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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희호여사 美방문 출국

    대통령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가 미국 국가조찬기도회의 초청으로 5박6일동안 미국을 방문하기 위해 30일 오후 출국했다. 이 여사는 다음달 2일 워싱턴에서 3일 열리는 조찬기도회에 참석하는 인사들을 위한 오찬에 참석,연설을 할 예정이다.또 코니 맥 조찬기도회 준비위원장을 접견하고,미 워싱턴 지역 여성 교포모임인 나라사랑어머니회 대표들을만나 격려한다. 다음날 조찬기도회에서는 클린턴 대통령 내외와 미 의회와 행정부 및 종교계 지도자 등 주요 인사들과도 환담한다. 이에 앞서 이 여사는 30일(미국시간) LA를 방문,이 지역 나라사랑어머니회대표들을 만나고 31일에는 미 남가주대에서 수여하는 국제사회복지상을 수상한다. 양승현기자
  • 타임誌 선정 올해의 베스트인물 ‘피카추’

    일본의 인기 만화영화 포케몬(포켓 몬스터)의 주인공 ‘피카추’가 라틴계인기가수 리키 마틴과 함께 미국 시사주간 타임(20일자)이 선정한 올해의 베스트 인물에 뽑혔다.타임은 피카추를 일본 만화 캐릭터 ‘헬로 키티’ 이래가장 사랑받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포케몬에 등장하는 여러 인물중의 하나인 피카추는 비디오 게임과 카드 게임,만화의 주인공이다. 이와함께 타임은 99년의 가장 나쁜 사건으로,지난 9월 일본 이바라키(茨城)현의 핵처리 공장에서 발생한 핵사고와 이에 대응한 일본 정부의 대책을 선정했다.인도네시아 발리은행의 스캔들을 올해의 가장 나쁜 스캔들로 선정한타임은 이 은행에서 B. J. 하비비 대통령의 골카르 당으로 막대한 자금이 흘러 들어간 것이 확인됨에 따라 하비비는 대통령직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비즈니스 분야에서는 프랑스의 르노사가 일본의 닛산(日産)자동차를 실질적으로 장악한 것이 가장 잘된 법인 구조 개혁으로 선정하면서 이 제휴로 닛산은 그들이 수년 전에 했어야 할 경비절감 조치를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올해의 가장 잘된 무역계 소식으로는 미국과 중국이 13년간의 협상 끝에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가입 조건에 합의한 점을 들었다. 이밖에 타이완(臺灣)의 포모사 플라스틱사가 수은으로 오염된 페기물을 캄보디아의 시아누크빌 가까이에 버렸다가 결국 타이완의 가오슝(高雄)가까이에 묻어두고 있는 것이 ‘최악의 환경 사건’으로 뽑혔다. 김규환기자 khkim@
  • 서산 석유비축기지 공사 ‘부당수주’조사

    서울지검 특수3부(李貴男 부장검사)는 26일 한국석유공사의 서산 석유비축기지 A공구 건설공사 입찰심사 과정에서 삼성물산이 해외시공 실적을 부풀린 허위서류를 제출,공사를 따냈다는 진정서가 접수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LG건설이 지난 13일 삼성물산이 대만 포모사중공업의 발주로 건설 중인 원유저장탱크 공사 실적을 부풀려 1,313억원대의 서산 석유비축기지 A공구 공사를 수주했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냈다”면서 “LG건설 실무자 4명을 불러 진정 내용을 조사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번 주중 대만 현지에서 삼성물산의 공사실적을 실사했던 해외건설협회와 석유공사 관계자 2∼3명을 소환,참고인 조사를 한 뒤 삼성물산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주병철기자 bcjoo@
  • 臺灣지진 직전 동물 이상행동 화제

