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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통일안보포럼, 서울시 광화문광장 대형 태극기 게양대 설치 추진 환영 성명서 발표

    서울시의회 통일안보포럼, 서울시 광화문광장 대형 태극기 게양대 설치 추진 환영 성명서 발표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통일안보포럼(대표의원 김형재)은 서울시가 6·25 기자회견을 통해 광화문광장에 높이 100m에 이르는 대형 태극기 게양대 설치사업에 착수하겠다고 한 데 대해 적극 지지하며 환영한다는 성명서를 지난 25일 발표했다. 지난 5월 3일 제32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김형재 의원이 발의한 ‘서울시 광화문광장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국민의힘 시의원 39명의 찬성 연서와 함께 발의되어 본회의에서 가결된 바 있다. 김 대표의원은 태극기가 대한민국의 역사와 국민적 단합을 상징하는 중요한 국가상징물로서, 3·1운동, 6·25 전쟁 당시 1950년 9월 27일 서울 수복 후 중앙청에 태극기 게양 등 여러 역사적 사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언급했고, 게양대 앞에 설치될 ‘꺼지지 않는 불꽃’에 대해서도 기억과 추모를 상징하며, 호국영웅을 기리고 추모하는 공간으로서 일상에서 나라 사랑의 정신을 되새기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의원은 “이번 사업은 단순히 상징물을 건립하는 것을 넘어 모든 국민이 자긍심을 느끼고 하나로 단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울시와 협의해 광화문광장에 대형 태극기가 상시 휘날릴 수 있도록 하루빨리 건립하고, 이를 통해 애국심 고취와 국민 단합을 도모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서울시의회 통일안보포럼은 서울시민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하며 성명서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형 태극기 게양대 설치는 서울시가 도심 국가상징공간 조성의 하나로 광화문광장에 건립할 계획이며, 서울시는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통합설계 공모를 받고, 내년 4월까지 기본·실시설계를 마친 후 5월에 착공해 2026년 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통일안보포럼’은 김형재 대표의원(강남2), 김혜영(광진4), 김용호(용산1), 옥재은(중구2), 이승복(양천4), 김재진(영등포1), 이종태(강동2), 윤종복(종로1), 남창진(송파2), 정지웅(서대문1), 김규남(송파1), 이종환(강북1), 이종배 의원(비례) 등 총 13명의 의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 윤영희 서울시의원, 서울시민 86% “러브버그는 해충”…“서울시, 유행성 도시해충 관리계획 수립해야”

    윤영희 서울시의원, 서울시민 86% “러브버그는 해충”…“서울시, 유행성 도시해충 관리계획 수립해야”

    최근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 대량 발생으로 서울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늘었을 뿐만 아니라, 대다수 시민들이 해충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대량 발생 시 위생 해충(바퀴벌레, 모기, 파리·초파리, 개미, 나방, 벌, 쥐 등)과 유사하거나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 결과 밝혀졌다. 윤영희 의원이 서울시에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서울시 러브버그 관련 민원이 폭증해 올해 역시 8121건으로 전년 대비 약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사기관 엠브레인이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러브버그, 팅커벨(동양하루살이), 빈대 등 유행성 도시해충 인식조사에서 시민 86%가 러브버그를 해충으로 인지하고 있으며, 전체의 52%는 위생해충과 유사한 정도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42%의 시민은 대량 발생 시 위생해충 보다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이같은 결과는 지난 21일 서울연구원에서 진행된 ‘도시해충 대유행, 건강도시 서울을 위한 방향’ 정책 포럼에서 발표된 것으로, 러브버그에 대한 정보를 인지하고 있는 시민이 27%에 불과하며, 서울시가 유행성 도시해충 방제 노력 정도에 대해 64% 시민들이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음도 밝혀졌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18일 각 자치구에 물리적·친환경적 방제와 민원 현황에 대한 관리 철저, 대처요령 및 인식개선 홍보 강화 등을 요청하고, 빈대 예방 및 방제 지원사업 대상으로 러브버그 등을 확대해 방제 예산으로 1000만원씩 총 2억 5000만원을 교부하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윤 의원은 “현재 서울시의 대응은 뚜렷한 계획이나 지침이 정해져 있지 않아 자치구별로 편차가 발생할 수 있으며, 분명히 한계가 있을 것”이라 지적하며 “반드시 친환경적·물리적 방제 방식을 사용한 체계적인 관리계획과 방제지침이 수립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윤 의원은 “러브버그와 같은 유행성 도시해충 대발생은 시민의 정신적 안녕에 큰 영향을 끼치고, 온난화로 인한 도시 열섬 현상 등 기후 변화와 맞물려 있는 만큼 서울시의 새로운 도전과제로서 유행성 도시해충에 대한 다각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윤 의원은 “현재 관리대상 해충 범위가 질병매개곤충(모기, 파리, 바퀴벌레 등), 쥐, 위생해충 등에 한정되어 행정적인 사각지대가 존재”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러브버그와 팅커벨 같은 대량 발생으로 시민에게 불쾌감과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곤충과 빈대 등 일상생활에 불편 유발 가능성이 있는 곤충 등을 포함할 수 있도록 법률과 조례가 정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세계로 뻗어나갈 K-뮤지컬의 오늘…역대 최대 규모 마켓 성료

    세계로 뻗어나갈 K-뮤지컬의 오늘…역대 최대 규모 마켓 성료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한 ‘2024 K-뮤지컬국제마켓’이 역대 최대 규모 참여와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8~22일 열린 이번 행사는 국내 및 해외 뮤지컬 전문가, 투자자 등이 모이는 국내 유일의 뮤지컬 장르 전문 마켓으로서 올해는 서울 종로구 링크아트센터 및 CJ아지트 대학로에서 개최됐다. 2021년 시작한 K-뮤지컬국제마켓은 참가 작품의 영국 웨스트엔드 진출, 영미권 현지 개발, 일본 공연 판권 계약, 공연 제작 투자 유치 등의 성과를 남겼다. 쇼케이스 8개, 작품 피칭 22개를 통한 30개 한국 뮤지컬 작품이 선보였고, 미국과 영국을 비롯한 해외 8개국 총 45인의 해외인사가 참가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285회의 비즈니스 미팅 등 네트워킹, 콘퍼런스, 포럼, 특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총 2542명이 참여했다. 미국 마이클 카셀 그룹의 에이미 마리 헤이븐 창작개발 매니저는 “이번 마켓참여를 통해 K-뮤지컬에 재능과 열정, 추진력이 엄청나다고 느꼈다”면서 “이곳에서 맺은 인연들과 더 깊이 교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일본 토호 주식회사의 야마자키 나호코 부장 역시 “K-뮤지컬국제마켓 참여자 모두에게 유익한 행사였으며 계속해서 많은 한국 작품과의 만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국 와일드파크 엔터테인먼트의 로라 옐메스 프로듀서는 “한국의 프로듀서 및 창작자들과 협력해 더 많은 한국 작품을 영국에 소개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버밍엄 히포드롬의 디어드리 오할로렌은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이 한국에서 한데 모인 덕분에 적극적인 국제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며 한국 뮤지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강병원 라이브 대표는 “뮤지컬 ‘마리퀴리’의 영국 웨스트엔드 개막은 K-뮤지컬국제마켓과 K-뮤지컬로드쇼 in 런던 행사를 통한 네트워크가 큰 도움이 됐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또 다른 해외 진출 기회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헌재 네오 대표는 “마켓의 성장과 발전이 성숙기에 접어들며 충분히 유의미한 행사가 됐다”고 평가했다.
  • [마감 후] 인구정책 내비게이션으로 진화한 인구포럼

