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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창용 최연소 150SP

    임창용(삼성)이 최연소 통산 150세이브포인트를 달성했다. 임창용은 25일 청주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4-2로 앞선 9회 구원 등판해 첫 타자 송지만에게 안타를 맞고 강석천을 삼진으로 잡은 뒤 조경택에게 안타를 내줘 위기에 몰렸으나 김승권을 2루 직선타로 병살처리,팀 승리를 지켰다. 76년 6월4일생인 임창용은 이로써 23세 11개월 21일만에 개인 통산 150세이브포인트를 작성,종전 구대성(한화)이 29세 9개월13일로 보유한 최연소 기록을 경신했다.95년 해태에 입단한 임창용은 이듬해 5월26일 군산 쌍방울전에서 첫 구원승을 거둔 이후 98년 4월24일 대구 삼성전에서 50세이브포인트,삼성으로 이적한 지난해 5월13일 대구 롯데전에서 대망의 100세이브포인트 고지를 밟았었다.임창용은 통산 272경기에 등판해 45구원승 105세이브 29패를마크했다. 임창용은 올시즌 10세이브포인트째(3구원승 7세이브)로 구원 선두 진필중(두산)에 7포인트차로 뒤져 단독 5위.삼성은 최창양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한화를 4-2로 물리치고 2연승했다.선발 최창양은 6이닝동안 6안타 5볼넷1실점으로 막아 시즌 3승째를 챙겼다. 삼성은 1회 1사에서 신동주의 안타와 도루에 이은 이승엽의 1타점 2루타로가볍게 선취점을 뽑고 1-0으로 앞선 5회 김태균의 안타와 김종훈의 데드볼,이승엽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프랑코와 스미스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보태 승기를 잡았다. 롯데는 사직에서 문동환의 역투와 조경환의 홈런 2발 등 장단 15안타를 퍼부어 SK를 10-2로 대파하고 시즌 첫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문동환은 6이닝동안 4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막아 시즌 2승째를 올렸다.두산에서이적한 김영수는 7회 등판,3이닝동안 1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버텨 시즌 첫세이브를 거뒀다. 조경환은 1회 1점,6회 2점포를 쏘아올려 11호째,마해영은 2회 2점포로 12호째 홈런을 각각 기록했다. 해태는 광주에서 2-2로 맞선 9회 1사만루에서 박계원의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LG에 3-2로 승리했다. 김민수기자
  • [끊이지 않는 지구촌 분쟁] (1)17년 내전 스리랑카

    지구촌 곳곳에서 인종간,종교간 반목과 무력분규가 갈수록 격렬해지고 그범위가 확산되고 있다.무력 분규는 코소보,체첸등 옛소련,동구지역에서 시작해 지금은 아시아,유럽,아프리카등 지구촌 전역을 무대로 동시다발로 진행되고 있다.제3세계 분쟁지역의 경우 무지와 가난,천재지변,질병등이 겹쳐 자체해결의 희망이 없는 경우가 태반이고 유엔이나 서방의 관심권 밖에 있어 외부의 도움을 기대하기도 어렵다.주요 분쟁지역의 현황과 분쟁이 일어난 배경,해당 민족들의 역사,문제점등을 시리즈로 보도한다. ‘긴급…,스리랑카 반군 자프나 탈환 임박’‘정부군 2만여명 자프나에 고립’,‘반군 150명 사망’.외신들이 남아시아 끝에 위치한 스리랑카로부터급박하게 전개되는 내전소식을 연일 전세계로 전송하고 있다. 타밀족 독립 무장단체인 타밀엘람해방호랑이(LTTE)가 5년만에 옛 수도인 북부의 자프나 탈환을 눈앞에 두고 정부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다.올해를 ‘전쟁의 해’로 선언한 반군이 자프나에서 1㎞ 떨어진 곳까지 진출,정부군에 “항복하거나수도를 즉각 떠나라”고 최후통첩을 보냈다.4월말 자프나지역과 본섬을 잇는 길목인 ‘코끼리 통로’를 반군에 내주고 자프나 반도에 고립된 정부군 2만여명은 2,000여명의 반군에 대항,유일한 보급로이자 퇴각로인 팔라리 공군기지와 인근 항구를 사수하고 있다.수적 우세에도 불구하고 사기가 땅에 떨어진 정부군에겐 이마저 힘에 부친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스리랑카 정부는 인도를 비롯,외국에 지원을 요청했다. 국내 언론의 보도를 전면 통제하고 전비충당을 위해 세금을 인상하는 등 비상조치를 취했다.인도가 개입 의사를 시사했고 평화협상 중재자로 나선 노르웨이 외무차관이 찬드리카 쿠라마퉁가 대통령과 만나 8만명의 사망자와 70만명의 난민을 낸 17년 내전을 종식시킬 방안을 논의중이다.쿠라마퉁가 대통령이 타밀족에 자치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지만 야당과 정부내 반발,자치가 아닌 완전 독립을 요구하는 반군의 주장에 밀려 결실을 맺을 지는 미지수다. ◆분쟁의 역사 스리랑카는 16세기 포르투갈을 시작으로 네덜란드 영국의 지배를 받아오다1948년 영연방 자치령으로 독립했다. 65년부터 소수 힌두계 타밀족(18%)은 다수 불교계 싱할리족(75%)으로부터분리독립운동을 펴왔다.이것이 민족·종교간 분쟁으로 내닫기 시작한 것은 72년 타밀족에 대한 차별정책에서 비롯됐다.싱할리족 정부가 싱할리어와 불교를 우대하는 등 타밀족에 불리하게 헌법을 개정했기 때문이다.영국식민지 시절 타밀족에 대한 우대정책으로 이들의 지배를 받았던 싱할리족의 보복조치인 셈이다. 이에 반발,타밀족의 폭동이 77년,81년,83년 간헐적으로 일어났다.83년 7월타밀족의 본거지인 자프나에서 싱할리족 군인 13명이 살해되자 수도 콜롬보등에서 싱할리족에 의한 무차별 보복전이 시작됐다.전국적으로 1,000여명의타밀족이 살해되는 이른바 ‘대학살’이 자행됐고 콜롬보시에서만 10만명의난민이 발생했다.이를 계기로 타밀엘람해방호랑이가 결성되면서 무력대결로치달았다.90년부터 5년간 자프나 지역에서 사실상의 독립정부 역할을 해왔던반군은 그러나 95년 9월 정부군의 대규모 공격을 받고 정글로 쫓겨났다. ◆끝이 보이지 않는 내전정부군과 반군이 기존 입장을 고수하는 한 평화적해결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노르웨이가 중재는 하고 있지만 역사적으로 밀접한 인도가 국내외 역학관계에 발목이 잡혀 적극적인 개입을 자제하고 있다.두차례 군대까지 파병했지만 이번에는 군사개입은 배제한 채 양쪽이 요청할 경우 중재 의사만 밝혔다.91년 인도군을 파병했던 라지브 간디 총리의 암살 악몽을 잊지 못하는 인도 국민들과 연정을 이룬 타밀 정당들의 반대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하지만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자리를 노리는 상황에서 지역 맹주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기도 아쉬워 인도 정부는 개입여부를 놓고딜레마에 빠져있다.그래서 사태가 진정돼 지친 반군이 협상테이블에 나오도록 유도하는 수밖에 없다는 자조적 분석까지 나온다. 김균미기자 kmkim@. *'엘람해방호랑이' 어떤조직. 83년 결성된 타밀엘람해방호랑이(LTTE)는 타밀족 분리독립을 주도하고 있는무장반군 조직이다. 병력은 1만여명으로 추산되는데 이는 10만명이 넘는정부군의 10%에 불과하다.이들은 자동소총에서부터 지대공미사일과 로켓포 등중화기를 능숙하게 다룰 줄 아는 세계에서 훈련이 가장 잘된 최정예 전사로불리운다.야포와 탱크 등으로 중무장하고 해군력까지 보유하고 있다.특히 포로로 잡히는 것을 피하기 위해 항상 몸에 청산가리를 소지하고 다닌다. 반군 지도자는 벨루필라이 프라바카란(46).인도 타밀족 출신으로 무자비하고 포악하기로 이름난 그는 18살때인 72년 자프나 시장을 살해하면서 반군활동에 참여했다.86년 LTTE의 유사 타밀 무장조직인 TELO의 지도자를 모두살해하고 89년 타밀 무장조직을 통합했다. 반군은 특히 ‘검은 호랑이’로 불리는 자살특공대로 악명이 높다.2차 대전때 일본 가미카제나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을 연상시킨다.프레마다사 대통령(93년 5월),위저라튼 국방장관(90.12월),디사나야케 대통령 후보를 암살했다.91년 라지브 간디 인도총리도 자살특공대 소속 여성대원에게 암살됐다.95년스리랑카 해군에서 둘째로 큰 군함이 소녀대원 3명의 자폭공격으로 침몰됐으며,지난 3월10일 수도 콜롬보 국회의사당 앞에서 자살폭탄 테러로 28명이 사망하고 60여명이 부상했다.지난해 12월대통령 선거 유세현장에서 자살테러가발생, 집권당 후보였던 찬드리카 쿠마라퉁가 대통령이 한쪽 눈을 실명했고 3명의 장관 등 38명이 숨졌다. 전사자가 늘면서 남성대원들의 자리를 여성들로 채우기 시작,현재 전체 병력의 30%를 차지하며 상당수가 자살특공대로 활동중이다. 인도 남부의 5,000만 타밀족과 캐나다 영국 등 해외에 거주하는 수십만 동족들로부터 자금지원을 받고 있다. 김균미기자
  • 진필중 11경기 연속 구원

