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포뮬러원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총격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가입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연어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난간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98
  • 봅슬레이 세계 2위·스켈레톤 4위 … 과학, 한국 썰매 바꿨다

    봅슬레이 세계 2위·스켈레톤 4위 … 과학, 한국 썰매 바꿨다

    한국 봅슬레이 스켈레톤 대표팀이 종목 역사를 다시 쓰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한국 봅슬레이의 ‘간판’ 원윤종(30)-서영우(24·이상 경기도연맹)는 지난 9일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2015~16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4차 대회에서 합계 1분51초12로 동메달을 따내며 세계 랭킹 2위로 도약했다. 둘은 1차 시기를 2위로 마치며 금메달을 기대했으나 2차 시기 스타트 부분에서 다소 주춤하며 아쉽게 3위를 차지했다. 스켈레톤의 ‘신성’ 윤성빈(22·한국체대)도 10일 4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세계 랭킹 4위로 올라섰다. 특히 윤성빈은 이날 이 경기장의 스타트 기록을 10년 만에 갈아 치웠다. 윤성빈은 4초70의 기록으로 2006년 작성됐던 4초74를 크게 앞당겼다. 대표팀 선수들은 지난 3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한국 봅슬레이 대표팀 맬컴 로이드(캐나다) 코치를 추모하는 스티커를 헬멧과 썰매 등에 부착하고 경기에 나서 시선을 끌었다. 무엇보다 기록에 의미가 있었다. 원윤종-서영우 팀은 이번 대회에서 세계 랭킹 1위인 독일 팀에 불과 0.01초 뒤진 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 윤성빈과 세계 랭킹 1위 마틴스 두쿠스(라트비아)와의 격차도 0.48초에 불과했다. 2014년 러시아 소치올림픽 때만 해도 썰매 불모지였던 한국이 2년도 채 안 돼 최정상급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다. 운동선수가 한 종목에서 세계 최고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서는 적어도 10년 정도의 훈련 기간이 소요된다. 더군다나 동계스포츠 선진국들의 ‘그들만의 리그’로 불리는 이 종목에서 짧은 시간에 세계 최정상급 수준에 이른다는 것은 더더욱 쉽지 않은 일이다. 지난 2년간 한국 썰매계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0.01초를 줄이기 위한 이들의 사투를 과학적으로 파헤쳐 봤다. ●BMW 등 글로벌 자동차업체서 동체 제작 얼음으로 만들어진 1200~1300m 활주로를 평균 120~150㎞의 속도로 질주하는 봅슬레이 스켈레톤은 올림픽 종목에서 최고 속도를 자랑하는 빙판 위의 ‘포뮬러원’(F1) 경기다. 0.01초 차로 승부가 갈리기 때문에 장비에 큰 영향을 받는다. 썰매로 속도를 겨루는 종목에서 가장 중요한 장비는 당연히 ‘썰매 동체’다. 대표팀 주코디네이터 민석기(한국스포츠개발원 연구원) 박사는 좋은 썰매의 핵심은 “공기저항을 최소화시켜 최대한의 속도를 내도록 하는 데 있다”며 “독일이 썰매 강국인 이유 중 하나는 공기마찰을 최소화시키고 추진력을 얻는 장비가 특화돼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때문에 봅슬레이 제작에는 첨단 과학기술이 동원된다. 유명 자동차 업체인 BMW, 맥라렌, 페라리 등이 봅슬레이를 제작하는 이유도 유체역학을 고려해 스피드를 올리면서도, 최대한 안전하고 빠른 장비를 만드는 것이 자동차 기술과 직결돼서다. 2·4인승 봅슬레이는 자동차처럼 운전대는 없지만 조향장치가 있는데 썰매 하부에 4개의 날(러너) 중 전방 2개의 날로 좌우 방향조정이 가능하다. 맨 앞에 앉은 파일럿이 썰매 날과 연결된 로프를 당기며 방향을 조정한다. 맨 뒤에 앉은 브레이크맨이 제동수 역할을 한다. 스켈레톤이나 루지도 평균 시속 100㎞ 이상의 속도로 긴 트랙을 내려온다. 한국 대표팀은 2012~13시즌만 해도 유럽산 중고 썰매를 빌려 대회에 나가야 했을 정도로 열악한 환경에서 훈련했다. 봅슬레이 썰매 한 대 가격은 평균 1억~1억 2000만원으로 고가다. 2013년 대한체육회의 지원으로 네덜란드의 ‘유로테크’ 썰매를 처음 구입해 대회에 출전한 대표팀은 지난해 2월 독일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직전 라트비아의 ‘BTC’로 썰매를 교체했다. 현존하는 봅슬레이 썰매 중 가장 빠르다는 명성을 듣고 과감히 투자한 것이다. 연맹 관계자는 “지난달 월드컵 대회에서 봅슬레이가 사상 최고 성적을 낸 데는 썰매 덕도 무시할 수 없다”며 “썰매가 얼음 위에서 가속이 붙는 과정에서 본체가 흔들릴 수밖에 없는데, 본체가 이 진동을 얼마나 잡아 주느냐가 기록에 큰 영향을 미친다. 선수들이 새 썰매가 전보다 진동이 덜하고 안정적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도 2014년 대표팀과 후원 조인식을 맺고 본격적으로 썰매 제작에 뛰어들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봅슬레이 대표팀이 실제로 타고 경기를 할 썰매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7월 평창 알펜시아 스타트 경기장에서 스타트용 봅슬레이 썰매를 처음 공개한 현대차는 같은 해 12월 8일 경기 화성시에 있는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봅슬레이 독자 모델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한 봅슬레이 썰매는 현대차가 독자 개발한 것으로, 탄소섬유와 강화 플라스틱을 활용해 썰매를 경량화하고, 동체의 진동을 최소화하는 등 자동차 개발에 들어가는 최첨단 과학 기술들을 접목해 만들어졌다. 남양연구소 관계자는 “썰매 제작이 아직은 시작 단계에 불과하지만 테스트할 때마다 선수들의 반응이 긍정적이었다”며 “지속적인 테스트를 통해 평창에서 대표팀이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는 썰매를 제작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대표팀 선수들은 1년에 두 번 현대차 봅슬레이를 테스트하고 현대차에 직접 피드백을 주고 있다. ●개개인의 체질까지 분석… ‘강철체력’ 만든다 기록 단축을 위해서는 썰매를 끄는 사람도 썰매만큼 중요하다. 8~15%가량 경사도의 내리막 코스에서 썰매의 가속을 이용해 속도 경쟁을 펼치는 경기 특성상 기록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곳은 가속이 시작되는 스타트 구간이다. 이 스타트 구간에서 선수들은 스 프린터 못지않은 폭발적인 파워로 최대한 빨리 썰매를 끈 뒤 올라타야 한다. 또 썰매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곡선 구간에서도 속도를 줄이지 않고 내려가야 하는데 상당한 원심력을 받게 된다. 1G(중력가속도)가 평상시 사람 한 명의 체중에 해당한다면 썰매는 최대 5G가 발생한다. 높은 G값에 장시간 노출되면 정신을 잃게 된다. 민 박사는 “지난 시즌에 열린 대회를 모두 분석했는데 1위부터 10위 팀 중 9개 팀이 스타트 기록이 빨랐을 때 최종 기록도 단축됐다”며 “코스를 주행하는 드라이빙 능력도 중요하지만 핵심은 스타트다. 스타트 기록을 끌어올리기 위해 시즌 전 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인 체력 훈련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유전자 타입부터 분석해 선수별 맞춤 훈련 프로그램을 짰다. 각자 체질에 맞게 짜인 프로그램을 통해 선수들은 순간적으로 큰 힘을 내는 근육인 속근섬유를 강화시킬 수 있었다. 또 모든 선수들의 스타트 장면을 영상으로 찍어 선수 개개인의 발이 어느 쪽으로 쏠려 있는지 확인한 뒤 교정하도록 했다. 동시에 심리영상학 박사들은 엄청난 속도를 체감해야 하는 선수들의 공포도를 조사해 멘털 훈련에 집중했다. 윤성빈은 “2년 전까지만 해도 우린 왜 열심히 하는데 안 될까라고 생각했다”며 “과학적인 훈련 프로그램 덕분에 성적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고 말했다. 민 박사는 “썰매종목은 썰매 동체와 체력 훈련뿐만 아니라 헬멧, 복장까지 사소한 장비도 공기저항에 영향을 미친다”며 “지금처럼 과학적인 분석으로 훈련에 접근한다면 평창에서 메달이 아니라 메달 색깔이 문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뇌파 운전’ 자동차 만드나?…맥라렌 ‘F1 콘셉트카’ 공개

