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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주 첫날 공동 49위

    최경주(슈페리어)가 미국 프로골프(PGA)투어 인터내셔널골프대회(총상금 350만달러) 첫날 순조롭게 출발했다. 최경주는 4일 미국 콜로라도주 캐슬록의 캐슬파인스GC(파 72·7,55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8번째홀까지 보기없이 버디 2개를 기록하며 4점을 얻어 제프 매거트,칼 폴슨,스튜어트 싱크 등과 공동 49위를 달렸다.최경주는 9번홀에서 심한 악천후로 대회조직위원회가 경기를 중단시키는 바람에 1라운드를 끝내지 못했다. 이 대회는 스테이블포드 포인트시스템을 적용해 알바트로스 8점,이글 5점,버디 2점,보기 -1점,더블보기 이하 -3점으로 홀별 스코어를 합산,순위를 결정한다. 톰 레먼은 톰 셰어러,스티븐 에임즈 등과 공동 선두에 올랐으며 스튜어트애플비는 한점차로 4위에 자리했다.
  • 全大 이틀째 이모저모

    이틀째로 접어든 1일 미 공화당 전당대회의 키워드는 단연 ‘국가안보’였다.클린턴 행정부의 우유부단한 군사정책을 성토하고,군사력 강화를 촉구하는 공화당 ‘전쟁 영웅’들의 목소리가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퍼스트유니언센터를 뒤덮었다. ■지난 봄 예비선거에서 조지 W 부시 텍사스 주지사에 패했던 존 매케인 상원의원은 이날 마지막 연사로 나서 ‘정적’이었던 부시 지사 지지를 호소하며 분위기를 주도.매케인 의원은 부시 지사를 “용기와 인격”을 갖춘 정치인으로 찬양하고 부시 지사를 위한 지원유세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혀 10여차례 박수를 받았다. ■부시 지사의 외교고문이자 핵심 브레인인 콘돌리자 라이스 스탠퍼드대 교수는 “부시 지사는 미군이 세계 평화유지의 최강 방패이자 칼이라는 점을알며 ‘승리’가 더러운 가치가 아님을 믿고 있는 인물”이기에 “군사력을사용해야 할 경우 주저하지 않을것”이라고 ‘힘의 우위’에 바탕한 부시 지사 대외정책을 예고.부시 지사가 당선될 경우 미 역사상 최초의 흑인여성 출신 백악관 국가안보담당 보좌관이 될 가능성이 높은 그녀는 “부시 지사가장거리 탄도미사일을 개발하려는 ‘불법국가’들의 위협을 그냥두지 않을것”이라며 “새로운 핵전략 및 가장 효율적 미사일방위체제 배치를 이끌어낼수 있는 대통령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 ■이에 앞서 부시 지사의 부친인 조지 부시 전 대통령 시절 걸프전을 총지휘했던 노먼 슈워츠코프 예비역 대장은 화상연설을 통해 클린턴 행정부하의 군사기저하가 심각한 지경이라고 비판.퇴역한 미 전함 뉴저지호 함상에서 연설한 그는 10여년전 걸프전 당시와 현재의 급격히 악화된 육·해·공군 전력을조목조목 비교분석한 뒤 “조지 부시-딕 체니라는 이름의 사령탑을 다시 앉힌다면 군과 국가 모두에 위대한 일이 될것”이라 주장. ■이날 주최측은 공화당 출신 전직 대통령 제럴드 포드,로널드 레이건,조지부시의 안보분야 업적을 소개하는 비디오를 상영해 눈길.부시 지사는 비디오상영뒤 화상연설에서 “세분 대통령의 명예를 지켜나가겠다”고 다짐. 대회장에는 포드와 부시 전 대통령 부부는 물론,알츠하이머로 투병중인 레이건전 대통령의 부인 낸시 여사가 남편 대신 참석,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날 필라델피아 시내 중심부 대회장 주변에서는 시위대와 경찰의 폭력충돌이 잇달아 최소한 90여명이 체포됐다.시위대는 대부분 사형제도,낙태관련등 공화당 보수정책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로 경찰의 곤봉에 주먹으로 맞서거나 경찰차량을 훼손하며 일부 정치인들의 대회장 입장을 방해. ■미국의 전례없는 호황을 반영하듯 전당대회 참석자들에 대한 물량지원이쇄도.AT&T,제네럴 모터스(GM) 등 대기업들을 필두로 약 2,000만 달러의 기업후원금이 쏟아져 참석 정치인과 대의원들의 숙식과 편의가 거의 공짜로 해결되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필라델피아 최철호특파원
  • 산자부 외제관용차 1원에 낙찰될듯

    산업자원부가 자동차 통상마찰 완화를 위해 구입키로 한 외제 관용차를 단돈 1원에 구입할 전망이다. 조달청이 31일 산자부의 요청에 따라 실시한 배기량 2,700∼3,500㏄급 외제관용차 공개경쟁 입찰에서 포드 코리아는 ‘링컨 LS’를 ‘1원’에 응찰했다.링컨 LS는 3,000㏄급으로 포드자동차가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개발한 신 모델이다.시가는 약 5,000만원선이다. 이날 입찰에 한성자동차는 ‘벤츠 2280’을 5,687만원에,BMW코리아는 ‘728IAL’을 4,343만원에 써냈다.또 다임러크라이슬러는 ‘300M 3.5’를 3,800만원에,포드 코리아는 ‘재규어 S’를 3,590만원에 응찰했다. 조달청은 국내제품일 경우에는 가격외에도 적격심사를 하지만 외제의 경우에는 제품규격에잘못이 없다면 가격이 가장 낮은 것을 구매한다.조달청의 한 관계자는 “산자부가 링컨 LS의 제품을 구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포드 코리아는링컨 LS의 광고효과 등을 노려 거의 공짜로 제공키로 한 것으로 여겨진다. 곽태헌기자 tiger@
  • 美 공화 오늘~4일 전당대회

