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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새날이 밝았다] 오바마·매케인이 간과한 5가지 국제 이슈

    미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가 4일 미국의 차기 대통령이 직면하게 될 5가지 주요 이슈를 지적했다.▲중국의 부상(浮上) ▲멕시코 ‘마약과의 전쟁’ ▲소말리아의 불안정 ▲국제적 식량위기 ▲불법 이민문제 등이 그것이다. 중요하지만 선거운동 과정에서 두 사람 모두 간과했던 문제들이다. ●중국의 부상 FP는 “세계 인구 20%와 미국이 갚아야 할 부채의 20%를 지닌 채권국, 세계서 가장 큰 군대를 갖고 있으면서 미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기도 한 중국이 주요 의제로 떠오른 적은 거의 없었다.”고 강조했다. 중국에 대해 오바마 후보는 “중국 돈을 빌려 그 돈이 사우디아라비아로 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고, 매케인 후보는 “우리는 중국에 5000억달러를 빚졌다.”는 발언을 했을 뿐이다. ●멕시코 ‘마약과의 전쟁’ 미국은 마약과의 전쟁에 40억달러의 지원금을 퍼붓고 있지만, 동시에 멕시코 마약의 가장 큰 수요자이기도 하다. 그러나 두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언급을 거의 하지 않았다. ●소말리아의 불안정 소말리아는 중앙정부 없이 군벌과 무장세력이 준동하는 위험국가다. 무장세력이 공개적으로 오사마 빈 라덴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혀 앞으로 대테러전의 중요한 전선이 될 수도 있다. ●국제적 식량 위기 급등한 유가 때문에 최근 몇년 동안 식량 위기가 가속화됐다. 선진국들이 식량을 이용하여 대체에너지를 개발하면서 빈곤선 이하의 국가들은 배를 곯았다. 미국이 옥수수로 에탄올을 만들면 소말리아나 파키스탄에서는 식량난으로 폭동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불법 이민 이번 대선 레이스에서 두 후보는 불법 이민자에게 합법적인 신분을 보장하는 대신 국경에서 밀입국 단속을 강화하는 내용의 포괄적인 이민개혁에 찬성하고 있지만 이를 실행하기 위한 기술적인 문제는 논의되지 않았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美 포린폴리시, 가장 영향력있는 2인자 5명 선정

    ‘배트맨과 로빈’,‘조지 부시와 딕 체니’ 조합의 공통점은? 떼려야 뗄 수 없는 1인자와 2인자 관계라는 것이다.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 인터넷판은 26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인자 5명을 선정, 이들의 역할과 위상을 소개했다. 첫번째 인물은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을 자신의 후계자로 손수 뽑은 그는 최근 그루지야 사태에서 드러나듯 사실상의 1인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루지야 전쟁이 발발했을 때 러시아군의 반격을 이끌기 위해 베이징 올림픽에서 급거 귀국한 사람은 메드베데프가 아니라 푸틴이었다. 대통령에서 물러난 후 총리실을 대폭 강화했고, 대통령 시절처럼 여전히 각료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마무디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도 1인자의 권한에 맞먹는 2인자이다. 이란에서 대통령은 실질적인 힘이 없고 모든 중요한 결정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손에 달려 있다는 게 정설. 하지만 아마디네자드는 최근 샤하브 미사일을 발사했고, 이스라엘에 대한 도발적인 언사를 서슴지 않는 등 핵프로그램과 관련해 서방에 공격적인 자세를 굽히지 않고 있다. 중국 원자바오 총리는 지난 5월 쓰촨(四川)성 대지진이 일어났을 때 위험을 무릅쓰고 지진 발생 2시간 만에 현장으로 달려가 구호활동을 지휘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중국인들은 그를 ‘원 할아버지’로 부르며 성실함과 솔직함,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시키고 있다. 딕 체니 부통령은 미국 역사상 가장 강력한 부통령으로 통한다. 특히 의회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조용히 권력을 모으고 주도면밀하게 일한다. 최근 몇년 사이 부시 행정부 내에서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과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 헨리 폴슨 재무장관의 역할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체니의 영향력이 줄었으나 러시아가 점차 강경해지고 이란과의 긴장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그의 역할이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알카에다 2인자인 알 자와히리는 오사마 빈 라덴 같은 카리스마는 부족하지만 실질적인 작전 책임자로서 ‘적들’을 겨냥한 테러 전략을 짜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집트 의사 출신인 그는 유창한 영어로 9·11테러 이후 수십 차례 비디오와 오디오 테이프를 통해 성전을 촉구해 왔고, 지난 4월에는 인터넷상에서 지지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대담함을 보이기도 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도덕 감정에 기초한 순화된 애국주의 필요”

    “도덕 감정에 기초한 순화된 애국주의 필요”

    “소수 민족과의 통합을 내세우면서도 정작 인권문제에 대해서는 등한시하고 있는 중국이 이번 베이징올림픽 개·폐회식에서 보여준 ‘애국적 민족주의’를 자극하는 장면은 우려를 낳게 합니다.” ●“中 맹목적 민족주의 우려 낳아” 처음 한국을 방문중인 마서 누스바움(61) 미국 시카고대 석좌 교수는 2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인권문제 등 인간의 기본권 문제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맹목적으로 민족적 동질성만을 강조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누스바움 교수는 노엄 촘스키, 움베르토 에코 등과 함께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가 선정하는 ‘세계 100대 지성’에 두 차례나 뽑힌 미 정치철학계의 석학.‘나라를 사랑한다는 것’‘클론 그리고 클론’ 등의 저서가 국내에 소개돼 있다. 누스바움 교수는 “애국주의에는 좋은 의미의 ‘순화된(purified) 애국주의’와 나쁜 의미의 ‘맹목적 애국주의’ 두 가지가 있다.”면서 “그런 만큼 애국주의라고 무조건 배척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정한 도덕적 감정에 기초한 순화된 애국주의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그것은 에이브러햄 링컨 미국 대통령과 마틴 루터 킹 목사, 인도의 마하트마 간디, 자와할랄 네루 등이 주창한 포용·평등·자유라는 보편적 이념에 봉사하는 애국주의와 맥을 같이한다. 누스바움 교수는 예술의 공적인 영역에 대해서도 주목했다. 예술은 사회의 음지를 조명해 이를 양지로 드러내고 왜곡된 가치를 바로잡는 순기능이 있다는 것. 그는 미국 루스벨트 대통령의 정책을 그 대표적 예로 들며 “사진 작가들을 지원한 루스벨트 정부의 정책은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는 데 지대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즉 ‘게으르기 때문에 가난하다.’는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 ‘교육 등 환경문제 때문에 가난할 수밖에 없다.’고 여기도록 국민들의 인식을 바꾸는 데 사진이 큰 도움을 줬다는 얘기다. ●“인간성 회복에 예술 역할 긴요” 그는 “인간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법의 제정이나 제도의 확립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시·영화 등을 통해 한 사회의 정치적 가치를 구현하는 예술의 역할이 긴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학술진흥재단이 주최하는 ‘석학과 함께하는 인문강좌’에 초빙된 누스바움 교수는 이날 고려대에서 ‘순화된 애국주의는 가능한가’를 주제로,27일에는 계명대에서 ‘자유주의와 관용의 정신’을 화두로 강의한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서울대에서 ‘약자에 대한 배려 능력으로서의 공감’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사진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 “50년전 김정일은 부끄럼 많은 학생”

