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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극기 휘날리며’ PD “남아공의 눈물 쏟아내겠다.”

    ‘태극기 휘날리며’ PD “남아공의 눈물 쏟아내겠다.”

    2010 남아공 월드컵 특별기획 SBS ‘태극기 휘날리며’의 연출을 맡은 이영준 PD가 기획의도를 밝혔다. 8일 오후 3시 목동에 위치한 SBS 사옥에서 ‘태극기 휘날리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 프로젝트를 함께할 개그맨 이휘재, 황현희, 배우 김민준, 이영은, 가수 장윤정, 2AM 정진운, 슈퍼주니어 이특, 포미닛 현아, 박문성 SBS해설위원이 참여했다. 이영준 PD는 “올 2월 초에 이 프로젝트를 준비했다.”고 입을 뗀 후 “남아공 월드컵의 성공적인 선전과 응원을 어떻게 하면 연예인들이 전할 수 있을까 구상하다 태극기를 만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남아공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 지역이고 머물고 있는 교포도 거의 없다.”며 “여건 상 가기 힘든 국민들을 대신해 우리 11명으로 구성된 MC군단이 남아공으로 떠나 태극전사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PD는 백만명 국민의 염원이 담긴 초대형 태극기가 가진 의미도 설명했다. 그는 “2002년 우리 국가대표가 4강 진출 할 때 서울 시청 앞에 백만명이 모였다. 여기에 뜻을 갖고 백만명의 국민을 찍은 태극기를 제작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총 11명으로 구성된 MC군단은 64일 남은 남아공 월드컵에 앞서 백만명 국민들의 얼굴이 담긴 초대형 태극기를 제작한다. 독도 주민에서부터 최전방 군인에 이르기까지 전 국민의 염원을 담는 ‘초대형 미션’을 단행하는 것. 한편 5월 방송될 ‘태극기 휘날리며’는 2002년 국민들의 뜨거운 응원과 함성으로 이루어낸 월드컵 4강 진출이라는 감동의 순간을 다시 한 번 재현하기 위해 온 국민이 다 함께 참여하는 감동 프로젝트다.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 사진 =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발언대]막걸리 100% 국산쌀로 만들어야/엄재남 농협 창녕교육원 교수

    [발언대]막걸리 100% 국산쌀로 만들어야/엄재남 농협 창녕교육원 교수

    지난해 ‘막걸리 5억병 마셨다’는 신문기사도 있었고 수출도 전년 대비 41.9%나 성장하였다. 백화점에서 막걸리를 팔고 일본 관광객의 최고 인기 상품이 되기도 하였다. 국내에서도 그동안 잘 찾지 않던 젊은 층이 막걸리를 마시기 시작하였다. 먹는 방법도 다양해져 막걸리 칵테일이 생겨나고, 수십 종을 동시에 전시 판매하는 막걸리바가 생겨나기도 하였다. 막 거른 술이란 데서 비롯된 막걸리는 상고시대부터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우리에겐 친숙한 술이었고 우리의 생활 그 자체였다. 막걸리의 앞날이 밝다고 하더라도 갈 길은 아직 멀다. 막걸리를 5억병이나 마셨다지만 맥주 38억병에 비해 7분의1 수준이다. 또한 막걸리 수출액 628만달러는 포도주 수입액 1억 125만달러에 비하면 18분의1 수준이다. 쌀과 누룩을 발효시켜 막걸리를 빚는다는 사실은 을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현재 막걸리의 대부분은 수입산 밀가루 또는 수입산 쌀로 만들어지고 있다. 국내산 쌀을 일부 사용하고 있으나 그것도 보관이 어렵다는 이유로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2005년산이다. 이러다 보니 국내산 원료를 100% 사용해야 주세법상 혜택을 주는 농식품부 지정 ‘전통주’에 국민의 술인 막걸리는 찾아보기 어렵다. 일본의 사케와 독일의 맥주가 자국 쌀과 맥주, 보리를 100% 사용하고 있는 실정을 보면 우리와는 판이하게 다르다. 최근에는 전통주 업체라는 이유로 소비자의 사랑을 받아온 대표적 기업이 수입쌀로 만든 생막걸리를 내놓아 소비자를 배신하고 있다. 막걸리는 우리의 혼이다. 소비자는 다소 가격이 비싸더라도 국내산 쌀로 만든 막걸리를 먹고 싶어 한다. 막걸리는 당연히 국내산 쌀, 그것도 품질 좋은 쌀로 만들어야 한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말이 있다. 우리의 혼을 배신하지 않는 것이 경쟁력을 갖는 방편이 될 수 있다. 업체와 정부, 학계 등이 합심하여 막걸리의 장점을 살리고 다양화와 고급화에 힘써 막걸리를 와인에 버금가는 세계인의 술로 키워 나가자.
  • “꽃매미 꼼짝마”

    “꽃매미 꼼짝마”

    경북도가 포도 등 과수농가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주홍날개 꽃매미와의 전쟁’에 나섰다. 도는 이달부터 희망근로 사업 인력으로 ‘꽃매미 제거 희망작업단’을 구성, 꽃매미 알집 제거작업을 적극 벌이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희망근로 인력 970명으로 72개 작업단을 구성해 지역별 꽃매미 발생면적이 100㏊가 넘는 영천, 경산, 상주,영주 등지의 과수농가에 우선 투입할 방침이다. 이들은 포도와 사과나무 표피에 붙어 있는 부화전 산란 상태의 꽃매미 알 제거 작업을 벌인다. 도는 또 중앙정부에 꽃매미 방제비(7300만원)의 지원을 신청하는 한편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 관계 기관과 협조 체계를 구축해 방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포도와 산머루, 가죽나무 등의 수액을 집단으로 빨아 먹어 나무를 말라 죽게 하는 꽃매미의 도내 피해 면적은 최근 들어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 도에 따르면 20 08년 120㏊였던 지역의 꽃매미 피해 면적은 2009년 843㏊로 무려 7배나 급증했다. 특히 지난 해는 경산 582㏊, 영천 232㏊로 꽃매미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집중됐다. 이어 영주(19㏊)와 상주(10㏊) 등 경북 전역으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김장호 새경북기획단장은 “꽃매미 알이 부화하는 4월 말 이전에 알집을 제거해야 농가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만큼 피해 면적이 넓거나 사회적 취약 계층이 농사를 짓는 곳에 우선 방제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포도농사가 많은 영천과 경산지역을 중심으로 지난달 말까지 모두 4629㏊의 농지에 꽃매미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프로농구] 모비스 도움수비 vs KCC 체력안배

