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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만명 ID 훔쳐 350억원 빼내/미 최대금융사기 3명기소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국에서 사상 최대의 신용정보 유출사건이 발생했다. 25일 뉴욕 검찰당국은 금융기관 고객의 신상 및 신용정보를 빼내 건당 60달러에 팔아넘긴 금융 사기단 3명을 기소했다.희생자는 미 전역에 걸쳐 3만명이 넘고 자기도 모르게 은행계좌에서 빠져나간 돈은 2700만달러(350억원)에이르나 피해금액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확실한 신용정보만 입수하면 온라인을 통해 누구든지 쉽게 신용카드나 은행계좌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악용했다.주범인 필립 커밍스(33)는 3개의 신용관리회사로부터 은행 등 금융기관에 고객의 정보를 제공하는 뉴욕시소재의 소프트웨어 회사 ‘텔레데이터 커뮤니케이션’에 다녔다.커밍스는 2000년 초부터 고객의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패스워드와 코드를 회사로부터빼냈고 다른 공범자 2명은 컴퓨터로 정보를 다운로드받아 신용계좌로 바꾸는 작업을 맡았다.검찰은 커밍스로부터 훔친 정보를 사기로 한 다른 공범자의진술을 토대로 이들을 기소했다.제4의 공범은 검찰에 협력하는 대신 기소되지 않았다. 이들은 뉴욕시 일대의 나이지리아인 조직망 20여명에게 정보 1건당 60달러씩 받고 팔아넘겼으며 이 가운데 커밍스의 몫은 30달러로 조사됐다.빼낸 정보에는 신용카드나 은행의 계좌번호,우리나라의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사회보장번호 등이 포함됐다. 나이지리아인들은 넘겨 받은 정보로 신용카드나 은행계좌를 만든 뒤 카드대출 방식으로 최대한의 돈을 챙겼다.수사는 포드차 신용회사의 고객센터에서비롯됐다. 청구 금액이 이상하게 많다는 고객들의 클레임에 따라 이 회사는 신용관리회사가 보낸 청구서를 검토한 끝에 무려 1만 5000여명의 고객 패스워드가 해킹당한 것을 알아냈다.
  • 첨단 車부품 한자리에 / 국내외 175개업체 신기술 선보여

    ‘2002 서울모터쇼’는 어느 행사때보다 많은 양산(量産)차와 컨셉트카가 선보인 것 외에도 세계적인 부품·용품업체들이 다수 참가해 경제적 효과 역시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148개 부품업체와 27개 용품업체가 참가,모터쇼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특히 5000여명의 전세계 바이어가 구매 상담을 할 것으로 보여 경제적 효과는 5억달러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모터쇼 준비위원회는 보고 있다. 자동차공업협회 관계자는 “모터쇼는 자동차산업의 미래를 가늠해 본다는상징적 의미와 함께 바이어 확보라는 경제적 효과를 누릴 수 있어야 성공”이라면서 “이번 행사는 그간 국내에서 열린 모터쇼 가운데 가장 많은 부품업체들이 참가해 상당한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내 부품·용품업체 대부분 참가 국내 최대 모듈업체인 현대모비스를 비롯해 만도,한라공조,두원공조 등 대다수 국내업체가 참가했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모듈 부품과 텔레매틱스,고기능 에어백 등 첨단 자동차부품과 용품 등을 대대적으로 전시하고 있다.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부품업체 중 최대 규모의 전시관(100평)을 빌려 다양한 첨단 제품을 출품했다.”면서 “크라이슬러 등 해외 유명 자동차 메이커에 부품을 수출하는 글로벌 메이커로서 이미지를 굳혀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비스 전시장은 첨단 자동차부품의 기능을 느낄 수 있는 체험중심으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모비스는 첨단 제동장치인 ABS,텔레매틱스,에어백 등을 실제로 경험할 수있는 자동차를 제공해 관람객들에게 부품의 중요도를 쉽게 인지시킨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모듈 중심으로 구성된 모듈카 등 15개의 첨단 부품을 전시하고 있다. 만도는 전기장치 부품과 모듈 등 신제품 37종을 내놓았다.만도는 GM,포드등 세계 유수 메이커에 공급하고 있는 자동차 운전,제동,현가 부문에서 핵심 제품을 대거 출품했다.에어컨 등 공조시스템에 강점을 보유한 한라공조는범퍼·냉각계·헤드램프로 이뤄진 일체형 모듈을 선보였다. 두원공조는 계열사인 두원정공·두원중공업·두원냉기·두원전자 등 5개사에서 차량용 전기장치 부품,에어컨 시스템 등을 전시하고 있다.자동차 실내의 더운 공기를 찬 공기로 바꾸는 증발기의 경우 기존 제품보다 25%정도 가볍고,냉방성능도 10%정도 향상시킨 제품을 내놓았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는 역대 모터쇼 가운데 가장 많은 부품업체들이 참가,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면서 “모비스 역시 첨단제품을 출품,해외 바이어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수의 외국 업체도 첨단 제품 출품 외국 부품업체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업체는 세계 최고의 디젤승용차 엔진 개발업체로 익히 알려진 로버트 보쉬다. 보쉬는 이번 모터쇼에 가솔린·디젤·새시·전자·에너지 시스템과 차체 전기장치,자동변속기 전자제어 모듈 등을 선보였다.특히 디젤 분야의 커먼레일 시스템은 국내 자동차업체들뿐 아니라 해외 바이어들에게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일본의 덴소는 최첨단 엔진관련 부품인 커먼레일 시스템과 산업용 로봇을전시한다. 세계적인 무단변속기(CVT) 개발업체인 일본 자트코의 한국 법인인 자트코코리아는 2ℓ급 CVT의 시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용품업체 중에서는 미국의 듀폰사가 불소(弗素)계 윤활유 제품인 크리톡스를 전시했다.크리톡스는 영하 70∼343도에서도 안정성을 지니는 제품으로 한국시장 개척에 높은 기대를 걸고 있다. 이밖에도 국내의 캉가루·불스원 등 용품업체를 비롯해 국내·외 25개 업체가 다양한 용품들을 전시,관람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전광삼기자 hisam@
  • ANYCALL프로농구/ LG 페리맨 ‘숨은 보배’