    “50년전 김정일은 부끄럼 많은 학생”

    북한 평양에 있는 김형직사범대에서 교수로 지내다 남쪽으로 내려온 재미 학자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얽힌 이야기를 기고해 눈길을 끈다. 미 버지니아 조지메이슨 대학교 김현식(76) 교수는 외교정책 전문 격월간 포린폴리시 9·10월호에 김 위원장의 어린 시절을 털어 놨다. 제목은 ‘김정일의 숨은 이야기’이다. 김 교수가 김일성 주석의 지시에 따라 김 위원장에게 러시아어 회화를 가르치기 위해 평양 남산중 3학년인 김 위원장을 처음 만났다.1959년 10월이었다. 김 교수는 “처음 봤을 때는 얼굴이 빨개지는 부끄러움이 많은 학생이었다.”면서 “당시 북한을 통치한 옛 소련 지도자 스탈린의 눈에 들어 유학까지 갔던, 최고 지도자의 아들이라는 점을 전혀 내세우지 않고 묵묵히 시험을 치렀다.”고 회고했다.“회화시험 땐 얼굴이 빨개졌고 이마에는 땀까지 맺혔다.”면서 “떠듬거리는 러시아어로 “‘나는 우리 아버지를 가장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나는 스포츠보다 영화를 즐깁니다.’라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러 사이버 전사도 맹공… 그루지야 전산망 마비

    러시아와 그루지야의 무력 충돌은 봉합 수순에 들어갔지만 ‘디지털 전쟁’은 더욱 가열되는 양상이다. 12일(현지시간) AP,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미하일 사카슈빌리 그루지야 대통령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비롯한 정부 주요 웹사이트가 러시아 해커들의 공격으로 초토화됐다. 해킹한 이들은 사이버범죄 조직 ‘러시아비즈니스네트워크’로 추정되나 정확한 배후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들은 웹사이트에 사카슈빌리와 히틀러의 사진을 나란히 실어 대통령을 조롱하는가 하면 불필요한 데이터를 폭주시켜 시스템을 마비시켰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그루지야 정부는 자국 출신 미국 컴퓨터회사 사장의 도움으로 서버를 미국으로 옮겼으나 해커들의 공격은 멈추지 않고 있다. 포린폴리시 인터넷판은 애국심에 불타는 러시아 네티즌이 이제 단순한 해커를 넘어 ‘사이버 전사’를 자처하며 온라인 선전전의 최전방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루지야가 남오세티야를 먼저 공격했음에도 서구 언론이 러시아의 그루지야 폭격 장면만 대서특필하는 불리한 상황에 맞서 자국의 명분과 논리를 전파하겠다는 것이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최악의 전범 6인을 잡아라’

    ‘최악의 전범 6인을 잡아라’

    보스니아 인종청소의 주범 라도반 카라지치는 13년 만에 결국 체포됐지만 아직도 많은 전범 용의자들이 국제 사회의 수색망을 뚫고 도피행각을 벌이고 있다. 포린폴리시 인터넷판은 5일 전쟁과 반인도적 행위로 국제사법기관에 의해 1급 수배령이 내려진 최악의 전범 6인을 소개했다. 라트코 믈라디치는 카라지치와 더불어 보스니아 학살을 자행한 공범으로 국제유고전범재판소(ICTY)의 수배를 받고 있다. 현상금만 무려 600만유로(약 94억원)에 달한다.2001년 베오그라드 시내에서 목격되는 등 세르비아내에 은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나 여전히 행방은 묘연하다. ‘죽음의 의사’로 불리는 독일 나치 전범 아리베르트 하임도 공개수배 1순위 인물이다.2차 세계대전 때 오스트리아 유대인 포로수용소에서 의사로 근무하면서 수감자들을 대상으로 온갖 반인류적 실험을 자행했다.1962년 이후 종적을 감췄다. 독일과 오스트리아 정부는 현상금 49만달러(5억원)를 내걸고 행적을 뒤쫓고 있다. 최근 칠레에 은신 중이라는 첩보가 입수됐다. 오마르 하산 알 바시르 수단 대통령은 다르푸르 분쟁 전범 혐의로 지난달 24일 기소됐다. 국제형사재판소(ICC) 검찰은 바시르가 2003년 발발한 다르푸르 내전에서 반군과 민간인 등 3만 5000여명을 살해하고,250만명의 난민을 발생시킨 혐의로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바시르가 혐의를 부인하며 출두를 거부하는 데다 아프리카연합(AU) 등도 반발하고 있어 앞으로 추이가 주목된다. 콩고민주공화국의 전 반군 그룹 지도자 보스코 은타간다도 지난 4월29일 ICC에 의해 공개수배령이 내려졌다. 별명이 ‘터미네이터’인 은타간다는 2002∼2003년 콩고 동부 이투리지역에서 15세 미만 어린이들을 강제 징집해 전투에 참여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우간다 반군단체 ‘신의 저항(LRA)’을 이끄는 조지프 코니는 2만 5000명의 어린이를 납치하고, 학살을 자행한 혐의로 2005년 기소됐다. 우간다 정부는 테러를 막기 위해 2006년 코니에게 특별사면을 제안하고, 정전 협정을 체결했다. 그러나 코니는 ICC가 170만달러의 현상금까지 내걸고 체포 시도를 강행하자 반군 해산을 거부하고 있다. 르완다의 백만장자 펠리시앙 카부가는 르완다 대학살 사건의 배후로 1998년 국제수배범 명단에 올랐다. 그는 94년 르완다 내전 당시 군부에 무기를 판매해 떼돈을 벌었다. 유엔은 그가 케냐에서 정부의 보호 아래 은신 중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500만달러를 현상금으로 내걸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11억 印 올림픽메달 다합쳐 17개

