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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포미닛 허가윤, 극세사 다리라길래 얼마나 얇나 했더니…

    [포토] 포미닛 허가윤, 극세사 다리라길래 얼마나 얇나 했더니…

    걸그룹 ‘포미닛’이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걸그룹 포미닛이 27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이랜드그룹의 ‘공연사업 진출 기자간담회’가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포미닛 멤버 허가윤의 부러질 듯한 극세사 다리가 눈길을 끌었다. 포미닛 멤버들이 말랐음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더 마른 허가윤의 다리가 사람들의 시선을 모았다. 이 사진을 본 일부 팬들은 더이상의 다이어트는 안된다며 허가윤의 마른 몸매를 걱정했다. 이날 영화배우 이병헌, 걸그룹 달샤벳, 애프터스쿨, 포미닛, 씨스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포토] 배우 이병헌, 이민정과 결혼 후 첫 공식행사

    [포토] 배우 이병헌, 이민정과 결혼 후 첫 공식행사

    배우 ‘이병헌’이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배우 이병헌이 27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열린 이랜드그룹의 ‘공연사업 진출 기자간담회’가 참석했다. 이날 영화배우 이병헌 뿐 아니라 걸그룹 달샤벳, 애프터스쿨, 포미닛, 씨스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포토] 다 가린 원피스 입고 소녀이미지 발산하는 ‘현아’

    [포토] 다 가린 원피스 입고 소녀이미지 발산하는 ‘현아’

    걸그룹 ‘포미닛’ 현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걸그룹 포미닛 ‘현아’가 27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이랜드그룹의 ‘공연사업 진출 기자간담회’가 참석했다. 현아는 원피스와 킬힐을 신고 참석해 각선미를 강조했다. 이날 영화배우 이병헌, 걸그룹 달샤벳, 애프터스쿨, 포미닛, 씨스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포토] 씨스타 다솜, 언니들 옆에 있으니 더욱 돋보이는 백옥 각선미

    [포토] 씨스타 다솜, 언니들 옆에 있으니 더욱 돋보이는 백옥 각선미

    걸그룹 ‘씨스타’가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걸그룹 씨스타가 27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열린 이랜드그룹의 ‘공연사업 진출 기자간담회’가 참석했다. 이날은 씨스타 뿐 아니라 영화배우 이병헌, 걸그룹 달샤벳, 애프터스쿨, 포미닛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포토] 오랫만에 보는 얼굴 ‘애프터스쿨 나나·리지’

    [포토] 오랫만에 보는 얼굴 ‘애프터스쿨 나나·리지’

    걸그룹 ‘애프터스쿨’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27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이랜드그룹의 ‘공연사업 진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영화배우 이병헌, 걸그룹 달샤벳, 애프터스쿨, 포미닛, 씨스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양상국, 서울시 홍보대사 위촉

    “마음만은 턱별시다!”를 외치던 KBS 개그콘서트의 유명 개그맨 양상국(30)이 진짜 특별시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서울시는 16일 신청사 8층 간담회장에서 희망서울 홍보대사 16명을 새로 임명하고 위촉식을 열었다. 양상국 외에 개그우먼 김영희(30), 가수 조항조(53), 걸그룹 포미닛, 배우 민효린(27),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24) 등이다. 서울시는 “20여명의 기존 홍보대사들이 있지만 스포츠, 개그, 음악 분야가 취약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 부분을 보강하는 차원에서 추가 임명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가수 비 ‘3분 전역식’

    가수 비 ‘3분 전역식’

    가수 비(31)가 1년 9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10일 전역했다. 최근 불거진 연예병사들의 기강해이 문제를 의식한 듯 이날 전역식은 3분도 안 돼 끝났다. 이날 오전 8시쯤 서울 용산구 국방부 서문에 모습을 드러낸 비는 팬 700여명과 취재진을 향해 “많이 와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팬들에게 거수경례를 한 뒤 3분 만에 준비된 차량을 통해 현장을 떠났다. 비는 2011년 10월 경기 의정부시 306보충대로 현역 입대했으며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하다 지난해 2월 연예병사로 선발됐다. 지난 1월 초 배우 김태희와의 열애설이 공개된 이후 공무외출 중 사적 만남을 가진 사실과 잦은 포상휴가 일수, 군모를 쓰지 않은 채 보행한 사실 등이 드러나 근신 처분을 받았다. 비는 그룹 비스트와 포미닛 등이 소속된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연예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女대통령’ 걸스데이, 수영장에서…

