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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벗는’ 플레이보이

    ‘다시 벗는’ 플레이보이

    누드 사진을 퇴출했던 미국 성인 잡지 플레이보이가 ‘정체성 회복’을 이유로 1년 만에 지면에 누드 사진을 다시 싣기로 했다고 13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플레이보이는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3~4월호부터 지면에 여성 누드 사진을 게재한다는 방침을 ‘나체는 정상’(#NakedIsNormal) 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발표했다. 성인 잡지의 대명사인 플레이보이는 지난해 3월부터 지면에 누드 사진을 싣지 않았다. 온라인으로 포르노를 쉽게 접하는 시대에 종이에 인쇄된 누드는 한물갔다는 판단에서였다. 그러나 플레이보이 창업자 휴 헤프너의 아들이자 최고창의성책임자(CCO) 쿠퍼 헤프너는 트위터를 통해 “잡지가 누드를 보여 준 방식은 구식이지만 완전히 없앤 것은 실수였다”며 “누드는 문제가 없기 때문에 한 번도 문제가 된 적이 없다”고 누드 사진을 다시 싣는 것을 정당화했다. 그는 “오늘 우리는 우리 정체성을 회복했다”고 강조했다. 플레이보이가 공개한 최신호 지면에는 여성 누드 사진이 여러 장 들어가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정체성 회복’ 위해 누드 사진 다시 싣는다.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정체성 회복’ 위해 누드 사진 다시 싣는다.

     누드 사진을 퇴출했던 미국 성인잡지 플레이보이가 ‘정체성 회복’을 이유로 다시 지면에 누드 사진을 싣기로 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플레이보이는 13일(현지시간)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3∼4월 호부터 지면에 여성 누드 사진을 게재한다는 방침을 ‘나체는 정상’(#NakedIsNormal) 해시태그와 함께 발표했다. 성인 잡지의 대명사인 플레이보이는 작년 3월부터 지면에 누드 사진을 싣지 않았다. 온라인으로 포르노를 쉽게 접하는 시대에 종이에 인쇄된 누드는 한물갔다는 판단에서였다. 플레이보이 창업자 휴 헤프너의 아들이자 최고창의성책임자(CCO) 쿠퍼 헤프너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오늘 우리는 우리 정체성을 회복했다”며 “잡지가 누드를 보여준 방식은 구식이지만 완전히 없앤 것은 실수였다. 누드는 문제가 없기 때문에 한 번도 문제가 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플레이보이가 공개한 최신호 지면에는 여성 누드 사진이 여러 장 들어가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美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누드 사진 다시 싣기로

    美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누드 사진 다시 싣기로

    누드 사진을 퇴출했던 미국 성인잡지 ‘플레이보이’가 1년 만에 다시 누드 사진을 지면에 싣기로 했다. 플레이보이는 13일(현지시간)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3~4월 호부터 지면에 누드 사진을 싣겠다고 알리면서 ‘나체는 정상’(#NakedIsNormal) 해시태그도 함께 올렸다. 지난해 3월부터 플레이보이는 지면에 누드 사진을 게재하지 않았다. 온라인으로 포르노를 쉽게 접하는 시대에 종이에 인쇄된 누드는 맞지 않는다며 잡지에 여성 누드 사진을 싣는 것을 금지시켰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잡지를 창간한 휴 헤프너의 아들이자 플레이보이의 기획총책임자인 쿠퍼 헤프너는 이날 트위터에 “오늘 우리는 정체성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그는 “잡지가 누드를 보여준 방식은 구식이지만 완전히 없앤 것은 실수였다”며 “누드는 문제가 없기 때문에 한 번도 문제가 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혼란스러운 세상 어떻게 볼 것인가

