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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거리 여자육상스타 오티도 약물 양성반응

    ?세비야(스페인) 외신 종합 연합?자메이카의 세계적인 육상 단거리스타 멀린 오티(39)가 금지약물 양성반응으로 21일 개막되는 세비야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오티의 양성반응은 지난달 남자 높이뛰기의 하비에르 소토마요르(쿠바),남자 단거리의 린포드 크리스티(영국) 데니스 미첼(미국) 등 세계 정상급 선수3명이 무더기로 금지약물 양성반응을 보인데 이어 터져 나와 충격을 더하고있다.
  • 가르시아-박지은, 새천년 ‘그린’ 샛별

    박지은(20)이 세르히오 가르시아(19 스페인)와 함께 21세기 세계 남녀 프로골프를 이끌어 갈 주역으로 지목됐다. 미국 CBS방송이 운영중인 골프전문 인터넷사이트‘골프웹(www.golfweb.com)’은 18일‘박지은과 가르시아는 미래의 단면’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두 선수의 활약상과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크게 다뤘다. 특히 박지은에 많은 비중을 둬 “가르시아가 미국프로골프(PGA)선수권에서타이거 우즈와 맞붙어 준우승하던 날 박지은은 LPGA 2부리그인 퓨처스투어에서 5승째를 올리며 상금왕으로 LPGA 풀시드를 따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소개했다. 이어 “박지은은 무엇보다 우즈와 비교될 정도의 장타가 트레이드 마크”라며 “우즈가 PGA투어에서 그랬듯 박지은도 LPGA에서 돌풍을 몰고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골프웹은 “주니어 시절부터 내 목표는 LPGA 무대를 밟는 것이었다”는 박지은의 인터뷰를 인용하면서 그녀가 최근 25라운드 가운데 20라운드에서 언더파를 기록한 실력파라는 사실도 전했다. 또“US여자아마추어선수권자 출신의박지은은 아마추어 신분으로 올 US여자오픈에서 공동 8위를 차지했고 나비스코다이나쇼대회와 스탠더드레지스터핑에도 출전했으며 다음달 스테이트팜레일클래식에서 LPGA 데뷔전을 치른다”고 소개했다. 한편 최근 미국 포드사로부터 7년간 1,200만달러의 스폰서 계약 제의를 받은데 이어 모빌사로부터도 비슷한 액수를 제시받은 것으로 알려진 박지은은LPGA투어에서 정상권의 실력을 입증한 뒤 정식계약을 맺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지은의 한 측근은“스폰서 계약을 서두를 이유가 없다”며 “LPGA에 완전히 적응한 뒤인 내년초쯤 계약할 생각이며 국내기업들도 관심이 많아 신중히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금세기 마지막 육상제전 스페인서 21일 개막

    ‘트랙과 필드의 대축제’ 제7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21일부터 10일동안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다.20세기 마지막 육상제전이 될 이번 대회에는 모리스 그린과 매리언 존스(이상 미국) 등 월드스타들이 대거 참가해 신기록을쏟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남자 24개,여자 22개 종목에 걸쳐 펼쳐질 메달 레이스는 21일 오후 5시 남자 해머던지기 예선을 첫 머리로 30일 오전 4시 남녀 1,600m계주까지 이어지며 이 가운데 하이라이트는 23일 오전 4시에 열리는 남녀 100m 결승과 29일새벽 1시45분에 출발하는 남자 마라톤. 남자 100m 세계기록(9초79) 보유자인 그린은 벌써부터 대회 2관왕이 점쳐지고 있다.100m 라이벌 아토 볼든(트리니다드 토바고)이 부상으로 빠지고 200m세계기록 보유자인 마이클 존슨(미국)마저 400m에 전념한다며 불참을 선언했기 때문.여자부에서는 100·200m와 1,600m 계주,멀리뛰기에 출전하는 존스가 몇개의 금메달을 목에 거느냐가 최대의 관심거리.이밖에 남자 1만m의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에티오피아)와 남자 1,500m의 히참 엘게루즈(모로코)등도 세계기록 경신이 기대된다. 그러나 단거리의 린포드 크리스티(영국)와 데니스 미첼(미국),높이뛰기의하비에르 소토마요르(쿠바),장대높이뛰기의 세르게이 부브카(우크라이나) 등은 징계와 부상 등으로 불참해 아쉬움을 주고 있다. 한편 19일 현지로 떠나는 한국선수단(임원9 선수8)은 남자 높이뛰기의 이진택(대구시청)에게 사상 첫 메달의 희망을 걸고 있으며 남자 마라톤의 형재영(조폐공사)도 선전이 기대된다. 송한수기자 onekor@
  • 박지은“이제 남은건 LPGA 정상 정복”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무대에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이번 지각변동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충격으로 LPGA를 휩쓸 수도 있다는 점에서 관심 또한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박지은(22)이 서 있다.실력은 충분히 입증됐다.지난 6월 애리조나주립대를 중퇴하고 프로로 전향한 그는 LPGA 2부리그인 퓨처스투어에 진출,16일 웨스트버지니아주 모건타운의 파인스골프장(파 72)에서 끝난 베티푸스카클래식에서 16언더파 200타로 우승한 것을 포함,5차례나 우승컵을 안았다.퓨처스투어 18경기 가운데 후반 9경기에 참가,2개월만에 5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전례없는 위업을 달성한 것이다.특히 이미 지난주 YWCA브라이언우드오픈 우승으로 LPGA 풀시드를 거머 쥐었던 그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상금랭킹 1위마저 확정했다. 박지은이 몰고올 지각변동의 강도는 그가 얼마나 빨리 투어 정상에 서느냐에 달려있지만 전문가들은 최소한 5개 대회 안에 가능할 것으로 점친다.지난 96년 8월 스탠포드대를 중퇴하고 프로로 전향했던 타이거 우즈가 그해 10월 5번째 대회인 라스베이거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것을 재현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박지은은 9월 4일부터 벌어지는 LPGA투어 스테이트팜레일클래식 등 2개 대회에 출전,본격적인 정상 정복에 나선다. 곽영완기자 kwyoung@
  • 美는 소비자 천국…고액소송 봇물

