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포로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 달성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 도시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 음모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 브이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722
  • 롯데장학재단, 동대문구에 ‘사랑의 쌀’ 1000포 기탁

    롯데장학재단, 동대문구에 ‘사랑의 쌀’ 1000포 기탁

    유덕열(오른쪽 두 번째) 서울 동대문구청장이 지난 17일 구청에서 허성관(왼쪽 두 번째)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송강(왼쪽 첫 번째) 롯데쇼핑 청량리점장, 박상종(오른쪽 첫 번째)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장과 ‘사랑의 쌀’ 1000포 기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쌀은 10㎏ 1000포로 모두 1만㎏ 규모이며,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2400만원이다. 밥퍼나눔운동본부와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에 각각 500포씩 후원한다. 동대문구 제공
  • 우크라이나 대통령, 취임 직후 “의회 해산” 선포

    우크라이나 대통령, 취임 직후 “의회 해산” 선포

    ‘국민전선’ 연정 탈퇴… 의회 해산 제동지난달 대선에서 승리한 코미디언 출신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41)가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하자마자 의회 해산을 선언했다. 정치인들이 공익을 돌보지 않고 부정축재만 일삼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신임 대통령은 이날 키예프 의회 건물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의회를 해산하겠다. 정치인들은 미래 세대를 위해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자리를 비워 달라”고 조기 총선 실시를 선언했다. 그는 동시에 의회의 동의가 필요한 국방장관과 검찰총장, 국가안보국장 등도 해임하겠다고 밝혔다. 의회 해산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다. 전문가들은 새 의회 구성을 위한 총선이 열리면 젤렌스키 대통령의 정당인 ‘국민의 종’이 압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페트로 포로셴코 전 대통령을 따르는 ‘페트로 포로셴코 블록’과 연정을 유지해 온 ‘국민전선’은 지난 17일 연정 탈퇴를 선언하며 젤렌스키 대통령의 의회 해산 시도에 제동을 걸었다. 한 달로 규정된 새 연정 구성 협상 기간에는 의회를 해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의회 해산에 실패할 경우 현직 의원 임기 만료에 따른 정례 총선은 오는 10월 열릴 예정이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티웨이 트래블 위크, 매달 셋째주 시작 “국제선도 만원대”[종합]

    티웨이 트래블 위크, 매달 셋째주 시작 “국제선도 만원대”[종합]

    티웨이항공이 가정의 달 5월에 시행하는 ‘티웨이 트래블 위크(t’way travel week, ttw)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ttw란 매달 세 번째 월요일부터 7일간 진행되는 특가기간으로 특가항공권부터 여행에 필요한 혜택을 할인 제공하는 여행주간이다. 이번 ttw 특가 이벤트는 20일 오전 10시부터 26일까지 일주일 간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대상은 김포·대구·광주·무안에서 제주로 가는 국내선과 인천, 대구, 김포, 부산, 제주, 무안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이다. 탑승기간은 국내선의 경우 20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국제선의 경우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다. ttw 특가운임의 경우 국내선은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공항시설이용료 포함)은 ▲김포-제주 1만9300원~ ▲광주-제주 1만7900원~ ▲대구-제주 1만9300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국제선의 경우 ▲인천-하노이 9만7100원~ ▲인천-방콕 11만7450원~ ▲대구-다낭 10만5600원~ ▲인천-사가 5만3900원~ ▲인천-나고야 5만8900원~ ▲대구-삿포로 5만9700원~ ▲인천-사이판 12만9070원~ ▲대구-괌 14만2540원~ ▲인천-타이중 8만4700원 ▲대구-홍콩 7만2100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또한 특가 예약 시 위탁 수하물 추가, 좌석지정, 기내식 사전 예약 서비스 등을 세트로 묶은 부가서비스 번들을 제공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가정의 달 5월에 티웨이항공이 항공이 제공하는 특가 운임 등으로 알찬 여행이 되시길 바란다”며 “전 노선에서 적용되는 번들 서비스를 통해 더욱 저렴한 부가 서비스 혜택을 받는 것도 추천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벤트가 시작된 20일 오후 14시 현재, 몰린 접속자들로 인해 사이트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상황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종합] 에어서울, 탑승률 1위 기념 “해외항공권 단돈 900원”

    [종합] 에어서울, 탑승률 1위 기념 “해외항공권 단돈 900원”

    에어서울이 ‘탑승의 온도’ 이벤트를 내놨다. 에어서울은 20∼22일 일본 10개 노선과 홍콩, 다낭, 보라카이, 코타키나발루, 괌, 시엠레아프 노선에서 노선별로 최대 900석씩 항공운임을 900원 특가에 내놓는 ‘탑승의 온도’ 이벤트를 한다고 밝혔다. 유류세와 항공세를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은 ▲ 오사카·후쿠오카·다카마쓰·시즈오카·요나고·도야마·히로시마 3만9천100원 ▲ 동경·삿포로·오키나와 4만300원 ▲ 홍콩 4만3천700원 ▲ 다낭·보라카이 4만5천900원 ▲ 코타키나발루 4만7천100원 ▲ 괌 6만4천400원 ▲ 시엠레아프 10만7천원부터다. 탑승 가능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10월 26일까지다. 에어서울은 “지난 1분기 탑승률(91.2%)이 국내 항공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데 대한 고객 사은 행사”라며 “이번 특가는 에어서울의 가장 큰 정기 특가인 ‘사이다 특가’보다 저렴하다”고 소개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트럼프, 전범 군인 ‘현충일 특사’ 논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신모독, 살인과 같은 전쟁범죄 혐의로 기소되거나 유죄 받은 몇몇 군인들을 사면시키기 위한 서류 작업을 지시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사면 명단에는 이라크에서 비무장 민간인을 사살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네이비실 특수작전부장 등이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다. NYT는 두 명의 관료를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국가를 위해 싸운 전사자들을 추모하는 현충일(전몰장병기념일)인 27일을 전후로 사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속한 서류작업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미 법무부는 지난 17일 이러한 요청을 받았으며 통상 몇 개월이 걸리는 작업을 이달 마지막주 주말까지는 완료해야 할 상황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명단에 포함된 에드워드 갤러거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의 특수작전부장은 민간인 사살과 포로 살해 혐의로 이달 말 재판이 예정돼 있다. 갤러거는 2017년 5월에는 이라크에서 15세로 추정되는 ‘이슬람국가’(IS) 포로의 목과 몸을 흉기로 찔러 죽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같은 해 6월에는 이라크 북부 모술에서 물동이를 나르던 노인을, 7월에는 강둑을 걷던 소녀를 사살한 혐의도 받고 있다. 2010년 아프가니스탄 주둔 당시 비무장 탈레반 억류자를 살해한 매튜 골스테인 육군 소령 역시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법조 전문가들은 “한 번에 여러 명의 전범 혐의 피고인과 유죄 판결을 받은 전범을 사면하는 것은 최근 들어 행해진 바가 없다”면서 “이러한 사면이 군법의 정통성을 훼손하고 군내 질서와 규율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미 법무부와 백악관은 NYT의 보도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강용석 “임블리 안티 계정은 소비자 권리…승소 확신”

