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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강 5선발’ 손주영 호투에 오스틴 축포 ‘쾅’…‘1패 뒤 2연승’ LG, PO 향한 100% 확률 확보

    ‘최강 5선발’ 손주영 호투에 오스틴 축포 ‘쾅’…‘1패 뒤 2연승’ LG, PO 향한 100% 확률 확보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오스틴 딘과 박동원의 화끈한 홈런 축포로 플레이오프(PO·5전3승제)를 향한 100% 확률을 거머쥐었다. 선발 투수 최원태의 부진을 만회한 ‘최강 5선발’ 손주영의 호투도 눈부셨다. LG는 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준PO 3차전 kt wiz와의 원정 경기에서 6-5로 이기면서 1패 뒤 연승을 달렸다. 5전3승제로 펼쳐진 준PO 역사를 보면 1승1패에서 3차전을 승리한 팀이 6번 모두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정규리그 마지막 3경기부터 준PO 1차전까지 7연승을 달렸던 kt는 기세가 꺾이며 탈락 위기에 놓였다. 염경엽 LG 감독은 상대 선발 웨스 벤자민을 저격해 정규시즌 9타수 3안타(1홈런)로 강했던 박동원을 5번 타자로 기용했다. 박동원이 선제 홈런으로 기대에 부응했고 오스틴도 시리즈 첫 홈런을 결승타로 장식했다. 김현수는 준PO 최다 안타(28개) 기록을 경신했다. 염 감독은 경기 전 “(경기장이 큰) 홈에선 뛰는 야구, 원정에선 한방을 기대한다. 장타가 터지면 승리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며 “벤자민을 공략해서 5회까지 앞서야 이길 수 있다”고 말했는데 그대로 이뤄냈다. 선발 최원태는 2와 3분의2이닝 5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아쉬웠다. 염 감독이 “컨디션만 좋으면 7이닝도 던질 수 있는 투수다. 잘할 타이밍이 됐다”고 믿음을 보였지만 최원태는 자신감 없는 모습으로 지난해 kt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아웃카운트 1개만 잡고 강판당했던 굴욕을 씻어내지 못했다. 오히려 뒤이어 출격한 좌완 손주영이 씩씩하게 5와 3분의1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맹활약했다. 염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손주영이 완벽한 투구로 승리의 발판을 놨다. 박동원의 홈런으로 기세가 올랐고 오스틴의 3점포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며 “유영찬이 마침표를 찍지 못해 아쉽다. 그나마 팀이 승리해서 부담을 덜었을 것이다. 내일도 이기고 있으면 에르난데스도 등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t는 타순을 대거 변경했으나 화력 대결에서 밀렸다. 감기에 걸린 김민혁을 빼고 멜 로하스 주니어를 1번에 배치한 뒤 강백호, 장성우, 오재일, 황재균 순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로하스가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벤자민도 5이닝 6피안타(2피홈런) 5실점으로 LG 천적의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단기전에선 장타가 게임을 지배한다. 손주영의 공도 너무 좋았다”면서 “내일은 고영표, 소형준이 모두 나설 수 있다. 윌리엄 쿠에바스가 버텨주면 승리할 수 있다. 김민혁의 몸 상태를 보고 타선을 짜겠다”고 강조했다. 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 2회 초 박동원이 주자 없는 상황에서 홈런을 때린 것이다. 그러나 kt도 다음 공격에서 내야 안타로 출루한 김상수가 후속 배정대의 단타와 상대 송구 실책을 묶어 균형을 맞췄다. 두 팀은 3회에도 점수를 주고받았다. LG 박해민과 홍창기가 각각 공을 우측 펜스까지 보내는 2루타를 쳐서 한 점 추가했다. 볼넷을 얻은 kt 로하스도 장성우의 안타, 오재일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이어 김상수가 적시타를 뽑아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LG의 4번 타자가 한 방을 터트렸다. 오스틴은 5회 초 1사 1, 2루에서 벤자민의 초구를 그대로 당겨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LG는 다음 이닝에도 안타 2개와 희생플라이로 차이를 벌렸다. 9회 말 1아웃에서 배정대가 2점 홈런을 치자 에르난데스가 등판해 LG의 승리를 지켰다. LG와 kt는 9일 오후 2시 같은 곳에서 4차전을 치른다. LG 선발은 디트릭 엔스, kt는 쿠에바스다.
  • 두경민 압도한 허훈, 외국인 부진 속 26점 폭발…‘2연승’ kt, LG 꺾고 4강행

    두경민 압도한 허훈, 외국인 부진 속 26점 폭발…‘2연승’ kt, LG 꺾고 4강행

    프로농구 수원 kt의 에이스 허훈이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 속에서도 혼자 26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책임졌다. 선수단 구성을 대거 바꾼 창원 LG는 아직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으로 필리핀 국가대표 칼 타마요만 돋보였다. kt는 8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한국농구연맹(KBL) 컵대회 B조 예선 LG와의 경기에서 76-65로 이겼다. 부산 KCC와의 1차전에 이어 연승을 달리면서 4강 토너먼트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LG는 대회 첫 경기에서 야투 난조에 시달리며 패배했다. 허훈이 양 팀 통틀어 최다 26점으로 리그 정상급 기량을 뽐냈다. 새 외국인 레이션 해먼즈(6점 3리바운드), 제레미아 틸먼(10점 13리바운드)가 제 역할을 못 했으나 허훈이 모두 만회했다. 하윤기도 9점 7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다만 허훈 외 두 자릿수 득점한 국내 선수는 없었다. LG는 아시아쿼터로 합류한 타마요가 18점으로 활약했다. 2m가 넘는 신장을 활용해 내외곽을 종횡무진한 타마요는 KBL 공식 첫 경기부터 뛰어난 기량을 보여줬다. 아셈 마레이도 11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는데 2옵션 대릴 먼로가 무득점에 그쳤다. 두경민은 이적 후 첫 경기에서 13점, 전성현은 3점슛 2개로 6점을 올렸다. 허일영은 3점슛 3개를 모두 놓쳤다. kt는 허훈의 3점슛으로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허훈은 부드럽게 드리블한 뒤 미들슛도 넣었다. LG는 타마요가 외곽포로 답답했던 흐름을 풀어냈다. 타마요는 골밑을 휘저은 마레이에게 패스받아 다시 슛을 꽂았고 박준영을 등진 뒤 득점했다. 하지만 벤치에서 나온 두경민, 허일영 등이 공격에 실패하면서 kt가 1쿼터 18-13으로 앞섰다. 허훈이 9점, 타마요가 8점을 책임졌다. 2쿼터엔 허훈 대신 출전한 최창진이 첫 점수를 올렸다. 이어 문정현이 공중에서 곧바로 속공 패스를 건넸고 하윤기가 골밑슛으로 마무리했다. LG는 공격에서 해법을 찾지 못하면서 5분 가까이 침묵하다가 두경민의 3점슛으로 혈을 뚫었다. 전성현도 특기인 외곽포로 첫 점수를 올렸다. LG는 마레이, 타마요도 골밑에서 힘을 내면서 7점 차까지 따라붙은 채 전반을 마쳤다. 전성현의 3점으로 후반 문을 연 LG는 마레이, 정인덕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 과정에서 타마요의 패스 센스가 돋보였다. 하윤기가 블록슛으로 분위기를 바꿨지만 허훈, 하윤기의 슛이 불발된 다음 유기상이 득점하면서 LG가 역전했다. 그러나 다시 허훈이 집중력을 발휘해 kt의 3쿼터 4점 우위를 사수했다. kt는 4쿼터 초반 외곽 대결에서 이윤기, 허훈 등이 상대를 압도했다. 송영진 kt 감독은 마레이에 대한 문성곤의 반칙 선언까지 파울 챌린지로 뒤집으며 기세를 높였다. 허훈이 두경민을 따돌리고 미들슛을 꽂았고 두경민도 외곽포로 응수했다. 종료 3분 42초를 남기고 kt 해먼즈가 5반칙 퇴장당하는 변수가 발생했다. 이에 인사이드를 노린 타마요가 문정현과의 몸싸움을 뚫고 득점했다. 하지만 해결사로 나선 허훈이 개인기에 이은 레이업으로 상대 전의를 꺼트렸다.
  • 하마스 수장 못 죽이는 진짜 이유…“인질 20명을 방패로 데리고 다녀”[핫이슈]

