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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초대형 방사포 3발 연발시험한 듯… 발사 간격 시간 차이 커 성공 미지수

    北 초대형 방사포 3발 연발시험한 듯… 발사 간격 시간 차이 커 성공 미지수

    두 번째와 세 번째는 1분 이상 큰 차이 美 “4발 발사”… 1발 정상발사 안된 듯 합참 “300㎜·240㎜ 재래식 섞어 발사”군 당국은 북한이 9일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발사한 다종의 단거리 발사체 중 비행거리 200㎞, 고도 50㎞를 기록한 3발이 ‘초대형 방사포’로 분석된 지난 2일 발사체와 유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지난 2일 발사한 것과 유사한 제원 특성을 보였다”며 “여러 가지 가능성을 두고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3발의 발사체는 모두 1대의 이동식발사대(TEL)에서 발사돼 같은 탄도 특성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북한이 초대형 방사포 3발의 연발 사격을 시도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김동엽 경남대 교수는 “지난 2일 2발을 연발 발사했다면 이번에는 3발을 연속 발사해 봤을 수 있다”고 말했다. 3발의 발사체 중 첫 번째와 두 번째 발사 간격은 20초로 지난 2일과 유사하다. 하지만 두 번째와 세 번째의 발사 간격은 1분 이상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초대형 방사포는 발사 과정에서 TEL의 진동 현상이 심해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어 이를 극복하는 게 핵심 과제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두 번의 발사 이후 발사 충격이 컸기 때문에 세 번째 발사는 시간 차를 뒀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4발의 연발 사격을 시도하다가 실패했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CNN은 미국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북한이 4발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군 당국이 3발을 ‘탐지’했다고 한 점으로 미뤄 보면 나머지 1발은 정상 발사에 실패해 충분한 고도가 나오지 않은 탓에 레이더에 잡히지 않았을 수 있다. 북한은 지난해 9월 초대형 방사포 발사 사진을 공개하며 4개의 발사관 중 3개의 뚜껑이 열려 있는 모습을 공개했지만, 실제 군 당국이 탐지한 것은 2발이었다. 나머지 1발은 정상 발사가 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합참은 초대형 방사포 외에 다른 방사포 계열 무기체계도 함께 발사됐다고 설명했다. 300㎜, 240㎜ 등 다수의 재래식 방사포를 섞어 발사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러 탄종을 섞어 발사하면 탐지와 대응은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집단예배 자제 부탁했지만…광주 408곳 교회서 예배

    집단예배 자제 부탁했지만…광주 408곳 교회서 예배

    광주 교회 10곳 중 3곳 예배 강행예배 자제 권고 외면하는 일부 교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전라도 광주 408곳의 교회에서 여전히 집합 예배를 드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광주 지역에 위치한 교회는 총 1451곳이다. 교회 문을 닫고 영상 또는 가정예배를 드린 곳은 1043곳으로 파악됐다. 주일예배를 진행한 교회는 동구 20곳, 서구 88곳, 남구 43곳, 북구 160곳, 광산구 97곳 등 총 408곳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6일에도 이용섭 시장은 광주기독교교단협의회와 긴급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우려를 강조하며 집합 예배 자제를 호소하며 1500여 개 교회에 이와 같은 내용의 협조공문을 발송했다. 또 이용섭 시장과 공무원 2500여 명은 ‘오늘은 가정예배를 부탁합니다’, ‘우리 모두 마스크를 착용합시다’ 등이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교인들에게 집합 예배 자제를 당부하는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캠페인에서는 집합 예배 대신 영상 등을 활용한 가정예배로 대체해 줄 것을 호소하는 등 협조를 당부했다. 천주교와 불교 교단, 많은 대형 교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종교 행사를 중단 했지만 여전히 현장 예배를 강행하는 교회가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한국기독교언론포럼에 따르면 주요 개신교단에 속한 국내 대형 교회 340곳 중 240곳(70.5%)이 이날 주일예배를 온라인으로 전환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신문기자’ 심은경 한국 배우 첫 日아카데미 최우수 여우주연상

    ‘신문기자’ 심은경 한국 배우 첫 日아카데미 최우수 여우주연상

    배우 심은경이 지난 6일 오후 일본 도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제43회 일본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영화 ‘신문기자’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1978년 이 상이 제정된 이래 한국 배우가 최우수상을 받은 건 처음이다. 심은경은 이날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무대로 올라갔다. 무대 위에서는 눈물을 흘리면서 일본어로 “수상을 전혀 예상 못 해 아무런 준비를 하지 못했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겠다.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문기자’는 일본 정권에서 벌어진 정치 스캔들을 통해 국가와 저널리즘 이면을 비판한 영화로, 아베 신조 총리가 연루된 사학 스캔들과 내용이 유사해 관심을 모았다. 심은경은 한국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신문사 사회부 4년차 기자 요시오카 에리카를 연기했다. 이 작품은 이번 일본아카데미상 최우수 작품상과 최우수 남우주연상(마쓰자카 토리)도 받았다. 일본아카데미상은 주요 부문 우수상을 미리 시상하고 시상식 당일 우수상 수상자 가운데 최우수상을 발표한다. 심은경은 지난 1월 ‘날아라 사이타마’의 니카이도 후미 등 일본 여배우 4명과 함께 우수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지명됐다. 앞서 2010년 배두나가 ‘공기인형’으로 우수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심은경은 이 영화로 제74회 마이니치 영화 콩쿠르 여우주연상, 다마 시네마 포럼의 최우수 신인여우상을 받았다. 또 다른 일본 영화 ‘블루아워’로는 제34회 다카사키영화제 최우수 여우주연상도 수상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네 이웃을 사랑한다면… 주일예배 모임 잠시 멈춰 주세요

