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포르노
    2026-09-21
    검색기록 지우기
  • 유혹
    2026-09-21
    검색기록 지우기
  • 노고
    2026-09-21
    검색기록 지우기
  • 관찰
    2026-09-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63
  • 檢, 포르노 저작권침해 수사 않기로

    미국과 일본의 포르노물 제작업체가 국내 누리꾼들을 저작권침해 혐의로 무더기 고소한 사건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음란물 유포 행위는 계속 수사한다. 대검찰청 형사부는 18일 해외 포르노물 제작업체가 국내 누리꾼을 고소한 사건에 대해 저작권법 위반 수사를 중단하도록 일선 지검과 경찰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새 지침에 따르면 지난 8월 3차례 이상 경제적 이익을 목적으로 인터넷에 포르노물을 유포했을 때 처벌키로 한 기존의 기준은 그대로 유지하되 저작권법 위반이 아닌 정보통신망의 이용 및 촉진에 관한 법률상 음란물 유포만 적용된다. 특히 상습성과 이득을 얻을 목적이 없이 해외 포르노물을 인터넷에 퍼뜨린 19세 미만 청소년은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다. 소병철 대검 형사부장은 “해외 포르노물이 저작권 보호 대상인지 판단하지 않았으며 고소인들이 제출한 영상물들이 예상보다 수위가 높다는 점을 감안해 새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포르노 업체의 대량 고소에 따른 수사는 현행법상 불법인 포르노 유포를 오히려 조장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판단했고 청소년들이 호기심으로 일회성에 가까운 유포 행위를 한 경우까지 형사처벌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으로 결론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제작업체의 법률대리인은 “고소인 측의 의견을 아직 듣지 못했지만 음란물 유포 고발조치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새 방침에 대해 저작권법 수사 중단이 아쉬울 수 있지만 음란물 유포 수사는 진행되기 때문에 제작사들의 입장이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美·日 포르노사 네티즌 6만여명 추가 고소

    미국과 일본의 성인용 음란물 제작업체가 불법으로 자사 음란물을 인터넷에 올려 판매한 국내 네티즌 6만 5000명을 추가 고소하기로 했다. 지난 7월 이들 업체가 낸 1차 저작권법 위반 고소에 대해 검찰이 대부분 각하 처분을 내리자 정면 대응에 나선 것이다. 다만 검·경의 수사력을 고려해 공소시효가 임박한 네티즌부터 차례로 고소하기로 했다. 성인용 영상물을 제작하는 미국과 일본의 대표 업체 50여 곳의 저작권을 위탁받은 C사는 11일 국내 법무법인을 통해 “한국 검찰의 기준에 맞는 저작권 침해자 6만 5000명을 확보했고, 오는 15일부터 추가로 이들에 대한 민·형사상 고소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국 검찰이 영화 ‘해운대’의 인터넷 불법 유통 사건을 신속하고 강경하게 대응한 점을 언급하면서 “외국의 콘텐츠라고 해서 저작권법이 차별적으로 적용돼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만약 차별이 있다고 판단되면 미국 정부에 필요한 조치를 해달라고 정식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996년 한국이 가입한 지식재산권에 관한 베른협약은 외국인의 저작물을 내국인의 저작물에 준해 보호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C사는 또 검찰의 수사기준(삼진아웃제)에 미달하더라도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청소년보호법,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등 위반죄를 적용해 음란물을 유통한 네티즌을 추가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친고죄가 아니어서 혐의가 인정되면 무더기 형사처벌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앞서 C사는 지난 7월 파일 다운로드 사이트에서 자사의 영상물을 불법 거래한 ‘헤비업 로더’ ID 1만개를 저작권 위반 혐의로 서울·경기지역 경찰서 10여 곳에 고소했다. 세계 최대 성인 영상물 제작사인 미국의 V사 등 대표적인 업체가 모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대검찰청은 수사력의 한계를 이유로 이른바 ‘삼진아웃제’ 지침을 내렸다. 경제적 이익을 얻으려고 인터넷 파일 공유사이트에 성인 영상물을 3차례 이상 게시한 네티즌만 저작권법 위반 및 음란물 유포 혐의로 처벌하라는 것이다. 게시 횟수는 별도의 수사 없이 고소인이 제출한 캡처 화면을 기준으로 계산했다. 그 결과 네티즌 대부분이 각하 처분을 받았다. 경찰이 지난 9일까지 네티즌 280명을 조사했는데 기소의견으로 송치된 네티즌은 전국적으로 10여명에 불과했다. 서울 서초경찰서 관계자는 “검찰의 지침에 충족하는 피고소인이 한 명도 없어 사건을 종결했다.”고 밝혔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딸과 입 맞춘 아버지, 쇠고랑 찰 위기

    딸과 입 맞춘 아버지, 쇠고랑 찰 위기

    딸과 입을 맞춘 아버지가 쇠고랑을 찰 위기에 처했다. 브라질 북동부 해변도시 포르탈레자의 한 호텔에서 8살 난 딸과 입을 맞춘 아버지가 고발을 당해 브라질 경찰에 체포됐다고 현지 언론이 9일 보도했다. 성추행범으로 몰린 남자는 올해 48살인 이탈리아 기업가로 브라질 부인과 함께 늦둥이 딸을 데리고 휴가를 보내고 있었다. 문제의 사건이 발생한 건 지난 2일 호텔 수영장에서다. 딸과 다정하게 물놀이를 하며 입을 맞추는 그를 보고 이 호텔에 투숙해 있던 한 부부가 경찰에 아동 성추행 혐의로 그를 신고했다. 바로 출동한 경찰에 아버지는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부녀관계가 확인됐지만 남자는 성추행 혐의를 벗지 못해 1주일 째 풀려나지 못하고 있다. 목격자들은 “남자가 어린이와 입을 맞추면서 몸을 더듬었다.”고 불리한 증언을 하고 있지만 브라질인 부인은 “남편은 백인인데 딸은 혼혈이라 오해가 있었던 같다.”며 당국에 석방을 호소하고 있다. 호텔 종업원들은 “부부가 딸을 데리고 호텔에 투숙했다.”면서 “남자가 (성추행을 의심할) 특별한 행동을 보인 건 없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지난달부터 아동포르노과 성추행에 대한 처벌 규정을 대폭 강화했다. 아동포르노나 성추행에 연루된 사람은 최장 징역 10년의 처벌을 받게 된다. 브라질 포르탈레자는 특히 아동포르노나 원조교제 사건이 자주 발생한 곳이다. 심지어는 원정을 오는 외국인도 있다. 포르탈레자의 호텔들은 아예 아동 성추행범에 대한 형사처벌 규정을 안내문으로 제작해 걸어 놓고 영업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왼편 마지막 집’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왼편 마지막 집’