    ‘女대통령’ 걸스데이, 수영장에서…

    요즘 가요계에는 ‘잘 나가는 여자’가 대세다. 이효리는 치열한 사회에서 ‘배드 걸’이 되기로 선언했고 씨엘은 자신을 ‘나쁜 기집애’라 부른다. 달샤벳은 다리를 훤히 드러내면서 여성들에게 자신감을 가지라고 주문하고, 걸스데이는 여자 대통령 시대에 여자가 먼저 키스하라고 외친다. 이런 노래들에 대한 여성팬들의 환호는 뜨겁다. 하지만 고개가 갸우뚱거려지기도 한다. 왜 굳이 남자 앞에서의 당당함이어야 할까? 당당한 여자는 왜 하나같이 섹시하고 매력적이어야만 할까? 당당하고 주체적인 여성상은 2000년대 초반부터 여가수들의 노래를 통해 속속 등장했다. 자신감 넘치고 당당한 여성상을 담은 대표적 노래로는 보아의 ‘걸스 온 탑’(2005)이 첫손에 꼽힌다. 당시 갓 스무살이었던 보아는 “섹시한, 차분한, 영원히 한 남자만 아는” 여성이기를 바라는 시선을 거부하고 “이 세상을 모두 바꿔버릴 꿈”을 외쳤다. ‘내 것이 되는 시간은 10분’이라던 이효리의 ‘텐 미닛’(2004), ‘난 콧대높은 여자, 자신있음 이리 와 봐’라고 호기를 부렸던 렉시의 ‘애송이’(2003) 등도 그 즈음 대중의 사랑을 독차지한 노래들이다. 2000년대 후반 걸그룹 전성기가 도래하면서 이 같은 노래들은 아예 대세로 자리 잡았다. 이후 유형들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당당한 여성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린 것들로 이효리의 ‘배드 걸스’, 씨엘의 ‘나쁜 기집애’ 등이다. 두 번째는 ‘적극적 남성-소극적 여성’이라는 기존 관념을 뒤집은 노래로 포미닛의 ‘이름이 뭐예요’, 걸스데이의 ‘여자 대통령’ 등이 해당된다. 남자에게 매달리지 않는, 독립적이거나 쿨한 여성(미스에이 ‘남자없이 잘살아’, 투애니원 ‘고 어웨이’), 자아도취형 여성(투애니원 ‘내가 제일 잘 나가’, 포미닛 ‘핫이슈’)도 여성 가수들의 단골 소재다. 가요계 ‘위풍당당 여성’ 노랫말 붐은 사회 전반에서의 여권 신장 분위기가 그대로 반영됐다는 해설이 주류를 이룬다. 거기다 최근 ‘짐승돌’(몸매 좋은 남성 아이돌)의 위력이 약화된 반면 걸그룹이 대거 약진한 것도 큰 배경으로 꼽힌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앞에 놓이는 배경은 전례없는 걸그룹 과포화 시대에 빚어진 치열한 생존전략의 결과라는 사실이다. 유명 걸그룹을 배출한 한 연예기획사의 관계자는 “여성 가수들도 여성 팬들을 사로잡아야 하는데, ‘당당한 여성’ 콘셉트는 여성 팬들에게 ‘워너비’가 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최근 가요계를 뒤덮은 섹시 코드에서 파생된 흐름이기도 하다. 이 관계자는 “섹시함을 부각하는 추세가 대세를 이룬 현실인 만큼 그저 자극적인 섹시함보다는 당당함을 앞세운 섹시함이 훨씬 더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때로는 관습적인 섹시 콘셉트가 당당한 여성 콘셉트와 혼동되기도 한다. ‘Be Embitious’라는 부제가 달린 달샤벳의 ‘내 다리를 봐’와 걸스데이의 ‘여자 대통령’이 선정성 논란을 일으킨 것이 그런 사례다.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이윤소 활동가는 “사랑에 주체적인 여성을 노래한 가사라도 어떤 퍼포먼스와 결합했는지를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면서 “치마를 접었다 펴는 안무(달샤벳)나 수영장에 빠지는 퍼포먼스(걸스데이)는 남성의 판타지를 자극하는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당당한 여성상=매력적인 외모’라는 공식이 노랫말에서 강조되는 상황도 한번쯤 고민해볼 대목이다. 이효리의 신곡 ‘배드 걸스’에서는 (여자들에게) 화장을 치열하게 하고 허리를 더 바짝 졸라매며 화려하고 빈틈 없는 외모를 가꾸라고 주문한다. 노래가사 속 ‘위풍당당녀’는 기존 가요 속 청순가련형이나 귀여운 여성상의 틀을 깨는 데는 성공했다. 하지만 여전히 더 큰 틀에 갇혀 있다. 남성을 유혹하든, 매몰차게 내치든 이들 여성이 주체성을 발휘하는 영역은 십중팔구 사랑과 연애의 울타리 안에만 머문다. 최지선 대중음악평론가는 “대중가요의 중요한 주제가 사랑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가사 속 여성들의 당당함은 지나치게 남녀관계에 국한되는 경향이 있다”면서 “클럽에서 적극적인 여성이 클럽 밖 사회에서의 자아가 어떤지는 또 다른 문제”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현아의 새 여름화보…뭘해도 야해!