    네 이웃을 사랑한다면… 주일예배 모임 잠시 멈춰 주세요

    주요 교회 340곳 중 100곳 주일예배 강행 전염병 막으려 띄워 앉도록 의자에 표시 예배 반대 현수막 건 주민과 충돌 빚기도 “온라인 대체해도 일부는 교회 나와 걱정”“이 교회에 다니는 교인들이 맞는지 확인하고, 마스크 안 쓰면 못 들어와요. 나도 안 오면 마음이 편치 않아서 온 거고….” 8일 서울 노원구의 한 교회 앞에서 만난 70대 A씨는 이날도 평소대로 주일예배를 봤다. 온라인으로도 예배가 진행돼 평소보다 참석 인원이 훨씬 적다고 했지만 이날 이 교회를 찾은 사람은 70여명에 달했다. 입구에는 손 소독기가 있었고 관계자들이 발열과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했다. 예배당에서도 4명이 앉는 의자에 한두 명만 앉는 등 최대한 접촉을 피하는 모습이었다. 교회 관계자는 “일요일 하루 7차례 열던 예배를 5번으로 줄이고 온라인 예배를 권고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천주교와 불교 교단, 많은 대형 교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종교 행사를 중단했지만 여전히 현장 예배를 강행하는 교회도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한국기독교언론포럼에 따르면 주요 개신교단에 속한 국내 대형 교회 340곳 중 240곳(70.5%)이 이날 주일예배를 온라인으로 전환한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날 서울 마포구의 한 교회에서도 예배가 열렸다. 예배당 문 앞에는 ‘예배는 멈춰질 수 없습니다. 달라질 뿐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영상으로 예배에 참여해 달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교회 관계자는 “전염 방지를 위해 한 칸씩 띄워서 앉도록 좌석에도 표시해 뒀다”고 말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주일예배를 강행한 교회와 주민들 간에 충돌도 빚어졌다. 서울 구로구 주민들은 관내 연세중앙교회의 예배 강행에 반발하며 “모든 예배 중단을 촉구한다”는 현수막을 걸었지만 예배는 예정대로 진행됐다. 교회 관계자는 “현장 예배 중단을 논의하진 않았지만 정부 방침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에서는 가정 예배를 당부하기 위해 교회 앞을 찾은 공무원에게 “종교의 자유 탄압”이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는 신자들도 있었다.개신교 신자들 사이에서도 현장 예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지난주부터 온라인 예배를 하고 있다는 김모(29)씨는 “신도들의 모임이 교회와 예배의 근간이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상황이 아쉽긴 하다”며 “유례없는 일에 애통하지만 그래도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현장 예배는 피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신도인 오모(31)씨는 “내가 다니는 교회는 현장 예배 없이 온라인 예배로 대체해 마음이 편했지만 성가대 등 일부 교인은 여전히 교회에 가는 것 같아 괜찮을지 걱정된다”고 밝혔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휴대폰 잘 닦고 돈·카드·반려동물 만진 뒤 손 잘 씻어야

