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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고 싶지 않아요”…도살장 탈출한 소

    “죽고 싶지 않아요”…도살장 탈출한 소

    평화로운 주택가에 육중한 소가 출몰해 한바탕 난리가 벌어졌다. 소를 잡느라 경찰은 대대적인 체포작전을 전개했다.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의 카라스코라는 동네에서 최근에 벌어진 사건이다. 소가 출몰했다는 소식이 처음에 뜬 곳은 트위터였다. 한 여성이 "외출을 하려고 보니 밖에 소가 있다. 공격을 당할까봐 나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집앞에 서있는 소의 사진을 올렸다. 주택가에 소가 나타났다는 소식은 트위터를 통해 순식간에 퍼졌다. 트위터에는 주택가를 누비는 소의 사진이 꼬리를 물고 오르기 시작했다. 혹시라도 소가 사람을 공격할까 사람들이 집으로 대피하는 바람에 동네는 유령동네가 됐다. 뒤늦게 경찰이 출동했지만 소는 쉽게 잡히지 않았다. 이때부터 경찰의 추격전이 트위터로 실시간 중계(?)됐다. "지금 순찰차 2대가 소를 쫓아가고 있음. 소가 잡히지 않고 있음" "기마경찰이 출동했음. 말을 탄 경찰이 소를 따라가고 있는 중"이라는 등 축구중계처럼 경찰의 체포작전이 트위터로 생생히 전해졌다. 일부 주민은 경찰의 추격을 받으면서 도주하는 소에게 "달려라, 달려"라며 열렬한 응원을 보내기로 했다. 하지만 기마경찰까지 투입된 작전 끝에 소는 결국 경찰에 생포됐다. 다행히 저항(?)을 하진 않았다. 경찰은 건설폐기물을 옮기는 트럭을 동원해 소를 운반했다. 조용한 주택가를 발칵 뒤집어놓은 소는 해리포드종으로 인근에 있는 쇠고기가공업체에서 탈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가 곧 죽게 될 것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트위터엔 또 다시 "소를 살려주자"는 글이 빗발쳤지만 경찰은 소를 가공업체에 인계했다. 경찰은 "소가 도축되기 전에 도망가 주택가를 돌아다닌 것"이라면서 "(소를 죽을 장소로 보내는 게 안타깝지만) 주인에게 돌려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사진=트위터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FA컵] 처음부터 ‘손’만 빛났다

    [FA컵] 처음부터 ‘손’만 빛났다

    ‘손샤인’ 손흥민(24·토트넘)이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에서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1골 1도움 원맨쇼를 펼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레스터시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정규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팀이다. 경기 후 현지 언론들은 손흥민을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하는 등 호평했다. 손흥민은 21일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16 FA컵 64강전 레스터시티와의 원정 재경기에서 후반 39분 교체될 때까지 1골 1도움을 폭발시켜 토트넘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BBC는 손흥민을 이날 경기의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고 유로스포츠는 손흥민에게 양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9점을 줬다. 지난 11일 홈에서 레스터와 2-2 무승부를 기록해 재경기를 치러야 했던 토트넘은 손흥민의 맹활약 덕분에 32강에 안착했다. 1차전 당시 손흥민은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최근 리그에서 8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던 손흥민은 이날 왼쪽 윙으로 선발 출격해 중앙과 우측면 등을 오가며 2선에서 활발하게 움직였다. 전반 39분 손흥민은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손흥민은 톰 캐럴의 패스를 받은 뒤 수비수 한 명을 앞에 두고 아크서클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시속 108.5㎞ 무회전으로 날아간 공은 상대 골키퍼를 지나 0.61초 만에 골망을 가르며 이날 경기의 결승골이 됐다. 올 시즌 5호 골이자 지난달 28일 프리미어리그 왓포드전 이후 24일 만에 터진 골이었다. 손흥민의 오른발은 후반에도 빛났다. 손흥민은 후반 21분 수비 뒷공간을 찌르는 완벽한 스루패스로 샤들리의 추가골을 이끌어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시즌 6호 도움까지 올린 손흥민은 후반 39분 델리 알리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2골 4어시스트, 정규리그에서 2골 1어시스트를 올린 손흥민은 FA컵에서도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게 됐다. 손흥민은 경기 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4일) 정규리그 레스터시티전에서 졌는데 오늘 설욕해 기분 좋다. 매우 중요한 경기에서 득점했고 팀이 이겨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결승골에 대해 “캐럴이 좋은 패스를 줬다”며 “제 슈팅도 매우 좋았고 공 터치도 괜찮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활약으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게 존재 가치를 확실히 각인시킨 손흥민은 오는 24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정규리그 경기를 앞두고 “리그 데뷔골을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넣었다. 공수 모두 강한 팀이지만 잘 준비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영화 속 소품 레이저총의 경매가가 3억6000만원?

    영화 속 소품 레이저총의 경매가가 3억6000만원?

    스타워즈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스타워즈 에피소드5:제국의 역습’에서 주인공 ‘루크 스카이워커’(마크 해밀 분)가 사용했던 레이저총이 경매에 올라 관심을 모은다. 18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번 경매는 미국의 경매기업 네이트 D 샌더스에 의해 주최된 것으로, 낙찰 예상가는 30만 달러(약 3억 6300만 원)에 이른다. 만약 예상가인 30만 달러 이상의 가격으로 낙찰된다면 이 총은 할리우드 역사상 가장 비싸게 거래된 무기 소품이 된다. 현재 이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1982년 영화 ‘블레이드 러너’에서 주인공 ‘릭 데커드’(해리슨 포드 분)가 사용했던 권총 소품으로 2009년 27만 달러(약 3억 2600만 원)에 낙찰됐다. 이번 권총의 작중 모델명은 ‘DL-44 블래스터’이며, 독일의 실존 권총인 ‘마우저 C96’의 외관을 차용해 만들어진 30㎝ 길이의 레이저 총이다. 스타워즈 시리즈의 또 다른 주인공 ‘한 솔로’(해리슨 포드 분) 또한 극 중에서 동일 모델을 사용한다. 루크 스카이워커를 연기한 마크 해밀은 지난 1979년에 영국 BBC 방송의 TV쇼에 출연, 함께 나온 8세 소년 출연자에게 이 소품을 선물했었다. 현재는 개인 수집가가 소유하고 있으며, 촬영 당시에 발생한 약간의 손상을 제외하면 보존 상태가 매우 훌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타워즈 시리즈 촬영에 사용된 무기 소품이 경매에 올랐던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5, 6에서 한 솔로가 사용했던 DL-44 블래스터 소품은 지난 2013년 경매에 올라 20만 달러(약 2억 4200만 원)에 낙찰됐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1에서 루크 스카이워커가 사용한 광선검의 경우 지난 2008년 낙찰가 24만 달러(2억 9000만 원)를 기록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경매는 이달 28일 종료된다. 사진=ⓒ네이트 D 샌더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박형주 세상 속 수학] 혁신과 규제의 숙명