    소송 만능인 미국에 최근 고액송사가 빈발하고 있다.이에 따라 천문학적인손해배상금을 댈 길이 없는 기업체들의 파산도 늘고 있는 추세다. 최근들어 미국 소비자들이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대상은 석면제조업체,유방성형수술 원재료 업체 및 담배회사 등 건강과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는 업체들로 소송가액이 수백만달러나 된다. 이처럼 미국에서 고액송사가 빈발하는 것은 변호사나 법률회사들이 승소할경우 소송가액의 3분의 1까지를 가질 수 있어 원고측을 부추기는 현상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 담배회사들은 50개주중 대부분의 주에서 흡연자의 의료비 부담 지원을 위해 향후 20년동안 3,600억달러를 지급하는데 합의했다.제너럴 모터스와 다임러 크라이슬러 및 포드 등 자동차3사는 지난 6월 좌석결함이 있는 차량을 판매했다는 이유로 3명의 운전자로부터 고소당했으며 문제가 된 모델중 하나를구입할 경우 5,000달러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키로 합의,총비용이 50억달러 정도로 추산된다. 독일계 다국적 화학업체인 바스프와 스위스의 로쉬,프랑스의 롱플랑은 비타민 제제에 대한 불법적인 가격담합 ‘죄목’에 걸려 로쉬는 5억달러,바스프는 2억2,500만달러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밖에 Y2K(컴퓨터의 2000년 인식오류문제)를 제대로 처리 못해 주가가 하락할 경우 주주들이 회사정보를 제대로 제공받지 못했다며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가 하면 주택소유자들이 집을 방문했다가 사고로 피해를 본 방문자가 소송을 제기할 것에 대비해 500만달러짜리 보험에 드는 등 송사의 확산추세는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박희준기자 pnb@
  • 외국의 공무원 채용제(하)-佛·英

    ■프랑스 전통적인 중앙집권국가여서 공무원의 인기가 가장 높은 편이다.서점마다 수북이 쌓여있는 공무원 수험서는 공무원 인기를 반영한다.공무원 채용의 대원칙은 시험이고,시험을 통해 선발되는 공무원은 매년 4만여명. 우리나라의 옛 총무처에 해당하는 부처가 공무원 채용을 담당하고 있다.프랑스 공무원 시험은 대상에 따라 대학 졸업자,고졸,기능직 등 3개로 나뉜다. 우리처럼 7·9급 시험으로 구분되지 않고 직렬별로 세분해서 뽑고 있다. 공무원뿐 아니라 프랑스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무원 특수전문대학이다.국립행정학교(ENA),지방행정연구소(IRA),정치문제연구소(IEP)를 비롯해재무·교육·경찰·사회보장·사법 등 다양한 분야의 양성기관이 있다. 최고의 명성을 날리고 있는 ENA는 입학하면서 한달에 8,000프랑(160만원 상당) 정도를 받는다.ENA 졸업자의 사회적인 위치는 역설적으로 말해 ‘ENA 망국론’이 나올 정도로 막강하다.ENA는 우수한 공무원을 양성하기 위해 샤를드 골 장군이 지난 45년 만든 교육기관이다. ■영국 우리의 고시에해당되는 ‘고속 능력코스(fast stream)’라는 제도를 빼고는 일반 공무원 채용에서 경쟁시험은 없다.인사권은 부처 장관에게 위임돼 있어 해당 부처 장관은 공무원 자리가 비면 공고해서 채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내부의 하급자가 지원해 선발되면 승진,다른 부처의 직원이 선발되면 전보,외부에서 충원되면 특채가 되는 셈이다. 특징은 공무원 지원자와 행정부처를 연결해 주는 공무원 선발 대행·중개회사가 많다는 것이다.회사는 지원자들을 면접해 행정부처가 원하는 공무원을뽑는다. ‘고속 능력코스’는 일반행정·재경직등의 직렬별로 시험으로 선발하며,우리와 달리 유럽의회(EU)직이 더 있다.합격하면 정책 기획,장관의 의회 답변서 작성 등의 업무를 맡는 엘리트 코스를 밟는다.지난 97년 경쟁률은 평균 27대 1이었으며,명문인 옥스포드와 캠브리지대학 출신이 합격자의 절반정도를차지한다. 박정현기자 jhpark@
  • [대한광장] 워커선장 추적기

