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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니스트 헤밍웨이·버지니아 울프 등 20세기 문인 20명…걸작 탄생시킨 그들의 집

    어니스트 헤밍웨이·버지니아 울프 등 20세기 문인 20명…걸작 탄생시킨 그들의 집

    미국 최남단섬 키웨스트에 있는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집은 옛 모습을 많이 잃었다. 그래도 여전히 ‘파파 헤밍웨이’의 자취를 찾는 방문객들이 줄을 잇는다. 영국의 여류작가 비타 색빌웨스트를 유명하게 한 ‘가족 이야기’에 등장하는 여주인공의 집은 작가 자신의 거처였다. 색빌웨스트가 직접 가꾼 영국 캔트 지방의 시싱허스트 성 정원은 지금까지도 ‘영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으로 통한다. 스위스 몬타뇰라 언덕에 놓인 카사 카무치는 헤르만 헤세의 가장 인상적인 작품이 태어난 곳이다. 요즘은 부동산 투기의 위협에서 살아남기 위해 투쟁 중이지만. 예술가들에게 작업실은 작품을 만들어내는 공간 이상의 의미를 안고 있다. 때로는 쉼터가 되지만, 무엇인가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강박의 원인을 제공한다. 안정인 동시에 외로움이다. 창작의 바탕이 되면서, 그것 자체가 작품의 소재로도 쓰인다. ●집은 창작공간 이상 또 하나의 작품 “그들은 그곳에서 살고, 창조하고, 고통받았다. 스스로 택한 고독과 글을 써야만 한다는 긴박감이 언제나 그곳에 도사리고 있었고 그들은 그것들을 있는 그대로 내버려 두었다. 그들은 글쓰기의 열정으로 집을 채웠고, 바로 그만큼 집을 사랑했다.” 프랑스 출신 저널리스트 겸 작가인 프란체스카 프레몰리 드룰레는 작가의 작업실을 이렇게 표현한다. ‘명작의 산실’일 뿐만 아니라 그들의 예술적 여정만큼이나 상징적인 하나의 작품이었다고. 작가의 세계에서 ‘집’이 가지는 의미에 강한 호기심을 느낀 저자는 20세기 대표 작가 20인의 집을 찾아 그곳의 이야기를 ‘작가의 집’(윌북 펴냄)에 풀어냈다. ‘작가의 집’을 찾는 여정은 스위스 루가노 호수의 한 언덕에 있는 카사 카무치에서 시작한다. 고달픈 여행자이자 외로운 작가 헤세가 1919년부터 머문 곳이다. ‘클라인과 바그너’, ‘클링소어의 마지막 여름’, ‘싯다르타’ 등이 모두 여기서 나왔다. “이 큰 방은 거의 비어 있었다. 타일 바닥에 의자 몇 개와 해체된 그랜드 피아노 부품들이 널려 있을 뿐. 두 개의 문은 광장이 내려다보이는 작은 발코니 쪽으로 시선을 유도했다.” 헤세는 ‘클링소어의 마지막 여름’에 이곳의 매력을 녹여내기도 했다. ●작품에서 자신의 집 묘사하기도 ‘무기여 잘있거라’ 구상으로 가득차 있던 헤밍웨이는 글쓰기에 전념할 곳을 찾아 헤매던 중 미국 최남단섬 키웨스트의 느슨하고 이국적인 분위기에 빠져들었다. 야자수로 둘러싸인 호젓한 작업실에서 헤밍웨이는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오후의 죽음’ 등을 써냈다. 색빌웨스트의 시싱허스트 성은 작가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그런 장소일지 모른다. 책으로 둘러싸인 서재, 촛불을 켜고 책을 읽을 수 있는 성의 탑 꼭대기 방, 잘 정돈된 정원…. 집 가꾸기에 심취한 색빌웨스트는 소설, 시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정원도 그의 작품으로 남겨 여전히 많은 관광객을 불러모은다. 부유한 색빌웨스트가 ‘귀족적 취미’로 시싱허스트 성을 꾸몄다면, 그와 깊은 친분을 나누던 버지니아 울프는 자신의 작품으로 몽크스 하우스를 조성해 갔다. 울프는 영국 서식스주 로드멜 끝자락에 있는 몽크스 하우스를 처음 본 순간을 두고, “내 평생을 통틀어 그토록 강렬한 감정에 사로잡혔던 5분은 달리 떠오르지 않는다.”고 할 정도로 애착을 보였다고 한다. 색빌웨스트에게 보낸 편지를 보면 울프는 ‘일반독자’와 ‘댈러웨이 부인’의 인세로 수세식 화장실 두 칸을, ‘올랜도’가 인기를 끌면서 침실이 딸린 별관을 만들었다. ‘파도’를 출간한 뒤에는 몽크스 하우스에 전기를 들였다. ●집 찾는 여정 테마여행하듯 즐거워 본격적으로 집필 작업에 몰두하기로 한 마크 트웨인은 유명 건축가 에드워드 터커먼 포터에게 의뢰해 미국 코네티컷 하트포드에 안식처를 지었다. 완공된 집은 당시 지역신문에 “주 전체를 통틀어, 아니 어쩌면 미국에서 가장 괴상한 건축물”이라는 평을 받았지만, 트웨인에게는 최고의 공간이었다. 어린 시절 미시시피강의 추억을 떠올리며 이 집에서 ‘톰 소여의 모험’을 썼고, 연이어 ‘허클베리 핀의 모험’과 ‘미시시피강의 생활’을 냈다. 말년에 투자 실패로 이 집을 떠난 뒤 다시 집을 찾아간 그는 “그 집은 우리를 볼 줄 아는 눈과 마음과 혼이 있었다. 그 집은 우리의 일부였고 우리는 집의 신뢰를 얻어 은총과 축복의 평화 속에 살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북유럽부터 미국 남부까지, 저자를 따라 작가의 집을 엿보는 여정은 마치 테마여행을 하는 듯 즐겁다. 사진작가 에리카 레너드가 찍은 매혹적인 사진들이 더해져 작가의 일상을 더욱 생생하게 전한다. 1만 4800원.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30일 영천서 말 달리자

