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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ctor & Disease] 인천 한길안과 병원장 최기용 박사

    [Doctor & Disease] 인천 한길안과 병원장 최기용 박사

    “백내장이라는 질환은 나이가 들면서 주름살이 늘어나듯 누구나 겪는 노화의 일부입니다. 실제로 60대의 70%,70대의 90%는 백내장을 가지고 있거든요. 그러니 누구도 이를 피해갈 도리가 없지요.” 지금까지 백내장 수술 건수 1만 2000례를 넘겨 국내 의료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백내장 전문의’ 인천 한길안과병원장 최기용(51) 박사는 백내장을 ‘나이와 함께 가장 자연스럽게 오는, 그러나 불편 이상의 고통을 주는 질환’이라며 이렇게 규정했다. 최 박사를 만나 백내장을 두고 오래, 많은 얘기를 나눴다. 백내장이란 어떤 질환인가. -눈 속의 수정체가 뿌옇게 흐려지면서 보고자 하는 물체의 상이 망막에 정확하게 투영되지 못해 시력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백내장은 어떻게 구분하는가. -발생 원인을 따져 선천성과 후천성으로 나누는데, 선천성은 신생아 1만명 당 1명 꼴로 희귀하다. 대부분은 후천적으로 겪는 경우에 해당된다. ●당뇨병·외상도 후천적 발병요인 ▶후천적인 경우라도 원인은 다양할 텐데…. -물론이다. 가장 많은 경우가 노화에 의한 백내장으로 환자의 80%가량이 여기에 포함된다. 또 자가면역질환인 포도막염, 소아의 아토피 등 눈질환과 눈의 대사이상을 초래하는 당뇨병, 외상 등이 후천적 원인으로 꼽힌다. 이 경우 증상의 특이성이 있는가. -가장 일반적인 증상은 눈이 침침하고, 실내에서 밝은 곳으로 나갔을 때 시야가 가려지거나 눈이 부시다는 것이다. 후자의 경우 노인성보다 젊은 층에 많은데, 백내장이 수정체 전반에 산재하지 않고 한두 곳에 집중적으로 모여 있을 경우 명암의 차이에 따른 빛의 번짐 때문에 겪게 되는 증상이다. 백내장 발병 추세에 대해 최 박사는 ‘질환의 특성상 매우 애매한 개념’이라며 이렇게 설명했다. “다른 질환과 달리 백내장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직·간접적인 소인을 갖고 있어 환자 자신의 판단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예컨대 ‘하늘의 색깔이 어느 정도여야 노을이라고 할 수 있느냐.’는 것과 비슷한 개념이지요. 이 때문에 백내장의 경우 유병률 대신 수술률로 추세를 읽는데, 최근 들어 삶의 질에 관심을 가지면서 수술률이 10년 전에 비해 2배 이상 늘었습니다.5년전 인구 400명당 1명 꼴로 수술을 받던 것이 요즘은 230명당 1명 꼴로 바뀌었으니까요. 여기에다 자외선 노출이나 흡연이 작용한 결과로 보여지는 30∼40대 젊은 층 환자의 증가도 중요한 경향의 변화입니다.” ●자외선 노출이나 흡연 삼가야 ▶이런 추세에 최근의 사회상이 얼마나 투영됐다고 보는가. -수술률로 보면 우리는 타이완과 비슷하고, 일본은 우리보다 높으며, 미국은 그보다도 더 높다. 결국 소득증대, 평균수명 연장으로 인한 노령화, 당뇨병의 증가 등이 백내장 발생률과 수술률 증가에 직접 영향을 끼친 것이다. 백내장은 어떻게 진단하며, 판정 기준은 무엇인가. -진단은 간단하다. 시력검사와 생체 현미경검사인 세극등검사를 이용하면 100% 진단이 가능하다. 백내장 판정 기준은 의사마다 약간씩의 편차가 있는데, 내 경우는 시력 0.6을 적용한다. 예전에는 0.3을 기준으로 했었다. 이런 경우 불편하면 수술하는 게 낫다고 조언하지만 판단은 환자의 몫이다. 치료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해 달라. -수술이 가장 보편적인 치료법이다. 일단 훼손된 수정체는 재활용이 안되기 때문에 수술을 통해 인공수정체로 교체하는 방법이다. 수술에는 초음파를 이용하는데, 절개 부위가 2.8∼3㎜에 불과해 통증이나 수술후 부작용이 거의 없으며 효과도 드라마틱하다. 수술에 실패하는 경우도 있나. -수술 전보다 시력이 떨어진 경우를 실패로 본다면, 눈에 다른 질환이 있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되는데, 그게 1000명당 1명 꼴이니 실패를 거론하는 게 별 의미가 없다고 본다. 