    ‘뇌파 운전’ 자동차 만드나?…맥라렌 ‘F1 콘셉트카’ 공개

    최첨단 기술을 하나로 모아 가장 빨리 달리는 실력을 겨루는 포뮬러원(F1). 이 세계 최고의 자동차 경주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미래에 순발력을 겸비한 운전 실력 대신 ‘뇌파’로 대결하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 F1 경주의 전통적인 강자인 영국의 자동차 기업 맥라렌이 미래의 F1 자동차 콘셉트 모델인 ‘MP4-X’를 발표했다. 맥라렌의 ‘MP4-X’는 현존하는 최신 기술이 결집한 것으로 단순히 꿈 같은 이야기가 아니라 실현 가능성이 충분한 것이라고 데일리메일 등 영국 현지 매체가 3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번 콘셉트카는 공기역학적 특성이 최대가 되도록 차체의 형태를 자동으로 바꿀 수 있다. 또한 타이어 표면의 안전성을 지속해서 감지할 수 있는 센서는 물론 연료를 스스로 보충할 수 있는 태양광 패널 등의 기술도 포함됐다. 이뿐만 아니라 MP4-X는 선수가 뇌파를 이용해 생각만으로 운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뇌파를 사용한 운전은 마치 공상과학(SF) 영화에나 나오는 얘기 같지만 실은 그렇지도 않다. 올해 초 독일 뮌헨공과대는 민간 기업 3사와의 공동 연구로 뇌파를 사용해 무인항공기 이른바 드론을 조종하기 위한 컴퓨터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용 실험에 성공했다. 당시 조종사는 뇌파검사용 전극이 달린 헬멧을 쓴 상태에서 드론을 어떻게 비행시킬지 생각했다. 그러자 그의 뇌파는 프로그램을 통해 번역돼 드론에 지시를 내렸다. 이처럼 MP4-X에도 비슷한 시스템을 운용하면 뇌파로 조종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맥라렌 측은 설명했다. 존 알럿 맥라렌 브랜드 담당자는 “MP4-X는 실현 가능한 기술을 기반으로 미래를 상상한 결과”라고 말했다. 사진=맥라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샴페인의 놀라운 건강 혜택 5가지

    샴페인의 놀라운 건강 혜택 5가지

    종종 무언가를 축하하기 위해 한두 잔씩 마시는 샴페인이 사실 날씬함을 유지하는 것을 도울 뿐만 아니라 치매를 막아왔다면 믿겠는가. 그동안 사치스러운 파티의 상징 정도로 여겨져 왔던 샴페인이 사실 건강에 좋은 효과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다음은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9일(현지시간) 그런 샴페인의 놀라운 건강 혜택 5가지를 소개한 것이다. 술자리에서 가끔 샴페인 한 잔으로 대체해 보는 것은 어떨까. 1. 기억력을 향상할 수 있다 2년 전, 영국 레딩대 연구진이 샴페인이 기억력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한 연구의 하나로, 6주간 매일 샴페인을 마신 쥐와 그렇지 않은 쥐 그룹이 복잡한 미로를 통과할 때 어떤 영향을 받는지를 실험했다. 그 결과, 샴페인을 마시지 않은 보통 쥐 그룹의 평균 성공률은 50%였지만 샴페인을 마신 쥐 그룹의 성공률은 70%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를 이끈 제레미 스펜서 레딩대 박사는 “이 연구는 샴페인 섭취가 기억력과 같은 인지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처음 보여준 흥미로운 결과”라고 설명했다. 스펜서 박사는 샴페인을 만들 때 사용한 프랑스산 포도 품종인 ‘피노누아’(Pinot Noir)와 ‘피노 뫼니에’(Pinot Meunier) 2종에 들어 있는 화합물이 치매 등 퇴행성 뇌 질환 발병을 지연하는 데 도움이 될 정도로 기억 및 공간 인식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이 실험은 아직 인간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이 남아 있는데 스펜서 박사는 그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초기 연구 당시 노인 50명을 대상으로 3년간 샴페인 섭취에 따른 인지 검사를 할 계획을 세워둔 것으로 알려졌다. 2. 심장에 좋다 많은 사람이 심장에는 레드와인이 좋다고 알고 있지만, 샴페인 역시 심장 건강에 좋다고 한다. 한 연구에서는 붉은색 포도에 들어있는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 함량이 높은 샴페인이 혈압을 낮춰 심장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대해 제레미 스펜서 박사는 하루 샴페인 2잔을 마시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스펜서 박사는 영국 일간지 가디언 일요판 ‘옵저버’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하루 샴페인 2잔이 혈관 벽 문제에 이로운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면서 “샴페인은 뇌졸중과 심장 질환 발병 감소에 잠재력을 지닌 듯하다”고 말했다. 3. 취기가 빨리 돌게 한다 결혼식 피로연이나 파티에서 금액이 많이 나오는 것을 막으려면 샴페인이 제격이라고 한다. 샴페인 속 알코올이 우리 뇌에 도달하는데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는 것. 이는 항상 좋은 것은 아니지만, 어색함을 빠르게 없애고 분위기를 고조시켜 완벽한 파티를 만든다. 물론 이런 혜택은 주로 정신적인 것이다. 또한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에서는 실험에 참가한 6명 모두가 샴페인을 마셨을 때 김빠진 샴페인을 마셨을 때보다 20분 더 빨리 취기가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샴페인 속 탄산이 위에서 장으로 빠르게 소화되고 그 속에 있는 알코올이 빠르게 혈류로 흡수되는 결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런 고조 효과는 그리 오래 지속하지 않는다고 한다. 실제로 실험에서는 약 40분 뒤 취기가 깨는 것으로 나타났다. 4. 피부를 개선할 수 있다 포뮬러원(F1) 경주용 자동차 선수들이 1, 2, 3등을 차지하면 의례적으로 샴페인을 터뜨려 상대방에게 뿌리곤 하는데 이는 본의 아니게 상대의 피부를 관리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피부과 전문의 마리나 페레도 박사는 “샴페인은 피부를 해독하는 항산화물질이 있고 심지어 피부톤을 밝게 하는 타르타르산이 들어 있다”면서 “특히 지성 피부인 사람에게 샴페인 속 탄산은 항균 작용 효과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5. 와인보다 열량이 적다 당신이 샴페인을 4500cc 정도가 될 때까지 엄청나게 많은 양만 마시지 않는다면 와인을 마시는 것보다 살이 덜 찌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가장 달지 않은 샴페인 브뤼 1잔(150mL) 속 열량은 80~100칼로리(kcal)로, 이는 와인 1잔(175mL)보다 적다. 샴페인은 프랑스 상파뉴 지방에서 생산되는 스파클링 와인(발포성 포도주)을 말하며 제조 과정에서 탄산이 발생한다. 사진=영화 ‘위대한 개츠비’ 스틸컷/워너브라더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하프타임]

