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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공동인수 제의하면 긍정적 검토”/기아 낙찰 업계반응

    ◎삼성,“큰 부담지며 인수할 이유 없어” ○…삼성은 ‘기아입찰 결과 발표에 따른 입장’이란 발표문을 통해 “우리 사업에 부담이 된다면 (기아를)인수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또 3차 입찰까지 갔으면서도 “기아인수를 전제로 (사업)계획을 세워 본 적이 없다”고 발뺌한 뒤 “삼성자동차 퇴출문제 거론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반응. ○…대우는 “우리에게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일단 채권단과 현대의 협상과정을 지켜보겠다”라며 “공개경쟁을 통해 낙찰자가 선정된 만큼 채권단이 결과를 뒤엎지는 못할 것”이라고 예상.대우 관계자는 “현대가 컨소시엄 구성 등 공동인수를 제의해 오면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견해를 피력. ○…수의계약을 통한 포드의 인수가능성에 대해 삼성,대우측은 모두 “국내 자동차산업이 한 외국업체에 의해 좌지우지 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포드가 국내에서 조립공장만 가동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들며 바람직하지않다는 입장. ○…현대그룹 주거래은행인 외환은행은 현대의 기아인수 자금 조달에 우려를 나타내며 “현대가 자체 조달할 것으로 안다”는 기대를 표명.이 은행 관계자는 “기아 인수로 자금이 달려 기존의 차입금 상환계획에 차질이 온다면 금융당국이 정한 지침에 따라 강제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설명.작년말 부채비율이 450%인 현대가 내년까지 200%로 낮추려면 10조여원의 부채를 상환해야 할 것으로 추산.
  • 현대 확고한 1위자리 굳히기/기아 인수 배경·전망

    ◎원가절감 통해 기술개발력 향상/일부 중복차종 해외매각 가능성 현대자동차가 19일 기아자동차 3차 입찰에서 낙찰자로 선정되자 그 배경을 놓고 갖가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우선 현대가 1,2차 입찰때 보다 적극적으로 나온 점을 들어 鄭周永 명예회장이 전격 개입했기 때문이라는 설이 유력하다.동생인 鄭世永 현대자동차 명예회장에게 기아자동차를 떼어주고,鄭夢憲 그룹회장 등 자식들에게 현대자동차를 물려주는 등 소유분배 전략의 일환이라는 것이다. 빅딜의 한 축으로 보는 견해도 만만치 않다.실제 이날 철도차량과 발전설비사업 빅딜에서 현대가 단독경영안 등 기존 입장을 대폭 양보하자 이같은 관측이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러나 직접적인 원인은 역시 다른 업체가 인수할 경우 업계 1위 자리를 크게 위협 받는 등 위기의식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실제 현대는 “1,2차때는 채권단이 부채탕감액 상한선을 제시했었기 때문에 부담을 느꼈을 뿐이지, 소극적이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밝히고 있다. 어쨌든 현대가 기아를 최종 인수하게 되면,현재 1위인 순위는 더욱 확고부동해 진다.뿐만아니라 생산능력이 연간 250만대를 넘어서 국제경쟁력을 갖출수 있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게 된다.생산원가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얘기다. 이같은 원가절감 분은 연구개발비로 돌려져 기술개발력이 향상될 것이라는게 현대의 주장이다. 현대는 미국과 유럽 등 해외 투자를 적극 유치하고,필요할 경우 포드사에게도 문호를 열 방침이다.나아가 그룹내 다른 계열사의 지원도 받을 계획이다. 그러나 기아·아시아의 부채 규모가 실사 결과 예상보다 불어날 경우 중복차종을 중심으로 일부 사업의 해외매각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현대측 관계자는 이 문제에 대해 “아직은 언급한 단계가 아니다.실사후에 보자”라고 말했다.
  • 국내 車업계 2社체제 재편/年産 250만대 세계 10위로 부상

