는 비스트는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첫 단독콘서트 주자로 나서게 됐다. 하지만 기쁨보다는 걱정이 앞선다. 리더인 윤두준은 “아직 멀었다고 생각했는데 마침내 꿈을 이루게 됐다”고 좋아하면서도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은 준비가 필요할 것 같다”고 걱정을 내비쳤다. 그만큼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장현승은 “1년 2개월 만에 단독 콘서트를 한다는 것은 드문 경우다. 정말 많은 용기를 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비스트는 11월 새 미니앨범을 발매와 연말 시상식준비까지 스케줄이 빡빡한 상황이다. 그는 “체력적 한계를 시험해보고 싶다”고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 이번 단독콘서트는 체력적으로나 심적으로나 만만치 않은 일이지만 멤버들의 각오는 남다르다. 동운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과 색다른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다. 힘든 일정이 되겠지만 개인적으로나 팀 전체에 있어서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비스트는 데뷔 첫 주인 지난 8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 ‘숨’으로 K-차트 1위를 거머쥐며 한층 높아진 인기를 실감했다. 사진 = 큐브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존박 무릎베개 과거사진 "여자친구 손이 어디에?"▶ 미쓰에이 수지, 청순발랄한 시구장면 ‘순간포착’▶ ’슈퍼스타K2’ 김그림, 조PD 러브콜?…"현재 논의중"▶ 김남주, 성질머리 더러운 ‘역전의 여왕’ 골드미스 변신▶ ’신이 내린 몸매’ 신민아, 격한 겸손 "힙라인은 포토샵…"
  • 포미닛, 日발매 싱글 티저공개 ‘청순·발랄·섹시’

    포미닛, 日발매 싱글 티저공개 ‘청순·발랄·섹시’

    그룹 포미닛의 일본 발매 싱글 ‘퍼스트’(First) 티저 영상이 전 세계 동시 오픈됐다. 포미닛은 12일, 유니버설 뮤직재팬의 유튜브사이트를 통해 국내 미발표 신곡 ‘퍼스트’의 티저영상을 공개했다. 세 번째 싱글 ‘퍼스트’는 포미닛이 그동안 국내활동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변신의 시도가 두드러진다. ‘퍼스트’ 티저 영상엔 청순과 발랄, 섹시함을 넘나드는 세 가지 콘셉트의 포미닛의 매력이 담겨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소녀들로 깜짝 변신한 포미닛 멤버들은 ‘퍼스트’를 통해 화이트 콘셉트의 청순하고 해맑은 소녀들로 첫 사랑의 풋풋한 설렘을 노래한다. ‘퍼스트’는 펑키한 리듬을 베이스로 하여 포미닛만의 톡톡 튀는 느낌이 가미된 곡으로 개성 넘치는 보이스와 멤버들의 재기발랄한 에너지가 녹아 들어있다. 국내 걸그룹 중 가장 먼저 일본에 진출, 한국 걸그룹 열풍을 선도해 온 포미닛은 그동안 확고한 음악적 색깔로 탄탄한 아티스트적 입지를 다져왔다. 이어 최초로 한국에서 발표하지 않은 신곡 ‘퍼스트’를 27일 공개하며 본격적인 일본 활동의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 = 큐브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걸스데이 새 얼굴 유라·해리, ‘꽃다발’로 활동시작

    걸스데이 새 얼굴 유라·해리, ‘꽃다발’로 활동시작

    5인조 걸그룹 걸스데이(소진, 지해, 민아, 유라, 혜리)의 교체멤버 유라와 혜리가 공중파를 통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유라와 혜리는 지난 10일 한글날 특집으로 방송된 MBC 청춘버라이어티 ‘꽃다발’에 출연하며 걸스데이 멤버로서 공식 활동에 나섰다. 이날 유라와 혜리가 투입된 걸스데이는 포미닛, 시크릿, 레인보우, 숙녀시대, 쿨 룰라, 노라조와 함께 한글에 관한 기본적인 맞춤법, 상식 등의 문제를 맞히며 아이돌 한글 꼴지왕을 피하기 위한 대결을 펼쳤다. 앞서 지난 7월 ‘갸우뚱’으로 데뷔한 걸스데이는 데뷔 2개월 만인 9월 기존 멤버 지선과 지인이 탈퇴했으며 유라와 혜리를 새멤버로 영입했다. 소속사측은 “유라와 혜리가 잘 적응하고 있고 기존 멤버들이 잘 이끌어 줘 팀 분위기도 밝고 화목하다”며 “생각보다 빨리 공식 활동에 나섰는데 잘 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걸스데이는 오는 10월 말 신곡을 발표하고 가수로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 = 드림티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이유진, 예비신랑과의 화보 최초공개▶ LPG, 뺑소니범 검거에 일조 "의상에 피범벅"▶ ’왕비호’ 윤형빈, 걸그룹에게 "엄청 무식해" 독설▶ 어차피 존박 우승?…’슈퍼스타K2’ 픽션과 리얼 사이▶ ’꽈당보라 vs 꽈당승연’, 몸 바친 무대공연 뒤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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