    “전반에만 47점을 내줬으니….”(유재학 모비스 감독)“(전)태풍이를 중간에 쉬게 해줬어야 했는데….”(허재 KCC 감독)31일 울산에서 열린 2009~10 프로농구 챔피언결정(7전4선승제) 1차전은 모비스와 KCC 모두 만만치 않은 숙제를 남겼다. 모비스는 강점인 수비와 외곽슛에서 허점이 노출됐고, KCC는 막판 체력에서 한계를 보였다. 3일 같은 장소에서 오후 3시 열리는 2차전에서 이 과제들을 어떻게 해결할지가 승부의 관건이다.●모비스 외곽슛 난조 해결해야 모비스는 골밑수비에서 허점이 노출됐다. 특히 골밑에서 브라이언 던스톤이 매치업 상대인 테렌스 레더에게 완전히 밀렸다. 던스톤은 9점 5리바운드라는 초라한 성적을 기록했다. 2차전에서 던스톤이 살아나기 위해서는 1대1 수비를 포기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으로 보인다. MBC-ESPN 추일승 해설위원은 “레더가 초반부터 경기를 압도하면 던스톤이 힘들어진다. 결국 모비스는 팀 디펜스로 가야 한다. 레더에 대한 1대1 수비를 포기하고 도움수비에 들어갈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침묵하고 있는 외곽포도 터져줘야 한다. 1차전에서 모비스는 전반에만 무려 11개의 3점슛을 던졌지만 단 1개만 성공했다. 심지어 김동우가 던진 7개의 3점슛은 모두 림을 외면했다. 후반 들어 박종천이 3점슛 3개를 터뜨린 게 그나마 위안이었다. 추 해설위원은 “1차전에서 선수들이 가졌던 심리적인 부담감을 극복한다면 외곽슛은 곧 터질 것으로 보인다.”고 낙관적인 전망을 했다.●KCC 백업멤버 과감하게 기용해야KCC는 체력 안배가 중요과제로 떠올랐다. 1차전에서 경기 막판 체력이 떨어져 다 잡은 경기를 놓쳤다. 승부가 뒤집힌 건 경기 막판 단 2분 동안이었다. 추 해설위원은 “허재 감독이 경기 운용의 묘를 살려야 한다. 아이반 존슨이나 레더가 골밑으로 가고, 국내선수들이 로테이션하면서 외곽을 책임지는 방식이 체력면에서는 유리하다고 본다.”고 방안을 제시했다.지난 시즌에도 KCC는 6강 PO 5차전, 4강 PO 5차전, 챔프전 7차전을 모두 거치며 챔피언에 올랐다. 하지만 당시에는 최장신 센터 하승진(221㎝)이 있었다. 이번에는 하승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전태풍과 임재현·추승균·강병현 등이 협력수비에 치중하면서 체력적인 소모가 큰 점이 다르다. 추 위원은 “1차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최성근이나 정의한 등 백업멤버를 좀 더 과감하게 기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1차전에서 드러난 과제를 두 팀이 어떤 전술변화로 해결할지 주목된다.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기지 번뜩 ‘동이’ 우여곡절 끝 궁궐 입성

    기지 번뜩 ‘동이’ 우여곡절 끝 궁궐 입성

    천애고아에 杆기는 신세가 된 동이가 기지를 발휘해 우여곡절 끝에 궁궐에 입성했다. 30일 방송된 MBC 창사49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동이’ 에서 어린 동이(김유정 분)는 검계의 수장이었던 아버지(천호진 분)와 오빠(정성운 분)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죽임을 당하면서 졸지에 고아에, 杆기는 신세가 됐다. 동이의 아버지가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했다고 믿는 포도청 종사관 서용기(정재영 분)는 동이를 집요하게 추적했다. 동이는 이리저리 도망치다가 오빠의 동무였던 기생 설화의 도움으로 몸을 숨겼다. 설화는 동이의 안전을 위해 동이에게 도성 밖을 빠져 나가라고 했지만 동이는 “저는 가지 않을거에요. 저를 궁에 보내주세요. 도성에서 제일 안전한 곳이 궁궐이래요. 거긴 포청군사들이 오지 않는다고 했어요,” 라며 설화에게 간곡히 부탁했다. 특히 동이는 “누가 그렇게 한 건지 꼭 알아낼 거에요. 아버지께 여기 있을 거라 약속했어요. 살아남을거라 했어요. 전 그 약속 꼭 지킬 거에요.” 라며 아버지와 오빠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밝히겠다는 강한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동이가 궁궐 내의 장악원 입성에 성공, 훗날 성인 동이로 자라나면서 한효주가 등장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또 이날 ‘동이’ 는 13.6%(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 = 방송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마르크스, 돈 떨어질 때까지 마셨다

