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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 수호 아래 대책위,8월 전당대회 재확인­KT계

    ◎내일 하오 「구당·개혁 결의모임」 개최­구당파/민주 수당·구당파 동향 김대중 아태재단 이사장이 정계복귀와 신당창당을 선언한 18일 민주당의 이기택총재측과 구당파도 긴박하게 움직였다. ▷이기택 총재파◁ ○…이총재측은 이날 저녁 서울 한 음식점에서 전날에 이어 「당수호비상대책회의」를 열고 김이사장의 신당창당 선언에 따른 대응책을 논의했다. 박일고문과 강창성·이규택·강희찬의원 등이 참석 한 이날 모임에서 이총재 등은 예정대로 8월 전당대회를 개최,당권 재장악에 나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20일 기자회견도 예정대로 강행키로 했다. 이총재는 이에 앞서 이날 상오 9시 마포당사로 출근,측근으로부터 김이사장의 기자회견문을 전해들은 뒤 착잡한 표정을 지으며 『김이사장이 정계은퇴선언을 번복하고 신당을 창당함으로써 우리정치의 신의는 무너졌다』면서 『더욱이 정통야당을 통한 정권교체라는 오랜 숙원마저 어렵게 했다』고 비난했다. 이총재는 『다음 총선에서 3김시대를 종식하고 제1야당이 될 수 있도록 개혁과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히고 『현재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의원들의 분포도는 틀린데가 많다』며 『지금은 언론이 중요한 역할을 해줘야 할 때』라고 주문했다.곁에 있던 강창성의원은 『관망파로 분류되는 의원중 최소한 4명이 우리편』이라고 주장했다. 이총재는 또 기자들과 오찬을 나누며 『신당측이 창당대회를 8월말 또는 9월초로 늦춘 것은 민주당의 전당대회를 방해하기 위한 불순한 의도가 깔려 있다』고 강한 불만을 터뜨렸다. 한편 이규택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김이사장의 정계복귀는 자신의 권력욕을 위해 국민과 역사를 배반한 결정으로 온 국민과 함께 분노한다』고 성토했다. ▷구당모임◁ ○…김이사장의 회견이 진행되는 동안 마포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이사장의 창당선언을 맹렬히 비난한 뒤 낮에는 여의도 한 음식점에 모여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구당모임측은 이날 회동에서 김이사장의 선언으로 사실상 창당작업을 막기 위해서는 이기택총재의 사퇴가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앞으로 이총재의 퇴진에 주력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모임의 대변인인 제정구 의원은 『비록 창당을 선언했다고 하더라도 분당사태를 막을 가능성은 남아 있다』면서 『이를 위해 이총재의 사퇴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구당모임측은 20일 하오 국회 소회의실에서 현역의원과 원외지구당 위원장들이 참석하는 「구당및 개혁을 위한 결의대회」를 열어 신당반대및 이총재 퇴진을 요구하는 서명작업 결과를 발표하고 당수습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 「삼풍더비」속에 또기적의 생명/18세 유지환양 “인간만세”

    ◎2백85시간만에 지하 1층서 극적 구조/최명석군 구출한곳서 4m거리/어제하오 생존 한계 상황을 뛰어넘은 인간 의지의 개가였다.만 11일 21시간40분,시간으로 2백85시간40분동안의 기나긴 고통의 터널을 뚫고 가냘픈 10대 소녀의 몸으로 쟁취한 인간승리의 금자탑이었다.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열사흘째인 11일 하오 3시28분 무너진 A동 중앙홀 부근 콘크리트 더미 속에 매몰돼 있던 유지환(18·삼풍백화점 지하 1층 점원·강북구 수유4동 569의82)양이 합동구조반에 의해 기적적으로 구조됐다. 유양은 곧바로 이웃 강남성모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무릎 등에 약간의 찰과상을 입었을 뿐 비교적 건강한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측은 심전도 검사결과,심장박동과 맥박 등에는 이상이 없으나 혈압이 낮고 심한 탈수현상을 보이고 있어 포도당 등을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양이 극적으로 구조돼 병원으로 후송되는 모습이 TV를 통해 생중계되자 이를 지켜본 시민들은 내일처럼 손에 땀을 쥐고 감격과 환희에 젖어 아낌없는 박수를보냈다. 유양 이외에도 이날 한때 3명의 생존자가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유양은 이날 하오 1시47분쯤 A동 지하 1층 건물의 잔해를 제거하던 합동구조반에 의해 처음 발견돼 1시간40분만에 구조됐다. 유양을 처음 발견한 영등포소방서 119구조대원 정상원(30)씨는 『포클레인 작업을 하다 콘크리트 더미 속에서 발가락이 보였고 이어 희미한 목소리로 「아저씨 저 좀 살려주세요」라는 소리가 들려 무전으로 본부에 연락했다』고 말했다. 구조반은 곧 산소용접기와 철근 절단유압기등을 동원,유양을 덮고있던 콘크리트 더미를 들어내고 지름 1m 크기의 구멍을 뚫고 안으로 들어가 유양을 끌어올렸다. 유양은 『위에서 떨어지는 녹물로 입술을 적시며 버텼다』고 말했다. 구조 당시 유양은 높이 30㎝,폭 50㎝,길이 1m30㎝ 크기의 공간에 찢어진 윗옷에 팬티차림으로 두 손을 몸에 붙인채 하늘을 향해 누워있었다. 유양이 발견된 곳은 지난 9일 열하루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최명석군(20)이 매몰되어 있던 지하 1층 도자기 매장에서 4m 떨어진 곳이었다.
  • “꼭 살아있을것”믿음속 구조활동/최명석군 아버지 최봉열씨(인터뷰)

    ◎“명석,하겠다면 하는 성격/실종자 가족들 포기 말길” 『한번 하겠다면 기필코 하는 성격이 꼭 애비 닮았죠,뭐』 최명석군이 기적적으로 구조되기까지는 애절한 부정도 있었다.아들이 매몰된지 11일이 지나도록 실낱같은 한가닥 희망마저 버리지 않고 사고현장에서 구조활동을 벌여온 아버지 최봉렬(51·웅진코웨이 종로지부장)씨. ­지금 심정은. ▲가슴이 마구 뛰고 눈물이 저절로 난다.이루 헤아릴 수 없이 기쁘다.하늘로 날아가는 기분이다.말로 형언할 수 없다. ­아들이 꼭 살아 있으리라 믿었나. ▲명석이는 명이 길기 때문에 50%는 살아 있을 것이라 믿었는데 집사람은 1백% 살아 있다고 늘 말했다.비가 와서 물을 마실 수 있으니 앞으로 두달은 더 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찾아 다녔다. ­사고당시 심정은. ▲휴학을 했더라도 아르바이트는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만류했었는데 좀더 모질게 말리지 못한게 후회스러웠다.막내라 형이 입던 옷을 입히고 잘해주지 못한 것도 못내 마음에 걸렸다. ­사고당일부터 자원봉사 활동을 했다는데. ▲6형제 모두 자원봉사에 나서 명석이를 찾았고 봉용(48),봉길(46),봉선(43)등 세 삼촌과 함께 지금까지 구조작업을 해왔다.사고당시 명석이와 함께 있었던 친구 이강선(21·용인대 2년)군이 명석이가 매몰된 장소를 알려줘 이 부근을 집중적으로 찾았고 119구조대에 지원을 요청했다.구조작업이 중단될 때는 대책본부를 찾아가 항의도 했다. ­이 순간 생각나는 사람은. ▲고향에 계신 아버지(79),어머니(72)이다.그 분들이 어려운 살림속에서도 잠자리가 없는 행인들을 재워주는 등 평소 덕을 쌓으신 덕분이다.국민들께도 감사드린다. ­아직 혈육의 생사를 모르는 실종자 가족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포기하지 말라.불가능이 없다는 생각으로 기다려야 한다.물만 있으면 살 수 있다. ◎“생환 최군 일가 12명의 “고진감래”/“명석이를 찾아라”/온가족 자원수색/24시간 현장 맴돌며 잔해 뒤져/어머니,봉사대에 음식 제공 삼풍백화점 붕괴현장 주변의 삼풍주유소에 있던 최명석군의 아버지 최봉렬(52)씨와 어머니 전인자(50)씨는 TV를 통해 흘러 나오는아들의 생존소식이 믿어지지 않는 표정이었다. 사고현장인 삼풍백화점에서 11일동안 필사적인 구조활동을 벌인끝에 『이젠 틀렸구나』 생각하고 거의 포기상태에 있었던 가족들에게 꿈만 같은 일이었다. 최군의 가족들이 처음 사고소식을 접한 것은 삼풍백화점이 붕괴된 지난달 29일 6시쯤 TV뉴스속보를 통해서였다.아들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백화점이라 가족들에게는 마른하늘에 벼락같은 일이었다.곧바로 최군의 부모와 형 태석씨(25·사업),누나 은진씨(23)는 사고현장으로 달려왔다.작은아버지들을 포함한 다른 친척들도 뒤이어 현장으로 모였다. 어머니와 누나는 삼풍주유소에서 자원봉사자들이 구조대원등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활동에 참여했다. 현장에 들어간 최씨형제들은 최군이 어딘가에 살아있을 것으로 확신하며 구조작업이 벌어지고 있는 곳을 지상·지하 가릴 것없이 이잡듯 뒤졌다. 별다른 장비도 없이 지하 굴착작업을 하던 가족들은 『명석아』를 계속 외쳐댔다.한참동안 그러다 대답이 없고 힘이 빠지면 주저앉아 너나없이 눈물을 흘렸다.최씨의 동생 봉용씨(48·식당경영 및 사무실임대업)는 고령인 형이 충격과 과로로 쓰러질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격려하며 늘 붙어다녔다.사고난 지 3일뒤 전주와 나주,광주 등 지방에 살고있는 최군의 다른 두 숙부와 고모부 이선종(40·건설업),외삼촌,외사촌등 7명이 속속 현장에 합류해 12명의 가족들이 자원봉사자로 최군 구조작업을 벌이기 시작했다. 최군이 A동 지하1층에 살아있고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는 뉴스가 흥분한 목소리에 실려나왔다. 믿어지지 않는 일이었다.가족들은 일제히 『만세』를 불렀고 최군의 어머니는 정신없이 구조현장으로 달려갔다.『하나님 감사합니다』 ◎성모병원 김인철 원장이 밝힌 최군 건강상태/“거의 정상… 일주일 뒤엔 퇴원 가능” 김인철 강남성모병원 원장은 『최명석군은 건강상태가 양호한만큼 일주일정도면 퇴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원장과의 일문일답. ­최군 상태는 어떤가. ▲피검사등 기본적인 1차 건강진단을 한 결과 탈수상태와 약간의 영양실조상태에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몸무게가 4∼5㎏정도 줄어 든 것으로 보인다응급실에 도착한 직후 혈압·맥박을 체크하고 X­선 촬영을 했으나 거의 정상에 가깝다. ­어떤 조치를 했나. ▲수액과 전해질 균형을 맞추기 위해 포도당 주사를 공급중이다.내일 정밀검사가 끝나면 일반병실로 옮길 수 있을 것으로 본다.퇴원은 일주일 정도뒤면 가능할 것이다. ­식사는 어떻게 하나. ▲현재 죽을 먹고 있으나 2∼3일 이내에는 보통 밥을 먹을 수 있을 것이다.
  • 7월의 문화인물 이육사 선생