    하마스 수장 못 죽이는 진짜 이유…“인질 20명을 방패로 데리고 다녀”[핫이슈]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급습한 뒤 시작된 가자지구 전쟁이 1년 째 이어지는 가운데, 소식이 끊겼다고 알려진 하마스의 새로운 수장 야히아 신와르(62)가 다시 소통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널12 등 이스라엘 현지 언론의 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인질협상 중재국인 카타르와 연락이 끊어졌던 신와르가 다시 연락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이란에서 하마스 전 수장인 이스마일 하니예가 암살당한 뒤 하마스 최고지도자 자리에 오른 신와르는 매우 비밀스럽게 이동하고 공식석상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기습공격을 총 기획한 인물로도 유명하다. 최근 신와르는 카타르와 연락이 끊어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때 사망설이 돌기도 했지만, 이스라엘 내부에서는 그가 여전히 살아있는 것으로 판단해 왔다. 다만 신와르는 하니예 암살 이후 이스라엘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펜과 종만 이용하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소통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카타르 측에서는 인질협상 중재를 위한 소통에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신와르가 모습을 드러낸 사례는 올해 초 이스라엘군이 공습중 발견한 지하터널 속에서 신와르로 추정되는 한 남성과 아내, 세 자녀가 터널을 지나가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유일하다. 인질석방과 휴전협상에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은 채널12에 “신와르는 이스라엘이 (인질석방) 협상을 성사시키는데 관심이 없다고 여겨 연락을 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또 이스라엘 정보기관 신베트의 전 요원이자 과거 신와르를 180시간 가량 심문한 경험이 있는 마이클 코비(79)는 영국 데일리메일에 “그가 매일 들고 다니는 가방에는 폭약(다이너마이트)가 25㎏정도가 들어있다. 또 그의 주변에는 적어도 20명의 인질이 둘러싸여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이스라엘)은 그를 암살할 기회가 여러 차례 있었으나, 만약 신와르를 노린 공습을 감행했다면 인질들도 모두 죽었을 것”이라면서 “그는 항복하지 않을 것이며, 하마스 지도자이자 가자지구 통치자로 남는 것을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브로커를 통해 최근까지 신와르와 연락을 취해 왔다는 이스라엘 기자 에후드 야리는 영국 더타임스에 “신와르가 인질들에게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이스라엘군은 그를 공격하는 것을 극도로 꺼려한다”면서 “그들(이스라엘)에게는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누가 명령을 내릴 수 있겠나. 자국 인질이 주변에 있는데도 신와르를 폭격하라고 승인할 이스라엘 지도자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카타르에서도 신와르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기습공격 당시 납치한 인질들을 방패처럼 가까이에 두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하마스에 억류돼 있는 인질은 최소 97명에서 101명으로 추정된다. 포로 중 생존자와 사망자의 숫자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이스라엘은 지난해 10월 7일 공습을 계획하고 가자지구 전쟁을 촉발한 신와르를 암살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이스라엘 인질들을 돌려보내 준다면 신와르와 그의 가족 및 측근에게 망명의 기회와 안전을 제공하겠다고 제안해 왔다. 가자지구 전쟁이 이어진 1년 동안 팔레스타인 사망자는 4만 명을 넘어섰고, 부상자도 지난 5일 기준 약 9만 7000명에 달한다. 이스라엘에서는 12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여기에는 지난해 하마스 공격으로 목숨을 잃은 이스라엘인들도 포함돼 있다. 가자지구 인구의 90%인 190만 명이 피란길에 올랐으며, 가자지구 인구의 96%가 기아위험에 처해 있다. 특히 이번 전쟁 개전 이후 어린이 5만 명이 급성 영양실조에 시달리는 등 약자에게는 더욱 잔혹한 전쟁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 디트로이트, 9회 터진 결승 3점포로 클리블랜드 꺾고 짜릿한 반격

    디트로이트, 9회 터진 결승 3점포로 클리블랜드 꺾고 짜릿한 반격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9회 터진 케리 카펜터의 짜릿한 3점 홈런으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누르고 반격에 성공했다. 디트로이트는 8일(한국시간) 미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3승제) 2차전에서 3-0으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기록한 양팀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0일 디트로이트 홈구장인 코메리카 파크에서 3차전을 치른다. 팽팽한 투수전을 펼치다 9회에 터진 결승 홈런이 그대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디트로이트는 선발 타리크 스쿠발이 7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의 역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답답한 경기를 이어갔다. 8회까지 0-0의 긴장을 이어가던 경기는 정규이닝 마지막인 9회에서 급격하게 바뀌었다. 2사후 클리블랜드 마무리 이매뉴얼 클라이제를 상대로 제이크 로저스의 좌전안타와 트레이 스위니의 우전안타 등으로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타석에 들어선 카펜터는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클라이제의 6구째 시속 150㎞짜리 가운데 몰린 슬라이더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폭발했다. 홈런 한방으로 순식간에 리드를 잡은 디트로이트는 9회 마지막 수비에서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정리하면서 승리를 지켰다.
  • 중국, 결혼 축하 ‘악습’ 뭐길래…전봇대 매달린 신부 논란