    마르크스, 돈 떨어질 때까지 마셨다

    술의 속성은 양면적이다. 자유로움을 극대화시키는가 싶다가도, 지나치면 이성을 마비시킨다. 그리스 신화 속 술을 관장하는 신 ‘디오니소스(바쿠스)’가 해방과 절제를 잃은 광기를 동시에 상징하듯 말이다. 하지만 생각해 보라. 술 한 잔이, 그리고 맛난 먹을거리가 우리를 얼마나 행복하게 해주는지 말이다. 왁자지껄한 대폿집 자리 하나 꿰차고 연탄불에 올려진 돼지갈비 한 점에 술잔 기울이다 보면 잠시나마 세상 시름 잊을 수 있다. 술을 못 해도 상관없다. 그저 얼굴 맞대고 얘기 나누다 보면 없는 정(情)도 새록새록 솟는다. 여기에 거대자본이 어떻게 권력을 탐했는지도 안주 삼아 얘기 나누다 보면 자리는 더욱 유익해질 수 있을 것이다. 술과 맛난 안주들을 찬양하라! 시인 조지훈은 ‘주도유단(酒道有段)’이라는 글로 술에 대한 자신의 철학과 관점을 드러냈다. 술을 마시면 누구나 기고만장하여 영웅호걸이 된다고 술의 긍정적 기능을 언급한다. 그리고 술먹고 주정 부리는 것도 교양이라 한다. 주정 부리는 것만 봐도 주력(酒歷)과 주력(酒力)을 확인할 수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그는 술 마시는 정도를 9급 ‘부주(不酒·술을 안 먹는 사람)’부터 시작해 1급 ‘학주(學酒·술의 진경을 배우는 사람)’, 1단 ‘애주(愛酒·술의 취미를 맛보는 사람)’를 지나 9단 ‘열반주(涅槃酒·술로 말미암아 다른 세상으로 떠난 사람)’까지 18등급으로 분류했다. 그리고 ‘유단의 실력을 얻자면 수업료가 기백만금이요, 수행 연한 또한 기십년이 필요하다.’고 덧붙인다. 웃자고 가볍게 적어간 듯하고, 실제로 그의 글을 낄낄대며 읽으면서 자신의 급수를 확인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로 오랜 세월 함께해 온 술에 대한 조지훈의 애정과 내공, 철학적 사유가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다. ‘디오니소스의 철학’(마시모 도나 지음, 김희정 옮김, 시그마북스 펴냄) 또한 술의 철학성을 탐구하는 내용으로서 만만치 않은 책이다. 이탈리아 밀라노의 비타-살루테 산 라파엘라 대학 철학부 교수인 마시모 도나는 소크라테스, 플라톤부터 시작해 몽테뉴, 데카르트, 베이컨, 하이데거, 들뢰즈, 푸코 등에 이르기까지 각 철학자마다 갖고 있는 술에 대한 사유체계를 끄집어내 ‘술과 철학’이라는 담론을 펼쳐나간다. 짐짓 엄숙하게 풀어가지만 주머니에 돈이 떨어질 때까지 술을 마시곤 했다는 마르크스, 말년에 일부러 구토하기 위해 포도주에 담배를 우려낸 물을 마시기까지 했고 이때문에 죽음에 이르렀다는 술꾼 데카르트, 몸에 수분을 유지하기 위해 맥주나 화이트 와인에 대황을 30분 동안 담가 놓은 뒤 점심, 저녁 식사 전에 한 모금씩 마시기도 했던 프란시스 베이컨 등 고금 철학자들의 술에 얽힌 재미있고도 황당한 에피소드 등이 곁들여지며 가볍고 유쾌한 독서를 가능하게 해준다. 술의 미덕은 자유와 해방 상태로 복귀시키는 효력에 있다. 협소한 인간 이성의 한계를 초월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 말이다. 어렵게 말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 봤던 일이기도 하다. 술의 힘을 빌려 사랑을 고백하거나 연서를 끄적이거나 혹은 예술적 영감을 얻곤 한다. 물론 술이 깨면 후회만 남거나 취기와 함께 날아가 버리기 일쑤지만 말이다. 소크라테스의 제자인 플라톤이 스승의 지혜를 모아 기록한 ‘향연’을 보면 소크라테스는 엄청난 술꾼이다. 그럼에도 ‘어느 누구도 소크라테스가 술에 취한 것을 본 적이 없다.’고 하니 진정한 두주불사(斗酒不辭)의 인간이겠다. 그에게 술은 인식의 상태를 파괴시키는 기능이 아니라 깊숙이 자리잡은 신념을 가장 진실하게 표현할 수 있는 기능의 수단이었다. 반면 아리스토텔레스는 소크라테스, 플라톤과 달리 술에 취한 자는 이성적인 사고를 전혀 시도할 수 없다고 규정지었다. 나아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저지른 우발적인 범죄는 가중처벌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아리스토텔레스는 술 잘 마시는 구체적인 방법을 남기기도 했다. 첫째는 큰 잔으로 술을 마시라는 것, 둘째는 술을 끓여 마시라는 것이다. 잔이 크면 공기와 더 많이 접하게 돼 술의 독기가 날아간다는 얘기인데, 과학적 근거는 알 수 없다. 16세기 초반 토머스 모어가 그려낸 이상 사회에도 술이 빠지지 않는다. ‘유토피아’에서는 ‘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포도주를 마시거나 사과 또는 배즙으로 만든 술인 사이더를 마신다.’고 기술돼 있다. 수천년의 시간을 훑어오며 술에 내재된 철학성을 보여주던 책은 짧은 라틴어 문장으로 술과 철학의 긴 여정을 마무리한다. ‘눈크 에스트 비벤둠!(자, 한 잔 합시다!)’ 저자의 또 다른 책 ‘디오니소스의 영혼’과 묶음 판매된다. 1만 6000원.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경북 와인에 빠~져볼까

    경북지역에 ‘와인(wine)’ 열풍이 불고 있다. 포도, 사과, 감 등의 주산지 가 있는 시·군들이 이를 활용한 와인 산업 육성에 경쟁적으로 나서면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와인밸리 형성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것. ●영주 1만4500여㎡ 와인공장 영주시는 오는 6월 준공 목표로 풍기읍 창락리 일대 터 1만 4500여㎡에 와인 공장을 건립 중에 있다고 25일 밝혔다. 향토산업육성지원사업의 하나로 국·지방비 총 44억원을 들여 신축 중인 이 와인 공장은 연간 영주의 특산물인 사과와 인삼 260t을 가공해 750㎖들이 35만병의 와인 제품을 생산하는 시설을 갖추게 된다. 매출액은 40억원 정도. 시는 오는 10월쯤 와인 생산 허가와 함께 본격 제품 생산에 들어가 6개월간의 숙성 기간을 거쳐 2011년 5월쯤 시판할 계획이다. ●김천시 스페인기업과 손잡아 포도 주산지인 김천시도 세계적으로 알려진 스페인의 전문 와인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유치, 와인공장 건립에 나섰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시청에서 박보생 시장과 스페인 비야로블레도시의 페빼드로 안토니오 루이스 산또스 시장, 투자회사인 빠르시사의 호세 마리라 파빠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와인공장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 U)를 체결했다. 스페인 측은 올해 포도 수확기(6~8월) 김천과 인근 상주, 충북 영동 지역의 전체 수확량 등을 감안해 투자 규모를 최종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최대 포도 주산지인 김천은 연간 4만여t의 포도를 생산해 130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오미자 특구’인 문경시도 올해 30억원을 들여 오미자 와인 생산 라인을 대폭 증설할 계획이다. 동로면 간송리 등 3곳에 각 10억원씩, 총 30억원을 들여 연간 750㎖들이 20만병(오미자 등 원료 200t)의 와인 제품 추가 생산시설을 확보한다는 것. 현재는 연간 오미자 원료 3t을 가공해 와인 제품을 생산하는 정도다. ●영천시 와인클러스터 조성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57억원을 투입해 와인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인 영천시도 연말까지 농가형 6개, 마을형 2개, 공장형 2개 등 와이너리(양조장) 10개를 추가 설치키로 했다. 이들 시설이 완공되면 영천지역에서는 연간 포도 200t을 가공해 750㎖들이 20만병의 와인 생산이 가능해진다. 시는 앞으로 농가형 와이너리를 확대해 영천지역 어디에서도 와인을 맛보며 체험관광을 즐길 수 있는 와인밸리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 ‘씨없는 감’ 반시와 사과 주산지인 청도·의성지역에서도 연간 감과 사과 원료 660t으로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시·군 관계자들은 “포도 등 지역 특산물을 이용해 와인을 생산할 경우 대량 소비처 확보와 고부가가치 창출로 인해 농가 소득증대가 가능해지고 지역민의 고용창출과 국내 와인산업 성장에 기틀을 마련하는 등 이점이 많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동이’ 탄탄 스토리ㆍ풍성 볼거리…흥행 청신호