    ◎「청포도」 「광야」 등 항일시 30여편 남겨/25년 의열단 가담… 43년 북경서 옥사 문화체육부는 시인이며 독립운동가였던 이육사(본명 원록.1904∼1944)선생을 7월의 문화인물로 선정했다. 육사선생은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예안 보문의숙에서 수학한후 1926년 북경으로 건너갔다.북경사관학교와 북경대학에서 공부하는 동안 노신,호적,서지마등 중국 작가들과 친교를 나눈것으로 알려졌고 1930년 조선일보에 시『말』을 발표,문단에 데뷔했다. 1935년『신조선』에 『춘수삼제』『황혼』등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작품활동을 시작,대표작『황혼』『청포도』『절정』『광야』『꽃』을 비롯해 30여편의 시를 남겼다.유저로는 『육사시집』『광야에서 부르리라』『이육사선집』등이 있다.선생의 작품경향은 저항주의 실향의식과 비애,초인의지,조국광복에 대한 염원등으로 대별된다. 시작과 함께 항일운동에도 적극가담,1925년 의열단에 가입한후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파사건(1927년)과 광주학생운동(1929년),대구 격문사건(1930년)에 연루돼 17차례나 옥고를 치렀고 1943년중국에서 귀국직후 일본 경찰에 붙잡혀 북경으로 압송,40세의 나이로 북경감옥에서 숨졌다.〈김성호 기자〉
  • 지역분할 3당 구도 7년만에 재현/6·27지방선거 개표결과 분석

    ◎민주 “선전”·자민련 “약진”… 「여소야대」를 도출/무소속,민자텃밭 경남·TK본산서 돌풍 6·27지방선거는 더욱 심화된 지역분할구도를 결론으로 안겨주었다.민주당과 자민련이 각각 자신의 텃밭인 호남권과 충청권을 여지없이 수중에 넣었고 「TK정서」의 본산인 대구도 예상대로 무소속후보가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철저한 나눠먹기 이처럼 지역색이 뚜렷이 드러난 데는 아무래도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의 사실상 정계복귀와 김종필씨의 자민련 창당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는 게 중론이다.이번 선거결과는 「민자 5,민주 4,자민련 4,무소속 2」라는 광역단체장 장악숫자에서 보듯이 일단 「민자 부진,자민련 약진,민주 선전」으로 풀이할 수 있다. 여소야대정국의 재현을 뜻한다.지난 88년 13대 총선후 7년만이다.하지만 기초단체장선거는 더 심했다.시장·군수 숫자에서도 민주당이 민자당을 앞질렀다.철저한 「지역 나눠먹기」의 결과이기도 하다.시·도의원도 사정은 마찬가지다.그만큼 민자당은 최악의 상황에 처한 것이다.민자당은 아성이라고 자부한 경남과 부산에서도 각각 10개와 2개를 무소속에게 빼앗길 정도였다.시장을 거머쥔 인천도 민주당에 구청장 4개를 내줬다.경기도 민자 13,민주 8,무소속 10의 판세로 오히려 시장·군수분포도에서는 여소야대로 나타났다. ○공천 잘못 등 질타 무엇보다 민자당은 서울을 시장은 물론 25개 구청장중 23개를 민주당에 「헌납」한 것이 가슴아픈 일인 것 같다.거기다 백중우세로 점치던 전통적 여도 강원에서 도지사선거의 참패에다 시장·군수도 반타작(전체 18개)에 그친 것을 대단한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이와 관련,공천 잘못을 질타하는 현장의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는 것도 주목거리다. 민주당은 비록 시·도지사선거에서는 「선전」이지만 내년 총선과 내후년 대선의 디딤돌로 정치적 비중이 엄청난 「서울공화국」을 완벽하게 장악했다는 점에서는 대어를 낚았다고 주장하기에 충분하다. 민주당은 특히 기초단체장선거에서 인천·경기뿐 아니라 불모지로 여기던 대전·강원·충북·경북등지에서도 교두보를 확보하는 등 짭짤한 재미도 봤다.하지만민주당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호남권의 광역·기초단체장은 물론 심지어 광역의원에까지 「민자당 끼어들기」를 허용치 않아 지역당이미지해소와는 아직도 거리가 있음을 반증했다. 자민련은 이번 선거에서 3당구도의 한 축을 확실하게 형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무엇보다 JP바람의 위력을 실감케 한 충북과 전통적 여권강세지역인 강원에서의 승리에 크게 고무되어 있다.자민련은 그러나 대전·충남에서는 시장·군수는 대부분 싹쓸이했으나 일부지역을 제외하고는 여타지역에서 흔적을 찾기 어려워 민주당과 마찬가지로 지역당 극복이 최대과제임을 드러냈다. ○강원 등서 교두보 이번 선거특징중의 하나는 무소속의 부상이다.『시·도지사선거에서 대구와 제주를 거머쥐었고 서울에서도 박찬종 후보가 끝까지 선전했다.기초단체장도 경남 10개,경북 14개를 비롯해 강원 7개,충북 4개,경기 8개등을 장악했다. 가장 관심을 끈 서울은 기존정당에 대한 낮은 지지도와 일본 도쿄처럼 무당파신화가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점에서 개표당일까지 주목됐으나 김대중씨바람에 밀려 무소속 박찬종 후보 패배로 귀착됐다.호남표를 결집시킨 김이사장의 지원유세에 큰 힘을 얻은 조후보가 시민후보·세대교체를 앞세운 박후보를 제친 것이다.자민련의 조후보 지지선언도 도움을 줬다고 조후보진영은 판단한다. 선거막판에 터진 조후보의 전력시비공방도 그의 개인이미지에 묻혀 투표와는 별다른 상관이 없었던 것으로 읽혀졌다.반면 선거중반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던 박후보가 패배한 데는 여야지도부의 적극 개입에 따른 지방선거전의 변질,유신찬양시비,투표율저조등을 꼽을 수 있다.특히 박후보의 지지층인 20∼30대 유권자의 대거 기권으로 투표율이 65.9%에 그친 것도 결정적인 패인으로 분석된다. 민자당 정원식후보의 참패는 공천과 당내 경선을 둘러싼 잡음을 극복하지 못한데다 선거종반까지도 캠프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 등 손발이 맞지 않았고 최근들어 두드러진 서울지역의 반민자정서에 기인한다는 지적들이다. ○무소속 부상 특징 부산·경남,광주·전남북,대전·충남북등은 3김을 등에 업고 서로의 텃밭을 확인했다는 것 외에는 의미가 있을 수 없다.다만 전북의 강현욱 민자후보와 부산의 노무현 민주후보가 적진의 심장부에서 30%선의 득표를 해 지역감정해소에 실낱 같은 희망을 던져줬다는 점은 평가받을 만하다. 최대이변으로 꼽히는 강원은 경제부총리 등 경력에서 앞선 최각규 자민련후보의 인지도,강원도 무대접론 등 지역감정의 확산,영동·영서의 소지역갈등,민주당후보의 등록직전 사퇴 및 최후보 지지선언 등이 어우러진 결과로 보인다.
  • 식중독 예방/물 끓여 마시고 날음식 피해야

