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포르투갈
    2026-03-27
    검색기록 지우기
  • 지방시대위
    2026-03-27
    검색기록 지우기
  • 백인 경찰
    2026-03-27
    검색기록 지우기
  • 영등포구청
    2026-03-27
    검색기록 지우기
  • 한일 협력
    2026-03-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972
  • 석현준 7번째 유니폼은?

    석현준 7번째 유니폼은?

    포르투갈 축구무대에서 시즌 11호골을 넣으며 맹활약하고 있는 국가대표 공격수 석현준(24·비토리아 FC)의 해외 이적설이 쏟아지면서 그의 행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석현준은 포르투갈 명문구단인 FC 포르투를 비롯해 독일 분데스리가와 스코틀랜드 리그 등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투갈 축구전문 매체인 ‘아 볼라’와 ‘오 조구’는 6일 “석현준이 포르투와 5년간 계약할 것”이라면서 “현 소속팀인 비토리아는 이적료 150만 유로(약 19억원) 정도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포르투는 리그에서 27차례나 우승했을 뿐 아니라 2004년에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컵까지 들어 올린 포르투갈 최고 명문팀이다. 챔피언스리그 우승 당시 포르투 감독이 바로 조제 모리뉴 전 첼시 감독이었다. 이에 대해 석현준의 국내 에이전트인 S&B컴퍼니 이기철 대표는 “석현준의 이적은 전혀 타진된 바 없다. 선수 본인도 모르는 일”이라고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그러나 석현준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포르투갈 현지 언론들은 포르투는 물론 포르투갈 스포르팅 리스본, 독일 분데스리가의 마인츠, 호펜하임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스코틀랜드 일간지에서도 셀틱이 석현준 영입에 나섰다며 스코틀랜드 리그 진출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다. 석현준은 올 시즌 리그에서 9골로 득점 랭킹 3위를 기록 중이다. FA컵대회에서도 2골을 넣어 시즌 11호골을 작성하며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190㎝ 장신에 83㎏이라는 강력한 신체조건과 체력, 뛰어난 발재간, 거기다 골을 향한 집념 등이 포르투갈 무대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특히 새해 첫 리그 경기인 15라운드에서 프리메이라리가 4강 중 하나인 SC 브라가를 상대로 전반 4분에 터뜨린 프리킥 골은 축구팬들을 매료시킨 명장면으로 꼽힌다. 석현준은 올해 24세인데도 현 소속팀인 비토리아가 벌써 6번째일 정도로 팀을 자주 옮겨 그동안 ‘유니폼 수집가’라는 소리까지 들어야 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네덜란드에 진출하는 등 기대에 부풀었지만 AFC 아약스와 FC 흐로닝언에서 연달아 방출당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큰 부상으로 제대로 된 기회도 잡지 못했다. 석현준으로서는 2013년 포르투갈 CS 마리티무로 무대를 옮겨 준수한 활약을 했고, 사우디에서 복귀해서는 CD 나시오날과 비토리아에서 활약을 이어갔다. 지난해에는 소속팀 활약을 바탕으로 2010년 이란전 이후 인연이 없었던 국가대표팀에 발탁되며 5경기 2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석현준의 대포알 프리킥…시즌 11호골

    석현준의 대포알 프리킥…시즌 11호골

    축구 국가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석현준(비토리아 세투발)이 스포르팅 브라가와의 경기에서 시즌 11호골을 터뜨렸다. 포르투갈의 프로축구팀 비토리아 세투발은 3일 비토리아 홈구장에서 열린 2015-2016 프리메이라 리가 15라운드 브라가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석현준은 전반 4분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석현준의 대포알 같은 오른발 슈팅은 골문 왼쪽 상단 구석으로 정확히 빨려 들어갔다. 석현준의 프리메이라 리가 9호 골이자 시즌 11호골이었다. 드리블과 활발한 움직임을 앞세운 석현준의 활약은 계속 됐다. 여러 차례 골문을 위협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비토리아는 후반 17분 브라가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1-1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이날 무승부로 5승7무3패(승점 22)가 된 비토리아 세투갈은 정규리그 5위를 지켰다. 사진·영상=스포플레이(SPOPLAY)/네이버tv캐스트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반갑다! 문학 거장의 기묘함

