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포니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재심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몸살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분식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원인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235
  • “지구 종말의 날 오는 거 아냐?”…죽은 채로 발견 된 ‘이 물고기’ 정체

    “지구 종말의 날 오는 거 아냐?”…죽은 채로 발견 된 ‘이 물고기’ 정체

    심해에서 서식해 평소에는 거의 볼 수 없으나 곤경에 처했을 때만 자연 서식지를 떠나는 것으로 알려져 ‘지구 종말의 날 물고기’라는 별명이 붙은 대형 산갈치가 최근 미국에서 잇따라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현지시간) 미 CNN 등에 따르면 흔히 나쁜 징조로 여겨지는 대형 심해어의 출현이 미국 캘리포니아 해안에서 최근 3개월 동안 3번째로 목격됐다. 캘리포니아대(UC) 샌디에이고의 스크립스 해양학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6일 샌디에이고 북부의 해변 그랜드뷰 비치에서 9~10피트(2.7~3m) 길이의 대형 산갈치가 죽은 채로 발견됐다. 앞서 지난 8월에도 샌디에이고 라호야 코브 해변에서 3.6m 길이의 같은 물고기가 발견됐고, 9월에도 샌디에이고의 북쪽인 오렌지 카운티 헌팅턴비치에서 같은 물고기가 죽은 채로 떠내려와 연구실로 보내졌다. 이 대형 산갈치는 수심 900여m 아래의 심해에서 서식해 사람이 평소에는 거의 볼 수 없는 종이다. 최대 9m까지 자라며 왕관을 연상시키는 붉은색 머리 지느러미가 특징이다. 일본에서는 이 심해어가 얕은 바다에 출현하면 지진과 쓰나미의 전조라는 신화가 있다. 미국의 비영리 환경단체 ‘해양보호’에 따르면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전해인 2010년에 일본 해안에서 대형 산갈치가 최소 12차례 발견된 것으로 보고됐다. 이에 지진이 발생하기 직전의 지각 변동으로 인해 심해어가 해변에 떠밀려오게 된다는 가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 물고기는 곤경에 처했을 때만 자연 서식지를 떠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살아있는 채로 발견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런 배경 등으로 인해 대형 산갈치는 ‘지구 종말의 날 물고기’(Doomsday fish)로 불리기도 한다고 CNN 등은 전했다. 다만 2019년에는 산갈치의 해변 출현과 일본 지진 사이에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산갈치의 출현이 지진 발생과 관련있다는 주장은 과학적 근거가 없다며 섣부른 억측을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스크립스 해양학연구소 측은 최근 캘리포니아 해변에서 산갈치가 자주 발견된 이유에 대해 “해양 환경의 변화나 산갈치의 개체 수 증가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며 “최근의 적조(red tide)가 지난주에 있었던 샌타애나 바람(미 서부의 국지성 돌풍)과 맞물렸는데, 그 외에도 많은 변수가 영향을 줬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우주여행 하면 치매?… 아닐 수도 있습니다