    ◆필라델피아(미 펜실베이니아주) 최철호특파원 31일부터 8월4일까지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필라델피아시 스포츠경기장 ‘퍼스트 유니언 센터’는30일 각종 대회구호와 오색풍선들이 곳곳에 내걸린 채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공화당 대표들은 핵무기를 대폭 축소하는 반면 ‘견고한’ 미사일방위체제구축 추진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정강을 29일 채택.공화당의 새 정강은 냉전시대가 지나간 현 시점에서는 ‘공포의 균형’(핵무기의 상호 보유가 전쟁을 억제하고 있는 상태)에 더 이상 의존할 필요가 없다고 명시했다. 새 정강은 이에 따라 핵무기의 수를 가능한 최소한의 수준으로 줄이되 72년체결한 탄도탄미사일(ABM)협정개정을 위해 먼저 러시아와 협상할 것을 명시. 러시아가 이를 거부하면 미국은 ABM탈퇴를 선언하고 국가미사일방위(NMD)체제를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새 정강은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가입을 찬성하지만 중국은 인권문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전당대회장인 ‘퍼스트 유니언 센터’는 미국 3대 케이블회사의 하나인 콤캐스트(Comcast)사가 2억 1,000만 달러를 투입해 지은 최첨단 스포츠시설.약2만 2,000명을 수용할 수 있고 경기장 안을 조망할 수 있는 126개의 관망대와 최신 조명설비,그리고 모든 기능을 갖춘 TV스튜디오 등 언론매체를 위한각종 시설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ABC,CBS,NBC,CNN 및 폭스 등 미국 5대 TV방송사를 비롯한 전세계 약 1,500개 언론기관의 보도진 1만5,000명이 취재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앤디 카드 공화당 전당대회 공동의장은 “신세대와 구세대를 대표하는 명사들이 총출연하는 이번 대회는 최고의 잔치가 될 것이며 참석자들은 기대감과 재미로 자리를 떠나지 못할 것”이라고 장담.전당대회 조직위에 따르면 1만3,000명의 자원 봉사자들이 진행을 돕는다.공화당원들은 부시 후보가 러닝메이트로 딕 체니 전 국방장관을 지명한데 대해 만족하고 있으며 ‘따뜻한가슴을 지닌 보수주의’라는 부시 후보의 슬로건에도 열렬한 지지를 보내고있다. ◆각종 시민단체를 비롯한 압력단체들은 전당대회를 전후한 일주일간을 시위기간으로 선포,총기 문제와 의료 보험 등 각종 이슈들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표출하기로 했다.총기 소지 금지를 지지하는 시위대들은 29일부터 자유의 종인근에 총기 폭력희생자를 상징하는 3만점의 신발을 늘어 놓고 총기 규제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필라델피아 시내에서는 29일 250명의 낙태 반대 운동가들이 밤샘 기도 행사를 가졌으며 한 블록 떨어진 곳에서는 낙태 지지자들이 낙태의 자유를 유지할 것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경찰은 공화당 전당대회 기간? 약 2만명의시위자들이 집결 다양한 요구를 표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당대회 주제는 “다함께,미국의 결의를 새로이”.예비선거 및 당원대회(코커스)를 통해 선발된 2,066명의 대의원들은 3일째인 오는 8월2일 부시 주지사와 체니 전국방장관을 정부통령후보로 각각 공식선출하는 투표를 실시한다.부시 지사는 대회 마지막날인 3일 공화당의 백악관 탈환을 선포하는 연설로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앞서 콜린 파월 전 합참의장과 부시 지사의 최대경쟁자였던 존 매케인 상원의원(애리조나) 등의 연설등을 통해 당의단합을과시할 방침이다. hay@. *全大 열리는 필라델피아市.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필라델피아시는 미국독립의 산실이다. 공화당은 전통적으로 민주당 텃밭인 이곳에서 전당대회를열어 공화당 바람을 일으켜보겠다는 계산을 하고있다.필라델피아에서 공화당전당대회가 개최된 것은 이번이 6번째.그동안 필라델피아에서 치러진 5차례의 전당대회에서 공화당후보로 지명된 4명이 선거에서 승리,백악관에 들어갔다. 필라델피아는 미국 정치의 1번지이자 미국 독립 및 건국과 뗄래야 뗄수 없는 도시.바로 영국 식민지에 대항해 발생한 보스톤 차(茶)사건 이후 1774년미국 최초의 의회(일명 대륙회의)가 소집된 곳이면서 1776년 7월4일 미국 독립선언이 선포된 곳이다.독립이후 미국 최초의 의회가 1790년부터 1800년까지 자리했으며,도시 곳곳에는 벤저민 프랭크린,토머스 제퍼슨 등 ‘미국의국부’들의 생가나 거처가 남아있다. 인구 160만으로 동부에서 뉴욕시 다음으로 큰 도시이다.이곳은 그러나 공화당보다는 민주당의 성향이 강하다.지난 52년간 필라델피아 시장은 민주당이독식을 하고 있으며 현재 하원의원 3명 역시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 ◈공화당 전당대회 일정◈◆7월31일 콜린 파월 전 합참의장과 부시 지사의 부인 로라 여사 연설◆8월1일 존 매케인 상원의원과 역시 예비선거 후보였던 엘리자베스 돌 전미국적십자사 총재,부시후보의 외교안보 고문 곤돌리자 라이스 스탠퍼드대교수 연설◆8월2일 제럴드 포드,로널드 레이건 및 조지 부시를 포함한 역대 공화당 대통령들을 찬양하는 행사.딕 체니 부통령후보 지명 및 수락 연설◆8월3일 부시 대통령후보 공식지명 및 후보 수락연설로 폐막
  • 비너스·데이븐포트 정상 대결