    조코비치 시즌 상금 180억원 넘어 남자프로테니스(ATP)는 20일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사상 최초로 한 시즌 상금 1600만 달러(약 180억원)를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조코비치는 이번 시즌 단식에서 73승5패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9개 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등 활약을 펼치며 상금 1604만 1009달러(약 181억원)를 받았다. 이는 2013년 라파엘 나달(7위·스페인)이 세웠던 기존 상금기록 1450만 달러(약 164억원)를 뛰어넘은 것이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7월 윔블던 우승과 함께 세계 1위 자리에 오른 이후 1년이 넘도록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F1 전설’ 판지오 페라리 경매 포뮬러원(F1)의 전설인 고(故) 후안 마뉴엘 판지오(아르헨티나)가 몰던 경주용 페라리가 경매에 나온다. 낙찰가는 무려 3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20일 AP통신에 따르면 클래식 자동차 경매업체인 알엠 소더비는 ‘페라리 290MM 섀시 0626’ 모델을 오는 12월 10일 경매에 부칠 예정이다. 1956년산인 이 차량은 세계 최고의 자동차 경주 대회인 F1을 5차례나 제패한 판지오를 위해 특별 제작된 것이다.
  • F1 레전드 판지오의 페라리 낙찰가 317억원으로 추정

    F1 레전드 판지오의 페라리 낙찰가 317억원으로 추정

     세계 최고의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원(F1)의 레전드 고(故) 후안 마뉴엘 판지오(아르헨티나)가 몰던 경주용 페라리의 경매 낙찰가가 무려 2800만 달러(약 317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20일 AP통신에 따르면 클래식 자동차 경매업체인 알엠 소더비(RM Sotheby)는 ‘유럽의 수집가’로만 알려진 이가 소유하고 있던 ‘페라리 290MM 섀시 0626’ 모델을 오는 12월 10일 경매에 부칠 예정이다. 1956년에 생산된 이 자동차는 F1을 다섯 차례나 제패한 판지오를 위해 특별히 제작됐다.    판지오는 3500㏄ 12기통인 이 차량으로 이탈리아 전역을 도는 경주에서 4위를 차지한 바 있다. 1964년까지 경주에 나섰지만 한 번도 사고가 나지 않았고, 차의 보존 상태도 훌륭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엠 소더비가 추정한 낙찰가는 지난해 ‘페라리 250 GTO 베를리네타’가 기록한 역대 자동차 최고 낙찰가 3810만 달러(약 432억원)에는 못 미친다.    2년 전에는 영국의 한 경매에서 판지오가 1954년 F1 독일과 스위스 그랑프리에서 우승할 당시 몰았던 메르세데스 벤츠의 경주용 머신(?사진?)이 1960만 파운드(약 334억원)에 팔리기도 했다.    1911년생으로 1995년에 사망한 판지오는 1954년부터 4년 연속 F1 정상을 지켰다. F1 역사에 최다 연속 우승은 미하엘 슈마허(2000∼04년)의 5년 연속이다. 판지오는 다섯 차례 정상에 올랐는데 이 기록이 깨어진 것도 2003년 슈마허에 의해서였다.    한편 84세를 일기로 1995년에 세상을 떠난 그가 묻힌 부에노스아이레스 남쪽 발카르세 묘역의 무덤이 사후 20년 만인 지난 8월 파헤쳐지는 일도 있었다. 결혼을 하지 않았고 친자식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던 그의 친자임을 주장하는 두 남성이 나타나 유해에서 검출한 DNA와 비교하기 위해서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레이싱 중 사고 ‘아닌 척’ 1억 보험금 챙긴 회사원

    평소 취미로 서킷(자동차 경주장) 레이싱을 즐기는 김모(30)씨는 지난해 7월 강원 인제군의 스피디움 경기장에서 열린 아마추어 경주대회 도중 자신의 제네시스쿠페 스포츠카가 펜스에 부딪히는 사고를 냈다. 김씨는 친분이 있는 공업사 대표 원모(33)씨에게 연락해 일반 도로에서 난 교통사고로 꾸미기로 했다. 자동차보험 약관상 서킷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에 대해서는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기 때문이다. 견인 기사 권모(44)씨는 김씨의 차를 견인한 장소가 일반 교통사고 현장이었다고 거짓 확인서를 써 줬다. 김씨는 이 확인서와 함께 ‘심야 시간에 졸음운전을 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는 내용의 사고 경위서를 보험사에 허위로 제출했다. 김씨는 보험사에서 1600만원을 받아 차 수리비로 썼다. 김씨와 같은 20~40대 카레이싱 애호가들이 서킷에서 일어난 사고를 일반 교통사고로 위장해 보험금을 챙겼다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이들은 1억원이 넘는 포르셰 레이싱 모델과 BMW, 아우디 등 고가의 외제차나 국산 고급차를 모는 사람들이었다. 상당수가 고액 연봉자와 사업가, 자영업자들로 경제적 여유가 있는데도 자기들이 낸 사고의 수리비가 아까워 보험 사기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한 보험금 부담 증가는 고스란히 서민 운전자들의 자동차 보험료 인상으로 전가된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서킷 사고를 일반 교통사고로 둔갑시켜 1억 1800만원의 보험금을 받은 김씨 등 13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해 4월부터 올 1월까지 전남 영암의 F1(포뮬러원) 경주장과 인제 자동차 경주장에서 열린 아마추어 레이싱대회에 참가했다가 사고를 냈다. 이들은 수리비를 충당하기 위해 경기가 끝난 뒤 인적이 드문 도로를 찾아가 일반 교통사고가 난 것처럼 꾸미고 사진을 찍었다. 보험사에는 ‘도로로 나온 동물을 피하려다 가드레일을 받았다’, ‘졸음운전을 하다가 하수구에 빠져 사고가 났다’ 등의 이유를 댔다. 이들이 지급받은 보험금은 1인당 490만~2300만원에 달했다. 경찰 관계자는 “카레이싱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는 사고 수리비를 이런 수법으로 충당하는 것이 만연해 있다”고 전했다. 김영산 손해보험협회 보험조사팀장은 “대부분의 레이싱 애호가들이 서로 아는 사이인 데다 공업사 업주와 견인 기사 등 전문가들까지 합세해 일반 교통사고로 위장하기 때문에 내부 제보가 없는 이상 사기 범죄를 밝혀내기가 쉽지 않다”며 “국회에 계류 중인 보험사기방지특별법이 속히 통과돼 갈수록 지능화, 조직화되는 사기범들에 대한 처벌이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삼손’ 손흥민 A매치 첫 해트트릭