    중국, 결혼 축하 ‘악습’ 뭐길래…전봇대 매달린 신부 논란

    중국에서 결혼식 당일, 신랑의 친구들이 결혼을 축하한다는 의미로 신부를 괴롭히는 ‘악습’이 또다시 발견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번에는 빨간색 테이프로 신부를 전봇대에 결박시켰다. 27일 왕이 보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산시성(省) 양췐시(市) 거리에서 중국 전통 결혼 의상을 입은 여성을 전봇대에 테이프로 묶는 영상이 유포됐다. 신부는 괴로운 듯 도움을 요청하며 탈출을 시도했지만 아무도 개입하지 않았고, “만지지 마세요”라는 여성의 다급한 외침에도 주변 남성들은 오히려 더 신이 난 듯 더욱 강하게 결박시켰다. 영상에서는 빨간색 면포로 얼굴을 가린 여성이 한 남성의 등에 업혀 차에서 내렸고 계속 피했지만 결국 남성 무리에 잡혀 여성을 뺏기고 만다. 여성은 다급하게 구조를 요청했지만 남성들은 웃으면서 여성을 전신주에 매달았고 주변 사람들도 환호성을 치면서 이 모습을 지켜만 봤다. 그러나 해당 영상이 온라인에 유포되자 중국인들조차 “보기 불편하다”라는 입장이다. 양췐시에 아직까지 이런 혼인 풍습이 남아있는지 몰랐다는 반응과 “해당 지역 사람과 결혼하기 두렵다”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여성 한 명을 테이프에 의존에 전봇대에 매다는 모습이 일반인으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이라며 영상 속 남성들을 비난했다. 지금은 많이 사라졌지만 일반적으로 중국에서 결혼식 당일 신부보다는 신랑에게 짓궂은 장난을 하기로 유명하다. 신랑을 매달거나 발바닥을 때리는 등의 모습은 자주 발견되었지만 이번처럼 신부를 괴롭히는 일은 드물기 때문에 누리꾼들의 반응은 좀 더 격렬했다. 해당 영상이 논란이 되자 현장에 있었던 신랑의 친구는 사과문을 올렸다. 그러나 이 ‘장난’은 이미 사전에 신랑신부에게 허락을 받은 상황으로 절대로 악의적인 괴롭힘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다만 “전봇대에 묶는 과정에서 신체 접촉은 피할 수 없었다”라며 간접적인 접촉이 있었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원래 신랑을 괴롭힐 예정이었지만 결혼 직전 수술을 하는 바람에 논의 끝에 신부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4일 양췐시 지방정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문명화된 결혼 관습을 장려하고 악습을 버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전통 결혼식에서는 ‘훈나오’ 일명 ‘결혼식 괴롭힘’이라는 이름으로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부부간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한 풍습이 전해져 왔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저속한 농담이나 부적절한 게임으로 전락해 논란이 계속되었다. 지난 2016년에는 중국 한 지역에서 세명의 남자가 신랑을 묶는 바람에 부상을 입었고, 그로 인해 신랑은 평생 장애를 갖게 되는 사건도 발생한 적 있어 사회적으로 ‘훈나오’를 없애야한다는 목소리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 “하마스의 진짜 목표는 ‘이것’”…신와르 180시간 심문한 요원의 충격 증언[핫이슈]

    “하마스의 진짜 목표는 ‘이것’”…신와르 180시간 심문한 요원의 충격 증언[핫이슈]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급습한 뒤 시작된 가자지구 전쟁이 1년 째 이어지는 가운데, 과거 하마스의 최고지도자 야히아 신와르를 심문했던 이스라엘 정보요원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스라엘 정보기관 신베트의 전 요원인 마이클 코비(79)는 뉴욕포스트와 한 인터뷰에서 “1988년 신와르를 처음 만났을 때, 그는 이스라엘을 근절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가진 광인의 눈을 하고 있었다. 증오심으로 가득 차 보였다”고 회상했다. 당시 코비 전 요원은 신베트에 의해 체포된 신와르와 180시간을 함께 보냈다. 그리고 그를 오랜시간 심문한 끝에, 하마스의 진짜 목적은 모든 유대인을 죽이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코비 전 요원은 “신와르를 심문할 차례가 됐을 때, 그는 누군가의 목을 베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희생자를 데려가 무덤을 파게한 뒤 그를 산 채로 묻었다고 진술했다”면서 “어떻게 사람이 이렇게 끔찍하고 잔인할까. 그가 당시 내게 한 말은 정말 충격적이었다”고 덧붙였다. 당시 신와르는 스파이로 의심되는 사람을 색출하기 위해 무자비한 전술을 펼쳤고, 이로 인해 ‘칸 유니스의 학살자’라는 별명이 붙었다. 이 작전으로 다른 하마스 요원들의 존경도 한 몸에 받게 됐다. 코비 전 요원은 그를 180시간 동안 심문한 뒤, 그가 평생 감옥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안심했다. 그러나 2011년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스라엘방위군(IDF) 병사 석방 조건으로 이스라엘 내 포로 등 수감자 1000여 명과 맞바꾸기로 했고, 신와르는 이 과정에서 자유를 되찾았다. 그리고 10여 년이 지난 2023년 10월 7일, 하마스는 축제가 벌어지고 있던 이스라엘 남부 지역을 급습해 수많은 사람을 잔혹하게 학살하고 인질들을 끌고 갔다. 이 모든 것은 신와르가 기획한 것이었다. 이후 이스라엘 측은 지난해 10월 7일 공습을 계획하고 가자지구 전쟁을 촉발한 신와르를 암살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이스라엘 인질들을 돌려보내 준다면 신와르와 그의 가족 및 측근에게 망명의 기회와 안전을 제공하겠다고 제안해 왔다. 다만 코비 전 요원은 “신와르를 다시 풀어준다면 유대국가에 대한 또 다른 테러 공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나는 누구보다 그를 잘 알고, 그는 세상에 위험한 존재다. 유일한 해결책은 그를 죽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비 전 요원은 “신와르를 직접 만나본 사람으로서, 그는 결코 휴전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하마스가 지도자(신와르)가 살아있는 한 평화가 회복될 수 없다. 그는 또 다른 학살을 저지를 것이므로 (그 전에) 죽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전봇대에 매달린 中 신부, 도 넘은 ‘결혼 축하’ 또 논란

    전봇대에 매달린 中 신부, 도 넘은 ‘결혼 축하’ 또 논란

    중국에서 결혼식 당일, 신랑의 친구들이 결혼을 축하한다는 의미로 신부를 괴롭히는 ‘악습’이 또다시 발견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번에는 빨간색 테이프로 신부를 전봇대에 결박시켰다. 27일 왕이 보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산시성(省) 양췐시(市) 거리에서 중국 전통 결혼 의상을 입은 여성을 전봇대에 테이프로 묶는 영상이 유포됐다. 신부는 괴로운 듯 도움을 요청하며 탈출을 시도했지만 아무도 개입하지 않았고, “만지지 마세요”라는 여성의 다급한 외침에도 주변 남성들은 오히려 더 신이 난 듯 더욱 강하게 결박시켰다. 영상에서는 빨간색 면포로 얼굴을 가린 여성이 한 남성의 등에 업혀 차에서 내렸고 계속 피했지만 결국 남성 무리에 잡혀 여성을 뺏기고 만다. 여성은 다급하게 구조를 요청했지만 남성들은 웃으면서 여성을 전신주에 매달았고 주변 사람들도 환호성을 치면서 이 모습을 지켜만 봤다. 그러나 해당 영상이 온라인에 유포되자 중국인들조차 “보기 불편하다”라는 입장이다. 양췐시에 아직까지 이런 혼인 풍습이 남아있는지 몰랐다는 반응과 “해당 지역 사람과 결혼하기 두렵다”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여성 한 명을 테이프에 의존에 전봇대에 매다는 모습이 일반인으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이라며 영상 속 남성들을 비난했다. 지금은 많이 사라졌지만 일반적으로 중국에서 결혼식 당일 신부보다는 신랑에게 짓궂은 장난을 하기로 유명하다. 신랑을 매달거나 발바닥을 때리는 등의 모습은 자주 발견되었지만 이번처럼 신부를 괴롭히는 일은 드물기 때문에 누리꾼들의 반응은 좀 더 격렬했다. 해당 영상이 논란이 되자 현장에 있었던 신랑의 친구는 사과문을 올렸다. 그러나 이 ‘장난’은 이미 사전에 신랑신부에게 허락을 받은 상황으로 절대로 악의적인 괴롭힘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다만 “전봇대에 묶는 과정에서 신체 접촉은 피할 수 없었다”라며 간접적인 접촉이 있었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원래 신랑을 괴롭힐 예정이었지만 결혼 직전 수술을 하는 바람에 논의 끝에 신부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4일 양췐시 지방정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문명화된 결혼 관습을 장려하고 악습을 버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전통 결혼식에서는 ‘훈나오’ 일명 ‘결혼식 괴롭힘’이라는 이름으로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부부간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한 풍습이 전해져 왔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저속한 농담이나 부적절한 게임으로 전락해 논란이 계속되었다. 지난 2016년에는 중국 한 지역에서 세명의 남자가 신랑을 묶는 바람에 부상을 입었고, 그로 인해 신랑은 평생 장애를 갖게 되는 사건도 발생한 적 있어 사회적으로 ‘훈나오’를 없애야한다는 목소리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 김선형 압도한 이관희, 워니 제압한 오누아쿠…‘우승 도전’ DB, 가볍게 SK 격파

