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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유럽축구 최고의 ‘대박과 먹튀’는?

    2008 유럽축구 최고의 ‘대박과 먹튀’는?

    윈터 브레이크가 시작됐다. 시즌의 전환점을 돈 현재, 유럽 축구 클럽들은 우승과 강등탈출이란 목표아래 저마다 전력보강을 실천하려 하고 있다. 그러나 적잖은 이적료가 오고가는 만큼 ‘신흥부자 군단’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제외하곤 모두 조심스런 모습이다. 그도 그럴 것이 성공사례도 많지만 실패 사례도 그만큼 많은 것이 선수 영입이기 때문이다. ‘쩐의 전쟁’이 열렸던 지난 2008년 여름은 그 어느 해 못지않은 거액의 이적료가 오고 갔지만 시즌의 절반이 지난 지금 성공작은 소수에 불과하다. 대박 친 선수와 먹튀로 낙인찍힌 선수는 누구일까? 지난 1일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의 발표에 따르면 2008년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한 선수는 3,250만 파운드(약 616억원)을 기록한 맨시티의 호비뉴이다. 첼시 이적이 유력했던 호비뉴는 이적 시장 말미 ‘오일파워’를 등에 업은 맨시티로 방향을 급선회했다. 일단 맨시티의 호비뉴 영입은 성공적이다. 부상으로 전 경기를 출전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20라운드 현재 11골로 니콜라스 아넬카(14골)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맨시티는 호비뉴의 ‘고군분투’속에 리그에서 순도 높은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오랜 세비야 생활을 청산하고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다니엘 알베스도 비교적 성공적인 전반기를 보냈다. 시즌 초반 적응에 애를 먹는 모습을 보이며 2,500만 파운드(약 474억원)의 몸값을 해내지 못하는 모습이었으나, 거침없는 바르셀로나의 상승세와 더불어 조금씩 예전의 기량을 회복하고 있다. 리오넬 메시와 함께 바르셀로나 최강의 우측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2008년 유럽 축구 이적료 4위는 유럽의 변방 러시아에서 발생했다. 주인공은 포르투갈 출신의 공격수 미구엘 다니다. 2,400만 파운드(약 455억원)라는 러시아 프로축구 사상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입단한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UEFA 슈퍼컵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시즌 내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제니트의 챔피언스리그 사상 첫 골의 주인공도 다니다. 몸값 대비 가장 효율성이 높았던 선수는 1,800만 파운드(약 341억)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유벤투스에 입단한 아마우리다. 델 피에로, 다비드 트레제게와 함께 힘겨운 주전경쟁이 예상됐으나 장기 부상을 당한 트레제게의 공백을 완벽히 메우며 유벤투스 공격을 이끌고 있다. 전반기 동안 11골을 터트리며 팀 내에서 가장 많은 골을 성공시켰을 뿐 아니라 리그에서도 득점 2위를 기록 중이다. 이처럼 대박 친 선수들이 있는 반면, 이적 당시 기대에 훨씬 못 미치는 활약을 펼친 선수들도 있다. 가장 대표적인 선수가 토트넘의 투톱이었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로비 킨이다. 호비뉴 다음으로 많은 이적료인 3,000만 파운드(약 568억)란 엄청난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에 입단한 그는 아직까지 팀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득점 보다는 어시스트에 보다 집중하는 편이지만 거액의 몸값에는 못 미치고 있다. 1,900만 파운드(약 360억원)를 기록하며 어릴 적 꿈이었던 리버풀에 입단한 로비 킨도 마찬가지다. 최근 들어 득점감각이 살아나긴 했으나 기대 이하의 플레이는 전반기 내내 그를 이적설에 휘말리게 했다. 이 밖에 몸값을 전혀 해내지 못한 선수들로는 1,940만 파운드(약 367억원)을 기록하며 인터밀란에 입단한 히카르두 콰레스마와 1,730만 파운드(약 328억원)의 데이비드 벤틀리(토트넘) 그리고 1,900만 파운드(약 360억원)의 조(맨시티)가 있다. 특히 콰레스마는 빅클럽 징크스라도 있는 듯 과거 바르셀로나에서의 실패를 또 다시 재현하는 모습이다. 한편 1,650만 파운드(약 312억원)으로 이적료 랭킹 10위를 기록한 호나우지뉴는 AC밀란에서 중대박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카카와의 공존설 등 적잖은 문제도 발생하고 있지만 7골을 터트리며 빈공에 시달리던 AC밀란의 공격을 이끌었다. * 2008년 유럽 축구 이적료 Top10 1. 호비뉴[레알 마드리드→맨시티] 3,250만 파운드(약 616억원) 2. 베르바토프[토트넘→맨유] 3,000만 파운드(약 568억원) 3. 다니엘 알베스[세비야→바르셀로나] 2,500만 파운드(약 474억원) 4. 미구엘 다니[디나모 모스크바→제니트] 2,400만 파운드(약 455억원) 5. 히카르두 콰레스마[포르투→인터밀란] 1,940만 파운드(367억원) 6. 로비 킨[토트넘→리버풀] 1,900만 파운드(약 360억원) 7. 조[CSKA 모스크바→맨시티] 1,900만 파운드(약 360억원) 8. 아마우리[팔레르모→유벤투스] 1,800만 파운드(약 341억원) 9. 데이비드 벤틀리[블랙번→토트넘] 1,730만 파운드(328억원) 10. 호나우지뉴[바르셀로나→AC밀란] 1,650만 파운드(약 312억원)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개헌 다시 보자-국회의원 설문 조사] 4년중임제 압도적…호남의원 40% “내각제 지지”

    [개헌 다시 보자-국회의원 설문 조사] 4년중임제 압도적…호남의원 40% “내각제 지지”

