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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우발충돌 확전 안되게(사설)

    5일 서해 연평도 근해에서 벌어졌던 남북경비정간 포격전은 우발적인 사건이 확전으로 비화될 수도 있다는 위험성을 새삼 일깨워 주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군당국은 이번 일을 북한의 의도된 군사행위라기 보다는 우발적인 사고로 일단 정리하고있다.군이 그렇게 보는것은 지난달 북한의 두가족이 해상탈북한 일로 북한 경비대가 민감해 있는데다 3발의 함포도 우리 선단에 직접적인 공격을 하려했다기 보다는 위협사격의 성격을 띠었다고 보는데 근거를 두고있는 것같다. 군의 판단이 그렇다면 더없이 다행한 일이다.사태를 과장하는 것은 남북관계를 불필요하게 왜곡시킬 수도 있으므로 사실을 가감없이 보려는 것은 바람직한 태도다. 그러나 우리가 우려하는 것은 이번 사태의 경우 양측이 위급한 상황에서도 현명하게 대처해주었기 망정이지 자칫 어느 한쪽이 직접적인 공격을 가했다고 가정할 경우 결과가 어떻게 되었겠느냐 하는 것이다.굶주리는 북한주민들의 해상탈북사태가 앞으로 많아지리라는 것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일이다.그런일이 잦아질 경우남북간 무력충돌의 위험도 그만큼 커지는 것이다. 이번 사태를 귀감삼아 우발사고가 국지전이나 전면전으로 비화하는 일이 없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해야할 것이다.53년 선포된 북방한계선(NLL)이란 것이 남북간 논란의 여지가 없지않아 서해상에 분쟁의 여지는 언제나 있는 셈이다.현재 북한측이 군사정전위원회를 일방적으로 보이콧하고 있어 이러한 군사적 분쟁을 조정하거나 개선할 창구마저 없는 형편이다.어떤 일이 있어도 전쟁만은 막아야하며 더구나 그것이 우발사고에 의한 확전이라면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일단 군사정전위가 다시 정상 가동돼야 할 것이다.그리고 나아가 92년 합의서명된 남북군사공동위원회의 조속한 설치도 추진돼야 할 것이다.
  • 프랑스/몽생 미셸(세계 문화유산 순례:32)

    ◎천년세월이 만든 「섬아닌 섬」 바다 한가운데 고고히/바위위 축조된 성당 주변숲 침식당해 섬으로/불 혁명뒤 형무소로도… 영욕의 역사 간직 희한한 섬이 다 있다.멀리서 바라 보면 분명 바다 위에 떠있는 섬인데도 다가서면 섬이 아니다.배를 타고 가지 않고 승용차나 관광버스로,아니면 걸어서라도 섬까지 갈수 있다.부드러운 카망베레 치즈로 유명한 프랑스의 동북부 노르망디의 동쪽끝 몽셍 미셀(Mont saint Michel)은 그런 곳이다. 파리를 떠나 프랑스 대륙의 동쪽끝 대서양에 가까워지면 삼각형의 몽셍 미셀이 아스라한 자태를 드러냈다.대서양의 바다 안개에 휩싸여 신비감을 느끼게 하는 몽셍 미셀로 향하면 차에서 내려 기념사진을 찍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힌다.모습이 분명해질수록 몽셍 미셀은 우리의 시각과 함께 청각,후각을 골고루 자극했다.짠 바다 내음새와 몽셍 미셀 꼭대기에서 바다와 육지를 향해 울려 퍼지는 성당의 종소리때문인 것이다. 섬이면서도 섬이라고 부를수 없는 이유는 심한 조수 간만의 차이 탓이었다.최고 15m 간만의 차이는세계에서 간만의 차이가 가장 심한 곳중의 하나다.매분마다 62m의 속도로 드나 드는 바닷물은 바다와 뭍의 경계를 18㎞까지 바꾸었다.보름달이 뜨는 날이면 몽셍 미셀은 대서양의 바닷물에 완전히 잠겨 섬이 됐다. 몽셍 미셀에 다가서면서 되새기는 역사와 전설은 신비감을 더해준다.커다란 바위덩어리 몽셍 미셀은 옛날만 해도 시시(Scissy)라는 울창한 숲의 한가운데 있는 완전한 육지에 속했다.조용하고 외딴 지역이라 수도승들이 속세와 인연을 끊고 수도에 정진하기에는 적격이었다는 것이다.대서양 건너 아일랜드의 수도승들이 조용하고 풍요로운 이곳을 찾았다는 이야기다. 몽셍 미셀의 역사는 서기 7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몽셍 미셀의 부근 아브랑슈에 살던 오베르 대주교가 이 일대를 다스리고 있었다.그는 어느날 꿈속에서 대천사 미카엘을 만난다.미카엘 대천사는 커다란 돌이 있는 곳에 예배당을 세우라고 말한다.오베르주교는 바위에 예배당을 세우라는 미카엘 대천사의 말을 반신반의해 실행에 옮기지는 않았다.화가난 미카엘 대천사는 세번째 꿈에 나타나서는 손가락으로 오베르주교의 머리에 강한 빛을 쏘았다.믿음을 주기 위해서였다.전설같은 이야기이지만 오브랑슈의 박물관에 구멍난 오베르주교의 해골이 전시돼 있는 것을 보면 전설만은 아닌 듯했다.또 이웃 마을에서 잃어버린 소가 몽셍 미셀 바위 위에서 발견되는 이상한 사건이 벌어지자 사람들은 드디어 미카엘의 계시를 받아들이게 됐다.그리고 바위를 깍아 토대를 만들고 이탈리아의 몽테 가르가노에서 화강암을 가져와 미카엘을 기리기 위한 성당을 지었다.미카엘의 프랑스식 이름이 미셀.몽셍 미셀은 우리 말로 「성 미카엘 언덕」정도로 바꿀수 있다. 몽셍 미셀은 처음에는 예배당만 세웠으나 수도승들의 숙소를 추가로 짓는등 18세기까지 1천년동안 증축을 거쳐 지금의 모습을 드러냈다.시시 숲은 천년동안 바닷물에 침식당해 없어지고 말았다.그래서 검붉은 색깔의 몽셍 미셀만 1천년의 연륜을 자랑하면서 고고히 바다 한가운데 서있다.입구에 들어서 성당으로 올라가는 좁은 골목길을 따라 올라가노라면 기념품 판매가게나 식당들이 즐비했다.옛날에는 수도승들의 숙소와 250여명의 수도승이 포도주를 마시던 술집,잡화가게들이 들어 앉았던 자리다.언덕길의 돌바닥은 신비스러운 건축물과 희한한 섬 모습에 반한 중세시대 순례자들의 무수한 발길에 닳아 반들거렸다. 꼭대기의 성당 서쪽 테라스에서는 대서양과 노르망디지방의 육지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몽셍 미셀은 AD966년 노르망디를 지배하던 리차드 1세 공작이 베네딕트 교단의 수도원으로 지정됐다.그뒤 6세기동안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의 영적,지적,예술의 중심역할을 다 해냈다.1789년 프랑스 대혁명이 육각형형의 프랑스 영토를 휩쓸고 간뒤에는 형무소로도 쓰여 영욕의 역사가 함께 배어있다.사방을 둘러봐도 바다물과 진흙 모래만 보이는 몽셍 미셀은 이내 빠삐용이 연상됐다.하지만 이제는 대서양의 바닷바람에 쓸려 간듯 형무소의 자취는 별로 남아 있지 않았다. 몽셍 미셀의 성당은 얼핏 초라한 느낌이 들었다.때문에 화려하고 웅장한 유럽 성당을 이미 본 사람이면 몽셍 미셀에서 약간은 실망할 것이다.80m 바위위에 솟아 있는 성당 꼭대기까지의 높이는 157m.아래서 올려다보면 육안으로는 성당의 첨탑 꼭대기에 금빛 동상을 찾기가 어려웠다.성당 구경을 마치고 내려와 다시 기념품 가게에 들어가서 산 사진엽서에서 비로소 셍 미셀 동상 모습을 만났다. 오른 손에는 칼을 들고,왼손에는 방패를 들고 있는 성 미카엘,다시말하면 셍 미셀 동상의 유래도 흥미롭다.멀리 영국땅에 거대한 용이 나타나 마을 주민들을 잡아먹는 일이 일어나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민심은 흉흉해졌다.왕이 용을 죽이기 위해 군대를 보냈지만 군인들이 도착했을때는 용은 이미 죽어있었다.용의 시체 주변에는 칼과 방패가 발견됐는데 사람들은 미카엘천사가 용을 죽였다고 믿었다.그런 전설을 반영하고 있고 동상의 발아래 부분에는 죽어 나자빠진 용이 놓여있다. □여행가이드 몽셍 미셀에 가는 길은 쉽지 않다.파리에서 동쪽으로 4백㎞정도 떨어진 몽셍 미셀까지는 승용차나 관광버스를 이용하는 편이 낫다.열차는 몇번씩 갈아타야 하는 번거로움이 뒤따르기 때문이다.프랑스에는 시외버스가 발달돼 있지 않으므로 주의를기울여야 한다.숙박시설이 많이 있으나 연휴기간에는 적어도 1주일 전에 예약을 하지 않으면 방 구하기가 어렵다. 몽셍 미셀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야경.은은한 간접조명은 신비함을 더해주고 바다물에 비친 야경은 환상적이다.여름철인 5월부터 8월사이가 관광의 최적기이며 5월에는 민속춤을 볼수 있다.7,8월말 금요일밤부터 토요일밤 사이의 주말에는 각종 콘서트가 열린다.
  • 귀화식물 서양등골나물 급속 확산/남산 생태계 위협