    김선형 압도한 이관희, 워니 제압한 오누아쿠…‘우승 도전’ DB, 가볍게 SK 격파

    디드릭 로슨이 떠났지만 프로농구 원주 DB는 여전히 강력했다. 치나누 오누아쿠가 골밑에서 자밀 워니, 이관희는 외곽에서 김선형을 압도하면서 서울 SK를 가볍게 꺾었다. DB는 6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한국농구연맹(KBL) 컵대회 D조 SK와의 1차전에서 107-81로 승리했다. 주장 강상재의 허리 부상 공백에도 오누아쿠가 지난 시즌 외국인 최우수선수(MVP) 로슨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웠다. 반면 SK는 내외곽 양쪽 모두 정비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았다. DB의 트윈타워 김종규와 오누아쿠가 각각 22점 12리바운드, 17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오누아쿠는 도움도 9개 올리면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알바노(9점 11도움)는 야전 사령관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로버트 카터(18점)의 득점도 쏠쏠했다. 20점을 올린 이적생 이관희는 경기 중 1대1 대결을 펼친 상대 에이스 김선형과의 자존심 싸움에서 승리했다. 그는 “드래프트 동기인 선형이의 방향을 읽고 있었다(웃음). 비시즌에 수비를 제대로 안 한다고 감독님에게 혼났다. 마음먹으면 어떤 선수인지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김주성 DB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오누아쿠가 지난 시즌 팀의 약점인 리바운드를 사수해 줬다. 곹밑 강점이 생기니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었다”며 “강상재는 허리 부상으로 2주 정도 쉬었는데 상태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정규시즌(19일)에 맞춰 준비시키겠다”고 설명했다. SK는 안영준(19점)과 오재현(18점)이 분전했으나 팀 리바운드(30-44), 도움(20-35), 3점슛(10-13) 모두 밀렸다. 특히 자밀 워니(11점 9리바운드), 김선형(6점)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전희철 SK 감독은 “연습 경기는 순조로웠는데 오늘은 경기가 너무 안 풀렸다. 선수들의 몸이 이상할 정도로 무거웠다”면서 “전반에 차이가 너무 크게 벌어졌다. 수비의 아쉬움을 연습으로 풀어내겠다”고 말했다. DB는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경기 초반 기세를 잡았다. 알바노에게 패스받은 오누아쿠가 골밑에서 점수를 쌓았고 카터도 내외곽을 휘저으며 득점 행진에 가담했다. SK는 안영준을 중심으로 반격했지만 김종규, 오누아쿠 등과의 높이 싸움에서 밀려 1쿼터 8점 차로 뒤졌다. SK는 2쿼터 연이은 야투 실패로 고전했다. 반면 DB는 유현준, 김훈이 3점슛을 터트렸다. 해결사로 나선 워니가 오누아쿠를 앞에 두고 득점했으나 다시 김훈이 외곽포로 차이를 벌렸다. 알바노와 이관희도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고 속공을 성공시켰다. 이어 DB가 김종규의 슛으로 전반 격차를 57-35까지 벌렸다. 최부경과 워니가 호흡을 맞춰 후반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실책으로 알바노에게 속공을 허용했고 김종규, 오누아쿠에게 골밑의 틈을 내줬다. 김선형이 이관희를 앞에 두고 개인기를 펼치며 반칙을 끌어냈는데 이관희가 외곽포로 응수했다. 안영준도 속임수 동작으로 김영현을 완전하게 따돌리고 3점슛을 꽂았다. 하지만 고감도 슛감을 자랑한 이관희의 활약으로 DB가 20점 우위를 유지했다. SK는 4쿼터에도 김종규를 막지 못했다. 아이재아 힉스가 속공 덩크를 꽂았지만 다시 김종규가 연속 득점했다. 안영준이 미끄러진 사이 DB가 공을 가로채 속공을 전개했다. 카터, 서민수까지 득점하면서 승부가 완전히 DB 쪽으로 기울었다.
  • ‘동료와 조화’ 동생 kt 허훈, 고군분투 KCC 허웅에 승리…MVP 버튼도 아직 적응 중

    ‘동료와 조화’ 동생 kt 허훈, 고군분투 KCC 허웅에 승리…MVP 버튼도 아직 적응 중

    프로농구 수원 kt가 부산 KCC와의 챔피언결정전 리턴 매치에서 설욕했다. 팀원들과 조화를 이룬 동생 허훈이 고군분투한 형 허웅 앞에서 승리를 쟁취했다. 6년 만에 한국 무대로 복귀한 디욘테 버튼(KCC)은 아직 적응 중이다. kt는 6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한국농구연맹(KBL) 컵대회 B조 예선 KCC와의 1차전에서 84-74로 이겼다. 지난 5월 챔피언결정전 맞대결에서 아픔을 안긴 KCC를 상대로 새 외국인 선수들을 앞세워 복수한 것이다. KCC는 내외국인 호흡이 맞지 않으면서 2017~18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디욘테 버튼을 영입한 효과를 보지 못했다. kt는 내외곽 자원이 고루 활약하며 새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레이션 해먼즈가 팀 내 최다 23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허훈이 12점 7도움으로 공격을 조율했다. 그 외 문성곤(11점), 제레미아 틸먼(10점 7리바운드)도 두 자릿수 득점했다. 송영진 kt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열심히 수비해서 공격까지 잘 풀렸다. 이겨서 기쁘지만 실책 등 세세한 부분을 더 다듬어야 한다”며 “해먼즈도 상대 골밑을 더 공략해야 한다. 허훈과의 역할 분담이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KCC는 버튼(23점 13리바운드)이 3쿼터에만 15점을 올리며 따라붙었으나 타일러 데이비스(5점 2리바운드)의 지원이 아쉬웠다. 허웅도 3점슛 4개 포함 20점으로 분전했다. 하지만 최준용이 일찌감치 파울 트러블에 걸리면서 5점(8리바운드), 이승현도 4점(10리바운드)에 그쳤다. 전창진 KCC 감독은 “선수들이 다같이 모여 연습한 적이 없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주전들의 체력을 끌어올리려고 한다”면서 “국내 선수들이 버튼에게만 공격을 맡기는 부분을 고쳐야 한다. 데이비스는 아직 몸을 끌어올리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kt가 기선 제압했다. 캘빈 제프리 에피스톨라에게 향하는 공을 가로챈 허훈은 속공 레이업을 올린 뒤 문성곤의 득점을 도왔다. 버튼이 공격을 주도한 KCC는 2분 넘게 득점하지 못하다가 허웅이 개인기에 이은 외곽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타일러 데이비스를 투입해 높이를 보강했으나 해먼즈에게 연속 실점했다. kt는 하윤기의 고공 공격까지 더해 1쿼터를 11점 차로 벌렸다. 이승현의 패스를 받은 허웅이 3점포로 2쿼터 반격에 나섰다. 김동현도 버튼에게 공을 받아 슛을 터트렸다. 하지만 kt 제레미아 틸먼이 KCC의 골밑을 공략했고 문성곤도 외곽 지원했다. KCC는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은 버튼이 문성곤을 밀치는 비신사적인 반칙을 범하면서 흔들렸다. kt가 최진광, 해먼즈의 득점으로 52-30으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끝냈다. KCC는 이승현의 속공, kt는 문성곤의 외곽슛으로 후반 포문을 열었다. 버튼도 미들슛으로 첫 점수를 올렸다. 이어 이호현, 김동현, 허웅, 버튼이 차례로 3점슛을 꽂아 5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허훈이 연속 득점으로 찬물을 끼얹었고 해먼즈도 코너에서 슛을 넣었다. 3쿼터 막판 집중력이 떨어진 KCC는 11점 차로 좁히는 데 만족해야 했다. 허훈은 4쿼터에도 차분하게 공격을 성공시켰고 허웅이 속공 레이업으로 맞불을 놨다. 버튼도 3점 라인 밖에서 공을 던져 림을 갈랐다. 그러나 최준용이 빠른 공격을 놓쳤고 한희원은 속공 3점을 넣었다. 버튼이 차이를 좁히기 위해 1대1로 공격했는데 문정현의 수비에 막혔다. 허웅까지 회심의 슛을 놓치면서 kt가 승기를 잡았다.
  • ‘통일’ 흔적 완전히 지우는 北, 두 국가론 가속화