    지난 7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프로농구 외국인선수 트라이 아웃에 앞서 김태환 LG 감독은 마음 속에 담아둔 선수가 있었다. 01∼02시즌 마르커스 힉스와 함께 동양의 우승을 이끈 라이언 페리맨이었다.지난 시즌 리바운드 2위를 차지하는 등 골밑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자기 팀 플레이와 맞지 않다고 판단한 동양이 방출하는 바람에 트라이 아웃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골밑 보강이 시급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던 김 감독은 테런스 블랙과 함께 망설임 없이 그를 선택한 뒤 만족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김 감독의 판단은 결과적으로 옳았음이 증명되고 있다.페리맨이 요즘 화려하지는 않지만 공수에서 핵심 역할을 하며 팀의 보배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 우선 리바운드 부문에서 22일 현재 단연 1위(174개·평균 14.5개)를 달리고 있다.2위인 삼성의 서장훈(146개·평균 12.17개)에 28개나 앞선다. 더구나 페리맨이 잡아낸 리바운드 가운데 34%는 공격 때 기록한 것이어서 서장훈의 공격 리바운드 28.7%에 견줘 월등하다. 21일 삼성과의 홈경기에선 팀이 기록한 리바운드 36개 가운데 무려 15개를 책임졌다.이날 경기는 높이를 앞세운 삼성의 서장훈과 스테판 브래포드가 우세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들은 각각 8개,5개의 리바운드에 그쳤다.특히 페리맨의 수비 리바운드에 이은 LG의 속공은 삼성의 혼을 빼놓기에 충분했다. 페리맨의 활약은 리바운드에 그치지 않는다.지난 시즌 16.7점에 그친 평균득점도 이번 시즌들어 17.1점으로 상승하고 있고,시간이 흐를수록 위력을 더할 것이라는 평가다. “아직 시즌 초반이라 페리맨이 두드러지지는 않지만 앞으로 더욱 진가가 나타날 것”이라는 게 LG 관계자들의 장담이다. 화려하진 않지만 강한 제공권을 앞세워 LG의 속공에 힘을 더해주고 있는 페리맨이 있어 LG는 올시즌 우승의 꿈을 부풀리고 있다. 곽영완기자
  • 프로농구/ 조·조 쌍포 “삼성 비켜”

    LG가 2연승을 거두며 단독 2위로 나섰다. LG는 21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공동 2위를 달리던 삼성을 98-76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LG는 8승4패를 기록하며 선두 TG(9승3패)에 1게임차 2위가 됐고 삼성은 7승5패로 동양 모비스 코리아텐더와 함께 공동 3위로 추락했다. 아비 스토리가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서장훈(26점 8리바운드)과 스테판 브래포드(15점 5리바운드)가 분전한 삼성은 조우현(21점·3점슛 3개)과 조성원(12점·3점슛 3개)의 외곽포가 불을 뿜고 테런스 블랙(21점 10리바운드)과 라이언 페리맨(14점 15리바운드)이 골밑을 장악한 LG의 상대가 안됐다. 전반에 이미 5개의 3점포를 터뜨리는 등 외곽의 우위를 바탕으로 51-40으로 앞선 LG는 3쿼터 들어서도 블랙이 2개의 3점포를 포함,10점을 보태고 조우현이 골밑에서 착실하게 점수를 추가,72-51로 달아나 승리를 예고했다. 4쿼터 초반도 자신감에 찬 LG의 페이스.정종선이 가볍게 선제 득점에 성공한 LG는 박성배에게 3점포를 허용했지만 곧바로 블랙이 자유투 2개와 골밑슛으로 4점을 보태고 정종선마저 3점슛을 폭발시키며 점수차를 벌려 3분여를 남기고 87-63으로 확실하게 분위기를 장악했다.삼성은 주희정이 뒤늦게 3점포를 터뜨리는 등 반격을 가했지만 흐름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사실상 승패가 가려지자 LG는 블랙과 페리맨을 코트 밖으로 불러내는 등 승리를 확신했고 삼성도 후보들을 대거 투입하는 등 패배를 자인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가장 선호하는 명품- 한국인 구치, 홍콩인 루이뷔통, 싱가포르인 롤렉스

    [홍콩 연합]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명품 브랜드는 구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의 판야(泛亞)마케팅컨설팅은 21일 최근 15∼64세의 한국인과 홍콩인,싱가포르인 3073명을 대상으로 전화·방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고 말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은 구치를,홍콩인은 루이뷔통을,싱가포르인은 롤렉스를 가장 선호한다고 각각 대답했다. 지난 6개월간 명품을 구입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한 사람은 싱가포르인이 15%로 가장 많았으며 홍콩인은 14%,한국인 12%였다.조사연구원 질 텔포드는 “조사 결과 해외 명품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평균 연령 25∼39세의 직장 여성들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 책꽃이/ 네이븐 外

