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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로~서울올림픽대교 잇는 김포 시도 5호선 ‘첫삽’

    한강로~서울올림픽대교 잇는 김포 시도 5호선 ‘첫삽’

     경기 김포시는 서울 올림픽대로와 연결되는 시도 5호선 건설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13년 만에 재개된 시도5호선 도로건설사업이다. 2004년 당시 이곳은 천연기념물 재두루미 등 철새취식지역이어서 한강환경유역청으로부터 시업인허가단계에서 중단된 바 있다.  시도 5호선은 사우동 보건소앞~ 고촌읍 향산리 김포한강로 시네폴리스IC를 직결하는 길이 1.2km, 폭 17.5m의 왕복4차선이다. 2018년 말 개통예정으로 250억원이 투입된다.시도5호선을 이용하면 출퇴근때 상습 정체구역인 국도48호선 고촌 구간을 경유하지 않고 사우동 일대 김포 도심에서 김포한강로와 올림픽대로에 바로 갈 수 있다.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지고 교통량 분산으로 국도48호선 교통정체가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시는 내년 11월 김포도시철도 ‘골드라인’ 개통과 함께 수도권 서부 교통중심도시로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김포에는 최근 결정된 외곽순환고속도로 연결 영사정IC 건설을 비롯해 시도1호선 도로확장과 누산~마곡간 도로확포장 등 주요 도로망 건설과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유영록 시장은 축사에서 “시도5호선 사업이 13년 동안 중단되면서 시민들이 너무 불편했다. 홍철호·김두관 국회의원과 시·도의원의 도움으로 공사를 재개하게 됐다”면서 “이제 김포는 시도5호선 개통 전과 후 역사가 확연히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흑백사진에 담긴 英윌리엄 왕세손 가족의 하루

    흑백사진에 담긴 英윌리엄 왕세손 가족의 하루

    영국의 윌리엄 왕세손 가족의 단란한 일상이 흑백사진 속에 오롯이 담겼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영미권 언론들은 자택 정원에서 촬영된 윌리엄 왕세손의 가족사진을 일제히 보도했다. 남성잡지 GQ 영국판 7월호에 게재 예정인 이 사진은 노퍽주 킹스린 인근에 위치한 윌리엄 왕세손의 자택 정원에서 촬영된 것이다. 사진에는 수풀이 우거진 정원에 누워 만면에 웃음을 띤 윌리엄 왕세손(35)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35), 그리고 뒷모습만 보이는 조지 왕자(3)와 샬럿 공주(2)가 담겨 있다. 또한 검은색 스패니얼인 애완견 루포도 '센터'를 차지하고 있어 잔잔한 웃음을 준다. ‘직업이 왕세자’인 아버지 찰스에 이어 영국 왕위계승 서열 2, 3, 4위가 모두 이 흑백사진 속에 담겨있는 셈이다. 평범해 보이지만 평범하지 않은 가족사진도 화제지만 사실 윌리엄 왕세손의 솔직한 인터뷰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 인터뷰에서 그는 작고한 어머니 고(故) 다이애나비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윌리엄 왕세손은 "내 나이 15살 때 갑자기 교통사고로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다"면서 "정신적으로 너무 큰 충격을 받아 우울증도 겪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를 치유하고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는데 거의 20년이나 걸렸다"고 덧붙였다. 특히 윌리엄 왕세손은 작고한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사모곡을 불렀다. 그는 "어머니의 조언도 듣고 싶고, 며느리인 캐서린과 손주들을 만나게 해주고 싶었다"면서 "가족이 어머니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너무나 슬프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81년 찰스 왕세자와 결혼한 다이애나비는 지난 1996년 이혼했으며 이듬해 8월 31일 프랑스 파리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 9월 6일부터 킨텍스에서 개최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 9월 6일부터 킨텍스에서 개최

    최근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환경 관련 정책이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경유차 운행 중지, 화력 발전소 가동 중단 등 단기적인 해결방법을 넘어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근본적인 환경대책이 떠오르고 있다. 이 같은 사회의 변화에 따라 환경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2017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 ‘엑스포솔라’가 오는 9월 6일부터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국내 유일의 태양광 전문 전시회이자 최신 태양광 기술과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엑스포솔라에는 전 세계 25개국에 걸쳐 220개의 업체가 참여하고, 2만여명 이상의 국내외 바이어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돼 기대를 높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미세먼지 극복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태양광 발전소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제공됨과 동시에 태양광발전소 인근 대기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발전효율, 미세먼지, 황사 등으로 발생하는 발전소 내 핫 스팟을 해소하기 위한 최신 유지보수 기술 등도 함께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엑스포솔라는 지난 해 세계적인 태양광 에너지 제조 기업들을 비롯해 주요 태양광 기업들의 참가로 태양광 산업 분야의 기술 노하우와 솔루션을 선보임으로써 태양광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전문 전시회로 발돋움하고 있다. 올해 엑스포솔라에서는 태양광 에너지에 국한된 것이 아닌 태양광 발전과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결합한 ESS 관련 제품까지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세계 에너지 저장 시스템 엑스포도 동시 개최된다. 이 외에도 ‘VIP 부스 투어’와 ‘해외 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 ‘2017 PV 월드포럼’도 함께 개최된다. 엑스포솔라에 대한 문의는 2017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 조직위원회로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구소득 DB 구축… ‘전국 임금지도’ 만든다

