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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민 소득사업 발굴… 어촌 경쟁력 높인다

    소득 증대 사업 발굴, 복지·문화생활 서비스와 정주 여건 개선 등을 통해 어촌의 경쟁력을 높인다. 울산 동구는 최근 해양수산부의 ‘2023년도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50억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동구는 2025년까지 일산항 일대 12.7㏊에 어항시설과 정주 여건 개선사업을 진행한다. 물양장 조성, 테트라포드 보강, 월파방지공 설치, 어구·어망 창고 설치 등 어항시설 개선과 일산진마을 슬레이트 지붕 전면 개량, 일산방파제 친수 공간 조성 등이다. 경북 경주시 감포읍 전촌항과 양남면 하서항도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을 통해 생활·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전촌항은 2026년까지 100억원을 투입해 수산물과 관광 콘텐츠를 활용한 먹거리 개발, 어촌 스테이션 운영 등 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 하서항에는 태풍·해일을 막아 줄 안전시설을 갖추고 안전 정보 전달 장치인 키오스크와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해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율티항과 옥계항, 용호항에서도 정주 여건 개선사업 등이 추진된다. 율티항에는 어촌스테이 거점을 마련하고, 의료·문화 등 생활서비스 증진을 위한 돌봄 공간을 조성한다. 옥계항에는 기존의 어구창고와 냉동창고 리모델링 등을 추진한다. 시는 이를 통해 생활·경제 수준을 끌어올려 인구 유입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 한편 해수부는 지난 19일 올해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대상지 65곳을 선정했다.
  • LG-GM 배터리 공장 백지화?… ‘완성차 vs 배터리’ 시장 주도권 기우나

    LG-GM 배터리 공장 백지화?… ‘완성차 vs 배터리’ 시장 주도권 기우나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네 번째 배터리 합작공장(얼티엄셀즈) 계획이 무산됐다는 미국 현지 보도가 나왔다. 협상의 주도권은 LG에너지솔루션이 쥐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전기차 시장에서 완성차와 배터리 업체 간 시장 주도권 싸움의 무게 추가 배터리 업체 쪽으로 기울기 시작한 상징적인 장면일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LG에너지솔루션과 GM 경영진의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을 위한 협상이 합의 없이 종료됐다고 전했다. GM은 미국에 네 번째 배터리 공장을 세우겠다는 계획을 그대로 추진하기 위해 LG에너지솔루션이 아닌 최소 1개 이상의 다른 합작 파트너 후보와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GM 측은 “오는 2025년까지 북미지역에서 연간 100만 대의 전기차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미국에 네 번째 배터리 공장은 분명히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WSJ은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추가 투자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 것이 협상이 결렬된 원인 가운데 하나라고 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GM 이외에 스텔란티스와 혼다 등 다른 완성차 업체와도 합작 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등 미국에 대한 투자를 급격히 늘렸다. 최근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LG에너지솔루션이 추가 투자 결정을 주저하게 한 요인이란 분석도 나왔다. 이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얼티엄셀즈 4공장에 대해 양사가 논의 중이며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국내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네 번째 합작공장 협상의 주도권은 LG에너지솔루션이 쥐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안정적 배터리 공급을 원하는 GM은 4공장 건설이 시급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미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한 터라 1·2·3 공장을 협상할 때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것이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굳이 GM에 투자를 집중할 필요가 없어진 상황이 되면서 협상이 늦춰지고 결국 백지화 소식이 전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혼다, 스텔란티스 등과 잇따라 조인트벤처(JV)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최근에는 포드와 튀르키예에 JV를 설립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과 GM은 2019년 미국 전기차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를 설립했다. 얼티엄셀즈는 미국 오하이오주에 제1공장(35GWh 이상), 테네시주에 제2공장(35GWh 이상)을 건설 중이다. 제1공장은 지난해 양산에 돌입했고, 제2공장은 올해 양산을 시작한다. 얼티엄셀즈는 지난해 말 미시간주에 배터리 3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제3공장의 생산 규모를 50GWh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 “마침내 결혼합시다” 사임 발표 후 약혼자와 포옹한 뉴질랜드 총리

    “마침내 결혼합시다” 사임 발표 후 약혼자와 포옹한 뉴질랜드 총리

    저신다 아던 총리, 다음달 사임 전격 발표최연소 총리 취임…5년여간 국정 이끌어임기 중 딸 출산…‘남반구 여름’ 결혼 계획 저신다 아던(42) 뉴질랜드 총리가 19일 “다음달에 사임하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오는 10월 총선 불출마도 선언했다. AP·AFP통신 등에 따르면 아던 총리는 여당인 노동당 의원들과의 모임에서 “이제 내게 시간이 왔다”며 “나에겐 추가 4년을 위한 충분한 에너지가 없다”고 말했다. 아던 총리는 지난달 휴회 기간 노동당 연례 간부대회에서 휴식기를 갖길 희망한다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다음 총선이 10월 14일에 치러질 것이며 그때까지 의정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던 총리는 “우리가 다음 선거에서 이길 수 없을 거라고 믿어서가 아니라, 우리가 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아던 총리는 2017년 노동당 주도의 중도좌파 승리를 이끌며 연립정부 총리로 취임했다. 뉴질랜드 사상 두 번째 여성 총리이자 최연소 총리로 취임하며 높은 인기를 누렸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초기에는 성공적으로 대처하며 전 세계로부터 찬사를 받기도 했으나, 백신이 등장하고 새로운 변종이 퍼지면서 무관용 전략은 포기됐다. 강력한 방역 정책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 2년 전 높은 지지율로 정권을 잡은 노동당은 그러나 최근 여론조사에서 보수정당들에 뒤쳐졌다. 아던 총리의 지지율 역시 하락했다. 그는 자신이 총리를 역임한 지난 시간에 대해 “내 인생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5년 반이었다”면서도 “그러나 주택, 아동 빈곤 및 기후 변화에 의제의 초점을 맞췄지만 테러 사건, 자연 재해, 세계적인 유행병 및 경제 위기에 직면했다”고 말했다고 영국 가디언은 전했다. 아던 총리는 사퇴 이후엔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계획이 있을 뿐 그밖의 계획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약혼자인 클라크 게이포드와 자신이 재임 중 낳은 딸 니브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딸에겐 “네가 올해 학교에 입학할 때 엄마는 거기에 있길 바란다”고, 약혼자에겐 “마침내, 우리 결혼하자”(Let’s finally get married)라고 말했다. 앞서 아던 총리는 2021년 5월 게이포드와의 결혼 날짜를 확정했다고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밝힌 바 있다. 구체적인 날짜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남반구 여름’(12월~2월)에 결혼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아던 총리는 취임 이듬해에 딸을 출산해 세계 현대사에서 임기 중 아이를 낳은 두 번째 선출직 지도자로 기록됐다.
  • 강소라, 결혼 3년 만에 ‘돌싱’으로 컴백…前남편과 미묘한 감정 연기(‘남될까’)

    강소라, 결혼 3년 만에 ‘돌싱’으로 컴백…前남편과 미묘한 감정 연기(‘남될까’)

