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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린턴의 운명 3가지 시나리오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 클린턴 대통령은 과연 의회 탄핵의 현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을까. 아니면 의회에 굴복,사임을 선언할까. 크리스마스 휴가를 앞둔 워싱턴 정가는 클린턴 대통령의 거취와 관련,갖가지 예측이 난무하고 있다. 이는 대통령 탄핵이라는 역사적 중요도에 비해 뚜렷한 절차나 선례도 없이 130년 만에 열리는 것이어서 더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클린턴 대통령이 앞으로 취할 수 있는 선택은 크게 3가지 시나리오로 분석해볼 수 있다. ◎生­민주·공화 빅딜/국민에 사과성명 견책·벌금 유력 이 시나리오는 현단계에서 가장 많은 여론 지지를 받고 있는 방안이다. 21일 포드와 카터 등 전 대통령도 이 방안을 적극 호소했으며 연일 행해지는 여론조사도 이를 강하게 밀고 있다. 또 이 협상이 이뤄진다면 현재 극한 대립을 보이고 있는 양당 대결에도 상당한 전환점을 가져다줘 결과적으로 미국 국익에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 크다. 그만큼 가능성이 커보인다. 이 협상의 내용은 클린턴에 견책을 할 것인가 혹은 벌금을 물릴 것인가를 놓고 법률적·현실적 논의들이 한창이다. 견책은 3권분립의 기초를 토대로 의회나 법원이 공식적으로 대통령에게 견책을 내린다는 형식이 취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전에 클린턴으로부터 연방대배심 앞 증언내용이 거짓이며 국민에게 사과한다는 절차가 선행될 것이 요구될 것이다. 벌금의 경우 현재 논의되고 있는 벌금액수는 100만∼450만달러선. 물론 클린턴 사재에서 내야 한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벌금에 대해 위헌 소지가 있음을 지적하기도 한다. 만일 권력분립의 원칙이 금전으로 매김된다면 앞으로 돈 있는 자는 의회나 법원을 무시해도 된다는 선례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공화당은 아직 이 안을 받아들일 생각이 없다고 공언하지만 클린턴에 상처를 낼수록 공화당 역시 여론의 지탄을 받는 현실을 언제까지나 외면할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死­최악의 경우 사임/민주당 강력 반대/결단 가능성 희박 현실적으로 가장 가망성이 적어보이지만 이는 공화당의 지상과제이며 하원 탄핵결정 이후 상당한 동요가 클린턴에 있었다는 점이 그 가능성을 배제치 못하게 하고 있다. 여론조사에서는 탄핵 이후 클린턴의 인기가 올랐지만 정작 의회 내에서는 탄핵 이후 클린턴에 돌아서는 민주당 인사가 늘었다는 점은 상당히 시사적이다. 또 만일 그의 상원 탄핵심판 개시를 앞두고 주가가 폭락한다든가 환율이 극적으로 떨어져 가뜩이나 전망이 불투명한 경제가 더욱 어두워지는 등 외부적인 동요가 몰아쳐올 경우 모든 책임은 당연히 클린턴에게 돌아갈 것이다. 이 경우 참기 어려운 지경까지 간 클린턴으로서는 심판 이전에 사임하는 ‘대범한’ 길을 택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그러나 그가 결심한다 해도 민주당 진영은 그의 사임 발표를 어떻게서든지 저지할 것으로 보인다. 역사학자들은 이번에 클린턴이 사임한다면 앞으로 미국 역사에서 대통령 탄핵은 밥먹듯 행해질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지난 1868년 앤드루 존슨의 경우 하원 탄핵에 이어 상원 표결때까지 버텼기 때문에 이후 탄핵이 거의 없었다는 지적한다. 만일 그가 상원표결 이전에 사임했다면 이후에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수도 없이 이어졌을 것이라고 말한다. ◎傷­상원 표결 강행/탄핵안 부결 확실 상처뿐인 영광 내년 1월6일 상원 개원때까지 양당이 별다른 가시적 타협이나 다른 외적 요인이 없는 것을 전제로 한 것이다. 윌리엄 렌퀴스트 대법원장 주재로 모든 절차는 법정형태로 열린다. 100명의 상원의원이 배심원이 되는 이 ‘재판’에서 클린턴 변호인단은 데이비드 켄달,찰스 루프,조지 크래이그 등이 맡게 되며 검사역은 하원 법사위 원장 헨리 하이드가 맡아 치열한 공방전을 펼칠 전망이다. 여기에도 확정되지 않은 문제점들이 있다. 우선 회기가 정해지지 않았다. 양측의 마찰에 따라 줄어들 수도,혹은 길어질 수도 있다. 또 과연 관련자들을 참석시킬 것인가 혹은 서면이나 대리인을 출석시킬 것인가도 난제 중 하나이다. 심판 절차를 일반에 공개할 것인가 여부도 정해진 절차가 없다. 전문가들은 주요한 사항은 비공개 진행 뒤 결과만 밝혀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같은 문제들은 회기를 질질 끄는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표결이 진행된다 하더라도 탄핵결정을 내리려면 현재 구도(공화 55,민주 45)에서 공화당쪽에 12표가 더 필요하기 때문에 불가능할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하다. 탄핵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이 재판 절차를 거치는 과정에서 클린턴은 이미지에 또 한번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이며 정신·육체적으로 기진맥진할 것이 예상된다.
  • 독서로 꿈키우고 영상으로 情키우고