    한 나라의 국제적 위상은 스포츠 대회 성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외교정책 전문 격월간 포린폴리시 인터넷판이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역대 대회에서 인구나 외교력에 비해 메달과 ‘억세게 인연이 없었던’ 다섯 나라를 꼽았다. 악연의 주인공은 인도와 이스라엘, 베네수엘라, 타이완, 페루다. 인구 11억명인 인도는 1900년 이후 올림픽에 꾸준히 참가해 왔지만 따낸 메달이라곤 금·은·동 합쳐 17개가 전부다. 인구 1억 3000만명으로 10분의1 수준인 나이지리아보다도 메달이 적다. 스포츠 경기장이 33개에 불과할 정도로 정부 지원과 기반 시설이 미약하기 때문이다. 꿈나무 육성은 남의 나라 얘기다.2000년 시드니올림픽 때는 금메달 1개도 건지지 못했다. 여자 역도 69㎏급 동메달 1개가 전부다. 하지만 최근 철강재벌 라크시미 미탈이 2012년까지 선수 훈련, 의료 지원을 위한 기금을 조성하기로 하는 등 뒤늦게 스포츠 투자에 발벗고 나섰다. 강소국 이스라엘도 사정은 마찬가지. 역대 메달 6개로 막강한 외교력과 대조적으로 초라한 수준이다.1992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야 사상 첫 메달을 획득했다. 메달 6개는 우간다와 같은 숫자다. 베네수엘라는 올림픽 첫 메달을 1952년 핀란드 헬싱키에서 따냈지만 여태껏 얻은 숫자는 금메달 1개를 포함해 10개뿐이다. 트리니다드 토바고 메달 수와 같다.96년 미국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첫 메달을 딴 그루지야가 메달 12개로 벌써 베네수엘라를 앞지른 것과 대조적이다. 타이완은 외교무대에서 중국에 밀리다가 스포츠 분야에서도 밀린 뼈아픈 케이스다. 역대 메달 수는 15개로 경제규모가 100분의1 수준인 몽골과 같다. 중국의 올림픽 참가 방해공작으로 ‘타이완’이란 국명 대신 ‘차이니스 타이베이(Chinese Taipei)’란 호칭을 쓰고 타이완 국기 대신 국가올림픽위원회 깃발을 써야 하는 처지여서 더 서럽다. 페루는 메달 총 4개로 같은 중남미권에서 경제규모 4분의1인 자메이카에도 처진다. 자메이카는 육상 단거리 종목이 강한 덕분에 페루보다 10배나 많은 메달을 자랑한다. 페루의 ‘굴욕’은 빈곤과 인프라 부족 때문이다.10년 전까지 페루 올림픽 대표팀은 영양부족에 시달렸고 유니폼도 제대로 지급받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5월 2016년 올림픽 개최지 경쟁 참여를 선언하며 스포츠 외교무대에 시동을 걸었다.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나라 망친 지도자의 참모들

    나라 망친 지도자의 참모들

    ‘측근의 수준이 곧 지도자 수준’이란 말이 있다. 주변에 어떤 사람을 두고 무슨 이야기와 조언을 듣느냐에 따라 지도자의 능력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미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 인터넷판은 22일 잘못된 조언으로 국정을 혼란에 빠트린 최악의 참모 5명을 소개했다. 지도자의 철저한 신임 아래 권력을 쥐었으나 무능력과 독선, 의욕과잉으로 지도자를 잘못된 판단으로 이끌어 나라를 망친 이들이다. 짐바브웨의 조지프 메이드 전 농촌개발부 장관은 2004년 국제구호단체가 식량원조를 제안했을 때 곡물 수확량을 잘못 계산해 수많은 국민을 아사 위기에 빠트렸다. 당시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은 곡물 수확량이 240만t으로 충분하다는 메이드의 말만 믿고 식량원조를 거절했으나 실제 수확량은 70만t에 불과했고, 이로 인해 인구의 12%인 150만명이 기근에 시달렸다. 프랑스 전 노동부장관 마르틴 오브리는 2000년 ‘오브리법’으로 불리는 주 35시간 노동시간 단축법을 시행했다. 그는 70만명의 추가 고용효과를 장담했으나 노동강도 증가와 실업률 상승 등의 부작용으로 지금까지 프랑스 경제에 깊은 주름을 안기고 있다. 조지 부시 행정부의 대표적 네오콘인 더글러스 페이스 전 국방차관도 실패한 조언자로 꼽힌다. 그는 도널드 럼즈펠드 전 국방장관, 폴 울포위츠 전 국방 부장관 등과 더불어 이라크전쟁을 기획했다.2003년 전후 이라크 상황을 안이하게 생각해 미국과 중동지역을 긴 전쟁의 수렁으로 끌어들였다. 내전과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발호에 대해서도 수수방관했다는 지적이다. 무능력한 면에선 타이완 전 부총리 추이런(邱義仁)도 만만치 않다. 타이완 정부는 2006년 파푸아뉴기니와의 수교를 위해 2명의 외국인에게 3000만달러를 건넸다가 사기를 당했다. 추이런 전 부총리가 파푸아뉴기니 정부에 영향력이 있는 인물이라며 외무부에 추천한 이들이 사기꾼이었다. 만토 차발랄라 음시망 남아프리카 공화국 보건부장관은 국제행사에서 상식을 뛰어넘는 황당한 발언과 발상으로 나라 망신을 톡톡히 시켰다.2006년 토론토 국제에이즈회의에서 에이즈 바이러스를 레몬과 마늘로 치료해야 한다고 주장해 비웃음을 샀다.2001년 24%였던 임신 여성의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율이 2006년 29%로 증가한 배경에는 이런 보건부장관의 엉뚱한 소신(?)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이스라엘 “이란 선제공격” 경고