    배우 강소라가 결혼 3년 만에 ‘돌싱’ 역할로 돌아왔다.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남이 될 수 있을까’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강소라, 장승조, 조은지, 이재원, 김양희 감독이 참석했다. ‘남이 될 수 있을까’는 이혼은 쉽고 이별은 어려운 이혼 전문 변호사들의 사랑과 성장을 조명하는 드라마다. 극 중 강소라는 이혼 전문 벌률사무소 에이스이자 스타 변호사인 오하라 역으로 또 한 번의 인생 연기에 나선다. 오하라는 평소에는 능력, 성격, 미모까지 프로페셔널 그 자체지만 전남편 구은범과 관련된 일에는 쉽게 격분에 휩싸이는 인물. 두황으로 컴백한 구은범에게 미묘한 감정을 느끼며 혼란에 빠진다. 결혼, 출산 등의 시간을 보낸 강소라는 무려 6년 만에 드라마 주연으로 복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데뷔할 때보다 더 떨린다”며 “일을 쉬다 보니 ‘예전처럼 일할 수 있을 수 있을까’란 두려움이 있었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이어 “현장에서 배우분들과 감독님이 편하게 맞아주셔서 잘 적응할 수 있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 강소라, 결혼 4년차 만에 ‘돌싱’ 컴백

    강소라, 결혼 4년차 만에 ‘돌싱’ 컴백

    배우 강소라가 ‘돌싱’으로 컴백한다. 배우 장승조와 이혼한 부부로서 여러 감정을 보여줄 ‘남이 될 수 있을까’다. 지니TV 새 오리지널 드라마 ‘남이 될 수 있을까’(극본 박사랑, 연출 김양희) 제작발표회가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 상암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양희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강소라 장승조 조은지 이재원이 참석했다. ‘남이 될 수 있을까’는 이혼은 쉽고 이별은 어려운 이혼 전문 변호사들의 사랑과 인생 성장기를 다룬 작품이다. 한때 열렬히 사랑했던 두 남녀가 직장에서 재회하게 되면서 다시 사랑에 빠지게 될지 또는 남아있는 모든 감정을 다 털어버리고 완전히 남이 될 수 있을지를 궁금케 한다. 김양희 감독은 작품에 관해 “한 번 결혼한 후 이혼한 두 사람의 로맨스는 우리 작품만의 차별점”이라며 “성숙한 어른이라고 생각하고 살지만, 사랑 앞에서는 미숙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보고 싶었다. 저희 모두 다 어른이란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사실은 미숙하지 않나. 그런데 ‘미숙해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강소라는 극 중 소송의 여신으로 불리는 스타 변호사이자 법률사무소의 에이스인 오하라 역을 맡았다. 그는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캐릭터로 방송과 일에서는 프로페셔널 하지만 사랑 앞에서는 조금은 미숙한 반전 매력의 인물”이라고 소개했다.강소라는 이번 작품을 통해 ‘변혁의 사랑’ 이후 6년 만의 드라마에 복귀했다. 특히 지난 2020년 결혼 후 첫 작품 활동인 만큼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그는 “데뷔할 때보다 더 떨린다. 오랜만의 복귀다 보니 솔직히 내가 예전처럼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두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감독님과 스태프들이 도와줘 잘 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제 막 결혼 4년 차에 이혼 전문 변호사 역을 맡게 된 강소라다. 이에 그는 “오히려 감정이입을 하며 연기에 몰두했다. 사랑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게 된 것 같다. 연인일 때의 이별과 결혼한 부부의 헤어짐은 무게감이 다르지 않나. 막연하게나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 그러다 보니 감정이입이 더 잘 됐다”고 말했다. 장승조는 오하라의 전남편이자 거부할 수 없는 미소와 눈빛을 장착한 마성의 변호사 구은범 역을 연기한다. 그는 “뻔뻔하고 능청스러운 인물”이라고 캐릭터를 소개한 장승조는 “나쁜놈으로 나오는 이유가 있다. 방송을 보면 이해가 될 것”이라고 귀띔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남이 될 수 있을까’는 18일 밤 9시에 첫 방송한다.
  • 피츠버그 배지환, MLB닷컴 선정 발빠른 유망주

    피츠버그 배지환, MLB닷컴 선정 발빠른 유망주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전을 치른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유망주로 현지 매체의 주목을 받았다. MLB닷컴은 13일(한국시간) 포지션별로 좋은 주력을 겸비한 유망주로 구성된 ‘올스피드팀’(All-Speed Team) 명단을 발표했다. MLB닷컴은 “단순히 스피드뿐 아니라 장래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면서 2루수 자리에 배지환의 이름을 올렸다. MLB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배지환의 스프린트 스피드는 초당 8.83ꏭ로 빅리거 사이에서도 전체 상위 10ꎥ 수준으로 전해졌다. 배지환은 지난해 9월 MLB 진출 4년 만에 치른 데뷔전에서 안타 하나를 치고 볼넷 1개와 도루 2개를 신고했다. 2-2로 맞선 2회말 첫 도루에 성공했고, 5-6으로 추격하던 9회말 1사에서도 안타를 친 뒤 다시 2루를 훔쳐 동점 기회를 만들면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올스피드팀에는 배지환 외에도 포수 해리 포드(시애틀 매리너스), 1루수 마이클 톨리아(콜로라도 로키스), 3루수 캐이든 월리스(캔자스시티 로열스), 유격수 엘리 데 라 크루스(신시내티 레즈), 외야수 코빈 캐럴(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잭슨 초우리오(밀워키 브루어스)·드루 존스(애리조나)가 선정됐다. 배지환은 고교 졸업 뒤 한국프로야구(KBO) 무대를 거치지 않고 2018년 곧바로 피츠버그와 125만달러에 계약을 맺고 미국으로 건너가 마이너리그에서 뛰다가 지난 시즌 종료 10경기를 앞두고 MLB에 데뷔했다.
  • 38년 전 ‘인디애나 존스’를 돕던 그 꼬마, 골든글로브 트로피