    ‘87년 개헌’은 민주화를 염원하는 시민운동의 산물이다.하지만 당시 개헌 작업이 아래로부터의 목소리를 담지 못한 채 소수 정치엘리트의 정파적 이해관계에 따라 이뤄졌고,‘87년 헌법’ 자체도 20여년이 지나면서 사회 전 부문의 변화상을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를 지니게 됐다.‘87년 헌법’이 절차적 민주주의는 적시하고 있지만,실질적·경제적 민주주의는 결여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 지 오래다.정치권과 시민단체,학계 등의 개헌 논의는 그 연장선상에서 비롯된다.참여정부 당시 여야는 이번 18대 국회에서 개헌을 논의,추진하기로 합의했다.개헌을 위한 정치적 명분과 의무는 이번 국회가 이미 쥐고 있는 것이다.서울신문이 이 같은 개헌담론를 바탕으로 18대 국회의원을 설문 조사한 결과를 분석했다. ■정당별 선호도 여야를 막론하고 18대 국회의원이 가장 선호하는 권력구조는 ‘4년 중임제´로 나타났다.하지만 정당별로는 미묘한 편차를 보였다. 한나라당에서는 개헌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의원 112명 가운데 73.2%인 82명이 4년 중임제가 바람직하다고 밝혔다.이어 의원내각제(9.8%),이원집정부제(8.9%),정·부통령제(3.6%),5년단임제 유지(0.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에서도 4년 중임제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으나,의원내각제나 이원집정부제 등을 꼽은 의원도 상대적으로 많았다.개헌을 주장한 50명 가운데 68.0%인 34명이 4년 중임제를 선택했지만,의원내각제를 꼽은 의원비율은 20.0%(10명)로,한나라당보다 두배쯤 높았다.자유선진당에서는 의원내각제(20.0%),이원집정부제(20.0%),양원제(20.0%)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골고루 나왔다. 4년 중임제를 선호하는 이유로 여야 의원들은 “현행 5년 단임제로는 대통령의 실적을 평가할 방법이 없어 책임정치를 구현하거나 정책의 지속성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4년 중임제를 실시할 경우에는 대통령의 권한을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과 대통령의 일부 권한을 국회로 넘겨야 한다는 의견도 소속 정당과 상관없이 제시됐다. 한나라당 조윤선 의원은 “4년 중임제에서는 국정을 잘 운영해 재신임을 받으면 그 지지를 기반으로 정책의 연속성을 실현할 수 있지만,현행 5년 단임제에서는 대통령 재임기간에 총선과 지방선거 등이 끼어 있어 대선 공약을 강하게 추진하기 어렵다.”면서 “지금도 대통령의 권한이 제한적이라고 봐야 하는 만큼 중임제로 가더라도 대통령의 권한을 현행보다 축소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민주당 문학진 의원도 “4년 중임제를 원하는 것은 정책 연속성 부재 등 5년 단임제의 폐단이 드러났기 때문”이라면서 “중임제로 가더라도 권한은 현재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반면 민주당 이춘석 의원은 “4년 중임제을 통해 국민의 재신임을 받도록 하되 현재의 대통령 권한은 재분배해야 한다.”면서 “미국처럼 감사원과 예산편성권을 국회로 넘겨 입법부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한나라당 박민식·황영철 의원도 “대통령과 국회의 권한을 합리적으로 조정한 4년 중임제가 적당하다.”고 피력했다. 한편 의원내각제가 바람직하다고 밝힌 민주당 소속의 한 의원은 그 이유를 “현행 제왕적 대통령의 권위주의적인 행태를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자유선진당의 한 의원은 “정국혼돈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아 아직은 시기상조”라면서 “중간 단계인 이원집정부제가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지역별 선호도 개헌시 권력구조 개편과 관련해 지난해 4월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강세를 보인 수도권과 영남권에서는 국회의원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이 4년 중임제를 선호했다.반면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권에서도 4년 중임제가 선두를 달렸지만,10명 가운데 4명꼴로 의원내각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의원내각제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수도권에서는 개헌시 권력구조로 4년 중임제를 택해야 한다는 의견이 76.0%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의원내각제(9.3%),이원집정부제(6.7%)가 뒤를 이었다.이같은 결과는 수도권 의석의 상당수를 차지한 한나라당 친이(친이명박) 진영이 권력구조 개편 방법으로 박근혜 전 대표의 지론인 4년 중임제에 뜻을 같이하고 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설문자료를 분석한 결과 실제로 상당수의 친이계 의원들이 4년 중임제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소속 수도권 의원들도 4년 중임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개헌시기에 대해서는 2010년 하반기가 적절하다는 의견이 30.7%로 가장 많았다.2011년 상반기가 19.6%,2009년 하반기와 2010년 상반기가 각각 18.4%로 뒤를 이었다. 영남권에서도 4년 중임제에 대한 선호도가 71.1%로 높게 나타났다.이는 4년 중임제 개헌을 주장하는 박 전 대표의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도 풀이된다.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권에서는 상대적으로 의원내각제의 선호도가 다른 지역보다 높게 나왔다.4년 중임제에 대한 선호도는 다른 지역보다 다소 낮은 60.0%로 조사됐다.하지만 의원내각제는 40.0%로 수도권(9.3%)과 영남권(11.1%)을 크게 앞질렀다.과거 군사독재 시절 정치적 희생이 컸던 지역의 특성상 권력 분점에 대한 욕구가 강한 것으로 분석된다.또한 대통령제로는 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은 영남권과 좀처럼 경쟁하기 어렵다는 정치적 판단도 엿보인다. 지난 총선에서 자유선진당이 충남·대전을,민주당이 충북을 석권했던 충청권에서는 4년 중임제 33.3%,의원내각제 26.8%,이원집정부제와 양원제 각각 13.3% 등 여러 권력구조 방안들이 비교적 고른 지지를 얻었다. 다만 자유선진당 출신 국회의원들은 권력구조 개편 중심의 개헌논의보다는 이회창 총재가 주창하는 ‘강소국 연방제’에 기초한 개헌논의에 방점을 둬 이채로웠다.‘강소국 연방제’는 중앙정부가 외교·국방만 관장하고 지방정부는 독립적으로 입법·사법·행정을 관장하는 형태의 연방제를 의미한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논의 어디까지 김형오 의장 “이달 공청회 본격 공론화” 정치권의 개헌 논의는 항상 ‘현재진행형’이지만,지난 연말부터 유난히 탄력을 받는 분위기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1월 안으로 개헌과 관련된 공청회 개최 등을 시작으로 개헌론을 본격 공론화한다는 계획이다.김 의장은 이미 지난해 11월 “18대 국회의 두가지 소명은 헌법 개정과 국회 운영제도 개선”이라고 밝혔다.지난해 8월부터는 국회의장실에 ‘헌법연구자문위원회’를 설치해 개헌 연구를 진행해 왔다. 김 의장 쪽은 31일 “의원내각제 요소가 가미된 한국형 대통령제,정·부통령제를 포함한 순수 3권 분립의 미국형 대통령제,영국형 순수 의원내각제,프랑스형 이원집정부제 등 4개 권력 형태에 대한 연구·분석을 지난 연말 마무리지었다.”고 밝혔다.이같은 논의는 제왕적 대통령제가 시대 상황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인식에서 출발한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18대 국회 하반기가 넘어가게 되면 대선주자가 생기기 때문에 대선주자의 유·불리에 따라 개헌 논의가 변질될 수 있다.”면서 “18대 국회 상반기에 개헌을 이룬 뒤 새 제도를 다음 대선 이후 새로운 대통령 임기 때부터 적용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원기 전 국회의장도 지난해 말 국회의원 모임인 ‘미래한국헌법연구회’(회장 이주영)가 마련한 강연회에서 “현재의 제왕적 대통령제는 권력이 과부하돼 부작용이 많다.”면서 “국가 안보와 외교는 대통령이 맡고 내치와 경제,행정은 총리가 책임지는 분권형 대통령제가 바람직하다.”며 개헌 논의에 군불을 지폈다.연구회는 지금까지 10여차례의 세미나를 갖고 지난해 개헌을 마친 프랑스를 비롯,독일·포르투갈·몽골 등 각국의 개헌 사례를 집중 연구하고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日,독도 영유권 주장 홍보 극성

    │도쿄 박홍기특파원·서울 김미경기자│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멋대로 주장하는 내용을 담은 팸플릿을 제작,재외 공관을 통해 해외에 대량으로 배포하고 있다. 28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외무성은 지난 2월 자체 홈페이지에 올린 ‘다케시마(‘독도’의 일본명) 문제를 이해하기 위한 10가지 포인트’라는 제목의 일방적인 입장을 담은 자료를 일본어 한국어 영어 등 3개 국어의 팸플릿으로 제작,지금껏 2만 3500여부를 배포했다. 외무성은 또 지난 3일 한·영·일 이외에 아랍·중국·프랑스·독일·포르투갈·러시아·스페인 등 7개 국어를 추가한 뒤 해당 언어로 새로 팸플릿을 만들어 재외 공관에 1000부씩 돌리고 있다. 한편 우리 정부는 이에 즉각 항의했다.외교통상부는 이날 “일본 외무성이 홈페이지에 홍보자료를 게재한 데 대해 문서 등을 통해 항의하고 삭제할 것을 지속적으로 촉구해 왔다.”면서 “이번 사안에 대해서도 엄중 항의하고,삭제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고 밝혔다. hkpark@seoul.co.kr
  • 독일, 관타나모 중국인 수감자 수용 검토

    독일 정부가 관타나모 수용소 내 중국인 수감자 수용을 검토 중이다.그러나 중국 정부는 이들의 본국 송환을 강력히 요구해왔던 터라 지원이 결정될 경우 양국간 외교마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독일 시사주간 슈피겔은 25일(현지시간)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외무장관이 관타나모 수감자들의 독일 정착을 위한 법률적,정치적 검토를 지시했다고 보도했다.현재 수용이 검토되고 있는 수감자 중에는 중국 신장(新疆) 위구르자치구의 무장 분리독립운동단체인 동투르키스탄이슬람운동(ETIM) 소속 17명이 포함돼 있다.귄터 노케 독일 인권위원회 위원장은 이들에 대한 수용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노케 위원장은 중국 밖의 위구르인 단체 중 최대인 ‘세계 위구르 회의’가 독일 뮌헨에 있다는 점을 들며 독일이 이들의 재정착에 가장 적합한 국가라고 강조했다. 독일은 포르투갈에 이어 두번째로 관타나모 수감자 수용에 적극 나선 유럽국이다.앞서 친강(秦剛)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들의 송환을 촉구하며 “제3국으로 보내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미국은 이들이 중국에서 고문을 받을 위험이 있다며 제3국행을 추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국가가 중국과의 갈등을 우려해 거부하고 있다.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 동티모르 여행기③] 마우비시, 커피로드 그리고 그린 빈