    ◎방학중 볼만한 유아·청소년 도서­비디오 안내 논술시험에 대비하려면 어릴때부터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지만 시험·숙제에 바쁜 학교생활에 쫓기느라 평소 책 한권 마음놓고 읽을 시간이 없다.방학동안만이라도 학교공부에서 해방,좋은 책과 비디오를 보며 간접 경험을 넓히도록 도와주는 것도 부모의 역할이다. 방학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자녀에게 권할만한 책과 비디오들이 많다.어린이도서연구회와 서울YMCA 건전비디오문화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의 추천을 받아 소개한다. 도서는 창작동화가 주를 이루며 옛이야기와 우리문화를 테마로 했다.비디오는 최신작이 대부분이다. ■도서 ●유아 누구야 누구(보리) 꿀꿀돼지(웅진)하늘이랑 바다랑 도리도리 짝짜꿍(보림)호롱이 잡은 피리(보림) 고릴라(비룡소) ●1∼2학년 아재랑 공재랑 동네 한바퀴(길벗어린이)세상이 처음 생겨난 이야기(사계절)나무야 나무야 겨울나무야(웅진) 별님동무 고기동무(우리교육)땅속나라 도둑귀신(보림) 화요일의 두꺼비(사계절) ●3∼4학년 콩,너는 죽었다(실천문학사)잔디숲 속의 이쁜이1,2(웅진)고기잡이(보림)진희의 스케치북(산하)머리속의 난쟁이(사계절) ●5∼6학년 버들붕어(현암사)제주도 이야기(창작과 비평사)오디세우스의 방랑과 모험(국민서관)고향솔잎(미리내)장준하(사계절) ●청소년 스물 네개의 눈동자(자유포럼)사랑하는 젊은 친구들에게(작가정신)잡초는 없다(보리)아버지와 아들의 꿈(생명의 말씀사) ■비디오 ●극영화 아미스타드(스티븐 스필버그 감독·매튜 매커너히,안소니 홉킨스 출연) 어느 어머니의 아들(테리 조지 감독·헬렌 미렌,피오눌라 플라나간 출연) 비욘드 사일런스(카롤리네 링크 감독·실비 테스튀드,타타냐 트립 연출)호스 위스퍼러(로버트 레드포드 감독·출연) 가베(모흐센 마흐말바프 감독·샤하예 조다,아바시 사야히 출연) 레인메이커(프랜시스 포드 코플라 감독·맷 데이먼,클레어 데인즈 출연) 매드 시티(코스타 가브라스 감독·존 트라볼타,더스틴 호프만 출연) 마더 나이트(키스 고든 감독·닉 놀테,세릴 리 출연) 위대한 유산(알폰소 쿠아론 감독·에단 호크,기네스 팰트로 출연) 아들을 위하여(짐 에이브라함 감독·메릴 스트립,프레드 워드 연출) 알래스카(프레이즈 헤스톤 감독·빈센트 카타이저,찰톤 헤스톤 출연) 가타카(앤드류 니콜 감독,에단 호크,우마 서먼 출연) 딥 임팩트(미미 레더 감독·테아 레오니,모건 프리만 출연) 나폴레옹(마리오 안드레치오 감독) ●애니메이션 아나스타샤(돈 부르스 감독) 하얀 꼬마곰 라스(한스 드 비어 감독) 고마워요 우체부 아저씨(영국 링크 엔터테이먼트사 제작) 녹색나라 삐삐의 모험(무시 프로덕션제작) 투포야 놀자(이탈리아 미저리 스튜디어 제작)또또와 유령친구들(한·대만 합작).
  • 지구촌 대규모 ‘감원 한파’

    ◎인수합병­경기침체… 손쉬운 자구 방편/美 석유사 엑슨­모빌 합병 3만여명 감축/獨 BMW 등 자동차업계도 ‘해고 칼바람’ 지구촌에 대규모 감원바람이 불고 있다.인수합병으로 과잉인력이 늘어난데다 수익증대와 비용절감을 위한 손쉬운 방편으로 감원이 선택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석유회사인 엑슨과 모빌은 2일 합병을 공식으로 발표하면서 전체 12만3,000명의 직원 중 25%에 육박하는 3만여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합병 규모가 무려 772억달러로 사상 최대인 이들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제,판매분야의 직원을 대폭 줄이기로 했다.유가하락에 따른 수익감소가 합병과 감원의 단초가 됐다. 미국 은행인 뱅크트러스트를 합병키로한 독일의 도이체 방크도 양사 직원 9만6,000여명 중 5.7%를 해고하기로 했다.같은 업무를 맡고 있는 직원들로 5,500명에 이른다.역시 인건비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연간 17억달러가 절감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로버를 인수한 독일의 BMW는 영국에서 2,500명을,미국의 포드는 벨기에 공장의 직원 2,300명을 각각 감원키로 해 세계 자동차 업계에 혹한이 몰아치고 있다. 더구나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나 포드가 아시아지역에서 인수 합병할 다른 자동차 메이커를 물색하고 있어 세계 자동차 업계에서 대규모 해고 바람은 한동안 거세질 전망이다. 한편 스웨덴의 자동차 회사 볼보는 독일 다임러 벤츠의 미국 크라이슬러 인수로 재편이 불가피해진 세계 자동차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무려 5,300명을 줄이기로 했다. 항공기 제작업체인 보잉 역시 경제력을 강화하기 위해 7월에 2만8,000개의 일자리를 감축한 데 이어 앞으로 2년 동안 4만8,000개의 일자리를 없애겠다고 발표했다.
  • 갱두목에서 빌 게이츠까지/‘20세기 사업가 20걸’ 선정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은 최신호에서 금세기 가장 영향력있는 ‘20대 건설자 겸 거인’을 발표했다.‘건설자 겸 거인’의 선정은 지난 100년을 주름잡았던 명사 100명의 생애를 기리기 위해 CBS TV와 공동 진행해 온 프로젝트의 제3탄.이번 20인에는 갱두목 러키 루시아노를 비롯해 영화 거물 월트 디즈니,자동차왕 헨리 포드, 컴퓨터 소프트웨어 억만장자 빌 게이츠 등이 포함됐다. 소니를 세계적 기업으로 만든 일본의 모리타 아키오,미국 자동차노조 대표를 지낸 월터 뢰더,전미풋볼연맹 이사였던 피트 로젤,맥도널드 체인망을 구축한 레이 크록 등도 올랐다. 여성으로는 화장품 제국 건설자 에스티 로더가 유일하게 끼었다.
  • 美 크라이슬러 문 닫았다/獨 다임러 벤츠社에 합병