    [마감 후] 인구정책 내비게이션으로 진화한 인구포럼

    서울신문 인구포럼을 두 해 연속 취재해 기사를 쓰는 행운을 누렸다. 저출산·인구소멸 전문가 제언의 향연 속에서 옥 중 옥을 가려 ‘첫 문장’을 써 내는 것이 핵심 임무였다. 유비무환 차원에서 매번 발표 자료를 미리 읽고 중요한 내용을 찾아봤다. MBTI 성격 유형에서 ‘J’(판단형) 성향을 지닌 탓에 당일 중요한 내용을 즉흥적으로 찾아 순발력 있게 기사를 쓰는 건 자신이 없었다. “헤드라인 뭘로 뽑지”란 고민에 밤잠을 설치기도 했다. 기사에 아등바등하는 사이 인구포럼 콘텐츠는 하나의 스토리를 이루며 진화했다. 지난해 6월 인구포럼 첫날 김영미 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발언을 토대로 범부처 ‘인구정책기획단’이 꾸려진다는 소식을 가장 먼저 전했다. 정부가 인구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동시다발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음을 알린 상징적인 뉴스였다. 10월 전남도청에서 열린 인구포럼에 참가하며 지방과 수도권의 인구 고민이 전혀 다른 양상인 걸 알게 됐다. 20~30대 여성이 도심으로 빠져나간 지역에선 저출산보다 인구소멸이 더 심각한 문제였다. ‘자녀를 낳으면 혜택을 주겠다’는 저출산 정책은 아무런 쓸모가 없었다. 11월 강원 춘천 강원도청에서 열린 인구포럼에선 ‘인구안보부 신설로 지방 위기 막자’란 내용을 머리기사로 뽑았다. 당시만 해도 “무슨 인구 부처냐”며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 하지만 그로부터 1년도 채 안 된 지금 인구전략기획부 신설은 눈앞의 현실로 다가왔다. 지난해 ‘인구, 대한민국의 미래다’란 인구포럼 슬로건은 올해 ‘인구 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로 바뀌었다. 막연한 미래 문제로 인식했던 인구 위기가 지금 발등에 떨어진 불이 됐다는 인식 변화가 반영된 것이다. ‘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란 문제 인식을 대변했던 서울신문의 기획 제목은 ‘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 전’으로 더 긴박해졌다. 올해 인구포럼 날짜가 공교롭게도 저출산위의 ‘저출생 추세 반전 대책’ 발표일과 겹쳤다. 덕분에 6월 20일자 서울신문 1~5면이 인구 기사로 빼곡히 채워졌고, 포럼에서 나온 제언과 정부의 저출산 대책 발표가 묘하게 조화를 이루면서 지면이 더 풍성해졌다. 올해 인구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은 지난해보다 더 깊어졌다. 인구 문제를 바라보는 시선은 입체화됐고, 대안은 더 현실적이면서 구체화됐다. 기사 초점은 김정석 한국인구학회장이 언급한 행복한 출산·양육을 위한 ‘저출산 개헌론’에 맞췄다. 때마침 정부도 출산·양육의 국가 책임을 강조하고 나섰다. 둘째 날에는 마강래 중앙대 교수가 지방 소멸 해법으로 주장한 ‘초광역 메가시티론’에 주목했다. 이 두 가설이 당장은 공허한 주장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실현 가능성이 작다던 인구정책 전담 부처가 현실화되는 것을 보면서 헌법에 출산·양육에 대한 국가 책임이 명문화되고 수도권과 경쟁할 거대 거점 도시가 탄생하는 것도 머지않은 미래에 현실화될 거란 확신을 갖게 됐다. 정부는 이전보다 업그레이드된 저출산 정책을 내놨다. 호응하며 동참하는 기업도 늘고 있다. 이제 사회가 반응할 때다. 거액의 출산장려금 때문만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행복 추구를 위해 결혼·출산·양육을 선택하는 청년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이영준 세종취재본부 차장
  • 눈앞 이득보다 ‘친한파’ 늘리기… 세계에 K인사행정 퍼뜨린 주역[공직人스타]

    눈앞 이득보다 ‘친한파’ 늘리기… 세계에 K인사행정 퍼뜨린 주역[공직人스타]

    내년 몽골 국립대에 ‘한국 행정’ 과목이 개설된다. 이탈리아와 일본, 캐나다 등 선진국도 한국의 인사행정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공공행정포럼에 한국 연사를 초청하고 공무원들을 한국으로 보낸다. 디지털로 무장한 ‘K인사행정’이 각국의 러브 콜을 받고 있다. 국가공무원 채용·운영, 성과평가, 성과관리와 한국식 전자인사관리시스템(e-사람, 국가인재DB)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이다. 이러한 ‘K인사행정 전파’의 중심엔 이은효(40·행시 51회) 인사혁신처 국제협력담당관이 있다. 2022년 5월부터 3년째 각국에 K인사행정을 알리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5월 미국 인사관리처와 양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11월 일본·중국·몽골과 아세안 9개국이 참여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초의 인사행정 역내 네트워크인 ‘OECD·아시아 네트워크’가 2년 만에 출범하는 과정에서 의제를 주도했다. 지난 3월에는 김승호 인사처장과 몽골 총리의 면담을 성사시키고 몽골 국립대에 한국 인사행정 과목이 신설되도록 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 과정에서 카자흐스탄이 주도하는 세계 최대 인사행정 다자협력 플랫폼 ‘아스타나 인사행정허브’의 한국 센터 설립 MOU 체결, 우즈베키스탄 정부와의 전자인사관리시스템 지원 협력에도 기여했다. 이 담당관은 25일 “K팝으로 문화적 위상이 올라가면서 개발도상국뿐만 아니라 일본, 이탈리아, 캐나다, 프랑스 등 선진국에서도 한국의 행정을 배우고 싶다며 1년에 열댓 번 이상 외빈들이 방문하고 국제포럼 연사로 초청하는 횟수가 늘었다”면서 “이들은 채용·보수지급·성과관리·교육훈련 등 모든 게 통합 관리되는 전자인사관리시스템 구축 과정에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K인사행정은 당장의 이득보다 ‘친한파’를 늘리는 데 목표가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 담당관은 “OECD·아시아 네트워크 출범은 구상 기획부터 예산 확보, 출범까지 2년이 걸렸다”면서 “지난주 부산에서 열린 한중일 인사행정 심포지엄에서 일본 대표들이 ‘준비가 완벽했다’고 칭찬했는데 오는 11월에 열리는 두 번째 OECD·아시아 네트워크 행사도 잘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 세계 석학들 “지속 가능한 농업 위해 농생명산업 혁신해야”