    ‘동이’ 탄탄 스토리ㆍ풍성 볼거리…흥행 청신호

    MBC창사 49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동이’가 첫 회부터 탄탄한 스토리와 풍성한 볼거리로 시청률 11.6%(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하며 흥행 전망을 밝게 했다. 22일 방송분에선 오작인 아버지(천호진 분) 슬하에서 어린 시절 동이(김유정 분)가 천인 출신으로서 겪는 설움이 그려졌다. 또 남인 세력의 핵심인물인 오윤(최철호 분)과 그의 숙부 오태석(정동환 분)이 천민들의 비밀결사조직인 검계 구성원들을 양반 살인사건의 주범으로 몰아가는 내용도 펼쳐졌다. 이날 방송분에서 동이는 우연히 살해당한 시신을 목격, 남인 세력 일당 중 한 명의 패찰을 포도청 종사관인 서용기(정진영 분)에게 제공해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데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했다. 극의 무대가 되는 장악원(국립국악원 전신)을 배경으로 펼쳐진 조선시대 궁중 음악 장면 등 풍성한 볼거리도 탄탄한 줄거리를 뒷받침했다. 어린 동이를 비롯해 주조연급 배우들의 연기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가 기대된다.” “화면과 이야기, 연기자의 열연 등 눈에 거슬리는 게 없다.” 등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이날 첫 방송된 동시간대 경쟁작인 SBS 월화극 ‘오마이 레이디’ 는 11.5%의 시청률을, 7회분이 방송된 KBS 월화극 ‘부자의 탄생’ 은 14.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 = 방송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동이’vs ‘부자의 탄생’, 첫회 카메오의 비밀

    ‘동이’vs ‘부자의 탄생’, 첫회 카메오의 비밀

    ’짧은 등장! 긴~ 여운?’ MBC ‘동이’의 가세로 월화 안방극장의 순위 경쟁이 본격화된 가운데 시청률 1위의 KBS ‘부자의 탄생’과 신예 ‘동이’의 첫 회 분에 각각 등장한 카메오들의 역할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방송분량은 짧았지만 향후 극 전개에 ‘소금’같은 역할을 톡톡히 한 때문이다. 지난 1일 첫 전파를 탄 ‘부자의 탄생’에서는 ‘무늬만 재벌’ 석봉(지현우)의 친아버지로 출연한 그룹 god 전 멤버 손호영이 깜짝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과거 속 인물이자 극 전개의 ‘키’를 쥔 석봉 아버지역으로 분한 손호영은 1회분에서 바람난 것을 목격한 후 케이크를 전 남자친구 얼굴에 던지며 씩씩거리던 최송현과 공항의 한 의자에 나란히 앉았다. 재벌남이었던 그는 자신의 비행기 티켓을 깔고 앉은 송현이 엉덩이에 티켓을 붙인 채 밖으로 나가는 바람에 그녀를 쫓다 비행기를 놓치게 되고 이후 티격태격하더니 서로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다음날 자신이 타려 했던 비행기편이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은 호영은 송현에게 근사한 저녁식사를 대접하며 “어젯밤은 하늘이 주신 소중한 기회라 생각하고 우리 소중하게 받아들여요.”라며 그녀에게 목걸이를 선물한다. 그리고 자신의 전화번호를 적은 책을 송현에게 건네주고는 급히 해외출장길에 오른다. 이후 송현은 호영이 최고급 호텔의 로열패밀리 멤버인 것을 알게되고 연락을 취하려 했으나 그의 전화번호가 적힌 책을 잃어버려 인연이 끊기고 만다. 손호영이 열연한 첫 회의 이같은 신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는 코믹적 요소이기도 했지만 현재까지도 드라마 전체의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핵심 소재가 되고 있다. 22일 첫 테이프를 끊은 ‘동이’에서도 깜짝 등장한 카메오가 빛을 발했다. 주인공은 그동안 비중높은 조연 역을 맡아왔던 중견배우 이재용. 그는 등장하자마자 죽음을 맞이하며 곧바로 ‘동이’에서 하차했지만 그가 남긴 극에서의 여운은 1회분 전체를 좌지우지했다. 새벽녘 강가에서 낚시를 하던 장익헌(이재용)은 정적을 제거하려는 남인 세력의 우두머리인 오태석(정동환)에 의해 갑작스레 살해당한다. 하지만 그는 잔인한 최후를 맞이하면서도 자객의 몸 속에 있던 패찰을 움켜쥐고는 물속으로 쓰러져 죽는다. 이후 익헌은 저잣거리에서 달리기 대회에 우승하고도 상품인 약과를 먹지못해 몰래 약과를 훔쳐 달아나다 개천에 있는 돌다리 밑에 숨게된 동이와 만난다. 그 자리에서 동이는 죽어가는 익헌을 발견하고 깜짝 놀라 주위에 도움을 요청하러 가지만 익헌은 자신의 명이 다한 것을 짐작하고는 동이 몰래 짐꾸러미 속에 살인자의 패찰을 집어넣고 운명을 맞는다. 이후 패찰은 양반들의 죽음이 검계(천민들로 구성된 비밀 결사조직)의 소행으로 생각하던 포도청 종사관 서용기(장진영)로 하여금 살인배후에 남인이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도록 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산’ 때의 인연으로 카메오 출연을 결심했다는 이재용은 최근 인터뷰에서 “똑같이 특별 출연하는 천호진 씨는 3회분이나 등장하는데 반해 나는 1회 때 죽는다.”며 카메오 출연에 대한 나름 섭섭함(?)을 토로했다. 하지만 ’이산’ 에서도 극 후반 좌의정 장태우 영감으로 출연해 정조 이산과의 갈등을 증폭시키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던 만큼 향후 이병훈 PD 작품의 ‘단골 카메오’로 출연할 가능성은 더 높아보인다. 사진=’부자의 탄생’ 화면캡처, MBC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월드 뉴스라인] “영주귀국 사할린동포 청구권 소멸”