    혼란스러운 세상 어떻게 볼 것인가

    예술가들은 자신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작품을 통해 전달한다. 한국형 비디오아트의 선구자로 불리는 고 박현기(1942~2000)는 대상을 어떻게 바라보는가에 따라 그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는 생각을 늘 해 왔다. 우리가 실제로 보고 느낀다고 믿는 현실 세계는 과연 진짜일까? 저 너머에 모든 것을 관장하는 우주적 질서가 있는 것은 아닐까? 그것을 압축한 ‘소우주’를 표현하는 방식은 무엇일까? 모니터를 나무, 돌, 대리석 등과 함께 설치하고, 영상들을 중첩하고 조합해 이미지를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작업활동을 이어갔던 박현기의 드로잉을 집중적으로 보여주는 전시가 서울 사간동 갤러리 현대에서 열리고 있다. ‘박현기-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전은 그가 1993~1994년 집중적으로 제작한 오일스틱 드로잉 20여점을 주요 설치 작품들과 함께 보여준다. 박현기의 드로잉 작업들은 2010년 갤러리현대에서 열린 그의 10주기 전시에서 소개됐고 2015년 국립현대미술관 회고전을 통해서도 일부 공개됐었다. 하지만 수십점이 한꺼번에 선보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7년 만에 전시를 마련한 갤러리현대 도영태 대표는 “비디오아티스트로만 인식된 박현기의 외연을 확장하고 작품세계를 더 깊이 탐구하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난 박현기는 홍익대에서 회화와 건축을 공부하고 1970년대 고향인 대구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한국현대미술의 새로운 흐름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1974년 대구의 미국문화원에서 백남준의 작품 ‘글로벌 그루브’를 접한 뒤 비디오를 예술에 접목하기 시작했고, 음양오행, 유물론, 변증법 등과 같은 철학적인 주제에 천착했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드로잉 작업들에는 대상의 본질을 탐구하는 한 방식으로서 회화적 시도가 담겨 있다. 드로잉의 일부는 캔버스에 오일스틱을 사용한 것도 있지만 대부분 한지에 오일스틱으로 그린 것들이다. 노란색, 파란색, 붉은색, 오렌지색 오일스틱을 사용한 드로잉에는 단어와 모호한 기호들이 이미지와 함께 낙서처럼 뒤섞여 있다. 돌과 모니터의 이미지가 언뜻언뜻 보이는 것이 설치를 위한 예비 작업 같기도 하고, ‘物心’, ‘UTOPIA’ 같은 단어가 자주 등장한다. 드로잉에는 박현기 자신의 지문과도 같은 주민번호가 화면 상하단에 기록돼 있다. 작가와 오랜 시간을 같이 보낸 평론가 신용덕은 “특정 대상의 이미지를 그리기보다는 즉흥적인 손의 움직임을 통해 고정되지 않고 움직이는 생각의 편린, 생각하는 과정의 들쑥날쑥함을 표현한 것 같다”고 말했다. 미술평론가 강태희는 전시서문에서 “박현기의 드로잉은 분방한 필선과 세련된 색채로 구성된 역작으로 단순한 작업 드로잉의 범주를 넘어서며, 한 화면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단어와 글들은 그의 사상과 미학을 가늠할 수 있는 참고자료”라고 평했다. 박현기의 대표적인 설치작품도 선보인다. 돌 영상이 나오는 TV 모니터를 돌과 겹쳐 쌓은 ‘비디오 돌탑’(1980), 철도에 쓰인 침목을 박달나무로 만든 다듬이대와 함께 바닥에 깔아 설치한 ‘무제’(1990년 작, 2017년 부분재현) 는 그가 생각한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태도를 이해할 수 있는 작품들이다. 편마암 판석을 계단 모양으로 벽에 붙이고 그 앞에 돌로 만든 실제 계단 모양을 둔 ‘무제’(1987년 작, 2015년 재현)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존재와 속성에 대해 성찰하게 한다. 어느 것이 돌인지, 실제 계단인지 구분되지 않는 애매모호함은 우리가 사물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짐을 보여준다. 전시장 1층의 붉은 장막을 걷고 들어가면 현란한 이미지들이 벽과 바닥에서 반복적으로 돌아간다. 시시각각으로 바뀌는 혼란스러운 포르노 비디오 클립 위에 불상의 이미지를 겹쳐 투사한 ‘만다라’(1997)다. ‘보았으나 무엇을 보았는지 알 수 없는’ 경험을 통해 ‘본다’는 행위에 대해 고찰하게 하는 작품은 소용돌이 같은 우리의 삶을 반추한다. 전시는 3월 12일까지. 글 사진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덴마크 정부 ‘리벤지 포르노와의 전쟁’ 선포

    변심한 옛 애인의 누드 사진이나 성행위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는 행위가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는 가운데 덴마크가 이른바 ‘리벤지 포르노와의 전쟁’을 선포했다고 5일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덴마크 정부는 지난 3일 당사자 동의 없이 누드 사진이나 동영상을 공유할 경우 징역 6개월에서 최고 징역 24개월에 처하도록 하는 것을 비롯해 ‘리벤지 포르노’를 척결하기 위한 일련의 조치를 발표했다. 덴마크 정부가 리벤지 포르노에 대해 최고 징역 2년형까지 부과하도록 엄벌키로 한 것은 보복적 차원에서 이뤄지는 ‘리벤지 포르노’가 피해당사자에겐 ‘인격 살인’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라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총리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에서 “놀라울 정도로 많은 양의 옛 애인 누드 사진들은 온라인에서 공유되고 있다”면서 “희생자들은 평생 겪으며 살아야 하는 정신적 상처를 입게 된다”고 말했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덴마크의 15~25세 남녀 가운데 각각 17, 13%가 자신의 누드사진을 온라인에서 공유하거나 출판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당사자의 동의 없이 얼마나 많은 누드 사진들이 공유되거나 출판됐는지에 대해선 통계가 없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누드 사진이나 동영상을 판매해 돈을 벌거나 채팅방에서 이를 교환하는 사람들도 가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언론들은 덧붙였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새누리당 “어르신 폄하한 표창원, 의원직 사퇴해야”…왜?

    새누리당 “어르신 폄하한 표창원, 의원직 사퇴해야”…왜?

    새누리당은 17일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대통령을 포함한 모든 공직자 65세 정년 도입’ 주장에 대해 “어르신 폄하 발언”이라고 비판하며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김성원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모든 공직에 최장 65세 정년 도입이 꼭 필요하다’, ‘정년 이후 은퇴자 경험자 분들이 일선에서 물러나 계셔야 비로소 나라가 안정된다’는 말은 인륜을 파괴하는 배은망덕한 극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에게 효(孝)란 표를 얻기 위한 정치쇼 도구일 뿐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변인은 “65세 어르신들은 대한민국 산업화와 민주화를 완성케 한 원동력이고 대한민국 기적의 역사의 주역이다. 어르신들을 죄인 취급하며 모욕하는 것은 대한민국 부정, 역사 모독과 같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과거 더불어민주당 노인폄하 발언보다 더 극단적인 표 의원의 어르신 폄하 망언에 대해 반드시 응분의 조치가 있어야 한다”면서 표 의원의 주장이 더불어민주당 공식 입장인지 해명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기독교 폄하, 포르노 발언 등 잊을만하면 나오는 막말 대명사 표 의원은 즉각 대국민 사죄를 하고 의원직 사퇴로 속죄하길 바란다”고 거듭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천재 화가의 불꽃 같은 삶과 사랑!…‘에곤 쉴레’ 메인 예고편