    7년 전 어느 한글신문에 ‘대미 관계개선 한국 번영에 필수적’이라는 잡문을 쓴 일이 있다.시간이 흐르면 사람의 생각도 달라질 수 있지만 그때 그런글을 쓴 것은 아직도 옳다고 생각한다.그때까지 미국의 대한(對韓)정책에 대한 지나친 사시(斜視)의 반성이기도 했다.그 글의 내용은 대략 다음과 같다. 그 해 1993년 1월은 지금까지 알고 있는 한 한국인과 미국인 교류 140년이되는 해로 1883년 1월 미국인 한 가족이 표류가 아니라 인도주의를 표방한방문으로 한국땅을 처음으로 밟았다.실제 보트를 내려 땅을 밟았다.한국인들은 ‘금발미녀’인 선장부인과 어린 네 살 짜리 사내아이를 보려고 미국배로 몰려와 구경하였고 미국술과 한국술을 교환해 마시며 파티를 갑판 곳곳에서열었다. 미국선원은 한국인의 인상에 대해 글도 지었다.미국배는 구출한 일본 표류선원 2명을 인도하고 갔다.당시 일본정부는 중국이나 조선에서 송환하는 일본인 표류민들은 받았으나 양인(洋人)이 송환하려는 일본인은 잘 받지 않았다.그리스도교에 오염됐을 가능성을 경계한 것이다.따라서 미국배의 우회송환은 매우 타당한 것이었다. 조선조정은 일본선원 두 사람에게 선물을 잔뜩 안겨 일본으로 송환했다.매우 아름답고 흐뭇한 사건이었으며 포함(砲艦)외교와는 거리가 멀었다.즉 조·미관계는 친선적인 접촉으로 시작됐다는 것이 중요하다.미국의 동아시아여러나라 접촉의 시작이 한 가족의 평화적인 방문으로 이루어진 예가 어디있는가 말이다. 그런데도 조·미관계는 잘 발전하지 못했다.세계 대세에 대한 조선조정의눈이 어두웠던 것도 큰 원인중의 하나였다.1853년 1월에서 140년이 되는 93년 1월 필자가 이 사건을 조명하려 했던 것은 당시 대두하는 듯 보였던 미국 우익의 ‘구미 제국주의 재긍정론’에 자극받아서였다.글의 부제(副題)를‘한·미접촉의 시작과 그 현대적 의미’라고 적은 이유가 여기에 있었다.글은 “세계유일의 초강대국 미국을 이용해 이익을 추구해야 할 것이 역사적과제”라고 맺었다. 이 시각은 지금도 유효하다고 생각한다.그러나 여기서 다루려는 것은 역사적인 인물에 대한 나의 추적고심담이라기보다 아직도풀리지 않는 미국인 선장이 풍기는 수수께끼를 나눠보고 싶어서다.워싱턴 티 워커(Washington T.Walker)선장은 매우 성공적인 포경선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신문기사를 종합하면 그는 지략과 상업적 재능에 뛰어난 인물이었던 것 같다. 뉴 잉글랜드 뉴 베드포드라는 포경선 항구 부근에서 태어난 그는 어느 과부의 딸과 결혼했으나 그가 결핵으로 사망하자 동생과 결혼했고 그녀도 결핵으로 사망하자 막내동생과 결혼했다.막내동생도 결핵으로 사망했다.고심끝에찾은 그의 무덤에 세자매의 무덤이 나란히 있는 것이 가관이었다. 그가 포경여행과 한국에 데려온 여인은 두번째 부인으로 그녀를 매우 사랑했던 흔적이 많다.포경선 위에서 가축을 기르며 신선한 육류를 공급했다.때로는 소가 있는 섬에 상륙,소를 강탈하고 대금을 놓고 가곤 했다.그가 한국에 데리고 온 아들 헨리군도 사망했는데 역시 ‘결핵’이었다. 그는 한국행에 앞서 하와이 왕국 주둔 미국영사관과 접촉했는데 미국영사관쪽에서 한국행에 대해 어떤 주문을 했는지도 알수 없다.혹 한국과의수교가능성을 타진하라는 문건이 존재한다면 대단한 발굴이 될 것이다.미국의 ‘한국’에 대한 관심역사가 한 단계 올라가기 때문이다.남북전쟁이 한창일 때사망했는데 그의 사망기사는 어느 신문에서도 찾아 볼 수 없었다. 매사추세츠 주정부 사망기록부에는 그의 사망기록이 있는데 ‘결핵’이 사망원인으로 돼 있다.이것도 수상하다.링컨정부의 비밀명령을 받아 모종의 해상작전에 종사하다가 전사했을 가능성(많은 포경선 선장들이 그랬다)과 남군과 밀무역을 하다가 어떻게 됐을 경우(이 경우에 그는 반역자가 되므로 신문에 날 까닭이 없다)등등 여러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지금도 그의 무덤에 가끔씩 꽃을 놓고 가는 사람이 있다는 묘지관리자의 이야기를 들으면 후손이 남아 있고 좀더 자세한 이야기나 초상화를 얻을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워커선장은 한·미관계사에 워낙 중요한 인물이므로 이런 가능성에 희망을 품고 무엇이 걸리기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方善柱 한림대 객원교수 재미사학자]
  • 美 ‘PC우표’ 첫선

    인터넷에서 원하는 우표를 다운받아 프린트해 쓸 수 있는 ‘PC우표’가 등장했다. 미국 우정국은 9일부터 개인 컴퓨터를 통해 집 안방이나 사무실에서 편하게 우표를 살 수 있는 온라인 우표판매 서비스를 개시했다. 캘리포니아 산타 모니카의 ‘STAMPS.COM’ 등 2개의 온라인 우표판매 회사가 선보인 이 PC우표는 기존 우표보다 구입이 훨씬 간편하다. 소비자들이 이들 회사의 웹사이트에 접속,필요한 우표를 클릭한 뒤 신용카드 등으로 결재하면 바로 우표를 프린트해 쓸 수 있다.국내 보통우표는 물론 속달 우편,소포,수화물용까지도 새 방식으로 온라인 구매가 가능하다.온라인 구매시 필요한 소프트웨어는 일부 회사를 제외하고는 웹사이트에서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들 2개 회사 외에도 캘리포니아 헤이워드의 네오포스트사와 코네티컷 스탬포드의 피트니 바우즈사 등이 PC우표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보여 미국에서 PC 우표가 빠르게 확산될 전망이다. 미 우정국의 팸 길버트 부사장은 “PC우표의 등장으로 소비자들이 좀더 편하고 빠르게 우표를 사서쓸 수 있게 됐다”고 자랑하면서도 전통적인 우표역시 계속 판매할 뜻을 분명히 했다. 이경옥기자 ok@
  • 프로농구 외국인선수 드래프트