    휴대폰 잘 닦고 돈·카드·반려동물 만진 뒤 손 잘 씻어야

    지난달 28일 영국 BBC의 코로나19 관련 11문 11답을 소개한 일이 있다. 이 방송은 계속 홈페이지 이용자들의 질문을 받아 답하고 있는데 7일 7문 7답을 추가했다. 이 중 영국의 시험 준비 기관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관한 문답은 제외했다. ‘돌다리도 두들기는’ 심정으로 옮긴다. 특히 여섯 번째 ‘반려동물’과 관련한 문답은 지난 5일 홍콩 확진자의 포메라이난 반려견에 ‘객관적이고도 최종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양성 판정이 내려진 일을 보도하는 과정에 있었던 오류를 바로잡기 위해 7일 국내 연합뉴스가 보도한 내용을 보완했다.휴대전화를 소독해야 하나? 코로나바이러스는 재채기나 콧물 등 분비물을 통해 사람들 사이에 옮겨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물체의 표면에 묻은 바이러스가 여건만 충족되면 며칠씩 생존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집에서든, 이동 중이든, 직장에서든 휴대전화를 샅샅이 자주 깨끗하게 닦아주는 것이 좋다. 다만 휴대전화 제조사들은 알코올이나 손 세정제, 살균 처리된 면 등으로 닦는 행위는 스크린의 코팅 막을 해칠 위험이 있다며 조심하라고 경고하고 있다. 스크린 보호 막이 손상되면 오히려 바이러스나 균이 더 쉽게 달라붙을 수 있게 한다. 현재 전화들은 방수 기능이 있어 보통 비누를 탄 물과 일회용 티슈로 문질러도 깨끗이 닦인다. 하지만 전화가 방수 처리가 돼 있는지는 미리 확인해봐야 한다. 어린이에겐 얼마나 위험한가? 중국에서의 통계만 봐도 어린이들은 다른 연령층에 상대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에 덜 영향을 받는다. 아마도 감염을 쉽게 떨쳐내거나 증상이 일어나지 않거나 감기와 비슷하게 조금 아프고 넘어가는 것 같다. 하지만 천식처럼 폐가 좋지 않은 아이들은 바이러스가 방아쇠 역할을 할 수 있어 매우 조심해야 한다. 영국 정부는 이제야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학교들을 문 닫으라고 명령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미 이란과 이탈리아, 한국, 일본 등은 개학을 연기하거나 휴학을 명령했다. 바이러스가 지폐나 동전에도 남는가? 중국 정부는 모든 은행에 회수된 화폐 전량을 살균 처리한 뒤 시중에 내보낸다고 했다. 얼굴을 마주하지 않고 접촉도 이뤄지지 않는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전염 가능성을 낮추긴 할 것이다. 하지만 이런 카드들의 표면은 여전히 세균과 바이러스가 머무를 수 있는 곳이다. 따라서 카드와 지폐, 동전을 만진 뒤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영국 정부가 국경을 봉쇄하는 게 필요한가? 호주와 미국 등 여러 나라가 전염병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특정 지역에로의 여행을 제한하고 있지만 영국은 현재 국경을 막을 계획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 영국 정부는 이들 감염 지역과의 사회경제적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으로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 가능하길 희망하고 있다. 만약 다른 나라에 입국하거나 빠져나오려는 비행기가 뜨지 않으면 사람들은 다른 방편을 찾는다. 세계보건기구(WHO)도 효과가 별로 없다는 이유를 들어 교역과 여행을 제한하는 조치에 대해 동의하지 않고 있다. 현재로선 영국에 도착하는 모든 항공편과 배편의 승객들은 건강상태 질문서를 제출해야 한다. 외무부는 해외에 머무르거나 여행할 것을 계획하는 자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조언을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와 독감은 뭐가 다른가? 매우 증상이 유사하다. 검사하지 않고는 구분해 진단하기가 쉽지 않다. 가장 주된 코로나19 증상은 고열과 기침이다. 독감은 이따금 목의 통증 같은 다른 증상을 보이는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들은 숨쉬는 것이 괴로울 수 있다. 코로나 감염이 의심스러운 사람은 곧바로 주치의나 약국, 병원을 찾아가선 안되며 대신 1339나 다른 사람에게 증상을 알려 도움을 청해야 한다.확진자가 반려동물을 전염시킬 수 있는가? 아니다. WHO에 따르면 (홍콩에서의 엇갈린 최근 보도에도) 과학자와 반려동물 사이에 전염될 수 있다는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바이러스는 인간을 비롯해 모든 동물 종에서 나타날 수 있는데 단일종 안에서만 전염되며 종을 뛰어넘어 전염되는 일은 극히 예외적이다. 반려동물의 호흡이나 기침으로 감염될 수 없지만, 감염자가 만진 털이나 재채기를 하며 날아간 비말이 털에 묻어 있어 감염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반려동물을 만진 다음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를 써서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 또 반려동물들은 E 콜리와 살모넬라 같은 박테리아, 벌레 등을 사람에게 옮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한편 국내 수의사를 중심으로 한 학술단체인 한국수의임상포럼도 반려동물의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이라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포럼은 검사 과정에 오류가 있을 수 있고, 검체 채취 과정에 보호자로부터 배출된 것이 반려견의 것으로 혼동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물론 반려견에 아무런 증상이 없었다는 점을 볼 때 실제 감염으로 단정지을 수도 없다고 주장한다. 다만 조심할 필요는 있다. 세계동물보건기구(OIE)는 “인수공통전염병처럼 사람과 동물이 질병을 공유하기도 하므로, 코로나19 감염자는 바이러스에 대한 추가 정보가 나올 때까지 반려동물 등과 접촉을 제한할 것을 권한다”고 밝혔다. 부득이한 경우 확진자가 반려동물을 돌봐야 하는 때는 기본적인 위생수칙을 지켜야 한다. OIE는 음식을 나눠 먹거나 입을 맞추는 등의 행위를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김우주 고려대 감염내과 교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격리된다면 반려견 역시 격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동물 검역 당국에 “반려동물 감염에 대한 감시를 철저히 하고 이에 대한 주의사항과 지침을 알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눈물 펑펑” 심은경, 日아카데미 최우수 여우주연상 ‘韓배우 최초’

    “눈물 펑펑” 심은경, 日아카데미 최우수 여우주연상 ‘韓배우 최초’

    배우 심은경이 일본 아카데미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심은경은 6일 오후 도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제43회 일본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영화 ‘신문기자’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날아라 사이타마’의 니카이도 후미, ‘꿀벌과 천둥’의 마츠오카 마유, ‘인간실격:다자이 오사무와 세 명의 여인들’의 미야자와 리에, ‘최고의 인생을 찾는 법’의 요시나가 사유리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 배우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시상식이 출범한 1978년 이래 처음이다. 앞서 한국 배우로는 2010년 배두나가 ‘공기인형’으로 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은 게 가장 좋은 성적이다. 일본 아카데미상은 주요 부문에 우수상을 시상하고 시상식 당일 우수상 수상자 가운데 최우수상을 발표한다. 심은경은 다른 배우들과 함께 지난 1월 우수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지명됐다.심은경은 이날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었고, 무대 위에선 눈물을 쏟으며 일본어로 “수상을 전혀 예상 못 해서 아무런 준비를 못 했다. 죄송하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겠다.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백스테이지 인터뷰에서도 “전혀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일본 아카데미에서 큰 상을 받게 돼 무척 기쁘다. 지금도 많이 두근거린다”며 “정말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문기자’는 일본 정권에서 벌어진 정치 스캔들을 통해 국가와 저널리즘 이면을 비판한 영화로, 아베 총리가 연루된 사학 스캔들과 내용이 유사해 관심을 모았다. 이 작품은 최우수 작품상과 최우수 남우주연상(마츠자카 토리)도 받았다. 심은경은 한국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신문사 사회부 4년 차 기자 요시오카를 연기했다. 1년간 일본어를 공부한 뒤 일본어로 연기한 심은경은 앞서 마이니치 영화 콩쿠르 여우주연상, 다카사키 영화제 여우주연상, 타마 시네마 포럼 최우수 신인여우상 등을 수상했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미술계, 코로나19 피해에도 대구 지역 돕기 자선경매