    말(馬)의 고장 경북 영천에서 전국 최대 말 한마당 축제가 열린다. 영천시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3일간 영천 운주산 승마장에서 ‘제4회 전국 말 한마당 축제’가 개최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민생활체육전국승마연합회가 주최하고 영천시와 한국마사회, 국민생활체육협의회가 후원한다. 말 한마당 축제는 2006년부터 매년 정부의 말 산업 육성 정책 홍보와 승마인구 저변 확대 등을 위해 개최되고 있다. 축제 참가 규모는 전국 200여필의 말과 선수, 임원 250여명이 참여해 마장마술, 허들경기, 장애물 경기, 지구력 경기(20㎞), 릴레이 단체경기 등 생활체육 승마전 경기가 열린다. 지구력 경기는 승마장 인근 ㈜레이포드 골프장 예정 부지 내에 마련된 국내 최고의 코스에서 펼쳐진다. 또 행사 기간 내내 관람객들에겐 무료 승마체험, 재활승마, 말 관련 상품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말 관련 역사가 깊은 영천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말 축제 행사가 개최되는 것을 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이 같은 대회 개최 등을 통한 승마산업 육성은 물론 한국마사회가 추진 중인 지방 경마장 유치에도 적극 나서 영천을 명실공히 말 관련 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영천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메디컬 팁]

    ● 이동률 교수팀 美 최우수 논문상 줄기세포 연구소인 CHA의과학대 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 이동률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인간 정원줄기세포의 장기간 증식·배양하는 기법’을 개발, 미 아틀란타에서 최근 열린 ‘제65회 미국생식의학회 2009’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앞서 2003년 생쥐에서 정원줄기세포의 분리 및 증식·배양법을 개발, 미 생식의학회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정원줄기세포는 고환에 존재하며, 남성생식세포로 분화해 정자를 만드는데, 이 과정에 이상이 있으면 남성불임과 무정자증이 유발된다. ● 새달 16일 강북힘찬병원 개원 관절치료 전문 힘찬병원(대표원장 이수찬)이 최근 서울 송파에 제4병원인 강남힘찬병원을 개원한 데 이어 다음달 16일에는 서울 창동(쌍문역)에 제5병원인 강북힘찬병원을 개원한다. 이에 따라 힘찬병원은 5개 점 900여 병상에 의료진 100명, 직원 1000명을 가진 대규모 네트워크를 갖추게 됐다. 강북힘찬병원(원장 최기석)은 204병상에 20여명의 의료진이 배치됐다. ● 가톨릭大 의학물리硏 설립 양해각서 가톨릭대 생체의공학연구소와 미국 스탠포드대 분자영상연구센터(MIPS) 및 방사선종양학과 의학물리연구소는 최근 서울성모병원에서 천명훈 의무부총장, 김진 의대학장, 스탠포드대 리처드 호프 박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학물리 연구 및 첨단 암치료기술을 연구할 ‘차세대 의학물리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29일 ‘뇌졸증 갑자기 5 캠페인’ 대한뇌졸중학회(회장 김종성)는 29일 ‘세계 뇌졸중의 날’을 맞아 5개 뇌졸중 위험증상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뇌졸중 갑자기 5 캠페인’을 편다. 학회가 정한 뇌졸중의 5가지 위험증상은 편측마비·언어장애·시각장애·어지럼증·심한 두통 등이다. ● 새달 6일 청계광장 건강 캠페인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이사장 한성구)는 새달 6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무료 폐기능검사와 상담, 건강강좌 등 다양한 대국민 건강캠페인을 갖는다. 이 캠페인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알리기에 초점이 맞춰졌다. 자세한 일정은 학회 홈페이지(http://www.lungkore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02)557-2045.
  • 니콜 키드먼 “할리우드, 성폭력 피해에 책임”

    니콜 키드먼 “할리우드, 성폭력 피해에 책임”

    “할리우드가 여성 성폭력을 종식시키는데 앞장서야 한다.” 할리우드 톱배우 니콜 키드먼(42)이 워싱턴 미국 국회의사당 청문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21일(현지 시간) 외신에 따르면 니콜 키드먼은 미국 하원 외교위에 유엔여성개발기금(UNIFEM)의 친선대사 자격으로 출석했다. 그녀는 “할리우드가 여성을 약한 성적 대상으로만 그리면서 여성들에 대한 성폭력을 조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공화당 하원의원 다나 로라바커의 “영화산업이 악역을 맡은 것이냐?”는 질문에 니콜 키드먼은 “할리우드가 모두 책임져야 할 일은 아니지만 과거 내가 맡았던 역할에도 부분적인 책임이 있는 것은 확실하다.”고 답했다. 이어 “여성을 위한 법은 있으나 이 법이 실생활에서는 적용되지도 않고 벌도 받지 않는다.”며 “유엔 여성기금에는 더 많은 돈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사진 = 영화 ‘스텝포드와이프’의 니콜 키드먼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답보다 창의적 풀이과정 점수 더 높아

