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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덴마크 달려간 폼페이오… 화급한 현안 뭐길래

    덴마크 달려간 폼페이오… 화급한 현안 뭐길래

    영국을 방문했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덴마크로 달려갔다. 미국 국무장관이 덴마크를 방문한 것은 2016년 이후 4년 만으로, 코로나19 이후 사실상의 해외 방문이 재개됐다. 덴마크의 국민 정서는 지난해 8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치령인 그린란드를 매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이후 곱지 않다. 덴마크 국민적 반발에 트럼프 대통령의 덴마크 방문도 취소됐다. 폼페이오 장관은 22일(현지시간) 메테 프레데릭센 총리 및 예페 코포드 총리와 회동한 뒤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극에서 러시아와 중국의 움직임에 좀 더 적극적으로 대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AP통신이 전했다. 중국은 2018년 ‘북극 실크로드’ 청사진을 밝히면서 중국 국영기업이 그린란드 공항 리노베이션 공사 입찰에 참가하기도 했다. 이 공항은 북극 지역 200만㎢를 커버한다고 AFP가 전했다. 기후 변화에 따라 북극해는 천연자원과 전략적 측면에서 중요성이 더해간다고 dpa통신이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나는 우리 모두가 약간 순진해서 러시아뿐만 아니라 중국이 여기에서 점점 더 공격적으로 경쟁하는 것을 지켜보기만 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미국과 덴마크 국민의 번영과 안보를 증가시키는 방향을 대응하는 것이 더 좋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코포드 장관은 덴마크가 나토의 일원으로서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리비아 등에 파병했다면서 “덴마크는 미국을 가장 가까운 동맹으로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그린란드 매각 문제와 관련, 코포드 장관은 “작년의 문제이고, 이번에는 의제에 오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국은 ‘돌아선’ 그린란드 민심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덴마크의 승인으로 지난달 인구 5만 7000여명에 불과한 그린란드의 수도 누크에 영사관을 개설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경제 회생을 위해 1210만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그린란드에는 미국의 전략적 공군기지 툴레가 있다.덴마크의 또다른 자치령으로 스코틀랜드와 노르웨이 중간 해역에 위치한 섬인 푀로 외무장관인 야니스 아브 라나는 덴마크 방송 TV2에서 “북극해가 러시아와 중국을 포함한 지구촌 강대국의 또다른 전장터가 되지 않을까 우려한다”고 말했다. 북극이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남중국해처럼 변화는 것을 경계한 것이다. 라나 장관은 푀로가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과 덴마크의 갈등 요소도 여전하다. 미국은 러시아에서 발트해를 통해 독일로 들어가는 가스관인 노르트스트림2(길이 1200㎞) 건설에 대해 나토 국가들이 적으로 삼는 러시아에 지나치게 에너지 의존적으로 된다는 이유로 반대한다. 가스관이 경유하지 않는 동유럽도 같은 이유로 반대한다. 이와 관련해 덴마크 환경당국은 영해를 지나는 가스관에 대해 지난해 10월 건설해도 좋다는 승인을 내줬다. 반면 미국은 지난주 러시아 국영기업 가스프롬의 노르트스트림2 건설에 참여하는 서방기업에 대해 제재를 가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이와 관련해 폼페이오 장관은 노르트스트림2에 대한 명확한 언급없이 “국가 안보의 또다른 중요한 측면인 국가 에너지 수요에 충촉하기 위해 공급원과 수단을 다양화하려는 덴마크 조치”에 감사를 표했다고 AP가 전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영화 ‘포드 V 페라리’의 그 자동차, 경매서 46억 원에 낙찰

    영화 ‘포드 V 페라리’의 그 자동차, 경매서 46억 원에 낙찰

    1965년산 포드 무스탱 쉘비 GT350R이 또 한번 경매 기록을 갱신했다. 메쿰 경매를 통해 판매된 쉘비 GT350R 프로토타입 모델은 경매가 385만 달러(약 46억 원)를 기록했다. 350만 달러에 낙찰돼 세금과 수수료를 포함해 총 385만 달러다. 이전까지 최고 경매가는 지난 1월 판매된 1968년산 무스탱으로 374만 달러(약 44억 6000만 원)를 기록했다. 이번 경매에 나온 쉘비 GT350R 모델은 영화 ‘포드 V 페라리’의 레이서 켄 마일스의 차량으로 익숙하다. 쉘비 GT350R는 레이싱을 위해 디자인된 차로, 켄 마일스는 1965년 그린밸리 레이스웨이에서 열린 레이스에 참가해 1위를 기록했다. 또 같은 해 열린 데이토나 레이스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이전 소유주인 클래식 자동차 수집가 존 아츠바흐(John Atzbach) 14년간 미국 콜로라도 쉘비 박물관에 전시돼 있던 자동차를 2010년 구매해 복구에 나섰다. 4년 만에 기능을 복구한 GT350R는 쉘비 탄생 50주년을 기념해 ‘2014 Amelia Island Concours’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번 경매의 낙찰자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자세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 마크 저커버그 페북 CEO ‘조커설’…선크림 과다 사용의 결과