    미술계, 코로나19 피해에도 대구 지역 돕기 자선경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전시·행사 취소로 타격을 입은 미술계가 대구 지역 의료 지원에 힘을 보탠다. 한국화랑협회는 서울옥션과 공동으로 코로나19 피해 돕기 온라인 자선경매를 연다고 6일 밝혔다. 경매에서는 협회 회원 화랑들과 컬렉터 소장품, 작가들이 직접 후원한 작품까지 총 7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강소, 최병소, 이배 등 대구 출신 작가와 원로 김창열 작가 등이 작품을 기부했다. 권순철, 이왈종, 임옥상, 김정헌, 박영남, 사석원 작가 등과 환기미술관, 국제갤러리, 학고재, 가나아트센터 등도 기부에 참여했다. 낙찰금은 전액 대구적십자사를 통해 대구시청에 전달돼 코로나19 관련 피해가 심각한 지역 의료지원을 위한 기부금으로 사용된다. 출품작 경매는 0원부터 진행되며, 낙찰 시 구매 수수료는 없다. 온라인 경매는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서울옥션 홈페이지에서 순차 마감되며, 프리뷰는 7일부터 종로구 평창동 서울옥션 포럼 스페이스에서 진행된다. 온라인으로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최웅철 한국화랑협회 회장은 “문화계 전체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식으로 서로 돕고 격려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시민의 일상·지역史를 문화로… ‘문화도시 청주’ 다시 꽃피운다

    시민의 일상·지역史를 문화로… ‘문화도시 청주’ 다시 꽃피운다

    “충북 청주에서 시민들이 꾸며 가는 풀뿌리문화의 꽃이 활짝 필 겁니다.” 청주 문화도시 사업이 오는 5월 이후 시작된다. 문화도시는 정부가 지원해 지역의 문화 자생력 강화를 위해 기획한 사업이다. 정부는 최대 100억원을 지원하고 지자체는 같은 액수의 지방비를 보태 5년간 사업을 펼친다. 청주시는 외형에 치중한 대형행사를 자제하고 시민들 일상에 문화가 녹아들어 갈 수 있는 참신한 시책들을 준비하고 있다. 직지의 고장, 국제공예비엔날레, 젓가락페스티벌, 동아시아문화도시 등 탄탄한 문화 인프라를 갖춘 청주가 또 한 번 도약의 기회를 잡은 셈이다. 청주의 최종목표는 세계가 인정하는 대한민국 문화수도다.청주시는 올해부터 5년간 국비와 시비 등 200억원 가까운 예산을 투입해 문화도시 사업을 벌인다고 5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청주 등 7개 도시를 1차 문화도시로 선정했다. 시는 시민 중심의 문화사업을 구상한다. 주민들이 다양한 계층과 소통하며 지역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프로그램도 직접 기획한다. 시는 조만간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해 주요 사업과 추진일정을 확정 짓는다. 가장 굵직한 사업은 총 40억원이 투입되는 시민기록관 건립이다. 전국 최초로 시민들의 일상과 기록을 전시 보존할 수 있는 곳으로 꾸민다. 건립 예정인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와 더불어 대한민국 기록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도심재생을 위해 빈 건물로 방치되거나 사용 중인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사용할 예정이다. 현재 대상 건물을 물색하고 있다. ●시민기록가·청년문화활동가 양성 시는 기록관 활성화를 위해 시민기록가 수십명을 양성하기로 했다. 이들은 시민들의 일상, 생활사, 문화사, 마을사, 기업사, 지역사, 개발예정지의 이전 모습과 변화과정, 개인의 경험 및 사회기록 등을 음성, 영상, 글, 그림, 사진 등으로 기록해 전시하는 일을 한다. 기록사업의 하나로 현재 운영 중인 작은도서관 일부에 주민들의 목소리로 과거와 현재를 기록하는 구술채록부스도 만들기로 했다. 이색적인 사업은 문화사업 제안과 선정을 모두 시민들이 하는 문화도시 자율예산제다. 시는 올해 문화사업당 1000만원 정도 들어가는 20개 사업 정도를 자율예산제로 추진할 예정이다. 제안은 시민 누구나 할 수 있다. 지역 간 대립, 노인과 미혼모, 환경문제 등 사회적 갈등을 문화로 풀 수 있는 사업이면 된다. 선정은 청주만의 인적 문화인프라인 ‘문화10만인클럽’ 회원들의 투표로 이뤄진다. 문화10만인클럽에서 ‘10’은 청주 인구의 10%를 가입시키고, 1년에 10만원 이상을 문화에 소비하자는 의미다. 4년 전 시작됐는데 현재 3만 9000여명이 회원으로 있으며 시의 각종 문화행사 정보를 제공받고 있다. 시는 청주와 동일 생활권을 형성한 인근 지자체 주민들도 모집해 각종 문화사업을 공유할 계획이다. 청년 문화기획자 발굴과 양성을 위한 청년인재양성프로그램도 추진한다. 문화에 관심 있는 청년들의 신청을 받아 다음달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수업과 멘토 연결, 문화기획 참여 등을 진행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시는 이 괴정을 통해 100여명의 청년문화활동가를 키워 문화도시 사업에 추진 주체로 참여시킨다는 구상이다.●기록 활동 공유 ‘로그인 페스티벌’ 개최 젊은 문화기획자들이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하고 무료로 전시시설을 쓸 수 있는 공유 공간도 마련한다. 시는 지난해 8월 흥덕구 복대동 옛 치안센터 2층 건물(연면적 124㎡)을 리모델링해 문화공간 ‘느티’를 개관했다. 시는 올해 이런 공간을 2~3곳 추가로 만들 예정이다. 느티는 전시·포럼·세미나가 가능한 다목적실(54㎡)과 회의·소모임 등을 위한 워크룸 등을 갖췄다. 19~39세 청주지역 청년이면 공짜로 이용한다. 시설 관리는 느티 기획단계부터 참여한 지역 청년예술단체인 ‘청년문화예술 젊젊’이 맡았다. 30여명으로 구성된 이 단체 회원들은 출판디자인, 기획홍보, 예술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기록을 테마로 한 로그인페스티벌도 마련한다. 인터넷 접속으로 사이버상에 기록을 남기는 젊은이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축제명을 ‘로그인’으로 정했다. 마을마다 자발적으로 기록활동을 하는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례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축제다. 시민들이 동네 곳곳의 자랑거리, 분위기 있는 카페, 아름다운 공간 등을 연결해 관광상품으로 제안하고, 시가 이를 개발하는 도시이야기 여행 사업도 추진된다. 청주만의 이야기를 발굴해 연극·영화·책·뮤지컬 등 다양한 소재로 연결해 가는 창작 유통 지원사업도 눈에 띈다. 시는 문화도시 사업을 전담할 문화도시 센터를 지난달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 개소했다. 시민문화팀, 기록문화팀, 창의산업팀 등 3팀 10명으로 구성됐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청주의 수준 높은 문화인프라 위에 ‘문화도시’라는 국가인증을 더해 청주가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문화도시의 가치와 효과를 청주에만 한정하지 않고, 충북도 내 전역 및 인근 지자체인 대전시, 세종시에도 파급될 수 있도록 상생 협력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시민들이 문화기획 주도… 행·재정적 기반도 큰 힘