    ◎내수부진… 경쟁력 회복 미지수/수출시장 겹쳐 시너지효과 적어 국내 자동차업계가 현대와 대우의 2사 체제로 재편됐다. 현대는 기아를 인수함으로써 연산 250만대(현대 170만,기아 80만대)의 능력을 갖춰 일본의 스즈키를 제치고 세계 10위로 올라섰다.판매실적 200만대(현대 127만5,000대,기아·아시아 72만1,000대)로 세계 12위가 된다. 외형으로는 큰 변화지만 통합 현대차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당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현대와 기아를 동시에 거느리는 ‘디비전’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미국 GM의 캐딜락,포르쉐 디비전처럼 법인 따로,사장 따로인 경쟁체제다. 자연 기아브랜드는 계속 유지된다. 때문에 소비자들에게는 다양한 제품선택의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동급인 쏘나타와 크레도스를 각각 중장년과 청년층을 주고객으로 겨냥하는 등 양사의 유사치중을 차별화한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현대의 기아인수가 자동차산업의 경쟁력 회복에 얼마나 도움을 줄지는 미지수다.세계 10위의 외형은 갖췄지만 진정한 의미의 ‘규모의경제’가 실현될수 있느냐에 대해서는 회의적 시각이 적지않다.기아차 관계자는 “수출시장이 겹치고 부품협력업체도 따로 두고 있어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하지 않으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통상가동률 70%에 못 미치는 현재의 가동률 40% 수준도 넘어야할 산이다. 현대와 기아의 기술공유도 숙제로 남는다. 74년 통합됐으면서도 여태껏 플랫폼(차대 생산라인) 공유를 이루지 못하고 있는 프랑스 푸조와 시트로엥의 전철을 되풀이할 수도 있다. 한편 대우는 현대의 기아 인수로 상당한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관계자는 “한때 30%를 점유하던 기아자동차 수요를 상당부분 대우가 잠식했지만 앞으로 그 수요의 상당부분이 다시 기아로 되돌아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어쨋든 현대의 기아인수 성패가 국내 자동차산업의 회생여부를 가늠하는 갈림길이 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지배적인 분석이다. ◎鄭 회장 일문일답/기술·생산라인 공용화로 비용 점감/해외자본 유치 경쟁력 획기적 개선 다음은 현대자동차 鄭夢奎 회장이 19일 기자회견에서 밝힌 일문일답 내용이다. ­해외 투자 유치 협상은 시작했나. ▲아직 구체적으로 협상중인 곳 없다.포드도 외자유치의 대상이다. ­기아와의 중복차종 및 잉여인력의 처리는. ▲앞으로 차대 생산라인이나 기술을 공용화해 비용을 절감할 것이다.또 양사가 그동안 구조조정을 많이 했기 때문에 잉여인력은 많지 않을 것이다. ­채권단에서는 6조원 이상 탕감은 어렵다는 입장인데. ▲현대의 7조3,000억원 탕감 요구액은 다른 곳보다 유리한 조건이었다.채권단이 거부하면 기아는 청산으로 갈 수밖에 없다.포드에 수의계약을 통해 넘긴다면 더 많은 손실이 따를 것이다.또 경쟁력 있는 국내 자동차회사가 해외자본을 유치하는 것이 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해 더 좋다고 본다. ­채권단과의 협상을 통해 탕감요구액을 줄일 의사는. ▲전혀 없다 ­향후 자동차 산업 전망은. ▲현대,대우의 메이저 2사 체제가 될것이다. ­대우와의 협력은. ▲생각해보지 않았다.
  • 기아,현대에 낙찰/産銀 “채권단도 동의할 것”

    ◎현대 “포드 포함 외자유치” 현대그룹이 외자유치 등을 통해 기아·아시아자동차를 인수한다.채권단 대표인 산업은행은 종전 입장을 급선회,현대의 낙찰자 선정을 동의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기아·아시아자동차는 현대가 실사 이후 포기하는 상황이 빚어지지 않는 한 현대로 넘어갈 것이 확실하며,채권단이 입찰을 무효화시켜 수의계약으로 포드에 넘길 가능성은 희박해졌다.삼성의 기아·아시아자동차 인수 포기로 국내 자동차산업은 현대와 대우 2사 체제로 재편될 전망이다. 李鍾大 기아자동차 기획담당 사장은 19일 기아·아시아자동차의 인수자를 정하는 3차 입찰에서 현대자동차가 낙찰자로,대우자동차는 예비낙찰자로 각각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기아입찰사무국은 현대자동차는 부채감면 조건을 포함한 평가 전반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대우자동차는 다음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삼성은 종합평가에서 최하위에 머물렀으며,포드는 아시아자동차 주식 인수가를 액면가 아래로 써내 실격처리됐다. 鄭夢奎 현대자동차 회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기아·아시아자동차 인수를 위해 그룹차원의 지원을 받고,포드를 포함한 해외투자자들로부터 외자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鄭회장은 현대가 제시했던 부채탕감 요구액은 상환대상 9조56억원중 7조3,000억원이라고 공개했다. 李瑾榮 산은총재는 “기아처리가 너무 지연돼 왔기 때문에 채권단의 동의를 얻기 위한 절차를 조속히 진행하겠으며 동의를 얻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산은은 빠르면 이번 주,늦어도 다음 주까지는 채권단 회의를 열어 동의를 얻어내기로 했다. 한편 朴泰榮 산업자원부 장관은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의해 3차 입찰이 이뤄졌기 때문에 현대가 낙찰자로 선정된 것을 채권단이 거부할 이유가 없다”며 수의계약 가능성을 일축했다.
  • 韓·日 자동차 생산성 ‘세계최고’

    ◎대우·혼다 등 10위권 이내 거의 휩쓸어 【런던 교도 연합】 한국과 일본의 자동차 생산업체의 생산성이 전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주간 이코노미스트 부설 싱크탱크인 인텔리전스 유니트(EIU)가 19일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의 자동차공장들이 생산성분야에서 세계 10위권을 휩쓴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연평균 생산댓수를 기준으로 한 이 보고서에서 일본은 미쓰비시사오카야마(岡山)현 미즈시마공장이 147대로 1위,혼다사 미에(三重)현 스즈카공장이 123대로 2위,도요타사 아이치(愛知)縣 다카오카 공장이 122대로 3위를 차지하는 등 5위까지를 휩쓸었다. 한국은 대우자동차 군산공장이 103대로 6위,창원공장이 99대로 9위에 올랐다. 미국은 포드자동차 웨인공장이 79대로 23위,독일은 제너럴 모터스 아이제나흐공장이 77대로 24위에 그쳤다.
  • 포드 부상에 기대半 우려半/기아自 새 주인