    천재 화가의 불꽃 같은 삶과 사랑!…‘에곤 쉴레’ 메인 예고편

    천재 화가 에곤 쉴레의 작품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담은 영화 ‘에곤 쉴레: 욕망이 그린 그림’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에곤 쉴레: 욕망이 그린 그림’은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천재 화가 ‘에곤 쉴레’의 단 하나의 사랑으로 알려진 ‘발리 노이질’을 포함해 그에게 영감을 준 네 명의 뮤즈 이야기를 담았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예고편으로 천재 화가 에곤 쉴레 모습과 그의 대표작들을 감각적으로 선보여 뜨겁게 주목 받은 ‘에곤 쉴레: 욕망이 그린 그림’은 메인 예고편을 통해 그림 뒤에 감춰진 그의 사랑과 예술에 대한 열정을 담았다. 당대 최고의 화가 클림트가 쉴레의 그림을 감상하며 “자네가 보는 걸 나도 봤으면 좋겠구먼”이라고 혼잣말을 하는 모습은 쉴레의 천재적 재능을 짐작케 한다. 이어 그의 뮤즈였던 네 명의 여인, 여동생 ‘게르티’와 자유로운 영혼의 ‘모아’, 소울메이트이자 단 하나의 사랑이었던 ‘발리’ 그리고 마지막 동반자 ‘에디트’와 함께 걸작을 만들어내는 쉴레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도발적이고 에로틱한 그의 작품들은 보수적인 유럽 화단을 놀라게 하고, 법원 출두 명령까지 받는다. 포르노로 치부하며 그림을 태우는 판사에게 자신은 화가이며 “표현의 자유를 지킬 책임이 있어요!”라고 당당히 외치는 에곤 쉴레의 모습은 예술에 대한 그의 자세와 강한 자부심을 느끼게 한다. 부산국제영화제, 서울국제건축영화제 등의 공식 초청으로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 ‘에곤 쉴레: 욕망이 그린 그림’은 실제 에곤 쉴레의 짧지만 강렬했던 삶을 아름다운 유럽의 풍경, 환상적인 OST로 완성했다. 올겨울 최고의 아트버스터(예술성을 갖춘 블록버스터)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에곤 쉴레: 욕망이 그린 그림’은 12월 22일 개봉한다. 청소년 관람불가. 109분. 사진 영상=티캐스트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영등위, 부산 벡스코서 2016 국제 등급분류 포럼 열어

    영등위, 부산 벡스코서 2016 국제 등급분류 포럼 열어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가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2016 국제 등급분류 포럼’을 열고 디지털시대에 적합한 온라인 등급분류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디지털 시대, 온라인 콘텐츠 등급분류 발전 방안’이었으며, 영국·호주·핀란드·필리핀·싱가포르 등 5개국 등급분류 기구가 참여했다.특히 세계 최대 동영상업체인 넷플릭스가 발제자로, 국내 IPTV업체인 SK브로드밴드가 토론자로 참석해 온라인 콘텐츠 등급분류에 대한 세계 등급분류 기구의 다각적인 노력과 산업계의 입장을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주최측은 전했다. 이번 포럼에서 먼저 주최국인 우리나라는 온라인 환경에 맞는 등급분류 모델의 필요성을 역설하 여, 의제를 제시했다. 황승흠 국민대 교수는 “인터넷을 통한 콘텐츠 소비가 일상화되고, 외국 동 영상 서비스 업체의 국내 진출 등으로 영상콘텐츠 등급분류편수가 2015년과 비교해 51% 가까이 급증했다”며 “더욱 공정하고 신속한 온라인 콘텐츠 등급분류를 위해 오프라인에 기반한 기존 시 스템 대신 새로운 등급분류 모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 호주 커뮤니케이션 예술부처 등급분류국(Australian Classification Branch in the Department of Communications and the Arts) 차관보 조지 소티로폴로스는 “영화나 TV시리즈 등 대중문화 콘텐츠가 소비되는 방식이 달라짐에 따라 등급분류 제도가 변화의 시점에 도달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전통적인 등급분류의 대상인 영화, DVD, 블루레이 등 오프라인 콘텐츠 이용자는 줄어든 반면, 온라인 콘텐츠 이용자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넷플릭스처럼 온라인 동영상 정기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인구가 600백만 명에 이를 정도”라고 지적한 뒤 현대적인 등급분류 시스템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예로 소티로폴로스 차관보는 자가등급분류 도구를 활용한 등급분류, 산업계의 자발적인 추천등급을 인정하는 제도, 다큐멘터리 등 등급분류 면제대상의 확대 등 정책적 변화를 소개했다. 영국 영화등급분류 위원회(British Board of Film Classification, 이하 BBFC) 최고책임자 데이비드 오스틴(David Austin)은 “온라인 콘텐츠가 점차 늘어나고 있어, 잠재적인 유해 콘텐츠로부터 가장 효과적으로 청소년을 보호하고, 부모와 산업계가 원하는 등급분류 모델을 고민했다”며 업계-이용자와 협업하는 자율등급시스템을 소개했다. 영국은 넷플릭스·아마존·아이튠즈 같은 콘텐츠 관련업체, 음악과 모바일 네트워크 산업계가 자발적으로 BBFC의 등급분류를 받도록 하는 ‘와치앤레이트(Watch&Rate)’, 이용자가 자신이 생산한 영상콘텐츠의 선정성, 폭력성 등을 체크하면 자동으로 등급이 결정되는 ‘유레이트잇(You rate it)'을 운영 중이다. 다만 데이비드 오스틴은 “온라인 포르노그래피에 대해서는 강제적인 규제를 하는 모델에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산업계를 대표해 참석한 넷플릭스콘텐츠 향상부문 담당 이사(Director of the Enhanced Content team) 마이크 헤이스팅스(Mike Hastings)는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의 확산은 시청자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지만, 방대한 디지털 콘텐츠를 각 지역의 등급기준에 맞게 분류해야 하는 과제도 안겨준다”며 전문인력을 기용해 자체 등급분류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업계의 자율등급분류 시스템이 시청자의 선택권과 청소년 보호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 핀란드 미디어교육 및 시청각미디어부(Media Education and Audiovisual Media, MEKU) 책임자(Head of Department) 레오페칼라(Leo Pekkala)와 필리핀 영화 및 방송 등급분류 위원회(Movie and Television Review and Classification Board, MTRCB) 등급분류 위원(Board Member) 엘리자베스로즈(Elizabeth Rose O. Siguion-Reyna), 고 쇼 칭(Goh Shaw Ching) 싱가포르 정보통신 미디어개발청(Info-communications Media Development Authority, IMDA) 콘텐츠 규정 담당부서장 등이 참석해 청소년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미디어 교육과 학부모 대상 교육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또 경성대 권만우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유홍식 중앙대 교수, 장정익 SK브로드밴드 VOD사업팀장, 황성기 한양대 교수가 활발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영등위는 아시아․태평양 국가로는 처음으로 2013년부터 '국제 영화 등급분류 포럼'을 개최해왔다. 지금까지 미국, 독일 등 세계 등급분류 기구들이 참여해 최신 등급분류 경향과 흐름을 조망하고, 등급분류 제도의 발전을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 올해에는 영화에서 영상콘텐츠로 외연 을 넓혀 아동․청소년 보호의 실효성을 높이는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고, 신속한 등급분류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아시아 최대 매춘 스카우트, “연예인 시켜줄게” 따라가니..