    문화도시는 현 정부 문화분야 국정과제 가운데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꼽힌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도시마다 5년간 최대 100억원을 지원하고 사업 전반에 걸친 자문과 행정 지원까지 해 주는 등 공을 들일 계획이다.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역발전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기 위해서다, 문화도시로 선정되려면 우선 사업계획을 승인받아 문화도시 예비도시가 돼야 한다. 예비도시로 지정되면 1년간 예비사업을 추진해 좋은 결과를 얻어야 문화도시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다. 이번 1차 문화도시 선정과정에서 예비도시 10곳 가운데 3곳이 최종 심사에서 탈락, 7곳이 뽑혔다. 청주시는 직지가 탄생한 고장답게 2018년 12월 26일 기록문화 창의문화도시를 테마로 문화도시 예비도시로 지정됐다. 이후 기록도시 포럼, 기록플러스전, 로그인포레스트 등 1년간 예비사업을 해 왔다. 시 관계자는 5일 “시민들이 문화기획자가 돼 예비사업을 주도하고 행·재정적 기반이 잘 마련됐다는 점이 문화도시 지정에 원동력이 됐다”며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공공기록관을 운영하고, 세계 유일의 기록문화 거점인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를 2022년 개관할 예정인 점 등 청주만의 다양한 기록문화 인프라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인천 부평구, 경기 오산시, 강원 강릉시 등 10곳을 2차 예비 문화도시로 승인했다. 2차 문화도시는 연말 발표된다. 문화도시는 유럽연합(EU)의 문화수도와 닮았다. EU는 회원국 도시를 매년 문화수도로 선정해, 1년간 집중적으로 문화행사를 전개한다. 1983년 그리스 문화부 장관이 사업을 제안했고, 1985년 그리스 아테네가 최초로 지정됐다. 명칭은 문화도시에서 1999년부터 문화수도로 바뀌었다. 이 사업은 유럽인들의 문화적 결속을 도모하며 몰락한 유럽 공업도시들의 도심재생을 위해 시작됐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강남 ‘커넥트 시티’ 준비 착착

    강남 ‘커넥트 시티’ 준비 착착

    서울 강남구는 지난 3일 공공디자인 분야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홍익대 공공디자인연구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두 기관은 ‘커넥트 시티’ 실현에 공감대를 형성,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공디자인 발전을 위한 포럼·세미나·공모전, 공무원·주민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을 개최하기로 했다. 커넥트 시티는 경제·기능성을 중심으로 한 기존 조형 중심 디자인이 아닌 문화적 공공성 강화와 심미성 향상을 목적으로 한 사람·가치 중심의 디자인을 뜻한다. 공승호 뉴디자인과장은 “이번 협약으로 문화와 공간의 연결, 주민과 행정의 연결을 도모해 배려와 품격 있는 공공디자인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소비자 편익·세계 흐름 역주행… 이재웅 “정부·국회 죽었다”

    소비자 편익·세계 흐름 역주행… 이재웅 “정부·국회 죽었다”