    38년 전 ‘인디애나 존스’를 돕던 그 꼬마, 골든글로브 트로피

    1985년 지구촌 극장가를 뜨겁게 달궜던 영화 ‘인디아나 존스’ 2편에 출연했던 꼬마 배우가 나이 쉰이 넘어 미국 골든글로브상을 안았다. 10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서 열린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베트남계 미국 배우 키 호이 콴(51)이 눈길을 붙잡았다. 그는 수상자로 호명되자 무대에 올라 트로피에 연신 입맞춤을 했다. 그의 눈시울이 붉어졌고 콧등은 벌겋게 달아올랐다. 그는 먼저 인디애나 존스 시리즈를 연출했으며 ‘페이블스맨’으로 감독상을 수상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을 향해 “내가 어디에서 왔고 누가 나에게 첫 번째 기회를 줬는지 절대 잊지 않았다”고 인사했다. 이어 “‘나이가 들면서 두려움을 갖게 됐지만, 다행히도 (인디아나 존스에 출연했던) 아이에게 도전할 기회를 줬다”며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에브리씽’)의 두 감독과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콴은 다중우주(멀티버스) 세계관을 담은 SF 영화 ‘에브리씽’에서 열연을 펼쳐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1985년 ‘인디아나 존스’ 2편이 개봉한 지 38년 만이었다. 존스 박사(해리슨 포드)를 돕는 꼬마 조수 역할이었다. 그는 어드벤처 영화 ‘구니스’(1986)에도 출연해 아역 스타로 이름을 날렸다. 그러나 그 뒤 콴의 연기 인생은 잘 풀리지 않았다. 할리우드에서 아시아계 배우에게 주어지는 기회가 드물었기 때문이다. 화려한 스크린 뒤에서 무술 담당 스태프로 일하며 영화계를 떠나지 않았던 그가 다시 할리우드의 주목을 받게 된 것은 ‘에브리씽’ 덕분이었다. 그는 지난해 개봉한 이 영화에서 미셸 여(양자경)의 극 중 남편 역할을 소화했다. 지난해 골든글로브는 시상식 중계를 NBC가 거부하는 등 파행을 겪었다. 심사위원 구성에 인종 다양성이 결여돼 있다고 일부 배우나 영화인들이 보이콧했다. 해서 골든글로브는 개혁을 내걸고 올해 시상식을 준비했고, 키 호이 콴과 미셸 여를 비롯해 흑인과 라틴계 등 유색인종 배우 다수가 연기상을 받았다. ‘블랙 팬서:와칸다 포에버’의 앤절라 바셋, ‘애봇 엘리먼트리’의 퀸타 브런슨과 타일러 제임스 윌리엄스, ‘유포리아’의 젠데이아가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로이터 통신은 다양성을 반영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평생 공로상을 받은 ‘글리’와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의 프로듀서 라이언 머피는 작품 속 동성애자 캐릭터를 언급하면서 성 소수자 인권을 역설했다.
  • 회장은 산업 영향력 1위·자동차는 북미 올해의 차…현대차그룹, 미국서 겹경사(종합)

    회장은 산업 영향력 1위·자동차는 북미 올해의 차…현대차그룹, 미국서 겹경사(종합)

    현대자동차그룹이 북미 시장에서 겹경사를 터뜨렸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매체로부터 올해 글로벌 자동차 산업 내 가장 영향력이 큰 인물로, 기아의 전용 전기차 ‘EV6’는 ‘북미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 12일 현대차그룹은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가 발표한 ‘2023 모터트렌드 파워리스트 50인’ 가운데 정 회장이 1위에 올라 ‘올해의 인물’로 뽑혔다는 소식을 전했다. 1949년 미국에서 창간된 모터트렌드는 매달 100만부 이상 발행되는 잡지와 온라인판을 통해 업계 트렌드와 제품 정보를 제공하는 매체로 업계 내 신뢰도를 인정받고 있다. 모터트렌드는 정 회장에 대해 “세계와 산업이 어디로 향하는지 통찰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열정으로 전기차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현대차그룹을 새로운 시대로 이끌고 있으며 자동차 업체 최고경영자(CEO) 이상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모델들에 대해서도 “테슬라가 전기차 대중화를 시작했다면 현대차는 다양한 모델과 스타일, 가격대를 갖춘 멋진 전기차를 선보이며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시장을 활성화했다”고 했다. 특히 현대차그룹 산하의 세 브랜드인 현대차, 제네시스, 기아에 대해 “계속해서 홈런을 날리고 있다”는 비유를 더하며 눈길을 사로잡는 디자인과 품질 등으로 경쟁자들이 맞서기 어려워지고 있다“고도 전했다. 정 회장 외에도 현대차그룹의 루크 동커볼케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 사장(3위)과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10위),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부사장(28위) 카림 하비브 기아디자인센터장 부사장(44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다른 자동차 업체 경영진 가운데서는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GM) 회장(2위),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회장(4위) 등이 포함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42위에 그쳤다.기아 EV6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폰티악에서 열린 ‘2023 북미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유틸리티 부문 올해의 차로 등극했다. EV6는 지난해 ‘유럽 올해의 차’에 이어서 세계 3대 올해의 차 중 2관왕에 올랐다. 자동차 시장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북미 시장에서 최고의 차에 주는 북미 올해의 차는 ‘자동차 업계의 오스카상’으로도 불릴 정도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승용차 부문에서는 혼다의 고급 브랜드 아큐라의 ‘인테그라’, 트럭 부문에서는 포드의 ‘F-150 라이트닝’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정 회장은 한국을 방문한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차관을 만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한국산 전기차 차별 이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IRA에 따르면 북미에서 조립된 전기차에만 보조금 혜택을 주는데, 현대차그룹이 현재 2025년 미국에 전기차 공장을 완공할 예정인 만큼 이때까지만 유예 기간을 달라는 내용이 골자다.
  • LG로 갈아탄 포드… SK온, 다른車도 놓치나

    LG로 갈아탄 포드… SK온, 다른車도 놓치나

    SK온이 ‘혈맹’ 포드(미국 완성차 업체)와 추진했던 유럽 전기차 공장 프로젝트를 경쟁사 LG에너지솔루션에 결국 넘겨줄 것으로 보인다.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새로운 투자에 부담을 느낀 데다 기존 해외 공장의 수율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것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향후 예정된 투자에도 적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복수의 익명 소식통 말을 인용해 “포드와 LG에너지솔루션이 조만간 튀르키예(터키) 전기차 배터리 공장 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같은 내용의 보도가 연이틀 나오면서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는 SK온의 해명이 먹히지 않는 분위기다. 여기에 해당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하는 터키 현지 업체 코치가 “포드의 투자 의도에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배터리 투자와 관련한) 모든 대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공시, 시장의 의구심을 키웠다. 대체자를 찾고 있다는 얘기를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국내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포드가 프로젝트 자체를 포기하지 않는 이상 대안을 찾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면서 “해외 공장 가동 경험이 많고 수율도 안정적으로 뽑아내는 LG에너지솔루션에 손을 뻗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K온의 발목을 잡는 건 자금 부족이다. 지난해 원했던 흑자 전환도 못 하고, 유상증자로 끌어온 외부 자금도 8000억원에 그쳤다. 모기업인 SK이노베이션의 2조원 수혈로 숨을 돌렸지만, 벌려 놓은 미국 배터리 공장 신설과 헝가리 공장 증설 등을 동시 추진하는 것만으로도 벅차다. 더 큰 문제는 해외 공장 수율 불안이다. 막대한 비용을 들여 수율 안정화에 사력을 다하고 있지만, 여전히 애를 먹고 있다. 지난해 헝가리 공장의 낮은 생산 수율은 고객사 차량 출고 일정까지 지연시키기도 했다. 직장인 익명 애플리케이션 블라인드에는 문제 해결에 투입된 직원들이 격무와 과로에 따른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글이 상당수 올라와 있다. 올해 글로벌 전기차·배터리 시장에선 돈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쩐(錢)의 전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성장세는 분명하나 경기침체라는 어두운 터널을 지나려면 미리 쟁여 놓은 현금 등 기초체력이 필수다. 똑같이 모기업에서 배터리 사업을 물적분할했지만, 상장 타이밍을 놓친 SK온과 지난해 초 상장하며 대규모 자금을 유치한 LG에너지솔루션의 격차가 올해를 기점으로 더 크게 벌어질 거란 이야기다. SK이노베이션의 주가는 전일 대비 4000원(-2.62%) 폭락한 14만 8500원에, LG에너지솔루션은 9500원(2.05%) 상승한 47만 3500원에 각각 마감됐다. 업계는 포드와의 불협화음 불똥이 다른 완성차 회사와의 관계로도 튈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최근 미국 내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어 향후 현지에서 배터리 합작사 설립에도 힘을 합칠 것으로 예상됐던 현대자동차그룹과의 협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완성차 회사들이 배터리 업체에 요구하는 것은 자금보다도 자신들이 원하는 시점에 얼마만큼 양질의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지다”라면서 “수율과 생산 측면에서 신뢰가 깨지면 그만큼 회복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 ‘경고 미작동’ 벤츠·테슬라·현대차 등 12개사, 과징금 179억