    일자리별 순위·격차·분포 파악…‘소득 주도 성장’ 정책 뒷받침 문재인 정부의 ‘소득 주도 성장’을 뒷받침할 가구소득 데이터베이스(DB)가 구축된다. 다음달 임금근로자의 소득통계가 발표되면 전국의 ‘월급쟁이’ 1900만명의 소득 순위를 파악할 수 있다. 통계청은 2019년까지 가구소득 DB를 구축할 계획이며 가장 먼저 ‘임금근로자 소득통계’를 다음달 하순에 발표한다고 28일 밝혔다. 임금근로자 소득통계는 기존 일자리 행정통계에 고용보험과 건강보험 등의 데이터를 결합한 것으로 일자리별 소득 수준과 격차, 분포 등을 추정할 수 있게 된다. 고용보험료와 건강보험료는 임금소득자의 급여를 바탕으로 책정되기 때문이다. 임금근로자에는 상용직, 일용직, 임시직 등이 포함된다. 소득통계가 발표되면 전국의 임금근로자 가운데 연봉이 가장 많은 사람부터 가장 적은 사람까지 급여 수준별로 나열할 수 있다. 특히 제조업, 서비스업 등을 더욱 세분화한 표준산업분류상 중분류 기준을 활용하기 때문에 특정 업종의 평균소득 수준, 증가율, 업종 내 소득 격차까지 파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연봉 4000만원인 근로자가 전체 임금근로자 중 상위 몇 %에 해당하는지, 금융업 종사자의 평균 연봉은 얼마인지, 소득 상위 1%에 해당하는 연봉 수준은 얼마인지를 파악할 수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현재 업종과 회사 규모별로 임금분포를 파악할 수 있지만 전체 소득 분포도에서 나타나는 고소득층이나 저소득층의 정확한 소득을 파악하는 것은 어렵다”면서 “국세청 자료와 건강보험 등 행정자료를 이용하면 전체 임금분포 등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은 올해 임금근로자를 시작으로 2019년까지 금융소득, 연금·퇴직 소득, 자영업자의 사업소득 등 나머지 소득의 DB를 구축할 계획이다. 가구소득 DB 시계열 자료가 누적되면 생애소득 파악뿐 아니라 일자리의 질과 사회적 계층 이동까지 추적할 수 있어 고령화 대응, 양극화 완화 등 각종 사회·경제 정책 수립에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정부의 소득 주도 성장을 정책으로 실현하기 위한 필수 전제가 소득 분포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라면서 “이게 뒷받침돼야 중장기적인 증세의 필요성과 그 수준을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H G 웰스의 세계사 산책(허버트 조지 웰스 지음, 김희주·전경훈 옮김, 옥당 펴냄) ‘과학 소설의 아버지’라 불리는 작가가 지구의 탄생에서 세계 대전까지 동서양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시각으로 풀어낸 역사서다. 559쪽. 2만 2000원. 이오덕의 글쓰기 교육 1~3권(이오덕 지음, 양철북 펴냄) 아동문학가 이오덕 선생의 글쓰기 교육 선집. 1권 ‘이오덕의 글쓰기’, 2권 ‘글쓰기, 이 좋은 공부’, 3권 ‘어린이는 모두 시인이다’로 구성돼 있다. 396~468쪽. 1만 6000~1만 8000원. 산 로렌조의 포도와 위대한 와인의 탄생(에드워드 스타인버그 지음, 박원숙 옮김, 시대의창 펴냄) 이탈리아 와인 명가 가야 와이너리가 세계적인 명성을 얻기까지의 이야기와 가야의 최고급 와인 ‘소리 산 로렌조’가 탄생한 과정을 소개한다. 400쪽. 1만 7500원. 도쿄를 만나는 가장 멋진 방법: 책방 탐사(양미석 지음, 남해의봄날 펴냄) 10여년간 서른 번 넘게 일본 도쿄를 찾은 작가가 직접 발로 뛰며 발굴한 매력적인 책방 67곳의 책방지기들과 나눈 책과 삶의 이야기를 담았다. 356쪽.1만 6000원. 이타주의자의 은밀한 뇌구조(김학진 지음, 갈매나무 펴냄) 심리학과 교수이자 사회신경과학자인 저자가 흔히 선의에서 비롯된다고 여겨졌던 이타적인 행동을 뇌의 생존 전략과 연결지어 설명한다. 280쪽. 1만 6000원. 난세의 중국 전망대(김진곤 지음, 몽키텍스트 펴냄) 주중 한국문화원 원장을 지낸 저자가 현지에서 경험한 다양한 사례들을 바탕으로 중국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277쪽. 1만 5000원.
  • FOOD, 과학 만나니 더 맛있네

    FOOD, 과학 만나니 더 맛있네

    “새로운 요리를 발견한다는 것은 새로운 별을 발견하는 것보다 인간을 더 행복하게 만든다.” 미식가로 유명했던 19세기 프랑스 법관 장앙텔름 브리야사바랭의 이 말은 방송 채널을 몇 번 돌리다 보면 금세 만고불변의 진리임을 깨닫게 된다. 지상파와 케이블을 가릴 것 없이 ‘쿡방’(요리하는 방송), ‘먹방’(먹는 방송)이 넘쳐난다. 이들 프로그램에서 비쳐지는 출연자들의 ‘먹부림’(먹는 것을 과도하게 자랑하는 조어)은 지상 최대의 행복감이 저런 게 아닐까 싶을 정도다. 전국 방방곡곡은 말할 것 없고 지구촌 곳곳을 헤집고 다니며 유명 맛집을 찾아 소개한다. 별별 형태로 요리 대결을 벌이는 프로그램도 적지 않다. 이런 먹방 신드롬은 ‘요리사’를 초등학생 장래희망 3위에 올려놓기도 했다. 사실 우리가 맛있게 먹는 음식들은 과일과 채소 같은 식물계열과 생선, 육류, 유제품 같은 동물 계열의 식재료를 먹기 좋게 변형시키고 섞는 화학적, 물리적 과정을 거쳐 탄생한 것들이다. 주방과 음식 속에는 어떤 과학적 현상들이 숨어 있을까. 만약 요리의 과학을 조금 깊이 있게 이해한다면 레스토랑에서 이런 식의 재미있는 주문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진상’ 취급을 받을 위험성을 감수하면서 말이다. “사카로스와 안토시안이 고농도로 함유된 그물구조의 다당류와 에어로젤 상태의 글루텐 덩어리를 주세요.” → “블루베리 잼과 비스코트(두 번 구워 딱딱하고 바삭한 빵)를 주세요.”●분자요리학 = 조리과학 + 식품과학 ‘분자요리’라고 하면 흔히 요리사들이 주방을 스포이트나 피펫, 사이펀 같은 실험기구로 가득 채워 놓고 이상한 음식을 만들어 내는 것으로 생각한다. 분자요리학은 영국 옥스퍼드대 물리학자 니컬러스 커티와 프랑스 국립농학연구소(INRA) 화학자 에르베 디스가 처음 주창한 개념으로, 음식의 질감과 조직 그리고 조리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상 등을 좀더 과학적인 시각으로 접근해 음식의 다양성과 조리방식에 변화를 만들어 보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그렇지만 요리 자체가 열로 단백질 분자를 응고시키거나 물질을 혼합해 이온화시키는 전형적인 물리적, 화학적 변화 과정이기 때문에 분자요리는 인류가 불을 사용해 음식을 조리해 먹기 시작한 때부터 시작됐다고 과학자들은 지적하고 있다. 요리를 할 때 시간과 온도, 압력을 고려하는 이유도 식재료 속에 포함된 수분의 분포와 양을 조절하기 위한 과학적 과정이라는 설명이다.●어려서 먹은 음식이 기억나는 이유는 우리가 맛을 느끼는 것은 맛 분자가 혀의 미뢰(맛을 인식하는 감각세포), 입천장, 뺨 안쪽 벽, 목구멍 안쪽의 수용체를 자극하면 그 정보를 전기신호로 바꿔 뇌에 전달하기 때문이다. 음식에서 향을 풍기는 분자는 바로 콧속 후각세포를 자극해 들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입으로 들어간 뒤 목으로 삼켜지는 과정에서 코로 전달되는 ‘역(逆)후각’ 과정을 통해 전달되기도 한다. 포도주 맛을 음미할 때 한 모금 머금은 다음에 입안에서 이리저리 굴려 보는 것도 역후각을 이용하기 위한 것이다. 어려서 처음 맛본 음식에 대한 기억이 강렬한 이유도 이렇게 전달받은 다양한 자극이 뇌에 이미지와 감정, 감각의 형태로 기록되기 때문이다. 요리의 대가들이 음식에 대한 강렬한 자극을 남기기 위해 노력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달걀 삶기는 누워서 떡 먹기? No! 과학자들은 달걀을 삶는 과정은 분자요리의 방식이 어떤 것인지를 알 수 있게 해 준다고 입을 모은다. 달걀을 잘 삶으려면 시간과 온도를 적당히 조절하는 것이 중요한데 생각만큼 쉽지 않다. 대개는 펄펄 끓는 섭씨 100도의 물에다 10분 이상 삶는데, 이래선 과학자들에게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한다. 섭씨 72도로 10~12분 정도 익혀 주는 것이 최적의 달걀 삶기라는 것이다. 만약 달걀을 지나치게 익히면 황화철이 생겨 노른자 표면이 푸르스름하게 변하거나 수분이 완전히 빠져나가 퍽퍽해져 식감이 떨어진다. 게다가 단백질이 분해되면서 황화수소가 발생해 달걀 특유의 냄새가 심하게 날 수 있다. 달걀을 삶거나 프라이를 하는 것은 모두 열을 이용해 노른자와 흰자를 굳히는 것이다. 그런데 이 ‘익힌다’는 것을 ‘단백질 응고’라는 개념으로 확장할 경우 일반 상온에서도 달걀을 익힐 수 있다. 독한 술이나 에탄올을 날달걀의 흰자나 노른자에 붓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열에 익힌 것처럼 굳게 된다. 실제로 분자요리사들은 이런 응고현상을 이용해 독주로 달걀을 요리하는 경우도 많다.●육즙이 살아 있는 고기를 먹으려면 고기를 조리하면 고기의 향과 영양성분이 포함된 액체, 소위 육즙이 나온다. 일반적으로 스테이크나 꽃등심구이가 가장 맛있을 때는 씹었을 때 입안에 육즙의 일부가 나와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과 맛있는 향이 느껴지는 ‘육즙이 살아 있는’ 때다. 육즙의 양은 고기 근육을 이루는 섬유질 조직이 수분을 얼마나 잡아둘 수 있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62도가 넘어가면 동식물의 세포질과 조직에 존재하는 수용성 단백질인 알부민이 그물 구조를 이루면서 수분을 가둔다. 그러나 68도가 넘어가면 고기 자체 단백질이 응고하면서 수분이 완전히 빠져나가 딱딱해지게 된다. 따라서 고기를 맛있게 굽는 방법은 너무 바싹 굽지 않는 것이다. 고기의 맛과 색을 내기 위해서는 일단 센 불에서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워 ‘마이야르 반응’이라는 화학반응을 일으키도록 해야 한다. 마이야르 반응은 단백질과 당분이 포함된 식품이 열을 만나면 갈색으로 변하면서 맛과 향이 풍부해지는 화학반응으로, ‘캐러멜화 반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마이야르 반응이 나타나면 곧바로 70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 원하는 상태로 서서히 구우면 된다.●향신료나 허브 언제 넣어야 할까 음식의 맛과 향을 더해 주는 향신료는 요리를 시작할 때 넣어야 할까, 아니면 요리 중간에 넣어야 할까, 그것도 아니라면 요리가 끝날 무렵에 넣어야 할까. 음식의 맛을 더해 주는 보조재료일 뿐인 만큼 언제 넣어도 상관없지 않겠냐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넣는 순서에 따라 그 효과는 확연히 달라진다. 이유는 식물이 주원료인 향신료에는 고유의 휘발성 기름성분(에센셜 오일) 때문이다. 간 것이나 분말 상태의 향신료는 너무 일찍 넣으면 에센셜 오일이 빨리 증발한다. 따라서 요리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넣는 것이 음식을 더 향기롭게 만들 수 있다. 통후추처럼 과립 형태로 된 향신료는 에센셜 오일을 천천히 내놓기 때문에 조리를 시작할 때 넣는 것이 좋다. 에센셜 오일은 휘발성이 강해 오래 그리고 높은 온도에서 보관하면 향이 금방 사라진다. 때문에 향신료는 필요할 때마다 사서 쓰는 것이 좋고 오래 보관해야 할 경우는 시원하고 그늘진 곳에 두는 것이 좋다. ●채소를 익혀서 먹는 이유는? 육류에 있는 콜라겐은 고기의 구조를 형성하고 지탱하는데, 채소의 경우 셀룰로오스라는 세포벽이 콜라겐과 같은 역할을 한다. 식물의 세포벽을 이루는 셀룰로오스 분자들은 판데르발스의 힘과 수소결합으로 미세섬유를 형성하고 이것들이 다시 모여 거대섬유 단계를 거쳐 섬유질 그리고 세포벽을 만드는 것이다. 채소의 영양분을 쉽게 흡수하기 위해서는 셀룰로오스로 형성된 세포벽을 무너뜨리는 것이 좋다. 채소를 익히는 것은 복잡하게 짜여 있는 구조를 느슨하게 해 벽을 쉽게 무너뜨리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다. 셀룰로오스는 수소결합으로 강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에 수산화이온이 들어 있는 염기성 용액을 사용하면 좀더 쉽게 익힐 수 있다. 채소를 데치거나 익힐 때 천연탄산수를 넣으면 탄산이온이 나오면서 낮은 온도에서 더 짧은 시간에 익힐 수 있다. 열에 의해 영양소가 파괴되는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채소의 향과 비타민을 더 많이 보존하면서 익힐 수 있다는 것이다. 말린 채소는 셀룰로오스 조직이 경화돼 조리시간이 길어지는데 이때 탄산수를 넣고 익히면 조리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멸종된 ‘바둑이 삽살개’ 복제견 공개