    현아의 새 여름화보…뭘해도 야해!

    가요계의 대표 ‘섹시 스타’로 자리잡은 걸그룹 포미닛의 멤버 현아가 또 다시 섹시한 몸매를 자랑하며 남심을 유혹했다. 현아는 패션잡지 ‘엘르’ 7월호에 화보 모델로 참여했다. 현아는 검은 핫팬츠 함께 짧은 흰색 상의를 입고 촬영에 임했다. 현아 특유의 섹시한 표정과 함께 옷 사이로 드러난 탄력있는 복근과 허벅지 라인 등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현아는 “스타일을 표현하는 작업을 할 때 빼거나 거부하지 않는다”며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고 한다. 그는 “내 이미지를 생각해서 제안한 콘셉트, 그 콘셉트에 맞는 옷, 나를 더 잘 보여주기 위한 작업이라면 최선을 다한다”고 설명했다. 현아는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발표한 노래들이 포미닛의 행보와 닮아간다는 느낌이 있다”는 질문에 “포미닛은 노래로 한을 푸는 스타일”이라면서 “데뷔곡처럼 우리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핫 이슈’가 됐으면 좋겠고, ‘뮤직’처럼 우리 노래를 듣고 사람들이 손을 흔들어줬으면 하는 속내를 노래했었다”고 답했다. 곧 포미닛의 새로운 디지털 싱글 음반을 선보일 현아는 “누군가 나를 필요로 할 때 곁에 있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특히 멤버들에게”라는 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 이럴 수가… ‘가요무대’에도 밀리는 가요순위 프로

    아! 이럴 수가… ‘가요무대’에도 밀리는 가요순위 프로

    방송 3사의 TV가요 프로그램들이 순위제 부활 등 눈물겨운 노력에도 여전히 바닥권 시청률을 헤어나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다. 스타들을 동원하는 방송 3사의 가요프로그램 시청률을 다 합해도 KBS ‘가요무대’ 하나를 당해내지 못하는 실정이다. 팬덤 경쟁만 부추겨 아이돌끼리 격돌하는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방송사들은 시청률을 높이고 가요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킨다는 취지에서 지난 3~4월 앞서거니 뒤서거니 TV 가요 프로그램의 순위제를 부활시켰다. 그러나 효과는 미미해 방송사들은 ‘죽을 맛’이다. 순위제 시행 전 3%대이던 시청률은 제자리를 맴돌고 있고 강력한 팬덤을 등에 업은 아이돌 가수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업계의 우려도 그대로 현실화되고 있다. ‘SBS 인기가요’와 MBC ‘쇼! 음악중심’이 순위제를 부활시킨 것은 각각 지난 3월과 4월. 2008년부터 K차트라는 순위제를 운영해 온 KBS ‘뮤직뱅크’도 경쟁 프로그램의 새 단장과 함께 바짝 긴장했다. 하지만 여전히 시청자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시청률 조사업체 AGB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5월 마지막주 금·토·일요일에 방송된 KBS ´뮤직뱅크´의 시청률은 2.5%, MBC ‘쇼 음악중심’ 3.4%, SBS ‘인기가요’ 3.1%에 그쳤다. 세 프로그램을 다 합쳐도 시청률 10%를 넘기지 못하는 수준. 이는 중장년층 시청자를 대상으로 흘러간 노래를 들려주는 KBS ‘가요무대’의 시청률(지난 3일 9.3%)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한 방송관계자는 “매 주 초마다 매니저들이 가요프로그램에 소속 가수를 출연시키기 위해 방송사에 일렬로 줄을 늘어서는 진풍경을 감안하면 초라하기 짝이 없는 성적표”라고 꼬집었다. 아이돌 그룹(가수)들만 득을 봤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순위제 부활 이후 1위를 차지한 가수들의 면면을 살펴 보면 절반 이상이 강력한 팬덤을 기반으로 하거나 대형 기획사를 등에 업은 아이돌 그룹(가수)이었다. 최근 실제 가요시장에서는 아이돌이 급락세를 타는 것과 정반대의 아이러니다. ‘비아이돌’로 정상에 등극한 얼굴은 조용필과 싸이 정도다. ‘인기가요’의 경우 3월 셋째주부터 6월 첫째주까지의 총 11회 중 남성 아이돌 그룹이 3회(샤이니 1회, 인피니트 2회), 여성 아이돌 그룹이 2회(포미닛), 여성 솔로가수가 3회(이하이 2회, 이효리 1회), 남성 솔로가수가 3회(싸이) 각각 1위에 올랐다. 대형 기획사 소속 또는 아이돌 가수가 점령하다시피 하는 실정. ‘쇼! 음악중심’도 사정은 엇비슷하다. 4월 셋째주부터 6월 첫째주까지 총 7회 중 남성 아이돌 그룹이 4회(인피니트 1회, B1A4 1회, 신화 2회)나 정상을 차지했다. 이처럼 순위제의 판세가 아이돌 그룹 위주로 돌아가는 이유는 무엇보다 시청자 투표 때문이다. ‘인기가요’의 사전투표와 실시간 투표, ‘쇼! 음악중심’과 ‘엠카운트다운’의 문자투표 점수는 팬덤을 거느린 남성 아이돌 그룹이 압도적으로 높을 수밖에 없다. B1A4의 ‘이게 무슨 일이야’가 문자투표에서 2000점을 얻고 ‘쇼 음악중심’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음원, 음반, 투표, SNS 등 순위제의 기준에 따라 대형기획사와 군소기획사 사이에서도 희비가 엇갈린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일부 대형기획사가 음원과 음반을 사재기한다는 의혹이 여전한 데다 동영상 조회수는 유튜브와 제휴한 대형 기획사 소속 가수들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고 말했다. SNS 점수 역시 자체 SNS팀을 운영하거나 바이럴 마케팅 회사와 결합할 수 있는 대형 기획사에 유리할 수밖에 없다. 순위제를 운영하는 방송사들이 공정성을 떨어뜨리기도 한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방송사별로 기준이 달라 1위도 제각각이지만 객관성이 떨어지는 기준은 여전히 문제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특히 ‘뮤직뱅크’가 반영하는 방송횟수는 자사 프로그램에 대한 기여도를 기준으로 한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는다. ‘인기가요’는 자사가 개발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야 투표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지 않은 중장년층의 참여는 제한될 수밖에 없다. 지금대로라면 가요프로그램의 순위제는 앞으로도 신뢰를 얻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한 가요계 인사는 “팬클럽을 조직적으로 관리하는 대형 기획사, 스타 섭외 문제로 어쩔 수 없이 그들의 눈치를 봐야 하는 방송사들 사이에서 힘없는 군소 기획사와 가수들은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면서 “순위제가 꼭 필요하다면 아이돌 대 비아이돌 가수의 순위를 따로 매기는 등 보완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석 대중음악평론가도 “순위제는 대중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취지에서 가요산업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장치이지만 음원, 음반, 방송횟수 등의 산정 방식과 반영 비율 등을 과학적으로 재조정해야 공신력 있는 차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이은주 기자의 컬처K] 남보다 더한 폭로전… 스타들에게 가족이란