    ◎7∼8월에 많이 발생,노약자 특히 위험/구토·설사·복통 유발… 위생 신경쓰길 덥고 습기가 많은 한여름이 다가오면서 여름철 식중독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일상생활에서의 비위생적인 식습관은 물론 휴가 등 환경변화에서 비롯된 면역 저하로 발생하는 식중독은 여름철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위험한 질병이라 할 수 있다. 삼성의료원 소화기 내과 이종철 과장은 『식중독은 날음식을 많이 먹는 7∼8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면서 최근에는 직장·학교 등에서 집단급식이 늘어나면서 도시에서 발생빈도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식중독의 원인은 크게 세균 또는 그 독소가 포함된 음식물을 섭취할 때 발생하는 세균성 식중독,화학적인 독성물질이 들어있는 음식물을 섭취할 때 나타나는 화학식중독,식물성 또는 동물성의 자연독을 섭취한 동·식물식중독 등 3가지로 나뉜다. 우선 세균성 식중독 중 가장 흔한 것으로 포도상구균식중독이 있는데 이는 오염된 고기나 우유,치즈,아이스크림 등을 섭취한 후 2∼4시간 안에 구토,설사,복통을 유발하는 것으로 대부분 저절로 낫는다. 또 살모넬라 식중독은 장티푸스를 일으키는 균에 의한 것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식중독이다.감염원은 오염된 우유,계란,육류 등에 널리 퍼져 있으며 고열을 동반한 심한 복통과 설사가 주요 증상이다. 비브리오균에 의한 식중독은 두가지 균이 문제인데 생선 및 조개류를 섭취한 뒤 복통과 설사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고 간이 나쁜 사람이 생선회,굴,낙지 등을 섭취한 후 피부괴사와 함께 쇼크가 일어나는 경우로 나뉜다. 식물성 식중독은 독버섯이 가장 흔하며 섭취 후 6∼24시간 후 구토,복통,설사,의식장애를 가져올 수 있다.이밖에 동물성 식중독에는 복어가 가장 유명한데 10월에서 3월을 제외한 나머지 시기에 위험하며 섭취 후 수시간 이내에 감각,시각,미각의 장애를 보이며 심하면 운동마비,호흡마비를 가져온다. 이과장은 『어떤 균에 감염되든 초기에는 구토,복통,설사가 공통적으로 나타난다』고 말하고 대부분의 경우에는 저절로 증상이 없어지지만 저항력이 약하고 생체조절기능이 미약한 어린이나 노약자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손을 자주 씻고 특히 조리하는 사람은 손톱 속까지 청결히 하도록 신경을 써야한다.물은 반드시 끓여마시고 조개,굴,낙지,생선회 등은 날로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조리한 음식은 가능한 한 빨리 먹도록 하고 남은 음식은 한번 더 익힌 다음 보관해야 한다. 이와함께 음식물 취급종사자의 철저한 위생관념과 개개인의 식중독에 대한 계몽과 이해도 식중독을 예방하는데 지름길이다.
  • 경기 김포군수/3강 4약… 공직 인맥이 변수(격전의 현장)

    김포군에서는 공무원과 교사 출신 등 7명의 후보가 혼전중이다. 민자당의 임순기 후보(62)와 민주당 이준택(62),무소속 유정복 후보(38)가 선두 그룹을 유지하고 있고 여기에 조한승 후보(56) 등 나머지 4명이 뒤를 쫓고 있다. 임후보는 김포에서 초·중·고교를 졸업한 토박이로 32년 동안 이 곳에서 면장과 읍장을 지내며 밑바닥부터 다져온 인맥과 동문들을 중심으로 표밭을 다지고 있다. 행정경험과 성실성을 내세워 지지를 당부하고 있으나 군수 출신인 유후보가 맹렬하게 추격하고 있다. 이후보는 김포종합고에서 20여년간 교직생활을 하다 지난해 교감으로 퇴임한 후 민주당에 입당,시장으로 출마했다.당연히 김포고 제자들의 지지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민자당의 임후보와 성향 및 지지 기반이 비슷한 유후보의 출마로 여권표가 갈라지는 어부지리를 노리는 눈치다. 이 곳에서 군수를 지낸 유후보는 내무부와 경기도 기획관을 거쳐 올 3월까지 김포 군수로 근무했으며 공천을 받지 못해 출마를 포기했다가 주민들의 권유로 무소속으로 나왔다고 주장한다. 전국 최연소 국장과 최연소 군수,최연소 구청장이란 화려한 경력에도 불구,공천을 앞두고 현역 의원과 불화를 빚어 하루 아침에 인천으로 발령받는 아픔을 겪었다.때문에 당선을 통해 보상받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민자당 공천에서 탈락,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이순억 후보(57)와 경기도 교육위원인 조한승 후보 등도 나름대로 지역 기반을 확보하고 있어 막판까지 다른 후보를 괴롭힐 것으로 보이나 당선권에는 미치기 어려울 것 같다. ◎충남 홍성군수/「경륜」대 「토박이」 치열한 2파전 모두 4명이 출사표를 던진 충남 홍성군수 선거는 민자당의 정갑영 후보(60)와 자민련 이종근 후보(59)의 대결로 좁혀지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다. 민자 정후보는 예산 출신으로 학연·혈연 등 홍성과 별 연고가 없으나 30여년 동안 새마을운동본부 지회장 등 각종 지역 활동을 펴 와 타향 출신이란 핸디캡이 별로 없는 편이다.오랫동안 홍성에서 살아와 지역 사정에 밝기 때문이다. 홍성축협 조합장으로 재직할 때 적자에 허덕이던 재무구조를 흑자로 돌려놓아 탁월한 경영능력을 인정받은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또 도청 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자민련의 이후보는 홍성 토박이로 지역에서 영향력이 막강한 홍성고 동문과 이사장을 지낸 신용협동조합 직원들의 지지로 기반이 매우 탄탄하다. 또 YMCA 이사장과 JC 회장 등 주요 민간단체장을 거치며 사회활동을 왕성하게 해 와 청년층의 지지도 넓다.그러나 지역에서 분포도가 넓은 축산인들의 지지도는 민자당 정후보보다 떨어지는 편이다. 민주당의 한만동 후보(54)는 홍성고 출신으로 동문과 만해 한용운의 친인척들인 5백여가구 청주 한씨 문중의 지지를 받아 갈수록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충남대 재학 시절 사재로 야학을 열어 가르친 학생들과 국회의원 보좌관 및 재무부에 근무할 때 취직이나 승진을 도와준 사람들의 지지가 큰 힘이다.반면 공천을 늦게 받은 후발 주자인 점과 고향을 떠난 기간이 길어 기반이 두텁지 못한 것이 단점이다. 무소속 정낙송 후보(36·농업)가 이들을 뒤쫓고 있으나 활동영역이 좁아 당선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다.
  • 「캔 식혜」 인기… 음료시장 “신토불이 바람”(청량음료/전통식품)