    ‘승부사’ 진필중(두산)이 11경기 연속 구원에 성공했다.SK는 특급마무리임창용을 상대로 2연승을 올렸다. 두산은 22일 잠실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에서 홈런 3발을 앞세워 서울 라이벌 LG를 6-3으로 물리쳤다.최용호는 5이닝동안 삼진 5개를 곁들이며 2안타 3볼넷 1실점으로 호투,시즌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6-3으로 쫓긴 9회 무사1루에서 구원 등판한 진필중은 1이닝동안 3타자를 가볍게 요리,11경기 연속구원에 성공하며 16세이브포인트째로 구원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연속 경기구원은 선동열(당시 해태)이 92년 7월17일부터 93년 5월15일까지 수립한 18경기 연속 구원이 최고다. SK는 인천에서 8회 등판한 임창용의 난조를 틈타 대거 6득점하며 삼성에 8-7로 재역전승했다.시즌 3번째 2연승.SK는 2-3으로 뒤진 8회말 1사2루에서 구원 등판한 임창용을 1볼넷 1데드볼 1실책에 2안타를 묶어 6점을 빼내 8-3으로 역전시켰다.삼성은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김동수와 찰스 스미스가 각 2점포로 1점차까지 맹추격했으나 전세를 뒤집기에는 힘이 모자랐다.자유계약선수(FA)로 SK에 입단한 김정수는 3분의 1이닝만 던지고 행운의 시즌 첫 승을 올렸다. 김민수기자
  • 손민한 첫 완봉… 롯데 연패 탈출

    손민한(25·롯데)이 생애 첫 완봉승으로 팀을 연패의 수렁에서 건졌다. 손민한은 21일 사직에서 벌어진 2000 프로야구 해태와의 경기에서 9이닝동안 27타자를 상대로 불과 90개의 볼을 뿌리며 단 2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완봉승을 일궈냈다.이로써 손민한은 최근 3연패의 부진을 떨쳐내고 시즌 3승째를 챙겼다.한 경기 27타자는 최소 타석 타이(통산 7번째). 97년 신인 몸값 상한선인 5억원에 입단한 손민한은 줄곧 부상의 악몽에 시달리며 지난해까지 고작 19경기에 등판해 단 1승(3패2세이브)에 그쳤으나 어깨 수술 뒤인 올시즌들어 부활을 예고했다. 롯데는 손민한의 완벽한 피칭과 데릭 화이트가 데뷔 첫 안타를 3점포로 장식한데 힘입어 해태를 6-0으로 완파,최근 5연패와 홈 4연패의 어두운 터널에서 벗어났다.기대에 못미쳤던 테드 우드 대신 미국 프로야구 트리플A 아이오와 커브스에서 긴급 수혈(연봉 7만달러·계약금 3만달러)된 우타 화이트(31·186㎝ 98㎏)는 이날 3번 지명타자로 첫 출장해 4타수 1안타 4타점을 기록,가능성을 엿보였다.해태 선발 최상덕은 롯데전 4연패,해태는 2연승 끝. LG는 잠실에서 장문석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으로 서울 라이벌 두산을 9-2로 물리치고 3연패를 끊었다.장문석은 7이닝동안 홈런 1개를 포함,5안타 4볼넷 2실점으로 막아 최근 4연승으로 시즌 4승째를 올렸다. LG는 1-0으로 앞선 4회 10타자가 일순하면서 장단 6안타를 퍼부으며 대거 6득점,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LG는 1사 1·2루에서 안재만의 2타점 2루타와조인성의 적시타로 3점을 보탠 뒤 계속된 2사 2루에서 유지현 김재현 이병규양준혁이 4안타를 연쇄 폭발시키며 다시 3득점,7-1로 달아났다. 김민수기자 kimms@
  • 주택 리모델링 ‘황금알 사업’

