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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랭지 배추밭까지 직격탄…“35년만에 이런 가뭄은 처음”

    강원 폭염·폭우로 여의도 면적급 피해 영서 내륙 강수량 절반… 밭이 황무지로 여수·고흥 등 양식장 41만마리 떼죽음 한 달 넘게 끓는 사상 최악의 폭염이 사람은 물론 가축, 물고기, 농작물을 안 가리는 전방위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배추 농사 35년 만에 이런 더위와 가뭄은 처음이다”, “비 오기를 기다리며 하늘만 쳐다본다”는 소리가 곳곳에서 터져나온다. 12일 전남도재난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온열질환자 360여명이 발생해 이 중 6명이 목숨을 잃었다. 나주, 영암, 함평 등 440곳 축산농가에서 닭과 오리, 돼지 등 73만 6000마리가 폐사했다. 피해액이 30여억원에 달한다. 어류 폐사도 잇따랐다. 이날까지 전남 여수, 고흥, 장흥, 함평 등 6개 양식장에서 돌돔 등 41만 1000마리가 떼죽음했다. 과일도 단감 73.4㏊, 곡성 사과 26.7㏊, 장성 포도 22㏊ 등 모두 228.4㏊가 피해를 입었다. 전북은 온열질환자 171명이 발생해 4명이 숨졌다. 가축 131만 96마리가 폐사했고, 농작물 피해도 423㏊에 이른다. 경기도는 315 농가의 가축 60만 9698마리가 폐사해 지난해보다 48% 급증했다. 충남도도 온열질환자 202명이 발생해 2명이 숨졌고, 닭과 돼지 80여만 마리가 폐사했다. 태안군 등 간척 논 벼 55㏊와 안면도 고추 29.4㏊도 피해를 봤다. 대전 시민 식수원인 대청호에서는 빙어들이 떼죽음을 당했다. 충북 옥천군 군북면 석호~대정리 사이 5㎞ 물 위에 죽은 빙어들이 가득 떠 있다. 호수의 표층 온도가 36도까지 오르면서 12~18도에 사는 냉수어종 빙어가 폐사한 것이다. 대청호 어부 손모(72)씨는 “배를 타고 나가면 팔뚝만 한 누치나 잉어가 수면에 떠올라 입을 벌름거리는 모습을 자주 목격한다”고 했다. 황규덕 충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 팀장은 “폭염이 그치지 않으면 다른 어종의 폐사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지난 1일 기상 관측 사상 최고 기온 41도를 기록한 홍천이 속한 강원도는 해발 1000m가 넘는 국내 최대 고랭지 배추밭까지 폭염이 덮쳤다. 이런 가운데 지난 6일 강원 동해안에 하룻밤 새 300㎜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졌다. 농경지 90.2㏊가 침수돼 폭염 피해 면적까지 합치면 200.1㏊에 이른다. 여의도 면적(290㏊)의 3분의2가 넘는다. 반면 영서 내륙은 가뭄이 심각하다. 화천군 간동면 율무밭은 황무지나 다름없다. 화천은 지난달 강수량이 219㎜로 지난해 같은 달 511.5㎜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계곡 상류는 말라 자갈돌만 남았고, 모래가 풀풀 날렸다. 한 농민은 “관정을 파고 3∼4일 지하수를 끌어 썼는데 이마저 얼마 못 가 고갈될 것 같다”고 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는 22일까지 곳곳이 33~34도로 폭염이 계속되고 이후는 변동성이 커 언제 폭염이 끝난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면서 “13일까지 국지적으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측되지만 가뭄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수원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과천시 폭염대책 안부전화 한통, 열사병 노인 살렸다

    입추가 지나고 막바지 무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경기 과천시가 주거 취약계층의 폭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홀로 사는 노인을 대상으로 매일 안부전화를 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또 냉풍기와 부채 등 냉방용품을 취약계층에 전달해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시는 안부전화로 더위에 쓰러진 노인을 구조하기도 했다. 지난 8일 과천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안부전화를 했으나 받지 않자 담당자가 집을 방문 열사병으로 쓰러져 있던 노인을 발견해 응급실로 옮겼다. 시 관계자는 “현재 노인은 입원치료 중이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각 동 사회복지담당자와 노인돌봄센터도 홀로 사는 노인 안부를 확인하는 전화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는 경기도모금회 등에서 지원받은 생수 5700 병과 냉풍기 20대를 대규모 거주용 비닐하우스 밀집 지역인 벌꿀마을과 몸이 불편한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전달했다. 냉풍기 지원 가구 파악을 위해 시는 노인 176명에 대해 일일이 안부를 확인하기도 했다. 또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부채와 아이스머플러 등의 냉방용품을 지원했다. 한편 시는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재건축 공사장 근로자를 폭염 피해 중점관리대상으로 정해 지원하고 있다.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방문건강관리사, 생활관리사가 매일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재건축 공사장 근로자에 대해서는 휴식시간제 운영하고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주 수요일 오후에는 현장작업을 중지하고, 식염포도당을 지급하는 등 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안전대책을 시행 중이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고 있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다양한 맞춤형 시책을 추진하는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첫 일정은 폭염피해 현장점검

    이개호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임명장을 받자마자 폭염 피해 점검에 나섰다. 이 장관은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받은 뒤 경남 거창을 찾아 폭염 피해를 겪는 과수·축산 농가를 찾았다. 과일과 육계 등 가축의 폭염 피해를 들여다보고 추석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다. 이 장관은 현장을 둘러본 뒤 재해보험 가입 농가에 보험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미가입 농가는 농약대(자연재해로 농작물이 일부 피해를 봤을 때 병충해 방제에 소요되는 비용)와 대파대(대체 파종을 심을 때 드는 비용) 등 복구비를 빨리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보험 가입 농가에 대해서는 재빨리 손해평가를 해 보험금을 지급한다. 이날 현재 501개 농가에 47억 8900만원을 지급했다. 피해가 심한 곳은 생계비와 고등학생 학자금을 지원하고 영농 자금 상환 연기나 이자 감면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피해 농가가 원하면 ‘재해대책경영자금’을 낮은 이자에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이 밖에도 농협 계약재배에 참여하는 사과·단감 농가에 일소(日燒·햇볕 데임) 피해 예방 자재를 무상으로 공급하고 포도·복숭아 자조금 가입 농가는 복합비료를 무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이어진 유례 없는 폭염으로 이날 현재 닭이 471만 6000 마리, 오리 23만 5000마리, 메추리 11만 6000마리, 돼지 2만 1000마리 등 508만 8000마리에 이르는 가축이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전북이 131만 96마리로 피해가 가장 컸다. 벼와 과수 등 농작물 피해도 모두 1965㏊에 이르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과수 피해가 958㏊로 가장 컸다. 지역별로는 경북 농작물 피해가 958㏊로 가장 컸다. 이 장관은 “농업재해보험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농가는 보험에 가입해 불가항력적으로 발생하는 자연재해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일소피해 과일을 오랜 기간 방치하면 탄저병으로 2차 피해를 볼 수 있어 문제가 된 과일은 재빨리 제거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폭염이 절정에 이르는 낮 시간에는 작업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 건강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면서 “사과·배추 등 성수품 가격이 추석 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국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과학자도 못한 생태지도, ‘시민과학자’들이 만들었다