    ‘왼편 마지막 집’(2009년)의 시작은 13세기 스웨덴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중세의 스웨덴에서 일어난 사건은 민요로 만들어져 많은 사람에게 불렸고, 여류작가 울라 이삭손은 이를 바탕으로 ‘처녀의 샘’의 각본을 완성했다. 잉마르 베리만의 ‘처녀의 샘’(1960년)은 종교적 색채가 짙은 복수극이다. 신의 존재가 의심받고 믿음의 대상이 허물어진 시기에, 베리만은 폭력과 야만으로 얼룩진 악당과 그들을 피로 응징하는 사람을 빌려 구원의 가능성을 시험한다. 신앙심이 깊은 부부는 “굴욕과 위험으로부터 저희를 지켜주소서.”라고 기도하지만, 그들은 소중한 딸이 소원을 이루어줄 제물로 희생될 상황을 예지하지 못한다. 고귀한 순교자는 죽음으로 온딘의 샘이 흐르게 만들고, 울분에 차 복수를 택한 부모의 죄를 씻어 준다. 웨스 크레이븐의 ‘왼편 마지막 집’(1972년)은 ‘처녀의 샘’을 포스트히피시대의 불쾌한 악몽으로 각색한 영화다. 크레이븐은 소녀의 부모를 은퇴한 지식인, 은둔자로 설정했는데 어린 딸과 소통하자니 세대차를 느낄 수밖에 없는 부부는 사랑, 평화, 자유를 외치다 모든 에너지를 소진해 버린 히피족을 떠올리게 한다. 당시 지하문화의 상징인 아방가르드영화와 포르노그래피(실제로 크레이븐은 초기에 포르노그래피를 감독한 적이 있다)로부터 큰 영향을 받은 ‘왼편 마지막 집’은 히피의 꿈이 처참하게 파괴되는 과정, 혹은 이미 사라진 유토피아의 열망을 담았다. ‘왼편 마지막 집’의 결말에 ‘샘의 메타포’ 같은 건 없다. 고사한 이상향의 희망이 씁쓸한 감정을 자아낼 뿐이다. 데니스 일리아디스가 새롭게 리메이크한 ‘왼편 마지막 집’(2009년)은 앞선 영화들의 종교적, 사회적 무게를 훌훌 털어낸 모던 스릴러다. 존과 에마 부부와 딸 메리는 호숫가에 위치한 별장으로 휴가를 떠난다. 메리와 시골친구 페이지는 오랜만에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우연히 탈주 중인 악당들과 맞닥뜨리면서 궁지에 처한다. 악당들은 끔찍한 성폭행과 살인을 저지른 뒤 비를 피해 별장을 찾는데, 사정을 모르는 부부는 그들에게 식사와 잠자리를 제공하는 친절을 베푼다. 그날 밤, 비참한 모습으로 돌아온 메리를 보고 방문자들의 소행임을 알아챈 부부는 복수를 준비한다. 장르의 룰을 충실히 따른 ‘왼편 마지막 집’은 함의를 따로 파악할 필요 없이 술술 읽히는 영화다. 이전 영화들과 비교해 강렬한 효과음, 카메라의 현란한 움직임, 매끄러운 전개와 연기가 언뜻 탁월해 보이는 게 사실이지만, 단순한 복수극의 한계를 뛰어넘지 못한 2009년판 ‘왼편 마지막 집’은 공허한 현대영화의 한 예다. 다만 문명과 야만의 대결구도라는 바탕 위로 선한 인물이 외부의 침입에 저항해 분연히 일어선다는 영웅담이라는 점에서 이 영화를 서부영화의 변화된 형태로 해석하는 건 가능하다. 그래서인지 겉으로 온화한 표정을 짓고 있으나 건드리면 가만히 참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는 미국인의 본모습이 보이는 영화이기도 하다. 3일 개봉. 원제 ‘Last House on the Left’, 감독 데니스 일리아디스. 영화평론가
  • 씨네큐브 ‘9년의 추억’

    씨네큐브 ‘9년의 추억’

    ‘씨네큐브 광화문’을 떠나게 된 영화사 백두대간이 새 보금자리인 이화여대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지난 자취를 되돌아본다. ‘큐브 베스트 10’이란 이름으로 1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영화제는 지난 2000년부터 지난 31일까지 약 9년 동안 씨네큐브를 운영하면서 백두대간이 선보인 작품 가운데 10편을 모아 상영한다. 요절한 배우 히스 레저의 절제된 연기가 돋보이는 ‘브로크백 마운틴’(2005년), 2007년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수상작 ‘타인의 삶’(2007년), 칸 영화제 감독상을 거머쥔 ‘잠수종과 나비’(2008년), 아프간 난민의 절망적 현실을 포착한 로드 무비 ‘인 디스 월드’(2002년) 등 주옥 같은 영화들이 즐비하다. 또 켄 로치 감독의 ‘빵과 장미’(2000년), 우디 앨런 감독의 ‘할리우드 엔딩’(2002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원더풀 라이프’(1998년), 아녜스 자우이 감독의 ‘타인의 취향’(2000년) 등 세계적 거장들의 작품도 눈길을 끈다. ‘취한 말들을 위한 시간’(2000년), ‘노맨스 랜드’(2001년) 등 각종 해외영화제 수상작들도 놓치기 아깝다. 이와 함께 백두대간은 영화제 첫날인 1일 씨네큐브 개관작이었던 ‘포르노그래픽 어페어’를 오후 2시40분과 6시45분 2차례에 걸쳐 무료로 특별상영한다. 자세한 상영정보는 홈페이지(http://www.cineart.co.kr)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02)363-5333.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뉴욕 지하철에서 ‘누드사진’ 촬영 논란