    마크 저커버그 페북 CEO ‘조커설’…선크림 과다 사용의 결과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하와이에서 한가롭게 서핑을 즐기는 모습이 역대급 화제를 모았다. 영화나 만화 속 누군가를 연상시킬 정도로 새하얀 얼굴 때문이었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저커버그는 가족과 함께 하와이로 여행을 떠났다. 그는 1만 2000달러(한화 약 1440만 원)에 달하는 전자식 서프보드를 타고 파도를 가르며 한가로운 시간을 즐겼다. 트레이드 마크와도 같은 짙은 회색의 티셔츠와 반바지를 입은 그의 모습은 평상시와 다를 바 없는 것처럼 보였지만, 다른 점은 그의 얼굴색이었다. 저커버그의 얼굴은 뜨거운 태양을 피하려 작정한 듯 덕지덕지 바른 자외선 차단제(선크림)으로 새하얗게 변한 상태였다. 마치 얼굴에 흰색 가면을 쓴 것처럼 보일 정도였던 탓에,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경악과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 사진이 공개되자 현지에서는 자외선 차단제로 범벅된 저커버그의 얼굴을 따라 만든 밈(인터넷상에 재미있는 말을 적어 넣은 뒤 다시 포스팅하는 그림이나 사진)이 폭포처럼 쏟아지기 시작했다. 한 네티즌은 마크 저커버그의 얼굴과 얼굴에 흰색 크림을 잔뜩 뒤집어 쓴 남성의 사진을 나란히 두고 ‘마크 저커버그 lmao’ 라는 글을 남겼다. ‘lmao’는 ’Laughing my ass off’의 약자로, ‘엉덩이가 날아가 버릴 정도로 웃다’의 의미를 가진 표현이다.얼굴이 새하얀 만화 속 캐릭터와 비교한 사진도 등장했고, 무엇보다도 얼굴에 흰색 분을 칠한 영화 속 캐릭터인 ‘조커’와 비교한 게시물이 쏟아졌다. 아예 서커스에서 주로 만날 수 있는, 얼굴이 하얗고 줄무늬 옷을 입은 광대와 합성한 사진과,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인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속 캐릭터인 '가오나시'와 비교한 사진도 큰 인기를 끌었다.최근 저커버그가 이끄는 페이스북은 미국 전역에 번진 인종차별 반대 시위와 관련해 비난의 대상이 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인종차별반대 시위 현장에서 벌어진 과격 행동과 관련해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약탈이 시작되면 총격이 시작된다(when the looting starts, the shooting starts)”고 게시하자 트위터는 이 글이 운영원칙을 위반했다면서 경고문구를 게재했지만, 페이스북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아 비판을 받은 것. 이후 시민단체들이 ‘이익을 위한 혐오를 멈춰라(Stop Hate For Profit)’ 운동을 추진한 이후 스타벅스, 코카콜라, 유니레버, 디아지오, 룰루레몬, 파타고니아, 노스페이스, 리바이스, 포드자동차, 버라이든 등 수백 개의 기업들이 페이스북 보이콧에 나섰고, 지난 19일에는 최대 광고주인 디즈니도 보이콧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임상서 전원 항체 형성 “이중면역 확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임상서 전원 항체 형성 “이중면역 확인”

    영국계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옥스포드대학과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에 대한 초기 임상시험 결과 이중 면역 반응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의학저널 랜싯에 게재된 임상시험 결과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 ADZ1222는 참가자 전원으로부터 보호 중화항체와 면역T세포 증가를 모두 이끌어냈다. 중화항체는 바이러스가 세포에 들어오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하고 T세포는 바이러스에 이미 감염된 세포를 파괴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에 발표된 임상시험 결과에서 T세포 반응은 백신 주입 14일차에 정점에 다다랐고 이후 2개월간 유지됐다고 알려졌다. 중화항체는 백신 주입 한 달 만에 참가자 95%에서 4배가 증가했다.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참가자들이 모두 백신을 1회만 맞았다. 이언 존스 리딩대학 교수는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백신 1회 투여 후 항체가 형성됐고, 나머지 참가자들은 2회 투여한 뒤 모두 항체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임상시험을 주도한 옥스퍼드대학 연구팀의 사라 길버트 박사는 향후 몇주 안에 더 규모를 키워 1인당 백신을 2회 투여하는 임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옥스퍼드대 소속 연구원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제조 역량이면 오는 9월까지 100만회분의 백신이 생산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정말 ‘닥공’이 이겼다… 이수민의 대역전극

    정말 ‘닥공’이 이겼다… 이수민의 대역전극

    스트로크플레이 대신 공격에 가점 방식나흘 동안 이글 77개 쏟아져 효과 톡톡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사상 첫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의 대회에서 이수민(27)이 최고의 ‘닥공 승부사’로 우뚝 섰다. 이수민은 19일 충남 태안의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2·7263야드)에서 코리안투어 KPGA 오픈 연장에서 김한별(24),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무서운 10대’ 김민규(19)를 따돌리고 우승을 신고했다. 지난해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이후 9개월 만에 일궈낸 통산 4승째로, 상금은 1억원이다. 이수민은 2015년 신인왕이자 지난해 상금왕이다. 이 대회는 K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기존 스트로크플레이를 버리고 매 홀의 타수를 점수로 환산한 뒤 이를 합산해 더 많은 점수를 순위로 따지는 ‘닥공’(닥치고 공격) 유도에 ‘막판 뒤집기’가 가능한 방식으로 치러졌다. 뻔한 결과를 지양해 침체된 남자 프로골프 인기를 반등시키겠다는 복안이었는데 결과는 적중했다. 대회 나흘 동안 이글은 77개, 버디는 1802개나 쏟아졌다. 1997년 공식 집계가 시작된 이후 역대 최다 이글 대회는 2017년 KPGA선수권(56개)이었는데 이번 KPGA 오픈은 가뿐하게 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1라운드 하루에만 31개의 이글이 쏟아져 지난주 군산CC오픈 나흘 동안 나왔던 27개를 훌쩍 넘어섰다. 대회의 재미는 기록에 그치지 않았다. 3라운드까지 10위 언저리에 처져 있던 이수민과 김한별을 선두권으로 점프시킨 ‘닥공’은 세 명이나 연장전으로 밀어 넣었다. 이수민은 보기 없이 버디만 무려 10개를 잡아내며 20점을 보탠 합계 50점으로 전날 공동 9위에서 공동 선두로 경기를 먼저 마쳤다. 버디 8개와 이글 1개로 21점을 획득하며 공동 13위에서 선두 그룹에 합류한 김한별도 전날 선두 김민규와 나란히 연장에 돌입했다. 18번홀에서 ‘서든데스’로 펼쳐진 연장전은 스트로크플레이로 펼쳐졌지만 ‘닥공’은 여전했다. 이수민은 연장 첫 홀 우드로 친 티샷을 벙커에 빠뜨렸다. 가장 먼저 연장 탈락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지만 이수민은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사뿐히 올린 뒤 4.4m 남짓한 긴 버디 퍼트를 단박에 떨궜다. 되레 홀에서 1.5m도 채 안 되는 곳에 두 번째 샷을 떨궈 버디 기회를 맞은 김한별은 공이 홀을 살짝 비켜 가는 바람에 ‘서든데스’의 첫 희생양이 됐다. 김한별이 탈락한 연장 두 번째 연장홀에서도 이수민은 3m 남짓의 버디 퍼트를 떨궈 파 퍼트를 남긴 김민규를 2주 연속 2위로 밀어냈다. 닥공이 가져다준 막판 뒤집기, 대역전극이었다. 이수민은 “코로나19 탓에 결혼식은 못 올렸지만 3년 사귀었던 여자친구와 최근 혼인 신고를 했다. 그래서 오늘 우승이 더 뜻깊다. 우승의 공은 와이프에게 돌리고 싶다”고 웃었다. 태안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자녀 학업성적 높이려면 꾸준한 글쓰기, 독서 지도하세요