    과학자도 못한 생태지도, ‘시민과학자’들이 만들었다

    과학을 전공하지는 않았지만 과학에 관심이 많은 일반시민들이 모여 과학자들도 하지 못한 희귀 곤충들의 분포지도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캐나다 맥길대 천연자원과학과, 퀘벡 리무스키대 북부생태다양성연구센터, 몬트리올곤충관 공동연구팀과 시민과학자들은 북미 지역에서 희귀종으로 알려진 북부 검은 미망인 거미(Northern black widow, 학명 Latrodectus variolus)와 검은 지갑거미줄 거미(Black purse-web spider, 학명 Sphodros niger)의 생태 분포 지도를 만들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 8일자(현시시간)에 실렸다. 종 분포도는 특정 생물의 생태계를 이해하고 환경변화가 생물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예측하고 관리 전략을 수립하는데 필수적인 도구이다. 더군다나 최근들어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때문에 생태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생태지도 작성은 시급한 문제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희귀 생물종의 경우는 연구자가 많지 않아 상세한 생태지도를 만들기 쉽지 않다. 이에 연구팀은 곤충박물관과 연구자들이 기존에 모아놓은 데이터베이스와 함께 시민 과학자들이 작성한 데이터를 결합하기로 했다. 결합된 데이터는 전문 과학자들을 통해 다양한 통계적 실험과 모델링을 거쳐 의심스러운 관측결과를 제거함으로써 최종 생태 예측 모델의 유효성을 높였다. 연구팀에 따르면 검은 지갑거미줄 거미의 범위는 캐나다 북부 경계 가장자리를 따라 미국 아칸사스, 미주리, 테네시주까지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검은 지갑거미줄 거미의 생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연중 가장 추운 3개월 동안 평균 온도였고, 북부 검은 미망인 거미에게서 중요한 것은 가장 따뜻한 3개월 평균 온도라는 사실도 새로 밝혀졌다. 연구팀 관계자는 “거미의 생태 분포는 비교적 잘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자신이 발견한 지역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해 일반적 생활환경을 쉽게 이해하지 못한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덜 알려지고 덜 연구된 종들의 지식을 넓히는데 시민과학자들의 역할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왕 위푸 맥길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비전문가인 시민들이 과학연구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만들어 낼 수 있는 성과가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고 있다”라면서 “벅 가이드(Bugguide)나 아이내추럴리스트(iNaturalist) 같은 플랫폼을 활용해 생태계 모니터링 프로젝트를 계속 추진해 새로운 대규모 생태 예측 모델을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민과학은 과학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이 데이터 수집이나 관찰 등에 참여함으로써 과학자들의 분석을 돕거나 아직 발견하지 못한 새로운 현상까지 알아내는 것이다. 특히 시민과학자들의 참여는 과학에 대한 자연스러운 관심을 불러일으킬 뿐만 아니라 연구 비용은 적게 들이면서 예상치 못했던 연구결과를 갖고 올 수 있어서 생물, 환경, 천문 분야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월에는 일반인들이 참여한 시민과학플랫폼 ‘주니버스’가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운용하는 케플러우주망원경 사진 데이터를 분석해 과학자들이 찾지 못한 지구형 행성을 5개나 찾아내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발표하기도 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워라밸’ 열풍에 주목받는 단지형 단독주택, 한강신도시 ‘운양역 라피아노 2차’

    ‘워라밸’ 열풍에 주목받는 단지형 단독주택, 한강신도시 ‘운양역 라피아노 2차’