    【디트로이트 AP 연합】 미국의 3대 자동차 제조업체의 하나였던 크라이슬러가 12일 설립 73년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크라이슬러는 이날 독일의 다임러 벤츠사에 합병,회사명이 다임러 크라이슬러사로 바뀌면서 독일의 새로운 회사가 됐다. 자동차산업 사상 최대규모인 370억달러의 주식거래를 통해 탄생한 다임러 크라이슬러는 미국의 제너럴 모터스(GM),포드,일본의 도요타,독일의 폴크스바겐 AG 등과 함께 5대 메이커로 부상했다.통합자산 규모는 920억달러.
  • ‘淸心·廉吏정신’ 지닌 공무원 뽑자/金弄柱(발언대)

    최근 중하위직 공무원의 개혁 드라이브를 보면서 고전에 나오는 공무원들의 청심(淸心)과 염리(廉吏)정신이 절실히 생각난다. 조선시대 예복입고 조정에서 벼슬하는 사람들은 속대입조자(束帶立朝者)만도 1만명이 훨씬 넘었다. 그외 각 지방관료들까지 합치면 관료의 숫자는 대단했을 것이지만 청백리로 뽑힌 사람은 조선조 전체를 통틀어 110명에 불과했다. 깨끗하게 공무원으로 처신하기란 그때도 정말 어려웠던 모양이다. ‘택리지’에는 조선시대 직업인을 사농공상으로 나누고,사(士)의 경우 청빈하게 생활함을 체질화해야 한다고 하면서,우수한 두뇌의 소유자가 국가의 관료가 되는 코스를 밟아야 국가가 부강해진다고 밝히고 있다. 또 ‘상산록(象山錄)’에는 좋은 관리는 최상의 청렴도를 견지하는 염리가 돼야 한다며 ‘염리의 길은 우선 봉급 외는 어떤 것도 먹지 말 것,다음으로 벼슬을 잘 마치고 귀향할 때는 한 필의 말만 가지고 가는 것이다’고 이야기한다. 중국의 역사 속에 청심을 끝까지 지켜간 관료로 황보(黃보)를 든다. 그는 올바른 친구가 있어 후세까지 청빈한 공무원으로 기억될 수 있었다. 중국 절강성 여수현 처주(處州) 어사를 지낸 그에게 뇌물을 전해달라는 말을 하려는 사람에게 친구 손신(孫薪)은 “삼가 말하지 마라. 그 말을 들으면 귀로 들어온 장물이 된다”고 그 자리에서 거절을 했다. 앞으로 우리 사회가 당당함과 명예로움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청소년에게 청심을 직업관으로 간직하고,뇌물과 관련되면 그 흔적 옆에도 가지 않도록 철저히 교육하는 것이 필요하다. 영국에서는 공무원 시스템을 찰스 트레벨리언 경의 보고서에 기원을 두고 1861년부터 공개경쟁에 의한 공무원 채용을 하고 있다. 이들은 ‘House party contest method’라고 하여 공무원 응시생들을 서류심사한 후,파티를 열어 집단토론,제한된 시간 내의 심리테스트,실제행동 테스트를 통해 선발한다. 필기시험은 공정한 판단내리기가 곤란한 경우만 특별시험으로 임용한다. 개인의 청렴의식,객관성,국가에 대한 생각,전문적 식견,채용하고자 하는 그 공직에 적합한가를 판별한다. 케임브리지와 옥스포드대 교수들은 공직에 제자들이 많이 진출하도록 강의시간에도 열심히 이야기한다. 국민의 미래를 위해 청렴한 자세로 일할 가슴을 가진 사람을 채용하겠다는 것이다. 염리정신을 끝까지 갖고 일할 공직자를 위해선 성적평가만이 아니라 마음을 평가해서 임용할 수 있는 새로운 공무원 채용절차의 검토가 요망된다.
  • 기아 부채 탕감액 축소 배경