    일본 정부가 1990년대 이후 영주귀국한 사할린동포도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한일협정)에 의해 개인청구권이 소멸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사할린 잔류 한국·조선인 우편저금 등 보상청구소송’ 변호인단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해 3월 이 소송 재판부인 도쿄지방재판소 민사합의32부에 ‘한일협정 이후 한국 국적을 회복한 한국인의 개인청구권도 소멸됐다.’는 주장을 담은 준비서면을 제출했다. 이에 외교통상부는 “한일협정 서명일 이후에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는 이유로 그들의 재산권이 소멸된 것으로 해석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는 입장을 일본 법정에 제출했다.
  • ‘동이’ 스토리 탄탄 볼거리 풍성…흥행 ‘청신호’

    ‘동이’ 스토리 탄탄 볼거리 풍성…흥행 ‘청신호’

    MBC창사 49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동이’가 첫 회부터 탄탄한 스토리와 풍성한 볼거리로 시청률 11.6%(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하며 흥행 전망을 밝게 했다. 22일 방송분에선 오작인 아버지(천호진 분) 슬하에서 어린 시절 동이(김유정 분)가 천인 출신으로서 겪는 설움이 그려졌다. 또 남인 세력의 핵심인물인 오윤(최철호 분)과 그의 숙부 오태석(정동환 분)이 천민들의 비밀결사조직인 검계 구성원들을 양반 살인사건의 주범으로 몰아가는 내용도 펼쳐졌다. 이날 방송분에서 동이는 우연히 살해당한 시신을 목격, 남인 세력 일당 중 한 명의 패찰을 포도청 종사관인 서용기(정진영 분)에게 제공해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데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했다. 극의 무대가 되는 장악원(국립국악원 전신)을 배경으로 펼쳐진 조선시대 궁중 음악 장면 등 풍성한 볼거리도 탄탄한 줄거리를 뒷받침했다. 어린 동이를 비롯해 주조연급 배우들의 연기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가 기대된다.” “화면과 이야기, 연기자의 열연 등 눈에 거슬리는 게 없다.” 등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이날 첫 방송된 동시간대 경쟁작인 SBS 월화극 ‘오마이 레이디’ 는 11.5%의 시청률을, 7회분이 방송된 KBS 월화극 ‘부자의 탄생’ 은 14.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 = 방송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균미특파원 워싱턴 저널] 핀란드 사우나 외교의 기발함

    18일자 워싱턴포스트 1면에 주미 핀란드대사관의 독특한 ‘사우나 외교’를 소개한 글이 실렸다. 핀란드 방송사의 시사프로그램 앵커 출신으로 현재는 주미대사관에서 공보관으로 일하고 있는 카리 모코(43)가 2년 전 만든 ‘핀란드 사우나 모임’은 매달 한 번 정기모임을 갖는다. 회원들은 업무 부담이 덜한 금요일 저녁 6시30분쯤 워싱턴의 매사추세츠가에 위치한 핀란드대사관으로 모여든다. 바텐더가 권하는 주스와 물, 포도주 등을 마시며 워싱턴 돌아가는 얘기를 주고받다가 7시30분쯤 대사관 지하 3층에 있는 핀란드식 사우나로 향한다. 사우나의 실내 온도는 섭씨 87.7도나 된다. 한국의 불가마 수준이다. 보통 여성들이 먼저 사우나를 이용하고 나온 뒤에 남성들이 사우나를 차지한다. 워낙 뜨거워 사우나 안에서 얘기하기는 거의 어렵고 누가 오래 버티는지, 전보다 얼마나 오래 있는지가 화제다. 지금까지 회원은 150명 정도. 회원들은 워싱턴 정가에서 일하는 의원 보좌관, 정부 관계자, 로비스트, 언론인 등이다. 부부가 함께 참석하는 경우도 많다. 모코는 “좋은 사람들과 만나 워싱턴의 돌아가는 얘기를 주고받고, 스트레스를 풀며, 핀란드의 사우나 문화를 알리는 것”이라고 모임의 취지를 밝히고 있다. 그는 맨몸으로 만나 땀을 뻘뻘 흘리다 보면 금세 벽이 허물어진다고 한다. 그의 목표는 대사관 맞은편에 사는 조지프 바이든 부통령을 사우나에 초대하는 것이란다. 핀란드 사우나의 단골 멤버 중에는 크리스티나 세빌라 미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 허스트신문 워싱턴지국장, 알렉스 코넌트 미네소타 주지사보좌관, 홍보대행사 포데스타 그룹의 멜리사 메르츠 부부, 미 하원 외교위원회 대외담당 책임자인 린 웨일, 리사 머코스키 상원의원 대변인 등이 있다. 뉴욕타임스 외교전문기자인 마크 랜들러와 월스트리트저널 기자 제이 솔로몬도 회원이다. 워싱턴 한복판에 등장한 ‘사우나 정치문화’. 의외라는 생각과 고안자의 기발함에 웃음이 나온다. 워싱턴에서 네트워크는 가장 큰 자산이고 경쟁력이다. 외교관들도 예외는 아니다. 주미한국대사관 직원들은 이 기사를 보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 궁금하다. kmkim@seoul.co.kr
  • 부실 지방공기업 첫 철퇴 26곳에 통폐합·청산명령