    ●네이븐(그레고리 베이트슨 지음,김주희 옮김,아카넷 펴냄) 네이븐(Naven)이란 머리사냥을 하는 뉴기니섬 세픽 강 유역에 사는 이아트물 부족이 행하는 특이한 의례를 일컫는 말.부족의 성원이 특별한 위업을 달성했을 때 축하하기 위해 치러지는 이 네이븐 의식은 이성의 의상을 착용하고 의례적인 동성애적 행위를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베네딕트의 ‘문화의 제유형’,미드의 ‘세 부족사회의 성과 기질’과 함께 초기 인류학 분야를 대표하는 책이다.2만원. ●옥스포드 혼비영영사전-지니 CD-ROM 버전(범문사 펴냄) 1948년 옥스퍼드대학 출판부에서 처음 출간된 이래 최고 권위의 영영사전으로 인정받는 옥스퍼드 혼비영영사전의 혁신판.지니(genie,정령)라는 애칭에 걸맞게 해당 프로그램을 컴퓨터에 설치한 뒤 찾을 단어를 마우스로 가리키면 즉시 화면상의 별도 창으로 의미를 알려주는 기능이 내장돼 있는 것이 특징.4만원. ●반전의 리더십(채수연 지음,중명출판사 펴냄) 역경의 늪을 헤치고 정상에 오른 역사 인물들의 이야기.농민출신 협객으로 한나라를 창시한 유방,권모술수로 위나라 무제가 된 조조,인간적인 매력으로 촉의 소열제가 된 유비 등이 반전의 리더로 소개된다.1만 1000원. ●행복한 페미니즘(벨 훅스 지음,박정애 옮김,백년글사랑 펴냄) 현대 페미니즘의 쟁점들을 망라한 페미니즘 입문서.미국의 급진적인 흑인 페미니스트 사상가인 저자는 긍정적인 전망을 잃고 있는 현단계 페미니즘의 자기성찰과 혁신을 요구하며 미래지향적인 페미니즘의 과제에 대해 설명한다.9800원. ●CEO 칭기스칸(김종래 지음,삼성경제연구소 펴냄) 사람을 말이나 개라고 부르는 것은 농공사회에서는 모욕이지만 몽골 유목민들에겐 최고의 찬사가 담긴 칭호다.칭기스칸의 곁에는 ‘4준마’‘4맹견’이 포진했다.4준마는 참모이거나 정책 쪽에서 활동한 측근을 말하며,4맹견은 전투 지휘관을 일컫는다.CEO칭기스칸의 곁에는 늘 ‘태어난 곳은 달라도 죽는 곳은 같은’ 평생동지들이 있었다.저자는 ‘꿈의 공유’를 이끌어내는 것이야말로 기업경영의 키워드라고 말한다.5000원.
  • 뉴스라인/ 평화자동차판매, 신사동에 전시장

    평화자동차판매(주)는 1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도산대로에 강남전시장을 개설했다.평화자동차판매는 포드&링컨의 공식 딜러로 링컨 타운카,링컨 LS,포드 몬데오,포드 윈드스타 등을 판매하고 있다.(02)737-5587.
  • 美의회 사상 첫 여성지도자

    미국 의회 사상 최초로 여성 지도자가 탄생했다.14일 치러진 미 민주당 하원 대표(leader) 경선에서 낸시 펠로시(캘리포니아·62) 의원이 선출됐다. 이날 선거에서 신예 해럴드 포드 의원을 177대 29라는 압도적인 표차로 누른 펠로시는 앞으로 강력한 지도력을 발휘,중간선거 패배의 후유증을 앓고 있는 민주당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대표적인 강경 진보파인 펠로시는 민주당이 살길은 의료,교육,외교와 경제정책에 있어서 공화당과의 차별성을 강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동안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감세안,이라크와 전쟁 반대를 분명히 해왔으며 특히 중국의 인권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터라 펠로시의 당선에 백악관은 벌써부터 긴장하고 있다. 당내 반대파들도 펠로시의 선출로 민주당의 좌파 성향이 강화돼 당내 보수파와는 물론 공화당과 갈등을 빚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이런 시각에 대해 펠로시는 자신의 당선이 당의 진보적인 색채 강화를 의미하지 않는다며 “균형을 만들어갈 것”이라며 안심시켰다.공화당과의관계에 대해서는 “공통분모를 찾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공통점을 찾지 못할 때 우리의 입장을 견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버지와 오빠가 시장을 지낸 볼티모어의 유명한 정치가문 출신인 그의 정계 입문은 비교적 늦었다.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사업가와 결혼해 다섯 아이를 키우면서 평범한 주부로 살다가 1987년 첫 선거에서 당선된 뒤 내리 8선을 지냈다.지난해엔 여성 최초의 원내총무직에 올랐다. 박상숙기자 alex@
  • 책꽂이/ 지휘자들의 익살 外

    ◆지휘자들의 익살(신동헌 지음,빛과 글 펴냄)-한국 최초의 장편 만화영화 ‘홍길동’을 만든 저자가 펴낸 클래식 지휘계의 비망록.최초의 전업 지휘자인 한스 폰 뵐러를 시작으로 빌헬름 푸르트벵글러,아르투로 토스카니니,헤르베르트 폰 카라얀,레너드 번스타인,클라우디오 아바도,주빈 메타,주세페 시노폴리,정명훈에 이르기까지 총 41명의 마에스트로에 얽힌 에피소드를 소개한다.2만원. ◆e비즈니스 바이블(모한비르 쇼니 등 지음,김영수 옮김,세종서적 펴냄)-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한 미국 서부지역이 첨단기술의 요람이라면 노스웨스턴 대학이 위치한 미국 중부는 구경제의 중심지다.‘네트시대의 케인스’로 불리는 지은이는 이 책에서 구경제에 속한 기존기업의 경영자에게 포스트 닷컴시대의 e비즈니스 전략을 제시한다.노스웨스턴대 켈로그 경영대학원 강의를 맡고 있는 그는 “e비즈니스는 더 큰 고객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향상된 비즈니스 수단이지,e비즈니스라는 기술 자체에 의미가 있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한다.2만원. ◆영혼의 리더십(스탠리월퍼트 지음,한국리더십학회 옮김,시학사 펴냄)-인도인들이 ‘바푸’(아버지)라고 부른 간디는 숭고한 가치와 높은 이상의 경지를 실천적으로 보여준 인물이다.‘사티아그라하’(진리를 굳건하게 지킴)와 ‘아힘사’(비폭력)라는 두 가지 행동원칙으로 당대 최강의 영국 제국주의에 저항했고 인도 독립을 이룩했다.그러나 저자는 간디가 인도독립 이후 인도대륙에서 그의 이상을 구현하지 못한 점과 인도·파키스탄의 ‘완벽한 배반’의 현실을 지적함으로써 간디가 생전에 보여준 비폭력 리더십의 현실적 한계까지도 진지한 토론 대상으로 삼는다.1만 6000원. ◆나는 집이기보다 길이고 싶다(김옥란 지음,이루파 펴냄)-캐나다 유학생들의 대모로 불리는 저자의 자전적 에세이.유학알선업으로 밴쿠버 주류사회의 일원으로 우뚝 서기까지의 역정과 소수민족 인권지킴이로서의 활동 등을 담았다.8500원. ◆아름다움을 찾아서(이경성 지음,삶과 꿈 펴냄)-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을 지낸 저자의 에세이집.9000원. ◆경영 불변의 법칙(조지 데이비드 스미스 등 지음,고정아옮김,거름 펴냄)“변화를 거부하는 사람은 이미 죽은 사람이다.”라는 헨리 포드의 명언에서부터 “나는 사회에 빚진 것이 아무 것도 없다.”라는 J.P.모건의 악명 높은 독설에 이르기까지,20세기를 이끈 경영인들이 남긴 말을 인용하며 이들의 기업가 정신과 리더십 원칙 등을 소개.1만원. ◆현대물리학과 페르미(댄 쿠퍼 지음,승영조 옮김,바다출판사 펴냄)- ‘핵물리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엔리코 페르미의 업적을 담았다.19세기초 미국의 드넓은 땅을 개척한 루이스와 클라크처럼 페르미는 핵의 세계를 탐험,중성자를 원자핵에 충돌시켜 새로운 인공방사능 원소를 만들어냈다.페르뮴,페르미-디랙 통계,페르미 면,페르미 준위,페르미온 등 그는 죽은 뒤에도 많은 물리학 용어를 통해 우리 곁에 남아 있다.8000원.
  • 프로농구/ 삼성 ‘트리플타워’ 코리아텐더 제압