    ◎전체면적의 12% 피해… 소나무 등 생장 막아 서울 남산의 생태계가 지난 93년 귀화식물 미국자리공에 시달린데 이어 최근에는 북아메리카산 서양등골나물에 위협받고 있다. 환경부는 21일 서양등골나물의 남산 분포도를 조사한 결과 국립극장 주변,복수천 약수터,미군 부대와 휴게소 주변 등에서 집단 서식하는 등 남산 전체 면적의 약 1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서양등골나물가 이처럼 남산에 폭넓은 분포를 보이고 있는 것은 반음지 상태에서도 잘자라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남산제비꽃이나 주름조개풀·맑은대쑥·쌀새·애기나리 등 자생 초본류,국수나무·나무딸기·작살나무 등 키가 작은 나무들,산벚나무·팔배나무·귀룽나무·소나무 등의 어린 나무들이 서양등골나물의 그늘에 가려 생장에 지장을 받는 등 남산 하층의 고유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다. 서양등골나물은 국화과의 다년생 초본으로 9월 하순에서 10월 중순에 걸쳐 하얀 꽃을 피운다.원산지인 캐나다 동부와 미국 전역에서는 숲이나 목초지·길가·강변에서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78년 처음 발견됐다. 환경부는 사람들이 쉽게 접할수 있는 곳에 자라는 서양등골나물은 보이는데로 제거해 다른 생태계로 퍼져나가는 것을 막아달라고 당부했다.
  • 「적자」화두로 민정계에 손짓/목청 높인 이한동 고문

    ◎“이 대표 등 영입파는 서자” 간접화법 구사 보수대표를 자임하는 신한국당 이한동 고문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이고문은 21일 서울 태화빌딩 2층 캠프사무실에서 현역 17명을 포함한 원내외 지구당위원장 27명과 조찬을 함께 하며 결속을 다진데 이어 기자간담회를 갖고 몇가지 주목되는 발언을 했다. 이고문은 『나는 17여년동안 당을 지키고 있는 「적자」』라면서 『3,4개 시·도를 돌아보니 많은 적자들이 묵묵히 일하고 있는 것을 보고 남다른 감회를 느꼈다』고 「적자론」을 전개했다.민정계 대의원들을 의식해 함축적인 화두를 던진 것으로 읽혀진다.지구당대의원 분포도에서 민정계의 비율이 높고,아직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부동층도 대부분 민정계라는 판단이 저변에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이회창 대표 등 영입파는 「서자라는 인식을 강하게 심어줌으로써 경선을 적자 대 서자의 대결구도로 몰고가려는 뜻도 배어 있다. 이고문이 이대표를 겨냥,강도높은 포문을 연 것도 같은 맥락이다.그는 『대규모 특보단 구성은 당운영보다는 경선준비가 목적』이라고 잘라말했다.또 『국민들 마음이 우리당에서 떠나 있는데 경선을 빨리 할 수 있느냐』며 조기 전대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대표직 사퇴문제에 관해서도 『최소한 이대표의 양식을 믿고 싶다』면서 『전국위가 끝난 직후 사퇴하는게 옳다』고 구체적인 시기까지 제시했다.
  • 주체사상 논문 새로쓰기 몰두/황씨 자유품에­중·비 체류기