    ◎기대­국제신인도 제고 외자유치 가능/우려­국내 자동차산업 공멸 할 수도 낙찰자 선정 결과와 상관없이 포드가 수의계약으로 기아자동차를 인수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포드의 국내 진출이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국제신인도 제고와 대규모 외자유치 등 낙관적인 전망과 ‘국내 업체의 고사(枯死)’라는 비관론이 극명하게 엇갈린다. 전문가들은 포드가 기아를 인수한다면 일단 한국의 대외 신인도가 높아져 대규모 외자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는 미국 정부와 업계도 여러차례 강조해 온 부분이다. 앞선 기술과 해외 판매망을 통해 수출도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포드는 현재 개발중인 소형차 B3를 연간 20만대씩 수출한다는 계획이다.때문에 소형차 생산 노하우가 많은 기아를 B3의 생산 및 수출 기지로 활용할 것이 확실시된다.또 향후 3년간 5,000억원 규모가 투자돼야 할 저공해 환경기술 등 첨단기술도 그대로 기아에 전수된다. 기아측은 임직원의 고용승계 면에서도 포드를 선호한다.국내업체가 인수하면 자체 임직원의 대폭 수혈이 불가피하지만 ‘한국적 정서’를 모르는 포드로서는 지금의 기아 임직원들을 상당기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포드가 기아를 인수하면 국내 자동차산업이 공멸위기를 맞게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미국 메이저업체 진출 이후 자동차 산업이 급격히 위축된 브라질 멕시코 스페인 영국 등의 예를 드는 사람이 많다. 특히 국내 금리의 절반 정도에 자금을 차입할 수 있는 포드가 저가판매,할부금융 등 대대적인 가격공세를 펼친다면 가뜩이나 자금조달에 애를 먹고있는 국내업체들은 치명타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수출도 마찬가지.중·소형차 중심의 값싸고 성능 좋은 자동차에 ‘포드’라는 지명도가 가세할 경우,우리업체들은 수출시장의 텃밭인 아시아에서도 설땅이 크게 좁아질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협력업체들의 연쇄도산 가능성도 우려된다.해외 곳곳에 자회사 형태로 하청업체를 거느리고 있는 포드가 부품과 철강재를 이들로부터 조달할 경우,중소업체뿐 아니라 국내 철강업체의 사정도 급격히 나빠지게된다.
  • 起亞 낙찰자 오늘 발표/現代 유력… 채권단 동의 미지수

    기아·아시아자동차에 대한 3차입찰의 낙찰자로 현대자동차가 선정될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채권금융기관은 현대자동차가 제시한 부채탕감 요구액이 너무 많을 경우 동의하지 않을 방침이어서 낙찰자 선정과 상관없이 입찰이 무효화될 가능성도 있다. 정부와 채권단은 이에 따라 구조조정과 외자유치 등을 위해 수의계약으로 기아·아시아자동차를 포드에 넘길 가능성이 가장 크다. 18일 금융계와 업계에 따르면 기아입찰사무국은 19일 기아·아시아자동차 입찰의 낙찰자(1위)와 예비낙찰자(2위)를 공식 발표한다. 파리국립은행과 앤더슨컨설팅사 관계자들로 구성된 기아·아시아자동차 심사단이 부채상환 조건,응찰가,장기 현금흐름,경쟁력 제고 및 장기발전 기여도,고용·수출 등의 국민경제 기여도 등 5개 항목을 종합평가한 결과 현대가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수의계약을 노리는 포드는 부채탕감 요구액을 4개 응찰업체 중 가장 많은 8조원대를,아시아자동차의 주당 인수가격은 액면가(5,000원) 미만을 써내 실격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현대 대우 삼성 등도 9조56억원인 부채탕감 대상중 7조원대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채권금융기관 대표인 산업은행 李瑾榮 총재는 “수의계약을 논의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면서도 “다만 낙찰자가 선정되더라도 채권단이 수용 가능한 규모 이상의 부채탕감을 요구할 경우 채권단이 동의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기아 3차 입찰/채권단 동의 최대 변수로