    [ 동티모르 여행기③] 마우비시, 커피로드 그리고 그린 빈

    정일근 《삶과꿈》기획위원과 안남용 사진작가는 지난여름 커피 시즌을 맞아 동티모르 커피생산지인 고산지역을 취재하고 왔습니다. 21세기 최초의 신생독립국가이며 우리에게 미지의 국가인 동티모르에 대한 생생한 현지 취재를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본지를 통해 3회에 걸쳐 연재합니다. 잠결에 아라비카 커피향이 코끝을 톡톡, 치고 갑니다. 하늘의 천사가 땅의 첫 커피를 신에게로 가지고 가다 실수로 몇 방울을 떨어뜨린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한 스푼의 커피향이 시간이 지날수록 우주의 무게로 느껴집니다. 눈을 감고 커피향기를 맡는 것이 참 행복하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했습니다. 커피를 ‘아라비아의 와인’이라고도 한다지요. 손을 내밀면 와인의 부케 같은 커피 특유의 향기가 만져질 것 같습니다. 당신이 커피로 아침을 준비하나 보다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아참! 내가 당신을 떠나 아주 멀리 동티모르에 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 커피 향기, 내가 머무는 호텔의 쿡(cook)이 손님들을 위해 아침커피를 준비하나 봅니다. 쿡은 나무로 불을 지펴 솥을 달구어 올해 수확한 생두를 볶고 있을 것입니다. ‘그린 빈’이라 부르는 생두는 다갈색과 검은색 사이에서 제 몸이 익어가고 있을 것입니다. 보지 않고도 그 풍경이 선명해지는 것이 나도 어느새 커피 마니아가 된 것 같습니다. 나는 지금 동티모르 산간도시인 ‘마우비시’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 나라 수도인 딜리에서 60km쯤 떨어져 있는 마우비시는 해발 1,400m에 만들어진 도시입니다.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도시에 눈이 시리도록 푸른 하늘이 가깝게 내려와 있습니다. 내가 말하는 동티모르의 도시라는 것, 그건 우리가 사는 도시와는 다릅니다. 도시의 모습을 가졌지만 만지면 그냥 부서질 것 같은 신기루 같은 도시입니다. 후, 하고 불면 모두 날아가 버릴 것 같은 낡고 오래된 도시입니다. 여긴 이미 오래 전에 시간이 멈춰버린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런 풍경도 현재진행형이 아니라 과거완료형입니다. 만들어지는 풍경이 아니라 사라지는 풍경입니다. 나는 이 도시가 가졌던 영욕의 역사에 대해 알지 못하지만 그 절정의 번성기를 짐작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마우비시는 동티모르가 포르투갈 식민지 시절 만들어진 도시입니다. 식민지 시대 통치하기 위해 만들어진 도시는 이제는 오래된 유물로 남았습니다. 유물 같은 이 도시에서 변하지 않고 새로워지는 곳은 십자가가 서 있는 가톨릭식 공동묘지뿐인 것 같습니다. 도시의 높은 곳에 성(城)이 있고, 그 아래 양철지붕을 인 마을이 들어서 있습니다. 마을은 조용하나 가끔 수도 딜리를 오가는 미니버스가 사람들을 데리고 가기도 하고 풀어놓기도 합니다. 꽤 큰 성당과 상설시장도 있고, 삼거리 길에는 로터리가 있습니다. 여기도 가을이 오는지 길가에 핀 쑥부쟁이 꽃도 보입니다. 마우비시도 밤 12시가 되면 어디든 전기가 뚝 끊깁니다. 요란한 도시, 불야성의 밤풍경에 길들여져 있다 산간도시의 밤이 주는 깊은 어둠에 낯설었지만 이내 그 어둠이 주는 평온함을 나는 즐기고 있습니다. 문명이 주는 편리함보다 불편함에서 무엇이든 절실해지는 법이니까요. 내가 머무는 숙소는 이 도시를 다스리던 포르투갈 성주가 살던 성입니다. 성을 개조해 6개의 객실과 레스토랑을 가진 호텔로 만들었습니다. 호텔이라고 하지만 역시 자정에는 전기가 끊기고 아침 저녁시간에 잠시 목욕물이 공급될 뿐입니다. 어젯밤엔 숙소에서 가까운 길거리에서 3인조 밴드를 만난 것은 행운이었습니다. 숙소로 오는 길인데 귀에 익은 연주가 흘러나왔습니다. 리듬을 따라 흥얼거려 보는데 그 연주곡은 우리나라에서 <연가(戀歌)>란 제목으로 번안되어 불리는 뉴질랜드 민요였습니다. “비바람이 치던 바다 잔잔해져 오면 오늘 그대 오시려나 저 바다 건너서…” 학창시절 즐겨 불렀던 그 노래가 이곳에서 연주되고 있다는 것에 신이 나 큰소리로 따라 불렀습니다. 그들에게 악수를 청했습니다. 자기들이 동티모르 최고의 밴드라고 자랑했지만 제대로 된 악기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만국 공통어인 ‘음악’으로 그들과 내가 소통하는 데는 아무런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하늘 아래 영원한 것은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음악은 영원하다는 생각을 하다, 커피나무도 그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선 커피나무만이 영원한 존재입니다. 마우비시 사람들도 커피농사를 합니다. 해발이 높은 지대에서 아라비카 종 커피농사를, 낮은 지대에서 아라비카 종보다 품질이 떨어지는 로부스타 종 커피농사를 합니다. 마우비시를 중심축으로 하여 남으로는 사메지역까지 북으로는 수도 딜리 가까이까지 커피나무는 자라고 있습니다. 수확한 커피나무 열매는 모두 길 위로 모입니다. 그렇게 모인 커피열매들은 트럭을 이용해 수도에만 있는 파치먼트 가공장으로 옮겨집니다. 커피나무가 자라고, 커피농사를 짓는 사람들이 살고, 커피열매가 이동되는 그 길에 나는 ‘커피로드’라는 이름을 주었습니다. 실크로드도 있고 소금길도 있듯이 동티모르에는 커피로드가 있습니다. 커피나무 꽃이 눈이 내린 듯 피고, 꽃이 지고 나면 커피나무 열매가 빨갛게 익는 커피로드가 있습니다. 비록 지도 위에 기록된 공인된 길 이름은 아니지만 내 마음의 지도에 뚜렷하게 그 길을 새겼습니다. 동티모르에는 커피로드가 있다고요. 동티모르의 커피로드는 그들의 가난한 삶과 함께 가는 길입니다. 지금은 비록 힘들고 고달픈 길이지만 그 길이 그들의 꿈을 이루게 하는 길이길 바랄 뿐입니다. 가난이야 남루에 지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커피로드 위에서 만난 그들이 보여주는 미소는 아름다웠고, 그 미소를 보는 것만으로 나도 행복했습니다. 그들의 웃음에 흰 커피 꽃이, 붉은 커피열매가 배경이 될 때 몇 배나 증폭되었습니다. 그들에게 커피나무가 있다는 것, 그건 신이 지금은 힘들고 가난한 이 나라에 준 축복 같았습니다. 내일 세상의 종말이 오더라도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스피노자처럼 삶이 아무리 힘들어도 커피나무를 심고 커피를 따는 사람이 있기에 그들에게 희망이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손톱 밑에 새까맣게 때가 앉았고 손등은 커피를 따는 일로 터져버렸지만 내게 환한 미소로 두 손 가득 붉은 커피를 내미는 아이의 손을 만나 내가 울었던 것은 내가 그 아이보다 행복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나와 같은 시간에 아침커피를 마시는 당신의 거칠어져 가는 손을 생각합니다. 삶이 당신의 손을 힘들게 하지만 한 잔의 커피를 마주하는 손은 이제 희망의 다른 이름일 수 있습니다. 그건 습관이 아니라 한 잔의 커피로 에너지를 충전해 또 하루 분의 삶과 싸워야하는 손입니다. 나는 당신 스스로 그 손에 감사하며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길 바랍니다. 이제 커피에 대한 나의 나쁜 고정관념도 버릴 것입니다. 커피 한 잔으로 참으로 많은 손들이 따뜻해지고 있다는 것 이제는 알기 때문입니다. 돌아가면 당신에게 제일 먼저 올해 새로 수확한 그린 빈을 보여주며 동티모르를 추억하고 내가 명명한 ‘커피로드’를 자랑할 것입니다. 오랜 여행으로 내 얼굴을 내가 나를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새까맣게 탔고 지독한 풍토병에 시달리고 있지만 나는 행복합니다. interview -김수일 동티모르 한국대사 동티모르에 이는 한국어 붐 “동티모르는 한국인의 정서가 통하는 나라라 생각합니다. 최근 여야, 동서 간 갈등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만 오래지 않아 안정을 찾아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정부는 동티모르를 돕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많은 도움이 필요한 동티모르를 사랑하는 한국인이 많아지길 기대합니다.” 동티모르에 한국대사관이 있다. 독립 직후 초기에 대사관이 개설됐으며 현재 부산외국어대 인도네시아·말리이시아어과 교수인 김수일 대사(55)가 동티모르 한국대사로 근무하고 있다. 주부산 인도네시아 명예영사, 외교통상부 자문위원 등을 지낸 외교전문지식을 인정받아 동티모르 대사로 발탁된 학자 출신의 외교관이다. 김 대사는 부산 사람답게 부산에 대한 애정이 대단하다. 동티모르와 부산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구상들을 풀어놓는다. “동티모르는 산유국입니다. 현재 유전개발이 본격화되고 있고, 또한 SOC(사회간접자본) 개발 산업이 많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한국은 물론 부산도 진출할 기회가 많은 나라입니다. 기업들이 동티모르에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합니다.” 김 대사는 동티모르와 석유 및 천연가스 개발과 관련 우선협상국 지위를 확보해 수십 조 원의 경재효과가 기대되는 에너지 파트너 정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동티모르를 돕기 위해 고용허가제에 의한 인력송출 양해각서(MOU)를 체결시켜 6천여 명의 동티모르 근로자들이 한국에서 일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 파견될 동티모르 근로자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육을 함께 진행시키고 있어 현재 동티모르에 한국어 붐이 일고 있다. 김 대사는 2007년 9월에 부임했다. 2년 6개월의 대사 임기가 끝나면 다시 대학으로 돌아와 강의를 맡게 된다. 글 정일근 기획위원 / 사진 안남용 다큐멘터리 사진가
  • [FIFA 2008클럽월드컵] 결승선 지성 볼 수 있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대륙별 클럽 챔피언전에 올랐다.그러나 ‘산소 탱크’ 박지성(27)은 교체출전 명단엔 올랐으나 그라운드에는 나오지 않았다. 맨유는 18일 일본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홈팀 감바 오사카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2008클럽월드컵 4강전에서 후반 교체투입한 대런 플레처의 결승골을 앞세워 5-3으로 승리했다.맨유는 21일 에콰도르의 유명구단 리가 데 키토와 클럽월드컵을 놓고 겨룬다. 두말할 필요도 없는 맨유 월드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는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현란한 발 재간으로 7만 2000여 관중으로부터 탄성을 자아냈다.전반 12분쯤 프리킥으로 직접 골문을 겨냥해 감바 수비진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고,27분에도 수비수들 사이를 뚫는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렸으나 수비수 발에 걸려 굴절되면서 바깥으로 나갔다.호날두가 얻은 오른쪽 코너킥은 곧장 첫 골로 이어졌다.28분 ‘왼발의 달인’ 라이언 긱스가 길게 올려주자 ‘골 넣는 수비수’ 네마냐 디비치(세르비아)가 머리로 받아 네트를 갈랐다. 빅게임을 보러 몰린 팬들은 전반 인저리타임 때 호날두가 팀의 두 번째 골을 터트린 뒤 두 팔을 벌려 ‘포옹 세리머니’를 펼치는 장면에선 오히려 숨을 죽였다.이번에도 오른쪽에서 긱스가 올린 코너킥을 돌고래처럼 튀어오르며 머리를 틀어 골을 뽑았다.후반 24분 카를로스 테베스와 교체투입된 루니는 30분과 34분 잇달아 골을 낚아 건재를 확인시켰다.반면 감바는 0-2로 뒤진 후반 29분 야마자키 마사토가 1골을 만회하며 뒤쫓았으나 곧장 터진 루니와 플레처의 릴레이 골 앞에 주저앉았다.1-5에서 후반 40분 엔도 야스히토,인저리타임 때 하시모토 히데오가 1골씩 넣었지만 추격하기에는 이미 늦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산타, 다 모여~” 1만 4200명 세계기록 경신