    삼성이 코리아텐더를 누르고 단독 2위가 됐다. 삼성은 12일 여수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코리아텐더와의 경기에서 서장훈(26점 13리바운드), 아비 스토리(26점 7리바운드),스테판 브래포드(16점 14리바운드) 등 ‘트리플 타워’를 앞세워 93-80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동양에 이어 두번째로 6승 고지에 오르며 1라운드를 마감,단독2위로 올라 섰고 에릭 이버츠(29점·3점슛 3개)가 분전한 코리아텐더는 투혼에도 불구하고 맥없이 무너지며 공동2위에서 6위로 추락했다. 특히 코리아텐더는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경기당 두자릿수를 책임지던 안드레 페리가 다리 부상으로 득점없이 리바운드 4개만 건지는 부진이 결정적인 패인이었다. 코리아텐더는 3쿼터 초반 46-42로 추격하는 등 경기 중반까지는 접전을 펼쳤지만 이후 서장훈의 슛이 불을 뿜고 김희선, 주희정 등의 외곽포까지 곁들여지자 추격의 고삐를 놓치고 말았다. 삼성은 4쿼터 초반 박성배의 깨끗한 3점포가 꽂히면서 78-58,20점차 리드를 잡아 일찌감치 승리를 예고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프로농구/ 서장훈의 삼성 4연승 질주

    서장훈을 앞세운 삼성이 4연승을 내달렸다. 삼성은 3일 창원에서 벌어진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서장훈(29점 17리바운드)-스테판 브래포드(20점 15리바운드)의 골밑 활약에 힘입어 조성원(23점·3점슛 5개)이 분전한 LG를 84-80으로 눌렀다.개막전 패배 이후 내리 4승을 거둔 삼성은 4승1패로 단독선두에 나섰다. 원주경기에서는 홈팀 TG가 올시즌 첫 연장 접전 끝에 지난시즌 챔프 동양을 95-93으로 꺾고 2연승,2위(3승1패)를 지켰다. 곽영완기자
  • 해외 경제 브리핑/ 美 경제 3분기 3.1% 성장 外