    ‘경고 미작동’ 벤츠·테슬라·현대차 등 12개사, 과징금 179억

    자동차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차량을 판매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테슬라코리아, 현대자동차 등 12개 제작·수입사가 총 179억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월부터 6일까지 자동차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시정조치한 31건에 대해 자동차관리법령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과징금을 산정해 부과했다고 10일 밝혔다. 벤츠코리아는 E250 등 25개 차종 3만 878대에서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사용 시 운전자가 조향 핸들을 잡지 않아도 경고 기능이 미작동하는 등 안전기준 부적합 10건이 적발돼 과징금 72억원을 내야 한다. 테슬라코리아는 모델3 등 2개 차종 3만 333대에서 운전자가 좌석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았는데도 경고음이 작동하지 않는 등 결함이 발견돼 과징금 22억원을 내게 됐다. 현대차는 GV80 6만 4000여대에서 타이어 압력 경고등이 점등되지 않는 등 3건에 대해 과징금 22억원이 매겨졌다. 이 외에 만트럭버스코리아는 17억원, 폭스바겐코리아 15억원, 혼다코리아·포르쉐코리아 각 10억원, 피라인모터스 5억원, 한국토요타자동차 4억원,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안 1억원, 기아 8700만원, 기흥모터스 37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자동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안전기준 부적합 상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조사하고, 안전기준 부적합이 확인될 경우 법률에서 정한 바에 따라 엄중하게 처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CES 2023]푸조·램·빈패스트·폭스바겐…전기차 발표장된 CES

    [CES 2023]푸조·램·빈패스트·폭스바겐…전기차 발표장된 CES

    세상에서 가장 화려하고 거대한 신차 발표회.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2023’을 앞으로는 이렇게 수식해야 할 것 같다. 이미 ‘라스베이거스 모터쇼’라고 불릴 만큼 자동차·모빌리티 기업들이 주도권을 쥔 것은 오래됐지만, 이제는 아예 대놓고 신차 발표 행사를 할 정도다. 우선 모터쇼가 과거의 명성을 잃어버린 상황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도가 큰 행사가 많지 않다는 점이 이유로 꼽힌다. 요즘 자동차가 전동화·자율주행·소프트웨어 등 첨단 기술의 집약체라는 점도 CES 무대에서 소개하기에 그리 어색하지 않다. 전문가들은 최근 세계적인 경기침체 상황과도 맞물린다고 진단한다. 푸조도 램도 1회 충전 시 800㎞ 이상을 달리는 전기차 이날 최고경영자(CEO) 주재 키노트 세션을 가진 스텔란티스의 콘퍼런스는 그야말로 화려한 신차들의 향연이었다.먼저 산하 프랑스 브랜드인 푸조는 미래 비전을 구체화한 ‘푸조 인셉션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푸조의 이미지인 ‘고양이 자태’를 표현하는 역동적인 외관과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 비행사 헬멧에 처음 적용됐다는 거대한 전면 유리 표면이 인상적이다. 푸조의 전동화 전용 플랫폼 ‘STLA 라지’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100킬로와트시(㎾h) 배터리로 1회 충전 시 800㎞ 이상을 달릴 수 있다. 린다 잭슨 푸조 최고경영자(CEO)는 “내년부터 모든 라인업에 전동화를 적용하고 향후 2년간 순수 전기차 5종을 새로 출시할 것”이라면서 “2030년까지 푸조를 유럽 최고의 전기차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우리는 급진적인 변화의 길을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스텔란티스 산하 트럭 브랜드인 램이 바톤을 이어받았다. 램은 앞서 예고했던 순수전기 트럭 콘셉트카 ‘램1500 레볼루션’의 실물을 공개했다. 현장에서는 탄성과 함께 박수가 쏟아졌다. 포드의 ‘F-150 라이트닝’을 비롯해 미국에서는 전기차 중에서도 전기트럭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 이 역시 1회 충전 시 800㎞ 이상을 달릴 수 있다. 일본, 한국이 더 관심…베트남 빈패스트의 전기차는? 변방의 실력자, 베트남의 떠오르는 혜성으로 주목받는 빈패스트도 이날 순수전기차 ‘VF6’, ‘VF7’, ‘VF9’의 실물을 공개했다. 빈패스트의 패밀리룩인 브이(V)자 모양의 전면부 헤드램프와 유선형의 차체로 어느 하나 빠지는 것 없는 근사한 전기차의 모습이었다. 현장에는 베트남보다도 일본, 한국 등 동아시아 국가에서 온 언론, 완성차, 부품사 관계자들이 많았다. 빈패스트는 최근 내연기관차 생산 중단을 선언하며 순수 전기차만 만들겠다고 공언하는 등 전동화 시대를 맞아 급진적인 도전장을 내밀며 선두주자들을 긴장케 하고 있다.전날 폭스바겐은 순수전기차 ‘ID.7’의 실내만 공개했다. 외관에는 위장막을 씌워 궁금증을 남겼다. 그동안의 폭스바겐답지 않은 거대한 디스플레이가 돋보이는 동시에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실내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같은 날 BMW도 운전자와 상호작용이 가능한 콘셉트카 ‘i Vision Dee’를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볼거리는 풍성하지만, 사실 이런 흐름을 CES 측은 달가워하지 않는 눈치다. 양재완 한국자동차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세계적인 경기 둔화 가능성 속 대다수 기업이 실질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사업에 집중하면서 CES의 마케팅 효과를 ‘레버리징’하는 모습이 나타난다”면서 “과거 CES가 자율주행 등 장기 기술 목표에 기반했다면, 올해는 단기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능이나 양산형에 가까운 콘셉트카가 주류를 이룬다”고 분석했다.
  • 정몽준, 키신저 전 美 국무장관과 한반도 해법 논의