    멸종된 ‘바둑이 삽살개’ 복제견 공개

    대전오월드 기증… 털 짧고 유순 일제, 가죽을 군수품 쓰며 멸종궁중화가 김두량과 김홍도 등 조선시대 그림에 자주 등장하는 ‘바둑이 삽살개’가 처음 복제돼 일반에 공개됐다. 대전오월드는 24일 오월드 내 어린이동물원에서 생후 3개월 된 바둑이 삽살개 수컷 ‘강이’와 ‘산이’ 두 마리를 관람객들에게 공개했다. 이 삽살개는 충남대 동물자원과학부 김민규 교수팀이 기증했다. 김 교수팀은 한국삽살개재단으로부터 바둑이 삽살개 체세포를 받아 복제에 성공했다. 하지홍 한국삽살개재단 이사장은 “바둑이 삽살개는 조선시대에도 대접받던 순수 토종견인데 일제가 가죽을 군수용품 제작에 쓰면서 멸종됐다. 일반 삽살개도 많이 희생돼 현재 3000마리밖에 안 남았다”며 “이 중 바둑이 삽살개는 고작 6마리에 불과한데 이마저 일반 삽살개에서 3만개의 유전자 가운데 1개 정도만 변이해 낳은 것으로 더욱 희귀종이 됐다”고 밝혔다. 김 교수팀이 받은 체세포도 이런 바둑이 삽살개 중 무정자 불임인 수컷의 것이다. 복제 새끼 2마리도 수컷으로 지난 2월에 태어났다. 김 교수는 “복제에 성공한 바둑이 삽살개는 털이 짧은 종으로 더욱 귀한 개”라며 “순하고 사람을 좋아해 반려견으로 사랑받는 삽살개를 널리 알리고 싶어 사람이 많이 몰리는 동물원을 택했다”고 말했다. 삽살개는 예로부터 액운을 막고 복을 부르는 상징으로 여겨졌다. 1992년 천연기념물 368호로 지정됐다. 몸길이 70㎝에 몸무게 30㎏까지 자란다. 복제 바둑이 삽살개는 현재 몸길이 50㎝에 몸무게 14~15㎏ 정도다. 김 교수팀은 2005년 ‘스너피’ 복제에 성공하고 마약탐지견, 맹인안내견 등을 복제해 이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다. 김 교수는 “조만간 암컷 바둑이 삽살개도 복제해 암·수컷이 자연스럽게 번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대상 청정원, ‘천연과즙의 맛’ 즐기는 어린이용 식초음료