    ‘주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되고 일과 휴식의 균형을 맞추려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열풍이 거세지면서 단독주택 선호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실제로 한국감정원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단독주택 거래량은 16만 2673건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가격도 안정적으로 상승 중이다. KB부동산 자료에 다르면 지난달 서울 단독주택 가격은 0.79% 상승했다. 이는 전달(0.46%)보다 0.33%포인트 오른 수치로 2009년 9월(0.93%) 이후 월간 기준 상승폭 중에서도 가장 높았다. 요즘에는 단독주택 중에서도 북유럽 스타일을 접목한 단지형 단독주택이 인기다. 북유럽 스타일 단독주택은 일반 아파트들과 달리 인테리어나 평면, 조경 등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미니멀리즘에 입각해 화려함보다 소박함을 추구하면서도 특유의 고급스러움까지 더해 높은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지난해 5월 김포한강신도시에서 분양된 블록형 단독주택 ‘라피아노(LAFINAO)’의 경우 최대 경쟁률 205 대 1, 평균 경쟁률 65 대 1로 이틀 만에 완판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현재 김포한강신도시에 분양 중인 ‘운양역 라피아노 2차’가 그 열기를 이어가는 중이다. ‘운양역 라피아노 2차’는 김포한강신도시 운양동에 전용면적 84㎡(서비스 면적 포함시 총 사용면적 약 297㎡로 총 104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아파트의 장점과 단독주택의 장점이 결합된 단지형 단독주택으로 유럽 대표 디자이너 비에른 루네 리(Bjom Rune Lie)가 특화 디자이너로 참여해 북유럽 스타일을 고스란히 느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망도 대폭 개선될 예정으로 타 지역으로 이동하기 어려웠던 과거 단독주택과 분명한 차이도 보이고 있다. 운양역 라피아노 2차 인근에 김포도시철도 운양역이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향후 개통 시 운양역(예정)을 통해 지하철 5·9호선과 공항철도 환승역인 김포공항역까지 약 19분대로 이동 가능하다. 김포공항역에서 9호선으로 환승하면 여의도는 물론, 강남 진입도 편리해 서울과의 접근성이 매우 우수해질 전망이다. 이 외에도 김포한강로를 통해 서울 주요 도심을 잇는 자유로와 강변북로, 올림픽대로도 수월하게 진입할 수 있다. 생활환경도 쾌적하다. 교육 시설로는 단지 주변으로 하늘빛초와 운양초, 하늘빛중, 운양고 등이 있어 자녀들의 안심통학이 가능하다. 생활 인프라 시설로는 파리형 스트리트몰 라비드퐁네프, CGV가 가깝고 일산 내 편의시설인 이마트, 이마트트레이더스, 원마운트를 10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운양역 라피아노 2차는 단독주택의 최대 단점으로 꼽혔던 높은 전기료에 대한 부담도 낮췄다. 해당 단지는 옥상 등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관리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모담공원과 한강중앙공원, 계양천 수변공원,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등이 가까이 있어 한층 여유로운 환경을 누릴 수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단지형 단독주택 인기가 거세지면서 투자 가치도 높아지고 있다”며 “같은 규모의 단지형 단독주택이라도 신도시나 택지지구에 위치한 단지형 단독주택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특히 라피아노는 일반 단독주택과 다르게 브랜드를 가진 점, 공동주택의 편의성을 누릴 수 있는 장점 등으로 일반 단독주택에 비해 뛰어난 환금성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운양역 라피아노 2차는 김포한강신도시 운양지구 단독주택 20블록에 전용 84㎡ 단일 평형, 총 104가구로 들어설 예정으로 시공은 (주)태영건설이 맡는다. 견본주택은 김포시 운양동에 마련됐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교통입지·배후수요·문화인프라 모두 갖춘 지식산업센터 ‘디원시티’ 눈길

    교통입지·배후수요·문화인프라 모두 갖춘 지식산업센터 ‘디원시티’ 눈길

    하반기 주택시장이 침제가 예견되는 가운데 틈새 투자처로 지식산업센터가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자료에 의하면 지식산업센터 거래량은 2006년 751건에서 2016년 4987건으로 10년 만에 6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신규 공급되는 물량이 증가하고, 세금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이 알려지면서 사업체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교통 호재가 있는 수도권 신도시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대세 투자처로 떠오르는 중이다. 대표적으로 현재 분양 중인 한강신도시 지식산업센터 ‘디원시티(D-ONE CITY)'가 있다. 디원시티는 한강신도시 구래동 자족시설용지 MS-4-1,2,3 블록에 지식산업센터 397실, 상업시설 90실, 기숙사 180실로 공급된다. 디원시티는 김포도시철도 양촌역(예정)과 도보로 약 4분 거리, 구래역(예정)도 도보로 약 10분이면 이동 가능한 더블 역세권 입지를 자랑하며 양촌역(예정)이용 시 김포공항역까지 28분, 서울 강남역 및 여의도역도 1시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다. 이외에도 구래동 복합환승센터(예정)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대곶IC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근거리뿐만 아니라 광역 교통망도 매우 우수하다. 디원시티는 업무 공간인 ‘디원시티 타워’, 상업시설인 ‘디원시티 몰’, 주거공간인 ‘디원시티 스튜디오’, 특화문화거리인 ‘디원시티 컬쳐라인’을 건물 한 채에 집약시켰다. 한 건물에 사업체와 기숙사가 마련돼 출퇴근 부담이 없고, 테라스 특화 상업시설과 특화문화거리가 조성돼 입주 기업 종사자의 만족도 및 업무 효율을 높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사무실과 함께 층고 12m의 고급스러운 로비, 사용자에 맞춘 소·중·대 회의실, 거래처 손님 접객을 위한 고품격 접견실, 쾌적성을 높인 중정, 종사자들을 위한 휴게공간인 옥상정원 등이 마련된다. 또한 가시성 97% 확보, 전 호실 발코니(서비스면적) 및 한강신도시 최초 사물인터넷(IoT)서비스 제공 등 업무 쾌적성을 극대화해 입주자 및 근로자의 업무 만족도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디원시티 몰’은 디원시티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 및 종사자들을 고정수요로 삼을 수 있으며, 4면 개방형 상업시설로 테라스 특화설계와 더불어 단지 내 조경 특화시설이 자리 잡아 업무 시간이 종료된 저녁이나 주말에도 방문하는 인구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하 2층~4층은 주차장으로 법정대비 175.52% 높은 총 461대 주차 공간이 완비되며, PIS시스템 적용으로 주차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남향위주 배치의 기숙사가 마련된다. 기숙사의 경우 전 호실 복층형, 발코니 특화 설계로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해 공간 활용성을 증대시켰으며 IoT서비스를 적용해 안전과 보안에도 힘썼다. ‘디원시티 컬처라인’은 호수공원부터 디원시티까지 이어지는 구래동 문화의 거리와 연계한 특화문화거리로 조명 및 조경 특화, 예술 조형물로 채워지며, 기업에는 휴게공간과 업무 효율 증대를 상업시설에는 풍부한 집객효과를 기숙사에는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김포시는 사업체 및 종사자가 2012년 이후 6~7%씩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등 전망도 밝다. 디원시티 인근에는 총 600만㎡ 규모의 수도권 서북부 최대 산업클러스터인 김포골드밸리가 위치해 있는 만큼 뛰어난 직주근접성은 물론 풍부한 배후·임대수요까지 갖췄다. 한편 디원시티 분양홍보관은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6로에 마련되어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7.0 강진’ 덮친 인니 휴양지… 여진 130번·최소 142명 사망