    부동산 투자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묻어 두고 기다리면 언젠가는 돈이 된다”는 70∼80년대식 ‘묻지마 투자’로는 금융비용도 건지기 어렵다. 정확한 수요예측과 독특한 아이템을 바탕으로 새로운 모델을 개발해내야만 돈을 벌 수 있다. 집에 대한 투자는 더욱 그렇다.서울 등 수도권 요지의 일부 아파트를 제외하면 천덕꾸러기가 허다하다.따라서 앞으로는 리모델링이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비단 주택뿐 아니라 빌딩·공장 등도 어떻게고치느냐에 따라 값어치가 달라진다. 특히 단독주택은 리모델링을 통한 활용범위가 넓어 아이템만 잘 잡으면 짭짤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낡은 건물이라도 리모델링을 하면 임대료는 신축건물의 80%에 달한다.뿐만 아니라 낡은 건물을 그대로 팔면 땅값밖에 받을수 없지만 리모델링한 후 매각하면 땅값 외에도 신축건물가격의 30% 정도를건질 수 있다. ◆단독주택 구하기/ 지은 지 오래된 단독주택에 살고 있는 경우라면 리모델링을 통해 다가구나 점포주택으로 전환하는 게 좋다.그렇지 않은경우라면 단독주택을 값싸게 장만한 후 임대사업이나 점포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게 좋다. 단독주택을 값싸게 구입하려면 경매를 통하는 게 좋다.단독이나 다가구주택은 환금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경매시장에서도 큰 관심을 끌지 못해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게 낙찰받을 수 있다.또 수차례에 걸쳐 유찰되는 일이많아 입찰가가 땅값에도 못미치는 단독주택이 허다하다. 따라서 꼼꼼하게만고르면 시세차익도 남기고 임대료도 챙길 수 있다. ◆어떤 집을 골라야 하나/ 경매를 통해 집을 살때는 입지여건을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도로를 끼고 있는 남향 집이 좋다.대로변일수록 좋겠지만 여의치않을 경우 이면도로변에 있어도 괜찮다.특히 교차로나 2개 이상의 도로를 끼고 있는 집은 시세차익뿐 아니라 임대가치도 높다. 아울러 해당주택의 권리관계를 분석해봐야 한다.특히 선순위 임차인이 있는경우는 낙찰자가 낙찰금 외에 전세금을 물어줘야 하기 때문에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 이와 함께 시세를 파악해야 한다.땅값과 건물의 가치를 따로 생각해야한다.입찰가가 땅값보다 낮으면 낮을수록 좋다.지은 지 10년 이상 된 집은 건물값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얼마나 드나/ 리모델링에 드는 비용은 우선 집을 어떻게 고치느냐에 따라다르다.골조에 손을 댈 경우 공사기간이 길고 비용도 만만찮기 때문에 가능하면 골조는 살리되 내·외장을 깔끔히 바꾸는 게 좋다.내외장을 동시에 리모델링할 경우 평당 공사비는 신축주택의 20% 선이다.흔히들 사용하는 마감재를 택하면 내장 평당 100만원,외장 50만원 가량 든다. ◆수요분석이 수익성 좌우/ 단독주택을 구입해 리모델링한 뒤 임대할 경우 수익성은 수요분석에 따라 달라진다.주택수요가 많은 곳이라면 주택으로 고쳐야 하고 카페나 음식점이 몰려 있으면 점포주택으로 이용하는 게 좋다.또 주변에 회사가 많은 경우라면 사무실로 개조하는 것도 임대수입을 올리는 방법이다. 전광삼기자 hisam@. *주택 리모델링 유형. ◆주택을 주택으로 주택밀집지역에서는 점포나 사무실 수요가 거의 없는 만큼 주택으로 바꿔야 이익이다.임대할 생각이 없고 되팔 목적이라면 비용을다소 들이더라도 깔끔하게 개조해 되파는 게 좋다.건물가치와 환금성을 높이려면 불가피한 일이다.다만 투자비가 주변 신축건물 시세의 30%를 넘어서는안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둬야 한다. 임대목적이라면 단독주택을 다세대주택으로 바꿔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는 게좋다. 임대사업자로 등록될 경우 5년후 되팔 때 양도소득세를 면제받을 수있는 등 각종 세제혜택이 있다.특히 서울 신촌과 같이 대학교가 밀집해 있는지역이나 도심에서 벗어난 곳이라도 지하철 이용이 쉬운 곳은 주택임대사업의 적지다. ◆주택을 사무실로 서울 강남지역 등 사무실 수요가 많은 곳에서는 사무실로개조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특히 테헤란로 등 벤처기업이 밀집해 있는 경우라면 사무실 수요가 많아 짭짤한 임대수입을 올릴 수 있다. 더욱이 요즘은 하루에도 수십개의 벤처기업이 만들어지고 있어 사무실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다.테헤란로 주변 사무실은 이면도로에 있어도 전세기준평당 400만원 정도의 보증금을 받을 수 있다.가령 30평짜리 사무실인 경우월세로환산하면 매달 200만원 이상의 임대수입을 올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주택을 카페로 강남역,신촌,홍대입구,압구정동 등 젊은층이 많이 찾는 지역의 이면도로변 주택이라면 1·2층을 카페로 개조해보는 것도 괜찮다.실제로 이들 지역에서는 단독주택을 개조한 카페들이 즐비하다.카페로 빌려줄 경우 사무실보다 높은 임대료를 받을 수 있다.더욱이 카페를 운영하려는 수요가 많은 경우라면 기본적인 내외부마감만 하면 나머지는 세입자가 자신의 취향에 맞게 고쳐쓰기 때문에 리모델링에 드는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전광삼기자
  • 노장 송진우 첫 노히트 노런

    ‘송골매’ 송진우(34·한화)가 노히트 노런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송진우는 18일 광주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해태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9이닝동안 29타자를 상대로 삼진 6개를 솎아내며 볼넷 3개만으로 무안타 무실점의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89년 프로에 입단한 송진우는 이로써 97년 5월13일 정민철(한화)이 OB(현두산)를 상대로 수립한 이후 3년만에 생애 첫 노히트 노런의 대기록을 세웠다.노히트 노런은 84년 5월5일 방수원(해태)이 당시 삼미와의 광주경기에서프로 첫 테이프를 끊은 이후 통산 10번째이다.송진우는 지난 91년 대전에서벌어진 해태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9회 2사까지 퍼펙트 피칭을 해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뒀다가 대타 정회열에게 볼넷을 내준 뒤 4안타를 맞으며무너졌었다.올 선수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한 송진우는 지난 2일 대전 해태전에 중간계투로 뒤늦게 시즌 첫 등판해 이날 노히트 노런을 포함,올 2승1세이브째를 올렸다.송진우는 이날 최고 143㎞의 직구 73개,체인지업 19개,슬라이더 16개,커브 4개,싱커 3개 등 모두 115개의 볼을 뿌리며 1회 홍현우,7회 정성훈,8회 박계원에게만 볼넷을 내줬다. 한화는 송진우의 ‘완벽투’와 이영우 댄 로마이어(이상 2점) 송지만(1점)의 홈런 3발 등 선발 전원 안타(시즌 7번째)로 해태를 6-0으로 셧 아웃시켰다.한화는 최근 5연패의 늪에서 탈출.로마이어는 6회 2점포로 시즌 12호 홈런을 기록,선두 탐 퀸란(현대)에 3개차로 다가서며 홈런 공동 2위에 올랐다. 삼성은 대구에서 이승엽(2점)과 훌리오 프랑코(1점) 김동수(3점)가 나란히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데 힘입어 두산을 10-6으로 누르고 2연승했다.이승엽은 9호째,프랑코는 8호째 홈런. 현대는 수원에서 박재홍의 짜릿한 결승포로 롯데를 5-3으로 물리치고 파죽의 6연승을 질주했다.박재홍은 3-3으로 맞선 8회 승부를 가르는 2점포를 쏘아 올렸다.롯데는 3연패. SK는 잠실에서 강희석과 용병 빅터 콜이 이어던지며 2점으로 막고 윤재국의2점포 등으로 LG를 4-2로 꺾고 2연승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오늘 80회 생일