    대상 청정원, ‘천연과즙의 맛’ 즐기는 어린이용 식초음료

    대상 청정원은 어린이들이 먹기 좋은 ‘홍초 먹은 기운 센 어린이’를 출시했다. 2005년 ‘홍초’ 출시로 음용식초 시장에서 1위를 지켜온 노하우를 담았다.식초에는 초산, 구연산 등 몸에 좋은 유기산이 들어 있는데 특히 초산은 피로물질인 젖산 분해 효과가 있다. 에너지 소모가 많은 어린이들에게 유효한 성분이다. ‘홍초 먹은 기운 센 어린이’는 딸기, 청포도, 사과 등의 과일 과즙과 올리고당으로 맛을 내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건강한 맛을 완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성장기 어린이들을 위해 칼슘 성분을 높였다. 뚜껑이 달린 팩 형태의 포장으로 휴대하기 쉽고 어린이들이 손에 쥐고 먹을 수 있다. 디자인도 기린 캐릭터를 사용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췄다. 딸기, 청도포, 애플&소다 3가지 맛이 있다. 물이나 탄산수에 희석해 마실 수 있는 ‘홍초 바이탈플러스’도 있다. 활기를 뜻하는 ‘바이탈’에 더하다는 뜻의 ‘플러스’를 합친 이름이다. 사과, 레몬, 당근 등 3가지 과일과 채소를 원료로 한 자연발효 식초로 천연과즙 특유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단맛은 설탕이나 액상과당이 아니라 천연 파인애플 과즙과 올리고당으로 내 건강한 식초 음료를 완성했다. 비타민 B3, B5, B6 등 비타민B 복합물이 신진대사에 도움을 준다. 바나나&파인애플, 석류, 복분자, 블루베리, 키위그레이프, 상그리아 포도레몬 등 다양한 맛이 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불타는 청춘’ 서정희 “난 늘 혼자였는데, 오늘은 아니다” 출연 소감

    ‘불타는 청춘’ 서정희 “난 늘 혼자였는데, 오늘은 아니다” 출연 소감

    ‘불타는 청춘’에 서정희가 출연하는 가운데 그가 출연 소감을 전했다. 지난 21일 서정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직접 쓴 시 한 편을 공개했다. 시에는 최근 있었던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 녹화에서 멤버들과 울릉도를 찾은 소감이 담겨 있었다. 서정희는 “‘불타는 청춘’과 사랑에 빠졌다. 아름다운 울릉도에 빠졌다”며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내 안에 포도 움이 트였는지, 석류꽃이 피었는지, 모든 것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 내 입에 모든 것이 달다”라며 기쁜 마음을 고백했다. 또한 “난 늘 혼자였는데, 오늘은 아니다. 내 옆에도, 저 쪽에도, 앞쪽에도 많기도 하다. 모두 나를 위해 친구가 되어 주었다”라며 ‘불타는 청춘’ 출연진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날 방송분에 대한 예고편에는 새 친구 서정희의 뒷모습 사진을 본 출연진들이 “이게 최근 사진 맞냐”, “설마 30대가 오는 것이냐”며 당혹스러움과 기대감을 동시에 내비치는 모습이 담겨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은 이날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SBS, 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마곡 후광효과’ 김포 걸포 뜬다’… ‘산단까지 30~40분이면 출퇴근’

    ‘마곡 후광효과’ 김포 걸포 뜬다’… ‘산단까지 30~40분이면 출퇴근’

    “김포의 가장 큰 장점은 주변에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고 그 일자리로 출퇴근이 쉽다는 점이죠. 최근에는 서울 전셋값이 오르면서 한강신도시는 물론 고촌이나 풍무 쪽으로 넘어오는 사람이 많아요. 특히 2020년 서울 마곡지구에 기업들의 입주가 마무리되면 김포도시철도 역세권 아파트는 인기가 더 높아질 거라고 봐요.”(경기 김포시 A공인중개사)경기 김포시는 2012년에만 1만 2057가구가 입주하면서 수도권의 대표적 과잉 공급·미분양 지역으로 통했다. 서울 여의도와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나쁘지 않아 인구가 꾸준하게 늘어나는 곳이었지만, 한강신도시에서 쏟아지는 물량을 다 소화하기는 무리였다. 최근에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2012년 1만 2057가구가 입주하면서 3584가구에 달하던 김포 미분양 아파트는 올해 3월엔 88가구로 줄었다. 부동산 관계자는 “2013년과 2014년에도 7000가구 이상이 입주하며 물량이 쏟아졌지만 2015년 820가구, 지난해 3844가구가 입주하는 등 물량이 줄어든 것이 미분양이 사라진 가장 큰 이유”라면서 “여기에 서울 전셋값이 급등하면서 밀려나온 젊은 부부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김포 쪽으로 많이 이사를 왔다”고 설명했다. 실제 최근 3년간 김포시 인구는 4만 3706명이 늘어 수도권에서 세 번째로 인구 유입이 많았다.올해부터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에 기업들의 입주가 시작되면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366만㎡ 규모로 설계된 마곡산단은 서울시가 연구개발(R&D) 중심지로 키우는 곳이다. 올해 7월에는 LG그룹(LG사이언스파크 1차)을 비롯해 SM그룹과 KTNF 등이 입주를 시작한다. 또 2018년에는 1000병상 규모의 이화의료원 및 롯데 글로벌R&D타운과 넥센타이어 중앙연구소, 코오롱 미래기술원 등이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여기에 신세계 스타필드 등 유통시설도 개장할 예정이다. 지난 19일 김포시 걸포동에 문을 열고 분양을 시작한 GS건설의 한강메트로자이도 마곡지구의 후광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마곡산단에 기업들이 입주를 마치면 약 10만개의 R&D 관련 일자리가 생긴다. 건설사 관계자는 “마곡지구만으로는 주택이 부족하기 때문에 결국 주변 지역 부동산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한강메트로자이는 1~3단지 최고 44층, 33개동, 총 4229가구로 구성됐다. 이 중 1·2단지 3798가구가 먼저 분양된다. 1단지는 아파트 1142가구(전용 59~99㎡), 오피스텔 200실(24·49㎡)이고, 2단지는 아파트 2456가구(59~134㎡)가 공급된다. 현재 마곡지구 전용 84㎡ 아파트값은 8억원, 전세는 4억원 정도에 형성됐다. 분양가격은 84㎡ 기준 마곡 아파트 전세가와 비슷하다. 박희석 GS건설 한강메트로자이 분양소장은 “입주 시점이 되면 마곡지구가 완성 단계가 되기 때문에 주택 수요는 더 늘어날 것”이라며 “한강신도시에 비해 서울과 가까워 그쪽에서도 문의가 많다”고 설명했다. 한강메트로자이의 가장 큰 장점은 교통이다. 김포도시철도 걸포북변역을 이용하면 마곡지구와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여의도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걸포3지구에는 김포시외버스 터미널이 옮겨와 복합환승터미널이 조성된다. 건설사 관계자는 “김포도시철도를 이용하면 마곡산단까지 30~4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면서 “마곡 인근 아파트 가격이 부담스러운 젊은 신혼부부 수요가 많이 몰릴 것 같다”고 전망했다. 여기에 주변의 아파트 단지와 다르게 커뮤니티센터가 수영장과 게스트하우스, 실내골프연습장, 욕탕이 있는 사우나, 맘스스테이션, 블록방 등을 갖춘 것도 매력이다. 하지만 고민도 있다. 아직 남아 있는 입주물량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김포의 2017년 입주물량은 1만 1133가구고, 내년에는 1만 607가구가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김포 입주물량도 고민이지만, 올해와 내년 경기도 입주물량이 27만 가구가 넘는다”며 “2020년 한강메트로자이가 입주할 시기에 이 물량들이 다 소화가 돼 있을 것인지가 의문”이라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제약 특집] 1회분 파우치, 나들이 때 챙겨요