    [박형주 세상 속 수학] 혁신과 규제의 숙명

    영화 ‘인턴’에서 여주인공 앤 해서웨이가 술을 곁들인 식사를 마치고는 자신의 운전을 맡은 로버트 드니로에게 운전 걱정을 하지 말라며 말한다. “나 오늘 우버할 거예요.”(I am ubering tonight) 회사 이름이 동사로 쓰일 만큼 사회 신드롬이 된 것이다. 문화적 충격과 함께 등장한 신조어들은 사회의 변화와 진전에 대한 단초를 준다. 현대인의 일상어가 된 비트(bit)라는 단어도 유사하다. 미국의 수학자이자 전기공학자인 클로드 섀넌이 1948년 ‘통신의 수학적 이론’이라는 논문을 쓰면서 처음 사용한 단어다. 이 유명한 논문에서 통신의 오류를 자동 교정하는 수학적 이론이 제안됐는데, 여기서 이진법 자릿수(binary digit)의 줄임말로 비트가 등장했다. 이제는 20세기가 디지털 시대로 이전했음을 상징하는 단어가 됐다. 우버의 문화적 영향력이 계속 갈지 아직은 속단하기 힘들다. 콜택시 서비스와 유사한 우버가 뭐가 특별해서 이렇게 거창하게 된 걸까? 장년층에게는 생소하기도 한 이 미국 회사의 기업 가치는 이제 현대자동차는 물론이고 포드자동차나 제너럴모터스(GM)보다 커져 버렸다. 과대 포장됐다는 시각도 있지만 지금의 모습으로 성장하는 게 쉬웠을 리 없다. 조금 들여다보면 우버의 성장 과정은 줄기차게 죄어 오는 각종 규제와의 투쟁으로 점철돼 있다. 우버택시는 자가용 영업의 불법성으로 인해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에서 영업이 금지됐다. 네덜란드에서는 택시 기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만 우버 기사가 될 수 있다. 아마존이 드론으로 배송한다고 하는데 테러 위협이나 사생활 침해에 민감한 미국에서 온갖 규제가 이를 막으려 했을 것임은 필연이다. 우리나라처럼 안보 리스크까지 있는 경우라면 이건 넘사벽이 된다. 구글은 샌프란스시코 인근에서 무인자동차의 도로 주행시험을 하면서 상당한 주행 데이터를 축적했다. 도로 주행 신청서를 내자마자 미래에 대한 혜안으로 가득한 시정부가 잘해 보라는 덕담과 함께 즉시 승인해 주었을까? 파괴적 혁신가들은 도처에서 규제와 싸우며 이전에 없던 것을 만든다. 넷플릭스나 에어 비엔비 같은 회사들은 빅데이터에 기반해 수요자와 직접 연결되는 온디맨드 사업 구조를 가졌으니 중복되는 영역의 기존 사업자들과의 갈등 구조는 태생적이다. 그래서 혁신과 규제의 대립은 숙명적이다. 우리나라에 진출을 시도한 우버는 택시영업 허가 없이 운전기사를 모집해 유사 택시영업 단속 대상이 됐고 거의 공중분해 됐다. 얼마 전엔 중고차 매매업을 규제하는 새 법안이 성공적인 스타트업을 문 닫게 했다고 시끌벅적했었다.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라고 했다. 열정과 대안을 갖춘 혁신은 규제와의 투쟁에서 이길 것이고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만들어 낼 것이다. 만성적 승차거부 등의 문제가 여전한 우리나라에서 강력한 차량 공유 모델의 등장을 어찌 피할 것인가. 무인자동차는 빅데이터 방식의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터라 산업수학의 영역으로도 여겨진다. 우버가 대규모 투자 중인데, 무인 택시로 아예 규제의 끝을 넘어가려는 모양이다. 오래된 것과 옳은 것을 동일시하거나 그 반대로 새로운 것은 모두 긍정적인 것으로 여기기도 했던 우리는 이제 생각을 바꾸어야 하는 걸까.
  • 포드 퓨전 승용차·혼다 오토바이 등 359대 리콜

    국토교통부는 포드 퓨전과 페라리 캘리포니아T 승용차, 스카니아 카고트럭, 혼다 오토바이 등 359대가 리콜된다고 18일 밝혔다. 퓨전 승용차 252대는 연료탱크에 금이 생길 수 있고 연료가 새 불이 날 가능성이 발견됐다. 페라리 캘리포니아T 5대는 엔진에 연료를 공급하는 파이프 손상으로 주행 중 연료가 새 불이 날 가능성이 확인됐다. 스카니아 카고트럭 4대는 후륜 구동축의 스프링 브레이크챔버의 볼트 조립이 헐거워 리콜한다. 혼다 오토바이 CBR500R·CB500X·CBR300R 등 98대는 메인 퓨즈가 열 손상으로 끊어져 엔진 시동이 꺼지거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스카이워커의 레이저총 경매…낙찰 예상가 3억6000만원