    “현재 7억 3000만명이 굶주리고 9억명이 비만으로 고통받습니다. 식량의 3분의1은 버려집니다. 지금 발표하는 15분 동안에도 90명의 어린이가 급성 영양실조로 사망합니다.” 25일 익산 원광대학교에서 열린 ‘제1회 전북포럼’에서 빈센트 장 마틴 유엔식량농업기구(FAO) 혁신국장은 이같이 말하며 지역사회 중심의 풀뿌리 노력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농생명산업 혁신을 강조했다. 국제 식량 불균형 문제가 심각해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스마트농업, 정밀농업 등 혁신 기술을 통한 생산성 제고가 필요하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 마틴 국장이 언급한 대표적 디지털 농업은 전북의 스마트팜 혁신밸리였다.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포럼은 ‘농생명산업 혁신으로 생명경제의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4개국 초청 연사와 아르헨티나 대사 등 9개국이 참여해 전북의 농생명 수도 조성에 대한 미래지향적 방향성을 논의했다. 특별연설에서 미국 노스다코타주립대 칼리더스 세티 교수는 농업의 지속가능성, 글로벌 식량안보 등 솔루션을 찾기 위한 혁신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하림 김홍국 회장은 글로벌 푸드시스템 분석을 바탕으로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비효율적 구조와 낮은 생산성, 인구감소 등 국내 농업은 취약한 게 현실”이라면서 “농식품 관련 기관이 있고 국가식품클러스터, 농업기술원, 대학 등 농식품 선도사업 추진이 가능한 전북이 농업 위기를 타파할 최적지다”고 말했다. 좌담(라운드테이블)에서는 신동화 전북대 교수 사회로 김관영 전북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이남호 전북연구원장 등이 전북자치도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대담했다. 오후 토론회에선 네덜란드 바헤닝헌대 얀 베르하겐 교수,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 레오나르도 누네스 총괄엔지니어 등이 농식품 가치사슬 혁신에 대해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이번 국제포럼은 전북의 농생명 생태계 기반을 강화하고, 그간의 성과를 발판 삼아 농생명 수도 조성의 토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 “이탈리아·日서도 잇단 벤치마킹, 몽골국립대에 ‘한국행정’ 과목 개설”… 세계에 K인사행정 퍼뜨린 주역

    “이탈리아·日서도 잇단 벤치마킹, 몽골국립대에 ‘한국행정’ 과목 개설”… 세계에 K인사행정 퍼뜨린 주역

    눈앞 이득보다 ‘친한파’ 늘리기우즈베크 전자인사관리 지원 협력미국과 최초 인사행정 양자 MOU캐나다·佛도 “韓 인사행정 배우고파”전자인사관리시스템 등 해외서 호평“OECD-亞 네트워크 출범 주도 보람” 내년 몽골 국립대에는 최초로 ‘한국 행정’ 과목이 개설된다. 이탈리아와 일본, 캐나다 등 선진국은 한국 인사행정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공공행정 포럼에 한국 연사를 초청해 혁신 사례를 경청하고 공무원들을 잇따라 한국에 보내 직접 보고 배우게 한다. 디지털로 무장한 ‘K-인사행정’이 각국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국가공무원 채용·운영, 성과평가, 성과관리 등 다양한 인사행정 제도와 한국식 전자인사관리시스템(e-사람, 국가인재DB)을 자국에 도입하려는 움직임이다. ‘K-인사행정 전파’의 중심엔 이은효(사진·40·행시 51회) 인사혁신처 국제협력담당관이 있다. 이 담당관은 2022년 5월부터 3년째 각국에 K-인사행정을 알리며 한국 행정의 ‘몸값’을 높이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지난해 5월 미국 인사관리처와 최초로 양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11월엔 일본·중국·몽골·아세안 9개국 등 13개국이 참여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초의 인사행정 유일 역내 네트워크인 ‘OECD-아시아 네트워크’를 2년 만에 출범시켜 의제를 주도했다. 올해 3월에는 김승호 인사처장과 몽골 총리 등 최고위급 면담을 성사시켜 몽골 국립대에 최초로 한국 인사행정 과목을 신설키로 해 미래 몽골 지도층에 K-인사행정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에서도 카자흐스탄이 주도하는 세계 최대 인사행정 다자협력 플랫폼인 ‘아스타나 인사행정 허브’의 한국 센터 설립 MOU 체결과 우즈베키스탄 정부 전자인사관리시스템 지원 협력 등 인사행정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다양한 성과를 일궈냈다.이 담당관은 25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K팝으로 문화적 위상이 올라가면서 개발도상국뿐만 아니라 일본, 이탈리아, 캐나다, 프랑스 등 선진국에서도 한국 행정을 배우고 싶다며 1년에 열댓번 이상 외빈들이 방문하고 국제포럼 등 연사로 초청하는 횟수가 늘었다”면서 “이들은 채용·보수지급·성과관리·교육훈련 등 모든 게 연계돼 시간·비용 면에서 효율적으로 통합관리되는 전자인사관리시스템 구축 과정에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실제 K-인사행정을 배우기 위한 해외 공무원들의 인사처 방문은 2021년 7건에서 지난해 16건으로, 해외 포럼 등에서 연사로 인사처 공무원이 활동한 실적은 2021년 5건에서 지난해 12건으로 2년 만에 각각 두 배 이상 늘었다. 이 담당관은 ‘K-인사행정’의 의미에 대해 “K-인사행정은 당장의 경제적 이득보다 상대국에 정부시스템을 구현해줌으로써 한국을 좀더 친숙하게 여기고 ‘친한파’를 늘려 한국에 대한 좋은 감정을 갖게 하는 데 목표가 있다”면서 “정부 제도와 공무원 역량 강화가 필요한 나라를 지원해 발전을 돕는 것은 자원외교 등 다양한 국익 측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믿는다”고 기대했다. 이 담당관은 “그간 OECD-아시아 네트워크 출범은 구상 기획부터 예산 확보, 출범까지 2년이 걸렸는데 잘 마쳐서 보람이 컸다”면서 “지난 주 부산에서 열린 한중일 인사행정 심포지엄에서 일본 대표 공무원들이 ‘준비가 완벽했다’고 덕담해줬는데 11월 20일 OECD-아시아 네트워크 두 번째 행사도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다.
  • “과감한 농업 혁신만이 살 길” 세계 석학들이 제시한 전북 농생명산업 방향