    [제약 특집] 1회분 파우치, 나들이 때 챙겨요

    야외 활동이 잦아지는 봄에는 갑자기 늘어난 활동량에 자칫 상처가 발생하기 쉽다. 따라서 응급 상황에 대비해 상비약을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동화약품에 따르면 1980년 출시 이후 30년 넘게 사랑받아 온 대표적인 상처치료제 ‘후시딘’이 제품 라인업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연매출 200억원을 넘어섰다. 후시딘은 퓨시드산나트륨을 주성분으로 해 피부감염증을 일으키는 포도상구균·연쇄구균에 대해 뛰어난 살균효과를 보인다. 또 뛰어난 피부 침투력으로 깊숙이 위치한 염증까지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으며, 딱지 위에 발라도 효과를 볼 수 있다. 후시딘은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 있지 않아 발육장애, 부신 억제와 같은 부작용의 우려가 거의 없기 때문에 신생아(생후 4주 이하)와 미숙아를 제외한 아이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제형을 확대 개발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지난해 출시된 ‘후시딘 연고 휴대용’은 개별 파우치에 1회 사용분이 소량 담겨 있어 야외 활동 중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빠르고 위생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후시딘 겔’은 연고를 바르기 어려운 얼굴 등 신체 부위에 번들거림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 습윤밴드 ‘후시딘 밴드’는 고분자 친수성 하이드로겔 소재를 사용해 상처 치료를 촉진하고 흉터를 방지하는 작용을 한다. 후시딘은 제약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사회공헌 활동으로 꾸준히 소비자에게 친숙히 다가가고 있다. 상처와 공감을 주제로 한 후시딘의 페이스북 페이지 ‘후시딘 상처공감 다이어리’는 현재 누적 팬 수 10만명을 돌파하며 건강·제약·의학 분야 브랜드 페이지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 [제약 특집] 착한 유산균이 17종 아이 면역력도 키운다

    [제약 특집] 착한 유산균이 17종 아이 면역력도 키운다

    종근당은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프리락토’와 ‘프리락토 키즈’가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체내에 들어가서 건강에 좋은 효과를 주는 살아 있는 균으로 장내 세균의 균형을 유지해 몸속 면역력을 높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 생산액은 2011년 405억원에서 2015년 1579억원으로 4배 가까이 늘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위산과 쓸개즙에도 살아남아 장까지 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종근당의 프리락토에는 락토바실러스, 비피도 박테리움 등 17종의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 들어 있다. 락토바실러스 카제이는 소장까지 살아서 도달해 소장의 기능을 돕는다. 유제품을 잘 소화하지 못하는 유당불내증을 줄여 준다.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은 김치가 많이 발효돼 신맛이 날 때 생기는 균으로 ‘김치유산균’으로도 알려져 있다. 유럽에서 요구르트에 첨가하는 균이다. 프리락토 키즈는 생후 3개월부터 12세 미만 어린이를 위한 제품이다. 질병 예방과 면역체계 형성을 위해 모유에 함유된 비피더스균 4종을 강화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청포도맛을 담았다. 두 제품 모두 포장에 밀폐용기를 사용해 수분과 공기로부터 유산균의 변질을 막고 보관은 편하도록 했다. 하루 1회 분량씩 포장돼 있고 2개월분에 10일치를 더한 70일분을 담았다. 종근당은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올해 씹어 먹는 제품과 캡슐 제품도 출시했다. 어린이용 제품인 ‘프리락토 베베 츄어블’에는 면역 기능이 있는 아연을 더했다. 아연은 세포 분열에 필요한 성분이다. ‘프리락토 장용 캡슐’은 아연과 비타민D를 더했다. 비타민D는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도와 뼈를 건강하게 만들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줄여 준다. 종근당 관계자는 “스트레스나 불규칙한 생활습관으로 인해 현대인들의 장 건강이 악화돼 다양한 질환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으로 꾸준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웰코스 후르디아, 미국 드럭스토어 ‘CSV 파마시’ 입점

    웰코스 후르디아, 미국 드럭스토어 ‘CSV 파마시’ 입점

    웰코스가 만든 신개념 리얼 과즙 스킨케어 브랜드 ‘후르디아’가 미국 대표 드럭스토어 ‘CVS 파마시(CVS Pharmacy)’에 입점했다. 후르디아가 입점한 CVS 파마시(CVS Pharmacy)는 미국 최대 드럭스토어 체인업체로서, 웰빙 라이프 및 뷰티, 코스메틱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미국 전역에 총 9,700여 개 매장을 보유하며 미국에서 가장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유통 채널로 자리잡았다. 이 가운데 2,100여 매장에 K-뷰티존이 설치되며, 물 대신 리얼 과즙을 사용한 후르디아가 K-뷰티 대표 브랜드 중 하나로 선택됐다. K-뷰티존은 미국 내 K-뷰티 선도자로 알려진 Peach & Lily(Alicia Yoon)와 CVS 파마시가 손 잡고 기획했다. 입점 제품으로는 블루베리 추출물이 수분을 공급해 주는 ‘블루베리 수분 라인’, 감귤 속 비타민 C와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미백 케어를 도와주는 ‘감귤 비타민 광채 라인’, 청포도의 탄닌 성분이 매끄러운 피부로 가꿔 주는 모공&피지 케어 ‘청포도 모공 라인’, 석류의 항산화 성분 폴리페놀이 깊은 보습과 영양을 제공하는 ‘석류 보습&탄력 라인’ 전 라인 제품 각 4종(크림, 세럼, 토너, 마스크팩) 등이 있다. CVS 부회장 Alex Perex-Tenessa는 “재미와 건강, 아름다움에 전념하는 K-뷰티는 트렌드를 넘어서 글로벌 뷰티 시장을 이끌 것”이라며 “우리 고객들은 이 흐름에 응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웰코스는 ‘과일나라’를 통해 30년 과일 연구 노하우를 축적해왔으며, 스페셜 스킨케어 브랜드 ‘후르디아’를 통해 20~30대 여성들을 주 타깃으로 바를수록 건강해지는 ‘과일 테라피 스킨케어’를 선보였다. 과일이 지닌 고유의 항산화 에너지가 파괴되지 않도록 100% 저온 착즙(R VITA W™) 방식으로 추출, 스트레스와 유해 환경으로 지쳐가는 피부에 활력을 선사한다. 앞서 후르디아는 국내는 물론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해외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금번 CVS 파마시 입점을 계기로 미국 시장까지 영역을 넓혔다. 후르디아 관계자는 “후르디아는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세계적인 트렌드를 스킨케어에 반영하여 탄생한 브랜드”라며 “먹고 마시기만 해서는 부족했던 과일의 영양을 피부로 직접 전달, 보다 건강하고 생기 있는 스킨 퀄리티를 미국 시장에도 전파하며 K-뷰티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끼 가진 회색 머리 날여우 박쥐의 포도 먹방