    스카이워커의 레이저총 경매…낙찰 예상가 3억6000만원

    스타워즈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스타워즈 에피소드5:제국의 역습’에서 주인공 ‘루크 스카이워커’(마크 해밀 분)가 사용했던 레이저총이 경매에 올라 관심을 모은다. 18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번 경매는 미국의 경매기업 네이트 D 샌더스에 의해 주최된 것으로, 낙찰 예상가는 30만 달러(약 3억 6300만 원)에 이른다. 만약 예상가인 30만 달러 이상의 가격으로 낙찰된다면 이 총은 할리우드 역사상 가장 비싸게 거래된 무기 소품이 된다. 현재 이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1982년 영화 ‘블레이드 러너’에서 주인공 ‘릭 데커드’(해리슨 포드 분)가 사용했던 권총 소품으로 2009년 27만 달러(약 3억 2600만 원)에 낙찰됐다. 이번 권총의 작중 모델명은 ‘DL-44 블래스터’이며, 독일의 실존 권총인 ‘마우저 C96’의 외관을 차용해 만들어진 30㎝ 길이의 레이저 총이다. 스타워즈 시리즈의 또 다른 주인공 ‘한 솔로’(해리슨 포드 분) 또한 극 중에서 동일 모델을 사용한다. 루크 스카이워커를 연기한 마크 해밀은 지난 1979년에 영국 BBC 방송의 TV쇼에 출연, 함께 나온 8세 소년 출연자에게 이 소품을 선물했었다. 현재는 개인 수집가가 소유하고 있으며, 촬영 당시에 발생한 약간의 손상을 제외하면 보존 상태가 매우 훌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타워즈 시리즈 촬영에 사용된 무기 소품이 경매에 올랐던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5, 6에서 한 솔로가 사용했던 DL-44 블래스터 소품은 지난 2013년 경매에 올라 20만 달러(약 2억 4200만 원)에 낙찰됐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1에서 루크 스카이워커가 사용한 광선검의 경우 지난 2008년 낙찰가 24만 달러(2억 9000만 원)를 기록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경매는 이달 28일 종료된다. 사진=ⓒ네이트 D 샌더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박뱅’ 벌써 신인왕 예고

    ‘박뱅’ 벌써 신인왕 예고

    ‘박뱅’ 박병호(30·미네소타)가 벌써 신인왕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CBS스포츠는 18일 2016시즌 미프로야구(MLB) 신인왕에 도전하는 유망주를 선정했다. JP 크로포드(필라델피아), 코리 시거(LA 다저스), 바이런 벅스턴, 호세 베리오스(이상 미네소타), 스티븐 마츠(뉴욕 메츠), 트레아 터너(워싱턴) 등 6명이다. 이들 6명은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를 거쳤고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어도 올 시즌 신인 자격을 유지하고 있는 선수들이다. 그러면서 매체는 박병호를 비롯해 마에다 겐타(다저스), 헥터 올리베라(애틀랜타)를 6명과 함께 신인왕을 다툴 후보로 꼽았다. CBS 스포츠는 “박병호 등은 다른 리그에서 뛰다가 국제 계약을 통해 자신의 전성기이거나 전성기를 지난 시점에서 메이저리그에 입성해 6명의 신인왕 후보 명단에는 넣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이전 리그 활약을 감안하면 신인왕 자격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CBS스포츠는 강정호(피츠버그) 등 지난해 신인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매체는 “지난 시즌 신인 농사는 인상적이었다. 강정호, 카를로스 코레아, 크리스 브라이언트, 맷 더피, 노아 신더가드, 프란시스코 린도어, 미겔 사노, 카일 슈와버, 에디슨 러셀, 스테판 피스코티, 로베르토 오수나 등이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고 되짚었다. 이어 “올해는 지난 시즌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겠지만 여전히 대단한 재능을 지닌 선수들이 시즌을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4년간 총액 1200만 달러에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은 박병호는 현재 미국 애리조나에 차려진 ‘친정’ 넥센의 스프링캠프에서 성공적인 데뷔를 위해 구슬땀을 쏟고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월드피플+] ‘신체나이 90세’ 조로증 소녀 ‘15세 생일’ 기적

    [월드피플+] ‘신체나이 90세’ 조로증 소녀 ‘15세 생일’ 기적

    조로증이라는 희귀 질환을 지닌 콜롬비아 소녀가 15세 생일을 맞아 성대한 파티를 벌였다고 현지 외신이 보도했다. 마갈리 곤잘레스 시에라라는 이름의 이 소녀는 또래들처럼 춤과 음악, 예쁜 옷과 액세서리, 화장을 좋아하지만, 신체 나이는 90세를 넘겼고 기대 수명 13세 또한 넘긴지 오래다. 이는 마갈리가 가진 조로증 때문. 허친슨 길포드 조로증 증후군(Hutchinson-Gilford progeria syndrome)이라는 정식 명칭을 지닌 이 질환은 전 세계에서 극히 일부 어린아이에게 조기 노화 현상이 나타나는 치명적인 유전 질환이다. 또한 이는 아이의 부모가 매일 아침 딸이 눈을 뜨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 속에 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마갈리는 비록 혼자서는 걸을 수 없고 집중 약물 치료를 받아야했지만, 이달 의사들의 예상과는 달리 15세 생일을 맞이했다. 이 때문에라도 마갈리의 생일은 더욱더 특별했다. 특히 콜롬비아와 같은 남미 문화권에선 여자 아이가 15세 생일을 맞이하면 성대한 생일파티를 치루는 데 이는 소녀에서 어엿한 여성이 되는 것을 축하하는 것으로 성인식에 좀 더 가깝다. 현지에서는 이를 낀세아니에라(quinceañera)라고도 부른다. 이날 공주처럼 옷을 차려입은 마갈리는 15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성대한 파티를 벌였다. 몇몇 소녀는 마갈리보다 자신들의 생일에 더 기뻐하기도 했다. 마갈리의 모친 소피아(35)는 콜롬비아 매체 푸블리메트로와의 인터뷰에서 “마갈리는 누구보다 15세가 되길 바랐다. 비록 춤출 수는 없지만 사람들이 춤추길 원해 파티를 열리길 원했다”고 말했다. 조로증에는 다양한 유형이 있지만, 허친슨-길포오드 조로증 증후군(HGPS)은 고전적인 유형으로 1886년과 1897년에 각각 이를 처음 설명한 조너선 허친슨 박사와 헤이스팅스 길포드 박사의 이름을 따서 명명했다. HGPS는 LMNA로 불리는 유전자의 변이로 발생한다. 이 유전자는 라민A라는 단백질을 생산하는데 이는 세포의 핵을 지탱하는 구조적인 발판이다. 그런데 이 라민A 단백질에 결함이 있으면 불안정한 세포 핵을 만든다고 연구자들은 생각하고 있다. 이런 세포 불안정성은 조기 노화 과정으로 이어지는 조로증으로 나타난다. 조로증을 지닌 아이는 건강한 것처럼 태어나지만 생후 18~24개월을 기점으로 조기 노화와 관련한 많은 특징을 보이기 시작한다. 조로증의 증상으로는 성장 장애는 물론 체지방 및 모발 손실, 피부 노화, 관절 경화, 고관절 탈구, 일반화 된 죽상동맥경화증, 심혈관질환, 노졸중 등이 있다. 또한 이 질환을 지닌 아이들은 인종적 배경이 달라도 상당히 비슷한 외모를 가지며 평균 나이 13세 혹은 14세 때 심장 질환 등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씨줄날줄] 도요타의 새 도전/박홍기 논설위원