    ◎産銀,일부 채권銀 반발 무마/포드 탕감액 기준 현대 설득 기아·아시아자동차의 채권단 대표인 산업은행은 왜 하필이면 현대가 당초 요구했던 7조3,000억원의 부채탕감액 중 축소 규모를 1,300억원으로 산출해 냈을까. 산은은 지난 달 19일 기아·아시아자동차 낙찰자로 현대가 선정되자 ‘의외’라고 생각했다.정부와 마찬가지로 채권단도 내심 외자유치 등을 위해 “포드가 낙찰자로 선정됐으면…”하고 기대했었다. 산은이 현대가 요구한 부채탕감액을 조금이라도 줄이기로 마음먹은 것은 채권단 내부 의견조율 과정에서 일부 금융기관들이 반발한 것이 작용했다.채권단 대표의 체면을 살리고,채권단의 동의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현대와의 협상이 불가피하다고 여겼다. 현대와의 협상은 산은 李瑾榮 총재가 직접 맡은 것으로 전해진다.李총재는 “채권단이 동의하지 않으면 낙찰이 무효화 된다”는 점을 내세워 매끄럽게 기아처리 문제를 매듭짓는 것이 현대와 채권단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고 설득했다. 부채탕감액 축소 규모 산출을 위해 포드가 제시했던 입찰 내용을 잣대로 활용했다는 것이 산은의 설명이다.산은 고위 관계자는 “포드가 부채상환률을 현대보다 높게 제시한 것이 부채탕감액 축소 규모를 산출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현대는 부채탕감 부문을 제외하고는 포드보다 좋은 조건을 제시한 점에 착안,현대가 모든 부문에서 포드보다 앞섰다는 명분을 얻기로 했다.현대가 입찰참여 4개 업체 중 부채탕감 요구액을 최저 수준으로 끌어내리기 위해 1,300억원을 축소했다는 얘기다.
  • 아시아공장 포드·대우에 매각 검토/현대­기아 중복 처리

    ◎4개 판매회사 구조조정 불가피 현대와 기아의 통합에 따라 양사의 중복 생산라인,차종,판매망 등의 감량이 숙제로 떠올랐다. 현대와 기아는 국내 제조업체를 통틀어 특A급 투자를 해온 회사.이 때문에 현대로서는 기아의 어느 생산라인도 놓치기 아까운 상황이다.특히 중소형 트럭은 대우·삼성이 생산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현대가 사실상 시장을 독점하게 됐다.현대 관계자는 “현재 시판되는 현대와 기아·아시아의 모델들이 각기 나름의 수요와 국내 시장 및 수출선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중복과잉의 문제가 당장 심각하지는 않다”고 밝혔다. 그러나 내수가 침체된데다 수출도 단기간에 늘어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설비,차종,판매 라인의 상당부분 감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일부 사업부문의 매각은 벌써부터 구체적인 검토단계에 들어갔다는 설도 나온다.특히 아시아공장을 광주 외곽으로 이전해 포드,GM이나 대우 등에 넘기는 방안이 유력시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그룹 전체차원에서도 자동차 생산회사가 현대자동차,현대정공,기아자동차, 아시아자동차 등 4사,판매회사도 현대자동차,현대자동차써비스,기아자판,아시아자판 등 4사가 돼 앞으로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 소­중형 트럭 생산라인 ‘눈독’/대우,기아설비 인수할까

    ◎연구인력·주행시험장도 관심 많아/현대,포드­GM과 협상 결과에 달려 대우는 ‘기아 떡고물’을 챙길 수 있을 것인가. 현대의 기아 인수 및 정리과정에서 대우가 기아 설비의 일부를 넘겨받을 수 있을지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우는 완벽한 라인업 구성을 위해 트럭 생산라인 등 기아·아시아의 일부 설비가 절실하게 아쉬운 상황.특히 현대 경영진이 일부 사업부문의 매각 의사를 흘리고 있어 기대를 더욱 부풀리고 있다. 대우는 0.5t 미니트럭과 8.5t 이상 대형트럭의 틈새를 메울 수 있는 중·소형 트럭 생산라인이 전무하다.때문에 기아 소하리공장의 소형트럭과 아시아 광주공장의 중형트럭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또 기아 아산만 주행시험장도 탐나는 떡이다.대우는 아직 종합주행시험장이 없다. 이들 시설을 완벽히 보유하고 있는 현대가 별다른 미련을 가질 이유가 없다는 점에서 대우는 현대의 ‘오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재 5,500명 수준인 연구인력을 2000년까지 7,000명으로 늘린다는 계획 아래 기아의 우수한 연구진을 대거 유치할 방침이다. 그러나 대우의 ‘짝사랑’과 달리 현대는 외자유치가 용이한 외국업체에 더 큰 매력을 느끼고 있다.따라서 대우의 희망이 실현될지 여부는 현대가 벌이고 있는 포드 GM 등과의 협상 결과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현대 고위 관계자는 “우리와 대우에게 서로 이익이 된다면 협상에 나설 용의는 있으나 아직 뭐라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 ‘확고한 1위’ 매김에 상한가/기아自 낙찰 현대株 왜 뛰나