    ■美 경제 3분기 3.1% 성장 (워싱턴 AFP 블룸버그 연합) 미국 경제는 올 3·4분기 3.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미 상무부가 31일 발표했다. 이 기간 국내총생산(GDP)은 자동차 수요증가에 힘입어 3.1%를 기록,전분기 1.3%보다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상무부는 밝혔다. 이는 그러나 대다수 경제 관측통들의 전망치를 다소 밑도는 수준으로 무역적자 폭 확대와 건설부문 침체가 추가성장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분석됐다. ■日 자동차3社 사상 최대이익 도요타,혼다,닛산 등 일본의 3대 자동차 메이커가 9월 중간결산에서 모두 사상 최고 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31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는 9월 중간결산 결과 상반기(4∼9월)에 지난해 동기보다 15.4% 증가한 7조 8866억엔의 매출을 올렸다.경상이익은 원가절감 등으로 50.8% 늘어난 7940억엔을 기록했다. 연합 ■아마존닷컴 의류·구두 판다 (뉴욕 연합) 세계 최대의 온라인 소매업체인 아마존닷컴이 판매제품을 도서류와 음반류 및 전자제품에서 옷과 구두로 확대할 계획이다.30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아마존은 갭,올드 네이비,시어스 앤드 로벅의 랜즈 엔드,노드스트롬 등의 의류를 온라인을 통해 고객들에게 판매하기 위해 이들 의류 메이커들과 곧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EU 올 기업파산 12년래 최다 (런던 블룸버그 연합) 올들어 지난 3·4분기까지 유럽연합의 기업 파산이 12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국제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30일 밝혔다.S&P에 따르면 지난 9개월간 파산을 선언한 기업은 20개사였으며 파산규모는 87억달러.지난 90년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래 최대 규모다.유럽지역의 디폴트율은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평균보다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델, 애플 '아이포드'판매 (새너제이(미 캘리포니아주)AP 연합) 세계 최대의 윈도 기반 PC메이커인 ‘델’은 30일 경쟁사인 ‘애플’의 인기 MP3 플레이어 ‘아이포드’판매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델은 ‘아이포드’ 모델 중 윈도 기반 컴퓨터에서 작동하는 5기가바이트(299달러)에서 20기가바이트(499달러)에 이르는 3개 모델만 판매하며 매킨토시와 호환성이 있는 모델은 취급하지 않을 계획이다.
  • 美, 이라크 결의안 ‘한발 양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이라크 결의안을 놓고 프랑스와 지루한 줄다리기를 벌여온 미국이 양보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이라크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이런 가운데 미국은 B-2스텔스 폭격기를 이라크 인근 지역에 전진배치하는 등 공격을 위한 사전준비도 계속하고 있다. ◆한 발 물러선 미국 미국과 프랑스는 유엔 안보리의 새로운 이라크 결의안에 대한 타협안에 접근하고 있다.미국은 이라크에 대해 일방적인 군사행동을 감행하기 앞서 안보리 15개 이사국들과 협의한다는 데 동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르면 다음 주 새로운 이라크 결의안에 대한 표결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그동안 미국과 영국은 무력사용 위협을 담은 강력한 결의안을 요구해온 데 반해 프랑스는 이라크가 유엔 무기사찰에 협력하는지를 확인하기 전 무력사용은 곤란하다고 맞서 논의가 제자리 걸음을 거듭해왔다. 안보리 의장인 마틴 벨링가 유엔 주재 카메룬 대사는 30일 안보리 비공개회의 후 “이사국들이 이라크 결의에 관해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는 문구를 제안했다.”고 말해 구체적인 문안작업에 진전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앞서 지난 28일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은 유럽 언론과 회견에서 이라크의 무기사찰 결과를 검토한 후 다음 대응책을 마련하는 프랑스의 ‘2단계 해법’을 어느 정도 수용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그러나 파월 장관은 새 결의안에 따른 무기사찰에 또다시 이라크가 협조하지 않을 경우,안보리에서 대응방안을 논의할 수 있으나 미국은 이 논의에 크게 개의치 않고 독자적으로 군사공격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프랑스는 미국이 반드시 안보리의 재논의를 거쳐 승인을 얻은 후 군사행동에 나설 것을 결의안에 보장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막판 진통이 예상된다. 한편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30일 한스 블릭스 유엔 무기사찰단장을 만나 이라크 무기에 대한 엄정한 사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이 밝혔다. ◆이라크전 사전준비 계속 이라크 결의안에 대한 유엔 협상과 별도로 미 국방부는 최근 수주 동안 걸프만 지역에 보병과 해군함대 등을 파견하는 등 병력을 꾸준히 증강해오고 있다.지난 29일 국방부는 이라크 공격시 지휘를 맡게 될 중부군 사령부를 카타르의 알 우데이드 공군기지에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부군 사령부의 이동과 함께 걸프 해역에는 미 해군 항공모함이 속속 집결하고 있다.이번 주말 콘스텔레이션호가 아라비아해로 이동,이미 배치된 조지 워싱턴호,아브라함 링컨호와 합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오는 12월까지 4대의 항공모함이 추가 배치될 예정이다. 미국은 또 이번 주부터 이라크에 대해 보다 강력한 화력을 사용하기 위해 B-2스텔스 폭격기를 이라크 인근 디에고 가르시아 군도와 영국의 페어포드 공군기지에 각각 배치하기 시작했다.현재 이곳에 스텔스기를 수용할 5개의 특별 전천후 격납고 설치공사가 진행 중이다. 박상숙기자 alex@
  • 시티그룹 이미지 변신 안간힘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시티그룹이 이미지 개선에 나섰다.투자 수익을 올리기 위해 회사에 유리한 증권분석을 일삼았다는 세간의 의혹을 무마시키기 위해서다.시티그룹은 30일 증권분석과 주식인수·공개 등의 투자은행 업무를 분리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분석업무와 투자업무를 겸하고 있는 계열사 살로몬 스미스 바니 증권에서 증권투자 분석을 전담하는 ‘스미스 바니’를 분사시키겠다는 것.특히 37세의 여성 분석가인 샐리 크로첵을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CEO)로 영입,월가를 놀라게 했다.크로첵은 경제분석회사인 샌포드 번스타인의 대표지만 시티그룹의 신진 경영진으로 발탁된 것은 뜻밖이다. 월가의 분석가와 투자자들은 그의 발탁을 높이 사면서도 인사상 ‘쿠데타’로 표현했다.크로첵은 투자은행 분야를 전담한 분석가로서뿐 아니라 경영인으로서의 감각도 인정받았다.인터넷 거품이 꺼질 때 광고수입의 격감을 맨먼저 정확히 짚은 것은 유명하다.1994년 보험 분석사로 번스타인에 입사한뒤 4년만인 1998년에 조사 책임자가 됐다.언론으로부터 정직한분석가라는 평을 받고 있다. 그러나 그의 발탁 시점에 논란이 일고 있다.시티그룹은 뉴욕주 검찰과 미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혐의는 2000년 살로몬 스미스바니가 AT&T 주식을 인수·매각하는 과정에서 시티그룹이 정보통신 분야를 담당한 분석가 잭 그럽먼에게 투자등급을 좋게 유지하라는 압력을 행사했다는 것.초점은 샌포드 웨일 시티그룹 회장에 직접 맞춰졌다. 게다가 시티그룹은 스미스 바니가 독립적인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는 것 이외의 구체적 기능은 설명하지 않았다.투자은행 업무와 분리한다고 했으나 특정기업에 투자하거나 공개 업무를 대행할 때는 분석 파트와 협조하는 게 일반적이다.크로첵이 투자은행으로만 남는 살로먼 스미스 바니가 아닌 웨일 회장에게만 직접 보고하는 시스템을 갖춰도 내부적으로는 얼마든지 사전 협의가 가능하다. 때문에 월가에서는 시티그룹의 이번 조치를 검찰 등의 조사에 영향을 미치려는 전략적 선택으로 해석한다.뉴욕주 검찰은 크로첵의 발탁이 긍정적인 조치라고 평가하면서도 수사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로첵이 증권 분석의 주된 고객은 주식을 파는 기업이 아니라 주식을 사는 투자자들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으나 시티그룹이 투자자들의 신뢰를 어느정도 회복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mip@
  • 프로농구/ 용병 ‘구관이 명관’

