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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어 연설문·국제기구 경험자’ 고고(高高)해진 보좌진 채용문

    ‘영어 연설문·국제기구 경험자’ 고고(高高)해진 보좌진 채용문

    21대 국회 앞두고 보좌진 채용시장 북적전문가 보좌진 선호에 채용 문턱 높아져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보좌진 채용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고능력·고스펙을 요구하는 의원실의 모집 공고가 잇달아 올라오고 있다. 의정 활동 방향이 다변화되면서 ‘정무형’ 대신에 특정 분야 전문가로 보좌진을 꾸리려는 의원들이 늘어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이번 총선에서 참패해 일자리가 줄어든 미래통합당 소속 보좌진은 극심한 구직난에 시달리는 모습이다. 5일 국회 각 의원실 채용공고를 살펴보면 상당수 의원실은 까다로운 보좌진 자격요건을 내걸었다. 통합당 태영호(초선) 의원실은 공고에 4급 보좌관 필수 자격요건으로 ‘영어 능통’을 내걸었다. 탈북 외교관 출신 의원으로 외국 기관 및 해외 언론과 접촉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영어 연설문 및 메시지 작성’을 담당하는 보좌관을 두겠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3선) 의원실은 4·5급 보좌진 우대사항에 ‘영어·중국어 능통자’, ‘국제기구 유경험자’, ‘거시경제·산업정책 전문능력자’ 등을 명시했다. 또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는 이낙연(5선) 의원실은 5급 비서관에 ‘경제 또는 국제관계 분야 전문가’를 자격요건으로 내걸었다. 경제 및 국제관계 관련 토론회·포럼·콘퍼런스·공부모임 등을 기획하는 자리라고 한다.특정 분야 전문성을 가진 고스펙 보좌진을 채용하려는 움직임이 늘어나면서 이번 총선으로 채용시장에 밀려나온 보좌진의 구직은 한층 더 어렵게 됐다. 통합당 낙선 의원실 보좌진 200여명은 상황이 심각해 낙선 의원들까지 나서 뛰고 있다. 지역구 선거캠프 인력 상당수를 이미 보좌진으로 채용한 통합당 초선 대신, 별도 보좌 인력이 없었던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초선들에게 특히 청탁이 줄을 잇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 지도부까지 나서 채용 민원을 넣으면서 대다수 당선자들은 보좌진 모집 공고조차 내지 않았다. 한 초선 당선자는 “영향력 있는 낙선 중진 의원들이 자기 보좌진을 채용해 달라고 전화를 돌리고 있어 어쩔 줄을 모르겠다”며 “추천 보좌진을 대상으로 면접을 봐 추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초선 의원은 “이미 우리 보좌진을 꾸렸는데 아직도 당선에 도움을 준 의원, 전부터 알고 지냈던 보좌관들이 많이 연락해 와 난감한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日국민 58% “아베 정권의 자위대 명기 헌법개정 반대”

    日국민 58% “아베 정권의 자위대 명기 헌법개정 반대”

    일본 국민의 58%는 아베 신조 총리가 이끄는 현 정권 하에서의 헌법 개정에 반대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군대 보유 금지’를 규정한 현행 평화헌법을 백지화하고 사실상의 군대로서 ‘자위대’를 명시하는 방향의 헌법 9조 개정을 추진하고 있지만, 국민 5명 중 3명이 이를 용인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인 셈이다. 3일 일본의 ‘헌법기념일’(제헌절)을 맞아 아사히신문이 실시·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아베 정권 하에서의 개헌에 대해 응답자의 58%가 반대 의사를 밝혔다. 찬성한다는 답변은 32%에 그쳤다. ‘반대’는 지난해 52%보다 6%포인트 올라갔고, ‘찬성’은 지난해보다 4%포인트 줄었다. 이는 아베 총리가 국가재정을 사적으로 이용한 ‘벚꽃을 보는 모임’ 파문, 자신의 측근을 검찰총장에 앉히기 위한 탈법적 검사장 정년 연장 등 의혹에 더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보여온 무능한 대응 등이 종합적으로 맞물리면서 국민들이 그의 정치적 숙원인 개헌에 한층 더 부정적인 인식을 갖게 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가 제안한 자위대의 존재를 명기하는 방향의 헌법 9조 개정에 대해 찬성 41%, 반대 50%로 반대가 더 많았다. 특히 국회에서 개헌 논의를 서두를 필요가 있느냐는 물음에는 압도적으로 많은 72%가 그럴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서두를 필요가 있다는 응답은 22%에 그쳤다. 교도통신이 실시한 비슷한 성격의 조사에서도 아베 총리 체제에서 개헌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찬성 의견을 크게 웃돌았다. 개헌의 필요성이 있다는 응답은 61%로, 필요없다는 응답(36%)보다 훨씬 많았으나 현 정권에서 개헌에 찬성한다는 의견은 40%에 그쳤고, 반대한다는 의견이 58%에 달했다. 한편 아베 총리는 이날 극우세력 ‘아름다운 일본 헌법을 만드는 국민모임’이 주최한 헌법포럼에 보낸 영상 메시지에서 “개헌 결의에 흔들림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자위대의 헌법 9조 명기에 대해 “자위대가 위헌이라는 이상한 논쟁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서라도 헌법상에 명확하게 자리매김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아베 총리는 이 단체가 2017년 개최했던 헌법기념일 행사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 ‘2020년 개정 헌법 시행’과 ‘헌법 9조에 자위대 명기’ 목표를 밝힌 바 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아베 “코로나19 같은 긴급사태 대응 위해 개헌 필요” 주장