    우주여행 하면 치매?… 아닐 수도 있습니다

    뇌기능 장애 등 알려진 것과 달리평균 6개월 일한 우주비행사 25명장기적 인지 능력 손상 징후 없어 최근 우주 선진국들은 달을 넘어 화성 탐사에 눈을 돌리고 있다. 순수한 과학적 호기심도 있겠지만 ‘제2의 지구’나 ‘우주 식민지’를 만들겠다는 실질적 목표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현재 기술로 우주 공간에 사람을 안전하게 보내 장기간 거주하도록 하는 것이 가능할까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우주 탐사와 거주를 위해서는 사람이 오랜 시간 우주여행을 거쳐 지구와 전혀 다른 환경에서 살아야 한다는 전제가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대 의대 연구팀은 현재 우주 탐험 기술로 사람이 6개월 이상 우주 방사선에 노출될 경우 전두엽 피질의 뉴런 연결과 중추신경계의 밀도가 약해지고 뇌세포에 변형이 발생해 기억력 저하, 치매, 중증 우울증 등 각종 인지 및 뇌 기능 장애를 겪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에 발표한 바 있다. 또 다른 미국 연구자들도 우주여행 시간이 길수록 뇌의 체액 변화가 발생해 비행 전 상태로 회복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연구 결과를 같은 학술지에 발표했다. 그런데 앞선 연구들과 달리 우주여행으로 인지 능력이 장기적으로 손상된다는 징후를 찾을 수 없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존슨 우주센터, 민간 우주·과학 연구기업 KBR와일, JES 테크 공동 연구팀은 우주에서 우주 비행사들의 작업 처리 속도나 작업 기억, 주의력은 지구에 있을 때보다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지속적이고 영구적인 인지 손상으로 이어지는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최신 생리학’ 11월 20일 자에 발표됐다. 우주에서 장기간 거주하면 지구와 거주 환경이 달라 우울증 같은 신경정신과적 문제를 겪기도 하고 수면 부족 현상에도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든 것은 인지 기능 저하와 연관되고, 작업 실수와 연결돼 심각한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에 연구팀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평균 6개월을 보낸 우주 비행사 25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인지 기능 검사를 실시했다. 연구팀은 임무 수행 전, 비행 초반과 후반, ISS에서 생활하는 기간에 각각 10가지 인지 기능을 측정했다. 연구팀은 작업 속도와 정확성, 특히 전반적 인지 기능 변화에 주목했다. 그 결과 작업 처리 속도, 작업 기억력, 주의력 평가에서 반응이 지구보다 느렸지만, 정확성 자체는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우주에서 생활하는 동안 가장 취약한 부분은 스트레스 관리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우주 비행사들의 인지 기능은 안정적이었으며 6개월의 임무 수행 기간에 중추 신경계에 이상이 있었다는 증거는 찾지 못했다. 연구를 이끈 시에나 데브 NASA 행동·건강 기능 연구소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우주 비행사들에 대한 인지 기능 측정 자료 중 가장 큰 규모”라며 “우주 비행사들에게서 유의미한 인지 손상이나 신경 퇴행 증상을 발견하지 못한 만큼 우주에서 생활하고 일하는 것이 심각한 뇌 손상을 가져올 것이라는 기존 연구들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지옥의 150분···15m 상공서 멈춘 놀이기구 (영상)

    지옥의 150분···15m 상공서 멈춘 놀이기구 (영상)

    미국의 한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가 운행하다 멈추는 바람에 이용객 22명이 두 시간 이상을 공중에 매달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ABC7 등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오후 2시쯤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놀이공원 너츠베리팜에서 22명을 태운 놀이기구 ‘솔 스핀’이 회전을 하다 갑자기 멈췄다. 솔 스핀은 건물 6층 높이(약 15m) 공중에서 360도 돌면서 아찔한 스릴을 즐기게 만든 기구다. 사고 당시 거꾸로 매달린 이용객은 없었지만, 일부는 옆으로 기울어진 불편한 자세로 구조를 기다려야 했다. 이날 기구에 탑승한 얀델 에스피노자(14)는 “(놀이기구가) 두 번 회전한 뒤 정상에서 멈췄다”면서 “우리는 당황하기 시작했고, 죽을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고 전했다. 사고가 발생하자 너츠베리팜 측은 안전 구조를 위해 구급차와 구조대원을 대기시켰다. 놀이기구가 멈춘 지 약 150분이 지난 오후 4시 30분쯤 놀이기구 관리팀이 기구를 수동으로 내려 이용객들을 구출했다. 너츠베리팜 관계자는 “부상을 입은 사람은 없었지만, 여성 이용객 2명이 추가 검사를 받기 위해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 ‘유퀴즈’ 나온 ‘美 최연소 검사’, 여동생이 오빠 기록 깼다