    ◎국내 3社 부채탕감액 싸고 ‘불꽃’ 신경전/포드 수의계약으로 헐값 인수 전략구사/자금력 없는 응찰자 낙찰땐 또 무효될듯 1년 3개월여를 끌어온 기아·아시아자동차 처리문제가 3차 입찰로 매듭지어질 수 있을까. 기아입찰사무국은 오는 19일 주낙찰자와 예비낙찰자를 발표할 예정이지만 채권단이 동의할 지 여부가 불투명해 유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자신없는 국내 3사=삼성은 무리하게 기아를 인수하지는 않겠다며 꼬리를 약간 내리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대우는 4개 응찰업체 중 부채탕감액을 가장 적게 써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2위 업체와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부채탕감후 남는 부채에 대해 ‘5년 거치,10년 분할상환’ 조건을 제시했다는 얘기가 있다. 채권단은 ‘3년 거치,7년 분할상환’을 제시한 터여서 감점 요인이 된다. ◇수의계약 노리는 포드=가장 많은 부채탕감을 요구했으며 아시아자동차는 주당 인수가를 액면가(5,000원) 밑으로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채권단 관계자는 “포드가 수의계약으로 헐 값에 인수하려는전략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주한 미상공회의소 등의 측면지원을 받는 등 국내업체에 비해 여러 모로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낙찰자 선정 이후 채권단 동의 여부가 최대 관건=3차 입찰에서 재무상태가 취약한 응찰자가 낙찰자로 선정될 경우 채권단의 동의를 얻지 못해 입찰이 무효화될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다. 결국 자금력에서 앞서는 업체에 수의계약 형태로 넘길 공산이 크다는 얘기다. 채권단의 고위 관계자는 “부채탕감 요구액을 다른 업체에 비해 적게 써내 낙찰자로 선정된다고 해도 낙찰자가 남는 부채를 갚을 능력이 있는 지,치밀하게 따질 것”이라고 밝혔다. 전체 채권단 회의를 열어보면 낙찰자의 부채상환 능력은 백지장을 들여다보듯 훤히 파악할 수 있으며,부채상환 능력이 의문시 될 경우 동의하기 어려운 것이 채권단의 입장이다. 낙찰자 선정이 마무리 되려면 채권단의 동의(담보있는 채권은 80%,무담보채권은 75% 이상 찬성)를 얻어 정리계획안을 작성하고 법원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수의계약으로 처리할 경우 기아사태의 처리지연과 정부개입이라는 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문제가 있다.
  • 기아 인수設 따라 춤추는 증시/포드 ‘최선’­삼성 ‘최악’

    ◎삼성 유력설에 3개 그룹株 내려/‘포드’ 떠오르자 일제 수직상승/‘또 결렬’ 소문에 다시 오락가락 국내 기업이 기아를 인수한다는 소문이 돌면 해당 기업의 주가가 큰폭으로 내리고 포드인수설이 퍼지면 종합주가지수와 그동안 인수자로 거론됐던 그룹계열사의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 현재 증권시장은 포드의 기아인수를 최선으로,삼성의 인수를 최악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기아입찰서류 마감(12) 다음날인 13일은 예전처럼 삼성이 유력한 대상자였고 별 소문이 없었다. 삼성,대우,현대계열사 주가와 종합주가지수는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밤 대우가 부채탕감액으로 최저인 6조원을 내놨다는 소문이 시작되면서 14일 주가는 소폭 상승했다. 인수자로 지목된 대우 주가는 떨어지고 한 발 물러선 삼성주는 큰 폭으로,현대주는 소폭으로 각각 올랐다. 15일에는 포드의 기아인수가 정설처럼 퍼지면서 주가는 22.61포인트 올라 종합주가지수 368.74를 기록했다. 삼성,대우,현대 관련 주가는 모두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16일 현대와 대우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포드가 기아에서 발을 빼고 있다’,‘삼성이 기아를 포기했다’‘결국 또 유찰될 것’이라는 등의 얘기들이 나돌며 주가는 1.54∼15.26포인트 사이를 오르락내리락 하는 큰 폭의 변화를 보이다,5.27포인트 오른 374.01로 마감됐다. 현대주가 가장 큰 폭의 하락세 보이고 대우주도 약보합세를 벗어나지 못했으며 삼성주는 큰 폭으로 뛰었다.
  • 회사채 수익률 9.55%/사상 처음 한자릿수로

    ◎주가 22P 급등 368 주가가 폭등,지수 370선에 바짝 다가섰다.회사채 금리는 사상 처음 한자릿수로 떨어졌다. 15일 주식시장은 포드의 기아차동차 인수설이 퍼지면서 ‘사자’ 주문이 몰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2.61포인트(6.5%) 오른 368.74로 마감됐다. 이는 지난 5월20일(369.17) 이후 최고치다.엔화강세,회사채 유통수익률 한자릿수 진입,고객예탁금 2조원대 돌파 등도 투자심리를 부추겼다.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89개 등 642개,내린 종목은 하한가 14개 등 145개,보합은 84개였다. 포드의 기아차 인수설에 대한 반작용으로 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전관 등이 상한가로 오르는 등 삼성그룹주들이 초강세를 나타냈고 현대와 대우그룹주들도 강세를 보였다.전문가들은 기아차 입찰이 증시에 최대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주변 여건의 호재에도 불구,최종 낙찰 결과에 따라 주가가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자금시장에서 3년 만기 회사채는 금리는 9.55%로 0.60%포인트 떨어졌으며,하루짜리 콜금리는 7.02%로 0.01%포인트 올랐다.
  • 증시 외국인 매수로 회복 기미/‘신3저’ 등 해외여건 크게 개선