    [시카고 오병남특파원] ‘3수생 백인용병’ 에릭 이버츠가 2년만에 국내 코트에 복귀하게 됐다. 나산을 인수한 골드뱅크는 2일 미국 시카고 콩그레스 플라자호텔에서 열린프로농구 99∼00시즌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이버츠를 지명했다.원년 시즌 나산의 센터로 빼어난 활약을 하다 방출된 이버츠는 그동안두차례의 드래프트에서 구단의 담합 등으로 재지명이 무산됐으나 세차례의도전 끝에 ‘코리안 드림’의 기회를 잡았다.골드뱅크는 2차지명에서도 97∼98시즌 동양에서 뛴 스몰 포워드 키이스 그레이를 뽑아 용병 2명을 모두 국내무대 경험이 있는 선수로 채우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번 트라이 아웃 최대어로 꼽힌 로렌조 홀(203㎝)은 SK가 전체 2순위로 지명했으나 SK가 이미 현대 재키 존스와의 트레이드를 합의한 상태여서 현대유니폼을 입게 된다.제이슨 윌리포드와 클리프 리드를 모두 방출한 기아는팀 1순위(전체 10순위)로 센터 토시로 저메니(203㎝),2순위(전체 11순위)로안드레 브라운(191㎝)을 각각 지명했다. 리드는 SBS에 팀 1순위(전체 4순위)로 뽑혀 4시즌 연속 국내무대에서 뛰는유일한 용병이 됐고 나산이 재계약을 포기한 워렌 로즈그린은 나래에 팀 1순위(전체 7순위)로 선택됐다. obnbkt@
  • 프로농구 오늘부터 美서 트라이아웃

    ‘꿈이여 다시 한번’-.31일부터 3일동안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99∼2000시즌 프로농구 외국인선수 트라이 아웃에 참가하는 64명 가운데는 한국무대에서 뛴 경험이 있는 9명이 포함돼 있다. ‘퇴출’의 아픔을 딛고 다시 한번 ‘코리안 드림’의 기회를 잡으려는 선수는 제이슨 윌리포드,클리프 리드(이상 기아) 숀 재미슨,레지 타운젠드(이상SK) 키이스 그레이(동양) 에릭 이버츠(나산) 아미누 팀버레이크(LG) 이슈아벤자민(삼성) 스테이스 보스먼(대우) 등. 이 가운데 윌리포드와 리드,그레이 등은 재지명 될 가능성이 높다.그동안국내무대에서 뛴 용병 가운데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꼽히는 윌리포드는 기량에 비해 키(197㎝)가 작고 지난 시즌 챔프전에서 발목 부상으로 제몫을 못하는 바람에 뜻밖의 퇴출을 당했다.그러나 그의 재능을 높이 평가하는 현대 동양 나래 등에서 ‘마땅한 카드’를 발견하지 못할 경우 대안으로 검토하고있어 다시 한국행 비행기를 타게 될지도 모른다. 원년시즌 전체 1순위로 지명됐던 리드의 국내무대 복귀 가능성은 더욱 높다. 193㎝의 신장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탄력을 자랑하는 리드는 포스트 강화에초점을 맞추고 있는 삼성 나래 대우 동양 등의 눈길을 끌고 있다.올라운드플레이어인 그레이 역시 몇개 팀에서 관심을 갖고 저울질이 한창이다. 원년시즌 유일한 백인센터로 기량과 인기에서 모두 강한 인상을 남긴 이버츠는 지난 2년동안 구단의 담합 등으로 재지명 일보직전에서 거푸 눈물을 삼켜 색다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팀버레이크와 재미슨,벤자민,타운젠드 등은기량이 다소 떨어지고 보스먼은 매너에 문제가 있어 재지명 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오병남기자 obnbkt@
  • 프로농구 美서 트라이아웃

    ‘흑진주를 찾아라’-.프로농구 99∼2000시즌에 국내무대에서 뛸 외국인선수 트라이 아웃이 31일부터 3일동안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다. 10개구단이 이번 트라이 아웃에서 선발할 선수는 모두 15∼16명.현대의 재키 존스와 조니 맥도웰,삼성 버넬 싱글튼,대우 카를로스 윌리엄스 등 4명은재계약이 확정됐고 LG의 버나드 블런트는 구단과 막판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6피트 9인치(205.74㎝) 이하의 장신 28명과 6피트 4인치(193.04㎝) 이하의단신 33명 등 모두 65명이 최종 참가할 예정. 고교시절 전미올스타에 뽑힌 슈팅가드 데이먼 플린트를 비롯해 한국계 혼혈센터 제로드 스티븐슨,3점슛이 좋은 파워포워드 브라이언 마일스,93년 시카고 불스에 드래프트됐던 앤더슨 헌트 등이 벌써부터 주목의 대상으로 꼽힌다. 또 에릭 이버츠(나산) 제이슨 윌리포드, 클리프 리드(이상 기아) 등 한국에서 뛴 경험이 있는 9명의 재지명 여부도 관심거리. 31·1일 이틀동안 6개팀으로 나눠 3차례씩의 연습경기를 가진 뒤 드래프트순위에 따라 지명한다.드래프트 순위는 98∼99시즌 정규리그 7∼10위에 1차라운드 1∼4위,1∼4위에 7∼10위가 배정되며 2차라운드는 1차라운드의 역순으로 진행된다.다만 SK는 재키 존스와 1차지명권을 맞바꾼 상태이기 때문에현대가 원하는 선수를 1차지명해야 한다. 오병남기자 obnbkt@
  • 케네디家여성 가문부흥 일군다