    아시아 최대 매춘 스카우트, “연예인 시켜줄게” 따라가니..

    아시아 최대 매춘 스카우트 조직이 적발됐다. 최근 일본 오사카에서 노상에서 젊은 여성들을 감언이설로 유혹하여 매춘 업체와 성인 영화 등에 출연 시켜온 대규모 ‘스카우트’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일본 오사카 보안과가 이번달 중순 발표한 바에 따르면 絆(키즈나)라는 인재 소개 회사를 설립한 3명의 피의자들은 지난 2년간 약 200여명의 스카우터를 고용하여 여성들을 유혹하여 매춘 업체, 포르노 영화 등에 출연 시키며 소개료 등을 갈취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체포된 용의자들은 200여명의 스카우터를 고용한 자신의 업체가 아시아 최대 규모라고 자칭해 왔으며 그간 9개의 그룹회사를 운영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우트란 일본에서 길거리에 여성들을 감언이설로 꾀어낸 뒤 연예 프로덕션에 소속되는 것 처럼 속여 계약을 한 뒤에는 계약서에 숨겨져 있는 조항을 이용하여 여성을 협박하여 매춘 업체 , 포르노 영화 등에 출연시키는 압덕업체를 일컫는 말이며 특히 판단 능력이 떨어지는 미성년자들을 유혹하여 계약하는 일이 많아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트럼프 또 성추행 논란…유명 성인물 여배우 “트럼프가 1100만원 제안”

    트럼프 또 성추행 논란…유명 성인물 여배우 “트럼프가 1100만원 제안”

    유명 성인물 배우와 멕시코 출신 배우가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CBS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성인물 배우인 제시카 드레이크는 이날 로스앤젤레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년 전 트럼프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유명 포르노 영화 업체에서 배우로 일하던 드레이크는 타호 호에서 열린 골프 경기에서 트럼프가 자신의 회사 부스로 와 처음 만났다며 “그가 시시덕거리다가 산책을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또 전화번호를 달라고 요구했으며, 그날 밤 자신의 방으로 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드레이크는 혼자 가기 불편해 다른 2명의 여성과 함께 트럼프의 방으로 갔고, 파자마 차림의 트럼프는 “우리 모두를 꽉 껴안고 허락도 없이 키스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그 자리에서 포르노그래피를 찍는 것은 어떠냐는 등 그들의 일에 대해 질문했고, 드레이크는 45분 만에 자리를 떴다.하지만 방으로 돌아오자 한 남자가 전화를 걸어와 트럼프가 자신의 방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전했고 자신은 거절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트럼프가 직접 전화를 해 저녁을 먹자고 말했고 파티에 초대했다”며 “다시 거절하자 트럼프가 ‘뭘 원하느냐? 얼마를 원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와 함께 있고 싶지 않아서 일 때문에 LA로 돌아가야 한다고 했더니, 트럼프인지 다른 남자가 다시 전화해 1만 달러(약 1100만 원)를 제안했다”며 “초대에 응하면 트럼프의 전용기를 사용하도록 해주겠다고 했다”고 폭로했다. 드레이크는 “이것은 누구도 용납할 수 없는 행위이고, 대통령 후보라면 더욱 그렇다”며 “나는 물질적 보상을 바라지도 않았고 더 이상의 명성도 필요 없다. 누군가는 나를 거짓말쟁이나 기회주의자라고 부를 수도 있겠지만, 나는 비슷한 경험을 한 여성들과 연대하기 위해 위험을 감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멕시코 출신의 배우 살마 아예크도 지난 21일 LA의 스페인어 라디오 방송에서 트럼프가 몇 년 전 지인을 통해 자신의 번호를 알아낸 뒤 데이트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아예크는 당시 남자친구가 있었지만, 남자친구가 없었어도 그와 데이트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나중에 트럼프가 내 키가 너무 작아 데이트를 거절했다는 기사를 봤다”고 덧붙였다. 그는 “나중에 트럼프가 전화를 걸어 ‘누가 이런 말을 했을까. 사람들이 당신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도록 놔두고 싶지 않다’는 메시지를 남겼다”며 트럼프가 자신의 마음을 바꿀 계략으로 그 기사를 제공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트럼프의 ‘음담패설’이 담긴 녹음 파일 등이 줄줄이 공개되자 최소 9명의 여성이 트럼프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히고 나섰고, 지난 20일에도 유명 요가 강사가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988년 트럼프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CNN “트럼프 출연한 ‘플레이보이’ 포르노 2편 추가 발견”