    ‘삼손’ 손흥민 A매치 첫 해트트릭

    수비수 홍철(수원)의 ‘도움 해트트릭’에 손흥민(토트넘)이 A매치 첫 해트트릭으로 화답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3일 경기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2차전을 8-0 완승으로 장식하며 2연승을 내달렸다. 슈틸리케 감독 부임 이후 경기당 1.3골에 그쳤던 답답함도 뻥 뚫었고 A매치 해트트릭도 이날이 첫 경험이었다. 대표팀은 이날 외박을 한 뒤 4일 밤 10시 인천공항에 집결, 레바논으로 떠나 8일 3차전을 준비한다. 킥오프 몇 시간을 앞두고 발표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 따르면 라오스(174위)는 한국(57위)의 상대가 될 수 없었다. 문제는 어떤 전술 변형으로 라오스의 밀집수비를 뚫어내느냐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기존 4-2-3-1 대신 4-1-4-1 포메이션을 채택, 공격수 한 명을 늘리고 장현수(광저우 푸리)를 오른쪽 풀백으로 기용하고 정우영(빗셀 고베)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배치했다. 5년 만에 태극마크를 단 석현준(비토리아FC)이 원톱으로, 좌우 날개에 손흥민과 이청용(크리스털팰리스)을 배치하고 역삼각형의 중원에는 기성용(스완지시티)과 권창훈(수원)이 전진 배치했는데 모두 감독의 의도대로 움직여줬다. 전반에 돋보인 것은 홍철. 전반 9분 이청용의 선제 헤딩골과 12분 손흥민의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 모두 그의 과감한 오버래핑이 만들어낸 것이나 다름없었다. 전반 30분 권창훈이 하프라인에서 날아온 패스를 받아 20여m의 절묘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연결해 대표팀은 또 달아났다. A매치 데뷔한 수문장 권순태(전북)는 후반 5분에야 처음 공을 잡을 정도로 경기 흐름이 일방적이었다. 후반 10분 홍철이 또다시 왼쪽 골라인까지 치고 들어가 찔러준 패스를 석현준이 골키퍼 앞에서 살짝 방향을 틀어 A매치 데뷔골을 신고했다. 홍철은 ‘도움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석현준은 슈틸리케 감독이 발탁하면 곧바로 득점하는 ‘기분 좋은 징크스’를 이어갔다. 손흥민은 후반 28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사각에서 때린 슛이 골망에 꽂히면서 멀티골을 기록했고, 5-0으로 앞선 2분 뒤에는 미드필드에서 장현수(광저우 푸리)가 골문 앞으로 건네준 크로스에 권창훈이 몸을 던지며 왼발을 갖다대 그물을 출렁였다. 후반 44분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해트트릭을 완성하고 4분 뒤 이재성(전북)의 골까지 터져 해외파 셋과 국내파 둘이 어울린 8-0 완승을 매조졌다. 슈틸리케 감독은 “크게 이겼지만 경기내용도 좋았다“며 ”예상대로 상대가 10명 전원 수비를 했는데 우리가 침착하게 플레이를 펼쳤다“고 평가했다. 스티비 다비(60·영국) 라오스 감독은 “한국은 11명의 포뮬러원(F1) 드라이버들이 자동차 경주를 하는 느낌을 받았다”며 완패를 자인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레이싱 중 사고 ‘아닌 척’ 1억 보험금 챙긴 회사원

    평소 취미로 서킷(자동차 경주장) 레이싱을 즐기는 김모(30)씨는 지난해 7월 강원 인제군의 스피디움 경기장에서 열린 아마추어 경주대회 도중 자신의 제네시스쿠페 스포츠카가 펜스에 부딪히는 사고를 냈다. 김씨는 친분이 있는 공업사 대표 원모(33)씨에게 연락해 일반 도로에서 난 교통사고로 꾸미기로 했다. 자동차보험 약관상 서킷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에 대해서는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기 때문이다. 견인 기사 권모(44)씨는 김씨의 차를 견인한 장소가 일반 교통사고 현장이었다고 거짓 확인서를 써 줬다. 김씨는 이 확인서와 함께 ‘심야 시간에 졸음운전을 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는 내용의 사고 경위서를 보험사에 허위로 제출했다. 김씨는 보험사에서 1600만원을 받아 차 수리비로 썼다. 김씨와 같은 20~40대 카레이싱 애호가들이 서킷에서 일어난 사고를 일반 교통사고로 위장해 보험금을 챙겼다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이들은 1억원이 넘는 포르셰 레이싱 모델과 BMW, 아우디 등 고가의 외제차나 국산 고급차를 모는 사람들이었다. 상당수가 고액 연봉자와 사업가, 자영업자들로 경제적 여유가 있는데도 자기들이 낸 사고의 수리비가 아까워 보험 사기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한 보험금 부담 증가는 고스란히 서민 운전자들의 자동차 보험료 인상으로 전가된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서킷 사고를 일반 교통사고로 둔갑시켜 1억 1800만원의 보험금을 받은 김씨 등 13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해 4월부터 올 1월까지 전남 영암의 F1(포뮬러원) 경주장과 인제 자동차 경주장에서 열린 아마추어 레이싱대회에 참가했다가 사고를 냈다. 이들은 수리비를 충당하기 위해 경기가 끝난 뒤 인적이 드문 도로를 찾아가 일반 교통사고가 난 것처럼 꾸미고 사진을 찍었다. 보험사에는 ‘도로로 나온 동물을 피하려다 가드레일을 받았다’, ‘졸음운전을 하다가 하수구에 빠져 사고가 났다’ 등의 이유를 댔다. 이들이 지급받은 보험금은 1인당 490만~2300만원에 달했다. 경찰 관계자는 “카레이싱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는 사고 수리비를 이런 수법으로 충당하는 것이 만연해 있다”고 전했다. 김영산 손해보험협회 보험조사팀장은 “대부분의 레이싱 애호가들이 서로 아는 사이인 데다 공업사 업주와 견인 기사 등 전문가들까지 합세해 일반 교통사고로 위장하기 때문에 내부 제보가 없는 이상 사기 범죄를 밝혀내기가 쉽지 않다”며 “국회에 계류 중인 보험사기방지특별법이 속히 통과돼 갈수록 지능화, 조직화되는 사기범들에 대한 처벌이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하프타임]