    [스탠포드(미 캘리포니아주) AP 연합] 비너스 윌리엄스와 린제이 데이븐포트(이상 미국)가 뱅크오브더웨스트클래식 테니스대회 패권을 놓고 다툰다. 올해 윔블던 우승자인 비너스는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포드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안나 쿠르니코바(러시아)를 2-0(6-4 7-5)으로 꺾었다.비너스는컨디션 난조로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갔지만 승부처마다 강한 서브로 점수를따냈다. 윔블던 결승에서 비너스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데이븐포트도 11개의 서비스에이스를 기록하며 모니카 셀레스(미국)를 2-0(7-5 7-6)으로 승리했다.
  • 美공화 ‘정권교체’본격 장정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 공화당은 조지 W.부시 미 공화당 대선후보의 러닝 메이트로 24일 딕 체니 전 국방장관(59)을 내정하고 8년만에 백악관 재탈환을 위한 본격적인 대장정에 나섰다. 공화당은 29일부터 8월4일까지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부시-체니 두 사람을 정부통령 후보로 정식 지명하고 11월 대선을 향한 전국적인유세를 시작한다.부시 후보는 25일(현지시간)부통령 지명자를 공식 발표할예정이다. 부시는 풍부한 워싱턴 경험과 보수주의자로 공화당내 존경을 유지해온 체니를 선정함으로써 새로운 인물 선정에서 오는 위험부담을 줄이고 당내 신뢰확보를 노렸다고 평가된다. 그의 선정에 공화당 의원들은 “대선가도에서 공화당쪽에 무게가 더 실렸으며 유권자들에게 대통령 후보로서 신중한 선택을 내렸다는 인상을 보여줬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34세때 포드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것을 비롯,연방하원 공화당 원내총무,부시 전 대통령 때 국방장관으로 ‘사막의 폭풍작전’ 성공 등의 경력은 워싱턴과 외교 경험이 없는 부시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 확실하다. 무엇보다 부시가 그를 선호하게 된 요인은 풍부한 식견과 경험에도 불구하고그가 제2인자로서 자세를 낮출줄 아는 충직한 인물이라는 점이다. 그러나 공화당내외 긍정평가에도 불구하고 체니 전 장관을 선택한 데 대한우려와 반론도 만만찮다. 우선 정통보수주의자인 그가 자유성향의 공화당 표를 어떻게 확보할지 관심이다.존 매케인 애리조나주 상원의원이 확보했던 개혁성향의 공화당 유권자들이 하원의원 시절 여성평등권리를 위한 헌법수정을 비롯해 총기제한,교육부 신설,낙태문제 등에 줄곧 반대했던 정통보수주의자인 그를 지지할지 미지수다. 의사들의 건강진단에도 불구하고 3차례 심장발작을 일으켰던 병력에 대한우려도 부담이 될 수 있다.사우디아리비아를 비롯,아시아 곳곳에서 석유시추를 벌이던 핼리버튼사 회장(CEO)이었던 그가 정경유착 가능성의 우려를 떨칠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한편 24일 발표된 ABC-포스트 공동 지지율 조사는 부시 후보가 민주당의 앨고어 후보를 48% 대 45%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부시 후보 44%,고어 후보39%과 비교해 두 후보간 지지율에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CBS­뉴욕타임스 공동 조사에서도 부시 후보는 46%의 지지율을 얻어 40%를기록한 고어 후보를 5%이상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시 후보는 인간성,지도력,신뢰감,언어구사력,당선시 워싱턴정가 개혁의지등 분야에서 고어 후보를 두자리수로 앞섰다.부시 후보는 감세,경제,범죄등을 다루는 능력에서도 고어 후보보다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어 후보는 의료보험,환경보호,여성문제 관리능력에서 부시 후보를 앞섰다.교육,사회보장,낙태문제 등에서는 두후보가 무승부를 기록했다. hay@. *러닝 메이트 내정 체니 前국방 '돈보다 권력이 좋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권력은 돈보다 좋은 것인가? 차기 미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내정된 딕 체니 전 국방장관은 현직을 버리고 러닝 메이트로 등장할 경우 상당한 금전적 손실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부통령의 연봉은 수당등을 합쳐 10만 달러(약1억 1,200만원) 정도에불과(?)하다. 반면 그는 현재 중동과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한 석유시추회사인 핼리버튼사 회장(CEO)으로서 상당한 연봉과 성과급을 받고 있다.핼리버튼사는 95년그를 CEO로 영입하면서 연봉 128만달러로 계약,백만장자 회장반열에 올려놓았다.그러나 그는 이외에도 회사 주식의 사정에 따라 740만달러∼1,880만달러에 달하는 스톡옵션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64만달러에 달하는 각종 수당을 받았다.거기에 그는 최근 이 회사의 주식을 4,550만달러 어치를 소유,최대 주주로 부상했다.물론 보유주식은 처분하지 않을 수도 있다.그는 이외에도 철도회사인 유니온 퍼시픽사 등 3개사의 이사직을 함께 맡고 있어 부통령직을 맡음으로써 생기는 금전적 손실은 엄청난 상황이다.
  • 부시 러닝메이트 체니 확실

    딕 체니 전 국방장관(59)이 올 미국 대선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됐다. 지난 주말 러닝메이트 최종 인선작업에 들어간 조지 W.부시후보는 존 댄포스 전 미주리주 상원의원과 존 메케인 애리조나 주지사등 세사람을 놓고 최종 저울질중이나 사실상 체니 전장관쪽으로 확정이 됐다는 게 주변의 전언이다.러닝메이트 최종결정은 빠르면 24일중(현지시간)내려질 것으로 알려졌다. 체니 전장관은 부시 후보의 가장 큰 약점 두 가지,즉 워싱턴 경험이 없다는점과 군대경험이 일천하다는 점을 가장 잘 보완해줄 인물이라는 게 워싱턴정가의 시각이다.체니 전장관은 제럴드 포드 전대통령시절 백악관 비서실장을 지냈고 80년대초 조지 부시 행정부 국방장관으로서 ‘사막의 폭풍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해낸 경력을 갖고 있다. 아울러 하원의원 2선과 하원원내총무를 지내 행정,의회,백악관 업무를 두루꾀고 있다. 따라서 텍사스주지사가 주요경력의 전부인 부시후보를 보완할 러닝메이트로 이보다 더 이상적인 인물을 없다는 게 측근들의 설명이다. 네브레스카주 링컨 출신인 그는 와이오밍대를 나와 이곳에서 두차례 하원의원에 당선됐다.국방장관직을 마지막으로 공직에서 물러난 뒤 부시후보가 주지사로 있는 텍사스에 정착,지금까지 댈러스의 석유회사 핼리버스트 사장직을 맡고 있다. 그는 지난주말 공식 거주지를 이미 텍사스에서 와이오밍주로 이전했다.정·부통령후보가 같은 주 출신이면 안된다는 헌법조항을 피하기 위해서라는 게워싱턴 정가의 관측이고 이후 그의 러닝메이트설은 사실상 정설로 굳어졌다. 지난 78년,84년,88년 세차례 심장발작을 일으켰으나 88년 심장절개 수술을받은 이후 완쾌돼 부통령직 수행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는 게 측근들의 설명이다.지난주 종합검진을 받아 주치의로부터 ‘이상 무’판정을 받아놓았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굿모닝 워싱턴] 부시 러닝메이트 3파전

    미 공화당 대선주자 조지 부시 후보(54)의 러닝 메이트가 금명간 선정될 전망이다.부통령 후보 논의가 무르익을 대로 익어 곧 발표하지 않으면 오히려신선미가 반감할 지경이다. 이 때문에 부시는 텍사스주 크로퍼드시 1,600에이커짜리 부시 농장에서 부통령선정 책임을 진 딕 체니 전 국방장관(59)과 다시 머리를 맞댔다. 부시의 러닝 메이트로는 체니 전 장관이 유력한 가운데 애초 거론됐던 미주리주 상원의원이었던 미 성공회신부 존 댄포스(63)가 재부상하고 있다. 부시 주지사는 부통령직 용의가 없다고 밝힌 바 있는 체니 전장관을 지난주에 직접 만나 후보직 수락을 강력히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높은 인기에도 불구하고 그는 1993년 텍사스주 다윗교도 농장화재사건 진압을 책임졌던 것으로 드러나 본인의 “어떤 잘못된 일도 없었다”는 해명에도 불구,다소 흠이 된다. 와중에 놀라운 일은 체니 전 장관 자신이 오히려 부통령 후보감으로 등장했다는 것이다. 닉슨 대통령때 백악관스태프로 기용된뒤 포드 대통령시절엔 백악관 비서실장을 지내기도 했던 체니는 부시말로는 “위대한 연금술사”이며,충직한 성격과 빠른 두뇌회전으로 부시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는 것이다. 콜린 파월 전 합참의장을 걸프전때 기용한 사람도 바로 체니(당시 국방장관)였기에 부시-체니-파월의 행정부 장악은 환상적이라는게 주변의 말이다. 그는 최근 거주지를 텍사스에서 와이오밍으로 이전,수정헌법 12조가 정·부통령은 같은 주에서 나올 수 없다는 장애를 해결해 레이스 참여를 강력히 시사한다. 부시와 힘겨루기를 벌였던 존 매케인 애리조나주 상원의원이 부통령직 수락용의가 있다고 알려져 한때 소란이 일었으나 본인이 즉각 부인,소강상태다. 사실 여론조사에서 부시에 처지다 최근 한자리수 차이로 좁힌 민주당 앨 고어 후보 진영에서 가장 두려워하는 부시의 짝은 바로 매케인이다. 때문에 공화당 주변에서는 두사람의 결합을 강력히 요청,톰 데이비스 버지니아주 하원의원 등은 부시-매케인 결합을 요구하는 연판장을 돌리기도 했다. 다가온 전당대회 무대를 장식할 부통령 후보를 위해 수많은 인물이 고려됐었지만 좁혀진 부시의 부통령감은 체니, 댄포스,매케인 3사람으로 압축된 분위기다. 최철호특파원.
  • 상반기 이익 車부품 ‘미소’