    ‘7.0 강진’ 덮친 인니 휴양지… 여진 130번·최소 142명 사망

    200여명 중상·건물 수천채 무너져 진원 깊이 10㎞로 낮아 파괴력 커 잇단 여진에 1만여명 고지대로 대피‘윤식당’ 촬영지로 유명한 트라왕안엔 韓관광객 80명 구조 대기… 부상자도 발생 5일(현지시간) 저녁 인도네시아 휴양지 롬복섬을 강타한 규모 7.0의 강진은 순식간에 낙원을 지옥으로 바꿨다. 휴양지인 롬복은 역시 유명 휴양지인 발리에서 동쪽으로 약 100㎞ 떨어진 섬이다. 6일 CNN 등에 따르면 지진의 규모가 큰 데다 진원의 깊이가 10㎞로 낮아 파괴력이 더욱 컸다. 건물 수천채가 완전히 내려앉아 매몰된 주민들의 인명피해가 급격히 늘고 있는 상황이다. 섬을 관할하는 누사텡가라바랏 주정부 당국자는 이날 현지 방송 메트로TV에 지진 사망자 수가 142명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200명 넘게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붕괴된 건물들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사상자 규모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발리 2명 사망… 韓관광객 “물 한모금 못마셔” 지진 발생 직후 발령된 쓰나미 경보는 해제됐지만 잇단 여진으로 두려움에 질린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고지대에 몰렸고, 1만여명이 대피한 상태이다. 지진 당일 TV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 촬영지로 유명한 롬복 서쪽 해상의 섬 길리 트라왕안에서는 현지 주민 1명이 사망했다. 지진 발생 당시 이 섬에 한국인 관광객 80여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한 한국인 관광객은 언론 인터뷰에서 “무더위에 급하게 뛰쳐나오는 바람에 밤새 불안에 떨고 물 한 모금도 마시지 못했다. 부상자도 있다”고 말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이들이 공항이나 항구를 통해 롬복을 빠져나갈 수 있도록 부두에 버스를 배치하고 담당 영사를 급파했다”고 설명했다.●국가재난방지청 “중장비 없어 맨손 구조중”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BNPB 대변인은 “도로와 교량 3곳이 끊겼다. 일부 지역은 아직도 접근이 어렵고 인력도 부족해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중장비가 없어서 맨손으로 구조작업이 진행되는 곳도 있다”고 밝혔다. 한 주민은 “진동을 느끼자마자 집에서 뛰어나갔다. 나 말고도 모든 사람들이 겁에 질린 채 도망쳤다”고 AFP통신에 전했다. 지진으로 인해 정전이 발생해 생존자와 관광객들은 밤새 암흑 속에서 공포에 떨었다. 이날 오후까지 여진만 130번 넘게 발생했다. 현지에선 롬복섬의 최고봉인 란자니 화산 주변에서 잇따라 발생한 강진이 분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공포도 커지고 있다. 국제회의 참석차 섬의 서부 지역 마타람에 머물었던 카시비스완탄 샨무감 싱가포르 내무·법무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호텔 10층서 작업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방 전체가 격렬하게 흔들렸고 벽에 금이 갔다. 서 있을 수조차 없었고 비명도 들렸다”면서 “서둘러 객실을 빠져나와 계단을 통해 밖으로 나가는 와중에도 건물이 계속 흔들렸다. 한동안 정전이 됐고, 벽에는 여러 개의 균열이 생겼으며 문짝도 떨어져 나갔다”고 밝혔다. 피터 더튼 호주 내무장관도 자국 언론 페어팩스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지진은) 우리를 바닥에 넘어지게 하고 전기를 끊을 정도로 강력했다”고 말했다. 섬 북부와 서부의 피해가 가장 컸다. 롬복 프라양 공항에는 탈출 행렬이 몰렸고, 각국 항공사들은 긴급 증편에 나섰다. 지진으로 공항 청사 일부에 균열이 생겼으나 항공기가 이착륙하는 데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력한 지진 충격으로 발리에서도 현재까지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부 건물이 붕괴됐고, 발리국제공항 터미널 건물 내부도 파손됐지만 정상 운영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해 지진과 화산 분화가 빈번하다. 2004년 규모 9.1의 강진 및 쓰나미로 16만 800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롬복에선 지난달 29일에도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해 20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다쳤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맛을 보이게 하는, 객관적으로 판단하게 하는 앱 등장