    ◎이따금 북 두고운 가족 안위 걱정/김 비서 “통일대업 몸 바치자” 위로 황장엽씨는 지난 2월12일 주중 한국북경대사관 영사부에 망명,20일 한국에 도착하기까지 67일간 북경과 필리핀에서 차분히 「서울행」을 준비했다.황씨는 북경에 머물렀던 초기에는 북한의 테러위협,가족걱정으로 불안한 나날을 보냈지만 필리핀 체류시에는 안정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는 망명 초기 중국과의 협상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낙담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3­4일뒤부터 심리적인 안정을 찾아갔다고 한다.우리 대사관은 황씨가 거주하는 방의 창문에 철판을 설치해 외부로부터 총기공격 등에 대비했으며 외부에서 반입되는 식사를 은수저로 검식하기도. 황씨는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 대신 커피나 홍삼엑기스를 마셨고 점심식사는 밥 반공기,저녁은 샌드위치를 즐겨 먹는 등 소식했다.또 창문이 봉쇄돼 햇빛이 차단되고 공기가 매우 나빴지만 틈틈이 체조와 명상을 실시,건강상태는 양호한 편이었다. 상오 5시30분에 일어나 밤12시 넘어 자는 등 수면시간은 짧았고 하루일과의 대부분을 독서와 저술활동으로 보냈다.이미 집필해 두었던 주체사상 관련 논문을 고쳐쓰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관계자에게 한국학자가 저술한 북한 및 한국관련 연구서들을 요청했으며 취침전 동화책을 읽는 습관이 있어 15권으로 된 성인용 한국동화집을 제공받아 탐독했다. 황씨는 지난 2월17일 74회 생일을 맞았는데 북한에 두고온 가족들의 고통을 생각해 공관측이 제의한 생일잔치를 사양했다. ○…황씨는 필리핀으로 이동한 후에는 자신의 소식이 언론에 전혀 노출되지 않았고 필리핀 정부의 철저한 보안조치 등으로 심리적으로 매우 안정되었다.우리 요리사가 만든 한식을 즐겨 먹고 후식으로는 포도를 즐겼다.간식으로는 양갱을 좋아했다는 것.북경에서와 마찬가지로 보통 상오 4시40분에 일어나 자정이 넘어 잠자리에 들었다.독서와 논문개작 등 저술활동도 의욕적으로 해나갔다. 또 북경 체류때와는 달리 필리핀에서는 김씨와 함께 아침·저녁으로 숙소주변을 산책하면서 국제정세,남·북문제,철학,역사 등 광범위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황씨는 자신의 전공인 철학뿐 아니라 물리학,경제학,종교,역사 등 다방면에 걸쳐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황씨의 외국어 실력은 일어·러시아에 능통하고 영어의 경우 신문·잡지를 읽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 정도며 회화는 초보적 대화가 가능한 수준이다.한편 황씨가 가족에 대한 걱정으로 우울해하면 김씨가 『대의를 위해 나온 사람들이 가족문제로 실의에 빠져 있어서야 되겠느냐』면서 『모든 것을 잊고 남북통일의 대업에 온몸을 바치자』며 위로,기분을 풀어주곤 했다는 것. ○…황씨는 필리핀 도착 초기 휴양도시 바기오에 머물렀으나 곧 언론에 노출되자 필리핀대통령 전용별장 집무실인 맨션하우스 등 바기오의 몇곳을 옮겨다닌뒤 사흘만에 수빅만의 잠발레스로 이동,한국으로 올때까지 그곳에 머물렀다.잠발레스 이동뒤에는 전혀 거처가 알려지지 않는 「철벽보안」이 이뤄져 『필리핀 역사상 가장 완벽하게 지켜진 비밀중 하나』라는 평을 들었다. □황씨 망명 일지 ▲1.30=황장엽,주체사상 국제세미나 참석차 일본방문 ▲2.4=황장엽,국제문제연구협회 주최 강연회 참석(강연) ▲2.7­9=황장엽,동경개최 주체사상 국제세미나 참석 ▲2.11=황장엽,동경 출발,북경에 도착 ▲2.12=10:00 황장엽 일행,주중 우리대사관 영사부에 진입,망명요청 11:30 주중공관,중국외교부에 망명사실 전화통보 17:30 우리정부,황일행 망명요청 사실 공식발표 ▲2.13=북한외교부,남조선당국이 황 납치했을 경우,응당한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성명발표.중국외교부,관련당사자들이 대국적 견지에서 냉정하게 대처할 것을 촉구하는 공식입장 최초 발표.김하중 외무장관 특보 방중,중국 외교부측에 협조 요청. ▲2.14=한·중 외무장관,싱가폴에서 황 망명사건 협의 ▲2.17=북한외교부,「변절자는 갈테면 가라」는 등의 내용의 성명서 발표 ▲3.7=전기침 중국 외교부장,동 사건의 진상을 조사한후 국제법과 국제관련에 따라,그리고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에 도움이 되도록 처리할 것이라고 언급 ▲3.8=우리정부,황일행을 1개월이상 제3국에 체류시킬 것이라고 중국측에통보 ▲3.14=이붕 총리,기자회견에서 황사건 관련 중국의 관할권보유 및 주중 외국공관의 비호권 불인정 언급 ▲3.18=황일행,항공편으로 북경을 출발,필리핀에 도착.중국당국,황일행의 제3국행 발표 ▲3.19=라모스 필리핀대통령,주례기자회견을 통해 한­필 우호및 아태지역의 항구적인 평화와 안정을 보장한다는 차원에서 황일행의 필리핀 체류 허용을 결정하였다고 발표 ▲4.1=시아존 필리핀 외무장관,황씨의 필리핀 체류관련 한국이 중국의 1개월 체류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믿고 있다고 언급 ▲4.20=황장엽씨 일행,서울 도착
  • 김 대통령 오랜만에 가벼운 시각/김 실장 집들이 참석

    ◎포도주 들며 고 신익희씨 일화 등 회고/대통령 떠난뒤 비서관들 “잘 보필” 결의 김영삼 대통령은 12일 저녁 청와대비서실장 공관에서 김용태 비서실장을 비롯한 모든 수석비서관들과 모처럼 유쾌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모임은 김실장이 취임후 처음으로 공관 집들이를 겸해 마련한 저녁 자리.당초 수석비서관들만 초청해 만찬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김실장이 『대통령께서도 참석해주시면 고맙겠다』고 건의,김대통령이 흔쾌히 수용했다. 김대통령은 하오 6시쯤 시작한 만찬모임에 2시간 정도 머물면서 포도주를 곁들여 가며 고 신익희·조병옥 박사 등 과거 정치인들의 일화를 회고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한보사태 등 정치현안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는 것. 김실장을 비롯한 다른 수석비서관들은 김대통령이 돌아간뒤에 따로 술자리를 갖고 어려운 정국현실속에서 대통령을 더욱 잘 보필하자는 의지를 다졌다.
  • 「포도즙 다이어트」 과대광고 적발/11개 판매업체 고발

    식품의약품안전본부는 4일 청량음료로 분류된 포도즙을 살빼기(다이어트)제품으로 과대 광고한 동서종합상사·대진통상·한영상사·한화상사·명일유통 등 11개 판매업체를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 업체는 「지방분해효능이 정말 좋습니다」,「체질까지 바꾸는 건강다이어트」 등의 문구를 사용,포도즙이 살빼기는 물론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질병의 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광고를 하다 적발됐다.
  • 포도주 하루 서너잔 치매위험 예방 효과/불 전문의 표본조사

    ◎“인과관계 더 연구해야” 【파리 AFP 연합】 포도주가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크게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프랑스의 신경과 전문의 장 마르크 오르고조조 박사는 신경학전문지 레뷔 뉴로로지크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프랑스남부에 살고있는 연금생활자 3천7백7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하루3­4잔의 포도주를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않은 사람에 비해 알츠하이머병 발병위험이 7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오르고조조 박사는 그러나 이는 아직 인과관계가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모든 인들에게 포도주를 마시도록 권하기는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오르고조조 박사는 앞으로 이에 관한 연구가 더 진행되어 이 사실이 더욱 확실해지기까지는 치매예방책으로 포도주를 권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 보험 컴퓨터판매 “바람”/다양해진 보험판매

