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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워크아웃 폐지 방침 안팎

    정부의 부실기업 구조조정 틀이 바뀐다. 현행 워크아웃 제도는 내년부터 사라질 전망이다.대신 한계기업들은 채권은행단과의 사적화의를 통해 회생을 도모하거나 여의치 않으면 회사정리법에따른 사전조정제도에 따라 정리절차를 밟게 된다. 정부가 부실기업에 대한 구조조정 틀을 바꾸기로 한 것은 워크아웃 제도의폐단 때문이다. 워크아웃 기업주와 채권은행단에서 파견한 경영진과의 유착관계 등 도덕적해이에다 4∼5년간 워크아웃을 하면서 기업회생이 아니라 부실을 고스란히금융기관으로 이전시키는 잘못된 결과를 낳고 있는 것이다. 그 대안이 회사정리법 개정안과 기업구조조정 투자회사(CRV)법이다. ◆회사정리법 개정안=사전조정제도(Prepackaged Bankruptcy) 도입을 위한 법개정안이 현재 재정경제부와 법무부에서 논의되고 있다. 이 제도는 금융기관간 자율협약인 워크아웃에 법적 효력을 부여,기업회생작업을 신속히 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현행 회사정리법에 따르면 채무자인 부실기업이 회사정리 개시신청을 법원에 하면 법원은 채권자들로부터 채권신고를 받고 조사한다. 법원은 채권은행 뿐만 아니라 일반 채권자들을 모아놓고 채무조정안 등 회사정리계획안에 대한 동의여부를 심리·의결한다.여기에 걸리는 시간이 1년∼1년 6개월 정도다. 사전조정제도가 도입되면 채무자는 회사정리 개시신청 이후 각 채권은행과협의해 맺은 사전조정안을 곧바로 제출하고 법원은 이를 토대로 한차례의 채권자 회의만 한 뒤 회사정리절차를 인가하게 된다.이렇게 되면 정리절차가현재보다 8개월∼1년 2개월 정도가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업구조조정 투자회사=현재 법제정안이 국회에 상정된 상태다.CRV는 워크아웃 기업의 조기 경영정상화를 도모하기 위해 채권은행들이 보유중인 워크아웃 기업의 주식,여신 등을 각자 출자해 만드는 채권은행단의 공동 자회사다.채권은행들이 회사주주가 되는 셈이다. 현재는 워크아웃 대상 기업의 주채권은행이 수많은 채권자들의 이해를 조절함으로써 기업회생작업이 더딘 실정이다. ▲워크아웃 기업이 발행한 유가증권 등의 매매 ▲금융기관이 갖고 있는 워크아웃기업의 대출채권 등의 매매 ▲워크아웃 기업에 대한 자금대여 및 지급보증 ▲워크아웃 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업무수행 등을 하게 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이행실태. ‘무늬만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세계은행의 스리람 와이어 서울사무소장은 지난 14일 서울사무소를 철수하면서 “기업구조조정이 예상보다 뒤처지고 있다.워크아웃이 겉치레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는 말을 남겼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도 “워크아웃 기업을 은행들이 적당히 봐주는 경향이 있다”며 “워크아웃을 올해 안으로 처리할 것”을 지시했다.워크아웃 기업들은 국민의 세금으로 연명하면서 정작 자구노력은 거의 하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까닭에 워크아웃 기업 지원은 ‘밑빠진 독에 물붓기’식이 되고 있다.특히 일부 경영진들은 도덕적 해이 현상마저 보이고 있다. ◆미흡한 자구노력=98년 7월 이후 102개 중견 대기업들이 워크아웃 대상으로 지정돼 현재는 44개 회사만 워크아웃이 진행중이다. 워크아웃 기업은 1조8,000억원어치의 부동산을 매각한다는 목표를 내세웠으나 실제로는 61%만 매각한 것으로 LG경제연구원 조사에서 나타났다.계열사정리는 당초 목표의 13.7%밖에 되지 않는다. 99년 한햇동안 적자를 기록한 기업은 62%(34개)였다.일반 상장기업 가운데23%만 적자를 낸 것과는 대조적이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아건설의 자구계획 이행실적은 36%(2월 기준)이었고 고합은 1.20%였다. 특히 문제는 워크아웃 기업 가운데 지난 6월 조기졸업한 32개사를 제외하고 남은 기업들이 대부분 대기업이라는 점이다. ◆도덕적 해이=도덕적 해이의 대표적인 기업은 동아건설.채권은행단은 98년6월 이후 모두 1조6,000억원을 동아건설에 쏟아부었지만 동아건설은 경영권내분을 겪었다.게다가 정치권 로비로 파문을 겪었다.한국개발연구원의 한 연구위원은 “워크아웃에 들어간 부실기업들이 은행돈에 의지해 생명을 연장하는 것은 도덕적으로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대우사태 1년 계열사 앞날. 대우사태가 19일로 만 1년이 됐다.지난해 8월26일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간 12개 계열사는 그동안 채권단 내부갈등,노조와의 진통,소액주주의 반발 등으로 지지부진하다. 지난달 29일 포드가 대우자동차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회생의 가닥을 찾기 시작했다. ◆워크아웃 진행상황=가장 관심을 모았던 대우차는 2차 정밀실사가 마무리되는 9월 초쯤에 모든 계약이 순조롭게 끝나면 인수가인 7조7,000억원은 채권단이 나눠갖고,인수된 대우차 부문은 신설법인으로 새 출발한다. 대우중공업은 8월1일자로 조선·해양부문의 새 법인인 ‘대우조선공업’과종합기계부문의 ‘대우종합기계’로 분할된다.㈜대우도 22일 있을 주총에서무역부문의 대우인터내셔널과 대우건설,잔존회사 등 3개사로 분할해 9월 초부터 경영정상화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대우전자도 매각작업이 본격화되고있다. ◆남은 과제는=대우차의 경우 포드가 1차로 제시한 가격 7조7,000억원이 그대로 유지될지 여부가 최대 관건이다.특히 포드가 매각대상 대부분을 인수한다는 방침이지만 일부 인수를 거부하는 법인의 경우에는 대우차의 기존 법인에 그대로 남을 수밖에없어 고민이다. ㈜대우나 대우중공업도 사업분리에 어려움이 없는 건 아니다.부실채권을 분리해 페이퍼컴퍼니(유령회사)로 이전하겠다는 정부의 계획에 채권단이 얼마나 동의해 줄지가 미지수다.적어도 9월 중에는 대체적인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이는 대우 관계사들의 구조조정이 의외로 상당한 시간이 걸릴지 모른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주병철기자 bcjoo@
  • 요즘 증시 어떤종목이 좋은가