    02∼03프로농구 초반 용병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기존 용병들이 앞선 적응력을 무기로 펄펄 나는 반면 새롭게 한국코트를 밟은 새내기 용병들은 제 몫을 못하고 있는 것.프로농구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구관이 명관’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아직 팀당 1∼2경기밖에 소화하지 않은 상황이라 속단일 수도 있지만 새 용병들이 크게 위력을 떨칠 것으로 보는 전문가는 거의 없다. 제 몫을 해내는 선수는 대구 동양의 마르커스 힉스나 원주 TG의 데릭 존슨,여수 코리아텐더의 에릭 이버츠,창원 LG의 라이언 페리맨 등 이미 검증된 용병들. 김승현과의 콤비플레이로 지난 시즌 동양의 우승을 이끈 힉스는 지난 26일 서울 삼성과의 개막전에서 32점을 넣으며 위력을 과시한 데 이어 27일 안양SBS와의 2차전에서도 18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승리를 견인했다. 이버츠도 인천 SK와의 첫 경기에서 21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LG도 비록 지긴 했지만 지난 시즌 동양 우승의 주역 페리맨이 맹활약을 펼쳐줘 위안을 삼고 있다. 반면 신인 용병들의 기량은 검증된 선수들을 뛰어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대부분이다.대표적인 선수가 전주 KCC의 벤 퍼킨스와 디미트리스 몽고메리,서울 SK의 리온 트리밍햄 등. KCC의 경우 급기야 퍼킨스를 기량 미달을 이유로 퇴출시키고 칼 보이드로 교체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삼성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 스테판 브래포드와 안드레 맥컬럼도 국내 선수들과의 호흡에서 문제점을 노출해 보완이 요구된다는 지적을 받았다. 새내기 외국인선수에 대한 기대치 하락은 지난 7월 시카고 트라이아웃 때부터 예견됐다. 당시 감독들은 이구동성으로 “뽑을 선수가 없다.”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새내기들을 뽑았지만 ‘역시나’로 바뀌고 있다. 곽영완기자
  • 해외 경제 브리핑/ 포드, 輪禍피해 3억弗 배상할 판 外

    ***포드, 輪禍피해 3억弗 배상할 판 (샌프란시스코 AP 연합) 포드 자동차가 1993년 발생한 ‘브롱코’ 차량 전복사고 피해자들에게 2억 9000만달러의 ‘징벌적 배상금’을 물어줘야 할 상황에 몰렸다. 캘리포니아주 대법원은 23일 포드에 사고 피해자 인신상해 배상금으로 2억 9000만달러를 지급하라는 민사지법 배심원 평결이 옳다고 판시했다.포드측은 2억 9000만달러의 인신상해 배상금 지급 평결액수는 미국 사법사상 최대규모라며 연방대법원에 재심을 요청할 계획임을 밝혔다. ***비아그라 경쟁사 상대 지재권 침해訴 다국적 제약사인 파이저의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가 잇단 경쟁사들의 신제품 출시로 치열한 경쟁에 직면한 가운데 파이저가 4개 제약사를 상대로 지적재산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23일 보도했다.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을 독점해 온 파이저는 비아그라 특허를 지키기 위해 미국 제약사인 일라이 릴라이와 아이코스,영국의 글락소 스미스클라인,독일 바이엘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연합
  • 프로농구/ 어느팀이 강세? “용병에 물어봐”

    ‘승부의 최대 변수는 역시 용병’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는 두가지 규정이 새롭게 적용된다.하나는 2쿼터에 한해 외국인 선수를 1명만 기용토록 한 것이고,다른 하나는 지역방어를 도입해 개인기가 뛰어난 용병들을 견제토록 한 것이다. 하지만 이같은 변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용병들이 팀 전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 이상이라는 사실에는 변화가 없다는 분석이 많다.2쿼터를 제외한 나머지 3개 쿼터에서 용병들이 승부를 가를 여지가 여전히 크고 3초 제한구역 내에서 쓸 수 없는 지역방어는 골밑을 변함 없이 용병들의 독무대로 남겨 그리 큰 변화를 기대하긴 어렵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가장 강력한 용병 파워를 지닌 팀은 어딜까.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일단 원주 TG와 여수 코리아텐더가 만족할 만하다. TG는 전신인 원주 나래 시절 두 시즌을 뛴 데릭 존슨(205.4㎝)이 김주성(205㎝)과 구축하게 될 트윈타워가 위력적일 것으로 예상돼 데이비드 잭슨(191.8㎝)이 올라운드 플레이어로서 제 몫만 해낸다면 우승도 노려볼 만하다. 에릭 이버츠를 잔류시키고 TG에서 뛴 안드레 페리를 영입한 코리아텐더는 역대 최고의 용병 라인업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공격농구’를 지향하는 창원 LG는 지난 시즌 동양의 우승 주역 라이언 페리맨(198.7㎝)과 속공에 능한 테런스 블랙(192.5㎝)을 뽑아 평균 이상의 용병전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퍼넬 페리(193.1㎝)를 잔류시킨 안양 SBS는 장신의 안토니오 왓슨(205.3㎝)이 얼마나 위력을 발휘해 줄지가 관건이라는 지적이고,서울 SK는 서장훈이 빠져나간 자리를 리온 트리밍햄(198.5㎝)과 퀸튼 브룩스(200㎝)로 메웠지만 역시 스피드가 문제다. 삼성은 서장훈과 스테판 브래드포드(198.3㎝) 등을 보유해 평년작은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하지만 슈터 부재를 해소하기 위해 뽑은 카를로스 윌리엄스가 불의의 사고로 숨지는 바람에 대체한 안드레 맥컬럼(196㎝)이 얼마나 해 줄지가 관건이고,조니 맥도웰과 얼 아이크 체제를 유지하려던 인천 SK 또한 아이크가 허리 부상으로 자하 윌슨(201㎝)으로 교체돼 하루빨리 변화에 적응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전주 KCC는 디미트리스 몽고메리(201㎝)에게 적잖은 기대를 걸고 있으나 리바운드가 좋은 반면 공격력은 그리 뛰어나지 않아 걱정이고,지난 시즌 용병들의 빼어난 활약에 힘입어 정상에 오른 대구 동양은 검증된 마르커스 힉스가 믿음직스럽지만 공격력 강화를 위해 뽑은 AJ 롤린스(200.2㎝)의 활약이 미지수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상반되는 美경기 전망/ “침체 내년까지 지속”vs “내년 3~3.5% 성장”