    ◎가입자 연소자… 10대·20대 공략 제격/“인건비 줄여 보험료 할인” 전화판매 급증/은행상품 연계 판매·백화점 코너 설치도 보험상품의 판매방식이 다양해지고 있다.통신수단의 발달과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보험사들이 판매 채널을 다각화하고 있다.특히 보험가입인구가 20대로 낮아지면서 이들의 필수품인 컴퓨터 통신을 이용한 가상점포도 개설됐다.보험사들은 대부분 인터넷에 홈페이지를 개설,상시 보험상품에 대한 안내를 하고 있다.또 컴퓨터 통신이나 인터넷의 주요 사용자가 10대인 점을 감안,잠재 고객에 대한 유인 효과도 함께 노리고 있다. 보험회사들의 주요 판매채널은 아직까지는 생활설계사를 통한 간접 마케팅이다.지난해 상반기부터 전화를 이용한 텔레마케팅과 직접마케팅,사이버 마케팅 등 직접판매방식이 도입됐다.비용절감 효과도 있다. 생활설계사를 통한 판매 다음으로 활성화돼있는 판매채널은 전화를 이용한 텔레마케팅.국민생명이 94년 9월 처음으로 도입,성공을 거두면서 보험업계에 급속도로 확산되고있다.고객이 전화로 상담하고 가입의사를 밝히면 청약서를 우편으로 보내주고 보험료는 카드로 납입하면 된다.사업비가 적게 들어 보험료가 약 3% 저렴하다.국민생명은 2월말 현재 1만9천여건의 계약을 성사시켰다.삼성생명은 지난해 4월부터 「무배당매직콜 보험」을 판매,현재까지 1천300건의 계약을 성사시켰고 교보생명은 VIP암치료보험과 대형보장보험을 지난해 4월부터 지난 1월까지 모두 1천203건 판매했다.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 마케팅도 있다.인터넷에 개설된 홈페이지에 회사소개 및 상품안내 뿐 아니라 보험상품 판매가 가능한 가상점포를 개설하는 보험사들이 늘고 있다.생활설계사의 설명을 듣고나서야 상품판매가 가능했던 것이 인터넷 접속자 본인이 나이·원하는 보험종류·계약액 등을 입력하면 보험료 및 보험금·보장 등에 관한 「가입설계서」가 인터넷 화면에 나타나 내용을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다. 생활설계사가 직접 인터넷에 개인 홈페이지를 개설해 상품안내와 상담을 하는 인터넷마케팅도 실시되고 있다.인터넷마케팅은 고객이 컴퓨터를 통해 하루중 언제나 설계사를 찾아갈 수 있어 24시간 서비스가 가능하다.최초로 인터넷에 개인 홈페이지를 개설,인터넷 마케팅을 시작한 사람은 삼성생명 서울리젤영업국의 권미자 설계사이다. 또 은행과 제휴,공동상품을 판매하는 곳도 늘고 있다.한국생명은 주택은행과 제휴,은행·보험 연계상품 및 서비스를 공동개발했으며 이밖에 제일화재가 동화·기업·한미·신한은행과,삼성화재는 대한투신,현대­조흥은행,LG-한투·대투,비질런트­국민은행,AHA­한일은행등과 제휴,연계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고객을 찾아 사람들이 많이 드나드는 백화점등에 직접 사무소를 설치하는 곳도 생겨나고 있다.동아생명은 서울 상계 미도파백화점 7층과 부평 동아시티 백화점 6층에 동아웰컴코너를 설치,운영하고 있다.이곳에서는 보험판매 뿐 아니라 보험상담과 대출안내도 해준다. 사회가 정보화·다양화되면서 보험을 포함한 각종 상품의 판매방식도 따라서 변화하고 있다.
  • 음식물 낭비 기근 부른다/지홍 스님

    대중식당과 가정 등에서 배출되는 음식물 낭비가 연간 8조원이라니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북한동포들이 초근목피로 간신히 연명하고 있다고 유엔식량기구와 전 세계 매스컴이 보도하고 있다.또 TV화면에 가끔씩 비치는 흑인 어린이들의 처참한 몰골도 생각난다.극도의 영양실조로 가늘어진 팔다리,부황으로 개구리 배처럼 부풀어 오른 복부…. ○북한·아 등 식량난 시달려 이들에게 먹는 것은 생사를 걸고 투쟁하는 일이지,「포도청」 정도가 아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상에서 몇백만명이 굶어 죽고 있는 것을 생각할 때,귀한 양식이 지금 내 앞에 있고 내가 그것을 먹고 있다는 사실에 고맙다 못해 두려움까지 느낀다. 쌀 「미」자 생긴 모습대로 여든여덟번의 수고를 거쳐 입 안에 들어온다는 밥,그 수고를 한 농부에서부터 밥을 지은 공양주까지의 과정을 생각하면 밥에게 부끄러워지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어떤가. 음식쓰레기를 돈으로 환산하면 8조원의 어마어마한 액수,그 쓰레기를 땅에 묻으면 그 곳에서 시커먼 악취가 코를 찌르는 침출수가 홍수처럼 흘러 나와 강을 오염시키고 바다를 썩게 만든다니 이처럼 어리석은 일이 어디 있겠는가.더이상 난지도에 쓰레기를 묻을 데가 없자 서울의 쓰레기를 김포에 갖다 묻는데 지역주민들이 자기지역의 환경을 지키기 위해 음식물 쓰레기를 안받겠다고 나오니,서울 시내가 갑자기 난리가 났다.음식물 쓰레기가 곳곳에 산처럼 쌓여 악취가 진동하고 사람의 통행이 어려울 정도다. 「밥을 식탐으로 먹는 것이 아니라 약으로 생각하며 먹는다는 것」.이것이야 말로 음식물 쓰레기 대란을 막는데 절대 필요한 방법이다.이런 자세를 가진 사람은 음식물을 남기지 않는다.이런 사람은 위장병도 없다. 처음부터 아주 적당량만을 그릇에 담기 때문이다. 이는 곧 불자세계의 「오관게정신」과 「발우공양」을 말한다.일반인들의 발우공양은 부페식 식사법이다. 식사문화가 사찰에서의 발우공양 형식으로 바뀌지 않고는 음식물 쓰레기를 해결할 길이 없다. 남에게 술을 권해야 훌륭한 태도라고 생각하는 것과 남의 집에서 밥을 먹을때 조금 남겨야 된다는 생각,이둘은 이제 현실과 맞지 않다. ○적당량만 덜어먹는 습관을 음식물 낭비의 반대급부는 기근이다.아프리카와 북한의 기근이 우리 일이 되기 전에,겸손할 줄 알아야 한다.풍요할 때 아껴야 한다는 격언은 부처님의 인과응보 가르침과 다르지 않다. 우리나라의 곡물 해외의존도는 56%에 이른다.더이상 식량문제는 강건너 불이 아니다.전쟁터에서 군인이 실탄을 아끼듯 쌀은 곧 무기이다. 미국을 「미국」이라고도 쓰는데 이유는 미국이 쌀 강대국이기 때문이다. 미국 농부 한명이 50만명분의 식량을 생산한다니 쌀장사 안하고는 미국정부가 견뎌낼 수 없다. 쌀을 국력으로 하면 군사를 국력으로 하는 것보다 자국민의 전사피해를 내지 않아 좋고,공업을 국력으로 하는 것에 비해 공해가 없어 좋다. 오늘날 식량은 무기로 변했다.우리처럼 식량을 필요 이상으로 과소비하는 나라를 미국이 보면 『우리의 종놈이 하나 생겼구나』하고 좋아 할 것이다. 「식량안보」를 생각하며 음식물쓰레기 최대 생산국이라는 가장 어리석은 일을 하루빨리 시정해야겠다.
  • 미는「과소비추방」간섭말라/적자국 시민운동 막겠다는건 횡포(사설)