    택시 제도권 편입… 운송사업자로 분류 차량 수 따라 기여금 내면 수익성 약화 이찬진 “국민 서비스 선택권 박탈한 셈”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은 이른바 ‘타다 금지법’(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이 특별한 변수 없이 5일 국회 본회의마저 통과하면 국내 모빌리티 산업은 기존 택시 제도안에 편입된다. 다만 타다 측에서 강하게 반발하면서 서비스 철수를 선언했기 때문에 현재 1500여대가 운영 중인 타다를 앞으로 볼 수 없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여객운수법 개정안은 정보통신기술(ICT)의 발전으로 새롭게 등장한 모빌리티 사업과 기존 택시 업계를 어떻게 교통정리할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안은 모빌리티 업계를 운송·가맹·중개 세 가지로 나눈 뒤 유형별로 운영 방식을 각기 다르게 정리했다. 운송플랫폼을 통해 승객을 실어 나르는 ‘타다’ 같은 서비스는 운송사업자로 분류된다. 택시법인이나 개인택시를 모집해 하나의 브랜드로 묶어 운수업을 하는 KST모빌리티의 ‘마카롱택시’나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T 블루’는 가맹사업자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택시를 부를 수 있도록 한 ‘카카오T 택시·블랙’이나 SK텔레콤의 ‘T맵 택시’ 등은 중개사업이 된다. 여객운수법 개정안은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택시업계와 모빌리티 업체가 모여 논의한 상생안이 반영된 법안이다. 이 과정에서 국토부는 택시업계의 손을 들어 줘 모빌리티 업체들을 택시 체계 안에 편입시켰다. ‘불법 택시’라는 비판을 받는 일부 업체가 제도권 안으로 들어오면 택시와의 상생이 이뤄질 수 있다고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여객운수법 개정안은 타다 서비스의 상당 부분을 불법으로 만들었다. 타다는 현행 여객운수법 시행령 18조에 기반해 11인승 승합차를 빌린 이에게 운전자를 알선하는 ‘기사 포함 초단기 렌터카’로 운영 중이었는데 이러한 법적 근거를 없앴다. 운송 면허 없이 렌터카로 서비스를 운영하려면 ‘대여 시간이 6시간 이상이거나 대여·반납 장소를 공항이나 항만일 때’로 제한했다.타다 측의 반발이 계속되자 국토부는 수정 의견을 내서 운송사업자 유형으로 편입되면 렌터카로도 운행할 수 있도록 개정안 49조를 수정했다. 하지만 타다의 모회사인 쏘카의 이재웅 대표는 법안 통과 직후 “혁신을 금지한 정부와 국회는 죽었다”고 비판했다. 운송사업자는 차량 대수에 비례해 일정 기여금을 내야 하고, 운행 대수도 정부가 통제하기 때문에 현재 차량 규모를 유지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해졌다. 이와 관련해 한글과컴퓨터 창업자인 이찬진 포티스 대표는 “타다가 혁신사업이 아니라는 지적도 있지만 사업을 접게 되면 고급서비스를 누렸던 국민들의 선택권이 박탈되는 문제점이 생긴다”고 지적했다. 정미나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정책팀장은 “타다도 문을 닫을 정도로 1유형(운송사업자)이 불안하기 때문에 법안이 시행되더라도 새로 시작할 스타트업이 있을지 불투명하다”면서 “향후 정부가 (차량 운행대수) 총량 제한과 기여금에 대해 현실성 있는 대안을 내놓지 않으면 1유형은 거대 자본에 잠식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이미 자체적으로 택시 체계에 편입해 가맹사업을 하고 있던 KST모빌리티를 비롯한 6개 모빌리티 업체는 공동 성명을 발표해 “업계를 둘러싼 안팎의 불안 요인이 사라졌다”며 법안 통과를 환영했다. 이들 업체는 향후 국토부가 관련 시행령을 개정할 때 탄력 요금제, 합승허용, 사업구역 광역화 등을 관철하려 노력할 계획이다. 시행령에 어떤 내용이 담기는지가 향후 모빌리티 혁신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중국건설은행 마스크 5만장 기증… 중구 아동·노인·취약계층에 지급

    서울 중구는 지난달 28일 구청 3층 구청장실에서 중국건설은행 서울지점이 마스크 5만장을 기증했다고 3일 전했다.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중국건설은행은 지난해 5월 구가 진행한 사회공헌사업(CSR) 포럼에 참석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외에도 은행은 3년간 의무 식수활동을 진행해 도시녹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위기가정을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사회공헌사업을 지속하며 지역 발전을 함께 하고 있다. 구는 은행이 기증한 마스크 5만장을 유·아동, 노인·취약계층 등 마스크 보급이 우선 필요한 대상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어려운 상황임에도 힘을 보태 주신 중국건설은행에 감사드린다”며 “민관, 구민 할 것 없이 다같이 힘을 모아야만 이 위기를 이겨 낼 수 있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합참 “작년 시험발사 연장선…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합참 “작년 시험발사 연장선…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일각 “초대형 방사포 가능성도 배제 못해”북한이 2일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발사한 2발의 발사체는 지난해 시험발사했던 ‘신형 4종세트’ 중 하나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합참 관계자는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해 13차례에 걸쳐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과 신형대구경조종방사포, ‘에이태큼스’ 전술지대지미사일, 초대형 방사포 등 25발의 발사체를 발사했다. 이날 발사도 지난해에 이은 신형 무기체계의 시험발사 연장선일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북한판 이스칸데르는 ‘풀업’(하강 후 재상승) 기동을 할 수 있어 방어체계를 교란시킨다. 에이태큼스는 수백 개의 자탄 탑재가 가능해 한 번 발사로 축구장 3~4개 규모 지역을 초토화할 수 있다. 신형대구경조종방사포나 초대형 방사포는 큰 파괴력과 유도능력을 갖춘 탄도미사일과 빠른 시간 대량 발사가 가능한 방사포의 기능을 결합한 것이다. 김동엽 경남대 교수는 “지난해 선보인 신형무기 4종 세트 중 이미 완성한 이스칸데르나 지난해 11월 28일 함경남도 연포에서 발사 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만족을 표시한 초대형 방사포보다는 나머지가 더 시험발사가 필요할 것”이라며 “신형대구경조종방사포일 가능성이 가장 크고 에이태큼스일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발사체의 제원(비행거리 240㎞·고도 35㎞)도 지난해 두 발사체가 기록한 것과 비슷하다. 초대형 방사포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북한이 지난해 11월 28일 연포 일대에서 발사한 2발은 발사 간격이 30초로 짧아 연발사격 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평가됐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지난해 연말 이후 시험발사를 계속해야 했지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확산된 이후 무기 개발에 차질이 생겼을 것”이라며 “초대형 방사포의 실전배치를 위한 시험사격 성격일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발사 간격은 20초로 지난해보다 10초가 줄었다. 만약 초대형 방사포라면 연발사격 능력이 더욱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자치광장] 정선 알파인경기장, 올림픽 유산으로/유승민 2018평창기념재단 이사장

