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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김성희 교수, DGIST 창립 20주년 기념 ‘대학 혁신 포럼: Out of the BOX’ 성공적으로 개최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김성희 교수, DGIST 창립 20주년 기념 ‘대학 혁신 포럼: Out of the BOX’ 성공적으로 개최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김성희 교수(Voices from Oxford 대표)가 총괄 기획한 ‘대학 혁신 포럼: Out of the BOX’가 지난 9월 10일 DGIST 창립 20주년 기념 행사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은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미래 대학의 역할을 재정의하고 대학 혁신의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세계 유수 대학의 혁신 리더들이 참석해 교육 혁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다. 주요 연사로는 옥스퍼드대학교 차스 바운트라 혁신 부총장, 미네르바대학교 마이크 매기 총장, 태재대학교 염재호 총장 등이 참석하여 각자의 대학이 추구하는 혁신 전략과 미래 교육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옥스퍼드대학교는 혁신적 리더십과 기업가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대학이 세계적 문제 해결을 위해 선도적으로 혁신을 추구해야 함을 역설했다. 미네르바대학교는 물리적 캠퍼스가 없는 혁신적 교육 모델과 세계적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한국에서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태재대학교는 국내 최초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형 캠퍼스를 운영하며, 모든 학생을 무전공으로 선발하는 등 파격적인 교육 시스템을 선보였다. 포럼에 참석한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강혜경 교수는 현장 인터뷰에서 “세계적인 교육 혁신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미래를 고민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특히 각 대학의 혁신 전략을 들으며 세계 대학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많은 영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성희 교수는 “이번 포럼을 통해 글로벌 교육 리더들이 모여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미래 대학의 역할과 생존 전략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논의를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김 교수는 포럼 참석자들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의미있는 건배사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 대구 찾은 김민석 “尹 정부 1인자는 김건희…불편하지만 진실”

    대구 찾은 김민석 “尹 정부 1인자는 김건희…불편하지만 진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윤석열 정부의 권력의 1인자는 김건희라는 게 불편하지만 진실”이라고 맹폭했다. 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인 김 의원은 이날 윤 대통령의 최대 지지기반인 대구를 찾아 대통령 부부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김 의원은 이날 대구 남구 이천동 대구 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중견언론인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김건희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정국은 한 걸음도 나아갈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당에서 ‘김건희 심판 본부장’을 맡기 전에는 김건희라는 이름을 입에 올린 적 없고, 대통령 배우자의 이름을 직공하는 방식을 선호하지 않지만, 현실적으로 정국의 본질이기 때문에 공격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윤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김 여사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배우자 육영수 여사를 비교한 데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김 의원은 “윤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육영수 여사와 김 여사를 비교할 때 모욕감을 느꼈다”며 “‘얻다대고 저걸 비교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대통령 기자회견을 정리하면 결국 ‘아내와 함께 임기를 마치겠다’는 것”이라며 “정권 자체가 마비 상태”라고 부연했다. 김 의원은 또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더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그는 “(최근의 대통령 사과로) 국정 지지율이 반등 아니면 결집이 일부 있을 수 있지만 하락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며 “국민이 요구했을 때 하야했던 이승만 대통령과도 다르고, 최순실 사건이 일어났을 때 부끄러움을 표시했던 박근혜 대통령과도 다르다. 부끄러움이 없고 문제를 모른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이 연일 폭로하고 있는 ‘명태균 녹취파일’과 관련해서는 “제가 직접 다루지 않아 구체적으로는 모르겠지만, 분명한 건 녹취파일을 다 풀면 스크립터 하지 못할 만큼 있다”고 했다. 그는 15일 열릴 예정인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사건 1심 선고를 두고도 “민주당은 100% 무죄라고 확신하고 있다”면서 “검찰이 대장동을 털다가 안 되니까 그리로 간 것이다. 국민 상식이 있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 “유네스코 국제포럼서 경기교육 우수성 알릴 것”

    “유네스코 국제포럼서 경기교육 우수성 알릴 것”