    강용석 “임블리 안티 계정은 소비자 권리…승소 확신”

    부건에프앤씨가 자사 인터넷쇼핑몰 ‘임블리’의 소비자 피해 사례를 올린 인스타그램 계정 운영자A씨를 상대로 방해금지가처분신청서를 낸 것과 관련, A씨의 법률대리인을 맡은 강용석 변호사가 사건의 진행상황을 전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18일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방송에서 전날 부건 측이 ‘Imvely_sorry’(임블리 쏘리) 계정주를 상대로 방해금지가처분을 낸 사건과 관련해 변호사로 출석했다고 밝혔다. 강용석은 “(부건 측은) 변호사가 4명이나 나왔다. 회사 쪽에서도 여러 명이 나와서 한 시간 넘게 PT를 하더라. 사건의 본질을 잘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 임블리 쏘리 계정이 모욕적인 글을 올려 영업권을 침해한다는 이유로 계정 삭제를 요구했고, 올라온 글 중 특정해서 이걸 삭제해달라고 하고 있다. 어떤 글들이 문제 있느냐고 지적하자 그걸 제대로 제시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걸 다시 정해서 어떤 문장들이 어떻게 문제가 되는지, 명예훼손이 되는지 다시 제출하겠다 해서 재판 기일이 6월 5일로 다시 잡혔다. 그쪽에서 그걸 특정해주면 반박하는 서면을 내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강용석은 “헌법상 표현의 자유가 있고, 소비자보호법에 의한 소비자 권리가 있는데, 소비자 권리상 충분히 의견 교환,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다는 사례 글을 올리고 하는 것도 최근 대법원 판례상 인정되는 행위다. 또 부건 쪽은 사이트에서 올라온 글이 허위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허위라고 입증하기 쉽지 않다”라며 승소를 확신하다고 밝혔다. 부건에프앤씨는 지난 6일 방해금지가처분 신청에 대해 “루머와 비방,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해 피해가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 이번 가처분 신청은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지난해 17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중견 패션 그룹으로 급성장하던 부건에프앤씨와 임블리는 지난달 초에 불거진 곰팡이 호박즙 논란을 시작으로 명품 디자인 카피 논란과 제품 불량에 대한 부실한 대응 등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임지현 상무의 공개 사과에도 실질적인 보상 등이 이뤄지지 않다는 이유로 소비자들은 등을 돌렸고, 블리블리 브랜드는 일부 면세점과 헬스앤뷰티(H&B) 온라인 매장에서 판매가 중지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정부, 국제기구 대북지원에 800만 달러 공여 추진…“시급성 감안”

    정부, 국제기구 대북지원에 800만 달러 공여 추진…“시급성 감안”

    정부가 국제기구의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에 800만 달러 공여를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통일부는 17일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정치적 상황과 무관하게 지속해 나간다는 입장하에 우선 세계식량계획(WFP), 유니세프(UNICEF)의 북한 아동, 임산부 영양지원 및 모자보건 사업 등 국제기구 대북지원 사업에 자금 800만 달러 공여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2017년 9월 WFP와 유니세프의 북한 모자보건·영양지원 사업에 남북협력기금에서 800만 달러를 공여하기로 의결했지만 집행하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예산 집행 시기에 대해 통일부는 시급성을 감안해 조속히 추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집행 시기는 현재 9월을 넘기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결정된 지 2년이 지나서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 등 필요한 절차가 있다”면서 “이 절차를 거쳐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WFP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와 이달 3일 공동 발표한 ‘북한의 식량안보 평가 보고서’에서 “적절하고 긴급한 인도적 행동이 취해지지 않으면 춘궁기(lean season)인 5∼9월 동안 상황이 더욱 악화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대변인은 “금액 증액 문제 등 앞으로 국민의견을 더 수렴해 직접 지원 등을 더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향후 대북 식량지원 문제에 대해 국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면서 구체적인 지원계획을 검토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청와대는 이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의를 개최한 뒤 “대북 식량지원 문제는 국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면서 WFP를 통한 지원 또는 대북 직접지원 등 구체적인 지원계획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는 최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 상황에도 대북 인도적 식량 지원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식량 문제는 안보 사항과 관계없이 인도적 측면에서, 특히 같은 동포로서 검토해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인터파크 인생날, 17시 에어팟2세대 1만원대 “수량은?”[종합]

    인터파크 인생날, 17시 에어팟2세대 1만원대 “수량은?”[종합]