    [타이베이 연합] 타이완의 9·21 대지진을 앞두고 쥐들이 황급히 이사를 떠나고 지렁이들이 떼지어 땅표면으로 올라오는 등 생물들이 이상 징후를 보인것으로 29일 전해졌다. 타이완 중부 윈린(雲林)의 포모사(臺塑) 석유화학공사 프로젝트에 참여중인 삼성건설의 노융래(45·盧隆來) 소장은 21일 지진이 엄습하기 직전에 마이랴오(麥寮)일대의 수많은 쥐들이 순식간에 사라졌다고 밝혔다. 노 소장은 건설현장인 마이랴오 사무실에 크게는 새끼 고양이만한 쥐들이들어와 컴퓨터선 등을 갉아 먹는가하면 직원 숙소 안을 지나 다니는 쥐가 많았지만 지진발생 전에 한꺼번에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연합보(聯合報) 자매지인 민생보(民生報)도 28일 푸리 근교 스즈터우(獅子頭)주민들의 말을 인용,“지진 전날 정오 많은 쥐들이 털도 자라지 않은 새끼 쥐들을 데리고 자신들의 집을 쏜살같이 떠나갔다”고 보도했다. 민생보는 또 원시 삼림지역에서만 볼 수 있었던 박쥐도 일반 가옥의 문에서허둥지둥 날아다니거나 땅에 떨어지는 것도 있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시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데다 길이가 10㎝나 되는 메뚜기과의 황충(蝗蟲)도 27일 오후 타이베이 충샤오둥루(忠孝東路)에 나타나 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황충 전문가 쉬환즈(徐渙之)는 이에 대해 황충이 이곳에 나타난 것은 굉장히 드문 일이며 만약 사람이 가져다 놓은 것이 아니라면 깊이 연구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T-TV도 동식물들의 기이한 반응에 대한 소문들이 확산되자 28일 난터우(南投)의 한 시골 집 뒤뜰의 너비 1m,길이 10m 길 위에 지렁이 수백마리가 몰려 있는 모습을 촬영,보도했다. 학술계는 그러나 이러한 생태계의 기이 현상과 지진과의 연관성에 대해 대체적으로 유보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동물들이 지진을 예측할 수 있느냐에대해 양극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한편 민생보는 동물의 지진 예측 능력에 대해 중국에서 적잖은 연구가 진행돼왔다고 전했다.1967년 24만명의 사상자를 낸 탕산(唐山) 대지진이 발생하기 전에 쥐와 족제비등이 땅에서 나와 이리 저리 달아나는것을 현지 주민들이 목격했으며,1만마리가 넘는 잠자리과 조류가 100m 넓이로 줄지어 서쪽으로 날아가는 데 그 줄이 약 15분간이나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 서산 석유비축기지 입찰비리 의혹 증폭

    충남 서산 석유비축기지 입찰비리 의혹을 둘러싸고 발주처인 한국석유공사,입찰 이해당사자인 삼성물산과 LG건설 등 3자간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LG건설은 27일 한국석유공사가 서산기지 입찰 과정에서 삼성물산이 낸 해외 공사실적에 별다른 하자가 없다고 결론내린 데 대해 “석유공사가 해외 현지조사를 너무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있어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반발했다. LG건설은 삼성이 시공한 타이완 포모사 원유저장탱크 공사는 일부 공정만맡은 부분시공으로 입찰 규정에 어긋나고,포모사에서 함께 공사를 한 국내다른업체 관계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포모사 공사는 입찰 공고일 이후인 지난 8월 말까지 준공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LG건설은 “한국석유공사가 타이완 현지 조사과정에 입찰비리 의혹을 제기해온 LG건설을 참여시키지 않은 것도 떳떳치 못한 일이었다”며 “이미 법원에 제출한 도급계약 중단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리 과정 등 법적 절차를 통해 의혹을 계속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이에 대해 “석유공사와 해외건설협회의이번 타이완 현지조사에서도 확인됐듯 포모사 공사가 해외 실적으로 인정되는 데 아무런 하자가없다”며 “준공 시점도 포모사 공사 발주처인 포모사 중공업을 통해 객관적으로 입증됐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특히 “LG건설이 증거 자료로 제시한 포모사 공사 현장사진 7컷 중 4컷이 삼성이 실제 시공한 탱크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LG측이조작된 증거로 공연한 트집을 잡는 데 대해 조만간 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반박했다. 석유공사는 그러나 “타이완 현지 조사결과에 따르면 입찰비리 의혹 문제는 일단락된 것으로 본다”며 “최종 낙찰자 선정 절차 등은 예정대로 진행될것”이라고 말했다. 박건승기자
  • 「활기띠는 해외건설」주요 공사현장