    ■“침체 내년까지 지속”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국 경제가 여전히 취약성을 드러내고 있다.지난해 경기 침체에선 벗어나고 있으나 회복의 속도가 더딘 가운데 제조업 활동과 소매 지출이 정체를 빚고 있다.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2개 지역 연준의 경기동향을 취합해 23일 발표한 ‘베이지 북’에 따르면 지난 2개월간 주택을 제외한 소비·제조·노동 등 대부분 분야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FRB 관계자들은 내년까지 경기가 살아날 것으로 보지 않고 있다.그러나 전문가들은 11월6일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FRB가 금리를 추가 인하할 가능성은 반반이라고 말한다.한편 앨런 그린스펀 FRB 의장은 1995년 이래 컴퓨터와 통신기술 분야의 혁신으로 미국의 생산성은 연 2.5%씩 증가했으며 이같은 생산성은 몇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특히 정보통신(IT) 분야의 경우 기술이 다시 향상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낙관론을 폈다. ◆소비지출 모든 지역에서 소매 지출이 약세를 보였다.특히 무이자 판매로 여름내내 호황을 유지하던 자동차 판매는 일부 지역을 빼곤 매우 부진했다.관광 지출도 중부지역만 괜찮았을 뿐 나머지 지역에선 감소했다.상무부는 앞서 9월 중 소매지출이 1.2% 감소,3025억달러에 그쳤다고 발표했다.전미소매업연맹(NRF)은 연말 지출을 작년보다 줄일 것이라는 소비자가 33%에 달한다고 밝혔다. ◆제조업과 농업 지난 2년간 고전을 면치 못한 제조업 활동은 중부 지역에서의 미미한 상승을 제외하곤 전반적으로 ‘어렵고’‘정체’됐으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시카고 지역에서는 중장비 부문의 수요감소가 두드러졌다.운송,신규주문,자본회전율,고용 등이 모두 침체를 나타냈다.특히 기업주들이 자본지출 증가에 주저함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농업의 경우 가뭄으로 많은 지역이 어려움을 겪은 반면 밀감과 설탕 재배는 강수량이 많아 작황이 좋다.그러나 습도가 지나쳐 콩의 생산은 저조했다. ◆노동시장과 물가 대부분의 지역에서 고용이 정체됐다.해고가 줄고 있으나 신규 고용은 유보된 상태다.임금 상승은 둔화되고 있으며 서비스 분야의 임금이 감소되는지역도 있다.물가는 안정된 상태지만 건강,보험,운송 부문에서는 전 지역에서 크게 올랐다.9·11 테러 여파로 건강과 보안에 관련된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서부지역의 항만파업으로 운송비용은 급증했다. ◆부동산과 금융 주택시장은 여전히 양호했다.건설중인 신규주택 규모는 184만채로 1986년이래 16년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1971년 이래 사상 최저치인 6.09%로 떨어진 데 힘입었다. 그러나 상가건물과 일반 건설활동은 둔화되고 있다.금융의 경우 가계대출은 강세지만 기업대출은 취약하다.생명보험사의 경우,보험금 증가로 자금 수요가 늘고 있으나 대부분의 기업들은 대출을 억제하고 있다.소비자 신용은 나빠지고 있으며 항만 파업의 여파로 서부지역의 일부 기업들은 채무 불이행이 우려된다. ◆단기금리 전망 현재 은행간 단기금리에 적용되는 연방기금 금리는 41년만의 최저치인 1.75%.그러나 12월분 연방기금의 선물금리는 1.63%로 현 금리보다 0.12포인트 낮다.시장은 금리가 0.25% 떨어질 확률을 50%로 본다는뜻이다. mip@ ■“내년 3~3.5% 성장” 최근 미국경제 회복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존 테일러(56) 미국 재무부 차관(국제담당)은 24일 “미국 경제는 생산성 증가와 고용안정에 힘입어 이미 경기 회복기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방한중인 테일러 차관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세계경제연구원(원장 司空壹) 주최 조찬세미나에 참석해 ‘미국 경제현황과 세계 경제의 앞날’이란 강연에서 “미국은 내년에 3∼3.5%의 성장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이 디플레 조짐을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통화정책으로 조절할수 있다.”고 강조하고 “한국은 환율과 인플레 정책에서 신흥국가들에게 좋은 선례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테일러 차관은 스탠포드,프린스턴,컬럼비아 대학의 교수를 지냈다.다음은 강연 및 문답 요약. ◆미 경제는 회복중 미국은 지난해 4·4분기 경기 침체기에서 벗어나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서서히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다.미국은 9·11 테러사태 이후 금리를 적절하게 조절하면서 통화정책을 잘 유지하고 있고 감세로 인한 적극적인 재정정책의 효과를 보고 있다.재정적자 우려가 있지만 투자와 저축의 단기적 불균형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감세정책을 유지할 것이다. 이런 정책으로 소비와 투자는 늘고 실업률은 낮아졌으며 생산성 증가도 70∼80년대의 두 배 수준에 이른다.내년에 생산성은 2∼2.5% 늘어나고 고용은 1% 확대돼 경제 성장률은 3∼3.5%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다만 올 4분기는 3분기에 비해 성장률이 다소 둔화될 수는 있지만 경기순환의 패턴에 따른 것이지 경제전망이 비관적으로 돌아서는 것은 아니다. 미국·이라크전이 터지면 경제가 충격을 받을 우려가 있다.테러에 대한 우려가 리스크(위험)를 높이고 기업과 소비자들이 미래에 대해 신중하게 보는 요인이 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그럼에도 미국은 9·11 사태이후 신속하게 정책대응을 해온 경험이 있어 충분히 대처할 수 있다. ◆세계 경제 위기에 빠지지 않을 것 전세계적으로 디플레이션 조짐이 보이기는 하지만 미국의 경우 장기적으로 매력적인 투자처이기 때문에해외 자본의 투자는 계속될 것이다.통화정책을 유동성에 집중해 충분히 대비할 수 있으므로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반면 일본은 디플레가 계속돼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다.금리도 너무 낮아 금리정책은 효과가 낮고 할수없이 통화량을 증가시키고 있지만 총통화량 증가로 이어지지 않아 문제다.일본이 디플레를 끝내기 위해서는 은행권의 부실채권을 먼저 털어내야 한다. 하지만 세계경제에 위기가 닥칠 것이라고 전망하지 않는다.중국,러시아 등의 신흥국가들이 고성장을 유지하고 있다.이웃국가의 악재에 영향을 받는 ‘전염효과’가 나타나는 패턴도 달라졌다.90년대 말 러시아위기 때는 각 국가들의 신용등급이 떨어졌지만 지난해 12월 아르헨티나 위기 때 멕시코는 충격에서 잘 헤쳐나왔고 유럽과 아시아의 신흥시장들도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한국은 신흥국에 모범적 최근 한국의 정책 변화는 신흥시장에 아주 좋은 선례를 남기고 있다.인플레이션 억제책이나 외환보유고를 높인 일련의 정책들은 좋은 조치로 평가된다.부실채권을 적절히 정리해 국가신용도를 개선한 것도 훌륭하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씨줄날줄] 지미 카터