    맛을 보이게 하는, 객관적으로 판단하게 하는 앱 등장

    “맛도 이제는 눈으로 보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형 슈퍼들의 매장에 늘어선 토마토, 사과, 포도, 딸기 등 과일과 각종 채소들…. “어떤 것이 달콤한 맛을 내고, 어떤 것은 신 맛을 낼까”, “또 내가 원하는 맛을 갖고 있는 과일과 야채는 어떤 것일까”. NHK는 최근 이런 고민을 풀어줄 수 있는 앱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NHK가 보도한 일본 후쿠시마 현 내에 있는 한 슈퍼의 토마토 매장의 모습. “맛을 볼 수 있게 해 주는 앱에 대한 실험 중…”이란 깃발이 매장에 나부꼈다. 태블릿 단말기에 들어 있는 관련 앱을 사용해 과일들을 촬영하면 당도 등 맛을 나타나는 도표와 수치 등이 나타난다. 토마토를 촬영하니, 단맛뿐 아니라 짠맛, 신맛, 쓴맛 등 “맛의 5대 요소”의 각각의 상황을 보여주는 그래프와 수치가 나타났다. 고객들에게 당도 등 맛의 구체적인 내용을 보여주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었다. NHK는 “과일야채 매장에서 어떤 걸 살지 덜 고민할 수 있게 됐다” “맛을 알고 식단의 이미지를 머리속으로 상상으로 구성해 쉽게 식단을 꾸밀 수 있게 됐다”는 쇼핑객들의 뜨거운 반응도 전했다. 이같은 맛을 판별하고 보여주는 앱을 개발한 것은 후쿠시마 현의 벤처 기업인 ‘마쿠 다 어메니티’와 식품 화학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야마가타 대학의 노다 히로유키 준교수. 노다 준교수는 “육안으로는 식별이 불가능한 야채의 섬세한 색깔의 차이를 분석해 채소의 당도 뿐 아니라 쓴맛, 신맛 등 맛의 5대 요소들의 미묘한 차이를 쉽게 식별하고 알려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토마토의 경우, 얼핏 보면 빨강 색깔로 보이지만, 사실은 토마토 색깔 속에는 청색 혹은 녹색이 포함되어 있는데 그 점에 착안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노다 준교수는 과일 야채를 촬영한 화상을 특수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빨강, 파랑, 녹색 등 3색으로 분해하고, 각 빛깔의 농도를 해석해 냈다. 이어 색 데이터와 단맛과 짠맛, 신맛, 쓴맛 등을 측정한 맛 데이터를 조합해 색깔과 맛의 관계 및 소비자가 원하는 맛의 내용을 그래픽와 수치 등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앱으로 만들었다. 지금까지 축적한 3만여건의 연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해석해 오이나 포도 등의 야채와 과일 16종류의 맛을 분석해 냈다. 그는 “앱을 사용하면 지금까지 숙련된 사람들만이 해 왔던 과일이나 야채 등에 대한 평가 감정을 보통 사람들도 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동안 전문 감정가들이 독점해 왔던 과일, 야채의 품질 및 특징 파악 및 이에 따른 가격 설정 등을 일반인들도 앱을 통해 활용할 수 있게 돼 생산부터 유통, 그리고 소비 구조의 변화도 가능하게 된 것이다.NHK는 이 앱을 활용하고 있는 한 농가를 소개했다. 야마가타현 사가에시(市)에서 버찌 농원을 운영하는 다카하시 겐타(35)의 경우였다. 겐타는 “고급 품종의 버찌를 출하하려고 재배 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쏟아왔지만, 일정 비율의 좋지 않은 품질의 수확량이 나오는 것을 피할 수 없었다”면서 “육안으로 판단하는데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겐타는 지인을 통해 이 앱을 알게 됐고, “올 해 봄 부터 당도나 맛의 차이가 있는 것들을 솎아내는데 이 앱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타카하시의 농원에서는 500g 1팩에 1만엔(10만원)의 고가품도 출하하고 있는데, 맛의 차이가 커지면 지금까지 쌓아 온 고객들의 신용을 날릴 수 있다는 점에서 늘 노심초사해 왔다. 출하할 때 버찌를 일일이 손가락으로 만지는 것도 품질 저하로 이어지기 때문에 어려움도 있었다. 타카하시는 “색깔이 붉고도 단맛이 못한 버찌가 가끔 있다. 겉보기로만은 판단이 어려운 경우도 적지 않았다”면서 “막연하던 체리 맛의 평가가 숫자나 그래프 등으로 나오니 생산자도 거래처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거래에도 큰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객관적인 평가가 어려웠던 과일과 야채 들의 맛을 설득력 있고, 알기 쉬운 형태로 거래처에 보여주고 제공할 수도 있게 됐고, 가격 면에서도 부가 가치를 붙여 판매할 수 도 있을 것 같다”며 기대도 드러냈다.일본 최대의 유통업체인 이온 그룹에서도 이 앱의 활용을 검토중이다. 매장의 토마토 매장 등에서 이 앱을 시험 사용해 온 이온 그룹의 야나기야 신야는 NHK에 “그동안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없었던 맛의 정보를 전달할 수 있게 돼 상품 가치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소비자 편의를 높일 뿐 아니라 상품 선택 방법도 바뀔 가능성이 크다는 기대이다. 햇볕이나 형광등 등 조명의 빛의 강약 등 변화에 따라서 색의 판별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개발업체에서는 일반인이 스마트 폰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보정 기술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NHK는 과일, 채소 뿐 아니라 앞으로는 이 같은 원리를 활용한 앱을 이용해서 고기나 생선의 맛도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판단할 수 있는 앱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예측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충북 영동 와인산업 업그레이드된다

    충북 영동 와인산업 업그레이드된다

    충북 영동군의 와인산업이 업그레이될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18년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 공모에서 ‘대한민국 와인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허브 영동’ 이 최종 선정 됐다고 3일 밝혔다.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은 농촌에 구축된 지역자산과 다양한 민간자생조직을 활용해 특화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다.전국 40개 지자체가 신청했는데 충북에서 영동군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군은 2021년까지 국비 49억원, 지방비 21억원 등 총 70억원의 사업비를 와인산업에 투입하기로했다.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안에 와인가공시설을 구축해 대량으로 와인을 생산ㆍ공급함으로써 영동와인의 대중화를 꾀한다. 이 와인가공시설은 와인을 생산중인 농가 13곳이 법인을 만들어 운영한다. 또한 체험ㆍ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 와이너리 농가 및 체험마을의 경관 개선과 시설보수가 추진된다. 창업지원, 교육, 컨설팅, 프로그램 개발, 홍보마케팅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활동조직 거점센터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홰 영동와인의 매출이 증가하면 지역특산물인 포도 판매량도 함께 늘어날 것”이라며 “농촌인구 감소와 농촌공동체를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동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생과일주스 당류 주의보, 한 컵 당 함량 각설탕 10개와 비슷

    생과일주스 당류 주의보, 한 컵 당 함량 각설탕 10개와 비슷

    청포도, 딸기 바나나, 키위 등 생과일주스 한 컵의 당류함량이 하루 기준치의 3분의 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5~6월 소비자시민모임과 함께 가맹점 수가 많은 상위 브랜드 생과일주스 전문점 31곳을 대상으로 인기품목 5종(청포도, 딸기 바나나, 키위, 딸기, 자몽주스) 102건을 수거, 시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당 함량을 조사해보니 이런 결과 나왔다고 3일 밝혔다.이번 생과일주스 102건에 대한 당류함량 검사결과, 생과일주스 기본 사이즈 한 컵(약320㎖)의 평균 당류함량은 하루 당류 기준치(100g)의 31.7%(31.7g)로 나타났다. 당류 31.7g은 각설탕 10개 분량과 비슷하다. 특히 청포도주스(39.0g), 딸기바나나주스(36.7g), 키위주스(31.4g), 딸기주스(26.7g), 자몽주스(26.4g) 순으로 당류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포도주스의 경우 자몽주스보다 당류함량이 1.5배 높았다. 생과일주스는 얼음, 물 등을 넣고 갈아 과즙이 희석됐음에도 과일 자체 당류함량보다 더 높았다. 판매 업소에서 주스의 단맛을 높이기 위해 설탕이나 액상과당, 인공감미료 등이 첨가된 시럽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나백주 시 시민건강국장은 “생과일주스는 탄산음료 등 다른 음료보다 건강에 이로울 것으로 생각하고 마시지만, 한 컵으로도 하루 당류 기준치의 3분의 1 또는 그 이상의 당류를 섭취할 수 있어 과다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며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생과일주스 주문 시 시럽을 적게 넣거나 빼 달라고 요청해 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여름철 폭염 속 냉방병 대비하려면… 키위 등 비타민C 많은 과일 관심