    [달콤한 사이언스] 자녀 학업성적 높이려면 꾸준한 글쓰기, 독서 지도하세요

    많은 부모들이 아이들이 어릴 적에는 전집으로 위인전이나 동화책, 세계문학책을 구입해 억지로 읽히려고 든다. 초등학교 고학년만 되더라도 부모들은 아이들이 책을 읽고 있으면 ‘공부 안하고 책 읽고 있다’며 수학, 영어 등 다른 공부를 하라고 혼내는 경우도 많다. 또 글쓰기 능력이 강조되면서 뒤늦게 글쓰기에 관심을 갖는 성인들도 늘고 있다. 작문 실력 향상을 위한 가장 기본 중 하나는 ‘다독’(多讀), 많이 읽기이다. 성인 독서량은 매년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글을 잘 쓰고 싶어한다는 모순된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실험심리학자와 뇌과학자들은 학업성적이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중요한 것은 다름 아닌 꾸준한 독서와 글쓰기 연습이라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미국 인디애나대, 펜실베니아주립대,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대(UCLA), 시카고 일리노이대, 스탠포드대 공동연구팀은 글쓰기 연습과 독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학습 성취도와 지속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19일 밝혔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즈’ 16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미국 중서부 지역대학에 다니는 1학년에 입학한 남녀학생 1063명을 대상으로 글쓰기와 독서능력을 평가했다. 연구팀은 이들 중 글쓰기와 독서 관련 수업을 듣는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들의 학업성적과 학교생활, 일상생활 변화를 3년 동안 장기 추적관찰했다. 연구팀은 특히 흑인계, 라틴계, 미국원주민계, 동양계 학생들의 변화에 주목했다. 관찰 조사 결과 독서와 글쓰기 연습을 한 학생들의 경우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학업성적이 11~19% 가량 향상됐고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도 9~10% 가량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또 독서와 글쓰기 연습을 꾸준히 한 학생들은 지역대학을 졸업하고 주립대학 등으로 진학해 공부를 지속하거나 취업도 쉽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 메리 머피 인디애나대 교수(사회심리학)는 “요즘 같은 불확실한 시기에 각급 학교에서 학생들의 학업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집중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연구”라고 말했다. 머피 교수는 또 “이번 연구는 지역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관찰실험이지만 꾸준한 독서와 글쓰기 연습은 초중고등학교에서도 학업 기초능력을 치워주는 중효한 부분으로 다른 어떤 과목의 학습보다 중요하며 학업성적과 학습태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왕도”라며 “성인들의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해서 독서와 글쓰기가 중요하다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지만 쉽게 간과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2015 신인왕 이수민, ‘닥공 우승컵’으로 뒤늦은 결혼 선물

    2015 신인왕 이수민, ‘닥공 우승컵’으로 뒤늦은 결혼 선물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사상 첫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의 대회에서 이수민(27)이 최고의 ‘닥공 승부사’로 우뚝 섰다. 이수민은 19일 충남 태안의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2·7263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 (KPGA) 코리안투어 KPGA오픈 연장에서 김한별(24), 단독선두로 출발한 ‘무서운 10대’ 김민규(19)를 따돌리고 우승을 신고했다. 지난해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이후 9개월 만에 일궈낸 투어 통산 4승째다. 상금은 1억원. 이수민은 2015년 신인왕에 이어 지난해 상금왕 출신이다. 이 대회는 KPGA 코리안투어 사상 처음으로 기존 스트로크플레이를 버리고 매 홀의 타수를 점수로 환산한 뒤 이를 합산해 더 많은 점수를 순위로 따지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졌다. ‘닥공(닥치고 공격)’을 통해 얼마든지 ‘막판 뒤집기’가 가능하도록 하고, 뻔한 결과를 지양해 침체된 남자 프로골프의 인기를 반등시키겠다는 KPGA의 복안이었다. 결과는 적중했다. 나흘 동안 이글은 77개, 버디는 1802개나 쏟아졌다. 1997년 집계가 시작된 이후 2017년 KGPA 선수권대회가 모두 56개의 이글로 역대 최다 이글 수를 기록했는데, KPGA오픈은 가뿐하게 이 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1라운드 하루에만 31개의 이글이 쏟아져 지난주 군산CC오픈 나흘 동안 나왔던 총 27개를 훌쩍 넘어섰다. 기록에 그치지 않았다. 10위 언저리에 처져 있던 이수민과 김한별(24)을 선두권으로 점프시킨 ‘닥공’은 세 명이나 연장전으로 밀어넣었다. 이수민은 보기 없이 버디만 무려 10개를 잡아내며 20점을 보탠 합계 50점으로 전날 공동 9위에서 공동선두로 경기를 먼저 마쳤다.버디 8개와 이글 1개로 21점을 획득하며 공동 13위에서 선두그룹에 합류한 김한별(24)도 전날 선두 김민규(19)와 나란히 연장에 돌입했다. 18번홀에서 ‘서든데스’로 펼쳐진 연장전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졌지만 ‘닥공’은 여전했다. 이수민은 연장 첫 홀 우드로 친 티샷을 벙커에 빠뜨렸다. 가장 먼저 연장에서 탈락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지만 이수민은 두 번째샷을 그린에 사뿐히 올린 뒤 4.4m 남짓한 긴 버디 퍼트를 단박에 떨궜다. 이수민은 “이번 대회 그린이 넓어 퍼트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되레 홀에서 1.5m도 채 안되는 곳에 두 번째 샷을 떨궈 버디 기회를 맞은 김한별은 공이 홀을 살짝 비켜가는 바람에 ‘서든데스’의 첫 희생양이 됐다. 김한별이 탈락한 연장 두 번째 연장홀에서도 이수민은 3m 남짓의 버디퍼트를 떨궈 파 퍼트를 남긴 김민규를 지난주 군산CC오픈에 이어 2주 연속 2위로 밀어냈다. 닥공이 가져다준 막판 뒤집기, 대역전극이었다. 이수민은 아내 “코로나19 탓에 결혼식은 못 올렸지만 3년 사귀었던 여자친구와 최근 혼인 신고를 했다. 그래서 오늘 우승이 더 뜻깊다. 이번 우승의 공은 와이프에게 돌리고 싶다”고 웃었다. 태안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세월 뛰어넘어 수영복 모델로 돌아온 30년 전 톱모델