    [자치광장] 정선 알파인경기장, 올림픽 유산으로/유승민 2018평창기념재단 이사장

    지난 2월 9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2주년에 맞춰 전 세계 평화 지도자와 활동가 등 4000명이 모인 가운데 제2회 평창평화포럼이 개최됐다. 포럼에선 평창올림픽이 남긴 평화 정신을 비롯한 다양한 유산들의 지속 가능한 보존과 확산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올림픽 유산은 경기장 시설, 교통 인프라 등 ‘유형적 유산’과 올림픽 가치 공유, 시민의식 향상,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 등 ‘무형적 유산’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현재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 2018평창기념재단 등 관련 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2020년을 평창 유산 사업 본격 추진 원년으로 삼아 다양한 유산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고무적인 사실은 유산 사업 추진이 경기장 등 올림픽 시설 활용과도 연계돼 있는 만큼 대회 종료 이후 활용과 관련한 많은 우려와 고민들도 점차 해소되는 분위기라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정선 가리왕산에 소재한 알파인경기장은 사후 활용 문제를 넘어 존치와 복원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어 2년의 시간 동안 아무런 합의점이 도출되지 못해 안타깝다. 정선 알파인경기장은 올림픽 기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스키연맹(FIS)으로부터 ‘아름답고, 훌륭한 경기장’이라는 높은 평가와 함께 아낌 없는 극찬으로 지금까지 널리 회자되고 있다. 특히 IOC는 올림픽 유산의 계승·보존이라는 대원칙에 입각해 정산 경기장의 존치 여부에 대한 상황을 대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등 굉장한 관심을 두며 지금껏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 1월 10일 스위스 로잔에서 개최된 제135회 IOC 총회에서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지로 강원도가 최종 확정됐다. IOC가 유럽 이외 대륙에서 처음으로 다시 강원도를 개최지로 정한 것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우수한 시설과 더불어 다양한 올림픽 유산의 사후 활용이라는 측면이 가장 크다고 할 것이다. 이러한 일련의 상황에 비추어 현재 정선 알파인경기장의 존치 또는 복원과 관련한 사회적 합의 기구인 ‘가리왕산 합리적 복원을 위한 협의회’에서 이해당사자 모두가 수용 가능하면서도 국가적 자산인 올림픽 유산의 보전이라는 측면 역시 충분히 고려한 결정이 하루빨리 도출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 김민희와 7번째 영화로… 홍상수, 베를린의 선택 받다

    김민희와 7번째 영화로… 홍상수, 베를린의 선택 받다

    호명되자 연인과 포옹 후 무대에 올라 “함께 일한 여배우들이 박수받았으면” 한국영화론 김기덕 수상 이후 두 번째 2017년엔 김민희가 여우주연상 받기도“나를 위해 일해 준 사람들, 영화제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허락한다면, 여배우들이 일어나서 박수를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름이 호명되자 연인과 뜨거운 포옹을 나눈 감독은 시상대에 올라 이렇게 말했다. 그의 언급에 영화의 주연 배우 김민희, 서영화가 일어났다.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다. 홍상수 감독이 영화 ‘도망친 여자’로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폐막한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 감독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요 부문 4관왕을 차지한 것에 이은 한국 영화사의 쾌거다. 베를린영화제는 칸, 베니스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유서 깊은 영화제다. 1951년부터 시작된 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가 감독상을 수상한 것은 김기덕 감독의 ‘사마리아’(2004) 이후 두 번째다. 칸에서는 지난해 봉 감독의 ‘기생충’이 황금종려상을, 베니스에서는 2012년 김 감독이 ‘피에타’로 황금사자상을 받았지만 아직 베를린에서는 한국 영화가 최고상인 황금곰상을 안지 못했다. 홍 감독은 ‘밤과 낮’(2008),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2013),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에 이어 올해 네 번째로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주연을 맡았던 김민희는 그해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도망친 여자’는 결혼 후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던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과거 세 명의 친구를 만나게 되는 주인공 감희(김민희 분)에 관한 영화다. 홍 감독과 김민희가 7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서영화, 송선미, 김새벽, 권해효 등이 출연했다. 수상 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홍 감독은 “나는 큰 그림을 그리거나 큰 의도를 갖는 그런 세계에 살고 있지 않다”면서 “강한 것이 아니라 섬세하고 세부적인 것에 집중하려고 노력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올해 베를린영화제에는 윤성현 감독의 ‘사냥의 시간’이 스페셜 갈라 부문에, 김아영 감독의 ’다공성 계곡 2: 트릭스터 플롯‘이 포럼 익스펜디드 부문에 초청됐다. 최고상인 황금곰상의 영예는 이란 출신 모하마드 라술로프 감독의 ’데어 이스 노 이블‘(There Is No Evil)에 돌아갔다. 라술로프 감독은 정치 성향 등을 이유로 현재 이란에서 출국이 금지돼 영화제에 참석하지 못해 영화에 출연한 그의 딸이 대리 수상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수공 사장에 박재현 인재대 교수