    정답보다 창의적 풀이과정 점수 더 높아

    최근 입학사정관제와 특목고 바람이 불면서 영재교육원에 대한 관심이 부쩍 더 커졌다. 영재교육 기관과 영재교육 대상자도 늘어나고 있다. 2007년 663개였던 영재교육원 수는 현재 2125개로 늘었다. 대상자는 4만 6006명에서 6만 9860명으로 증가했다. 전체 초·중학생 738만 7047명의 0.95%에 해당하는 수치다. 초·중학생 100명 가운데 1명은 영재교육을 받고 있다는 얘기다. 교육당국 관계자들은 “앞으로도 영재교육 대상자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영재교육 전문가로부터 영재교육 입학요강을 들어봤다. ●대학부설 영재교육원 전국에 25개 대학부설 영재교육원이 있다. 해마다 초·중등 기초·심화·사사과정을 통틀어 3500명 정도가 선발된다. 서류전형에서 학교장 추천인원을 제한하는 서울대·연세대·인천대·공주대·울산대·부산대·전남대·제주대 등 8개 대학을 제외하면 나머지 17개 대학은 1차 시험에 응시제한이 없다. 서울대는 학교당 3명의 인원제한을 두고 있다. 선발인원 가운데 일부는 지역균형선발에 따라 11개 지역별로 1명씩 선발한다. 연세대는 학교추천을 받은 학생이나 교육청 또는 다른 대학부설의 영재교육원을 수료한 학생만 지원할 수 있다. 아직 전형일자와 선발 규모 등이 확정되지 않았다. 서울교대는 학년 구분 없이 공통 시험을 치른다. 1차 객관식 지필고사, 2차 서술형 평가, 3차 면접 순이다. 창의력과 사고력을 높이 평가한다. 수학에 타고난 재능을 가진 학생이 많이 선발된다. 어느 정도 선행학습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대진대는 1, 2차 지필고사와 3차 면접 및 수행평가로 학생을 선발한다. 1차 지필고사엔 단답형 문제가 출제된다. 학생들은 응시분야에 상관없이 수학, 과학 시험을 모두 치른다. 단, 응시분야에 따라 점수 반영비율은 달라진다. 경원대는 1, 2차 지필고사, 3차 면접 및 수행평가를 통해 학생의 영재성을 판별한다. 대부분 대학들은 두 차례 지필고사와 심층면접(수행평가 포함)으로 시험을 치른다. 1차 지필고사는 수학, 과학, 정보 과목의 학문적 소양을 평가한다. 사고력, 심화문제가 객관식 또는 단답형 문제로 출제된다. 최고 수준의 학생들이 몰리는 만큼 난이도가 높다. 다양한 문제경험을 해 본 쪽이 유리하다. 2차 지필고사는 해당 분야에 대한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논리적 서술능력을 요구하는 논술형 시험이다. 정답보다는 풀이과정 점수가 더 높다. 교과과정에서 다루지 않은 개방형 사고력 문제가 많이 출제되기 때문에 기출문제를 풀어 감을 잡는 것이 필요하다. 자기 학년 이상의 개념이나 수식을 함부로 사용하면 감점되기 쉽다. 모든 문제를 다 풀기보다는 자신 있는 문제 몇 개에 집중해 보다 완성도 높은 답안을 작성하는 편이 낫다. 심층면접은 개별면접과 여럿이 과제를 수행하는 집단면접 형태로 이뤄진다. 요즘은 지필고사보다 면접이 더욱 강화되는 추세다. 개별면접에서는 학문적 지식, 논리적 주장, 창의성 등을 주로 본다. 집단면접에서는 과제해결에 대한 강한 동기, 인성, 리더십, 의사소통능력 등을 본다. 쉽게 포기하거나 옆 사람에 대한 배려 없는 행동, 경솔한 언행 등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면접 형태는 대학마다 차이가 있다. 지원 학교의 면접형태나 기출문제 등을 미리 살펴서 대비하는 것이 좋다. ●시·도교육청 영재교육원 전국 교육청부설 영재교육원 시험은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출제한 문제로 같은 날에 본다. 전형은 대체로 12월 초에 시작된다. 서울시교육청의 경우, 이번주 중으로 입학전형을 발표한다. 선발인원은 지난해와 비슷할 전망이다. 지난해엔 3만 760명을 선발했다. 전형은 1차 담임추천, 2차 영재성검사, 3차 학문적성검사, 4차 심층면접 순으로 이뤄진다. 올해부터 서울 동대문구, 중랑구 등 전국 27개 지역에서는 시험없이 교사의 관찰과 추천으로 선발한다. 영재교육원 대비 사교육 열풍을 잠재우기 위한 방안이다. 1차 담임추천제는 서울지역에만 있다. 추천 인원은 학년 정원의 3% 안으로 제한한다. 담임 추천을 받아야 시험 응시가 가능하다. 대체로 학교마다 자체 추천심사위원회를 설치해 추천자를 선발한다. 따라서 미리 심사기준을 잘 파악해 두는 게 좋다. 지원분야 성적관리는 물론 교내외 경시대회 등 포트폴리오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다른 지역은 누구나 영재교육원 시험을 볼 수 있다. 2차 영재성 검사는 지식수준이 아닌 발전가능성과 잠재력을 측정하기 위해 개발됐다. 창의성·언어영역·수리영역·공간지각영역 등 4가지 유형으로 구별된다. 시험에 대비하기 위한 비책은 없다. 그러나 대비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이미 두차례 시행된 검사지를 분석해보면 창의성 분야 석학인 토렌스(Torrance)와 길포드(Guilford)의 창의성 검사도구 등이 문제화됐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지금부터라도 창의성 향상기법인 브레인스토밍, 마인드 맵, PMI기법, 스캠퍼(SCAMPER)기법 등을 통해 창의성 훈련을 받는 것이 좋다. 또 글을 읽고 자기 생각을 정리하는 연습 등을 풀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3차 학문적성검사는 수학·과학영역의 학문 소양을 측정하는 검사다. 12문항 안팎의 서술형 문제가 출제된다. 대학의 2차 시험인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와 유사하지만 상위 학습개념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해당 학년의 교과과정을 심화시킨 내용이므로 교과개념을 충실하게 복습하고 심화 문제들을 많이 풀어보는 것이 좋다. 4차 심층면접은 개별면접과 집단면접으로 이뤄진다. 개별면접은 주어진 문제를 푼 뒤 해결 과정을 면접관에게 설명하는 형태다. 집단면접에서는 시험장 도착 시각, 쉬는 시간에 한 행동, 타인에 대한 배려 등 섬세한 부분까지 점수화될 수 있다. 정리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도움말:시매쓰 수학연구소
  • 포드, 첨단 기술로 무장한 ‘뉴 토러스’ 출시

    포드, 첨단 기술로 무장한 ‘뉴 토러스’ 출시

    포드 코리아는 19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2010년형 뉴 토러스’를 출시했다. 뉴 토러스는 날렵한 외관과 ‘젠 스타일’(ZEN Style)의 실내가 돋보이는 포드의 새로운 대형 세단이다. 또한 럭셔리 세단급의 첨단 안전 및 편의 장비가 대거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날렵해진 헤드램프와 선명하게 솟아오른 펜더, 낮아진 루프라인으로 인해 5m가 넘는 전장에도 불구하고 스포티한 모습이다. 실내는 스피커 커버, 컵 홀더, 센터 콘솔 보관함 등에 동양적인 여백의 미를 강조한 젠 스타일이 적용됐다. 특히 센터페시아는 운전자가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38도로 기울어져 있다. 성능도 더욱 강력해졌다. 뉴 토러스에는 V6 3.5ℓ 듀라텍 엔진이 탑재돼 267마력의 최고출력과 34.4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연비는 8.7km/ℓ이다. 변속기는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으며, 시프트 컨트롤 패들이 적용돼 다이내믹한 주행이 가능하다. 미국에서 ‘테크 토러스’로 명명된 2010년 신형 토러스 리미티드에는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편의 및 안전 사양을 갖췄다. 포드의 독점적인 기술인 멀티 컨투어 시트는 7개의 공기 쿠션으로 맛사지할 수 있는 기능으로 운전자의 근육 피로를 덜어준다. 또한 레이더 기술을 채택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충돌 경고 시스템이 채용되어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2010년형 뉴 토러스의 판매가격은 리미티드 4,400만원, SEL 3,800만원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자동차전문기자 정치연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화리뷰] ‘나는 비와 함께 간다’ 치밀한 짜임새·영상미