    ▲SK건설 멕시코 까데레이따 정유공장 90년대 초 중동건설시장이 약화되고 동남아 건설시장이 위축될 기미를 보이자 SK건설이 눈을 돌린 지역이 바로 멕시코.93년 진출이래 6건의 프로젝트를수주했고 그 중 가장 큰 공사가 97년 25억달러에 수주한 까데레이따 프로젝트다. 초대형 정유 및 석유화학 공장 건설공사로 97년 12월에 착공돼 2000년 6월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10개의 신규공장 건설,14개 공장에 대한 개·보수 및 현대화 등 총 29개 의작은 프로젝트로 구성된 정유공장 건설과 1,300km의 장거리 송유관 공사를포함하는 이 공사 현장에는 지난 6월말 현재 SK건설의 인원만도 현장과 지사를 포함,약 500여명이 투입됐다. ▲쌍용건설 싱가포르 크란지 경마장 쌍용건설이 싱가포르에서 시공중인 크란지 경마장은 건축·토목 복합공정으로 이루어진 고도의 기술과 수준높은 코디네이션을 요하는 건설현장이다. 국내에는 없는 잔디트랙의 시공이 이 경마장 공사의 성패를 좌우했는 데 쌍용은 7개월에 걸친 치밀한 실험과 조사를 거쳐 무사히 공사를마침으로써 발주처를 감복시켰다. 또 경주마들이 힘차게 질주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그랜드 스탠드의 지붕 트러스트 공사때는 750t짜리 슈퍼크레인을 동원,2개월만에 공사를 끝내 시공력을 과시하기도했다.영국의 엘리자베스 경마장을 비롯해 세계의 유명 경마장관련자들이 현장 견학을 할 정도로 발주처는 세계에 내놓을만한 자랑거리다. 올9월 완공예정으로 싱가포르정부가 실시하는 밀레니엄 행사중 하이라이트인국제경마대회의 개최 장소이기도하다. ▲동아건설 리비아 대수로 공사 동아의 리비아 대수로 공사는 중동건설이 내리막 길을 걷고 있던 지난 83년 건설업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희망을 심어준 공사였다.당시로서는새로운 형태인 턴키베이스(설계,시공 일괄 수주)로 수주한,해외건설사에 커다란 획을 긋는 공사였다. GMR(Great Man-made River)공사!말 그대로 거대한 인공강을 만들어가는 이공사는 20세기말 인류가 지구상에서 벌이는 토목공사 중 최대의 역사(役事)로 꼽힌다.현재까지 공사금액이 105억달러에 이르고 투입인원이 연 2,600만명에 달했다.공사기간도 30여년이나 된다. 지름 4m 길이 7.5m 총길이 4,000km에 이르는 거대한 송수관을 사막을 가로질러 지하에 매설하고 그 속으로 하루 650만t의 물을 북부 지중해 연안에 공급하는 이 공사는 세계 8대 불가사의로 불릴 정도다. ▲롯데건설 니이가다 월드컵종합경기장 지난 97년 9월1일 외국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일본 정부 공공공사를 수주,한국 건설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었던 롯데건설 니이가다(新潟) 월드컵 종합경기장 공사.패쇄적이며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건설시장이 개방된 지 8개월만에 일본 건설회사인 다이세이(大成)건설과 공동 수주한 이 공사는 한·일양국에게 월드컵의 성공적인 공동 개최를 위한 협력사례로 꼽히고 있다. 니이가다시(市) 13만9,800여평의 부지에 약 4만3,000명(연면적 2만6,500평)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이 경기장의 공사비는 2,250억원이다.롯데건설은이 공사외에 도쿄(東京)롯데월드 프로젝트와 요코하마(橫浜)세이부 백화점사업 등에도 진출,일본 건설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 대만 포모사 유화단지 포모사 유화단지는 대만 남부 윈린(雲林)현 마이랴(麥寮)지구 800만평에대만굴지의 포모사 그룹이 오는 2000년까지 100억달러를 들여 조성하는 세계최대규모의 정유·석유 화학단지다. 삼성은 1,2차에 걸쳐 포모사 유화단지에서만 모두 6억달러 이상의 공사를수행하고 있다.1차 공사에서는 무려 1,230만 시간 무재해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삼성의 기술력과 성실시공을 바탕으로 연산 2,100만t규모의 원유정제시설과 연산 45만t급의 에틸렌 생산설비,연산 90만t짜리 나프타 분해공장을갖춘 세계 최대규모의 포모사 단지는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오는2000년 완공될 예정이다. ▲대우 파스키탄 고속도로 파키스탄의 라호르와 이슬라마바드를 잇는 고속도로공사로 단일회사가 시공한 고속도로로는 셰계 최대규모의 공사.설계,시공을 포함한 턴키로 수행됐으며 총 공사비는 11억6,000만달러였다.92년 4월에 착공돼 97년 11월 완공됐다. 총 연장 357km의 6차선 고속도로공사로 장대교 3개를 포함,74개의 교량을건설했다.교량 총 길이만 해도 11.7km에 이른다.이 공사 완공으로 사회주의체제에서 탈피,경제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파키스탄 경제부흥 및 한국과 파키스탄간의 협력증진에 크게 기여했다는 것이 대우관계자의 말이다. 특히 이 공사는 한국건설업체의 대규모 토목공사 수행능력과 기술력을 세계건설시장에 입증한 대표적인 건설현장이다.
  • 鄭산자 공기업 길들이기

    정덕구(鄭德龜)산업자원부 장관이 10일 대만을 방문중인 윤영석(尹永錫)한국중공업 사장을 조기 귀국토록 지시,관가에 파장이 일고 있다.비록 산하기관장이지만 업무 목적으로 나간 공기업 사장을 장관이 중도에 불러들인 경우는 극히 이례적인 일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산자부 고위관계자는 “한국중공업 노조가 8일부터 파업에 들어간 상황에서 사장이 자리를 비우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장관의 뜻에 따라 윤사장에게조기 귀국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1일 귀국할 예정이었던 윤사장은 다음 일정을 취소한 채 10일저녁 부랴부랴 귀국했다.윤사장은 앞서 한중 노조가 노조위원장 구속을 계기로 파업에 들어간 상황에서 9일 대만의 발전회사인 포모사측과 보일러 수주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2박3일 일정으로 출국했었다. 불과 하루 뒤에 들어올 공기업 사장을 정장관이 불러들인데 대해 관가 주변에선 구구한 해석이 나돌고 있다.우선 한국조폐공사 사태와 맞물려 공기업부문의 파업이 확산되는 것을 조기 차단하려는 뜻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있다.그러나 이같은 표면적 이유보다는 정장관의 ‘공기업 길들이기’라는 시각이 보다 우세하다. 반면 다른 한편에선 배경이 무엇이든 공기업 사장을 중도귀국시키는 것은공기업의 자율성 확보나 국제사회에 비쳐질 한국 기업 이미지를 고려할 때바람직하지 않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당장 한중 측은 “윤사장의 조기귀국으로 포모사 회장과의 오찬 등 후속일정이 취소됐다”며 “수천만달러의프로젝트가 걸린 사업을 위해 나간 사장을 불과 하루를 기다리지 못해 불러들이는 것은 납득키 어렵다”고 반발했다. 진경호기자 kyoungho@
  • LA타임스지 ‘양국 경제대처 상황 비교’기고문