    최근 트로트 가수 장윤정의 가족 간 폭로전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장윤정이 SBS ‘힐링캠프’에 나와 어머니와 남동생이 억대 재산을 탕진했다고 밝히자 두 사람이 모 종편방송에 출연해 맞불을 놨다. “(장윤정이)금전 문제로 오해가 생겨 집을 나갔으며 어머니를 정신병원에 감금하려고 했다”는 내용의, 위험수위를 넘어선 폭로전이 이어졌다. 진흙탕 가족싸움은 급기야 네티즌 쪽으로까지 불똥이 튀었다. 장윤정의 가족사에 관해 비방글을 인터넷에 올린 네티즌이 구속된 것. 그동안 연예계에서 한 식구처럼 지내던 가수와 소속사 사이에서 진흙탕 싸움이 벌이진 적은 종종 있었다. 그러나 이번처럼 가족 간 불화가 세상에 드러나 공개적인 공방을 벌인 적은 거의 없다. 많은 스타들이 데뷔 전 가족들의 반대에 부딪혀 힘든 시절을 겪기도 하지만 막상 ‘뜨고’ 나면 가족 때문에 발목을 잡히는 사례가 적지는 않았다. 물론 항상 문제는 ‘돈’이다. 부모 입장에서 처음에는 막대한 수입을 올리는 자녀가 마냥 신기하지만 그 규모가 커질수록 금전 욕심으로 가족 관계는 금이 가곤 하는 것이다. 그런 까닭에 아이돌 그룹 소속사들은 스타 부모의 치맛바람을 경계 1순위 항목으로 꼽는다. 부모가 개입해 스타를 거꾸러뜨리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물론 주변에서 이런 심리를 부추기는 세력도 적지 않다. 해체 위기를 겪은 걸그룹 카라가 대표적인 예다. 한 대형 아이돌 그룹 소속사의 관계자는 “일단 한국에서는 부모가 자식을 자신의 부속품처럼 여기는 인식이 강해 팀이 인기를 얻으면 자기 자식의 공헌도가 가장 크다는 착각에 빠지곤 한다”면서 “일부 기획사들이 이런 부모의 심리를 자극해 더 높은 수입을 제시하며 영입 경쟁을 펼쳐 잡음이 일기도 한다”고 말했다. 가정 형편이 넉넉지 않은 스타들에게는 유혹이 더 많다. 톱가수 A와 B의 부모는 자식들이 번 돈으로 사업을 하다 큰 위기를 겪었고, 아이돌 스타 C는 아버지가 자신도 모르게 기획사와 이중계약을 한 통에 곤욕을 치렀다. 자신의 사업장에 ‘스타 아들딸’의 팬들을 초대해 상품을 팔거나 팬들이 자식의 생일선물로 살림살이를 장만해 주길 은근히 바라는 철면피형 부모도 있다. 소속사와 가족 간의 갈등에 상처를 입고 방황하다가 정작 치명타를 입는 건 스타들이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지금은 기업 형태의 기획사가 많아져 많이 투명해졌지만 과거에는 행사 수입이 무자료 거래나 가족 명의의 차명 계좌로 입금되는 경우가 많아 가족들이 금전적인 유혹에 빠지는 경우는 더 많았다”고 말했다. 연예인들은 만나는 사람이나 접하는 정보가 한정돼 있어 사업이나 금전 문제에 가족이 얽히면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질 확률이 훨씬 높다는 얘기다. 사정이 이렇자 최근 대형기획사들은 스타가족들의 개입을 막는 시스템을 만드는 작업에 한창이다. 포미닛, 비스트 등이 소속된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2개월에 한 차례씩 가수들의 부모를 회사로 초대해 소속사 대표가 직접 수입과 지출 내역 등을 공개하는 간담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는 활동의 성과, 앞으로의 계획, 가수들의 의견 수렴 등이 폭넓게 논의된다. 돈과 가족의 멍에를 극복하지 못해 만신창이가 되고만 스타. 시청자들과 팬들은 그런 살풍경을 제발 그만 좀 보고 싶다. erin@seoul.co.kr
  • 포미닛 현아 “바운스 정말 좋다”’불후’ 문명진 앓이