    반갑다! 문학 거장의 기묘함

    독특한 서술 방식을 구사하는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이 나란히 나왔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조제 사라마구(1922~2010)의 장편소설 ‘카인’(해냄)과 ‘작은 노벨상’으로 불리는 국제안데르센상 작가상을 받은 우에하시 나호코(54)의 장편소설 ‘사슴의 왕’(전 2권·문학사상)이다. ‘카인’은 우화적 수법과 환상적 요소 등으로 구약성서를 재해석한 작품이다. 2009년 포르투갈어로 출간된 이후 27개국에 번역 소개됐다. 인간의 죄와 회개를 촉구하는 데 거론되는 ‘죄지은 자’ 카인의 눈을 통해 신의 존재와 역할에 의문을 제기하고 인간 세상을 되돌아본다. 카인은 구약성서 창세기 4장에 나온다. 동생 아벨을 죽인 죄로 하나님에 의해 이마에 낙인찍힌 뒤 놋 땅으로 쫓겨났다. 소설은 카인이 10여년 동안 떠돌면서 창세기 속 사건을 직접 보고 느끼고 경험한 것을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전개된다. 카인에게 비치는 하나님의 형상은 결코 너그럽지도, 자애롭지도 않다. 아들을 희생양으로 바치라는 여호와의 명령을 따르는 아브라함의 모습, 하늘에 닿고자 거대한 탑을 쌓는 사람들을 향해 여호와가 허리케인으로 한 일, 아이들의 머리 위로 불과 유황을 내리는 광경, 시나이라고 불리는 산기슭에 모인 수많은 사람이 금송아지를 만들어 섬겼다가 그 죄로 죽임을 당하는 사건 등을 겪으면서 카인은 계속해서 하나님의 존재를 되묻는다. ‘사슴의 왕’은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원령공주’를 연상하게 하는 판타지 소설이다. 태어난 순간부터 죽는 순간까지 한정된 시간 속에서 우리가 타인과 어떻게 어우러져야 가치 있는 삶을 살 수 있는지를 파고들었다. 소설은 ‘반’과 ‘유나’, ‘사에’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반과 유나는 죽음의 시간을 함께 견디며 살아남은 동지 관계이고, 반과 사에는 쫓고 쫓기는 관계다. 작가는 소설 속 모든 장면이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지도록 서술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다. 인물들의 행동이나 심리, 공간에 대한 묘사가 탁월하다. 작품 속 숲, 마을, 인물들, 사건 장면들이 이미지로 그려진다. 출판사 측은 “세밀한 묘사와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구성, 적재적소에서 터지는 유머가 마지막 책장까지 확인하게 한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450㎏ ‘가장 뚱뚱한 男’ 크리스마스에 사망

    450㎏ ‘가장 뚱뚱한 男’ 크리스마스에 사망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남성으로 알려진 멕시코의 안드레스 모레노가 현지시간으로 25일 크리스마스에 심장마비로 결국 세상을 떠났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의 당일 보도에 따르면, 모레노의 생전 몸무게는 약 450㎏에 달해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남자로서 유명세 아닌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실제로 포르투갈의 축구선수이자 레알마드리드에서 활약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지난 달 모레노의 체중감량과 건강회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사인 티셔츠를 보낸 것이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모레노는 “모든 사람들에게, 특히 내게 관심을 가져 준 호날두에게 감사함을 표하고 싶다”면서 “크리스마스도 되기 전에 이미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것 같다”고 기뻐했다. 모레노는 태어날 당시 약 6㎏의 비만아로 태어났고. 10살이 되던 해의 몸무게는 120㎏에 달했다. 이후 꾸준히 몸무게가 증가하면서 약 450㎏에 이르렀다. 지난 10월 체중을 감량하는 수술을 받은 뒤 의료진은 그의 몸무게가 약 370㎏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수술은 쉽지 않았다. 수술을 담당하는 현지 의료진은 당시까지 단 한번도 모레노처럼 극심한 비만환자를 수술한 경험이 없는 상태였다. 뿐만 아니라 체중이 너무 많이 나갔기 때문에 수술대 자체가 그의 몸을 견디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수술 직후 몸무게가 다소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나기도 했지만, 이미 오랫동안 비만으로 지쳐있던 그의 심장이 결국 문제를 일으켰다. 행복으로 가득차야 할 진짜 크리스마스 날 오전 8시 30분 경, 그는 멕시코에 있는 자신의 자택에서 심장마비를 일으킨 뒤 곧장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지고 말았다. 한편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모레노 이전의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사람’의 기록은 미국인인 존 브라워 미노치가 보유하고 있었다. 당시 그의 몸무게는 약 635㎏에 달했으며 1983년 4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만지지 말란 말이야~!’ 암소 옆차기에 녹다운 당한 여성

    ‘만지지 말란 말이야~!’ 암소 옆차기에 녹다운 당한 여성

    출산 한 암소의 배를 문질러 주려던 여성이 얼굴을 맞아 녹다운 되는 순간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2012년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된 암소에게 얼굴 가격당하는 여성의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포르투갈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영상에는 출산 후 바닥에 드러누워 있는 소에게 다가가는 고무장갑 낀 여성의 모습이 담겨 있다. 여성이 소의 배 위에 손을 갖다 대려는 순간 암소가 뒷다리를 쏜살같이 들어 여성의 얼굴을 걷어찬다. 쓰고 있던 여성의 선글라스가 벗겨지며 얼굴을 크게 얻어맞은 여성이 뒷걸음치며 땅바닥에 쓰러진다. 암소 옆차기에 녹다운 당한 여성의 영상은 최근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 게재되며 또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12년 3월 유튜브에 게재된 이 영상은 현재 542만 90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coice de mula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블라터 끝까지 변명