    ‘어떤 종목에 투자할까’ 종합주가지수가 지난 11일 863.85를 정점으로 거래량 8억4,900만주라는 신기록을 세운 뒤 약세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고민에 빠졌다. 특별한 악재도 없지만 호재도 눈에 띄지 않아 종목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증권사들은 800선을 지지선으로 당분간 조정국면이 지속될 것이라는판단에 따라 실적 호전주와 성장가능성이 큰 기업들을 추천 종목에 올렸다. 현대증권은 한솔CSN과 삼성물산 등 전자상거래주와 보통주와 괴리율이 높은우량우선주 등을 추천했다. 특히 한솔CSN에 대해 인터넷쇼핑 이용자수 급증과 매출실적 호조 등을 이유로 ‘적극매수’의견을 내고 적정주가를 1만1,500원으로 제시했다. 굿모닝 증권은 미국 포드사에 인수됐다가 분사 형태로 떨어져나온 한라공조에 대한 매수를 추천했다. 포드사가 대우자동차를 인수할 경우 한라공조가 대우차에 대한 납품기회를얻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6개월내 적정주가를 5만8,000원으로 평가했다. 세종증권은 세계 아연공급량의 9%를 점유해 세계1위 아연업체로 부상한 고려아연을 추천했다.고려아연의 올해 매출액이 사상 처음 1조원을 넘어설 것이란 분석과 함께 적정주가를 2만5,000원으로 평가했다. 이밖에 신한증권은 인터넷 지주회사로의 성장 가능성이 큰 다음과 적외선발광다이오드(LED)칩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인 나리지온 등을 추천했고 교보증권은 최근 물동량 증가로 컨테이너 운임료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한진해운을신규 추천종목에 포함시켰다. 조현석기자
  • 디지털 혁명/ 새로 쓰는 경제학