    공공장소에서 옷을 홀딱 벗은 모델을 촬영하는 사진가가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미국 뉴욕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 자크 하이만은 타임스퀘어, 차이나타운 등 사람들이 몰려 있는 곳에서 누드사진을 촬영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는 승객 수십 명이 탄 지하철에서 모델이 스트립쇼를 연상케 하는 모습을 연출해 사진을 찍은 것으로 전해져 비난을 샀다. 조슬린 살다나가라는 누드모델과 열차에 올라 그는 예고도 하지 않고 ‘일’을 시작했다. 얇은 옷 하나만 걸친 모델이 순식간에 옷을 벗었고 사진작가는 이 모습을 놓칠라 연신 셔트를 눌렀다고 AP통신이 지난 21일 보도했다. 피곤에 지쳐있는 승객들은 난데없이 일어난 상황에 충격을 받았다. 나체 여성이 지하철 손잡이를 이용해 곡예에 가까운 포즈를 취하자 한 여성승객은 소리를 질렀고 나이든 남성은 몸을 부르르 떨기도 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하이만은 약 30초 간 촬영했고 다음 정거장에서 내렸다. 이후 가진 인터뷰에서 그는 “승객들은 기분이 상하지 않아 보였다. 누드모델을 보고 웃었다.”고 말했다. 이날 그는 운좋게 경찰 단속을 피했다. 하지만 단속되더라도 순순히 경범죄 범칙금을 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공공장소에서 누드 촬영을 하는 것은, 클래식 누드 페인팅에서 영감을 얻은 예술일 뿐 이것은 포르노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신문 보도 그후] 저작권법 적용 가이드라인 만든다

    검찰과 경찰이 해외 성인 영상물 업체가 국내 네티즌 수천여명을 고소한 사건을 계기로 저작권법에 대한 통일된 처리지침을 마련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형사판례가 없어 담당 경찰과 관할 검찰에 따라 처리가 달라지고 있는 상황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8일 “포르노물의 경우 국내 유통 자체가 불법인 만큼 저작권법 적용 대상이 아니라는 가이드라인을 지난주 일선경찰서에 내려 보냈다.”면서 “앞으로는 이같은 절차에 따라 관할 검찰과 협의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소여부, 처벌방향에 대한 경찰조사는 관할검찰의 지휘를 받는 것이 맞지만 1차적으로 경찰 조사 과정에서 처리 방향을 마련하는 것이 조사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면서 “이미 출석요구서가 발부된 경우에는 어쩔 수 없겠지만 향후 접수되는 사건에 대해서는 각하 취지의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검찰청 형사부 역시 이번 포르노 영상물 사건에 대한 처리 지침을 마련 중이다. 대검 관계자는 “이번 사건에 대해서는 서부지검에서 한 건 약식기소된 것으로 알고 있고, 나머지 사건은 법리적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묘 위치 묻는 전화 수차례 걸려와”

    고 최진실씨 유골함 도난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도 양평경찰서는 사건 발생 직전 묘역 관리소에 최씨의 분묘 위치를 묻는 전화가 여러 차례 걸려왔던 것을 확인, 통화내역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갑산공원 전병기 관리소장으로부터 “사건 발생 5일~1주일 전부터 점심시간 때마다 5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전화를 걸어와 최씨의 묘 위치를 계속 물었다는 얘기를 직원에게서 들었다.”는 진술을 확보, 통화내역을 분석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그러나 현장에서 발견된 2개의 소주병에서 채취한 지문은 최씨의 팬을 자처하는 권모(40)씨의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 결과 권씨는 15일 오전 2시쯤 일행 2명과 함께 구리에서 출발해 2시30분께 소주 2병을 들고 최씨의 납골묘를 찾아 1병은 묘에 뿌리고 1병을 나눠 마신 뒤 1시간가량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 권씨 등 3명은 16일 오전 4시30분쯤 경찰서로 직접 전화를 걸어와 참고인 조사를 받았고 이들의 진술과 현장상황이 일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양평서 우재진 수사과장은 “동업자 관계인 권씨 등은 전에도 3~4차례 최씨 묘를 다녀간 사실이 있었다.”면서 “이날도 술을 마시고 앞으로 잘해 보자며 최씨 묘를 찾은 것으로 조사돼 범인으로 추정할 만한 근거는 희박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이에 따라 깨진 납골묘 조각에서 채취된 또 다른 지문과 주변 CCTV 분석 결과가 주목된다. 경찰은 국과수에 의뢰한 분묘 조각 등에 대한 감식 결과는 2~3일 뒤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경찰은 또 범행이 15일 오전 1~3시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갑산공원 관계자의 진술도 확보, 사건발생 당일의 자세한 경위를 확인 중이다. 전병기 소장은 “15일 0시30분까지 인근 사찰 관계자 등 3명이 함께 공원 입구를 지키며 시간을 보냈고 나는 공원 내 숙소에서 새벽 3시부터 깨어 있었는데 이 시간대 공원을 드나든 차량은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쇠망치 같은 도구로 십수차례 분묘 벽면을 내려쳐 유골함을 빼간 것으로 미뤄 계획적인 범행에 무게를 두고 있다.”면서 “최씨 묘소를 찾은 사람에 대한 탐문, 주변 CCTV 분석, 동종 전과자 탐문 등 다각도로 수사를 펴고 있다.”고 말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현회장 “김위원장 원하는거 다 말하라며… “ 웨이터 출신 ‘제주 야생마’ 양용은 황제 등극 해외포르노 저작권 처벌은 ‘복불복’ 21년만에 빛보는 춘화들 ’파리대왕’ 골딩 15세소녀 겁탈하려 했다 신종플루 치료병원 의사도 환자도 몰라 ”KT 테스트서비스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 이슬람 수영복 ‘부르키니’ 논쟁
  • [현대-北 5개항 합의] “金위원장이 원하는거 다 얘기하라 했다”