    이란이 잇달아 미사일 발사로 시위를 벌인 가운데 이스라엘도 선제공격 가능성을 내비쳤다. 미국은 이스라엘 보호를 거듭 천명하면서도 전쟁 확률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따라서 3개국 알력이 군사적 분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위기론보다는 ‘벼랑끝 전술’ 때문이라는 정황 분석도 이어지고 있다.●“이란, 미사일 성능 부풀렸다” 이란이 미사일 시험발사 사진을 조작하고 무기의 성능을 과장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란은 지난 9일 이스라엘을 사정권에 둔 ‘샤하브-3’ 등 미사일 9기를 발사했다면서 혁명수비대 웹사이트를 통해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나 영국에 본부를 둔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의 마크 피츠패트릭 국방분석 위원은 “사진 속 미사일 4기 가운데 1기는 가짜”라면서 “이란이 미사일 1기의 발사 실패를 감추려고 사진을 조작한 게 분명하다.”고 10일(이하 현지시간) AFP에 말했다.AFP통신이 이란 혁명수비대 언론 매체인 세파뉴스에서 제공받아 전세계로 전송한 사진들이다.BBC방송 사진 편집 담당자인 필 쿰스 또한 “미사일 발사 때 피어오르는 연기 자욱과 배경을 짜깁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를 뒷받침했다. 미 국방부 고위관리는 이란이 10일 발사한 미사일은 1기에 그쳤다며, 이 미사일이 전날 실패한 것이라고 위기감을 누그러뜨렸다. 이와 관련, 외교정책 전문지인 포린폴리시는 미국 카네기 재단 국제평화 기금 연구원의 말을 빌려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란 전문가인 카림 새자드포어는 이란이 미사일 발사 전 미국과 이스라엘에 외교적 해결을 원한다는 신호를 보냈다는 점을 떠올리며 “그런데도 변화가 보이지 않자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이니 등은 압박엔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는 경고를 보낸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군사적 보복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미국 대통령선거가 치러지는 오는 11월 이후 정세도 감안한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이란, 압박 불복 보이려 강수?곧 대선 결과가 나오는 바에야 미국이 세계적 파장을 몰고 올 군사적 행동을 쉽게 결정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밑바탕에 깔렸다는 얘기다. 새자드포어는 2006년 미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이긴 점으로 미뤄 대선에서 대화를 중시하는 버락 오바마 후보가 승리하리라고 이란이 내다본다고도 했다. 그러나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10일 다른 선택이 없다면 이란을 공격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시사했다고 영국 BBC가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그는 텔 아비브에서 “그러나 다른 수단이 동원되기 전까지는 외교적 해결책이 앞서야 한다.”며 유화 제스처도 함께 보였다. 이스라엘 예루살렘포스트도 이같은 발언을 확인하면서 노동당 당수인 바라크 장관이 당내 회의에서 “우리가 매우 강한 국가라는 사실은 역사에서 입증됐다.”며 “안보가 위태로운 상황이 오면 이스라엘은 망설이지 않고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런 발언은 이란이 10일에도 다양한 중·장거리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그는 참모총장 출신으로,1999∼2001년 노동당 정부의 총리를 거쳤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北 ‘사회불안정’ 15위

    北 ‘사회불안정’ 15위

    북한의 사회불안정 수준이 세계에서 15번째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와 평화기금이 세계 177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해 23일(현지시간) 발표한 결과다. 정치, 사회, 경제, 군사 등 12개 분야에 걸쳐 지난 한 해 국가 불안정도를 조사, 계량화했다. 포린폴리시는 “북한이 지수집계가 시작된 이후 3년 연속 최악의 그룹인 ‘치명적’단계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13번째였던 지난해보다는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실패국가지수는 97.7이었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불안정한 국가는 아프리카의 소말리아였다. 지난해 1위였던 수단은 두 번째를 차지했다. 한국은 한국은 ‘치명적’,‘위험’,‘경계’,‘안정적’,‘가장 안정적’ 등 다섯 그룹 가운데 ‘안정적’ 그룹에 속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세계 지성 1위 귈렌이 누구야?

    ‘이슬람 지성들은 21세기 문명의 최고봉에 서 있다?’ 전세계 인구 중 13억명을 차지하면서도 근대 들어 서방세계로부터 무지하다는 홀대를 당해온 무슬림들이 ‘세계의 지성’ 윗자리를 휩쓸었다. 영국 정치평론지 프로스펙트와 미국 격월간지 포린 폴리시가 온라인 상에서 선정한 세계의 지성 100인의 순위를 23일 공개했다.1위부터 10위까지 무슬림들이 싹쓸이하는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1위는 네티즌 50만표 이상의 표를 얻은 터키출신의 이슬람학자 페툴라 귈렌. 서방세계에서 무명에 가까운 그는 노암 촘스키, 자크 아탈리, 리처드 도킨스 등 쟁쟁한 서방의 석학들을 제쳤다. 2위는 그라민 은행 설립자인 무하마드 유누스(방글라데시),3위는 카타르의 이슬람 원리주의 지도자 유수프 알-카라다위가 차지했다.2006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4위를 차지한 터키 소설가 오르한 파묵,2003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10위를 차지한 이란 여성 시린 에바디 등도 눈길을 끈다. 노암 촘스키는 올해 11위에 그쳤다. 1위를 차지한 귈렌은 서방세계에선 이방인이나 다름없는 인물. 그러나 이슬람계에선 60여권의 저서를 낸 대표적인 근대 이슬람학자다. 특히 세속국가인 터키에서 ‘귈렌 운동’을 주도하며 주목받는 인물로 떠올랐다.귈렌 운동은 종교다원주의를 바탕으로 종교간 대화를 주도하며 이슬람 문화를 전파하는 문화운동이다.1998년 이후 미국에서 거주중인 귈렌은 자신이 설립한 ‘저널리스트 및 작가 재단’을 중심으로 대학 등 280여개에 이르는 교육기관을 설립해 이슬람 문화 전파에 힘쓰고 있다. 특히 “진정한 무슬림은 테러리스트일 수 없다.”고 주장하며 오사마 빈 라덴을 괴물로 비난하기도 했다. 2005년 이후 두번째로 진행된 이번 투표는 지난달 15일까지 23일간 포린폴리시 홈페이지에서 네티즌들의 투표로 진행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터키 최대 신문인 자만이 온라인 여론조사를 보도한 이후 귈렌의 지지자들이 조직적으로 투표에 참여한 게 귈렌이 1위를 차지한 이유라고 전했다. 그러나 무슬림들이 수위를 차지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CEO칼럼] 금지된 절경(絶景)/윤만준 현대아산 사장