    - “日 빈둥거릴때 한국경제 급속 회복” 미국의 유력지 LA 타임스지가 16일자에 ‘경제적 비상상황에 대처하고 있는 두나라 이야기’ 제하의,프랭크 기브니 포모나대학 교수의 기고문을 실었다.우리와 일본에 관한 글이다.이 기고문은 우리가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원인을 색다르게 분석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요지는 ‘한국의 위기극복은 프로그램이 있었고,구(舊)체제와 인연이 없는‘아웃사이더’ 지도자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총체적 구조조정을 실행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즉 오부치 일본총리가 궁극적으로 체제 안의 ‘정당원’이었던 반면,김대통령은 30년 이상 ‘거물 아웃사이더’였다는 점이 두나라의 위기극복 과정에 차이를 낳고 있다는 것이다. 기고문은 먼저 우리와 일본이 전후(戰後)에 경제적 기적을 이룰 수 있었던이유로 고성장 정책과 집중적인 투자정책을 꼽았다.기브니교수는 그러나 “제아무리 최선의 정책이라도 결국은 하향곡선을 보이게 되는데 한국과 일본은 이같은 경고를 무시했다”고 위기의 원인을 여기서 찾았다.그런데 한국이 빈둥거리는 일본과 달리 2년도 지나지 않아 빠른 회복세로돌아선 이유는 뭘까.기브니교수는 한국의 올 3% GNP성장 등 각종 통계수치뒤에는 부실 재벌계열사 매각과 공기업 민영화,부실은행 퇴출 등 경제적 노력이 뒤따랐음을 지적했다.다시 말해 한국은 세계화된 경제의 경쟁력있는 멤버로 매일 빵을 벌어들여야 하지만,일본은 10조달러의 저축액으로 몇년 동안은 온실경제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절박감의 차이에서 속도가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인사이더’인 오부치총리는 권력의 핵심을 조심스럽게 헤쳐나오면서경제구조조정이 피라미드로 형성된 정당에 재앙이 될 지도 모른다는 것을 잘 알고 있어 멈칫거렸지만 김대통령은 자유로웠다는 점을 들었다. 기브니교수는 노조와 재벌의 저항,그리고 다루기 어려운 국회때문에 개혁추진이 수월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리 양승현기자 yangbak@
  • [‘99 지구촌 점검]생명과학(7)性의학

    지난해 세계를 강타한 비아그라 열풍은 부와 명예 외에 ‘그 무엇’에 대한 인간의 욕구가 얼마나 큰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발기 부전을 치료하고 성욕을 증진시키며 최대의 만족을 목적으로 하는 성(性)의학이 첨단 의학의 중요한 분야로 자리잡았다. 먹는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는 숱한 부작용에도 불구,일단 성의 혁명으로 평가되고 있다.화이저사가 지난해 4월 발매한지 6개월도 안돼 전세계 50여개 국에서 1조원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발기부전으로 실의에 젖어있는 전세계 남성의 숫자는 1억4000여만명.국내에서만도 100만명이상이며 미국은 FDA자료에 따르면 1,000만∼2,000만명이 발기부전으로 고통받고 있다. 비아그라 탄생 이후 선진국의 제약회사와 연구소들은 기초과학기술과 자본력을 마탕으로 제2의 비아그라 개발에 열을 쏟고 있다. 남녀공용으로,물없이도 복용할 수 있는 성욕증진및 발기부전 치료제 ‘아포모르핀’이 올 중반 미일 합작회사 TAP홀딩스사에서 나올 예정이다.화이저사도 여성용 비아그라를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비아그라의 부작용을 개선한 신약개발과 함께 중점연구 부문은 여성의 성의학이다. 미 매릴랜드 대학연구팀등에서 연구가 진행중이며 네덜란드 앨란 란 박사는최초로 남성과 여성의 발기 매커니즘이 혈류의 집중과 근육이완이라는 것을밝혀내기도 했다.여성의 성적 평등운동이 강화돼온 결과이다. 지난 48년 인간의 성생활 양태에 대한 최초의 자료인 ‘킨제이 보고서’가나온 뒤에도 성의학은 터부시돼온 주제였다.몇몇 선지적 과학자및 의사들의노력덕에 점차 인류 삶의 질을 위한 중요한 주제로 자리잡았다. 꿈의 신약 비아그라가 나오기까지 성의학의 발전사는 한편의 드라마다. 50·60년대 발기부전을 심리적 문제로 치부,대부분 환자는 심리치료사에 보내졌다. 전환점을 가져온 것은 미국의 한 타이어 재생업자.자신의 가게에 있는 진공펌프에서 착안,지금은 보편적 치료방법이된 보형물 삽입의 원리를 제공했다.
  • 필리핀 최고 훈장 받은 張榮植 한전사장