    [현대-北 5개항 합의] “金위원장이 원하는거 다 얘기하라 했다”

    현정은 현대회장은 도라산 출입관리사무소(CIQ) 자동문을 들어서면서 얼굴에 미소를 띠었다. 1주일 전 꽉 막힌 남북관계 해소 임무를 띠고 무거운 발걸음으로 방북할 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현 회장은 긴 방북 스케줄에 다소 피곤해 보였지만 얼굴에는 뿌듯함과 안도감 등 복잡한 감정이 교차하는 듯했다. 도라산역에 마련한 간이 기자회견장에 선 현 회장은 A4 용지 3장짜리의 입장 발표문을 통해 방북 성과에 대해 밝혔다. 기자들의 질문에는 떨리지만 차분한 목소리로 답했다. 현 회장은 “남북 양측의 당국, 관계자들과 협의해 빠른 시일 내에 금강산 관광 재개 등 남북경협사업 전반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일정이 수차례 연기된 이유는. -원래 김정일 위원장 일정이 쌓여 있어서 주말에 오라고 했는데, 좀 일찍 갔다. 그래서 일정이 좀 늦어졌다. →김 위원장이 별도로 제안하거나 요청한 것 있나. -발표한 것 외에 다른 것은 없다. →면담에서 오간 다른 대화는. -지금 밝힐 사안이 아니다. →정부 승인이 필요한 금강산 관광과 이산가족 상봉을 합의했는데 사전 조율이나 교감이 있었나. -사전 조율은 없었고 앞으로 잘하기로 했다. 원하는 거 얘기하라고 해서 다 얘기했다. 이야기를 하니까 그쪽에서 거의 다 받아 줬다. →금강산, 백두산, 개성관광 재개 시점 합의 있었나. 예상 시점은. -재개 시점은 잘 모르겠다. 당국자간 합의 거쳐서 풀어 가겠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웨이터 출신 ‘제주 야생마’ 양용은 황제 등극 해외포르노 저작권 처벌은 ‘복불복’ 21년만에 빛보는 춘화들 ”최진실 묘위치 찾던 50대 전화 단서” ’파리대왕’ 골딩 15세소녀 겁탈하려 했다 신종플루 치료병원 의사도 환자도 몰라 ”KT 테스트서비스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 이슬람 수영복 ‘부르키니’ 논쟁
  • 佛선 “No 부르키니” 英 “Only 부르키니”

    프랑스 사회가 이슬람식 수영복인 부르키니(부르카+비키니) 착용 금지를 놓고 논란이 한창이지만, 영국에서는 정반대의 사례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일부 공립 수영장에서 부르키니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는 규정에 정치권과 시민사회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것. 16일 영국의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런던의 남부 크로이던 의회는 손튼 헬스센터를 운영하면서 매주 주말 1시간30분씩 ‘부르키니 타임’을 운영하고 있다. 이 시간에는 여자의 경우 목에서 발목까지 전신을, 남자는 배꼽에서 무릎까지 가린 수영복을 의무적으로 입어야 하며 일반 수영복은 착용이 불가능하다. 물론 여자와 남자는 함께 수영할 수 없다. 신문은 “링컨셔, 글래스고, 옥스퍼드 등지의 헬스센터에도 이런 식의 규정을 적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규정은 노동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 이슬람 교도와 비이슬람 교도를 엄격히 나누는 것 자체가 도리어 갈등을 부채질할 수도 있다는 것. 이안 코시 노동당 하원의원(링컨셔 지역구)은 “일부 이슬람 교도를 위해 브루키니 수영복 착용을 강제하는 것은 통합이 아니다.”라고 밝혔으며 앤 크리어 노동당 하원의원(요크셔 지역구)도 “이런 식의 분류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건 마치 (그들에게) 특별한 조치가 필요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일부 주민들은 역차별을 주장한다. 신문은 주민의 말을 인용, “수영장 측이 모두를 위한 시설임에도 종교를 이유로 엄격히 분리해 적용하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다.”면서 “이슬람 교도가 수영을 하길 원한다면 같은 시간에 그들이 원하는 옷을 입고 수영을 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논란이 일자 크로이던 의회는 웹사이트에서 관련 규정을 삭제했지만 아직도 ‘부르키니 타임’을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로이던 의회 대변인은 “이슬람 교도들이 스포츠를 즐기는 데 엄격한 규칙을 가지고 있어 지역 사회의 요구에 부응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현회장 “김위원장 원하는거 다 말하라며… “ 웨이터 출신 ‘제주 야생마’ 양용은 황제 등극 해외포르노 저작권 처벌은 ‘복불복’ 21년만에 빛보는 춘화들 ”최진실 묘위치 찾던 50대 전화 단서” ’파리대왕’ 골딩 15세소녀 겁탈하려 했다 신종플루 치료병원 의사도 환자도 몰라 ”KT 테스트서비스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
  • [신종플루 공포] ‘치료거점병원’ 의사도 환자도 몰라