    ◎2,500억규모 시장… 매출액 사이다 추월/비락·롯데·해태 등 30여개 업체 “대혼전” 지난 해 국내 음료업계에 식혜의 등장은 혜성과도 같은 것이었다. 특히 주역이 식음료 대기업이 아닌 (주)비락이었다는 사실도 하나의 사건으로 받아 들여진다.이러한 식혜의 신화가 올들어서는 음료시장에 「신토불이의 태풍」을 몰아 오고 있다.식혜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식음료기업과 제약회사는 물론 내로라 하는 대기업들까지 경쟁적으로 뛰어 들어 전통음료시장 공략에 나섰다. ○대기업·제약회사 가세 올해 식혜시장의 규모는 지난 해보다 10배 이상 늘어난 2천억∼2천5백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대표적인 청량음료인 사이다를 누를 것 같다.사이다는 올 시장규모가 지난 해 보다 10% 정도 늘어난 2천2백억원선으로 예측되고 있다. 업체들은 수정과와 콩국시장에도 참여,제2의 식혜신화를 노리고 있어 올 여름 전통음료의 강세는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이처럼 마실거리와 웬만큼 관련이 있는 업체는 거의 식혜를 중심으로 한 전통음료시장에 도전,시장 점유를 둘러싼 한바탕의 혼전이 예고되고 있다.참여업체가 30개를 넘는다. 전통음료의 돌풍은 중견업체인 (주)비락이 지난 해 6월 「비락식혜」를 내놓으면서 시작됐다.그전에도 고제 등 몇몇 중소업체가 식혜를 내놓긴 했지만 별로 인기를 끌지 못했다. 대부분 물에 타먹는 고농도 희석식이라 먹기가 불편한 데다 보관기관이 1주일 정도로 짧았던 탓에 시장규모도 30억원 수준을 넘지 못했다. 비락은 이런 점에 착안,캔으로 만들어 보관기간을 6개월에서 1년으로 늘린 제품을 내놓으면서 출시 한달만에 10억원이 넘는 판매실적을 올리면서 전통음료의 붐을 조성하기 시작한 것이다. 비락은 올해에도 전통음료시장의 우위를 계속 지켜 나가기 위해 시설확장에 나서 지난 해 1개였던 OEM(주문자 부착상표) 업체를 3개로 늘렸다.매출목표를 지난 해 1백30억원의 4배정도인 6백억원으로 잡고 있다. 롯데칠성의 경우에는 지난 1월 잔치집식혜를 출시하면서 전통음료시장에 뛰어들었다.전남의 (주)금해에서 OEM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다. 여기에 해태음료 등 6개 음료업체와 LG화학 제일제당이 지난 해와 올 초에 뛰어 들었고 롯데삼강 해태유업 매일유업 남양유업 등 유가공 업체와 심지어 제약회사인 광동제약까지 가세했다. 미원 빙그레 동원산업 샤니 롯데햄우유 등 식품업체와 7∼8개의 중소기업들도 식혜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식혜의 여파로 수정과와 콩국도 올 여름 음료시장의 샛별로 떠오를 전망이다.2백50억원 정도가 예상되는 올 수정과시장에는 비락 외에 진로종합식품 산가리아 효농 해태유업 사조 등이 참여,제품을 내놓았다. ○수정과·콩국 제품 개발 또 롯데칠성 제일제당 삼성종합식품 남양유업 코카콜라도 7∼9월 사이에 수정과시장에 뛰어들 계획이다. 콩국의 경우에는 비락이 지난 해 콩국수용으로 내놓았던 것을 음료용으로 바꿔 건강에 관심이 높은 중년층을 중심으로 새로운 시장을 만들 계획을 세우고 있다.몇몇 중소업체들도 콩음료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80년대 말 보리음료처럼 성장세가 한순간에 급락세로 돌아설지 모른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들어 소비자들이 패션상품을 찾는 경향이 강해 식혜 등 전통음료에서 갑자기 다른 음료로 소비패턴을 바꿀 가능성도 높아 1∼2년 이후부터는 매출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했다.참여업체들 대부분이 OEM 방식을 택하고 있는 것도 설비투자에 따른 위험부담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콜라·주스·스포츠음료/외국브랜드 “밀물”/신세대 입맛 서구화따라 경쟁적 도입/시장점유율 67%선… 로열티 300억 넘어 음료시장에 외국 유명 브랜드가 밀려 오고 있다.주로 외국에서 상표나 기술을 도입해 생산·판매하는 형태로 국내시장을 급속히 잠식,점유율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음료시장의 최대 고객인 신세대들의 취향이 갈수록 서구화하는 데다,음료시장이 갈수록 치열해 지면서 새 상품을 개발하는것 보다 로열티를 주더라도 유명브랜드로 승부를 거는 것이 보다 유리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지난해 국내 청량음료 시장의 총매출액 2조1천억원 가운데 도입상표 음료의 매출액은 1조3천4백억원으로 64% 수준에 이르렀다. 외국브랜드의 점유율은 지난 85년에는 41.6%에서 90년에는 47.6%로 높아졌으며 91년 50.7%로 처음으로 50% 대를 넘어선 뒤 계속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올해에는 국내시장의 총 매출액이 지난 해보다 7.5% 성장한 2조3천억원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외국브랜드의 점유율도 67% 선까지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로열티 지급액은 3백억원을 훨씬 넘어설 전망이다. 콜라시장은 세계 양대 콜라사인 미국의 코카콜라와 펩시가,주스는 미국의 델몬트와 선키스트가 석권하고 있다. 한국의 코카콜라 법인과 경기도 기흥에 원액 생산공장을 갖고 있으며 두산음료 우성식품 범양식품 호남식품에 원액을 공급 판매하고 있다. 스포츠음료는 일본에서 들여온 포카리스웨트와 미국의 게토레이 파워에이드등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주스시장에서는 롯데칠성과 해태가 미국의 델몬트사와 선키스트사로부터 원액을 들여와 시판하고 있다.오렌지주스는 양사 모두 수입원액을 사용한다. 농심이 웰치사로부터 포도주스 직수입을 시작했고 동원산업은 미국캠벨사와 기술제휴로 V8 야채주스를 내놓았다. 최근 시장이 형성된 홍차도 매일유업이 다국적 기업인 유니레버사의 립튼티를 OEM방식으로 생산 판매를 대행하고 있으며 허쉬사와는 초콜릿 음료인 허쉬그링크를 내놓았다. 스포츠음료에선 동아제약이 일본 오츠카제약과 합작으로 설립한 동아오츠카가 대표적이다.포카리스웨트를 내놓아 스포츠음료시장을 개척했던 동아오츠카는 미니화이바 데미소다등을 잇달아 히트시키며 음료업계 4위로 떠올랐다.
  • 양파/식욕 증진·소하 촉진 약리작용(최선록 건강칼럼::71)

    ◎당뇨병 환자 혈당치 낮추기도 양파는 국내에서 재배된 역사가 1백여년밖에 안되지만 고혈압·동맥경화·심장병·당뇨병 등 성인병치료와 예방뿐 아니라 강장강정 식품으로 많은 사람의 주목을 끌고 있다. 원산지가 중동의 페르시아지방과 지중해 연안인 양파는 모양이 대체로 둥글고 빛깔은 지역에 따라 백색·황색·홍색의 3종류가 있으며 맛은 단맛이 나는 것과 매운 맛이 강한 것이 있다. 양파의 성분은 수분·단백질·지방·당질·섬유질·회분·칼슘·인·철분·비타민 A·B₁·B₂·C등이 들어있고 당질로는 포도당·과당·맥아당이 많이 함유돼 단맛이 난다.또 코를 찌르는 강렬한 향기는 황화수소·메르캅탄·디설파이드·트리설파이드·알데히드 등 매우 복잡한 성분 때문인데 거의가 휘발성이고 유황화합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양파의 바깥 껍질속에 들어있는 켈셀진은 혈관 확장과 수축을 원활하게 해주는 작용을 가지고 있다.또 굳어진 혈관을 부드럽게 하는 작용은 루친도 가지고 있지만 켈셀진이 루친에 비해 양파에 많이 들어있는 만큼 상승작용에 의해 효과가 더욱 좋다.때문에 양파는 40세 이후의 성인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고혈압과 동맥경화 치료제로서 적극 권장된다. 양파의 코를 찌르는 황화알린은 일종의 휘발성으로 위장의 점막을 자극·소화분비를 촉진시키므로 식욕증진과 건위소화제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또 알리신은 장에서 비타민B₁과 결합,알리아민이 형성되면서 비타민B₁의 소화흡수를 적극 돕는다. 지방의 함량이 적은 양파는 단백질·칼슘·철분이 많이 들어 있으므로 강장효과를 돋우는 약리작용을 가지고 있다.칼슘은 인체내에서 신경의 진정작용이 있고 지구력을 길러주는 중요한 무기물질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끈다. 최근들어 양파속에 들어있는 톨부타민 계열의 물질이 당뇨병 환자의 혈당치를 낮추어주고 프로필설파이드 황화물질은 체내에서 암세포를 활성화시키는 효소의 작용을 억제하는 항암작용을 가지고 있다. 양파는 1일 날것으로 반개·조리한 것은 큰숟갈로 한번만 먹어도 두드러진 약효를 나타낸다.하지만 양파는 주위의 사람들에게 고약한 냄새를 풍긴다고 꺼리는경우가 흔히 있다.이때는 식사후 입가심으로 김 1∼2장이나 다시마 한조각을 먹으면 냄새가 씻은듯 가라 앉는다.
  • 호화판 생활:상(북한 특권층 심층 해부:3)

    ◎일반주민은 상상못할 의·식·주 특혜/간장·된장까지 특제품 공급받아/12분도 쌀에 양복지는 영·일제 애용/고위층 병동따로… 수입 약품만 사용 평양시 중구역 역전동에 들어서면 고급스러운 2동의 아파트가 한눈에 들어온다.12층짜리 이 아파트가 여느 주택과 다른 점은 북한에선 매우 드문 복층구조로 돼 있는데다 각 가구의 면적이 70평을 넘는 호화판 아파트이기 때문이다.주민이 「정무원아파트」라고 부른는 이곳에는 이름 그대로 정무원부장과 정무원 산하 각 위원회 위원장들이 살고 있다.이 아파트엔 양복장이나 이불장 등이 붙박이로 시설돼 있을 뿐 아니라 소파·에어컨 등 가재도구 일체가 갖춰져 있다.따라서 집주인이 바뀔 경우 그냥 몸만 들어가도 사는 데 아무 불편이 없도록 돼 있다. 북한은 무산대중,노동자가 나라의 주인이라고 외쳐대고 있지만 실제에 있어선 지구상의 그 어떤 나라보다도 계급이 많고 계급에 따른 처우 또한 천차만별이다. 그렇다면 북한에서 부르주아적 호화생활을 하는 특권층은 과연 누굴까.강명도씨가 당·정·군으로구분한 특권층은 다음과 같다. 중앙위 부부장·부장이상과 정치국 위원·부주석. 부총리 겸직 부장을 포함한 부총리급이상,정무원 산하 각종 위원회(국가계획위원회·경공업위원회·교육위원회 등)위원장이상. 인민무력부 부부장,인민무력부 대장(군사령관)이상. 이들 특권층에겐 주택과 의료서비스에서 식품공급·교통편의제공 등에 이르기까지 각종 특혜가 주어진다.그 가운데서도 김정일(김정일)과 그 직계가족이 누리는 특혜는 상상을 초월한다. ▷식료품 공급◁ 이들 특권층에게 공급되는 식료품은 모두 「룡성특수식료공장」에서 따로 제조된다.평양시 용성동에 소재한 이 공장의 종업원은 1천2백명.된장·간장에서부터 각종 통조림과 과자류·훈제식품·소주·위스키에 이르기까지 수백종의 식품을 생산한다.쌀도 농약을 치지 않은 황해남도 연안지방산만을 취급하며 12분도이상의 고급미로 도정,공급한다.강명도씨는 서울에 와서 용성간장·된장만큼 맛있는 것을 먹어본 적이 없다고 말해 그 품질이 우수함을 시사했다.「룡성특수식료공장」에선 일체 묵은 원료는 쓰지 않으며 북한에서 나지 않는 원료는 몽땅 외국에서 수입한다고 한다. ○직급따라 공급 차등 이곳에서 생산되는 각종 식료품도 공급대상이 누구냐에 따라 급이 달라진다.호위사령부가 직접 관장하는 공급에는 3종류가 있는데 김정일부자와 그 직계가족용이 「1호공급」이다.1호공급용 식품생산라인은 무장보초에 의해 항시 감시될 뿐 아니라 종사자는 한달에 한번씩 필히 신체검사를 받아야 한다. 「2호공급」은 당중앙위 정치국 위원들과 후보위원·부주석 등이 그 대상이며 당중앙위비서와 부장·부부장·과장들은 「3호공급」대상자다. 특히 정치국 후보위원 이상에겐 경호차원에서 호위사령부가 별도의 차량편으로 이틀에 한번씩 식료품을 직접 공급해준다.이들에 대한 호위사령부의 식품공급가격은 일반의 경우보다 대체로 싸며 대금정산은 한달에 두번 현금으로 나누어 한다.3호공급 대상자들은 각각 중앙당공급소및 정무원공급소를 통해 식료품을 구입한다. ▷김부자 가족 물품공급◁ 김정일부자와 그 직계가족에 대한 일체의 물자조달업무는 금수산의사당(주석궁) 경리부에서 맡는다.양복과 작업복·구두 등은 보통강구역 서장동 소재 경리부5과에서 직접 만들어 공급한다.김정일에겐 호위사령부 피복부에서 따로 옷을 만들어 올리기도 한다.강성산총리를 비롯한 다른 특권층은 중구역 중성동 소재 남산양복점에서 옷을 맞춰 입는데 가족들은 제외된다.양복지는 조총련이 보낸 일제가 대부분이며 더러 영국제가 사용되기도 한다. ○결혼하면 자격상실 ▷의료서비스◁ 이들 특권층은 의료부문에서도 최고수준의 서비스를 제공받는다.북한에서 최고수준을 자랑하는 병원은 봉화진료소.이곳엔 당정치국 위원및 그 가족과 당중앙위 위원이상,그것도 본인만 출입할 수 있다.당정치국 위원의 자녀가 결혼할 경우엔 봉화진료소출입자격을 상실한다.그 대신 남산진료소로 이관된다.남산진료소는 이들 외에 당중앙위 위원 직계가족의 진료를 맞는데 역시 자녀가 결혼하게 되면 이 병원 대신 평양의대 진료5과로 진료수혜처가 바뀐다.북한주재 외교관은 대개 남산진료소에서 의료서비스를 받는다.남산진료소엔 10만달러이상을 북한당국에 헌납한 북송동포도 출입할 수 있다.평양의대 진료5과엔 결혼한 정치국 후보위원이상의 자녀도 출입이 가능하다.항일 빨치산 유자녀와 고위간부 자녀에게도 평양의대 진료5과의 치료혜택이 주언진다. ○외교관도 특별대우 평양 보통강구역에 자리잡은 봉화진료소는 대지만 10만평이 넘으며 주위환경은 물론 경관 또한 시설 못지 않게 뛰어나다.여기엔 정치국 위원과 부주석이상 고위직용 개별병동이 따로 마련돼 있으며 의약품은 전량 일본이나 독일에서 수입,사용하고 있다. 얼마전 친구 문병차 서울의 명문 모대학병원을 찾은 강명도씨는 거의 까무러칠 뻔했다고 한다.비좁은 병실과 녹이 묻어나는 침대,시장바닥처럼 복작대는 병원을 처음 봤기 때문이란 것.그러면서 그는 서울의 대학병원들은 평양의 봉화진료소나 남산진료소엔 명함조차 내밀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가족과 함께” 컴퓨터 축제