    “과감한 농업 혁신만이 살 길” 세계 석학들이 제시한 전북 농생명산업 방향

    “현재 7억 3000만명이 굶주리고 9억명이 비만으로 고통받습니다. 식량의 1/3은 버려집니다. 지금 발표하는 15분 동안에도 90명의 어린이가 급성 영양실조로 사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도전 과제에 직면했습니다. 과감한 혁신이 필요합니다. 지역사회 중심의 풀뿌리 노력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농생명산업 혁신이 바로 그것입니다” 25일 익산 원광대학교에서 열린 ‘제1회 전북포럼’에서 빈센트 장 마틴 FAO(유엔식량농업기구) 혁신국장은 농생명 분야의 혁신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국제 식량 불균형 문제가 심각해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스마트농업, 정밀농업 등 혁신 기술을 통한 생산성 제고가 필요하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 빈센트 장 마틴 국장이 언급한 대표적 디지털 농업은 전북의 스마트팜 혁신밸리였다.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포럼은 ‘농생명산업 혁신으로 생명경제의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4개국 해외 초청 연사와 아르헨티나 대사 등 총 9개국이 참여해 전북의 농생명 수도 조성에 대한 미래지향적 방향성을 논의했다. 특별연설에서 노스다코타주립대 칼리더스 세티 교수(미국)는 농업의 지속가능성, 글로벌 식량안보 등 솔루션을 찾기 위한 혁신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식량 수급 불균형 해소, 건강 질환 예방과 기후변화 적응력 높은 식량작물 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림 김홍국 회장은 글로벌 푸드시스템 분석을 바탕으로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비효율적 구조와 낮은 생산성, 인구감소 등 국내 농업은 취약한 게 현실”이라면서 “농식품 관련 기관이 있고 국가식품클러스터, 농업기술원, 대학 등 농식품 선도사업 추진이 가능한 전북이 농업 위기를 타파할 최적지다”고 말했다.좌담(라운드테이블)에서는 신동화 교수(전북대) 사회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이남호 전북연구원장 등이 전북자치도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대담을 나눴다. 오후에 열릴 토론회에선 바헤닝헌대 얀 베르하겐 교수(네덜란드), 마이크로소프트사 레오나르도 누네스 총괄엔지니어(미국), 비타고라클러스터 밍리 국제개발본부장(프랑스) 등 국내외 저명연사들이 농식품 가치사슬(Value Chain) 혁신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이번 국제포럼은 전북의 농생명 생태계 기반을 강화하고, 그간의 성과를 발판 삼아 농생명 수도 조성의 토대가 될 것이다”라며 “글로벌 생명 경제 도시, 전북의 미래 백 년을 만들어가는데, 전북포럼이 한 발 더 뻗어나갈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KEIT 산업기술 그랜드포럼’ 출범식 “산학연 공론의 장”

    ‘KEIT 산업기술 그랜드포럼’ 출범식 “산학연 공론의 장”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은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KEIT 산업기술 그랜드포럼’ 출범식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KEIT 산업기술 그랜드포럼은 연구 현장의 목소리를 폭넓고 종합적으로 수렴·분석해 산업기술 연구개발(R&D) 지원 전략을 모색하고, 실효적인 R&D 프로세스 혁신과 주요 산업별 경쟁력 제고 방안 등을 도출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출범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오승철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 총장, 이상목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장, 이충용 대한전자공학회 회장 등 산학연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총장은 ‘21세기의 도전과 대한민국의 전략’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임우형 LG 인공지능(AI)연구원 상무는 ‘AI 주도 혁신: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다’를 주제로, 안현실 서울대 객원교수는 ‘미래를 준비하는 선도·도전형 R&D 전략을 위하여’를 주제로 발표했다. 10개 분과별 라운드테이블도 마련됐다. ▲전략기획 및 기업성장 ▲자율제조 ▲모빌리티 ▲방위산업 ▲반도체 ▲배터리 ▲공급망산업 ▲바이오 ▲표준 등이다. 분과별 라운드테이블에선 산학연 전문가들이 향후 분과 활동 계획과 결과물 도출 방안을 논의했다. 전윤종 KEIT 원장은 “그동안의 단편적이고 분절적인 연구자 소통 체계에서 벗어나 연구 현장과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소통·협력해 연구자 지원을 강화하는 데 KEIT 산업기술 그랜드포럼이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민간의 다양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산업기술 R&D 추진 과정에 적극 반영해 국민이 기대하는 파급력 있는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황철규 서울시의원, ‘서울 AI 이노베이션 챌린지 2024 성과공유포럼’ 개최 예정

    황철규 서울시의원, ‘서울 AI 이노베이션 챌린지 2024 성과공유포럼’ 개최 예정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황철규 의원(국민의힘·성동4)은 오는 28일 오후1시 서울시립미술관 세마홀에서 ‘서울 AI 이노베이션 챌린지 2024 성과공유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시의회와 한국전문대학 경인지역 산학협력처·단장협의회가 주최하고, 황철규 의원과 한국전문대학 경인지역 산학협력처·단장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성과공유포럼은 AI 기술을 활용하여 서울시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진행된 아이디어톤의 성과를 공유하고 참가팀들의 우수작을 시상하는 한편, 서울지역 전문대학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RISE (Regional Innovation Systems & Education)) 사업은 지역의 소멸위기 극복과 대학과 지역의 동반 성장을 위한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를 뜻한다. 교육부의 정책과 예산 권한 일부를 지방자치단체로 이양하는 것을 골자로, 지금까지 중앙정부가 주도한 대학지원사업을 지방정부가 주도하고, 대학 지원을 지역발전과 연계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는 것이 주요 핵심이다.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한양여자대학교에서는 서울지역 9개 전문대학이 연합해 50여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사회적 문제해결을 위한 AI 활용사례 분석과 실습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아이디어톤이 진행됐다.이번 성과공유포럼은 기 진행된 아이디어톤의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서울시의 특성에 맞게 전문대학의 강점을 연계하여 지역사회와의 협력 및 실질적인 사회공헌을 강화하고자 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서울 소재 전문대학의 디지털 전환(DX) 교육 역량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학생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AI의 협업을 통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어지는 패널 토론에서는 진명숙 명지전문대학 산학협력처∙단장, 김경목 삼육보건대학교 산학협력처∙단장, 박준규 서일대학교 산학협력처∙단장, 박선영 숭의여자대학교 산학협력처∙단장, 신해웅 한양여자대학교 산학협력처∙단장이 참여해 서울지역 전문대학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대응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토론회를 주관하는 황 의원은 “서울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기술을 활용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시도이다. 특히, 서울지역 전문대학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많은 성장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이번 성과공유포럼을 통해 전문대학과 지역사회가 협력해 실질적인 사회적 변화를 끌어내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 신학철 부회장, 韓기업인 첫 하계 다보스포럼 공동의장