    [신종플루 공포] ‘치료거점병원’ 의사도 환자도 몰라

    “신종플루 사망자가 발생한 뒤에 치료병원이 어디냐고 묻는 전화가 여기저기서 빗발치고 있어요. 우리도 어느 병원이 거점병원인지 몰라 제대로 답변을 못해 주고 있는 실정입니다.”(서울 A대학병원 직원)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 사망자 발생에도 불구하고 치료 거점병원이 확정되지 않아 혼란이 극에 달하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달 21일 재난단계 격상을 계기로 500여곳의 거점병원을 확정했다고 발표했지만 일반 국민들은 병원 명칭조차 확인할 길이 없어 분통을 터뜨리고 있는 실정이다. 17일 보건복지가족부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보건당국은 지난달 21일 치료거점병원을 지정했다고 밝혔지만 한달여 기간이 지나도록 병원 리스트를 발표하지 않았다. 그동안 신종플루 감염자는 1000여명에서 2165명으로 두배 이상 늘어났다. 대형병원 중에서는 국립의료원·서울의료원·보라매병원 등 수도권 일부 공공병원만 지정됐고, 이마저도 환자가 직접 리스트를 확인할 방법은 없다. 복지부 콜센터(129)나 응급의료전화(1339)로 문의하자 “질병관리본부에서 취합하고 있어 아직 확인해 드릴 방법이 없다.”는 응답만 되풀이했다. 해외여행을 하지 않은 감염자(지역사회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치료거점병원이 확정되지 않아 대유행에 효율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합병증이 나타나 생명이 경각에 달린 응급환자를 바로 치료하는 기관이 어딘지 의료진은 물론 환자도 알 수 없어 의료기관을 전전하다 사망하는 사례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5일 사망한 50대 남성도 1차로 보건소를 방문한 뒤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등 여러 의료기관을 전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아무 의료기관이나 간다고 신종플루 감염 여부를 판별할 수 없기 때문에 정부에서 빨리 치료거점병원을 지정해 줘야 한다.”고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속내를 살펴보니 문제는 보건당국에 있었다. 주무기관인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서로 상대방 소관이라고 일을 미루면서 병원지정이 늦어지고 있는 것. 병원들이 거점병원으로 지정되는 것을 꺼려 선정이 쉽지 않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복지부 관계자는 “치료거점병원으로 지정된 병원들이 공개되길 원치 않는다.”면서 “신종플루가 전염병이다 보니 다른 환자들이 동요하거나 꺼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치료거점병원을 선정한 기준도 명확하지 않다. 시·도의 추천을 받아 ‘폐렴 치료 능력이 있는 병원’이라고 규정했을 뿐이다. 이처럼 애매한 기준 때문에 대형병원과 동네의원 할 것 없이 후보에 올랐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리스트 선정이 마무리되면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정현용 이민영기자 junghy77@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현회장 “김위원장 원하는거 다 말하라며… “ 웨이터 출신 ‘제주 야생마’ 양용은 황제 등극 해외포르노 저작권 처벌은 ‘복불복’ 21년만에 빛보는 춘화들 ”최진실 묘위치 찾던 50대 전화 단서” ’파리대왕’ 골딩 15세소녀 겁탈하려 했다 ”KT 테스트서비스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 이슬람 수영복 ‘부르키니’ 논쟁
  • 이왈종 춘화 21년만에 빛보다

    이왈종 춘화 21년만에 빛보다

    “이 그림들은 빼도록 해요.” 1987년 서울 강남에 화랑을 연 ‘청작화랑’을 도와 주기 위해 이듬해인 1988년 2월 운보 김기창은 자신이 직접 선정한 한국화가 15명의 기획전시인 ‘15인 두방전’의 개막일을 앞두고 이렇게 말했다. 다름 아닌 이왈종의 그림들이었다. 당시 한국화단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운보의 결정인지라 화랑은 거스를 수도 없었고, 당시 추계대 예술대 교수였던 이왈종도 “내 그림 내가 냈는데….”라며 다소 투덜거렸지만, 그림 3점을 교체할 수밖에 없었다. 청작화랑은 원래 전시하려던 그림 3점을 모두 구입해 갈등을 일부 봉합했다. 당시 문제의 이왈종 그림은 춘화(春花)로 제목은 ‘생활의 중도’ 였다. 전시회가 끝난 직후 운보는 이왈종과 식사를 하면서 “‘전시회 이미지에 맞지도 않고 저런 그림을 걸면 신생 화랑에 누가 될 수 있어서 그림을 내리라고 했다.”고 설명한 뒤 “국립박물관에 조선후기 화원이던 김홍도 신윤복 등 대가들의 춘화들이 있으니, 참고해 보라.”는 조언을 하며 서로 마음의 앙금을 풀었다고 한다. 그 문제의 춘화 3점이 21년 만에 청작화랑의 전시장에 걸린다. 18일부터 9월11일까지 열리는 ‘춘정(春情)과 순정(純情)사이’ 전이다. 1990년 이후 제주도에 내려가 그림을 그리는 이왈종은 요즘 골프공에 남녀상열지사를 그리기도 하고, 직접 그린 춘화도를 모아서 전시회를 하기도 했지만, 춘화도의 시작은 1988년 청작화랑 전시부터였다. 이번 전시 도록에 실린 춘화도는 크게 노골적이지는 않지만, 1980년대 후반의 엄숙주의와 권위주의가 팽배한 상황에서는 걸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다. 손성례 청작화랑 대표는 “최근 지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20년 간 이왈종의 춘화도를 소장한 배경 등의 이야기를 우연히 꺼냈다가 전시회를 열어 보라는 권유를 받고 큰맘 먹고 전시를 시작했다.”면서 “이왈종의 그림 외에도 누드화를 그리는 작가들에게 춘화도 2점과 누드화 1점씩을 요청했는데, 막상 도착한 작품들은 누드화 2점에 춘화 1점이었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누드전이나 춘화 등은 공개적으로 구입하기는 쉽지 않지만, 일부 컬렉터들의 경우 소품 누드 등은 부부침실에 걸어 두는 경우를 적잖이 봤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는 노골적으로 여체를 보여 주는 이숙자, 산수화를 주로 그리는 오용길, 구자승, 류영도, 이두식, 김재학 등 회화작가 13명과 조각가 이일호와 김일용, 신일수 등이 참여했다. 전시의 특성상 19세 미만인 미성년자의 관람은 제한하고, 입장료로 3000원을 받는다. 입장료 수입은 장애인 잡지 ‘열린 지평’에 기부할 예정이다. (02)549-3112.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현회장 “김위원장 원하는거 다 말하라며… “ 웨이터 출신 ‘제주 야생마’ 양용은 황제 등극 해외포르노 저작권 처벌은 ‘복불복’ ”최진실 묘위치 찾던 50대 전화 단서” ’파리대왕’ 골딩 15세소녀 겁탈하려 했다 신종플루 치료병원 의사도 환자도 몰라 ”KT 테스트서비스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 이슬람 수영복 ‘부르키니’ 논쟁
  • 양용은 아시아인 첫 PGA 메이저대회 제패