    “모든 문제는 지난 2010년 카타르와 러시아를 차기 월드컵 개최지로 선정하면서 시작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윤리위원회로부터 8년 동안 자격 정지 처분을 받은 제프 블라터 FIFA 회장이 지난 22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진행된 미국 경제일간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털어놓았다. 블라터 회장은 5년 전 집행위 회의에서 자신은 2022년 개최지로 미국을 선호했으나 프랑스 출신인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이 막판 갑자기 카타르를 지지하면서 표가 몰렸다고 설명했다. 개최지 선정 투표를 앞두고 플라티니 회장이 자신에게 ”카타르가 개최지로 선정되면 사람들은 FIFA가 스스로를 팔아넘겼다고 비난할 것“이라며 신중하자고 당부했으나 일주일 만에 ”사정이 달라졌다“며 태도를 바꿨다는 것이다. 이어 “플라티니가 당시 엘리제궁에서 열린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카타르 왕족의 오찬 회동에 배석한 뒤 태도를 바꿨으며, 사르코지 대통령은 당시 카타르와 항공산업 협력을 논의하던 시점이라 플라티니에게 카타르를 지지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블라터는 또 카타르가 2018년 스페인·포르투갈 공동 개최를 지지하는 조건으로 스페인이 2022년 대회의 카타르 유치에 힘을 실어주기로 거래를 했다면서, 결국 엘리제궁 회동 2주도 안 돼 플라티니를 비롯해 스페인 등 유럽지역 집행위원들이 카타르에 몰표를 던졌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광주시, 다시 소나무 재선충 발생 방제 비상

    광주에서 2년여 만에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는 소나무 재선충병이 발생해 방제에 비상이 걸렸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국립산림과학원이 서구 벽진동 한 야산의 소나무 7그루에 대해 재선충병 감염 확진 판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시는 감염지역을 중심으로 유덕동과 치평동, 금호1동, 금호2동, 서창동 일대 3149㏊에 있는 소나무류 반출금지 지역으로 지정했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은 재선충병 발생지역으로부터 반경 2㎞ 이내에 해당되는 지역을 소나무류 반출금지 구역으로 지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시는 조만간 지역 내 야산 등을 중심으로 재선충병 추가 감염 지역이 있는지 정밀 조사를 벌인 뒤 새해 1월부터 본격적인 방제 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소나무 재선충병은 한번 감염되면 치유가 불가능한 100% 말라죽는 가장 치명적인 식물전염병으로 ‘소나무 에이즈’로 불린다. 1905년 일본에서 처음 발견됐고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과 미국, 캐나다를 비롯해 포르투갈과 스페인 등 전 세계 9개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광주와 전남의 경우 1997년 구례 화엄사에서 소나무 재선충병이 처음 발생했으며 2001년 목포와 신안, 영암에서도 발견돼 완전 방제에 성공했다. 이후 2010년 여수에서 소나무 재선충이 발생해 인근 광양과 순천으로까지 확산됐으며 현재까지 방제작업이 진행 중이다. 광주에서는 지난 2013년 11월 광산구 신용동 한 야산에서 최초 6그루가 재선충병에 감염돼 완전 방제가 이뤄졌으나 올해 9월 같은 지역에서 3그루의 소나무가 재선충병에 또 다시 감염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현재까지 방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앞서 시와 산림청, 전남도 등은 지난 21일 대책 회의를 열고 방제 대책 등을 논의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공무원 평가, 경력점수 낮추고 근무성적 비율 높이기로

    앞으로 공무원에 대한 업무 평가 과정에서 실적평가가 강화된다. 인사혁신처는 22일 ‘공무원 성과평가 등에 관한 규정’에 대한 대통령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성과평가 항목 가운데 근무성적평가 반영률을 현재 70∼95%에서 80∼95%로 높이고, 경력점수 반영률을 5~30%에서 5~20%로 낮춘다. 경력점수는 근무기간이 길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평가 점수로, 경력점수의 비율을 낮추면 자연스럽게 실적에 대한 평가가 강화된다. 또 각 부처 장관은 인사처의 가이드라인이나 부처별 업무 특성 등을 고려해 성과평가 최하위 등급 요건을 정하고, 최하위 등급을 받은 공직자에 대해서는 역량 향상을 위한 면담 등을 실시하도록 했다. 아울러 매년 초 평가제도와 절차, 승진 계획 등을 담고 있는 종합계획을 수립해 3월 안에 인사처장에게 알리도록 했다. 인사처는 근무성적평가 과정에서 등급제도 도입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공무원임용시험령을 개정해 신설된 인사조직 직류의 2차 시험 과목으로 인사·조직론을 추가하기로 했다. 나머지 1·2차 시험 과목은 다른 직류의 시험 과목과 같다. 또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에서 공인검정시험이 없는 아랍어, 포르투갈어 등의 외국어에 대해서는 인사처가 실시하는 별도의 어학시험을 치르도록 했다. 이 밖에 경력 채용 과정에서 방수산업기사, 수산물품질관리사 등 자격을 소지했을 땐 해당 분야에서 가산점을 준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국민 피서지에서 국내외 예술가 전시장으로