    디지털 ‘광속(光速)경제’가 경제학을 새로 쓰고 있다.전통적인 수요와 공급의 원칙이 온라인의 무중력 공간에서 디지털 패러다임으로 바뀌며 무한대의 비즈니스 법칙을 만들어 내고 있다.세계 각국은 21세기형 국부(國富)를창출하기 위한 ‘e-비즈니스 전략’ 수립에 팔을 걷어붙였다. e-비즈니스로 대표되는 디지털 경제는 새로운 혁명의 세기를 여는 원동력이다.우리 생활을 구성하는 요소 가운데 디지털 경제활동과 맞닿아 있지 않은것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한마디로 디지털 경제는 생활혁명의 알파이자,오메가인 셈이다. 지금 우리는 아날로그 경제에서 디지털 경제로 넘어가는 거대한 변화의 한가운데에 서 있다.지난해부터 간간이 언급돼온 ‘e-마켓플레이스’니 ‘m-커머스’니 하는 말들이 사회 전반으로 퍼져가고 있으며,국내 인터넷 쇼핑몰 이용자가 올 연말 40만∼5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전자상거래도 일상에 뿌리내리고 있다. 한국전산원은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규모가 2002년이면 3조7,800억원에 이르고 2003년에는 전 세계 비즈니스의 80%가 온라인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전 세계 전자상거래 규모가 97년 260억달러에서 2003년에는 1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그러나 디지털경제를 지배하는 키워드는 이런 외형적 팽창보다는 그 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거대한 패러다임의 변화다.신속·정확을 생명으로 하는 디지털의 특성을 집약한 ‘광속 경제’,전 세계가 국경없는 경쟁체제로 묶이는‘메가 컴피티션’(Mega-Competition),시너지효과를 위해 여러 기업이 힘을한데 모으는 ‘C-커머스’(Collabora-Commerce)등 새로운 경제 용어들이 양산되고 있다. 소비형태 역시 이와 맞물려 세찬 변혁의 바람을 타고 있다.온라인을 통해상품이 다양화·전문화되고 있으며,인터넷이나 e-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제품정보들이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다.유형(有形)의 상품에 국한됐던 e-비즈니스의 대상도 의료·여행·컨설팅 등 무형의 서비스에서 영화·음악에 이르기까지 급속도로 폭이 넓어지고 있다.무선인터넷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e-비즈니스는 공간도 완전히 초월했다.전문가들은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이 오는 2002년 월드컵 개막과 동시에 상용화되면 e-비즈니스 인프라의 구축이 일단락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e-비즈니스 기반이 아직 완전히 성숙되지는 않았다.그러나 인터넷 이용인구가 급증하고 업종별 e-마켓플레이스 등 다양한 인프라가 구축되면서머잖아 폭발적인 양적·질적 성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당장 올 연말이면 진정한 의미의 포괄적 e-비즈니스가 가능한 기업간 전자상거래(B2B)시장 규모가 소비자(B2C)시장을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균기자 windsea@. *e-마켓플레이스 각광. 인터넷 전자상거래의 중심이 B2C(기업→소비자)에서 B2B(기업→기업)로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업종별 e-마켓플레이스(e-Marketplace)가 디지털 경제의새로운 원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다. e-마켓플레이스란 기업들이 조달과 판매 등 광범위한 거래망을 전자상거래환경에 맞는 가상네트워크로 전환·구축하기 시작하면서 생긴 일종의 사이버글로벌 장터의 개념이다. 업종별 e-마켓플레이스는 동종 업계에서상호 경쟁관계에 있는 오프라인 기업들이 공동출자,B2B(기업간 전자상거래)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는 것이다.같은 업종의 구매기업과 공급기업이 한 곳에 모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며,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는 ‘윈윈전략’이다. 업종별 e-마켓플레이스의 대표적인 예는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다임러크라이슬러 등 미국의 자동차업계 빅3가 결성키로 한 3사 공동의 인터넷 구매·조달 합작회사(convisint.com).이들 3사는 지난 2월 전세계 3만여 업체와 연간 2,400억달러 규모에 이르는 전체 거래를 전자상거래로 하겠다고 밝혔다. 자동차 외에 유통 건설 항공 석유화학 의료 금융 석유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세계적인 대기업들이 ‘적과의 동침’을 시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순수 온라인기업,종합상사 등의 유통회사는 물론 대기업들이 참여하는 업종별 e-마켓플레이스의 경쟁체제가 형성되기 시작했다.6월말 현재 약 100여개의 e-마켓플레이스가 구축됐거나 구축을 추진하고있다. 삼성물산과 현대종합상사 LG상사 SK상사 등 주요 종합상사들은 자사와 협력업체,해외 관계사들이 결합한 독자적인 업종별 e-마켓플레이스 구축안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삼성물산은 국내외 30여개 화학업체와 켐크로스닷컴을결성했고,미국 카길 등과 트레이드스틸닷컴을 출범시켰다. 의료분야에서도 삼성물산 SK상사 제일제당,41개 의과대학부속병원,100여 대형약국들이 합종연횡을 시도했다. 아직까지는 개별기업 차원,그룹 계열사 중심 또는 순수 인터넷 기업의 e-마켓플레이스가 주종을 이루는 초기 단계.최근 본격적인 업종별 e-마켓플레이스 구축사업이 조선·전자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공모델로 나타나고 있다. 산업자원부 정재훈(鄭在勳) 전자상거래과장은 “세계적인 포털사이트와의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려면 국내 업체를 포괄하는 인터넷 합종연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함혜리기자 lotus@. *李今龍 한국인터넷기업협회장 문답. “디지털 경제에서는 독창성과 고객,신용 등 3가지 요소가 가장 중요합니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이금룡(李今龍·50) 회장은 디지털 경제를 ‘인터넷을기반으로 한 경제’로 규정하면서 이 3가지 요소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 3월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출범하면서 회장을 맡고 있으며옥션코리아㈜ 대표이사를 겸하고 있다. ◆디지털이라는 말이 일상화된 지 오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디지털 경제에 대해 정확히 모르고 있습니다 디지털 경제보다는 ‘인터넷 경제’가 더어울리는 표현입니다.기존 경제활동은 인터넷이 등장하면서 크게 바뀌고 있습니다.시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면서 기술개발과 생산,소비가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디지털 경제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모든 경제활동을 가리킵니다. ◆디지털 경제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e-비지니스의 특성은 무엇입니까 e-비지니스는 인터넷을 주요 기반으로 하는 사업을 말합니다.전자상거래,인터넷 쇼핑몰,검색 서비스 등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사업이라는 점에서 기존의‘굴뚝 산업’으로 대표되는 제조업체들이 인터넷을 활용하는 것과 다릅니다. e-비지니스의 가장 큰특징은 ‘벤처’입니다.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다보니아이디어를 가진 적은 인력으로도 사업이 가능하며 기술개발 등 경제활동이 빠르게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벤처기업의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많은 비용이 들지만 일정 시기를 지나면 이익이 폭증하는 수확체증의 법칙이작용하는 것도 특징입니다. ◆디지털 경제에서 성공하기 위해 기업가가 가장 염두에 둬야 하는 키워드는무엇입니까 독창성(Creativity)과 고객(Customer),신용(Credit)등 3C입니다. 디지털 경제에서는 독창성과 창의성이 없는 기업은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자기만의 특징을 개발하고 계속 발전시켜 나가야만 성공할 수 있습니다. 고객인 소비자의 중요성도 그 어느때보다도 커졌습니다.생산자와 소비자가인터넷을 통해 직접 만날 수 있게 되면서 소비자들이 시공간의 제약없이 원하는 상품을 마음대로 고를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신용도 기업의 생존을좌우하고 있습니다.디지털 경제에서는 업체간 제휴가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기업간 협력이 중요한 이때 한번 신용을 잃으면 만회하기 어렵습니다. ◆우리 경제현실에서 디지털 경제를 활성화시키려면 무엇이 가장 시급한 과제입니까 코스닥을 합리화해야 합니다.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벤처기업들의코스닥 등록을 거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회계만 투명하면 코스닥기업으로 육성시키고 성공 여부는 시장에 맡겨야 합니다. ◆우리나라 디지털 경제의 전망은 어떻습니까 밝습니다.PC방이나 초고속 네트워크 등 기반 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사회 인식도 좋은 편입니다.인재들이벤처기업에 많이 참여하는 것도 바람직한 현상입니다.세계 진출 전망도 밝아과거와는 달리 우리가 이 분야에서 앞서갈 수 있습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초등생 방학 해외연수 ‘러시’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들의 해외연수가 붐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일부 연수알선업체들이 학부모들의 조기 영어교육 열풍에 편승,교육은 뒷전으로 한 채 호화·사치연수만 부추기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아 연수 일정에 차질을 빚거나 허위·과장광고를 남발해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영국 런던에 본사가 있는 서울 강남의 H학원은 최근 초등학교 5학년생 이상을 대상으로 ‘어린이 테마영어’ 연수생을 모집했다.연수생들은 오전에는현지 강사로부터 영어를 배우지만 오후에는 경기장에서 골프와 요트,축구를하며 보내는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다. 이 학원은 자세한 연수 일정과 비용은 신청자에게만 공개한다. 2주 일정의연수비용은 400만원 가까이 되며,부대 비용은 별도로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알려졌다. 영어교육기관인 S사는 당초 이달 말 초등학생 400명을 5박6일간 괌으로 어학연수를 보낼 예정이었다.그러나 허술한 준비로 400명 중 180여명의 항공권은 구하지 못했다.결국 몇십명씩 나눠 보내기로 했다. 이 때문에 김포공항에서는 연수를 떠나는 어린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학부모와 여행사직원들 사이에 실랑이 하는 광경이 종종 목격된다.M사와 어린이영어학원 Y사 등도 연수생을 모집하며 ‘외국 유명 대학의 교수진으로부터영어를 배운다’고 선전했으나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학부모 심모씨(34)는 “상담원에게 꼬치꼬치 캐물었더니 ‘옥스포드대 강의실에서 국내학원강사가 강의한다’고 하더라”며 혀를 내둘렀다. A외국문화원은 지난 5월 선착순으로 영국 연수생을 뽑기로 했다가 마감일을앞두고 학부모들이 문화원 앞에서 밤새 줄을 서자 부랴부랴 연간 예약제로바꿨다. 올 여름 초등학생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은 전국적으로 어림잡아400여곳에 이른다.어린이 영어학원과 성인 어학원, 유학원은 말할 것도 없고백화점,외국문화원 등도 앞다퉈 어린이 연수생을 모집하고 있다. 해외연수는 최소 6일에서 최장 2개월까지 다양하다.미국,영국,호주,일본 등의 박물관이나 과학관,음악당을 방문하거나 초등학교 수업을 참관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며,비용은 150만∼350만원 정도다. 대다수의 해외연수 알선업체들은 외국 대학이나 국제 공인기관의 이름을 앞세우고 있다.그러나 유명한 영어학원일지라도 해외연수 사업은 영세한 여행사가 커미션을 내고 별도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따라서 피해가 생기더라도책임을 따지기 힘든 경우가 적지 않다. 미국 공익문화재단인 C.H.I 한국지사 정현정(鄭賢晶·28) 팀장은 “일정이충실한가,알선기관이 믿을만 한가,비용은 합리적인가 등을 잘 따져봐야 한다”면서 “문제가 생기면 반드시 소비자보호단체에 피해 사례를 접수시키고중재를 통해 보상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대우 상용차도 새달 국제입찰 착수

