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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 한 페이지를 넘기자 혁명의 페이지가 시작됐다

    책 한 페이지를 넘기자 혁명의 페이지가 시작됐다

    ‘무엇이 세상을 바꾸는가’라는 질문을 놓고 인류의 역사를 들여다보자. 인류의 발명품 중에서도 으뜸인 인쇄술의 발달로 책이 대량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의 사고의 폭은 이전의 세상에 비해 확실히 넓어졌을 것이다. 사고의 변화를 이끌었으니 책이 변화의 원동력으로 작용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사료와 해석을 담은 책 2권이 번역 출간됐다. 프랑스 아날학파의 창시자인 뤼시앵 페브르와 도서관·문헌학자인 앙리 장마르탱이 공동집필한 ‘책의 탄생’(돌베개 펴냄, 강주헌·배영란 옮김)은 문헌사학의 고전으로 꼽힌다. 책이 어떻게 탄생했고 어떤 방식으로 지식을 전파하며 사회변혁을 이끌었는지를 처음으로 전방위적으로 분석한 책으로 프랑스의 저명한 역사가이자 철학자인 앙리 베르가 기획한 ‘인류의 진화’ 총서 중 49권에 해당한다. 1958년 프랑스 파리의 알뱅 미셸 출판사에서 초판이 나왔으며 반세기 만에 국내에 번역출간됐다. ‘책의 탄생’을 기획하고 편집방향을 잡은 뤼시앵 페브르의 책 예찬론을 들어보자. 그는 “책은 위대한 영혼들이 남긴 사상을 되살려내는 동시에 그 사상들에 미증유의 힘을 실어주었다. 그들의 작품은 완전히 새로운 형태로 재편집됨으로써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는 속도로 널리 확산되고 사람들의 머릿속에 파고들었다”면서 “인쇄된 책이 세계를 지배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도구 중 하나였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며 특색이길 바란다”고 했다. 이 책의 대부분을 집필한 장마르탱은 “책이라는 것은 사람이 갖고 있는 신념을 눈에 보이는 실체로 보여주고(…) 스스로의 확신과 신념을 더욱 심화시키고 구체화할 수 있게 도와준다. 그뿐 아니라 책에는 망설이던 사람들까지도 함께 엮어 가담시켜 주는 힘이 있다”며 책을 가장 강력한 사회변화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종교개혁은 확실히 인쇄술과 인쇄기의 덕을 톡톡히 봤다. 루터는 들으면 그때뿐인 말로 하는 설교가 아니라 인쇄된 벽보로써 종교개혁 운동을 시작한다. 루터는 1517년 10월 31일 비텐베르크의 아우구스티누스 성당 정문에 면죄부 판매에 대한 반박문을 벽보로 붙였다. 반박문은 독일어로 요약되어 벽보 형태로 인쇄된 뒤 독일 전역에 배포돼 불과 2주 만에 그 내용이 도처에 알려졌다. 루터는 면죄부에 대한 반박문에 이어 설교집과 교화서, 논쟁집을 독일어로 여러 편 써서 책으로 만들었다. 가볍고 쉽게 들춰볼 수 있는 책들이 활판인쇄술을 이용해 깔끔한 판본으로 제작돼 독일 전역에서 다시 인쇄됐다. 독일 전역에서 종교개혁의 불길이 활활 타오르던 1520~1530년 배포된 소책자의 수는 630개 정도로 집계됐다. 1518~1535년 판매된 독일어 책 가운데 3분의1 이상이 루터의 저서였다. 설교집 ‘면죄부와 신의 은총’은 스무 차례 이상 재인쇄됐고 또 다른 설교집 ‘예수의 성스러운 고난에 관하여’는 알려진 판본만 20여종이다. 루터의 ‘신학서’와 ‘주기도문 해설’은 날개 돋힌 듯 팔려나갔다. 루터는 인쇄업자들에게 ‘확실하게 돈이 되는 작가’였다. 당시 독일 인쇄소 70여곳 가운데 45군데가 루터의 저서를 작업한 것으로 집계된다. 루터의 저서는 프랑스와 네덜란드 등지로 유입돼 유럽 전역에 종교개혁의 물결을 퍼뜨렸다. 로버트 단턴은 명저 ‘책과 혁명’(알마 펴냄, 주명철 옮김)의 제3부를 ‘책이 혁명을 일으키는가’라는 질문에 집중한다. 단턴은 계몽주의 고전들이 1789년 프랑스 혁명을 촉발했다는 기존 정설을 뒤집었다. 관습적인 고전목록 대신 당시 사람들이 실제로 체험한 문학에 주목하라고 주문한다. 그는 프랑스 혁명 당시 금지된 포르노 소설, SF, 중상비방 문학 같은 베스트셀러 도서를 조사해 보면 앙시앵레짐(구체제)의 붕괴를 좀 더 가까이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책 후반부에는 작자 미상의 포르노 소설 ‘계몽사상가 테레즈, 또는 디라그 신부와 에라디스양의 사건에 대한 보고서’, 메르시에의 공상소설 ‘2440년, 한 번쯤 꾸어봄 직한 꿈’, 드 메로베르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정치적 중상비방문 ‘뒤바리 백작부인에 관한 일화’ 등 18세기 프랑스 부르주아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작품이 실려 있다. 그는 “이 책들이 감정을 폭발적으로 자극해 당시 사람들의 봉건적 인식체계를 뒤흔들었다”면서 “평등이라는 관념은 계몽서적의 우아한 논증으로부터 대중에게 인식된 것이 아니라 계층을 뛰어넘는 연애담을 통해 감각적으로 서서히 스며들었다”고 밝혔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30세 목사, 본인 교회 다니는 16세女와 포르노를…경악