    [영화리뷰] ‘나는 비와 함께 간다’ 치밀한 짜임새·영상미

    전직 형사 클라인(조시 하트넷)은 거대 기업의 중국인 회장에게서 실종된 아들 시타오(기무라 다쿠야)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고 홍콩으로 떠난다. 클라인은 2년 전 연쇄살인마 해스포드(엘리어스 코티스)를 근무 도중 죽이게 된 뒤, 심한 트라우마에 짓눌린다. 홍콩의 암흑가를 누비며 행적을 추적하던 클라인은 시타오가 마피아조직 보스 수동포(이병헌)의 연인 릴리(트란 누 엔 케)와 함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15일 개봉한 범죄 스릴러 영화 ‘나는 비와 함께 간다’는 베트남 출신 감독 트란 안 훙의 작품이다. ‘그린 파파야 향기’(1993년)로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과 신인감독상을, ‘씨클로’(1995년)로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거머쥔 감독답게 치밀한 짜임새와 유려한 영상미가 돋보인다. 필리핀·홍콩· 로스앤젤레스를 오가며 촬영한 화면들은 이국의 매력을 고루 접하게 한다. 영화는 고통과 구원의 실체에 관해 물음을 던진다. 현대판 예수의 생애를 보여주는 스토리는 조금 난해하며 종교적, 철학적이다. 한·미·일 톱스타 배우들의 연기대결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조시 하트넷의 격렬한 내면 연기, 이병헌의 압도적인 눈빛, 기무라 다쿠야의 파격 연기변신을 볼 수 있다. 릴리 역으로 출연한 트란 누 엔 케는 감독의 실제 부인이다. 18세 이상 관람가.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박지성 vs 이청용 ‘코리안 더비’ 성사 가능성은?

    박지성 vs 이청용 ‘코리안 더비’ 성사 가능성은?

    ‘산소탱크’ 박지성과 ‘블루 드래곤’ 이청용이 축구종가 잉글랜드에서 첫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지난 주중에 열린 세네갈과의 친선경기에서 대표팀의 주축 멤버로 활약한 두 선수는 이번에는 선의의 경쟁자로서 그라운드에 설 예정이다. 문제는 두 선수의 동시 출격 여부다. 이미 한 차례 박지성과 조원희의 대결이 무산됐듯이 이번 대결 역시 국내 축구팬들의 기대와 달리 한 선수의 출격 내지는 동시 결장으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4연속 결장’ 박지성, A매치 후유증 이겨낼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산소탱크’ 박지성의 볼턴전 출격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다. 연속된 휴식으로 인해 체력적인 문제는 없으나 세네갈과의 A매치로 인해 장거리 여행을 다녀 온 만큼 선발에서 제외될 공산이 크다. 올 시즌 ‘제7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라이언 긱스가 A매치 데이로 인해 충분한 휴식을 취한 점도 박지성의 출격 가능성을 희박하게 하고 있다. 포지션 경쟁자인 나니와 안토니오 발렌시아 역시 조국의 부름을 받고 A매치를 다녀왔으나 이동거리가 작은 나니가 박지성 보다 유리한 상황이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A매치 이후 선발 정책도 변수다. 퍼거슨 감독은 최근 A매치 이후 열린 리그 경기에선 긱스와 폴 스콜스, 안데르손 등 대표팀 호출이 없는 노장 선수들을 중용해 왔다. 또한 박지성의 경우 벤치 내지는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경우가 많아 볼턴전 역시 다음 경기를 위해 휴식이 주어질 가능성이 높다. ‘블루 드래곤’ 이청용, 4연속 공격 포인트 기록할까? ‘선배’ 박지성과 달리 ‘신성’ 이청용은 올드 트래포드 원정에 나설 전망이다. 볼턴의 게리 멕슨 감독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청용을 선발 출전시키지 않을 이유가 없다. 한국을 다녀왔지만 맨유전 출전에 문제가 없다.”며 이청용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보였다. 이청용도 최근의 상승세를 계속해서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세네갈과의 A매치를 통해 한 단계 발전된 모습을 선보인 이청용은 ‘디펜딩 챔피언’ 맨유를 상대로 팀내 입지를 더욱 굳힐 계획이다. 특히, 맨유의 왼쪽 풀백이자 박지성의 절친인 파트리스 에브라와의 대결이 관심거리다. EPL 최고의 풀백 중 한 명인 에브라는 개인 마크에 능하며 공격 가담도 활발해 이청용에게는 쉽지 않은 상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청용에게는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검증할 진정한 시험무대가 될 전망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FL]하인스 워드 올 첫 터치다운

    미프로풋볼(NFL)의 하인스 워드(33·피츠버그)가 시즌 첫 터치다운에 성공했다. 워드는 12일 포드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정규 시즌 5주차 원정 경기에서 시즌 첫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워드는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7번의 패스를 받아 85야드를 전진, 팀 승리를 이끌었다. 워드는 14-13으로 앞선 2쿼터 종료 3분51초를 남겨 두고 쿼터백 벤 로슬리버거가 중앙으로 던진 17야드 패스를 받아 터치다운을 찍었다. 앞서 워드는 0-3으로 뒤지던 1쿼터에도 21야드 패스를 받아낸 뒤 곧바로 라샤드 멘덴홀의 터치다운으로 연결, 첫 득점의 발판을 놓았다. 피츠버그는 3쿼터에 마이크 월러스가 한 차례 더 터치다운에 성공해 28-20으로 승리, 피츠버그는 2연승을 달리며 3승2패를 기록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돌아온 최신형 ‘키트’는 어떤 차일까?

    돌아온 최신형 ‘키트’는 어떤 차일까?

    1980년대를 큰 인기를 끌었던 외화 시리즈 ‘전격 Z작전’(원제 나이트 라이더)이 2009년 국내 안방극장을 다시 찾아왔다. 리메이크 된 ‘전격 Z작전’은 지난 9일부터 케이블 채널 OCN을 통해 방영됐다. 이번 드라마에는 전격 Z작전의 또 다른 주인공 ‘키트’(KITT)가 최신형으로 교체돼 눈길을 끈다. 새롭게 부활한 ‘키트’는 어떤 차일까? 새로운 키트는 기존 ‘폰티악 트랜스앰’에서 ‘쉘비 코브라(Shelby Cobra) GT500KR’로 모델이 교체됐다. 쉘비 코브라 GT500KR는 미국의 머슬카 튜닝 브랜드 쉘비가 포드 머스탱(Ford Mustang)을 개조한 모델. 1960년대 포드 머스탱 GT500KR의 탄생 40주년을 기념해 출시된 쉘비 코브라 GT500KR은 1000대만 한정판매되는 차다. 차명 뒤에 붙은 ‘KR’은 ‘King of the Road’(도로의 제왕)를 의미한다. 차명처럼 무서운 성능을 자랑하는 GT500KR는 540마력의 V8 5.4ℓ 수퍼차저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실제 촬영에는 여러 대의 키트가 투입됐다. 다양한 액션 장면에 한정 생산되는 GT500KR를 사용하긴 어렵기 때문. 이에 따라, 촬영용 차량 전문 제작업체에서 개조된 총 6대의 짝퉁(?) GT500KR이 촬영에 사용됐다. 드라마 속 키트는 차체에 나노 기술이 적용돼 모양과 색상을 변화시킬 수 있으며, 컴퓨터 해킹 기술을 비롯한 인공지능도 더욱 높아졌다. 새로운 키트는 3가지 모드로 변신한다. 평상시에는 히어로모드, 고속주행에는 어택모드, 마지막으로 위장모드까지 모드에 따라 차량의 모양이 달라진다. 특히, 주행장면에 많이 사용되는 어택모드 촬영용 키트는 2단 리어스포일러와 측면 대형 흡기구, 공격적인 범퍼 디자인 등으로 차별화했다. 한편, 2009 전격 Z작전 나이트 라이더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케이블 영화채널 OCN에서 두 편씩 연속 방영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자동차전문기자 정치연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빠-여친 입맞춤하는 새 유모차 바닷물로 