    ◎지난달부터 순매수로 돌아서/제일·서울銀 해외매각도 호재/美 헤지펀드 동남아서 ‘워밍업’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매수가 살아나고 있다. 지난 5월 이후 증시를 빠져나갔던 해외자금이 9월 말부터 다시 밀려오고 있다. 구조조정이 일단락된데다 ‘신 3저’ 등 해외여건도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경제회생의 걸림돌이자 실마리이기도 한 기아자동차와 제일·서울은행의 해외매각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9월부터 외국인 투자는 순매수로 돌아섰다=지난 2월 2조2,64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한 이후 외국인 매수세는 하향곡선을 그렸다. 특히 기업과 은행퇴출이 가시화되는 6월에는 3,33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그러나 9월 말 정부가 금융 구조조정에 재정자금 50조여원을 지원하고 5대 그룹의 구조조정에도 고삐를 죄자 9월에는 1,133억원,10월에는 14일까지 2,58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국내·외 증시여건이 호전되고 있다=구조조정 이외에 기아차와 제일·서울은행 해외매각에 외국인 투자자들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2차 입찰까지 국내 ‘3파전’으로 치러져 동반부실이 우려됐던 기아차 매각이 포드사의 가세로 외국인의 매도물량이 크게 줄고 있다. ■투기성 단기자금의 유입도 예상된다=국제금융의 큰손들은 한국이 ‘이머징 시장’으로는 상대적으로 낫다고 평가한다. 러시아나 동남아에서 큰 손실을 본 미국의 헤지펀드들도 한국에 투자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환율상승에 따른 환차손과 경기침체 등을 우려,일부 헤지펀드들이 빠져나가기도 하지만 증시에 뛰어들 준비세력이 더 많다. ■장미빛 전망은 조심해야 한다=이들은 국내 증시가 탄력을 받으면 종합주가지수 400선 돌파는 시간문제라고 말한다. 올초 유입된 해외 연·기금 등 장기투자자들은 꼼짝도 않고 있다. 다만 기아차가 국내 자동차사에 인수될 경우 헤지펀드들이 단기차익만 챙기고 등을 돌릴 수도 있다. 이 경우 주가는 다시 주저앉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현재 증시 기상도는 ‘맑음’이다.
  • 기아 낙찰자 채점결과 발표/‘19일 결판’ 달라진 선정 방식

    ◎1·2차와 달리 부대조건 달아도 실격처리 안돼/부채탕감액 1·2위差 7,000억 안팎따라 희비 오는 19일 발표될 기아·아시아자동차에 대한 3차 입찰 낙찰자 선정방식은 1,2차 입찰 때와는 판이하게 다르다. 부대조건을 달아도 실격요건이 되지 않는 점,응찰업체간 부채탕감 요구액 수준에 따라 평가방식이 다른 점이 그 예다. 기아와 채권단이 철저하게 보안을 유지하는 가운데 낙찰자 선정결과를 당초 일정대로 발표하기로 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기아·아시아자동차 낙찰자 선정을 위한 부문별 배점은 응찰가와 경쟁력 제고·장기발전 기여도 각 15점,장기 현금흐름 10점,부채상환조건 35점,고용 및 수출 등 국민경제 기여도 25점으로 종합평가 방식이다. 그러나 이같은 선정기준도 응찰업체들이 제시한 부채상환 조건이 현격하게 차이가 날 경우에는 무용지물이 된다. 즉 부채탕감액이 7,000억원 이상 차이날 경우 부채상환조건 하나만 따져 낙찰자를 결정한다. 부채탕감 요구액을 가장 적게 요구한 응찰자,즉 부채상환비율을 가장 높게 제시한 응찰자가기아·아시아자동차를 인수하게 된다. 부채탕감이 7,000억원 이상 차이나더라도 경우의 수는 있다. 가령 현대 대우 삼성 포드 등 4개 응찰업체 중 부채탕감 요구액이 적은 순으로 1·2위간,2·3위간 차이가 모두 7,000억원 이상이면 부채탕감 요구액이 가장 낮은 업체를 낙찰자로 선정한다. 반면 1·2위간 탕감 요구액 차이는 7,000억원 미만이고,2·3위간 차이는 7,000억원 이상이면 1등을 결정짓지 못하기 때문에 종합평가방식을 택한다. 이는 낙찰자와 예비낙찰자,즉 1·2위를 동시에 선정하게 돼 있기 때문이다. 낙찰자가 기아·아시아자동차에 대한 자산·부채를 실사한 결과 그 수치가 기아와 채권단에 의해 제시된 것과 차이가 커 입찰을 포기할 경우 예비낙찰자와 인수 여부를 협의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 물리·화학/올 노벨 수상자 업적