    세계 가톨릭 교계의 수장인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18일 80회 생일을 맞는다. 교황의 80회 생일을 맞아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3,000여명의 사제들이 교황과 함께 성 베드로 성당에서 미사를 올리며 교황의 모국인 폴란드에서 온 수천명의 순례자들도 미사에 참석,그의 장수를 기원할 예정이다.이번 미사에는특별히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담당한다. 바티칸의 공식 일간지인 ‘오세르바토레 로마노’는 교황의 생일을 맞아 특별판을 발행하며 바티칸시티 우체국 직원들은 수천통의 축하 우편물 분류를위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교황의 고향인 폴란드의 바도비체에서도 축하 음악회와 종교행사를 마련,벌써부터 한창 들떠있다. 교황과 오랜 친구인 장-마리 뤼스티제 파리 대주교는 “운동선수 출신인 교황이 점점 육신의 포로가 돼 가고 있지만 80세를 맞는 사람으로서는 비범한기억력과 정신적인 강건함,지적 능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뤼스티제 대주교는 “신이 그에게 부여한 사명을 면해주지 않는 의욕적이며 신실하게 사명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티칸시티·바르샤바 AFP DPA 연합
  • [대한광장] 5·18과 386세대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 평생 싸우자던 뜨거운 맹세…산 자여따르라!’. 만주일대를 휩쓸던 독립투사들의 장엄한 절규같은 이 노래는 식민지 시대 행진곡이 아니다. 바로 ‘80년의 봄’ 광주의 노래다.‘빛고을의봄’ 당시 민주화운동의 중심 세대였던 소위 386 세대가 이번 총선에서 돌풍을 일으켰다.‘5·18 민주항쟁 정신’이 금배지의 젊은 대열로 대거 여의도 행군으로 들어서게 한 것이다. 5월 18일 아침,날씨 맑음,그러나 전남 도청은 그 전날부터 어두움의 깊은공포로 웅크리고 있었다.전날밤 자정을 기준으로 정동년,김상윤 등 복학생과전남대 총학생회 간부들이 무자비하게 끌려가고 01시,시계가 땡! 울리는 것과 동시에 광주일원에 공수부대가 기습공격을 감행했다.한편 01시45분경,무장한 제 33사단 병력을 계엄군으로 해서 국회의사당을 포위하였다.이렇게 5·18의 새벽은 피튀기는 살육의 전야제로 시작된 것이다. 작전 개시 전야,야당 지도자 김대중을 비롯한 민주인사가 사전에 체포되었고,전국의 대학교 등에는 탱크가 위협하고 있었다.그 중심에 있었던 80년대학번들인 386 세대가 이제 30대가 되어 ‘바꿔 바꿔’ 열풍을 타고 탱크가가로막고 있던 바로 그 여의도에 다시 입성하게 된 것이다.금남로 일대의 이현장기록이 나중에 ‘타임’지에 의해 전 세계로 찍혀나가자 그 필름을 숨죽여 보던 사람들은 시린 어금니를 딱딱거리며 치를 떨었다. 빛고을 뿐이랴,이미 그 전 해의 12·12사태 이후부터 전국적으로 양심세력과 대학생들이 분노하고 있었다.5월 17일 계엄확대는 신군부 ‘하나회’를중심으로 한,전두환 군사정권의 쿠데타를 음모하고 있었다.이번 총선에서의‘낙천낙선’운동의 주역들도 이들이다.참여연대 등 각 사회단체의 중심세력들도 이들 386이다.‘반영남-반호남’의 지역대결로 38선보다 더 분명하게갈라진 이번 총선에서 ‘우리들 386 초선의원들은 당의 단순한 거수기가 아니다’며 언성을 높이는 것도 5·18정신의 계승과 무관하지 않다. 과연 여야 흑백대결로만 구도화된 여의도 정치관행에서 이들의 언성이 얼마나 실현될 지는 두고 보아야 하겠지만 우선은 당을 초월하여‘386 시대정신’으로 결집한다는 의지는 신선하다.민주당 총재 비서실장인 김민석 의원이한나라당의 남경필 의원 등을 만나서 ‘새천년 새청년’ 정신으로 여의도를바꾸자는 깃발이 좋다.어찌 보면 마피아 조직보다도 더 경직된 정치조직의벽을 이들이 어떻게 깰 것이냐가 지금 486 세대들에겐 흥미거리이다. 그 결과가 펜티엄세대는 물론이지만 밀레니엄시대 한국정치의 향방을 가늠하는 또 하나의 실험대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이들의 병역 납세 재산 등의문제는 ‘총선시민연대’ 등을 통해서도 이미 깨끗하게 통과되었다.위법적문제를 무릅쓰고 결행된 ‘낙천낙선’운동이 없었더라면 과거와 같이 또 구린내가 나는 전과자들이 타이어같은 낯가죽으로 대거 여의도를 거들먹거렸으리라.그래서 이번의 검증절차는 ‘필요악’이었다.앞으로는 미국 등과 같은‘선거시민’ 운동이 ‘필요선’이 될 것이다. 97년 대선에서 돈과 조직이매우 빈약했던 이인제 의원이 거의 500만표 가까운 지지표를 얻었다는 것도높아진 시민의식의 반증이 아니겠는가.앞으로의 대선이나총선도 더욱 이러한 민주의식으로 고양될 것이다. 그것은 386 세대들이 5·18 민주 정신으로 우리 사회를 중심적으로 이끌어가는 청장년세대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그 연장선 상에서 당시 ‘5·18’ 주체의 핵심 가운데 하나였던 김대중 대통령이 이제는 청와대의 주인으로서 평양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포옹도 예견되고 있다.5·18 정신이 ‘햇볕정신’으로 승화되어 남북한의 민주화가 오기를 기대해 보아도 좋을 꺼나? 신상성 용인대교수 소설가.
  • 양준혁 연타석 홈런

    ‘외국인 투수 만세’-.마이크 파머(두산)와 에밀리아노 기론(롯데)이 다승공동 선두에 나섰고 양준혁(LG)은 오랜만에 연타석 홈런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두산은 14일 잠실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에서 파머의 호투와 김동주(2점)-심정수(1점)의 랑데부포 등 장단 12안타로 한화를 9-5로 꺾고 파죽의 6연승을 질주했다.두산은 한화전 4연승과 잠실구장 3연승.파머는 7과 3분의 1이닝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7안타 3볼넷 2실점으로 막아 시즌 6승째로 정민태(현대)와 함께 다승 공동 1위.김동주와 심정수는 시즌 7호와 8호째 홈런.6연승을 달리던 한화는 최근 4연패와 원정 3연패. LG는 대구에서 이적생 양준혁의 연타석 홈런을 비롯,이병규·안재만의 홈런4발로 8점을 뽑는 펀치력으로 삼성을 10-1로 대파했다. 올시즌 해태에서 LG로 이적한 삼성출신 양준혁은 시즌 2·3호째 연타석 홈런 등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공격 선봉에 서며 오랜만에 7년 연속 3할타자의 위용을 과시했다. 해리거는 8이닝 동안 3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의 빼어난 피칭으로 5승째.이병규는 시즌 11호째 3점포로 토종 가운데 최다 홈런. 롯데는 인천에서 손인호·마해영·이동욱·김대익의 홈런 4발로 7득점한데힘입어 SK를 8-5로 물리치고 3연승,매직리그 단독 2위에 복귀했다. 현대는 수원에서 김수경의 역투와 심재학·에디 윌리엄스의 홈런을 앞세워해태를 4-3으로 따돌리고 3연승했다.김수경은 4승째.윌리엄스는 12호 홈런으로 팀 동료 탐 퀸란에 2개차로 다가서며 홈런 단독 2위. 김민수기자 kimms@
  • 이승엽 “기다렸다, 홈런”