    ◎새달 1·2일 문화체육관서 사단법인 「미래사회… 」주최/장애인·학생에 PC 1천대 무료기증… 기념 콘서트도 청포도가 싱그럽게 익어가는 계절 7월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사랑의 컴퓨터 큰잔치」가 열린다. 올초부터 중고컴퓨터를 장애인과 학생등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사랑의 컴퓨터 캠페인」을 주관하고 있는 사단법인 미래사회와 정보생활(이사장 김형우 의원·민자)이 다음달 1∼2일 서울 정동 문화체육관에서 컴퓨터축제를 벌이기로 한 것. 이번 행사에서는 지금까지 운동본부에서 수집한 중고컴퓨터 1천대가 정보소외계층에게 무상으로 기증되며 컴퓨터실력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컴퓨터 즉석조립대회」도 함께 펼쳐 실력발휘와 함께 푸짐한 상품을 받을 수도 있다. 볼거리도 풍성하게 제공된다.1일에는 사물놀이와 컴퓨터음악이 조화를 이뤄 펼쳐질 개막축하공연에 이어 온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신나는 컴퓨터 가족노래방」이 열린다. 또 컴퓨터영상을 배경으로 여행스케치,부활,박상민등 인기가수들의 화려한 축하콘서트가 펼쳐질예정이다. 이밖에 최근 컴퓨터서적을 펴낸 개그맨 전유성씨가 참석,「컴퓨터명인 초청좌담회」가 마련되며 정보통신분야에 관련한 각종 소프트웨어,멀티미디어,컴퓨터그래픽 시연등의 전시·실습프로그램이 각 기업 부스와 실습장에서 다양하게 펼쳐진다. 행사 총책임자인 김형오 의원은 『이번 행사는 자칫 멀어지기 쉬운 컴퓨터와 친해지고 이를 매개로 가족간에 사랑을 재확인 하는 기회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는 이틀동안 매일 상오 10시부터 하오 9시까지 열리며 입장은 무료다.문의 705­0999
  • 강원도 동해안 유적 훼손 심하다/문화재 지표조사 예산확보안돼 방치

    ◎신석기­청도기­초기철기시대 자리한 선사문화 보고 주문진∼인구 해안도로 확장공상로 유적 윗층 파괴/전국매장문화유적분포도 제작 활용을 한반도 선사문화의 보고인 강원도 동해안지역 유적 훼손이 심각하다.최근 유적 피해가 가장 두르러지게 나타난 지역은 주문진∼인구간 해안도로 확장구간이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이 고려개발에 도급을 주어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이 구간에서 양양군 한남면 지경리 유적과 원포리 유적이 발견되었다.공사도중 노출된 지경리 유적의 경우 맨 밑바닥에서부터 신석기시대­청동기시대­초기철기시대의 생활면이 차곡차곡 층위를 이루고 있다.그 넓이도 2천2백평에 이르는 광역유적.위층은 중장비가 밀어내어 모두 잘려나가고 신석기시대 바닥층 일부만 남아있다. 이 유적은 지난 94년말 문화유적 지묘조사에 나섰던 강릉대 박물관팀에 의해 확인되어 매장문화재발견신고를 함으로써 세상에 알려졌다.이어 강릉대박물관은 유적 현상보존 요청 및 공사중단 요구 등의 후속조치를 취했다.그러나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이 예산을확보하지 못해 유적이 잘려나간 채 방치되어 오다가 올해 예산이 확보되어 지난 4월 강릉대박물관팀이 시굴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그 결과 위층의 초기철기시대와 원삼국시대의 유구는 공사중 모두 파괴되고 신석기시대 집자리유적 한 군데를 겨우 건져냈다.지름 5m,깊이 60㎝의 원형을 이룬 이 움집자리에서는 돌화살촉을 비롯,손잡이 달린 항아리,반달모양 돌칼,빗살문토기 등의 신석기시대 유물들이 나왔다.이밖에 4군데에 집자리가 더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모두 파괴되어 조사가 불가능한 상태에 이른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이렇듯 국책토목사업에서 문화유적이 마구 파괴되는 까닭은 사전조치가 미흡했기 때문이다.주문진∼인구간 국도확장공사와 같은 국책토목사업의 경우 국토개발계획법에 따라 공사시행 전에 문화재관리국의 확인을 거치도록 되어있다.그러나 이같은 규정이 사실상 무시되는 실정이다.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이 구간 말고도 속초∼고성간 국도확장공사 역시 사전 지표조사 없이 공사를 강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한 공사에서 공사도중 문화유적이 파괴된 예는 많다.강릉시 용강동 강릉시청 신축공사장의 임영관자리,삼척시가 발주한 도로개설 공사장의 갈야산고분 등이 그 대표적 케이스로 지적되었다. 이에 비해 국영기업들은 공사착공 이전에 지표조사와 발굴조사를 선행하는 관례를 남겨 대조를 이루고 있다.지난 92년 한국토지개발공사가 강릉대에 용역을 주어 발굴한 속초시 조양동 청동기유적은 사전 지표조사에 의해 발굴로 연결된 본 보기의 하나다.이밖에 강릉시 강동면 안인리 초기철기유적은 지난 94년 한국전력의 사전용역에 따라 발굴되었는데 강릉대·강원대·관동대가 공동참여했다. 이같은 유적파괴에 대해 강릉대박물관장 백홍기 교수는 『공사에 앞서 지표조사가 이루어지지 않는데서 비롯된 현상』이라고 진단했다.이어 백 교수는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정밀지표조사에 의한 전국매장문화유적분포도를 제작,활용하면 유적파괴를 어느정도 미리 막을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 함흥,범죄 최다지역 “악명”(북한 이모저모)