    새달 수원에 회원국 장·차관 참석AI 기반 하이러닝·공유학교 소개대학입시 등 교육개혁에도 앞장 “한국교육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해도 손색이 없음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을 유치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확신에 찬 발언이다. 임 교육감은 1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포럼을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교수·학습지원 플랫폼 하이러닝을 비롯해 경기공유학교, 경기탄소중립교육 등 경기 교육의 구체적 사례를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공교육의 확장과 더불어 도교육청이 대학 입시 등 교육개혁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다음은 임 교육감과의 일문일답.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 포럼은. “‘미래를 위한 교육의 새로운 사회계약’을 주제로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경기교육의 성장과 변화, 현장의 다양한 실천 모습을 유네스코 회원국 교육 분야 장·차관급 인사, 국내외 교육전문가 등 1000여명에게 소개한다. 또 경기교육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교육의 미래를 그리겠다.” -포럼에서 소개할 경기교육은. “미래교육의 현장이 경기교육에서 펼쳐지는 모습을 강조하겠다. 경기도 지역 수준에서 대한민국 교육의 방향을 세우고 전 세계로 경기교육을 알리는 자리다. 하이러닝을 통한 학생의 자발적 교육,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사고, 온라인을 통한 디지털 시민교육을 보여주겠다. 경기공유학교로 지역사회가 가진 역량이 교육으로 연결되고 실질적 효과로 나타나는 점도 안내하겠다. 교육의 미래 보고서와 경기교육 정책을 연계해 특색있는 교육활동을 실천하는 학교와 교육기관 10곳도 탐방한다.” -경기교육이 꿈꾸는 교육의 미래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미래 교육의 중심으로 자리잡으며 학교를 미래 교육 현장으로 바꿔나가고 있다. 우리 교육이 그동안 ‘정답 맞히기’, ‘지식 쌓기’ 위주였다면 이제는 창의력, 문제해결력, 자기 길을 주도적으로 만들어 나가는 힘을 길러주는 교육으로 바뀌고 있다. 이를 위해 경기도교육청은 대학입시 개혁에 앞장서고 있다. TF를 구성해 토론회 등을 열고 대학입시 개혁에 대한 세부적 방법과 대안을 찾고 있다. 또 정답 찾기 교육에서 생각의 크기와 힘을 키우는 IB 교육을 도입했다.” -공교육을 확대하며 미래교육을 향한 도전을 하고 있다. “기존 교육의 틀과 경계를 넘어서 공교육의 영역을 확대하는 교육 플랫폼을 구축했다. 학교, 경기공유학교, 경기온라인학교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교육의 변화를 이끌고 미래교육을 향한 도전을 하고 있다. 제1섹터 학교, 제2섹터 경기공유학교, 제3섹터 경기온라인학교가 서로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연결해 모든 학생의 교육이 이뤄질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겠다.” -하이러닝을 운영하는데 현장에 어떤 변화가 있나. “경기교육은 에듀테크 활용 교육을 통해 학생의 역량을 키우고 미래의 변화를 주도한다. 지난해 9월 162개 학교를 시작으로 지난달 기준 2581개 학교에서 학생 49만 1607명, 교사 3만 8613명이 하이러닝을 활용한다. AI 학습진단과 콘텐츠 추천, 교사와 학생 간 상호작용, 실시간 모니터링, 데이터 기반 평가 등 학생 맞춤형 수업이 진행된다. 경기도교육청은 미래형 교수·학습 통합 지원을 위해 하이러닝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전체 학교로 서비스를 확대하겠다.
  • 초광역 인구 동맹, 미래를 연다[인구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초광역 인구 동맹, 미래를 연다[인구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제조업 맞춤 출산·양육 환경 조성 일자리 거점 ‘메가특구’로 키워야 부산·울산·경남의 인구 감소율이 2052년이면 전국 평균의 2배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부울경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출산과 양육환경 조성, 초광역 협력을 진행한다면 오히려 다른 지역에 비해 줄어드는 인구가 반등할 여력은 크다고 평가했다. 최슬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상임위원은 13일 울산시의회에서 ‘인구 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를 주제로 열린 ‘2024 서울신문 부울경 인구포럼’에서 “2022년 대비 2052년 부울경의 인구 감소 속도는 전국 평균의 두 배 이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 인구는 5167만명에서 4627만명으로 10.5% 줄지만, 부울경 인구는 현재 770만명에서 588만명으로 23% 이상 줄어든다는 설명이다. 부울경 안에서도 대도시에서 먼 시군구는 인구가 40% 이상 감소하는 곳도 생길 것으로 보인다. 최 상임위원은 같은 부울경 안에서도 지역에 따른 맞춤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울산, 창원, 거제 등 제조업 도시는 제조업 도시 근로자의 환경에 맞춘 출산·육아 제도를 수립해야 한다”면서 “규모가 작은 면 지역은 인구가 2000명 이하로 떨어지면 세탁소와 목욕탕까지 사라진다는 연구가 있는데, 이런 필수 기능을 어떻게 유지하고 도시와 연결할지도 고민할 때”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부울경 인구 문제의 심각성에 동의하면서도 여전히 기회는 있다고 입을 모았다. 홍사흠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은 “제조업 쇠퇴 영향이 있지만 산업적 측면에서 수도권과 견줄 만한 곳은 유일하게 부울경뿐이다. 기업이 이전할 수 있도록 각종 특례가 중첩된 ‘메가 특구’를 권역 내 지정해 일자리 거점을 더 키울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인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장은 “부울경은 기존 주력 산업 외에 새로운 성장 산업을 육성해 일자리를 제공하고 소득을 늘려 가야 하는데, 이는 기업과 정부의 협력이 필요하다. 기업이 단축 근로 시행 등 출산·양육 환경을 만드는 것은 비용이 아니라 미래 투자로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체류 인구 잡아야 생존… 부울경 통근 가능한 단일 생활권 필요”

    “체류 인구 잡아야 생존… 부울경 통근 가능한 단일 생활권 필요”