    전자상거래 업체 인터파크가 ‘5월 당신의 인생날’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인생날’ 프로모션은 ‘인터파크로 생활하는 날’의 줄임말로, 인터파크가 지난 4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테마 타임딜 이벤트다. 매달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쇼핑·투어·티켓·도서 등의 인기 제품을 파격적인 할인가로 제공한다. 이벤트 내용을 자세히 보면 이번 행사 상품은 정오 뮤지컬 ‘번더플로어’ 오리지널 내한공연 A석 2매(2만4,000원), 오후 1시 대한항공 일본 삿포로 왕복항공권(15만원), 오후 3시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숙박권(6만9,000원), 오후 4시 애플 아이패드 미니 5세대 7.9인치 64G WiFi(39만원), 오후 5시 포크벨리 한돈 냉장 구이 세트 2kg(1만9,000원), 오후 7시 뽀로로 키즈폰 사운드북 한글놀이(5,900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오후 5시 정각에는 타임딜 외에 ‘인생날 17시’ 이벤트를 추가로 돼 에어팟 2세대를 특가(1만7,000원)로 구입할 수 있다. 100개 한정수량 판매한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이날 오후 5시에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인터파크 인생날’ 검색한 뒤 ‘인생날’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하면 선착순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인터파크는 또한 5월 인생날을 맞아 ‘갤럭시 워치 액티브 40mm’와 ‘갤럭시노트9’ 등 삼성전자의 인기 스마트 디바이스를 할인 판매하는 한편 인터파크의 티켓 전용 유료 멤버십 서비스 ‘토핑’ 신규가입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靑 “대북 식량 지원, 안보 사항과 관계없이 추진”

    청와대가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 없이 대북 인도적 식량 지원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17일 “식량지원은 안보 사항과 관련 없이 인도적 차원과 같은 동포로서 검토해야 된다고 본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정부는 대북 식량지원 원칙을 이미 확정했고 이것을 어떻게 추진하느냐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조만간 정부의 대북 식량지원의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4차 남북 정상회담을 위한 대북특사 파견에 대한 질문에 정 실장은 “전부터 말씀드렸지만 특사 파견은 가능성은 항상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와 관련해 여전히 분석 중이라는 입장을 반복했다. 이날 한 매체는 주한미군이 북한이 지난 4일과 9일에 발사한 발사체를 동일한 종류의 신형 단거리탄도미사일(SRBM)로 잠정 결론 내리고 이를 한국 군 당국과도 공유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정 실장은 “주한미군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며 “한미 양국 정부 공식 입장은 이번에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 재원에 대해 양국 정부가 긴밀히 분석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군홧발에 의한 20대 자백 진위보다 묻고싶다, 5월 정신으로 살고있냐고”

    “군홧발에 의한 20대 자백 진위보다 묻고싶다, 5월 정신으로 살고있냐고”

    “유시민씨가 보안사에 나를 밀고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도리어 보안사에 붙들려 얼마나 고초를 당했을까 늘 안쓰러웠다.” ●“유시민씨가 밀고했다고 생각 않는다” 최근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1980년 5월 보안사에 갇혔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진술서 때문에 많은 이들이 고초를 겪었다고 주장하고, 유 이사장이 이를 반박해 논란이 됐다. 유 이사장이 쓴 진술서에 등장하는 당시 서울대 총학생회 사회부장 황광우(61)씨는 심 의원을 안타깝게 바라봤다. 황씨는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어린 대학생을 잡아다 극도의 공포 상태에서 자백을 강요한 전두환의 보안사, 그들의 폭력을 전제하지 않고 우리들이 겪은 지난 시절의 불행을 동료 탓으로 돌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1980년 계엄포고령 위반자 명단에 ‘황광우’라는 이름이 올라와 쫓기는 삶을 살았다. 1977년 입학한 그가 21년 만인 1998년 졸업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학생운동과 노동운동, 진보정당운동에 헌신한 그는 12년 전 뇌졸중으로 쓰러지기도 했다. 황지우 시인의 동생이기도 한 그는 현재 광주에 인문연구원 ‘동고송’을 세우고 인문 통신을 발간하고 있다. 광주에서 출생한 황씨는 심 의원과 광주일고, 종로학원, 서울대를 같이 다녔다. 그는 심 의원을 무턱대고 비난하지 않았다. 황씨는 “서울역 회군의 책임을 심재철 개인에게 묻는 것은 가혹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서울역 회군은 1980년 5월 15일 서울역에 모인 대학생들의 주장이 시위를 계속하자는 쪽과 회군하자는 쪽으로 갈린 가운데 후자로 결정되면서 철수한 사건을 일컫는다. 서울대 총학생회장이었던 심 의원은 회군을 결정한 인물로 지목돼 비판을 받았다. 황씨는 “‘서울의 봄’은 오랜 ‘서울의 겨울’ 다음에 온 것”이라며 “당시 학생운동의 의사결정은 (총학생회장이 아니라) ‘서울의 겨울’ 시절에 존속했던 지하그룹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심 의원에게도 부탁하고 싶다”며 “끔찍한 공포 속에서 나온 유시민의 자백을 대승적으로 끌어안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자유와 평등은 오늘 실천 속에서 가능” 전두환 신군부 일당은 1980년 5월 17일 자정을 기해 계엄령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그는 “계엄령이 확대되면 각자의 캠퍼스에서 항쟁하기로 했지만, 나부터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며 “광주 민중들이 항쟁에 나섰던 그 열흘 동안 우리는 광주를 외면했다”고 자책했다. 항쟁의 10일, 언론에서는 사실을 보도하지 않았다. 그는 형님으로부터 내려오면 안 된다는 말을 듣고, 친구 집을 전전했다. 황씨는 “철부지였다”며 가슴을 쳤다. 5월 28일 이후에야 광주의 진실이 서울로 전달됐고, 그때서야 그는 학살 사실을 알리는 유인물을 서울 곳곳에 뿌렸다. 올해 3월 광주 법정을 찾은 전두환은 학살 책임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거 왜 이래”라는 외마디로 광주를 다시 할퀴었다. 황씨는 “전쟁 중에도 상대가 무장해제되면 포로로 대우하는 것이 국제법의 관례”라면서 “전두환의 군인들은 비무장 시민을 향해 발포했다. 역사는 이 만행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광주를 찾는 황교안 한국당 대표에게도 “헌법이 있는 나라에서 이런 행위가 가능한 것인지, 국민에게 먼저 답변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씨가 지금 곱씹는 것은 심재철과 유시민의 책임 소재가 아니다. “우리는 지금 오월 정신에 맞게 살아가느냐”이다. 그가 정의하는 오월 정신은 불의한 폭력에 굴하지 않고 맞서 싸운 ‘항쟁’과 해방 공간에서 함께 주먹밥을 나누었던 ‘대동’이다. 그는 “입으로는 자유여 평등이여를 외치면서 속으로는 제 잇속만 챙기고 사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자”고 했다. 선생이라면 제자들의 고민과 취업을 잘 돌봐주는 것, 나이 든 사람이라면 젊은이의 고민을 껴안고 도와주는 것이 나누는 삶이고 진보적인 삶이라고 했다. 기득권자와 정규직은 기득권을 가지지 못한 자와 비정규직을 위해 무엇을 나눌지 고민해야 한다고도 했다. 윤상원 시민군 대변인은 1980년 5월 26일 “우리는 오늘 패배할 것이다. 그러나 역사는 우리를 승자로 만들 것이다”라고 외쳤다. 오늘을 사는 우리는 시민군의 이 외침을 기억하고 있는가. “오월 광주는 한국의 민주주의를 여기까지 끌고 왔다. 우리가 통과한 ‘죽음의 시대’를 후배들이 꼭 기억해 달라. 역사는 기억하는 자의 것이다.” 황씨의 마지막 당부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우크라이나 러시아어 퇴출, “우크라이나 말만 써라”