    아베 “코로나19 같은 긴급사태 대응 위해 개헌 필요” 주장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3일 제73주년 헌법기념일을 맞아 개헌 논의가 제대로 진전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유감 입장을 밝히고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자신의 결의에는 흔들림이 없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사태를 활용해 개헌 동력을 살리고 싶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집권 자민당 총재인 아베 총리는 이날 ‘아름다운 일본 헌법을 만드는 국민 모임’(국민모임)이 주최한 헌법포럼에 보낸 영상 메시지에서 당초 올해 헌법 개정을 시행하고자 했던 목표 실현에는 이르지 못했다며 “개헌 결의에 흔들림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아베 “개헌 결의 흔들림 없다…코로나 사태, 개헌 동력으로” 아베 총리는 보수단체인 ‘일본회의’가 후원하고 극우 언론인 사쿠라이 요시코가 대표를 맡고 있는 ‘국민모임’이 2017년 개최했던 헌법기념일 행사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 ‘2020년 개정 헌법 시행’과 ‘헌법 9조에의 자위대 명기’를 제창한 바 있다. 일본은 태평양전쟁 패전 후 1947년 5월 3일 발효한 현행 일본 헌법(9조 1, 2항)은 국제분쟁 해결 수단으로 전쟁과 무력행사를 영구히 포기한다고 규정하고, 육해공군 전력을 갖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아 ‘평화헌법’으로 불린다. 아베 총리는 이 조항은 그대로 두지만 사실상의 군대 역할을 하는 자위대의 근거 조항을 넣는 식의 개헌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아베식 개헌은 국민적인 지지를 받지 못하고 야당들도 반대해 진전을 보지 못했다. 아베 총리는 올해 ‘국민모임’에 보낸 메시지에서 현행 헌법을 제정한 지 70여년이 흘렀다면서 지금 시대에 맞지 않는 부분은 개정해 나가야 한다고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아베 총리는 현재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코로나19를 개헌에 끌어들이려는 의도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코로나19와 같은 긴급사태가 발생할 경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국가와 국민 각자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헌법에 반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됐다며 코로나19 문제를 개헌 동력으로 삼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아베 총리는 자민당이 제시해 온 개헌 4개 항목에 긴급사태 조항 신설이 포함돼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우선 국회 헌법심사회에서 차분하게 논의를 진행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아베 총리는 그 동안 주장해 온 자위대의 헌법 9조 명기에 대해선 “자위대가 위헌이라는 이상한 논쟁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서라도 헌법상에 명확하게 자리매김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 국민 “개헌 필요하지만 ‘아베의 개헌’은 반대” 한편 기존 헌법을 수호하려는 일본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조직인 ‘시민의견광고운동’은 올해도 헌법기념일을 맞아 요미우리신문 등 주요 일간지에 개헌 추진에 반대하는 의견광고를 게재했다. 이 단체는 1만 958명이 참여한 올해 광고에서 아베 정권이 코로나19 사태를 이용해 개헌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을 지적하고 향후 선거에서 헌법을 지키는 정치가에게 투표해 아베 정권을 확실하게 퇴진시키자고 호소했다.교도통신이 헌법기념일(5월 3일)을 앞두고 지난 3~4월 전국의 18세 이상 유권자 1899명(유효 답변 기준)을 대상으로 벌인 우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개헌 필요성을 지적한 답변이 61%에 달했고 ‘필요치 않다’는 응답은 36%에 머물렀다. 개헌이 필요한 이유로는 해당 질문 응답자의 60%가 1947년 5월 3일 시행돼 올해로 73년째를 맞은 현행 헌법의 조문이나 내용이 시대에 맞지 않는다는 점을 꼽았다. 또 28%는 새로운 권리나 의무, 규정을 넣을 필요가 있는 점을 개헌의 당위성으로 지적했다. 개정 대상(복수 응답)으로는 평화헌법 조항으로 불리는 9조와 자위대 존재 명기를 지적한 사람이 4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개헌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의견이 다수로 나왔지만 아베 총리 체제에서의 개헌에는 반대한다는 의견이 58%에 달했고, 찬성 의견은 40%에 그쳤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서울광장] 김정은 뉴스 앞 ‘소설’ 미디어 전락한 언론/박록삼 논설위원