    새끼 가진 회색 머리 날여우 박쥐의 포도 먹방

    박쥐도 사랑스러울 수 있다? 최근 소셜미디어 매체 스토리풀(Storyful)이 소개한 영상에는 임신 중인 박쥐가 포도를 맛있게 먹는 모습이 담겨 있네요. 동그란 눈을 뜬 채 포도를 씹어먹는 박쥐의 모습이 무척이나 귀엽네요. ‘설리’(Sully)라는 이름의 이 박쥐는 ‘회색 머리 날여우 박쥐’ (grey-headed flying fox)로 새끼를 가진 채 탈진한 상태로 놀이터 놀이기구 밑에서 발견됐습니다. 설리는 6주 동안 수의사의 보호 아래서 건강을 되찾은 후 야생으로 되돌려졌다고 하네요. ‘회색 머리 날여우 박쥐’는 몸길이 25cm로 호주 박쥐류 중 가장 큰 박쥐로 호주 내 전체 개체수의 20~25%정도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한편 지난해 호주의 작은 휴양 도시인 ‘베이트만스 베이’ 주변에는 10만 마리 이상의 회색 머리 날여우 박쥐가 몰려와 지역 전체가 1주일 동안 마비된 바 있습니다. 사진·영상= Storyful Rights Management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희소성·차별화로 수익률 UP UP! ‘스타즈호텔 김포’ 객실 분양

    희소성·차별화로 수익률 UP UP! ‘스타즈호텔 김포’ 객실 분양

    저금리 기조와 본격적인 100세 시대를 맞으면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그 중 분양형 호텔은 최근 많은 투자자들이 소액투자가 가능하고, 관리의 편리함이 장점으로 부각되면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인기만큼 공급 물량도 늘어나면서 옥석을 가려 투자해야 안정적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분양형 호텔은 입지에 따라 수익률 편차가 심한 상품이다. 동일 지역이라도 차별화된 입지 경쟁력이 있는지 잘 살펴봐야 한다. 또 호텔 운영업체를 확인해 운영시스템도 체크해야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입지적 희소성과 차별화된 호텔 운영시스템이 도입된 ‘스타즈호텔 김포’가 객실 등기 분양 중에 있어 주목할 만하다. 또 ‘스타즈호텔 김포’가 들어서는 김포시 고촌읍 일대는 비즈니스·레저·관광·쇼핑 인프라를 두루 갖추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지역 중 하나다. 김포시 고촌읍은 김포시에서 서울로 통하는 관문에 위치해 있어 서울 마곡지구, 목동, 여의도 등 서울 서남부 생활권으로 이동이 편리한 입지적 장점을 갖고 있다. 또 김포공항, 인천국제공항, 서해와 한강을 잇는 경인아라뱃길, 한강시네폴리스 등이 가까워 비즈니스 및 관광객의 방문이 활발하다. 특히 올해 착공이 전망되는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은 고촌읍 향산리와 걸포동 일대 112만1000㎡ 땅에 약 9,9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문화콘텐츠와 첨단기술이 융합된 창조형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크게 주목 받고 있다. 여기에 수상레저 관광객 유치에 큰 몫을 하는 김포아라마리나, 경인아라뱃길 인근의 현대프리미엄 아울렛이 들어서면서 관광객의 다양한 레저체험과 쇼핑까지 충족 시켜주고 있다. 이 밖에도 대규모 전시·컨벤션센터를 갖춘 일산킨텍스, 일산킨텍스와 더불어 한류문화와 외부관광객 유치에 큰 축이 되는 일산한류월드, 마곡지구, 상암DMC 등이 가까워 다방면의 수요를 흡수 중에 있다. 편리한 교통망도 장점이다. 김포공항이 10분대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2㎞ 이내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 IC, 올림픽대로 개화 IC, 인천공항고속도로 김포공항 IC가 위치해 인천국제공항은 물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으로 진출입이 수월하다. 여기에 2018년에는 한강신도시~김포공항까지 전구간(23.67㎞)이 지하로 건설되는 김포도시철도 개통을 앞두고 있어, 여의도 20분대, 강남 40분대 도달이 가능해진다. ‘스타즈호텔 김포’는 수도권에서 보기 드물게 다양한 한강 조망권 확보도 장점이다. 대부분의 객실에 발코니가 공급될 예정이며 각 객실에서 요트장, 아라뱃길, 대보천, 굴포천 중 1개 이상의 한강 조망을 확보하여, 시간이 지날수록 호텔의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계약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여 안정성, 수익률을 최대화 시켰다. 연 8% 수익률 보장, 연간 15일 무료 숙박, 5년 임대차 계약서 발행, 보증금 1,000만원 지급, 6개월 월세 선지급 등이 제공되며, 실거주·직접임대·위탁운영의 세가지 운영방안 중 투자자가 직접 선택하게 했다. 개별등기가 가능하고, 청약통장이 없이 분양 받을 수 있다. 1가구 2주택에 포함되지 않고, DTI제한, 양도세 중과세 대상도 아니다. ‘스타즈호텔 김포’는 지하3층~지상 13층 총 377실의 객실로 구성된다. 객실 면적은 전용 19.79~67.45㎡까지 다채롭게 구성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시간 기다려도 즐거워”… 베트남 달군 케이팝 커버댄스