    우크라이나 러시아어 퇴출, “우크라이나 말만 써라”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서 공용어로 사용되는 러시아어를 배척하고 우크라이나어를 유일한 ‘국어’로 지정하는 법률에 서명했다고 러시아 타스통신이 전했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이날 서명식에서 “오늘은 우크라이나인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세기적인 날이다. 우크라이나의 국가적 정체성을 구축하는 중요한 법령 가운데 하나가 만들어졌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새로운 정부가 이 법률을 면밀히 분석해 그 규정들을 실행하길 바란다”면서 “이는 국가로서 우크라이나의 존재를 위한 핵심적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대선에서 코미디언 출신의 정치 신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에게 패한 포로셴코 대통령은 다음 달 퇴임한다. 우크라이나 의회는 앞서 지난달 25일 우크라이나어를 유일한 국가언어로 지정하는 법률을 채택했다. 법률은 정부기관, 법원, 군대, 경찰, 학교, 병원, 상점 등의 대다수 공공생활 공간에서 우크라이나어를 필수적으로 사용하도록 의무화하고 이를 어길 경우 벌금형 등의 처벌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개인 간 대화나 종교의식에서는 예외가 허용된다. 역사적으로 러시아 제국과 소련의 일원이었던 우크라이나에서는 러시아계 인구가 17.3%에 달해 우크라이나어는 물론 러시아도 공용어로 사용됐다. 이번 법률 채택으로 가장 어려움을 겪게 될 우크라이나 국민은 이들 러시아계 주민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어와 러시아어는 모두 슬라브어 계통이지만 알파벳과 어휘 등에서 차이가 있어 상호간 의사 소통이 어렵다. 우크라이나는 2014년 러시아가 자국령 크림반도를 병합한 이후 ‘반러 친서방’을 국가 전략 노선으로 채택해 러시아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기 위해 애쓰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정부 정책에 반발한 동부 돈바스 지역 친러 성향 분리주의자들은 분리·독립을 선언하고 정부군과 무장 투쟁을 벌이고 있다. 타스통신은 친러시아 성향인 우크라이나 야당들이 해당 법률이 소수 민족의 권리를 훼손한다며 헌법재판소에 제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5·18, 그날의 진실을 파헤치다

    5·18, 그날의 진실을 파헤치다

    광수1호 지목된 시민군 정체 다큐 ‘김군’ 택시운전사·꽃잎 등 5·18 영화도 재상영 당시 고교생들 체험 ‘…우리들의 이야기’ 구속자 가족들의 외침 ‘녹두서점의 오월’ 기억 넘어 왜곡된 진실 바로잡기에 초점 “이거는 틀림없이 북한군이다(지만원씨).”, “딱 보는 순간, 김군인가 거기 아니요?”-영화 ‘김군’ “함께 갔던 30대 청년이 권총을 꺼내 내 옆구리를 찔렀다. 군 특수부대의 비밀 공작팀이었던 ‘편의대´ 대원이었다.”-‘5·18, 우리들의 이야기’5·18 광주민주화항쟁을 앞두고 문화계가 책, 영화 등 관련 작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5·18 항쟁의 상처를 그저 전달하는 데에서 한발 나아가 그동안 왜곡된 진실을 바로잡는 데 초점을 둔 게 눈에 띈다. 오는 23일 개봉하는 강상우 감독의 ‘김군’은 5·18 항쟁 당시 시민군의 정체를 추적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군사평론가 지만원씨가 당시 광주에 북한 특수군, 이른바 ‘광수’가 투입됐다고 주장한 것을 반박하는 데 중점을 맞췄다. 영화는 북한 특수군 ‘제1광수’로 지목된 시민군 사진 한 장을 단초로 이야기를 펼쳐낸다. 그를 ‘김군’이라 기억하는 시민들 증언으로 당시 북한군 개입설의 진실을 파헤친다. 영화 ‘김군’과 함께 ‘택시운전사´처럼 5·18 항쟁을 다룬 영화들도 다시 소환돼 전국 주요 도시에서 추모객들과 만난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광주독립영화관을 비롯해 서울 아리랑시네센터, 부산 인디플러스 영화의전당, 천안 인디플러스, 부천 판타스틱큐브의 5개 예술 영화관에서 모두 12편의 관련 영화를 상영한다. ‘5·18 힌츠페터 스토리’, ‘택시운전사’, ‘오월애’, ‘꽃잎’, ‘박하사탕’ 등 상업성과 예술성을 고루 갖춘 영화로 상영 목록을 구성했다.‘5·18, 우리들의 이야기’(심미안)는 1980년 당시 고교 3학년이었던 광주서석고 제5회 동창회 동기 61명의 체험을 엮은 책이다. 12명의 ‘5·18 체험단 기록위원회’가 2년 동안 동기를 찾아다니며 당시를 재구성했다. 전남도청 앞 금남로에서 공수부대 집단 발포로 총상을 입은 학생, 전남도청을 지키다 5월 27일 새벽 계엄군 진압에서 가까스로 탈출한 학생, 공수부대원에게 붙잡혀 전남대와 광주교도소에서 46일 동안 고초를 당한 학생 등 생생한 사례를 모았다. 그동안 문서로만 알려진 채 실체가 없었던 계엄군의 ‘편의대’ 활동을 처음 증명한 오일교씨 사례 등은 학술적으로도 주목할 만하다. 김준태 5·18 기념재단 이사장은 추천사를 통해 “그때 광주시내 고등학생들의 마음과 행동과 고통, 분노와 몸부림과 희망을 보여 주는 ‘생체험’이 오롯이 담겨 있어 감동을 준다”고 밝혔다. ‘녹두서점의 오월’(한겨레출판)은 5·18 항쟁 당시 녹두서점을 운영한 서점 가족의 눈으로 본 이야기다. 박정희 정권 시절 광주 유일의 인문사회과학 서점이었던 녹두서점은 5·18 항쟁 당시 대자보와 전단을 만들던 곳이었으며, 시민군의 식당, 회의실 역할도 했다. 녹두서점 가족 김상윤, 정현애, 김상집씨가 각각 감옥, 서점, 거리에서 겪은 일을 담았다. 특히 혐의를 벗은 정현애씨가 녹두서점으로 돌아와 구속자 가족들과 함께 석방운동을 진행하는데,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구속자 가족들의 노력을 상세히 그렸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5·18 39주년] “계엄군 무차별 총칼, 혈투로 맞선 시민들… 5월은 잔인했다”