    수소·디지털 등 주력 산업 고도화인재 친화적 환경으로 인구 대응거점 연계한 공동 초광역권 협력 “인구 감소는 개별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대응만으로는 극복이 불가능한 현상입니다. 부산·울산·경남의 거점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공동의 초광역권 발전 구상이 뒷받침돼야 합니다.” 김세현 부산연구원 인구영향평가센터장은 13일 울산시의회에서 열린 ‘2024 서울신문 부산·울산·경남 인구포럼’ 주제발표에서 이렇게 말했다. 사망이 출생을 앞지르는 자연 감소에 타 권역으로의 유출까지 겹친 상황을 타개하려면 부울경을 통근할 수 있는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자치단체 간 초광역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김 센터장에 따르면 부산은 1995년부터 지금까지 비교적 일찍 인구가 줄었고, 울산과 경남은 2016년과 2018년부터 인구가 감소세로 전환됐다. 하지만 수도권은 오히려 인구 증가 현상이 나타난다. 2022년 기준으로 부울경과 수도권 모두 인구는 자연 감소했지만 지역별 순이동률을 보면 수도권은 1.4%로 순유입됐고, 부울경은 -4.1%로 순유출이 일어났다. 김 센터장은 부울경이 지닌 인프라 자원을 활용해 수소, 디지털, 친환경 자동차 등 고도화 수준이 높은 산업을 일구고 거점 도시 간 연계를 통해 교육과 일자리, 정주, 문화·여가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인재 친화적 환경을 만들어야 지역에서 사람이 빠져나가는 ‘역외 유출’ 문제를 풀 수 있다고 봤다. 김 센터장은 “부울경이 지닌 풍부한 관광·해양자원을 바탕으로 체류 인구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면 초광역 경제생활권 조성으로 나아갈 수 있다”며 “부울경이 함께 공동 인구전략을 수립하고 지역 내 상생 교류 활동을 통해 공통의 정체성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 “정주형 이민자도 수도권 몰려… 통합지원서비스 구축 등 전략 전환해야”

    “정주형 이민자도 수도권 몰려… 통합지원서비스 구축 등 전략 전환해야”

    원주민 인구 감소가 새로 정착한 이민자에게도 전이되는 현실을 바꾸려면 과거와는 180도 다른 혁신적인 이민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이규용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3일 울산시의회에서 열린 ‘2024 서울신문 부산·울산·경남 인구포럼’에서 기존 이민자 지역 유입 정책의 한계를 지적하며 전략 재정립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위원의 발표에 따르면 2010년 대비 2021년 인천·경기 정주형 이민자(재외동포·거주·결혼·영주권·국적취득)는 13.5% 늘었지만 그 외 광역시는 3.3%, 5만~10만 인구의 시군은 1.3%, 5만 미만 시군은 2.7%가 줄었다. 또 재외동포 체류자격의 수도권 거주 비중은 78.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위원은 지금껏 추진한 지역소멸 대응 이민 전략은 실효성이 낮다고 분석했다. 과거의 노동시장 정책은 산재 위험·사업장 내 갈등을 내포하고 있다는 점에서 제도 운용 역시 중앙정부·광역·기초 간 연계 협력이 어려워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 위원은 정책 변화 방향으로 행정권역 접근보다는 ▲지역노동시장권역·생활경제권역 중심 ▲범부처적인 조정 기능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은 “이민자의 체류 유형별 활용 전략을 세우고 정주·근로환경 개선, 생애주기 맞춤형 지원, 가족 지원 등 중장기적 정착을 고려한 종합적 접근을 해야 한다”며 “체류자격과 관계없이 통합지원서비스를 구축하고 이민 정책 서비스에도 민간 시장의 기능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지역 살아야 나라가 산다”…수도권 일극화 극복 공감

    “지역 살아야 나라가 산다”…수도권 일극화 극복 공감

    “뿌리가 튼튼해야 꽃과 과실을 맺을 수 있듯 지방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살 수 있습니다.” 13일 울산시의회에서 열린 ‘2024 서울신문 부산·울산·경남 인구포럼’에서 김성수 서울신문 대표이사는 개회사를 통해 국토균형발전에 있어 지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부울경은 인구 감소에 더해 지역경제 발전, 청년 인구 유출 방지 등의 과제를 안고 있지만 여전히 국가 발전의 근간이라는 점을 짚었다. 김 대표이사는 “부울경은 초광역 협력을 통해 수도권에 집중된 기능, 역할을 지역에 유입해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다”며 “인구포럼이 저출산·고령화 문제의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새로운 비전과 희망을 공유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축사에서 김두겸 울산시장은 “저출생 대응 전략과 공동 대응 방안, 지역 이민 전략이 울산뿐 아니라 부울경 전체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부울경은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응할 수 있는 규모와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권역별 혁신 거점을 육성하는 다극 체제로의 국가 경영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부울경은 인구 760만명, 지역내총생산 310조원 등 인구와 경제에 있어 수도권에 대응할 잠재력이 있다”며 “포럼이 실질적 인구정책의 실마리를 찾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이들 내빈 외에도 지역 대학생과 시도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전문가들이 진단한 인구 문제와 대응 방안에 귀를 기울였다.
  • “제조 외 산업구조 새판 짜야… 청년들 머무를 인프라 필요”

    “제조 외 산업구조 새판 짜야… 청년들 머무를 인프라 필요”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해 전문가들은 일자리와 임금 등 경제적인 지표를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기존 산업구조를 개편해 경쟁력을 갖추고 부울경 협력을 통해 공동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해법도 제안했다. 문윤상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은 13일 부산·울산·경남 인구포럼 종합 토론에서 “저출생은 전국적인 현상이고, 유출로 인한 인구 감소는 지역의 문제”라면서 “수도권과 지역의 임금 차이 등 인구 유출 원인은 경제적 문제가 가장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남권 경제 침체가 두드러지는 이유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제조업 중심 산업구조를 개편하지 못한 것으로, 지금이라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현욱 울산연구원 도시공간연구실장은 “지역 청년이 원하는 일자리를 만들되 일자리와 주거, 즐길 거리 등을 집적한 거점화가 필요하다. 각 거점을 연결하기 위한 지자체 간 협력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 차원에서도 공공기관 추가 이전 등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한 마중물 정책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남석 행정안전부 균형발전제도과장은 “정부는 인구 감소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생활 인구 확대를 위해 규제 특례를 만들어 지역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지원 중이며 생활 인구 관련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근거 데이터도 제공하고 있다”며 “인구 감소 지역 지원을 위한 특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투자 효율성을 높이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안정적 고수익이 저출생 해법… R&D·의료 등 거점형 신성장 산업 육성을”