    최철한 9단 사상 첫 100승 달성 최철한(30) 9단이 바둑리그 사상 처음으로 100승을 달성했다. 한국기원은 2015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서 화성시코리요 소속으로 뛰는 최철한 9단은 지난 5일 대회 9라운드 4경기에서 CJ E&M의 박승화 6단에게 20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100승 고지를 밟았다고 6일 밝혔다. 바둑리그가 본격 출범한 2004년부터 12년 연속 출전 중인 최철한 9단은 2006년 12승2패, 2008년 11승3패로 정규시즌 다승왕을 차지한 바 있다. 英 해밀턴, F1 영국 그랑프리 우승 영국의 루이스 해밀턴(30·메르세데스)이 세계 최고의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원(F1) 영국 그랑프리에서 우승했다. 해밀턴은 6일 영국 실버스톤 서킷에서 열린 올 시즌 아홉 번째 F1 대회에서 5.891㎞의 서킷 52바퀴(총 306.198㎞)를 1시간31분27초729에 달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해밀턴은 올 시즌 9개 대회 중 호주, 중국, 바레인, 캐나다 그랑프리에 이어 5번째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개인 통산으로는 38번째 우승이다. MLB 강정호 3경기 만에 안타 피츠버그의 강정호(28)가 3경기 만에 안타를 쳐내며 팀의 역전승에 발판을 놨다. 강정호는 6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0-3으로 뒤지던 5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좌전 안타를 때려 추격의 포문을 열었고, 이후 피츠버그가 5점을 뽑아내면서 5-3으로 역전했다. 타율은 .258(198타수 51안타)로 유지했다.
  • [포토] 니코 로즈버그에 맞춘 초점, ‘초고속 드라이빙 속 멈춰버린 시간처럼’

    [포토] 니코 로즈버그에 맞춘 초점, ‘초고속 드라이빙 속 멈춰버린 시간처럼’

    10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외곽 몬트멜로에서 열린 포뮬러원(F1) 그랑프리 대회에서 독일의 니코 로즈버그(31·메르세데스)가 카탈루냐 서킷을 돌고 있다. 이날 니코 로즈버그는 해밀턴을 꺾고 그랑프리의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AFPBBNews=News1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지원 홍준표 무슨 사이길래?… 朴, 트위터에 “올무에서 빠져나올 것” 올렸다 삭제

    박지원 홍준표 무슨 사이길래?… 朴, 트위터에 “올무에서 빠져나올 것” 올렸다 삭제

    박지원 홍준표 무슨 사이길래?… 朴, 트위터에 “올무에서 빠져나올 것” 올렸다 삭제 박지원 홍준표 박지원 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27일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휩싸인 홍준표 경남지사를 응원하는 듯한 내용의 글을 올렸다 삭제하는 등 논란을 빚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홍준표 지사! 그가 요즘 성완종 리스트에 연관돼 고초를 겪고 있지만, 올무에서 곧 빠져나오리라 기대한다”면서 “홍 지사! 홧팅!(파이팅)”이라고 글을 올렸다. 이는 앞서 “올무에 걸렸을 때는 차분히 올무를 풀 방안을 마련하고 대처를 해야한다”는 홍 지사의 발언을 두고 한 말이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어 “홍 지사는 제게 자신을 ‘호남의 사위’라고 (소개)하면서 고대 재학때 고졸 여행원과 데이트를 했다고 했다. 장인어른께 청혼을 하니 ‘어떻게 경상도 총각에게 딸을 주겠냐’고 거절을 당했지만, 검사가 되고나서 청혼하니 승락을 받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며 과거 인연도 소개했다. 이어 “고시 합격하면 키(열쇠) 몇개 받고 부잣집 사위가 되는데, 사랑을 지킨 사람으로 존경이 됐다”면서 “F1법(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 지원특별법) 통과 때에도 제가 부탁하니 6시간만에 초스피드로 통과시켜주고 광주전남 의원들 앞에서 ‘지원이 형님! 할것 다하고 오신 분이니 총리하라고 했을 때 수락하셨으면 고생 안하고 다 했을껜디’라며 익살을 부렸다”고 덧붙였다. 그는 “홍 지사의 진실이 밝혀져 그와 때론 싸우기도 하고 재치 넘치는 정치를 계속하고 싶다”고 거듭 밝혔다. 그러나 이처럼 홍 지사를 옹호하는 글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이어지자, 박 전 원내대표는 곧장 트위터에서 글을 삭제했다. 대신 그는 “후반부 (홍 지사에 대한) 비판 글을 작성하던 중 본의 아니게 전반부만 발송됐다”며 “글을 내렸다. 제 불찰을 이해해 달라”고 남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지원 “홍준표 화이팅!” 트위터 급히 삭제 논란…무슨 사이길래?

    박지원 “홍준표 화이팅!” 트위터 급히 삭제 논란…무슨 사이길래?

    박지원 “홍준표 화이팅!” 트위터 급히 삭제 논란…무슨 사이길래? 박지원 홍준표, 박지원 트위터 박지원 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27일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휩싸인 홍준표 경남지사를 응원하는 듯한 내용의 글을 올렸다 삭제하는 등 논란을 빚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홍준표 지사! 그가 요즘 성완종 리스트에 연관돼 고초를 겪고 있지만, 올무에서 곧 빠져나오리라 기대한다”면서 “홍 지사! 홧팅!(파이팅)”이라고 글을 올렸다. 이는 앞서 “올무에 걸렸을 때는 차분히 올무를 풀 방안을 마련하고 대처를 해야한다”는 홍 지사의 발언을 두고 한 말이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어 “홍 지사는 제게 자신을 ‘호남의 사위’라고 (소개)하면서 고대 재학때 고졸 여행원과 데이트를 했다고 했다. 장인어른께 청혼을 하니 ‘어떻게 경상도 총각에게 딸을 주겠냐’고 거절을 당했지만, 검사가 되고나서 청혼하니 승락을 받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며 과거 인연도 소개했다. 이어 “고시 합격하면 키(열쇠) 몇개 받고 부잣집 사위가 되는데, 사랑을 지킨 사람으로 존경이 됐다”면서 “F1법(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 지원특별법) 통과 때에도 제가 부탁하니 6시간만에 초스피드로 통과시켜주고 광주전남 의원들 앞에서 ‘지원이 형님! 할것 다하고 오신 분이니 총리하라고 했을 때 수락하셨으면 고생 안하고 다 했을껜디’라며 익살을 부렸다”고 덧붙였다. 그는 “홍 지사의 진실이 밝혀져 그와 때론 싸우기도 하고 재치 넘치는 정치를 계속하고 싶다”고 거듭 밝혔다. 그러나 이처럼 홍 지사를 옹호하는 글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이어지자, 박 전 원내대표는 곧장 트위터에서 글을 삭제했다. 대신 그는 “후반부 (홍 지사에 대한) 비판 글을 작성하던 중 본의 아니게 전반부만 발송됐다”며 “글을 내렸다. 제 불찰을 이해해 달라”고 남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루이스 해밀턴 “축하주? 내가 마셔야지… 다 못마시겠다, 받아라 축하주 공격”