    정몽준, 키신저 전 美 국무장관과 한반도 해법 논의

    미국 뉴욕서 오찬하며 국제정세 의견 교환정 이사장 “한국 안보에 관심 가져달라” 요청키신저 “한미 굳건한 공조로 북핵 문제 풀어야” 정몽준 아산정책연구원 명예이사장이 지난 5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과 오찬을 하며 최근의 국제 정세와 한반도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6일 아산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키신저 전 장관은 현재의 세계 질서에 대해 “거의 모든 국가들이 스스로를 ‘떠오르는(rising) 국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각국의 의견 충돌이 대립 위기로 확대된다”고 진단했다. 올해 더 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미중간 패권 경쟁을 감안했을 때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분석이다. 키신저 전 장관은 또 “한국과 미국이 굳건한 공조를 통해 북핵 문제를 슬기롭게 풀어나가야 한다”며 “북한의 비핵화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에 필요하고 중국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 명예이사장은 키신저 전 장관에게 “한국의 안보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조언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또 키신저 전 장관은 인공지능(AI)의 미래에 대한 우려도 전했다는 후문이다. 그는 “AI를 관리할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역사나 철학에 의존하지 않고 결과만을 중요시하는 AI가 인간의 지성이 쌓아온 문명의 역사를 흔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키신저 전 장관은 리처드 닉슨 행정부에서 대통령 안보 보좌관, 제럴드 포드 행정부에서 국무장관을 지낸 바 있다. 연구원은 “키신저 전 장관은 현실주의를 추구하는 국제정치학자로 99세의 노령에도 국제 정세에 대한 통찰력으로 강연과 저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 김비오, 2022 아시안투어 신인상 수상

    김비오, 2022 아시안투어 신인상 수상

    김비오(33·호반건설)가 아시안투어 2022시즌 신인왕에 올랐다. 아시안투어는 4일 2022시즌 올해의 선수와 신인상 등 주요 부문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2020년 퀄리파잉 스쿨을 통해 아시안투어에 입문한 김비오는 지난해 처음으로 아시안투어 풀 시즌을 치렀으며 5월 국내에서 코리안투어를 겸해 열린 매경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상금 59만 9609 달러(약 7억 6000만원)를 벌어 상금 순위 2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가 아시안투어 신인상을 받은 것은 2018년 박상현(40)에 이어 두 번째다. 선수 투표로 선정한 올해의 선수는 재미교포 선수 김시환(35)이 영예를 안았다. 김시환은 프로 데뷔 10년 만인 지난해 3월 인터내셔널 시리즈 태국에서 첫 승을 거둔 데 이어 4월 트러스트 골프 아시안 믹스드 스테이블포드 챌린지에서 정상에 서며 상금 순위 1위(62만 7458 달러)에 올랐다. 한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로 진출한 김주형(21)이 평균 타수 68.93타로 1위, 문경준(41)은 그린 적중률 77.41%로 1위를 차지했다.
  • ‘연 50% 성장’ 달성 못한 테슬라

    ‘연 50% 성장’ 달성 못한 테슬라

    세계 1위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지난해 ‘연간 50% 성장’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한 해 동안 고객에게 전기차 131만대를 인도했다고 발표했다. 전년에 견줘 40% 늘어난 수치이지만 테슬라가 당초 제시했던 목표치를 밑돌았다. 50% 성장 목표를 달성하려면 140만대 이상을 인도해야 했다. 지난해 4분기 인도량도 40만 5278대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나 월가 예상치인 43만 1117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테슬라의 기대보다 저조한 실적은 전기차 수요가 둔화 국면에 들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지난해 말 미국에서 7500달러(약 953만원) 할인 혜택까지 내세워 적극적인 판촉에 나섰지만 실적을 끌어올리기엔 역부족이었다. 중국 법인도 지난해 말 보험료·배송 보조금 명목으로 1만 위안(183만원)의 사실상 가격 할인을 제공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테슬라의 저조한 인도 실적 원인으로 전기차 수요 감소,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상하이 공장의 생산 차질 등을 지목했다. 미국 리서치기관 번스타인의 토니 사코나기 애널리스트는 “테슬라가 상당한 수요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성장 목표를 낮추거나 전 세계적으로 가격 인하폭을 유지하고 점진적으로 높여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경쟁도 치열하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3일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지난해 인도량 186만대를 기록하면서 테슬라를 제쳤다고 보도했다. 비야디 전기차는 대부분 중국 내에서 팔렸다. 포드·제너럴모터스(GM) 등 전통적인 내연기관차 업체의 전기차 시장 진입 또한 테슬라의 위기 요인이다. 테슬라의 인도량 실적은 주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65% 떨어지면서 약 6750억 달러(857조원)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지난달 30일 기준 주가는 123.18달러인데 미국 투자 전문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 22명이 제시한 연말 목표가는 272달러다.
  • 기대 못 미친 ‘세계 1위’ 테슬라 전기차 인도량…“수요 감소 문제 직면”

    기대 못 미친 ‘세계 1위’ 테슬라 전기차 인도량…“수요 감소 문제 직면”

    세계 1위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지난해 ‘연간 50% 성장’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한 해 동안 고객에게 전기차 131만대를 인도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40% 늘어난 수치이지만, 테슬라가 당초 제시했던 목표치인 50%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테슬라가 50%의 성장 목표를 달성하려면 지난해 140만대 이상을 인도해야 했다. 지난해 4분기 인도량도 40만5278대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나, 월가 예상치인 43만1117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테슬라의 기대보다 저조한 실적은 전기차 수요가 둔화 국면에 들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테슬라는 지난해 말 미국에서 7500달러(약 953만원) 할인 혜택까지 제공하면서 적극적인 판촉에 나섰지만 실적을 끌어올리기엔 역부족이었다. 중국 법인도 지난해 말 보험료·배송 보조금 명목으로 약 183만원의 사실상 가격 할인을 제공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테슬라의 저조한 인도 실적에 대해 “전기차 수요 감소, 코로나19와 관련한 중국 상하이 공장의 생산 차질” 등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미국 리서치기관 번스타인의 토니 사코나기 애널리스트는 “테슬라가 상당한 수요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성장 목표를 낮추거나, 전 세계적으로 가격 인하폭을 유지하고 점진적으로 높여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로이터통신은 금리 상승과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전기차 수요 둔화, 특히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의 수요 약세로 테슬라가 타격을 입었다고 짚었다. 아울러 생산량만큼 차량을 인도하지 못하는 물류 문제, 포드·GM 등 전통적인 내연기관차 업체의 전기차 시장 진입에 따른 경쟁 강화도 위기 요인으로 꼽았다. 테슬라의 인도량 실적은 주가에도 부정적 역할을 미칠 전망이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65% 떨어지면서 약 6750억달러(약 857조원)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현재 주가는 지난달 30일 기준 123.18달러인데 미국 투자 전문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 22명이 제시한 연말 목표가는 272달러다. 한편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지난해 인도량 186만대를 기록하면서 테슬라를 제쳤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3일 보도했다. 비야디의 인도 실적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었으며, 대부분이 중국 내에서 판매됐다.
  • “알라께 회개하고 지옥불 피하라” 美 10대 ‘마체테’ 정글칼 테러