    “안정적 고수익이 저출생 해법… R&D·의료 등 거점형 신성장 산업 육성을”

    “저출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인구 밀도를 가진 거점과 함께 안정적인 고소득이 필요합니다. 결국 부울경 광역권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 산업을 육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야 합니다.” 홍사흠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은 13일 울산시의회에서 열린 ‘2024 서울신문 부산·울산·경남 인구포럼’ 주제 발표에서 광역권 내 거점을 기반으로 신성장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구 밀도가 과밀하지 않은 지역 거점을 기반으로 일자리를 창출해 안정적인 소득을 얻을 수 있다면 출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거점의 경제적 성장이 주변으로 확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적정한 인구 밀도를 바탕으로 일정 수준 이상 인프라를 갖출수록 출산을 하려는 경향이 늘고, 상위 소득일수록 출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며 “다만 울산과 경남을 중심으로 제조업 기반의 주력 산업이 부진해지면서 출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부울경 내 거점 연계형 경제동맹을 형성해 육성할 수 있는 신성장 산업으로는 연구개발,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 등 지식 서비스 산업과 의료물질 및 정밀기기 등 제조업이 제시됐다. 또한 광역권 내 결합개발제도, 지역상생발전기금 등의 수단을 마련해 개발이익을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홍 연구위원은 “요즘 청년들은 출산을 결정할 때 개인 소득 규모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양질의 일자리를 통한 직접적인 소득 증대와 별개로 주거 지원을 통한 간접적 소득 증대도 필요하다”며 “광역권 내 1시간 생활권을 조성하기 위한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고, 필요하다면 예비·사전타당성조사 가점 등의 부여도 검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30년 후 전국보다 2배 빠른 인구 감소… 지역특성별 전략 달라야”

    “30년 후 전국보다 2배 빠른 인구 감소… 지역특성별 전략 달라야”

    울산·창원·거제 등 ‘제조업 도시’육아휴직·유연근무 등 확대해야비도시엔 생활인구 서비스 확충 “약 30년 후인 2052년 부산·울산·경남 인구 감소 속도는 전국 평균의 두 배 이상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부울경 지역 특성을 고려한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합니다.” 최슬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상임위원이 13일 울산광역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열린 ‘2024 서울신문 부산·울산·경남 인구포럼’ 기조강연에서 부울경 인구 현황 등을 진단해 지역 특성에 맞는 인구 전략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위원은 ‘부울경 인구 문제,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우리나라 인구 감소 현황을 진단했다. 그는 1970년 100만명, 2020년 63만명이었던 출생아가 지난해 23만명대로 줄었다며 지금과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경제·사회·교육·안보·지역 전반의 국가적 비상사태를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 위원은 인구 감소 위기가 부울경에서 더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2023년 부산의 합계출산율은 0.66명으로 전국 평균인 0.72명보다도 낮다. 울산·경남은 전국 평균보다는 약간 높지만 2022년 이후 빠른 감소세를 보인다”며 “부산·경남 조사망률(시도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과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전국 평균보다 높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2년 대비 2052년 인구 증감률은 전국 평균 -10.5%로 전망되지만 부울경은 부산 -25.8%, 울산 -25.7%, 경남 -21%로 감소폭이 더 클 것으로 봤다. 인구 감소 대응 전략으로 최 위원은 ‘정책적 대응’과 ‘사회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가정 양립, 교육·돌봄, 결혼·출산·양육 등 3대 분야 15대 핵심 과제 추진 중요성도 덧붙였다. 특히 부울경은 지역 특성을 살려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울산·창원·거제 등 제조업 도시는 노동환경, 급여 수준, 문화 등이 다른 지역과 첨예하게 다르다”며 “이같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출산·고령화 대책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집중과 연결을 통한 활력 제고, 제조업 특성에 맞춘 육아휴직과 유연근무제 도입 등을 논의해야 한다”면서 “비도시 지역은 생활 인구를 늘려 지역의 활력을 높이고, 이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유지할 방안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 ‘박정희 산업화 성과’ 부각시킨 한동훈…MB·朴 관계도 극적 회복할까