    [CEO칼럼] 금지된 절경(絶景)/윤만준 현대아산 사장

    미국 아칸소주에서 왔다는 윌리엄, 일리노이주 출신인 제니퍼, 미국뿐만 아니라 영국,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 프랑스, 스페인 등 세계 각지에서 온 젊은이들을 만났다. 지난 15일 금강산에서다. 비슷한 일에 종사하는 80여명의 동료들과 함께 1박2일의 일정으로 금강산을 찾았다는 이들은 온정각 주변에 삼삼오오 모여 앉아 6월의 햇살을 즐기며 여유로운 한때를 보내고 있었다. 옥류관에서 마주친 몇몇은 냉면그릇을 앞에 두고 서투른 젓가락질이 재미있는 듯 웃음을 그치지 못하기도 했다. 또 어떤 일행은 ‘금강산 국제관광특구’라고 새겨진 기념비 앞에서 번갈아가며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어 보였다. 이들 금강산의 외국인들은 특별히 새로울 것도 없는 금강산의 일상이 된 지 이미 오래다. 미국의 외교 전문지 포린폴리시가 미국인에게 금지된 세계의 절경(絶景) 5곳을 뽑았는데, 그 중 첫 번째로 금강산이 꼽혔다고 한다.‘환상적인 절경을 자랑하는 때 묻지 않은 영적 휴양지임에도 불구하고, 악명 높은 감시체제 때문에 대다수 미국인들이 현실적으로 가기 어려운’ 여행지가 바로 금강산이라는 것이다. 세계적인 절경으로 뽑힌 것을 기뻐해야 할지, 아니면 금단(禁斷)의 구역으로 낙인찍힌 것을 슬퍼해야 할지 어중간하다. 생각난 김에 이런저런 자료를 뒤적거려 보니 지난해 금강산을 다녀간 외국인이 3700여명이다. 단연 미국인이 제일 많아 거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 나머지는 약 100여개 나라에서 온 관광객들이다. 올해는 5월까지만 해도 이미 2300여명을 넘었으니 이런 추세라면 지난해보다 조금 더 늘어날 듯싶다. 금강산 관광이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총 193만여명의 관광객 중에서 1만 5000명 정도가 외국인인데, 이 정도면 ‘금지된 여행지’치고 적은 숫자는 아닌 듯하다. 금강산에 다녀온 일부 외국인들에게는 다소 행동의 제약을 받아야 한다는 점이 불편하고 또 때로는 불만인 모양이다.3년 전 쯤 미국의 어떤 자유기고가는 그의 기행문에서 금강산 관광을 Don‘t Do it! Tours, 말 그대로 ‘하지마 관광’으로 묘사한 적도 있었다. 일부 군사적으로 민감한 구역에서의 사진 촬영을 제한하고, 주민들의 생활공간에 관광객의 출입을 규제하는 것을 두고 하는 말이었다. 국제적인 유명 관광지에 비해 다소 까다로운 점이 없다고 할 수는 없다. 다만 특수한 상황임을 감안할 때, 이를 감시와 통제로 몰아붙이기 전에 관광객들이 지켜 줘야 할 에티켓 정도로 너그럽게 생각해 줄 수는 없는지 하는 생각도 든다. 미국의 대표적인 신문 중 하나인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5월16일자 주말섹션에서 ‘색다른 나라의 도보여행(Road Trip in a Strange Land)’이라는 제목으로 금강산의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상세하게 소개한 적이 있다. 자신의 승용차를 직접 운전해서 군사분계선을 넘어 금강산까지 갈 수 있는 방법을 일러 주기도 하였다. 금강산에 직접 가보지 않은 많은 사람들은 금강산이 어서 빗장을 열고 세계인의 관광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하곤 한다. 하지만 금강산의 빗장은 이미 오래 전부터 열려 있었고 앞으로도 계속 그러할 것이다. 이제는 금강산을 ‘금지된 절경’으로 닫아 버린 우리 마음의 빗장을 열 순서다. 윤만준 현대아산 사장
  • “식량위기 소리없는 쓰나미”

    “식량위기 소리없는 쓰나미”