    [서울광장] 김정은 뉴스 앞 ‘소설’ 미디어 전락한 언론/박록삼 논설위원

    311만명 넘게 감염됐고 21만명 이상이 죽었다. 백신도 없고 치료제도 없다. 세계 최대 감염국 미국에서는 폭동을 염려하며 총기류를 앞다퉈 사재기하는가 하면 대통령이 나서서 살균제 인체 주사를 언급한다. 중동 어느 나라에선 바이러스를 막겠다며 소독용 알코올을 마셔 525명이 숨졌다. 주요 2개국(G2)을 자처하는 중국은 최초 바이러스 확산 국가라는 혐의를 떨치려 음모론을 제기하며 미국에 책임을 물으려 한다. 묵시록 소설에서나 나올 법한 비현실적 상황의 연속이다. 무인 자동차가 돌아다니고, 화성 이주를 계획하는 대명천지 21세기 지구촌에서 벌어지고 있는 생생한 현실이다. 인류의 생명과 미래를 위협하는 바이러스의 공포를 이겨낼 만한 관심사는 없었다. 그런데 또 다른 뉴스 하나가 세계를 발칵 뒤집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CNN 보도가 출발점이었다. 시간을 거슬러 보면 21대 총선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4일 저녁 돌기 시작한 정체불명의 ‘지라시’(정보지)가 진짜 방아쇠였다. ‘김정은 수술 중 뇌사, 후계 구도, 중국 움직임…’ 등이 담겼다. 선거의 불리함을 느낀 정당 쪽에서 판을 흔들어 보려는 마지막 몸부림으로 여겨졌기에 별 파장은 없었다. 그런데, 그 지라시를 참고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거의 흡사한 내용으로, CNN이 익명의 미국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큰 수술을 받았고 수술 이후 심각한 위험에 처한 상황”이라고 보도하자 일파만파로 번졌다. 이후 일주일이 넘도록 국내 언론들은 물론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모든 신문, 방송은 확인되지 않는 뉴스를 쏟아냈다. 한반도 정세에 전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특히 구시대적 냉전과 대결을 활동의 자양분으로 삼는 이들이야말로 ‘물 만난 고기’였다.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이 페이스북에 “김 위원장은 사망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쓴 글은 100건이 넘는 기사로 재인용됐다. 그가 ‘1980년 5월 광주에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유언비어를 버젓이 확산시킨 전력이 있는 TV조선 진행자였다는 사실은 애써 감춘 채 ‘김대중 정부 초대 국정상황실장’이라는 20년도 더 된 직함을 기사에 내세웠다. 또 주영국 북한 공사 출신의 탈북자로서 서울 강남구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태영호(58)씨는 “혹시나 모를 급변 사태에 대비해 만전을 기해야 할 것”, “김여정은 애송이”, “숙부 김평일을 주목해야 한다”는 등의 발언을 연일 반복했고 언론은 이 또한 수백 건의 기사로 받아 썼다. 또 다른 탈북자 출신 비례대표 당선자 지성호(38)씨는 한걸음 더 나아가 “확인해 봤는데 건강이상설이 사실이며 김 위원장이 다시 복귀하기 어려울 것 같고 현재는 섭정 체제에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한국, 미국은 물론 중국과 러시아 정부 모두 여러 차례에 걸쳐 “특이사항이 없다”고 공식적으로 부정했음에도 진정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이 4월 15일 김일성 주석의 생일 행사와 4월 25일 인민군 창건일 등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탓이 컸다. 그 사이 뇌사설, 식물인간설, 단순 수술설, 코로나19 감염 혹은 피신설 등 ‘아니면 말고식’ 기사 또는 ‘급변 사태 시 핵무기 선제 확보’, ‘평양 생필품 사재기 극성’ 등 어지간한 소설에서나 등장할 법한 추측 기사들까지 난무했다. 한반도 평화 반대 세력의 안보 상업주의에, 무작정 기사 조회수를 늘리고자 하는 선정적 상업주의까지 더해진 결과물이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김일성ㆍ김정일ㆍ김정은으로 이어지는 북한 정권 최고 지도자들은 여러 차례에 걸쳐 ‘죽음과 부활’을 반복해 왔다. 1986년 11월 16일 ‘김일성 피격 사망’은 국내 언론 역사상 대표적인 오보로 꼽힌다. 하지만 누구도 책임지지 않았고, 어떤 반성도 없었다. 최근의 북한 관련 뉴스 역시 언론이 ‘소셜 미디어’로서의 위상과 역할이 아닌 ‘소설 같은 기사’를 쓰는 ‘소설 미디어’로 전락했음을 절감시켜 줄 따름이다. ‘기레기’(기자+쓰레기), ‘기더기’(기자+구더기) 하는 대중의 조소는 언론이 자초한 측면이 크다. 그럼에도 객관적 사실을 보도하고, 그 사실에 기초해 진실을 도출해 내고, 사회의 변화 방향을 전망하는 지식산업의 한 축을 맡은 언론의 기능과 역할은 여전히 부정될 수 없다. 한반도 관련 뉴스야말로 더욱 엄정히 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소설적 상상력’이 아닌, 좀더 차분하고 이성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기대 섞인 호들갑도, 불필요한 비관도 필요하지 않다. youngtan@seoul.co.kr
  • 코로나 때문에 노근리사건 70주년 기념사업 연기

    코로나 때문에 노근리사건 70주년 기념사업 연기

    6·25 한국전쟁 당시 미군이 피난민들을 학살한 노근리사건 70주년 기념사업이 코로나19 때문에 연기되거나 축소된다. 충북 영동군 노근리 70주년 기념사업추진단은 다음달 청주 예술의 전당에서 가질 예정이던 추모음악회를 10월 또는 11월로 연기한다고 30일 밝혔다. 장소가 청주 서원대 야외음악당으로 변경될 수도 있다. 오는 6월8일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평화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70주년 기념식은 7월 28일로 연기됐다. 규모도 줄어들 전망이다. 추진단은 2000명으로 계획했던 기념식 참여인원을 100∼300명으로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노근리사건 유족 등이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6·25 참전 미군 유족 등을 만나 서로의 상처를 위로하는 한미평화국제교류행사와 명사 초청 토크콘서트는 내년으로 미뤄졌다. 50개국 200여명을 초청해 오는 6월 개최하려던 노근리 글로벌평화포럼 역시 11월로 연기됐다. 포럼도 참여 인사가 25개국 100여명으로 축소된다. 영동군은 국비 7억3000만원 등 총 12억7000만원을 투입해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노근리사건은 1950년 7월 북한군 공격에 밀려 후퇴하던 미군이 항공기와 기관총으로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의 피난민들을 공격해 200명이 넘는 사상자를 낸 슬픈역사다. 당시 미군은 민간인을 적으로 간주하라는 상부 명령을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오랫동안 묻혀있던 노근리사건은 1999년 미국 AP통신 보도로 알려졌다. 영동군은 2011년 10월 국비 191억원을 들여 사건현장 부근에 위령탑, 평화기념관, 교육시설 등을 갖춘 노근리평화공원을 조성했다. 영동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평화시대 경기도 발전포럼, 특별자치도 설치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