    ◎외국기업과 합작설도 호재로 작용 기아자동차를 인수하면 주가가 떨어진다는 증시의 정설이 깨졌다.부실덩어리인 기아차를 인수하면 동반 부실화된다는 설명이었으나 막상 뚜겅을 열자 주가는 거꾸로 움직였다. 현대그룹이 19일 낙찰자로 선정되자 현대 계열사 주식 대부분은 껑충 뛰었다.현대자동차써비스의 경우 이틀 연속 상한가를 쳤으며 현대건설과 현대상선도 큰 폭으로 올랐다. 대유리젠트증권 金鏡信 이사는 “현대가 기아를 인수하면 현대자동차써비스가 기아의 판매조직과 합쳐져 판매시장의 60∼70%를 손쉽게 먹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도 ‘자동차 업계의 확고한 1위’라는 인식이 퍼지자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더욱이 포드 등 외국기업과의 합작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어 당분간 ‘악재’보다는 ‘호재’가 많다는 분석이다.
  • 대우,“공동인수 제의하면 긍정적 검토”/기아 낙찰 업계반응

    ◎삼성,“큰 부담지며 인수할 이유 없어” ○…삼성은 ‘기아입찰 결과 발표에 따른 입장’이란 발표문을 통해 “우리 사업에 부담이 된다면 (기아를)인수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또 3차 입찰까지 갔으면서도 “기아인수를 전제로 (사업)계획을 세워 본 적이 없다”고 발뺌한 뒤 “삼성자동차 퇴출문제 거론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반응. ○…대우는 “우리에게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일단 채권단과 현대의 협상과정을 지켜보겠다”라며 “공개경쟁을 통해 낙찰자가 선정된 만큼 채권단이 결과를 뒤엎지는 못할 것”이라고 예상.대우 관계자는 “현대가 컨소시엄 구성 등 공동인수를 제의해 오면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견해를 피력. ○…수의계약을 통한 포드의 인수가능성에 대해 삼성,대우측은 모두 “국내 자동차산업이 한 외국업체에 의해 좌지우지 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포드가 국내에서 조립공장만 가동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들며 바람직하지않다는 입장. ○…현대그룹 주거래은행인 외환은행은 현대의 기아인수 자금 조달에 우려를 나타내며 “현대가 자체 조달할 것으로 안다”는 기대를 표명.이 은행 관계자는 “기아 인수로 자금이 달려 기존의 차입금 상환계획에 차질이 온다면 금융당국이 정한 지침에 따라 강제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설명.작년말 부채비율이 450%인 현대가 내년까지 200%로 낮추려면 10조여원의 부채를 상환해야 할 것으로 추산.
  • 국내 車업계 2社체제 재편/年産 250만대 세계 10위로 부상

    ◎내수부진… 경쟁력 회복 미지수/수출시장 겹쳐 시너지효과 적어 국내 자동차업계가 현대와 대우의 2사 체제로 재편됐다. 현대는 기아를 인수함으로써 연산 250만대(현대 170만,기아 80만대)의 능력을 갖춰 일본의 스즈키를 제치고 세계 10위로 올라섰다.판매실적 200만대(현대 127만5,000대,기아·아시아 72만1,000대)로 세계 12위가 된다. 외형으로는 큰 변화지만 통합 현대차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당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현대와 기아를 동시에 거느리는 ‘디비전’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미국 GM의 캐딜락,포르쉐 디비전처럼 법인 따로,사장 따로인 경쟁체제다. 자연 기아브랜드는 계속 유지된다. 때문에 소비자들에게는 다양한 제품선택의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동급인 쏘나타와 크레도스를 각각 중장년과 청년층을 주고객으로 겨냥하는 등 양사의 유사치중을 차별화한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현대의 기아인수가 자동차산업의 경쟁력 회복에 얼마나 도움을 줄지는 미지수다.세계 10위의 외형은 갖췄지만 진정한 의미의 ‘규모의경제’가 실현될수 있느냐에 대해서는 회의적 시각이 적지않다.기아차 관계자는 “수출시장이 겹치고 부품협력업체도 따로 두고 있어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하지 않으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통상가동률 70%에 못 미치는 현재의 가동률 40% 수준도 넘어야할 산이다. 현대와 기아의 기술공유도 숙제로 남는다. 74년 통합됐으면서도 여태껏 플랫폼(차대 생산라인) 공유를 이루지 못하고 있는 프랑스 푸조와 시트로엥의 전철을 되풀이할 수도 있다. 한편 대우는 현대의 기아 인수로 상당한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관계자는 “한때 30%를 점유하던 기아자동차 수요를 상당부분 대우가 잠식했지만 앞으로 그 수요의 상당부분이 다시 기아로 되돌아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어쨋든 현대의 기아인수 성패가 국내 자동차산업의 회생여부를 가늠하는 갈림길이 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지배적인 분석이다. ◎鄭 회장 일문일답/기술·생산라인 공용화로 비용 점감/해외자본 유치 경쟁력 획기적 개선 다음은 현대자동차 鄭夢奎 회장이 19일 기자회견에서 밝힌 일문일답 내용이다. ­해외 투자 유치 협상은 시작했나. ▲아직 구체적으로 협상중인 곳 없다.포드도 외자유치의 대상이다. ­기아와의 중복차종 및 잉여인력의 처리는. ▲앞으로 차대 생산라인이나 기술을 공용화해 비용을 절감할 것이다.또 양사가 그동안 구조조정을 많이 했기 때문에 잉여인력은 많지 않을 것이다. ­채권단에서는 6조원 이상 탕감은 어렵다는 입장인데. ▲현대의 7조3,000억원 탕감 요구액은 다른 곳보다 유리한 조건이었다.채권단이 거부하면 기아는 청산으로 갈 수밖에 없다.포드에 수의계약을 통해 넘긴다면 더 많은 손실이 따를 것이다.또 경쟁력 있는 국내 자동차회사가 해외자본을 유치하는 것이 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해 더 좋다고 본다. ­채권단과의 협상을 통해 탕감요구액을 줄일 의사는. ▲전혀 없다 ­향후 자동차 산업 전망은. ▲현대,대우의 메이저 2사 체제가 될것이다. ­대우와의 협력은. ▲생각해보지 않았다.
  • 기아,현대에 낙찰/産銀 “채권단도 동의할 것”