    ◎물리/‘분수 양자홀 효과’ 바견·이론적 규명/고체­통계­입자물리학 설명 틀 제공 올해 노벨 물리학상은 ‘분수 양자 홀(Hall) 효과’를 발견하고 이를 설명한 3명의 미국인 물리학자에게 돌아갔다. 프린스턴대의 추이 교수(59)와 컬럼비아대의 슈퇴르머 교수(49)는 현상을 발견했고,스탠포드대의 러플린 교수(48)는 현상을 이론적으로 규명했다. 세 사람 모두 미국의 AT&T 벨연구소에서 연구한 인연을 갖고 있다. ‘양자 홀 효과’란 강한 자기장과 극저온에서는 물질의 전기 저항값이 특정한 물질의 기본량의 정수배의 저항만을 갖게되는 현상. 지난 82년 미국 벨연구소에서 함께 근무하던 슈퇴르머 교수와 추이 교수는 이 저항값이 분수값을 가질 수 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러플린 교수는 이런 현상이 전자가 집단적으로 상호작용을 하면서 물질의 새로운 상태인 ‘양자 유체’상태가 되면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서울대 물리학과 任志淳 교수는 “고체물리,통계물리,입자물리학을 포괄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이론 틀을 제공,현대물리학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러플린 교수는 괴짜 물리학자. 자신의 이론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을 향해 공식석상에서 독설을 퍼부을 정도이다. 이 때문에 벨연구소에서 해고되기도 했다. 96년 6월 서울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지역 이론물리센터 개소 기념학회에 참석했다. 추이 교수는 중국에서 태어나 시카고대학에서 물리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슈퇴르머 교수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태생으로 스투트가르트대학에서 학위를 받았다. ◎화학/밀도함수이론­양자화학 분야 大家/실험 않고도 분자정보 계산법 개발 노벨 화학상을 공동수상한 미 UC샌타바버라대 월터 콘 교수(75)와 노스웨스턴대 존 포플교수(73)는 각각 ‘밀도함수 이론’과 ‘양자화학’분야의 대가(大家)이다. 학계에서는 두 사람이 계산을 통해 분자에 대한 정보를 상당 부분 알아내는 방법을 고안했으며,얻어낸 정보가 상당한 신뢰성을 갖도록 했다는 점에 수상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원래 물리학자인 월터 콘 교수는 밀도함수 이론의 초기 제창자. 화학계에널리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최근 그의 이론이 화학분야에 널리 응용되면서 진가를 인정받았다. 밀도함수 이론이란 양자화학의 한 분야로 전통적인 방식에서는 다소 벗어나 있지만 전자상관성 효과를 효율적으로 취급할 수 있는 방식을 제시한 이론. 콘 교수는 이 이론을 집약한 ‘가우시안’이라는 프로그램을 개발,판매회사를 만들어 보급한 특이한 경력의 보유자이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난 존 포플 교수는 양자화학 이론의 1인자. 지난 20∼30년 동안 화학계의 대가로 군림해왔다. 계산을 통해 분자에 대한 정보를 얻어내기 위해서는 고도의 계산력이 필요하다. 포플 교수는 이같은 계산이 용이하도록 이론과 계산법을 개발,보급했다. 영국에서 태어나 캠브리지대학에서 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과학기술원 李允燮 교수는 “분자에 대한 신뢰성 있는 정보를 굳이 실험을 통하지 않고도 계산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두 사람의 공통된 업적”이라고 말했다.
  • ‘기아 3차 입찰’ 포드도 응찰/현대·대우·삼성 등 4개사

    ◎낙찰자 19일 발표 12일 마감된 기아·아시아자동차 3차 국제입찰에 현대 대우 삼성 및 미국의 포드 등 4개사가 응찰했다. 2차 입찰에 참가하지 않았던 포드가 이날 오후 3시10분쯤 가장 먼저 입찰사무국에 서류를 제출했으며 국내 3사도 마감시각인 오후 5시가 임박해 모두 서류를 접수시켰다. 기아입찰사무국은 “이번 입찰에서는 부채탕감요구액을 응찰업체들이 스스로 제시하도록 했고 유찰됐던 과거 2차례 입찰과 달리 부대조건을 달면 실격이라는 제한조건도 없애 반드시 낙찰자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채탕감요구액이 다른 업체보다 7,000억원 이상 적으면 무조건 해당 업체에 낙찰시키기로 해 응찰가,장기 현금흐름,장기 발전기여도 등의 평가항목보다 부채탕감요구액이 낙찰자 선정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국내 업체들은 기아 부채 16조원 가운데 자산 초과분인 5조1,000원 안팎에서 탕감요구액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기아의 적정부채는 4조원이라고 주장해온 포드는 보다 많은 탕감을 요구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낙찰자는 오는 19일 발표된다.
  • 기아 출자전환 8,400억원까지 허용

    ◎3차입찰 관련 신주 발행규모의 40%內로 제한 산업은행을 비롯한 기아와 아시아자동차 채권단은 오는 12일 실시될 3차 입찰에서 응찰업체가 요구할 수 있는 기아·아시아자동차 부채에 대한 출자전환 규모를 신주(新株) 발행 규모(2조1,000억원)의 최대 40%(8,400억원)까지만 인정하기로 했다. 산업은행 고위 관계자는 9일 “응찰업체들은 기아·아시아자동차의 신주 발행분의 51% 이상을 인수해야 하게 돼 있으나 실제로는 51%만을 인수할 것으로 보고,나머지 49% 중 기존 주주의 지분 일부를 소각하는 점을 감안,출자전환 한도를 신주발행 규모의 40%로 정했다”고 밝혔다. 응찰업체들은 3차 입찰에서 기아·아시아자동차 부채(12조6,000억원)에 대해 규모와 상관없이 탕감을 요구하거나 부채탕감과 출자전환을 함께 제시할 수 있게 돼 있다. 3차 입찰에는 현대 대우 삼성과 미국 포드사 등 4개 사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 세계 유명 車업체 대대적 리콜