    대우자동차의 상용차 부문이 8월말부터 제한적 국제입찰 방식으로 본격적인매각 작업에 들어간다. 대우 구조조정협의회 오호근(吳浩根) 의장은 14일 “상용차 부문 매각은 현재 입찰계획을 짜고 있지만 대우차 매각과 같은 절차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면서 “8월말에는 본격적인 매각작업에 착수할 것 같다”고 밝혔다. 입찰 참여업체는 볼보와 르노 등 4개사 정도로 전해졌다.주요 매각대상은국내의 경우 군산 대형트럭 공장과 부산 버스공장 등 2곳이며,해외는 2만대규모의 중소형 상용차 생산법인인 체코 대우아비아(AVIA)사 등 3곳이다. 한편 오 의장은 포드와의 대우차 매각협상에 대해 “실사와 협상을 병행해두달안에 끝낼 방침”이라면서 “포드가 미미한 부문을 인수대상에서 배제할 수는 있겠지만 중요 비중을 차지하는 부문을 인수하지 않으려고 할 경우에는 협상이 깨질 것”이라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박지은 아직 아마추어?

    ‘아직도 아마추어의 자세로 프로경기에 임하고 있는가’-. 미 여자프로골프(LPGA)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지은이 걸핏하면 중도에서 경기를 포기,팬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지난달 초 뉴욕주 피츠포드에서 열린 웨그먼스 로체스터인터내셔널에서 1라운드를 마친 뒤 출전을 포기한 박지은은 14일 개막된 JAL빅애플클래식에서도1라운드 3번홀까지만 경기를 진행한 뒤 중도에서 포기한채 코스를 벗어났다. 두차례 중도포기 이유는 모두 컨디션 난조.6월에는 7주연속 무리한 출장이빌미가 됐고 이번에는 급체와 고열이 문제였다.이처럼 허약한 모습에 대해아마추어시절 ‘아마조네스’라는 애칭으로 각종 타이틀을 휩쓴 그의 활약을 잘 아는 팬들의 실망은 이만 저만이 아니다. 프로에 입문한지 겨우 8개월여.물론 올시즌 프로무대에서도 한국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1승을 거둔 것은 물론 확실한 신인왕 후보로 지목받고 있는 등 성공적인 ‘루키시즌’을 보내고 있기는 하다.하지만 팬들이 바라는 것은 진정한 프로정신이다.승부를 떠나 최선을 다하는 근성은 철저한자기관리와도 상통한다. 박지은은 몸 관리를 잘하는 것도 훌륭한 프로선수가 갖춰야 할 덕목이라는지적을 곱씹어 봐야 할 것 같다. 곽영완기자
  • 비너스, 윔블던 첫 입맞춤

    ‘검은 여신’ 비너스 윌리엄스(미국)가 윔블던테니스대회에서 첫 우승을차지했다. 세계랭킹 5위 비너스는 8일 런던 올잉글랜드 센터코트에서 열린 여자단식결승에서 폭발적인 파워를 앞세워 1시간23분만에 세계랭킹 2위 린제이 데이븐포트(미국)를 2-0(6-3 7-6[7-3])으로 눌렀다.우승상금 65만달러. 백인 권위의 상징인 윔블던에서 흑인이 정상에 오른 것은 57·58년 2연패한 알시아 깁슨이후 42년만이다.비너스는 이번 우승으로 지난해 US오픈에서 우승한 동생 세레나와 함께 자매가 모두 메이저대회 정상에 서는 세계 최초의기록을 세웠다.비너스는 또 이번 대회에서 마르티나 힝기스(세계1위)와 데이븐포트를 모조리 꺾음으로써 향후 여자테니스계의 지존으로 부상할 가능성을높였다. 첫세트에서 비너스는 베이스 라인을 타고 흐르는 강력한 스트로크로 왼쪽다리의 붕대때문에 발이 무거워진 데이븐포트를 공략했다.2세트들어 반격에나선 데이븐포트는 한때 3-1로 앞서나갔지만 시속 190㎞를 넘나드는 비너스의 강한 서브와 발리샷,드롭샷 등 다양한 공격에 눌려 대회 2연패의 꿈을 접어야 했다. 남자복식에서는 토드 우드브리지-마크 우드포드(호주)조가 프랑스오픈에 이어 폴 하뤼스-샌던 스폴 조를 3-0으로 꺾고 윔블던 6번째 우승이자 메이저대회 11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동아일보회장 차남·삼성회장 차녀 결혼