    ◎현대 “포드 포함 외자유치” 현대그룹이 외자유치 등을 통해 기아·아시아자동차를 인수한다.채권단 대표인 산업은행은 종전 입장을 급선회,현대의 낙찰자 선정을 동의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기아·아시아자동차는 현대가 실사 이후 포기하는 상황이 빚어지지 않는 한 현대로 넘어갈 것이 확실하며,채권단이 입찰을 무효화시켜 수의계약으로 포드에 넘길 가능성은 희박해졌다.삼성의 기아·아시아자동차 인수 포기로 국내 자동차산업은 현대와 대우 2사 체제로 재편될 전망이다. 李鍾大 기아자동차 기획담당 사장은 19일 기아·아시아자동차의 인수자를 정하는 3차 입찰에서 현대자동차가 낙찰자로,대우자동차는 예비낙찰자로 각각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기아입찰사무국은 현대자동차는 부채감면 조건을 포함한 평가 전반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대우자동차는 다음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삼성은 종합평가에서 최하위에 머물렀으며,포드는 아시아자동차 주식 인수가를 액면가 아래로 써내 실격처리됐다. 鄭夢奎 현대자동차 회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기아·아시아자동차 인수를 위해 그룹차원의 지원을 받고,포드를 포함한 해외투자자들로부터 외자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鄭회장은 현대가 제시했던 부채탕감 요구액은 상환대상 9조56억원중 7조3,000억원이라고 공개했다. 李瑾榮 산은총재는 “기아처리가 너무 지연돼 왔기 때문에 채권단의 동의를 얻기 위한 절차를 조속히 진행하겠으며 동의를 얻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산은은 빠르면 이번 주,늦어도 다음 주까지는 채권단 회의를 열어 동의를 얻어내기로 했다. 한편 朴泰榮 산업자원부 장관은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의해 3차 입찰이 이뤄졌기 때문에 현대가 낙찰자로 선정된 것을 채권단이 거부할 이유가 없다”며 수의계약 가능성을 일축했다.
  • 韓·日 자동차 생산성 ‘세계최고’

    ◎대우·혼다 등 10위권 이내 거의 휩쓸어 【런던 교도 연합】 한국과 일본의 자동차 생산업체의 생산성이 전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주간 이코노미스트 부설 싱크탱크인 인텔리전스 유니트(EIU)가 19일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의 자동차공장들이 생산성분야에서 세계 10위권을 휩쓴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연평균 생산댓수를 기준으로 한 이 보고서에서 일본은 미쓰비시사오카야마(岡山)현 미즈시마공장이 147대로 1위,혼다사 미에(三重)현 스즈카공장이 123대로 2위,도요타사 아이치(愛知)縣 다카오카 공장이 122대로 3위를 차지하는 등 5위까지를 휩쓸었다. 한국은 대우자동차 군산공장이 103대로 6위,창원공장이 99대로 9위에 올랐다. 미국은 포드자동차 웨인공장이 79대로 23위,독일은 제너럴 모터스 아이제나흐공장이 77대로 24위에 그쳤다.
  • 현대 확고한 1위자리 굳히기/기아 인수 배경·전망

    ◎원가절감 통해 기술개발력 향상/일부 중복차종 해외매각 가능성 현대자동차가 19일 기아자동차 3차 입찰에서 낙찰자로 선정되자 그 배경을 놓고 갖가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우선 현대가 1,2차 입찰때 보다 적극적으로 나온 점을 들어 鄭周永 명예회장이 전격 개입했기 때문이라는 설이 유력하다.동생인 鄭世永 현대자동차 명예회장에게 기아자동차를 떼어주고,鄭夢憲 그룹회장 등 자식들에게 현대자동차를 물려주는 등 소유분배 전략의 일환이라는 것이다. 빅딜의 한 축으로 보는 견해도 만만치 않다.실제 이날 철도차량과 발전설비사업 빅딜에서 현대가 단독경영안 등 기존 입장을 대폭 양보하자 이같은 관측이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러나 직접적인 원인은 역시 다른 업체가 인수할 경우 업계 1위 자리를 크게 위협 받는 등 위기의식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실제 현대는 “1,2차때는 채권단이 부채탕감액 상한선을 제시했었기 때문에 부담을 느꼈을 뿐이지, 소극적이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밝히고 있다. 어쨌든 현대가 기아를 최종 인수하게 되면,현재 1위인 순위는 더욱 확고부동해 진다.뿐만아니라 생산능력이 연간 250만대를 넘어서 국제경쟁력을 갖출수 있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게 된다.생산원가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얘기다. 이같은 원가절감 분은 연구개발비로 돌려져 기술개발력이 향상될 것이라는게 현대의 주장이다. 현대는 미국과 유럽 등 해외 투자를 적극 유치하고,필요할 경우 포드사에게도 문호를 열 방침이다.나아가 그룹내 다른 계열사의 지원도 받을 계획이다. 그러나 기아·아시아의 부채 규모가 실사 결과 예상보다 불어날 경우 중복차종을 중심으로 일부 사업의 해외매각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현대측 관계자는 이 문제에 대해 “아직은 언급한 단계가 아니다.실사후에 보자”라고 말했다.
  • 포드 부상에 기대半 우려半/기아自 새 주인