약물로도 백내장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는가. -녹내장과 달리 백내장은 약제가 많지 않으며, 있는 약도 효과가 기대에 못미쳐 치료보다는 진행을 억제하는 데 제한적으로 이용할 뿐이다. 그래서 수술로 시력개선이 가능한 상황이면 애써 약제를 권하지는 않는다. 현재의 치료기술이 갖는 문제에 대해 묻자 최 박사는 인공수정체가 효과는 좋으나 자가 조절능력이 없어 가까운 물체, 즉 신문 등을 읽을 때 돋보기가 필요한 경우가 있다는 점이 한계라고 지적했다.“최근에 이런 문제를 보완해 생체형 인공수정체를 개발, 시술하고 있는데 이게 가격이 좀 비싼 편입니다만 기존 인공수정체의 문제는 상당히 해소할 수 있습니다. 또 수술 절개부위도 지금의 절반 정도인 1.5㎜까지 줄여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기술이 개발돼 있는데, 우리의 경우 아직 승인이 나지 않아 임상 적용을 못하고 있습니다만, 조만간 이 기술이 대중화하리라고 여겨집니다.” ●40대 이후 매년 정기검진을 ▶백내장 치료를 방치할 경우 겪을 수 있는 합병증은 무엇이며, 예방은 가능한 것인가. -한쪽 시력이 떨어진 상태가 지속되면 사시가 되기 쉬우며, 백내장이 녹내장으로 발전하거나 황반변성 등 다른 안질환을 놓쳐 곤란을 겪을 수도 있다. 백내장은 뾰족한 예방책이 없으나 자외선을 피하고 금연을 하면 증상의 진행을 상당히 늦출 수는 있다고 본다. 진단이나 치료 과정에서 드러난 정책상의 문제는 없나. -갈수록 당뇨 인구가 느는 데다 젊은 층의 백내장 발병률도 덩달아 높아지는 만큼 종합건강검진 때 세극등검사를 추가하는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다. 최 박사는 “갈수록 백내장 발현 시기가 빨라지는 만큼 40대 이후 적어도 1년에 한번 정도는 안과를 찾아 눈의 이상 유무를 살피는 게 자신의 건강과 삶의 질을 지켜가는 지혜”라고 진지하게 조언했다. ■ 최기용 박사는 ▲서울대 의대 및 대학원(박사) ▲미국 보스턴대학 및 미네소타대학병원 안과 펠로 ▲국립의료원 안과 과장 ▲가천의대부속 길병원 안과 주임교수 ▲한국 외안부학회 이사 ▲대한안과학회,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KSCRS) 회원 ▲미국 안과학회, 미국 백내장·굴절수술학회(ASCRS) 회원 ▲각막, 백내장, 굴절수술교정 등 저서 출간 및 백내장 수술 1만 2000여사례 기록 ▲현, 의료법인 한길안과병원장 글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사진 강성남기자 snk@seoul.co.kr
  • 추석연휴 건강관리 요령 / 장거리 운전땐 딱딱한 방석을

    민족의 큰 명절 추석은 단조로운 일상의 전환기이기도 하다.추석을 전후해 여름에서 가을로 절기가 바뀔 뿐 아니라 많은 차례 음식과 지루한 장거리 여행도 경험하게 된다.당연히 스트레스가 쌓이고 몸도 이런저런 부작용을 겪기 쉽다.들뜬 마음에 자칫 소홀하기 쉬운 추석 건강관리 방법을 전문가의 조언으로 들어본다. ●귀성길 창문을 닫고 오래 운전하다 보면 산소가 부족해 하품과 함께 졸음이 쏟아지기 일쑤다.운전은 단순한 작업이어서 쉽게 피로감을 느낀다.때문에 운전 중이라도 2시간마다 차를 세우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거나 간단한 체조와 심호흡을 하는 것이 좋다. 운전중에는 서있을 때보다 두배 이상의 하중이 가해져 허리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방석은 푹신한 것 보다 약간 딱딱한 감이 오는 것을 택한다.장거리 운전때 등받이를 뒤로 너무 젖히는 것은 나쁜 습관.등받이는 100∼110도 정도로 세우고 엉덩이를 뒤로 바짝 붙여서 앉는다.지나친 커피도 금물.각성 효과가 있어 일시적으로 잠을 쫓지만 시간이 지나면 오히려 피로를 가중시킨다.끝없는 교통체증에 끼어들기,갓길 주행같은 얌체 운전족들의 횡포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도 운전자에게는 부담이 된다.