    김병관(金炳琯) 동아일보 회장의 차남 재열(載烈·32)씨와 이건희(李健熙)삼성회장의 차녀 서현(敍顯·27)씨가 2일 낮 12시 서울 호텔신라 다이너스티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한승주(韓昇洲) 전 외무부 장관(고려대 교수)의 주례로 40여분간 진행된 결혼식에는 양가 가족과 친인척,신랑·신부 친구 외에 이한동(李漢東) 총리,한광옥(韓光玉) 청와대 비서실장,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박지원(朴智元) 문화관광부 장관,손병두(孫炳斗) 전경련 부회장,이웅렬(李雄烈) 코오롱그룹 회장,정몽규(鄭夢奎) 현대산업개발 회장 등 700여명의 하객이 참석했다. 신랑 재열씨는 미국 존스 홉킨스대에서 국제정치학을 전공한 뒤 스탠포드대에서 MBA(경영학석사)를 마쳤으며 앞으로 샌프란시스코의 인터넷 관련회사에서 일할 계획이다.신부 서현씨는 서울예고와 미국 파슨스 디자인 스쿨에서패션디자인을 전공했다. 이들 신혼부부는 홍콩 등 동남아 일대로 신혼여행을 떠나며 신혼살림은 재열씨의 직장 근처인 샌프란시스코 근교에 차릴 예정이다.두 사람은 서현씨의오빠이며, 재열씨의 서울 청운중학교 동기인 재용(在鎔)씨의 소개로 만나 알고 지내다 재열씨가 지난해 말 미 휴스턴에서 림프절암 치료를 받고 있던 이건희 회장을 병문안하면서 급속히 가까워져 결혼으로 이어졌다. 육철수기자 ycs@
  • [사설] 국내車 경쟁력 강화 계기로

    대우자동차 인수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미국의 포드자동차가 단독 선정됐다. 포드가 대우차를 인수할지 여부는 앞으로 협상결과에 달려있지만 단독 협상인 만큼 인수 가능성은 높아보인다.대우차가 매각되면 그동안 우리 경제를짓누르던 짐이 덜어져 일단 긍정적이다.반면 포드의 진출은 국내 자동차 생산·소비시장의 본격 개방을 뜻한다.그 파장을 국내 경제가 어떻게 감당할것인지 주목된다. 포드가 대우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대해 정부와 금융시장은 ‘경제전반에 드리웠던 불확실성이 제거된다’고 환영하고 있다. 대우차가 포드에팔릴 경우 국내 시장 개방에 관한 우리 정부의 대외 신인도도 높아질 것이고대우의 부실채권으로 골치를 앓아온 금융기관들도 큰 시름을 놓게 되기 때문이다. 포드를 대우차의 제1인수 협상자로 정한 결정에는 포드의 인수조건이 경쟁자인 현대-다임러나 GM-피아트 등의 컨소시엄보다 훨씬 좋았던데다 감원우려가 적은 포드사 인수를 대우차 직원들이 반긴 배경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사정이고 보면 외국자동차회사의 국내 생산시장 진입을 막을 보호주의적인 명분도 더 이상 설 자리가 없으며 이제 자동차생산시장 개방을 대세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문제는 포드사의 국내 자동차 생산시장 상륙이 국내 경제와 산업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을 최대화하고 부정적인 결과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이다.무엇보다우려되는 점은 과거 GM ,포드,일본 도요타와 이탈리아 피아트가 국내 자동차회사와 합작하거나 출자를 통해 국내 시장에 진입한 결과가 그리 좋지 않았다는 것이다.외국 회사들은 단순히 로열티만 빼가고 기술이전을 기피함으로써 부정적인 인식을 남겼다. 따라서 채권금융단과 대우구조조정협의회는 향후 협상을 통해 포드가 국내인력과 부품을 적극 이용하고 기술을 이전하도록 유리한 조건을 이끌어내야할 것이다.포드사 역시 단기적인 이해관계에 치중하다가는 토착화에 실패할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 국내 자동차 시장 발전을 도울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또 하나 걱정되는 것은 순수 국내업체로 남게 되는 현대자동차의 자세이다. 세계 제2의 자동차 메이커인포드가 대우차를 인수할 경우 지금까지의 외국완성차 수입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국내 자동차 시장을 빠르게 잠식할 가능성이 있다.포드 생산규모의 6분의 1에 불과한데다 차종도 적은 현대로서는심각한 도전에 직면하는 셈이다.발등에 불이 떨어지고 있는데도 현대차는 오너 가족간에 경영권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있으니 한심하다. 현대는 정신차려야 한다.
  • 이상훈 다시 마이너리그로

    이상훈(보스턴 레드삭스)이 이틀만에 마이너리그로 돌아갔다. 보스턴 구단은 2일 이상훈을 다시 트리플 A팀인 포터컷으로 돌려보내고 선발 투수인 팩스튼 크로포드를 팀에 합류시켰다고 밝혔다.이상훈은 지난달 30일 팀의 에이스 페드로 마르티네스가 부상으로 빠지자 메이저리그로 승격되는 행운을 안았지만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⅔이닝 동안 4타자를 상대로 1홈런을 포함,2안타 1실점했다.
  • 또다시 초토화 된 현대계열주