    [5·18 39주년] “계엄군 무차별 총칼, 혈투로 맞선 시민들… 5월은 잔인했다”

    5·18민주화운동 기간인 1980년 5월 18~27일 실상을 낱낱이 밝힌 자필 원고(200자 원고지 140장 분량)의 구체적 내용이 처음으로 드러났다. 박석무(77·당시 광주 대동고 교사) 다산연구소 이사장이 항쟁 중심지 곳곳을 누비며 직접 보거나 들은 내용을 꼼꼼하게 정리한 ‘5·18 광주 의거-시민항쟁의 배경과 전개 과정’이란 제목의 글이다. 일자별 항쟁 상황과 발생 원인, 의의, 교훈 등 8개 소주제별로 기록돼 있다. 국회 청문회, 검찰 수사, 국방부 특별조사위원회 등 몇 차례 조사를 거쳐 상당 부분 세상에 알려진 사실이지만 항쟁에 참여한 교사가 직접 작성한 수기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띤다. 내용을 발췌해 그 과정을 되짚어 본다.#18일 군부에 의한 전국 계엄 확대 조치 다음날로 일요일인 이날 오전 9시쯤 전남대생 500여명은 정문 앞에서 이미 시내에 배치된 계엄군과 대치 중이었다. 돌멩이로 계엄군에 맞서던 학생들은 힘이 부치자 삼삼오오 흩어져 4㎞쯤 떨어진 전남도청(현 동구 광산동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으로 몰려들었다. 학생들은 최루탄을 쏘는 경찰에 맞서 투석전을 벌이며 금남로·충장로 골목으로 흩어졌다 모였다를 되풀이하며 시위를 이어갔다. 오전 투석전 등으로 충장로파출소가 파괴되는 등 시위는 점차 과격해졌다. 계엄사 측은 오후 공수부대 병력을 시내에 투입, 젊은이들을 무차별 구타하는 등 만행을 저질렀다. 가택 수색과 연행 등으로 숱한 학생과 시민들이 짐짝처럼 군용 트럭에 실려 어디론가 사라졌다. #19일 날이 밝자 도청 인근 골목 곳곳에서 대학생들이 떼 지어 몰려들었다. 시민들이 가세하면서 시가전 양상으로 바뀌었다. 계엄군은 닥치는 대로 찌르고 구타했다. 시내가 온통 유혈로 물들었다. 동구 계림동 광주고 인근에서 계엄군의 첫 발포로 부상자도 나왔다. 시민들은 육탄으로 총칼 앞에 혈투를 감행했다. 금남로, 공용터미널, 광주역 인근 등에선 인산인해를 이뤄 계엄군과 밀고 밀리는 공방전을 벌였다. 분노한 군중은 식칼, 낫, 몽둥이를 들기도 했다. 사망자가 쏟아졌지만 사람이 쓰러지면 곧바로 연막탄을 뿌려 시야가 불투명한 상태에서 군용차로 실어 갔다. #20일 아침부터 휴교 중인 고교생들도 거리로 나왔다. 대학생 지도부가 작성한 ‘시민 회보’라는 전단이 뿌려지고, 신문이 없는 터에 신문 구실을 했다. 계엄군 만행과 시민 도륙 참상이 알려지고 외신기자들도 눈에 띄기 시작했다. 해질무렵엔 도청 앞 계엄군과 대치하던 금남로 왕복 8차로 도로, 광주역~전남여고~노동청 사잇길도 인파로 메워졌다. 30만~40만 인파가 각목 등을 들고 “전두환 찢어 죽이자”며 어깨를 결었다. 영업하던 택시기사 5명이 무차별 자상과 폭행으로 숨졌다는 게 확인되자 동료 기사 80여명은 공설운동장(무등경기장)에 모여 클랙션을 울리며 차량을 몰고 금남로로 진출했다. 시민들은 밤을 꼬박 새우며 계엄군과 일진일퇴 공방전을 계속했다. 격렬한 ‘전투’로 도청을 뺀 전역이 시민들에게 넘어갔다. #21일 새벽 곳곳에서 총성과 함께 불탄 차량, 혈흔, 흩어진 보도블럭이 어우러져 잔인한 아침을 맞고 있었다. 시민들은 전날 밤 계엄군으로부터 탈취한 M16 소총 20여정으로 아세아자동차(현 기아차)를 털어 차량을 확보하고 일부 자체 무장했다. 낮 12시 30분쯤 계엄군 저지선을 차량으로 뚫으려 접전을 벌였다. 계엄군의 도청 앞 집단 발포로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시민들은 부상자를 병원으로 나르고 헌혈을 자처했다. 아낙네들은 차량에 탄 시위대에 물과 음료수, 김밥을 날랐다. 오후 3시쯤부터는 인근 전남 화순과 나주 등지의 예비군 무기고에서 빼앗은 칼빈 소총과 권총, 수류탄, 폭약(TNT) 등으로 무장했다. 도청을 지키던 계엄군은 오후 4시 외곽으로 철수했다. 광주는 ‘해방구’로 변했다. #22~27일 도청 앞에선 시민궐기대회가 열려 ‘독재 타도’ ‘살인마 전두환 퇴진’을 외쳤다. 도청에 작전본부와 수습대책위도 꾸려졌다. 시민군은 도시 외곽에 진지를 구축하고 야간 계엄군 침입에 대비하는 등 자체 경비와 치안을 강화했다. 도청 앞 상무관 등지에는 시신과 부상자를 확인하려는 가족으로 뒤덮였다. 매일 낮 대규모 군중이 시국을 성토했다. 광주는 외부와 완전히 고립된 상태에서 며칠을 보냈다. 계엄군은 27일 새벽 지상과 공중을 이용해 살육작전을 감행해 압도적인 화력을 앞세워 도청을 접수했다. 항쟁 지도부는 도청 사수를 결의하고 끝까지 저항했으나 5·18은 비극으로 막을 내렸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일본 외무상 “한일관계 개선하고 싶지만, 배상은 한국 정부가”