    ◎식량사정 최악… 외지인 출입많아/김정일 “비닐조화는 허례허식… 녹여서 가방 만들라” ○…최근 극심한 식량날을 겪고 있는 북한은 향기는 없지만 경제적 효용성 때문에 각종 장식물로 활용되고 있는 조화마저돕 「곁제적 낭비」나 「허澤허옭」으로 간주,금기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신문 최근호는 김정일이 몇해전 간부들과 점심식사를 위해 한 식당에 들렀다가 합성수지로 만든 복숭아나무와 포도덩굴을 보고 『숱한 수지를 낭비하고 돈을 들여서 가짜 복숭아나무를 만들어놓을 필요가 있는가』라고 지적하면서 당장 해체해 공장으로 보낼 것을 지시했다는 일화를 소개. 김정일은 이어 『그것이야말로 허례허식이다.가짜를 가지고 쓸데없는 짓을 했다』고 관계자들을 심하게 질책하는 한편 『저런 것을 만들 비닐이 있으면 신발이나 가방 같은 것을 하나라도 더 만들어야 한다』면서 공장에 보내 제품생산에 쓰도록 했다는 것. ○…북한에서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은 함흥인 것으로 전해졌다. 귀순자들의 증언을 보면 함흥이 북한 최고의 범죄 다발지역이 된 것은 크게 세가지 이유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분석.우선 식량사정이 북한에서 가장 좋지 않은데다 특히 인구밀도에 비해 농경지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 주된 이유. 두번째는 주민들간의 심한 빈부격차로 비교적 여유 있는 계층인 화교나 재일동포 출신들이 이 지역에 많이 살고 있어 주민들 대부분이 상대적으로 위화감과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 또 함흥이 북한 동북부의 교통요충지라는 점도 범죄 다발의 한 요인.
  • 「6·27」 D­16… 선거운동 올 가이드/문답풀이

    ◎광역장후보 일간지·방송에 총11회 광고 가능/도로변·광장 연설 무제한 허용… 향응요구 유권자 3년이하 징역형 □허용 자필서신·전화 등 이용한 맨투맨식 홍보 종류다른 선거 출마 후보자간 공동 연설 의례적인 부조·통상적 범위내 회비 제공 □금지 명칭 불문… 단체명의 특정후보 지지­반대 연설회장서 연예인 공연·오락물 등 상영 인형·마스코트 등 상징물 제작­판매행위 6·27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가 11·12일 이틀동안 후보자등록을 마치면 후보자는 물론 그를 지지하는 유권자들도 원칙적으로 제한없이 선거운동에 나설 수 있다.그러나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이 금지하는 행위를 하면 3천만원이하의 벌금이나 10년이하의 징역과 함께 당선무효라는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된다.선거관련법에서 무엇을 금지하고 허용하는 지를 선관위의 유권해석을 통해 문답으로 알아본다. ­이웃에게 특정후보가 낫다는 식으로 얘기할 수 있는가. ▲단순한 의견을 표시하는 행위는 선거운동이 아니므로 가능하다.새 선거법은 금품살포등 10여가지 특정행위를 제외하고는 누구나 지지하는 후보를 위한 지지활동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해 놓고 있다.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사람이 있을텐데. ▲외국인·미성년자등 선거권이 없는 사람과 국가공무원법및 지방공무원법에 규정된 공무원,금치산자등 선거법이 금지한 사람들이 있다. ­동창회나 종친회등 단체의 이름을 걸고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지. ▲어떤 단체든간에 단체명 또는 대표자명의로 특정후보를 지지·반대하는 활동을 할 수 없다. ­정당·후보자연설회는 아무때나 열 수 있나. ▲정당·후보자연설회는 시·군·구마다 3차례이상 등으로 횟수가 일정하게 제한돼 있으며 미리 선관위에 신고해야 한다.연설회를 가질 때는 연설회장임을 알 수 있도록 표시해야 하고 확성기는 연설회장안에만 설치해야 한다. ­연설회에 무용단이나 합창단을 동원해도 되는가. ▲연설회에서 녹음기나 녹화기를 사용,로고송이나 대중가요등 음악을 방송하는 것은 괜찮지만 음악 및 무용이나 기타 예술·오락적 관람물을 공연 또는 상영할 수 없다.따라서 인기가수나 그룹·합창단·무용단등을 연설회 전후 또는 도중에 무대에 올려 공연등을 하면 후보측은 물론 해당 연예인도 처벌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새 선거법에서 정한 「공개장소에서의 연설·대담」은 무슨 의미인가. ▲「공개장소에서의 연설·대담」이란 후보자등이 도로변·광장·공터·주민회관·시장·점포등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공개장소에서 정당이나 후보자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하거나 청중의 질문에 답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즉 후보자가 유권자와 접촉할 기회를 늘린 것이다.이 때는 정당·후보자연설회 같은 횟수제한이나 선관위에의 사전신고가 필요없다. ­장소는 아무 곳이나 상관없는지. ▲합동연설회나 정당·후보자연설회,다른 후보자가 하는 공개장소에서의 연설·대담에 지장을 주는 것은 금지된다.또 열차·전동차·항공기 내부·터미널구내·선박·버스·병원·진료소·도서관·연구소등에서도 안된다. ­연설·대담시간에는 제한이 없나. ▲밤11시부터 새벽6시까지는 금지된다.다만 방송시설을 이용한 대담·토론회는 시간제한이 없다.­단체장선거에 나온 사람이 의원선거후보자를 지원연설할 수 있는가. ▲종류가 다른 선거에 나온 후보자간 공동연설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연설·대담에 나설 경우 자격제한이 있는가. ▲시·도지사선거에서는 후보자 자신이나 배우자,시·군·구에 설치된 연락소마다 후보자가 2명씩 지명한 연설원은 마이크나 확성기를 통해 연설·대담할 수 있다.그러나 이들이외의 자원봉사자나 지지자는 소형인쇄물을 유권자들에게 나눠주거나 확성기없이 말로써 지지를 호소해야 한다.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선거에서는 후보자 자신이나 배우자만 확성기를 사용할 수 있어 시·도지사선거때와 다르다. ­이밖의 집회는 어떤 형태가 허용되는지. ▲선거법규정에 의한 연설회 또는 대담·토론회를 제외하고는 여러명을 모이게 해 정견발표회·시국강연회·좌담회 또는 토론회등을 가질 수 없다.공개장소에서의 연설·대담도 사람이 저절로 많이 모이는 공개장소를 믿아가 해야 한다는 의미일뿐 사전계획을 짜서 집회형식으로 갖는 것은 금지된다. ­확성기를 사용할 경우 확성기의 종류나 숫자에는 제한이 없는가. ▲자동차와 그에 부착된 확성장치,그리고 휴대용확성기도 사용할 수 있지만 그 수량은 시·도지사선거에서는 후보자와 시·군·구 연락소마다 1대와 1조씩,기초단체장및 기초·광역의원선거에서는 후보자마다 1대와 1조씩으로 제한돼 있다.특히 자동차에 부착된 확성나발수는 1개를 넘을 수 없다.특히 자동차와 확성장치에는 관할선관위의 검인표지를 부착해야 한다.자동차도 정당·후보자등의 연설회와 공개장소에서의 연설·대담장에서 정지된 자동차에 승차,선거운동을 하는 때를 빼고는 돌아다니며 지지를 호소할 수 없다. ­연설회장의 질서유지수단은. ▲누구든지 합동연설회장,정당·후보자연설회장,공개장소에서의 연설·대담장소등에서 폭행,협박,기타 어떤 방법이든 연설회장질서를 문란하게 하거나 진행을 방해해서는 안되며 주최측도 연단과 그 주변 조명을 위해 사용하는 때를 빼고는 횃불을 사용할 수 없다. ­정당공천이 금지된 기초의원후보가 소속정당을 표시할 수 있나. ▲선전벽보·공보 소형인쇄물등에 특정정당의 지지·추천을 받았음을 표기하거나 연설회에서 그런 내용을 발표해서는 안된다.예를 들어 정당대표이름의 지지·추천사나 정당대표가 손을 치켜주는 사진등을 게재해서 안된다.다만 경력란에 소속당을 표시하는 것은 괜찮다. ­선거운동사무실은 자유롭게 둘 수 있나. ▲법에 규정된 선거사무소·연락소등을 빼고 이와 유사한 선거운동사무실을 설치,운영해서는 안된다. ­현수막등 시설물설치는 가능한가. ▲법에 규정된 것을 빼고는 현수막,화환,풍선,간판,애드벌룬을 사용하거나 표찰,기타 표시물을 착용·배부하는 것은 금지된다.후보자를 상징하는 인형,마스코트등 상징물을 제작·판매해도 안된다. ­행진이나 연호는 허용되나. ▲누구든지 선거운동을 위해 무리를 지어 거리를 행진하거나 연달아 소리를 지를 수 없다.남의 선거를 방해하기 위해 연달아 소리를 지르는 것도 금지된다.다만 정당·후보자연설회장과 공개장소에서의 연설·대담장소에서 해당 후보자나 정당을 지지하기 위해 연달아 소리를 지르는 것은 괜찮다. ­집집마다 찾아 다니며 지지를 호소해도 되는가. ▲입당을 권유하거나 연설회개최를 통보하기 위해,기타 선거운동을 위해 호별방문하는 것은 안된다.특히 지지호소를 위해 서명·날인을 받는 것은 절대 안된다. ­광고,인사장,녹화물등을 활용한 선전도 안되나. ▲정당후보자를 지지·추천하거나 반대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또는 정당이나 후보자의 성명을 나타내는 광고,인사장,벽보,사진,문서,도화,인쇄물이나 녹음·녹화테이프등을 살포·게시하거나 배부하는 것은 금지된다.또한 그같은 내용의 저술,연예·연극·영화 또는 사진을 선거법에 규정되지 않은 방법으로 광고할 수 없다. ­전보나 팩스를 이용한 지지호소행위는 가능한가. ▲자필서신이나 개인용컴퓨터 또는 전화등 통신수단을 사용,맨투맨으로 지지를 호소하는 것은 괜찮다.그러나 인쇄및 복사물을 이용,한꺼번에게 다수의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것은 안된다.전보나 팩스를 이용한 지지호소도 금지된다. ­신문을 통한 후보자광고는 어디까지 가능한가. ▲시·도지사선거에 한해 후보등록을 한때부터 선거일전 2일인 6월25일까지 소속정당의 정강·정책이나 후보자의 정견,기타 홍보에 필요한 사항을 일간신문에 5차례까지 광고할 수 있다.규격은 가로37㎝,세로17㎝로 제한돼 있다. ­방송광고나 방송연설은 어디까지 허용되나. ▲방송광고도 시·도지사후보에 한해 텔레비전과 라디오 각각 3차례까지 광고할 수 있다.1차례 방송시간은 1분이내이다.이밖에 후보자의 경력등만을 알리는 경력방송도 일정횟수만 허용돼 있다. ­후보측이 선전을 위해 자기에게 유리한 기사가 실린 신문등을 배포해도 되나. ▲누구든지 선거에 관한 기사가 실린 신문,통신,잡지,기관지,기타 간행물을 본인이 구독하는 통상방법이외의 방법으로 배부하거나 기사를 복사해 배부할 수 없다. ­선거운동기간에 향우회,종친회등을 통해 지지를 호소할 수 있나. ▲이 기간동안 선거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단합대회,향민회,야유회,종친회,동창회,기타 집회를 개최해서는 안된다.반상회도 특별한 사유가 없는한 금지된다.다만 순수하게 개최되는 정기적인 집회까지 막는 것은 아니다. 국회의원이나 지방의원의 의정활동보고회 개최나 의정활동보고서 배포도 선거일전 30일인 5월28일부터 이미 금지돼 있다. ­동창회비 납부나 경조비등 의례적인 금전이나 물품제공은 어떤가. ▲어떤 형태건 금전적·물품적 이익을 제공하는 행위는 금지된다.야유회등은 물론 연설회·토론회등에 교통수단등 편의를 제공하는 것도 마찬가지다.다만 의례상·직무상 불가피한 부조나 통상적 범위의 회비,찬조금품 제공등은 허용된다. ­후보자나 선거사무장등이 아닌 먼 친척·동창등이 자원봉사자등에게 식사비나 교통비를 제공하면 어떻게 되나. ▲제3자가 후보자를 위해 금품을 제공하는 것도 제3자의 기부행위금지조항에 걸린다. ­식사등의 제공을 요구하는 유권자는 어떻게 처벌되나. ▲누구든지 후보자나 그 가족등에게 기부를 요구,지시,권유,알선하거나 기부를 받은 때에는 3년이하의 징역 또는 5백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 북·미 실무회담 오늘 독개/경수로 부대시설 지원 모종 타협 가능성