    “산타, 모두 모두 모여라~”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포르투갈에서 ‘산타 기네스 기록’이 경신돼 눈길을 끌고 있다. 포르투칼 제 2의 도시인 포르투(Porto)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참가해 장관을 이뤘다. 빨간 산타 복장을 하고 방울 모자를 쓴 참가자 사이에는 여성과 아이들도 다수 있었으며 거리를 행진하며 노래를 부르는 등 축제를 연상케 하는 이벤트가 펼쳐졌다. 특히 행사에 참가한 모든 이들은 포르투갈의 불우 어린이를 돕기 위한 기금 마련에 동참하기 위해 1유로의 기부금을 낸 것으로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행사를 주최한 바이터 페리이라(Vitor Ferreira)는 “크리스마스를 제대로 즐겨보지 못한 모든 사람들에게 따뜻함을 전해주기 위한 사회적 이벤트”라고 소개했다. 이어 “총 1만 7400명의 사람들이 1유로를 내고 이벤트 참가 신청서를 냈다. 이중 1만 4200명이 거리에 나와 산타 행렬에 동참했다.”면서 “‘동시에 가장 많은 산타 모으기’ 기네스 기록 경신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기네스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전 기록은 지난 해 북아일랜드에 모인 1만 2965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맨유, 챔스 16강 확정…잉글랜드-스페인 4개팀씩 진출

    맨유, 챔스 16강 확정…잉글랜드-스페인 4개팀씩 진출

    박지성(27)이 활약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당당하게 조1위를 확정하며 16강에 진출했다. ‘디펜딩 챔피언’ 맨유는 지난 11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UEFA챔피언스리그 E조리그 최종전 올보리BK(덴마크)와의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조별리그 무패행진으로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결정지은 맨유는 이날 무승부로 승점 10(2승4무)을 기록하며 같은 조의 비야레알(스페인·승점 9)를 제쳤다. 전반전은 ‘유러피언 챔피언’ 맨유답지 못한 경기였다. 전반3분만에 긱스의 감각적인 원터치 침투패스를 받은 테베즈가 깔끔하게 선제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쉽게 풀어가는 듯 했지만. 테베즈와 나니의 잇따른 결정적인 골찬스가 무산되면서 힘이 빠졌다. 전반 32분 올보르 미카엘 야콥센에게 동점골을 내준데 이어 인저리 타임에 1-2 역전을 허용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후반전에 들면서 깁슨과 긱스 대신 박지성과 스콜스를 각각 투입하며 승부를 걸었다. ‘박지성 효과’는 루니의 재동점골로 증명됐다. 전반내내 활약이 적었던 루니는 박지성과 호흡하면서 활발한 스위치 플레이로 위력을 발휘했다. 결국 후반 7분 안데르송의 침투패스를 받아 오른발 땅볼슛으로 경기를 무승부로 만들었다. 한편 비야레알은 이날 셀틱 원정전에서 0-2로 패해 조 1위로 올라설 기회를 놓쳤지만 조 2위로 16강에 안착했다. 이로써 16강 진출팀이 모두 확정됐는데. 잉글랜드와 스페인에서 각각 4개팀이 16강에 들어 세계 최강리그로서의 면모를 자랑했다. 잉글랜드에서는 맨유를 비롯해 첼시(A조 2위). 리버풀(D조1위). 아스널(G조2위)이 올랐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팀으로는 비야레알과 바르셀로나(C조1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D조2위). 레알 마드리드(H조2위)가 포함됐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는 AS로마(A조1위). 인테르 밀란(B조2위). 유벤투스(H조1위) 등 3팀이. 포르투갈에서는 스포르팅 리스본(C조2위)와 FC포르투(G조1위)가 16강에 들었다. 독일(바이에른 뮌헨·F조1위). 프랑스(올림피크 리옹·F조2위). 그리스(파나티나이코스·B조1위)도 각각 1팀씩을 배출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첼시-AS로마, 팸피언스리그 16강에 나란히 합류

    첼시(잉글랜드)와 AS로마(이탈리아)가 나란히 2008~20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합류했다. 첼시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A조리그 6차전에서 후반 26분 디디에 드록바의 결승골로 CFR 클뤼(루마니아)를 2-1로 제압했다.3승2무1패(승점 11)가 된 첼시는 이날 보르도(프랑스)를 2-0으로 꺾고 조 1위를 차지한 AS로마(4승2패·승점 12)와 함께 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전반 40분 살로몬 칼루의 선취골로 앞서간 첼시는 후반 10분 클뤼의 유소프 코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교체투입된 드록바가 후반 26분 강렬한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B조 인테르밀란(이탈리아)과 C조 바르셀로나(스페인)는 이날 경기에서 나란히 패했지만 16강행에는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베르더 브레멘(독일)에 1-2로 패한 인테르 밀란(2승2무2패)은 파나티나이코스(그리스·3승1무2패)의 뒤를 이어 B조 2위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샤크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에 2-3으로 패했지만 4승1무1패로 조1위로 마치며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4승2패)과 함께 티켓을 따냈다. D조는 이미 16강행을 확정한 리버풀(잉글랜드)이 PSV에인트호벤(네덜란드)에 3-1 역전승을 거둔 뒤 조 1위(4승2무)를 확정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3승3무)가 2위를 차지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호나우두, 새 여친은 별거중인 우크라이나 출신 여성

    호나우두, 새 여친은 별거중인 우크라이나 출신 여성

    포르투갈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우 호나우두(2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국 부호의 아내로 지금은 별거중인 우크라이나 출신 미녀와 사랑에 빠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대중지 ‘뉴스오브더월드’는 9일(한국시간) ‘지난 주 영국의 한 식당에서 호나우두가 우크라이나 출신 알요나 헤인스(25)와 나란히 앉아 또 다른 커플과 식사를 같이 했으며. 식사 후 호나우두의 포르쉐 승용차를 타고 유유히 떠났다’며 당시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우크라이나 출신인 헤인스는 영국의 부자 사업가 존 헤인스와 결혼한 상태로. 지금은 소원해 결별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문은 ‘지금은 러시아 미녀와 영국 남자의 만남을 주선하는 몇몇 인터넷 데이트 주선 업체의 포스터걸로 올라있다’고 설명했다. 여성 편력이 심한 호나우두는 지난 여름에 스페인 출신 미녀 네레이다 갈라르도와 결별한 뒤 미스 이탈리아 출신인 섹시 스타 레티치아 필리피와 염문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해외축구] UEFA 올해의 팀 후보 선정 발표