    [씨줄날줄] 도요타의 새 도전/박홍기 논설위원

    1973년 제1차 오일쇼크가 일어났다. 1979년 다시 오일쇼크가 발생했다. 자동차 산업에 치명적이었다. 일요일이나 휴일의 경우 주유소에 휴업 조치가 내려졌다. 가솔린 가격도 2배 이상 뛰었다. 일찍이 자동차 배출가스에 따른 대기 오염과 교통사고 사망자의 증가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랐던 터다. 1970년대 미국의 풍경이다. 자동차 회사들은 연비가 높은, 즉 적은 기름으로 먼 거리를 갈 수 있는 차량 개발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 일본 자동차는 오일쇼크 이후 세계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다. 인간과 자연의 공생, 친환경을 맞췄기 때문이다. 도요타의 질주는 괄목할 만했다. ‘환경 대응 없이는 미래도 없다.’ 도요타의 캐치프레이즈다. 도요타는 세계 최대 자동차 업체다. 1997년 출시된 도요타의 하이브리드카인 프리우스는 자동차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가려서 쓸 수 있는 하이브리드카를 대량 생산, 상용화를 가능케 했다. 획기적일 만큼 저렴한 연료비로 친환경차라는 찬사를 받았다. ‘꿈의 차’라는 별칭도 붙었다. 도요타는 2007년 최악의 위기를 맞았다. 1200만대라는 대규모 리콜 사태가 터졌다. 가속 페달이 들러붙는 현상으로 급발진·급가속 문제가 생겼다. 창업주의 4세대인 도요다 아키오 회장은 눈물을 흘리며 사과했다. 미국에서 제기된 리콜 소송은 4년 뒤인 2011년 무죄 평결을 받았다. 원고 측이 전자시스템상의 결함을 입증하지 못한 이유에서다. 도요타는 급발진 사고와 관련된 나머지 소비자들에게 합의금으로 12억 달러를 줬다. 아키오 회장이 최근 미래 자동차 산업에 대해 “과거 1세기 동안 가솔린 엔진이 주류였지만 앞으로 100년은 친환경”이라고 내다봤다.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운전자에게 자유와 결정권을 주는 무엇”이라고 했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융합해 사고를 막고 더 안전하고 쾌적한 주행으로 한층 매력을 높인 자동차라는 취지다. 자율주행자동차를 포함해 전기차·수소차 등 다양한 친환경 자동차의 연구개발에 연간 1조엔(약 10조 300억원)을 쏟아붓기로 했다. 미래를 겨냥한 전방위적 투자다.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비한 도요타의 선제적 대응이다. 도요타는 올해 들어 미국 실리콘밸리에 TRI(도요타 리서치 인스티투트)를 설립했다. 5년간 투자액이 10억 달러다. 스마트카인 자율주행자동차의 핵심인 인공지능 기술의 확보를 위해서다. 전초기지인 셈이다. 최고경영자로 로봇 인공지능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 질 플랫 전 MIT 교수를 영입했다. 미국 포드사와도 기술 협력을 맺었다. ‘할 수 없다고 말하기 전에 먼저 해 보라.’ ‘개선은 영원히 한다 해도 끝이 보이지 않는다.’ 전통적인 도요타의 경영 방식이다. 도요타의 파격적인 도전은 한국 자동차 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적잖다. 박홍기 논설위원 hkpark@seoul.co.kr
  • [디트로이트 모터쇼] 美 경기회복에 최고급·고성능車 쏟아져… 기아차 ‘텔루라이드’ 첫선

    [디트로이트 모터쇼] 美 경기회복에 최고급·고성능車 쏟아져… 기아차 ‘텔루라이드’ 첫선

    올해 ‘북미 국제 오토쇼 2016’(NAIAS·디트로이트 모터쇼)은 최고급 세단과 고성능 양산차가 점령했다. 전통적으로 미 모터쇼를 상징해 온 픽업트럭(덮개 없는 트럭)은 상대적으로 주춤했다. 저유가 기조와 맞물려 고급차 시장의 급성장이 예상되는 미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출품된 45개의 신차 가운데 최고급 세단은 10종, 양산차는 30여대에 달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선호도가 높은 미국 시장을 의식한 듯 굵직한 SUV 콘셉트카의 출격도 눈길을 끌었다. ●폭스바겐 ‘티구안 GTE 액티브’ 콘셉트카 공개 11일(현지시간) 기아차는 모터쇼가 열리고 있는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초대형 SUV 콘셉트카 ‘텔루라이드’를 최초 공개했다. 이 차는 기아차 미국 디자인센터에서 개발한 12번째 콘셉트카다. 전기모터를 탑재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로, 차체 길이와 폭(5010㎜, 2030㎜)이 대형 SUV인 모하비보다 각각 75㎜, 115㎜ 길고 넓다. 10㎝ 이상 과감하게 차를 키웠다. 폭스바겐은 ‘티구안 GTE 액티브’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이 차 역시 플러그인하이브리드모델로 폭스바겐의 인기 차종인 콤팩트 SUV, 티구안을 개조했다. 순수 전기로 20마일(37㎞)을 달릴 수 있다. 아우디는 수소연료전지차를 들고 모터쇼를 찾았다. ‘h-트론 콰트로’란 이름이 붙은 이 콘셉트카는 수소연료를 채우는 데 3분이 걸린다. 한 번 충전으로 약 500㎞를 주행할 수 있다는 게 아우디의 설명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 베일 벗어 당장 미국 시장에 선보일 고급 양산차들의 전시도 이어졌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모터쇼에서 2017년형 신형 ‘E클래스’를 최초 공개했다. 고급 중형 세단인 E클래스는 벤츠의 대표 차종이다. 토마스 웨버 다임러 AG 이사회 멤버는 “자율주행 기술은 이전에 비해 정교해지고, 손을 떼고 운전할 수 있는 시간을 기존 10초에서 60초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BMW ‘뉴 M2 쿠페’·‘뉴 X4 M40i’ 등 고성능 차량 BMW는 ‘뉴M2 쿠페’와 ‘뉴X4 M40i’ 등 고성능 차량을, 포르셰는 고성능 스포츠카 ‘뉴911 터보’와 ‘뉴911 터보 S’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볼보는 플래그십 세단 ‘S90’을 공개했다. 이 차는 반자율 주행장치인 ‘파일럿 어시스트’ 기술을 적용해 시속 130㎞ 이하에서 차선 이탈 없이 달릴 수 있다. 포드는 14년 만에 플래그십 세단 ‘올 뉴 링컨 콘티넨털’의 완전 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올해 모터쇼에 전시된 완전 변경 신형 픽업트럭은 혼다의 ‘리지라인’이 유일하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IoT, 가전·모바일·자동차 경계를 허물다