    포미닛 현아 “바운스 정말 좋다”’불후’ 문명진 앓이

    가수 문명진이 ‘군밤타령’으로 놀라운 댄스실력을 선보이자 현아가 극찬했다. 8일 ‘불후의 명곡’은 2주년 특집으로 ‘얼씨구나 우리가락 편’을 마련했다. 문명진은 알앤비 리듬에 렙을 가미해 새로운 버전의 ‘군밤타령’을 선보였다. 가락에 맞게 현란한 댄스실력도 선보여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에 포미닛 현아는 “잘 못 추실 것 같고 안 하실 것 같은데 바운스를 타니까 느낌이 좋다. 왜 안하셨나 싶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불후의 명곡’에서는 바다, 문명진, 팝핀 현준&박애리, 임태경, 부활 정동하 등이 참여해 열창했다. 네티즌들은 “문명진 칭찬할 만 한 듯”, “현아도 대단하지만 문명진도 정말 제대로 실력 보여준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아 싸이 언급 “싸이의 ‘새’춤을 보고 가수의 꿈을 키웠다”

    현아 싸이 언급 “싸이의 ‘새’춤을 보고 가수의 꿈을 키웠다”

    걸그룹 포미닛 멤버 현아가 선배 가수 싸이를 언급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한 현아는 “싸이 선배님의 ‘새’를 보고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밝혔다. 현아는 “초등학교 3학년 때 싸이의 ‘새’ 춤을 보고 꿈을 키우면서 ‘저런 사람도 있구나’라고 생각했다”면서 “실제로 만나게 될 줄을 생각도 못 했다”고 말했다. 또 “그 에너지가 좋았다”고 덧붙였다. 현아는 이어 “회사를 통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출연 제의를 받았다”면서 “걱정도 했지만 영광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현아의 싸이 언급을 접한 네티즌들은 “현아 싸이 언급, 정말 꿈을 이룬 느낌이었겠다”, “현아 싸이 언급, 현아도 새 춤을 추면 색다를 듯”, “현아 싸이 언급에 싸이는 어떤 생각이 들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아 콤플렉스 고백 “광대뼈, 술, 목소리…”

    현아 콤플렉스 고백 “광대뼈, 술, 목소리…”

    현아 콤플렉스 고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한 걸그룹 포미닛 멤버 현아는 자신의 콤플렉스를 고백했다. 현아가 고백한 콤플렉스는 술과 광대뼈, 목소리였다. 현아는 “광대뼈 때문에 카메라 앞에서 늘 사선으로 웃는다”면서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를 먼저 털어놨다. 이어 “술을 잘 마시게 생겼는데 사실 술을 잘 못한다”면서 “한 잔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져서 멤버들이 많이 놀린다”고 말했다. 또 현아는 “목소리에 기품이 없고 꼭 딱따구리 같다”면서 “밖에 나가면 사람들이 날 잘 못 알아보는데 말을 하면 목소리 때문에 바로 알아본다”고 덧붙였다. 현아 콤플렉스 고백에 네티즌들은 “현아 콤플렉스 고백, 알고 보면 다 장점인데 힘내요”, “현아 콤플렉스 고백, 콤플렉스 신경 쓰지 말고 당당해지길”, “현아 콤플렉스 고백, 의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편 어디갔어” 고준희 깜찍한 일본여행 인증샷