    ‘유퀴즈’ 나온 ‘美 최연소 검사’, 여동생이 오빠 기록 깼다

    미국에서 17세에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18세에 검사로 임용된 한인 청년 피터 박의 여동생 소피아 박(17) 양이 오빠의 뒤를 이어 17세에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소피아 양은 앞서 피터 군이 세웠던 캘리포니아 주(州) 최연소 변호사 시험 합격자의 기록을 3개월 앞당겼다. 한인 10대 남매 나란히 美 검사로19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소피아 양은 17세 8개월의 나이로 최근 캘리포니아 주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소피아 양은 피터 군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을 통해 “기쁘고 흥분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피터 군은 지난해 17세 11개월의 나이에 같은 시험에 합격해 캘리포니아주 최연소 변호사 시험 합격자로 이름을 올렸는데, 1년만에 소피아 양이 오빠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피터 군은 성인인 18세가 돼 캘리포니아 주 툴레어 카운티 지방검찰청 검사로 정식 임용됐다. 피터 군은 지난 9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자신의 공부 비법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소피아 양도 내년 18세가 되면 피터 군과 함께 툴레어 카운티 지방검찰청에서 검사로 근무하게 된다고 NYT는 전했다. 툴레어 카운티 지방검찰청은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한인 남매의 사진과 함께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놀라운 업적에 자랑스럽다”고 치켜세웠다. 홈스쿨링하며 13세 때 법학 공부 시작NYT에 따르면 소피아 양은 돌잡이 때 판사봉을 집었다. 이후 성장 과정에서 “법이 어떻게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지” 깨닫고 흥미를 느껴 법조인으로 진로를 정했다.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사이프레스에서 자라며 공립학교를 다닌 소피아 양은 13세인 2020년 6월 노스웨스턴 캘리포니아대 법대에 등록해 온라인으로 법학 강의를 수강했다. 캘리포니아주는 대학 수학능력을 검증하는 ‘대학수준시험과정(CLEPS)’에 합격하면 고교를 졸업하지 않아도 로스쿨에 지원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피터 군도 이같은 경로로 13세 때부터 법학 공부를 시작했다. 법학 공부에 집중하고 싶었던 소피아 양은 고등학교 1학년 때 홈스쿨링을 택했다. 이어 2022년 5월 캘리포니아 고등학교 능력 시험(CHSPE)을 통과해 고교 졸업 자격을 얻었고, 이듬해 온라인 대학인 웨스턴 거버너스 대학에서 초등교육학 학사 학위를 받은 데 이어 지난 6월 노스웨스턴대 로스쿨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소피아 양은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혼자 공부했다. 소피아 양은 피터 군과 공부방에서 나란히 책상에 앉아 공부했다고 NYT는 전했다. 18세에 검사로 일하게 된 소피아 양은 또래 친구들이 누리는 고등학교와 대학교 생활을 포기해야 했다. 그럼에도 “지금 내가 어디에 있는지를 생각하면 (나의 선택을) 절대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피터 군은 소피아 양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조언으로 “자신을 믿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검사로서 맞닥뜨리는) 다양한 사례에 대해 집에서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수 있어 흥미로울 것”이라고 기대했다. 소피아 양은 “정의를 위해 싸울 수 있는” 검사로 일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언젠가 미국 연방대법관이 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 “조성진에게만 느낄 수 있는 음악 있어…더 나은 연주 위해 투어 솔리스트 선택”