    30세 목사, 본인 교회 다니는 16세女와 포르노를…경악

    30세 목사가 600개 넘는 아동 음란 사진을 소유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음란 이미지 중에는 본인이 설교하는 교회에 다니는 16세 소녀의 사진도 포함돼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온라인 매체 허핑턴 포스트는 텍사스 댈러스에서 목사로 재직 중인 조슈아 얼스(30)가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징역 12년 형을 선고받았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댈러스 경찰국에 따르면, 압수된 얼스의 컴퓨터에서는 600개가 넘는 아동 포르노 이미지들이 발견됐다. 심지어 얼스는 본인이 일하는 교회 신도인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16세 소녀와 음란한 모습이 담긴 이미지들을 주고받았다. 압수된 얼스의 스마트폰 속에는 해당 소녀와 나눈 것으로 보이는 성적인 내용의 문자 메시지들이 담겨있었다. 이 소녀는 얼스에게 포르노물에서나 볼 수 있는 선정적인 포즈의 본인 사진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댈러스 지방 법원 바바라 린은 “끔찍하고 비극적인 사건”이라며 징역 12년이라는 중형을 얼스에게 선고했다. 사진=허핑턴포스트 캡처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인자한 옆집 ‘산타 할아버지’, 8살 소녀와 아동포르노를…충격

    인자한 옆집 ‘산타 할아버지’, 8살 소녀와 아동포르노를…충격

    푸근한 인상으로 동네 주민들에게 인정받으며 아이들에게는 ‘산타할아버지’라고 불렸던 60대 남성이 실은 대량 아동 포르노물 소지자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허핑턴 포스트는 오하이오 주 트럼블카운티 나일즈 시에 거주하는 윌리엄 브록(65)이 아동포르노물 소유 혐의로 징역 20년 형을 선고 받았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블카운티 법원에 따르면, 브록이 소유했던 아동포르노물은 총 35개로 그 중에는 그의 여자 친구가 지난 2012년 8세 소녀를 성폭행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물도 포함되어 있다. 해당 여자 친구는 두 아이를 성폭행하고 스마트폰으로 노골적인 음란 이미지를 촬영한 혐의로 작년 9월 징역 25년 형을 선고받았으며 현재 복역 중이다. 브록은 평소 사람 좋은 미소와 풍성한 흰 수염으로 ‘산타클로스’라는 별명으로 불렸으며 동네 아이들에게 인자한 할아버지로 활동했던 것으로 드러나 주민들을 경악시켰다. 한편 지역 검찰은 브록이 직접적으로 아이들을 성폭행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법정에서 브록은 혐의에 대한 별다른 언급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허핑턴 포스트 영상 캡처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마일리 사이러스, 이번에는 침대에서 ‘3자 대면’?

    마일리 사이러스, 이번에는 침대에서 ‘3자 대면’?

    ‘미국의 국민 여동생’에서 ‘악녀’로 변신한 팝가수 마일리 사이러스(22)가 알몸인 채로 2명의 남성과 침대에서 뒹굴다가 막 일어난 듯한 콘셉트의 화보를 찍어 또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7일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마일리 사이러스가 2명의 벗은 남자와 함께 알몸으로 침대에 누워 있는 화보 사진을 찍었다고 전했다. 흑백으로 찍은 사진에서 마일리 사이러스는 머리가 헝클어진 채로 오른쪽 가슴까지 노출시켜 간밤에 모종의 행위가 있었음을 연상케 하고 있다. 이 사진은 최근 ‘W 매거진’ 표지모델로 나선 마일리 사이러스가 인터뷰와 함께 선보인 화보 중 하나인 것으로 전해졌다. 패션잡지 ‘W 매거진’ 표지에서는 마일리 사이러스가 속옷조차 입지 않고 이불로만 중요 부위를 살짝 덮은 채 뇌쇄적인 눈빛을 날리고 있다. 마일리 사이러스는 W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포르노는 환상에 불과하다”면서 “남성은 포르노 영화에, 여성은 낭만적인 영화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마일리 사이러스는 “남자들은 포르노를 너무 많이 본다. X등급에 나오는 여자는 실생활에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포르노를 보는 남자는 여자들과 (그러한) 관계를 가질 수 있다는 비현실적인 기대를 갖게 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음란 영상’ 본 뒤 13세가 8세 여동생 성폭행…英, 강력대책 나서