    “2시간 기다려도 즐거워”… 베트남 달군 케이팝 커버댄스

    “고렌! 고렌!”(힘내라, 힘내!)지난 6일 오후(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의 벤탄극장에는 공연이 오르기도 전에 참가팀을 응원하는 베트남어가 울려 퍼졌다. 1, 2층 객석은 물론 계단까지 가득 들어선 관객은 2500명 정도. 공연 시작 두 시간 전부터 극장 근처에 모여들기 시작해 한 시간 넘게 줄을 서서야 공연장에 들어왔지만, 관객 얼굴마다 지친 기색 없이 흥분이 가득했다. 같은 시간. 무대 뒤는 음악에 동작을 맞춰 보는 사람들 사이로 긴장감이 흘렀다. 한국의 아이돌 무대의상을 똑같이 맞춰 입은 이들은 공연 시간이 다가오면서 메이크업을 다듬고 연신 심호흡을 내뱉었다. 걸그룹 여자친구 노래를 준비한 ‘더 뉴 크루’의 지엠후인(23)은 “케이팝 외에도 경복궁과 한복을 좋아한다. 페스티벌에서 우승해 꼭 한국에 가 보고 싶다”며 파이팅을 외쳤다.‘2017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호찌민’의 막이 오르자 객석에선 천장이 들썩일 만한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신문이 주최하는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의 베트남 지역 본선으로, 글로벌 도시 서울의 관광 활성화와 오는 11월 호찌민에서 열리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의 성공 개최를 기대하는 의미로 진행됐다. 이날 무대에는 방탄소년단, AOA, 트와이스, 레드벨벳, 소녀시대, 드림캐쳐 등 다양한 아이돌 그룹의 노래가 등장했다. 베트남에서 지원한 100개 팀 중 1차 예선을 통과한 16개팀은 실력을 입증하듯 무대의상과 소품까지 준비해 퍼포먼스를 그대로 재현했다. 페스티벌 후반부로 갈수록 객석의 반응도 뜨거웠다. 관객들은 떼창(다 같이 노래를 따라 부르는 것)은 물론 무대 위 팀들의 동작을 따라하기도 했다. 관객들은 무대 위 공연팀들의 손짓 하나 동작 하나에 박수와 환호성으로 응답했다. 목이 터져라 소리를 지르던 탄티엔(21)은 “빅뱅, 엑소, 위너, 씨스타 등 한국 아이돌 그룹은 노래는 물론 퍼포먼스까지 매력적”이라며 “실제 가수들의 공연은 아니지만 커버댄스팀의 공연도 몹시 즐겁다”고 말했다. 소녀시대와 2NE1, 엑소를 좋아한다는 후안뜨엉(19)은 “케이팝에 빠진 친구들이 많다”며 활짝 웃었다. 커버댄스팀이나 구구단의 공연 장면을 찍기 위해 이른바 대포카메라(망원렌즈를 장착한 카메라)를 들고 입장하거나, 공연 시작 전부터 케이팝을 흥얼거리는 관객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이날 페스티벌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걸그룹 구구단을 보러 공연장에 온 베트남 현지 팬들도 있었다. 샤인(28)은 “구구단 멤버 세정, 미나가 출연했던 TV 예능프로그램을 보면서 팬이 됐다”며 “구구단이 처음으로 베트남을 찾았다고 해서 실물을 보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베트남 지역 우승은 ‘슈퍼노바’ 팀이 차지했다.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피 땀 눈물’, ‘낫 투데이’ 등을 재현해 높은 인기를 끌었다. 팀의 리더 꾸옥란(22)은 “가고 싶었던 한국을 방문하게 돼 영광”이라며 “가장 좋아하는 가수인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커버한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 최종 결선에서도 무대를 즐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승팀에는 결선 참여를 위한 한국행 항공편과 숙식을 제공한다. 아울러 국내 아이돌 스타들의 안무가로부터 댄스 강습, 아이돌 그룹과의 만남 등 케이팝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본 공연에 앞서 열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서포터스 위촉식에서 엑스포 관계자들과 서포터들은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할 것을 다짐했다. 페스티벌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손진책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예술총감독은 “젊음의 열기가 넘쳐나는 이 공간이 사랑스럽다”며 “커버댄스 페스티벌뿐 아니라 11월 9일부터 12월 3일까지 25일간 열리는 엑스포도 사랑해 달라”고 말했다. 구구단 멤버인 세정은 “가사까지 완벽하게 따라부르면서 퍼포먼스를 소화하는 모습에 놀랐다”며 “베트남 팬들의 케이팝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각국에 한류를 전하고 케이팝 팬들이 직접 참여해 공감대를 이끌어 내는 세계 최초, 최대의 케이팝 팬 케어 캠페인이다. 케이팝을 사랑하는 전 세계인들이 온라인 예선과 현지 본선을 거쳐 한국에서 열리는 결선에 초대된다. 올해는 필리핀, 멕시코, 미국 등 세계 57개국에서 2400여개팀이 참가했다. 지난달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지역 본선에서는 걸그룹 I.O.I를 커버한 ‘Y.O.U’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공연장에는 관객 3000여명이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1500여명의 한류 팬이 모여든 멕시코 지역 본선에서는 세븐틴을 커버한 ‘CLUE’가 우승을 차지했다. 인도네시아 지역 본선 우승팀은 K.A.R.D를 커버한 ‘A.C.E.S’였고 미국에서는 걸스데이를 커버한 ‘더 퍼스트 바이트’가 우승했다.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지역 본선에서 우승한 10여개국 80여명은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결선에 초청된다. 다음달 2일 서울신문사 앞 서울마당에서 한 차례 경쟁을 벌인 뒤 3일 서울 마포구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드림콘서트에 앞서 진행되는 최종 결선에 참여한다. 글 사진 호찌민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900회 개콘, 힘빠진 공개 코미디 살려내나

    위기의 ‘개그콘서트’호는 900회를 찍고 부활할 수 있을까. 1999년 9월 첫 방송을 시작한 KBS ‘개그콘서트’가 오는 14일 900회를 맞는다. 공개 코미디의 부흥을 이끈 국내 최장수 개그 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는 한때 시청률 30%를 육박하며 ‘월요병’을 이기는 일요일 밤의 최강자였지만 최근 한 자릿수 시청률에 머무는 등 침체기가 계속되고 있다. 동시간대 편성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도 시청률이 뒤지고 있다. 10일 900회 특집 녹화장에서 만난 개그맨들은 “‘개콘’이 살아야 한국 코미디가 살아난다”면서 “여유를 갖고 격려해 달라”고 말했다. 14일부터 3주 연속 방송될 특집은 터줏대감 김준호와 김대희부터 유세윤, 강유미, 김병만, 이수근 등 전성기를 이끌었던 선배 개그맨들이 박진호, 손별이 등 신예 개그맨들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유재석, 남궁민, 트와이스 등 ‘특급 게스트’도 출격한다. 이정규 PD는 “900회라는 전환점을 통해 바닥을 치고 올라오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면서 “901회부터 절반 이상의 코너를 바꾸고 새로운 인물들과 함께 형식에도 변화를 주겠다”고 말했다. 19년간 장수한 ‘개콘’이 최근 침체를 맞은 이유로는 인기 코너와 눈길을 끄는 캐릭터의 부재가 꼽힌다. 이정규 PD는 “최근 몇 년간 ‘개콘’을 돌아보면 개그맨 본인과 캐릭터보다는 잘 짜여진 대본과 콩트의 완성도에 집중하다 보니 눈에 띄는 캐릭터가 없었다”면서 “그로 인해 흡인력이 떨어지고 템포의 문제도 있었다”는 자체 분석을 내놨다. 박근혜 정권 때 선보인 ‘민상토론’, ‘대통형’ 등 정치 풍자도 속 시원한 한 방을 날리지 못했다. 이 PD는 “당시 외압은 없었고 큰 틀을 관통하는 능력이 없었던 것 같다”고 말한다. 최근 빨라진 개그 템포도 개그맨들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했다. 1999년부터 ‘개콘’의 100개 코너에 출연한 김준호는 “해외 코미디는 템포가 느리고 여유로운데 한국은 인터넷의 ‘움짤’이나 ‘짤방’처럼 15초, 30초 안에 웃겨야 해서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SBS ‘웃찾사’가 종영하면서 이제 공개 코미디는 ‘개콘’과 tvN ‘코미디 빅리그’만 남은 상황. 하지만 이들은 개그맨 특유의 유머와 재치로 위기를 정면돌파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개그맨 김대희는 “인생에도 굴곡이 있듯이 ‘개콘’도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했다”면서 “지금 후배들이 더 똘똘 뭉치고 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그맨 이상훈은 “다른 예능 버라이어티쇼가 CG나 편집 등 MSG(화학조미료)를 넣었다면 공개 코미디는 5분짜리 맑은 뭇국 같다”면서 “자극적인 것만 보면 싱거울 수도 있지만 담백하고 진한 맛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호남 정권교체 열망… 몰표는 안 줬다

    국민의당, 안방서 두 배 차 패배… 나머지 10% 중 절반 沈 득표 호남의 표심은 ‘진정한 정권 교체’에 과반의 힘을 실어 주면서도 ‘몰표’는 주지 않았다.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광주는 61.1%, 전북은 64.8%, 전남은 59.9%의 표를 줬다. 그러면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게는 각각 30.1%, 23.8%, 30.7%의 지지를 보냈다. 두 후보에게 90% 안팎의 표를 주고 나머지 후보에게 약 10%의 표를 나눠준 셈이다. 문 대통령과 안 후보의 득표율 격차는 호남 지역의 정권 교체 열망이 얼마나 강했는지를 보여 준다. 이전 대선과 비교하면 호남의 몰표 현상은 다소 누그러진 것으로 분석된다. 18대 대선에서 호남은 당시 민주통합당 후보였던 문 대통령에게 90% 안팎의 표를 다 줬다. 광주가 92%, 전북이 86.3%, 전남이 89.3%의 지지를 보냈다. 1997년 진보 진영이 정권 교체에 성공한 15대 대선에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광주에서 97.3%, 전북에서 92.3%, 전남에서 94.61%의 표를 쓸어 갔다. 이번 대선에서 호남은 1위 후보에게 과반을 주면서도 호남을 근거지로 하는 국민의당에 적지 않은 표를 나눠준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당 입장에서는 이번 선거의 호남 개표 결과가 뼈아플 수밖에 없다. 지난 총선에서 바람을 일으켰던 텃밭에서 민주당에 두 배 안팎의 표차로 패배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호남 정치인이자 당 대표였던 박지원 의원의 지역구인 전남 목포도 ‘더블스코어’는 면했지만 문 대통령에게 53.7%를 주고 안 후보에게는 36.8%의 지지를 보냈다. 둘 사이의 표차는 2만 4593표에 달한다. 두 후보에게 쏠린 약 90% 이외에 나머지 10% 안팎의 표 중에서는 절반가량인 4.6%(광주), 4.9%(전북), 4.0%(전남)가 심상정 정의당 후보에게 돌아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암 없는 희망찬 세상] 폐암 유형·환자별 치료법 달라… 조직 검사는 필수