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앓는 사람은 많은 시간이 걸리는 귀성길에 낭패를 보지 않도록 약을 챙기는 등 응급상황에 대비해 사전에 주치의와 상의하는 것이 현명하다. ●음식은 적당하게 추석을 전후한 가을에는 세균성 이질이나 장티푸스,콜레라 등 수인성 전염병은 물론 식중독 등이 문제가 된다.특히 수해지역에서는 물과 음식을 모두 끓이고 익혀 먹어야 하며,야채도 수돗물에 잘 씻어 먹어야 한다.열이 나거나 복통,구토,설사 등 장염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 수액주사와 항생제 치료를 받는 게 좋다. 식중독의 원인균인 포도상구균의 독소는 끓여도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미심쩍은 음식은 버리는 게 상책.식기나 도마,행주 등 주방기구도 끓는 물로 소독해 사용하도록 한다.다른 증상없이 1∼2일 정도 계속되는 설사는 특별한 치료없이 보리차 등 수분만 충분히 섭취하는 것으로도 증세가 좋아지지만 고열을 동반하거나 설사가 계속되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전염병 들쥐의 대소변에서 나온 균이 피부에 난 상처를 통해 감염되는 렙토스피라는 특히 올해처럼 비가 잦은 해에 집중적으로 발병하므로 조심해야 한다.일단 균에 감염되면 10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증세가 나타나는데,초기에는 두통,근육통 등 감기와 비슷한 증세를 보이다 심해지면 황달과 신장기능 장애가 발생한다.제때 치료받지 않으면 치사율이 무려 20%에 이른다. 유행성출혈열은 바이러스에 오염된 들쥐의 오줌이나 타액 등에 의해 호흡기를 따라 전염된다.보통 10∼12월 사이에 주로 농촌 지역에서 발생하는데 2주 정도의 잠복기를 지나 전신 쇠약감,두통,근육통,발열 등 감기와 비슷한 초기증세가 나타난다.예방을 위해 벼베기나 성묘때 긴 옷을 입어 피부를 보호하고,함부로 풀밭에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쓰쓰가무시 병은 야생 진드기에 물려 전염된다.1∼3주의 잠복기를 거쳐 갑자기 오한과 발열,두통 증세가 나타나며,어린이는 심한 경련을 일으키기도 한다.아직 예방백신이 없으므로 야산에 갈 때 긴 옷을 입는등 예방이 최선이며,증세가 나타나면 지체없이 병원을 찾아야 한다. ●안전사고 칼에 베었을 때는 깨끗한 물로 상처 부위를 씻고 지혈한 뒤 응급처치를 하되 만약 손가락 등이 절단됐다면 당황하지 말고 잘린 부분을 깨끗한 천에 싸 비닐봉지에 넣은 후 얼음 속에 담아 병원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뜨거운 물이나 튀김용 기름에 화상을 입었을 때는 상처를 10분쯤 찬물로 식힌 뒤 물집을 터뜨리지 말고 병원으로 간다.상처 부위에 된장이나 담뱃가루를 바르는 것은 금물.치료를 어렵게 할 뿐 아니라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벌초용 예초기 날이나 밤가시에 찔려 시력을 잃는 경우도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밤가시 등에 각막을 다치면 가시를 뽑아내더라도 얼마간 시력장애가 빚어지며 가시가 깊이 박힌 경우에는 외상성 백내장,포도막염,홍채 이상 등과 함께 세균침입에 따른 각막염,안내염 등을 일으킬 수도 있다. 벌에 쏘였을 때는 벌침을 제거한 뒤 암모니아수를 바른다.쏘인 부위가 여러 곳이면 쇼크 상태가 올 수 있으므로 병원으로 옮긴다.독사에게 물린경우에는 심장쪽을 가볍게 묶고 상처 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해 입안에 상처가 없는 사람더러 물린 부위를 수차례 빨아내게 한 뒤 병원으로 옮긴다. ■도움말 조비룡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윤종률 한강성심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유병연 건양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심재억기자 jeshim@
  • 국내 첫 시각장애인 보험설계사/시각장애 1급 정석근씨