    “최근 수년간 메이저대회에는 헤살꾼(짓궂게 훼방 놓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가운데 양용은이 가장 큰 대형사고를 쳤다.”(AP통신) 웨이터 출신의 한국인 골퍼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4·미국)를 침몰시켰다. 이제까지 ‘잡초’ 같은 인생을 살아와 ‘야생마’란 별명도 붙었던 터. 그런 그가 17일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골프장(파72·7674야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에서 3주 연속 우승을 노리던 우즈를 제치고 우승하는 대이변을 일으켰다.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우즈와 3타차. 지난 3월 혼다클래식 우승에 이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이자 아시아인 첫 메이저 우승의 쾌거다. 양용은은 한국 골프의 역사를 통째로 바꾼 주인공이 됐지만 이전까지 그의 인생은 잡초와 다름없었다. 제주도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한때 나이트클럽 웨이터로 일하는 등 한창 자랄 나이에 혹독한 인생을 겪었다. 제주관광산업고를 졸업한 뒤 근처 오라골프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골프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중장비 기술을 배우라는 부친의 성화에 건설회사에 들어갔지만 사고로 왼쪽 무릎을 다치는 바람에 2개월간 병원 신세를 지다 보충역으로 군에 입대했다. 1991년 다시 오라골프장 연습장에 들어간 양용은은 프로들의 스윙을 어깨 너머로 익히기 시작했다. 조명시설도 갖춰지지 않은 연습장에서 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연습한 뒤 아르바이트 일을 하는 등 고된 생활이 계속됐다.‘투잡’으로 나이트클럽에서 쟁반을 나른 것. 이런 우여곡절 끝에 1996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프로 테스트에 합격, 이듬해 상금랭킹 9위로 신인왕을 차지했지만 상금은 1200만원에 불과했다. “골프선수 생활을 계속하다가는 식구들 입에 풀칠도 못하겠다.”는 생각에 골프와 인연을 끊을까도 생각했다. 그러나 궁핍한 생활 속에 고행의 길을 계속 걸었다. 풀리기 시작한 건 2002년 SBS 최강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궈 낼 때부터. 이듬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퀄리파잉스쿨에 수석합격한 뒤 2004년 통산 4승으로 일본 무대를 휘어잡았다. 그리고 2006년 11월 유러피언투어 개막전으로 상하이에서 열린 HSBC챔피언스 마지막 라운드에서 우즈를 꺾는 ‘대박’을 터뜨렸다. 그러나 여세를 몰아 응시한 PGA 투어 Q스쿨에서 스코어카드를 잘못 적어 제출하는 바람에 실격했다. 시련은 거푸 찾아왔다. HSBC챔피언스 우승으로 유러피언투어 시드를 받았지만 컷탈락을 밥 먹듯 했다. 2007년 ‘2전3기’ 끝에 PGA 투어 Q스쿨을 통과한 양용은은 지난해 8월 대대적인 스윙교정 작업에 들어가는 ‘대모험’을 단행했다. 그립부터 스윙, 퍼팅까지 골프의 기초를 새로 다졌다. 7개월 만인 지난 3월 혼다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한 데 이어 이날 메이저대회 우승이란 ‘초대박’을 터뜨렸다. 영국의 텔레그래프지는 “양용은의 PGA 챔피언십 우승은 마치 아시아의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가 무하마드 알리를 15회 KO시킨 것과 같다.”고 떠들어댔다. 그러나 그들은 알까. 고된 인생이 꽃으로 활짝 피어나는 데 ‘필요충분조건’은 자신에 대한 끊임없는 채찍질이라는 걸. 그것을 양용은은 온 몸으로 보여 줬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현회장 “김위원장 원하는거 다 말하라며… “ 해외포르노 저작권 처벌은 ‘복불복’ 21년만에 빛보는 춘화들 ”최진실 묘위치 찾던 50대 전화 단서” ’파리대왕’ 골딩 15세소녀 겁탈하려 했다 신종플루 치료병원 의사도 환자도 몰라 ”KT 테스트서비스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 이슬람 수영복 ‘부르키니’ 논쟁
  • 해외포르노 저작권 처벌은 ‘복불복’

    해외포르노 저작권 처벌은 ‘복불복’