    CNN “트럼프 출연한 ‘플레이보이’ 포르노 2편 추가 발견”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출연한 성인잡지 ‘플레이보이’의 포르노 비디오 2편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CNN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방송은 트럼프가 1994년과 2001년에 출연한 포르노 영상 2편이 추가로 있다고 덧붙였다. ‘플레이보이 센터폴드’라는 제목이 붙은 1994년 영상에는 트럼프가 플레이보이 40주년 여성 모델 후보자를 인터뷰하는 장면이 담겼다.  트럼프 후보는 여성들에게 플레이보이 표지 모델의 자질 등을 묻고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이들의 사진을 찍었다. 마침 트럼프 후보가 나오는 부분은 성을 노골적으로 묘사한 장면은 없지만 다른 장면에서는 여성이 도발적인 자세를 취하는 장면이 나온다. 트럼프 후보는 지난 2000년 소프트코어 포르노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한 사실이 지난주 알려졌다. 당시 플레이보이 수석 사진 에디터였던 제프 코언은 “잡지 40주년 플레이메이트(대표 모델)를 구하면서 홍보를 위해 트럼프를 활용했다”고 CNN에 전했다.  2001년 영상에는 트럼프 후보가 패션쇼 무대 뒤에서 당시 여자친구인 지금의 아내 멜라니아, 플레이보이 모델 2명과 함께 있는 모습이 찍혔다. 트럼프가 나오지 않는 다른 장면에는 나체의 여성이 등장한다. 트럼프 캠프는 추가로 공개된 플레이보이 영상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도널드 트럼프, ‘플레이보이’ 과거 포르노 2편에 출연 “뭘 했길래”

    도널드 트럼프, ‘플레이보이’ 과거 포르노 2편에 출연 “뭘 했길래”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성인잡지 ‘플레이보이’의 포르노 비디오 2편에 출연한 것으로 추가 발견됐다. 다만 트럼프가 등장한 부분에는 노골적인 성 묘사 장면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CNN은 지난주 트럼프가 카메오 출연한 사실이 알려진 2000년 플레이보이의 소프트코어 포르노 영화 외에도 트럼프가 1994년과 2001년에 출연한 플레이보이 포르노 영상 2편을 더 입수했다며 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플레이보이 센터폴드’라는 제목이 붙은 1994년 영상에는 트럼프가 플레이보이 40주년 여성 모델 후보자를 인터뷰하는 장면이 담겼다. 트럼프는 여성들에게 플레이보이 표지 모델의 자질 등을 묻고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이들의 사진을 찍었다. 트럼프가 나오는 부분에는 누드나 성을 노골적으로 묘사한 장면이 없지만 이 영상의 다른 장면에는 여성이 알몸으로 나와 도발적인 자세를 취한다. 당시 플레이보이 수석 사진 에디터였던 제프 코언은 “잡지 40주년 플레이메이트(대표 모델)를 구하면서 홍보를 위해 트럼프를 활용했다”고 CNN에 전했다. 2001년 영상에는 트럼프가 패션쇼 무대 뒤에서 당시 여자친구인 지금의 아내 멜라니아, 플레이보이 모델 2명과 함께 있는 모습이 찍혔다. 트럼프가 나오지 않는 다른 장면에는 나체의 여성이 등장한다. 트럼프 캠프는 추가로 공개된 플레이보이 영상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포르노 영화 카메오 출연 논란

    트럼프, 포르노 영화 카메오 출연 논란

    미국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선 후보가 2000년 성인잡지 플레이보이가 만든 포르노 영화에 5초가량 카메오로 출연한 장면. 버즈피드 캡처
  • 바보야, 문제는 ‘고학력 백인 여성’이야