    여름철 폭염 속 냉방병 대비하려면… 키위 등 비타민C 많은 과일 관심

    폭염 탓에 냉방병 환자도 늘고 있다. 특히 직장인들은 집에서는 물론 출퇴근길 지하철, 사무실, 식당을 오가면서 하루 종일 풀가동되는 에어컨 바람에 극한 피로감과 두통을 호소한다. 한낮 기온이 40도를 웃도는 바깥과 냉방이 된 실내를 오가다 보니 급격한 온도 차에 몸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불볕 같은 더위에 온열 질환을 겪는 사람이 있는 반면, 에어컨 냉기로 인한 냉방병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도 적지 않다. 실제로 실내 외 온도 차가 5~8도 이상 나게 되면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생긴다. 외부 온도에 맞추어 적응하는 과정에서 피로감을 느끼게 되고, 감기 증상과 같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도 자주 나타난다. 냉방병을 방지하려면 실내 온도를 25도 전후로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강한 에어컨 바람을 잠깐 쐬는 것보다는 약한 바람을 이용해 여러 시간에 걸쳐 틀어놓는 것이 좋다. 하지만 회사나 공공장소에서 온도를 쉽게 조절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비해, 미리 냉방병을 예방하기 위해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름철 잦은 냉방에 따른 급격한 체온 변화로 면역력이 저하되기 쉬운데, 체내 비타민이 부족하면 면역력이 더 떨어지며 피로감이 배가 될 수 있으므로 비타민C 함량이 높은 과일을 먹거나 건강기능식품으로 비타민 C를 보충하는 것이 필수다. 면역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과일로는 비타민C가 풍부한 키위가 손꼽힌다. ‘비타민C’하면 흔히 오렌지나 사과를 떠올리지만 키위만큼 많고 다양한 종류의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는 과일도 드물다. 특히 그린 키위는 100g당 85mg, 썬골드 키위는 161.3mg의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다. 썬골드 키위의 경우 오렌지의 3배, 사과의 35배나 되는 양의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는 셈이다. 하루 한 알의 키위로 일일 비타민C 권장량(100mg)을 모두 충족할 수 있어 꾸준히 섭취 시 면역력 보강에 도움이 된다. 그뿐 만이 아니다. 키위는 17가지 비타민 및 단백질, 식이섬유, 칼슘, 철분, 마그네슘 등의 필수 영양소가 풍부해, 100kcal섭취 기준 영양학적 가치를 측정하는 지수인 ‘영양소 밀도’가 가장 높은 과일로 알려져 있다. 키위의 영양소 밀도는 29.8점(제스프리 ‘썬골드 키위’ 기준)으로 오렌지(17.2점), 수박(7.1점), 바나나(5.6점), 포도(3.6점), 사과(3.5점)보다 훨씬 높다. 즉, 적은 칼로리로 최대의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는 셈이다. 키위가 천연 비타민이라고 불리는 배경이다. 게다가 키위는 항산화 및 항암 작용에 탁월한 베타카로틴, 폴리페놀 등 항산화 영양소도 풍부하다. 항산화 영양소는 우리 몸에 활성산소의 생성을 억제해 몸의 염증 반응을 줄여 주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다른 과일에 비해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장 건강 및 혈당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신흥국 ‘눈덩이 빚’ 글로벌 경제 시한폭탄 되나

    신흥국 ‘눈덩이 빚’ 글로벌 경제 시한폭탄 되나

    터키 등 1분기 외화 부채 10년새 2배↑ 美 금리 인상 영향 통화가치 더 하락 부채상환 부담도 커져 금융불안 ‘공포’ 이번주 美·英 등 통화정책 방향 주목신흥국들의 불어난 외화 부채가 국제경제와 금융시장을 짓누르고 있다. 미국 등 선진국의 금리 인상이 겹치면서 신흥국들은 자본 유출과 통화가치 하락이라는 악재에 몸살을 앓으면서 글로벌 경제의 시한폭탄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31일 국제금융센터 등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신흥국 외화 부채는 8조 5000억 달러(약 9500조원)로 10년 전인 2008년의 3조 9000억 달러보다 2배 규모로 커졌다. 달러화 표시 부채는 이 가운데 76%로, 최근 미국의 금리 인상 및 달러 강세 추세는 채무국의 부담을 더 무겁게 하는 양상이다. 전체 부채 규모도 사상 최대로 2008년(23조 2000억 달러·GDP 대비 147%)보다 3배가량 늘어 올해 1분기에 68조 9000억 달러, 국내총생산(GDP)의 211%를 기록했다. 센터가 국제금융협회(IIF) 자료를 분석한 결과, GDP 대비 외화 부채의 비중은 터키(70%), 헝가리(64%), 아르헨티나(54%) 순이었다. IIF 기준에 따라 태국, 인도, 중국, 한국 등 30개국을 조사 대상으로 했다. 눈덩이처럼 불어난 외화 부채는 신흥국 통화가치의 전반적인 하락과 맞물려 금융 불안을 증폭시켰다.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에서 구제금융을 받은 아르헨티나 페소화는 올 들어 달러 대비 가치가 47% 추락했고 터키 리라화도 28% 떨어졌다. 올 2분기 이후에도 브라질(-12.3%), 남아공(-11.7%), 러시아(-9.9%) 등 주요 신흥국의 통화가 크게 주저앉은 것도 이 같은 불안감을 반영한다. 커진 빚더미 속에서 미국 등의 금리 상승으로 신흥국에서 자본이 빠져나가면서 통화가치 약세가 더 심화됐다. 거기에 신흥국 채무 상황 및 연장 시기까지 몰리면서 ‘부채 상환 불능’ 공포도 더 커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노벨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는 “신흥국 통화가치 폭락으로 1997∼98년 아시아 금융 위기 같은 사태가 또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18~19년 달러화 채권만기액은 중국(1155억 달러)를 비롯해 브라질(247억 달러), 멕시코(189억 달러), 러시아(154억 달러) 등으로 신흥국들은 채권 상환에 몰리고 있다. 1일 미국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결정할 통화정책 방향도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 신흥국들의 부담을 가중시킬 전망이다. 양적 완화 종료 기조를 지난 26일 재확인한 유럽중앙은행(ECB)에 이어 영국도 이번 주 통화정책 결과를 내놓는다. 일본은행이 31일 장기금리 상승을 용인하기로 한 것도 이 같은 분위기를 보여 준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포도 드세요”