    IoT, 가전·모바일·자동차 경계를 허물다

    산업 간의 경계는 무의미해졌다.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6’에서는 미래 산업을 향한 글로벌 기업 간 합종연횡이 가속화됐다. 자동차가 정보기술(IT) 기기로 진화하면서 자동차와 IT 업계 간의 장벽은 허물어졌고, 사물인터넷(IoT)은 가전과 모바일, 웨어러블, 자동차 등 전방위로 확산됐다. 또 VR(가상현실)과 드론 등 미래산업은 가능성의 타진을 넘어서 대중화에 성큼 다가갔다. 이번 CES에서는 자동차 업계와 IT 업계의 협력 방안이 연이어 공개돼 산업계 전반을 뒤흔들었다. 연결고리는 사물인터넷이었다. 포드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과 손잡았다. 포드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싱크’와 아마존의 ‘에코’를 연동해 자동차 안에서도 집안의 IoT 가전들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카-스마트홈 연동 시스템을 구축한다. 폭스바겐은 이와 비슷한 기술 구현을 위해 LG전자와 동맹 관계를 맺었다. 차량 안에서 운전자가 집 안 온도와 조명을 제어하고 세탁기를 작동시키는 등 스마트홈 연동 시나리오를 차량으로 확대한다. 자동차용 반도체와 부품 등의 분야에서도 IT 기업들의 약진이 뚜렷했다. 엔비디아는 이번 CES에서 자율주행차량에 들어갈 인공지능 기반의 슈퍼컴퓨터 ‘드라이브PX2’를 공개했다. 반도체기업 퀄컴도 자율주행차에 탑재될 ‘스냅드래곤820A’와 ‘스냅드래곤820Am’을 선보였다. 이 기업들은 아우디와 볼보 등과 협력하며 보폭을 넓혀 가고 있다. 사물인터넷의 확장을 위한 합종연횡도 활발했다. 가전업계 양대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개별 제품의 혁신을 넘어 각 제품을 연결하는 스마트홈의 혁신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TV와 냉장고를 허브로 하는 스마트홈 솔루션에 자사의 제품뿐 아니라 모든 기기를 연결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LG전자는 구형 가전도 IoT 기기로 변신시키는 센서와 허브로 확장성을 높였다. 사물인터넷의 표준을 주도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했다. 아직까지 일정한 표준과 보안기준이 없는 가운데 퀄컴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주도하는 ‘올조인’(Alljoyn), 인텔과 삼성전자의 ‘OIC’(오픈 인터커넥트 컨소시엄), 애플의 ‘홈킷’, 구글의 ‘브릴로·위브’ 등이 업계 표준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홍원표 삼성SDS 사장의 기조연설에서 OIC를 통한 사물인터넷의 확장과 업계의 협업을 강조했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 전자부품연구원(KETI) 등과 공동으로 대표적인 글로벌 IoT 표준인 ‘원(one)M2M’과 OIC의 연동을 세계 최초로 시연해 보이기도 했다. 구글은 최근 ‘밀월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LG전자의 프레스 콘퍼런스를 통해 LG전자와의 IoT 협력 계획을 소개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난해 CES에서 가능성을 입증한 VR과 드론은 이번 CES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화(開花)를 알렸다. 상용화를 앞둔 제품들이 쏟아졌고 이를 응용한 콘텐츠들이 시선을 끌며 대중화의 문을 열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기어VR’ 체험관은 VR로 놀이기구를 즐기려는 관람객들로 붐볐다. 오큘러스의 ‘오큘러스 리프트’, HTC의 ‘HTC 바이브 프리’ 등 올 상반기에 출시되는 신제품들도 공개됐다. 세계 각국의 스타트업들도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VR들로 도전장을 던졌다. VR을 활용해 추격 게임이나 콘서트, 화성 탐사 등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도 등장했다. 지난해 처음 CES에 등장한 드론은 한층 진화했다. 중국의 이항(億航)은 사람 한 명을 태울 수 있는 드론 ‘이항184’를 내놓아 업계를 놀라게 했다. 아이 손바닥만 한 초소형 드론에서 수중 드론, VR 콘텐츠와 결합한 드론 등 가지각색의 드론이 공개됐다. 업계 관계자는 “드론 분야는 공중과 수중 촬영, 물류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활용성이 증명됐다”면서 “드론과 VR은 이번 CES를 통해 본격적인 확장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디트로이트 ‘2016 북미 오토쇼’ 개막] 정의선 ‘G90 데뷔’… 세계를 잡는다

    [디트로이트 ‘2016 북미 오토쇼’ 개막] 정의선 ‘G90 데뷔’… 세계를 잡는다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인 ‘2016 북미 국제 오토쇼’(NAIAS·디트로이트 모터쇼)가 11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개막한다. 세계 최대 고급차 시장인 미국을 공략하기 위해 럭셔리 차들이 대거 전시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해 론칭한 독립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첫 모델 G90(국내 출시명 EQ900)를 해외에서 처음 공개한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지난해 1월에 이어 올해도 직접 참가해 제네시스 브랜드와 G90의 글로벌 데뷔전을 이끈다. 제네시스만을 위한 독자 전시관도 마련해 세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프리미엄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콘셉트카인 ‘KCD-12’를 처음 선보인다. 차량에는 최첨단 건강관리 기능이 탑재돼 있다. 미국 완성차 업체 ‘빅3’인 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 크라이슬러 등도 다양한 신모델을 선보인다. GM은 고급차 브랜드인 캐딜락의 대형세단 CT6를 선보인다. 캐딜락은 지난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도 역대 캐딜락 중 가장 빠른 속력의 CTS-V를 공개했다. 포드는 역시 고급 브랜드 링컨의 최고급 모델인 ‘올-뉴 링컨 컨티넨탈’의 최신 모델을 이번 모터쇼에 내놓는다. 컨티넨탈을 14년 만에 부활시켜 양산하는 모델이다. 크라이슬러는 미니밴 그랜드보이저의 완전 변경 모델과 지프 75주년 기념 에디션을 전시할 예정이다. 볼보도 플래그십세단(브랜드 최고급 세단) S90를 선보인다. 기존 S90보다 커진 이번 신모델은 기존 모델과 디자인 측면에서 완전히 달라진 시리즈다. 볼보는 이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등 독일 고급 세단과 본격적인 경쟁을 벌인다는 전략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주력 차종인 E클래스의 5세대 모델을 공개한다. 지난 4세대 모델 이후 7년 만에 출시되는 E클래스 5세대 모델에는 상위 기종인 S클래스에 적용됐던 첨단 기술이 대거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혼다의 고급 브랜드 아큐라는 차세대 고성능 럭셔리 세단의 미래를 제시한다는 목표 아래 프리시전 콘셉트카를 공개한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한쪽은 폭식 한쪽은 쫄쫄…빈부격차 블랙홀 발견