    ◎“중·대만 등 해외발전시장 적극 진출”/내년 1월 세계최대 가스발전소 필리핀에 건설 한국전력공사 張榮植 사장이 필리핀 말라야 화력발전소의 성능을 완전 복구시킨 공로로 에스트라다 필리핀 대통령으로부터 7일 최고훈장을 받았다.한전은 앞으로 중국의 원전 등 해외 발전소 건설시장에 적극 진출한다는 방침이다.張사장으로부터 수상 소감과 해외전력사업 진출계획을 들었다. ●외국 대통령으로부터의 훈장 수상이 흔치 않은데. 훈장도 기쁘지만 우리의 전력기술이 외국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데 더욱 뜻이 있다고 생각한다.이번 복구공사에 이어 한전은 내년 1월 가스발전소로는 세계 최대인 필리핀 일리한 발전소를 착공한다.발전소 건설은 수많은 중소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어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말라야 발전소 공사만도 67개 중소기업이 7,300만달러의 기자재를 수출하는 효과를 거뒀다. ●한전의 해외사업계획은. 우선 중국의 원전건설 시장에 참여하는 게 당면과제다.중국은 2001년부터 2005년까지의 15차 경제개발계획기간에 상당수의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할 전망이다.지난달 金大中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서 한전과 중국전력공사가 기술교류협정을 맺었다.이를 바탕으로 최소한 3∼4기 이상의 원전건설을 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중국도 우리의 원전기술을 탐내고 있다. 이밖에 대만 포모사 민자발전소 7기의 가동과 인도 코로바 화력발전소 정비,베트남 바리아 가스복합화사업,케냐 디젤발전소 운전 등의 사업에 이미 진출했거나 할 계획이다. ●정부는 현재 9개인 국내 원전 건설 후보지를 연내에 3개로 줄인다는 방침이다.최종 후보지는 결정됐나. 과거 용역연구 결과 경북 울진과 강원도 삼척,전남 진도 등 3곳이 최적지로 선정됐으나 큰 의미는 없다.지역주민들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
  • 반도체 세계 2위 기업 탄생/빅딜이후 업종별 판도

    ◎정유는 현대가 4위서 3위 부상/현대+삼성 유화 아시아 선두로/선박엔진 현대·한중이 세계 1·2위 5대 그룹의 산업구조조정 합의로 해당 7개 업종의 판도가 적지 않게 바뀌게 됐다. 반도체의 경우 현대전자와 LG반도체의 공동회사 설립으로 세계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랭킹이 바뀔 전망이다.현재 세계의 메모리반도체 시장은 삼성전자가 18.8%의 점유율로 1위를 달리고 있고,미국의 마이크론(14.1%),일본 NEC(12.1%)가 뒤를 잇고 있다.현대전자와 LG반도체는 각각 9.0%와 6.7%.그러나 이번 조치로 두 회사는 15%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게 돼 삼성에 이어 랭킹 2위로 뛰어오르게 됐다. 5개사 체제의 정유업계도 판도가 바뀐다.현대정유가 5위 한화에너지를 인수함으로써 쌍용정유를 제치고 4위에서 3위로 올라선다.하루 정제능력면에서도 58만배럴로 선두 SK(81만배럴)와 2위 LG칼텍스정유(60만배럴)를 바짝 추격하게 됐다. 석유화학분야는 현대석유화학과 삼성석유화학의 합병으로 핵심부품인 에틸렌 생산능력이 155만t으로 뛰어올라 대만의 포모사사를 제치고 아시아 선두로 올라서게 됐다.선박엔진 부문도 연간 생산능력이 각각 120만마력인 삼성 중공업과 한국중공업이 통합되면서 현대중공업(350만마력)과 함께 세계 1,2위를 차지하게 된다. 이밖에 항공부문과 철도차량은 각각 단일회사로 통합키로 함에 따라 그동안 업체간 경쟁으로 빚어진 중복과잉투자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 정부는 의미를 두고 있다.철도차량의 경우 국내 수요는 연간 500∼600량에 불과하나 그동안 3사는 경쟁적 투자로 1,500량 정도를 생산해 왔다.항공은 삼성항공 대우중공업 현대우주항공 등 3개사의 통합으로 연간 2조원 규모의 매출액을 기록하며,규모의 경제를 펼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는 평가다.발전설비 부문 역시 한국중공업이 삼성중공업을 인수한 뒤 민영화단계를 거쳐 현대중공업과 통합될 경우 당장 연간 9,300㎿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돼 규모의 경제가 가능하다는 평가다.
  • 港都의 아트페스티벌/10∼11월 부산시립미술관 개최