    “알라께 회개하고 지옥불 피하라” 美 10대 ‘마체테’ 정글칼 테러

    미국 뉴욕의 신년맞이 행사장 입구에서 벌목 등에 사용되는 대형 칼 ‘마체테’(정글칼)를 휘두른 남성이 미 연방수사국(FBI) 요주의자 명단에까지 오른 이슬람 극단주의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뉴욕시 타임스스퀘어의 ‘크리스털 볼드롭’ 행사의 소지품 검사 장소 앞에서 어깨에 총을 맞고 체포된 용의자는 트레버 빅포드(19)라는 청년이었다. 동북부 메인주 출신인 빅포드는 고교시절 미식축구부에서 활동한 평범한 청소년이었다. 그러나 2018년 부친이 마약 남용으로 사망한 후 이슬람 극단주의에 빠졌고, 한 달 전쯤부터 급진화했다. 그는 한 친척에게 “아프가니스탄에 가서 탈레반과 함께 싸우겠다”는 발언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친척은 빅포드의 발언을 관계 당국에 알렸고, 이후 FBI는 그를 요주의자 명단에 올렸다.하지만 빅포드는 어렵지 않게 테러를 실행에 옮겼다. 그는 기차를 타고 혼자 뉴욕으로 가면서 유서와 성명서를 미리 준비했다. 손으로 적은 메모에는 “가족들에게, 특히 엄마께 좋은 아들이 되지 못해 미안하다. 가족들이 알라께 회개하지 않을까 매우 두렵다”고 적혀 있었다고 한다. 그는 가족 일부가 회개해 ‘지옥불’을 피할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품는다고도 했다. 또한 형제인 트래비스를 거론하며 “내가 아는 사람 중에 믿음에 가장 가까운 것이 너이고, 나와 함께 이슬람을 받아들이기를 가장 바란 것도 너”라면서 “제발 알라께 회개하고 이슬람을 받아들여라”라고 말했다. 또 다른 형제 데번에게는 “나의 적진에 들어갔으니 친절한 말은 못 한다. 알라께 돌아와라”라고 적었다. 데번은 해병대에서 복무하고 있다. 그의 가방 안에는 종교 관련 자료도 함께 들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빅포드는 31일 뉴욕 맨해튼 51번가와 52번가 사이에 설치된 신년 행사 입구 인근에서 현장에 배치된 경관 3명에 흉기를 휘둘렀다. 빅포드가 처음으로 달려든 경관은 공격을 피했지만, 다른 경관 1명은 두개골 골절과 함께 큰 자상을 입었다. 또 다른 경관 1명도 머리 쪽에 상처를 입었다. 부상자 중 한 명은 경찰학교를 갓 졸업한 신입 경관인 것으로 전해졌다. 빅포드는 다른 경관이 쏜 총에 어깨를 맞고 제압됐다. 현장 사진을 보면 빅포드는 어깨 총상 외에는 큰 상처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뉴욕경찰(NYPD)은 “현재 연방 수사 기관들과 함께 이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 집 못 구한 조두순…한동훈 “성범죄자 주거 제한”

    집 못 구한 조두순…한동훈 “성범죄자 주거 제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아동 성범죄자의 주거지를 제한하는 미국식 ‘제시카법’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1일 재차 강조하면서 관련 논의가 물살을 탈지 주목된다. 한 장관은 이날 신년사에서 “고위험 성범죄자가 아동시설과 가까운 곳에 거주하지 못하도록 제시카법을 우리나라 현실에 맞게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할 때”라며 “그들이 쉽게 사회에 복귀할 수 없도록 법정형 하한을 높이고 소아성기호증 성범죄자에 대한 사후적 치료감호 제도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제시카법은 2005년 2월 성범죄자 존 쿠이에게 강간 살해된 9세 제시카 런스포드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현재 미국의 30개 이상 주에서 시행중인 이 법은 12세 미만 아동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범죄자에게 최저 징역 25년을 적용하고 평생 위치추적 장치를 부착하며 학교, 공원 등 아동이 많은 곳으로부터 2000피트(약 610m) 이내에 거주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 장관의 발언은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이 월셋집 임대차 계약이 끝났는데도 이사갈 집을 구하지 못했다는 소식에 지역사회가 들끓는 등 고위험 성범죄자의 거주를 둘러싼 국민 불안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조두순은 경기 안산시 와동 월셋집 계약이 끝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아내와 그 집에 살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장관은 지난달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도 제시카법 도입을 언급했다. 법무법인 건우 이돈필 변호사는 “기존 전자장치부착법에 고위험 성폭력 범죄자의 거주를 제한할 수 있는 규정이 있는 만큼 이를 더 구체화해 ‘유치원과 초등학교 반경 몇 ㎞ 이내 주거 제한’을 명문화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제안했다.
  • 홀란 21호 골에도...맨시티, 선두 아스널과 더 멀어져

    홀란 21호 골에도...맨시티, 선두 아스널과 더 멀어져

    엘링 홀란이 또 골을 넣었다.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호골이다.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가 치른 16경기 가운데 15경기를 뛰며 이뤘다. 그러나 맨시티는 홀란의 골에도 승리하지 못해 선두 아스널과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맨시티는 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EPL 홈경기에서 전반 24분 홀란이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후반 19분 디마랄 그레이에 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맨시티는 승점 1점을 보태는데 그치며 36점(11승3무2패)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 아스널이 브라이턴을 4-2로 꺾으며 5연승 포함 10경기 연속 무패(9승1무) 행진을 달려 승점 차가 7점으로 벌어졌다. 아스날은 14승1무1패, 승점 43점이다. 맨시티는 전반 24분 상대 박스 오른쪽을 휘저은 리야드 마레즈가 문전 좁은 공간으로 찔러준 공을 홀란이 오른 발로 마무리하며 포효했다. 하지만 이후 맨시티는 무뎠다. 전체적으로 16개의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연 것은 한 번 뿐이었다. 오히려 후반 19분 로드리가 이드리사 게예에게 공을 빼앗긴 게 빌미가 되어 동점을 허용했다. 게예의 패스를 받아 하프라인 근처부터 질주한 그레이가 맨시티 박스 왼쪽 모서리에서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공을 골망에 꽂았다. 맨시티는 후반 막판 일카이 귄도안과 훌리안 알바레즈, 필 포든을 잇따라 교체 투입했지만 승점 3점을 따내는데 실패했다. 이날 아스널은 전반 2분 부카요 사카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마틴 외데가르드(전반 39분), 에디 은키티아(후반 2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후반 26분)가 릴레이 골을 터뜨리며 미토마 카오루(후반 20분). 에반 퍼거슨(후반 32분)이 만회골을 넣은 브라이턴을 제압했다. 3위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리즈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맨시티 보다 1경기를 더 치른 가운데 승점 34점(9승7무1패)을 기록했다. 전날 밤 황희찬이 이번 시즌 첫 풀타임을 소화한 울버햄프턴을 마커스 래시포드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꺾고 4위로 올라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는 승점 2점 차다. 맨유는 10승 2무 4패를 기록하며 승점 32점을 쌓았다.
  • 누구나 유명해질 수 있는 시대…퍼블리시티권, 뉴욕은 119년째 보장