    현대주들이 또 발목 잡혔다. 현대그룹이 28일 자동차 소그룹 분리 대신 역계열 분리를 발표하자 되살아나던 주가가 29일 내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지난 5월 유동성문제로 주식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던 현대가 이번에 ‘자충수’로 자사주 하락을 부추기고있는 셈이다. 현대차와 다임러 크라이슬러와의 제휴로 주가가 오르며 반전의 기회를 잡았던 현대그룹 주가는 계열사 분리를 둘러싼 논란으로 29일 내내 약세를 나타냈다.삼표제작소만 1.82% 오른 5,040원을 기록했을 뿐이다. 특히 대우차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포드가 선정됐다는 소식으로 자동차주의하락폭이 매우 컸다.현대차는 전날보다 8.77% 하락한 1만4,050원,현대차 우선주는 8.91%,현대차 2우B는 8.63% 떨어졌다. 외국인 매수세와 반도체D램 가격 상승으로 연일 상승세를 보인 현대전자도5.51% 내린 2만2,300원으로 마감했다.M&A(인수·합병)과 관련 주가가 올랐던현대엘리베이터도 예외는 아니어서 6.16% 내린 1만3,700원을 기록했다. 현대증권도 6.33%가 내린 1만350원이었다. 29일 오후 들어 ‘역계열분리 방안 백지화’조치가 나와 대부분 종목들의주가하락폭이 다소 줄어들기는 했다.그러나 현대차와 현대엘리베이터,현대울산종금의 하락폭은 더 커졌다. 증시 관계자들은 “신뢰를 저버린 그룹이 시장에서 무슨 힘을 얻겠느냐”며“M&A가 활성화돼 시장의 논리로 현대 주가도 형성돼야 한다”며 대그룹의횡포아닌 횡포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대우車 매각/ 美 포드는 어떤 회사

    1903년 헨리 포드가 설립한 미국의 포드자동차는 생산대수로는 GM에 이어세계 2위,수익성은 1위를 달리고 있다. 세계 30여개국에 생산·조립시설과 200여개국에 1만500개 이상의 판매망을갖추고 있다. 자동차 금융서비스를 포함해 지난해 매출은 1,630억달러(187조원),순이익 72억달러(8조원)로 사상 최고의 수익을 올렸다. 지난 68∼85년 현대차와 협력,자사 차종을 생산했으며,86년에는 만도기계와 합작으로 한라공조를 설립,자동차 부품도 생산하고 있다. 86년 기아차 지분 10%를 확보했지만 98년 기아차 입찰 당시 현대에 밀려 인수하지 못했다.95년에는 국내에 포드코리아를 설립,토러스와 윈드스타 등을팔고 있다. 보유 브랜드는 포드,링컨,머큐리,마쓰다,애스톤 마틴,재규어,볼보 등이다. 천연가스와 LPG,에탄올,전기차량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대우車 매각/ 오호근 대우구조조정협의회의장 문답

    다음은 오호근(吳浩根) 대우구조조정협의회 의장과의 일문일답. ◆인수가액의 개괄적 범위라도 밝혀달라.=국제관행상 밝힐 수 없다.다만 가격뿐만 아니라 질적 양적인 면 모두 고려했다는 점은 분명히 밝혀둔다. ◆질적인 면이란.=이번 입찰은 ‘넌바인딩 오퍼’(Non-binding Offer)다.제시된 가격이 법적 구속력이 없다는 뜻이다.따라서 이 자리에서 어떤 내용이라도 공개하면 추후 협상과정에서 부담이 된다.응찰자 모두에게 부분선택권을 줬지만 거의 대부분이 전체를 묶어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아울러 고용안정 문제나 협력업체 배려,대우 자체모델 기술개발 문제 등 현안사안에 대해 모두 대단히 전향적 자세로 입찰에 응했다는 것을 밝혀둔다. ◆포드를 단독 선택한 배경은.=당초 입찰에 응한 회사는 5개다.그러던 게 컨소시엄을 통해 3개로 줄었다.선택 범위가 적어 굳이 2개를 택할 이유가 없다고 봤다. ◆포드의 회계자문사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대우차 실사를 맡았던 삼일회계법인의 제휴파트너라는 점에서 정보의 사전누설 의혹이일고있는데.=아침에 GM측에서 (언론보도와 달리) 그 부분에 대해 문제제기한 적없으니까 오해하지 말아달라며 해명전화를 걸어왔다.한마디로 이번 입찰에대한 모함이다.이미 삼일과 PWC 양측으로부터 기밀유지 각서를 받아뒀다.그리고 그렇게 제휴관계를 따지면 안걸리는 데가 없다. ◆실사기간이 6주로 짧아진 배경은.=우선협상 대상자를 두군데 선택하게 되면 8주는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그러나 하나로 좁혀진 상황에서는 6주면충분하다고 판단했다.실사기간이 짧아진 만큼 당초 일정을 앞당겨 9월초까지는 끝낼 생각이다. ◆실사과정에서 추가부실이 드러날 가능성은.=최소한 국내쪽에서는 그럴 가능성이 별로 없다.해외법인의 경우 부분적으로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규모가)크진 않을 것이다. 안미현기자 hyun@
  • 대우車 매각/ 우선협상자 선정 안팎