    평화시대 경기도 발전포럼, 특별자치도 설치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평화시대 경기도 발전 포럼’(회장 최경자 의원)은 29일 경기도의회 제1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김원기 부의장을 비롯한 이진·이영봉·유상호·박태희 의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통일 특별자치도 설치 논의에 따른 재정 확충 방안’을 주제로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연구용역은 경기도의 분도 논의에 편견과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낙후되었다는 경기 북부지역의 실태를 살펴보기 위하여 경기북부지역 시·군별 재정현황에 대한 조사 분석, 재정 격차 등 실태조사연구가 실시된다. 이를 토대로 경기북부발전 종합계획 추진 가능성 타진과 분도 이후 지방세수 확대를 통한 재정확충 방안 등이 제시될 예정이다. 연구를 맡은 이근화 서경대 교수는 “경기도 분도 논의는 그동안 정치권에서 정치적 목적달성의 일환으로 회자되었을 뿐, 실제 분도가 이루어질 경우를 가정한 기초 연구가 거의 이루어지지 못해왔다”면서 “행정구역(분도, 특별자치도) 논의 확장, 경기 북부지역 자치단체의 재정 격차 해소 및 경기 북부지역의 국토이용 개발 등 실제 분도가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기초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석 의원들은 “분도 또는 평화통일 특별자치도 설치 등 분리 개념으로만 접근할 것이 아니라 지방자치 분권 차원에서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논리를 만들어 가야 한다”면서 “분도 또는 평화통일 특별자치도 설치가 정치적, 문화적, 행정적인 이유로 어렵다면, 우선 경제특구 또는 통일특구를 지정하는 방안도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연구진에게 주문했다. 의원연구단체 회장을 맡고 있는 최경자 의원(더불어민주당·의정부1)은 “북부출신 도의원으로서 지난 도정질의를 통해 분도의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하였는데, 이재명 도지사는 재정여건이 좋지 않아 분도는 시기상조라는 부정적인 답변을, 이재정 교육감은 막상 재선 교육감이 되고 보니 북부와 남부는 분도를 하는 것이 행정의 효율성을 기할 수 있어 분도가 필요할 것 같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면서 “이제는 정치적 목적이나 감정에 치우쳐 편견을 가지고 경기도 분도를 바라볼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경기북부지역 발전을 위해 어떤 것이 도움이 되는가 하는 실증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연구에서 경기북부지역의 재정여건에 대한 실태분석과 확충 방안을 통해 평화통일시대에 대비한 남북교류의 중심지로써 발전할 수 있는 평화통일 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정책 마련에 초석이 될 수 있도록 기초연구가 수행되어야 한다”면서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향후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지역사회 주민들과 함께 연석 토론회를 개최하여 분도 또는 평화통일 특별자치도 설치 관련 여론조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만선 서울시의원, ‘서울특별시 공정관광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

    경만선 서울시의원, ‘서울특별시 공정관광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

    경만선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3)은 지난 20일부터 29일까지 열린 서울시의회 제293회 임시회에서 ‘서울특별시 공정관광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발의해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현재 서울시는 서울관광 중기 발전계획과 매년 공정관광 국제포럼 개최, 관광명소 주민피해 최소화 사업 등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번 제정안으로 서울시의 적극적인 정책 추진이 된다. 제정안은 관광객, 지역주민, 관광사업자 등의 평등한 관계를 토대로 관광개발, 관광활동 및 거래가 공정하게 이뤄지고 이로 인해 파생되는 유·무형의 이익이 각각에게 보전 분배·환원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가 공정관광의 육성 및 지원할 수 있도록 공정관광 기반조성 및 인프라 확충 사업, 공정관광 전문 인력의 양성,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지원 등을 하게 된다. 또한 서울시는 공정관광 국내외 교류 및 협력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하게 된다. 경 의원은 “이번 조례안을 통하여 관광으로 파생되는 유무형의 이익이 관광지의 주민에게 공정하게 분배·환원이 될 것”이라며 “아울러 관광지 주민의 주거환경, 생태자연환경과 도시환경 등의 훼손을 최소화하는데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경 의원은 이번 조례를 통해 “관광의 부정적 폐해를 최소화하고 관광객과 관광지의 지역민,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하고 상생하는 공정한 관광문화의 확산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하며, 시민들의 상호 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과 관광 발전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젊은 작가들이 말하는 1980년 광주

    젊은 작가들이 말하는 1980년 광주

    젊은 작가들의 눈으로 1980년 광주를 되돌아보는 낭독회가 열린다. 한국작가회의는 오는 9일 5·18 광주항쟁 40주년 기념 온라인 낭독회 ‘우리는 시간과 공간을 넘어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작가회의가 주최하고 젊은작가포럼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젊은 작가들이 40년이라는 시간을 뛰어넘어 1980년 광주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유튜브를 통한 ‘무관객 낭독회’ 형식을 빌었다. 낭독자로는 권민경·이범근 시인, 전영규 문학평론가 등 80년대 이후 태어난 젊은 작가 13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통해 이미 알고 있거나 가족과 지인에게 전해들은 광주를 증언한다. 젊은작가포럼 위원장인 김건영 시인은 “낭독회를 통해 광주항쟁 40주년을 기리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젊은 작가들이 오래 기억해야만 왜곡된 역사가 바로잡혀서 온전히 전달될 수 있다”고 전했다. 낭독회는 9일 오후 5시 한국작가회의의 유튜브 계정을 통해 약 1시간 동안 라이브로 진행된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서울광장] 포스트 코로나, 정부조직 개편 판 키우자/장세훈 논설위원