    우리나라 민간단체가 벌이고 있는 과소비추방운동을 미국관리가 조사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국민의 분노가 증폭되고 있다.미 무역대표부 션 머피 아시아·태평양지역담당관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이른바 「과소비조사」를 편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미국은 지난 13일 끝난 통상협상에서도 정보통신서비스와 기기구매에 대해 외국기업을 내국인과 동등하게 대우해달라고 우리정부에 요청한 바 있다.미측은 한술 더 떠 지적재산권을 침해한 통신기기기업체의 자재를 우리기업이 구매하지 않겠다는 보장을 정부가 해달라고 요구했다고 한다.미측은 오는 7월까지 그같은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무역보복조치를 하겠다는 엄포도 서슴지 않았다는 것이다. ○국민적 분노 불러일으켜 미국은 그같은 통상횡포에도 모자람이 있는지 민간단체가 벌이고 있는 과소비추방운동까지 통상압력카드로 이용하기 위해 한국민의 소비행태를 조사한 것으로 보인다.현재 한국은 막대한 무역적자와 외채누적으로 경제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경제가 추락하자 민간단체가 『경제만은살리자』며 소비절약운동을 펴고 있는 것이다. 한국은 지난해 미국과의 무역에서 무려 1백16억달러,올들어 1월 한달동안 10억7천만달러의 적자를 낸 바 있다.올해 한국의 대미적자는 작년수준을 훨씬 넘을 것이 분명하다.미국은 이처럼 막대한 적자를 내고 있는 나라에 와서 「과소비조사」를 폄으로써 국민의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이다.미국은 과연 연간 1백16억달러의 적자를 내고 있는 한국에 무엇을 얼마나 더 팔겠다는 것인가. 한국은 올들어 2달동안 무역적자가 무려 55억달러에 달하고 있다.무역수지에 비상이 걸리자 시민단체가 미국제품뿐 아니라 고가외제품구매를 자제할 것을 시민에게 호소하고 있는 것이다.경제를 살리기 위해 「소비절약운동」을 벌이는 것까지 미국이 조사를 하고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은 내정간섭차원을 넘어 외국의 시민운동(결사의 자유)을 규제하려는 초국제적·초법적 행위로 보인다.미국정부는 자국기업이나 시민이 벌이고 있는 수입반대운동을 막을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는지 묻고 싶다. ○소비절약은 자구의 노력미국은 걸핏하면 민간의 수입반대운동에 편승하여 반덤핑관세를 부과하거나 긴급수입제한 등 관세 및 비관세장벽을 높이고 있고 미 통상법 301조를 내세워 보복을 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그런 나라가 막대한 무역적자와 외채위기에서 헤어나기 위해 국민 스스로 벌이고 있는 소비절약운동까지 간섭하고 압력을 넣는 것은 중상주의시대 포함외교보다 더 심한 「경제침략행위」가 아닌가. 한국은 지난 95년 미국과의 자동차협상에서 조세주권을 침해당하는 수모를 겪으면서 자동차세 세율을 인하했고 통상주권도 수차례나 양보한 것을 우리국민은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정부는 앞으로 국가주권을 훼손하는 미국의 통상압력을 과감히 배척해야 할 것이다.정부는 외국기업을 내국인과 동등하게 대우하거나 민간기업의 자율적인 구매행동을 금지시키는 일은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으므로 더이상 미국에 끌려다니는 통상외교를 해서는 안된다. ○저자세 통상외교 안된다 특히 미국의 이번 「과소비조사」는 한국에 대한 통상주권이나 조세주권을 넘어선 「국민주권」의 침해라고 생각한다.이번 조사는 정부간 협상을 넘어선 한국국민을 상대로 하는 압력이나 다름이 없다.미국이 절약운동시비를 계속한다면 국민 모두가 미국상품 불매운동을 펴는 것이 민족의 긍지를 살리는 길이다.
  • 한잔 그리고 봄향기에 취하는 밤/가자주류백화점 봄맞이 바겐세일

    ◎와인·위스키·꼬냑 등 10∼38% 할인/10만원 이상살땐 버니니 6캔 증정 종합 주류전문점인 가자 주류 백화점이 봄맞이 바겐세일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에서는 와인·위스키·꼬냑 등 가자주류에서 취급하는 대부분의 주류를 10∼38%까지 할인 판매한다. 가자주류는 10만원이상 살때 포도원액의 저알콜 탄산음료인 버니니 6캔을 무료로 주는 등 사은품도 제공한다.또 세일에 참여한 전문점에서 세일을 거부할 때는 회장실(538­0305)로 연락하도록 했다. 가자주류는 84년 서울 역삼동에 대형쇼핑센터를 세워 세계 각국의 명주를 파는 세계주류백화점을 오픈하면서 주류 유통업을 시작했다.가자주류는 89년에 보다 경제적이고 품질이 좋은 세계의 명주를 도입하기 위해 가자무역(주)을 설립했으며 현재 「가자주류백화점」은 체인망을 형성,전문점이 전국에 150여개에 이른다. 가자주류는 와인과 위스키,브랜디,리큐르 등의 서양술과 우리의 전통주,동양술에 이르기까지 1천300여 가지의 술을 취급하고 있다.특히 와인이 판매제품의 60%를 차지,비중이 높은 편이다.가자주류는 프랑스의 보르도산과 호주·칠레산 등 매우 다양한 와인을 공급하고 있다. 가자주류는 할인 행사를 갖고있는 요즘 고객들이 가장 즐겨찾는 술도 와인이라고 말한다.레드와인이 성인병에 효험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진뒤 찾는 손님들이 부쩍 늘었다는 것. 와인 가운데 「쥬브레 상베르땅」은 아주 진한 보라빛의 레드와인으로 강한 과일맛과 짜릿하다고 할 정도의 향이 일품이며 「돈 멜쳐 캐비넷쇼비뇽」은 세계적인 와인잡지 「와인 스펙타너」에 연속1위를 기록한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가자주류는 와인 붐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 5일부터 매주 수요일 하오 7∼8시 사이에 역삼점 3층 행사장에서 「와인바로알기」 무료강좌를 열고 있다. 그밖에도 「핸키베니스타」 12년산,「인버하우스」,「롭로이」 12년산 등 다소 생소한 위스키들도 선호 품목이라고 말한다.위스키중에서 「킹스프라이드」 12년산은 달콤한 오크향을 느낄수 있고 맛이 풍부하며 「롭로이」 12년산은 섬세한 꽃향기와 오크향이 주는 원숙한 맛을 느낄수 있다고 알려준다. 이매장을 찾는 주고객층은 30대와 40대 직장인이며 역삼동 본점에만 하루 1천여명의 손님이 방문한다고 한다.
  • 「독수리의 나라」 집안싸움을 보며(박갑천 칼럼)