    ◎BMW 286만대·크라이슬러 80만대 【워싱턴·베를린 연합】 미국의 크라이슬러와 포드·GM,독일의 BMW·폴크스바겐,일본의 이스즈 등 세계 유명 자동차업체들이 미국 교통안전당국의 지적에 따라 일제히 리콜에 들어갔다. BMW는 7일 라디에이터 뚜껑의 결함으로 냉각시스템에서 나온 뜨거운 증기가 승용차 내부에 도달,운전자를 다치게 할 위험이 있어 뚜껑 교체를 위해 약 286만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대상 차량은 지난 88년부터 94년 11월 사이 출고된 3,5,7,8시리즈 모델. 크라이슬러는 시러스,다지 스트라투스,플리머스 브리즈,서브링의 95∼98년 모델 80만대를 리콜한다.포드는 미니밴 에어로스타 88∼90년 모델 14만대와 머큐리 세이블과 토러스 98∼99년 모델 7,000대를 안전벨트결함 등의 이유로 리콜하기로 했다.GM은 시보레 C10과 C15 픽업 95∼98년 모델 5만5,000대를,폴크스바겐은 제타·골프·GTI 93∼95년 모델 15만3,000대에 대한 리콜에 들어갔다.
  • 우체국 2001년까지 민영화/정통부

    ◎공사화와 함께 검토… 내년 결정/2,862곳 3만8,000여 직원 신분변화 불가피 2001년까지 우체국이 공사화 또는 민영화될 전망이다.민영화쪽으로 귀결될 가능성이 크다.정보통신부는 현재 미국 스탠포드연구소(SRI)에 용역을 맡겨 이에 대한 연구·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정통부는 올해 안에 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공청회 등을 거쳐 의견을 모을 방침이다.내년 안에 추진 방향을 결정한 뒤 본격적인 준비 과정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전국 2,862개 우체국이 공사화·민영화되면 3만8,000여 직원들의 신분 변화가 불가피해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현재 거론되는 방안은 △공사화 △민영화 △공사화를 거친 뒤 민영화하는 3가지다. 李正吉 정통부 우정기획과장은 “공사화를 거쳐 민영화할 지 바로 민영화로 갈 지 현재로서는 결정된 바 없다”면서 “당장은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李과장은 “공사화에 드는 비용만 6,000억원 이상이 들어갈 것이라는 자료가 나와 있다”고 말하고 “민영화로 갈 때는 더 많은 재원이필요하며 그밖에도 풀어야 할 선결 과제가 많다”고 설명했다. 石鎬益 우정국장은 “아르헨티나가 우체국 민영화에 왜 실패했는지 주목하고 있다”며 경쟁력을 못갖춘 채 출발한 것이 문제였다고 말했다. 그는 민영화의 경우 경영자율성을 확보한 뒤 민간의 부분 참여를 거쳐 완전 민영화로 가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石국장은 “민영화에 따른 인건비 상승, 제세 공과금 면제 혜택 소멸,장부가액만 5조원에 이르는 자산의 매각 등 모든 문제를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그러나 “내년 안에는 변화 방향이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安炳燁 차관은 공사화·민영화 문제가 “2001년까지는 결말이 날 것”이라고 밝혀 이때까지 우체국 소유구조가 변할 것임을 시사했다.
  • “기아를 포드에” 美서 요청/정부에 첫 미국 입장 전달

    ◎주한미 상의회장 3차 입찰 앞두고 금감위장 방문/“외자유치 훌륭한 유인책 한국 정부가 적극 도움을”/삼성 대 포드 2파전 유력/자금풍부한 포드사 유리 제프리 존스 주한 미국상공회의소(AMCHAM) 회장이 우리 정부측에 미국 포드사의 기아자동차 인수가 성사되도록 최대한 노력해 달라는 의사를 전달,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포드사는 유찰된 1차 입찰에 참여했지만 2차 입찰에는 불참하는 등 적극적인 인수의사를 보이지 않았었다.기아차 인수와 관련해 미국측의 입장이 우리 정부에 전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제프리 존스 회장은 지난 달 30일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을 방문,“포드사가 기아차를 인수하면 외국 투자자들에게 훌륭한 유인책이 될 수 있으므로 한국 정부가 최대한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는 12일 마감되는 기아차의 3차 입찰은 현대 대우 삼성 등 국내 3사와 미국의 포드 및 제너럴모터스(GM)사가 참여할 것으로 보이며 이 가운데 삼성과 포드의 2파전이 예상된다. 3차 입찰은 부채탕감 규모를 응찰업체가 직접 제시하도록 해자금사정이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포드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포드사는 지난 2차 입찰 때에는 의향서만 내고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으며 12조6,000억원의 부채 중 8조원대의 탕감을 요구한 바 있다.
  • 기아 자산초과 부채 전액 탕감