    [서울광장] 포스트 코로나, 정부조직 개편 판 키우자/장세훈 논설위원

    코로나19는 국민 일상을 바꿔 놓은 것은 물론 세계 질서마저 재편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일차적으로 보건 위기를 낳았고, 그에 따른 경제 충격이 현실화됐으며, 이어 국제관계는 물론 경제·사회구조의 대변동도 예고된다.  이제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최근 이스라엘의 전략연구소인 ‘베긴사다트 전략연구센터’(BESA)는 코로나19 관련 전망보고서에서 “한국의 세계적인 명성과 지위는 높아지며 이는 많은 외국인 투자로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방역을 넘어 경제 분야에서도 ‘실험국가’, ‘선도국가’ 이미지를 보여 줄 수 있을까. 또 ‘외교의 신’으로 불리는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은 “자유 질서가 가고 성곽 시대가 다시 도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질문이 꼬리를 문다.  실마리를 찾자.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최근 “하반기 정부조직 개편은 예상할 수 있는 수순”이라고 제시했다. 이어 “아직 질병관리청 신설 방안 외에는 논의된 것이 없다”는 언급은 아쉽지만 기대를 품게 한다.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세계가 주목할 성과를 만든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를 독립기구로 격상시키는 데 이의를 다는 게 아니다. 다만 질병 관리는 규제의 영역, 바이오·의료 산업은 육성의 영역인데 이질적인 두 영역을 한 바구니에 담는 게 쉽지 않아 보인다. 질병관리청이라는 명칭 자체만 놓고 보면 지원과 육성보단 관리와 규제의 시각이 더 많이 반영될 가능성도 있다.  바이오·의료 분야를 산업 측면에서 왜 주목해야 하는가. 과학기술계에서는 혁명적 기술이 나온 시점과 그에 따른 거대시장이 형성되는 시점 간에 20~30년의 시간 차가 있다고 본다. ‘인간 게놈 지도’가 처음 완성된 시점이 2003년인 만큼 바이오·의료 산업이 꽃을 피울 시기가 머지않았다고 보는 이유다. 1995년 체신부에서 탈바꿈한 정보통신부가 ‘정보기술(IT) 강국’의 기틀을 다져왔듯 바이오·의료 분야를 주력산업으로 키울 전담기구가 필요하다.  굳이 전담기구를 만들어야 할 이유는 무엇일까. 현실부터 냉정하게 보자. 스위스 최대 은행인 유니언뱅크(UBS)는 2016년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 적응 준비를 하는 각국의 순위를 매겼는데, 우리나라는 139개국 중 25위에 머물렀다. 당장은 경쟁력 우위 분야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요구되며 정부조직 설계에도 이를 반영해야 한다.  정부조직 개편은 바이오·의료 분야에만 국한된 문제는 아니다. 앞서 지난 대선은 대통령 궐위 상태로 조기에 치러진 탓에 문재인 정부는 출범 당시 정부조직 개편을 최소화했다. 하지만 지난해 말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기반 강화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을 신설했고 일본의 수출규제에 맞서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는 소재부품장비협력관을 설치하는 등 변화된 환경을 반영한 하부조직 개편을 각각 단행했다. 이어 정부조직 관리의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는 지난 1월 각 부처가 실·국 차원의 업무 조정이나 조직 개편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도 바꿨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정부의 기능과 역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적지 않다. ‘작은 정부’를 고집할 게 아니라면 정부의 역할 강화는 예상 가능한 수순이며, 여기에 부처 시각을 넘어 범정부 차원의 방향성도 담아야 한다. 국가권력 비대화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가 나올 수 있는 만큼 규제 조직보다는 지원 조직을 늘리는 식으로 대응해야 한다. 예를 들어 보건복지부를 쪼개 바이오·의료 산업 지원을 전담할 ‘생명의료부’를 만들고 질병 관리·규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 일원화할 수 있다. 복지 업무는 인구 문제 대응 중심으로 재편해도 된다. 경제부처들도 바뀐 경제 환경에 맞춰 개편이 필요하다.  이세돌이 2016년 ‘알파고’와의 바둑 대결에서 유일하게 1승을 올렸을 때 백 78수는 ‘신의 한 수’로 불렸다. 하지만 알파고조차 예측하지 못한 ‘창조적 한 수’라는 표현이 더 잘 어울린다. 한국형 방역모델이 성공한 것도 선제적으로 미래를 예측하고 정부와 민간이 소통·협력을 통해 일궈낸 창조적 한 수라고 평가할 수 있다. 방역과 별개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제적, 사회적 대변동에 대비한 정부의 다음 수는 무엇인가. 정부조직 개편의 판을 키우는 게 창조적 한 수 중 하나가 아닐까. 가쁜 호흡을 가다듬고 긴 호흡으로 준비할 때다. shjang@seoul.co.kr
  • [기고] 코로나19 이후, 관광을 상상한다/이훈 한양대 교수

    [기고] 코로나19 이후, 관광을 상상한다/이훈 한양대 교수

    암울한 뉴스의 연속이다. 거리에 사람이 줄어들고 기업이 멈춰 서는 등 바이러스의 공격은 광범위하게 다가오고 있다. 소매업과 유통산업을 비롯해 제조업에까지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사람의 이동을 전제로 한 관광산업은 더 심각하다. 하지만 현재 상황을 지혜롭게 해결한 이후는 어떨까. 한가한 허세로 보일 수도 있지만 긍정적인 미래를 그려 보는 것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되기도 한다. 리더십 있는 정책과 현명한 시민 행동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새롭게 만들어질 한국 관광의 모습을 상상해 보자. 상상 하나. 한국은 ‘CNN Travel’ 등 전 세계 매체가 선정하는 가장 안전한 관광지가 됐다. 방문객을 이방인이 아닌 ‘관광 시민’으로 대우했기 때문이다. 전염병 위험에도 방문객을 차별 없이 동등하게 대우하고 보호하는 개방적인 태도는 세계인을 환영하는 포용력 있는 나라로 각인시켰다. 상상 둘. 한국의 세계경제포럼(WEF) 관광경쟁력 순위가 16위에서 5위로 올라갔다. 국가가 ‘관광 우선’ 정책을 시행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는 사회 전반에 관광산업의 파급력을 다시 깨닫게 해 주는 계기가 됐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약 202만명의 외래 관광객이 줄어들어 약 2조 9000억원의 관광수입이 감소했다. 이제는 정책적으로 관광산업을 육성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국가 성장의 핵심이슈가 됐다. 상상 셋. 국내총생산(GDP) 대비 관광산업 비중이 10%로 상승하게 됐다. 기업은 지속가능경영을 하게 됐고 관광산업 생태계 전반을 활성화시켰기 때문이다, 글로벌 온라인 트래블 에이전시(OTA)에 잠식당하던 여행 산업은 오히려 위기 과정에서 산업혁신을 통해 세계 최고의 비즈니스 역량을 갖추게 됐다. 창의적 아이디어로 많은 벤처기업이 양성되고 강소기업과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발전했다. 이는 코로나19가 도시와 국가 차원에서 잘 극복됐을 때를 그려 본 것이다. 실제로 서울시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관광 산업계와 함께 빠른 대책안을 마련했고 정부도 다양한 지원책을 준비했다. 힘든 상황이지만 정책 리더십과 전염병을 극복하기 위한 의료진 및 시민의 공동체연대로 빨리 사태가 진정되기를 기원한다. 지금은 어렵지만 희망을 품자. 그리고 상상을 하자. 현재의 고통을 현명하게 극복한다면 우리가 그리는 미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피카소박물관을 방문했을 때 보았던 글귀다.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은 실현 가능하다.’
  • 日정치인 “쇼핑은 남자 혼자 해야...여자는 오래 걸려” 발언 논란