    수공 사장에 박재현 인재대 교수

    박재현(54) 인제대 교수가 28일 한국수자원공사 제15대 사장으로 취임했다.박 사장은 경남 통영 출신으로 서울대를 졸업하고 낙동강 통합물관리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는 등 수자원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물관리위원회, 통합물관리비전포럼 등에서 활동하며 문재인 정부의 물 환경 정책 수립에 적극 참여했다. 박 사장은 취임사에서 “축적된 물관리 노하우를 기반으로 홍수와 가뭄 등 물 재해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4대강 자연성 회복과 관련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민을 위한 합리적인 대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사장의 임기는 2023년 2월 27일까지다.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채유미 서울시의원, ‘교육과 정치의 협력 코로나19 감역 대책 토론회’ 토론자로 나서

    채유미 서울시의원, ‘교육과 정치의 협력 코로나19 감역 대책 토론회’ 토론자로 나서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채유미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5)은 지난 26일 국제보건의료재단 8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교육과 정치의 협력 코로나19 감역 대책 토론회’에서 토론자로 나섰다. 토론회에는 채 의원을 비롯해 김대유 경기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박남기 광주교육대학교 교수, 우옥영 보건교육포럼 이사장이 발제자로 나섰고, 토론에는 허민 문화일보 전임기자, 김지학 은행중 보건교사, 오기출 사단법인 푸른아시아 상임이사가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정부와 국민에게 구체적인 대책과 예방수칙을 제시하고, 정치권과 교육당국이 가져야 할 근본적인 자세와 협력방안을 모색하자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토론자로 나선 채 의원은 “교육청은 비상 대책반을 제대로 작동시켜 각 학교에 감염병 예방 지침을 전달하여 감염병 예방 교육에 혼선이 없도록 해야 하며, 더불어 감염병 관련 업무가 보건교사에게만 가중되지 않도록 업무 분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감염병 위기 상황 시에는 학생들의 건강권 보장이 최우선시 되어야 하며, 교육청과 학교에서는 휴교로 인해 학업을 걱정하는 부모님들을 위해서 인터넷 강의 등의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라며 휴교로 인해 학업이 중단되고 있는 우려에 대한 대안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채 의원은 “현재 휴교로 인한 비상 돌봄체계가 가동되고 있지만 정부에서는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위해 자녀돌봄휴가를 사용 할 수 있도록 국가 방침이 필요하며, 학교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보건교사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면서 학생들의 감염병 예방을 포함한 보건 교육 증진을 위해 함께 힘써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토론을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채유미 서울시의원, (사)보건교육포럼 감사패 수상

    채유미 서울시의원, (사)보건교육포럼 감사패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채유미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5)이 지난 26일 「서울특별시교육청 학생 보건교육 진흥에 관한 조례안」 제정 등에 공로를 인정받아 (사)보건교육포럼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으로서 학생의 건강증진 및 올바른 건강습관 형성을 위하여 보건교육 진흥에 관한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는 조례안을 발의하여 가결시켰으며, 「학생안전과 건강권 보장을 위한 서울형 보건교육 시스템 조성 토론회」를 주관하여 학교 현장에서 일어나는 보건교육의 문제점 해결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이뤄졌다. 채 의원은 현재 10년 동안 개정되지 못하고 있는 보건교과서 수정을 요구하고 학교 보건교사 처우 개선에 지속적으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감사패를 수상한 채 의원은 “학교 현장에서 열악한 환경 속에 근무하는 보건교사들의 여건을 알게 되면서 교육위원회 위원으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감사패를 주셔서 감사하며, 보건교육 진흥 조례가 제정된 것에 그치지 않고 안정화될 수 있도록 현장과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로나19 여파 개신교인 57% 교회 출석 안해

    코로나19 여파 개신교인 57% 교회 출석 안해

    평소 교회를 다니는 개신교 신자 중 절반 이상이 지난 23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해 주일 예배에 출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개신교 신자의 71%가 주일 예배 중단에 찬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와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은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4~25일 전국의 18~69세 남녀 개신교 교인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관련 개신교인 여론조사’ 결과를 27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7%가 23일 교회 예배에 참석하지 않았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의 예배 참석율은 16%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예배 불참 사유로는 ‘본인 감염 우려’(25%)를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은 ‘예배는 진행하지만 교회에서 안 와도 된다는 공지’(23%), ‘예배 중단’(22%) 순이었다. 특히 자녀를 둔 부모들의 경우 ‘자녀 감염 우려’(42%)를 가장 많이 들었다. 예배를 결석한 교인 중 62%가 대체 예배를 했고, 그 중 57%는 출석하는 교회에서 유튜브나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는 온라인 동영상으로 예배를 봤다. 한편 응답자의 71%는 예배 중단에 찬성했고 코로나19에 대해서는 65%가 단순 전염병으로 생각한다고 여겼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포스코, 전기차 배터리 핵심 리튬에 미래 올인

    포스코, 전기차 배터리 핵심 리튬에 미래 올인

    포스코는 2차전지 소재사업을 미래 신사업으로 선정하고 역량 높이기에 나섰다. ▲양·음극재 생산능력 확충 ▲마케팅 역량 강화 ▲차세대 제품 연구개발(R&D)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는 호주 리튬광산과 아르헨티나 염호 자원에서 리튬을 상업 생산하기 위한 설비 투자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리튬은 미래차로 주목받는 전기차에 탑재되는 배터리 핵심 소재다. 포스코는 지난해 8월 중국 저장성에 해외 첫 양극재 공장을 준공하며 글로벌 2차전지 소재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포스코케미칼은 LG화학과 올해부터 2022년까지 3년간 1조 8533억원 규모의 하이니켈계 NCM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세계경제포럼(WEF)은 지난해 7월 포스코를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선도할 ‘등대공장’으로 선정했다. 등대공장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도입해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혁신적으로 이끈 기업에 수여된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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