    일본 외무상 “한일관계 개선하고 싶지만, 배상은 한국 정부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배상 문제에 대한 이견으로 악화한 ‘한일관계를 개선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2일 보도했다. 고노 외무상은 전날 삿포로에서 열린 ‘요미우리 비즈니스 포럼 2019’에서 ‘향후 일본 외교의 방향’이란 주제로 연설을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최근 악화한 한-일 관계를 언급하면서 “정치적인 면에서 잘될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며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다만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배상 문제에 관해선 “한국 정부가 책임지고 처리해야 한다”고 말하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지난해 10월 한국 대법원이 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일제 전범 기업의 배상책임을 인정하는 판결 내리자, 일본 정부가 이에 반발하면서 양국은 냉각기에 들어갔다. 일본 정부는 1965년 체결된 한일청구권협정에 의해 배상 문제가 완전히 해결됐다고 주장 중이다. 이에 한국 정부는 사법부가 내린 판결에 행정부가 관여하기 어렵다는 입장으로 답보 상태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인보사 논란 코오롱티슈진 소액주주들도 공동소송 예정

    허가받지 않은 세포가 의약품에 함유됐다는 사실이 알려진 코오롱생명과학의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논란과 관련한 집단소송 움직임이 줄을 잇고 있다. 약을 투여받은 환자들에 이어 코오롱생명과학의 자회사이자 인보사 제작사인 코오롱티슈진 소액주주들도 공동소송을 하겠다고 나섰다. 10일 제일합동법류사무소는 오는 17일까지 코오롱티슈진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주주들을 모집해 24일까지 소장을 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집 대상 주주는 인보사의 주성분이 뒤바뀌었다는 보도가 나온 3월 말 전에 코오롱티슈진의 주식을 매수해 현재까지 보유하고 있거나 3월 말 이후 주식을 매도해 손실을 본 주주다. 소송 참여 의사를 밝힌 주주는 약 100명이다. 앞서 법무법인 오킴스는 코오롱생명과학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인보사 투여 환자를 모집한 결과 소송 참여 의사를 밝힌 환자가 180여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인보사는 사람 연골세포가 담긴 1액과 연골세포 성장인자를 도입한 형질전환 세포가 담긴 2액으로 구성된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주사액이다. 최근 2액의 성분이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로 드러나 판매가 중지됐다. 코오롱티슈진이 이미 2년 전에 인보사의 성분이 뒤바뀐 사실을 인지했다는 정황까지 나오면서 환자단체가 코오롱생명과학이 신장세포를 고의로 은폐했는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과정에 문제는 없는지 검찰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등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코오롱티슈진 주가는 지난 9일 기준 1만1250원으로 3월 말 대비 67.3% 내렸고 모회사인 코오롱생명과학의 주가는 3만2800원으로 56.4%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오롱티슈진의 시가총액은 2조120억원에서 6864억원 규모로 67.3%나 줄었고 코오롱생명과학의 시가총액도 8582억원에서 3743억원으로 56.4% 감소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이번 주말 30도 넘는 초여름 더위…아침은 쌀쌀 “건강 유의”

    이번 주말 30도 넘는 초여름 더위…아침은 쌀쌀 “건강 유의”

    5월 둘째주 주말은 30도 가까이 오르는 초여름 더위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11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고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지만 대기 불안정으로 강원 영서지역은 오후 한때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고 10일 예보했다. 11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7~16도, 낮 최고기온은 21~30도 분포로 평년보다 높은 초여름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춘천, 대전, 대구 29도, 광주 28도, 서울 27도, 부산 24도, 제주 22도 등이다. 초여름 날씨는 12일 일요일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서울과 대전의 낮 최고기온이 29도까지 오르고 대구, 광주 등도 28도까지 오르는 등 내륙지방 대부분이 30도에 육박하는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낮에는 초여름을 방불케 하는 더운 날씨를 보이?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떨어져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게 나타나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주말 미세먼지 농도는 “국외 미세먼지 유입과 대기정체로 중부와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높게 나타날 것”이라고 예보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69) 글로벌 금융그룹 꿈꾸는 박현주 미래에셋대우(홍콩) 회장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69) 글로벌 금융그룹 꿈꾸는 박현주 미래에셋대우(홍콩) 회장