    케네디 가문의 희망이던 존 F 케네디 2세의 사망 이후 케네디가를 다시 일구어낼 주역들로 케네디가의 여성들이 집중 조명받고 있다. 조지프 케네디와 함께 케네디가의 신화를 이룩한 로즈 피츠제럴드(95년 작고)이후 3대에 걸친 케네디 가의 여성들은 모두 18명.남성들이 부와 권력,그리고 각종 스캔들로 얼룩진 가족사를 써내려가고 비극이 끊임없이 엄습하는동안,이 여성들은 집안을 추스려가며 자기 맡은 분야에 매진,친정과 외가의뿌리를 이어가고 있다. 케네디 2세 사망후 가장 각광받는 여성은 68년 암살된 로버트 상원의원과부인 에델(71)의 맏딸인 캐슬린 케네디 타운젠드(48).94년 매릴랜드주 부지사로 선출된 이래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케네디가 여성 가운데 선출직에 오른 최초의 인물.고향도 아닌 매릴랜드주의 2002년 주지사 선거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인 그녀는 그에 앞서 앨 고어 민주당 후보의 내년 러닝 매이트로도 거론되고 있다.특히 30명에 달하는 3세대 맏이로 케네디가의 구심 역할을 하고 있다. 고 케네디 대통령의 유일한 직계가 된캐롤라인 케네디 쉴라스버그(42)는사생활 노출은 극도로 꺼리는 편이지만 실력있는 변호사로 맹활약중.언론으로부터 ‘잠재적인’ 케네디가의 부흥사로 주목받고 있다. 조지프 케네디의 3녀인 유니스와 서전트 쉬라이버의 딸 마리아 쉬라이버(44)는 미국 대중에 가장 많이 알려진 케네디가 여성.NBC방송의 인기 뉴스 진행자로 앵커 사상 처음으로 에미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영화배우 아놀드 수왈츠제네거와 결혼,방송·연예부문의 총아로 성장하고 있다. 대통령과 대통령 후보를 지낸 오빠와 남동생들 사이에 끼어있던 2세대 진케네디 스미스(71)는 94년부터 98년까지 5년동안 아일랜드 대사를 역임했다. 지난해 아일랜드 평화협정 체결에 톡톡히 공을 세워 케데디가의 ‘딸’임을만천하에 입증했다. 캐슬린의 어머니이자 고 로버트 상원의원의 부인 에델은 케네디가에 11명의 3세대원을 충원한 며느리로 케네디가의 피붙이도 아니고 남성도 아니지만케네디가의 기둥 역을 맡고 있다.남편을 비롯,데이비드·마이클 등 두 아들을 잃는 슬픔 속에서 케네디가 비극을 이겨낸 인물.언론의 스폿라이트를 집중적으로 받지는 않지만 자기분야에서 커리어를 쌓는 3세대 여성들로 우선로버트 상원의원의 딸들로 캐슬린의 두 동생을 들 수 있다.유복녀 로리(31)는 다큐 필름 제작자로 맹활약중이고 매리(40)는 인권운동가로서 쿠오모 주택·도시개발 장관의 부인이다. 또 조지프의 5녀인 패트리샤의 딸 로빈 로포드(38)는 자연보호 운동가및 장애인 단체의 후원자로 활동하고 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인터넷 혁명 명·암] 전사상거래 폭증-세계경제 대변혁

    [갈수록 최대가치의 자원으로 받들어지는 정보, 그리고 이 정보의 보고에 이르는 왕도로 주시되는 인터넷.최근들어 시장과 기업환경에 대한 인터넷의 영향력이 부쩍 커지고 있다.전자 상거래,정보접근의 불평등 문제 등을 통해 인터넷 확산의 빛과 그림자를 살펴본다.] 인터넷 사용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시장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 컴퓨터와 인터넷이 대중화되면서 ‘전자 상거래’가 급증,세계 경제의 틀을변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현재 인터넷 사용자 수는 1억5,000만명.전문가들은 2년후인 2001년 말까지사용인구가 현재의 두배가 넘는 3억2,000만명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간·비용의 절감이란 장점은 전자상거래의 규모를 크게 확대시키고 있다. 인터넷 접속만 되면 세계 어느곳에서도 신속한 상품 거래가 가능하다.거래규모의 신장세도 폭발적이다.미국의 보스턴 컨설팅그룹은 최근 조사에서 올해 미국 등 북미지역의 전자상거래가 지난해 149억달러에 비해 2.5배가량 많은 370억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부즈알랜 등의 조사에서도 지난해 430억달러이던 전자상거래 규모가 2003년에는 1조4,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미 미국엔 인터넷 쇼핑몰만도 45만개.본격적인 인터넷 구매 등 전자상거래 시대가 열리고 있다.주부들을 주고객으로 하는 식품류 인터넷 수요가 급증추세다.법률·의료서비스도 3년전 6%에서 두배나 많은 12%로 는 상태다.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두드러진 증가속에 특히 중국의 인터넷 사용인구가지난 5년간 해마다 60%씩 늘었다.지난해 210만명이던 사용자가 올해 3배가넘는 670만명 선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폭발적인 증가세다.4년후인 2003년말까지는 3,400만명이 인터넷을 사용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같은 변화속에서 미국의 메릴린치사는 “기업활동의 틀을 인터넷 시대에맞추지 않으면 몇년내에 도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전자 상거래 시대에 맞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지 않는 국가는 국제경쟁 전쟁에서 도태될 것은 물론이다.때문에 ‘사이버 시대’에 맞는 광고·선전과 물류관리 연구에 불이붙고 있다.또 인터넷 세대를 겨냥한 상품개발과 경영 관리기법 개발도 새로운 경쟁대상이 되고 있다. 대리점이나 상점들이 대거 퇴출되고 인터넷을 통한 전자상의‘사이버 거래’가 2000년대 초 상품구매의 전형이 될 것이란 예측도 나오고 있다. 인터넷 서점 Amazon.com의 성공은 이같은 예측에 믿음을 더한다.인터넷으로주문받는 온라인 서점 아마존은 4년만에 거리와 지역을 넘어선다는 판매전략을 성공시켰다.전세계에 1,000만 고객에 매출액만도 14억달러. 전세계 1,000여개의 분점을 갖고 있는 서점 체인재벌‘반스 엔드 노블’을 가볍게 제쳐전자상거래의 위력과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서점에서 출발한 ‘아마존’은 최근 음반,비디오에 이어 완구,식료품까지포함하는 ‘전자 백화점’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했다.이같은 변신은 인터넷업계의 일반적인 확장 추세를 보여준다. 관련 회사 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는 것도 전자상거래의 가능성을 반증한다.신생 인터넷 장비회사인 시스코사의 주가총액이 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의 주가를 합친 액수보다 많다.거품도 있지만 그만큼 큰 기대감을 보여주는것이다.시장은 인간사회의 가장 민감한 현장인 만큼 인터넷으로 인한 시장의 변화는 21세기에 도래할 정보화사회의 밑바탕이 될 것으로보인다. 이석우기자 swlee@
  • [기고] 재벌의 금융지배 대책