    ‘박정희 산업화 성과’ 부각시킨 한동훈…MB·朴 관계도 극적 회복할까

    박정희 전 대통령 성과 부각·가치 계승 언급과거 수사 朴·MB 구원 해소는 ‘현재 진행 중’이재명은 DJ·노무현 거듭 소환해 적통성 찾기‘보수 적통성’ 한계를 극복해야 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산업화 성과를 부각하고 보수 가치를 계승하겠다며 지지층 결집에 나서고 있다. 적통성 문제를 불식시키면서 보수 지지층을 끌어안기 행보로 풀이된다.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을 수사하면서 불편해진 관계도 개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 대표는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7주년인 14일 서울에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대신 최고위원회의 등에서 관련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경북 구미에서 열리는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7돌 문화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친한(친한동훈)계 한 관계자는 13일 통화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1심 선고 등 현안도 있어 한 대표는 서울에 머무를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한 대표는 지난 11일 국회에서 열린 ‘박정희 다시 보기’ 사진전 개회식에 참석해 “산업화의 쌀로 밥을 지어 먹게 해주신 박정희 전 대통령을 기억하고 존경한다”고 했다. 지난달 26일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45주기 추도식에서는 “박 전 대통령이 도전 정신과 애국심으로 변화와 쇄신을 이끄셨다. 저도 국민의힘도 변화와 쇄신의 길로 가겠다”고 했다. ‘변화’, ‘쇄신’을 키워드로 박정희 전 대통령과의 접점을 마련한 것이다. 한 대표는 총선을 보름 앞둔 지난 3월 박근혜 전 대통령과 대구 달성군 사저에서 30분간 만나기도 했다. 다만 박 전 대통령과의 관계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을 변호했던 유영하 의원이 한 대표를 향해 비판적 목소리를 내는 것도 박 전 대통령과의 소통이 녹록지 않은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한 대표는 지난 7월 당 대표 후보 시절 토론에서 박 전 대통령 기소에 대해 “직무상으로 그렇게 했다. 다만 인간적으로 죄송하다”면서도 “제가 (기소의) 모든 걸 담당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 대표가 당 대표 선출된 이후부터 줄곧 언론에 띄운 ‘MB 예방’은 현재까지도 성사되지 않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의 형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의 빈소에서 만나 약 30분 간 차담을 나눈 것이 전부다. 이 전 대통령은 한 대표와의 대화에서 정치적 라이벌이었던 박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언급하며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 박 전 대통령을 전폭적으로 지지했다”면서 한 대표에 당정 화합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이 전 대통령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 등 사건으로 얽히면서 검사와 피의자로 대면한 사이다. 여권에서는 홍준표 대구시장을 중심으로 한 대표에 대한 보수 적통성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 홍 시장은 지난 12일 국회에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주최한 포럼에 연사로 참석한 것을 계기로 “용병이 들어와서 당을 계속 망치고 있다”며 한 대표를 겨냥했다. 행사를 개최한 나 의원 역시 지난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출마 선언에서 “22년 동안 지금껏 단 한 번도 우리 당을 떠난 적 없다”라며 상대 주자인 한 대표를 에둘러 겨냥한 바 있다. 한 대표의 카운터파트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적통성 찾기와 계파 통합 행보에 먼저 나서고 있다. 이 대표는 2022년 대선 당시에는 당내 비주류 출신인 점을 강조하며 ‘빚진 것 없는 아웃사이더’임을 내세웠지만, 당 대표 취임 이후에는 공식 석상에서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을 거듭 소환하며 연결 고리를 만드는 중이다. 이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였던 지난 8월 페이스북에 “김대중의 길이 민주당의 길이고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미래”라며 그의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9월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이 대표는 당시 권 여사와 나눈 대화에 대해 “(노 전 대통령과) 가는 길도 같고, 살아가는 방식도 같고, 생각하는 것도 같다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 길을 가겠다”라고 말했다.
  • ‘빅스포2024’ 폐막… 글로벌 에너지 산업 새 비전 제시

    ‘빅스포2024’ 폐막… 글로벌 에너지 산업 새 비전 제시

    한국전력공사가 지난 6일부터 3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빅스포(BIXPO) 2024’가 국내외 152개 기업과 2만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이번 빅스포는 ‘에너지 미래로 향하는 여정’을 주제로, 현재 에너지 분야 전반의 수준과 미래 기술 트렌드를 선보였다. 특히, 에너지 신기술 및 신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통찰을 제공하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에너지 기술 전문 엑스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전은 행사기간 중 ‘DC 비전선포’와 ‘K-DC 얼라이언스’ 발족을 통해 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선언했다. MVDC, LVDC 등 최신기술을 전시한 One-KEPCO관, ‘DC 체험관’ 등 다양한 전시관과 컨퍼런스에는 국내외 2만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했다. 올해 처음 시행된 신기술 공개행사(Unpack)에는 유니콘, 대기업 등 혁신기술 보유 8개사가 참여해 세계 최고·최초 기술을 공개해 전문가와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번 빅스포2024는 기존의 빅스포와 달리 ‘기술중심전시회’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에너지 분야 융복합 신기술을 보유한 혁신 벤처 및 대학, 연구소에 문호를 개방했다. 152개 국내외 기업들이 참가한 신기술전시회는 ‘One-KEPCO관’, ‘e신기술 특별관’, ‘DC체험관’ 등 기술 특화 전시관을 마련해 그룹사와 유니콘, 대학, 연구소를 비롯한 다양한 플레이어들과 협력하며 에너지 미래에 대한 혁신 비전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One-KEPCO관에서는 한전과 발전5사(남부·중부·서부·동서·남동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국원자력연료 등이 참여해 DC(직류) 전력망,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IDPP), 변전 예방진단 시스템(SEDA) 등 차세대 에너지 신기술들을 선보였다. 빅스포 기간중 진행된 국제컨퍼런스에서는 40여개의 다양한 주제와 세미나, 포럼 등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산업의 미래 전략이 논의됐다. 또, 수출상담회에서는 국내외 40여 개사가 참여해 MOU 8건을 포함해 총 11건에 2170만불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빅스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기술을 선보이고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전력산업의 발전을 선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단독]서울 “양자과학기술·전문인력 육성”…조례 제정 추진