    대우자동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포드의 완승으로 일단락됐다.그러나 제너럴모터스(GM)와 현대차-다임러크라이슬러측이 포드의 선정과정에 이의를 제기하고 나서는 등 파문도 만만치 않다. ◆선정배경= 불모지인 아시아시장의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한 포드의 과감한모험의 결과였다.포드로서는 동구권에 생산설비를 갖추고,소형 승용차의 경쟁력을 가진 대우차가 더없은 매력이었다.이 때문에 포드는 현대차-다임러크라이슬러와 GM보다 무려 1∼2조원이 많은 7조7,000억원을 써냈고,입찰평가위원회의 낙점을 받아냈다. 포드로 낙찰된 데는 인수가격 외에도 GM과 현대에는 거부감을 갖는 반면 포드에는 상대적으로 호의적이었던 대우차 직원들의 정서,복수로 선정했을 때인수가격이 더 떨어지고,인수시기가 늦어질 수 있다는 대우 구조조정협의회의 우려도 고려됐다.다임러크라이슬러가 현대차와의 전략적 제휴 이후 주가가 떨어지자 대우차 인수에 적극적이지 않았던 것도 포드에는 호재였다. ◆향후 절차는=공식화된 일정은 2차 정밀실사와 최종인수자 선정(8월말)이남아 있다.정밀실사는 6∼7주가 걸리며,이 과정에서 대우는 1차 실사때 보여주지 않았던 회사의 기밀사항를 포함한 상당량의 정보를 공개하게 된다. 이를 위해 포드와 대우 구조협이 7월초 만나 향후 일정을 논의하며,구체적인 방법에 관해 양해각서(MOU)를 작성할 예정이다. ◆남은 문제는=포드가 제시한 인수가격 등을 얼마나 챙겨낼 수 있을지가 대우 구조협으로서는 최대 과제다. 복수업체로 하지 않고 단수업체로 선정한 데 따른 위험도 부담스런 대목이다.포드가 2차 정밀실사를 거친 뒤 예상 외로 턱없이 가격을 낮출 경우,대우차 인수는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상황에 따라 장기 표류할 가능성도 있다. GM과 현대차-다임러크라이슬러가 “대우 입찰사무국의 회계자문사로 입찰회계자료를 작성한 삼일회계법인이 포드의 회계자문사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회원사”라며 공정성을 문제삼은 것도 골칫거리다.양측은 국제소송도 불사한다는 입장이다. 해외매각의 타당성을 둘러싼 논쟁도 당분간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주병철기자 bcjoo@. *국내외 시장판도 변화. 포드가 대우자동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국내 및세계자동차 업계가 엄청난 판도변화를 맞게 될 전망이다. 국내적으로는 독점시대를 구가하던 현대자동차가 최대의 위기에 놓였다.세계시장에선 맹주자리를 놓고 제너럴모터스(GM)와 경합 중인 포드가 선두 자리를 노리는 등 추격이 맹렬해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시장 판도 바뀐다=국내시장의 70%대를 점유해 오던 현대차의 독주는서서히 막을 내릴 수밖에 없다.시장점유율 30%대를 웃도는 대우·쌍용차와포드의 결합은 현대차의 몫을 상당부분 잠식할 게 분명하다.여기에다 르노도 삼성차의 시장점유율을 3%대에서 10%로 늘린다는 방침이어서 현대·기아차-포드·대우·쌍용차-르노·삼성차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5대4대1의 ‘포트폴리오’를 이룰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이같은 분석은 그러나 5∼6년이 지나야 가능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포드의 기존 모델을 대우차에 접목시키는 데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뒤따르기 때문이다.플랫폼공유 등에는 수년이 걸린다는 설명이다. ◆세계시장 판도는=가장 위협을 받는 곳이 GM이다.99년 생산량 기준으로 875만대인 GM은 포드(675만대)와 대우·쌍용차 100만대를 합친 수에 불과 100만여대 앞서 있다.2위인 포드와 현대·미쓰비시와 제휴한 다임러크라이슬러(486만대)의 격차는 더 벌어지게 된다. 따라서 ‘빅6’의 서열은 상위군인 GM·포드,중위군 다임러크라이슬러·도요타(493만대),하위군 폴크스바겐(478만대)·르노(460만대) 등으로 세분화될 전망이다. ◆관건은 아시아시장=중국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권 7개국 시장(연간 판매대수 320만대)이 GM과 포드간의 최대 승부처가 될 것이란 관측이다. 스즈키 이쓰즈 등 일본업체를 거느리고 있는 GM이 다소 유리한 입장이다.그러나 포드는 일본의 마쓰다와 대우차를 내세워 공략한다는 계산이다.동구권공략도 핵심 타깃이다. 주병철기자
  • 대우車 매각/ 이모저모

    대우자동차 우선협상대상자로 미국 포드사가 단독으로 선정되자 정부와 채권단,자동차업계 등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포드가 높은 가격을 제시한 만큼 대우 부실해결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현대-다임러의 독과점 문제를 제기했던 공정거래위원회는 “포드사가 대우차를 인수해 독과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이용근(李容根) 금감위원장은 “대외신인도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포드는 금액은 물론 ‘뜨거운 감자’인 고용및 협력업체 문제에 대해서도3개 응찰자 가운데 매우 ‘전향적’인 자세를 취해 고지를 차지했다.그러나포드의 대우차 인수방식이 계약이전 방식(P&A)인지,인수·합병(M&A)방식인지의 여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부채는 떠안지 않는 P&A가 유력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채권단은 대우차 매각이 성사될 경우 출자전환의 뜻을 포드에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대우차의 미래수익가치가 뛰어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며 (포드도)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고 채권단 관계자는 전했다. ◆대우구조협은 28일 오후 일찌감치 단독 선정으로 방향을 잡았으며,심사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포드를 선택했다는 후문이다.그러나 밤늦게 현대-다임러컨소시엄이 포드의 자문사인 PWC가 대우차 실사 회계법인인 삼일의 제휴사라는 점을 들어 항의서한을 보내오자 막판 진통을 겪기도 했다. 박정현 주병철 박현갑 안미현기자 jhpark@
  • 포드 대우車 인수가격 7조7,000억 제시