    “남편 어디갔어” 고준희 깜찍한 일본여행 인증샷

    배우 고준희가 귀여운 일본 여행 인증샷을 공개해 화제다. 고준희는 지난 19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고분홍이야. 일본 신혼여행가서 혼자 이쁜 척. 아참! 포미닛 1등 축하해! 가윤이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고준희는 사진에서 키티 인형에 기대 턱을 괴고 깜찍한 표정을 짓고 있다. 키티 인형과 매치돼 발랄한 모습이 더욱 부각됐다. 다른 사진에서는 무심한 표정으로 옆을 바라보면서 아이스크림 먹기에 집중하고 있다. 촬영을 의식하지 않고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먹어 솔직한 성격을 그대로 드러냈다. 고준희는 현재 MBC ‘우리 결혼했어요4’에서 아이돌 그룹 2AM 정진운과 가상부부로 출연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고준희 정말 귀여워요! 깨물어주고 싶다”, “남편은 어디갔어요”, “나도 일본 가서 저렇게 해보고 싶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때 그 시절 ‘별들의 귀환’… 5월 가요대전 접수하다

    그때 그 시절 ‘별들의 귀환’… 5월 가요대전 접수하다

    ‘역시 구관이 명관!’ ‘5월 대전’이라고 불리며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가요계에 ‘구관’들의 맹활약이 돋보이고 있다. 10년 만에 컴백한 ‘가왕’ 조용필을 시작으로 ‘국제가수’ 싸이, 3년 만에 돌아온 이효리, 발라드의 지존 바이브 등 10년차 이상 관록을 지닌 가수들이 가요계를 주도하고 있다. 5~6년간 브레이크 없이 계속되던 아이돌 음악의 흥행이 주춤하고 싱어송라이터의 약진이 계속되면서 국내 가요시장이 쏠림 현상을 벗어나 다양성을 되찾고 있다. 이 현상을 주도하고 있는 인물은 뭐니뭐니 해도 ‘영원한 오빠’ 조용필이다. 지난달 23일 발매한 그의 19집 앨범 ‘헬로’(Hello)는 품귀 현상을 겪고 있다. 10일 현재 사전 주문을 포함해 15만여장이 판매됐다. 음반 유통·배급사인 유니버설뮤직은 이런 열풍이면 30만장도 거뜬하게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음반 시장이 2000년대 초반의 10분의1가량으로 줄어든 요즘 10만장은 과거 100만장에 버금가는 기록이다. 최근 10만장을 넘은 가수는 팬덤(열성팬)을 갖춘 아이돌 가수가 전부다. 조용필은 젊은 감각의 음악으로 음원에서 20~30대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그의 전성기를 함께한 40~50대 중장년층이 대거 음반 구입에 나서면서 온·오프라인을 동시에 석권했다. 그는 쟁쟁한 후배들을 제치고 23년 만에 TV 가요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며 가요계에 ‘세대통합’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오는 31일~새달 1일 열리는 콘서트로 조용필 신드롬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여기에 13년차 가수 싸이는 신곡 ‘젠틀맨’으로 ‘강남스타일’의 인기를 그대로 이어가며 대선배 조용필과 팽팽한 경쟁을 펼쳤다. 5월에 들어서 왕년의 언니 오빠들은 더욱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6일 3년여 만에 정규 5집 앨범의 수록곡 ‘미스코리아’를 선공개한 이효리는 발매 직후부터 3일간 멜론 등 음원차트 1위를 독식했다. ‘미스코리아’는 외모 지상주의에 물든 사회 풍조를 비판한 자작곡으로 걸그룹으로 시작해 섹시 아이콘을 지나 아티스트로 안착한 가수로서의 그의 생명력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2000년대 ‘술이야’ 등으로 R&B계를 대표했던 데뷔 12년차 듀오 바이브도 신곡 ‘꼭 한번 만나고 싶다’를 통해 변치 않는 애절한 음색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1998년에 데뷔한 실력파 R&B 그룹 포맨의 신곡 ‘청혼하는 거예요’는 공개 당일(8일) 음원차트에서 이효리를 제치고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아이돌계에서도 신인보다 5~6년차의 중견 아이돌이 대세다. 4인조 여성 걸그룹 ‘포미닛’은 경쾌한 곡 ‘이름이 뭐예요?’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히트제조기 용감한 형제가 작곡한 신곡으로 선배 걸그룹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 앨범에서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뒀던 이들은 올 초 전지윤, 허가윤이 듀오 ‘투윤’을 결성해 컨트리 음악으로 폭넓은 활동을 펼치며 음악적인 실험을 계속하고 있다. 한편 남자 아이돌계를 대표하는 2PM 역시 기존의 보이 그룹들과는 달리 한층 성숙한 ‘원조 짐승돌’로 차별화 했다. 이들은 6일 공개한 타이틀곡인 감성 댄스곡 ‘이 노래를 듣고 돌아와’에 이어 11일 남성미가 돋보이는 두 번째 타이틀곡 ‘하,니,뿐’을 공개한다. 여기에 오는 16일 16년차의 원조 아이돌 그룹 ‘신화’가 정규 11집을 내고 이 대열에 합류한다. 신인은 아이돌보다는 싱어송라이터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성급하지만 아이돌 음악이 주류에서 벗어나지 않을까 하는 예상도 나온다. ‘슈퍼스타K’ 출신 로이킴은 포크 장르로 전 세대를 공략한 자작곡 ‘봄봄봄’으로 대선배 조용필과 싸이 사이에서 살아남았다. 유승우 역시 자신이 작곡한 ‘헬로’로 8일 데뷔했다. 반면 기존의 스타일에서 벗어나지 않은 아이돌의 음원 성적은 저조했다. 걸그룹 ‘헬로 비너스’, 티아라의 새 유닛 그룹 ‘티아라엔포’ 등이 대표적이다. 가요계 관계자들은 이처럼 관록을 갖춘 ‘구관’들의 강세에 대해 “대중이 퍼포먼스 위주의 아이돌 음악에 지친 데다 좀 더 질 높은 음악과 서비스를 즐기고 싶어 하는 욕구가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TV를 통한 음악 소비보다 스마트폰을 통한 음악 소비가 최근 늘어나면서 ‘보는 음악’보다 ‘듣는 음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대중음악 관계자들은 아이돌에 대한 피로감이 많이 제기된 상황에서 관록 있는 가수들의 컴백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또 음악적 다양성을 위한 긍정적인 변화라고 평가했다. 대중음악평론가 박은석씨는 “아이돌 가수는 숱하게 쏟아져 나오지만 변별력은 없는 상황에서 음악으로 검증받은 가수들의 재등장이 대안으로 받아들여지는 것 같다”면서 “특히 레전드급이라고 평가받는 가수들의 활동이 뜸한 가운데 조용필이 음악가로서 모범적인 행보를 보이자 음악 소비에서 소외된 장년층 관객들이 폭발적으로 반응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음악 수요자들의 달라진 기호와 능동적인 소비 패턴으로 인해 생긴 결과라는 분석도 있다. 대중음악평론가 강태규씨는 “음악 수요자들이 천편일률적인 아이돌 음악을 벗어나 다양한 음악 콘텐츠를 원했다는 방증이고 미디어도 아이돌 중심이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어 낸 결과물”이라면서 “좋아하는 음악과 좋은 노래를 능동적으로 찾아 듣는 대중이 나타나면서 세대의 벽을 허무는 음악의 ‘뷔페’가 마련됐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문화마당] 윤기 흐르는 대중음악계/강태규 대중문화평론가