    ◎바다미술제 등 3가지 행사 합쳐/워홀·카로·리히텐시타인 등 참여/관광상품화 겨냥… 행위예술제도 광주 비엔날레에 이어 또 하나의 대형 국제현대미술전인 ‘98부산 국제아트페스티벌’이 창설된다. 부산시청과 부산미술협회가 오는 10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시립미술회관에서 개최하는 이 국제페스티벌은 부산지역의 대표적 미술축제인 ‘부산청년비엔날레’(81년 창설),‘바다미술제’,올림픽 기념동산의 조각공원 조성을 목적으로 탄생한 ‘국제 야외조각 심포지엄’등을 하나로 합친 것이다. 부산지역의 미술계인사들은 그동안 이들 미술축제가 제각각 열림으로써 효율적이고 조직적인 관리와 운영이 어렵다는 이유로 세 행사를 하나로 묶어 운영할 것을 주장해왔다. 미술문화축제를 관광자원화 함으로써 부산시의 이미지를 높이고 국제화·세계화에 걸맞는 예술도시로서의 위상정립을 취지로한 부산 국제아트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는 본 전시회 성격의 국제현대미술제(11월 1∼30일 부산시립미술회관)과 국제조각심포지엄(10월1∼11월30일 부산시립미술회관 야외),행위미술제(11월 2∼10일 부산시립미술관)등. 이밖에 부대행사로 ‘한국현대미술전’ ‘국제학술세미나’도 마련된다. 국제현대미술제는 ‘새 천년의 빛­동방의 바람’을 주제로 20세기의 미술활동을 정리하고 다가올 1천년의 미술을 전망하는 2단계로 꾸며진다. 이 전시회에는 현재 16개국에서 80여명이 출품할 예정인데 참가국 숫자는 더 늘어날 전망. 장르는 설치와 조각,회화,영상,사진 등이다. 20세기 미술을 회고할 작가는 국내에도 잘알려진 현대미술의 거장들로 구성된다. 로버트 마더웰,드 쿠닝,폴 젠킨스,자스퍼 존스,앤디 워홀,로이 리히텐시타인,드 뷔페,샘 프란시스,데이비드 살레,로버트 롱고,도널드 슐탄,포티에,아르망,세자르,줄리앙 슈나벨,발레리 아다미,루치오 폰타나,엔조 쿠치,포모도로,팔라디노,프란체스코 클레망트,알레친스키,안토니 카로 등. 국내작가는 현재 선정 중에 있다. 21세기 미술의 비전을 제시할 작가는 미국의 평론가 나타샤 보스와 큐레이터 단코 메론이 선정했다. 미국의 데니스 애덤스와 비토 아콘치,리투아니아의 에스더 조쉔 게르즈,이스라엘의 클레그 앤드 커트만,스페인의 프란체스 토레스 등과 같이 세계화단에 막 떠오르는 유망한 작가들이다. 또 국제조각심포지엄에는 프랑스의 니베즈와 일본의 사토루 다카다 등을 비롯,국내 작가들이 출품한다. 이들은 10월1일부터 작업,완성된 작품을 11월1일부터 한달간 부산시립미술관 야외전시장에 설치한다. 이들 작품은 페스티벌이 끝난 후 부산시청사앞에 영구 전시된다. 임동락 페스티벌운영위원장은 “20세기 미술을 이끈 대가들의 작품이 부산에 총집결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2회 행사는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 맞춰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여성용 오르가즘 알약 美 파이저社 시판 계획

    ◎“임상실험서 효과 확인” 【런던 AFP 연합】 남성용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를 만든 미국의 파이저사가 이번에는 여성용 ‘오르가즘 알약’을 제조해 시판할 계획이라고 영국의 선데이 타임스가 6일 보도했다. 타임스는 다국적 제약회사인 영국 파이저사가 유럽 여성 500여명을 대상으로 극비리에 첫 임상 실험을 실시한 결과,이 알약의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미국의 조나건사가 혈관을 팽창시키는 약품 ‘바소맥스’을,그리고 시카고의 압보트연구소가 뇌하수체를 자극하는 아포모르핀을 실험하는 등 오르가즘을 촉진시키는 약품들의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 대만여객기 바다 추락/승객 등 13명 탑승