    ‘통일’ 흔적 완전히 지우는 北, 두 국가론 가속화

    북한 매체가 북송된 비전향 장기수의 소식을 전하면서 전과 달리 ‘통일’이란 표현을 빼고 ‘애국투사’로만 지칭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1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통일, 화해, 동족’ 같은 개념을 완전히 제거하라고 지시한 이후 ‘적대적 두 국가’ 체제를 가속화하는 양상이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000년 북송된 비전향 장기수 리재룡의 80번째 생일을 맞아 김 위원장이 생일상을 보냈다고 3일 보도했다. 그러면서 통신은 리재룡에 대해 “나라를 위한 진정한 애국의 길, 보람찬 투쟁의 길에 나서 견결히 싸웠다”며 그를 ‘애국투사’라고 지칭했다. 북한 매체는 지난해 11월까지만 해도 비전향 장기수를 ‘통일애국투사’로 불렀다. 비전향 장기수는 남한에서 사상 전향을 거부하고 감옥살이를 택한 북한 인민군 포로나 남파간첩 등을 말한다. 지난 2000년 6·15 남북공동선언을 계기로 우리 정부는 비전향 장기수 63명을 북송한 바 있다. 이후 북한에서는 이들을 ‘신념과 의지를 굽히지 않은 통일애국투사’로 떠받들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이들의 80세, 90세, 100세 등 생일에 생일상을 보내고 북한 매체는 이를 적극 보도하는 식이었다. 이 같은 양상은 변함이 없으나 올해는 이들을 칭하는 표현이 ‘애국투사’로만 바뀐 것이다. 이는 “통일의 흔적을 지우라”는 김 위원장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남한을 더는 통일의 상대로 보지 않겠다며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규정했다. 이어 지난 1월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0차 회의 시정연설에서는 통일과 화해, 동족 같은 개념을 완전히 제거하라고 했다. 이후 북한 선전매체 등에서는 한민족, 해외 동포 등 통일을 떠올리게 하는 표현들이 하나둘 사라졌다. 통일 운동을 추진해온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의 남측본부도 해산했다. 당국은 이 같은 움직임이 오는 7일 최고인민회의에서 ‘통일, 동족’ 등 관련 조항을 삭제하는 개헌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통일부 관계자는 지난 2일 “이 과정에서 남북 관계를 ‘나라 대 나라’가 아닌 특수 관계로 규정한 남북기본합의서를 파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 尹, 이시바와 첫 통화… “北도발에 한일·한미일 공조로 대응해야”

    尹, 이시바와 첫 통화… “北도발에 한일·한미일 공조로 대응해야”

    尹 “가치 공유하는 중요한 파트너”이시바 “긴밀한 소통… 연대 희망”셔틀 외교 강조 속 빠른 만남 기대미일 정상 통화선 동맹 강화 계승‘아시아판 나토’ 놓고 中반발 전망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신임 총리와 처음으로 통화하고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한일·한미일이 단합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데에 뜻을 모았다. 취임 이튿날을 맞은 이시바 총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윤 대통령과 연달아 통화하고 한미일 3각 공조 방침을 재확인했다. 일본의 리더십 교체에도 한미일 3국 정상이 합의한 ‘캠프 데이비드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15분부터 15분간 일본의 102대 총리로 취임한 이시바 총리와 통화하면서 총리 취임을 축하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일 양국이 가치와 이익을 공유하는 중요한 이웃이자 파트너인 만큼 앞으로도 양 정상이 긴밀히 소통하면서 협력을 증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이시바 총리는 “윤 대통령이 어제 보내 주신 취임 축하 서신에 감사한다”며 “취임 후 빠른 시간 안에 윤 대통령과 통화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그간 양국 관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윤 대통령의 리더십을 높게 평가한다”며 “앞으로 긴밀히 소통하고 연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양 정상은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내년에 한일 관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자고 했다. 또 일본인 납치 피해자와 우리 납북자, 억류자, 국군포로 문제 등 북한 인권 문제와 관련해서도 계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셔틀 외교를 지속하며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만나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 이시바 총리는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와 진행해 온 관계 개선 흐름을 이어 가자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또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대응하기 위한 한일, 한미일 국방 협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시바 총리는 전날 취임 직후 첫 기자회견에서 ‘기시다 정권이 정상외교를 통해 미국, 한국 등 양국 관계를 강화해 왔는데 이시바 총리는 어떻게 정상외교를 할 것인가’라는 기자 질문에 “미국과 양국 관계는 중요하고 한국과도 그러하다”고 했다. 교도통신과 NHK 등은 이시바 총리가 이날 도쿄 총리 관저로 출근해 첫 일정으로 윤 대통령과 통화에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약 15분간 통화했다고 보도했다. 이시바 총리는 이후 기자들을 만나 조기에 미일 대면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를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기시다 정권의 미일 동맹 강화 노선을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한미일 3국과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의 안보 협의체) 등 뜻을 같이하는 국가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소개했다. 이시바 총리는 미일지위협정을 개정해 미국령인 괌에 자위대를 주둔시키고 영미 관계처럼 미일 관계를 ‘균등화해야 한다’는 지론을 펼쳐 왔는데, 이날 통화에서 관련 언급은 없었다. 미일지위협정 개정은 주일미군의 ‘특권’을 박탈하는 셈이어서 미국 측의 강한 반대가 예상된다. 아시아판 나토 창설 역시 헌법상 집단 자위권 행사 범위가 명확하지 않고 중국의 강한 반발이 예상되는 만큼 지역에 긴장감을 높일 것이란 지적이 끊이질 않는다.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전날 이시바 총리에게 축전을 보내고 양국 관계 발전을 더 추진하자고 촉구했다. 신화통신은 시 주석의 축전에 “중일 ‘4대 정치’ 문건의 원칙과 공동 인식을 준수하자”는 내용이 담겼다면서 대만 문제를 내정으로 규정한 중국 측 입장을 존중하고 남중국해 문제도 개입을 자제해 달라는 요청이라고 해석했다.
  • 39점 14R 해먼즈, 느낌 좋은데…kt, EASL 첫 출전 첫 승리