    日정치인 “쇼핑은 남자 혼자 해야...여자는 오래 걸려” 발언 논란

    일본 오사카 시장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는 기간 동안에는 여성보다 남성이 홀로 장을 보는 것이 올바르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마쓰이 이치로(56) 오사카 시장은 이날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여성들은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이것을 사야할지, 저것을 사야할지 고민하고 망설이기 때문에 장을 보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주장했다. 이어 “반면 남성들은 물건을 잡고 계산한 후에는 바로 현장을 떠난다. 때문에 남성들이 혼자 나와 식료품 등을 쇼핑하는 것이 상호 접촉을 피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된다”면서 “특히 결혼한 부부라면 절대 함께 쇼핑을 나오지 않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마쓰이 이치로 시장의 이러한 발언이 공개되자 구시대적 성차별이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한 네티즌은 “일본은 대도시의 시장 입에서 이런 말이 아무렇게나 나오는 나라다. 개탄스럽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문제가 된 발언은 정치인들이 육아와 가사노동 등에 대해 충분히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정치에 참여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을 느낀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소식을 전한 영국 가디언은 “일본은 고학력의 여성인구 비율이 높은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정치영역에서는 격차가 심해 세계경제포럼(WEF) 2020 성불평등지수에서 153개국 중 121위에 그쳤다”고 전했다. 이어 “일본 사회는 여전히 여성이 전문 직업을 가지고 있더라도 중도에 그만두고, 육아와 가정에 우선적인 책임을 가져야 한다는 인식이 강하다”고 덧붙였다. 비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마쓰이 이치로 시장은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24일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1만 3575명, 사망자는 358명으로 집계됐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안혜영 부의장, 경인일보 미래사회포럼 입학식 참석

    안혜영 부의장, 경인일보 미래사회포럼 입학식 참석

    경기도의회 안혜영 부의장(더불어민주당, 수원11)은 23일 경인일보사에서 열린 “미래사회포럼 제8기 입학식”에 참석해 축하했다. 안 부의장은 “75년의 역사를 지닌 경인일보는 도민의 알권리 보장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정론 미디어의 역할을 묵묵히 담당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로 8기를 맞이한 미래사회포럼은 최고 권위의 강의를 통해 경인지역 지도자들의 리더십과 국제역량을 높이는 대표적 과정으로 자리매김 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는 국가와 지방정부, 지역사회의 역할과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다양한 분야의 지도자들이 모여 자신의 역량을 높이고,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집단지성을 이루는 것은 경기도만의 경쟁력을 키우고, 나아가 국가적 위기의 공동대응을 위한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부의장은 또 “경기도의회는 코로나19로부터 1370만 경기도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소상공인을 비롯한 지역경제와 나아가 대한민국의 경제를 견인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이 도출될 수 있도록 언론을 비롯한 지도자들의 지혜를 모아 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배상록 경인일보사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채호 경기도 정무수석과 고진수 미래사회포럼 총동문회장, 입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의 최근 늘어난 전투기 공중활동…北에 무슨 일이?

    북한의 최근 늘어난 전투기 공중활동…北에 무슨 일이?

    북한의 최근 공군기 활동이 증가하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24일 국군의무학교에서 열린 제50기 의무사관·제17기 수의사관 임관식에서 축사를 통해 “북한 포병 위주의 전투준비태세 점검활동과 북한 공군기의 비행활동이 이례적으로 증가되고 있는 등 군사적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어 “북한은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와 남북교류협력 제안에는 별 반응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지난 3월부터 단거리 탄도 및 순항미사일 등을 수차례 발사하는 등 무기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북한에서는 공군기의 정찰활동이 대폭 증가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군 당국은 지난 14일 북한이 순항미사일을 발사했을 당시 강원 원산과 북중 접경지대인 서해 부근에서 북한 공군기의 비행활동이 증가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북한의 유류난으로 그동안 비행활동을 축소한 면이 있었는데 이러한 시각을 불식시키려는 것”이라며 “또 최근 미군 정찰기의 정찰활동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이러한 활동에 견제를 하기 위한 의도”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김 위원장이 지난 11일 서부지구 항공 및 반항공사단 관하 추격습격기연대를 시찰한 것을 전후로 공군기 활동을 증가하고 있다. 김 위원장의 시찰을 계기로 공중 훈련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 공군은 지난 20일부터 전반기 연합공중훈련을 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응 훈련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현재 ‘건강이상설’이 나오고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연관이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군사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의 신변과는 별다른 연계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류성엽 21세기군사연구소 전문연구위원은 “중국과 북한과의 군사적 마찰로 봐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김정은 사실상 사망”…DJ 청와대 실장 장성민 주장

    “김정은 사실상 사망”…DJ 청와대 실장 장성민 주장

    김대중 정부 시절 초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이 2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사실상 사망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장 이사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 내부 권력 사정에 정통한 중국의 한 고위급 대북정보통에 따르면 오늘 아침 북한의 권력 핵심부가 김 위원장의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대북정보통이) 직접 확인한 것은 아니나 (김 위원장이) 거의 회생이 불가능한 중태 상황으로 들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 나 자신도 100% 확인할 수는 없는 일이나 우리 정부는 각각의 경우에 따른 만반의 준비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북한에서 지도력 공백이 북한의 내전 상황으로 비화하면 한반도 전체를 위협하는 엄청난 내전 상태를 촉발시킬 수 있다”며 “김정은이 정상적인 국정 집행자로 등장하기 전까지는 사실상 김정은이 사망한 유고(有故) 상황이라고 가정하고 선제적인 외교활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후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청와대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에서 상임위원들은 “최근 북한 동향을 점검했다”며 “현재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은 없음을 확인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주강현 국립해양박물관장 직원 채용·업체선정 비리 의혹 ...경찰수사 나서