    [포토] 루이스 해밀턴 “축하주? 내가 마셔야지… 다 못마시겠다, 받아라 축하주 공격”

    영국의 루이스 해밀턴(30·메르세데스)이 19일(현지시간) 바레인 사키르에서 열린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원(F1) 바레인 그랑프리 대회에서 우승한 후 “Warrd”라고 불리는 스파클링 음료를 마시고 있다. 사진 ⓒAFPBBNews=News1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F1 루이스 해밀턴 中모델에 ‘샴페인 난사’ 논란

    F1 루이스 해밀턴 中모델에 ‘샴페인 난사’ 논란

    세계적인 포뮬러원(F1)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영국)의 짖궂은 세레모니가 성차별 논란으로 커졌다. 지난 12일 해밀턴은 F1 시즌 세번째 대회인 중국 상하이 그랑프리 결선에서 1시간 39분 42초 008에 결승점을 통과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호주 그랑프리에 이어 올해에만 벌써 두번째 우승. 그러나 문제의 장면은 시상식에서 벌어졌다. 우승 트로피를 치켜 올린 해밀턴은 전통처럼 내려오는 샴페인을 터뜨리며 기쁨의 시간을 만끽했지만 문제는 이를 옆에 서있던 그리드걸(레이싱 모델)에게 조준했다는 점이다. 사진에서 드러나듯 중국인 그리드걸은 그대로 해밀턴이 쏜 샴페인을 피하지 못하고 맞았으며 다소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이 상황이 사진과 함께 보도되자 서구 여성단체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성차별 반대 단체인 '오브젝트' 록스 하디는 "모터레이싱 세계가 여성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 라면서 "그리드걸 입장에서는 그대로 서서 맞는 것 외에 별다른 방법이 없었을 것" 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해밀턴은 사려깊지 못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난의 글들은 오히려 트위터 등 SNS에 더 많았다. 특히 영국 네티즌들은 해밀턴을 "무식한 촌뜨기" 라면서 "여성을 괴롭히는 혐오스러운 짓을 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논란이 더 커진 것은 해밀턴의 '전과' 때문이다. 지난해에도 해밀턴은 스페인 그랑프리 대회에서 옆에 서있던 그리드걸을 향해 샴페인을 '난사' 한 바 있다. 사진= ⓒ AFPBBNews=News1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포뮬러 원(F1) 트랙 뛰어든 남성, 도대체 왜?

    포뮬러 원(F1) 트랙 뛰어든 남성, 도대체 왜?

    경주용 자동차가 달리는 위험한 트랙 위로 무단침입(?)한 남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는 중국 상하이 국제 서킷에서 열린 중국 포뮬러원 그랑프리 두 번째 연습 주행 세션 도중 트랙 위를 가로지른 한 남성 팬이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에는 엄청난 속력으로 달려오는 포뮬러 앞 트랙을 한 남성이 가로질러 건너간 후, 울타리를 넘어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경기장 관계자는 “남성은 페라리 차고에 들어가려고 트랙을 가로지른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그는 ‘나는 차를 원한다. 난 티켓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트랙 위를 무단침입 한 남성은 보안직원에 체포돼 결국 경찰에 인계됐다. 한편 12일 포뮬러원 시즌 세 번째 대회인 중국 그랑프리 결선에서는 5.451km의 서킷 56바퀴(총길이 305.066km)를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영국)이 1시간 39분 42초 008의 기록으로 달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영상= 1,000,000 V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AS 모나코, 세상 어디에도 없는 부자 구단