    안양은 물론 수도권에서 사는 40대 이후 장년층은 안양유원지에 대한 향수가 있다. 1969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안양유원지는 당시 온 가족이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던 몇 안 되는 피서지였다. 서울에서 멀지 않은 까닭에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인기를 끌었다. 유원지 주변에는 한때 전국적으로 명성을 날렸던 포도밭이 즐비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안겨 주기도 했다. 급격한 도시화로 그 빛을 잃었으나 안양시의 야심작인 ‘공공예술프로젝트’를 통해 놀라운 변신을 거듭했다. 내로라하는 국내외 작가들의 예술작품 52점이 설치되고 안양예술공원이란 명칭도 얻었다. 네덜란드 건축가그룹 멤알디비가 유원지 일대를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전망대(높이 28.4m)와 미국을 대표하는 건축가 비토 아콘치(65)가 구상한 수목원 정문 앞 주차장 ‘나무 위의 선형 건물’ 등이 명물이다. 20세기와 21세기를 잇는 포르투갈의 대표 건축가가 설계한 안양파빌리온이나 1970년대 장마 때 산에서 개울로 굴러떨어진 커다란 낙석 위에 자리를 잡은 분수 ‘물고기의 눈물이 호수로 떨어지다’(호노레도), 산속에 거울기둥을 세워 매트릭스 같은 공간을 연출한 ‘거울 미로’ 등도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국내 작가의 작품으로 ‘사라져 가는 문자들의 정원’(배영환), ‘안양메모리 타워’(정충모), ‘달-삭망월’(이광호), ‘그림자 호수’(박윤영) 등도 눈길을 끈다. 공원 주변에는 국내 최고의 건축 전문 박물관인 김중업박물관과 안양사·염불암 등 전통사찰, 중초사지 당산지주·석수동 마애종·안양사 귀부·중초사지 삼층석탑 등 다양한 문화재가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UEFA 챔스리그] 아스널 vs 바르사, PSG vs 첼시… 별들의 16강

    [UEFA 챔스리그] 아스널 vs 바르사, PSG vs 첼시… 별들의 16강

    아스널-FC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PSG)-첼시의 역대급 라이벌전이 ‘별들의 전쟁’에서 성사됐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은 14일 스위스 니옹의 유럽축구연맹(UEFA) 본부에서 진행된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 결과 바르셀로나와 격돌하게 됐다. 프랑스 리그1의 PSG는 EPL 첼시와, 겐트(벨기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와,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는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유벤투스(이탈리아)는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벤피카(포르투갈)는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와,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맞붙는다. 이날 대진 추첨은 포트 1에 각 조 1위 팀들이, 포트 2에 조 2위 팀들을 넣고 추첨한 결과 조별리그의 한 조에 묶였거나 같은 협회 소속 팀들과 마주치지 않으며 UEFA 집행위원회 결정에 따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팀이 격돌하지 않도록 했다. 조 1위 팀들은 내년 2월 16~17일, 23~24일 원정으로 16강 1차전을 치르고 3월 8~9일, 15~16일 홈 2차전을 치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세계서 가장 아름다운 곳 Top 5 - 콩데나스 트래블러 선정

    세계서 가장 아름다운 곳 Top 5 - 콩데나스 트래블러 선정

    세계적인 여행잡지 ‘콩데나스 트래블러’(Conde Nast Traveller)가 최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소 50곳을 선정해 공개했다. 50곳 모두를 가볼 수는 없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그중에서 골라 가보는 것은 어떨까. 외신을 통해 공개된 상위 5곳을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가장 아름다운 장소로 선정된 곳은 터키의 카파도키아로, 도시 전체가 바위로 이뤄져 있다. 이 도시는 또 열기구를 타고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경치가 유명하다. 카파도키아를 찾는다면 꼭 한 번 타보자. 2위는 공동으로 볼리비아에 있는 우유니 소금호수와 베트남의 무깡짜이 다랭이논이 차지했다. 세계 최대 소금사막으로 알려진 우유니 소금호수는 그위로 세상의 모든 풍광이 거울처럼 비쳐 세상에서 가장 큰 거울로도 알려졌다. 무깡짜이 논은 경사진 산비탈을 개간해 층층이 만든 계단식의 작은 논으로, 다랭이논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 그다음으로는 포르투갈의 해식동굴 베나길이 순위에 올랐다. 동굴 천장의 커다란 구멍으로 들어오는 햇빛이 황금빛 모래사장을 만들어 절경을 자랑한다. 마지막으로 아이슬란드에 있는 스나이펠스외쿨 빙하가 5위를 차지했다. 죽기 전에 꼭 가야 할 세계 휴양지 가운데 하나로도 꼽힌 이곳은 신비롭고 아름다운 경치를 뽐낸다. 소설가 쥘 베른의 ‘지구속 여행’(Journey to the Center of the Earth)과 영화 ‘베트맨 비긴즈’에도 등장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호날두 이적설에 레알 마드리드 흔들