    “조성진에게만 느낄 수 있는 음악 있어…더 나은 연주 위해 투어 솔리스트 선택”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과 내한오늘·내일 롯데콘서트홀서 공연조성진 “이번에 준비된 건 음악뿐” “이번 투어에서 준비된 건 음악뿐입니다.”(피아니스트 조성진) “피아니스트와의 협연은 윔블던 테니스 경기에 비유할 수 있어요. 우리는 테니스 선수처럼 서로 공을 주고받는 연주를 합니다. 어떤 연주자와는 악몽이 되지만 조성진의 연주에는 뛰어난 피아니스트에게서만 느낄 수 있는 음악이 있어요.”(사이먼 래틀) 독일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을 이끌고 아시아 투어에 나선 마에스트로 사이먼 래틀(69)은 19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투어 솔리스트로 조성진(30)을 선정한 데 대해 “더 나은 연주를 들려드리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래틀은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 영국 런던 심포니에 이어 지난해부터 상임 지휘자로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을 이끌고 있다. 그는 과거 세 차례의 한국 투어 모두 조성진과 협연한 바 있다. 올해 창단 75주년을 맞은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은 20~21일 롯데콘서트홀에서 6년 만의 내한 연주를 펼친다. 한국에 이어 일본 6회, 대만 4회 등 모두 12회로 구성된 아시아 투어에서 조성진은 단독 협연자로 3국 청중들과 만난다. 런던 심포니를 이끌던 2022년 10월 이후 2년 만에 한국을 찾은 래틀은 “집에 온 것 같은 편안한 느낌이 든다”고 했다. 니콜라우스 폰트(53)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대표는 “한국 청중들은 음악에 대한 지식과 집중력으로 연주자들에게 잊을 수 없는 기억을 남겨 준다”며 찬사를 보냈다.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은 20일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2번과 교향곡 2번을, 21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2번과 브루크너 교향곡 9번 등을 연주한다. 조성진은 이날 브람스 협주곡 2번에 대해 “체력적, 정신적으로 힘든 곡인데 오케스트라와 마에스트로가 너무 훌륭해 힘든 것을 잊어버린 것 같다”며 “내게는 연주가 끝나면 아무것도 못 할 정도로 진이 빠지는 곡”이라고 평했다. 그러자 래틀은 “피아니스트와 교향악단이 절대적으로 서로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는 작품”이라며 “조성진과 협연하면 염려할 필요가 없다. 칭찬을 못 견뎌 하는 그에게 미안하긴 하지만”이라고 싱긋 웃으며 그를 치켜세웠다. 래틀은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에 대해 “훌륭한 오케스트라는 많지만 시인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오케스트라는 매우 적은데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은 시인에 해당한다”며 “베를린 필하모닉이 강렬하다면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은 유연하고 부드럽다”고 말했다. 올해를 특별한 해라고 운을 뗀 조성진은 “나이 앞자리가 바뀌어 서른이 됐다. 20대 때는 서른이 되는 게 좀 두려웠는데 막상 돼 보니 20대의 연장 같다”며 “내년에는 현대음악을 초연하는 계획이 있어 기대가 된다”고 했다.
  • 서대문구에 퍼지는 오케스트라 선율…내달 7일 송년 음악회

    서대문구에 퍼지는 오케스트라 선율…내달 7일 송년 음악회

    서울 서대문구는 한 해를 뜻깊게 마무리하고 따뜻한 감동을 전하는 ‘송년 음악회’를 내달 7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송년 음악회는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리며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는 올 한 해 구민들의 큰 사랑을 받은 ‘서대문 오케스트라, 함신익과 심포니송’을 비롯해 연합합창단, 소프라노 오미선, 메조소프라노 김선정, 테너 김동원, 베이스바리톤 유명헌 등이 함께한다. 공연 프로그램은 오페레타 ‘박쥐’ 서곡을 시작으로 오페라 투란도트 중 ‘아무도 잠들지 마라’,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오페라 카르멘 중 ‘하바네라’, ‘그대 결코 혼자 걸어가지 않으리’, 오페라 돈 조반니 중 ‘저기서 우리 손을 잡아요’ 등이다. 지휘자 함신익은 설명을 곁들인 진행으로 관객들의 곡 이해를 돕는다. 음악회의 마지막 곡은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4악장으로, 60명으로 이루어진 연합합창단과 성악가들이 오케스트라와 함께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 참여 희망자는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서대문구청 누리집 또는 서대문구청 문화체육과로 전화해 신청하면 된다. 이성헌 구청장은 “이번 송년음악회가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 가운데 행복과 사랑이 가득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피아니스트 임윤찬, 佛 ‘올해의 디아파종 황금상’ 거머쥐었다