    바보야, 문제는 ‘고학력 백인 여성’이야

    “백인 56%가 트럼프 지지… 비백인 73%는 클린턴 지지… 인종 대결 양상 뚜렷하게 보여” 클린턴·트럼프, 새벽 ‘트윗 전쟁’ 다음달 치러질 미국 대선에서 백인 남성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를, 비(非)백인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흐름이 고착화되면서 고학력 백인 여성이 백악관 주인을 결정할 핵심 유권자층으로 떠올랐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는 ABC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백인 유권자의 56%가 트럼프를 지지한 반면, 비백인의 73%는 클린턴을 지지하는 것으로 집계돼 인종 대결 양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비백인층에서 23%, 클린턴은 백인층에서 39%의 지지를 얻었다. 전체 유권자에게서는 클린턴이 49%로 트럼프(47%)를 근소하게 앞섰다. 이처럼 백인층에서 강세를 보이는 트럼프가 고학력 백인 여성층에서는 오히려 클린턴에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WP와 ABC의 조사에서 대학 학력 이상의 고학력 백인 여성 유권자 중 57%가 클린턴을 지지한 반면 트럼프 지지자는 32%에 그쳤다. 대학 학위가 없는 백인 여성층에서는 트럼프가 52%, 클린턴이 40%의 지지율을 얻었으며, 백인 여성 전체에서는 클린턴이 46%를 기록해 트럼프를 2% 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학력 백인 여성 유권자는 2200만여명으로 집계됐다. 백인층의 다수는 1980년 이후 모든 대선에서 공화당을 지지했으나, 고학력 백인 여성은 선거 때마다 지지 정당을 달리해 백인층 내에서도 부동층으로 분류돼 왔다. 고학력 백인 여성의 다수는 1980년 대선부터 1988년까지 공화당, 1992년부터 2000년까지 민주당을 지지했으며, 2004년에는 다시 공화당에 표를 던졌다가 2008년에는 민주당으로 바꿨다. 직전 2012년 선거에서는 공화당의 밋 롬니 후보가 고학력 백인 여성층에서 52%의 지지를 얻어 46%를 기록한 오바마를 앞선 바 있다. 이번 선거에서 고학력 백인 여성이 트럼프를 외면하게 된 주된 요인으로는 트럼프의 잇따른 여성 비하 발언이 꼽힌다. 클린턴이 지난달 26일 대선후보 1차 TV 토론에서 트럼프가 1996년 미스 유니버스 알리시아 마샤도를 ‘돼지’, ‘가정부’로 비하했다고 폭로하면서 트럼프의 여성 비하 논란이 불거졌다. 트럼프는 지난달 30일 새벽 5시 14분 트위터에 “사기꾼 힐러리가 내 인생 최악의 미스 유니버스의 끔찍한 과거도 확인하지 않고 그녀를 ‘천사’로 띄웠다”며 “힐러리는 마샤도에게 사기를 당한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마샤도를 향해 “역겹다”는 표현을 쓰면서 “그녀의 섹스 테이프와 과거를 확인해 보라”고 주장했다. 이에 클린턴은 다음날 새벽 3시 30분부터 10분간 ‘국가봉사예비군 프로그램’의 참여를 촉구하는 트윗 5건을 날려 맞받아쳤다. 그러나 클린턴의 트윗에는 섹스 비디오 관련 언급은 없었다. 마샤도는 인스타그램에서 섹스 비디오 논란에 “아무런 근거 없이 타블로이드 신문에 의해 퍼진 것”이라며 “공화당 대선 후보의 공격은 나쁜 의도를 갖고 만들어낸 중상모략이자 값싼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미국 언론들도 ‘마샤도 포르노’라는 제목의 영상에 나오는 여성은 마샤도가 아니라며 트럼프의 주장은 “거의 거짓”이라고 보도했다. 오히려 트럼프가 2000년 성인잡지 플레이보이가 만든 포르노영화에 5초가량 카메오로 출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은 증폭되는 모습이다. 트럼프는 여성 비하 논란 속에서 마샤도와 설전을 계속하면서도 백인 여성, 특히 고학력 백인 여성의 지지를 얻기 위해 애를 쓰는 모습이다. 비백인층에서 절대적 열세에 놓인 트럼프는 백인층에서 최대한의 지지를 이끌어내 대선에서 승리한다는 전략인데, 이를 위해서는 부동층인 고학력 백인 여성의 호감을 얻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에 트럼프는 호감도가 높은 장녀 이방카를 광고에 출연시켜 여성들의 마음을 돌린다는 계획이다. 세 자녀의 어머니이자 사업가인 이방카는 지난달 30일 공개된 “모성”이라는 이름의 광고에서 워킹맘에게 자녀 양육과 관련한 세금 공제, 유급 출산 휴가, 집에 있는 부모에게 주는 지원금 등을 공약했다. 이방카는 지난달 트럼프가 공화당의 기존 방침과 배치되는 모든 산모에 대한 6주간의 유급 출산 보장 공약을 발표하도록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린턴도 백인 남성과 청년층의 낮은 지지율을 상쇄하기 위해 백인 여성층에 적극적으로 구애하고 있다. 클린턴은 트럼프의 여성 비하 발언을 상기시키는 광고를 대대적으로 내보내 ‘트럼프는 성차별주의자‘라는 인식을 확산시켜 공화당 성향의 백인 여성을 자신의 지지 세력으로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트럼프, 과거 포르노 카메오 출연 논란 ‘어떤 장면?’

    트럼프, 과거 포르노 카메오 출연 논란 ‘어떤 장면?’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과거 포르노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2일(한국시간) 온라인매체 버즈피드는 지난 2000년 미국 유명 성인잡지 플레이보이가 제작한 포르노 영화에 트럼프가 출연한 장면을 입수해 공개했다. 트럼프는 이 영화에서 뉴욕을 찾은 플레이보이 배우들을 환영하는 모습을 연기했다. 트럼프는 샴페인 터뜨려 플레이보이 로고가 박혀 있는 리무진에 뿌리며 “미인은 멋지다. 뉴욕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두고 보자”라고 말한다. 나체의 여배우들은 트럼프의 환영에 환호성을 지른 뒤 낯뜨거운 춤사위를 펼치고 목욕을 한다. 이 장면에서는 트럼프가 등장하지 않는다. 트럼프는 1996년 미스 유니버스 알리시아 마샤도의 외모를 ‘돼지’, ‘외국인 가정부’라고 부르며 비하하고, 포르노 영화에 출연했다고 비난했다가 성차별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아마도 트럼프는 그녀가 등장했던 2005년 리얼리티쇼의 한 선정적 영상 장면을 언급하는 것 같다. 마샤도의 섹스 비디오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클린턴 캠프의 닉 메릴 대변인은 “오늘 섹스 테이프에 관한 많은 이야기가 있었는데 이상하게도 단 하나의 성인영화만 공개됐다”며 “그 영화의 주인공은 도널드 트럼프”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도네시아 옥외 전광판서 포르노 상영돼…경찰 조사 착수

    인도네시아 옥외 전광판서 포르노 상영돼…경찰 조사 착수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옥외 전광판에서 포르노 동영상이 상영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1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사건은 전날 남자카르타의 길 한복판에서 일어났다. 교통체증으로 서행하던 자동차와 오토바이 운전자들은 대형 광고용 차량(점보트론)에 설치된 24㎡ 크기의 LED 전광판에서 상영되는 포르노 영상을 수 분간 시청했다. 남자카르타 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광고판에 연결된 전기를 즉시 끊었다. 그러나 낯뜨거운 장면을 카메라에 담은 시민들은 ‘비디오트론’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사진과 영상을 SNS에 퍼나르기 시작했다. 남자카트라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보안범죄 전문가들이 포함된 수사팀은 이번 사고가 고의로 인한 것인지, 해킹에 연루된 것인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무슬림 인구가 압도적으로 많은 인도네시아는 2008년 국회에서 ‘반 포르노 법안’을 통과시켜 사진, 동영상, 공연 등 문화 예술 전 영역에 걸쳐 외설적 메시지를 담은 것을 생산하거나 전파하면 단속할 수 있게 했다. 사진·영상=Vincent Aprilio/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中 ‘청년 에이즈환자’ 연 35%씩 늘어…대학가에 무슨 일이?

    中 ‘청년 에이즈환자’ 연 35%씩 늘어…대학가에 무슨 일이?