    올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1976년 대통령선거 당시 막판까지 ‘지미 누구?’라는 말을 사방에서 들어야 했고,1981년 1월 백악관을 나설 때는 반 세기 만의 첫 재선 실패 현직대통령(직접선출)이란 명찰을 달고 있어야 했다.대통령제를 창출하고 대통령학을 고도로 발달시킨 미국에서 카터는 실패한 대통령의 명백한 사례로 연구되어 왔다.그로부터 21년 뒤 카터는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뜻밖의 부상이나 권토중래가 아니다.어느 곳보다 퇴임 대통령에 대한 관심이 많은 미국에서 10년 전쯤부터 카터를 ‘가장 성공한 퇴임 대통령’으로 눈여겨 보는 학자와 국민들이 수두룩했다. 이같은 ‘후 명성’은 오로지 카터 전 대통령 스스로의 작품이다. 닉슨까지 살아 있을 때도 카터는 닉슨,포드,레이건,부시 등을 제치고 가장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전임 대통령이었다.이유는,현직 때 얻지 못한 인기를 뒤늦게 얻고 싶어서,같은 당 출신의 후배 대통령에게 영향력을 발휘하고 싶어서 카터가 언론과 국민에게 어필하는 일을 만든 것이 아니라,하고 싶은 일이 있었고,그 일을 진정으로 하다 보니 언론이 주목하지 않을 수 없었고,국민들이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카터 전 대통령의 ‘하고 싶은 일’은 국제 분쟁의 평화적 해결,그리고 못사는 사람을 실질적으로 도와주는 것이다.이것은 재선 실패 5년 후 대외활동을 재개하면서 급조한 것이 아니라 조지아 주지사,대통령 직을 수행할 때부터 분명히 드러난 카터의 성향이자 지향이다.정치가,대통령 가운데 가장 파랗고,맑은 눈을 가진 그를 두고 목사가 될 양반이 정치를 하고 있다는 비아냥이 지금도 이어지지만,카터는 정치력보다는 신념의 힘이 넘치는 정치가다.본인 스스로 일반 대중에 강한 인상을 주는 정치가의 ‘마력적’ 리더십에 문제가 있음을 인정하는데,정치가 카터를 통해 우리는 정치에서의 신념과 리더십의 조화,혹은 부조화의 문제를 본다. 그러나 리더십의 마력은 정치력이 쇠할 때 사라지지만 신념의 힘은 정치판을 초월한다.이것이 카터 전 대통령이 노벨상을 타게 된 이유다.몇달 전 정치적 천성이 몇십 배 앞선 클린턴 전 대통령의 몇백만 달러 방송 스카우트설이 2단짜리 뉴스가 됐을 때 뉴욕타임스와 타임은 카터의 쿠바 방문을 커버스토리로 실었던 것이다. 김재영 논설위원 kjykjy@
  • 현대차·다임러·미쓰비시등 4社 부품 130억달러 공동구매

    현대자동차는 11일 제휴관계에 있는 다임러벤츠,크라이슬러,미쓰비시자동차 등과 함께 부품을 공동 구매키로 했다. 4개사의 공동구매 규모는 130억달러로 세계 최대규모여서 이들 회사의 원가절감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이날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이들 4사의 구매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공동구매회의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공동구매를 추진 중인 부품규모 총액은 GM그룹의 111억달러,포드그룹의 98억달러를 크게 웃도는 세계 최대 규모이다. 이같은 공동구매 체제가 구축되면 4개사가 세계적인 구매정보를 공유할 수있고 부품구매력도 강화돼 원가절감과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또 일본 업체에 대한 기술의존도가 높았던 국내 부품산업에 미국 및 유럽기술을 접목시킴으로써 부품업체의 경쟁력 향상도 기대된다. 현대차는 공동구매를 통해 세계시장에서 글로벌 업체로서 인지도 상승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제휴사 구매부문과의 지속적 협력을 통해 글로벌 구매경쟁력을 확보,2010년 세계 5대 자동차 메이커로의 진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전광삼기자 his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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