    AS 모나코, 세상 어디에도 없는 부자 구단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의 AS 모나코가 26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잉글랜드 명문 아스널을 3-1로 격침시키자 이변이니, ‘골리앗을 쓰러뜨린 다윗’이라는 식의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모나코는 2012~2013시즌을 18위로 마쳐 2부리그로 강등됐다가 지난 시즌 리그1으로 복귀했다. 복귀 시즌 파리생제르맹(PSG)에 이어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해 올 시즌 챔스 출전권을 얻어 12시즌 만에 나선 ‘별들의 전쟁’ 첫 판에서 강호 아스널을 혼쭐 냈으니 그럴 만도 하다. 그러나 영국 BBC는 이 구단 감독이 내건 슬로건 ‘세상 어디에도 없는’이 모든 것을 함축한다며 모나코의 기염이 놀랄 일은 아니라고 전했다. 인구 3만 7831명의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작은 모나코 공국은 셋 중 한 명은 백만장자일 정도로 세상 어느 나라와도 비교할 수 없는 부자 나라다. 가장 높은 펜트하우스 ‘Tour Odeon’의 가격은 4억파운드이며 샴페인 한 병이 33만파운드에 거래되는 나라이기도 하다. 일년에 2500시간 일광욕을 즐길 수 있고, 평균 수명이 거의 90세 수준이며 카지노와 캐비어, 스포츠카, 전용 헬리콥터, 슈퍼 요트 등이 이 나라를 묘사하는 전형적인 단어들이다. 근래 몬테카를로의 호텔들에서 최고의 화제는 이날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16강 1차전 얘기였다. 사람들의 대화에 꼭 빠지지 않는 것이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다. 벵거 감독은 1987년부터 모나코를 지휘해 리그 타이틀을 차지하는 등 1994년까지 이 팀과 인연을 맺어 빛나는 시절을 안겼다. 무명 선수였던 그가 지도력을 인정받은 것도 모나코를 지휘하면서 얻은 기회 덕분이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공식 대회 경기에서 만나 두 골 차로 지면서 원정 2차전에 엄청난 부담을 안게 됐다. 현재 팀에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히카르두 카발류와 후아오 무티뉴처럼 쟁쟁한 스타들이 많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하다멜 팔카오가 몸 담았다. 둘은 구단주인 러시아 갑부 드미트르브 료볼로블레프가 이혼 위자료로 무려 4조 6000억원을 뜯기는 바람에 긴축에 나서자 팀을 떠났다. 구단주의 심복인 바딤 바실예프 부회장은 “엄청난 투자 없이는 지금의 업적을 이룰 수 없었을 것”이라고 단언한 뒤 “(FIFA가 강제하고 있는) 파이낸셜 페어플레이(FFP) 때문에 우리는 생각했던 것보다 투자 규모를 줄이고 있지만 우리는 유럽(축구) 무대에서 중요한 ‘꾼’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전체 인구의 절반인 1만 8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홈 구장인 스타드 루이 2세 스타디움은 시즌 내내 8000석정도를 점유한다. 선수들 유니폼은 영화팬들의 영원한 연인인 그레이스 캘리 공비(公妃)가 직접 디자인했다 해서 유명세를 탔다. 바실예프 부회장은 “우리의 약점 하나는 관중 점유다. 스타디움을 꽉 채우는 것이 애당초 불가능하다”면서도 “세계인 누구나 아는 멋진 구단 브랜드가 있다. 인터넷이나 소셜미디어에서 우리는 유명 구단이고 프랑스 전역에서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밤 중 도시의 골목 곳곳을 누비는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원(F1) 코스와 그레이스 켈리 공비를 떠올리면 자연스럽게 모나코 구단의 이미지가 떠오른다는 것이다. 카발류는 ”우리는 스스로에게 압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며 “우리에게 성원을 보낼 엄청난 팬을 기대할 수 없다. 동기를 부여하고 열정과 투혼을 끌어내는 데 딱 필요한 8000명의 팬들 앞에서 우리는 경기를 뛴다”고 말했다. 또 하나 문제, 살인적인 물가다. 침실 하나 있는 아파트를 도심에서 월세로 얻으려면 4만파운드는 치러야 하기 때문에 세금이 면제되지 않는 프랑스 국적 선수들은 모나코 근교에 주택을 마련해 경기장을 오간다. 이렇게 비싼 물가에도 비싼 몸값을 받는 스타 선수들이 모나코에 이적하려는 이유는 근래 프랑스 정부가 최상위 소득계층에게 75%의 세율을 강제하자 이곳이 도피처로 떠오르기 때문이다. 만약 외국인 선수에게 세후 100만파운드를 안기고 싶다면 모나코 구단은 105만파운드를 지불하면 되는데 다른 구단이라면 300만파운드를 지불해야 하는 것. 하지만 이 부자 구단이라고 언제까지나 이렇게 스타 선수들을 영입해 성적을 올릴 수는 없는 일. 바실예프 부회장도 유스 육성이 진정한 해법이라고 인정했다. 그러고 보니 다비드 트레제게, 릴리앙 튀랑이 이곳 유스 출신이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평창동계올림픽에 인천아시안게임의 교훈 알려야/심영섭 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강사

    [옴부즈맨 칼럼] 평창동계올림픽에 인천아시안게임의 교훈 알려야/심영섭 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강사

    대형 국제 스포츠 행사를 유치한 지방자치단체가 홍역을 앓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장이 임기 중 치적을 남기려고 지역의 입지 조건과 환경, 지속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고 마구잡이식 행사 유치를 하기 때문이다. 지자체가 대형 행사를 유치하면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이 뒷받침돼 지역 개발과 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행사 이후에 남겨진 자의 슬픔은 아무도 고려하지 않는다. 지난해 10월 4일 폐막된 인천아시안게임은 공적자금 2조 2056억원이 투입돼 경기장 49곳 가운데 17곳이 신축되고 12곳이 보수됐다. 그러나 대회 폐막 이후 인천시가 갚아야 할 부채는 원금만 1조 480억원이다. 인천시는 ‘빛 좋은 개살구’(지난해 10월 2일자)만 맛본 대가로 15년간 매년 600억~1500억원씩 갚아 나가야 한다. 16일간의 화려한 축제를 위한 대가치고는 가혹하다. 더욱이 신축 경기장 대부분은 활용 방안마저도 마땅치 않다. 물론 공도 크다. 인천아시안게임은 친환경 스포츠 제전이었고, 남북 교류의 물꼬를 텄으며, 스포츠 불모국에 대한 자금 지원으로 스포츠 외교의 지평을 넓혔다. 그러나 과도한 시설투자로 인한 ‘토목 아시아게임’의 부작용이 더 심각한 상황이다(지난해 10월 6일자 사설). 또 다른 사례로 영암 포뮬러원(F1) 자동차 경주장이 있다. 전라남도는 더이상 에프원 대회를 개최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한다. 에프원 대회는 조 단위의 공적자금을 투여하고도 매년 1000억원대의 적자가 발생해 누적 적자만 8678억원이라고 한다. 이러한 교훈을 평창동계올림픽은 배워야 한다. 그러나 여당 대표가 지적하듯 강원도는 평창동계올림픽으로 ‘동맥경화’에 걸려 있다. 하지만 서울신문은 평창동계올림픽 D-3년을 앞두고 게재한 기획 기사에서 “그동안의 논란은 더이상 의미 없고 이제는 정부와 조직위, 강원도가 머리를 맞대고 얼마나 잘 협력해 나가느냐만 남았다(2월 10일자)”고 했다. 기사에서는 동서 관통 전철이 순조롭게 건설 중이고, 15종목의 경기장 건설이 한창이라고 밝혔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의 비용은 소치의 20% 정도로 현재 건설 중인 가리왕산 스키장을 비롯해 6개 신축 경기장의 사후 활용대책도 중점적으로 점검 중이라고 보도했다. 과연 그런가? 평창 슬라이딩센터 건설 현장은 마치 전쟁터와 같이 고목이 잘려 나갔다. 환경 올림픽을 내세웠지만, 시간에 쫓겨 마구잡이 벌목으로 숲 생태계를 파괴한 것이다(지난해 11월 27일자). 강원도가 유치한 제12차 생물다양성총회 참석자들이 비난했을 정도다. 평창군은 도면에 없는 자연림 1만 2000㎡를 훼손한 혐의로 대림산업을 검찰에 고발했지만, 관리 소홀 책임은 행정 당국이 져야 한다. 삵과 담비, 수달 등 멸종 위기종의 서식처인 가리왕산 중봉은 단 며칠간의 이벤트를 위해 파괴됐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의 운영 예산 2조 540억원과 인프라 예산 6조 8935억원은 고스란히 국민 세금으로 충당해야 한다. 17일간의 경기 일정이 끝나면 파헤쳐지고 파괴된 숲 생태계를 복원하지 못할 것이고, 인천시와 마찬가지로 강원도는 ‘빚잔치’하기에 바쁠 것이다. 지금이라도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권고했듯 강원도와 조직위는 형편에 맞게 알뜰한 대회를 위한 대안을 찾아야 한다. 더이상 ‘황금 알을 낳는 거위’는 없다. 환경 파괴와 지속 불가능한 개발은 17일의 만족을 위해 미래를 포기하는 행위다. 서울신문이 지자체의 스포츠 이벤트에 대한 심층 보도를 통해 시민의 권리를 적극 보호하길 기대한다.
  • 또 모터바이크… 올 다카르랠리 첫 희생