    고졸 루키 이승호(SK)가 다승 선두 그룹에 가세했고 이승엽(삼성)은 13경기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승호는 11일 대전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한화와의 연속경기 2차전에선발 등판,5와 3분의 1이닝동안 5안타 2볼넷 3실점으로 막아 시즌 5승째(1패3세이브)를 올렸다.정민태(현대)·기론(롯데)·파머(두산)·조규수(한화)·김진웅(삼성)과 함께 다승 공동 1위.이승호는 팀의 시즌 9승 가운데 8승을혼자 이끌어 ‘구세주’임을 과시했다.SK는 1차전에서 임주택에게 홈런 2발로 5점을 내주며 1-12로 대패했으나 2차전에서 7-3으로 승리,1승씩 주고 받았다.임주택은 하루 홈런 3발을 뿜어냈고 한화는 6연승끝. 이승엽은 롯데와의 사직 연속경기 2차전에서 팀이 4-0으로 앞선 4회 중월 3점포를 쏘아올렸다.이승엽은 지난달 25일 잠실 두산전이후 13경기만에 홈런을 보태 시즌 7호째.삼성은 9-4,8-2로 연속경기를 독식하며 롯데전 4연패뒤2연승으로 롯데 공포에서 탈출.임창용은 1차전에서 19일만에 세이브(7세이브포인트째)를 추가.2차전 선발 김진웅은 8이닝동안 2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5승째. LG는 잠실에서 신인 경헌호의 역투와 안재만의 2점 쐐기포로 현대를 6-3으로 물리치고 3연승했다.경헌호는 5이닝동안 4안타 1실점으로 2승째.드림리그선두 현대는 5연패에 신음했다.탐 퀸란(현대)은 4경기만에 1점 아치를 그려내 시즌 13호째로 홈런 선두를 질주. 비로 연속경기 2차전만 열린 광주에서는 두산이 심정수·강혁·타이론 우즈(이상 1점)·김민호(3점)의 홈런 4발로 해태에 11-2로 압승했다.현대에 반게임차.김영수와 롯데에서 맞트레이드된 박보현은 최근 5연패뒤 첫 승.해태 6연패. 김민수기자
  • 장문석 ‘LG 차세대 희망’

    장문석(25·LG)이 눈부신 피칭으로 팀의 연승을 견인,LG의 차세대 희망임을과시했다. 장문석은 10일 잠실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현대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145㎞ 안팎의 빠른 볼과 타이밍을 빼앗는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8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솎아내며 3안타 3사사구 무실점으로 쾌투했다.시즌 2번째 선발 타자 전원 탈삼진.장문석은 2-1로 팀의 2연승을 이끌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장문석은 시즌 개막과 함께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했으나 마무리 김용수의부진으로 역할을 교대했다가 최근 선발로 복귀했다.동아대 시절 내야수로 활약하던 장문석은 97년 2차지명 1순위(계약금 3억원)로 LG에 입단한 뒤 투수로 변신,빠른 볼과 안정된 제구력으로 팀의 기대를 부풀렸으나 어깨 통증을호소하다 98년 결국 수술대에 올랐던 유망주다. 현대 에디 윌리엄스는 9회초 1점포로 시즌 10호째(홈런 공동 2위).드림리그선두 현대는 최근 4연패.LG는 1회 이병규·양준혁의 연속 볼넷에 이은 안상준의 적시타로 1점을 뽑고 2사 1·2루에서 대타 안재만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한편 이날 열릴 예정이던 삼성-롯데(사직),두산-해태(광주),SK-한화전(대전) 등 3경기는 비로 순연돼 11일 연속경기로 치러진다. 김민수기자 kimms@
  • 오늘 전국에 단비

    10일 전국에 봄 가뭄을 풀어줄 단비가 내린다. 기상청은 9일 “10일은 전국이 흐리고 한두 차례 비가 오겠다”면서 “비는석가탄신일인 11일 아침까지 이어지다 오후로 접어들면서 그칠 것”으로 예보했다.중부지방에서는 천둥과 번개도 예상된다며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서울·경기와 강원 지방은 10∼30㎜,충청남북도와 남부 지방은 5∼20㎜,제주도는 5∼1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6도,낮 최고기온은 17∼21도의 분포로 남부지방에 찾아왔던 때이른 더위도 한풀 누그러지겠다. 전영우기자 ywchun@
  • 인간 21번 염색체 유전암호 해독 의미

    인간게놈 연구팀(HGP)이 제21번 염색체의 유전암호를 완전히 해독함에 따라인체의 신비를 벗겨줄 유전자 지도의 완성에 한발짝 다가서게 됐다. HGP팀에 따르면 21번 염색체는 225개의 유전자와 3,380만개의 DNA염기쌍으로 이뤄져 있다.특히 이 유전자들 가운데 일부는 다운증후군,알츠하이머병,백혈병,당뇨병,조울증(躁鬱症),특수청력장애,일부 암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알려졌다. 따라서 21번 염색체의 유전자를 분석하면 두쌍만 있어야 할 21번 염색체가3쌍(3염색체)이 되어 발생하는 다운증후군과 그 합병증을 보다 깊이 이해해치료법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인간은 1억개의 세포로 구성돼 있는데 모든 세포의 중심에는 세포핵이 있고,세포핵에는 23개의 염색체가 들어있다.이번에 확인한 21번 염색체와 지난해밝혀낸 22번 염색체가 그중 일부다. HGP가 염색체 해독에 열중하는 것도 염색체 속에 유전자가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염색체는 2개의 쌍으로 이뤄져 있어 인간의 염색체는 모두 23쌍 46개가 있다.하나의 염색체에는 대략1억개 안팎의 염기서열이 존재한다.따라서인간을 이루는 가장 기본 단위인 세포에는 모두 30억개 가량의 염기서열이있는 셈이다. 한편 이 염기서열 1,000개 가량이 합쳐진 것이 유전자다.예를 들어 코의 생김새나 손가락 크기,질병 등 모든 유전정보가 이 유전자에 담겨져 있다.따라서 유전자의 집합체인 염색체를 파악하면 유전자 지도가 완성되는 것이다.이것이 바로 게놈(genome)이다.결국 지금까지 파악한 21·22번 염색체 외에 나머지 21쌍의 염색체 속에 들어있는 유전자의 정보를 파악하면 유전자 지도는완성된다. HGP팀은 올 하반기면 대강의 ‘유전자 지도 초안’이 가능할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또한 오는 2003년이면 완벽한 유전자 지도가 이뤄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염색체 분석이 이뤄지더라도 각 유전자가 유발하는 질병을 정복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특정 유전자가특정 질병을 유발하기는 하지만 그 원인과 이에 대한 완치까지는 또 한번의 획기적 연구성과가 뒤따라야 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미국의 생명공학회사인 더블 트위스트사와 선 마이크로시스팀스가 8일인간 유전자 정보를 총체적으로 파악할수있는 게놈지도를 세계최초로 완성했다고 주장했으나 진위여부는 좀더 지켜보아야 한다는 게 학계의 분위기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인터넷 보안업체 러브바이러스 ‘特需’