    한쪽은 폭식 한쪽은 쫄쫄…빈부격차 블랙홀 발견

    보통 은하 중심에는 거대질량 블랙홀이 있다. 은하에서 물질의 밀도가 가장 높은 장소이기 때문에 블랙홀이 거대하게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태양 질량의 100만 배에서 10억 배가 넘는 거대질량 블랙홀이 형성된다. 천문학자들은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는 물질이 내놓는 X선 파장을 분석해서 거대질량 블랙홀의 존재와 특징을 연구한다. 은하 중심 블랙홀은 대부분 한 개지만, 종종 2개가 있는 경우가 있다. 지금까지 적어도 12개의 이중 중심 블랙홀이 발견되었는데, 대부분은 은하가 충돌하는 과정에서 생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거대질량 블랙홀은 결국 서로의 중력에 이끌려 충돌한 후 하나의 더 큰 블랙홀로 재탄생한다. 과학자들은 은하의 진화과정에서 이런 일이 자주 생겼다고 보고 있다. 콜로라도 대학의 줄리에 코머포드와 동료들은 미 항공우주국(NASA)의 찬드라 X선 망원경을 통해서 지구에서 10억 광년 떨어진 은하의 이중 중심 블랙홀을 찾아냈다. 그런데 이번에 발견된 새로운 블랙홀들은 이전과는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보통 블랙홀이 두 개라도 엄청난 양의 물질을 흡수하면서 에너지를 내놓기 때문에 둘 다 X선 영역에서는 매우 밝게 보인다. 그러나 이번에 발견된 새로운 블랙홀은 하나는 밝지만 하나는 상대적으로 어두웠다. (사진에서 분홍색) 이 관측 결과가 의미하는 것은 두 블랙홀 가운데 하나는 물질을 마구 폭식하는 반면 다른 쪽은 거의 굶고 있다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왜 블랙홀 사이에도 빈부 격차가 발생했는지 궁금해하고 있다. 현재 제안되는 가설은 은하 충돌 과정에서 한 블랙홀이 주변 물질을 다른 블랙홀에게 대부분 빼앗겼을 가능성이다. 다만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공개수배 은행강도, 스타 연예인과 ‘도플갱어’ 화제

    공개수배 은행강도, 스타 연예인과 ‘도플갱어’ 화제

    공개 수배된 은행 강도 용의자의 감시카메라에 잡힌 모습이 유명 TV쇼를 진행하는 스타 연예인 얼굴과 매우 흡사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미 오리건주(州) 메드포드시 경찰 당국은 지난 4일 이 지역의 한 은행에서 발생한 은행 강도 용의자의 감시카메라 사진을 공개하고 공개 수배했다. 하지만 이 용의자의 얼굴이 공개 수배되자, 수많은 네티즌들은 이 용의자가 디스커버리채널에서 TV쇼를 진행하는 유명 연예인인 마이크 로(Mike Rowe)와 매우 흡사하다는 반응이 폭발적으로 이어졌다. 로우는 디스커버리채널에서 '더러운 직업(Dirty Jobs)'이라는 프로그램 진행자로 각종 희귀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시청자에게 소개하며 자신이 직접 힘든 일에 참가하기도 해 스타 진행자 반열에 올랐다. 은행 강도 용의자가 로의 모습과 너무 흡사하다는 네티즌들의 반응이 빗발치자, 현지 경찰 당국은 페이스북에 "제보를 해주면 TV 스타인 로를 체포하겠다"며 농담 섞인 글을 올리기도 했다. 결국, 로는 미 CNN 방송 등에 출연해 "내가 봐도 나랑 너무 닮은 도플갱어(Doppelganger) 같다"면서 하지만 자신의 키는 "용의자처럼 그렇게 작지 않다"고 말했다. 로우는 "강도가 일어난 시간에 나는 오리건주가 아니라 캔자스주에 있었다"면서 "범인이 나랑 똑 닮은 마스크를 쓴 것인지 몰라도 닮기는 너무 닮았다"면서 자신도 수배 사진을 보는 순간 놀랐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 당국은 현재 로와 흡사한 실제 강도 용의자가 누구인지 계속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TV 인기 MC와 도플갱어 은행강도 수배자 화제

    TV 인기 MC와 도플갱어 은행강도 수배자 화제

    공개 수배된 은행 강도 용의자의 감시카메라에 잡힌 모습이 유명 TV쇼를 진행하는 스타 연예인의 얼굴과 매우 흡사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미 오리건주(州) 메드포드시 경찰 당국은 지난 4일 이 지역의 한 은행에서 발생한 은행 강도 용의자의 감시카메라 사진을 공개하고 공개 수배했다. 하지만 이 용의자의 얼굴이 공개 수배되자, 수많은 네티즌들은 이 용의자가 디스커버리채널에서 TV쇼를 진행하는 유명 연예인인 마이크 로(Mike Rowe)와 매우 흡사하다는 반응이 폭발적으로 이어졌다. 로우는 디스커버리채널에서 '더러운 직업(Dirty Jobs)'이라는 프로그램 진행자로 각종 희귀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시청자에게 소개하며 자신이 직접 힘든 일에 참가하기도 해 스타 진행자 반열에 올랐다. 은행 강도 용의자가 로의 모습과 너무 흡사하다는 네티즌들의 반응이 빗발치자, 현지 경찰 당국은 페이스북에 "제보를 해주면 TV 스타인 로를 체포하겠다"며 농담 섞인 글을 올리기도 했다. 결국, 로는 미 CNN 방송 등에 출연해 "내가 봐도 나랑 너무 닮은 도플갱어(Doppelganger) 같다"면서 하지만 자신의 키는 "용의자처럼 그렇게 작지 않다"고 말했다. 로우는 "강도가 일어난 시간에 나는 오리건주가 아니라 캔자스주에 있었다"면서 "범인이 나랑 똑 닮은 마스크를 쓴 것인지 몰라도 닮기는 너무 닮았다"면서 자신도 수배 사진을 보는 순간 놀랐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 당국은 현재 로와 흡사한 실제 강도 용의자가 누구인지 계속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인면수심 英영어교사, 불법 아동포르노 보다 결국