    또 모터바이크… 올 다카르랠리 첫 희생

    올해도 어김없이 또 목숨을 앗아갔다. 2주 동안 9100여 ㎞의 오프로드를 밤낮 없이 달리며 탈것과 드라이버의 한계를 시험하는 ‘죽음의 레이스’ 다카르랠리에서 나온 올해 첫 희생자다. 제35회 다카르랠리 조직위원회는 모터사이클 부문에 출전한 폴란드 출신 미할 헤르니크(39)가 경기 도중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 7일 발표했다. 대회 사흘째 제3구간인 아르헨티나의 산후안~칠레시토 사이에서 추적 신호가 끊겨 근처를 수색한 결과 정상 경로에서 300m가량 벗어난 곳에서 숨져 있는 헤르니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사고로 추정되지만 사망 원인은 아직 자세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험난한 코스와 지형, 잔혹한 기후에 탈것으로 맞서는 다카르랠리는 1979년 창설 이래 모두 60명이 넘는 목숨을 앗아갔다. 사하라 사막 북부 모리타니의 정쟁으로 인한 테러 위협 때문에 개막 전날 전격 취소된 2008년을 제외하면 이날 헤르니크의 죽음으로 2005년부터 올해까지 10년 연속 희생자를 기록했다. 또 헤르니크는 첫 대회 이후 출전 선수로는 28번째 사망자로 이름을 남겼다. 관중과 미케닉(정비사), 기자 등 대회 관계자까지 포함하면 61번째다. 더욱이 자동차, 트럭과는 달리 외부 위험에 직접 노출돼 있는 2륜과 4륜 모터사이클의 경우에는 28명 희생자 가운데 대다수인 19명이 헤르니크처럼 죽음의 레이스를 펼쳤다. 다카르랠리는 포뮬러원(F1)과 곧잘 비교되지만 위험성만 따지면 F1은 ‘애교’ 수준이고 ‘새장 속의 경주’다. 그런데도 해마다 랠리가 이어지는 건 조직위와 개최국에 돌아오는 막대한 수입 때문이다. 2009년 대회를 남미에서 처음 개최한 아르헨티나의 공식 관광 수입은 2000만 달러로 전해지지만 이외에도 TV를 통해 2주일 넘게 지켜보는 전 세계 6억 인구의 눈을 겨냥한 광고 수입도 제법 짭짤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올 F1 한국서 못 본다

    국제자동차연맹(FIA)이 2015년도 포뮬러원(F1) 일정에서 한국을 제외하기로 했다. FIA 대변인은 7일 F1 새로운 대회 일정을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F1 그랑프리의 상업적 권리를 보유한 버니 에클스턴 포뮬러원 매니지먼트(FOM) 회장의 요청으로 한국이 내년 일정에 포함됐으나 결국 실현 불가능하다는 판단이 내려져 최종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전남도는 2010년부터 F1 코리아 그랑프리를 개최해오다 적자 누적 등으로 지난해부터 대회를 개최하지 못했다. 그런데도 FIA는 지난달 갑작스럽게 오는 5월 3일부터 전남 영암에서 시즌 다섯 번째 코리아 그랑프리를 치르는 일정을 발표해 혼선을 불러일으켰다. 전남도의 한 관계자는 “FIA가 올해 전남도 대신 멕시코에서 대회를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전남도가 일정에서 빠진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도가 내년까지 F1 대회를 개최하기로 계약을 했으나 내년에는 전남도 대신 아르젠바이잔 대회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내년에도 개최지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하지만 FOM이 전남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전남도가 적자 누적과 재정 열악을 들어 올해 대회 개최를 못 하겠다고 밝힌 것을 들어 위약금 4300만 달러를 물어내라고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반면 워낙 전남도에 불리한 계약 내용이 국제스포츠계에 알려지면 FOM이 망신을 당할 것이기 때문에 소송에 나서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맞서고 있다. 한편 올해 대회는 원래대로 20개 레이스가 펼쳐지며 3월 15일 호주 그랑프리를 시작으로 11월 29일 아랍에미리트연합 그랑프리까지 열린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내년 F1 월드챔피언십 일정 포함됐지만… 영암 고? 스톱?

    내년 F1 월드챔피언십 일정 포함됐지만… 영암 고? 스톱?

    국제자동차연맹(FIA)이 2015년 포뮬러원(F1) 월드챔피언십 일정에 다시 한국을 포함시켜 전남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 F1 굉음이 울릴지 관심을 모은다. FIA 이사회는 4일 카타르 도하에서 회의를 열고 내년 3월 15일 호주 대회로 출발하는 대회 21라운드의 다섯 번째로 5월 3일 코리아 그랑프리(GP)를 포함시켰다. 하지만 ‘추후 승인 요청’(To Be Confirmed)이란 단서를 붙였다.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2010년부터 2016년까지 개최하는 것으로 전라남도와 계약이 이뤄졌으나 지난해까지 4년 동안 열린 뒤 올해 대회가 무산됐다. 지난해 F1 조직위원회는 만성 적자와 고비용 구조 등을 들어 개최권료 4370만 달러를 2000만 달러로 대폭 인하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대회 주관사인 포뮬러원매니지먼트(FOM)로부터 거부당했기 때문이었다. 지난 3월 버니 에클레스턴 FOM 회장이 “2015년 한국 대회 개최도 어렵다”고 공언한 데 이어 FIA는 9월에 내년 일정 잠정안을 발표하면서 한국 대회를 제외했다. F1 조직위를 꾸리고 있는 전남도는 이에 따라 내년 예산에 대회 운영 자금을 전혀 편성하지 않았다. 조직위 인력도 절반으로 감축됐고 마케팅이나 타이틀스폰서 유치 일정 등을 감안해도 내년 5월 대회 개최가 어렵다. 조직위 관계자는 “세월호 사고 이후 국내 경기가 위축되면서 기업과 중앙 정부 등의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상황인 만큼 대회 개최는 생각도 하지 않고 있다”며 “5월 3일 한국, 일주일 뒤 스페인 등으로 일정도 맞지 않아 FIA가 한국의 반응을 한번 떠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만약 FOM이 한국을 내년 대회 개최지로 승인했는 데도 전남도가 거부하면 소송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한다. 위약금 등으로 1억 달러를 물어내야 할 수도 있다. 전남도로선 올해 대회를 개최하지 않는 것을 양해했던 FOM이 어떤 의도를 갖고 대회 일정을 재조정했는지 의도를 면밀히 파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FIA는 홈페이지에 올려놓은 기사에 “아시아 국가가 내년 5월 첫째 주에 대회를 개최할 수 있다”고 적시했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광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