    “소리 없는 쓰나미가 몰려오고 있다.” 곡물가격 급등으로 인한 전 세계적 식량위기가 쓰나미급 재앙을 예고하는 가운데 포린폴리시 인터넷판이 23일 식량위기에 가장 취약한 5개국을 선정, 열악한 실상을 소개했다. 에티오피아는 전체 인구의 45%가 영양실조 상태다. 주식인 옥수수 가격은 36% 상승했다. 식량난을 견디다 못해 지난해에만 67만명이 인근 소말리아로 이주했다. 올해도 가뭄이 심해 상황이 나아질 기미는 없다. 예멘은 인구의 36%가 영양실조다. 내전을 피해 넘어온 소말리아 난민들 때문에 식량난은 더 심해졌다. 최근 곡물가가 400% 가까이 오른 것에 항의해 젊은이들이 시위를 벌였으며, 경찰이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10여명이 숨졌다. 북한의 식량위기도 역대 최고조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최악의 홍수로 옥수수와 쌀 생산량이 10∼25% 줄어들면서 북한 당국은 이달 초 식량배급제 기간을 연장했다. 식량자급률은 기존 80%에서 60%까지 떨어졌다. 영양실조 인구는 35%에 달한다. 이와 관련, 프랑스 일간 르 피가로는 22일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의 발표를 인용,“북한은 200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1995∼1996년 당시와 같은 대규모 기근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보도했다. 이밖에 파키스탄과 인도네시아도 치솟는 곡물가와 이를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는 정부에 대한 불만으로 언제 소요가 일어날지 모른다고 포린폴리시는 전했다. 한편 조셋 시런 WFP 사무총장은 22일 런던에서 열린 국제식량위기 대책회의에서 “식량위기는 25만명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1000만명의 난민을 야기한 쓰나미에 비견할 수 있다.”면서 “현재 2000만명의 어린이를 비롯해 1억명의 인구가 굶주림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WFP는 식량원조프로그램으로 5억달러의 긴급자금을 요청했다. 미국은 2억달러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영국은 597만달러를 내놓았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고유가 시대 태양광발전 인기

    지구촌의 태양광발전 경쟁이 뜨겁다. 고유가 행진에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상쇄하는 탄소거래시장의 본격 도입 등으로 ‘청정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까닭이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 정부와 기업들이 최대 500㎿급 초대형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포린폴리시 인터넷판이 3일 보도했다.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추진중인 곳은 미국 남캘리포니아주 모자베 사막이다. 스털링에너지시스템사와 서던캘리포니아에디슨사가 공동으로 건설하는 이 발전소는 각종 첨단 설비를 동원해 500㎿의 전력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내 착공해 2011년 완공 예정이다. 스페인 마드리드 인근 트레칸토스와 미국 뉴멕시코주 드밍에는 300㎿급 발전소가 건설중이다. 트레칸토스 발전소는 영국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의 자회사인 BP솔러가 짓는 것이다.BP솔러는 스페인 정부에 25년간 생산 전력을 판매하는 조건으로 땅을 제공받았다. 발전소 건립 경비는 3억 9000만∼4억 7000만달러로 예상되며, 완공은 2010년이다. 뉴멕시코주의 빌 리처드슨 주지사는 태양열이 풍족한 뉴멕시코를 ‘재생에너지계의 사우디아라비아(최대 산유국)’로 만들겠다는 포부 아래 발전소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방정부의 대체연료 세제혜택 30%를 제공받아 2006년부터 짓고 있다.2011년 완공되면 24만가구에 태양열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다.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세계 건강국의 비결은?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나라는 어디일까.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 인터넷판은 16일 최장 수명, 최저 유아 사망률, 최고 암환자 생존율 등 부문별 건강 국가들과 그 비결을 소개했다.●최장수 국가-일본 여성 평균 수명 86세, 남성 79세로 세계 최고를 자랑한다. 비결은 콜레스테롤이 낮은 건강식과 꾸준한 운동. 일본인이 즐겨먹는 생선과 해초류는 심장병과 암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정부 차원의 아침운동 장려와 헬스 열풍도 평균 수명 연장에 도움을 준다. 최첨단 기술도 활용되고 있다. 일본 최대 휴대전화 제조사는 최근 매일 운동량을 계산해 주는 ‘건강폰’을 내놨다.●심장병 발병률 최저-프랑스 심장병은 전세계 사망 원인 1순위. 하지만 프랑스인들은 심장병에 관한 한 고민이 덜하다. 천천히 먹는 식습관과 하루 한 잔의 와인이 비결로 꼽힌다. 프랑스 요리는 고지방식으로 유명하지만 적은 양의 식사와 적당량의 와인이 심장병을 막아 준다고 과학자들은 지적한다. 하지만 최근 비만율이 높아지면서 심장병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유아 사망률 최저-아이슬란드 5세 미만 유아 사망률이 1000명당 2명으로 세계 최저다. 싱가포르와 더불어 출산 관리가 가장 철저한 나라로 꼽힌다.의료혜택과 출산휴가 등 정부의 강력한 출산 장려덕에 출산율도 유럽내에서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부모 모두 똑같이 3개월씩 출산휴가를 보장받는다.●암환자 생존율 최고-스웨덴 정부의 통큰 의료 재정과 종합적인 사회시스템이 비결이다. 정부 예산의 14%가 의료 예산이며, 이는 국가 전체 의료비의 85%를 충당한다.900만명의 시민들은 누구나 최고급 병원에서 최첨단 의료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스웨덴 국민들은 물질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야간 산책을 자유롭게 즐기도록 가로등 설치에도 세심히 신경쓰는 전체적인 사회분위기가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입을 모은다.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지구촌 50년내 인구 대재앙”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 인터넷판은 2일 지구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인구변동 추세 다섯 가지를 소개했다. 앞으로 50년 이내에 지구촌에 닥칠 인구 재앙의 모습이다. ●유럽·아시아 선진국의 노령화 심화 유럽과 일본, 한국 등의 저출산 현상은 노령화 사회를 앞당겨 국가 경제에 큰 부담을 준다. 이탈리아 여성 1인당 출산율은 1.3명, 일본은 1.2명에 불과하다. 이런 추세라면 2050년에 60세 이상 노인층 비율이 이탈리아는 39%, 일본은 44%에 달할 전망이다. 노동인구는 줄고, 부양인구는 느는 만큼 세금을 늘리거나 복지혜택을 줄이지 않는 한 국가 재정은 파탄난다. ●아프리카,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인구 급증 저학력·저소득 계층 여성일수록 자녀를 많이 낳는다.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 개발도상국에선 앞으로 10∼20년간 인구가 계속 늘어날 것이다. 전체 인구 수에서 에티오피아는 2030년에 러시아를, 우간다는 2040년에 독일을 앞지를 것으로 유엔은 내다봤다. 급속한 인구 증가는 음식과 식수 부족을 불러오고, 질병과 가난으로 인한 내전까지 야기할 우려가 있다. ●사하라사막 이남 지역의 에이즈 피해자 증가 보츠와나, 짐바브웨, 스와질랜드, 레소토 등은 경제성장의 동력이 돼야 할 젊은이들을 에이즈에 뺏기고 있다. 국제노동기구(ILO)는 1992년부터 2004년 사이에 사하라사막 이남 31개국의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에이즈로 인한 노동력 상실로 0.7%포인트 떨어졌다고 추산했다.2020년에는 보츠와나, 짐바브웨, 스와질랜드에서 전체 노동인구 중 에이즈로 목숨을 잃는 비율이 35%를 넘어설 것이란 암울한 전망도 나온다. ●중국·인도의 남초(男超)현상 심각 중국은 남아선호 사상으로 남초 현상이 심각하다. 여아 100명에 남아 118명꼴이다. 신부 지참금 제도와 아들의 부모 봉양 전통이 강한 인도 역시 남자 아이 선호도가 높아 여아 100명당 남아 120명선이다. 이 아이들이 결혼적령기에 이르면 좌절하는 남성들이 사회문제로 대두될 것이다. 중국은 2020년에 남성 인구가 여성보다 3000만명 더 많을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과 남유럽의 밀입국 증가 아메리칸 드림을 좇아 몰래 국경을 넘는 멕시코인들의 숫자는 해마다 48만 5000명에 달한다. 이런 추세라면 2050년에 미국 인구 중 히스패닉이 차지하는 비율은 24%로 2000년의 13%를 훌쩍 뛰어넘을 것이다. 북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에서 유럽으로 탈출하는 보트 피플도 해마다 늘고 있다. 지난해 스페인 카나리섬을 거쳐 유럽대륙에 밀입국한 아프리카인은 3만 2000명이다. 탈출 도중 익사하거나 영양실조로 숨진 이들은 6000명을 헤아린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부시, 온실가스 감축 깜짝 제안 국제사회 비난 모면용 제스처?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돌연 세계 주요국에 온실가스 감축을 제안한 배경을 둘러싸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지구온난화와 관련한 미국의 정책이 변화했다는 관측이 있는가 하면, 국제사회의 비난을 모면하기 위한 단순한 ‘립서비스’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부시 정부는 지금까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외면했다. 부시 대통령은 선진 35개국에 대해 오는 2012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지난 1990년 수준 이하로 감축할 것을 제안한 ‘교토의정서’ 가입에 반대했다. 또 2012년 이후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협상에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한국 포함 15개국에 협의 촉구온실가스 최대배출국인 미국이 참여를 거부했기 때문에 교토의정서는 실효성을 잃었다. 또 부시 행정부는 거대 석유 기업 등을 보호하기 위해 지구적 재앙을 예고하는 온난화 문제를 외면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그러나 부시 대통령이 이날 온실가스 배출이 가장 많은 15개국에 대해 내년말까지 교토의정서의 효력이 끝나는 오는 2012년 이후의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한 장기전략에 협의할 것을 촉구함에 따라 국제사회에 이와 관련된 논의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부시 대통령은 올해말 중국, 인도(선진 7개국, 한국, 러시아도 포함될듯) 등 15대 온실가스 배출국 회의를 시작할 것과 청정에너지 관련 기술에 대한 관세 삭감을 주장했다. 부시 대통령의 제안은 선진국이 아니라는 이유로 교토의정서 대상국에서 제외됐지만 최근 경제 성장으로 온실가스 배출이 급증하고 있는 인도, 중국을 포함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부시 대통령의 이같은 제안에 대해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 등 국제사회의 지도자들은 “진일보한 입장”이라고 환영을 표시했다. 또 외교 전문지인 ‘포린폴리시’도 “환영할 만한 변화로 보인다.”면서 “미국이 국제사회의 압력에 굴복, 교토의정서를 대체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G8 회담 의식한 발언” 비판도그러나 미 정부가 독일에서 열리는 선진7개국과 러시아(G8) 정상회담을 1주일 앞두고 비난을 피하기 위해 선수를 친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번 G8회의에서는 지구온난화 문제가 주요 이슈로 다뤄질 예정이다. 특히 미 백악관이 31일 21세기 동안 지표 온도 상승을 2도로 줄일 수 있도록 하자는 독일의 구체적인 제안에 반대하고, 정부 규제보다는 기술개발을 통해 온실가스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 이같은 관측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부시 대통령의 임기가 18개월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 제안이 큰 성과를 거두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영국의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미 정부가 국가간에 온실가스 배출권을 거래하는 방안에 반대하며 에너지 효율성의 목표를 정하자는 유럽연합(EU)의 제안도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부시의 온실가스 감축제안은 미사여구일 뿐”이라고 비판했다.dawn@seoul.co.kr
  • 빗나간 예측들…