    해외 성인 영상물 업체가 국내 네티즌 수천여명을 고소한 사건에 대해 일선경찰서의 조치가 각기 달라 피고소인들이 헷갈려 하고 있다. 관할 경찰서마다 조사를 하는 곳도 있고, 각하의견을 검찰에 송치하는 곳도 있다. 서울 서초경찰서 관계자는 17일 “음란 동영상 관련 고소 2400여건에 대해 파일공유 사이트인 F사에 요청서를 보내 해당 ID의 회원명단을 입수한 후 주소지 관할 경찰서로 사건 내용을 분산·이첩했다.”면서 “우리 관할인 경우에는 출석요구서를 보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청은 지난 14일 “마포경찰서가 해당 사건에 대해 각하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으며 성인영상물은 포르노물로 저작권 행사가 실현될 수 없다.”고 발표했다. 서울청은 “관할 검찰의 지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면서 “마포서는 서부지검과 협의해 각하 처리했고, 서초서는 중앙지검에서 별도 지시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관할 경찰서에 따라 방침이 다르면서 피고소인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네티즌 한모(28)씨는 14일 오전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은 후 곧바로 200만원을 내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측과 합의한 상태다. 한씨는 “담당경찰이 ‘합의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면서 “나중에 처벌 방침이 없다는 얘기를 듣고 항의했지만 돌려 받으려면 소송을 해야 한다고 했다.”면서 분통을 터뜨렸다. 법무법인측은 “상당수 네티즌과 합의를 하거나 합의과정에 있다.”면서 “저작권이 인정된다는 것이 우리 입장이기 때문에 문의해 오는 네티즌들에게 합의를 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서마다 판단이 다르기 때문에 이미 조사를 받았으면 합의를 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덧붙였다. 저작권 관련 사건에서 같은 건에서도 관할지역에 따라 경찰 및 검찰의 판단이 다른 사례가 이전에도 여러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는 곳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도, 아닐 수도 있는 ‘복불복(福不福)’인 셈이다. 2004년 개인 대 개인(P2P) 사이트에서 영화를 공유한 네티즌 20여명이 기소된 사건에서는 관할서에 따라 1명에게 유죄, 3명은 합의로 공소권없음 처분된 반면 17명은 각하 처분을 받았다. 2006년 3월 포털사이트에 음원파일을 올린 2700여명에 대한 고소사건에서는 영리성이 없다는 판단하에 모두 기소유예 처분됐지만 2008년 7월에는 웹하드에 영화 파일을 대량으로 올린 사람에 대해 징역 10월에 벌금 500만원의 중벌이 내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 등 대도시에서는 수사가 이뤄진 반면 지방에서는 조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사례가 많다.”면서 “저작권 자체가 낯설다 보니 담당 경찰이나 관할 검찰에 따라 판단이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김기중 변호사는 “저작권 보호에 대한 대법원의 형사판례가 없기 때문에 벌어지는 혼란”이라며 “사건이 쌓이고 판례가 생겨 공감대가 형성될 때까지 사건을 담당하는 검사와 법원에 따라 당분간 진통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박건형 유대근기자 kitsch@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현회장 “김위원장 원하는거 다 말하라며… “ 웨이터 출신 ‘제주 야생마’ 양용은 황제 등극 21년만에 빛보는 춘화들 ”최진실 묘위치 찾던 50대 전화 단서” ’파리대왕’ 골딩 15세소녀 겁탈하려 했다 신종플루 치료병원 의사도 환자도 몰라 ”KT 테스트서비스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 이슬람 수영복 ‘부르키니’ 논쟁
  • 美·日 포르노업체, 한국네티즌 1만명 고소

    성인용 영상물을 제작하는 미국과 일본의 대표 업체 50여곳이 자사의 영상물을 불법으로 유통했다며 한국 네티즌 1만명을 고소했다. 세계 최대의 성인 영상물 제작사인 미국의 V사 등 대표적인 해외업계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13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저작권을 위탁받은 미국의 C사가 국내 변호사를 선임해 파일 다운로드 사이트에 자사의 영상물을 올린 이른바 ‘헤비 업로더’의 ID 1만개를 상대로 서울·경기 지역 경찰서 10곳에 고소장을 냈다. 한 네티즌이 여러 개의 ID를 사용한다는 점을 감안해도 피고소인 수는 수천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이 올린 영상물은 노출 수위가 매우 높은 ‘하드코어’ 수준이라고 변호인 측은 설명했다.C사를 대리하는 법무법인은 “상습적으로 영상물을 사이트에 올려 경제적 이득을 취한 ID를 골라 고소장을 냈다.”면서 “이를 방조한 다운로드 사이트 국내 운영업체 80여곳에 대해서도 민·형사상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피고소인이 미성년자로 드러나면 고소를 취하할 방침이다.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영화계 ‘이단아’ 최야성 신작, 성기노출 파문

    영화계 ‘이단아’ 최야성 신작, 성기노출 파문

    영화계 이단아 최야성 감독의 신작이 강도 높은 정사신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크랭크인한 최양성 감독의 문제작 ‘애인의 X를 애무한다는 것은’에는 실제에 가까울 정도로 디테일하게 촬영된 정사신이 담겨있다. 특히 남자배우 이영배의 성기가 카메라에 노출된 횟수만도 여러 차례여서 스태프들조차 영화의 파격적인 정사신에 대해 “역대 한국 영화 정사신중 가장 강도가 센 것 같다.”며 혀를 내두르고 있다. 이에 대해 감독 데뷔 20년째인 최야성 감독은 “최대한 사실에 가까운 영화를 찍고 싶었다.”며 “예술이란 처음부터 단정 지을 수 없는 것처럼 모든 것을 무시하고 백지에 그림을 그려가듯 가장 사실적인 영화로 그려보려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의 기획의도와는 상관없이 ‘애인의 X를 애무한다는 것은’은 향후 상상을 초월하는 적나라한 대사와 준 포르노에 근접하는 섹스신으로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기네스북 최연소 감독데뷔 기록을 갖고 있는 최야성 감독은 힙합가수 MC야성으로, 발명특허 3건을 보유한 발명가로도 활동하는 등 기인으로 세인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사진제공 = 무비야닷컴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00만원짜리 와인 무료시음

    와인 유통기업 와인나라(www.winenara.com)가 29일과 30일, 8월3일과 4일 4차례에 걸쳐 최고 100만원짜리 와인을 무료로 맛볼 수 있는 시음 이벤트를 연다. 선착순이다. 시음 대상 와인은 ‘로마노 달 포르노 아마로네 2002’(판매가 100만원), ‘레디가피 2006’(판매가 70만원), ‘에르미타주 르 파비용 2001’(판매가 70만원), ‘에피소드 2001’(판매가 65만원) 등 4종이다. 시음 장소는 와인나라 서울 강남점, SFC점, 코엑스점, 양평점이다.
  • “한국 포르노 배우 출신” 印 여가수 곤혹