    유럽축구연맹(UEFA)이 ‘2008 UEFA 올해의 팀’ 후보로 오른 60명의 선수. 감독 명단을 발표했다. UEFA는 온라인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가린 뒤 내년 1월 21일 UEFA 홈페이지를 통해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유럽 클럽 중 최다인 소속 선수 6명을 이 명단에 포함시켰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을 비롯해 에드윈 반데사르. 리오 퍼디낸드.. 네마냐 비디치. 파트리체 에브라.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웨인 루니가 후보로 선정됐다. 박지성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포르투갈 출신 공격수 히카르두 콰레스마(25·인테르밀란)가 이탈리아 세리에A 최악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비돈도르’상 수상자가 됐다. 유럽 축구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에 빗대, 최악의 선수상을 ‘비돈도르’(황금 깡통)로 명명한 이탈리아 라디오 방송 ‘라디오2’는 올시즌 조제 무리뉴 감독이 부임하며 포르투에서 인테르밀란으로 이적한 콰레스마를 최악의 선수로 꼽았다. ’라디오2’는 9일 ‘17%의 득표율로 콰레스카가 1위를 차지했으며 크리스티안 비에리와 아드리아노가 각각 10.21%로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콰레스마는 1860만 유로의 이적료로 인테르 밀란에 옮겼지만 부진한 경기력으로 주전경쟁에서 밀려났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발롱도르’ 호날두, 마지막 과제는 조국 우승

    ‘발롱도르’ 호날두, 마지막 과제는 조국 우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특급 윙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가 2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풋볼’이 선정한 2008년 발롱도르(Ballon d’Or)에 선정했다. 480점 만점에 446점이란 압도적 점수로 라이벌인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281점), 리버풀의 페르난도 토레스(179점)을 제치고 자타공인 세계최고 선수에 등극한 것이다. 호날두의 발롱도르 수상은 포르투갈 선수로는 에우제비우(1965년), 루이스 피구(2000년)에 이은 역대 3번째이며, 소속팀 맨유에서는 데니스 로(1964년), 보비 찰튼(1966년), 조지 베스트(1968년) 이후 40년 만에 탄생한 역대 4번째 수상자이다.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연일 득점포를 가동시키며 바르셀로나의 고공행진을 이끌고 있는 메시의 막판 추격이 변수로 등장했으나 호날두의 발롱도르 수상을 의심하는 이는 거의 없었을 것이다. 2년 연속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끌었을 뿐 아니라 지난 5월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라섰기 때문이다. 더욱이 윙어 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 무려 42골이란 엄청난 득점력을 선보였다. 리그 득점왕은 당연했고 챔피언스리그 득점왕도 호날두의 몫이었다. 자연스레 축구 선수로서 탈 수 있는 모든 상들이 호날두에게 향했다. UEFA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 최고 공격수를 비롯해 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FIFPro) 선정 올해의 선수, 유럽피언 골든 부츠, 영국축구선수협회(PFA) 최우수 선수 등을 싹쓸이 했다. 이제 그에게 남은 상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뿐이다. 그동안 FIFA가 국제대회에서의 성적을 어느 정도 반영해 왔으나 올 시즌 호날두 이상의 임팩트를 가진 선수가 드문 만큼 유로2008 우승을 이끈 토레스와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메시가 뒤집을 가능성은 그다지 높아 보이지 않는다. 호날두는 ‘프랑스 풋볼’과의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부터 꿈꿔오던 일이 현실이 됐다. 너무 기쁘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며 수상에 대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이어 “축구 인생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지만 나는 이제 겨우 23살일 뿐이다. 여전히 더 나은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더 많은 것들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렇다면, 더 이상 이룰 것이 없을 것 같아 보이는 호날두의 남은 과제는 무엇일까. 아쉽게도 호날두에겐 아직 국제대회 우승 트로피가 없다. 물론 발롱도르 수상자 모두가 국제대회 우승 경력이 있는 것은 아니다. 마이클 오웬(2001년), 파벨 네드베드(2003년), 안드리 세브첸코(2004년) 등은 국제대회와 거리가 멀었으나 최고 자리에 오른 선수들이다. 하지만 호날두가 역대 레전드로 평가 받는 선수들을 뛰어 넘어 세계 최고의 축구황제 자리에 등극하기 위해선 월드컵과 유로대회 같은 국제대회 타이틀 획득은 반드시 필요한 조건 중 하나다. 그가 말했듯이 호날두는 이제 겨우 23살일 뿐이다. 너무 많은 것을 이뤘지만 아직 이뤄야 할 것들도 많은 그다. 특히 호날두에게 국제대회 타이틀은 매우 큰 의미가 될 수 있다. 그의 조국 포르투갈은 유럽 축구 강국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으나 월드컵과 유로대회에서의 우승 경력이 없다. 가장 좋은 성적이 조국에서 열린 유로2004 준우승이다. 당시 호날두는 19살의 어린 나이에 조국 포르투갈의 결승행을 이끌었으나 그리스에 패하며 눈물을 흘려야만 했다.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도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소속팀 단짝인 웨인 루니의 퇴장을 주도(?)하며 준결승에 올랐으나 결승문턱에서 좌절해야만 했다. 그리고 가장 최근에 열린 유로2008에서는 경기력 난조를 보이며 8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어쩌면 호날두에겐 아직 이뤄야할 목표가 분명히 남아 있는 셈이다. 이미 월드컵 우승을 경험한 2005년 수상자 호나우지뉴와는 다른 점이다. 아마도 현재 세계 최고에 오른 호날두의 가장 큰 적은 클럽에서의 목표가 없다는 점일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끊임없이 재기되는 원인이기도 하다. 과연, 조국의 숙원이자 호날두의 ‘마지막 퍼즐’인 국제대회 우승이 이뤄질 수 있을지 포르투갈 ‘특급 윙어’의 새로운 도전을 기대해 본다. * 발롱도르(Ballon d’Or)란? 1956년 시작된 발롱도르는 프랑스 축구전문지 ‘프랑스 풋볼’이 주관하는 세계적 권위의 상이다. 발롱도르의 첫 번째 수상자는 잉글랜드 출신의 스탠리 매튜다. 축구 선수 최초로 영국 왕실 기사 작위를 수여한 매튜를 시작으로 발롱도르는 에우제비우, 플라티니, 베켄바우워, 반 바스텐, 조지웨아, 호나우두, 세브첸코, 호나우지뉴 등 매년 유럽 최고의 선수를 선정해 왔다. 당초 발롱도르는 ‘유럽 클럽’에서 활약한 ‘유럽 국적 선수’들에게만 수상을 해왔다. 그러던 와중에 대회의 권위를 높이고자한 ‘프랑스 풋볼’이 1995년 국제 제한을 푼데 이어 2007년에는 후보 선정에 있어 그 범위를 전 세계로 확대했다. 그 결과 1995년에 처음으로 아프리카 출신의 조지웨아가 발롱도르의 수상자가 됐고, 2007년엔 브라질, 멕시코, 미국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기 시작했다. 또한 자연스레 발롱도르 선정에 있어 투표권을 행사하던 기사단의 규모도 기존의 50명 안팎에서 96명으로 확대됐다. 이처럼 유럽을 넘어 세계로 그 범위를 넓혀 온 발롱도르는 1991년부터 수상을 시작한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보다 그 권위와 역사에 있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상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고]세계 최고령 115세 美 할머니 하늘로

    [부고]세계 최고령 115세 美 할머니 하늘로

     세계 최고령자였던 미국의 에드나 파커 할머니가 지난 26일(현지시간) 인디애나주 셸비빌에서 사망했다고 스테판 콜스 미국 UCLA 박사가 그의 가족들의 말을 인용,27일 밝혔다.115년 220일.  1893년 4월 20일 인디애나주 중부지역에서 태어난 파커 할머니는 2007년 일본의 요네 미나가와가 사망한 이래 세계 최고령자로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공식 인정을 받았다.그녀의 사망으로 이제 1893년 9월 10일에 태어난 포르투갈의 마리아 데 지저스가 최고령 생존자로 등록된다.  대학을 졸업하고 교사생활을 하던 파커는 농민인 남편을 만나 전원생활을 해왔다.남편이 사망한 후 홀로 농가에서 살다 100세 때부터 아들과 함께 지냈으며,이후 요양원으로 옮겨 생활해 왔다.그녀는 2명의 아들과 5명의 손자,13명의 증손자 그리고 또 13명의 고손자를 두었다.파커는 술이나 담배를 절대 하지 않았으며 활동적인 삶을 살았다.그녀의 손자인 돈 파커는 “그녀가 오래 산 비법을 우리는 알지 못하지만 그녀는 절대 걱정하는 법이 없었으며, 항상 날씬했다.”고 전했다.콜스 박사는 파커 할머니가 역대 최고령자 중 14번째로 나이가 많은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스콜라리 첼시 감독에게 찾아온 첫번째 시련