    [단독]서울 “양자과학기술·전문인력 육성”…조례 제정 추진

    서울시가 미래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양자과학기술을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뒷받침할 조례를 제정한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 양자과학기술 및 양자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안’이 14일부터 입법예고에 들어간다. 광역지자체들이 앞다퉈 양자기술을 지원·육성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는 만큼, 서울시도 법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양자기술은 양자물리적 특성을 이용한 초고속 연산과 초신뢰 통신, 초정밀 계측 등으로 반도체와 의료 등 산업 전반에 혁신을 불러올 게임 체인저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국내 양자 연구 인력의 44%가 서울에 집중돼 있지만 대전과 부산, 충북, 경기, 세종, 충남 등 다른 광역단체들이 서울보다 먼저 양자 관련 조례를 제정한 상황이다. 서울시가 제정하는 양자기술·산업 조례는 5년마다 양자 관련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공공기술 개발 촉진을 위한 양자과학기술융합 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전문인력 육성과 양자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연 협력 체계의 구축 ▲기업 육성에 대한 재정 지원 근거 등도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양자기술을 둘러싼 글로벌 패권 전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발맞춰 양자 분야 인재 양성과 산학연 협력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에 따라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이나 스마트도시 등 미래기술과 관련한 시 조례들이 기존에 있지만, 최첨단을 달리는 양자기술의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새로운 조례를 제정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내년에 5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서울양자기술융합지원센터 조성을 구체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18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공동으로 ‘제2회 서울퀀텀플랫폼 포럼’을 개최한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향후 양자기술 산업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을 통해 글로벌 양자기술 산업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 현대건설, 1조원대 사우디 송전선 수주… 차세대 기술로 현지 전력 새 역사 쓴다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차세대 송전 기술을 앞세워 1조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국내 건설사의 해외 송전선 수주 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다. 현대건설은 11일(현지시간) 사우디 수도 리야드 사우디 전력청(SEC)에서 7억 2500만 달러(약 1조원) 규모의 ‘사우디 리야드-쿠드미 500㎸ 초고압 직류(HVDC) 송전선로 건설공사’ 계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리야드-쿠드미 송전선로 건설공사’는 리야드의 PP14 발전소에서 남부 해안의 쿠드미 지역을 잇는 총 1089㎞의 초고압 직류송전선로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이 중 현대건설은 쿠드미 지역에 인접한 369㎞의 1구간을 담당하며, 2027년 1월 완공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설계·구매·건설 등 사업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 방식’으로 수주했다. 초고압 직류송전은 발전소에서 생산된 교류(AC) 전력을 고압 직류(DC)로 변환해 목적지까지 송전하는 기술이다. 교류 송전에 비해 원거리 송전에 따른 에너지 손실이 적고, 안정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뛰어나 차세대 송전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1년 마디나-타북-아카바 500㎸ 송전선로 공사를 시작으로 지난해 네옴-얀부 525㎸ 송전선로까지 수주하며 전력망 확충이 시급한 사우디에서 ‘HVDC 시대’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건설되는 직류송전선로는 사우디 최초로 도입되는 HVDC 2회선 송전선로 구조로, 전력량이 4000㎽에 이른다. 이번 수주는 지난달 리야드에서 열린 ‘에너지 현지화 포럼’에서 맺은 전력 분야 파트너십의 후속 조치로, 양국의 에너지 협력 강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신재생 에너지 그리드 산업의 핵심으로 주목받는 초고압직류송전선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사우디에서 새로운 송전 역사를 쓰겠다”고 했다.
  • 韓 때린 洪 “尹에게 與 수습 안 되면 野와 협상하라 얘기”

    韓 때린 洪 “尹에게 與 수습 안 되면 野와 협상하라 얘기”

    한 달 전 “대통령실 싹 바꿔야” 건의“박근혜 탄핵 전야 떠올라” 지적도 홍준표 대구시장이 12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여당이 수습 안 되면 포기하고 더불어민주당과 협상해 나라를 정상화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최근 당정 갈등이 노출된 것과 관련해 작심 발언을 쏟아 내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재차 압박한 것이다. 홍 시장은 이날 국회의원 연구단체 ‘인구와 기후 그리고 내일’이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정기포럼에 기조 강연자로 참석해 “요즘 하는 것을 보니까 내년 초 되면 식물정부가 되겠다. 그래서 한 달 전 대통령에게 얘기했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개각을 포함한 인적 쇄신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대통령실에도 쓸데 있는 사람이 별로 없다. 전부 바꿔 새해에는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 앞에 나서라고 했다”고 전했다. 홍 시장은 한 대표의 ‘평론가식 정치’가 갈등을 유발한다고 지적했다. 정부의 잘못을 공개 지적하기보단 당정 소통으로 풀어야 한다는 취지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출범부터 홍 시장은 ‘용병’, ‘어린애’, ‘철부지’ 등과 같은 표현을 사용하며 한 대표를 비판해 왔다. 그러면서 당정 갈등이 탄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시사했다. 홍 시장은 “현재 상황을 보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전야로 가고 있다. 그러면 이 당은 또 한 번 엄청난 시련에 처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또 “DJ(김대중 전 대통령)가 1997년도에 집권할 때 새정치국민회의가 80석이 안 됐다. 의원들이 각 분야에서 단합된 힘으로 뭉쳤기 때문에 80석을 가지고 집권한 것”이라고 발언했다. 정치권에서는 홍 시장의 이날 발언을 두고 야당과의 ‘대연정’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하지만 홍 시장은 이를 부인했다. 그는 포럼 후 “우리 당이 협조하지 않으면 민주당하고라도 협상하는 게 옳지 않겠느냐 그 얘기”라고 부연했다. 한편 홍 시장은 한 대표의 가족 이름으로 당원 게시판에 윤 대통령 비난 글이 게시됐다는 의혹에 대해선 페이스북을 통해 “당은 당무감사가 아니라 즉시 수사 의뢰하라”고 촉구했다.
  • 홍준표 “尹에게 ‘여당 협조 안하면 민주당과 협상하라’ 조언”