    39점 14R 해먼즈, 느낌 좋은데…kt, EASL 첫 출전 첫 승리

    프로농구 수원 kt가 국제 클럽 대항전인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2024~25시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송영진 감독이 지휘하는 kt는 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 산미겔 비어먼과의 원정 경기에서 새 외국인 선수 레이숀 해먼즈(39점 14리바운드)와 허훈(17점 9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87-81로 이겼다. 올해 세 번째 시즌에는 10개 팀이 출전,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4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2023~24시즌 KBL 챔피언결정전 준우승팀으로 EASL에 처음 출전한 kt는 산미겔, 히로시마(일본), 타오위안(대만), 홍콩 이스턴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전반을 39-43으로 근소하게 뒤진 kt는 해먼즈와 허훈의 활약에 힘입어 후반 역전에 성공했다. 75-73으로 앞선 kt는 4쿼터 종료 5분 33초를 남기고 허훈의 3점포로 5점 차를 만들었고, 78-75로 다시 좁혀지자 해먼즈가 자유투 2개를 넣어 간격을 벌렸다. 해먼즈는 82-75에서 자유투 2개를 추가하고, 3점슛까지 연달아 꽂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t의 다른 외국인 선수 제레미아 틸먼은 8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t는 23일 타오위안과 홈 경기를 치른다. 한편, 지난 시즌 KBL 챔피언으로 역시 EASL에 처음 출전하는 부산 KCC는 B조에 속해 다음 달 6일 마카오 블랙 베어스와 원정 경기를 통해 대회 일정을 시작한다.
  • 이강철 kt 감독, “이제 5위팀이 4위팀 꺾을때도 됐어요”

    이강철 kt 감독, “이제 5위팀이 4위팀 꺾을때도 됐어요”

    전날 믿어지지 않는 역전승을 펼치며 팀을 5년 연속 가을야구로 이끈 이강철 kt wiz감독은 5위팀이 이제 4위팀을 누를 시기가 됐다며 마법을 바랬다. 이 감독은 2일 잠실에서 두산 베어스와 열리는 2024 신한은행 쏠 뱅크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마법사의 팀”이라면서 “이제는 5위팀이 4위팀을 꺾을때도 됐다.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우리는 최초의 기록을 갖고 있으니 좋은 기운을 갖고 가고 싶다”며 5위팀 최초의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희망했다. kt는 전날 수원에서 열린 SSG랜더스와의 5위 결정전에서 1-3으로 뒤지다 8회 터진 멜 로하스 주니어의 역전 3점포로 극적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KBO리그 출범 후 5위 결정전이 펼쳐진 건 처음이다. 그는 “(가을야구에 진출한) 오늘은 더 편안하게 경기에 들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 그런데 떨린다”며 “2년 전 우리가 4위일 때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해보니 한 경기만 이겨도 된다고 해도 부담되더라. 아마 지금 상대가 우리보다 더 부담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2015년 도입됐지만 아직 한 번도 5위가 4위를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적은 없다. 4위는 단 1승만 거둬도 다음 라운드로 넘어가지만 5위는 2승을 챙겨야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낼 수 있다. 2019년 KT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 감독은 2020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팀을 가을야구에 올려놨다. 이 감독은 5위 결정전을 마친 뒤 하루 휴식 없이 곧바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돌입하는 것도 긍정적으로 봤다. 그는 “선수들이 포스트시즌에 가고 싶은 욕망이 많았다. 쉬었다 하는 게 아니라 바로 경기를 하니 그 여세가 좋게 나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두산이 정규시즌 kt에 강한 모습을 보인 곽빈을 선발 투수로 내세워 이를 극복해야 한다. 곽빈은 kt를 상대로 6경기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51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 감독은 2차전 선발을 묻는 질문에 “어제도, 오늘도 선발에 의미를 두지 않고 있다. 이기는 데 집중해야 한다. 내일 선발 투수도 바로 뒤에 붙일 카드를 만들어야 한다”며 “오늘 한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尹, 이시바 총리와 통화···“협력 증진시키자”

    尹, 이시바 총리와 통화···“협력 증진시키자”

    이시바 “양국 관계 발전 노력해 온 리더십 높게 평가”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통화하고 “한일 양국이 가치와 이익을 공유하는 중요한 이웃이자 파트너인 만큼, 앞으로도 양 정상이 긴밀히 소통하면서 협력을 증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15분부터 15분간 일본의 102대 총리로 취임한 이시바 총리와 통화하면서 총리 취임을 축하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윤 대통령이 어제 보내주신 취임 축하 서신에 감사한다”며 “취임 후 빠른 시간 안에 윤 대통령과 통화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그간 양국 관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윤 대통령의 리더십을 높게 평가한다”며 “앞으로 긴밀히 소통하고 연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양 정상은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내년에 한일관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양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계속 발굴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양 정상은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한일·한미일이 단합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데에 뜻을 모았다. 또 일본인 납치 피해자와 우리 납북자, 억류자, 국군포로 문제 등 북한 인권 문제와 관련해서도 계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셔틀 외교를 지속하며,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만나 양국 관계를 비롯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해 나가기로 했다. 이시바 총리는 윤 대통령과 통화에서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와 진행해온 관계 개선 흐름을 이어가자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또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대응하기 위한 한일, 한미일 국방 협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시바 총리는 전날 취임 직후 첫 기자회견에서 ‘기시다 정권이 정상외교를 통해 미국, 한국 등 양국 관계를 강화해 왔는데 이시바 총리는 어떻게 정상외교를 할 것인가’라는 기자 질문에 “미국과 양국 관계는 중요하고 한국과도 그러하다”고 했다.
  • ‘전 연령층에게 잊지 못할 경험’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개막

    ‘전 연령층에게 잊지 못할 경험’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개막

    2024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33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경남 고성군은 2일 당황포관광지에서 엑스포 개막식을 열고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11월 3일까지 이어지는 올해 엑스포는 ‘공룡과 나’를 주제로 삼았다.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전시와 체험, 공연 프로그램 등으로 관람객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는 게 목표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매일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 행사를 선보인다. 살아 있는 공룡과 소통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생성형 AI 공룡 체험’, 스피노사우루스 진품 화석 전시, 로봇 공룡·희귀 파충류 공개, 폐가전제품 활용 재활용 체험 행사 등이 예다. 엑스포 하이라이트인 공룡 퍼레이드는 전문 연기자 30명과 퍼레이드 카트 5대가 투입돼 화려함을 더했고 공룡 라이브쇼·거리공연·서커스 공연 등도 다채롭게 이어진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번 공룡엑스포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고성군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중요한 행사”라며 “고성문화관광재단이 준비한 첫 엑스포라 더욱 의미가 크다. 33일간의 특별한 여정에 함께 해 달라”라고 밝혔다. 지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한 공룡엑스포는 2006년 국내 최초 자연사 엑스포로 시작해 고성에서 7차례 진행했다. 누적 관람객은 750만명에 이른다. 지난해 7월에는 수도권에서 ‘찾아가는 공룡엑스포 in 일산’을 열며 수도권 시장 문을 두드리기도 했다.
  • 최장 열흘 징검다리 연휴… 제주행 티켓 잡기 ‘별따기’