    아빠-여친 입맞춤하는 새 유모차 바닷물로 

     아빠가 여자친구와 입맞춤하는 사이 두살배기 딸과 8개월된 아들이 타고 있던 유모차 두 대가 바닷물에 빠졌다.아들은 다행히 목숨을 구했지만 딸은 결국 숨졌다.  영화의 한 장면이냐고? 아니다. 지난 2월1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켄트주 폴크스턴의 해변 산책로에서 있었던 일이다.  9일 영국 일간 ‘더 타임스’에 따르면 세 아이의 아버지인 앤드루 호퍼(38)는 전날 애시포드 검시 법정에 출두,두살배기 딸 레베카와 8개월된 아들 루이스를 두 대의 유모차에 태우고 여친 폴라 앤더슨(38)과 해변에 놀러 갔을 때 벌어진 끔찍한 비극에 대해 진술했다.  호퍼는 “우리는 멈춰섰고 내가 ‘이리 와봐요.’라고 말한 뒤 (앤더슨과) 키스하고 있었는데 순간적으로 유모차들이 손에서 빠져나갔다.몇초 뒤 풍덩하는 소리를 들었는데 우리는 누군가 돌을 바다에 던졌겠거니 여겼다.”고 털어놓은 뒤 “우리는 한발짝 떨어지며 ‘무슨 일일까?’라고 생각했다.유모차가 보이지 않은 것을 그때야 깨달았다.”고 말했다.  BAe 시스템즈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호퍼가 먼저 바다에 뛰어들었고 앤더슨도 뒤따라 뛰어들었다.레베카는 왕립런던병원에 후송됐지만 그날 숨졌고 루이스는 완전 회복됐다.경찰은 레베카의 죽음에 살해 의도가 있었는지 조사했지만 왕립검찰청은 결국 호퍼를 기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앤더슨 역시 법정에서 호퍼와 함께 산책로 한쪽 끝까지 걸어가 입맞춤을 할 때 1초도 안돼 풍덩 하는 소리가 들렸다고 증언했다.”그렇게 요란한 소음은 아니었지만 그때 우리는 유모차가 거기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녀는 “먼저 물에 뛰어든 호퍼가 루이스를 쫓아갔고 나는 레베카를 잡았다.우린 매우 차갑고 깊은 바닷물에서 사투를 벌였다.”고 말했다.  행인 둘이 가세해 네 명을 물 밖으로 끌어내기 위해 힘을 합쳤고 이후 두 어린이에게 구강-구강의 인공호흡을 시도했다.바람이 불어 유모차를 바다 쪽으로 밀어낸 것인지 아니면 스스로 굴러간 것인지를 묻자 앤더슨은 “말하긴 곤란한데 아마도 바람 때문일 것”이라고 답했다.  심장 전문의는 물에 빠진 레베카가 여러 차례 심장에 충격이 가해져 죽음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짐작했다.검시의 래이철 레드먼도 사고사에 무게를 뒀다.바람이 거세게 불어 유모차를 바다에 떨어뜨렸을 뿐이란 것이다.  켄트주 체이텀에서 다른 한 명의 아들을 데리고 미용사로 일하며 생활하고 있는 엄마 새라 호퍼(35)는 변론이 있기 전까지 사건에 대해 일절 알 수 없었다고 털어놓았다.재판정 바깥에서 그녀는 성명을 통해 “검시의가 이제 결론을 내놓게 된 것에 안도하고 있다.”며 “레베카는 내 예쁜 딸이었으며 오빠들과 난 앞으로 매일 매순간 그애를 그리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나아가 “오늘 법원의 결정이 우리로 하여금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게 도움을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건 전까지 호퍼 부부는 체이텀에서 함께 지냈지만 그 일이 있고난 뒤에는 별거하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지구촌 초저가車 전쟁

    지구촌 초저가車 전쟁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저가차(低價車) 대결로 뜨겁다. 유력 업체들까지 신흥시장을 겨냥한 싼값의 전략 모델을 앞다퉈 개발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도 이르면 내년 말부터 새로운 저가차 모델을 인도에서 생산해 경쟁한다는 복안이다.9일 현대·기아차 부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의 ‘주요업체의 신흥시장용 저가차 개발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중국 등 신흥국가의 저소득층 소득이 늘면서 저가차(1만달러 미만)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즈(FT)는 전세계 저가차 수요가 2012년 865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미국 컨설팅업체 AT커니는 2015년 저가차시장 규모를 710만대로, 시장점유율은 8.2%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저가차의 효시인 르노그룹 자회사인 다치아가 2005년 출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끈 5000달러대 ‘로간’은 2015년 31만대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주요 완성차 업체들은 저가차 모델 개발 계획을 잇따라 밝히고 있다. 이들은 ▲생산 현지화(인건비 절감) ▲경소형차 업체와 제휴 ▲기존 모델 파생상품(개발비 절감) ▲독립브랜드화 등 전략을 통해 시장 선점을 노린다. 기존 신흥업체 중심의 저가차시장이 글로벌 업체들의 ‘서바이벌 게임장’으로 재편되는 셈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9일 “i10(유럽형 전략모델, 1100㏄)과 모닝(1000㏄)보다 배기량이 작고 가격도 5000∼8000달러 수준의 새 모델을 개발 중이며, 인도 공장 등에서 생산해 유럽과 다른 신흥시장으로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최근 “(저가차)연구개발을 계속 하고 있으며, 가격과 비용을 낮추는 데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내년부터 인도 시장에서 5000달러대의 초저가차를 연간 50만대 규모로 생산하고 브라질, 중국 등으로 수출한다. 중국과 태국에서 8000달러대의 저가차도 내놓는다. 특히 기존 도요타, 렉서스, 사이언의 브랜드 이미지 추락을 막기 위해 네 번째 저가차 새 브랜드를 론칭한다. 혼다와 닛산도 8000~1만달러대의 저가차를 내놓을 예정이다. 스즈키는 이미 인도에서 5000달러대 ‘알토’를 판매하고 있다. 폴크스바겐은 6000달러대의 저가차를 연간 50만대 이상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르노도 인도의 초저가차 생산능력을 연간 40만대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GM과 포드도 내년부터 저가차를 생산한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기계산업팀장은 “저가차의 성패는 성능과 수익성이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느냐에 달렸다.”면서 “현대·기아차의 경우 저가차 및 경소형차 현지 생산을 확대할 경우 상대적으로 국내 투자는 줄어들게 되는 부정적 영향을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연장·승부차기까지 철저히 대비했다”