    지난달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재벌의 제2금융권 지배강화를 우려,재벌개혁 차원에서 이를 개혁하겠다고 천명했다. 7월10일자 영국 이코노미스트지는 ‘한국 특집’에서 오만한 재벌들을 가장잘 다스릴 수 있는 세력은 김 대통령과 그의 관료가 아니라 바로 한국의 자본시장이라고 주장했다.시장에 맡겨 경제적 이익을 추구케만 한다면 대출 기관과 투자자는 조만간 재벌 규모를 축소시킨다는 것이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시장은 절대로 그런 결과를 가져오지 못하며,오히려 정반대를 결과한다.왜냐하면 시장세력이 자유롭게 작용할 때 반드시 우승열패,즉 강자만 살아남게 한다는 것이 자본주의 200년의 역사적 사실이기 때문이다.우리나라 금융 현실을 보더라도 97년 3월에 비해 99년 3월 현재 5대 그룹의 제2금융권 자산 규모가 22.5%에서 34.7%로,수신 규모는 4.8%에서 13.4%로,전체 금융권 자산 비중은 8.1%에서 14.6%로 커진 것이 이를 증명한다.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재벌의 제2금융권 지배를 막기 위해 공정위,금감위,금감원을 총동원하여 다음과 같은 3단계 조처를 취하기로 했다고 한다. 1단계 조처는 계열사 부당지원 행위를 못하게 한다는 것이다.이는 적절한조처지만 시행에 어려움이 예상된다.즉 고의적 부당지원인지,이윤추구 행위의 우발적 결과인지 명확히 구별하기 어렵다. 2단계 조처인 일반주식형 펀드에 대한 규제강화는 원칙적으로 옳지 않다.시장경제와 민주주의원리를 관철하려면 정부는 규제자 기능을 필요최소한으로줄이고 심판기능,즉 공사(公私) 대소(大小)의 모든 경제주체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공정한 행위준칙 마련에 더 역점을 두어야 한다.단 이 경우 거대기업에 불리하고 중소기업에 다소 유리한 규칙을 마련한다는 것은 마치 스포츠에서 약자에게 핸디캡을 주는 것처럼 결코 불공정한 것이 아니다.물론 핸디캡크기는 공정해야 한다. 3단계로 소유·경영을 분리해 5대 그룹이 금융기관 운영에서 손떼게 한다는 것은 원칙적으로는 옳다.그러나 원리적으로 소유·경영이 모든 거대기업에서 분리된다면 재벌정책으로서 소유·경영분리 강제는 필요없어진다.정부는원론적 처방에 더욱 충실해야 한다. 소유·경영분리에는 규제를 통한 직접통제보다는 제도,특히 소득·상속 등세제를 통한 간접통제적 촉진책이 더 유효하다.세제·세정만 엄정하다면 다음과 같은 추세에 비춰 소유·경영분리는 자연히 실현될 수 있다. 한국경제의 빠른 성장,한국 사회의 빠른 변모를 감안하면 1세대 이내,빠르면 10∼20년 안에 우리도 지식사회화할 수 있다.지식사회가 되면 소유는 더이상 경영을 위한 토대가 못되고 지식이 그 토대가 된다.그렇다면 포드가 40년대에 쓰라린 경험을 했고 하버드대학 갈브레이스 교수가 60년대에 예견했던 대로 앞으로 초거대기업일수록 경영=결정권 행사는 소유 아닌 지식,갈브레이스 교수가 말하는 기술집단으로 옮겨간다. 문어발식 경영도 상속 과정에서 자동 해결된다.한국재벌 실례를 보더라도장자 이외의 상속인은 문어발 중 하나만 가지고 독립한다.창업 1세경영에서3세경영까지만가도 문어발식 소유는 없어지고 한치 건너 두치라고 창업 1세때의 돈독한 관계,강력한 응집력은 약화된다. 결국 한국 재벌문제는 이코노미스트지 주장과는달리 시장이 아니라 시간이무리없이 해결해준다.정책당국은 시간 단축에 역점을 두어야지 경제 외적 강제를 해서는 안된다.당장 은행자본과 산업자본을 분리하여 금융시장에서 재벌을 추방하면 은행자본은 영세화하여 그렇지 않아도 취약한 한국금융산업은국제경쟁에서 살아남을 수가 없게 된다.지금은 폐혜만 막도록 최대한의 공정하고 엄격한 행위준칙 마련 및 그 어김없는 집행에 역점을 두고 규제는 최소화해야 한다. [林 鍾 哲 서울대 명예교수·경제학]
  • 포커스 투데이-피오리나 휴렛팩커드 차기 회장