    ‘음란 영상’ 본 뒤 13세가 8세 여동생 성폭행…英, 강력대책 나서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게임기로 음란 영상을 본 뒤 8세 친여동생을 성폭행한 13세 소년이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랭커셔 주에 거주 중인 13세 소년이 친여동생을 성학대한 혐의로 체포돼 재판 중이라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법률적 신상보호 때문에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이 소년은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게임기 ‘엑스박스’로 음란 영상을 접했으며 해당 행위를 직접 해보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혔던 것으로 드러났다. 블랙번 법원에 따르면 해당 소년은 “친여동생이 아직 어려 힘으로 굴복시키기 용이했고, 해당 행위가 성과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하지 못해 금방 잊어버릴 줄 알았다”고 진술했다. 이 소년은 지난 5일 성폭행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이다. 이번 사건으로 ‘음란물’이 청소년에게 미치는 악영향에 대한 논란이 재점화 되고 있다. 지역 성폭행 방지 위원회 피오나 앨빈스는 랭커셔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성인들이 ‘포르노’와 ‘범죄’는 무관하다고 주장하며 제대로 된 증거를 제시하라고 한다. 하지만 이번 사건보다 더 큰 증거가 어디 있나?”며 정부의 엄중한 제재를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영국 정부는 2014 년 말까지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모든 수단에 대해 강력한 포르노 사이트 차단 조치를 취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소년이 음란물 접속에 활용한 엑스박스 게임기의 개발사인 ‘마이크로소프트’는 “해당 사건에 대해 깊은 유감과 책임을 느낀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엑스박스는 부모가 자녀들의 음란물 접근을 통제할 수 있는 강력한 시스템이 구축돼있다”며 음란 사이트 접속 시 자동으로 인터넷이 종료되는 설정방법 등을 공개했다. 자료사진=포토리아·위키피디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걸그룹 AKB48 왕따 논란…멤버에게 구강청결제 먹여

    걸그룹 AKB48 왕따 논란…멤버에게 구강청결제 먹여

    일본 현지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걸그룹 ‘AKB48’의 멤버가 먹지 말라는 경고 문구가 선명한 드링크를 팀 동료들에게 먹여 논란이 되고 있다. 미성년자인 이들의 행동은 현지에서 이른바 ‘이지메’(왕따)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가뜩이나 너무 많은 수의 멤버들의 행동이 일일이 통제가 되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AKB48로서는 또 한 번 악재가 겹친 셈이다. AKB48은 그 동안 멤버 내 불화, 열성팬과의 마찰, 탈퇴 멤버의 포르노 시장 진출 등으로 몸살을 앓아왔다. 5일 일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AKB48의 14기생 코지마 마코(16)와 니시노 미키(14)는 소독약 겸 구강청결제로 알려진 ‘이소진’에 콜라와 설탕, 우유, 아세로라 등을 섞어 멤버들에게 먹였다. 문제는 이소진은 내복약이 아니라는 점이다. 경고문은 ‘본 제품은 양치용으로만 사용하고 상처나 화상에 사용과 복용을 금합니다’라고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이들은 자신들이 만든 이소진 혼합물을 팀 동료 사시하라 리노(21)와 마츠이 주리나(16) 그리고 자매팀 ‘HKT48’의 멤버 타나카 미쿠(12), 야부키 나코(12) 등에게도 먹였고, 이 장면은 유튜브에 올렸다. 영상 속 이들은 이소진 혼합물을 먹고 씁쓸한 표정을 짓는 피해자들을 보며 즐거워해 비판을 받고 있다. 이소진은 일본 원전 사고 후 ‘물에 희석해 마시면 좋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하지만 일본 방사선 의학 종합연구소는 “가글 등 민안용품은 내복약이 없다면서 마실 경우 몸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방사성 요오드가 체내에 쌓이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는 없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포르노 제작사, 배우들 콘돔 착용 안했다가 거액 벌금 폭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포르노 제작사가 지난달 31일 포르노 배우들에게 콘돔을 사용하지 않은 채 성행위를 하게 해 배우들의 안전을 위험에 빠지게 한 혐의로 7만 8000달러(약 8360만원)가 넘는 벌금을 부과받았다.  포르노 제작사 킹크닷컴의 모회사인 사이버넷 엔터테인먼트는 “소속 배우들 가운데 상당수가 콘돔을 사용하지 않는 것을 더 선호한다”면서 “벌금은 포르노 영화 산업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오랜 캠페인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사이버넷의 설립자 피터 액워스는 “벌금 액수도 과도하며 정치적 동기가 개입돼 있다. 소송도 실제 배우들이 제기한 것이 아니라 포르노 산업에 반대해온 외부 단체가 제기한 것이다”라며 항소할 뜻을 밝혔다.  캘리포니아 직업안전보건국(CalOSHA)은 지난해 킹크닷컴에 대한 제소가 여러 건 접수됐으며 이에 따라 지난 8월부터 조사가 이뤄졌다며 많은 위반 사례가 적발됐다고 강조했다.  킹크닷컴에 대한 제소는 로스앤젤레스에 본부를 둔 에이즈 보건재단에 의해 이뤄졌다. 포르노 배우들의 콘돔 착용 의무화를 도입하는데 성공한 이 재단은 지난해 킹크닷컴 소속 배우 2명이 에이즈 양성 반응을 나타내자 소송을 냈다.  킹크닷컴은 에이즈에 걸린 배우들은 포르노 촬영 중이 아니라 사적인 성생활를 통해 에이즈에 걸린 것이라고 주장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알몸 셀카’ 초등학교 女교사 경찰에 체포