    일본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를 리드한다는 ‘팍스 재포니카’ 신화, 원자력이 싼 에너지 시대를 열 것이라는 믿음, 지구 냉각화 및 인구폭발의 위기가 다가올 것이란 분석….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는 한 시대를 풍미하고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으나 몇 십년이 지나 결국 웃음거리가 된 빗나간 예측들을 최근 웹사이트에 소개했다. ●팍스 재포니카 일본의 역동적인 경제력은 1980년대만 해도 미국의 지도적 위치를 대체할 것이란 예측이 일반적이었다. 강력한 사회적 응집력, 잘 훈련된 근로의식, 정부주도형 투자 등이 눈부신 성장을 이루고 있었다. 당시 일본은 미국의 기념비적 건물인 록펠러센터를 사들였고 미국인들에게 두려움과 존경을 불러일으켰다. 예일대 폴 케네디는 ‘제국의 성장과 몰락’에서 미국 쇠퇴와 일본 성장을 대비시켰다. 일본의 세계 지배란 팍스 재포니카 신화는 1990년대 자산거품이 터지고 미국이 정보산업혁명으로 지도력을 강화하면서 물거품이 됐다.●지구 냉각화 지구 온도는 급격하게 떨어지고 결국 농업 생산량을 떨어뜨려 대기근을 불러일으킬 것이란 우려가 1970년대 기상학자들 사이에 풍미했었다.194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세계적으로 기온은 지속적으로 떨어졌다. 영국의 경우, 영농 가능 기간이 줄어들었고 심각한 가뭄이 아프리카를 강타했다. 미국 중서부 및 캐나다에선 이례적인 기온 변화를 겪기도 했다. 당시 학자들은 태양 흑점의 순환, 인간들에 의한 오염으로 태양 빛이 굴절돼 지구가 냉각되고 있다고 추측했다. 그러나 지구는 더워졌고 ‘온실효과’는 지구 냉각을 일으켰던 여러 요소들을 압도했다.1970년대 기상학적 성과란 유치한 단계에 불과했던 셈이다. ●인구폭발 위기 2차 대전 이후 폭발적인 인구증가는 재앙과 같은 인구과밀과 자원고갈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1950,60년대 세계인구 증가율은 40%로 인류 역사상 가장 높았다. 생태학자 폴 에리히는 1968년 저서 ‘인구 폭탄’에서 “1970,80년대가 되면 어떤 대책이 마련되더라도 수억명이 굶어죽어갈 것”이라는 경고마저 했다. 하지만 출산율은 안정되고 식량생산은 가파르게 늘었다.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65억 인구가 예상보다 훨씬 더 잘 살고 있다. 유엔은 2300년 세계인구가 90억명에 못 미치는 선에서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었다.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日 위안부문제 사과·배상해야” 캐나다 의회도 ‘위안부 결의안’ 추진