    세계 2위 규모의 컴퓨터 회사 휴렛팩커드(H-P)가 다우 30기업으로는 최초로 여성을 최고경영자(CEO)로 맞는다. H-P는 19일 (현지시각) 캘리포니아주 본사에서 차기 회장·최고경영자에 루슨트 테크놀러지사의 ‘글로벌 서비스 프로바이더’사업 책임자인 칼튼 칼리 피오리나(44)를 임명키로 했다고 발표했다.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다우30이란 다우존스공업평균지수를 구성하는 30대 회사로 가장 유서깊은 미국기업들이다.세계적 컴퓨터 회사의 최고경영자에 여성이 오르기도 처음. 포천500대 기업을 통틀어도 현재 여성 CEO는 둘뿐이다. 60년 역사를 자랑하는 H-P가 최초로 외부인 여성을 영입키로 한 것은 실리콘 밸리 ‘터줏대감’이라는 보수적인 사풍을 혁신하지 않고는 살아남을수없다는 위기감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스탠포드대에서 역사,철학을 전공한피오리나는 메릴랜드대 및 MIT에서 각각 MBA와 이학석사를 획득하고 80년 세계적 통신기기업체 AT&T에 입사,통신 전쟁터에 첫발을 디뎠다.그에게 최초의 명성을 안겨다준 것은 96년 첨단통신기기 사업부루슨트의 기업공개 및 분사를 성공적으로 성사시킨 일.이후 그는 3년만에 루슨트의 주가를 12배 부풀리는 수완을 발휘,통신업계 스타로 떠올랐다.이같은 성과로 지난해 경제 주간지 ‘포천’선정 ‘미국 비즈니스계 가장 영향력있는 여성’에서 쇼프로진행자 오프라 윈프리를 밀치고 1위에 뽑히기도 했다. 영입 발표가 나온뒤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피오리나는 스탠포드대 재학생이던 지난 70년대 발송부에서 아르바이트했던 H-P와의 오랜 인연을 털어놓았다.한때의 아르바이트 사원이 20여년뒤 회장으로 돌아온 셈이다. 손정숙기자 jssohn@
  • 대우,‘삼성車 인수’進一步

    대우그룹이 구조조정 가속화 방안을 내놓음으로써 삼성자동차를 인수하는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까. 금감위는 대우가 이번 구조조정을 계기로 삼성차를 인수할 가능성이 크다고보고 있다. 대우가 자동차 전문그룹으로 핵심역량을 집중하기로 했기 때문에삼성차 시설의 전략적 이용가치를 높이 평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금감원 김상훈(金商勳) 부원장은 19일 “대우그룹의 구조조정과 삼성차 인수와는 직접 관련은 없지만 대우는 자동차 부문을 특화하기 때문에 여력이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이헌재(李憲宰) 금감위원장도 최근 대우의 삼성차인수설과 관련,“대우의 강력한 구조조정을 전제로 한 것”이라고 밝혔었다. 삼성그룹 고위 관계자는 삼성차의 해외매각에 대해 “자금난을 겪어 온 닛산이 굳이 삼성차를 인수할 필요가 있겠느냐”고 부정적으로 봤다.닛산도 최근 “삼성그룹이 삼성차 부채처리 현황을 알려왔으나 삼성차를 인수할 뜻이없다”고 인수설을 부인한 적이 있다.삼성차가 포드나 닛산 등 해외에 매각될 경우 현대도 시장잠식을 우려해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이런 점으로 미뤄볼 때 삼성차가 대우로 넘어갈 가능성은 오히려 커졌다고볼 수 있다. 다만 신규 자금지원 등 금융지원을 받기로 한 대우의 자금사정이 좋아지지않을 경우 채권단이 대우에 삼성차 인수자금을 다시 지원해야 하는 점이 부정적 요인이다. 오승호기자 osh@
  • [화제의 책] 인간의 내밀한 역사

    테오도르 젤딘 옥스포드 성 안토니 대학 선임 교수가 쓴 ‘인간의 내밀한역사’는 대부분의 역사가들이 추구해온 정치·제도사나 사건사 중심의 역사가 아니라 인간 자체와 인간관계의 역사를 통해 인간의 본성과 삶의 본질을탐구하고 있다. 이 책은 노예제도·고독·사랑·공포·호기심·연민·우울·대화법·이성애·동성애·운명·점성술·섹스·요리법·가족제도·가정의 위기 등 다양한주제에 대해 이론적인 것보다는 인간적인 것,이성적인 이데올로기보다는 감정적인 진실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제1장에서 ‘제 인생은 실패했습니다’라고 말하는 줄리엣을 등장시켜 ‘자유는 법률에 의해 신성하게 보존되는 권리의 문제만은 아니다‘라는 결론을도출하듯이 지은이는 각 장을 한 개인의 삶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하여 인간의 경험과 감정의 본질을 규명한다. 그는 ‘미래를 새롭게 보기 위해서는 먼저 과거를 새롭게 보아야 한다’고말한다.이 책은 과거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통해 미래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제시한다.김태우 옮김.
  • 세계 최대 로펌 내년 탄생