    신학철 부회장, 韓기업인 첫 하계 다보스포럼 공동의장

    신학철(67) LG화학 부회장이 한국 기업인 최초로 ‘하계 다보스포럼’을 이끄는 공동의장에 선정됐다. LG화학은 25일부터 27일까지 중국 다롄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의 ‘2024 뉴챔피언 연차총회’에 신 부회장이 공동의장 자격으로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하계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뉴챔피언 연차총회에 한국 기업인이 공동의장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 부회장은 산업 에너지 혁명 세션에서 배터리 소재 차세대 기술에 대한 기조연설도 진행할 계획이다.
  • 해외영업 최전방 공격수 정기선… 분쟁 없이 HD현대 ‘차기’ 순항 [2024 재계 인맥 대탐구]

    해외영업 최전방 공격수 정기선… 분쟁 없이 HD현대 ‘차기’ 순항 [2024 재계 인맥 대탐구]

    ROTC로 복무, 부친의 30기 후배보스턴컨설팅그룹서 2년간 근무연세대 12년 후배 만나 연애결혼현대가 ‘선’자 돌림 3세들과 친해빌 게이츠와 친분, 해외 인맥 화려올해 초 CES2024 기조연설 눈길 창업주 정주영(1915~2001) 명예회장은 현대중공업을 여섯째 아들인 정몽준(73)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에게 물려줬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정 이사장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경영학 석사(MBA)를 마친 뒤 1982년 형제들 중 가장 이른 나이인 31세에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1987년 회장에 올랐던 정 이사장은 현대중공업을 국내 10대 그룹까지 끌어올렸지만 1988년 제13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정계에 입문하면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고 회사를 전문경영인에게 맡겼다. ●부친 정계 진출 뒤 전문경영인 체제 정 이사장은 미국 유학 시절 김영명(68) 예올 이사장과 만나 1년 연애 뒤 1979년 결혼했다. 2001년 설립한 예올은 서울 사직단 복원, 울산 울주 반구대 암각화 보존 등 문화재 보호 지원 재단이다. 김 이사장은 김동조(1918~2004) 전 외무부 장관의 4녀로 둘째 언니 영숙(78)씨의 사위가 홍정욱(54) 전 헤럴드미디어 회장이고, 셋째 언니 영자(73)씨의 사위가 방준오(50) 조선일보 사장이다. 정 이사장과 김 이사장을 연결해 준 이가 넷째 형수인 이행자(79) 여사다. 이 여사가 셋째 아들 정대선(47)씨와 노현정(45) 전 KBS 아나운서의 만남을 반대하고 있을 때 정 이사장이 이 여사를 설득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이게 가능했던 건 둘째 형 정몽구(86)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과 정 이사장이 요절한 넷째 형 정몽우(1945~1990) 현대알루미늄 회장의 세 아들을 친자식처럼 챙겨 왔기 때문이다. 정 이사장은 또 지난해 초 대선씨가 대주주로 독자 운영하던 건설업체 에이치엔(HN)이 경영난에 빠지자 사재를 털어 약 100억원을 건네기도 했다. HN은 지난해 3월 법정관리에 들어갔고, 결국 우오현(71) SM그룹 회장의 차녀인 지영(46)씨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태초이앤씨에 인수됐다. ●“다양한 의견 경청” 인턴기자 경험 정 이사장의 2남 2녀 중 장남인 정기선(42) HD현대 부회장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아버지처럼 학생군사교육단(ROTC) 43기로 임관해 2007년 701특공연대에서 군 복무를 마쳤다. 정 이사장의 ROTC 30기 후배인 셈이다. 정 부회장은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정 이사장의 권유로 2007년부터 동아일보 인턴기자 생활을 했다. 동아일보는 정 부회장의 작은할아버지, 즉 정주영 명예회장의 넷째 동생 정신영(1931~1962) 기자의 첫 직장이기도 하다. 이후 정 부회장은 2009년 현대중공업 대리로 입사했으나, 유학길에 올라 미국 스탠퍼드대 MBA 과정을 마쳤다. 그 후 2년 동안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근무했다. 이때 세계적인 기업들이 치열한 생존 경쟁을 벌이는 현장에서 혹독한 실무 경험을 쌓았고, 글로벌 기업들의 선진 경영기법 등 통찰력을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2013년 6월 현대중공업 경영기획팀 수석 부장으로 재입사했다. 정 부회장도 아버지처럼 대기업 간 사돈을 맺는 재벌가 혼맥 형성에 얽매이지 않고 2020년 연세대 동문 12년 후배인 정현선(30)씨와 연애결혼했다. 교육자 집안 출신으로 알려진 현선씨는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 아시아학부를 졸업했다. 대학 재학 시절 연세대 홍보대사와 아산정책연구원·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아산서원에서 활동했다. 2018년 미국 공화당 마이크 켈리 하원의원의 사무실에서 인턴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 결혼 뒤 현선씨가 공식 석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건 2022년 7월 28일 정조대왕함(이지스 구축함) 진수식 때였다. ●세 동생 중 장녀만 아산나눔재단 활동 장녀 정남이(41) 아산나눔재단 상임이사는 연세대 철학과를 다니다 유학을 떠나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음대를 졸업했고, MIT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2012년까지 세계 3대 컨설팅 회사인 베인앤드컴퍼니에 다니기도 했지만 2013년 1월 아산나눔재단으로 자리를 옮긴 뒤 재단 활동에만 전념하고 있다. 철강회사인 유봉의 서승범(49) 대표와 결혼했는데, 서 대표의 매형이 박지원(59) 두산그룹 부회장이다. 차녀 정선이(38)씨는 미국 MIT에서 건축학을 공부하다 만난 백종현(41)씨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백씨는 미국 건축사무소에서 근무 중이며 선이씨도 미국에서 지낸다. 막내아들 정예선(28)씨는 연세대 철학과 재학 시절 편의점 아르바이트, 힙합동아리 활동 등을 하며 재벌 3세라는 사실을 주변에서 몰랐을 정도로 평범하게 지냈다. 공군 방공포병으로 군복무를 마쳤고 올해 KB증권에 입사했다. 정 부회장의 동생 셋은 HD현대 및 계열사 지분이 하나도 없다. 정 부회장이 경영권 분쟁 없이 ‘원톱’으로 정 이사장의 뒤를 이어 HD현대의 총수가 되는 게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이유다.●중동부터 美 IT까지 강력한 해외인맥 정 부회장이 평소 친하게 지내는 또래의 재계 인물은 장선익(42) 동국제강 전무, 유석훈(42) 유진그룹 사장, 김건호(41) 삼양홀딩스 사장, 이규호(40) 코오롱 부회장 등으로 알려졌다. 장 전무와 유 사장은 정 부회장과 청운중, 연세대 동문이기도 하다. 국내 최고경영자들 가운데는 구광모(46) LG그룹 회장, 김동관(41) 한화그룹 부회장, 조현상(53) 효성그룹 부회장, 신유열(38) 롯데 전무, 허세홍(55) GS칼텍스 사장, 박지원(59)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한상원(53) 한앤컴퍼니 대표, 송인준(59) IMM 대표 등과 친분이 두텁다. 정 부회장은 또 친척 가운데는 사촌형인 정의선(54) 현대차그룹 회장과 가깝게 지낸다. ‘몽’자 돌림의 현대가 2세대들은 ‘왕자의 난’ 등을 겪으면서 다소 서먹해진 면이 있지만, ‘선’자 돌림의 3세대들은 경영 일선에서 자주 만나면서 어색함 없이 서로 돕고 친하게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회장은 해외 인맥이 강하다. 야시르 알루마얀 사우디 국부펀드(PIF) 총재, 아민 나세르 아람코 사장,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 머스크 의장,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피터 틸 팰런티어 공동창업자와 앨릭스 카프 최고경영자(CEO), 제러미 위어 트라피구라 회장, 파트리크 푸야네 토탈에너지스 회장, 조지프 배 KKR 글로벌 대표, 대니얼 예긴 S&P 글로벌 부회장 등이다. 정 부회장은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CES2024에서 기조연설을 했고, 4월 사우디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특별회의’에 16명의 공동의장 중 유일한 한국 기업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판교 글로벌센터 어린이집 정평 수주를 위한 해외 활동에 열심인 정 부회장은 안으로는 새로운 조직 문화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정 부회장은 창사 50주년인 2022년 “정말 일하고 싶은 회사, 직원들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뒤 자녀 유치원비 지원, 직장 어린이집 개원, 유연근무제 등을 도입했다. 특히 경기 판교 HD현대 글로벌 R&D센터 내에 있는 어린이집 ‘드림보트’는 국내 최고의 환경과 운영 시스템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민관군 협력… ‘메가시티’ 北드론 방어체계 구축해야”