    증권업계 바닥부터 시작한 ‘샐러리맨의 신화’창업 22년만에 438조원 운용하는 금융사로지난해 고문으로 물러난뒤 해외사업에 전념박현주(61) 미래에셋대우(홍콩) 회장은 지난 1997년 미래에셋을 설립한 후 22년 동안 투자전문 그룹으로 키우며 ‘금융인’의 한 길을 걸어왔다. 미래에셋은 증권사, 자산운용회사, 보험회사, 캐피털회사 등을 주요 계열사로 두고 있다. 현재 15개국에 해외법인 및 사무소를 보유하는 등 글로벌 금융그룹의 꿈을 꾸고 있다. 박현주 회장은 ‘샐러리맨 신화’의 주역이자 세계 자본시장에 도전하는 대표적인 금융CEO다. 광주제일고를 졸업한 박 회장은 고려대 경영학과 2학년 때 ‘자본시장의 발전 없이 자본주의는 발전할 수 없다’는 말을 듣고 증권시장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어머니가 보내주신 생활비로 증권투자를 하면서 명동 증권 시장을 오가며 실력을 키웠다. 1985년 27세의 나이에 회현동에 10평 남짓한 사무실을 얻어 자문사 형태인 내외증권연구소를 열었다. 1986년 내외증권연구소를 접고 증권사에 들어왔다. ‘증권업계 최고’에게 배우기 위해 당시 증권계 최고 스타인 동양증권(현 유안타증권) 이승배 상무 밑에서 기업을 분석해서 자료를 만들고 그것을 토대로 체계적인 조직을 통해 영업하는 방법을 배웠다. 입사한 뒤 3억원 규모의 법인 주문을 따내는 성과를 인정받아 45일만에 대리로, 1년 1개월만에 과장으로 승진했다. 1988년에는 당시 동원증권(현 한국투자증권)의 전신인 한신증권으로 옮겼고 32세에 을지로 중앙지점을 맡아 최연소 지점장이란 타이틀을 달게 됐다. 그 후 중앙지점을 전국 1등 점포로 만들었고 압구정 지점으로 자리를 옮긴 1년 뒤 이사급인 강남본부장으로 승진했다. 5년만에 임원이 된 것이다. 당시 강남 아파트 평당 가격이 350만원 하던 시절 외국계 증권사에서 연봉 10억원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으나 거절하고 미래에셋을 창업했다. 1997년에 을지로 중앙지점에서 동고동락했던 구재상 압구정지점장, 최현만 서초지점장 등을 주축으로 회사를 나와 이 해 7월 강남구 신사동에서 ‘미래에셋벤처캐피탈’을 설립했다. 직원은 박회장을 포함 9명이었다.시기는 좋지 않았다. 박 회장이 창업할 때인 1997년 말에는 외환위기가 시작됐다. 운용 자금의 95%를 당시 금리가 높아져 있던 채권에, 5%를 선물에 투자했다. 채권과 선물로 수익을 거둔 후 주식에 투자했다. 비관론이 만연한 속에서 한국 시장이 지나치게 저평가됐다는 믿음이 더 컸다. 1998년 외환위기 당시 박 회장은 자신의 이름을 따 국내 최초로 뮤추얼펀드 ‘박현주 1호’를 출시했다. 주변에서는 만기 기간이 있는 뮤추얼펀드는 실패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시장의 예상과 달리 500억원 규모로 출범한 ‘박현주 1호’는 발매 2시간 30분도 안 돼 마감됐고 수익률은 100%를 넘었다. 박 회장은 1999년엔 미래에셋증권을 세운 뒤 2001년부터 미래에셋그룹 회장에 올랐다. 이후 보험·증권·운용사들을 연이어 사들여 규모를 키웠다. 2005년엔 SK생명, 2016년 대우증권, 2017년 PCA생명, 지난해 해외 ETF( 상장지수펀드) 운용사인 글로벌 X 등을 인수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펀드문화를 이끌어 온 대표 주자다. 주식형 펀드 중심으로 성장했으나 최근에는 채권형, 부동산, Pef(사모투자펀드) 등 글로벌 자산배분이 잘 된 운용사로 변모했다. 특히 박 회장의 해외 진출에 선봉에 서 있는 회사다. 2003년 홍콩을 시작으로 세계시장에서 도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미래에셋운용은 한국, 캐나다, 호주, 홍콩, 미국, 콜롬비아, 브라질, 인도 8개국에서 337개의 ETF를 팔고 있고 운용규모는 37조원을 넘는다. 순자산 규모 기준 ETF시장에서 세계 18위 수준이다. 미래에셋그룹의 계열사들이 운용하는 자산은 3월 말 현재 438조원(증권 239조원, 운용 153조원, 생명 40조원)에 이르고 자기자본은 14조원(운용 1.9조원, 증권 8.4조원, 생명 3.6조원)에 이른다. 국내외 임직원은 1만 2563명이다. 박 회장은 지난해 3월 미래에셋대우 홍콩법인 비상근 회장을 맡은 데 이어 5월에는 미래에셋대우 글로벌 경영전략 고문을 맡았다. 기존에 맡고 있던 미래에셋대우 회장직을 내려놓고 국내사업은 전문경영인에게 맡기는 한편 해외사업에 전념하고 있다.박 회장은 연세대 영문과 출신인 김미경(55)씨와 연애 결혼했다. 김씨가 박 회장을 부모님께 소개했을 때 장인과 장모는 박 회장이 증권회사에 다니는 것을 탐탁지 않게 여겼다고 한다. 당시 금융업계에서는 은행이 최고 직장이었고, 증권사는 박봉에 사회적 인식도 좋지 않았다. 박 회장이 처음 본 김씨 아버지에게 향후 증권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두 시간 동안 프리젠테이션을 하며 ‘왜 증권업이 성장 가능성이 있는가’를 설명하고 나서야 승낙을 받았다고 한다. 박 회장과 김씨는 2녀 1남을 뒀다. 경영권을 자녀에게 물려주지 않고 전문경영인에게 경영을 맡기겠다고 강조해왔다. 장녀인 박하민(30)씨는 미국 코넬대 인문학부에서 사학을 전공한 뒤 조기 졸업해 맥킨지코리아와 CBRE에서 근무한 뒤 스탠포드대 MBA를 마쳤다. 차녀인 박은민(27)씨는 미국 듀크대를 졸업하고 해외 유수의 IT업체에 근무 중이며 장남인 박준범(26)씨는 미국에서 유학 중이다. 박 회장의 12살 위인 맏형 박태성(73)씨는 워싱턴대 의대 소아신경외과 교수로 뇌성마비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여동생인 박정선(58)씨는 명지전문대 유아교육과 교수다. 매부인 오규택(61)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는 한국채권연구원장을 지냈다. 오 교수는 박 회장과 광주일고 동기동창이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아들 찾게 도와준 천사같은 통장님께” 성남 태평4동에 날아든 손편지