    자동차 업황이 호전됨에 따라 12월 결산 자동차부품 업체들의 실적이 대폭개선됐다. 20일 동부증권이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에 상장 또는 등록돼 있는 25개 자동차부품 업체의 올 상반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5%정도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116.8%와 101.6% 증가했다. 전체 매출이 줄어든 것은 현대정공의 매출이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큰 폭으로 줄었기 때문이다.현대정공은 상반기 매출이 8,5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0.9%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780억원으로 흑자 전환됐고 경상이익은 700억원으로 무려 1,099%나 증가했다. 현대정공은 지난해 철차 부문을 한국철도차량에 이관하고 자동차·공작기계 부문을 현대차로 분할 합병시키는 구조조정을 단행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현대차로부터 고수익 사업 부문인 A/S부품 판매사업을 양수하는 등 사업구조를획기적으로 혁신했다. 한일이화도 매출은 950억원 정도로 지난해에 비해 40.6% 늘었으나 경상이익은 33억원 602%,영업이익은 29억원 1,218% 증가했다.공화,대원강업,유성기업,한국프랜지,아폴로산업,삼영케불,경창산업,세종공업 등의 실적이 호전됐다. 한편 세종증권은 포드가 대우자동차를 인수할 것이 유력시됨에 따라 포드의 자회사인 한라공조를 추천했다.탄탄한 국내 시장점유율과 직수출 증가로 올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4.5% 증가한 6,438억원으로 예상했다. 손성진기자
  • 정부 워크아웃 폐지 방침 안팎

    정부의 부실기업 구조조정 틀이 바뀐다. 현행 워크아웃 제도는 내년부터 사라질 전망이다.대신 한계기업들은 채권은행단과의 사적화의를 통해 회생을 도모하거나 여의치 않으면 회사정리법에따른 사전조정제도에 따라 정리절차를 밟게 된다. 정부가 부실기업에 대한 구조조정 틀을 바꾸기로 한 것은 워크아웃 제도의폐단 때문이다. 워크아웃 기업주와 채권은행단에서 파견한 경영진과의 유착관계 등 도덕적해이에다 4∼5년간 워크아웃을 하면서 기업회생이 아니라 부실을 고스란히금융기관으로 이전시키는 잘못된 결과를 낳고 있는 것이다. 그 대안이 회사정리법 개정안과 기업구조조정 투자회사(CRV)법이다. ◆회사정리법 개정안=사전조정제도(Prepackaged Bankruptcy) 도입을 위한 법개정안이 현재 재정경제부와 법무부에서 논의되고 있다. 이 제도는 금융기관간 자율협약인 워크아웃에 법적 효력을 부여,기업회생작업을 신속히 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현행 회사정리법에 따르면 채무자인 부실기업이 회사정리 개시신청을 법원에 하면 법원은 채권자들로부터 채권신고를 받고 조사한다. 법원은 채권은행 뿐만 아니라 일반 채권자들을 모아놓고 채무조정안 등 회사정리계획안에 대한 동의여부를 심리·의결한다.여기에 걸리는 시간이 1년∼1년 6개월 정도다. 사전조정제도가 도입되면 채무자는 회사정리 개시신청 이후 각 채권은행과협의해 맺은 사전조정안을 곧바로 제출하고 법원은 이를 토대로 한차례의 채권자 회의만 한 뒤 회사정리절차를 인가하게 된다.이렇게 되면 정리절차가현재보다 8개월∼1년 2개월 정도가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업구조조정 투자회사=현재 법제정안이 국회에 상정된 상태다.CRV는 워크아웃 기업의 조기 경영정상화를 도모하기 위해 채권은행들이 보유중인 워크아웃 기업의 주식,여신 등을 각자 출자해 만드는 채권은행단의 공동 자회사다.채권은행들이 회사주주가 되는 셈이다. 현재는 워크아웃 대상 기업의 주채권은행이 수많은 채권자들의 이해를 조절함으로써 기업회생작업이 더딘 실정이다. ▲워크아웃 기업이 발행한 유가증권 등의 매매 ▲금융기관이 갖고 있는 워크아웃기업의 대출채권 등의 매매 ▲워크아웃 기업에 대한 자금대여 및 지급보증 ▲워크아웃 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업무수행 등을 하게 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이행실태. ‘무늬만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세계은행의 스리람 와이어 서울사무소장은 지난 14일 서울사무소를 철수하면서 “기업구조조정이 예상보다 뒤처지고 있다.워크아웃이 겉치레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는 말을 남겼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도 “워크아웃 기업을 은행들이 적당히 봐주는 경향이 있다”며 “워크아웃을 올해 안으로 처리할 것”을 지시했다.워크아웃 기업들은 국민의 세금으로 연명하면서 정작 자구노력은 거의 하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까닭에 워크아웃 기업 지원은 ‘밑빠진 독에 물붓기’식이 되고 있다.특히 일부 경영진들은 도덕적 해이 현상마저 보이고 있다. ◆미흡한 자구노력=98년 7월 이후 102개 중견 대기업들이 워크아웃 대상으로 지정돼 현재는 44개 회사만 워크아웃이 진행중이다. 워크아웃 기업은 1조8,000억원어치의 부동산을 매각한다는 목표를 내세웠으나 실제로는 61%만 매각한 것으로 LG경제연구원 조사에서 나타났다.계열사정리는 당초 목표의 13.7%밖에 되지 않는다. 99년 한햇동안 적자를 기록한 기업은 62%(34개)였다.일반 상장기업 가운데23%만 적자를 낸 것과는 대조적이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아건설의 자구계획 이행실적은 36%(2월 기준)이었고 고합은 1.20%였다. 특히 문제는 워크아웃 기업 가운데 지난 6월 조기졸업한 32개사를 제외하고 남은 기업들이 대부분 대기업이라는 점이다. ◆도덕적 해이=도덕적 해이의 대표적인 기업은 동아건설.채권은행단은 98년6월 이후 모두 1조6,000억원을 동아건설에 쏟아부었지만 동아건설은 경영권내분을 겪었다.게다가 정치권 로비로 파문을 겪었다.한국개발연구원의 한 연구위원은 “워크아웃에 들어간 부실기업들이 은행돈에 의지해 생명을 연장하는 것은 도덕적으로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대우사태 1년 계열사 앞날. 대우사태가 19일로 만 1년이 됐다.지난해 8월26일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간 12개 계열사는 그동안 채권단 내부갈등,노조와의 진통,소액주주의 반발 등으로 지지부진하다. 지난달 29일 포드가 대우자동차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회생의 가닥을 찾기 시작했다. ◆워크아웃 진행상황=가장 관심을 모았던 대우차는 2차 정밀실사가 마무리되는 9월 초쯤에 모든 계약이 순조롭게 끝나면 인수가인 7조7,000억원은 채권단이 나눠갖고,인수된 대우차 부문은 신설법인으로 새 출발한다. 대우중공업은 8월1일자로 조선·해양부문의 새 법인인 ‘대우조선공업’과종합기계부문의 ‘대우종합기계’로 분할된다.㈜대우도 22일 있을 주총에서무역부문의 대우인터내셔널과 대우건설,잔존회사 등 3개사로 분할해 9월 초부터 경영정상화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대우전자도 매각작업이 본격화되고있다. ◆남은 과제는=대우차의 경우 포드가 1차로 제시한 가격 7조7,000억원이 그대로 유지될지 여부가 최대 관건이다.특히 포드가 매각대상 대부분을 인수한다는 방침이지만 일부 인수를 거부하는 법인의 경우에는 대우차의 기존 법인에 그대로 남을 수밖에없어 고민이다. ㈜대우나 대우중공업도 사업분리에 어려움이 없는 건 아니다.부실채권을 분리해 페이퍼컴퍼니(유령회사)로 이전하겠다는 정부의 계획에 채권단이 얼마나 동의해 줄지가 미지수다.적어도 9월 중에는 대체적인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이는 대우 관계사들의 구조조정이 의외로 상당한 시간이 걸릴지 모른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주병철기자 bcjoo@
  • 요즘 증시 어떤종목이 좋은가