    ‘러브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국내 인터넷 저장·보안업체들이 급부상하고 있다.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른 인터넷 보안의 중요성에 대한 투자자들의기대 심리가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특히 지난주 말 뉴욕 증시에서 네트워크 어소시에이츠 등을 포함한 컴퓨터 바이러스치료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들의주가가 오른 것도 국내 관련 업체의 주가 상승을 이끄는데 큰 몫을 했다. 8일 코스닥 시장에서 유니와이드와 창명정보를 포함한 인터넷 저장장치업체와 재난복구 시스템 생산업체들의 주가는 향후 수익성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상한가까지 치솟았다.또 컴퓨터 바이러스치료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인 ‘하우리’의 지분을 6.9% 소유한 에스원도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인터넷 사이트의 해킹을 막는 보안 전문업체인 싸이버텍홀딩스와 제이씨현시스템,장미디어 등도 상한가를 쳤다.지난주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다우기술 주가도올랐다. 전문가들은 국내 인터넷 쇼핑몰 업체가 급격히 늘면서 앞으로 전자상거래관련 보안업체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동원증권 신진호(申眞昊) 연구원은 “인터넷 해킹과 컴퓨터 바이러스 유포의 증가와 더불어보안·저장장치 분야의 매출이 급신장세를 타면서 보안솔루션 관련 기업들의약진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증권 옥주홍(玉周洪) 선임연구원은“최근 잇따르고 있는 바이러스 유포로 비상장기업인 안철수 바이러스 연구소와 하우리,시만텍 코리아 등 바이러스 치료 소프트웨어 제작업체들도 주목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백신 깔고 감염 E메일 바로 지워라

    러브 바이러스에 의해 망가진 파일은 다시는 원래대로 복구할 수 없다.원본을 완전히 다른 파일로 덧씌워버리기 때문이다.최신 바이러스 백신을 설치하고,자기에게 온 바이러스 감염 E-메일을 바로바로 삭제하는 등 예방책 외에는 뾰족한 수가 없다. ●빠르고 강력하다. 지난해 3월 전 세계를 바이러스 공포에 몰아넣었던 ‘멜리사’가 국내에 상륙하는 데는 만 이틀이 넘게 걸렸다.하지만 러브는 6시간만에 전 세계를 바이러스 공포로 몰아넣었다.특히 멜리사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상용 E-메일 프로그램인 아웃룩에서만 활동한 반면 러브는 쉽게 구할수 있는 공짜 프로그램 아웃룩 익스프레스에서도 작용한다.또 주소록 내 50명에게만 파일을 보냈던 멜리사와 달리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변종 출현도 초고속. 통상 강력한 바이러스가 나타났을 때 등장하는 아류들인 ‘변종’(變種)의 확산도 어느 때보다 빠르다.그림파일 등 주로 데이터를 손상시키는 러브와 달리 실행(com)및 시스템정보(ini)를 지우는 것까지 등장했다.‘러브’(사랑)를 앞세워 사람들을 현혹한 것처럼 바이러스 경고문구나 상품 구매정보 등을 가장한 것들이 많아 위험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무조건 지워라. E-메일 제목이 ‘ILOVEYOU’인 메일을 받으면 최대한 빨리삭제(딜리트)키를눌러 지워야 한다.‘Joke’‘Virus ALERT!!’ 등 변종도마찬가지.주소록에 등재된 사람들을 공격하는 탓에 친한 사람한테서 온 것일수록 더 가능성이 높다.감염 메일을 받았으면 발신자에게 연락,추가 피해를막아야 한다.바이러스 백신의 검색환경도 모든 파일을 검사하도록 설정해야한다.실행파일(exe,com)이나 윈도 시스템파일(dll)만 검사하도록 돼 있으면러브 바이러스를 인식하지 못할 수도 있다. ●치료 안되면 계속 말썽. 감염됐을 경우,완전히 치료하지 않으면 컴퓨터를실행할 때마다 같은 증상이 되풀이돼 두고두고 낭패를 본다.우선 윈도의 시스템정보를 보관하고 있는‘레지스트리’를 수정한 뒤 윈도 디렉토리의 Win32DLL.vbs,윈도시스템 디렉토리의 MSKernel32.vbs,LOVE-LETTER-FOR-YOU.TXT.vbs,인터넷 다운로드 디렉토리의 WinFAT32.EXE 등파일을 없애야 한다. 김태균기자 windsea@. *'러브 버그' 유포 범인. 전세계를 강타한 바이러스 ‘러브 버그’를 제작,유포한 범인은 누굴까.현재로서는 필리핀 청년과 독일 학생이라는 두가지 설이 유력하다. 미 연방수사국(FBI)과 필리핀 수사당국은 필리핀 마닐라에 살고 있는 23세대학생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있다.필리핀 수사당국은 이미 증거품인컴퓨터에 대한 압수 수색영장을 발부받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판사의사인만 기다리고 있다.목격자도 확보해 놓았다.필리핀 수사당국은 도피 및증거 인멸에 대비해 용의자를 24시간 감시하고 있다. 양국 수사당국에 따르면 이 청년은 자신이 전세계 컴퓨터망을 마비시킬 능력이 있다고 공언하고다녔다고 한다.특히 올초 다른 사람의 비밀번호를 도용,마음대로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바록(Barok)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인터넷에 유포시켰는데‘러브 버그’의 컴퓨터 코드에 그 이름을 남기는 바람에 꼬리가 잡혔다. 그러나 지난해 미국 FBI를 도와 ‘멜리사’ 바이러스 해커를 추적했던 스웨덴의 컴퓨터 전문가 프레드릭 비외르크는 이날 자국 TT통신과의 회견에서 “러브 버그를 만든 사람은 호주에서 공부하고 있는 미카엘(18)이라는 독일 교환 학생”이라고 주장했다.비외르크는 “범인은 ‘유스넷 뉴스그룹’에 흔적을 남겼다”고 말했다. 김균미기자 kmkim@. *MS社 또다시 궁지에. 법원의 독점 판결로 회사가 두 동강 날 위기에 빠진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이번 러브 바이러스 피해로 또 다시 궁지에 몰렸다.아웃룩 및 아웃룩익스프레스 등 유독 MS의 E-메일 프로그램에서만 러브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렸기 때문이다. 반면 그동안 열세를 면치 못하던 경쟁업체 넷스케이프의 E-메일 프로그램은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MS의 아웃룩 시리즈가 바이러스에 취약한 것은 이 프로그램이 러브 바이러스가 이용한 ‘비주얼베이직 스크립트’(VBS)를 완전히 허용하고 있기 때문. VBS는 서로 다른 시스템에서도 문서와 그래픽,웹 링크 등이 쉽게 연동될 수있도록 해 메일 작업을 편리하게 해주는 장점이 있지만 복사·삭제·변경 등도쉬워 보안에 치명적인 결함을 안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특히개인 신용정보 등을 유출하도록 만들어질 경우,더욱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수 있다는 것. 미국의 한 바이러스 전문가는 “대다수 인터넷 이용자들은 VBS 기능을 전혀사용하지 않고 있으며,단지 바이러스를 만드는 데만 쓰이는 것같다”면서“MS는 이런 스크립트 실행 기능을 이미 오래 전에 아웃룩에서 제거했어야했다”고 비난했다. 이와 함께 MS의 소프트웨어 시장독점에 대한 비난도 높아지고 있다.PC의 90% 이상을 윈도가 장악하다 보니 작은 바이러스 하나로 전 세계가 동시에 아수라장에 빠져드는 사태가 빚어졌다는 지적이다. 김태균기자
  • 자민련 교섭단체 포함 논란/ 3당 입장