    “포도 드세요”

    31일 서울 서초구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홍보 모델들이 올해 본격 출하된 캠벨 포도와 첫출하된 피오네·샤인머스켓 포도 등 다양한 포도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부터 판매를 시작한 캠벨 포도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품종이다. 또 이번에 첫선을 보이는 피오네와 샤인머스켓은 씨가 없고 단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신흥국 ‘눈덩이 빚’ 글로벌 경제 시한폭탄 되나

    신흥국 ‘눈덩이 빚’ 글로벌 경제 시한폭탄 되나

    美 금리 인상 영향 통화가치 더 하락 부채상환 부담도 커져 금융불안 ‘공포’ 이번주 美·英 등 통화정책 방향 주목신흥국들의 불어난 외화 부채가 국제경제와 금융시장을 짓누르고 있다. 미국 등 선진국의 금리 인상이 겹치면서 신흥국들은 자본 유출과 통화가치 하락이라는 악재에 몸살을 앓으면서 글로벌 경제의 시한폭탄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31일 국제금융센터 등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신흥국 외화 부채는 8조 5000억 달러(약 9500조원)로 10년 전인 2008년의 3조 9000억 달러보다 2배 규모로 커졌다. 달러화 표시 부채는 이 가운데 76%로, 최근 미국의 금리 인상 및 달러 강세 추세는 채무국의 부담을 더 무겁게 하는 양상이다. 전체 부채 규모도 사상 최대로 2008년(23조 2000억 달러·GDP 대비 147%)보다 3배가량 늘어 올해 1분기에 68조 9000억 달러, 국내총생산(GDP)의 211%를 기록했다. 센터가 국제금융협회(IIF) 자료를 분석한 결과, GDP 대비 외화 부채의 비중은 터키(70%), 헝가리(64%), 아르헨티나(54%) 순이었다. IIF 기준에 따라 태국, 인도, 중국, 한국 등 30개국을 조사 대상으로 했다. 눈덩이처럼 불어난 외화 부채는 신흥국 통화가치의 전반적인 하락과 맞물려 금융 불안을 증폭시켰다.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에서 구제금융을 받은 아르헨티나 페소화는 올 들어 달러 대비 가치가 47% 추락했고 터키 리라화도 28% 떨어졌다. 올 2분기 이후에도 브라질(-12.3%), 남아공(-11.7%), 러시아(-9.9%) 등 주요 신흥국의 통화가 크게 주저앉은 것도 이 같은 불안감을 반영한다. 커진 빚더미 속에서 미국 등의 금리 상승으로 신흥국에서 자본이 빠져나가면서 통화가치 약세가 더 심화됐다. 거기에 신흥국 채무 상황 및 연장 시기까지 몰리면서 ‘부채 상환 불능’ 공포도 더 커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노벨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는 “신흥국 통화가치 폭락으로 1997∼98년 아시아 금융 위기 같은 사태가 또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18~19년 달러화 채권만기액은 중국(1155억 달러)를 비롯해 브라질(247억 달러), 멕시코(189억 달러), 러시아(154억 달러) 등으로 신흥국들은 채권 상환에 몰리고 있다. 1일 미국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결정할 통화정책 방향도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 신흥국들의 부담을 가중시킬 전망이다. 양적 완화 종료 기조를 지난 26일 재확인한 유럽중앙은행(ECB)에 이어 영국도 이번 주 통화정책 결과를 내놓는다. 일본은행이 31일 장기금리 상승을 용인하기로 한 것도 이 같은 분위기를 보여 준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정하영 김포시장 “지연된 김포도시철도 내년 7월 반드시 개통하겠다”

    정하영 김포시장 “지연된 김포도시철도 내년 7월 반드시 개통하겠다”

    경기 김포시가 지연된 김포도시철도를 내년 7월 반드시 개통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시는 민선7기를 맞아 김포도시철도 ‘골드라인’ 건설·운영과 관련해 사업추진 현황 설명회를 지난 24, 26일 두차례 걸쳐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당초 오는 11월 개통 예정이었던 김포도시철도 건설사업은 레미콘 생산량 감소와 종합시험운행 기본계획 지침이 강화돼 8개월간 개통이 지연됐다. 이에 시는 정하영 시장 취임 이후 수차례 공정계획을 기술진들과 재점검한 결과 2019년 7월 개통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김포도시철도는 2014년 3월 사업계획 승인 뒤 착공돼 현재 전체 공정률이 95.1% 진행 중에 있다. 공사 도중 레미콘운반사 조업난을 비롯해 골재난과 운반사 파업 등 악재로 준공이 지연됐다. 또 시민들은 설명회에서 버스·택시난과 겨울철 도로결빙을 해소해줄 것을 요청했다. 시민들이 살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김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정 시장은 “개통시까지 남은 1년 중 모든 노반공사를 다음달 말까지 완료해 교통 정체가 없도록 할 것”이라며, “대중교통 이용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김포~개화 간 셔틀버스 운행을 서울시와 긴밀히 협의 중이며, 대중교통 특별기획단을 구성하고 정밀 점검해 버스통행 패턴 개선과 시민의견을 적극 반영해 해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정 시장은 “2019년 2월까지 차량과 신호 등 공종별 시험운행을 거친 뒤 국토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긴밀히 협의해 5개월간 시험운행 실시해 내년 7월 반드시 개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자연의 신선함 머금은 유기농 과일을 마신다