    ‘어떤 종목에 투자할까’ 종합주가지수가 지난 11일 863.85를 정점으로 거래량 8억4,900만주라는 신기록을 세운 뒤 약세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고민에 빠졌다. 특별한 악재도 없지만 호재도 눈에 띄지 않아 종목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증권사들은 800선을 지지선으로 당분간 조정국면이 지속될 것이라는판단에 따라 실적 호전주와 성장가능성이 큰 기업들을 추천 종목에 올렸다. 현대증권은 한솔CSN과 삼성물산 등 전자상거래주와 보통주와 괴리율이 높은우량우선주 등을 추천했다. 특히 한솔CSN에 대해 인터넷쇼핑 이용자수 급증과 매출실적 호조 등을 이유로 ‘적극매수’의견을 내고 적정주가를 1만1,500원으로 제시했다. 굿모닝 증권은 미국 포드사에 인수됐다가 분사 형태로 떨어져나온 한라공조에 대한 매수를 추천했다. 포드사가 대우자동차를 인수할 경우 한라공조가 대우차에 대한 납품기회를얻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6개월내 적정주가를 5만8,000원으로 평가했다. 세종증권은 세계 아연공급량의 9%를 점유해 세계1위 아연업체로 부상한 고려아연을 추천했다.고려아연의 올해 매출액이 사상 처음 1조원을 넘어설 것이란 분석과 함께 적정주가를 2만5,000원으로 평가했다. 이밖에 신한증권은 인터넷 지주회사로의 성장 가능성이 큰 다음과 적외선발광다이오드(LED)칩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인 나리지온 등을 추천했고 교보증권은 최근 물동량 증가로 컨테이너 운임료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한진해운을신규 추천종목에 포함시켰다. 조현석기자
  • 디지털 혁명/ 새로 쓰는 경제학