    ◎3차 입찰 5조1,000억원 잠정 결정/6조 넘을 가능성도… 포드 행보 주목 기아·아시아자동차 3차 입찰에서는 최소 5조1,000억원 이상의 부채가 탕감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채권단은 27일 기아·아시아자동차 처리를 위한 실무 대책회의를 열고 기아 부채의 자산 초과액인 5조1,000억원을 전액 탕감해 주기로 잠정 합의했다.이는 2차 입찰때의 부채 탕감액보다 2조2,000억원이 늘어난 액수다. 정부 관계자는 “3차 입찰마저 유찰되면,산업 전반의 구조조정이 지연되고 국제 신인도에도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응찰업체들의 요구를 대폭 수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채권단 대표인 산업은행은 이같은 탕감 규모로는 유찰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며 탕감액을 6조원 이상으로 대폭 늘리는 대신 현재 프라임 레이트+1% 수준인 금리를 시중금리로 환원하자는 안을 제시,추가 탕감 가능성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채권단은 또 다음달 중순까지는 3차 입찰의 낙찰자 선정을 마무리짓기로 하고 다음주 초 부채탕감 규모와 입찰 조건 등을 명시한 입찰 공고를 내기로 했다. 이에 따라 3차 입찰에서는 낙찰자 선정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으며 특히 미국 포드자동차의 행보가 주목받게 됐다.포드자동차는 지금까지 산업은행의 주장처럼 부채 원금 탕감액을 8조원선으로 늘리는 대신 금리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정부와 채권단,법정관리인은 이에 앞서 26일 청와대에서 합동회의를 열고 3차 입찰 실시를 결정했다.또 기아자동차를 빅딜에 내놓을 경우,은행들의 부채회수가 어렵고 다른 산업에도 큰 타격이 예상돼 제2의 외환위기가 우려된다며 빅딜을 하지 않기로 원칙을 정했다.
  • 韓國 70년대 核개발 추진/美 압력으로 중단 확인

    ◎美 관련문서 비밀 해제/美 다양한 압박… 朴 대통령 두차례 ‘저항’/“劾재처리시설 팔지 말아라” 佛에도 압력 【워싱턴=崔哲昊 특파원】 한국은 지난 74년부터 76년까지 프랑스로부터 핵 재처리 기술을 도입,핵무기를 독자보유하는 계획을 추진했으나 미국 압력으로 중단한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지난 24일자로 비밀분류에서 해제된 포드 행정부의 비밀 외교문서에 따르면 당시 朴正熙 대통령은 핵무기 개발을 위해 프랑스로부터 플루토늄을 생산할수 있는 핵연료 재처리 플랜트 도입을 추진했다. 한국정부는 이와함께 록히드사로부터 미사일 고체연료와 로켓모터 설계 도입계약을 맺는 등 북한을 공격할 수 있는 지대지(地對地) 미사일 개발을 적극 추진했다. 미국은 한국에 대해 상업적 원자력 분야의 협력 중단 및 차관제공 중단 등으로 위협,한국정부의 핵무기 개발을 막았다. 또 프랑스 등 기술제휴국과의 외교 교섭도 동원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 정부는 핵 재처리 플랜트 도입을 포기하라는 요구를 두차례나 거부한 끝에 76년초 미국 대표단 내한을계기로 미국의 차관 및 지급보증으로 고리 2호기 원자로를 도입,평화적 핵 협력관계를 맺고 핵무기 개발계획을 중단했다. 70년대 한국정부의 핵개발 계획과 미국의 외교적 압력이 정부 공식문서를 통해 확인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다음은 주한 미국대사관과 국무부 및 백악관간을 오간 비밀 외교문서의 주요 부분. 75년 5월 헨리 키신저 국무장관은 서울,도쿄,오타와(캐나다),파리 및 빈(오스트리아)의 미 대사관에 ‘한국 핵무기 개발 저지를 위한 외교 지침’을 시달했다. 당시 주한 미대사관은 “10년안에 한국이 핵개발에 성공할 것이며 80년대 초면 그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보고했다. 이에앞서 헨리 키신저 미 국무장관은 75년 3월 스나이더 주한미대사에게 보낸 전문에서 “한국이 10년내에 제한적인 핵무기와 미사일 능력을 보유할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한국의 핵개발 포기와 핵확산금지조약(NPT)가입을 위해 압력을 가하라고 지시했다. 이 전문은 “한국의 핵보유는 북한과 일본에 영향을 주고 소련과 중국이 북한에 핵무기 지원을 보장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면서 “한국이 핵을 보유하게 되면 朴正熙정부가 대미 군사력 의존에서 탈피,한·미 관계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정부는 프랑스 정부에도 외교경로를 통해 한국에 핵 재처리 시설을 판매하지 말도록 요구했다. 또 영국,캐나다,소련,서독,일본 등과 비밀회의를 갖고 핵관련장비와 기술의 수출통제를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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