    “직업 선택의 범위가 넓지 않은 다른 시각장애인들에게도 희망이 됐으면 합니다.” 국내 최초로 시각장애인 보험설계사가 탄생했다.시각장애 1급인 정석근(사진·47)씨는 6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손해보험협회로부터 보험설계사자격시험 합격통보를 받았다. 서울시청 공무원이던 그는 지난 1991년 망막 이상으로 시력을 잃게 되는 ‘포도막염'에 걸리면서 인생이 뒤바뀌었다.급격하게 악화되는 시력에도 불구,정씨는 어린 두남매와 부인을 위해 계속 근무하려했지만 2001년 시력을 완전히 잃게 되자 사표를 냈다. 얼마되지 않는 퇴직금으로 분식집을 차렸지만 이마저도 부인의 건강악화로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주변에선 ‘맹학교에 들어가 안마를 배우라.'고 권유했지만,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싶어 실로암장애인복지관에서 전화상담과 판매(텔레마케팅)교육을 받게 됐다.이 과정에서 보험설계사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 정씨는 국내 모 보험회사가 전화상담을 통한 판매용으로 개발한 보험을 판매할 예정이다. 정씨는 “고1·중1인 남매가 모의고사 문제를 읽어주며 시험준비를 도운 덕택에 시험에 붙은 것 같다.”고 했다. 연합
  • 눈부심 못견디면 다른 질환 의심을

    바깥 출입이 늘어나면서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아져눈 보호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다.야외에 나가면 유달리 눈부심 증상을 못 견뎌하는 사람들을 종종 보게 된다.대개 눈부심은 눈을 보호하기 위한 자연적인 반사현상이지만,증상이 계속되거나 심하면 다른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서울대병원 안과 곽상인 교수는 “눈부심이란 갑자기 밝은 곳으로 나가면 동공이 오그라들면서 나타나는 지극히정상적인 반응”이라면서 “그러나 심한 경우,평소 눈이아프고 잘 안 보이는 증상 등이 있는지 주의깊게 살펴 다른 안과 질환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세브란스병원 안과 김찬윤 교수도 “정상인보다 눈부심을 심하게 호소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으며 정확한 진단을 통한 치료를 위해 안과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권한다. 눈부심의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우선 눈이 빛에아주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선천적인 눈부심.이 증상에는 별다른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선글라스 등으로 햇빛 등을 가리며 조심하는 것이 최선책이다. 가장 일반적인 것은 눈에 생긴 여러 질환으로 인한 것.안질환으로 인한 눈부심 증상은 약물 등으로 원인 치료를 하면 대부분 자연스럽게 사라진다.황사가 심할 때 흔히 생기는 알레르기 결막염이나,가려운 눈을 손으로 자주 비빈 탓에 생기는 결막·각막 손상이 원인이다. 눈 포도막의 염증으로 인한 눈부심도 있다.포도막에 염증이 생기면 주변의 망막,공막은 물론 수정체,각막 등 눈의중요한 부분이 손상을 입어 시력저하나 실명까지 불러올수 있다.포도막염 환자는 빛에 예민한 반응을 보여 눈부심,통증,뿌옇게 흐려 보임,충혈 등의 증상을 갖게 되며 특히 초기에는 빛을 보면 눈에 통증을 느끼는 수가 많다.원인이 확실치 않아 완치는 어렵지만 꾸준히 치료하면 증세를완화시킬 수 있다.병세의 정도에 따라 점안약,복용약,주사약 등을 투여해 시력저하 가능성을 늦추는 치료를 한다. 어린이들은 외(外)사시이거나 눈꺼풀에 살이 많아 눈썹이 눈을 찌르는 부안검(副眼瞼·덧눈꺼풀) 등이 있을 때 흔히 눈부심 현상을겪는다.외사시가 있는 아이들은 강한 빛을 보게 되면 양 눈의 통합 기능이 상실되어 생기는 복시증상 때문에 눈을 찡그리거나 빛을 피하게 된다.