    세월 뛰어넘어 수영복 모델로 돌아온 30년 전 톱모델

    세월을 뛰어넘어 톱모델의 귀환이 예고돼 패션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30년 전 캐시 제이콥은 포드의 모델로 활동하며 뉴욕을 누비는 모델 중 한 명이었다. 결혼 후 그녀는 모델 일은 관두고 뷰티 사업을 하며 아내이자 엄마의 삶을 살아왔다. 2020년 56세가 된 제이콥은 다시 대중 앞에 설 준비를 하고 있다. 제이콥은 잡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발간하는 2020년 수영복 특집호의 ‘스윔 서치(Swim Search)’ 공개오디션에 참가했다. 제이콥은 수천 명의 참가자 가운데 최종 6인에 들며 오는 21일 발간되는 수영복 특집호를 통해 다시 모델로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제이콥은 2019년에도 SI 오디션에 참가해 런웨이에 선 경험이 있다. 그녀는 자신의 SNS를 통해 “SI와 나는 1964년 같은 해에 태어났다”는 글과 SI의 표지 사진을 게재하며 SI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그녀는 피플 매거진과 한 인터뷰에서 “모델로 다시 컴백하는 건 나에게 멋진 일”이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자신의 모델 커리어를 되찾은 것에 감격하며 “절대 자기 자신을 포기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 ‘잊혀진 천재’ 이창우, 버디 11개 폭주

    ‘잊혀진 천재’ 이창우, 버디 11개 폭주

    김민규 19점 2위… 김주형 컷 탈락 위기‘잊혀진 천재’ 이창우(27)가 돌아왔다. 이창우는 2013년 아마추어 초청 선수로 출전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우승했다. 그해 10월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으로 이듬해 ‘꿈의 무대’ 마스터스 토너먼트 출전권을 따내며 ‘골프 천재’로 불렸다. 하지만 그게 전부였다. 프로 무대에 뛰어들고 이름 석 자는 빠르게 잊혀졌다. 2016년 두 차례 준우승으로 상금 랭킹 6위에 오르기도 했지만 지난해 2부 투어로 밀려났다. 그러나 퀄리파잉스쿨을 거쳐 1년 만에 코리안투어에 복귀한 그는 올해 개막전과 지난주 군산CC오픈에서 각각 5위, 4위에 올랐다. 2개 대회 연속 ‘톱5’ 입상은 김주형(18)과 이창우 둘뿐. 16일 충남 태안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PGA오픈 1라운드에서는 아예 ‘부활’을 예고하고 나섰다. 매 홀 타수에 따라 점수를 얻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의 이 대회 첫날 그는 보기 없이 버디만 무려 11개를 터뜨려 22점을 쌓아 선두로 나섰다. 라운드를 마친 뒤 이창우는 “최근 몇 년간 골프에 대한 절박함이 없었다”면서 “자신감까지 떨어져 2부 투어도 뛰기 싫어지더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다 지난해 제네시스 챔피언십 공동 39위에 오르며 ‘다시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했다.“부진 탈출은 모두 여자친구 덕”이라는 이창우는 “아마 그 도움이 없었다면 지금쯤 군대에 있었을 것”이라고 웃었다. 지난주 군산CC오픈 최종일 9개의 버디쇼를 펼치며 2위까지 치고 올라갔던 김민규(19)는 이창우에 3점 뒤진 2위에 올라 첫날부터 우승 경쟁에 나섰다.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2~3부 투어를 주무대로 삼다 월요예선을 통과해 군산CC오픈에 출전했던 그는 이번에는 지난 대회 ‘톱5’ 입상 자격으로 출전해 보기는 2개로 막고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터뜨리는 맹타를 휘둘렀다. 동반플레이를 한 김주형(18)과 인터뷰에 나선 김민규는 “새 방식의 점수 계산보다 원래 스코어에 신경 썼다”면서 “주형이는 (대회가) 3주 차지만 난 2주 차여서 아직 체력에는 문제가 덜하다. 남은 사흘 동안 잘 먹고 잘 자는 게 정답”이라고 말했다. 반면 “지난 두 대회 빗속에서 연장까지 치르면서 체력을 120% 썼다. 회복 여부가 남은 사흘의 관건”이라는 김주형은 버디와 보기를 4개씩 맞바꾸며 4점을 얻는 데 그쳐 공동 84위로 컷 탈락을 걱정하게 됐다. 태안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잊혀진 골프 천재’ 이창우가 돌아왔다

    ‘잊혀진 골프 천재’ 이창우가 돌아왔다

    ‘잊혀진 천재’ 이창우(27)가 돌아왔다.이창우는 주니어 시절 ‘골프천재’로 불렸다. 2013년 아마추어 초청 선수로 출전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인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우승해 천재성을 입증했다. 그해 10월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이듬해 골프선수에게는 ‘꿈의 무대’로 불리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출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게 전부였다. 프로 무대에 뛰어들었지만 천재성은 빛을 잃었고 이름 석 자는 빠르게 잊혀졌다. 2016년 두 차례 준우승으로 상금랭킹 6위에 올랐지만 그게 다였다. 지난해 투어 시드를 잃는 바람에 2부 투어로 밀려났다. 그런데 퀄리파잉스쿨을 거쳐 1년 만에 코리안투어에 복귀한 그는 확 달라졌다. 개막전과 지난주 군산CC오픈에서 각각 5위, 4위에 올랐다. 2개 대회 연속 ‘톱5’ 입상은 김주형(18)과 이창우 둘 뿐. 더욱이 16일 충남 태안의 솔라고 컨트리클럽(퍼72)에서 열린 KPGA오픈 1라운드에서는 아예 ‘부활’을 예고했다.매홀 타수에 따라 점수를 얻는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의 이 대회 첫 날 이창우는 보기 없이 버디만 무려 11개나 터뜨리며 22점을 쌓아 오후 3시 현재 리더보드 맨 윗줄을 꿰찼다. 버디에 대한 보상 점수는 +2점이다. 종전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이었다면 코리안투어 18홀 최소타인 60타에 단 1타가 모자란 기록이다. 경기를 마치고 인터뷰실에 들어선 그는 “최근 몇 년간 골프에 대한 절박함이 없었다”면서 “자신감까지 떨어지다보니 작년 2부 투어 조차도 뛰기 싫어지더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이창우는 “작년 마지막 대회였던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추천선수로 출전해 공동 39위에 오르면서 ‘다시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을 이었다. “안하던 웨이트 트레이닝도 한다”고 덧붙였다. “부진 탈출은 모두 여자친구 덕”이라는 이창우는 “아마 그 도움이 없었다면 저는 지금쯤 군대에 있었을 것”이라면서 “오늘 드라이버 샷이 좋아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든 데다 퍼트까지 좋았다”고 되돌아봤다.그러면서도 그는 “동반프레이를 한 박상현 선배는 저보다 버디는 절반 밖에 안됐지만 파5홀에서 이글 한 방으로 점수가 비슷해진 걸 보고 스테이블포드 방식의 효과를 실감했다. 내일은 더 과감하게 치겠다”고 다짐했다. 2018년 전관왕 박상현은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16점을 적어냈다. 태안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공격’ 더 배점 새 방식… ‘닥공’ 김주형 룰루랄라?