    피아니스트 임윤찬, 佛 ‘올해의 디아파종 황금상’ 거머쥐었다

    피아니스트 임윤찬(20)이 클래식 음반계의 권위 있는 상인 ‘올해의 디아파종 황금상’ 시상식에서 ‘젊은 음악가’ 부문을 수상했다. 18일 소속사 목프로덕션에 따르면 임윤찬은 지난 13일 프랑스에서 열린 이 시상식에서 앨범 ‘쇼팽: 에튀드’로 젊은 음악가 부문 수상자로 호명됐다. ‘쇼팽: 에튀드’는 임윤찬이 지난 4월 영국 명문 음반사 데카와 전속 계약을 맺고 발매한 첫 앨범이다. 이 앨범에는 쇼팽의 에튀드 Op.10과 Op.25가 담겼는데 고난도의 기교와 탁월한 표현력을 요구하는 곡으로 유명하다. 임윤찬은 해당 음반으로 지난달 영국에서 열린 ‘그라모폰 클래식 시상식’에서 피아노 부문과 특별상 ‘올해의 젊은 예술가’ 부문까지 2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한국인으로 그라모폰 피아노 부문을 수상한 것은 임윤찬이 처음이다. ‘올해의 디아파종 황금상’은 프랑스 클래식 음악 전문지 디아파종이 주관하며 영국 그라모폰 등과 함께 클래식계의 권위 있는 상으로 손꼽힌다. 디아파종은 매달 심사를 거쳐 뛰어난 예술 성과를 달성한 음반을 선정해 디아파종 황금상을, 연말에는 분야별 최고작을 선정해 올해의 디아파종 황금상을 각각 수여한다. 임윤찬의 ‘쇼팽: 에튀드’는 지난 6월 디아파종 황금상을 받으면서 분야별 최고작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이로써 임윤찬은 2022년 밴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을 거둔 지 2년 만에 주요 클래식 음반상을 연달아 석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임윤찬은 현재 캔자스시티 심포니, 뉴욕 필하모닉 등과의 협연 일정으로 해외에 있다. 그의 국내 연주 일정은 다음달로 예정돼 있다. 임윤찬은 12월 17~22일 5회에 걸쳐 파보 예르비가 지휘하는 도이치 캄머필하모닉의 협연자로 쇼팽 피아노협주곡 2번을 연주한다.
  • 블랙핑크 제니, 미국 음악 페스티벌 깜짝 등장…몽환적인 보컬 뽐내

    블랙핑크 제니, 미국 음악 페스티벌 깜짝 등장…몽환적인 보컬 뽐내

    걸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미국의 한 대형 음악 페스티벌에서 깜짝 듀엣 공연을 펼쳤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음악 페스티벌 ‘2024 캠프 플로그 그나우 카니발’(Camp Flog Gnaw Carnival)에 제니가 초대 가수로 등장했다. 제니는 미국 래퍼 맷 챔피언(Matt Champion) 공연 중 지난 3월 발매한 협업곡 ‘슬로우 모션’(Slow Motion)에 맞춰 모습을 드러냈다. 소셜미디어 틱톡 등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맷 챔피언이 “제니에게 함성을 보내주세요”라고 힘차게 외치자 선글라스를 낀 제니가 수줍게 등장하며 라이브를 이어갔다. 곡이 끝나자 두 사람은 힘껏 포옹하며 인사를 나눴고, 제니는 손키스를 날리며 퇴장했다. 두 사람이 무대에 함께 오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맷 챔피언은 미국 힙합 밴드 브록햄튼(Brockhampton) 출신의 래퍼다. 두 사람은 2023년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앤 아츠 페스티벌에서 만나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슬로우 모션’은 맷 챔피언의 솔로 데뷔 앨범에 수록됐으며, 제니의 몽환적인 음색이 잔잔한 멜로디와 어우러지는 곡이다.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펼쳐진 ‘캠프 플로그 그나우 카니발’은 미국 래퍼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Tyler The Creator)가 주최하기로 유명한 음악 페스티벌이다. 지난해에는 얼터너티브 케이팝 그룹 ‘바밍타이거’(Balming Tiger)가 이름을 올리며 화제가 됐다. 10주년을 맞은 올해는 주최자인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가 지난 10월 발매한 앨범 ‘크로마코피아’(Chromakopia)를 필두로 첫날 라이브 무대를 펼쳤다. 앨범 피처링으로 참여한 래퍼 스쿨보이 큐(ScHoolboy Q), 도이치(Doechii), 싱어송라이터 다니엘 시저(Daniel Caesar) 등이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 임윤찬, 英그라모폰에 이어 佛 ‘올해의 디아파종 황금상’까지 휩쓸어