    최근 중국 장시성(江西省) 난창시(南昌市) 질병센터는 지난 8월말 까지 난창시 37개 대학의 에이즈 감염자 수가 135명, 사망자 수는 7명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최근 5년간 이 학교의 대학생 에이즈 발병률은 연평균 43.16%씩 증가하고 있다. 남방도시보(南方都市报)는 27일 중국 대학내 에이즈 감염 실태의 심각성을 보도했다. 이처럼 높은 에이즈 감염률은 대도시에 소재한 대학들도 예외가 아니다. 베이징의 경우, 지난 2015년1월부터 10월 사이 신규 에이즈감염자는 3000여 명으로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 2년간 베이징대학생의 에이즈감염 건수는 매년 100여 건씩 늘고 있으며, 동성간의 성행위가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2015년 보고서에 따르면 상하이 청년학생의 감염건수는 92건으로 한 해 만에 31.4%가 늘었다. 광저우는 2002년부터 학생들의 에이즈감염 사례가 나타나 2013년 까지 누적건수가 117건에 달한다. 90%는 모두 동성간의 성행위로 전염되었다. 이외 일부 중부지역 대학생들의 감염 상황도 낙관적이지 않다. 가령 후난대학(湖南大学)에서는 에이즈 발병환자 수가 8년간 무려 37배나 급증했다. 중국질병통제센터 에이즈 예방센터의 우준요(吴尊友) 주임은 “2011년~ 2015년 사이 중국의 15세~24세 학생의 에이즈감염자는 연평균 35%씩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18세~22세 대학생의 에이즈 발병률이 65%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 국가위생계획위원회(国家卫计委)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에이즈 감염의 주요 경로는 성관계였으며, 특히 젊은 남학생끼리의 성 전염이 81.6%로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후난성(湖南省)은 2007년~2015년 사이 총 536건의 에이즈 발병건수가 적발되었으며, 90% 이상이 남학생인 것으로 드러났다. 남학생 에이즈 환자의 69.6%가 동성간의 성행위로 전염되었다. 우 주임은 “남학생 간의 성행위로 에이즈 감염이 급증하는 이유는 첫째, 동성간의 성행위로 인한 에이즈 감염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고, 둘째,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입시 스트레스를 풀고자 동성간의 성행위로 신선함을 경험하고자 하는 의도 때문”이라며 “그 안에 얼마나 큰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지는 전혀 모른다”고 전했다. 특히 중국의 개방된 성개념에 비해 성지식은 낙후되어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2015년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34개 주요 도시의 대학생들을 남녀, 학년별로 구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대학생 60.5%는 성의 개방과 자유를 지지했고, 67.1%는 혼전 성경험에 찬성했으며, 70%는 혼전 동거도 찬성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처럼 개방된 성개념에 비해 성병 관련 지식이나 예방능력은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광저우 소재 10개 대학의 대학생 600명을 대상으로 성병관련 지식에 관한 설문조사 및 좌담회를 실시한 결과, ‘다소 이해함’은 50%, ‘이해 못함’은 23%로 나타났다. 또한 성병 대처 요령에 대한 질문에서는 ‘병원을 찾겠다’는 응답이 54%로 가장 많았고, 일부 학생들은 ‘묵묵히 참겠다’고 답했다. 광저우대학생 에이즈 예방 공익조직은 “남학생끼리의 성관계에는 임신할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피임도구를 사용하지 않아, 에이즈 감염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 또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성교육 부재도 에이즈 발병의 한 원인으로 꼽힌다. 조사결과 성지식을 얻는 주요 경로가 인터넷, 서적, 잡지 등으로 나타났다. 이중 남학생들은 인터넷이나 포르노 등을 통해 잘못된 성지식을 갖는 경우도 많았다. 산시(陕西) 모대학의 뤼원(刘闻) 교수 역시 에이즈 감염자이다. 그는 “대학에서는 성교육이라 하면 난색을 표한다”면서 “아무도 성교육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학에서 성교육 이야기가 나오면 학교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는 듯해 학생모집에 차질을 빚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학교에서는 12월1일 ‘세계 에이즈의 날’, 일년 중 단 하루만 성교육을 실시한다. 중국청년보(中国青年报)의 2014년 12월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에이즈감염자의 자각율은 75%인데 반해 중국은 그 수치가 54%에 불과하다. 중국에서는 에이즈 감염자의 경우 일자리를 찾기 힘들고, 주변 인식이 좋지 않아 에이즈 감염 검사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 중국의 ‘에이즈방지조례’에는 회사 및 개인은 에이즈 감염자를 경시해선 안되고, 에이즈 환자 및 그 가족의 결혼, 취업, 입학 등은 법률의 보호를 받는다고 명시되어 있다. 하지만 실상에서는 에이즈환자에 대한 차별이 심각하다. 학교내 성교육과 에이즈 환자에 대한 차별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젊은 학생들의 에이즈 발병 급증이 향후 어떤 결과를 낳을 지 상상 불가다.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9살 딸 둔 엄마, SNS 아동성범죄자 직접 체포