    【타이베이 AP AFP 연합】 승객과 승무원 13명을 태운 타이완의 포모사 항공 소속 국내선 여객기 1대가 18일 이륙후 10분 만에 바다에 추락했다고 타이완 교통부 민용항공국 관리들이 밝혔다. 교통부 민용항공국의 한 관리는 “이 여객기가 남부도시 카오슝(고웅)을 향해 신추(신죽)를 이륙한지 10분 만에 신추에서 약 10㎞ 떨어진 해상에 추락했다” 말했다. 사고기에는 승객 8명과 승무원 5명이 타고 있었는데 현재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생존자 여부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 이번 사고는 신추와 카오슝간에 항로가 개설된 사흘 만에 일어났다.
  • 3소프트 조기욱 사장(빌 게이츠 꿈꾸는 한국의 도전자)

    ◎인터넷사이트 검색 SW 1인자 양보 못한다/94년 국내 첫 검색엔진SW 개발… 시장 30% 점유/고도의 기술력 자타인정… “외국제품 겁안난다” 정보검색서비스를 이용해 컴퓨터 관련 인터넷 사이트를 찾고자 할 때 사용자는 ‘컴퓨터’라는 색인어를 검색창에 입력한다.이때 컴퓨터라는 말이 들어있는 모든 사이트를 끌어모아 보여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검색엔진 소프트웨어다. 야후나 알타비스타,심마니 등 낯익은 인터넷 검색 서비스들도 모두 검색엔진 소프트웨어를 핵심도구로 삼는다.(주)3소프트(02­783­0212)의 조기욱사장(37)은 이 분야에 관한한 국내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조사장이 94년 개발한 ‘인포모어’는 국내 최초의 국산 검색엔진 소프트웨어였다.당시는 인터넷이 국내에 알려지기 전이어서 기업이나 공공기관 등 제한된 공간에서 쓰이는 DB검색용으로 내놓은 것이었다.창업전 모 대기업에서 정보검색담당팀장을 맡아 외국산 검색엔진의 한글화작업을 하면서 닦은 기량을 기초로 창업직후 개발에 들어가 6개월만에 출시했다. 또미국 베리티사의 검색엔진을 한글화한 ‘토픽’도 3소프트의 작품이다.검색엔진의 한글화작업에는 자연어처리 기술이 필요해 다른 응용소프트웨어의 한글화작업과는 비교할 수 없는 고도의 기술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게 조사장의 설명이다.국산 검색엔진 소프트웨어가 외국산과 국내시장을 놓고 경쟁할 수 있는 것도 바로 국산이 한글 자연어처리 기술에서 앞서기 때문이란다. 인터넷 도입초기였던 95년에 선을 보인 토픽에는 인터넷용과 DB용 두 종류가 있다.그동안 꾸준히 기능을 개선하면서 이름도 ‘서치97’으로 바뀌었다. 그는 지난 3월 마침내 자체기술로 만든 인터넷용 검색엔진 ‘인포에이스’를 내놓았다.인포모어를 개량해 만든 인포에이스는 인터넷 시대의 검색엔진 시장 주도라는 조사장의 전략적 승부수라 할 수 있다.인터넷의 확산은 검색엔진시장의 폭발적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이다.기업의 인트라넷 도입 확대는 단적인 예라고 하겠다. “서치엔진 97 인터넷용이 4천만원정도의 고가품이라면 인포에이스는 1천만원정도로 작은 규모의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합니다.특히 인포에이스는 패키지개념으로 나온 제품이어서 설치가 매우 간편한 것이 장점이죠” 인포에이스의 출시로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수요층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는 얘기다. 3소프트의 제품들은 연구소,신문사,기업체,정부공공기관 등 50∼60개 업체 및 기관에서 쓰이고 있다.국내시장 점유율은 30%정도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아직 유아단계에 있는 국내 검색엔진 시장의 미래를 낙관하고 있다. “올해 국내 검색엔진 시장규모는 2백억원정도로 예상됩니다.시장규모가 작은 것은 아직 한글 DB나 한글 인터넷사이트의 구축이 미흡하기 때문이죠.그러나 인터넷의 확산은 DB의 중요성과 상품성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DB를 ‘살아있는 자료’로 만들어 주는 검색엔진 소프트웨어의 수요도 그만큼 증가하겠죠.” 그는 인포에이스에 이어 또 하나의 야심작으로 다국어 인터넷 검색엔진을 개발중이다.이 검색엔진은 한글 뿐만 아니라 영어,일어 등 외국어로 된 검색 질의어로도 자료를 찾을수 있다.이 제품은 내년 중반에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 본토투자 규제해제 촉구/대만 재계실력자

    ◎“30억불 화전건설 무산 위기” 【대북 AFP 연합】 대만 재계의 한 실력자가 6일 잠재적 세계최대 시장인 중국시장에서의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 본토투자에 대한 규제를 해제해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대만 최대 재벌중 한사람인 Y.C.왕의 포모사 플라스틱 그룹(FPG)은 지난해 중국 북건성 천주시에 30억달러 규모의 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투자계획을 세웠으나 이등휘 총통의 본토투자 정책 재검토 방침에 따라 이를 추진하지 못하게 됐다. 왕은 『발전소 설립계획은 매우 전망이 좋은 사업』이라고 전제,『만약 FPG가 이 사업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하면 즉각 다른 경쟁 투자업체가 떠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대만,대중 투자 규제/3천만불이상 금지… 연내 법제화