    디지털 ‘광속(光速)경제’가 경제학을 새로 쓰고 있다.전통적인 수요와 공급의 원칙이 온라인의 무중력 공간에서 디지털 패러다임으로 바뀌며 무한대의 비즈니스 법칙을 만들어 내고 있다.세계 각국은 21세기형 국부(國富)를창출하기 위한 ‘e-비즈니스 전략’ 수립에 팔을 걷어붙였다. e-비즈니스로 대표되는 디지털 경제는 새로운 혁명의 세기를 여는 원동력이다.우리 생활을 구성하는 요소 가운데 디지털 경제활동과 맞닿아 있지 않은것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한마디로 디지털 경제는 생활혁명의 알파이자,오메가인 셈이다. 지금 우리는 아날로그 경제에서 디지털 경제로 넘어가는 거대한 변화의 한가운데에 서 있다.지난해부터 간간이 언급돼온 ‘e-마켓플레이스’니 ‘m-커머스’니 하는 말들이 사회 전반으로 퍼져가고 있으며,국내 인터넷 쇼핑몰 이용자가 올 연말 40만∼5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전자상거래도 일상에 뿌리내리고 있다. 한국전산원은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규모가 2002년이면 3조7,800억원에 이르고 2003년에는 전 세계 비즈니스의 80%가 온라인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전 세계 전자상거래 규모가 97년 260억달러에서 2003년에는 1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그러나 디지털경제를 지배하는 키워드는 이런 외형적 팽창보다는 그 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거대한 패러다임의 변화다.신속·정확을 생명으로 하는 디지털의 특성을 집약한 ‘광속 경제’,전 세계가 국경없는 경쟁체제로 묶이는‘메가 컴피티션’(Mega-Competition),시너지효과를 위해 여러 기업이 힘을한데 모으는 ‘C-커머스’(Collabora-Commerce)등 새로운 경제 용어들이 양산되고 있다. 소비형태 역시 이와 맞물려 세찬 변혁의 바람을 타고 있다.온라인을 통해상품이 다양화·전문화되고 있으며,인터넷이나 e-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제품정보들이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다.유형(有形)의 상품에 국한됐던 e-비즈니스의 대상도 의료·여행·컨설팅 등 무형의 서비스에서 영화·음악에 이르기까지 급속도로 폭이 넓어지고 있다.무선인터넷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e-비즈니스는 공간도 완전히 초월했다.전문가들은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이 오는 2002년 월드컵 개막과 동시에 상용화되면 e-비즈니스 인프라의 구축이 일단락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e-비즈니스 기반이 아직 완전히 성숙되지는 않았다.그러나 인터넷 이용인구가 급증하고 업종별 e-마켓플레이스 등 다양한 인프라가 구축되면서머잖아 폭발적인 양적·질적 성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당장 올 연말이면 진정한 의미의 포괄적 e-비즈니스가 가능한 기업간 전자상거래(B2B)시장 규모가 소비자(B2C)시장을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균기자 windsea@. *e-마켓플레이스 각광. 인터넷 전자상거래의 중심이 B2C(기업→소비자)에서 B2B(기업→기업)로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업종별 e-마켓플레이스(e-Marketplace)가 디지털 경제의새로운 원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다. e-마켓플레이스란 기업들이 조달과 판매 등 광범위한 거래망을 전자상거래환경에 맞는 가상네트워크로 전환·구축하기 시작하면서 생긴 일종의 사이버글로벌 장터의 개념이다. 업종별 e-마켓플레이스는 동종 업계에서상호 경쟁관계에 있는 오프라인 기업들이 공동출자,B2B(기업간 전자상거래)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는 것이다.같은 업종의 구매기업과 공급기업이 한 곳에 모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며,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는 ‘윈윈전략’이다. 업종별 e-마켓플레이스의 대표적인 예는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다임러크라이슬러 등 미국의 자동차업계 빅3가 결성키로 한 3사 공동의 인터넷 구매·조달 합작회사(convisint.com).이들 3사는 지난 2월 전세계 3만여 업체와 연간 2,400억달러 규모에 이르는 전체 거래를 전자상거래로 하겠다고 밝혔다. 자동차 외에 유통 건설 항공 석유화학 의료 금융 석유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세계적인 대기업들이 ‘적과의 동침’을 시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순수 온라인기업,종합상사 등의 유통회사는 물론 대기업들이 참여하는 업종별 e-마켓플레이스의 경쟁체제가 형성되기 시작했다.6월말 현재 약 100여개의 e-마켓플레이스가 구축됐거나 구축을 추진하고있다. 삼성물산과 현대종합상사 LG상사 SK상사 등 주요 종합상사들은 자사와 협력업체,해외 관계사들이 결합한 독자적인 업종별 e-마켓플레이스 구축안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삼성물산은 국내외 30여개 화학업체와 켐크로스닷컴을결성했고,미국 카길 등과 트레이드스틸닷컴을 출범시켰다. 의료분야에서도 삼성물산 SK상사 제일제당,41개 의과대학부속병원,100여 대형약국들이 합종연횡을 시도했다. 아직까지는 개별기업 차원,그룹 계열사 중심 또는 순수 인터넷 기업의 e-마켓플레이스가 주종을 이루는 초기 단계.최근 본격적인 업종별 e-마켓플레이스 구축사업이 조선·전자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공모델로 나타나고 있다. 산업자원부 정재훈(鄭在勳) 전자상거래과장은 “세계적인 포털사이트와의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려면 국내 업체를 포괄하는 인터넷 합종연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함혜리기자 lotus@. *李今龍 한국인터넷기업협회장 문답. “디지털 경제에서는 독창성과 고객,신용 등 3가지 요소가 가장 중요합니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이금룡(李今龍·50) 회장은 디지털 경제를 ‘인터넷을기반으로 한 경제’로 규정하면서 이 3가지 요소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 3월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출범하면서 회장을 맡고 있으며옥션코리아㈜ 대표이사를 겸하고 있다. ◆디지털이라는 말이 일상화된 지 오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디지털 경제에 대해 정확히 모르고 있습니다 디지털 경제보다는 ‘인터넷 경제’가 더어울리는 표현입니다.기존 경제활동은 인터넷이 등장하면서 크게 바뀌고 있습니다.시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면서 기술개발과 생산,소비가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디지털 경제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모든 경제활동을 가리킵니다. ◆디지털 경제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e-비지니스의 특성은 무엇입니까 e-비지니스는 인터넷을 주요 기반으로 하는 사업을 말합니다.전자상거래,인터넷 쇼핑몰,검색 서비스 등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사업이라는 점에서 기존의‘굴뚝 산업’으로 대표되는 제조업체들이 인터넷을 활용하는 것과 다릅니다. e-비지니스의 가장 큰특징은 ‘벤처’입니다.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다보니아이디어를 가진 적은 인력으로도 사업이 가능하며 기술개발 등 경제활동이 빠르게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벤처기업의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많은 비용이 들지만 일정 시기를 지나면 이익이 폭증하는 수확체증의 법칙이작용하는 것도 특징입니다. ◆디지털 경제에서 성공하기 위해 기업가가 가장 염두에 둬야 하는 키워드는무엇입니까 독창성(Creativity)과 고객(Customer),신용(Credit)등 3C입니다. 디지털 경제에서는 독창성과 창의성이 없는 기업은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자기만의 특징을 개발하고 계속 발전시켜 나가야만 성공할 수 있습니다. 고객인 소비자의 중요성도 그 어느때보다도 커졌습니다.생산자와 소비자가인터넷을 통해 직접 만날 수 있게 되면서 소비자들이 시공간의 제약없이 원하는 상품을 마음대로 고를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신용도 기업의 생존을좌우하고 있습니다.디지털 경제에서는 업체간 제휴가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기업간 협력이 중요한 이때 한번 신용을 잃으면 만회하기 어렵습니다. ◆우리 경제현실에서 디지털 경제를 활성화시키려면 무엇이 가장 시급한 과제입니까 코스닥을 합리화해야 합니다.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벤처기업들의코스닥 등록을 거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회계만 투명하면 코스닥기업으로 육성시키고 성공 여부는 시장에 맡겨야 합니다. ◆우리나라 디지털 경제의 전망은 어떻습니까 밝습니다.PC방이나 초고속 네트워크 등 기반 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사회 인식도 좋은 편입니다.인재들이벤처기업에 많이 참여하는 것도 바람직한 현상입니다.세계 진출 전망도 밝아과거와는 달리 우리가 이 분야에서 앞서갈 수 있습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초등생 방학 해외연수 ‘러시’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들의 해외연수가 붐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일부 연수알선업체들이 학부모들의 조기 영어교육 열풍에 편승,교육은 뒷전으로 한 채 호화·사치연수만 부추기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아 연수 일정에 차질을 빚거나 허위·과장광고를 남발해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영국 런던에 본사가 있는 서울 강남의 H학원은 최근 초등학교 5학년생 이상을 대상으로 ‘어린이 테마영어’ 연수생을 모집했다.연수생들은 오전에는현지 강사로부터 영어를 배우지만 오후에는 경기장에서 골프와 요트,축구를하며 보내는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다. 이 학원은 자세한 연수 일정과 비용은 신청자에게만 공개한다. 2주 일정의연수비용은 400만원 가까이 되며,부대 비용은 별도로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알려졌다. 영어교육기관인 S사는 당초 이달 말 초등학생 400명을 5박6일간 괌으로 어학연수를 보낼 예정이었다.그러나 허술한 준비로 400명 중 180여명의 항공권은 구하지 못했다.결국 몇십명씩 나눠 보내기로 했다. 이 때문에 김포공항에서는 연수를 떠나는 어린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학부모와 여행사직원들 사이에 실랑이 하는 광경이 종종 목격된다.M사와 어린이영어학원 Y사 등도 연수생을 모집하며 ‘외국 유명 대학의 교수진으로부터영어를 배운다’고 선전했으나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학부모 심모씨(34)는 “상담원에게 꼬치꼬치 캐물었더니 ‘옥스포드대 강의실에서 국내학원강사가 강의한다’고 하더라”며 혀를 내둘렀다. A외국문화원은 지난 5월 선착순으로 영국 연수생을 뽑기로 했다가 마감일을앞두고 학부모들이 문화원 앞에서 밤새 줄을 서자 부랴부랴 연간 예약제로바꿨다. 올 여름 초등학생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은 전국적으로 어림잡아400여곳에 이른다.어린이 영어학원과 성인 어학원, 유학원은 말할 것도 없고백화점,외국문화원 등도 앞다퉈 어린이 연수생을 모집하고 있다. 해외연수는 최소 6일에서 최장 2개월까지 다양하다.미국,영국,호주,일본 등의 박물관이나 과학관,음악당을 방문하거나 초등학교 수업을 참관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며,비용은 150만∼350만원 정도다. 대다수의 해외연수 알선업체들은 외국 대학이나 국제 공인기관의 이름을 앞세우고 있다.그러나 유명한 영어학원일지라도 해외연수 사업은 영세한 여행사가 커미션을 내고 별도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따라서 피해가 생기더라도책임을 따지기 힘든 경우가 적지 않다. 미국 공익문화재단인 C.H.I 한국지사 정현정(鄭賢晶·28) 팀장은 “일정이충실한가,알선기관이 믿을만 한가,비용은 합리적인가 등을 잘 따져봐야 한다”면서 “문제가 생기면 반드시 소비자보호단체에 피해 사례를 접수시키고중재를 통해 보상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대우 상용차도 새달 국제입찰 착수