    ‘알몸 셀카’ 초등학교 女교사 경찰에 체포

    알몸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와 학교를 그만뒀던 여교사가 거짓말이 발각돼 끝내 경찰에 체포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미국 오하이오주의 한 기독교학교 전직 교사 제이미 클라이미(36·여)가 공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1일(현지시간) 전했다. 어린 자녀들의 어머니인 제이미 클라이미는 지난해 11월 경찰에 자신의 아이폰이 도난당했다고 거짓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시내티 힐즈 기독교학교 5학년 과학교사였던 제이미 클라이미는 알몸 사진이 인터넷 웹사이트에 올라오면서 학교를 그만뒀다. 해당 사진들은 모두 제이미 클라이미가 직접 찍은 사진들로 차 안에서 셔츠의 단추를 풀어헤치고 가슴을 드러내 보이거나 집 안 욕실에서 실오하기 하나도 걸치지 않은 채 거울을 향해 휴대전화로 스스로를 찍은 것 등이었다. 이 사진들은 헤어진 애인이나 전 남편 또는 전 부인의 치부를 폭로하는 일명 ‘리벤지 포르노’ 사이트 ‘마이 엑스’(My Ex)에 올라왔다. 이 웹사이트에서 제이미 클라이미의 사진들은 11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보였다. 사진에 달린 댓글들을 통해 사진 속 주인공이 남편과 자녀가 있는 초등학교 교사라는 등의 제이미 클라이미의 신상이 밝혀졌다. 심지어 제이미 클라이미의 평소 부적절한 행실을 지적하는 댓글들이 잇달았다. 한 네티즌은 “안됐지만 별로 놀랍지 않다. 나는 제이미 클라이미에 대한 여러 가지 안 좋은 소문들을 익히 들었다. 단지 남편과 아이들이 안됐을 뿐”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제이미 클라이미는 몇 년 전 학생들과 부적절한 관계로 다른 학교에서 해고된 전력이 있다”라고 폭로했으며 다른 네티즌도 “그 학교에서 제이미 클라이미는 운동부 코치와 바람을 핀 적도 있다. 재직했던 학교마다 사고를 치고 다녔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제이미 클라이미는 재직하던 학교에서 휴직 처분을 받았고 결국 사직했다. 당시 제이미 클라이미는 그 사진들을 남편 외에는 아무에게도 보내지 않았으며 자신의 아이폰이 도난당했다고 주장했다. 제이미 클라이미의 남편 역시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 사진들이 어떻게 유출됐는지 알 길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몇달 간의 경찰 포렌식 감식 결과 제이미 클라이미가 최소 1장 이상의 자신의 알몸 사진을 남편 이외의 사람에게 전송한 사실이 드러났다. 결국 제이미 클라이미는 자신의 휴대전화가 도난당한 적이 없다고 시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캐나다 女 에로 배우 “23살 생일 기념, 23명 남자와 성관계”

    캐나다 女 에로 배우 “23살 생일 기념, 23명 남자와 성관계”

    캐나다의 한 여자 포르노 배우가 23번째 생일을 맞아 23명의 남자들과 성관계를 가지겠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파티에 참석하고 싶다고 연락을 한 남자들은 5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토론토선은 이 문제의 생일 파티 주인공은 한 달 전 포르노 영화계에 데뷔한 하이디 반 홀니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반 홀니는 지난 22일 소속사인 XXX AD4 프로덕션 계정의 페이스북을 통해 남성들과 집단 성관계를 하는 생일 파티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티는 캐나다 퀘벡주에 위치한 ‘스윙어스 클럽’에서 진행되며, 현장은 실시간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소속사는 “문 앞에 있는 남성들을 선착순으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참석하는 남성들은 현장에서 마스크로 얼굴을 가릴 수 있게 된다. 반 홀니는 “무작위로 고른 23명의 남성과 성관계를 맺겠다고 한 적은 없다”면서 “이는 성병이 염려스럽기 때문”이리고 밝혔다. 또 “내 몸이기 때문에 관계를 가질 남성은 내가 선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생일 파티가 열릴 클럽의 주인은 “개인 파티에서 23명을 초대해 즐기겠다는 것을 무슨 수로 막냐”면서 이번 이벤트가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소속사측은 “이번 파티에서 반 홀니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며 “이번 파티는 윤간이 아니고 하이디가 선택권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샤이아 라보프의 실제 정사 연기 논란 ‘님포마니악’, 한국 개봉 가능할까