    ‘공격’ 더 배점 새 방식… ‘닥공’ 김주형 룰루랄라?

    ‘무서운 18세’ 김주형은 얼마나 더 공격적으로 변할 수 있을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최연소 우승이라는 ‘태풍급’의 바람을 몰고 온 김주형이 이번엔 KPGA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새 틀’에서 ‘최연소 2연승’에 도전한다. 16일부터 나흘 동안 충남 태안 솔라고 컨트리클럽 라고 코스(파72·7263야드)에서 열리는 신설 대회 KPGA오픈은 지금까지 투어 대회가 적용해 온 스트로크 플레이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열린다. 매 홀 친 타수를 합산하는 방식이 아니라 해당 홀 타수를 점수로 환산한 뒤 집계된 점수에 따라 순위를 매긴다. 이를 ‘스테이블포드 방식’이라 하는데, 이번 대회는 좀더 변형을 시켰다. 이른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에선 타수별 점수를 원래의 스테이블포드보다 더 도드라지게 매겼다. 이글의 경우 4점이던 것을 5점으로, 버디는 3점이던 것을 2점으로 조정했다. ‘앨버트로스’(한 홀에서 3타를 줄이는 것)는 5점 배점을 8점으로 대폭 올렸다. 더 나은 타수를 더 많은 배점으로 보상해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반면 파 세이브에 대한 배점은 2점에서 0점으로 격하했고, 보기는 1점에서 -1점으로, 더블보기 이하는 0점에서 -3점으로, 원래는 없던 감점까지 단행했다. 이 역시 타수를 지키기 위한 재미 없는 골프를 지양하겠다는 KPGA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앞선 두 대회에서 준우승과 우승을 차지하면서 ‘김주형 돌풍’은 그야말로 거세게 일었다. 데뷔전인 부산경남오픈 최종 4라운드 마지막 18번홀(파5) 극적인 이글을 잡아내 연장전으로 끌고 간 김주형은 나흘 전 군산CC오픈에서는 기어코 정상에 올랐다. 특히 군산CC오픈은 최근 5년간 코리안투어에서 최고 시청률(4라운드 평균 0.246%)을 기록할 정도로 ‘김주형의 대회’였다. 이번 주에도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 김주형은 코리안투어 ‘역대 최연소 2개 대회 연속 우승’ 기록도 갈아 치운다. 현재 기록은 2007년 4월 토마토저축은행오픈과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김경태(34)의 20세 8개월 3일이다. 김주형은 “아직 배울 점, 보완할 점이 많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몸을 낮췄다. 1년에 한 번 하기도 힘든 홀인원을 개막 두 대회에서 잇달아 작성해 화제를 모은 이동민(35)이 3주 연속 홀인원이라는 진기록을 작성할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이번 대회 4개의 파3홀에는 고급 승용차와 가전제품 등의 홀인원 상품이 걸려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공격’ 더 배점 새 방식… ‘닥공’ 김주형 룰루랄라?

    ‘공격’ 더 배점 새 방식… ‘닥공’ 김주형 룰루랄라?

    ‘무서운 18세’ 김주형은 얼마나 더 공격적으로 변할 수 있을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최연소 우승이라는 ‘태풍급’의 바람을 몰고 온 김주형이 이번엔 KPGA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새 틀’에서 ‘최연소 2연승’에 도전한다. 16일부터 나흘 동안 충남 태안 솔라고 컨트리클럽 라고 코스(파72·7263야드)에서 열리는 신설 대회 KPGA오픈은 지금까지 투어 대회가 적용해 온 스트로크 플레이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열린다. 매 홀 친 타수를 합산하는 방식이 아니라 해당 홀 타수를 점수로 환산한 뒤 집계된 점수에 따라 순위를 매긴다. 이를 ‘스테이블포드 방식’이라 하는데, 이번 대회는 좀더 변형을 시켰다. 이른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에선 타수별 점수를 원래의 스테이블포드보다 더 도드라지게 매겼다. 이글의 경우 4점이던 것을 5점으로, 버디는 3점이던 것을 2점으로 조정했다. ‘앨버트로스’(한 홀에서 3타를 줄이는 것)는 5점 배점을 8점으로 대폭 올렸다. 더 나은 타수를 더 많은 배점으로 보상해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반면 파 세이브에 대한 배점은 2점에서 0점으로 격하했고, 보기는 1점에서 -1점으로, 더블보기 이하는 0점에서 -3점으로, 원래는 없던 감점까지 단행했다. 이 역시 타수를 지키기 위한 재미 없는 골프를 지양하겠다는 KPGA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앞선 두 대회에서 준우승과 우승을 차지하면서 ‘김주형 돌풍’은 그야말로 거세게 일었다. 데뷔전인 부산경남오픈 최종 4라운드 마지막 18번홀(파5) 극적인 이글을 잡아내 연장전으로 끌고 간 김주형은 나흘 전 군산CC오픈에서는 기어코 정상에 올랐다. 특히 군산CC오픈은 최근 5년간 코리안투어에서 최고 시청률(4라운드 평균 0.246%)을 기록할 정도로 ‘김주형의 대회’였다. 이번 주에도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 김주형은 코리안투어 ‘역대 최연소 2개 대회 연속 우승’ 기록도 갈아 치운다. 현재 기록은 2007년 4월 토마토저축은행오픈과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김경태(34)의 20세 8개월 3일이다. 김주형은 “아직 배울 점, 보완할 점이 많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몸을 낮췄다. 1년에 한 번 하기도 힘든 홀인원을 개막 두 대회에서 잇달아 작성해 화제를 모은 이동민(35)이 3주 연속 홀인원이라는 진기록을 작성할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이번 대회 4개의 파3홀에는 고급 승용차와 가전제품 등의 홀인원 상품이 걸려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미국, 올 여름까지 코로나 백신 생산 시작한다지만…보급 늦어질수도