    스콜라리 첼시 감독에게 찾아온 첫번째 시련

    지난여름 ‘푸른사자 군단’ 첼시는 팀을 사상 최초로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으로 이끈 아브람 그랜트(53)를 경질 시키고 브라질 출신의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60)에게 새 지휘봉을 맡겼다. 브라질과 포르투갈 대표팀을 이끌고 2002년 한/일 월드컵 우승, 유로 2004 준우승 등 각종 메이저 대회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낸 스콜라리 감독은 새로운 도전의 장소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택했다. 그리고 21세기 신흥 강호 떠오른 첼시에 입성하게 된다. 시즌을 앞두고 스콜라리 감독을 바라보는 시선은 엇갈렸다. 비록 그레미우, 팔메이라스 등을 통해 클럽 감독을 지낸 경력이 있지만 오랜 기간 대표팀 감독으로 활동해 온 그가 클럽 팀을 제대로 이끌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 부호를 달았다. 이는 대표팀과 클럽을 운영하는 시스템이 다르기 때문이다. 특정 대회를 목표로 팀을 만들어 나가는 대표팀과 달리 클럽 팀은 매주 경기가 치러지며 한 경기 한 경기에 대한 반응이 즉각적이다. 때문에 인내심을 갖고 오래 지켜보지 않는다. 하지만 스콜라리 감독 자체의 능력을 의심하진 않았다. 그는 분명 세계 최고의 명장 중 한명이다. 2002년 모두의 예상을 깨고 부진에 빠져 있던 브라질을 세계 정상에 올려놓았으며 포르투갈의 새로운 황금기를 이끌기도 했다. 강력한 카리스마와 팀을 장악하는 한편 아버지와 같은 온화함을 통해 선수들의 두터운 신망을 얻었다. 때문에 ‘스타군단’ 첼시의 감독으로 제격이라는 평가도 잇따랐다. 전임 아브람 그랜트 감독이 첼시를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선수 장악에 실패해 팀을 떠났던 사례를 들며 스콜라리야 말로 첼시를 똘똘 뭉칠 수 있는 감독이라 평했다. 새롭게 돛을 단 스콜라리호의 출발은 매우 좋았다. 리그에서 라이벌들을 체치고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14라운드 현재 최다득점과 최소실점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최근 상황은 그다지 좋지 못하다. 칼링컵에서 2부 리그에 속해 있는 번리에 덜미를 붙잡혔으며 챔피언스리그에선 AS로마전 1-3 충격패를 비롯해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스콜라리 감독의 가장 큰 고민은 선수들의 부상이다. 디디에 드록바 없이 시즌을 시작한데 이어 얼마 지나지 않아 마이클 에시엔이 장기 부상으로 쓰러지며 조금씩 비틀대기 시작했다. 여기에 미하엘 발락, 데쿠, 히카르두 카르발류, 조 콜, 애슐리 콜 등이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최상의 전력을 갖추는데 애를 먹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점은 스콜라리 감독의 능력이 뛰어남을 방증 해 준다. 하지만 문제는 최근 첼시의 경기력이다. 지난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시종일관 상대를 압도했으나 끝내 승점 1점을 획득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같은 날 리버풀이 풀럼과 무승부를 거뒀던 상황이라 아쉬움을 더욱 컸다. 사실 뉴캐슬과의 경기는 골 결정력에 대한 문제가 더 컸기에 큰 걱정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보르도와의 챔피언스리그 예선은 경기력에서도 많은 문제를 드러냈다. 첼시의 최대 강점 중 하나인 중원 장악력에서 밀리며 전반에 단 하나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스콜라리를 흔들고 있는 또 하나의 문제는 드록바다. 올 시즌 잦은 부상으로 팀의 공격에 큰 힘이 되지 못하고 있는 드록바는 최근 동전 투척 사건과 인터밀란 이적설로 팀을 어수선하게 하고 있다. 이에 드록바 본인이 사실이 아님을 해명하며 즉각 진화에 나섰지만 팀에 적잖은 영향을 끼친 것이 사실이다. 여기에 스콜라리 감독이 보르도와 비긴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16강 진출을 위해선 클루지를 반드시 꺾어야 한다. 만약 16강 진출에 실패한다면 차라리 브라질로 돌아가게 낫다.”며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히는 등 팀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은 상태다. 위기에 빠진 첼시의 다음 상대는 공교롭게도 더 큰 위기에 빠져 있는 아스날이다. 이번 대결은 두 팀 모두에게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다. 첼시는 리버풀과의 선두 다툼을 위해 승점 3점이 필요하며 아스날은 리그 우승의 마지막 불씨를 살리기 위해 필승 의지를 밝히고 있다. 올 시즌 첼시는 3경기 연속 무승에 빠진 적이 없다. 때문에 아스날과의 일전은 스콜라리 감독에게 매우 중요한 일전이 될 것이다. 과연, 잉글랜드 정착 이후 첫 번째 시련을 겪고 있는 ‘빅필’ 스콜라리 감독이 위기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UEFA 챔피언스리그 라운드업, 리버풀-바르셀로나 16강 진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리버풀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강호 FC바르셀로나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합류했다. 리버풀은 27일(한국시간) 열린 2008~2009 UEFA 챔피언스리그 D조 5차전에서 스티븐 제라드의 헤딩 결승골로 마르세유(프랑스)를 1-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리버풀은 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에 2-1 승리를 거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함께 승점 11점(3승2무)을 기록하며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16강 진출 티켓을 거머줬다. C조의 바르셀로나도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을 5-2로 제압하며 4승1무로 조 1위를 확정지으며 조별리그를 통과했고 B조 선두 인테르 밀란(이탈리아)은 파나티나이코스(그리스)에게 0-1로 덜미를 잡혔지만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A조는 최종 6차전에서 두 장의 16강행 티켓의 주인이 가려지게 됐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 여성차별 여전… 제한된 분야에서만 평등”

    “한국 여성들은 상당한 교육수준과 발전에도 불구,남성에 비해 여전히 많은 차별을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엔여성인권차별철폐위원 3명이 25일 경남 창원에서 개막된 ‘2008 경남세계여성인권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이들은 가나의 도르카스 코커 아피아,포르투갈의 레지나 타바레스 다 실바,말레이시아의 메리 샨티 다리암 위원이다. ●‘열악한 상황에서의 평등´ 이 현실  이들은 세계여성차별철폐위원회의 입장에서 보면 한국 사회는 아직도 여성 차별적인 부분이 많다고 한 목소리로 지적했다. 도르카스 코커 아피아 위원은 “한국은 여성폭력 문제를 다루기 위한 관련 법을 갖추긴 했지만 충분히 법을 지키고 여성들을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메리 샨티 다리암 위원은 “지난해 7월 한국 여성인권차별철폐에 대한 심의를 할 때 취업문제에서 굉장히 많은 문제점이 노출됐다.”면서 “여성들은 남성에 비해 고위직이나 높은 임금에서 많은 제약을 받고 있으며,특히 한국 여성들은 제한된 분야에서 평등하기 때문에 ‘열악한 상황에서의 평등’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레지나 타바레스 다 실바 위원도 “한국 여성 인권 심의 때 여성들의 정치참여와 정책결정의 자리에서 제대로 평등한 지위를 갖지 못한 점 때문에 결과가 별로 좋지 않았다.한국도 모든 나라에 공통된 성에 대한 보편적 제약이 있다.”고 지적했다. ●“사회 인식 바뀌어야 여성차별 해소” 이들은 한국 사회의 이같은 여성차별 문제 해소를 위한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메리 샨티 다리암 위원은 “비록 여성차별을 금지하는 법을 갖고 있다하더라도 여성차별문제에 대한 사회 전체의 인식이 바뀌지 않으면 결국 여성 평등은 올 수 없다.”고 강조했다. 도르카스 코커 아피아 위원은 “여성차별문제 해소는 여러 방면에서 해결책이 나와야 한다.”면서 “법을 고치고,법을 집행하는 사람의 생각과 여성들의 의식도 함께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27일까지 계속될 2008년 경남세계여성인권대회는 창원컨벤션센터에서 30여개국 여성인권운동가 등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여성인권과 상생의 공동체’를 주제로 폭력과 성 착취 근절 등 6개 주제를 놓고 주제발표와 토론을 갖는다. 창원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동티모르 여행기②] 커피 꽃은 희게 피고 열매는 붉게 익는다