    샤이아 라보프의 실제 정사 연기 논란 ‘님포마니악’, 한국 개봉 가능할까

    세계적인 영화감독 라스 폰 트리에(58)의 신작 ‘님포마니악’에 출연하는 할리우드 스타가 극 중에서 실제로 성관계를 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영화 ‘님포마니악’은 거리에서 만신창이가 돼 쓰러진 여성색정증(섹스중독) 환자 조(샤를로뜨 갱스부르)가 자신을 돌봐주는 중년 남성 샐리그만(스텔란 스카스가드)에게 자신의 파란만장했던 과거사를 고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화 제목이기도 한 ‘님포마니악’은 조가 앓고 있는 ‘여성색정증’을 의미한다. 영화에는 샤를로뜨 갱스부르, 스텔란 스카스가드 외에도 우마 서먼, 샤이아 라보프, 크리스찬 슬레이터, 미아 고스, 제이미 벨 등 할리우드의 쟁쟁한 톱스타들이 출연한다. 이 영화가 화제가 된 것은 유명 영화감독과 톱 배우들의 출연 때문만이 아니다. 바로 촬영 과정에서 출연배우가 실제 정사 연기를 펼쳤다는 점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실제 정사 연기를 펼친 배우는 바로 ‘트랜스포머’의 히어로 샤이아 라보프다. 샤이어 라보프는 2012년 8월 MTV뉴스와 인터뷰에서 “시나리오 제일 위에 출연자들이 기본적으로 모두 실연을 해야 한다고 써 있는 것을 보고 출연을 포기하는 이도 있었다”면서 “불법적이고 흐리게 처리해야 하는 이미지들을 찍을 것이고 모든 일은 이미 벌어졌다”는 각오를 전했다. 샤이어 라보프 외에는 모두 대역을 쓴 것으로 전해졌다. 폰 트리에 감독은 포르노배우들의 성기부분을 따로 찍어 디지털 합성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적나라하고 파격적인 정사 장면 때문에 ‘님포마니악’은 전세계 곳곳에서 개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총 러닝타임이 5시간 30분인 이 영화는 두 파트로 나뉘어 개봉됐다. 파트 1은 지난해 12월 덴마크에서 처음 개봉했다. 성해방 국가로 알려진 덴마크는 1969년 세계 최초로 검열을 폐지하면서 포르노 영화가 합법화된 첫 번째 나라다. 폰 트리에가 설립한 제작사 젠트로파 프로덕션 역시 메이저 영화사로는 세계최초로 포르노그래피를 제작해왔다. 그 외에 성에 관대한 유럽 국가들과 브라질에서만 개봉이 확정됐다. 유럽에 비해 상대적으로 성에 보수적인 미국에서는 3월 21일 제한적으로 개봉할 예정이다. 2월 베를린국제영화제와 베오그라드영화제에서 무삭제 버전을 공개하기로 했다. 그러나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서는 아직 개봉 계획이 잡히지 못했다. 극중 조의 처녀성을 앗는 영국인 제롬 역을 맡은 샤이어 라보프는 이 역할에 캐스팅되기 위해 젠트로파 프로덕션에 자신의 성기 사진을 보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실제 정사 연기를 했다는 사실을 놓고 LA 길 한복판에서 싸움을 벌인 여자친구 캐럴라인 포(24)와는 결국 헤어졌다. 샤이어 라보프는 ‘님포마니악’에 함께 출연한 브라질과 영국 혼혈 모델 미아 고스(20)와 사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큰 가슴’의 역습… O컵 수술 여배우 “목숨 위태”

    ‘큰 가슴’의 역습… O컵 수술 여배우 “목숨 위태”

    외적인 아름다움만 추구해 불법시술을 받았다가, 결국 생명을 잃을 위기에 처한 한 여성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국의 한 포르노 스타가 불법 시술받은 ‘O컵 가슴’ 때문에 목숨이 위태롭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허핑턴포스트, 뉴욕데일리뉴스 등 현지 언론의 14일자 보도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스타(43)는 15년 전인 1999년 배우로 활동하기 위해 불법으로 가슴확대수술을 받았다. 당시 그녀는 법적으로 금지된 폴리프로필렌 실을 가슴에 삽입하는 수술을 받았는데, 이후 가슴이 점점 커지는 부작용을 겪기 시작했다. 일반적으로 폴리프로필렌 실은 얼굴 윤곽 리프팅시술에 이용되지만, 이를 가슴에 삽입하는 수술은 미국과 유럽 전역에서 금지하고 있다. 그녀는 부작용이 시작된 뒤 극심한 고통을 겪고 나서야 오른쪽 가슴의 폴리프로필렌 실을 제거했고, 이후 다른 보형물을 삽입했다. 하지만 보형물을 넣고 다시 빼는 과정은 지난 8년간 63차례나 반복됐으며, 현재까지도 ‘정상적인’ 사이즈로 돌아오지 않은 상태다. 그녀는 옷을 입는 것 뿐 아니라 일상생활조차 힘겹게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유방 절제를 해야 한다는 의료진의 권고까지 받은 상황. 엘리자베스 스타의 주치의인 알렉산더 싱클레어는 “양쪽 유방 모두를 절제하지 않을 경우 치명적인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면서 “그녀의 미래를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작 목숨이 위태로워진 그녀는 “가슴을 없애면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다. 나는 일과 가슴 중 하나를 택해야 하지만 어떤 선택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멀티비츠/바크로프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브라질 “월드컵 특수를 잡아라!” 기념 포르노영화까지 등장

    브라질 “월드컵 특수를 잡아라!” 기념 포르노영화까지 등장

    2014년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현지 성인영화 업계까지 특수를 누릴 전망이다. 브라질에서 월드컵을 기념하는 포르노 영화가 제작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섹스 월드컵’이라는 제목이 확정된 이 영화는 축구를 테마로 한 포르노 영화로 지난해 말 촬영이 시작됐다. 영화에는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우승후보로 꼽히는 5개 축구강국의 월드컵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배우들이 등장한다. 하지만 유니폼은 진품이 아니라 모조품이다. 유니폼을 보면 특징과 색이 뚜렷해 “아! 브라질”하고 바로 알아차릴 수 있지만 실제로는 대표팀 유니폼과는 약간 다르게 만들어진 짝퉁이다. 어설픈(?) 짝퉁 유니폼을 소품으로 사용한 건 제작비용을 아끼기 위한 제작사의 꼼수다. 관계자는 “진품 유니폼을 사용하면 로열티를 지불해야 한다.”면서 “경비를 줄이기 위해 비슷한 유니폼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기와 유니폼을 사용하고 있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축구연맹, 스폰서들과의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머리가 아픈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회사는 과거 소송에 휘말린 적이 있다. 문제의 영화를 만들고 있는 제작사는 지난 2010년에도 남아공월드컵에 맞춰 포르노영화를 제작했다. 당시 제작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비슷한 포르투갈 배우를 포르투갈 대표선수(?)로 영화에 출연케 했다. 그러나 뒤늦게 이 사실을 안 후날두가 소송을 걸면서 회사는 한바탕 곤욕을 치렀다. 사진=발론로사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8살 아들에게 사준 휴대용 게임기에 포르노가…충격