부안검이나 눈꺼풀 속말림이 있을 때도 눈썹이 각막에 상처를 줘각막염이나 각막 상피세포가 벗겨지는 이상현상을 초래해눈이 부시거나 아플 수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어린이들의 경우 눈을 찌푸리면서 통증을 호소하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하며, 특히 부안검으로 인해 각막이 상처를 입게 되면 눈에 혼탁이 생겨 시력저하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평소 사용하던 약물에 의할 수도 있다.실제로 심한 눈부심을 호소하며 안과를 찾는 환자 중에는 귀밑에 붙이는 멀미약을 사용한 후가 많다고 한다.안과에서 동공을 확장하는 약을 사용하여 검사한 후나,여러가지 부교감 신경을 촉진시키는 약에 의하여 유발될 수 있다. 라식 수술을 받은 뒤 눈부심 현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라식수술 후 초기에 나타나는 각막부종이나 눈물층의 불안정 등으로인해 눈이 빛에 대해 예민반응을 보여 나타나는 일반적인 증상으로 상처가 치유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진다.그러나 2∼3개월이 지나도 계속되면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아야 한다. 김성호기자 kimus@
  • ‘건강의 창’ 눈을 바르게 알자

    흔히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하지만 ‘건강의 창’이기도 하다. 이처럼 중요한 눈이지만 평소엔 잘 느끼지 못한다.대부분의 안과질환들은 자각증상 없이 서서히 혹은 갑작스럽게 진행돼 회복불능에까지이른다.11일은 대한안과학회가 지정한 제30회 눈의 날.눈의 날을 맞아 눈 질환 및 건강관리에 대해 알아본다. ■눈질환. [백내장] 눈속 수정체가 흐려져 침침하게 보이다가 차츰 보이지 않게 되는 질병.눈속에 생기는 산화물이 병적 변화를 일으킨다는 것이 가장 인정받고 있는 학설.백내장 증상의 수정체를 제거하고 그자리에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로 완치된다.최근엔 초음파 유화흡입술로 딱딱해진 수정체를 쉽게 제거할 수 있고 연성 인공수정체를 사용,3㎜이하 절개로도 수술이 가능하다[녹내장] 시신경이 손상돼 시야가 점점 좁아지고 심하면 실명에 이르는 병.특별한 예방법도 없고 시신경이 손상될 때까지 전혀 증상이 없다.일단 손상된 시신경은 되살릴 수 없다.급성녹내장은 눈이 몹시 아프고 두통이 심하며 토하기까지 한다.24시간내에 안압을 낮추지 않으면 실명할 수 있다.스테로이드 성분이 든 안약 남용으로 발병하는 일도 많으므로 인공누액 이외 안약을 함부로 사용해선 안된다. [비문증] 벌레나 먼지,머리카락 같은 것이 눈앞에 떠다니는 듯 보이는 증상.눈속의 초자체 내에 생성된 미세한 혼탁 때문에 생긴다.대부분 노화증상으로 치료가 필요없지만 간혹 심각한 질병이 원인일 수있다.후초자체 박리,초자체 출혈,후부 포도막염,망막박리 등이 원인이다.질병이 아닌 경우에도 비문증 자체가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기도하지만 대개 시간이 지나면서 엷어진다. [황반부변성] 고령에 따른 조직퇴화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황반부란0.4㎜정도되는 망막의 중심부로 시각기능의 핵심부.황반부에 출혈이있게 되면 순간적으로 시력을 잃게 되며 일단 파괴된 시세포는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고령인 사람은 1년에 2회정도 정기검사로 미세혈관이 생겼을 때 치료를 서둘러야 실명을 막을 수 있다. [당뇨병성] 망막증 당뇨병의 합병증.망막의 혈액순환장애로 시작,점차 망막정맥이 확장돼 조그만 충격이나 혈압상승에도 쉽게 파열,출혈을 일으키게 된다.출혈정도가 약하면 눈앞에 먼지나 모기가 떠다니는 것처럼 보이고 심하면 시력을 잃게 된다.시력장애가 나타나기까지는 자각증상이 없으므로 예방대책이 없다.당뇨병 환자의 경우 정확한혈당관리와 함께 정기적으로 안저검사 등 정밀 눈검사를 받아야 실명을 예방할 수 있다. ■연령별 눈관리. [어린이] 유아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현상은 사시로 유전적인 것이 특징.출생후 3개월이 지나도 계속 사시로 보이면 조기치료로 교정해야한다.안경이나 안근육조절 수술로 완치가 가능하다.