    ◎기대­국제신인도 제고 외자유치 가능/우려­국내 자동차산업 공멸 할 수도 낙찰자 선정 결과와 상관없이 포드가 수의계약으로 기아자동차를 인수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포드의 국내 진출이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국제신인도 제고와 대규모 외자유치 등 낙관적인 전망과 ‘국내 업체의 고사(枯死)’라는 비관론이 극명하게 엇갈린다. 전문가들은 포드가 기아를 인수한다면 일단 한국의 대외 신인도가 높아져 대규모 외자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는 미국 정부와 업계도 여러차례 강조해 온 부분이다. 앞선 기술과 해외 판매망을 통해 수출도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포드는 현재 개발중인 소형차 B3를 연간 20만대씩 수출한다는 계획이다.때문에 소형차 생산 노하우가 많은 기아를 B3의 생산 및 수출 기지로 활용할 것이 확실시된다.또 향후 3년간 5,000억원 규모가 투자돼야 할 저공해 환경기술 등 첨단기술도 그대로 기아에 전수된다. 기아측은 임직원의 고용승계 면에서도 포드를 선호한다.국내업체가 인수하면 자체 임직원의 대폭 수혈이 불가피하지만 ‘한국적 정서’를 모르는 포드로서는 지금의 기아 임직원들을 상당기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포드가 기아를 인수하면 국내 자동차산업이 공멸위기를 맞게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미국 메이저업체 진출 이후 자동차 산업이 급격히 위축된 브라질 멕시코 스페인 영국 등의 예를 드는 사람이 많다. 특히 국내 금리의 절반 정도에 자금을 차입할 수 있는 포드가 저가판매,할부금융 등 대대적인 가격공세를 펼친다면 가뜩이나 자금조달에 애를 먹고있는 국내업체들은 치명타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수출도 마찬가지.중·소형차 중심의 값싸고 성능 좋은 자동차에 ‘포드’라는 지명도가 가세할 경우,우리업체들은 수출시장의 텃밭인 아시아에서도 설땅이 크게 좁아질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협력업체들의 연쇄도산 가능성도 우려된다.해외 곳곳에 자회사 형태로 하청업체를 거느리고 있는 포드가 부품과 철강재를 이들로부터 조달할 경우,중소업체뿐 아니라 국내 철강업체의 사정도 급격히 나빠지게된다.
  • 起亞 낙찰자 오늘 발표/現代 유력… 채권단 동의 미지수

    기아·아시아자동차에 대한 3차입찰의 낙찰자로 현대자동차가 선정될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채권금융기관은 현대자동차가 제시한 부채탕감 요구액이 너무 많을 경우 동의하지 않을 방침이어서 낙찰자 선정과 상관없이 입찰이 무효화될 가능성도 있다. 정부와 채권단은 이에 따라 구조조정과 외자유치 등을 위해 수의계약으로 기아·아시아자동차를 포드에 넘길 가능성이 가장 크다. 18일 금융계와 업계에 따르면 기아입찰사무국은 19일 기아·아시아자동차 입찰의 낙찰자(1위)와 예비낙찰자(2위)를 공식 발표한다. 파리국립은행과 앤더슨컨설팅사 관계자들로 구성된 기아·아시아자동차 심사단이 부채상환 조건,응찰가,장기 현금흐름,경쟁력 제고 및 장기발전 기여도,고용·수출 등의 국민경제 기여도 등 5개 항목을 종합평가한 결과 현대가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수의계약을 노리는 포드는 부채탕감 요구액을 4개 응찰업체 중 가장 많은 8조원대를,아시아자동차의 주당 인수가격은 액면가(5,000원) 미만을 써내 실격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현대 대우 삼성 등도 9조56억원인 부채탕감 대상중 7조원대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채권금융기관 대표인 산업은행 李瑾榮 총재는 “수의계약을 논의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면서도 “다만 낙찰자가 선정되더라도 채권단이 수용 가능한 규모 이상의 부채탕감을 요구할 경우 채권단이 동의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기아 인수設 따라 춤추는 증시/포드 ‘최선’­삼성 ‘최악’