    자연의 신선함 머금은 유기농 과일을 마신다

    서울우유는 자연의 신선함을 담은 ‘아침에주스 유기농’ 3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아침에주스’는 냉장 주스 시장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는 프리미엄 과채음료 브랜드로 1993년 출시 이후 오랜 시간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아왔다. 이번에 선보인 아침에주스 유기농은 오렌지, 토마토, 포도 총 세 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화학 비료나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 과일만을 엄선해 고유의 신선함과 맛, 풍부한 영양까지 고스란히 담아냈다. 또한 생산, 유통,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이 냉장 상태로 유지되는 ‘콜드체인시스템’을 적용해 신선함을 지켰다. 자녀를 둔 가족을 비롯해 건강을 생각하는 3040 세대, 1인 가구 등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최근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높은 관심 속에 유기농 제품의 수요가 늘어나 이번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품질 좋은 유기농 주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많은 소비자가 만나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여름 과일의 상큼·달콤함 물씬

    여름 과일의 상큼·달콤함 물씬

    파리바게뜨는 청포도·복숭아를 활용한 ‘청포도케이크’와 ‘복숭아케이크’, 독특한 타원 형태로 딸기·바나나가 어우러진 ‘딸기바나나케이크’를 선보였다. 7월 제철 과일 청포도를 활용한 청포도케이크는 청포도화이트 스펀지케이크 시트 사이에 요거트 크림과 청포도 크림, 그리고 청포도 콤포트(과일을 설탕에 절인 것)를 넣어 촉촉하면서 상큼한 맛이 어우러졌다. 복숭아케이크는 복숭아 과육의 상큼함을 담았으며 딸기바나나케이크는 딸기 크림과 바나나 크림으로 달콤한 맛을 냈다. 이밖에 ‘복숭아요거트케이크’, ‘망고요거트케이크’ 등 원료·형태가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클릭 e상품] 1회분 낱개 포장… 편의성 높여

    [클릭 e상품] 1회분 낱개 포장… 편의성 높여

    동화약품의 상처 치료제 ‘부채표 후시딘 휴대용’은 1회 사용분(0.5g)이 낱개 포장됐다. 외부 활동 중 상처가 나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여름철 휴가지 필수 상비약으로 꼽힌다. 1980년 첫선을 보인 ‘부채표 후시딘’은 높은 소비자 인지도를 자랑한다. 1994년 ‘서울시 정도 600주년 기념 타임캡슐’에 상처 치료제 중 유일하게 포함되기도 했다. ‘퓨시드산나트륨’을 주성분으로 하는 후시딘은 피부감염증을 일으키는 포도상구균, 연쇄구균에 대해 뛰어난 살균 효과를 보인다. 2차 감염을 예방해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하고 흉터 발생을 최소화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피부 침투력이 뛰어나 깊숙하게 위치한 염증까지 치료할 수 있으며 딱지 위에 발라도 효과를 볼 수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스마트폰만 있으면 맛좋은 포도 재배 거뜬

    스마트폰만 있으면 맛좋은 포도 재배 거뜬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농부들의 가슴까지 타들어가고 있다. 특히 과수농가의 경우 강한 직사광선과 고온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수시로 물을 뿌리고 주변 온도를 낮춰야 하는데 낮 기온이 높아 자칫 열사병이나 일사병 같은 온열질환 위험성 때문에 오랜 시간을 보낼 수 없는 상황이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스마트팜 기술이 개발돼 상용화됐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융복합농기계그룹 양승환 수석연구원팀은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팜 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스마트팜 전문기업인 ‘지농’에 기술이전돼 경기도 화성시 관내 56개 포도농장에 기술을 적용했다. 실제 포도농장에 스마트팜 기술이 세계 최초로 적용됐다. 오는 8월 말이 되면 스마트팜에서 재배된 첫 포도가 수확될 예정이다. 연구팀이 개발한 스마트폰 기반 스마트팜 기술은 기존 스마트팜 기술과는 달리 인터넷이 연결돼 있지 않더라도 스마트폰이 사용가능한 곳이라면 어디서든 활용할 수 있다. 또 스마트팜 구축 비용도 20~30% 가량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기술에 구현된 환경계측장비는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통해 공기와 토양의 온도, 습도, 빛의 세기, 이산화탄소 농도 등 8가지 생육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 분석해 실내 전광판에 표시해준다. 작업자는 전광판에 뜨는 정보를 기반으로 현장에 가지 않고도 물을 주거나 온실 창문을 개폐하는 등 날씨에 맞춰 원격제어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또 이 과정에서 축적된 생육정보와 품질정보, 영농일지 같은 자료는 포도 품질 향상을 위한 빅데이터로 활용될 계획이다. 양승환 수석연구원은 “이번 기술은 산간오지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간편하고 저렴한 범용기술”이라며 “포도 이외에 다른 작물과 축산농가에까지 적용영역을 넓혀 영세 농가의 부담을 덜고 스마트 팜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단 음식’ 즐기는 세계 최고령 日 할아버지, 113세 생일 맞았다

    ‘단 음식’ 즐기는 세계 최고령 日 할아버지, 113세 생일 맞았다

    영국 기네스 협회로부터 지난 4월 ‘세계 최고령 남성’으로 인정된 일본의 노나카 마사조(野中正造) 할아버지가 25일 113세 생일을 맞이했다. 26일 일본 홋카이도신문 등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홋카이도 아쇼로에 사는 노나카 할아버지는 25일 가족과 함께 113세 생일을 조촐하게 보냈다. 노나카 할아버지는 고령 탓에 현재 휠체어에 의지해 생활하고 있다. 하지만 손녀 유코에 따르면, 할아버지는 아침 6~7시 기상해서 방에서 신문을 읽고 식사를 하는 등 항상 변치 않는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노나카 할아버지는 평소 단 음식을 즐겨 먹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날은 생일이므로 가장 좋아하는 케이크를 먹을 수 있어 크게 기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할아버지는 평소 TV로 스모와 프로 야구를 보는 것이 취미이며 매일 세끼를 거르지 않고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나카 할아버지는 1905년 아쇼로에서 태어나 100년 가까이 이어져 온 일본 료칸 ‘노나카 온천’의 2대 경영자였으며, 현재는 장남의 아내이자 자신의 며느리인 노리코(78), 손녀 3명과 함께 살고 있다. 이에 대해 며느리 노리코는 “자유롭게 지내고 참지 않는 것이 장수 비결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 기록은 스페인에 사는 프란시스코 누녜스 올리베라 할아버지가 보유하고 있었다. 장수 비결로 하루 1잔 포도주를 꼽았던 올리베이라 할아버지는 지난 1월 30일 113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사진=기네스 세계기록, 가족 제공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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