    “한국 포르노 배우 출신” 印 여가수 곤혹

    인도 여가수가 한국 포르노 배우 출신? 인도 유명 여가수가 한국에서 포르노 배우 생활을 했다는 소문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고 뉴스사이트 ‘캉글라온라인’(KanglaOnline.com)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최근 인도에서는 여가수 알비나 곤슨(Alvina Gonson)이 한국에서 포르노 배우로 활동했으며 그가 출연한 동영상이 CD와 모바일 다운로드로 널리 퍼졌다는 소문이 퍼졌다. 알비나는 올 초 현지 대중음악상을 받은 인기 여가수다. 알비나는 이 소문과 관련해 지난 15일 마니푸르 프레스 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문의 진상을 밝히는 데 사회가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문제가 된 영상을 나도 봤다. 영상 속 배우는 내가 알아듣지도 못하는 말로 연기를 하고 있었다.”면서 “더욱이 나는 그 배우와 내가 어딜 닮았는지도 모르겠다.”고 불쾌함을 표했다. 소속사 측은 이 같은 거짓 정보 유포는 젊은 연예인의 이미지를 흐리는 거짓 선전으로 명백한 범죄 행위라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서 소속사 대표는 “단순히 이미지에 타격을 준 것 이상으로 연예인이 만들어 온 캐릭터 자체를 죽인 행위”라며 “팬 전체를 모욕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소문 유포자를 비난했다. 한편 알비나의 동영상 촬영 여부는 국내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사진=e-pao.net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YT “줄거리 없는 짧은 포르노가 대세”

    뉴욕타임스(NYT)가 8일 최근 포르노 영화가 대사가 거의 없고 줄거리가 짧은 단편 영상 위주로 제작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NYT는 그 원인에 대해 온라인 동영상 시대를 맞아 포르노도 온라인에 쉽게 올릴 수 있도록 제작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포르노 영화의 특성상 과거에도 줄거리나 대사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이런 경향이 더 심해지고 있다는 것. NYT에 따르면 과거에는 한 시간 이상 되는 포르노 영화가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웹사이트에서 몇 분짜리 영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짧은 포르노 영화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불과 몇 년 전만해도 줄거리가 있는 장편 포르노 영화만을 제작했던 비비드 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제작하는 60여 편의 포르노 영화 중 30편 이상은 짧은 시리즈물인 것으로 조사됐다. 비비드 뿐만 아니라 다른 포르노 영화 제작사들도 비슷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급격한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발맞추기 위한 포르노 업계의 고육지책인 것으로 풀이된다. 비비드의 공동 회장인 스티븐 허시는 “인터넷에서는 사람들이 주의를 기울이는 시간이 3분에서 5분 정도이기 때문에 포르노 영화도 이런 추세에 맞출 수밖에 없다.”고 시장상황을 설명했다. 실제로 인터넷 시대를 맞이해 줄거리가 있는 DVD의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포르노 업계의 절대적인 매출 비중을 차지했던 DVD 관련 매출도 급감하고 있다. 미국에서 포르노 DVD 판매 및 대여 매출액은 2006년에 36억2000만 달러에 달했지만 이후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성매매청소년 40% “생활비 때문”…자립보조·위기가정 돕기 나서야

    성매매청소년 40% “생활비 때문”…자립보조·위기가정 돕기 나서야

    최근의 청소년 성매매 현상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것은 14세 이하 청소년의 성매매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보건사회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성매매 청소년 가운데 경찰에 적발된 인원은 15~16세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14세 이하 청소년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13~14세 성매매 청소년은 2004년 268명에서 2005년 169명, 2006년 88명으로 감소했다가 2007년 112명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6월까지는 59명이 적발됐다. 초등학생인 12세 이하 청소년도 2004년 19명에서 2005년 5명으로 줄었다가 2006년 10명, 2007년 13명 등으로 늘어나고 있다. 보고서는 “인터넷 기술의 발달로 인한 신종사이버 성범죄의 증가와, 성매매에 최초로 유입되는 연령이 낮아지고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청소년의 성매매 동기는 40%가 ‘생활비 마련’이었다. 다음으로 유흥비 마련(37%), 성적 호기심(4%), 친구의 권유(1%) 등이 뒤를 이었다. 성매매를 한 청소년의 대다수는 고등학생과 중학생으로, 이들을 위한 실효성 있는 자립 및 진학지원 방안을 서둘러 마련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인터넷상의 아동포르노물이 범람하면서 청소년 성매매에 대한 인식을 왜곡하는 온상으로 부각되고 있다. 국내 아동포르노 심의건수는 2004년 472건에서 2005~2007년까지 50건 미만이었던 것이 지난해는 304건에 이르렀다. 특히 국내법망을 피하기 위해 해외서버를 이용한 음란·유해 사이트에 대한 접속을 차단한 건수가 2005년 237건, 2006년 209건, 2007년 449건, 2008년 793건 등으로 늘어나는 등 단속을 어렵게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해사이트에 대해 24시간 상시 모니터링시스템을 가동하고, 사후조치를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 전문가들은 청소년 성매매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으로 경제위기를 꼽는다. 경제 위기가 심화되면서 빈곤가정에서 금전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성매매 유혹에 빠지고 있다는 것. 따라서 건전한 아르바이트 확대 등 청소년 자립 보조 정책과 위기가정 지원 등의 정책이 병행되어야 한다. ‘몸짱’이나 ‘얼짱’으로 표현되는 왜곡된 ‘성상품화’에 대한 청소년의 인식 변화를 적극적으로 유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성매수자나 청소년이 성을 상품으로 보는 사회의 인식 구조를 변화시키지 않고서는 현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다. 서울시립 아하청소년성문화센터 김은주 교육사업팀장은 “성매매에 나서는 청소년의 대부분은 ‘호기심에 잠깐 만나볼까.’라고 간단하게 생각하기 쉽다.”면서 “청소년의 성의식에 문제가 있다고 보기보다 성매매가 왜 나쁜지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청소년상담원 배주미 박사는 “청소년들은 가정에서의 돌봄이 부족할 때 가출하게 되는데 이것이 성매매로 직결된다.”면서 “성매매가 반복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가족들의 화합 노력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생사 엇갈린 태화강과 영산강의 차이는? ‘31년만의 부활’ 우포늪 따오기 4남매 성장기 55세 새내기 공무원 나올까 “갱년기 부인에 과도한 성관계 요구 이혼사유” 수천마리 벌 공습에 미프로야구 경기 52분 중단 잭슨 마지막 리허설 동영상 “멀쩡했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