    자민련의 원내교섭단체 구성 여부는 16대 원구성을 앞둔 여야 정치권의 또다른 차원의 관전포인트다.민주당과 한나라당,그리고 당사자인 자민련의 입장과 앞으로의 대책 등을 알아본다. *민주당 입장. 자민련이 교섭단체의 일원이 돼야 한다는데 이견이 없다.당의 이같은 입장에는 양당 공조복원은 물론,여야의 원만한 관계 유지를 위해서는 양당체제보다는 3당체제가 바람직하다는 계산도 작용하고 있다. 박상천(朴相千) 원내총무는 기회있을 때마다 자민련이 교섭단체를 구성해야하는 이유를 설파하고 있다. 그 하나가 총선민의다.유권자들은 민주당과 한나라당에 과반 의석을 주지않으면서 동시에 자민련에는 캐스팅보트를 행사하라는 역할을 부여했다는 것이다.때문에 자민련이 교섭단체를 구성하는 것은 민의를 따르는,극히 정상적인 일이라는 설명이다. 투명한 정치의 실현을 위해서도 자민련이 교섭단체를 구성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박총무는 “캐스팅보트를 쥔 자민련을 교섭단체에서 배제할 경우 밀실정치가 부활할 수밖에 없지 않으냐”고 반문했다.잘못된 제도를 바로 잡는다는 개혁 취지에도 맞는 것으로 보고 있다.유신이전에는 교섭단체 구성요건이 10명이었다는 점을 들고 있다.유신과 함께 교섭단체 구성요건이 20명으로 강화된 것은 군소정당의 출현을 막기 위한 당시집권당의 ‘불순한 의도’가 있었다고 지적한다. 세계적인 입법례를 보더라도 타당하다고 주장한다.세계적으로 교섭단체 구성요건은 전체 의원수의 5%만 확보하면 된다는 것.박총무는 “우리의 경우의원정수 273명의 5%는 13.7명으로 자민련이 요구하는 15명이 결코 무리한요구는 아니다”고 밝혔다. 김옥두(金玉斗)사무총장도 “자민련이 안을 제출하면 적극적으로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뒷받침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한나라당 입장. 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를 계속 반대하고 있다.“제헌이후 지켜온 관례를깨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이부영(李富榮)총무는 “교섭단체 구성요건을완화하려면 총선 전에 했어야지 선거후 이를 추진하는 것은 당리당략적 차원인 만큼 명분이 없다”고 말했다.특히 “자민련이 교섭단체가 되면 총선 민의인 여소야대 양당구도를 깨고 3당체제로 가게 된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민주당과 자민련이 끝까지 밀어붙이면 상생(相生)의 정치는수포로 돌아갈 것이”라는 엄포까지 놓고 있다.그러나 이를 ‘강력 저지’하기 어려운 상황에 고심하는 눈치다.자민련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16대 국회 원구성과 향후 정국운영과정에서 자칫 자민련으로 하여금 ‘민주당배’를 조기에 타도록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우려에서다.이회창(李會昌)총재도 최근 이총무에게 “자민련 등 군소정당을 자극하지 말라”고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자민련과의 ‘빅딜’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자민련의 ‘교섭단체 집짓기’를 도와주는 대신 국회의장 경선시 한나라당에 대한 지지를 이끌어 내자는 목소리다.그러나 이총무는 “웃기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당내에서도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많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한 당직자는 “어떻게 되더라도 자민련은 결국 민주당과 공동보조를 취할 것”이라며 “국회의장을 민주당에 내주더라도 자민련을 교섭단체로 만들어줘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각 상임위원회의 정당별 배분을 볼때 자민련이 교섭단체가 안된다면 교섭단체 중에는 한나라당이 다수를 차지하게돼 표결처리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한다는 기대도 갖고 있다. 최광숙기자 bori@. *자민련 입장. 16대 국회 개원 전 교섭단체 구성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짜내고 있다.최선은 교섭단체 구성요건을 15석으로 끌어내리는 안이다.지금의 17석에서 3석을더 채우는 방법도 있으나 현실적으로 무리가 따르고 모양새도 좋지 않아 일단은 접은 듯 보인다. 요건 완화의 근거로는 선진 의회주의 국가인 미국 영국이 무제한,일본이 2명이상으로 하고 있는 점을 꼽고 있다.16대 의원정수 273명 대비,7.3%(20명)나 되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이한동(李漢東)총재는 “보편타당한 의견이기 때문에 반드시 관철될 것”이라며 “개원 시점에서 교섭단체 구성에 믿음을 갖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민주당이 구성요건 완화에 지지를 보내고 있는 만큼 강창희(姜昌熙)총장-오장섭(吳長燮)총무 라인은 한나라당 설득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나라당에 대해서는 당장 국회의장 경선때의 ‘협조’를 카드로 내세우고있다.나아가 캐스팅 보터로서의 자민련 역할도 은근히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알려졌다. 이런 전략이 여의치 않을 경우 개원후 민주당,민국당,한국신당,무소속의 협조를 얻어 국회법을 개정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그러나 이 방안은 민주당과의 공조복원을 전제로 하고 있어 자민련으로선 꺼림칙하다.민주당도 한나라당과의 관계를 생각할때 부담스럽다.최악의 방법으로는 군소정당과 연대해‘무소속 동우회’ 형태로 교섭단체를 등록하자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어느 것 하나 자민련으로선 힘겹지 않은 게 없어 개원 전부터 ‘17석의 서글픔’을 뼈저리게 느끼는 눈치다. 황성기기자 marry01@
  • KBS 신설 섹션 다큐 ‘VJ 특공대’

    세상 속 숨겨진 이야기,묻혀진 이야기를 찾아내는 섹션 다큐 'VJ특공대'(연출 최종을,진행 심혜진)가 5일 첫 선을 보인다. KBS1TV가 봄철 프로그램 개편에 따라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신설한 'VJ특공대'는 기존 다큐멘터리의 형식에서 벗어나 우리 사회 곳곳의 천태만상을돋보기 처럼 자세히 들여다 보는 프로그램.PD가 전담하던 제작 시스템을 오픈해 VJ(비디오 저널리스트)들이 같은 인물,같은 사건이라도 기존의 시각과는 전혀 다른 방향에서 접근해 입체적이고 현실감 있게 분석한다.또 각 아이템 끝부분에는 시사만화가 박수동 화백이 날카로운 풍자만화로 볼거리를 제공한다. 5일 첫 방송에서는 '초선의원들의 국회 입성기'를 비롯,'대하사극 태조왕건의 국내 최대 촬영현장','교도소 담장 안의 준법교실 깜짝 공개', '21세기형 어린이-디지털키드 VS 댕기동자’등 4편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초선의원들의 국회 입성기'는 4·13 총선에서 화제를 뿌리며 금배지를단 김부겸,박용호,임종석 등 초선의원들을 밀착 취재했다. '대하사극 태조 왕건의 국내 최대 촬영현장'에서는 드라마 '태조 왕건'의 숨가쁜 촬영현장의 스포트라이트 뒤의 드라마 보다 더 드라마틱 한 이야기를 공개하고,'교도소 담장 안의 준법교실 깜짝 공개'에서는 교통사고 과실범들이 수감된 수원교도소를 찾아 세상과 격리된 담장안에서 한달에 한 차례씩 열리는 교통 준법교실을 공개한다. 마지막으로 '21세기형 어린이-디지털키드 VS 댕기동자'에서는 컴퓨터 그래픽 디자이너인 디지털 키드 손형규군과 명심보감과 효경을 줄줄 외며 한학자의 꿈을 키우고 있는 댕기동자 송인화군 등 두 초등학교 6학년생을 대비시켜 다양화되고 특화된 새로운 21세기형 어린이를 만나 본다. 연출을 맡은 최 PD는 “사회 곳곳에 숨어 있는 다양한 문화와 그 변화를 색다른 접근 방식과 시각으로 밀착 취재해 치밀한 르포로 제작하겠다”면서 “화제의 현장과 관련 사건들의 주변 인물의 의견을 들어 뉴스에 담지 못한 뒷이야기와 화면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승기자 mskim@
  • [외언내언] 달라이 라마