    불세출의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포르투갈)의 이적설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거함 레알 마드리드를 흔들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구단 측은 “이적은 없다”고 애써 부인하고 있지만, 정작 호날두는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고 있다. 연일 불거지는 호날두와 라파엘 베니테스 레알 마드리드 감독 간 불화설은 오히려 이적 가능성에 힘을 싣는 모양새다. 설상가상으로 호날두의 어머니 돌로레스 아베이루는 지난 1일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다면 파리생제르맹(PSG)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갔으면 좋겠다”며 기름을 끼얹었다. 현재 PSG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호날두에게 구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스 판할 맨유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희망을 갖고 호날두의 영입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PSG는 은퇴설이 나도는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4)의 빈자리를 메꾸고자 호날두에게 세후 주급으로 25만 파운드(약 4억 3000만원)를 제시했다. 호날두는 2일 현재 리그 13경기에 출전해 9골을 넣어 득점 공동 4위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5경기에서 7골을 폭발시켜 득점 선두에 자리하고 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빅 웨이브 서퍼라면 ‘이정도 파도쯤이야’

    빅 웨이브 서퍼라면 ‘이정도 파도쯤이야’

    독일 빅 웨이브 서퍼 세바스티앙 스테우트너가 29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레이리아주 나자레 프라이아 두 노르치(Praia do Norte)에서 서프 세션 진행 중 밀려오는 거대한 파도를 타고 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 보급형 스마트폰 신흥시장 싹쓸이

    삼성 보급형 스마트폰 신흥시장 싹쓸이

    삼성전자가 3분기 스마트폰 신흥 시장으로 꼽히는 14개국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보급형 스마트폰 제품군을 다양화해 중동, 동유럽, 동남아시아 등 신흥 시장을 공략한 게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스마트폰 신흥시장 15개국 중 14개국에서 판매량 1위를 석권했다. SA는 최근 스마트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15개국을 선정했다. 삼성전자는 이들 국가 중 필리핀에서만 현지 제조사에 판매량 1위 자리를 내줬다. 이집트(53.6%), 터키(45.2%), 루마니아(44.2%), 네덜란드(43.3%), 포르투갈(42.2%) 등에서는 삼성전자가 전체 시장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며 2위 업체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15개국 중 시장 규모가 가장 큰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 3분기에만 1000만대가 팔려 나간 가운데 삼성전자는 점유율 27.5%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제품군에 더해 중저가 제품군을 늘리는 ‘투트랙’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보급형 제품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에 대응하고 신흥 시장을 선점하기 위함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 S시리즈와 같은 프리미엄 제품부터 중고가의 갤럭시A, 중가의 갤럭시E와 갤럭시J, 저가의 갤럭시온, 타이젠Z 등 모든 가격대의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그 결과 올해 3분기 북미를 제외한 전 세계에서 스마트폰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고가 전략을 고수하는 애플에 비해 ‘많이 팔아도 덜 버는’ 현상에 직면하고 있지만, 보급형 제품으로 높인 점유율이 향후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확대와 삼성페이 등 삼성 스마트폰 생태계 확산에 토대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SA는 앞으로 인도네시아를 필두로 한 동남아시아 시장이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3분기 동남아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 분기보다 10% 상승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석현준 출전 포르투갈 리그, ‘스포플레이’ 앱 통해 실시간 중계