    8살 아들에게 사준 휴대용 게임기에 포르노가…충격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게임기 속에 포르노 이미지가 들어있었다면 얼마나 당황스러울까? 최근 미국에서 이런 황당한 일이 벌어져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온라인 매체 허핑턴 포스트의 2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연의 주인공은 버지니아 햄튼에 거주중인 톰 메이휴로 지난 크리스마스 때 8살 아들에게 사준 닌텐도 휴대용 게임 콘솔에서 노골적인 포르노 이미지 12개를 발견했다. 메이휴는 “그때가 크리스마스 아침이었는데 우리 가족과 아들 친구들까지 여러 명이 모인 자리에서 이런 민망한 광경이 연출됐다”며 충격적이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메이휴의 설명에 따르면, 해당 게임기는 아들 크리스마스 선물용으로 지난 23일 동네 월마트에서 구입한 것이다. 그는 “구입 당시에는 해당 게임기가 새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누가 이미 사용하고 (포르노 이미지까지 넣은 것을) 다시 중고로 되 판 것을 구입한 게 아닌지 의심 된다”며 “게임기를 판매한 당사자에게 해명을 듣고 싶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닌텐도 DSI 제품으로 와이파이 커넥터 등을 이용해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다. 따라서 해당 방식으로 포르노 이미지가 게임기에 들어갔을 가능성이 크다. 한편 선물용으로 구입한 게임기에 성인 이미지가 들어간 경우는 작년에도 있었다. 지난 2012년 콜로라도에 거주하는 한 아버지는 5살짜리 아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준 닌텐도 3DS 게임기에서 포로노 이미지 9개를 발견해 분노한 바 있다. 당시 해당 게임 숍은 게임기를 새 것으로 바꿔주며 “엄격하게 제품 관리를 하지만 가끔 엉뚱한 기기가 포함되는 경우가 있다”고 해명했다. 사진=허핑턴포스트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양성애자’ 틸라 테킬라, 섹스 비디오 유출 파문

    ‘양성애자’ 틸라 테킬라, 섹스 비디오 유출 파문

    싱가포르·베트남계 모델 겸 가수 틸라 테킬라의 섹스 비디오가 유출돼 할리우드가 발칵 뒤집혔다. 문제의 영상 속에는 테킬라가 한 남성과 노골적으로 성관계를 즐기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현지 연예매체들은 21일(현지시간) 이를 앞다퉈 보도했고 이 영상물은 포르노에 버금가는 높은 수위라고 전했다. 이 영상은 2년전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에는 이 영상에서 추출한 것으로 추정되는 누드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퍼지기도 했다. 당시 테킬라는 사진과 영상을 유포하는 사람들을 고소할 것이라고 엄포를 놨지만 결국 유출을 막지 못했다. 양성애자로 알려진 틸라 테킬라는 과거에도 여성들과 성관계를 즐기는 영상이 공개돼 곤욕을 치렀었다. 하지만 이번 누드 비디오는 앞서 유출된 섹스 테이프보다 더 높은 수위의 행위들이 그대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19살의 나이로 미국 성입잡지 ‘플레이보이’를 통해 데뷔한 테킬라는 미국 MTV 리얼리티 쇼 ‘바이섹슈얼 틸라’에서 양성과 공개 데이트를 하며 대표적인 ‘B급 스타’로 인기를 끌었다. 현재는 가수·모델·배우로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공연 도중 관객들이 던진 돌, 음식물, 맥주캔 등에 맞아 상처를 입는 등 이른바 ‘안티팬’이 가장 많은 연예인으로 꼽히기도 한다. 2010년에는 결혼을 약속하기까지 한 동성 연인 케이시 존슨이 돌연사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9세 친아들 동원 아동포르노 찍은 ‘악마아빠’ 체포

    9세 친아들 동원 아동포르노 찍은 ‘악마아빠’ 체포

    9살짜리 친아들을 성노예로 삼아 아동 포르노 사진 등을 촬영한 비정한 아버지가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미국 온라인 매체 허핑턴 포스트는 앨라배마 주 헌츠빌에 거주하는 칼 해롤드와 찰스 던번트가 아동 성학대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헌츠빌 검찰에 따르면, 헤롤드와 던번트는 한 집에서 동거하며 해롤드의 9살 된 아들을 지난 4월부터 8개월간 성적으로 학대해왔다. 또한 수사관들이 집을 수색한 결과 수백 장의 아동 포르노 사진들이 발견됐으며, 그 중 일부는 해롤드의 아들을 직접 촬영한 걸로 드러났다. 또한 해롤드는 외부적으로 컴퓨터 전문가로 활동하며 “모두를 위한 컴퓨터 과학”이라는 웹사이트를 운영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해롤드의 아들은 한 번도 정규교육기관에 등록되지 않았고 두 남성을 제외한 그 누구와도 접촉한 적이 없던 걸로 알려졌다. 사진=허핑턴포스트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北 장성택 전격 처형] 김정은式 공포정치 서막… 당분간 北관리들 맹목적 충성 바칠 듯