    대우자동차의 상용차 부문이 8월말부터 제한적 국제입찰 방식으로 본격적인매각 작업에 들어간다. 대우 구조조정협의회 오호근(吳浩根) 의장은 14일 “상용차 부문 매각은 현재 입찰계획을 짜고 있지만 대우차 매각과 같은 절차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면서 “8월말에는 본격적인 매각작업에 착수할 것 같다”고 밝혔다. 입찰 참여업체는 볼보와 르노 등 4개사 정도로 전해졌다.주요 매각대상은국내의 경우 군산 대형트럭 공장과 부산 버스공장 등 2곳이며,해외는 2만대규모의 중소형 상용차 생산법인인 체코 대우아비아(AVIA)사 등 3곳이다. 한편 오 의장은 포드와의 대우차 매각협상에 대해 “실사와 협상을 병행해두달안에 끝낼 방침”이라면서 “포드가 미미한 부문을 인수대상에서 배제할 수는 있겠지만 중요 비중을 차지하는 부문을 인수하지 않으려고 할 경우에는 협상이 깨질 것”이라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박지은 아직 아마추어?

    ‘아직도 아마추어의 자세로 프로경기에 임하고 있는가’-. 미 여자프로골프(LPGA)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지은이 걸핏하면 중도에서 경기를 포기,팬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지난달 초 뉴욕주 피츠포드에서 열린 웨그먼스 로체스터인터내셔널에서 1라운드를 마친 뒤 출전을 포기한 박지은은 14일 개막된 JAL빅애플클래식에서도1라운드 3번홀까지만 경기를 진행한 뒤 중도에서 포기한채 코스를 벗어났다. 두차례 중도포기 이유는 모두 컨디션 난조.6월에는 7주연속 무리한 출장이빌미가 됐고 이번에는 급체와 고열이 문제였다.이처럼 허약한 모습에 대해아마추어시절 ‘아마조네스’라는 애칭으로 각종 타이틀을 휩쓴 그의 활약을 잘 아는 팬들의 실망은 이만 저만이 아니다. 프로에 입문한지 겨우 8개월여.물론 올시즌 프로무대에서도 한국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1승을 거둔 것은 물론 확실한 신인왕 후보로 지목받고 있는 등 성공적인 ‘루키시즌’을 보내고 있기는 하다.하지만 팬들이 바라는 것은 진정한 프로정신이다.승부를 떠나 최선을 다하는 근성은 철저한자기관리와도 상통한다. 박지은은 몸 관리를 잘하는 것도 훌륭한 프로선수가 갖춰야 할 덕목이라는지적을 곱씹어 봐야 할 것 같다. 곽영완기자
  • 비너스, 윔블던 첫 입맞춤

    ‘검은 여신’ 비너스 윌리엄스(미국)가 윔블던테니스대회에서 첫 우승을차지했다. 세계랭킹 5위 비너스는 8일 런던 올잉글랜드 센터코트에서 열린 여자단식결승에서 폭발적인 파워를 앞세워 1시간23분만에 세계랭킹 2위 린제이 데이븐포트(미국)를 2-0(6-3 7-6[7-3])으로 눌렀다.우승상금 65만달러. 백인 권위의 상징인 윔블던에서 흑인이 정상에 오른 것은 57·58년 2연패한 알시아 깁슨이후 42년만이다.비너스는 이번 우승으로 지난해 US오픈에서 우승한 동생 세레나와 함께 자매가 모두 메이저대회 정상에 서는 세계 최초의기록을 세웠다.비너스는 또 이번 대회에서 마르티나 힝기스(세계1위)와 데이븐포트를 모조리 꺾음으로써 향후 여자테니스계의 지존으로 부상할 가능성을높였다. 첫세트에서 비너스는 베이스 라인을 타고 흐르는 강력한 스트로크로 왼쪽다리의 붕대때문에 발이 무거워진 데이븐포트를 공략했다.2세트들어 반격에나선 데이븐포트는 한때 3-1로 앞서나갔지만 시속 190㎞를 넘나드는 비너스의 강한 서브와 발리샷,드롭샷 등 다양한 공격에 눌려 대회 2연패의 꿈을 접어야 했다. 남자복식에서는 토드 우드브리지-마크 우드포드(호주)조가 프랑스오픈에 이어 폴 하뤼스-샌던 스폴 조를 3-0으로 꺾고 윔블던 6번째 우승이자 메이저대회 11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동아일보회장 차남·삼성회장 차녀 결혼