    석현준 출전 포르투갈 리그, ‘스포플레이’ 앱 통해 실시간 중계

    국가대표에 발탁돼 치열한 주전 원톱 경쟁을 하고 있는 석현준 선수에 대한 관심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현재 포르투갈 빅토리아 세투발의 주전 공격수로, 최근 9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5골을 터트리는 등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빅토리아 세투발은 1910년도에 창단되어 100년 전통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세투발의 축구 구단이다. 세투발에서 활약하고 있는 석현준 선수에 대해 한국 축구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포르투갈 리그는 국내에 방송이 되지 않아 아쉬움이 많았던 팬들에게 희소식이 찾아왔다. 스포츠 미디어 기업인 ‘스포빌(대표이사 오승환)’이 지난 달 출시한 스포플레이 앱을 통해 포르투갈 리그 경기를 국내 최초 모바일 독점 생중계로 즐길 수 있게 됐다. 경기일정은 한국시간으로 11월 9일 월요일 새벽 3시 10분. 현재 리그 1위팀인 FC포르투와의 일전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FC포르투와의 경기뿐만 아니라 포르투갈 현지에서 열리는 석현준 선수의 모든 출전 경기는 스포플레이 앱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석현준 선수 경기의 생중계와 더불어 오버레이 형식으로 스포플레이의 실시간 경기정보 데이터가 화면상에 보여지는 서비스도 제공돼 축구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포플레이 앱은 포르투갈 리그 외에도 중계권을 확보하지 못해 국내에서 방송되지 않았던 이탈리아 세리에A, 영국FA컵, 프랑스 리그앙 등 다양한 해외리그를 실시간 생중계 서비스 하고 있다. 또한, 해외 축구 중계 외에 실시간 경기정보와 수준 높은 경기 분석 자료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축구팬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출시와 동시에 스포츠 분야 인기앱 1위에 등극했다. 스포빌 관계자는 “스포플레이는 스포츠의 진정한 즐거움을 선사하자는 모토로 만든 앱”이라며 “이용자 편의를 위해 11월 중으로 중계영역을 모바일에서 웹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도야 비켜라’…거대 파도를 타는 서퍼들

    ‘파도야 비켜라’…거대 파도를 타는 서퍼들

    빅 웨이브 서퍼들이 1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나자레의 프라이아 두 노르치(Praia do Norte) 해변에서 파도를 타고 있다. 지난 2011년 미국 하와이 출신인 서퍼 ‘가렛 맥나마라’가 이 해변에서 높이 27m의 파도타기에 성공해 기네스북에 오른 뒤 유명세를 타고 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려대서 전세계 외국인학생 “탤런트쇼”

    고려대서 전세계 외국인학생 “탤런트쇼”

    고려대학교(총장 염재호)는 29일 고려대 안암캠퍼스 민주광장(학생회관 앞)에서 ‘2015 외국인학생 축제(ISF, International Students’ Festival)’를 개최한다.외국인학생들이 자국의 문화, 음식, 유학, 여행 등을 알리고 서로 다른 문화 간의 이해와 소통을 위해 마련된 이 자리에는 유럽(네덜란드, 덴마크, 독일, 러시아, 스웨덴, 영국,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이탈리아, 터키, 포르투갈, 프랑스, 핀란드), 아시아(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캄보디아, 한국, 홍콩), 남미(도미니카, 멕시코, 브라질, 페루), 북미(미국, 캐나다), 오세아니아(호주), 아프리카(앙골라) 등 29개 국가의 부스가 마련돼 교류의 장이 열린다.이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 학생들은 국가별 부스를 설치해 문화, 교육, 음식, 의상 등 자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서로 다른 국적의 학생들 간 이해의 시간을 마련한다. 또한 낮 12시부터 각국의 외국인학생들은 전통의상 패션쇼와 각양각색의 끼를 뽐낼 수 있는 “탤런트 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벼룩시장도 함께 열린다. 고려대학교 교환학생교류회(KUBA)에서 학교, 학생, 교우들에게 기증받은 물품들을 벼룩시장에서 판매하고 판매수익금은 전액은 유니세프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22일 열리는 신흥지역연구 통합학술회의, 지역연구 방향 함께 모색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 이일형)은 오는 22일(목), 23일(금) 양일 간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12개 지역연구학회와 공동으로 제2회 ‘신흥지역연구 통합학술회의(2015 KAAS Conference : KIEP and Associations of Area Studies Conference)’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지난해 제 1회 “글로벌 경제 질서의 변화와 신흥지역의 재평가”에 이어 개최되는 것으로, 국내 유수 지역연구학회와 지역별, 학회 별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역연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연구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정부의 정책 수요에 부합하는 지역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22일(목) 이일형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재원 새누리당 국회의원, 이인영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축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후 오치르바트(Punsalmaagiin Ochirbat) 몽골 초대 대통령과 조원동 전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의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기조연설 다음으로 중국, 러시아, 인도의 국책연구기관 고위인사들이 패널토론에 참석하는 ‘특별 세션’이 개최된다. 이어 오후부터 KIEP의 2016년 신흥지역 주요이슈 및 전망에 관한 세션과 지역학회 별 세미나가 마련된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특별 세션인 ‘유라시아의 부상 및 주요국의 전략’을 중심으로 신흥지역의 경제이슈에 대한 KIEP과 학계 지역전문가들의 심층적 분석을 통해 급변하는 세계정세의 변화 속에서 한국의 역할과 전략이 논의될 것 예정”이라고 말했다. TPP타결, RCEP협상 진전 등 메가FTA 시대의 도래와 AIIB출범, 일대일로(一帶一路) 구상 등 신흥지역의 국제 경제 질서가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신흥지역 경제 질서 재편에 관한 연구들이 소개될 이번 통합학술회의는 △아시아중동부유럽학회 △한국동북아경제학회 △한국라틴아메리카학회 △한국몽골학회 △한국슬라브학회 △한국아프리카학회 △한국유라시아학회 △한국인도사회연구학회 △한국중동학회 △한국포르투갈•브라질학회 △한중사회과학학회 등 국내 신흥지역 연구학회 대부분이 참여한다. 아울러 청년층을 중심으로 신흥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연구역량을 향상 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KEEP 프로젝트’의 2015년도 사업성과도 소개된다. 한편 이번 학술회의 담당자는 “KIEP은 신흥지역연구를 선도하는 국내 대표 경제정책 연구기관으로서 이번 학술회의를 통해 국내외에서 이루어진 신흥지역 연구 성과를 대중들과 공유해 신흥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회의는 지역학회 회원, 학생, 언론인, 정부부처 인사 등 약 400여명의 다양한 청중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온라인을 통해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학술회의 프로그램 및 자세한 사항은 KIEP 홈페이지(http://www.kiep.go.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KIEP 신흥지역관련 연구정보는 연구원 공식 홈페이지(http://www.kiep.go.kr/)와 신흥지역정보 종합지식포탈 EMERiCs (http://www.emerics.org/), 중국전문가포럼 CSF(http://csf.kiep.go.kr/) 등 지역 연구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상·전시로 만나는 세계의 무형유산