    인면수심 英영어교사, 불법 아동포르노 보다 결국

    태국에서 활동하던 영국 출신 영어교사가 다량의 불법 아동 포르노를 다운로드한 흔적이 적발돼 경찰에 체포됐다.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태국 경찰은 미국 국토안보부 로부터 치앙마이의 한 주소지에서 아동 포르노가 다량 다운로드된 흔적이 있다는 연락을 받고 조사를 시작했다. 그 결과 치앙마이에 사는 영국 국적의 파비안 프레데릭 블랜드포드(64)는 해당 지역에서 수년 간 지내면서 불법 아동 포르노그래피에 해당하는 이미지와 동영상을 다운로드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현장을 급습한 경찰은 그의 집에서 불법에 해당하는 엄청난 양의 아동 포르노 이미지를 발견했으며, 이중 일부는 자신의 집에서 직접 사진을 촬영한 흔적까지 찾아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이 남성은 과거 태국의 한 수도원에 소속된 승려로 교육을 받은 경력이 있으며, 현재는 태국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영어교사로 활동해 왔다. 특히 이 남성은 평소 주변 이웃들과 매우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 왔고, 태국 문화에도 매우 잘 적응한 것으로 평가돼 온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현지법에 따르면 불법 아동 포르노를 소지할 경우 최대 징역 5년, 이를 공유할 경우 최대 7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 현지 경찰이 이와 관련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치앙마이에서 외국인의 유사사건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달 치앙마이에서 역시 영어교사로 일하던 67세 미국인 남성이 같은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기아차 “2030년 완전 자율주행 실현”

    기아차 “2030년 완전 자율주행 실현”

    기아자동차가 글로벌 스마트카 경쟁에 출사표를 던졌다. 기아자동차는 CES 2016의 개막을 하루 앞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호텔에서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고 첨단 자율주행 기술과 앞으로의 로드맵을 제시했다. 2030년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완성한다는 목표를 세운 기아차는 이날 신규 브랜드 ‘드라이브 와이즈’도 론칭했다. 이번 CES에는 포드, GM, 도요타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부품업체 등이 대거 참여해 첨단 스마트카 기술의 향연이 펼쳐진다. 기아차는 446㎡(약 135평) 규모의 전시장에 차량 3대 등을 전시해 첨단 자율주행 기술을 알린다. 기아차가 선보인 기술들은 ▲차선이탈경보시스템(LDWS) ▲차선유지지원시스템(LKAS) ▲자동긴급제동시스템(AEB) 등 기아차의 주요 양산차에 적용되고 있는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부터 ▲고속도로 자율주행시스템(HAD) ▲혼잡구간 주행지원시스템(TJA) 등 현재 개발 중인 선행 기술까지 망라한다. 기아차는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쏘울 EV 자율주행차’로 기술력을 뽐낸다. 쏘울 EV 자율주행차는 고속도로 자율주행과 도심 자율주행(UAD), 혼잡구간 주행지원, 비상 시 갓길 자율정차(ESS) 시스템 등을 탑재했다. 주변의 교통 흐름과 주행 상황을 판단해 스스로 주행 경로를 입력해 운행할 수 있다. 기아차는 자율주행 기반 신규 브랜드인 ‘드라이브 와이즈’도 공개했다. ‘드라이브 와이즈’는 기존의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에 텔레매틱스, 내비게이션 및 정보기술(IT) 융합을 통해 인식과 제어 기능이 향상된 자율주행 차량 개발이 목표다. 기아차는 2020년 부분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를 달성하고 2030년에는 완전한 자율주행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라스베이거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글로벌 경제] 車 ‘스마트폰 연동 시스템’ 개발 전쟁

    [글로벌 경제] 車 ‘스마트폰 연동 시스템’ 개발 전쟁

    일본 자동차 기업 도요타는 4일(현지시간)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앱)을 자동차의 디스플레이와 연결하는 소프트웨어인 포드의 ‘스마트 디바이스 링크’(SDL)를 자사 차량에 탑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도요타가 소비자에게 익숙한 애플의 카플레이와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 대신 미국 포드의 SDL을 선택한 이유는 자동차 시장을 노리는 정보기술(IT) 기업에 대한 견제라고 로이터, 블룸버그 등은 분석했다. 도요타는 이날 SDL이 처음 탑재될 차량의 종류나 출시 스케줄은 정확히 밝히지 않았으나 내년에 출시될 새로운 모델에 SDL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고 포브스는 전망했다. SDL과 같이 자동차와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소프트웨어 또는 대시보드 운영체제(OS)라고 불리는 소프트웨어는 운전자가 인터넷이 연결된 차 안에서 각종 정보와 오락거리를 제공받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핵심 요소다. 운전자는 자신의 스마트폰을 차량에 연결한 뒤 대시보드 등에 설치된 자동차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스마트폰의 음악, 내비게이션 앱 등을 조작할 수 있다. 애플과 구글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가능케 하는 기술과 소프트웨어, 앱을 개발하며 자동차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관련된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은 2015년 96억 달러에서 2021년 186억 달러로 연평균 11% 성장할 것이라고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IHS Automotive가 전망했다. 도요타 등 기존의 제조업체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관련된 시장과 기술이 IT 기업에 넘어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애플이나 구글의 OS가 깔린 스마트폰을 소유한 소비자들은 자신의 스마트폰과 자유롭게 연동되는 차량을 구입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애플의 카플레이와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가 탑재된 차량이 2015년 약 500만대에서 2020년 약 7700만대로 급증할 전망이다. 블룸버그는 “휴대전화를 제조하는 기업보다 휴대전화에 탑재되는 OS와 앱을 개발하는 기업이 훨씬 큰돈을 버는 휴대전화 시장처럼 자동차 시장이 변모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도요타의 데라시 시게키 부사장은 이날 포드의 SDL 채택을 발표하며 “자동차와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자동차제조업체들이 갖고 있는 고유한 특징에 맞게 개발하는 것이 자동차기업들이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가치와 장점”이라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家電기술 품은 스마트카, 2016 CES 접수하다