    대우자동차의 우선협상대상자로 7조7,000억원의 인수가격을 제시한 미국 포드자동차가 단독 선정됐다. 입찰을 주관한 대우 구조조정추진협의회(의장 吳浩根)는 대우차 국제입찰에서 포드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발표했다. 대우 구조협은 “평가위원회는 26일 인수제안서를 제출받아 인수가격 등 양적 가치와 기술이전등 질적 가치를 평가한 결과 포드가 가장 우수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포드가 제시한 가격은 쌍용차를 포함해 7조7,000억원이었고 다임러-현대차컨소시엄은 5조∼6조원,GM-피아트 컨소시엄은 4조원대를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오호근 의장은 “포드뿐 아니라 다른 참가업체들도 대우차 국내외 법인이나쌍용차 등 인수대상을 거의 포함해 좋은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안다”고 밝혀 매각대상에 오른 35개 법인의 대부분이 포드의 인수대상에 포함됐음을 시사했다. 대우 구조협은 7월초 포드와 협의를 거쳐 최종 인수제안서를 받아 이르면 9월초 정식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그러나 향후 포드와의 협상이 결렬되면 관행에 따라 다른 참가업체인 다임러-현대차 컨소시엄,GM-피아트 컨소시엄이협상 대상이 될 것이라고 구조협은 설명했다. 주병철 박현갑 안미현기자 bcjoo@
  • 대우車 인수 포드 유력

    대우자동차 인수의 우선협상대상자에 포드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 구조조정협의회는 빠르면 29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28일 “우선협상대상자는 포드와 현대차-다임러크라이슬러컨소시엄의 2파전으로 막판경합을 벌이고 있다”면서 “그러나 현대차-다임러크라이슬러보다는 포드의 단독선정에 무게가 더 실려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제너럴모터스(GM)-피아트 컨소시엄이 다른 2곳에 비해 1조원 이상 낮은 인수가격을 써내 입찰평가위원회가 탈락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안다”면서 “그러나 우선협상대상자가 2개가 될지,1개가 될지는 아직 정하지 않은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대우 구조조정협의회 관계자는 “최종인수대상자 선정과정에서 경쟁 유도를 위해 1곳이 가격에서 크게 앞서지 않는 한 2곳을 선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주병철기자 bcjoo@
  • 관훈클럽 해외연수기자 선발

    관훈클럽 신영연구기금(이사장 金永熙)은 2000∼2001학년도 해외 연수 장학생 4명을 선발했다.대상자는 박승규(朴升圭)한국방송공사 보도제작부 기자(독일 뮌헨대),이성희(李星姬)일간스포츠 편집부 기자(미국 뉴욕주립대),임봉수(林奉秀)중앙일보 경제부 기자(미국 스탠포드대),정은영(鄭恩玲)동아일보문화부 기자(미국 미시건대) 등이다. 신영연구기금은 지난 81년부터 2000년까지 모두 58명의 언론인에게 해외연수장학금을 지원했다.
  • 대우車 입찰 안팎

    26일 대우자동차 인수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제너럴모터스(GM)-피아트,포드,현대-다임러크라이슬러 등 3개 참여업체는 27일에도 경쟁업체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등 신경전을 폈다.이런 가운데 국내 부품업체들이 대우차 해외매각에반대하고 나서 인수전의 새 변수로 떠올랐다. ◆해외매각 반대?/ 현대·기아·대우자동차 600여개 협력업체로 된 한국자동차부품산업생존대책위원회는 이날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대우차를 해외기업이 단독 인수할 경우 국내 부품산업은 붕괴하고 말 것”이라며 해외매각을 반대한다고 밝혔다.반면 대우차 노조는 GM과 현대-다임러의 대우차 인수를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인수가격 얼마나 써냈나/ 참여업체들은 경쟁업체가 써낸 인수가격을 확인하느라 촉각을 곧두세웠다.3개 업체가 써 낸 인수가격은 당초 예상했던 6조∼7조원보다 1조원가량 적은 5조∼6조원대로 알려지고 있다. 26일 제일 먼저 제안서를 낸 포드는 “질적·양적으로 경쟁력있는 제안서를냈다”며 가격에 자신감을 표시했으며, 현대차-다임러측은“우리가 제일 높은 가격을 써 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러나 실사과정에서 한 때 ‘대우차의 가치는 3조원 안팎’이라는 루머가돈데다 삼성자동차의 매각대금이 예상금액의 절반인 6,200억원에 불과했던점을 감안해 4조원 미만을 제시한 업체도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없지 않다. ◆컨소시엄 업체의 깜짝쇼/ GM-피아트는 26일 인수제안서를 제출한 뒤 피아트가 20%의 지분을 갖고 일부를 채권자와 관련 당사자에게 배분하기로 했다는내용을 공개했다.현대차-다임러는 현대차의 독과점 논란을 피하기 위해 다임러크라이슬러가 당초 40%가량 갖기로 했던 대우차 지분을 80.1%로 늘렸다고발표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현대차·다임러 제휴…대우차 인수 3파전

    현대자동차와 다임러크라이슬러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대우자동차 인수전에 뛰어들었다.현대-다임러 컨소시엄 외에 GM-피아트,포드도 26일 오후 대우자동차 인수를 위한 입찰제안서를 대우 구조조정협의회(의장 吳浩根)에 제출,대우차 인수전이 3파전의 양상을 띠게 됐다. 이에 앞서 현대-다임러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계동사옥에서 정몽구(鄭夢九)현대·기아차 총괄회장과 디이터 제체 다임러 아시아·남미담당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대우차 인수참여 및 월드카 공동개발 등을 골자로 한 전략적 제휴를 발표했다. 현대차는 다임러에 제3자배정 신주인수 방식으로 9%,보유중인 자기주식 매각방식으로 1% 등 지분 10%를 4,800억원(약 4억3,000만달러)에 연말까지 넘기고 미쓰비시를 포함한 3사가 월드카용 플랫폼 공동 개발 및 생산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또 연산능력 10만대,올해 매출 1조4,000억원의 전주상용차 공장 등현대차의 2.5t 이상 중·대형 상용차 사업부문도 떼어내 50대50의 합작법인을 세우기로 했다.현대차의 상용차 부문매각지분은 5,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돼 현대차가 다임러로부터 유치하는 자본은 1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한편 대우구조조정협의회는 이날 “오후 3시 포드를 시작으로 GM·다임러등 3개사가 차례로 제안서를 냈다”면서 “30일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우차 입찰평가위원회는 우선협상대상자 1∼2개 업체를 선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병철 박정현기자 bc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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