    [北 장성택 전격 처형] 김정은式 공포정치 서막… 당분간 北관리들 맹목적 충성 바칠 듯

    북한 국가안전보위부원에게 뒷덜미를 제압당한 채 포승줄에 묶여 특별군사재판장에 끌려 들어가는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마지막 모습은 권력의 야심을 한번이라도 품어봤던 북한 간부라면 간담이 서늘할 정도로 처참했다. 북한은 13일 오전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김일성 주석의 유일한 사위이자 북한 정권의 실세였던 장성택의 처형 사실을 대대적으로 발표한 데 이어 조선중앙TV에 특별방송을 편성, 세 차례 반복 보도했다. 광복 이후 북한 정권 수립 이래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 가문의 친·인척 중에서 사형 사실이 공개된 인물은 장성택이 유일무이하다. 장성택의 공개 처형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죽음을 앞둔 수치스러운 모습이 만천하에 생중계되다시피 하면서 그는 최소한의 인간적 존엄마저 말살당했다. 북한 주민들의 공포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장성택 처형 당시 기관총으로 사살한 뒤 그의 시신을 화염방사기로 태웠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지난 11일 북한이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부인 리설주가 연관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은하수관현악단의 포르노 제작 혐의와 관련, 소속 예술인들을 4신 기관총(총신이 4개인 소구경 기관총)으로 처형한 뒤 화염방사기로 재를 만들었다고 보도한 적이 있다. 자신의 권위에 도전하는 자라면 누구라도 비참한 최후를 맞게 한다는, 잔인하고 극단적인 ‘김정은식(式) 철권공포정치’의 서막이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제1위원장은 장성택 세력이 완전히 뿌리 뽑히고 자신의 유일 지배체제가 확립됐다고 여겨질 때까지 공포정치를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길게는 향후 2~3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숙청 범위는 당과 정부기관뿐만 아니라 장성택과 연계된 군부의 전직 고위인사들에게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장성택을 처단한 칼끝이 누구에게 향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당분간 북한의 관리들은 김 제1위원장에게 맹목적인 충성을 바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지난 11일부터 노동신문에는 리만건 평안북도당 책임비서, 김평해 당 간부부장, 전승훈 내각부총리, 렴철성 군 총정치국 선전부국장 등 북한의 주요 간부들이 작성한 ‘충성의 글’이 경쟁적으로 실리면서 여론몰이용 보도도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극단적 공포정치가 단기적으로는 김 제1위원장의 유일 지배체제를 확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공포심만으로 국가를 지탱할 인재를 키우고 충성스러운 부하를 얻어 내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에서 권력 구조에 균열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형중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센터소장은 “단기적으로는 권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겠지만, 유능한 간부들을 내치면서 체제의 효율성은 현저히 저하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시키는 일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는 ‘보신주의’, ‘눈치보기’가 간부사회에 팽배해져 결국 김 제1위원장이 야심차게 추진 중인 외화벌이와 경제관리 개선조치 등 국가 정책의 추동력이 떨어지게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조영기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는 “공포정치 자체가 북한 붕괴의 시작점”이라며 체제 내구력이 약화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북한에 휴대전화 가입자 수가 200만명을 넘어선 상황에서 화폐개혁 등의 정책 실패를 장성택에게 뒤집어씌우는 거짓 선전이 예전처럼 먹히지 않아 민심 이반 현상이 예상보다 더 빠르게 일어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고전은 위대하지 않다 권장도서 목록 잊어라

    고전은 위대하지 않다 권장도서 목록 잊어라

    책의 정신/강창래 지음/알마/376쪽/1만 9500원 1990년대 중반, 국내에선 독서운동 ‘열풍’이 불었다. 도서관은 3배 이상 늘었고, 장서 수는 가늠할 수 없을 만큼 많아졌다. 어느 순간 독서운동은 ‘광풍’의 수준에 이르렀다. 이런 비정상적인 열기 속에서 자란 아이들은 어른이 돼 한국의 성인 평균 독서량을 1990년대 이전으로 끌어내렸다. 대학강사이자 도서활동가인 저자는 원인을 ‘권장도서목록’에서 찾는다. 자발적으로 읽는 즐거움이 아닌 강제로 읽는 불편함은 지적 소화불량을 가져온다는 생각에서다. 그리고 지금까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 온 ‘불멸의 고전들’에 차례로 이의를 제기한다. 도전적이며 발칙한 상상력은 부인할 수 없는 설득력을 갖는다. 예컨대 프랑스 대혁명을 가능케 한 것은 루소의 ‘사회계약론’ 같은 사상서가 아니라 당시 유행했던 포르노에 가까운 연애소설이었다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화두로 던진다. 프랑스 혁명의 기원에 대한 연구에서 사회계약론은 혁명 이후 2년간 발간된 1114권의 정치 관련 소책자에서 단 12회만 인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오히려 루소가 가볍게 쓴 소설 ‘신 엘로이즈’는 계급 차별로 이뤄지지 못한 남녀 간의 사랑을 풀어놓으며 대중의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가난한 평민 출신의 가정교사 생프뢰와 스위스 귀족의 외동딸인 쥘리가 현세에서 사랑을 이루지 못한 채 쥘리의 죽음으로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독자들은 “감정이 격해져 미칠 것만 같다”며 루소에게 편지를 쏟아 냈다. 교황청은 책을 금서 목록에 올렸고, 프랑스인들은 고귀한 사랑을 이루지 못하게 한 사회제도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했다. 근대 과학혁명의 밑거름이 된 코페르니쿠스와 갈릴레오 갈릴레이, 뉴턴의 저작물에 대해서도 저자는 혹평한다. ‘어떻게 아무도 읽지 않은 책들이 정신 혁명의 근간이 될 수 있었느냐’는 의문에서다. 신뢰하기 어려울 만큼 조잡했던 실험과 난해한 기호 탓에 현대 과학자들이 코페르니쿠스의 ‘천구의 회전에 관하여’나 뉴턴의 ‘프린키피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는 사실도 덧붙였다. 이들의 저서는 프랑스 등에서 발간된 다양한 해설서를 통해 새 생명을 얻었다고 한다. 저자는 이어 ‘고전은 정말 위대한가’라고 묻는다. 소크라테스의 ‘변명’과 공자의 ‘논어’가 과연 우리가 아는 소크라테스나 공자의 말과 사상이냐는 질문이다. 그의 사후 제자들이 남긴 기록은 제자들의 생각일 가능성이 더 크다는 이유에서다. 플라톤은 스승인 소크라테스의 말을 생중계하듯 썼지만, 플라톤이 소크라테스를 처음 만난 것은 20세 때였다. 당시 소크라테스의 나이는 63세였다. 논어는 아예 공자의 사후 700년 뒤 집대성됐다. 현대인들이 고려시대 사람의 이야기를 풀어놓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저자는 전체주의자인 소크라테스나 엘리트주의자인 공자 못지않게 민주주의자인 페리클레스나 솔론, 평화주의자이자 하층민의 대변자인 묵자의 책도 함께 읽어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고 꼬집는다. 저자는 비판적으로 책을 읽기를 권한다. 끊임없는 물음을 통해 편견을 깨뜨리는 기쁨을 누리라는 조언이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美도서관 직원, 대학생들 은밀한 행위 찍다 적발