    【대북 AFP 연합】 대만은 중국과의 관계가 악화됨에 따라 중국에 대한 투자를 엄격하게 통제하기로 했다고 연합만보가 1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대만의 한 고위 경제관리의 말을 인용,양안 관계가 개선되지 않는 한 기업인들이 본토에 3천만달러 이상 투자하는 것이 금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이어 이같은 투자제한 조치가 행정 명령 형태로 올해 안에 법령화될 것이라고 보도했으나 구체적인 일자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 그룹이 30억달러를 투자할 복건성 장주 화력발전소 건설계획과 2억달러 규모의 무한발전소 건설계획 등이 백지화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 대만 중화항공사 북경사무소 개설/직항노선 대비

    【북경 연합】 대만 최대의 항공사인 중화항공(CAL)이 중국과의 항공기 직항에 대비,제3국에 설립한 자회사의 사무소를 북경에 개설했음이 중국민용항공총국(CAAC)관계자에 의해 확인됐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의 일요판인 비즈니스 위클리가 17일 보도했다. 비즈니스 위클리는 CAL 자회사의 북경사무소 개설에 이어 대만의 에바항공과 포모사항공 역시 양안간 간접 민항교류 증가와 가까운 장래의 양측간 항공편 직접연결 가능성 등을 감안해 본토 사무소설치를 계획중이라고 전했다.
  • 쌍용/20여 화교재벌과 제휴 추진

    ◎건설·시멘트 중·인·베트남에 집중투자/「살림그룹」과 10월부터 무쏘 생산 합의 【싱가포르=김병헌 기자】 쌍용그룹이 아시아시장 선점을 위해 이지역의 상권을 주도하고 있는 20여개의 화교그룹들과 전략적제휴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김석준 쌍용그룹 회장은 5일 싱가포르 웨스틴 스탬포드호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도네시아 최대재벌인 살림그룹과 필리핀의 필린베스트 그룹 등 아시아 지역의 20여개 화교재벌과 제휴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김회장은 『화교그룹들과 중국 베트남 인도 등 주요 타킷으로 삼고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건설 시멘트 자동차 무역부문 등에 대해 유기적인 제휴를 추진하고 있으며 건설 부문 등에서는 이미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쌍용시멘트는 중국 상해 등에 중국 바오샨그룹과 합작으로 시멘트분쇄공장과 클링커생산공장 등 시멘트관련 플랜트를 추진중에 있으며 미얀마에서는 싱가포르의 보드 필링그룹과 레미콘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또 쌍용건설은 인도네시아에서 싱가포르 홍롱그룹과 합작으로 콘도를 건설할 예정이며 미얀마에서는 역시 싱가포르 쿠옥그룹과 함께 대규모 건축사업을 하기로 합의했다.이밖에 베트남에서도 싱가포르의 리앙코트,피뎀코랜드그룹 등과 공동으로 호텔 등을 시공중이다. (주)쌍용은 올해 10월부터 인도네시아 살림그룹과 함께 무쏘 조립생산에 나서기로 했으며 홍콩의 츄콩,그린아일랜드,호트웰 틸만,시티그룹 등과 발전설비,시멘트 공급 등을,대만의 포모사,에버그린그룹 등과는 펄프 컨테이너 자재사업 등을 추진중이다.필리핀의 필린베스트그룹과는 부동산개발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 조총련 성묘단 입국/오늘까지 3백23명/사할린동포 78명도 도착

    재일 조총련계 동포와 일제당시 사할린에 강제징용당한 재사할린동포 등 재외동포 모국방문단이 올 추석을 고국에서 맞기 위해 29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재일 조총련계 교포 모국방문단은 29일 상오 11시30분 교토발 대한항공 721편으로 36명이 입국한 것을 시작으로 30일까지 이틀동안 모두 3백23명이 고국을 찾는다. 이번 해외동포의 모국방문은 해외동포모국방문후원회(회장 강영훈)가 해외동포 모국방문사업 20주년을 기념해 초청한 것으로 3박4일간의 일정으로 경주 독립기념관등 유적지답사와 산업시설등을 돌아본뒤 각자의 고향에서 추석을 보내고 돌아갈 예정이다. 해외동포모국후원회는 지난 75년 9월 순수한 민족애와 인도주의정신및 민족대단결과 남북한간 제반교류차원에서 해외동포모국방문을 주선한 이래 지금까지 재일동포 5만5천5백83명을 비롯해 재미교포 3천5백38명 중국교포 2천9백65명 서독교포 1백명 캐나다동포 7백39명 스웨덴동포 1백21명 러시아동포 4백36명 등 33개국 6만3천7백55명의 해외동포가 고국을 찾았다. 이밖에도 일제강점 당시 징용으로 끌려간 사할린 교포 78명도 대한적십자사(회장 강영훈)의 초청으로 30일 입국해 고국에서 추석을 맞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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