    부실 지방공기업 첫 철퇴 26곳에 통폐합·청산명령

    정부가 방만하거나 부실하게 운영돼 온 지방공기업 26곳에 대해 강력한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2008년 대전엑스포과학공원에 청산 명령을 내리는 등 부분적으로 지방공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단행한 적은 있었지만 정부가 이번처럼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행정안전부는 18일 충남농축산물류센터관리공사와 태백관광개발공사 등 2곳에 대해 청산을 명령했다. 이에 따라 이들 공사는 민간에 매각된다. 행안부는 또 통영관광개발공사가 오는 2011년까지 산양스포츠파크 운영 등의 계획 사업을 추진하지 못할 경우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조건부 청산 명령을 내린 것이다. 구미원예수출공사와 김포도시개발공사, 용인지방공사, 화성도시공사, 춘천도시개발공사 등 10개 공기업은 통합해 5개로 축소한다. 보유자산을 매각하거나 직원 수를 줄이라는 등의 경영개선 명령을 받은 곳도 13곳에 달한다. 강원도개발공사는 강원랜드 출자지분과 원주 무실아파트 부지, 한국콘도, 본사 사옥 등을 매각해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라고 지시했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의 시기를 조정하고, 인력을 지금보다 7% 줄이라는 명령을 받았다. 행안부는 만약 이들 공기업이 구조조정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강도 높은 감사를 실시하거나 공·사채 발행을 불허하는 등 강력한 제재를 가할 예정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축구] 파울만 42개… 맥빠진 소문난 잔치

    [프로축구] 파울만 42개… 맥빠진 소문난 잔치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었다. 프로축구팬들은 14일 열린 FC서울과 전북의 K-리그 3라운드를 올 시즌 최대 볼거리로 여겼지만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새로운 라이벌로 떠오른 두 팀은 3만 8640여명의 관중 앞에서 찌뿌듯한 날씨만큼이나 실망을 안겼다. 전후반 90분 풀타임에서 홈팀 서울은 파울을 19개, 전북은 23개를 쏟아냈다. 42개의 파울로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인 36.3개를 훌쩍 뛰어넘었다. 플레잉 타임이 적고 자주 끊기는 경기를 펼친 것. 이를 증명하듯 슈팅도 시즌 2라운드 평균 27.4개를 훨씬 밑도는 24개(서울 12, 전북 12)를 기록했다. 플레잉 타임도 지난해 평균인 57분44초에 머물렀다. 결국 전북이 후반 42분 심우연의 골로 어렵게 1-0 승리를 거뒀다. 2004년 7월18일 0-1 패배 이후 5년 넘도록 이어진 상암벌 원정 무승(4무4패)의 지긋지긋한 기록을 깨는 값진 승리였다. 심우연은 페널티 지역 오른쪽 엔드라인 근처에서 낮게 올라온 최태욱의 공을 받아 골 지역 정면에서 몸을 날려 왼발로 슈팅을 때려 서울 골네트를 갈랐다.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에 몸담으며 26경기에서 4골을 뽑았던 5년차 심우연은 시즌 첫 골로 친정에 비수를 꽂았다. 총을 머리에 겨누는 골 세리머니를 선보인 그는 “서울에서의 심우연은 죽었다.”고 말했다. 장신(196㎝) 스트라이커로 타깃맨 요원이라는 말을 들었으나 ‘몬테네그로 특급’ 데얀과 ‘똘이’ 이승렬, ‘패트리엇’ 정조국 등 내로라하는 공격수들에게 가려 지난해 교체로 2경기에만 나섰고 득점포도 가동하지 못했다. 디펜딩 챔피언 전북은 2승(1무)째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반면 올 시즌 2경기에서 8골로 화끈한 화력을 퍼부었던 서울은 2승 뒤 첫 패배를 맛봤다. 통산 상대전적(24승15무16패) 우세로 위안을 삼아야 했다. 전북은 서울에서 유니폼을 갈아입은 김승용의 스피드를 앞세워 측면 돌파로 공세를 퍼부었지만 상대 골키퍼 김용대의 선방에 잇달아 막혔다. 전반 28분 김승용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에닝요의 크로스를 받아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회심의 슈팅을 날리고, 45분엔 이동국이 왼발로 전매특허인 발리슛을 날렸으나 허사였다. 후반 11분에도 크로아티아 출신 로브렉이 상대 수비수 최효진의 공을 가로채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말았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후반 25분 로브렉 대신 심우연을 들여보내는 히든카드를 빼들었고, 적중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北나선 南기업 진출 허용

    北나선 南기업 진출 허용

    북한이 나선(나진·선봉)경제무역지대에 남한을 비롯한 외부의 투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지난 1월27일 관련법을 개정한 것이 뒤늦게 확인됐다. 정부는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 개정한 나선경제무역지대법 내용을 최근 입수했다고 14일 밝혔다. 북한의 나선지대법 개정은 1999년, 2001년, 2005년, 2007년에 이어 이번이 5번째다. 북한은 1991년 12월 나진과 선봉을 묶은 나선구역을 북한 최초의 경제자유무역지대로 지정했지만 소기의 외자유치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후 북한은 나진항 부두 사용권을 중국과 러시아 측에 내주는 등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그 일환으로 올 1월4일 나선시를 특별시로 승격한 바 있다. 개정법엔 남한 기업에 나선지대의 문호를 다시 개방하는 조항이 신설됐다. 개정법 제8조는 ‘공화국 영역 밖에 거주하는 조선동포도 나선 지대에서 경제·무역 활동을 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북한은 1992년 나선지대법을 제정하면서 남한 주민을 포함한 ‘해외 조선동포’의 진출을 허용하는 조문을 담았지만 1999년 법 개정 때 이 조문을 삭제한 후 우리 기업들을 배제해 왔다. 나선지대의 관리 주체도 변경됐다. 기존 나선지대법은 관리운영 주체를 ‘중앙무역지도기관과 나선시인민위원회’로 규정했다. 반면 개정법은 그 주체를 ‘나선경제무역지대 지도기관과 나선시인민위원회’(9조)로 정의했다. 과거 중앙 중심의 관리기관 대신 나선지역에 별도의 지도기관을 두고 중앙의 권한을 대폭 이양한 것으로 풀이된다. 규제완화 조치도 눈에 띈다. 결산 이윤의 14%인 기업소득세율을 ‘국가가 특별히 장려하는 부문’에 한해 10%로 깎아주기로 했다. 외국기업들이 나선지대에 대리점, 지사 등을 창설할 때 내각 승인을 받도록 한 규정을 없앤 것도 규제완화 조치로 해석된다. 북한 당국의 통제력 강화도 특징이다. 외국인은 조건 없이 나선지대에서 무비자 방문 및 체류를 할 수 있도록 한 종전 규정을 수정, 북한의 다른 지역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들어오는 외국인에 한해서만 무비자 방문을 허용하기로 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한이 생필품 공급 및 인민생활 경제 향상을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해외투자 유치라는 점을 나선경제무역지대법 개정을 통해 나름대로 국제사회에 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양 교수는 “북한이 큰 틀에서 북핵 문제와 해외투자 유치를 분리, 국제사회의 제재로부터 버텨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지만 북핵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서 외국기업의 북한 투자는 사실상 어렵다는 점에서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치주질환, 당뇨 치료효과 떨어뜨린다