    “연장전은 물론 승부차기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26년 만의 U-20월드컵 4강 등극을 준비하고 있는 홍명보 청소년(20세 이하)축구대표팀 감독이 가나와의 8강전을 하루 앞두고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매 경기가 결승이나 다름없이 전력을 기울이겠다는 뜻. 홍 감독은 조별리그에서 상대한 같은 아프리카 팀인 카메룬에 견줘 가나가 갖고 있는 특성과 허점을 파악한 듯 “공격을 이끄는 3명의 선수(란스포드 오세이, 도미니크 아디이아, 안드레 아예우)가 스피드와 테크닉 모두 강하다는 걸 확인했다.”면서 “그러나 가나는 공격과 수비의 간격이 순간적으로 넓어지고 공간을 내준다는 단점도 있다.”며 가나를 공략할 비책이 무엇인지를 직접 거론하기도 했다. 세트피스 플레이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뜻을 내보였다. 이번 대회 7골을 기록했지만 미국전에서 김영권(19·전주대)이 기록한 선제골만이 세트피스에서 나온 유일한 골. 홍 감독은 “세 가지 정도가 준비돼 있지만 어느 때 시도할지는 선수들이 판단할 문제”라면서 “상대 수비 형태에 대응해 정확한 타이밍 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홍 감독은 연장전과 승부차기에 대한 준비도 강조했다. 홍 감독은 가나가 16강전에서 연장 혈투를 치르고 한국보다 하루 적은 휴식을 가진 약점을 활용하기 위해 서둘러 승부를 결정짓기보다는 파라과이전처럼 신중하게 준비한 플레이를 펼친다는 복안이다. 그는 “90분 내에 승부를 내도 좋고, 120분 경기를 해도 자신있다. 오히려 연장에 돌입하면 16강전에서 연장전을 치른 가나가 당황할 것”이고 말했다. 16강전부터 꾸준히 연습해온 승부차기에 대해서도 “우리 팀에는 승부차기에 강한 골키퍼들이 있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또 “다만 이 시점에서 중요한 건 절제와 겸손”이라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U-20월드컵] ‘4강 신화’ 26년만에 재현한다

    젊은 태극전사들이 ‘아프리카의 별’ 가나를 상대로 1983년 멕시코대회 이후 26년 만의 ‘4강 신화’에 도전한다. 무대는 9일 오후 11시30분 이집트 수에즈의 무바라크스타디움이다. 이들은 4강 진출에 성공, ‘한국판 황금 세대’로 불리는 꿈을 이룬다는 다짐이다. ‘황금 세대’는 포르투갈의 루이스 피구, 주앙 핀투, 후이 코스타, 파울레타 등이 1989년과 1991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한 이후 세계 무대의 주역으로 군림하면서 붙여졌다. 홍명보(40)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한국 축구대표팀은 국제축구연맹(FIFA) U-20월드컵 첫 경기에서 카메룬에 일격(0-2패)을 당했지만 ‘전차군단’ 독일을 멈춰세웠고(1-1 무승부) 미국과 파라과이를 대파(각 3-0 승)하며 8강에 진출, ‘새 역사 만들기’가 한창이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조직력이 끈끈해지고 자신감도 커져 누구와도 해볼 만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올해 1월 아프리카청소년선수권에서 챔피언에 오른 가나는 아프리카 특유의 스피드와 개인기가 뛰어난 강팀. 4경기 10골(4실점)을 기록한 막강 화력과 그 중 7골을 합작한 ‘투톱’ 도미니크 아디이아와 랜스포드 오세이가 위협적이다. 하지만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16강전에서 연장까지 120분 혈투를 벌인 데다 한국보다 하루를 덜 쉬어 피로가 쌓였다. 한국과 달리 낯선 잔디에 적응해야 하는 것도 부담스럽다. 이에 맞서는 한국은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통쾌한 반란’을 꿈꾼다. 태극전사들은 8일 수에즈의 마리나구장에서 세밀한 패스와 공간창출 훈련 등으로 득점루트를 개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세트피스와 승부차기까지 모든 상황을 염두에 둔 훈련도 이어졌다. 두 경기 연속골을 사냥했지만 경고누적으로 뛸 수 없는 ‘왼발의 달인’ 김보경(홍익대)의 빈자리는 이승렬(FC서울)과 조영철(니가타)이 대신한다. 대회 3골을 쏘아올린 ‘작은 거인’ 김민우(19·연세대)는 “개인적인 골 욕심도 있지만 팀 승리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리메이크 ‘전격 Z작전’ 안방 찾는다

    리메이크 ‘전격 Z작전’ 안방 찾는다

    마이클(데이비드 핫셀호프)이 손목 시계에 달린 무전기에 대고 “도와줘!” 하고 외치면 운전하는 사람이 없는데도 어디선가 바람 같이 달려오던 자동차. 강력한 추진 엔진으로 하늘을 나는 것처럼 점프를 하던 그 차. 말을 할 수 있는 인공지능 컴퓨터가 탑재된 ‘키트’다. 미국 NBC에서 1982년부터 방송되며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켰고, 국내에서도 1985년부터 방송돼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에 등장했다. 이 드라마를 시청하며 키트 같은 자동차를 꿈꾸지 않았던 시청자는 없었을 터. ‘A특공대’, ‘V’, ‘출동 에어울프’, ‘맥가이버’ 등과 함께 1980년대를 뜨겁게 달궜던 ‘전격Z작전’(원제 나이트 라이더)이다. 리메이크된 ‘전격Z작전’이 안방을 찾는다. ‘2009 전격Z작전 나이트 라이더’다. 온미디어 계열 영화채널 OCN에서 9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두 편 연속 방영한다. NBC는 지난해 2월 21세기형으로 바뀐 키트를 내세워 80분짜리 파일럿을 공개한 뒤 같은 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모두 17개 에피소드를 방영했다. 극중 핫셀호프의 해병대 출신 아들이 2대 나이트 라이더 역할을 맡아 악의 무리와 싸움을 벌인다. 파일럿에서는 핫셀호프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끈다. 역시 관심은 발 킬머가 목소리 연기를 맡아 더욱 화제를 모은 최첨단 자동차 키트에 쏠린다. 과거 폰티악의 파이어 버드가 모델이었으나 이번에는 포드의 머스탱 GT로 옷을 갈아 입었다. 인공지능은 여전하고, 레이저 커터, 나노 기술로 인한 특수 방탄과 은신, 그리고 영화 ‘트랜스포머’처럼 변신 능력까지 갖췄다. 사실 새로운 ‘전격Z작전’은 미국 방영 당시 옛 향수 이상의 것을 보여주지 못하고 1시즌으로 막을 내려 아쉬움을 남겼다. 앞서 2007년 리메이크된 ‘바이오닉 우먼 소머스’도 마찬가지. 하지만 ‘바이오닉 우먼 소머스’는 국내 케이블 방영 당시 인기를 끌었기 때문에 ‘2009 전격Z작전 나이트 라이더’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흥미롭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U-20 월드컵] ‘검은 킬러’ 아디이아 잡아야 4강 보인다