    “아들 찾게 도와준 천사같은 통장님께” 성남 태평4동에 날아든 손편지

    “아들 찾게 도와준 천사표 통장님께 전해주세요” 경기 성남시 수정구 태평4동 행정복지센터에 날아든 팔순 어르신의 감사 편지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4월 16일 수정구 태평4동 행정복지센터에 목포 등기 소인이 찍힌 손편지가 도착했다. 목포에 사는 이씨 어르신(82·남·)이 4년간 생사를 알 수 없던 아들의 소식을 알게 도와준 이미자 3통장(여·52)에게 전해 달라며 태평4동에 보내온 편지였다. 당시 어르신은 통장의 이름을 몰라 편지에 ‘통장님’이라고 썼다. 이씨 어르신의 아들(45세)은 2006년 시각 장애 2급 판정을 받고 장애를 비관하다 부모의 도움을 안 받고 살아보겠다며 집을 나간 후 소식을 끊었다. 아들 주소지가 수정구 태평4동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어르신은 4월 11일 무작정 성남으로 올라왔다. 주소를 적은 메모 한 장을 손에 쥐고 골목골목을 헤매고 있을 때 이 통장을 만났다. 통장이 길을 안내해줘 함께 주소지를 찾아갔지만 아들은 그곳에 살고 있지 않았다. 이 통장은 어르신을 인근 식당으로 모시고 가서 식사 대접을 하면서 기운을 북돋아 줬다. 사연 듣고서 주위 사람들에게 수소문해 보고 연락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어르신은 위로를 뒤로 한 채 그날 저녁 목포로 돌아갔다. 그리고 다음날인 4월 12일 밤 10시 30분 성남에서 만났던 이 통장에게서 뜻밖의 전화를 받았다. 지역 통장들끼리 수소문 끝에 아들이 사는 집을 알아냈고, 아들 내외가 잘 지내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줬던 것이다. 어르신은 편지에 지금 소식을 궁금해 할 통장님께 아들을 만났으니 염려하지 마시라는 말을 전해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루 종일 자신의 일처럼 걱정해 주고, 관심 가져 주고, 아들 소식까지 전해준 통장을 ‘천사 같은 분’ 이라고 표현했다. 태평4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어르신의 손편지를 전달받은 이 통장은 “병석에 누워계신 아버지가 생각나 어르신의 손을 잡아드렸다”면서 “이렇게 편지까지 써 주셔서 제가 더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하노이 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미간 미군 유해 발굴 협의 중단”

    “하노이 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미간 미군 유해 발굴 협의 중단”

    지난 2월 제2차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한 내 미군 유해 발굴 재개를 위한 북미 간 협의가 중단됐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9일 보도했다. 미국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DPAA)의 찰스 프리처드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RFA에 보낸 성명에서 북한 측이 지난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지금까지 미군 유해 발굴과 관련해 DPAA와 연락을 취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프리처드 대변인은 올해 미군 유해 공동 발굴을 재개하기 위한 북한 인민군과 협의 노력이 중단됐으며, 오는 9월 30일에 끝나는 2019 회계연도 중 유해 발굴을 효과적으로 계획, 조정, 실행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해 공동 발굴이 2020 회계연도에는 진행될 수 있도록 인민군과 연락을 재개하기 위해 가능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1차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후인 지난해 7월 미군 유해 55구를 미국으로 송환했다. 이후 DPAA는 인민군 측과 북한 내 미군 유해 발굴 재개를 위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美국방부 “북한 내 미군 병사 유해 발굴·반환 작업 모두 중단”

    美국방부 “북한 내 미군 병사 유해 발굴·반환 작업 모두 중단”

    미국이 북한으로부터 미군 유해를 찾기 위한 노력을 중단했다고 미국 CNN과 영국 BBC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국방부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DPAA)은 지난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한 당국과의 의사소통 단절로 미군 유해 찾기 노력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척 프리처드 DPAA 대변인은 “북한 관계자들은 하노이 정상회담 이후 DPAA와 소통하지 않고 있다”며 “이에 따라 2019년 합동 유해 발굴 작업 재개 가능성에 대한 북조선인민군과의 교신 노력이 중단됐다”고 말했다. 미군 유해 반환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7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첫 싱가포르 정상회담을 성공이라고 주장하는 증거로 오랫동안 홍보해 온 사안이다. 북한은 싱가포르 정상회담 이후 1950~1953년 한국전쟁 당시 사망한 미군 유해 55구를 미국에 반환한 바 있다. 지난해 9월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서 돌려준 유해 가운데 두 명의 미군 병사 신원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전쟁 때 사망한 미군 병사는 3만 6000명으로 집계된다. DPAA에 따르면 아직도 7700명 이상 미군 병사들의 유해를 찾지 못했는데 이 가운데 5300명이 북한 땅에 묻힌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비핵화 합의가 결렬된 데 이어 최근 북한의 발사체 발사 등으로 북미 간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유해 발굴 작업은 더욱 불투명해졌다. 북한은 지난 4일 로켓과 최소한 한 발의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으며 정상적·자위적 군사훈련이었다고 8일 주장했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김 위원장이 북한의 위대한 경제적 잠재력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방해하거나 종식시키기 위한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며 “또한 내가 그와 함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나와의 약속을 어기고 싶지 않다. 협상은 진행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