    임윤찬, 英그라모폰에 이어 佛 ‘올해의 디아파종 황금상’까지 휩쓸어

    피아니스트 임윤찬(20)이 클래식 음반계의 권위 있는 상인 ‘올해의 디아파종 황금상’ 시상식에서 ‘젊은 음악가’ 부문을 수상했다. 18일 소속사 목프로덕션에 따르면 임윤찬은 지난 13일 프랑스에서 열린 이 시상식에서 앨범 ‘쇼팽: 에튀드’로 젊은 음악가 부문 수상자로 호명됐다. ‘쇼팽: 에튀드’는 임윤찬이 지난 4월 영국 명문 음반사 데카와 전속 계약을 맺고 발매한 첫 앨범이다. 이 앨범에는 쇼팽의 에튀드 Op.10과 Op.25가 담겼는데 고난도의 기교와 탁월한 표현력을 요구하는 곡으로 유명하다. 임윤찬은 해당 음반으로 지난달 영국에서 열린 ‘그라모폰 클래식 시상식’에서 피아노 부문과 특별상 ‘올해의 젊은 예술가’ 부문까지 2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한국인으로 그라모폰 피아노 부문을 수상한 것은 임윤찬이 처음이다. ‘올해의 디아파종 황금상’은 프랑스 클래식 음악 전문지 디아파종이 주관하며 영국 그라모폰 등과 함께 클래식계의 권위 있는 상으로 손꼽힌다. 디아파종은 매달 심사를 거쳐 뛰어난 예술 성과를 달성한 음반을 선정해 디아파종 황금상을, 연말에는 분야별 최고작을 선정해 올해의 디아파종 황금상을 각각 수여한다. 임윤찬의 ‘쇼팽: 에튀드’는 지난 6월 디아파종 황금상을 받으면서 분야별 최고작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이로써 임윤찬은 2022년 밴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을 거둔 지 2년 만에 주요 클래식 음반상을 연달아 석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임윤찬은 현재 캔자스시티 심포니, 뉴욕 필하모닉 등과의 협연 일정으로 해외에 있다. 그의 국내 연주 일정은 다음달로 예정돼 있다. 임윤찬은 12월 17~22일 5회에 걸쳐 파보 예르비가 지휘하는 도이치 캄머필하모닉의 협연자로 쇼팽 피아노협주곡 2번을 연주한다.
  • 일년에 네 번은 가야 하는 진안의 ‘팔색조’ 마이산 [두시기행문]

    일년에 네 번은 가야 하는 진안의 ‘팔색조’ 마이산 [두시기행문]