    美도서관 직원, 대학생들 은밀한 행위 찍다 적발

    대학교 교직원이 캠퍼스 내 학생들의 은밀한 모습을 촬영해 포르노 사이트에 올렸다가 체포됐다. 미국 허핑턴 포스트는 12일(현지시각) 플로리다 애틀랜틱 대학 도서관 직원 세스 톰슨(40세)를 이날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톰슨은 13차례에 걸쳐 학생들이 소변을 보거나 자위 행위를 하는 장면을 촬영해 포르노 사이트에 영상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톰슨의 범행은 한 학생이 8월 자신이 소변을 보는 모습이 담긴 30초 길이의 동영상을 발견하면서 발각됐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로 톰슨을 지목한 뒤 집을 수색했고 톰슨은 자신의 범행을 인정했다. 톰슨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대학교 교직원 직을 사임하고 체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직원이 화장실서 학생들 자위행위 촬영 포르노 사이트에…

    교직원이 화장실서 학생들 자위행위 촬영 포르노 사이트에…

    대학교 교직원이 캠퍼스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거나 자위행위 중인 학생들의 모습을 몰래 촬영, 이를 포르노 사이트에 올리는 등 엽기적인 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나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온라인매체 허핑턴 포스트는 플로리다 애틀랜틱 대학(Florida Atlantic University) 도서관 직원 세스 톰슨(40세)이 13차례 학생들의 은밀한 모습을 몰래 관찰하고 이를 4개의 동영상으로 만들어 포르노 사이트에 올린 혐의로 체포됐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톰슨은 포르노 사이트를 서핑 하던 중 소변 장면이나 자위행위 장면에 열광하는 매니아층이 있는 것으로 파악, 이들을 대상으로 비디오를 만들기 시작했다 톰슨의 범행은 지난 8월 한 학생이 인터넷에서 본인의 소변 장면을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30초 길이의 동영상을 발견, 이를 신고해 경찰이 조사에 나서면서 밝혀졌다. 경찰이 톰슨의 집을 수색한 결과, 다양한 증거물들이 나왔고 그는 학생들을 몰래 촬영해왔음을 자백했다. 톰슨은 경찰 수사에서 “동영상을 업로드 할 때 내가 누군지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한편, 톰슨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대학교 교직원직을 사임했다. 사진=허핑턴포스트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어린 아들을 남성 8명과 동성 성매매 시킨 짐승아빠

    어린 아들을 남성 8명과 동성 성매매 시킨 짐승아빠

    30대 남성이 입양한 어린 아들을 동성애 파트너와 공모해 성매매 시킨 혐의로 30년 형을 선고 받았다. 미국 온라인 매체 허핑턴 포스트는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호주 출신 36세 남성이 입양한 아들을 남성 8명과 동성 성매매 시킨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남성의 혐의 중에는 ‘아동 포르노 소지’도 있었다. 인디애나폴리스 지방법원에 따르면, 이 남성은 1990년도부터 사귀어 온 42세 동성 연인과 성매매를 목적으로 어린 남자 아이를 입양했다. 당시 입양을 합법적으로 위장하기 위해 서류를 조작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남성은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며 입양한 아이를 적어도 8명의 남성과 강제로 동성 성매매를 시켰는데 해당기간 동안 아이의 나이는 불과 2~6세 사이였다. 이 남성은 작년 로스엔젤리스에서 체포됐으며 동성 파트너와 함께 각각 징역 30년과 40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또한 체포 당시 보유 컴퓨터에서 다량의 아동 포르노물도 함께 발견됐다. 사진=자료사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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