    주강현 국립해양박물관장이 직원 채용 및 출판업체 선정시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영도경찰서는 해양수산부가 지난 20일 주 관장에 대해 수사를 의뢰함에 따라 비리 내용 검토후 본격 수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주관장은 최근 해양박물관 직원 2명을 채용하면서 이들이 채용조건이 맞지않자 내규를 고쳐 채용토록 지시한것으로 전해졌다. 또 홍보물 책자 등을 제작하면서 특정 출판사와 계약을 하도록 하는 등 위력에 의한 업무 방해혐의를 받는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수부는 직원 채용과 업체선정 과정에서 불거진 문제로 지난 21일 자로 주 관장의 직무를 정지한것으로 전해졌다. 해수부는 최근 현지 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라 직무를 정지했으며, 현지 조사에서 확인되지 않은 부분이 있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민속학 박사인 주 관장은 2018년 7월 9일 취임했다. 경희대학교 중앙박물관 큐레이터를 시작으로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2012 여수세계박람회 전략기획위원,국회해양문화포럼 민간집행위원장,제주대 석좌교수를 역임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 브루킹스연구소 선임 연구원 “보호주의 취하면 극심한 경기침체 온다” 경고

    데이비드 달러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선임 연구원은 22일 “대공황 때처럼 세계 각국이 코로나19로 보호주의 조치를 한다면 경기 침체는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달러 연구원은 이날 KAIST가 각국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글로벌 협력 방안’을 주제로 연 온라인 국제 포럼에서 이 같이 밝히고 “중국은 바이러스 통제가 어느 정도 가능해졌지만 극장을 가거나 여행을 하고 외식을 즐기는 일상생활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 앞으로 2년 간은 경기가 지속적으로 후퇴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보호주의가 취해지면 진정한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글로벌 경제 위기가 부상하는 현 시점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보호주의 확산”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하누 베흐나흐 세계경제포럼(WEF) 세계건강보건부문장은 기조연설에서 “통상 18개월 이상 걸리는 백신 개발을 획기적으로 줄이려면 새로운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제약회사 등 이해관계자들이 플랫폼을 만들어 코로나19 임상시험을 함께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WEF는 코로나19 신약 개발을 위해 펀딩을 적극 지원하고 과학기술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은 “백신 후보군 중 7%만이 전임상이든, 동물실험이든 임상 전 단계의 실험을 통과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문제는 10개 중 1개만이 살아남을 연구에 기업이 수억 달러를 쏟아부을 수 있겠느냐는 것인데 그나마 백신 개발에 전 세계 경제의 흥망성쇠가 달려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했다. 이어 “제조사, 식약처, 세계보건기구가 모두 참여해 백신 개발을 위한 기금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코로나19는 또다른 기회의 장을 열어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알렉산드로 파파스피리디스 마이크로소프트 고등교육산업솔루션 이사는 “코로나19로 원격 근무 및 강의가 발전하고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됐다. 근무 시간도 유연하게 쓸 수 있다”며 “전염병이 많은 악영향을 초래했지만 기회도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고 ‘뉴노멀’(새로운 정상)을 준비해야 한다”며 “모든 위기에는 기회가 있다는 말을 새기고 국제협력으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코로나19는 비접촉 서비스 발전, 전자상거래 서비스 급증, 온라인 교육서비스 시장의 성장 등을 가져왔다”고 덧붙였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한국의 코로나19 창궐 초기 확진자 동선 공개에 대해 사생활 침해 논란이 있었지만 안정화를 이끌어내 100개 넘는 국가가 사태 극복 노하우 공유 등을 요청하고 있다”며 “전 세계적인 협력과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온라인 국제 포럼은 오전 9시부터 3시간 15분 동안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경기도의회 마이스(MICE)포럼 착수보고회

    경기도의회 마이스(MICE)포럼 착수보고회

    경기도의회 마이스(MICE) 포럼(회장 권락용 의원)은 21일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경기 지역특화 관광 및 MICE 발전모델 개발 연구’를 주제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마이스 포럼은 이번 연구를 통해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비롯한 지속가능성 지표 분석, 경기 특화 지속가능성 지표 가이드 개발 및 전략 도출, 지역특화 현황 조사·분석을 통해 경기 특화 관광과 MICE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날 보고를 맡은 윤영혜 동덕여자대학교 교수는 “지역특화컨벤션의 역할과 중요성이 강조되고, 향후 사업확대에 따른 지속가능한 발전모델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연구에서 K-관광, K-MICE 등 국가 상위 정책과 부합하는 경기 지역특화 관광 및 MICE 전략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보고회에서 ▲ 안혜영 부의장은 연구성과가 정책과 조례에 반영되어 지속가능한 MICE 전략 추진을 당부했으며, ▲ 최세명 의원은 교육관련 마이스, ▲민경선 의원은 코로나 이후 마이스 패러다임 변화 대응, ▲ 안기권 의원은 역사, 문화자원에 기반한 마이스 발굴, ▲김용성 의원은 지역별 과잉경쟁이 제한된 특화산업 개발 등을 제안했다. 권락용 마이스포럼 회장은 “GSI(글로벌 마이스 지속가능성 지수)평가를 기반으로 한 SDGs로 발전모델을 구축해 경기 마이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성과를 도출하겠다”면서 “4차 산업으로 변화의 물결과 코로나 19 이후 마이스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기에 경기도 마이스가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의회에서 미리 고민하고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울산형 뉴딜사업 코로나19 극복한다”

    “울산형 뉴딜사업 코로나19 극복한다”