    최장 열흘 징검다리 연휴… 제주행 티켓 잡기 ‘별따기’

    1일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과 3일 개천절에 5, 6일 주말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황금연휴를 맞아 제주행 항공권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가 됐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6일까지 열흘간 39만명이 제주를 찾을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연휴는 국군의 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연차를 사용하면 주말을 포함해 총 10일간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관광협회는 항공기·여객선 예약상황을 토대로 이 기간 국내선으로 33만 5700여명, 국제선으로는 5만 4300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본다. 하루 평균 3만 9000여명꼴이다. 최다 방문일은 3일 4만 5000명이다. 더욱이 이번 징검다리 황금연휴에 중국 국경절(1~7일)도 겹치며 중국인 관광객들도 대거 제주를 찾을 전망이다. 연휴 기간 국제선 285편 중 75.8%인 216편이 중국 노선이다. 급하게 항공권을 예매하려던 이모(55)씨는 “서울 김포로 가는 잔여좌석은 아직 남았지만 1~3일 김포에서 돌아오는 항공편이 모두 만석이어서 광클릭한 끝에 겨우 예매했다”고 했다. 특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김포발 제주행 항공권이 이미 동났다.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 저비용항공사도 매진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저가항공 티켓값도 10만원대를 웃돌아 극성수기 수준을 보인다. 항공업계는 “연휴 막바지 주말인 5, 6일 제주공항 출발 항공편들 모두 95%대에 육박하는 예약률을 보인다”며 “여행객들이 한꺼번에 몰려 공항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여유 있게 탑승수속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日항공 “‘이 나라들’ 관광객에 무료 국내선 항공편 제공”…韓은 없었다

    日항공 “‘이 나라들’ 관광객에 무료 국내선 항공편 제공”…韓은 없었다

    일본 항공이 잘 알려지지 않은 일본의 도시와 마을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미국, 캐나다, 태국 등의 나라에서 온 관광객들에게 무료 국내선 항공편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일본 항공은 최근 웹사이트 공지를 통해 “미국, 캐나다, 멕시코, 태국, 호주, 뉴질랜드 출신 관광객들에게 무료 국내선 항공편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 대만, 중국 본토 관광객 또한 이러한 혜택을 받게 됐다. 무료 항공권을 받기 위해서 관광객들은 같은 항공사에서 왕복 국제선을 예약해야 한다. 다만 미국, 캐나다, 멕시코 및 중국에서 온 관광객들은 첫 번째 목적지에 24시간 이상 머무를 경우 100달러(약 13만원)의 중간 체류 수수료가 부과된다. 일본 항공 관계자는 이러한 혜택에 대해 “종료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혜택이 향후 더 많은 나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혜택은 일본의 잘 알려지지 않은 도시와 마을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함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뉴욕에서 활동하는 여행 블로거 그레이스 청은 일본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종종 수도인 도쿄에만 가는 실수를 저지른다고 말했다. 도쿄만 보면 일본의 광범위하고 다양한 문화를 제대로 보지 못한다는 것이다. 도쿄는 최근 몇 년 동안 점점 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여행지 중 하나다. 데이터 추적 웹사이트 스타티스타에 따르면 지난해에 도쿄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1954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웹사이트에 따르면 같은 해 외국인 관광객의 관광 지출액은 5조 3100억 엔(약 48조원)이었다. 청은 “도쿄는 일본이 아니다”라며 “일본이 어떤지 실제로 느끼려면 다른 도시를 탐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본 북부의 홋카이도현에 있는 삿포로를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비교적 저렴하고 친절한 지역 주민들이 있다”고 조언했다. 앞서 10월 1일 국군의 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며 10월 초 징검다리 휴일이 생겨난 가운데 많은 국내 여행객이 일본으로 떠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 트립닷컴이 10월 초 연휴 기간(10.1~9) 한국 여행객들의 예약 추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 해외여행 예약률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3% 증가했다. 해외여행 예약률은 항공편은 69%, 숙소는 51%가량 상승했으며 관광지(어트랙션) 티켓은 103% 올라 가장 높은 상승치를 보였다. 한국 여행객이 가장 많이 예약한 해외 여행지는 일본 오사카였다. 이어 ▲일본 도쿄 ▲일본 후쿠오카 ▲태국 방콕 ▲베트남 나트랑 ▲대만 타이베이 ▲베트남 호찌민 순으로 일본 주요 도시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 [이명옥의 창조성과 사랑] 밀레의 ‘만종’이 태어난 특별한 장소

    [이명옥의 창조성과 사랑] 밀레의 ‘만종’이 태어난 특별한 장소

    한 개인에게 특정한 장소가 사랑의 대상이자 기쁨의 원천이 되는 것을 ‘토포필리아’(Topophilia·장소애착)라고 한다. 이 용어는 그리스어의 ‘장소’를 의미하는 ‘topos’와 ‘사랑’을 의미하는 ‘philia’가 결합된 것으로, 중국 출신의 지리학자 이 푸 투안이 처음 사용했다. 장소애착은 어떤 장소를 좋아하는 감정을 넘어 그곳에서 경험하고 느낀 모든 것이 개인의 정체성과 깊이 연결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19세기 프랑스 화가 장 프랑수아 밀레에게도 특별한 의미를 지닌 장소가 있었다. 프랑스의 작은 시골 마을 바르비종 주변의 샤이 들판이다. 파리에서 살던 밀레는 콜레라의 공포로 도시가 큰 혼란에 빠지자 1849년 파리와 가깝고 물가와 집값이 싸며 자연 풍광이 아름다운 바르비종으로 이주해 1875년 사망할 때까지 그곳에서 살았다.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흙냄새를 맡으며 어린 시절을 보낸 밀레는 샤이 들판에서 자신의 뿌리와 정체성을 확인했다. 씨앗을 뿌리는 농부들의 손길, 땀 흘리며 밭을 가는 모습, 풍요로운 수확의 기쁨까지 본능적으로 땅을 사랑하는 농부들에게서 노동의 숭고한 가치와 의미를 발견했다. 샤이 들판은 밀레가 예술적 영감과 정체성을 찾은 곳이자 농부들의 일상과 자연의 순환을 깊이 관찰할 수 있는 장소였다. 그는 이곳에서 농부들의 삶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사랑했으며, 그런 감정을 ‘이삭 줍는 여인들’, ‘양치는 소녀’, ‘씨 뿌리는 사람’ 등 대표작들로 승화시켰다. 어느 날 해 질 무렵 밀레는 샤이 들판에서 감자를 캐던 농부 부부가 저녁 종소리에 맞춰 기도하는 모습을 보며 깊은 감명을 받았다. 가난한 농민 부부가 힘든 노동 속에서도 삶에 감사하며 신께 기도하는 모습이 숭고하게 다가왔다. 밀레는 이 감동적인 순간을 화폭에 담았고 그렇게 탄생한 그림이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만종’이다. 이런 그림에 관한 배경 설명을 듣고 작품을 감상하면 밀레의 시선을 따라 샤이 들판에 서서 농부 부부를 바라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밀레는 샤이 들판을 사랑했고, 그 사랑은 밀레에게 ‘만종’이라는 위대한 작품을 선물했다. 밀레와 샤이 들판, ‘만종’의 연결 고리는 장소애착이 예술가의 삶과 창조성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 주는 중요한 사례로 남아 있다. 이명옥 사비나미술관장
  • 홍명보 “손흥민 지켜봐야”… ‘젊은 피’ 채워 캡틴 공백 대비한다