    미국, 올 여름까지 코로나 백신 생산 시작한다지만…보급 늦어질수도

    미국 보건당국과 제약사들이 올 여름이 끝나기 전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개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미국 CNBC 방송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백신 생산이 시작되더라도 주사기·용기 부족 사태로 인해 실제 대량 접종까지 시일이 걸릴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날 CNBC에 따르면 미국 정부 관계자는 “2021년 초까지 코로나19 백신 3억개 분량 생산을 목표로 잡고 있다”면서 “어떤 백신이 효과가 있을지는 확실치 않지만 제조공정은 이미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미 장비를 사고, 제조 현장을 확보하고, 일부의 경우 원재료를 매입 중”이라면서 “정확히 언제부터 백신 재료가 생산될 것이라고 묻는다면, 아마도 4∼6주 이후가 될 것으로 본다. 올 여름이 끝날 즈음에는 활발히 제조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미국 보건당국은 그동안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다양한 임상 시험 단계에 있는 백신 후보군에 투자해 왔다. 현재 가장 유력한 백신 후보군으로는 4개 정도가 꼽히는데, 이 관계자는 “후보군이 늘어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주요 백신 후보군에는 바이오기업 도메나와 존슨&존슨이 개발 중인 백신도 포함돼 있다. 이 두 회사는 이달 말 인체 임상시험 후기단계에 들어간다.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 머크, 노바팍스 등도 백신 개발을 하고 있으며, 한국 기업 셀트리온도 이달 중 인체 대상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실험용 백신 2종은 이날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아, 인체 대상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거치고 당국 승인을 얻으면 연말까지 1억 회분 복용량을 제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성공한다 해도, 당장 백신을 담을 유리용기 및 주사기 부족 현상으로 보급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이날 전했다. 평상시에도 용기·주사기 부족으로 인한 백신 공급 부족 사태가 종종 발생했는데, 지난 2004년과 2005년 미국의 인플루엔자 백신 부족 사태가 이런 경우에 해당했다. 이에 미국 정부는 ‘백신 국내 우선 보급’을 위해 주사기 및 유리용기 확보에도 발빠르게 나섰다. 세계 최대 주사기 공급사인 뉴저지 소재 글로벌 의료공급업체 BD는 지난주 미 정부와 4200만 달러 규모 계약을 맺고 네브라스카주에 있는 공장시설을 개선하기로 했다. 또 미 정부는 주사기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텍사스주에 있는 ‘리트랙터블 테크놀로지스’에 5300만 달러, 코네티컷주 스탬포드에 있는 ‘어피제크 시스템즈’에도 1억 3800만 달러를 지급해 1억대의 주사기 제조 용량을 확보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미국 유리 제조기업 코닝 역시 생산시설 증설에 착수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전세계 인구가 면역력을 갖추려면 80억명의 인구 중 최소 56억명이 백신을 맞아야 하는데 1인당 2번의 백신 주사를 감안하면 최소 110억개 이상의 개인 주사기가 필요하다는 계산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시속 703km로 과속했다고?…伊 황당한 교통위반 통지서 화제

    시속 703km로 과속했다고?…伊 황당한 교통위반 통지서 화제

    비행기와 맞먹는 속도로 달릴 수 있는 자동차가 이 시대에 존재하긴 하는 것일까? 한 이탈리아 여자가 받은 황당한 과속 딱지의 내용이 공개돼 어이없는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이탈리아의 자동차전문사이트 오토파사오나티에 따르면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여자는 최근 교통위반 과태료를 내라는 통보를 받았다. 최고속도가 시속 70km로 제한돼 있는 도로를 달리다 과속을 한 게 과속카메라에 잡혔으니 과태료 850유로를 납부하라는 내용. 과태료와 함께 벌점 10점을 깎이게 될 판이었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뭔가 이상했다. 단속카메라가 포착했단 최고속도 위반 순간 여자의 주행속도는 시속 703km였다. 이 정도면 비행기와 맞먹는 속도였다. 도대체 어떤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기에 여자는 어마어마한 속도로 달릴 수 있었던 것일까? 여자의 승용차는 포드의 준중형 모델인 포커스. 시속 200km로 달리기 어려운 차다. "비행기도 아닌데 내 차가 시속 703km 속도를 냈다고?" 황당하게 생돈을 날리게 된 여자는 이런 억울한 심정으로 지방교통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했다. 황당한 민원이 제기되자 지방교통위원회는 신속한 반응을 보였다.시의원 출신인인 위원장 지오바니 스톨로고는 전후 사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는 "시속 703km 속도로 자동차가 주행했다는 황당한 과태료 통보는 단속카메라의 오작동에서 기인한 것이 분명하다"고 밝혀왔다. 그는 지방교통위원회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엉터리 통고 사진을 올리고 경찰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그는 "경찰이 통고를 발송하기 전 내용을 확인했더라면 운전자에게 이런 엉터리 통지가 가진 않았을 것"이라며 경찰 책임론을 제기했다. 과속카메라의 오작동도 문제지만 '기계의 실수'를 걸러내지 못한 '사람의 실수'는 더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그러면서 스톨로고는 여자에게 "최고속도를 위반했다는 통보가 무효화되는 데 그칠 일이 아니다. 당국이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스톨로고는 여자에게 "당국이 과속을 취소해주겠다고 제안해도 이를 받아들이지 말고 손해배상을 청구하라"고 권고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앙숙’ 미국 대통령-이란 최고존엄도 팬데믹 앞에선 나란히 마스크