    김병관(金炳琯) 동아일보 회장의 차남 재열(載烈·32)씨와 이건희(李健熙)삼성회장의 차녀 서현(敍顯·27)씨가 2일 낮 12시 서울 호텔신라 다이너스티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한승주(韓昇洲) 전 외무부 장관(고려대 교수)의 주례로 40여분간 진행된 결혼식에는 양가 가족과 친인척,신랑·신부 친구 외에 이한동(李漢東) 총리,한광옥(韓光玉) 청와대 비서실장,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박지원(朴智元) 문화관광부 장관,손병두(孫炳斗) 전경련 부회장,이웅렬(李雄烈) 코오롱그룹 회장,정몽규(鄭夢奎) 현대산업개발 회장 등 700여명의 하객이 참석했다. 신랑 재열씨는 미국 존스 홉킨스대에서 국제정치학을 전공한 뒤 스탠포드대에서 MBA(경영학석사)를 마쳤으며 앞으로 샌프란시스코의 인터넷 관련회사에서 일할 계획이다.신부 서현씨는 서울예고와 미국 파슨스 디자인 스쿨에서패션디자인을 전공했다. 이들 신혼부부는 홍콩 등 동남아 일대로 신혼여행을 떠나며 신혼살림은 재열씨의 직장 근처인 샌프란시스코 근교에 차릴 예정이다.두 사람은 서현씨의오빠이며, 재열씨의 서울 청운중학교 동기인 재용(在鎔)씨의 소개로 만나 알고 지내다 재열씨가 지난해 말 미 휴스턴에서 림프절암 치료를 받고 있던 이건희 회장을 병문안하면서 급속히 가까워져 결혼으로 이어졌다. 육철수기자 ycs@
  • [사설] 국내車 경쟁력 강화 계기로

    대우자동차 인수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미국의 포드자동차가 단독 선정됐다. 포드가 대우차를 인수할지 여부는 앞으로 협상결과에 달려있지만 단독 협상인 만큼 인수 가능성은 높아보인다.대우차가 매각되면 그동안 우리 경제를짓누르던 짐이 덜어져 일단 긍정적이다.반면 포드의 진출은 국내 자동차 생산·소비시장의 본격 개방을 뜻한다.그 파장을 국내 경제가 어떻게 감당할것인지 주목된다. 포드가 대우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대해 정부와 금융시장은 ‘경제전반에 드리웠던 불확실성이 제거된다’고 환영하고 있다. 대우차가 포드에팔릴 경우 국내 시장 개방에 관한 우리 정부의 대외 신인도도 높아질 것이고대우의 부실채권으로 골치를 앓아온 금융기관들도 큰 시름을 놓게 되기 때문이다. 포드를 대우차의 제1인수 협상자로 정한 결정에는 포드의 인수조건이 경쟁자인 현대-다임러나 GM-피아트 등의 컨소시엄보다 훨씬 좋았던데다 감원우려가 적은 포드사 인수를 대우차 직원들이 반긴 배경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사정이고 보면 외국자동차회사의 국내 생산시장 진입을 막을 보호주의적인 명분도 더 이상 설 자리가 없으며 이제 자동차생산시장 개방을 대세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문제는 포드사의 국내 자동차 생산시장 상륙이 국내 경제와 산업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을 최대화하고 부정적인 결과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이다.무엇보다우려되는 점은 과거 GM ,포드,일본 도요타와 이탈리아 피아트가 국내 자동차회사와 합작하거나 출자를 통해 국내 시장에 진입한 결과가 그리 좋지 않았다는 것이다.외국 회사들은 단순히 로열티만 빼가고 기술이전을 기피함으로써 부정적인 인식을 남겼다. 따라서 채권금융단과 대우구조조정협의회는 향후 협상을 통해 포드가 국내인력과 부품을 적극 이용하고 기술을 이전하도록 유리한 조건을 이끌어내야할 것이다.포드사 역시 단기적인 이해관계에 치중하다가는 토착화에 실패할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 국내 자동차 시장 발전을 도울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또 하나 걱정되는 것은 순수 국내업체로 남게 되는 현대자동차의 자세이다. 세계 제2의 자동차 메이커인포드가 대우차를 인수할 경우 지금까지의 외국완성차 수입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국내 자동차 시장을 빠르게 잠식할 가능성이 있다.포드 생산규모의 6분의 1에 불과한데다 차종도 적은 현대로서는심각한 도전에 직면하는 셈이다.발등에 불이 떨어지고 있는데도 현대차는 오너 가족간에 경영권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있으니 한심하다. 현대는 정신차려야 한다.
  • 이상훈 다시 마이너리그로

    이상훈(보스턴 레드삭스)이 이틀만에 마이너리그로 돌아갔다. 보스턴 구단은 2일 이상훈을 다시 트리플 A팀인 포터컷으로 돌려보내고 선발 투수인 팩스튼 크로포드를 팀에 합류시켰다고 밝혔다.이상훈은 지난달 30일 팀의 에이스 페드로 마르티네스가 부상으로 빠지자 메이저리그로 승격되는 행운을 안았지만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⅔이닝 동안 4타자를 상대로 1홈런을 포함,2안타 1실점했다.
  • 대우車 매각/ 오호근 대우구조조정협의회의장 문답

    다음은 오호근(吳浩根) 대우구조조정협의회 의장과의 일문일답. ◆인수가액의 개괄적 범위라도 밝혀달라.=국제관행상 밝힐 수 없다.다만 가격뿐만 아니라 질적 양적인 면 모두 고려했다는 점은 분명히 밝혀둔다. ◆질적인 면이란.=이번 입찰은 ‘넌바인딩 오퍼’(Non-binding Offer)다.제시된 가격이 법적 구속력이 없다는 뜻이다.따라서 이 자리에서 어떤 내용이라도 공개하면 추후 협상과정에서 부담이 된다.응찰자 모두에게 부분선택권을 줬지만 거의 대부분이 전체를 묶어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아울러 고용안정 문제나 협력업체 배려,대우 자체모델 기술개발 문제 등 현안사안에 대해 모두 대단히 전향적 자세로 입찰에 응했다는 것을 밝혀둔다. ◆포드를 단독 선택한 배경은.=당초 입찰에 응한 회사는 5개다.그러던 게 컨소시엄을 통해 3개로 줄었다.선택 범위가 적어 굳이 2개를 택할 이유가 없다고 봤다. ◆포드의 회계자문사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대우차 실사를 맡았던 삼일회계법인의 제휴파트너라는 점에서 정보의 사전누설 의혹이일고있는데.=아침에 GM측에서 (언론보도와 달리) 그 부분에 대해 문제제기한 적없으니까 오해하지 말아달라며 해명전화를 걸어왔다.한마디로 이번 입찰에대한 모함이다.이미 삼일과 PWC 양측으로부터 기밀유지 각서를 받아뒀다.그리고 그렇게 제휴관계를 따지면 안걸리는 데가 없다. ◆실사기간이 6주로 짧아진 배경은.=우선협상 대상자를 두군데 선택하게 되면 8주는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그러나 하나로 좁혀진 상황에서는 6주면충분하다고 판단했다.실사기간이 짧아진 만큼 당초 일정을 앞당겨 9월초까지는 끝낼 생각이다. ◆실사과정에서 추가부실이 드러날 가능성은.=최소한 국내쪽에서는 그럴 가능성이 별로 없다.해외법인의 경우 부분적으로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규모가)크진 않을 것이다. 안미현기자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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