    영상, 전시 등을 통해 무형유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국제 행사가 열린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오는 22~25일 전북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개최하는 ‘2015 국제무형유산영상페스티벌’이다. ‘국제무형유산영상페스티벌’은 무형유산과 영상, 아카이브(Archive·기록보관소)가 융합된 복합문화행사로 지난해 첫선을 보였다. 올해는 20개국 30여편의 영화 상영, 전시·미디어 공연, 세계 석학 강연, 국제학술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세계 곳곳의 다양한 무형유산을 뛰어난 영상미로 담아낸 영화들이 백미다. 포르투갈 어촌 마을을 배경으로 사라져 가는 소규모 어업의 현실을 담담히 보여 주는 개막작 ‘섬의 노래’, 2015년 베를린영화제 감독상을 받으며 루마니아 예술영화의 역량을 입증한 ‘아페림!’, 제주 해녀를 소재로 한 김태용 감독의 ‘그녀의 전설’, 이 시대 마지막 카우보이들의 일상을 담은 ‘스윗그래스’ 등이 대표작이다. 영화 ‘만신’의 박찬경 감독이 ‘천상열차분야지도’(돌에 새긴 별자리)를 소재로 별과 우주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 에세이도 준비됐다. 영상 에세이는 ‘형체 없는 것들의 백과사전식 아카이브’를 주제로 올해 처음 시도됐다. 모든 영화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제주 해녀문화 특별전시 프로그램 ‘무형유산 아키텍처 해녀(海女)’, 조해준 작가의 전시 ‘뜻밖의 조작가의 죽은 자와 산 자를 위한 경매’와 더불어 세계적인 영화 석학 메리 앤 도앤과 하버드대 산하 감각민족지연구소 토비 리의 강연도 마련돼 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김경운 기자의 맛있는 스토리텔링 14] 고추와 겨자