    ‘앙숙’ 미국 대통령-이란 최고존엄도 팬데믹 앞에선 나란히 마스크

    지난 40여년 간 끊임없이 갈등을 겪으며 평행선을 달리던 미국과 이란 지도자가 팬데믹 앞에서는 나란히 마스크를 꺼내들었다. 11일(현지시간) 한사코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처음으로 마스크를 쓰고 공식석상에 나타난 데 이어, 12일 이란 최고지도자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도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을 처음 공개했다. 버티고 버티다 100일 만에 ‘첫 마스크’트럼프 대통령은 11일 메릴랜드주 월터 리드 국립 군 의료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마스크를 쓴 채 일정을 소화했다. 전용 헬기 ‘마린 원’을 타고 온 트럼프 대통령은 헬기에서 내려 비서진과 의료센터에 들어가기 직전 마스크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마스크 착용이 어떤 의미인지 묻는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은 “병원에 있을 때는, 특히 수술대에서 방금 내려온 장병들과 얘기를 나눠야 하는 특별한 환경에서는 마스크를 쓰는 게 훌륭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는 결코 마스크에 반대한 적이 없다. 다만 (적절한) 시간과 장소는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마스크를 쓴 건 지난 4월 3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마스크 착용 권고를 내린 지 꼭 100일 만이다. 지난 5월 미시간주 포드 자동차 공장을 방문했을 때 빌 포드 회장 요청에 따라 한 차례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 언론에 포착된 적은 있지만, 공식석상에서는 줄곧 ‘노마스크’를 고집했다. 그간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는 물론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내외까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는 와중에도 꿋꿋하게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그랬던 트럼프 대통령이 갑자기 마스크에 호의적으로 변한 이유는 뭘까. CNN은 트럼프 대통령의 마스크 착용 결정이 참모들의 끈질긴 애원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보이는 등 재확산하는 상황에서 비난 여론을 더이상 외면할 수 없었을 거란 관측이다. 이란 최고존엄도 공식석상 첫 마스크트럼프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처음으로 마스크를 쓴 뒤, 공교롭게도 ‘앙숙’인 이란의 최고 지도자 역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공식석상에 나타났다. 12일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집무실에서 의회 의장단과 화상회의에 마스크를 쓰고 등장했다. 지난 4일 마스크를 쓴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의 모습이 국영방송과 대통령실 홈페이지에 공개된 바 있지만, 최고지도자가 공식석상에 마스크를 쓰고 나타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하메네이는 ‘신정일치’ 국가인 이란의 최고 종교지도자로,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보다 위에 군림한다. 입법과 사법, 행정권은 물론 군 통수권도 갖고 있으며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을 인준하고 해임할 수 있는 권한까지 가지고 있다. 말 그대로 ‘최고존엄’인 셈이다. 이란의 상징과도 같은 최고지도자가 화상회의임에도 이례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한 것은 국민에게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주입시키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미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12일 현재 이란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5만5117명으로 중동 지역에서 가장 많다. 사망자는 1만2635명이다. 최근 한 달여 간 일일 신규확진자도 2000명을 훌쩍 넘는 등 확산세는 누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이란 보건 당국은 지난 5일부터 공공장소 등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드디어 마스크 쓰고 나타난 트럼프 대통령

    드디어 마스크 쓰고 나타난 트럼프 대통령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 마스크 착용을 피해왔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처음으로 마스크를 쓰고 공식 석상에 나타났다. 이날 메릴랜드주의 월터 리드 국립 군 의료센터를 방문하면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정을 소화했다. 코로나19 확산에도 공개된 장소에서 마스크 쓰기를 거부하던 트럼프 대통령이 부상을 입은 장병들 및 일선의 의료 근로자들을 만나기 위해 워싱턴DC 외곽 군 의료 시설을 방문한 자리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것이다. 백악관 풀기자단은 트럼프 대통령이 의료진과 함께 월터 리드 의료센터의 입구 통로로 걸어 들어갈 때 남색 마스크 착용 차림이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월터 리드 의료센터로 출발하기 직전 기자들과 만나 의학적으로 취약한 병사들과 함께 있을 때를 포함해 의료센터에서는 마스크를 쓸 것이라고 말하며 적절한 장소에서 마스크를 쓰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라고 말했다고 풀 기자단이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월터 리드 군 의료센터 방문이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첫 공개석상에서의 마스크 착용 사례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5월 21일 미시간주 포드 자동차 공장을 방문했을 때 마스크를 ‘몰래’ 쓴 모습이 NBC 방송에 포착됐으나 당시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카메라 앞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김태이 콘텐츠 에디터 tomboy@seoul.co.kr
  • ‘강한 지도자’ 트럼프도 마스크 쓰다. 공개석상에선 처음

    ‘강한 지도자’ 트럼프도 마스크 쓰다. 공개석상에선 처음

    ‘강한 지도자’로 보이고 싶다며 극구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드디어 공개 석상에서 마스크를 쓴 모습을 보여줬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에 있는 월터 리드 국립의료원을 방문하며 마스크를 쓴 채 등장해 참모, 수행자들과 함께 병원 안을 돌아봐 눈길을 끌었다. 감염병 위험에 취약한 환자와 의료 관계자를 만나기 때문에 마스크를 쓰게 됐다는 적절한 이유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틀 전 폭스뉴스 ‘해니티’ 인터뷰에서 마스크 착용에 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마스크를 착용해 여러분 마음이 편해진다면 괜찮다고 본다”며 “난 마스크 착용에 문제가 없다. 월터 리드에 갈 때 마스크를 착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것은 매우 적절한 일”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만약 항상 검사를 받고, 주변 사람들도 모두 검사를 받았으며,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한다면 마스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물론 공개 행사 도중 늘 마스크를 착용하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비난하고 조롱하는 일도 빠뜨리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서 코로나19 감염증이 본격 확산된 지난 3월부터 의료계와 보건 당국이 마스크 착용 필요성을 강조하는데도 한사코 공개 석상에서 착용하지 않았다. 지난 5월 미시간주 포드자동차 공장을 찾았을 때 사람들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마스크를 쓴 모습이 언론에 노출돼 공개된 일은 있지만 아예 공개 석상에서 착용하고 참모, 수행자들과 어울려 돌아다니는 모습이 노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월드옥타, 국제통상전략연구원 자문위원단 발족식 가져

    월드옥타, 국제통상전략연구원 자문위원단 발족식 가져

    월드옥타 국제통상전략연구원(연구원장 신현태)은 지난 8일 11시에 서울 양재동 더케이 호텔에서 자문위원단 발족식을 가졌다.월드옥타 국제통상전략연구원은 재외동포 경제정책에 대한 기본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재외동포를 위한 구체적인 지원방향을 모색하는 연구단체다. 재외동포와 관련된 정책을 연구를 하고 있는 해외 경제학자들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재외동포의 경제적 활용과 네트워크 구축을 연구하며 지원할 계획이다. 자문위원에는 이근진 전 의원, 이창우 전 FTA협회 회장·김성수 우석대 초빙교수·안춘식 전 코트라 우루과이 무역관장·이용우 지적재산권포럼 대표·윤조셉 전 국제통상전략연구원장·조롱제 재외동포포럼 대표·송상화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 교수·정철호 목원대 경영학과 교수·한영주 충북대 화장품학과 교수·박재진 동서대 국제통상물류학부 교수·김재현 전 공주대 총장 등이 위촉되었다. 이보단 앞선 지난 7일에는 월드옥타(회장 하용화)가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2020 월드옥타 경제 활성화 네트워크 대회’를 개최하여, ‘포스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의 한인 기업인들이 나아갈 비전을 제시했다. 하용화 월드옥타 회장을 비롯한 천용수·이영현 명예회장 등 코로나19로 출국하지 못하고 국내에 체류하는 월드옥타 회원 100여 명이 참가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대리시험으로 와튼스쿨 입학” 까도 까도 나오는 트럼프 치부