    치주질환이 당뇨병의 치료 효과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치주과학회와 삼성서울병원은 당뇨병과 치주병을 함께 가진 환자 272명을 50개월 동안 추적조사한 결과 당뇨는 조절했지만 주기적으로 구강관리를 받지 않은 환자는 그러지 않은 환자에 비해 당화혈색소 수치 감소폭이 크게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조사 결과 구강 관리를 받지 않은 환자들의 당화혈색소 수치는 조사기간 중 6.7∼9.0%를 오르내리는 등 기복이 심했다. 당화혈색소는 혈당이 높아져 적혈구 헤모글로빈에 포도당이 붙은 상태를 말한다. 이 포도당은 적혈구가 수명을 다할 때까지 붙어 있는데 이를 이용해 평균 혈당농도를 측정한다. 정상인의 당화혈색소 수치는 4∼6%이며 권장치는 6.5% 미만이다. 이에 비해 당뇨 조절과 함께 3∼6개월 간격으로 구강 관리를 받은 환자의 당화혈색소 수치는 6.7∼7.0%가 유지됐으며, 30개월 이후 당화혈색소가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잇몸출혈이나 동통·부종 등의 발생 빈도도 크게 낮아졌다. 보통 당뇨병 환자는 합병증으로 당뇨성 치주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 당뇨성 치주병은 일반 치주병보다 진행 속도가 빨라 중증 치주염으로 전이될 확률이 높으며, 치아가 흔들리거나 빠지는 속도도 일반인에 비해 빠르다. 이에 따라 학회는 동국제약 후원으로 23일 오전 11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료 잇몸건강 검진을 실시하는 등 당뇨성 치주질환의 심각성을 적극 알리기로 했다. 아울러 학회는 건강한 치아관리를 위해 정기적인 스케일링과 치간칫솔과 치실 등 구강 위생용품의 적극적인 활용, 바른 칫솔질, 치과 치료와 잇몸약 복용의 병행 등을 권고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프로농구] 역시 김주성… 동부 PO 2연승

    [프로농구] 역시 김주성… 동부 PO 2연승

    농구는 혼자할 수 있는 스포츠가 아니다. 아무리 출중해도 주변이 돕지 못하면 힘들다. 프로농구 동부 김주성이 지난 10일 그랬다. LG와 6강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차전이었다. 홀로 29점을 몰아넣었다. 열흘 전 돌아간 발목의 통증을 안고 올린 기록이다. 말 그대로 고군분투했다. 그러나 동료들은 김주성을 돕지 못했다. 김주성 외에 단 한 명도 두 자릿수 득점이 없었다. 12일 창원에서 벌어진 LG-동부의 PO 2차전. 경기 시작 전 동부의 강점과 불안요소는 모두 ‘김주성’이었다. 지난 경기, 공수 모두 김주성에게 지나치게 의존했던 게 문제였다. 마퀸 챈들러는 여전히 부진하고 시즌 내내 고민이던 외곽포도 터질 기미가 없었다. 즉 김주성이 막히면 해법을 찾기가 어려워진다는 얘기다. 김주성이 완전한 몸상태가 아니라는 점을 생각하면 불안감은 더 커진다. 동부 강동희 감독은 “쉽지 않아 보인다. 외곽포가 좀 터져 줘야 하는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경기 초반 강 감독의 불안은 현실화되는 분위기였다. 동부 외곽포가 전혀 안 터졌다. 전반 종료까지 3점슛 단 1개만 성공시켰다. 챈들러(8점)는 느릿느릿 외곽을 맴돌았다. 자연히 패스가 김주성(17점·5어시스트)에게 집중됐다. LG 수비는 다소 거친 동작으로 김주성을 압박했다. 공수 양면에서 김주성에게 과부하가 심하게 걸렸다. 3쿼터 2분여 지난 시점 김주성이 상대와 부딪혀 쓰러졌다. 1분 가까이 못 일어났다. 동부 구단 관계자는 “많이 지쳐 보인다. 여기까지 분전한 것도 고맙다.”고 했다. 강 감독은 김주성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LG는 기회를 잡았다. 문태영(17점)의 블록슛과 강대협(9점)-기승호(3점)의 3점슛이 연이어 터졌다. 42-38. LG가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분위기가 LG로 확연히 돌아서는 듯했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 그동안 부진했던 김주성의 동료들이 힘을 냈다. 윤호영(14점)-박지현(17점)이 이 쿼터에만 각각 6점과 7점을 몰아넣었다. 4분여 뒤 김주성이 돌아올 때까지 박빙 점수차를 유지했다. 3쿼터 종료 시점 53-53 동점이었다. 승부는 4쿼터에 났다. 동부 진경석(8점·3점슛 2개)이 깜짝 외곽포로 경기 흐름을 동부로 가져왔다. 경기 종료 6분여를 남기고 3점슛을 꽂았다. 이어 윤호영이 골밑슛을 보탰다. 동점과 2점차를 왔다 갔다 하던 경기는 순식간에 65-58, 동부 7점 리드로 변했다.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겨두고 진경석이 다시 3점포를 꽂았다. 점수차는 10점. 이후 김주성-조나단 존스(9점·8리바운드)가 연이어 골밑슛을 터뜨렸다. 경기 종료 3분전 73-58, 이 시점에서 사실상 승부는 결정났다. 경기 종료 스코어 77-65, 동부 승리였다. 2연승을 거둔 동부는 오는 14일 원주 3차전에서 승부를 결정지을 기회를 잡았다. 지금까지 PO에서 먼저 2승한 팀이 역전당한 경우는 단 한 번도 없다. 창원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12일 TV 하이라이트]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최근 첨단 방사선 치료기기가 속속 등장하면서 암의 치료효과는 높이고 부작용은 최소화하는 암 치료의 새로운 영역이 구축되고 있다. 방사선 치료에 대한 선입견을 비롯, 수술 및 약물요법, 암의 표준치료법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방사선 치료에 대한 모든 것을 울산대 의대 최은경 교수에게 들어본다. ●VJ특공대(KBS2 오후 9시55분) 한 가지 맛으로 만족하지 못한다면 풀코스로 즐겨라. 먹는 재미가 배가 되는 별별 코스 요리의 세계가 펼쳐진다. 대한민국 곳곳 화제의 현장이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특종을 잡기 위한 별별 기자들의 취재기를 소개한다. 또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숨 가쁜 출항 현장, 2010 신(新) 전당포 이야기 등을 카메라에 담았다. ●성공의 비밀(MBC 오후 6시50분) 국내 양변기 부품 시장 점유율 80%를 차지하고 있는 와토스 코리아. 국내 독점적인 시장 구조를 개척한 지금, 제품 개발에 모든 열정을 쏟아 하루 24시간을 48시간처럼 살며 양변기 부품 시장 국내 1위의 전문기업으로 탄생시킨 송공석 대표. 좌절과 기사회생의 반복 속에서 만들어진 그의 성공 스토리를 들어본다. ●귀농프로젝트 농비어천가(SBS 오후 6시25분) 드디어 형석의 집 설계도가 나왔다. 형석의 집터를 구경 간 동생들의 천방지축 축하 세리머니까지 이어진 훈훈한 현장을 공개한다. 포도 전지 작업에 돌입한 상주 4형제, 오랜만의 농사일에 마음 뿌듯해하고 내친김에 야생 돼지감자도 캐러 나선다. 배꼽 잡는 상주 4형제의 농촌이야기를 만나본다. ●명의(EBS 오후 9시50분) 갑상선, 병이 아니다. 흔히 갑상선을 ‘질병’으로 알지만 갑상선은 병이 아니다. 다만 갑상선의 형태나 기능에 이상이 있을 때, 병이 되는 것. 갑상선 암과 더불어 증세가 다양한 갑상선 질환. 상태에 따라 진단과 치료법도 매우 다양한데, 갑상선 질환의 다양한 증상에 맞는 치료법은 무엇인지 갑상선 전문의 송영기 교수에게 들어본다. ●시사토론 우리시대(OBS 밤 12시10분) 아동대상 성범죄 근절 대책은 어떻게 마련해야 할 것인지 전문가와 함께 토론한다. 토론에는 권익환 법무부 형사기획과장, 신의진 연세대 의대 정신과 교수, 이명숙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이사, 장화정 경기도 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 표창원 경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등이 참여한다.
  • ‘신데렐라 언니’ 문근영 “웃음 잃었다”