    나타난 결과에는 원인이 있다.그것도 가까운 것(근인)과 먼것(원인)으로 나뉜다.「관자」(형세편)에는 위정자가 가까운 원인이되는 여줄가리에 매이기 보다 먼 원인이되는 알짬을 바로볼줄 알아야 한다는 말이 나온다.또 그 먼원인은 좋게 심어나가기도 해야 한다.음덕쌓는 일이 그것이다. 알바니아사태가 지구촌눈길을 끈다.가까운 원인은 이른바 피라미드식 금융사기사건.높은 이율을 미끼로 돈을 끌어들인 투자금융사들이 줄줄이 부도내고 문닫으면서 절반넘는 국민을 피해자로 만들었다.이 사기회사들을 대통령이 두남두었다는 의혹이 국민감정을 들떼리면서 나라는 소용돌이속에 휘말렸다. 물론 원인도 있다.남북사이의 경제적불균형과 종족의반목.거기에 집권세력이 꺼두르는 독재성도 가세한다.이 나라는 허리께를 흐르는 시쿤비강을 끼고 북쪽 게그족과 남쪽 토스크족으로 갈린다.공산정권 때의 호자는 토스크족이었고 그래서 남부사람들이 굽잡았다.그런데 지금의 베리샤 대통령은 게그족.정부요직은 북부사람들로 갈음된다.하지만 경제력에서는 남부쪽이앞서있고 이번 사건 피해자도 남쪽에서 많이났다.이런 원인들이 불길을 더 거세게 했다. 알바니아는 외세에 짓눌리는 역사를 갖는다.한데도 상무의겨레.국기가 쌍두독수리인 것도 그를 말한다.알바니아라는 나라이름은 라틴어로 하양(백)을 뜻하는 알부스(albus)에서 온것으로 「하얀나라」.그 나라의 하얀 석회암으로 해서 남들이 그리 불렀다.하나 정작 그나라 사람들은 자기나라를 시키페리아(Shqiperia) 또는 시키페니아라 부른다.그들은 독수리를 시키페르라 하므로 시키페리아는 「독수리의 나라」라는 뜻.국토의 7할이 산지인 이 나라에는 실제로 독수리가 많다. 국민의 영웅으로 떠받들리는 역사상인물이 스칸데르=베그장군.14∼15세기 오스만제국군의 침략에 맞서싸워 여러차례 이겼던 애국자다.그가 부족의식과 보복심 강한 것으로 알려진 게그족이었다.게그족인 베리샤 대통령의 성급한 비상사태 선포도 그핏줄 탓이었던가.하지만 그것이 먼원인으로 핏발서있는 토스크족 반발에 기름을 부었을수 있다. 좀 수굿해진듯 하나 알짬원인 있는한 불집은 남는다.15세기후 500년동안 터키의 지배아래 안간힘썼던 아픔을 거울삼아 좋은원인 쌓아가기에 지혜를 모아야 하는 것이리라.〈칼럼니스트〉
  • 어린이 입맛돋울 「별미 도시락」/요리연구가 한복선씨 도움말 소개

    개학철마다 주부들은 똑같은 고민에 빠진다. 반찬투정 심한 아이들에게 어떤 도시락을 싸줘야 할까.아이들이 입맛 없어할때 좋은 간편한 별미도시락을 요리연구가 한복선씨의 도움말로 소개한다. ▷밥완자◁ ▲재료=밥 1공기,노란 콩가루,파란 콩가루,흑임자가루 약간. ▲만드는 법=①물묻힌 손으로 고슬한 밥을 말아 동그란 완자모양으로 만든다.②밥덩어리 하나에 노란 콩가루,파란 콩가루,흑임자가루를 각각 묻힌 뒤 꼬치에 꽂아 도시락에 담는다. ▷롤 샌드위치◁ ▲재료=식빵 4장,슬라이스 치즈 1장,오이 1/4개,딸기잼,건포도·귤·체리·오이·파슬리·당근·체리토마토 약간. ▲만드는 법=①식빵은 가장자리를 잘라 밀대로 납작하게 민다②식빵에 슬라이스 치즈 한장을 펴서 돌돌 만다③또다른 식빵엔 막대모양으로 썬 오이를 얹고 만다④남은 식빵 2장에는 딸기잼을 발라 겹쳐서 만다⑤롤 샌드위치에 건포도·귤·체리·오이·파슬리로 꽃모양을 내고 랩으로 하나씩 싼다⑥길게 썬 오이,당근과 체리 토마토를 곁들인다.
  • 냉동 인간도 복제 가능/양 돌리 복제할때 냉동과정 거친것 밝혀져

    ◎화확물질 처리방법 쓰면 기술상 문제 없어 【런던 AFP 연합】 양의 복제가 성공한 것은 사망 직후 엄격한 지침에 따라 냉동된 인간도 복제될 수 있음을 증명한 것이라고 지난 23일 복제한 양을 공개한 영국과학자들이 26일 말했다. 에든버러 소재 로슬린연구소와 PPL 치료학 센터의 과학자들은 지난 23일 6년생 암양의 유방세포를 이용해 이 양과 똑같이 복제해낸 돌리라는 이름의 7개월짜리 양을 공개했다. 사상 최초로 다 자란 포유동물을 복제해낸 이들은 그러나 복제과정에 냉동과정이 포함돼 있었음을 26일에야 밝혔다. PPL의 론 제임스 소장은 스카이 TV와의 회견에서 『돌리를 만들어낸 세포는 사실 냉동 과정을 거쳤다』고 말했다. 돌리 공개 당시 『냉동 동물이나 인간을 복제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말했던 로슬린연구소 과학자들도 이날 제임스 소장의 회견이 나간후 자신들이 한 말의 의미는 사망 직후 그냥 냉동고에 넣어진 동물이나 인간을 복제할 수 없다는 뜻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인간의 세포도 돌리의 경우처럼 특정한 화학물질 보호제로 처리된 후 특정방법에 따라 냉동되면 기술적으로는 성격은 다르더라도 모습이 똑같은 복제인간을 탄생시킬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슬린연구소의 유전과학자 패트릭 딕슨씨는 『이는 인체도 저온냉동하면 복제가 가능하다는 뜻이며 중요한 것은 냉동 방법 뿐』이라고 설명했다. 에든버러 과학자들은 암양의 유방에서 떼어낸 세포의 유전정보를 추출해 자체의 염색체가 제거된 양의 수정되지 않은 난자에 투입함으로써 세포를 떼어냈던 암양과 똑같은 양을 탄생시켰다.
  • OB맥주 “흑자경영” 선언/「라거」 호조에 기대…1위 탈환 도전