    家電기술 품은 스마트카, 2016 CES 접수하다

    세계 최대의 가전기기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소비자 가전 전시회)는 이제 가전제품이 아닌 세계 자동차 업계의 최신 기술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됐다. 4일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6’에 참가하는 3700여개 업체 중 115개 업체가 자동차 관련 업체다. 그중 9개는 도요타와 폭스바겐, GM 등 글로벌 빅3를 비롯한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포드 등 내로라하는 완성차 업체들이다. 자동차 관련 전시 면적도 전년과 비교해 25% 늘었다. CES의 주인공이 가전이 아닌 자동차라는 말도 나온다. 한 해 CES의 전체 트렌드를 관통하는 기조연설자 8명 중 2명은 세계 2위 완성차 업체 폭스바겐의 헤르베르트 디스 승용차부문 최고경영자(CEO)와 업계 3위 GM의 CEO 메리 바라다. 이들은 단순히 정보기술(IT)과 자동차의 융합이 아닌 IT를 미래 자동차 기술 자체로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CES에서는 모터쇼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신차도 공개된다. 폭스바겐은 이번 CES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EV콘셉트카’를 선보인다. GM은 지난해 1월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공개했던 콘셉트 전기차 쉐보레 ‘볼트’(Bolt)의 양산형 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볼트는 1회 충전으로 기존 전기차 대비 두 배 수준인 321㎞를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MW도 이번 CES에서 고성능 플러그인하이브리드(충전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자동차인 ‘i8 스파이더’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포드는 구글과 협력해서 개발하는 무인차 콘셉트카를 이번 CES에서 공개한다. 특히 이번 CES에서는 중국의 벤처기업가가 미국에 설립한 전기차 회사 ‘패러데이 퓨처’가 복병으로 떠올랐다. 아직 제대로 된 신차를 공개하지도 않았지만 벌써부터 미국의 고성능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대항마로 꼽히고 있다. 패러데이 퓨처는 이번 CES에서 전기차 콘셉트카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패러데이 퓨처는 미국 네바다주(州)에 10억 달러(약 1조 2000억원)를 투자해 전기차 생산 공장을 세워 2017년부터 양산차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불과 1주일 뒤인 오는 11일 디트로이트에서 국제 모터쇼인 ‘북미 국제 오토쇼’가 열리는 데도 CES에서 신차를 공개한다는 것은 그만큼 완성차 업체들에 CES의 위상이 달라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CES에서는 스마트카와 관련한 다양한 신기술도 공개된다. 2009년부터 현대자동차와 함께 번갈아 CES에 참석하고 있는 기아자동차는 올해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연다. 기아차는 이번 기자회견에서 자율주행의 주요 신기술과 향후 로드맵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출시된 제네시스 EQ900에 적용된 고속도로 주행시스템도 이 같은 자율주행 기술의 일환으로 기아차는 이번 CES에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에 맞서 현대차그룹의 발전된 자율주행 기술력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도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로는 처음으로 CES에 참가한다. 현대모비스는 운전자를 대신해 지능적으로 차량을 제어하는 ‘운전자지원시스템’(DAS), 차량의 전방카메라, 레이더 등을 통해 교차로 진입 시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제동과 조향을 제어해 안전사고를 방지해주는 ‘교차로감지시스템’(CTA)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BMW도 이번 CES를 통해 새로운 동작 제어 기술인 ‘에어터치’를 발표한다. 에어터치는 손을 이용한 간단한 동작으로 화면을 건드리지 않고도 차량 디스플레이를 터치스크린처럼 직관적으로 조작이 가능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미래車·스마트홈 발전상 한눈에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6’는 정보기술(IT) 융합 신산업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무대다. 자율주행차와 웨어러블 기기, 가상현실(VR) 기기, 드론, 로봇 등 첨단 기술의 향연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자동차와 IT가 결합한 자율주행차와 전기차 등 미래차의 청사진이 제시된다. GM, 포드, 폭스바겐, 기아차 등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대거 참여한 가운데 자동차 관련 전시장은 지난해보다 25% 확장됐다. GM은 전기차 ‘볼트’ 신모델을, 기아차는 전기차 ‘쏘울EV’ 신모델을 공개하며 폭스바겐은 차세대 전기 콘셉트카를 공개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자율주행 콘셉트카 ‘F015’의 업그레이드 버전과 신기술, BMW의 ‘제스처 컨트롤’에서 한 단계 진화한 동작 제어 기술인 ‘에어터치’도 베일을 벗는다. 특히 포드와 구글의 합작회사 설립이 공식 발표되는 등 자동차와 IT 간의 합종연횡도 가속화할 전망이다. 스마트홈 분야에서는 상용화 단계의 제품과 기술들이 대거 쏟아진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집 안 전체를 연결하는 IoT 솔루션을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력을 뽐낸다. 삼성전자는 최첨단 IoT 기술을 탑재한 ‘패밀리 허브’ 냉장고와 스마트폰으로 상태를 확인하고 조작할 수 있는 ‘플렉스 듀오 오븐 레인지’를 공개한다. LG전자는 일반 가전제품을 스마트기기로 탈바꿈시키는 ‘스마트싱큐 센서’에 이어 이들 기기를 통합 제어하는 ‘스마트싱큐 허브’를 내놓는다. 웨어러블과 VR기기, 인공지능(AI) 기술로 영리해진 로봇도 주목해볼 만하다. 삼성전자의 ‘기어S2’ 프리미엄 버전을 비롯해 핏빗, 화웨이, 미스핏 등이 신제품을 들고나온다. VR에서는 삼성전자와 HTC, 소니, 오큘러스,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상용화를 위한 제품들을 내놓는다. 또 200여개 로봇 관련 업체가 참가해 지난해보다 전시장이 71% 커진 가운데 청소, 감정, 주행, 운반 등 다양한 기술이 탑재된 로봇들이 관람객들을 만난다. 라스베이거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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