    달라이 라마.티베트어로 지혜의 바다라는 뜻이다.중생을 널리 구하기 위해세상에 온 관음보살의 화신으로 ‘티베트 법왕’의 명칭이다. 600만 티베트 민족뿐 아니라 인권운동가,인류의 정신적 지도자로 추앙받고있는 달라이 라마 방한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한다.지난주 이정빈(李廷彬)외교통상부장관이 탕자쉬안(唐家璇)외교부장을 만나 불교계의 요청과 우리 정부 입장을 전하고 개인자격 입국허용 방침을 완곡하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다행히 탕자쉬안 외교부장이 달라이 라마는 종교인이 아닌 정치가라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우리 정부의 방침에 크게 반발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는전언이어서 성사 전망이 밝다는 것이다. 달라이 라마는 1935년 7월 6일 티베트의 동북쪽에 있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13세 달라이 라마 화신으로 인정받았다.달라이 라마가 운명하면 누구에겐가 몸을 바꿔 다시 태어난다는 티베트의 신앙에 따라 여러 시험을 거쳐 공인을 받은 것이다.당시 2살이던 그는 생전 처음 보는 달라이 라마 13세의 유품들을 자기 것이라고 말하고 찾아간 사람의 신상을 일일이 기억하는 법력을보였다고 한다. 5살 나이로 법왕에 즉위한 달라이 라마는 그러나 15살 되던 해인 1950년 중국의 침공으로 영적 지도자일 뿐 아니라 티베트 해방을 위해 몸으로 싸우는독립운동가로 나섰다. 달라이 라마는 10대 소년으로 왕궁을 떠나 마오쩌둥(毛澤東) 저우언라이(周恩來)와 협상을 위해 베이징을 넘나들었다.그러나 그의 법력도 힘의 현실세계에서는 통하지 않았던지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자 59년 인도로 망명했다. 망명 후 그는 비폭력 평화주의에 입각한 독립운동을 꾸준히 전개했다.그의비폭력 평화주의 노선은 젊은 세대의 반발도 샀지만 그는 신념을 바꾸지 않았다. 달라이 라마는 자신의 비폭력 노선을 이렇게 설명했다.“한번 당신의 마음이 분노에 휩싸이면 그 마음은 광기로 변합니다.그렇게되면 당신은 올바른판단을 할 수 없으며 진실을 파악할 수 없습니다.그러나 당신의 마음이 고요함을 유지하면 모든 것을 그 자체대로 정확히 볼 수 있습니다”같은 말이라도 법력에서 나온 말은 힘이 있다.그의 비폭력 평화운동은 티베트 민중뿐 아니라 세계인의 가슴에 닿는다.그에게 노벨평화상(1989)이 주어진 것도 세계인의 가슴을 출렁이게 한 비폭력 평화 메시지 덕택이다.달라이라마의 방한이 성사되기를 기대한다. 金在星논설위원 jskim@
  • 美 에이즈 ‘안보위협 질병’ 선포

    [워싱턴 연합] 인류의 천형 에이즈가 미국의 국가안보를 위협할 수 있는 질병으로 선포됐다. 빌 클린턴 행정부는 에이즈를 외국 정부를 전복시키고 인종전쟁을 촉발하며세계의 자유시장 체제와 민주주의 구축에 쏟아부은 지난 수십년의 노력을수포로 돌릴 수 있는 미국 국가안보의 위협으로 공식 지정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30일 보도했다. 질병이 미국 국가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선포된 것은 처음으로 이는 에이즈의 국제적 확산이 재앙의 지경에 이르렀다는 클린턴 행정부의 판단에 따른것이다. 이에 따라 전염병과의 전쟁에는 한번도 관여한 바 없는 국가안전보장위원회가 선봉에 나서 정부의 기존 에이즈대책에 대한 긴급 재점검에 들어갔다. 클린턴 행정부는 특히 해외 에이즈 퇴치 지원 예산을 두 배로 늘려 2억5,400만달러를 요구하고 지난 2월8일 16개 정부기관이 참여하는 범정부 실무작업반을 백악관에 설치,에이즈 퇴치를 위한 ‘국제적 노력을 확산시킬 광범위한방안들을 개발하도록’ 지시했으며 작업반은 5월중으로 종합대책안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미국의 새로운 에이즈 대책은 지난해 에이즈가 아프리카를 비롯한 외국 정부와 사회에 미칠 폭넓은 영향들을 고찰한 미국 정보기관 보고서들로 촉발됐지만 정작 이 정책의 입안자들은 대책이 더디며 위기의 규모에 걸맞지 않다고 비판하고 있다. 지난 1월 작성된 국가정보평가서는 아프리카 남반부 인구의 4분의1이 에이즈로 사망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현 추세라면 인도를 비롯한 남아시아와 옛 소련도 이와 유사하거나 오히려 더 큰 재앙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2010년에는 아시아의 에이즈 바이러스(HIV) 감염자 수가 아프리카를 앞지를 것으로 내다봤다.
  • 아버지들의 신념

    최근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예비선거에서 ‘깨끗한 정치’를 기치로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던 미국 상원 의원인 존 매케인 3세의 자서전인 ‘아버지들의 신념’(현재 펴냄)이 최근 출간됐다. 매케인은 책에서 해군 4성제독이었던 할아버지 매케인 1세와 아버지 매케인2세에게서 용맹과 신의를 배웠고 이후 그들에게서 배운 대로 살려고 노력한역정을 생생하게 알려준다. 매케인은 책에서 ‘어릴 때 전쟁이 나면 참전하는 가문임을 알고 한때 도피심리도 가졌으나 성장한 뒤 그런 가문을 자랑스럽게 여기게 됐다’고 말한다. 특히 폭격기 조종사로 베트남전에 참전했다가 67년 하노이 상공에서 격추돼5년6개월 동안 악명높은 포로수용소에 붙잡혀 있던 중 태평양 함대사령관인아버지와 자신이 베트남측의 조기석방 제의를 거절했던 일 등을 자세히 기술하고 있다. 조국을 위해 사익을 버린 매케인 가문의 이야기는 ‘국방의 의무’를 쉽게저버리는 우리 사회의 일부 지도층이 벌이는 행태와 크게 대비된다.이 책은한마디로 미국 식의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보여주고 있다. 정기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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