    [런던 UPI 연합] 연간 수임료 수입 10억달러에 변호사 2,700명을 거느리는세계 최대의 다국적 ‘로펌’이 탄생된다. 영국 로펌 클리포드 챈스 이사회는 12일 미국회사 로저스 앤 웰스와 내년 1월1일자로 합병키로 했다고 밝혔다.여기에 푸엔더,폴하르트,웨버 앤드 악스터 등 3개 독일 로펌이 가세할 계획이다. 로펌의 회사명은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클리포드 챈스 앤드 로저스 앤드웰스’,‘클리포드 챈스 앤드 푸엔더’로 정해졌으며 초대 회장은 클리포드챈스의 공동 경영자 키스 클라크가 맡게 된다.
  • 채권단, 원활한 매각위해 삼성車 부산공장 가동요구

    한빛은행을 비롯한 삼성그룹 채권단은 삼성자동차에 대한 채권 확보와 삼성차 부산공장 매각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부산공장을 계속 가동시켜 줄 것을삼성측에 요구키로 했다. 채권단은 13일 열릴 협의회에서 의견을 모은 뒤 삼성측에 이같은 입장을 전달할 방침이다. 채권단 고위 관계자는 12일 “삼성차 부산공장은 명맥을 유지하면서 대우든 외국업체를 포함한 제3자에게 매각하는 수순을 밟게 될 것”이라며 “부산공장의 담보가치 유지를 위해서는 공장을 가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SM5를 계속 생산하든,다른 차종을 생산하든 부산공장의 생산라인은 가동돼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SM5를 생산하지 않는 조건으로대우에 조기 매각하는 방안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산업연구원(KIET)은 이날 ‘삼성자동차 해법에 대한 KIET의 견해’라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의 내수 회복세와 수출전망을 종합 검토할 때 삼성차 부산공장을 계속 가동하는 것이 국내 자동차산업의 적정생산 능력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KIET는 “내수와 수출전망을 종합할 때 국내 자동차 생산규모는 올해 251만대에서 2001년 301만대,2003년 357만대로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삼성차부산공장을 유지하더라도 연간생산능력이 20만대에 불과해 산업의 적정생산능력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KIET는 이어 “국내 자동차의 공급과잉은 빅딜 당시 예상했던 것보다 빠른,오는 2001년이면 해소될 수 있다”면서 “특히 삼성차 부산공장은 현대의 아산공장 등과 함께 최근에 건설된 최신설비로,자동차 산업구조상 청산이 필요하더라도 후순위로 고려돼야 할 설비”라고 덧붙였다. KIET는 그러나 “삼성자동차가 독자적으로 자동차사업을 영위할 능력은 사실상 상실된 것으로 평가된다”며 “SM5시리즈도 양산체제를 구축하기가 불가능해 경제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KIET 지식산업센터 吳圭昌 수석연구원은 “부산공장의 신속한 정상화를 위해 우선 기존의 투자금액에 연연하지 말고 포드나 GM 등이흔쾌히 수용할 만한 최저낙찰가를 적용하고,부산공장을효율적으로 운영할수 있는 경영능력이 있는 응찰자를 선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승호 진경호기자 kyoungho@
  • “가장 사고싶은 차는 미니밴”

    ‘유지비 적게 드는 미니밴을 사고 싶어요.’ 자동차 소비자들은 구입하고 싶은 차종으로 미니밴을 첫손가락에 꼽는다. 국산차는 수입차에 비해 애프터서비스(A/S)가 잘되고 가격경쟁력이 있는 점을 장점으로 생각한다. 8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 열린 서울 모터쇼 관람객 300명을 상대로 ‘자동차에 관한 소비자 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앞으로의 구매희망 차종으로 미니밴을 택한 응답자가 33.6%로 가장 많았다.이어 중형차(26.1%) 스포츠형카(SUV,15.4%)의 순이었다. 자동차를 구입하는데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도 유지비 부담(24.3%)과 외관(21.5%)을 가장 많이 들어 미니밴의 인기가 폭발적인 이유를 뒷받침했다. 월 평균 연료비는 21만1,000원으로 조사됐다.차를 몰면서 부담을 느끼기 시작하는 휘발유값은 ℓ당 1,092원이었다. 유가인상에 대응하는 방법으로는 운행거리를 줄이거나(43.2%) 디젤 또는 LPG차로 대체(36.1%)하는 알뜰파가 많았다. 차량 교체시기로는 신차 구입후 평균 6.7년이 적당하다고 보는 운전자가 주류였으나이중 45.4%는 2년 이내에 차를 바꾸길 원했다.응답자의 자동차 평균 보유기간은 3.8년.수입차와 비교했을때 국산차가 갖는 장점으로는 A/S(60.2%)와 가격(30.9%)이 많이 꼽혔다. 그러나 수입차를 사겠다는 응답자도 38.1%나 됐다.이유로는 품질과 내구성을 주로 들어 국산차의 지속적인 품질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응답자의 80%는 수입선 다변화 해제로 일본차 수입이 늘 것으로 예상했으며,이는 품질과 성능이 다는 수입차들보다 좋기 때문이라고 가장 많이 지적했다. 수입차 선호도는 도요타,BMW,벤츠,포드,크라이슬러,혼다 등의 순이었다. 김병헌기자 bh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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