    [동티모르 여행기②] 커피 꽃은 희게 피고 열매는 붉게 익는다

    정일근 《삶과꿈》기획위원과 안남용 사진작가는 지난여름 커피 시즌을 맞아 동티모르 커피생산지인 고산지역을 취재하고 왔습니다. 21세기 최초의 신생독립국가이며 우리에게 미지의 국가인 동티모르에 대한 생생한 현지 취재를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본지를 통해 3회에 걸쳐 연재합니다. 동티모르(Timor-Leste)에 비가 내리지 않는 건기는 커피 열매가 익어가는 계절이다. 커피나무와 커피 열매를 본 적이 없는 나그네에게는 그 풍경이 신기하고 아름답기만 하다. 꼭두서닛과(科) 열대산 상록관목인 커피나무는 하얀 꽃을 피운다. 꽃이 지며 꽃 진 자리마다 푸른 열매가 맺히고 시간이 지나면 열매는 앵두처럼 빨갛게 익어간다. 동백나무와 비슷한 커피나무도 처음 보았고, 하얀 커피나무 꽃도 처음 보았다. 커피 열매가 빨갛게 익는다는 것과 빨간 열매 속에서 검은 커피가 나온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동티모르는 커피 대량생산국가는 아니지만 해발 1000m 이상의 산악지역에서 커피의 명품인 ‘아라비카種(종)’ 원두를 생산해 연간 7천~10만t 내외를 수출하고 있다. 2006년 동티모르 생두수출량은 8,877t이다. 동티모르 커피는 세계시장에서 인기가 좋다. 그것은 순종의 커피나무에서 야생 원두가 생산되기 때문이다. 이곳의 커피나무들은 동티모르가 포르투갈 식민지 시절인 200여 년 전에 심어진 커피나무로 거의 원종에 가까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우리나라 차(茶)와 비교하자면 지리산에 자라는 야생차와 같다. 거름을 주고 비료를 주며 키우는 차가 아니라, 지리산 깊은 골짜기에 스스로 자생하는 차와 같다고 보면 된다. ‘커피 벨트’라는 말이 있다. 적도를 중심으로 남·북위 25도 사이에 커피나무가 자라는데 연 1,500mm 이상의 강수량을 가진 열대와 아열대 지역을 커피 벨트로 부른다. 그 중에서도 남회귀선과 북회귀선이 지나는 위도 23.5도 사이의 해발 1,000~3,000m 연평균 기온은 20~25도 수준일 때 좋은 커피가 생산된다. 커피 재배는 토양과 날씨도 중요하다. 마그마가 냉각, 응고되어 만들어진 화성암 풍화지역에서 커피나무가 잘 자르는데 그건 땅이 기름지고 물이 잘 빠지는 특성 때문이다. 또한 열매를 딸 때도, 열매 속의 원두를 말릴 때도 맑은 햇살과 좋은 바람에 말려야 하기에 ‘하늘의 도움’이 필요하다. 동티모르는 좋은 커피나무가 자라는 특성을 대부분 가졌다. 그런 특성에 플러스알파가 있는데 커피나무 생장에 좋은 자연적인 그늘을 만들어주는 셰이드 트리, 그림자 나무가 함께 생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동백나무 곁에 차나무를 심어주면 동백나무가 잘 자라듯 셰이드 트리 아래서 자라는 커피나무는 더욱 싱싱해지고 수확량이 많다고 한다. 셰이드 나무가 무슨 종류의 나무인지는 알지 못했지만(물었지만 아는 사람이 없었다), 수형은 우리의 자귀나무와 비슷하며 키가 크고 가지가 길고 가지에 많은 잎들이 달려 시원한 그림자를 만들어 준다. 그러나 세계의 커피 애호가들이 동티모르 커피에 주목하는 것은 이곳의 커피가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유전자 조작을 하거나, 농약, 화학비료 등으로 재배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차량 수송이 되지 않는 동티모르 고산지대에 아직까지 그런 투자를 하는 커피회사는 없다. 커피농사로 힘들게 1년을 먹고 사는 그 지역주민들은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살 돈이 없을 정도로 가난하다. 그러기에 동티모르 커피는 야생과 원종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가난이 오히려 좋은 커피를 만들고 있다는 아이러니한 역설이 존재하는 것이다. 세계적인 커피회사인 스타벅스도 2003년 3,053t 의 동티모르産(산) 원두를 수매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동티모르 전체 생산량의 50% 이상을 구매해 가고 있다. 스타벅스가 사들이기 시작했다는 것, 그것이 동티모르 커피의 품질이 세계인의 입을 감동시키고 있다는 것을 말한다. 나그네가 방문한 커피 생산마을인 ‘로뚜뚜’는 동티모르 수도 딜리에서 121km 정도 떨어져 있는 곳이다. 우리나라로 보자면 두어 시간 차를 타고 서너 시간 산을 오르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나그네는 2박3일 만에 로뚜뚜에 도착했다. 산으로 산으로 이어지는 느린 도로를 1박2일을 달려 ‘사메’라는 지역에 도착했고, 그곳에서 다시 1박을 하고 다음날 아침 가파른 산길을 올라가 로뚜뚜란 마을을 만났다. 로뚜뚜가 속한 광역단위가 ‘마누파히’이며 시·군단위가 ‘사메’다. 우리 식으로 표현하자면 마누파히道(도) 사메郡(군) 로뚜뚜面(면)이다. 그 로뚜뚜에는 6개의 里(리), 마을이 있다. 로뚜뚜는 동티모르에서 3번째 높은 산인 가브라키(해발 2,360m) 산자락에 부족단위로 모여 사는 산마을이다. 전기는 들어오지 않고 운동장을 가진 초등학교, 주민들의 치료를 위해 부정기적으로 약사가 오는 클리닉(우리의 보건소), 일요일 아침 9시에 문을 여는 작은 가톨릭 성소가 유일한 공공건물이다. 로뚜뚜 사람은 가브라키산 정상을 오르는 일을 부족 전체의 원로회의를 통해 결정한다. 자격이 없는 사람에겐 입산을 허락하지 않는다. 산이 노한다는 것이다. 로뚜뚜 사람들이 산을 귀하게 여기는 것은 그 산에 커피나무가 자라기 때문이다. 산과 하늘의 해와 달과 별, 비와 바람이 전부인 로뚜뚜 마을에 커피나무가 자란다는 것은 가브라키 산의 축복이다. 로뚜뚜 마을 주민들이 숭배하는 산인 가브라키에는 산의 축복처럼 야생 아라비카종 커피나무가 자라고 있다. 산 속 여기저기 흩어져 자라는 커피나무들이지만 주인 없는 나무가 없다. 그래서 남의 커피 열매를 절대 따지 않는다. 그건 로뚜뚜 마을 사람들의 정직함과 순박함이며 또한 마을 공동체가 지켜나가는 불문율이다. 이 로뚜뚜 마을에 꿈이 생긴 것은 2005년이다. 당시 동티모르 대통령이었던, 사나나 구스마오 현 총리가 한국을 비공식 방문하고 한국 YMCA 중앙회(이하 한국Y)에 요청해 이 오지마을에 ‘커피가공공장’이 만들어졌다. 현재 한국Y는 로뚜뚜 마을과 ‘공정무역’(Fair Traed)을 체결하고 ‘피스 커피’란 브랜드를 생산하고 있다. ‘공정무역’은 세계NGO들이 가난한 국가의 저소득층 국민을 돕는 대표적인 무역정책이다. 가난하다고 무작정 돕는 것이 아니라 공정한 거래를 한다는 것이다. 공정한 거래를 하는 것이 그들에게 내일을 꿈꿀 수 있는 자생력으로 키워주는 일이다. 로뚜뚜 마을에 커피가공공장을 만든 한국Y는 2005년 10t, 2006년 20t, 2007년 24t의 품질 좋은 원두를 생산해 전량 한국으로 수출했으며 올해 생산량은 30t으로 잡고 있다. 한국Y의 공정무역은 동력기계를 철저하게 배제하고 햇빛과 바람과 물과 그리고 사람의 손을 이용해 친생태적인 커피를 만드는 것에 있다. 로뚜뚜 커피가공공장은 커피시즌엔 매주 월, 수, 금요일에 붉게 잘 익은 커피 열매(레드체리)를 수매하고 가공장은 주일인 일요일을 제외하고 24시간 가동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레드체리 kg당 25센트로 구입하다가 올해는 30센트로 올렸다. 물론 그 값은 한국Y가 마음대로 정하는 것이 아니다. 6개 마을 대표와 로뚜뚜를 대표하는 원로 등 9인의 원로회의를 통해 결정이 된다. 동티모르의 대규모 커피상들은 커피 열매 수확량에 따라 레드체리의 가격을 올리기도 하고 내리기도 하지만 한국Y의 공정거래는 한 번 결정된 가격은 커피 시즌이 끝날 때까지 변동이 없다. 또한 다국적 커피상들은 당일 대금을 지불하지만 한국Y는 주급제로 커피 열매의 값을 지급하고 있다. 산간지역에서 커피 열매 이외는 별 수익이 없는 이 지역주민들에게 커피 열매는 경제(달러)에 대한 관리감각을 익히게 하고 있다. 가격에 대한 이 2가지 원칙을 고수하는 조건으로 로뚜뚜 마을 주민들은 반드시 익은 레드체리만, 그것도 그날 딴 레드체리만을 가지고 온다. 커피 열매는 하루만 두면 酸化(산화)를 시작해 커피의 맛에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어제 딴 커피 열매가 들어 있거나 익지 않은 푸른 열매가 들어 있으면 감독관인 원로회의에서 수매를 하지 않는다. 나그네는 그들의 공정거래를 지켜보면서 참 아름다운 거래가 가브라키 산자락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가슴이 뭉클했다. 한국Y의 공정무역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커피 시즌에 1인당 월 120불의 급여를 지불하는, 연인원 6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올해만도 10만 불 이상의 현금이 로뚜뚜 지역에 공정무역에 대한 정당한 가격으로 지불될 예정이다. 로뚜뚜 주민들은 아침 일찍 산에 올라가 온 가족이 커피를 따서 저물 무렵 가공장 수매장으로 돌아올 때 행복한 미소를 감추지 않는다. 일주일마다 수매가격을 현금으로 받으며 그들은 다시 일주일을 꿈꾼다. 공정무역을 통해 그 꿈이 일 년 열두 달로 이어지게 하는 것은 한국Y의 꿈이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로뚜뚜이지만 커피 시즌에는 가공공장에서 발전기를 돌려 몇 개의 알전구가 환하게 켜진다. 멀리서 별빛처럼 빛나는 그 불빛을 바라보는 로뚜뚜 사람들의 가슴에도 ‘메히’(꿈의 테툼어)란 알전구가 커피 시즌 막바지인 오늘도 켜지고 있다. 글 정일근 기획위원 / 사진 안남용 다큐멘터리 사진가          월간 <삶과꿈> 2008년 11월호 구독문의:02-319-3791
  • [남아공월드컵] 지성ㆍ근호ㆍ성훈 3각편대 ‘新 득점 루트’ 이란 모래 바람도 잠재운다