    누구나 유명해질 수 있는 시대…퍼블리시티권, 뉴욕은 119년째 보장

    초상 등 인격표지를 영리적으로 이용할 권리인 인격표지영리권(퍼블리시티권)은 미국에서는 1903년 뉴욕시가 ‘뉴욕 시민권법’으로 처음 명문화한 뒤 119년째 운영 중이다. 뉴욕법에는 광고·공공 목적을 위해 사전 동의 없이 살아 있는 사람의 이름, 초상, 사진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으며 현재 36개주가 관련법을 두고 있다. 미국은 한발 나아가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유명인들의 음성이나 초상을 활용하고 딥페이크 등으로 조작하는 일이 늘면서 이런 기술 발전을 법안에 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뉴욕시는 2020년 기존의 살아 있는 사람 뿐 아니라 사후 40년까지 인격표지영리권을 보장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딥페이크 조작 등을 포함시켰다. 일반인도 퍼블리시티권을 소유하지만 분쟁은 대부분 기업들이 유명인의 목소리나 사진 등을 무단으로 이용했다가 배상하는 경우였다. 일례로 1989년 미국 제9 연방항소법원은 포드자동차의 광고에 유명 가수인 베트 미들러의 노래가 모창으로 들어간 사건에 대해 광고제작회사가 40만 달러(약 5억 1000만원)를 미들러에게 손해배상토록 판결했다.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은 최근 미국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엔터테인먼트 업체인 훌루가 자신의 일대기를 담은 ‘마이크’에 대해 자신에게 돈을 지불하지 않았고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어 퍼블리시티권 소송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미국 대부분 지역이 퍼블리시티권을 인정하지만 사후 권리에 대해서는 제각각이다. 테네시주는 사후 10년, 버지니아주는 20년, 플로리다주는 40년, 켄터키·네바다·루이지애나·텍사스주는 50년, 캘리포니아주는 70년, 워싱턴주은 75년 등이다. 우리나라는 인격표지영리권의 상속 후 존속기간을 30년으로 설정했다. 중국도 미국과의 무역전쟁 장기화, 외자 기업들의 본토 철수 등이 이어지자 인격표지영리권과 같은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세계 기준에 크게 못 미친다는 평가가 많다. 중국의 스포츠 업체 ‘차오단 스포츠’(喬丹体育)는 미국의 전설적 농구 선수 마이클 조던의 중국 이름 ‘乔丹’, ‘QIAODAN’ 등을 상표로 등록해 1991년부터 농구화를 팔았다. 중국에서는 차오단 농구화를 미 나이키가 출시한 ‘에어 조던’ 시리즈로 오해하는 이들이 많았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조던이 2012년 중국상표평심위원회에 “관련 상표를 무효로 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위원회는 그의 요구를 묵살했다. 조던 측은 행정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위원회의 결정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화가 난 조던은 2015년 중국 최고인민법원에 재심을 신청했고, 최고인민법원은 이듬해 12월 “상표위원회 상표 분쟁 심의 결정이 잘못됐다”며 판시했다. 그럼에도 2019년 10월 최종심은 차오단 스포츠의 편이었다. 차오단의 상표가 조던 개인의 특징을 표현한 것이 아니기에 초상권 침해가 아니라는 이유였다.중국에서 600개 이상 매장을 운영하는 패스트푸드점 ‘쩐쿵푸’(真功夫)도 2004년부터 노란색 트레이닝복을 입은 남자가 쿵푸 포즈를 취한 그림을 상표로 사용하고 있다. 배우 이소룡의 아들 섀넌 리는 “아버지를 연상시키는 상표”라며 쩐쿵푸측에 문제를 제기했지만 진척이 없자 2019년 12월 중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일본은 인격표지영리권 관련 법은 없지만 1991년 도쿄고등재판소(한국의 고법), 2012년 최고재판소(한국의 대법원)에서의 판결 이후 퍼블리시티권을 법원이 적극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특히 2012년 최고재판소의 판결이 대표적이다. 당시 아이돌 그룹 ‘핑크레이디’가 계약되지 않은 내용으로 멤버 사진이 사용되자 출판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이에 최고재판소는 퍼블리시티권에 대해 “유명인의 상업적 가치에 기초한 인격권의 하나로 (유명인이) 배타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권리”라고 정의하며 법적 권리임을 공언했다.
  • 청문·특검 거치며 흔들린 닉슨… 美 불안 달랜 건 ‘청렴 부통령’ 취임[이상돈 명예교수의 지금의 미국 알려면 1970년대 읽어라]

    청문·특검 거치며 흔들린 닉슨… 美 불안 달랜 건 ‘청렴 부통령’ 취임[이상돈 명예교수의 지금의 미국 알려면 1970년대 읽어라]