    [U-20 월드컵] ‘검은 킬러’ 아디이아 잡아야 4강 보인다

    한국의 8강 상대는 아프리카의 강호 가나로 결판났다. 16강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누르기까지 4경기에서 10점(4실점)을 뽑는 화력을 뽐낸 팀이다. 셀라스 테테(55) 감독이 이끄는 가나는 7일 이집트 이스마일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2-1로 승리, 9일 밤 11시30분 한국과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결승행을 공언한 홍명보(40) 감독은 가나의 ‘킬러’ 도미니크 아디이아(20·노르웨이 프레드릭스타드)를 묶어야 하는 숙제를 안았다. 아디이아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4경기를 뛰며 4득점, 아론 니구에스(20·스페인), 요나탄 델발레(19·베네수엘라)와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국의 최고 골잡이로 떠오른 김민우(19·연세대·3골·172㎝)와 같은 단신으로, 스피드와 위치 선정 능력이 좋고 폭발적인 슈팅력을 갖췄다. 아디이아는 남아공과의 경기에서 1-1로 맞선 연장 전반 9분 대포알 같은 슈팅으로 역전 결승골을 터뜨려 경기장을 찾은 스카우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2007년 한국에서 열린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도 6골을 퍼부어 가나의 4강행을 견인한 것은 물론 득점 2위에 올랐던 골잡이다. 다니엘 아도(20)와 조나단 멘사(19)가 짝을 이룬 가나의 중앙 수비진은 후반 13분 오프사이드 함정을 어설프게 팠다가 남아공의 골잡이 커니엣 에라스무스(19)에게 먼저 골을 내줬다. 한국의 뒷 공간을 파고드는 골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진 셈이다. 경기를 지켜본 서정원(39) 코치는 “가나 수비가 공격 성향이 강해 공간을 많이 내주는 경향이 있다.”면서 “지금까지 한 대로만 한다면 승산은 충분하다.”고 자신했다. 아디이아와 랜스포드 오세이(19.트벤테·168㎝)를 투톱으로 4-4-2 포메이션을 구사하는 가나는 측면 수비수들의 공격 가담능력이 좋은 것으로 평가됐다. 이들이 전방을 노리는 빈틈을 노려야 하는 한국으로선 최후방에서부터 볼 루트 역할을 하는 측면 미드필더 아베이쿠 콴사(19)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해 그나마 다행이다. 그러나 팀 득점의 70%를 차지하는 ‘아디이아-오세이’에 대한 수비책 강화가 절실하다. 홍 감독은 역시 경고가 쌓여 벤치를 지키는 허리 김보경(20·홍익대) 대신 조영철(일본 니가타), 또는 이승열(FC서울·이상 20)을 들여보내 미드필드 지역에서 효율적인 압박을 가하고 중앙 수비수 김영권(19·전주대)-홍정호(20·조선대)에게 최종 방어를 책임지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대표팀은 이날 수에즈 아인소크나의 스텔라디마레시클럽에 도착해 여장을 풀었다. 선수들은 오후 훈련 없이 각자 방에서 휴식을 취하며 가나-남아공의 경기를 TV로 시청했다. 선수들은 이틀 휴식 후 하루 경기를 치르는 빡빡한 일정 탓에 피로가 많이 쌓였지만 밝은 표정으로 ‘4강 신화’ 재창조의 의지를 다졌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에쿠스, 美 포브스 선정 ‘주목할만한 신차’

    에쿠스, 美 포브스 선정 ‘주목할만한 신차’

    현대차 에쿠스가 미국 포브스가 발표한 내년 가장 주목할만한 신차에 선정됐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 인터넷판은 최근 ‘2010년 가장 주목할만한 차 10종’(Ten Exciting Cars For 2010)을 발표했다. 이번 신차 선정에는 BMW X5 M, 메르세데스 벤츠 S400 하이브리드, 아우디 R8 스파이더 등 8만달러 이상의 고가차들이 주를 이뤄 내년 고급차 시장의 치열한 경쟁구도를 전망했다. 포브스는 “에쿠스는 올해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된 제네시스에 이은 현대차의 차세대 대형세단”이라며, “벤츠 S클래스와 렉서스 LS의 경쟁차종으로 충분한 구매가치를 지녔다.”고 보도했다. 또 “에쿠스는 내비게이션과 운전자통합정보시스템, 열선 및 냉방 시트, 우드그레인 등 다양한 편의장비를 탑재하고도 5만달러(약 5900만원) 정도에 판매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의 현지 관계자는 “수출형 에쿠스에는 368마력의 4.6리터 V8 람다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라며, “에쿠스는 현대차의 엠블럼이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 중국을 시작으로 해외시장에 첫선을 보인 에쿠스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미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편, 이번 2010년 가장 주목할만한 차에는 현대차 에쿠스와 함께 메르세데스 벤츠 S400 하이브리드, 포드 플렉스, 포르쉐 파나메라, BMW X5 M, BMW 5시리즈 GT, 시보레 볼트, 아우디 R8 스파이더, 롤스로이스 고스트, 피스커 카르마 등이 선정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자동차전문기자 정치연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바마 암살돼야 할까’ 페이스북 설문 ‘발칵’

    ‘오바마 암살돼야 할까’ 페이스북 설문 ‘발칵’