    홍준표 “尹에게 ‘여당 협조 안하면 민주당과 협상하라’ 조언”

    홍준표 대구시장이 12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여당이 수습 안 되면 포기하고 더불어민주당과 협상해 나라를 정상화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최근 당정 갈등이 노출된 것과 관련해 작심 발언을 쏟아내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재차 압박한 것이다. 홍 시장은 이날 국회의원 연구단체 ‘인구와 기후 그리고 내일’이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정기포럼 기조 강연자로 참석해 “요즘 하는 것을 보니까 내년 초 되면 식물정부가 되겠다. 그래서 한 달 전 대통령에게 얘기했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개각을 포함한 인적 쇄신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대통령실에도 쓸 데 있는 사람이 별로 없다. 전부 바꿔서 새해에는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 앞에 나서라고 했다”고 전했다. 홍 시장은 한 대표의 ‘평론가식 정치’가 갈등을 유발한다고 지적했다. 정부의 잘못을 공개 지적하기보단 당정 소통으로 풀어야 한다는 취지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출범부터 홍 시장은 ‘용병’·‘어린 애’·‘철부지’ 등과 같은 표현을 사용하며 한 대표를 비판해 왔다. 그러면서 당정 갈등이 탄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시사했다. 홍 시장은 “현재 상황을 보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전야로 가고 있다. 그러면 이 당은 또 한 번 엄청난 시련에 처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또 “DJ(김대중 전 대통령)가 1997년도에 집권할 때 새정치국민회의가 80석이 안 됐다. 의원들이 각 분야에서 단합된 힘으로 뭉쳤기 때문에 80석을 가지고 집권한 것”이라고 발언했다. 정치권에서는 홍 시장의 이날 발언을 두고 야당과 ‘대연정’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하지만 홍 시장은 이를 부인했다. 그는 포럼 후 “우리 당이 협조하지 않으면 민주당하고라도 협상하는 게 옳지 않겠느냐 그 얘기”라고 부연했다. 한편 홍 시장은 한 대표의 가족 이름으로 당원 게시판에 윤 대통령 비난 글이 게시됐다는 의혹에 대해선 페이스북을 통해 “당은 당무감사가 아니라 즉시 수사의뢰 하라”고 촉구했다.
  • 현대건설, 1조원대 사우디 송전선 수주…차세대 기술로 새 역사 쓴다

    현대건설, 1조원대 사우디 송전선 수주…차세대 기술로 새 역사 쓴다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차세대 송전 기술을 앞세워 1조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국내 건설사의 해외 송전선 수주 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다. 현대건설은 11일(현지시간) 사우디 수도 리야드 사우디 전력청(SEC)에서 7억 2500만 달러(약 1조원) 규모의 ‘사우디 리야드-쿠드미 500㎸ 초고압 직류(HVDC) 송전선로 건설공사’ 계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리야드-쿠드미 송전선로 건설공사’는 리야드의 PP14 발전소에서 남부 해안의 쿠드미 지역을 잇는 총 1089㎞의 초고압 직류송전선로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이 중 현대건설은 쿠드미 지역에 인접한 369㎞의 1구간을 담당하며, 2027년 1월 완공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설계·구매·건설 등 사업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 방식’으로 수주했다. 초고압 직류송전은 발전소에서 생산된 교류(AC) 전력을 고압 직류(DC)로 변환해 목적지까지 송전하는 기술이다. 교류 송전에 비해 원거리 송전에 따른 에너지 손실이 적고, 안정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뛰어나 차세대 송전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1년 마디나-타북-아카바 500㎸ 송전선로 공사를 시작으로 지난해 네옴-얀부 525㎸ 송전선로까지 수주하며 전력망 확충이 시급한 사우디에서 ‘HVDC 시대’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건설되는 직류송전선로는 사우디 최초로 도입되는 HVDC 2회선 송전선로 구조로, 전력량이 4000㎽에 이른다. 이번 수주는 지난달 리야드에서 열린 ‘에너지 현지화 포럼’에서 맺은 전력 분야 파트너십의 후속 조치로, 양국의 에너지 협력 강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신재생 에너지 그리드 산업의 핵심으로 주목받는 초고압직류송전선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사우디에서 새로운 송전 역사를 쓰겠다”고 했다. 현대건설은 1975년 사우디 건설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래 총 35건의 송전선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현재 수행 중인 사업을 포함하면 현대건설이 수주한 사우디의 전력망은 총 2만여㎞에 달한다.
  • “한강 노벨문학상은 끝이 아닌 시작…대중성 있는 글로벌 한국문학 지원”