    ◎북,협상요원 2명 소환… 큰 영향 안미칠듯 【콸라룸푸르=이도운 특파원】 콸라룸푸르 미북 「준고위급회담」의 북한측 차석대표인 이형철 외교부 미국담당 국장과 김명길 외교부연구원이 6일 상오 평양당국의 지시에 따라 돌연 귀국했다. 이형철 국장은 차석대표이지만 미국측 차석대표인 게리 세이모어 핵대사보좌관과의 협상 파트너는 이영호 외교부 핵및 군축담당 부국장이 맡아왔으며,김 연구원도 이번 회담에서 특별한 활동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두 사람의 철수는 앞으로의 회담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북 양측은 북한 대표단 일부의 귀국과는 관계없이 이날 하오 미국대사관에서 토머스 허바드 국무부 동아태담당 부차관보와 김계관 외교부 부부장이 참석하는 수석대표회담을 재개,경수로형과 부대시설 지원에 대한 절충을 계속했다. 이날 회담은 북한 대표 2명의 돌연한 귀국 때문에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시작됐으나,미북 양측이 4차례의 내부의견 조정시간을 갖는등 3시간 15분 동안이나 계속됐으며,7일 상오 미국대사관에서기술적 문제를 다루는 실무회담을 열기로 합의해 북한이 주장해온 경수로 부대시설의 추가지원과 관련해 모종의 타협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회담에 정통한 외교소식통은 『두 사람의 철수는 회담 장기화에 따른 현상』이라고 말하고 『북한대표단의 핵심요원은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에 회담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소식통은 『부대시설을 추가 지원하지 않으면,핵동결을 해제한다는 엄포도 먹히지 않으니까 압력수단으로 대표단을 소환해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여름철 건강관리(최선록 건강관리:70)

    ◎식중독·설사 조심… 찬음식·생선회 삼가야 초여름에 접어들면서 섭씨 30도 안팎의 찌는 듯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여름철에는 사람에 따라 느끼는 정도의 차이는 있을 망정 누구나 몸이 축 늘어지고 식욕이 떨어지며 피로가 자주 올뿐 아니라 높은 불쾌지수로 인하여 공연히 짜증을 부리게 된다. 흔히 「여름을 탄다」는 말로 표현되는 여름철의 대표적인 계절병은 식중독을 비롯,이질 장티푸스 등 수인성 전염병과 설사 및 일사병을 손꼽을 수 있다. 식중독은 살모넬라균·장염비브리오균등 세균이 식품을 통해 장으로 들어와 증식되는 감염형과 포도상구균이 직접 음식물에서 증식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독소 자체가 식중독을 일으키는 독소형이 있다. 살모넬라균은 주로 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 등 육류와 달걀·우유 및 그 가공제품에,포도상구균은 생선·빵·고기나 생선튀김·야외도시락·치즈·소시지·햄·베이콘에 많이 들어있다. 특히 장염비브리오균은 조개·오징어·갈치·고등어·가자미·상어·해삼·굴·홍어·낙지등 싱싱한 해산물속에서 잘 자란다. 일반적으로 살모넬라 식중독은 음식을 먹은지 8∼48시간,포도상구균은 1∼6시간,장염비브리오균은 4∼16시간안에 설사·복통·구토·구역질 등의 증세가 갑자기 나타난다.이러한 식중독은 치료하지 않아도 빠르면 6∼8시간,길 때는 1∼3일 지나면 저절로 회복된다. 식중독은 물을 항상 끓여 먹고 손을 깨끗이 씻으며 변질이 의심되는 음식은 무조건 버리는 동시에 굴·낙지·조개·생선 등 해산물의 회를 먹지 않으면 예방이 가능하다. 여름철 과식이나 찬 음료수를 너무 마시거나 냉방에 오래 있을때 갑자기 설사를 하게 된다.단순한 설사는 배를 따뜻하게 보호하고 음식은 꼭 끓여 따끈하게 먹으며 손바닥으로 배를 가볍게 문질러주면 가라앉는다.또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편안한 마음을 갖는 것도 치료에 큰 도움을 준다. 일사병은 뙤약볕 밑에서 오랫동안 일하거나 운동을 할 때 섭씨41도 이상의 고열과 두통·메스꺼움·구토·식욕부진 증세가 나타난다.일사병에 걸린 사람은 서늘한 그늘에 누워 서너시간 정도 휴식을 취하면 회복된다.이때 소금을 탄 냉수를 먹으면 탈수를 예방할 수 있다. 어린이나 노약자들은 무더운 여름날 과도한 신체활동을 삼가고 기온이 가장 높은 하오1∼4시 사이에 햇빛을 피하면 일사병을 예방할 수 있다.
  • 술/세계 유명 한자리에/서울 국제주류음료 박람회 개막

    ◎10국 39사 참가… 시음행사등 다채 세계의 특색있는 술들을 시음해 볼 수 있는 제4회 서울국제 주류음료 박람회가 3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종합전시관에서 열렸다. 4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미국 영국 중국 일본 프랑스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스웨덴 독일 등 10개국 39개사에서 참여하고 있다.칵테일 쇼 등이 부대행사로 펼쳐져 현장에서 시음할 수 있고 현장 판매를 실시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해양조 등 29개 업체에서 출품했다.외국의 경우에는 수입업체들이 대행하고 있다.전시 품목은 모두 5백여종으로 대부분이 각국의 민속주·독주보다는 가족들이 함께 즐겨마실 수 있는 낮은 도수의 술이 주로 출품됐다. 외국술의 경우 가장 인기를 끄는 술은 중국 술.40도를 넘는 독주가 대부분이었지만 많은 관람객들이 몰렸다.우리에게도 익히 알려진 공부가 죽엽청주 마호타이 소홍주 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 술로는 안동소주 당정 옥로주 탁주 약주 백세주 등이 선보였다.중풍등 몸에 좋다는백세주와 흑주 등 12∼13도안팎의 한약재 술이 현장에서 많이 팔렸다.예상외로 포르투갈의 전통 포도주인 포트와인도 호평.
  • 그릇류 생산/동양도자기(앞서가는 기업)