    ‘신데렐라 언니’ 문근영 “웃음 잃었다”

    상큼한 미소의 ‘국민 여동생’ 은 잊어달라. 배우 문근영이 최근 KBS 새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 촬영장에서 극중 은조로 분해 거친 말투와 냉소적인 웃음을 띤 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신데렐라 언니’ 제작사 관계자는 11일 “은조는 극 초반 상처받지 않기 위해 철저하게 자신을 방어하는 인물로 등장한다. 이로 인해 문근영이 ‘국민 여동생’ 의 사랑스런 미소를 거두고 소름 돋는 독한 면모를 선보이고 있다.” 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특히 몸이 아팠던 문근영이 10일 촬영을 재개했다. 100% 컨디션이 회복되진 않았지만 더 이상 촬영을 미룰 수 없다는 일념으로 힘을 냈다.” 며 “문근영의 투혼이 빛을 발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극중 문근영은 사랑 받지 못하고 자란 탓에 사랑받기를 거부하는 ‘신데렐라 언니’ 은조를 연기하기 위해 세상일에 무심한 듯한 무표정한 얼굴로 무장했다. 불안감에 시달릴 때면 피가 날 때까지 손톱을 뜯어내는 강박증에 가까운 행동을 연기하기도 했다. 앞서 3월 초 진행된 포스터 촬영에서 문근영은 이런 은조의 모습을 실감나게 연기해 현장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문근영은 불안감에 휩싸인 채 누군가에게 쫓기듯 도망치는 모습을 선보였는가하면, 마음속의 한을 한꺼번에 쏟아내듯 “죽여 버릴 거야.” 라는 거친 외침을 눈물과 함께 토해내기도 했다. 동화 ‘신데렐라’ 를 21세기형으로 재해석한 ‘신데렐라 언니’ 는 계모의 딸인 ‘신데렐라 언니’ 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문근영 외에도 천정명, 서우, 옥택연을 비롯해 이미숙, 김갑수, 김청 등 ‘초호화 출연진’ 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 ‘피아노’ ‘봄날’ 등을 집필한 김규완 작가와 ‘포도밭 그 사나이’ 를 공동연출했던 김영조 PD가 호흡을 맞추는 ‘신데렐라 언니의 자아찾기 대 반란극’ 은 오는 3월 31일 첫 전파를 탄다. 사진 = 3HW Com.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충북 영동군 관용차로 국악·과일 홍보

    충북 영동군의 관용차량이 홍보차량으로 탈바꿈돼 도로를 달리며 국악과 과일의 고장인 영동을 알리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관외 운행이 많은 군수와 군의회 의장, 부군수 전용차량과 버스, 승합차 등 11대의 관용차량에 가야금, 북 등 전통 국악기와 포도, 곶감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과일 등의 도안을 부착했다. 또 영동군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메이빌’의 문양도 함께 넣었다. 군수나 군의회 의장의 관용차인 고급 승용차를 홍보차량으로 만드는 경우는 흔치 않다. 군 관계자는 “단체장 관용차를 지자체 홍보차량으로 이용하는 것은 김두관 전 행자부 장관이 남해군수 재직시절에 시도한 이후 우리가 두번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영동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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