    [김경운 기자의 맛있는 스토리텔링 14] 고추와 겨자

     외국인들이 한국인 하면 떠올리는 것 중 하나가 빨간 고춧가루에 버무린 김치를 늘 밥상에 두고 먹는 사람들일 것이다. 김치가 맵다고 하지만 사실 태국이나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와 멕시코, 페루 등 남미에서는 우리보다 훨씬 더 매운 고추 요리를 즐긴다. 그럼에도 고춧가루 김치가 한국인의 상징처럼 보이는 것은 매운맛보다 강렬한 느낌의 빨간색 때문이지 않을까. 고추의 효능은 몸속 혈관을 확장해 자율신경의 활성도를 높이고 혀에서 느끼는 통증을 쾌감으로 바꾸는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는 것이다. 일종의 운동 효과와 비슷하다. 낙지볶음이나 떡볶이, 짬뽕 등을 먹으며 연신 입바람을 불고 이마의 땀을 닦으면서도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하는 게 괜한 말은 아니다. 매운맛은 여성들이 더 좋아하는 듯하다.•고추, 자율신경 활성도 높이고 항생제 역할 고추처럼 입 안을 얼얼하게 만드는 맛은 생강, 마늘, 양파, 깻잎, 갓 등에도 있다. 이 모두가 몸에 이로운 항생제 역할을 한다. 특히 매운맛 음식은 열이 땀을 통해 몸 밖으로 빠져나가서 몸속에 냉기가 차는 여름에 먹는 게 좋다고 한다. 또 기온이 뚝 떨어지고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 몸과 마음이 움츠러들고 활력이 떨어질 때 먹으면 좋다. 우리 고추 품종 가운데 가장 맵다는 청양고추는 그냥 장에 찍어 먹는 것도 좋지만, 찌개나 국에 양념으로 넣으면 그 맛과 향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 라면을 끓일 때 하나만 썰어 넣어도 금방 느낀다. 이 청양고추에는 ‘탄생 신화’가 있다. 1983년 일본의 한 카레 회사가 국내의 고추 육종가에게 매운맛의 품종 개발을 요청했고, 이 고추 박사는 제주산 고추와 태국산 고추를 교배했다. 시험 재배지는 경북 청송과 영양. 그러나 새로운 품종의 고추는 의뢰 회사의 요구 조건에 맞지 않아 폐기 위기에 놓였다. 이때 새 고추의 맛을 아는 청송과 영양의 농민들이 씨를 넘겨받았고, 이 고추는 기사회생을 한다. 그래서 이름이 청송과 영양의 지명을 딴 청양고추가 된다.•고추가루용은 단연 청양산, 고추장용으론 순창 빼놓을수 없아 청양고추의 맛과 향이 입소문을 타자 충남 청양군에서 의의를 제기했다. 본래 청양의 고추도 유명했는데, 졸지에 매운 고추로 오해받기 때문이다. 고추는 날로 먹는 풋고추, 김장이나 고추장에 쓰이는 홍고추, 볶음용에 좋은 꽈리고추, 절임용인 아삭이 고추, 단맛의 파프리카 등으로 구분된다. 본래 청양에서 나는 고추는 붉은 빛깔과 단맛이 나는 고춧가루용 고추다. 빛깔과 맛이 좋은 고추장을 꼽을 때 전북 순창의 고추장을 빼놓을 수 없다. 순창 고추장은 조선 시대부터 유명했다. 섬진강 주변의 깨끗한 지하수와 발효균에 안성맞춤인 습한 기후, 고운 빛의 태양초 등이 전래의 손맛과 어우러진 덕분이다. 고추장은 우리가 오랫동안 먹어 온 된장에 고춧가루와 은근한 단맛을 가미한 것이다. 고추는 15세기 남미에서 유럽으로 건너간 뒤 포르투갈 상인이 일본에 전했다고 본다. 한반도에는 임진왜란 때 영남 지역부터 퍼졌거나, 왜란 이전에 일본 대마도와의 교역 상품으로 건너왔을 수도 있다. 처음에 고추는 생소하고 강한 맛 탓에 환영받지 못했다. 그러다 조선 후기 때 김장에 고춧가루가 들어가고 고추장으로 변신한다. 고추장 덕분에 우리의 반찬이 풍성해진다. 맵고 빨간 더덕, 깻잎, 굴비 등은 밥 한 그릇을 뚝딱 비우게 한다.• 선조들 겨자로 만든 ‘머스터드 소스’ 즐겨먹어... 진통제 역할도 그러나 선조들이 예부터 음식 소스(장)로 활용한 식재료는 빨간 고추가 아니라 꽃이 노란 식물인 머스터드였다. 피자나 치킨을 찍어 먹는 머스터드 소스가 고추장보다 우리에게 더 뿌리 깊은 맛이라니 놀랄 일이다. 코끝을 톡 쏘는 맛의 겨자류 식물은 세계에 2000여종이나 있다. 양배추와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콜라비 등 요즘 건강 식재료로 각광받는 것들이다. 이런 겨자류의 본래 종자가 갓김치에 들어가는 한해살이 속씨식물 갓이다. 겨자나 갓은 기원전부터 고대 이집트나 고조선 등에서 귀한 약재이자 식재료로 다뤘다. 자극성 강한 맛과 향에 항암, 소염, 감기 등 질병으로부터 건강을 지켜주는 효능이 있기 때문이다. 겨자를 물에 풀어 몸에 바르면 신경통, 관절염, 통풍 등에 좋은 파스(소염진통제) 역할까지 했다. 그래서 양배추를 고대 그리스 의학자 히포크라테스와 수학자 피타고라스가 늘 먹었고, 현대에선 브로콜리가 세계 10대 슈퍼푸드에 선정된 것이다. 호배추로 김장을 담그기 직전에 제철을 맞는 갓김치를 밥상에 올리는 것도 입맛과 건강을 함께 챙기는 지혜다.   <고추의 노래> 일본 시인 오노 도자부로   한국 요리는 왜 매운가.  김치라고 하는 반찬에 이르기까지  고추를 사용하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다.  검붉은빛 큰 알맹이의 한국 고추  너는 그것을 갓 푼 밥 위에 들어부어  땀도 흘리지 않고 개걸스럽게 먹었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