    북한의 드론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국방 자원뿐만 아니라 서울시 등 민관군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최근 북한의 오물 풍선으로 공중 공간의 방어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게임체인저로 떠오른 대(對)드론 방어 체계에 관심이 모아진다. 오세훈 서울시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24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안보포럼은 ‘메가시티 대드론 체계 구축을 위한 민관군 협력방안’을 주제로 드론의 위협과 동향을 공유했다. 수방사 1방공여단장인 이만희 준장은 발표자로 나서 시설단위가 아닌 권역별 민관군 통합 대드론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준장은 “기존 방공 전력으로 서울에 있는 국가중요시설과 도시기반시설을 드론 공격으로부터 모두 방어할 수 없다”며 “권역화 지역 내 시설의 탐지 체계를 방공지휘 통제경보체제(C2A), 타격 체계와 통합했을 때 예산과 인력을 절감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에 신규 무기체계 배치 장소 협조, 예산 지원 등을 요청했다. 이어 “서울시에서 최초로 구축한다면 국제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기원 대경대 교수는 복잡한 기동 형태로 탐지와 피아 식별이 어려운 드론에 대응하려면 인공지능(AI) 기술로 식별과 무력화 체계를 통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성우 육군대학 교수는 “북한은 이번 오물 풍선 살포와 같이 다량의 기구들을 드론, 무인기들과 함께 운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환영사에서 “휴전선에서 불과 몇십㎞ 떨어진 수도 서울은 북한의 드론 공격에 대한 심도 있는 대비가 긴요한 상황”이라며 “얼마 전 북한의 오물풍선에 수도방위사령관 등과 논의하며 대응했던 것처럼 대드론 대비 태세도 민관군 대비 준비가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열린 서울시 안보포럼은 북한의 핵·미사일과 고출력 전자기파(EMP) 위협을 다룬 바 있다.
  • 北 “러시아 정당방위” 주장... 파병 명분 쌓기?

    北 “러시아 정당방위” 주장... 파병 명분 쌓기?

    북한이 군부 최고 인사를 앞세워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미국의 군사 지원을 비난하는 등 노골적인 러시아 옹호에 나섰다. 군사 동맹에 준하는 새 조약 체결로 한층 더 밀착한 양국 관계를 과시하는 한편 ‘자위권’을 앞세워 향후 우크라이나 전쟁에 개입하기 위한 명분 쌓기를 시도하는 것으로 보인다.박정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은 24일 조선중앙통신에 보도된 ‘망솔한 객기는 천벌을 자초하기 마련이다’라는 제목의 담화에서 미국이 “거치장스러운 가면을 벗어던지고 극악한 반러시아 대결광의 진모를 깡그리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박정천은 북한군 서열 1위로 꼽히는 인물이다. 박 부위원장은 최근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공격과 관련해 미국이 자국 원조 무기의 사용 제한을 추가로 완화한 것을 문제 삼았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어떤 대응을 취한다고 해도 “그것은 정의의 행동이며 철저한 정당방위”라고 했다. 북한 고위급 인사가 러시아의 ‘자위권’ 강조에 나선 건 향후 북한의 우크라이나 군 병력 파견의 ‘밑작업’이란 분석이 나온다. 북러는 2년 전부터 파병 구상을 논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당시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와 코로나19 유행 등으로 실제 파병이 이뤄지지는 않았다. 북러는 대북 제재를 피하기 위해 유엔 회원국이 아닌 도네츠크 등에 인력을 파견하는 방안을 마련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북한은 이날 전통적인 사회주의 우호국인 라오스와의 유대관계를 과시하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은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통룬 시술릿 라오스 주석이 교환한 수교 50주년 축전을 나란히 게재했다. 1974년 6월 외교관계를 수립한 두 나라는 사회주의 국가로서 이념적 유대를 이어왔다. 특히 라오스는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만큼 북한이 의장국 주도로 작성하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의장 성명에 입장 반영하고자 외교적 노력 기울일 가능성이 높다. ARF는 북한이 참여하는 유일한 역내 다자안보협의체다.
  • 러시아 의회 국방위원장 “러시아 핵무기 사용 의사결정 단축 가능”