생후 수개월부터7∼8세까지 사이에 주로 발생하는 망막아종(網膜芽腫)은 극히 드문질환이기는 하나 초기증세로 동공이 하얗게돼 사시로 나타난다.이 질환은 한쪽눈에 발생하면 그 눈은 제거해야 하지만 양눈에 생기면 심한쪽 눈을 제거하고 방사선이나 화학요법으로 반대쪽 눈을 치료해야한다.눈물이 계속해 흐르는 유루증은 염증,이물에 의한 장애로 나타나는데 간단한 수술로 영구히 치료할 수 있다. [10∼20대] 가장 흔한 것은 외상에 의해 안구를 다치는 천공성 질환. 안외상의 정도와 위치에 따라 다르지만 대두분 수술로써 완치될 수있다.다래끼로 불리는 맥립종은 눈썹뿌리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체질적으로 자주 생기는 경우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과로하거나 체력이 약화됐을 때 생긴다.자주 발생하면 당뇨병이나 그밖의 원인이되는 질병을 찾아야 한다. [30∼40대] 이 연령층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안질환은 녹내장.시력이 손상되면 영원히 회생이 불가능하므로 조기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각막조직의 염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각막염은 바이러스가 원인. 치료해도 자주 재발한다.인조각막이식 수술로 쉽게 치료할 수 있다. [노년기] 노화로 인해 수정체가 흐려져 발생하는 백내장은 50대 이상에서 가장 흔한 안질환.초기증세는 안개가 낀 듯이 보이고 야맹증증세도 나타날 수 있다.65세 이상에서는 10명중 한명꼴로 백내장 증세를 보이지만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시력이 저하되면 반드시백내장적출 등 수술을 받아야 한다. 김성호기자 kimus@,
  • 임의조제 안약사용 20代 실명위기

    약국에서 받은 안약을 사용한 20대 남자가 실명 위기에 놓였다. 17일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정모씨(27·광주 북구 풍향동)가 눈안에 고름이 쌓여 통증이 심하고 앞이 안보이는 ‘화농성포도막염’증상으로 응급실로 실려와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정씨는 눈이 충혈되고 통증이 와 지난 9일 광주 동구 지산동 모약국에서 전문의약품인 안약 ‘신도톱’을 의사 처방전 없이 받아 사용했다. 정씨는 그러나 증세가 호전되지 않아 지난 12일과 15일 다시 집 근처 모약국 약사로부터 “혈관이 터졌다”며 일반의약품으로 조제된약을 복용했으나 오히려 눈의 통증이 더욱 심해지고 앞이 보이지 않게 돼 16일 오후 조선대병원으로 후송됐다. 담당의는 “의사 처방전도 없이 약사가 전문의약품을 내준데다 불법진료까지 해 잘못된 약 사용으로 환자 상태가 악화됐다”며 “정씨는 시력이 100% 회복되기 어려우며 치료가 되더라도 백내장이나 녹내장 등 후유증이 올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약국측은 “정씨의 상태가 이미 매우 좋지 않았었다”며“임의조제는 12월말까지 한시적으로 허용된 만큼 문제될 것은 없다”고 해명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안구내 염증 원인균 24시간내 찾아낸다

    연세의대 안과학교실 권오웅 교수팀은 안구내에 염증을 일으킨 원인 균을최대 24시간내에 90% 이상 감별하는 중합효소반응 검사법(PCR법)을 개발했다고 25일 발표했다. 권 교수팀은 최근 다섯 명의 안내염 환자에게 PCR법을 적용한 결과 짧은 시간내에 모두 정확한 원인균을 찾아내 이 가운데 네 명은 항생제 투여로 완치했고 한 명은 박테리아와 진균의 복합감염을 밝혀 항균제 투여와 수술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안내염이란 백내장 녹내장 수술이나 외상으로 인해 안구에 염증이 생기는질환. 조기에 원인 균을 찾기가 매우 어려워 치료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은데 안내염 환자 4명중 한 명꼴로 시력이 0.1 이하로 떨어지거나 실명까지 한다. PCR법은 주사기로 0.1㏄의 방수(안구를 채우고 있는 물)를 채취한 뒤 시약을 이용해 DNA를 추출한 다음 안내염을 일으킬 수 있는 균의 염기배열을 분석해 찾아내는 방법.원인 균을 찾아낸 후에는 균을 죽이는데 가장 맞는 항생제를 선택,안구 내에 직접 주사함으로써 안내염을 치료한다. 권교수는 “그동안 안내염 균의 조기발견이 어려워 치료시기를 놓친 경우가많았으나 효과적인 진단과 치료에 한발 다가섰다”며 “치료가 어려웠던 만성 포도막염이나 맥락망막염 등의 감염치료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말했다. 김성호기자