    소셜 네트워크 페이스북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살해되어야 할까.’라는 내용의 온라인 설문조사가 진행돼 대통령 경호를 담당하는 비밀경호국(SS)이 긴급 수사에 나섰다고 워싱턴 포스트 인터넷판이 28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26일 페이스북에 처음 등장한 이 설문의 문구는 ‘살해되어야 할까.’로 돼있지만 사실상 ‘암살되어야 할까.’로 이해된다며 그 질문에 ‘그렇다’, ‘아마도’, ‘내 건강보험을 줄이면 그렇다’.’그렇지 않다’ 등 네 가지 답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도록 했다.  이 설문조사를 처음 발견한 이는 블로그 ‘폴리티컬 카니발’의 여성 블로거.그녀는 페이스북에 이런 설문조사가 진행 중이란 사실을 알린 한편,비밀경찰국에도 신고했다.페이스북은 설문조사가 올라온 지 거의 하루 만에 삭제했다.  그러나 비밀경호국은 페이스북의 관리 소홀 책임이 없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페이스북의 한 간부는 회사가 아니라 한 네티즌이 애드-온(add-on)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게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비밀경호국의 대린 블랙포드 대변인은 “적절한 절차를 밟아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우리는 이를 매우 심각한 사안으로 다루고 있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마이스페이스를 누르고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 사이트로 자리잡았으며 가입자 수는 미국 전체 인구와 비슷한 3억명에 이른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폴란스키를 비호’ 프랑스인들 왜 이러지

    ‘폴란스키를 비호’ 프랑스인들 왜 이러지

    ’프랑스인들이 로만 폴란스키 감독을 변호하기 위해 열심이다.’  AP통신이 29일 송고한 기사의 제목이다.모든 프랑스인이 동의하는 건 아니겠지만 프랑스 문화부 장관은 폴란스키가 “사자 우리에 던져졌다.”고 말했다.  대체 무슨 이유로 아동 성추행이란 추악한 범죄를 저지른 이를 프랑스 정부 요인과 문화계는 앞장서 옹호하는 것일까.  이들은 한결같이 폴란스키 감독을 위대한 예술가이자 가정스러운 남자,그리고 수많은 역경을 거친 뒤 이제 76세 나이에 평화를 누릴만한 자격이 있는 인물로 떠받들고 있다.  파리에서 그는 성범죄로 도피 중인 수배범이 아니라 존경받는 예술가이며 숨어야 할 하등의 이유가 없는 공인(公人)으로 대우받고 있다.  1977년 13세 소녀를 성추행한 혐의로 최근 스위스에서 체포된 폴란스키 감독은 2003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아카데미상 시상식을 앞두고 ‘피아니스트’로 감독상 후보에 지명됐지만 참석하지 못했다.매년 칸 영화제에 얼굴을 내밀었던 그였지만 미국 경찰에 체포될 위험을 감수할 수는 없었던 노릇.  대신 해리슨 포드가 프랑스 노르망디의 듀빌에서 열린 영화제에 참석한 폴란스키에게 황금빛 오스카 트로피를 건넸다.  프랑스와 폴란드 이중 국적을 지닌 폴란스키는 추방하라는 미국 등의 요구를 거부하는 프랑스 정부의 보호를 받아왔다.프랑스인들이 특히 예술가들의 일탈 행위에 둔감한 것은 엘리트 계층의 동정심을 일으키게 만들었고 공인의 사생활을 들여다보려는 행위에 대한 혐오로 발전했다.  일부 유명인이 공공연히 폴란스키의 행태를 비난하기도 하지만 많은 보통 프랑스인들이 정부의 견해와 함께하는 것도 아니다.  많은 신문의 웹사이트에는 프랑스 정부와 문화계 인사들의 언급에 개탄을 금치 못하는 독자들의 편지가 실리고 있다.일간 ‘르 피가로’에는 “우리의 소위 지식인 그룹 가운데 일부가 올바르지 못하게 행동했을 때 겸손함과 절제,불편부당함이 결여된 행동을 한다.”고 꼬집었다.  폴란스키는 1978년 유죄 협상 중 미국에서 탈출한 뒤 프랑스에 머무르며 배우였던 아내 에마뉘엘 지그너,두 자녀와 함께 조용히 살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삶 초반부는 비극으로 일그러져 있다.어머니는 나치 수용소 아우슈비츠에서 사망했으며 1969년 두 번째 아내였던 배우 샤론 테이트는 임신 8개월의 몸으로 ‘살인광’ 찰리 맨슨 신봉자에 의해 살해됐다.  프랑스 정부 각료들은 그동안 일반적으로 개입하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다른 나라의 법률에 대해 조심스러워했으나 폴란스키 건에 대해선 공공연히 목소리를 높여 옹호하고 있다.프레드릭 미테랑 문화부 장관과 베르나르 쿠슈네르 외무부 장관은 폴란스키의 예술적 재능을 들어 그를 옹호하고 있다. “그런 재능을 가진 이,전세계와 심지어 그를 체포한 나라에서도 알아주는 이를 이렇게 대우하는 건 옳지 않다.”고 말했다.취리히 영화제에서 주는 평생공로상을 수상하기 위해 스위스에 입국하다 체포된 데 대해 이런 게 미국식 정의냐고 따져 묻고 있는 것.  미테랑 장관은 또 “우리가 좋아하는 너그러운 미국인이 있듯이 이제 막 얼굴을 드러내기 시작한 무서운 미국인도 있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LG화학·삼성SDI·EIG·코캄 등 국내업체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선도

    LG화학·삼성SDI·EIG·코캄 등 국내업체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선도

    각국의 완성차 업체들이 앞다퉈 개발 중인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차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품은 배터리다. 배터리는 가솔린이나 디젤차에서 구동력을 발휘하는 엔진 역할을 한다. 세계 친환경차 배터리시장에서 국내업체들의 선전은 눈부시다. 일본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세계 유력 완성차 업체에 물량을 공급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LG화학은 세계 2위의 완성차업체인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양산할 전기차 ‘시보레 볼트’ 등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폴크스바겐과도 전기차 배터리 부문에서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현대·기아차에도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삼성SDI는 최근 보쉬와 함께 설립한 전기차용 배터리 사업 합작사를 통해 독일 BMW의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를 2013년부터 8년간 단독 공급하기로 했다. 중소업체들의 활약도 이에 못지 않다. 리튬폴리머 배터리전문업체인 EIG는 지식경제부와 현대차가 주관하는 전기차용 배터리 개발사업인 ‘PHEV20’에 중소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다. 현재 미국과 유럽의 전기차 업체들과 활발하게 개발 및 양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동차 전문 엔지니어링 업체인 FEV의 미국 법인인 FEV America와 전기차용 배터리 공동개발사업을 공식 발표했으며, 유럽 전기차 개조업체인 Microvett에 피아트 차량의 리튬 배터리를 납품하고 있다. EIG의 리튬인산철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높고 안전성도 뛰어나 차세대 전기차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중견 배터리업체 코캄은 포드 전기차 프로젝트의 배터리 납품을 맡은 글로벌 부품업체 매그나와 리튬폴리머 전지의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코캄 기술을 적용해 매그나가 만드는 배터리는 미국 포드의 전기차에 전량 공급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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