    러시아 의회 국방위원장 “러시아 핵무기 사용 의사결정 단축 가능”

    세계 최대 핵보유국인 러시아 하원에서 국방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드레이 카르타폴로프 의원이 23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자국 안보를 향한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고 느끼면 공식핵교리(핵독트린)를 고쳐 핵무기 사용 결정 절차와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고 러시아 국영통신사 리아노보스티(RIA)가 보도했다. RIA에 따르면 카르타폴로프 의원은 “만약 도전과 위협이 증가한다면 이는 핵무기 사용 시기와 사용 결정과 관련하여 (교리)에서 뭔가를 수정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 이후 러시아와 서방 사이의 최대 대결을 촉발시켰다. 지난달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7일 러시아가 핵무기가 사용될 수 있는 조건을 명시하는 공식핵교리를 변경할 수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교리는 살아있는 것이고 우리는 우리를 둘러싼 세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교리 수정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도 지난달 18일 “핵교리에 설명된 상황의 몇 가지 매개변수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핵교리’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20년 6월 대통령령으로 서명해 공포한 ‘러시아 핵억제 정책 기본 원칙’으로, 넓은 의미에서는 “국가의 존립 자체가 위협 받을 때”, 좁은 의미에서는 “핵무기나 기타 대량살상무기(MD), 재래식 무기를 사용한 공격”을 받았을 때 보복 대응의 성격으로만 사용한다”고 제한됐다. 한때 시리아 주둔 러시아군을 지휘했으며 현재 집권 통합러시아당의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카르타폴로프 의원은 “핵 교리의 구체적인 변화에 대해 언급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덧붙였다. 미국과학자연맹(FAS)에 따르면 러시아와 미국은 전 세계 핵무기의 약 88%를 보유하는 세계 최대의 핵보유국이다. 두 나라 모두 핵무기를 현대화하고 있는 반면, 중국은 핵무기를 급속도로 늘리고 있다. 미 국방부의 국가안보전략인 ‘2022 핵태세 검토’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와 중국은 모두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어 2030년대까지 미국은 역사상 처음으로 두 개의 주요 핵보유국을 전략적 경쟁자이자 잠재적 적수로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7일 상테르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국제경제포럼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승리를 확보하기 위해 핵무기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이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에서 가장 치명적인 분쟁이 핵전쟁으로 확대되지 않을 것이라는 크렘린궁의 가장 강력한 신호”라고 평가했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6.25 전쟁 74주년 안보결의대회 참석…향군·안보단체협의회 회원 격려

    김용호 서울시의원, 6.25 전쟁 74주년 안보결의대회 참석…향군·안보단체협의회 회원 격려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용산1)은 지난 21일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에서 개최된 ‘서울시재향군인회 6.25 전쟁 74주년 기념행사 및 안보결의대회’에 참석해 서울시 향군 회원·안보단체협의회 회원들께 감사 인사와 노고를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보결의대회는 서울시 재향군인회(회장 이병무)가 주관하고, 김용호 시의원을 비롯하여 김형재 시의원, 구미경 시의원, 이새날 시의원과 함께 안보단체협의회 소속의 6.25참전국가유공자회(지부장 류재식), 서울시상이군경회(지부장 구본욱), 전몰군경유족회(지부장 이장범), 전몰군경미망인회(지부장 구숙정), 무공수훈자회(지부장 정진성), 특수임무유공자회(지부장 백남석), 고엽제전우회(지부장 김진원), 월남참전자회 서울시지부(지부장 김부길), 해병대전우회 서울시연합회(회장 공영일)와 남궁선 서울지방보훈청장, 김명오 서울시 비상기획관, 회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병무 서울시재향군인회 회장은 “6.25 참전 국가유공자는 행사 때만 기억하는 분들이 아닌 평상시에도 항상 기억해야 할 대한민국의 진정한 영웅이다. 현재의 남북한 안보 상황을 직시하고 보다 강력한 정신적 안보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용호 의원은 기념사에서 모윤숙 시인의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를 인용하면서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은 임진왜란 때 우리나라를 지켜주신 이순신 장군과 똑같이 6.25 전쟁에서 대한민국을 지켜낸 진정한 영웅들이다. 이제는 ‘영웅은 백 년 이백 년 살아서 말한다’라고 변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는 오직 건강만을 생각하시며 100세 이상 오래오래 무병장수하시기를 바란다. 서울시의회에서는 오늘 참석한 동료의원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영웅들께 대접이 소홀하지 않도록 예산을 비롯한 여러 부분들을 꼼꼼하게 챙기고 지원하면서 잘 섬기겠다”라고 약속했다. 특히 김 의원은 올해 서울시재향군인회의 폭넓은 안보교육과 나라사랑안보포럼 등을 위해 예산을 지원하는 등 향군 발전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 영호남 화합축전, 서울 광화문광장서 24일 개막…26일까지 공연·교류·전시·판매 행사

    영호남 화합축전, 서울 광화문광장서 24일 개막…26일까지 공연·교류·전시·판매 행사

    경북·전남이 화합하는 문화대축제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이 24일 막을 올린다. 경북도와 전남도는 24~2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을 연다고 밝혔다.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은 문화와 예술로 영호남이 소통하고, 화합의 에너지를 바탕으로 수도권 중심 국가 발전을 벗어나 대한민국의 새로운 지방시대를 이끌어 가고자 두 지역이 공동 개최하는 문화대축제다. 2022년 10월 경북도청 새마을광장, 2023년 4월 전남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 이어 올해로 3번째다. 올해 행사는 ‘영호남의 힘으로 모두함께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한다. 영호남을 넘어 모두가 함께하는 국민 화합 대축전으로 만들기 위한 뜻이 담겼다. 장소도 서울 한복판인 광화문광장으로 옮겼다. 첫날 오후 7시 30분 개막식에는 2인조 그룹 가수 노라조, 홍지민과 10여명의 뮤지컬 배우, 영호남 100인 합창단이 출연하는 뮤지컬 형식의 주제공연 등이 펼쳐진다. 둘째 날부터는 영호남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인들로 구성된 공연단의 상생 콘서트, 힐링 거리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진다. 행사 기간 청년 작가 예술전과 관광 라운지(경북관·전남관) 행사, 미디어 큐브 조형물 전시, 농·수·특산물을 판매하는 신(新) 화개장터가 열린다. 두 지역 기관·단체는 고향사랑 기부금 전달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하며 우의를 다진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대축전을 통해 경북과 전남, 지방과 수도권이 상호 소통하고 화합하며 지방이 잘살게 되는 완전한 지방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와 전남도는 2019년 12월 새로운 상생발전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경상북도-전라남도 상생교류 협약’을 맺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제18·19대 국회의원 시절 ‘국회 지방살리기 포럼’ 공동 대표를 맡았고, 경북·전남 국회의원 모임인 ‘동서화합 포럼’을 주도했던 인연이 바탕이 돼 추진됐다. 이어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 사업 예비타당성 통과 공동 대응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 교류 등 영호남 상생발전을 이끌었다.
  • 서울시 ‘행정 노벨상’ 받는다