  • 짝눈·요실금환자도 병역면제 제외

    다음달 1일부터 몸무게가 많이 나가거나 눈이 나쁜 사람은 물론 짝눈,요실금 등의 질병을 앓고 있는 경우 현역으로 군에 입대하지는 않더라도 일정기간 동안 국가기관 등에서 공익근무를 해야 한다.(본보 1월15일자 보도) 병무청은 29일 오는 2월1일부터 전국적으로 일제히 시작되는 99년도 징병검사부터 종전 5급(현역·보충역·예비군 면제)이나 6급(병역면제)으로 판정하던 338개 신체 등위 판정기준 항목 가운데 51개 질병을 4급(공익근무요원 복무대상) 이상으로 상향 조정,병역면제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고 밝혔다. 병역면제 규정이 폐지되는 질병은 비만이나 시력 외에 비장비대,피부과 양성종양,간농양,외반족·내반족·만곡족·요족·첨족·종족,유착지(족지),선천성 구순열에 의한 안면부추형 또는 반흔(수술받은 경우 포함),포도막염,구낭염,구어장애,정계 정맥류 등 16개 질병이다. 또 기관지 천식,당뇨병,폐결핵,선천성 심장질환,간염,탈모증 등 51개 질병은 종전에는 5급(현역·보충역·예비군 면제)으로 판정했으나 앞으로는 4급(공익근무요원 복무대상) 이상으로 판정,공익근무요원 등으로 근무토록 했다.金仁哲ickim@
  • 국경없는 이웃사랑/서울선교회,실직 외국인에 ‘식사제공’

    ◎IMF후 하루 80명 이용/오갈곳 없으면 잠자리도/귀국후 감사편지에 보람 “함께 생활했던 외국인 근로자가 고국으로 돌아가 고맙다는 편지를 보내왔을 때가 가장 기쁩니다” 兪海根 목사(37)가 운영하는 서울 광진구 구의동의 60평 남짓한 서울선교회는 예배당이자 실직한 외국인 근로자들의 식당이다. IMF 체제 이후 불어닥친 실직사태에 외국인 노동자들도 예외가 아니었다.兪 목사는 실직한 수많은 외국인 근로자들을 받아줄 변변한 시설이 없다는 것을 알고 식사라도 제공하기로 결심했다.지금은 하루 8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이곳에서 점심과 저녁을 먹고 있다. 선교회 옆에는 월세방 2개를 마련해 오갈 데 없는 외국인 노동자와 불우노인 등 10여명에게 잠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兪목사는 지난 93년 서울 구로공단 가릴릭교회에서 외국인 근로자 선교를 담당하면서 ‘한국교회 외국인 노동자 선교협의회’를 만들었다. 늘어나는 외국인 노동자를 위해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선교회를 세우게 됐다는 설명이다.“고국을 떠나 외롭게 사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보살펴 주는 곳이 드물다”면서 “외국인 근로자들도 우리의 이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하루 10만원에 이르는 식비를 조달하기가 버겁다.포도막염을 얻어 오른쪽 눈을 실명하는 시련을 겪었지만 兪목사의 의지를 꺾지는 못했다. 兪목사는 “많이 있을 때 아끼고 적게 있을 때 조금 먹는 게 살아가는 지혜”라면서 “서로 나눠 먹는다는 것 자체가 행복”이라고 말했다. 인근 주민들의 곱지 않은 시선도 부담이다.누추한 차림의 외국인들을 좋게 보지 않기 때문이다. 96년에 한국에 온 몽골인 잉크타반씨(38)는 “兪목사님이 없었다면 굶어죽었을 것”이라면서 “고국이 그리워질 때 항상 목사님께 찾아온다”고 말했다.兪목사는 충남 당진의 폐교가 된 한 초등학교를 인수해 내년초에 ‘생명마을 공동체’를 만들 생각이다.무의탁 노인,장애인,탈북자를 모아 함께 생활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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