    울산시는 공공·민간 투자사업을 조기에 추진해 일자리를 늘리고, 자금이 돌게 하는 ‘울산형 뉴딜사업’을 추진한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처방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20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울산형 뉴딜사업 추진 방향을 밝혔다. 울산형 뉴딜사업에는 노후 상수도관 조기 교체와 산재전문공공병원, 외곽순환도로 등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조기 착수 등이 포함됐다. 송 시장은 휴먼 뉴딜, 스마트 뉴딜, 그린 뉴딜 등 3대 분야 15개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휴먼 뉴딜은 시민 생활 편의를 더하는 것으로 먹는 물관리 선진화, 산재전문공공병원 등 생활 SOC 확충 등 5개 사업에 8684억원을 투입해 고용 창출 효과(1만 4414명), 생산유발 효과(1조 9800억원)를 내는 것이다. 스마트 뉴딜은 계획된 행정 절차를 최대한 빨리 시행하는 것으로 스마트시티 조성, 트램·외곽순환도로 연계 교통체계 혁신 등 5개 사업에 5조 8612억원을 투입으로 26만 4158명을 고용하고 44조 1403억원 생산유발 효과를 기대한다. 그린 뉴딜은 수소경제를 비롯한 친환경 4대 에너지 브릿지 사업, 태화강 대개조 프로젝트, 울산 천년 미래 숲 조성 사업 등 5개 사업에 5847억원을 들여 1만 1608명 고용, 2조 344억원 생산유발 효과를 낸다. 시는 ‘스마트 클린 워터 정비 사업’과 ‘산업단지 르네상스 사업’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스마트 클린 워터 정비 사업은 애초 2030년까지 완료 예정이던 관내 노후 상수도관(164㎞) 교체·정비를 7년을 앞당겨 2023년까지 완료한다. 지역 기업에 공사를 100% 맡겨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스마트 관망 관리사업도 병행해 먹는 물관리 체계를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사업비 1000억원은 지역개발기금에서 차입해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2회 추경에 설계비 50억원을 반영하고, 내년부터 3년간 매해 300억원씩 투입해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한다. 시는 사업 기간 단축으로 유수율이 개선되면 연간 500억원 예산 절감을 비롯해 연인원 24만명 고용, 2440억원 경제유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산업단지 르네상스 사업은 산단 내 개발계획을 변경해 공공투자를 유치하는 프로젝트다. 이미 조성된 산업단지 내 녹지·공원을 소규모 용도 변경하고, 공영주차장 입체화 등을 통해 공공청사, 공공임대주택, 청년 창업 공간 등을 조성해 산단 인근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것이다. 시 재정 투입은 최소화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 투자나, 국가 예산 등을 확보해 추진한다. 신일반산업단지 내 화학물 화재 진압을 위한 대용량 포 방사 시스템 구축, 매곡 산업단지 내 행복주택 유치, 달천농공단지 내 근로자 공공임대주택 공모 사업 등이 대표적이며 국비, LH 등 투자금 573억원이 쓰인다. 이와 별도로 시는 주력산업 위기 대응 노·사·정 포럼을 구성하고 중소기업 유동 자금을 기존 2070억원에서 1440억원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송 시장은 “코로나19는 어느 정도 진정 국면에 들어 다행이지만 민생경제와 지역경제 회복이 당면한 과제”이라며 “모든 역량을 포스트 코로나19 지역경제 활력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성남시, 정책 공론화 시민참여단 1000명 모집

    성남시, 정책 공론화 시민참여단 1000명 모집

    경기 성남시는 오는 20일부터 5월 29일까지 ‘정책 공론화 시민참여단’ 1000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선정되면 성남시 정책 현안과 관련한 원탁회의, 토론회, 포럼, 세미나 등에 참여하게 된다. 주요 시책이나 갈등 요인 등에 관한 여론 조사 활동, 시정 홍보대사 역할도 하게되며 임기는 2년이고 연임할 수 있다. 정책 공론화 시민참여단 신청은 성남시민 누구나 할 수 있다. 성남지역 직장이나 학교에 다니는 이들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성남시 홈페이지(시민참여→온라인신청)로 하거나 시청 정책기획과 담당자 이메일(mooinom@korea.kr)로 신청서(시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를 보내면 된다. 담당 부서로 우편·방문 접수, 팩스(031-729-2239) 전송 또는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해도 된다. 시는 거주지역, 성별, 나이, 관심 분야 등을 고려해 시민참여단을 선정한다. 시 정책기획과 관계자는 “시민참여단 운영 슬로건은 ‘시민에게 길을 묻고 현장에서 답을 찾다’”라면서 “토론과 숙의 과정을 거쳐 정책을 결정해 주민 의견을 반영하는 시정을 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울산시 사회혁신담당관 신설

    울산시 사회혁신담당관 신설

    울산시는 상반기 조직 개편을 통해 사회혁신담당관을 신설한다. 울산시는 공유경제 모델 발굴과 시민사회 중심 시정 운영 등을 위한 ‘울산형 사회혁신 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상반기 조직 개편에서 사회혁신담당관을 신설한다고 덧붙였다. 시는 혁신정책, 지역공동체, 사회적경제, 청년 정책 분야 등으로 나눠 계획을 세운다. 혁신정책 분야는 울산형 사회 혁신 종합계획 수립, 혁신사업 발굴·모델 구축 등 정책 개발과 공공서비스 혁신 진단, 수요 조사 등 맞춤형 공공서비스에 나선다. 현장 실무자 중심으로 워킹 그룹과 사회혁신 포럼 등을 구성해 민간 협치 모델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주민 주도 현안을 발굴하고 시민 참여 온·오프라인 플랫폼도 구축한다. 지역공동체 분야에서는 마을공동체 지원 기반을 구축해 주민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공동체 구축과 마을기업 공모 선정, 마을기업 활성화에 앞장선다. 사회적경제 분야는 소통·협력 중심 사회적경제 협의체를 구성하고, 공공 구매 설명회와 사회적경제 박람회 등을 통해 오프라인 판로를 지원한다. 또 사회적경제 인프라 확충, 울산형 공유경제 모델 발굴, 공유경제 활성화 촉진 조례 등을 제정하고 공공기관 투자·지원, 사회적경제 인재 육성 사업을 확대한다. 청년정책 분야에선 정책 참여 확대를 위한 청년정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일자리·문화·생활 안정·청년 시민 성장지원·주거 5개 분야 청년 정책을 시행한다. 시 관계자는 “사회혁신담당관이 각 분야 유사 업무 간 연계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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