    [남아공월드컵] 지성ㆍ근호ㆍ성훈 3각편대 ‘新 득점 루트’ 이란 모래 바람도 잠재운다

    ‘투톱’ 이근호(23·대구FC)-정성훈(29·부산)은 줄곧 상대 골문을 유린했다. 중원의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공수를 조율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박지성을 축으로 한 이 ‘3각 편대’는 20일(한국시간) 새벽 리야드 킹파드 경기장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10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3차전에서 막판 쐐기 골을 뿜어낸 박주영(23·AS 모나코)과 함께 2-0 완승을 주도했다.‘19년 사우디전 무승 징크스’를 일거에 무너뜨린 것은 물론, 내년 2월 이란과의 원정경기 등 중동 강호들에 대한 공포도 말끔히 씻어내는 경기였다. 이근호는 후반 32분 이영표의 크로스를 골 지역 왼쪽의 박지성이 트래핑해 빠르게 패스한 공을 받아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다. 이영표는 이를 한·일월드컵 당시 포르투갈전을 연상시켰다고 했다. 전반 34분에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리는 등 쉴새없이 킬러 본능을 과시하며 후반 4분을 남기고 염기훈(울산)과 교체됐다. 지난해 6월 이라크와의 친선경기에서 A매치에 데뷔한 이근호는 그날 당장 골을 신고했을 정도로 타고난 골감각을 뽐낸다. 올 K-리그에서 13골을 낚아 국내파 중 최다 골을 기록하며 토종 최고 공격수로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달 11일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3-0 승)에 이어 15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월드컵 예선 2차전(4-1 승) 때 잇따라 2골을 사냥했다. 현재 A매치 14경기에서 6골을 기록 중인 이근호는 7회 연속 월드컵 진출의 해결사로 거듭나고 있다. 키 190㎝의 정성훈은 후반 29분 박주영에게 자리를 내줄 때까지 폭 넓은 움직임과 장신 스트라이커로선 빠른 스피드, 강력한 돌파력을 뽐냈다. 찬스가 나면 날카로운 슈팅을 직접 때리는 등 상대 수비수를 달고 다녔고, 이근호에게 뒷 공간을 만들어 주기도 했다. 후반 인저리타임 직전 추가 골을 터트린 ‘조커’ 박주영의 활약도 허정무 감독의 기를 펴게 하기에 충분했다. 왼쪽 미드필더로 나서 풀타임을 뛰며 오른쪽의 이청용(FC서울)과 함께 측면 공격을 담당한 ‘완장’ 박지성은 지칠 줄 모르는 몸놀림으로 공·수의 연결 고리를 도맡아 신뢰를 받았다. 과감한 돌파로 상대 수비를 괴롭혔으며, 프리킥까지 전담하는 팀의 궂은 일을 스스로 해냈다. 이렇듯 한국은 유럽 리거와 국내파들의 멋진 조화 속에서 홀가분한 기분으로 올 A매치를 마쳤다. 전문가들은 ‘킬러부재’의 한국축구에서 박지성을 축으로 한 이근호-정성훈의 3각 편대가 허정무호의 득점 루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개운찮은 면도 엿보였다. 특히 미드필드에서부터 잦은 패스미스와 상대방 공격 때 볼을 따라 수비에서 허둥대는 모습은 여전했다. 이날 사우디는 후반 12분 신예 스트라이커 나예프 하자지가 이운재와 마주하는 순간 넘어지면서 시뮬레이션 액션이라는 판정을 받고 경고누적에 따라 퇴장당하면서 급격히 무너졌다. 한편 우리와 앞으로도 맞붙을 B조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이란은 90분 혈투 끝에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A조에선 원정에 나선 호주가 바레인을 1-0으로 눌렀다. 같은 조의 일본도 카타르를 3-0으로 완파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브라질 고속철·원전 참여 길닦아

    브라질 고속철·원전 참여 길닦아

    |브라질리아 진경호특파원|19일 열린 이명박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국제 금융질서 개편을 위한 공조와 함께 양국간 통상·투자 확대 방안에 논의의 초점이 맞춰졌다. G20(주요 20개국) 금융정상회의를 통해 지구의 대척점에 있는 두 나라가 세계 금융질서의 개편을 주도할 트로이카로 자리매김한 것을 계기로 밖으로는 신흥경제국의 위상 확대를 위한 공동노력을 펼치고, 안으로는 전방위적인 통상·투자 협력을 통해 세계적 실물경제 위축의 난국을 돌파하는 파트너로서 손을 맞잡은 셈이다. 이 대통령은 특히 리우데자네이루~상파울루~캄피나스를 잇는 브라질 고속철 건설 사업과 원전 건설 사업에 한국 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는 데 역점을 뒀다.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겨냥해 리우~캄피나스 520㎞를 고속철도화하는 이 사업은 15조~20조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국가 프로젝트다. 정부와 관련업계는 이 가운데 철도차량 판매에 관심을 두고 있다. 세계에서 네 번째로 고속철도를 자체 개발한 기술력을 갖춘 만큼 승산이 있다는 판단이다. 2030년까지 8기를 건설할 예정인 브라질 원전 사업도 우리의 공략 대상이다. 이 대통령은 1990년 이후 11기의 원전을 건설한 경험과 기술력을 갖춘 점을 들어 한국 기업의 진출을 요청했다. 두 정상은 브라질의 풍부한 자원과 한국의 기술력을 접목해 조선·철강부문과 석유화학·환경기술 등 녹색성장 사업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브라질산 바이오 에탄올 사용이 가능한 플렉스(Flex)형 자동차 공동 개발과 심해유전 공동개발, 브라질 농업연구청의 아시아 협력센터 한국 설치 등에도 합의했다. 한국 기업이 브라질 자원개발사업에 진출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입은행이 브라질의 철광석 수출회사인 발레(VALE)사에 10억달러 규모의 여신을 제공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수출입은행은 한국기업 참여를 조건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회담에서는 브라질·아르헨티나·파라과이·우루과이 등 4개국으로 구성된 메르코수르(MERCOSUR·남미공동시장)와 한국의 자유무역협정(FTA) 추진도 논의됐다. 한·메르코수르 FTA는 브라질 정부가 그동안 소극적인 자세를 보여온 분야다. 이 대통령은 G20정상회의에서 브라질이 자유무역 의지를 강도 높게 천명한 만큼 이에 대해서도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가져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이 끝난 뒤 이뤄진 정상오찬은 외교 의전상 찾아보기 힘든 뷔페식으로 이뤄졌다. 격식을 따지지 않는 두 정상의 외교 스타일이 이런 파격을 만들었다. 두 정상은 접시를 들고 장내를 오가며 양국 배석자들과 담소를 나눴다. 오찬사와 환영사도 원고 없이 즉석연설로 이뤄졌다. 한편 이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숙소에는 때맞춰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포르투갈 축구 영웅 호날두가 포르투갈 국가대표 동료들과 함께 머물러 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jade@seoul.co.kr
  • 호나우두 “올해의 선수 물론 나”…2관왕 자신감

    호나우두 “올해의 선수 물론 나”…2관왕 자신감

    ‘올해의 선수. 나말고 또 있어요?’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2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축구선수에게 최고의 영예인 국제축구연맹(FIFA) 선정 ‘올해의 선수’와.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 풋볼’이 뽑는 발롱도르(유럽최우수선수상) 수상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포르투갈 대표팀에 차출된 호나우두는 20일(한국시간) 브라질과 평가전을 앞두고 18일 현지언론과 인터뷰에서 ‘2008 올해의 선수는 누가 될 것 같냐’는 질문에 “첫번째도. 두번째도. 세번째도 나라고 생각한다”며 미소로 화답했다. 호나우두는 전년도에 FIFA 올해의 선수와 발롱도르를 휩쓴 ‘하얀 펠레’ 카카(AC밀란)를 비롯해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페르난도 토레스(리버풀) 등 경쟁자들에 대해 “매우 좋은 후보들이라고 생각하지만. 나는 충분히 그들을 능가한다”면서 “내 목표는 내 앞의 모든 것을 이겨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총 42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오른 호나우두는 올해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 영국축구선수협회(PFA) 최우수선수. 유러피언 골든부츠. 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FIFPro) 최고 선수상을 휩쓸었다. 연말 시상식에서 활짝 웃을 준비를 마친 호나우두가 자신의 희망대로 2관왕에 오를지 궁금하다. 세계 96명의 기자의 직접 투표로 결정되는 발롱도르는 오는 12월 2일 결정되며. FIFA 올해의 선수는 내년 1월 12일 스위스 취리히의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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