    [문화마당] 윤기 흐르는 대중음악계/강태규 대중문화평론가

    올해 상반기 대중음악계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대중에게 사랑을 받았다. 중장년층에게는 새 앨범을 발표한 조용필을 필두로 이문세, 들국화가 방송과 공연을 통해 주옥 같은 곡들을 재조명했다. 물론 이들의 음악은 10, 20대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젊은 세대들에게는 자작가수 악동뮤지션과 로이킴, 밴드 버스커버스커가 음악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또 걸스데이, 포미닛, 시크릿 등 걸그룹과 샤이니, 인피니트 등 아이돌 댄스 음악은 여전히 음악 시장의 주축이 되었다. 그리고 이효리가 자작곡을 들고 관능적 자태로 귀환했다. 싸이는 ‘강남스타일’에 이어 ‘젠틀맨’으로 다시 한 번 빌보드 정상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이렇듯 다양한 장르와 세대의 장벽을 걷어낸 노래들이 음악차트 순위 경쟁에서 치열하게 다퉜다. 그동안 특정 음악에 대한 쏠림 현상의 우려를 씻어낸 듯하다. 이 같은 결과가 나오기까지 음악 수용자들의 힘이 가장 컸다. 음악을 듣는 안목이 그만큼 높아진 것이다. 홍보가 필요없는 음악이어야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진리를 새삼 깨우치게 한다. 음악은 음악 그 자체로 사랑받게 되어 있다. 어떤 자극적인 뉴스로도 음악 자체가 변형되거나 왜곡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것은 지난 세월, 음악의 흐름이 말해주고 있다. 좋은 노래는 세월을 견디며 사랑받아 왔다. 1980년대를 대표했던 조용필, 이문세가 2013년인 지금까지 여전히 대중음악계에 획을 긋는 지형도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는 사실은 놀랍고 반가운 일이다. 음악을 하고 있는 후배 뮤지션이나 가수를 꿈꾸는 이들에게 이들의 행보는 살아 있는 교과서나 다름없다. 63세의 뮤지션 조용필이 새 앨범 발표와 동시에 음악차트 1위를 기록하면서 2013년 대중음악계는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었다. 충성도 높은 팬덤을 가진 아이돌 그룹이나 가능하다는 10만장의 앨범 판매는 정말 경이롭다. 자작가수인 그가 발표한 ‘바운스’ ‘헬로’는 요즘의 감성을 오롯이 담아내 앨범 제작에 얼마나 고심했는지를 직감하게 한다. 창작의 고통을 통해 대중과 만나는 역작의 온기가 그대로 받아들여진다.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은 이문세는 지난해 연말까지 650여회나 되는 공연을 벌였고, 82만명의 관객이 그의 공연장을 찾았다. 이문세는 그간의 공연 노하우를 총집결시켜 6월 잠실 주경기장에서 5만 관객과 조우한다. 공연계는 올해 단일 공연으로 가장 많은 티켓을 판매하고 있는 이문세의 저력에 놀랐다. 최근 이들은 음악 감상회를 개최하고 전 세계에 생중계했다. 수십만명이 실시간으로 이들의 무대를 지켜보았고 가슴을 설레게 했다. 모니터를 통해 흘러나오는 ‘옛사랑’(1991년, 이문세 7집 앨범 수록곡)을 듣고 있으니 눈물이 핑 돈다. 그러고 보니 ‘옛사랑’은 벌써 23살이 되었다. ‘이제 그리운 것은 그리운 대로 내 맘에 둘 거야. 그대 생각이 나면 생각난 대로 내버려 두듯이’ 결핍을 채우는 노래로 우리 곁을 지켜왔다. 요즘, 대중음악계는 다양한 노래가 경쟁하듯 발표되고 있다. 듣는 이들은 더없이 풍요롭다. 4분 내외의 시간으로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고 한 토막의 추억을 끄집어내는 일이란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 지금의 노래가 세월이 흘러 또다시 들어도 질리지 않는 노래, 명치끝을 짓누르는 노래로 남는 일은 또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
  • 현아 입원 소식에 팬들 응원 메시지 ‘봇물’