    |워싱턴 이도운 특파원·외신 종합|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군대 위안부 동원 부정 발언이 국제사회로부터 된서리를 맞고 있다. 피해국 정부·언론은 물론 미국의 유력지들이 연일 비판하고 있고, 캐나다 의회도 미 의회에 이어 일본 정부의 사죄를 촉구하는 결의안 채택을 추진 중이다. 같은 전범 국가로 이웃 피해국과 과거사 정리를 철저히 한 독일도 목소리를 높였다. 캐나다 신민당 소속 웨인 마스턴 의원이 발의한 이 결의안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캐나다 하원 외교·국제개발위원회 산하 인권 소위 표결에서 찬성 4, 반대 3표로 가결돼 상임위에 회부됐다. 결의안은 위안부 만행에 대한 사과는 물론 피해여성에 대한 ‘합당하고 명예로운’ 배상까지 요구하고 있다. 또 피터 매케이 외무장관에게 일본 총리와 의회에 사과와 배상을 촉구하는 데 필요한 모든 가능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결의안을 발의한 마스턴 의원은 “2차 대전 당시 일제 위안소에서 성노예로 학대당한 수만명의 여성들에게 아베 신조 일본총리가 사죄하고 배상 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압박을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동 발의자인 돈 블랙 의원은 “역사를 부인하는 건 정의를 거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일간지 쥐트도이체 차이퉁은 28일 ‘역사적 태만’이란 제목의 기명 칼럼에서 “아베는 능력이 부족한 총리”라고 혹평하고, 과거 성노예였던 70,80대 할머니들에게는 상처를 주지만 일본 국민의 절반에게는 민족주의적인 발언이 호응을 얻을 것이라는 비열한 계산으로 낮은 지지율을 만회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이날 ‘위안의 말’(Words of Comfort)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일본이 또다시 진실을 우롱하고 있다.”면서 “놀라운 것은 지난해 9월 취임 후 한국과 중국을 잇따라 방문, 전임자인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 문제로 악화된 주변국들과의 관개 개선에 나섰던 아베 총리가 이런 터무니없는 큰 실수를 저질렀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전문가로 꼽히는 제럴드 커티스 미 컬럼비아대 정치학 교수는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 인터뷰에서 “아베 총리의 위안부 강제동원 부인 발언은 총리 자신의 위상에 심대한 타격을 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과 일본 외교 관계에 손상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dawn@seoul.co.kr
  • 부시-푸틴 G8 앞두고 신경전

    오는 주말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서방 선진 8개국(G8) 정상회담을 앞두고 주최국 러시아와 미국의 신경전이 치열하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1일 “국내사안에 대한 어떠한 간섭행위도 용납치 않겠다.”며 회담기간 러시아 정치상황에 대한 비판이 제기될 가능성을 미리 차단하고 나섰다. 다분히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을 겨냥한 발언이다. 두 나라의 관계는 지난 5월 “러시아가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풍부한 자원을 이웃나라에 대한 협박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딕 체니 미국 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급속히 냉각됐다. 지난해 2월 정상회담에서는 러시아의 민주주의 문제를 두고 두 나라 정상이 논쟁을 벌인 전력도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미국 NBC 방송과의 회견에서 “선의의 비판은 받아들이겠지만 내정에 간섭할 목적으로 러시아에 민주화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것에는 절대적으로 반대한다.”면서 “체니의 발언은 ‘오발 사고’”라고 비꼬았다. 체니 부통령이 지난 2월 메추리 사냥을 하다 실수로 친구를 쏴 부상을 입힌 사실을 꼬집은 것이다. 프랑스 LCI 방송과의 인터뷰에서는 “나라마다 존중받아야 할 고유한 가치 기준들이 있다.”면서 “이것을 무시한 채 민주화를 요구하는 것은 ‘문명화’를 구실로 아시아와 아프리카 국가를 수탈한 19세기 식민주의자들의 논리와 다를 바가 없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푸틴 대통령의 강도 높은 발언이 최근 러시아 반정부 단체들이 G8회담에 참석하는 서방 지도자들에게 국내 정치상황을 비판해달라고 요청한 사실을 의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물론 부시 대통령이 회담 주최국인 러시아의 심기를 건드리면서까지 정치문제를 쟁점화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도 적지 않다.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는 “부시 대통령은 러시아가 이란과 북한에 대한 제재에 반대하는 기존입장을 재고해주길 원한다.”면서 “체니 부통령의 발언으로 화가 나 있는 러시아를 향해 부시 대통령이 유사한 발언을 할 것이란 기대는 접는 게 낫다.”고 전했다. 잡지는 그러나 “푸틴이 우크라이나와 그루지야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에 대한 미국의 지지 철회를 요구한다면 부시의 인내심도 한계에 다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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