    1972년 대선에서 참패한 민주당은 워터게이트를 기회로 보고 반격 태세를 갖추었다. 같이 치러진 하원 선거에서 공화당은 12석을 추가해 192석을 차지했으나 민주당은 242석으로 하원에서 다수 의석을 유지했다. 상원 선거에서 공화당은 2석을 상실해서 42석으로 줄어들었고 민주당은 56석을 확보했다. 상원은 워터게이트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민주당 소속 샘 어빈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닉슨은 공석이 된 백악관 비서실장과 법무장관을 임명해야만 했다. 닉슨은 안보부 보좌관을 지낸 육군참모차장 알렉산더 헤이그(1924~2010)를 비서실장으로 불러들였다. 법무장관에는 매사추세츠 출신으로 하버드 로스쿨을 나온 엘리엇 리처드슨(1920~1999) 국방장관을 임명했다.리처드슨은 닉슨 행정부에서 보건교육복지장관과 국방장관에 이어 세 번째 각료직을 맡게 됐다. 에드워드 케네디 등 민주당 의원들은 워터게이트를 수사할 특별검사 임명을 법무장관 인준의 조건으로 내걸어서 리처드슨은 특별검사 후보를 상원에 제시해야만 했다. 리처드슨은 자신의 은사인 아치볼드 콕스(1912~ 2004) 하버드 로스쿨 교수를 포함해서 여러 명을 후보로 제출했고, 민주당은 콕스를 특별검사로 임명할 것을 요구했다. 이렇게 해서 케네디 행정부에서 법무부 송무차관을 지낸 콕스 교수가 워터게이트 특별검사로 임명됐다. 콕스는 유능한 형사 변호사와 아이비리그 로스쿨을 졸업한 지 얼마 안 된 젊은 변호사들로 특검팀을 구성했다. 워터게이트를 수사해 온 법무부 형사국은 사건을 특검팀에 인계하고 손을 뗐다. 닉슨은 하버드 출신 법무장관이 케네디 행정부에서 고위직을 지낸 하버드 교수를 특별검사로 임명하는 것을 보고 분노했다. ●백악관 법률비서관 존 딘, 입을 열다 조지타운 로스쿨을 나온 존 딘(1938~)은 변호사로서 평판은 좋지 않았으나 닉슨의 선거 캠프에서 일한 인연 덕분에 법무부에서 일하다가 백악관 법률비서관으로 벼락같이 출세를 했다. 딘은 워터게이트 빌딩을 침입한 특별조사팀을 만들 때부터 간여했고, 특히 사건이 발생한 후에는 이들의 입을 막기 위해 자금을 조달해서 전달하는 등 은폐 공작을 주도했다. 에드거 후버가 사망한 후 FBI 국장 서리가 된 패트릭 그레이는 그런 속사정을 모르고 워터게이트 수사 상황을 딘에게 보고했고, 딘은 이를 닉슨 대통령과 밥 홀드먼 비서실장 및 존 얼릭먼 보좌관에게 보고했다. 상원이 워터게이트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특검이 발족하자 딘은 자신이 처한 상황이 심각함을 깨달았다. 딘은 자기가 워터게이트 사건의 핵심 인물임을 깨닫고 고민에 빠졌다. 딘은 상원 조사위원회와 협상을 해서 청문회에서 진술하는 대신에 형사면책을 얻고자 했다. 이런 사정을 알아챈 닉슨은 딘을 파면했다. 상원 조사위원회는 특검과 의논해서 딘에게 형사면책을 약속했다. 6월 25일부터 4일 동안 딘은 청문회에 나와서 닉슨 대통령과 백악관 고위 참모 그리고 대통령 재선위원회 멤버들이 이 사건에 연루돼 있으며, 자신이 사건 은폐를 시도하고 이를 윗선에 보고했다고 진술했다. TV 생방송으로 진행된 딘의 증언은 큰 충격이었다.딘은 백악관 집무실 대화가 녹음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이에 상원조사위원회는 백악관 비서실 차장을 지내다가 연방항공국장이 된 알렉산더 버터필드(1926~)를 증인으로 소환했다. 버터필드는 1971년 초에 닉슨의 지시에 따라 정교한 자동녹음장치를 백악관 집무실과 회의실 등에 설치했고 이는 대통령, 비서실장 등 극소수만 알고 있다고 증언했다. 딘은 단지 기억에 의존해 진술을 했는데, 녹음테이프가 있으면 진술의 진실성을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상원 조사위원회와 특별검사 팀은 녹음테이프의 보존과 제출을 요구하고 나섰다. 닉슨은 대통령의 특권을 내세우고 테이프 제출을 거부했다. ●스피로 애그뉴 부통령 사임하다 워터게이트로 가뜩이나 시끄러울 때 스피로 애그뉴(1918~1996) 부통령이 뇌물 수수 혐의로 기소될 위기에 처했다는 뉴스가 나왔다. 메릴랜드 주지사를 지내던 중 닉슨의 러닝메이트로 부통령이 된 애그뉴는 공화당 내 보수층에서 인기가 높았다. 닉슨은 애그뉴에게 공화당 지지층을 결집하고 진보 언론을 비판하는 역할을 맡겼다. 1973년 들어서 메릴랜드 소재 연방검찰청은 볼티모어카운티의 비리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애그뉴가 볼티모어 시장을 지낼 때부터 엔지니어링 회사로부터 금품을 수수해 왔고 부통령이 된 후에도 그러했음을 밝혀냈다. 그해 여름 연방검사는 애그뉴에 대한 기소가 불가피함을 리처드슨 법무장관에게 보고했고, 리처드슨 장관은 이를 닉슨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애그뉴는 이런 돈이 정치자금이라고 해명했으나 궁색할 뿐이었다. 이 같은 언론 보도가 나오자 애그뉴는 더이상 부통령직을 수행하기가 어렵게 됐다. 애그뉴는 실형을 면하는 조건으로 사임하겠다고 법무장관에게 밝혔다. 10월 10일 애그뉴는 법정에 출두해서 검찰이 기소한 탈세 혐의를 인정하고 1만 달러 벌금형을 받아들인 후 사임했다. 워터게이트로 인해 정부에 대한 신뢰가 땅에 떨어져 버린 상황에서 현직 부통령이 뇌물 혐의로 사퇴했으니 미국인들은 할 말을 잃어버렸다. ●‘토요일 밤의 학살’ 10월 20일 토요일 밤, 닉슨 대통령은 테이프 제출을 요구하는 콕스 특별검사를 파면하라고 리처드슨 법무장관에게 명령했다. 리처드슨 장관은 그렇게 할 수 없다면서 사표를 제출했다. 그러자 닉슨은 법무부 2인자인 윌리엄 러켈스하우스 법무차관에게 콕스를 파면하라고 명령했다.러켈스하우스 차관도 이를 거부하고 사표를 제출했다. 닉슨은 3인자인 로버트 보크 송무차관에게 콕스를 파면하라고 지시했다. 보크는 대통령은 특별검사를 파면할 수 있다면서 콕스를 파면했다. 언론은 이 사태를 ‘토요일 밤의 학살’이라고 불렀다. 닉슨은 보크 장관 대행이 특별검사를 새로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고 보크는 리언 자워스키(1905~ 1982) 변호사를 특별검사로 임명했다. ‘토요일 밤의 학살’을 계기로 타임지가 사설을 통해 닉슨의 사임을 요구하는 등 닉슨의 사임과 탄핵을 요구하는 여론이 들불처럼 번져나갔다.●제럴드 포드, 부통령이 되다 1967년에 발효된 헌법 수정 25조는 부통령직이 궐석이 되면 대통령은 상하 양원의 각각 과반수 동의를 거쳐 부통령을 임명한다고 규정한다. 따라서 닉슨은 애그뉴의 후임으로 부통령을 임명하게 됐다. 당시 상원과 하원은 민주당이 다수당이어서 닉슨은 민주당 의견을 고려해야 했다. 닉슨이 사임하거나 탄핵을 당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누가 부통령이 되느냐는 큰 관심거리였다.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마이크 맨스필드 의원은 닉슨을 만나서 로널드 레이건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넬슨 록펠러 뉴욕 주지사는 부통령으로 곤란하다고 이야기했다. 민주당으로선 레이건이나 록펠러가 부통령이 돼서 대통령직을 승계하고 1976년 대선에 출마하는 상황을 원치 않았다. 닉슨은 제럴드 포드(1913~2006)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를 부통령으로 지명했다. 상원은 92대3으로, 그리고 하원은 387대35로 포드에 대한 부통령 인준을 통과시켰다. 1949년부터 24년 넘도록 하원의원을 해 온 포드는 의회 내에서 대인관계가 좋았다. 인준 청문을 앞두고 국세청은 포드의 재산과 납세 이력을 철저하게 조사했다. 오래전 선거운동 기간 중 선거자금으로 양복을 구매한 일이 유일하게 적발돼서 포드는 양복값을 반환했다. 포드는 그해 12월 6일 부통령에 취임했다. 닉슨이 사임하거나 탄핵되는 경우에 정직하고 청렴한 포드가 대통령직을 승계할 것이라는 전망에 미국인들은 그나마 마음을 놓았다. 중앙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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