    “대리시험으로 와튼스쿨 입학” 까도 까도 나오는 트럼프 치부

    이번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입버릇처럼 자랑하던 명문 ‘와튼 스쿨’에 부정 입학했다는 의혹이 터져 나왔다. 파문의 진원지는 트럼프 대통령의 조카 메리 트럼프(55)의 회고록 ‘이미 과한데 결코 만족을 모르는: 어떻게 나의 가족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을 만들어 냈나’다. 측근·지인·기자 등이 쓴 소위 ‘트럼프 저격용’ 책은 오는 14일 출간될 이 회고록을 포함해 10권이 넘는다. 향후 재선 길에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7일(현지시간) 회고록 내용을 보도한 뉴욕타임스(NYT)·CNN 등에 따르면 임상심리학자인 메리는 원래 뉴욕 포드햄대학을 다니던 트럼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대 경영대학인 와튼 스쿨로 옮길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대리시험’이라고 썼다. 부족한 점수를 걱정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시험을 잘 보기로 유명했던 똑똑한 학생’에게 자신을 대신해 대학입학시험(SAT)을 치르도록 요청했고, 후하게 사례했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소에 입버릇처럼 와튼 스쿨 출신임을 앞세워 “가장 들어가기 힘든 학교, 세계에서 가장 좋은 학교”라며 자신의 천재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메리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돈으로 학력 위조를 한 트럼프 대통령은 도덕적 치명상을 입는 것은 물론 법적 책임을 져야 할 수도 있다. 메리는 또 ‘사기는 트럼프 대통령의 삶의 수단’이고, ‘거짓말은 트럼프 대통령이 타인에게 자신을 포장하기 위한 과대망상의 수단’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을 ‘소시오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에 나르시시스트(자기도취자)’로 규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성향을 갖게 된 배경으로는 부동산 재벌인 할아버지 프레드 시니어와 그의 장남이자 자신의 아버지인 프레드 주니어, 삼촌인 트럼프 대통령의 정서적 학대 관계를 들었다. 우선 프레드 시니어 역시 소시오패스였다며 그는 장남의 유약한 성격을 싫어했고, 반대로 부친의 존중을 받는 데 실패한 장남은 가족의 주류 사업인 부동산 대신 항공에 관심을 쏟으며 실패자로 전락했다고 썼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아버지가 형에게 모욕감을 주는 모습을 어깨너머로 보며, 정반대로 ‘자신감, 낯 두꺼움, 규칙·관습을 깨고자 하는 욕망’으로 무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메리는 트럼프 집안의 장남인 자신의 아버지가 알코올 중독에 빠지고, 42살에 심장마비로 숨졌을 때도 가족들이 외면했다고 원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형이 병원에 실려 가는데 영화관에 갔다고 했다. 메리는 “트럼프가 나의 아버지를 파멸에 이르게 했다. 나는 그가 우리나라를 파괴하도록 놔둘 수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집권 후 3년 6개월간 트럼프 대통령에게 등을 돌린 이들이 의혹을 폭로한 책은 10권 이상이다. 저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친인척이나 기자뿐 아니라 전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국가안보보좌관·대변인 등 다양하고 그 내용도 외교 난맥상부터 은밀한 가족사까지 두루 망라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변덕스러운 성향과 잦은 인사 교체가 이런 상황을 부추기는 배경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바이오·헬스 분야 개발자 지원 공간 ‘가천 메이커시티’ 문 열어

    바이오·헬스 분야 개발자 지원 공간 ‘가천 메이커시티’ 문 열어

    성남시와 가천대학교가 협력 구축한 바이오·헬스 분야 개발자 지원 공간인 성남·가천 메이커 스페이스가 문을 열었다. 가천대가 주관하고 성남시,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가천메이커시티’ 개소식이 가천대 이길여 총장과 은수미 성남시장,윤창근 성남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7일 대학 비전타워 가천메이커시티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시설참관, 프로젝트 그룹과의 환담, 기업지원 성과 전시, 가천메이커시티의 발전을 기원하는 ‘아포리즘 헌정식’ 등으로 진행됐으며 가천대는 코로나19 염려로 개소식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열었다. 메이커스페이스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혁신적 창작활동인 메이커 운동의 확산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시행한 국비 공모사업으로 가천메이커시티는 학생과 일반인 기업의 연구와 창업을 지원하는 전문랩으로 2019년 선정되어 지난해 시설구축과정을 거쳐 2020년 경기권역을 대표하는 메이커스페이스(개발자 공간)로 개소하게 되었다. 가천메이커시티는 성남시가 추진하는 ‘아시아실리콘밸리 조성사업’과 연계해 바이오·헬스케어산업분야를 특화, 지원하게 되는데 대학 비전타워 1178㎡ 규모에 19개의 전문공간과 60여종의 최첨단 장비를 갖췄다. 성남시가 전문 기자재 도입자금으로 4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기업 활동과 대학의 연구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기업이나 창업그룹의 시제품 개발과 바이오·헬스케어제품 인허가지원 및 기술개발 컨설팅이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가천메이커시티는 성남시를 중심으로 집중되는 바이오·헬스케어산업 인프라를 연계하고 성남시의 지리적 장점과 가천대가 가지고 있는 ICT, 인공지능, 바이오, 의료, 디자인 등의 역량을 집중해 기존 메이커스페이스의 공간과 개념을 뛰어넘는 전문형 메이커스페이스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은수미 시장은 “아시아실리콘밸리 프로젝트의 핵심인 바이오·헬스 벨트 조성의 한 축으로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면서 “가천대와 협력해 지역 창업 생태계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길여 총장은 “실리콘밸리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 스탠포드 대학처럼 가천메이커시티 개소를 계기로 우리대학이 아시아실리콘밸리의 중심축이 되겠다.”며 “ 아이디어만 갖고 오면 제품화와 창업에 도전해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의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창근 성남시의회 의장은 “바이오·헬스 산업은 우리사회의 차세대 성장 동력”이라며 “가천메이커시티가 중심이 돼 바이오·헬스 산업을 지원, 육성해 나가자”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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