    ◎불필요 자산매각… 구조조정 박차 OB맥주가 흑자경영을 선언했다.OB는 24일 발표한 올 사업계획을 통해 사업구조조정과 영업성과개선으로 46%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흑자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OB는 공식집계가 나오지 않았지만 지난해 간발의 차이로 조선맥주에 1위 자리를 넘겨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추정 예상점유율은 42%내외라는 OB측의 설명.적자규모도 7백억원 안팎으로 95년보다는 3백억원 가량 줄 예상이지만 3년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흑자선언은 따라서 OB가 시장점유율 1위와 업계 1위 자리를 동시에 탈환하겠다는 뜻이다.OB맥주측은 OB라거맥주의 호조에 기대를 걸고 영업성과가 올해에는 크게 개선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랄랄라 댄스」바람을 몰고올만큼 광고에서도 성공을 거둔 OB라거는 「아이스」와 「넥스」의 부진을 씻고 OB의 재기를 선도할 것이라는 OB측의 예상이다.OB측은 실제로 지난해 7∼12월 사이 판매량이 95년에 비해 95%나 늘었다고 말했다. OB는 흑자전환을 위해 구조조정작업도 올해 확대하기로 했다.지난해 자산매각을 통해 1천억원 가량의 자금을 마련했던 OB는 올해에는 3천10억원의 단기자금을 조달하고 2천70억원의 손익개선효과를 달성할 계획이다.이를위해 지난해 OB맥주 영등포공장을 매각하고 포도주사업·외식사업·열병합발전소를 다른 계열사에 넘긴데 이어 올해에도 불요불급한 자산을 매각,재무구조를 개선하는 자구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OB로서는 올해가 미지노선이라는 생각을 갖고있다.올해에도 적자를 기록하면 누적적자가 3천억원을 넘어서 경영위기상황을 맞을지도 모르기 때문.금융가에 나도는 자금난설을 불식하고 매출증대와 구조조정을 통해 OB맥주가 화려하게 재기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 북의 전쟁모험 경계해야/황장엽 자술서에 담긴 메시지(사설)

    황장엽 비서의 망명이 우리 분단의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중대 「사건」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은 비단 북한 권력구조 안에서 그가 차지하고 있던 높은 지위 때문만은 아니다.북한내 사정이 그들의 핵심이념인 주체사상의 창시자가 등을 돌리지 않을 수 없는 모순과 혼돈의 지경에 이르렀다는 점이 더욱 충격적이 아닐 수 없다.이는 북한의 사회주의경제가 벼랑에 몰렸을 뿐 아니라 정신적 지주,이념체계마저 뿌리째 흔들리고 있음을 알려주는 것이다. 황장엽 비서가 망명신청직후 한국대사관에서 작성한 자술서와 망명을 결심하는 과정에서 쓴 서신들은 철들어 50평생을 공산주의선교자로 살아온 한 원로가 오늘날 북한의 모순적 현실에서 느끼는 깊은 회의와 개인적 고뇌를 진솔하게 담고 있다.인생 황혼기에 지난날을 회고하며 자신으로선 순수한 이상을 좇아 정립한 주체사상이론이 한낱 김일성·김정일부자의 세습독재를 합리화시키는 도구로 전락하고 북한이 사회주의 아닌 김부자의 봉건국가가 돼버린 허망한 현실에 깊은 자괴심을 느낀 것 같다.민족 앞에 속죄하는 심정으로 모순투성이 존재가 돼버린 북한실상을 정확히 알려 북의 전쟁도발을 막고 평화적 통일을 가능케 하는데 여생을 바치겠다는 결의에서 망명을 결행했음을 읽게 된다. 그는 자신의 망명동기에 대해 『우리민족을 불행으로부터 구원하기 위한 문제를 남의 인사들과 협의하기 위해서』라고 밝히고 있다.공산주의자로서보다 민족주의자로서의 고뇌를 읽게 하는 대목이다. 황비서가 북에 대해 느끼는 갈등은 노동자·농민의 지상낙원을 이룩했다면서 국민을 굶어죽게 만들고 평화통일을 떠들면서 남쪽을 불바다로 만들겠다며 전쟁준비에 여념이 없는 김정일등의 모순된 언행일 것이다.이런 북의 실정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한눈만 팔고 있는 남쪽 동포도 그를 답답하게 만드는 존재였다.북을 제대로 알고 적절한 대비책을 마련토록 충고해주지 않으면 또다시 동족상잔의 전쟁이 벌어질 것이라는 불행스러운 확신에서 가족과 안락한 삶을 버리고 망명을 결행했음을 그는 고백하고 있다. 우리는 황비서의 메시지를 차분하게 분석하여 통일정책·대북정책의 교훈을 추출해내고 그가 가지고 있을 정확한 정보를 통해 북한실정을 보다 정확히 파악하는 일에 주력해야 한다.북한 최고위급의 망명이라는 외형에 흥분,요란스러운 홍보용 사건으로 만들어서는 안된다.온갖 추측보도와 흥미위주의 내막 까발리기경쟁을 벌이는 언론의 상업주의도 자제되어야 한다. 그의 메시지 가운데 특히 소홀히 다뤄서는 안될 대목은 그의 망명이 북한이 바로 붕괴함을 예고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그는 『독재체제가 너무나 째이고 탄압이 너무나 무자비하다 보니』 농민폭동도 일어나지 못하며 경제가 파탄이 되어도 『민심이 일정한 이념을 가지고 통치의 부당성을 주장하고 나설 정도로 성숙치 못했다』고 지적한다.따라서 북이 경제에 이어 이념적 파산에 직면했지만 붕괴에 앞서 평소 『전쟁밖에 출로가 없다』고 믿어온 김정일 등이 최우선적으로 강화해온 무력으로 전쟁을 도발하는 이판사판의 선수를 칠 가능성이 크다는 경고다.이념적 파탄에 처한 북의 최후의 모험을 사전봉쇄,조만간 평화통일이 찾아올 수 있도록 차분하게 대책을 세우는 것이 황비서의 모든 것을 건 망명의 의미를 살리는 길이 될 것이다.그의 망명이 그의 소망대로 남과 북의 화해와 통일에 도움을 주는 역사적 사건이 되기를 기대한다.
  • “김현철씨 조사계획 없다”/최 중수부장 문답

    최병국 대검중수부장은 13일 기자들과 만나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가 한보사태에 연루되었는지를 참고인이나 피의자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확인했음을 시인했다. ­김현철씨 조사계획은. ▲계획이 전혀 없다.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은 사실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서면조사나 제3의 장소에서의 조사 등 어떤 형태의 조사계획도 없다. ­정태수 총회장을 상대로 김현철씨 부분을 조사했나. ▲수사내용이라 밝힐수 없다.그러나 광범위하게 모든 것을 다 묻는다.아직까지 다른 사람을 통해 김현철씨가 거론된 적이 없다. ­박재윤 전 통상산업부장관을 조사했나. ▲부르고 안부르고는 수사발표때 다 규명될 것이다.조사여부는 수사기밀이다. ­정보근 한보그룹회장은 귀가했나. ▲어제 귀가한 것으로 안다.그러나 지금도 피내사자로 계속 조사중이다. ­더 이상의 사법처리 대상이 있는가. ▲단정하기 어렵지만 희박하다. ­고위 공무원 등 관계의 수사 성과는. ▲거의 없다.비리라고 말하는 행정에는 부당행정과 위법행정이 있다.우리는 위법행정만수사하지만 증거를 포착하기 매우 힘들다. ­구속된 홍인길 의원 등의 영장에는 96년 이전의 특혜대출 부분은 나오지 않던데. ▲뇌물거래가 위법의 평가기준이다.96년 이전 것은 우리도 노력했으나 밝혀내지 못했다. ­외압에 대한 수사가 핵심에 접근했나. ▲제기된 의혹을 규명하려고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조사가 끝나지 않아 다 말할 수는 없지만 국책사업으로 지정됐으면 자동대출되는 것 아닌가.현재 한보가 부도가 나도 정부가 일정액수를 지원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지 않은가. ­국민회의측은 검찰이 권노갑 의원에게 긴급체포장을 발부한 것은 탄압수사라고 주장하는데. ▲권의원은 사전영장이 청구된 상태다.수사에 응하지 않는다면 긴급체포도 가능하다.
  • 「한국형 아파트」를 아십니까/주거공간·연령·기능별로 차별화