    “한강 노벨문학상은 끝이 아닌 시작…대중성 있는 글로벌 한국문학 지원”

    외국 독자의 한국문학 이해 돕게비평 및 문학사 지식 현지에 보급번역대학원대학교 설립도 추진 “노벨문학상은 끝이 아닌 시작입니다.”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한국문학을 향한 국제적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문학번역원이 한국문학의 해외 담론 형성 및 한국문학 번역대학원대학교 설립 등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 높아진 K문학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11일 취임 100일을 맞은 전수용(70) 번역원장은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번역원의 중장기 사업 계획을 설명했다. 핵심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외국 독자가 한국문학을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문학 비평 및 문학사에 대한 지식을 현지에 보급하는 것이다.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정전 및 한국문학 비평 선집의 기획 번역을 확대하고 국내 문학 전문가가 해외 문예지에 한국문학 작품을 소개하는 칼럼을 게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그동안 번역되지 않은 고전·근대·현대 주요 작품 중 시대별로 5편씩 선정해 매년 5편의 기획 번역을 실시한다. 번역원이 주최하는 ‘엘티아이(LTI) 코리아 글로벌 문학포럼’을 내년 하반기 중 개최하고 국내 연구자들이 해외 학술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도 넓힌다. 전 원장은 “전문성 있는 비평뿐만 아니라 일반인 대상 한국문학 리뷰대회도 열어 대중성 있는 글로벌 한국문학 담론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둘째는 번역원의 숙원인 한국문학 번역대학원대학교 설립이다. 앞서 두 차례 추진하다가 무산된 바 있으나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강한 동력을 얻은 모양새다. 번역원은 현재 한국문학을 외국어로 번역할 인재를 양성하는 ‘번역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정식 학위 과정이 아니기에 이 과정을 수료한 학생이 향후 전문 인력으로 진로를 설계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게 번역원의 입장이다. 설립 직후에는 연간 85억원 정도의 예산이 들 것으로 번역원은 추산하고 있다. 전 원장은 “법이 보장하는 정식 대학원대학으로 설립을 인가받으면 우수한 전임교원도 확충할 수 있어 양질의 번역가를 양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전 원장은 이날 한국문학이 최근 이룬 성과들도 소개했다. 지난 5년간 한국문학의 해외 누적 판매 부수는 195만부였다. 특히 지난해에는 54만부가 판매되는 등 전년도 44만부보다 23% 증가했다. 2020년부터 올해까지 한국문학은 총 19건의 주요 국제문학상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 원장은 “노벨문학상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한국문학이 세계문학 안에서 새로운 축을 세우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번역원이 앞으로 성취하려는 목표”라고 말했다.
  • ‘소각장 건립 반대 운동’ 강도 높이는 마포

    ‘소각장 건립 반대 운동’ 강도 높이는 마포

    서울 마포구가 주민들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폐기물 소각장 건립 반대 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포구는 서울시가 추진 중인 추가 폐기물 소각장 건립 예정지에 대한 ‘긴급 2차 토양오염도 조사’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일 마포구와 세계소각대안연맹(GAIA)이 공동 주최한 국제 포럼을 통해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다이옥신 등 유해물질이 건강에 미치는 심각한 위험성이 제기되면서 긴급하게 진행됐다.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맡은 폴 코넷 교수는 “소각 과정에서 다이옥신 등 독성 물질과 불완전 연소물이 생성된다”며 “장기간에 걸쳐 측정하면 현재보다 훨씬 많은 다이옥신이 검출된다”고 경고했다. 실제 소각장 인근에서 생산된 달걀에서는 안전기준보다 높은 다이옥신이 검출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건강권은 모든 국민이 마땅히 누려야 할 기본 권리로 인식돼야 한다”면서 “긴급 2차 토양오염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구민 건강 보호와 환경오염 최소화를 위한 조치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추가 자원회수시설 예정지 주변의 토양에 얼마나 많은 양의 다이옥신과 불소가 있는지를 분석하는 것이다. 2차 조사에는 관계 부서, 지역 주민, 구의원, 언론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주민의 건강권과 환경권을 지키는 일에 타협하지 않고 구가 앞장서 보호하겠다”며 “서울시가 추가 소각장 건립을 강행할 경우 마포구민의 강력한 반대에 직면하게 될 것이며 시의 잘못된 행정이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상황을 초래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 [사고] 인구 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사고] 인구 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서울신문사는 11월 18일 ‘인구 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를 주제로 ‘충북 인구포럼’을 개최합니다. 차우규 한국교원대학교 총장이 ‘대학에서의 인구교육 중요성’이라는 제목의 기조발표를 합니다. 이후 장기봉 충북도 인구청년정책담당관과 김선희 충북도교육청 장학관의 발표 및 토론이 이어집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일 시2024년 11월 18일(월) 14:00~16:50 ■ 장 소한국교원대학교 청람아트홀 ■ 주 최서울신문사, 충북도, 충북도교육청, 한국교원대학교 ■ 주 관충북도,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 문 의02-2000-9365(서울신문 ESG위원회) ■ 홈페이지https://www.서울인구포럼.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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