    [암 없는 희망찬 세상] 폐암 유형·환자별 치료법 달라… 조직 검사는 필수

    폐는 3억~5억개의 포도송이 모양으로 생긴 허파꽈리(폐포)를 통해 공기로부터 산소를 얻고, 혈액으로부터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폐는 항상 외부와 접촉하고 있기 때문에 미세먼지,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등의 오염물질과 병원체에 쉽게 노출되고 이것들을 제거하고 회복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손상을 입을 수 있다. 대표적인 폐 관련 질환으로는 폐렴, 폐농양, 폐결핵, 천식, 폐색전증, 폐혈관염, 급성호흡증후군, 폐암 등이 있으며, 이 중 폐암은 정상적인 폐 세포의 유전자가 변형돼 원래 기능을 하지 못하고 계속 증식해 생기는 악성종양을 의미한다. 폐암의 원인으로 가장 잘 알려진 것은 흡연이며,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폐암 발생 위험이 13배나 크다.폐암의 증상은 기침, 피를 토함, 가슴 통증, 호흡곤란 등이며 발생 부위에 따라 음식물을 삼키기 어렵거나 쉰 목소리가 나기도 한다. 하지만 자가 증상이 나타날 때쯤이면 이미 암이 많이 진행된 경우가 많다. 폐암 검진은 가슴 부위 X선 촬영 및 컴퓨터단층촬영(CT) 등의 검사를 이용하며, 추가로 종양 표지 혈액 검사 및 PET, MRI 등으로 암의 전이 정도나 예후를 예측한다. 조직 검사 결과에 따라 암의 확진 및 치료 방침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반드시 조직 검사를 받아야 한다. 조직 검사는 피부를 통해 가느다란 침을 찔러 넣어 암 조직을 얻거나, 기관지 내시경을 사용하는 방법으로 이뤄진다. 폐암은 크게 소세포 폐암과 비소세포 폐암으로 구별한다. 이 두 종류의 암은 전혀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어 치료법과 예후가 다르다. 소세포 폐암은 말 그대로 암세포의 크기가 작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병의 진행이 빠르고 쉽게 전이되지만 비교적 항암제가 잘 듣는 특성이 있다. 비소세포 폐암의 치료는 수술적 제거, 방사선 치료, 항암 화학요법, 표적항암제 등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 단독 혹은 병용 치료를 하기도 한다. 전이가 되지 않은 I기, II기 치료는 수술로 암 조직을 모두 절제하는 것이 권장되며, 전신 상태가 좋지 않아 수술이 힘들 경우 방사선 치료를 먼저 시행하기도 한다. 폐에서 암세포가 떨어져 나와 다른 기관에 전이된 III기의 경우 병용치료가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IV기는 흉수(흉막강 내 비정상적으로 고인 액체)가 있는 경우인데, III기와 비슷하나 흉관 삽입을 통해 흉수를 제거하기도 한다. 폐암은 국내 암 사망 원인 중 사망률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으며, 특히 말기 생존율은 급격히 떨어진다. 1960~70년대 1세대 세포독성항암제는 부작용 및 내성 문제 등으로 기대 효과에는 한계가 있으며, 2000년대 초반에 등장한 2세대 표적항암제는 암세포 내의 특이적인 신호 전달 경로를 차단해 정상 세포에 주는 피해를 최소화하고 암세포의 성장을 저해하는 작용기전으로 1세대 항암제의 부작용을 상당히 개선했다.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에 변이가 있는 비소세포 폐암 환자는 표적항암제인 이레사, 타세바, 지오트립 등의 인산화 효소 저해제를 사용해 좋은 효과를 얻었다. 또한 이들 항암제에 내성을 보인 환자에게는 올리타와 타그리소 등의 신약이 쓰이고 있다. 하지만 환자에 따라 표적항암제에 전혀 반응하지 않는 경우도 많고, 치료되는 듯하다가도 결국 내성이 생기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이는 같은 암이라도 발생 기전이 다를뿐더러 같은 환자의 암이라고 하더라도 암 조직을 구성하는 암세포에 다양한 변이가 축적돼 항암제에 영향을 받지 않은 일부 암세포가 살아남아서 새로운 암조직을 만들기 때문이다. 면역항암제는 인체 면역체계를 활성화해 암세포와 더 잘 싸우게 하는 암치료제로 표적항암제와 달리 내성이 거의 없는 차세대 암치료제다. 암세포에 의한 면역 저항을 극복하기 위해 세포 신호 전달경로를 차단함으로써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면역관문억제제가 대표적이다. 비소세포 폐암에 적용되는 옵디보와 키트루다, 여보이 등이 있다. 최근에는 환자 혈액에서 면역세포를 추출해 특수한 배양 과정을 통해 증폭시키거나, 더 나아가 환자의 T세포를 유전자 가위를 사용해 단시간에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만든 CAR-T Cell 등이 시판 또는 임상시험 중에 있다. 정상 세포에는 감염되지 않고 암세포만 공격하도록 만든 종양용해바이러스는 암세포를 직접 파괴하고 면역체계를 활성화하는 등의 기전을 가지고 있어 단독 또는 병용치료제로서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다. 이준승 신라젠 임상시험 샘플 분석팀 박사
  • 경기도 농식품 스타트업 10곳 선정,맞춤형 지원

    경기도는 8일 농식품 분야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10곳을 선정해 제품기획부터 판로개척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업체는 국물용 다시팩, 생들기름·흑임자 기름, 과일 스낵, 블루베리즙·웰빙차, 표고버섯· 버섯 가공식품, 전통주·천연발효식초, 포도박 영양갱·국수, 발광다이오드(LED) 수경인삼, 식물공장 엽경채류·허브류 등 제조업체와 쌀겨효소 찜질을 서비스하는 농촌체험마을법인이다. 도는 업체당 최대 2500만원(자부담 20% 이상) 범위 내에서 수요자가 지원 프로그램을 직접 선택하는 맞춤형 방식으로 지원한다. 지원분야도 다양하다. 특허출원을 비롯해 시제품제작, 금형제작, 브랜드 네이밍, 디자인 개발, 포장지 제작, 제품 사진 촬영 지원, 홍보 동영상 제작, 전시회 및 박람회 참가 지원 등이다. 창업 기업에 필요한 교육·컨설팅도 한다. 도는 2020년까지 모두 12억원을 투입해 40개 농식품분야 스타트업을 도울 방침이다. 김충범 경기도 농업정책과장은 “단순 자금지원에 그치는 사업이 아니라 판로개척 교육 및 워크숍 등도 함께 실시해 초기·예비 농식품 업체가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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