    ◎인테리어에 전통문양 디자인/건물배치도 음양 오행에 맞게 올해에는 우리의 전통문양을 현대적 감각으로 디자인한 실내 인테리어와 거주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주거공간 등 이른바 「한국형주택」이 관심을 끌 전망이다. 일부 주택건설업체가 차별화를 내세우며 우리나라의 정서와 생활에 맞도록 설계·개발한 주택신상품은 서구화돼가는 우리의 주거공간을 기능과 연령대별로 한국인의 취향에 맞춰 다양하게 공급될 예정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달말부터 자체개발한 한국형아파트를 경기도 시흥시 연성택지지구에서 분양중이다. 삼성이 올해의 주택신상품으로 내놓은 이 아파트는 내부의 모든 인테리어에 해·달 등 자연문양과 원앙·사슴 등 동물문양,석류·포도 등 식물문양,태극 등 기하문양을 현대적 감각으로 디자인한 것이 특징.음양오행과 풍수지리사상에 따라 단지를 배치한 것도 특색이 있다. 내부 인테리어는 뉴그레이세대(40∼50대)·심플세대(30∼40대)·아마조네스세대(30대)·약관세대(20대)로 구분,연령층별로 클래식형·엘레강스형·내추럴형·모던형 등을 적용한다. 40∼50대를 겨냥한 클래식형은 짙은 밤색이나 갈색계통의 벽지·바닥재·타일 등을 사용,전통적이고 고급스런 분위기를 자아내게 한다.특히 3세대동거형·부분임대형 등의 구조로 지어 부모를 모시면서 자식도 함께 거주하거나 넓은 공간을 임대해줄수 있도록 배려했다. 아파트생활에 익숙한 30∼40대 중년층부부가 중심인 심플세대를 위한 엘레강스형은 도시적·기능적 분위기로 꾸며진다.30대 맞벌이부부나 독신여성 위주의 아마조네스세대를 위한 내추럴형은 여성스런 인테리어로 설계된다.또 개성을 중시하는 20대를 대상으로 한 모던형은 단순하고 도시적 분위기를 내게 한다. 아파트단지에는 태극모양의 광장을 두고 사방에 연령대별 특성과 음양사상이 조화되도록 건물을 배치한다.동의 이름도 금단지·수단지,열음동·가람동 등으로 붙여진다. 이 모델이 처음 적용된 시흥연성지구 아파트는 모두 547가구.평형별로는 28평형 160가구,32평형 414가구다. 평당분양가는 15% 옵션기준으로 3백20만원이고,99년5월에 입주할예정이다.삼성아파트 소비자문화관 (02)569­5291.시흥 모델하우스 (032)695­3303. 선경건설도 최근 지역별·연령대별로 설문조사를 실시,한국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장래대비생활형 ▲소극적 생활형 ▲관습적 생활형 ▲가족단란생활형 ▲보수적 생활형 ▲감성적 현대생활형 등으로 설정하고 라이프 스타일별 주택상품개발을 주공 주택연구소와 함께 추진중이다. 유형별 특성은 감성적 현대생활형의 경우 주택에 관심이 많고 유행에 민감한 스타일.실용성보다는 디자인을,자연보다는 시설이나 설비를 중시하는 인공적 편리성을 선호하는 부류다. 보수적 생활형은 지역참여의식이 높고 격식을 따지는 형.따라서 거실을 중시하고 기존공간에 새로운 기능을 부여하는 것을 싫어한다. 관습적 현대생활형은 레저생활을 즐기고 양식을 좋아하는 등 현대적인 생활성향을 지닌다.장래를 대비하고 자녀양육을 중시하는 등의 관습적인 경향도 있다.내집마련의식이 강하고 정원을 갖고 싶어하며 새로운 공간에의 욕구가 높은 편이다. 장래대비생활형은 노후나 장래에 대한대비를 삶의 최우선목표로 여기는 집단이다.임대주택에 긍적적이며 방의 크기와 안방을 중시하는 스타일. 소극적 생활형은 주택에 대한 관심이 적다.넓은 거실을 좋아하나 전반적으로 주공간에 대한 요구와 관심이 낮다. 가족단란생활형은 가족과의 외식·외출을 자주하고 집안정돈을 중시한다.안방의 다목적사용에 대해 긍정적이며 내부공간의 편리성이나 주부를 도울 수 있는 부엌에 대한 요구가 높다. 선경 관계자는 『지자제이후 나타난 지방화시대와 수요자중심의 주택시장추이에 대응하기 위한 근본적인 차별화전략이 필요하다』며 『지역에 따라 차별적이고 거주자의 다양한 주택취향에 맞춰 6가지 유형을 중심으로 한국형아파트를 개발,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보 사태­정태수씨 구속 이모저모

    ◎검찰/정치권 「한보리스트」에 못마땅/“비자금 진술도 안했는데” 불만 토로/정보수사반 전자서류 해독 급피치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을 소환·조사한지 하룻만인 31일 하오 정총회장을 배임 혐의 등으로 전격 구속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했다. ○…최병국 중앙수사부장은 이날 하오 4시쯤 이정수 수사기획관과 박상길 중수2과장 등 수사팀을 불러 정총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마지막으로 검토한 뒤 곧바로 김기수 검찰총장에게 보고,영장 청구를 결정. ○…검찰은 법원측에 정총회장의 영장을 실질심사하지 말고 서류심사로 끝내줄 것을 요청했다는 후문. 법원이 영장을 실질심사하면 담당 판사가 1일 상오 정총회장을 불러 직접 피의사실 등을 확인하기 때문에 정총회장이 취재진들에게 노출되고 수사도 늦어지는 등 어려움을 겪을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검찰의 고위 관계자는 최근 정치권에서 「한보 관련 정치인」의 리스트가 나도는 등 여야간에 공방이 계속되는데 대해 『정치권에 흘러들어간 비자금에 대해서는 본격적인수사에 들어가지도 않았다』면서 못마땅하다는 반응. 이 관계자는 『현재 방증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국세청과 은행감독원 직원들이 회계 장부를 검토하고 금융 계좌도 조사하고 있지만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고 부연. 이수사기획관도 『정총회장이 비자금에 대해서는 진술하지 않았다』면서 『정치권에서 수사를 하는 것도 아닌데 왜 그런 얘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토로. ○…해커 추적 등 컴퓨터 범죄를 전담하는 중수부 소속 정보범죄대책기구가 이번 수사에서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관심. 이수사기획관은 『요즘에는 회계작업이 모두 디스켓으로 처리되는 추세인데다 전자결제가 대부분이어서 수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생각했으나 정보범죄대책기구 수사관들이 한보그룹 주 컴퓨터에 내장된 중요 전자결제서류를 손쉽게 복사해 해독하는 등 현재 상당히 빠른 속도로 분석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 ○…정총회장이 조사 도중 귀가의사를 밝히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걱정하며 『긴급체포도 가능하다』고 「고육지책」까지 언급했던 검찰은 이날 『정총회장 스스로 계속해서 조사받겠다는 뜻을 밝혔다』면서 안도하는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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