    ◎“디자인으로 승부”… 매출 연20% 신장/고유 문양에 서양 미 접목 「패스카」 히트/자동화로 제품 양산… 미·가·호 수출 급증 『무한경쟁 시대에서 중소기업이 살아남는 길은 좋은 디자인과 기술로 세계적인 명품을 만들어내는 것밖엔 없습니다』 동양도자기 하태리사장(여·48)은 직원회의 때마다 세계화시대에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명하느라 목이 쉰다. 1인당 국민소득이 1천7백달러에 불과하던 지난 81년,10년 앞을 내다보며 출범했던 동양도자기가 국민소득 1만달러 시대를 맞아 날개를 달았다.하 사장은 도자기 산업을 국민소득이 올라갈수록 유망한 산업이라고 말한다.GNP가 6천달러를 지나면 사람들이 생활의 질을 생각,일반 가정의 식탁에서도 우아한 도자기 그릇을 식기로 사용하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충북 청주시 송정동에 본사와 생산공장을 두고있는 동양도자기는 회사 설립초기 낙후된 기술로 인한 시행착오와 적은 판로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다.그러나 노사화합을 바탕으로 고비를 넘기며 꾸준한 성장을 유지해왔다.90년대 들어서는고부가가치제품 개발과 시설자동화로 생산량을 월 50만피스에서 1백만피스로 늘리면서 이 분야에서 가장 건실한 중소기업으로 자리를 굳혔다.현재 근로자 수는 3백50명. 동양도자기의 히트 상품은 국내업계에 도자기의 최고급품인 본차이나 바람을 일으킨 「패스카」로 포도문양의 백자와 화려한 색상·문양의 서양적 미를 뽐내는 식기 및 커피잔이 주종.생활도자기로 종류를 다양화해 폭넓은 소비계층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현재 국내 도자기 시장의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고 몇년 전부터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려 미국과 캐나다·호주로의 수출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연간 매출액도 최근 2∼3년 전부터 해마다 20% 이상씩 성장,지난해 1백30억원을 올린데 이어 올해는 1백80억원을 목표로 잡았으나 수출물량이 늘어 20억원 정도를 추가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동양도자기의 성공은 돌다리도 두들긴다는 여성 경영인의 치밀함과 기독교 이념이 바탕이 됐다.하사장은 회사의 이익은 사원에게 돌려야한다는 원칙 아래 사원복지를 경영의 최우선순위에 두고 있다.88년 완공한 복지관과 91년 집없는 사원을 위해 준공한 28평 규모의 아파트 75세대가 좋은 예.96년 5월 준공을 목표로 6백평 규모의 종합문화센터를 건립 중에 있기도 하다.올 초부터 도자기 그릇 외에 스테인리스종류의 생산을 추가한 동양도자기는 앞으로 주방기구 종합메이커가 되는 것이 목표다.
  • 딸기/하루 6∼7개 먹으면 비타민C 충분(최선록 건강칼럼:69)

    ◎변비·동맥경화 막는 펙틴도 풍부 5∼6월에 무르익은 딸기는 맛이 뛰어나고 영양분이 푸짐한데다 싱그러운 향기를 물씬 풍긴다.하기야 요즘은 비닐하우스나 온상재배의 발달로 사계절 어느 때라도 딸기를 맛볼 수 있지만 그래도 제철에 나는 딸기와는 비교가 안된다. 우리나라에서 널리 재배되고 있는 양딸기는 원산지가 남미 칠레의 야생종에 유럽 재래종을 교배하여 얻은 우량 품종인데 19세기중엽 외국선교사에 의해 처음 도입되었다. 딸기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모든 과일중에서 비타민C가 가장 푸짐하게 들어 있다.양딸기는 밀감에 비해 비타민C가 2배 이상인 80㎎이 들어있으므로 1일 6∼7개만 먹으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C를 충분히 공급할 수 있다. 비타민C는 건강한 몸의 유지와 질병예방에 필수적인 영양소.인체에 들어온 해로운 물질의 분해나 바이러스를 격퇴시키는 기능은 바로 비타민C가 맡고 있다.또 여성의 배란을 적절히 유지하는 작용과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항히스타민 작용도 한다. 더욱이 비타민C는 여성의 피부를 좀더 아릅답게 해주고수술후 상처의 치유가 빨라지며 병후 관리나 피로회복에 큰도움이 될 뿐 아니라 인후염,편도선염,감기치료에도 두드러진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딸기성분중에는 비타민 A,B▦,B₂,칼슘 이외에 구연산,사과산,포도당,과당 섬유질인 펙틴이 다량 함유돼 있다.펙틴은 변비환자의 치료와 동맥경화증,심장병,뇌졸중 등 순환기 계통의 질병 예방에 큰 도움을 준다. 최근 딸기에는 강력한 발암성 물질인 니트로사민의 체내 생성을 억제하는 약리작용이 발견되었다.니토로사민은 장관안에서 아초산과 아민이 반응하면서 합성된 물질인데 딸기속의 폴리페놀류가 발암물질의 생성을 강력하게 억제한다.따라서 딸기를 자주 먹는 사람은 안먹는 사람에 비해 암에 의한 사망률을 30%이하로 감소시킨다는 임상보고도 있다. 뿐만 아니라 딸기에는 신경통이나 류머티스에 특효를 발휘하는 메틸살리실레이트가 다량 들어있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딸기의 빨간색은 안토시안이 주성분인데 색이 곱고 향기가 좋아 잼,젤리,제과의 원료 등 용도가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딸기는 열매가 탐스럽게 굵고 붉은색이 짙으며 윤기가 나는 것이 맛도 좋고 영양가도 풍부하다.먹을 때는 반드시 깨끗한 물에 씻은 다음 바로 먹는 것이 좋다.
  • 인천/후보들 공약 엇비슷…인물중심 3파전압축(6·27표밭기류:1)

    ◎연령별 고른 지지… 초반부터 선두에­민자 최기선/언론경력·신예 내세워 역전극 노려­미주 신용석/30% 넘는 충청권출신 유권자 표에 큰기대­자민련 강우혁 6·27 지방선거가 한달 남짓 앞으로 다가왔다.여야 정당들의 후보공천작업도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출마예정자들의 발걸음이 더욱 빨라지면서 선거열기도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벌써부터 후보별 우세·각축·열세 지역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그러나 각종 여론조사 결과,부동층이 여전히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고 이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후보자간,정당간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 질 전망이다.15개 시·도별 광역단체장과 관심지역 기초단체장 후보들의 선거전 양상을 시리즈로 점검해 본다. 인천은 전국에서 가장 일찍 여야 후보가 확정돼 본선의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민자당은 인천이 서울·경기와 함께 6·27 지방선거의 성패를 가름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판단 아래 지난 22일 전국 15개 시·도지부 가운데 처음으로 시지부 선거대책위원회를구성,기선잡기에 나섰다. ○인구분포도 복잡 인구분포가 복잡하고 대형 지역개발사업에 대한 주민의 기대욕구가 어느 지역보다 높은 만큼 여야 후보들이 내세우고 있는 공약은 엇비슷하다.민자당의 최기선,민주당의 신용석,자민련의 강우혁후보로 좁혀져 가고 있는 3파전은 따라서 자연스레 인물대결로 압축되고 있다. 유권자 1백54만8천여명의 출신지역별 분포는 충청권이 33%,호남권이 27%,인천 토박이층 11%,이북출신 10%등으로 외지인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까지의 각종 여론조사 결과는 일찍부터 선거채비를 다져온 최후보가 36∼39%의 지지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그 뒤를 신후보와 강 후보가 각각 10∼24% 범위의 지지율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최후보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형국이다. 최 후보는 특히 연령별로도 고른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영삼 대통령의 비서출신인 최후보는 여권에서도 통치권자와 「말이 통하는」 측근이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지난해 인천시장 재직시 터져나온 세금비리사건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시장직에서 퇴진했었다는 점이 야당의 표적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그러나 최후보측은 그것이 역으로 자신의 청렴성과 책임감을 부각시키는 전화위복의 고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실제로 자신이 직접 부정에 개입한 일이 없는데 깨끗이 책임을 지고 물러났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여기에 1년 6개월 동안의 시장재임기간동안 선인학원 시립화,송도신도시 착공,지하철 착공등의 업적을 부각시킬 계획이다.지역 현안 가운데 하나인 굴업도 핵폐기장 문제에 대해서는 『지방정부가 주체적으로 개입할 문제』라고 재검토 방침을 내세우겠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최후보는 자민련 후보인 강우혁의원의 민자당 탈당으로 일부에서 조직이완 현상이 나타나는데다 인천이 아닌 김포 출신이라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의 신후보는 25년동안의 언론계 경력과 참신성을 내세워 선거전이 본격화되면 민주당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난번 14대 총선 때 민주당에 입당,낙선하기는 했지만 기존 정치권의 때가묻거나 정치적 상처를 입지 않은 신예라는 점을 활용,변화를 바라는 유권자들의 심리에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최후보 바짝 추격 당내 경선을 통해 본선에 진출했다는 점도 앞세우고 있다.신후보측은 특파원시절 체험한 네덜란드 로테르담을 항도 인천의 발전모델로 제시하며 『서울의 예속에서 벗어난 시정,생활의 질이 보장되는 자치도시』등을 내걸고 「인천의 자존심」에 호소하면 막판 뒤집기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민주당측은 자체여론조사에서 최근 신후보의 지지율이 30% 정도까지 상승,최후보를 압박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행정경험이 전혀 없는데다 민주당의 경기도 경선파문에 따른 동반감표 가능성,그리고 경쟁후보에 비해 지명도가 떨어진다는 점에 신경을 쓰고 있다. ○「인천 재도약」 제시 경선을 주장하다 민자당을 탈당한 자민련의 강후보는 모친도 충남 당진 출신이라는 점을 들어 30%를 넘는 충청출신 유권자들의 지지를 기대하고 있다.충북도지사등 20여년의 행정경험과 재선의원으로서의 지명도를 앞세우고 있다.『행정을 아는 시장,경륜을 갖춘 시장』을 구호로 절반수준에 이르는 부동표를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인천중·제물포고 출신으로 「인천 사람」임을 내세워 최후보를 견제하면서 정책적으로는 교통 환경 문화등 전반에서 6대 도시 가운데 하위권에 있는 인천의 재도약을 공약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그러나 『15대 공천이 어려워지니까 경선불발을 구실로 당적을 옮긴 정치꾼』이라는 비난이 강후보를 곤혹스럽게 하는 대목이다.강후보측은 이를 「정치적 소신」으로 설명하면서 지명도 대결로 선거전을 몰고 간다면 부동표에 힘입어 역전극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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