    현아 입원 소식에 팬들 응원 메시지 ‘봇물’

    걸그룹 포미닛의 현아(21)가 어제(6일) 오후 과로로 쓰러져 한 대학 종합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이날 “현아가 스케줄을 앞두고 고열로 탈수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다. 병원에서는 과로로 추정하나 정밀 검사가 필요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현아의 입원 소식에 네티즌들은“현아 입원, 스케줄이 얼마나 힘들었으면” “저렇게 말라서 일을 그렇게 하니 쓰러질 수 밖에”, “기운내세요”, “보약 지어줘야하나” 등 안쓰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현아는 현재 포미닛의 새 앨범 타이틀곡 ‘이름이 뭐예요?’로 활동 중이다. 향후 스케줄은 건강 상태에 따라 조정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아, SNL 출연...섹시 아이돌과 19금 코미디의 만남

    현아, SNL 출연...섹시 아이돌과 19금 코미디의 만남

    ’현아 SNL 출연’ 인기 걸그룹 포미닛의 현아(21)가 새터데이나잇 라이브(SNL) 코리아에 출연한다. 차세대 섹시스타로 둘째 가라면 서러워 할 현아와 19금 성인 코미디의 새장을 열고 있는 SNL 코리아와의 만남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주목된다. 1년여 만에 활동을 재개하는 포미닛은 27일 오후 11시 생방송되는 케이블 연예오락 채널 tvN의 인기 프로그램 ‘SNL 코리아’에 출연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포미닛은 파격적인 19금 콩트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아의 경우 ‘트러블 메이커’를 비롯해 ‘버블팝’, ‘아이스크림’ 등 솔로 활동을 통해 섹시한 매력을 발산한 바 있어 SNL 코리아 출연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작진은 “포미닛은 컴백 다음날 바로 출연한다”며 “교복 관련 콩트 아이디어를 먼저 제안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고 소개했다. 앞서 SNL 코리아는 성인돌을 자처하고 있는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를 출연시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미닛 현아, 섹시 도발 티저 공개...19禁 수준 ‘아찔’

    포미닛 현아, 섹시 도발 티저 공개...19禁 수준 ‘아찔’

    복귀를 앞둔 걸그룹 포미닛 티저 영상이 20일 공개됐다. 포미닛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유튜브와 공식 SNS 등을 통해 새 앨범 타이틀곡 ‘이름이 뭐예요?’의 15초짜리 현아 버전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티저 영상에서 현아는 트레이드 마크인 파워풀한 골반춤을 선보인다. 특히 망사 스타킹에 허벅지 문신을 드러내며 도발적인 매력을 과시하는 등 19금 수위를 넘나드는 장면을 연출하고 했다. ‘이름이 뭐예요?’의 통통 튀는 멜로디와 노랫말도 상당히 독특하게 다가온다. 포미닛은 현아 버전을 시작으로 개인별 티저 영상을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포미닛은 당초 보다 하루 늦은 오는 26일 새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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