    9살 딸 둔 엄마, SNS 아동성범죄자 직접 체포

    눈치 빠르고 지혜로운 엄마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아동성범죄자를 잡아냈다. 아르헨티나 경찰이 페이스북에서 아동들을 상대로 못된 짓을 일삼던 30대 남자를 체포했다고 현지 언론이 1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동성도착자를 잡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 건 9살 딸을 둔 주부 사브리나 바르코다. 아르헨티나 지방 산타페에 사는 바르코는 SNS에 푹 빠진 딸이 페이스북을 통해 크리스티안이라는 남자와 나누는 대화를 보고 불길한 생각이 들었다. 8~10살 어린이들이 나누는 대화라고 보기엔 내용이 영 이상했기 때문이다. 바르코는 사이버수사관(?)으로 변신, 9살 딸인 척하면서 상대방과 대화를 이어가기 시작했다. 딸로 둔갑한 바르코와 대화를 나누던 상대방은 시간이 흐르자 본색을 드러냈다. "속옷만 입은 사진을 찍어 보내달라" "밖에서 한번 만났으면 좋겠다"는 등 이상한(?) 제안을 하기 시작한 것. 바르코는 며칠을 두고 이런 증거자료를 차곡차곡 모았다. 그러면서 확인해 보니 상대방은 나이를 확인할 수 없는 남자였다. 남자의 페이스북엔 10살 미만 어린이 친구가 많았다. 바르코는 슬쩍 나이를 물었지만 남자는 대답이 없었다. 대신 계속해서 속옷을 입고 찍은 사진을 보내달라고 하면서 "대화 내용을 다른 사람이 보지 않도록 하라"고 신신당부했다. 아동포르노에 중독돼 있는 성도착자라는 확신이 든 바르코는 그간 모은 증거와 함께 남자를 검찰에 신고했다. 즉각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14일 32세 남자를 용의자로 전격 체포했다. 검찰은 "바르코가 제출한 증거를 보면 남자가 SNS에서 어린아이들을 꼬셔 못된 짓을 하려 한 것이 분명하다"면서 "법에 따라 엄중한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르코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SNS에서 '어린이지킴이'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혀 누리꾼들의 박수를 받았다. 바로크는 "SNS에서 상상도 못할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앞으로도 딸을 지키는 심정으로 아이들을 노리는 못된 사람들을 잡아내 법정에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러시아 서구 야동사이트 차단 이유는?… “가상 아닌 현실서 즐기라고”

    러시아 서구 야동사이트 차단 이유는?… “가상 아닌 현실서 즐기라고”

     러시아 정부가 미국과 캐나다, 영국 등에서 성업 중인 무료 성인물 사이트들을 전격 차단했다. 포르노를 보는 대신 실생활에서 직접 이성을 만나라는 게 정부가 밝힌 명분이다.  러시아 일간 모스크바 타임즈는 16일 “러시아 연방 통신정보기술 및 대중매체 감독청이 지난 13일부터 폰허브 등 일부 사이트를 접근 금지 목록에 추가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소셜미디어에서 일부 누리꾼들의 반발이 있었지만 이를 무릅쓰고 차단 조치를 강행했다.  트위터를 사용하는 한 러시아 누리꾼이 “차단의 대안은 뭔가”라고 정부에 묻자, 러시아 정부는 “실 생활에서 직접 이성을 만나서 즐겨라”고 대답했다. 이번 금지 조치는 러시아 지방법원의 판결을 법령에 반영한 결과다. 러시아 남부 클라스노다르 법원이 이 웹사이트가 어린이 보호 법령을 위반했다는 판결을 내린 게 계기가 됐다. 법원은 당시 판결에서 웹사이트 러시아판 관계자들에게 포르노 불법 제작 배포 혐의로 2~6년형을 선고했다.  하지만 이번 차단 대상에 포르노와 관계가 없는 ‘위키피디아’도 포함돼 논란이 되고 있다. 총선을 앞두고 푸틴 장기집권에 비판적일 수 있는 사이트에 대한 ‘재갈물리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한편 세계에서 포르노를 가장 많이 검색하는 나라는 한국이라고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이 전했다. 성인사이트 폰허브가 게임 ‘오버워치’를 포르노화해 내놓은 게임의 오픈베타 테스트가 시작된 지난 5월 이후 이를 가장 많이 검색한 국가는 대한민국이었다고 발표했다. 2위 벨라루스, 3위 러시아와 비교해 2배에 가까운 수치라는 게 스푸트니크 통신의 설명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퓰리처상 ‘네이팜탄 소녀’가 아동 포르노라고?… 페이스북 규제 논란

    퓰리처상 ‘네이팜탄 소녀’가 아동 포르노라고?… 페이스북 규제 논란

    언론 보도에서 최고의 영예인 퓰리처상을 받은 1972년 ‘네이팜탄 소녀’ 사진을 페이스북이 어린이 누드라며 삭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8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최대 일간지 아프텐포스텐이 페이스북 경영자 마크 저커버그에게 이런 조치를 비판하는 공개 질의서를 1면에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논란의 발단은 노르웨이 작가 톰 에이란이 ‘전쟁의 공포’라는 주제로 역사를 바꾼 7장의 전쟁 사진이라는 글에 베트남전에서 미군이 정글을 불태우려고 투하한 네이팜탄 탓에 불이 붙은 옷을 벗어 던지고 알몸으로 비명을 지르며 달려 나오는 소녀 킴 푹의 사진을 첨부해 페이스북에 올린 것. 아프텐포스텐은 에이란의 포스트에서 사진이 삭제됐다는 사실을 보도하면서 문제의 사진을 다시 자사 페이스북에 올려 페이스북을 다시 자극했다. 그러자 페이스북 측은 “사진을 삭제하거나, 모자이크 처리하라”고 아프텐포스텐에 요구했다. 페이스북은 “알몸으로 생식기나 둔부를 드러내거나 여성의 가슴을 노출한 사진은 삭제된다”고 자사의 원칙을 설명했다. 아프텐포스텐의 에스펜 에일 한센 편집국장은 공개 질의서에서 페이스북의 인식 수준을 신랄하게 헐뜯었다. 한센 국장은 “아동 포르노물과 역사적 전쟁 사진을 분간하지 못하는 페이스북의 무능력이 그대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그는 “저커버그가 이런 결정을 내리면서 심사숙고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분명히 권한을 남용해 내 고유한 편집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한센 국장은 “언론은 출판에 앞서 모든 면을 고려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면서 “모든 편집자가 지니고 있는 이런 권리와 의무가 캘리포니아 사무실에서 만든 알고리즘 코드로 침해를 받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페이스북의 한 대변인은 이번 역사물 규제 사태와 관련해 “네이팜탄 소녀는 매우 상징적이라는 점을 알고 있지만 어떤 경우에 아동 누드 사진을 허용하고, 어떤 경우는 허용하지 않을지 구분하기란 어렵다”고 항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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