    홍명보 “손흥민 지켜봐야”… ‘젊은 피’ 채워 캡틴 공백 대비한다

    홍명보호가 허벅지를 다친 손흥민(토트넘)의 이탈에 대응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았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프턴)으로 중심을 잡고 2003년생 플레이메이커 배준호(스토크시티), 저돌적인 공격수 오현규(헹크)로 뒤를 받쳐 캡틴의 공백 상황에 대비한다. 홍명보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30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3·4차전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오는 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소집하는 대표팀은 10일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요르단,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맞대결한다. 해외 리그 선수들은 각자 일정에 맞춰 요르단으로 직행한다. 이날 소속팀 경기에 결장했던 손흥민은 소집 명단에 그대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지난 27일 유로파리그(UEL) 1라운드 카라바흐전 도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홍 감독은 “손흥민과 직접 대화했다. 아직 뛰지 못하지만 호전되고 있어서 지켜봐야 한다”며 “선수 본인, 소속팀과 소통하면서 무리시키지 않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에이스 이강인을 비롯해 황희찬, 이재성(마인츠), 이동경(김천 상무), 엄지성(스완지시티) 등은 건강한 모습으로 2선을 구성할 예정이다. 지난 6월 처음 성인 대표팀에 뽑혔던 배준호도 부름을 받았다. 중원은 황인범(페예노르트), 박용우(알아인), 백승호(버밍엄시티), 권혁규(히버니언)가 책임진다. 수비형 권혁규는 최초 발탁됐고 정우영(울산)은 빠졌다. 홍 감독이 가장 고민했다고 밝힌 스트라이커는 ‘박힌 돌’ 주민규(울산), 오세훈(마치다 젤비아)과 ‘굴러온 돌’ 오현규 등 3명이다. 홍 감독은 “손흥민의 대체 선수는 충분하다. 황희찬만 유일하게 소속팀에서 출전하지 못하고 있지만 대표팀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다”며 “오현규와 이영준(그라스호퍼)을 두고 고민했는데 장신 이영준은 오세훈과 스타일이 비슷하다. 다른 옵션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수비진은 ‘철기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장기적인 파트너를 찾는 데 중점을 뒀다. 34세의 김영권(울산)을 제외하고 그보다 열 살 어린 김주성(FC서울)을 포함한 것이다. 두 선수 모두 왼발잡이 센터백이다. 측면은 최우진(인천 유나이티드), 황재원(대구FC) 대신 박민규(콘사도레 삿포로)를 발탁했다. 소폭의 변화로 기존 틀을 유지한 셈이다. 김승규(알샤바브)는 오른 무릎 십자인대 부상을 딛고 8개월 만에 복귀해 조현우(울산)와 골키퍼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김대길 KBSN스포츠 축구 해설위원은 “홍 감독이 불확실한 손흥민의 대체 자원, 중원에서의 공격 속도, 김민재의 파트너 등 세 가지 기준으로 선수를 선발했다. 세밀하진 않지만 저돌성을 갖춘 오현규는 공격 변화를 줄 수 있는 자원”이라며 “2년 뒤 본선을 위해 즉시 전력감과 성장 중인 선수들을 모두 뽑아 서서히 조화시키려는 의도가 읽힌다”고 분석했다.
  • “빨리 날 죽여줬으면”…러軍, 항복한 자국 병사들에 무차별 폭격[포착]

    “빨리 날 죽여줬으면”…러軍, 항복한 자국 병사들에 무차별 폭격[포착]

    우크라이나군에 항복하려는 자국 병사들을 잔혹하게 살해하는 러시아군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키이우포스트 등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의 3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 28일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州) 코스티안티니브카 마을 인근에서 우크라이나군과 전투를 벌였다. 당시 러시아군과 싸우던 우크라이나 제33기계화여단은 공격이 잠시 중단된 틈에 러시아 보병 중 총 7명이 전차와 장갑차에서 내려 여단 기지 인근의 숲에 숨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들은 해당 전투에서 러시아군의 패배를 직감한 듯 전투를 포기한 채 항복을 결정했다. 러시아 병사들은 무기를 버리고 손을 들어 올린 채 숲에서 나와 항복 의사를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우크라이나군 사령관이 드론 조종병에게 “(폭탄을) 던지지 말라”고 반복해서 말한 뒤 “포로들을 (군 기지가 있는) 남쪽으로 인도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항복한 러시아 병사들이 우크라이나군 기지로 이동하는 동안 러시아군 포병대가 이들에게 사격을 시작했다. 러시아군 드론에서 떨어진 포탄은 항복한 러시아 병사 무리의 뒤쪽을 타격했고, 급히 바닥에 엎드렸다가 일어나 도망치는 남은 병사들에게 두 발의 포탄이 더 명중했다. 결국 우크라이나군에 항복한 러시아 병사 7명 중 한 명을 제외한 인원이 사망하거나 부상했다. 해당 영상을 공개한 우크라이나군 측은 “러시아 병사 7명은 항복이라는 올바른 결정을 내린 뒤 숲에서 나왔지만 문제가 생겼다”면서 “우리(우크라이나) 군이 포로들을 데리고 가기 시작하자 러시아군이 자국 병사들을 향해 포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문제의 영상이 공개된 뒤 일각에서는 항복 의사를 밝힌 자국군을 살해한 러시아군의 폭격은 전쟁범죄로 간주 된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병사들 사기, 역대 최악의 수준”키이우포스트는 “이번 사례는 러시아군이 후퇴를 막으려 자체 병력을 향해 사격한 유일한 사례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8월 우크라이나가 국경 지역인 러시아 쿠르스크주(州) 일부를 점령했을 때 러시아군은 해당 지역에서 철수하려는 자국 병사들을 겨냥한 총기 사용을 허가했다. 이미 현지에서는 전쟁에 지치고 부상한 러시아 병사들의 사기가 최악의 수준까지 떨어졌으며, 지휘관들이 먼저 병사들은 버리고 도망치는 경우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우크라이나 군사정보부가 2022년 러시아 군인의 안전한 항복을 돕기 위해 시작한 핫라인 프로젝트 ‘나는 살고 싶다’(I Want To Live)에 따르면, 빅토르라는 이름의 러시아 병사는 자신의 지휘관들이 식량이나 물, 통신 수단도 남겨두지 않은 채 부대를 버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아내에게 남긴 글에서 “오늘 누군가가 부대에서 탈출하려다가 (자국군에게) 총을 맞았다. 저격수가 지켜보고 있었기 때문에 나갈 방법이 없었다”면서 “차라리 날 더 빨리 죽여줬으면 좋겠다. 모든 게 망가졌다”며 전쟁의 후유증과 고통을 호소했다. 이어 “일부 (러시아) 병사들은 군 병원으로 옮겨지려고 일부러 수류탄으로 자폭을 시도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미 이를 예상한 지휘관들은 더 이상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후송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러시아군은 개전 만 2년째인 올해 초, 우크라이나 점령지를 조금씩 늘려갔지만 그만큼 큰 대가를 치르고 있다. 영국 국방부는 현재 매일 1000명 이상의 러시아 병사가 사망하거나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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