    ◎삼성 유력설에 3개 그룹株 내려/‘포드’ 떠오르자 일제 수직상승/‘또 결렬’ 소문에 다시 오락가락 국내 기업이 기아를 인수한다는 소문이 돌면 해당 기업의 주가가 큰폭으로 내리고 포드인수설이 퍼지면 종합주가지수와 그동안 인수자로 거론됐던 그룹계열사의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 현재 증권시장은 포드의 기아인수를 최선으로,삼성의 인수를 최악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기아입찰서류 마감(12) 다음날인 13일은 예전처럼 삼성이 유력한 대상자였고 별 소문이 없었다. 삼성,대우,현대계열사 주가와 종합주가지수는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밤 대우가 부채탕감액으로 최저인 6조원을 내놨다는 소문이 시작되면서 14일 주가는 소폭 상승했다. 인수자로 지목된 대우 주가는 떨어지고 한 발 물러선 삼성주는 큰 폭으로,현대주는 소폭으로 각각 올랐다. 15일에는 포드의 기아인수가 정설처럼 퍼지면서 주가는 22.61포인트 올라 종합주가지수 368.74를 기록했다. 삼성,대우,현대 관련 주가는 모두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16일 현대와 대우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포드가 기아에서 발을 빼고 있다’,‘삼성이 기아를 포기했다’‘결국 또 유찰될 것’이라는 등의 얘기들이 나돌며 주가는 1.54∼15.26포인트 사이를 오르락내리락 하는 큰 폭의 변화를 보이다,5.27포인트 오른 374.01로 마감됐다. 현대주가 가장 큰 폭의 하락세 보이고 대우주도 약보합세를 벗어나지 못했으며 삼성주는 큰 폭으로 뛰었다.
  • 기아 3차 입찰/채권단 동의 최대 변수로

    ◎국내 3社 부채탕감액 싸고 ‘불꽃’ 신경전/포드 수의계약으로 헐값 인수 전략구사/자금력 없는 응찰자 낙찰땐 또 무효될듯 1년 3개월여를 끌어온 기아·아시아자동차 처리문제가 3차 입찰로 매듭지어질 수 있을까. 기아입찰사무국은 오는 19일 주낙찰자와 예비낙찰자를 발표할 예정이지만 채권단이 동의할 지 여부가 불투명해 유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자신없는 국내 3사=삼성은 무리하게 기아를 인수하지는 않겠다며 꼬리를 약간 내리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대우는 4개 응찰업체 중 부채탕감액을 가장 적게 써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2위 업체와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부채탕감후 남는 부채에 대해 ‘5년 거치,10년 분할상환’ 조건을 제시했다는 얘기가 있다. 채권단은 ‘3년 거치,7년 분할상환’을 제시한 터여서 감점 요인이 된다. ◇수의계약 노리는 포드=가장 많은 부채탕감을 요구했으며 아시아자동차는 주당 인수가를 액면가(5,000원) 밑으로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채권단 관계자는 “포드가 수의계약으로 헐 값에 인수하려는전략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주한 미상공회의소 등의 측면지원을 받는 등 국내업체에 비해 여러 모로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낙찰자 선정 이후 채권단 동의 여부가 최대 관건=3차 입찰에서 재무상태가 취약한 응찰자가 낙찰자로 선정될 경우 채권단의 동의를 얻지 못해 입찰이 무효화될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다. 결국 자금력에서 앞서는 업체에 수의계약 형태로 넘길 공산이 크다는 얘기다. 채권단의 고위 관계자는 “부채탕감 요구액을 다른 업체에 비해 적게 써내 낙찰자로 선정된다고 해도 낙찰자가 남는 부채를 갚을 능력이 있는 지,치밀하게 따질 것”이라고 밝혔다. 전체 채권단 회의를 열어보면 낙찰자의 부채상환 능력은 백지장을 들여다보듯 훤히 파악할 수 있으며,부채상환 능력이 의문시 될 경우 동의하기 어려운 것이 채권단의 입장이다. 낙찰자 선정이 마무리 되려면 채권단의 동의(담보있는 채권은 80%,무담보채권은 75% 이상 찬성)를 얻어 정리계획안을 작성하고 법원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수의계약으로 처리할 경우 기아사태의 처리지연과 정부개입이라는 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문제가 있다.
  • 회사채 수익률 9.55%/사상 처음 한자릿수로

    ◎주가 22P 급등 368 주가가 폭등,지수 370선에 바짝 다가섰다.회사채 금리는 사상 처음 한자릿수로 떨어졌다. 15일 주식시장은 포드의 기아차동차 인수설이 퍼지면서 ‘사자’ 주문이 몰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2.61포인트(6.5%) 오른 368.74로 마감됐다. 이는 지난 5월20일(369.17) 이후 최고치다.엔화강세,회사채 유통수익률 한자릿수 진입,고객예탁금 2조원대 돌파 등도 투자심리를 부추겼다.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89개 등 642개,내린 종목은 하한가 14개 등 145개,보합은 84개였다. 포드의 기아차 인수설에 대한 반작용으로 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전관 등이 상한가로 오르는 등 삼성그룹주들이 초강세를 나타냈고 현대와 대우그룹주들도 강세를 보였다.전문가들은 기아차 입찰이 증시에 최대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주변 여건의 호재에도 불구,최종 낙찰 결과에 따라 주가가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자금시장에서 3년 만기 회사채는 금리는 9.55%로 0.60%포인트 떨어졌으며,하루짜리 콜금리는 7.02%로 0.01%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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