    서울시 디지털 성범죄 통합대응정책이 행정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유엔 공공행정상’을 받는다. 이 상은 유엔 경제사회국이 공공행정의 중요성을 알리고 혁신적인 정책을 유도하고자 2003년 제정했다. 공공기관 혁신, 양성평등 공공서비스, 기후 변화 대응 3개 분야에서 각각 본상, 입선, 특별상을 뽑는다. 서울시는 유엔 공공행정상 양성평등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본상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유엔 공공행정상에는 73개국에서 400개 정책을 신청했다. 서울시 디지털 성범죄 통합대응정책은 디지털 성범죄 예방, 조기 개입, 피해지원, 재발 방지를 포괄하는 시스템이다. 전화로 상담부터 법률지원, 심리치료, 의료지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 영상이나 사진을 삭제할 수도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서울시는 지난해까지 법률, 심리, 의료지원 등을 총 3만 3548건 했고, 57만 1800건에 달하는 피해 영상물 삭제 등 모니터링 작업도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는 26일 인천에서 열리는 2024년 유엔 공공행정 포럼 및 공공행정상 시상식에 참석한다.
  • “BTS가 먹던 떡볶이 맛 궁금”…파리 한복판 K관광 로드쇼 열렸다

    “BTS가 먹던 떡볶이 맛 궁금”…파리 한복판 K관광 로드쇼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프랑스 파리 최대 규모 쇼핑몰인 ‘웨스트필드 포럼 데 알’에서 한국 관광 홍보 행사인 ‘파리 K관광 로드쇼’를 22~23일 개최했다고 밝혔다.2024년 파리 하계올림픽을 계기로 열린 행사는 프랑스에서 열린 최초의 대형 한국 관광 홍보 행사로, 약 4만1000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프랑스인 관광객 수는 사상 최고치인 13만 3000여명으로 코로나19 이전(2019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행사장은 ‘한국으로의 여행’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변신했다. 대한항공 1등석 좌석이 설치된 한국 여행 사진 촬영구역은 젊은 한류팬과 가족들로 북적였다. K팝 커버댄스 공연과 퍼스널 컬러 진단, 메이크업 시연, 방한 여행 토크쇼에도 많은 사람이 모였다. 한글 이름 써주기, 떡볶이 등 길거리 음식 체험, 전통주 칵테일 시음 등 코너도 인기를 끌었다.프랑스인 로라 오리쉬는 “방탄소년단 멤버가 서울의 한 시장에서 떡볶이를 먹는 모습을 보고 어떤 맛일지 궁금했는데 직접 경험하게 돼 한국 여행에 대한 관심이 더 커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파리올림픽을 계기로 프랑스를 찾는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K관광 세일즈’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로드쇼를 시작으로 파리올림픽 개막에 맞춰 파리 시내 190여곳에서 한국 관광 해외 광고를 집중 송출한다. 역대 최대 규모로 조성하는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에서는 한국 관광 홍보관을 운영해 체험행사 등을 진행한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지난해 한국을 찾은 프랑스 관광객은 평균보다 5일 긴 12.7일 체류하고 평균보다 20% 많은 약 1887달러를 경비로 지출한 고부가 시장”이라며 “더 많은 프랑스인이 한국을 찾을 수 있도록 현지 마케팅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 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에…프롭테크도 ‘새 활로’ 개척 나섰다

    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에…프롭테크도 ‘새 활로’ 개척 나섰다

    부동산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불렸던 ‘프롭테크’(Proptech) 산업이 국내 부동산 경기 악화로 고전하고 있다. 이에 프롭테크 업체들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해외 판로를 모색하는 등 돌파구 마련에 나선 모습이다. 21일 건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프롭테크 산업은 거시경제 환경의 변화와 맞물려 위축되는 상황이다. 프롭테크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초기 모델은 중개 플랫폼이었지만 최근 들어 여러 부동산 서비스를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디지털 기술과 접목시킨 개념으로 확장됐다. 직방, 다방과 같은 빅데이터 기반 부동산 중개 서비스 업체, 에어비앤비, 위워크와 같은 숙소·오피스 공유 플랫폼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건설 동향 자료에 따르면, 2018년 20개였던 한국프롭테크포럼 회원사가 2023년 8월에는 249개로 12배 성장할 정도로 프롭테크 산업은 성황이었다. 하지만 2022년 고금리·고물가 등 거시경제 상황으로 유동성이 축소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가라앉자 프롭테크 산업도 타격을 받았다. 프롭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 규모는 축소되고 기업가치는 하락했다. 글로벌 프롭테크 기업인 위워크가 2023년 거시경제 급변, 원가구조의 한계, 불투명한 지배구조 등으로 파산한 게 대표적 실패 사례다. 직방의 경우 지난해 적자 폭을 키우며 전체 직원의 약 10%를 대상으로 구조조정을 했다. 프롭테크 기업은 경기 호황기에 최적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한계로 지목된다. 호황기엔 수익과 무관한 서비스 제공으로도 양호한 투자유치가 가능했지만, 침체기에는 명확한 수익을 내야 생존할 수 있다는 것이다.직방은 홈 IoT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면서 실적 반등에 나섰다. 2022년 삼성SDS 홈IoT 사업 부문을 인수한 직방은 지난 3월 ‘NEW 도어록 SHP-P52’을 출시하며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반기에도 신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 최근 베트남 홈네트워크 전문 유통사 ‘빈록’(Vinlock)과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해외 시장 개척에도 나섰다. 빈록은 아파트 도어락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베트남 내 대표적인 도어락 유통 기업이다. 멕시코 ‘리쉬그룹’(Rish Group)과도 공급계약 수주 협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9월 출시한 ‘지킴중개’ 서비스도 고도화한다. 빅데이터 및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 기업 부동산플래닛은 부동산 자산관리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건물주들이 건물 관리 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관리에 필요한 모든 전문 업체를 한 곳에서 연결해 주는 서비스다. 이를 위해 최근 관련 전문 업체 대상으로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사전 모집을 실시하기도 했다. 오는 9월 중 베타 버전이 오픈된다. 상업용 부동산 종합 기업 알스퀘어는 부동산 서비스의 해외 진출, 인테리어 사업 진입 등으로 활로를 마련하고 있다. 다방은 기존에 2030 세대를 겨냥해 빌라·오피스텔 전·월세에 한정됐던 매물을 아파트 매매까지 확장해 4050 세대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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