    전북 진안에 있는 마이산(馬耳山)은 사시사철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팔색조’ 같은 산이다. 마이산은 신라시대 서다산(西多山), 고려시대 용출산(龍出山), 조선 초기까지 속금산(束金山)이라고 불리다 태종 때부터는 ‘말의 귀를 닮았다’고 하여 마이산이라 불리게 됐다. 마이산은 부부산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크기가 비슷한 두 봉우리가 마주보고 있는데 암마이봉(해발 687.4m)과 수마이봉(해발 681.1m)으로 불리며 그 외에도 10여 개의 작은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진안에 들어서면 멀리서도 보일 정도로 독특한 형태의 마이산의 모습은 인상적인데 계절에 따라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봄에는 안개를 뚫고 나온 두 봉우리가 쌍 돛배 같다 하여 돛대봉, 여름에는 수목이 울창해지면서 용의 뿔처럼 보인다하여 용각봉, 가을에는 단풍든 모습이 말의 귀 같다 하여 마이봉, 겨울에는 눈이 쌓이지 않아 먹물을 찍은 붓의 끝 모양을 하고 있다 하여 문필봉이라 불린다. 계절 마다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 마이산그래서 인지 인근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일년에 네 번 이상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단순히 두개의 커다란 봉우리만 바라보아도 절경을 느낄 수 있지만 마이산을 더욱 특별하게 하는 탑사와 은수사도 있다. 마이산 남부주차장에서 약 1.9㎞ 떨어진 곳에 위치한 탑사는 조선의 왕 태종의 아들 효령대군의 16대손인 이갑용 처사가 25세에 마이산에 입산하여 건축한 80여 개의 돌탑으로 유명하다. 만들어진 탑들은 거대한 크기의 천지탑, 오방탑, 월광탑 등으로 붙어져 있으며 탑들 마다 나름의 의미와 역할을 지닌다고 한다. 자연석으로 쌓은 이 탑들은 견고하게 만들어져 있는데 대웅전 뒤 한 쌍의 천지탑은 어른 키의 약 3배가 될 정도로 높이 쌓아 있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아 사람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00여 년 전 쌓은 80여기의 원추형 돌탑당시 이갑용 처사는 임오군란, 전봉준이 처형되는 등 시대적으로 뒤숭숭한 세속을 한탄하며 백성을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기도와 함께 80여기의 돌탑을 쌓았다고 알려져 있는데 98세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정성과 기도로 시종일관하였다고 전해진다. 탑사에 지팡이를 들고 우두커니 앉아 있는 이갑룡 처사의 석상을 바라보면 굳건한 의지가 느껴지는 모습이다. 탑사를 걷다 보면 마이산 봉우리에 특이한 크고 작은 동굴을 볼 수 있는데 이는 타포니 지형으로 암석이 물리적, 화학적 풍화 작용을 받아 암석의 표면에 형성된 움푹 파인 풍화혈이 암벽에 집단으로 나타나는 형상이다. 마이산의 타포니 지형은 마치 벌집의 형상을 하는 듯하고 폭격을 맞은 듯한 모습도 떠올릴 수 있을 정도로 분포 되어있어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은수사는 탑사를 지나 조금 더 암마이봉 방향으로 들어가면 만날 수 있다. 조선 초기 상원사라 부르다 숙종 무렵 상원사는 없어지고 절 터만 남았는데 그 후 누군가 암자를 지어 정명암이라 칭하고 명맥을 이어가다 1920년 이주부라는 사람에 의해 은수사로 개칭되었다. 남부주차장에서 출발하는 등산로은수사에는 국내 최대 크기였던 법고가 소장되어 있고 줄사철군락과 청실배나무라는 천연기념물도 있다. 은수사에서는 우리나라 사찰의 고즈넉한 정취와 마이산의 봉우리들과 조화를 이루고 있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마이산의 등산로는 대부분 남부주차장에서 출발한다. 아쉽게도 마이산의 수마이봉은 등산을 할 수 없지만 암마이봉까진 오를 수 있다. 시간의 여유가 있고 등산을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고금당과 전망대인 비룡대를 지나 암마이봉, 은수사, 탑사를 거쳐 다시 남부주차장으로 회귀하는 코스가 좋다. 시간적 여유가 없고 마이산의 중요 포인트만 관람하는 사람들에게는 편한길인 탑영제 방향으로 탑사와 은수사만 방문해도 충분히 아름다움을 느껴볼 수 있다. 들머리인 남부주차장에서는 음식거리가 있어 토속음식 뿐만 아니라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다.
  • “치명률 높고 전파속도 빨라졌다” 변종 나타난 ‘이 질병’

    “치명률 높고 전파속도 빨라졌다” 변종 나타난 ‘이 질병’

    아프리카에서 확산 중인 변종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가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첫 감염 환자가 확인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6일(현지시간) 최근 동부 아프리카를 다녀온 캘리포니아주 거주자가 변종 엠폭스(clade I)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감염자는 현재 캘리포니아주 자택에서 격리된 상태이며, 주 보건 당국은 그와 접촉한 사람들의 증상 유무를 확인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올해 들어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변종 엠폭스가 확산하자 지난 8월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 새로운 변종인 하위계통 1b형(Clade 1b) 엠폭스는 치명률이 높고 전파속도도 빠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1b형은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처음 확인됐다. 주로 15세 미만 아이들에게서 많이 나타났다. 학계에선 이 변종이 이르면 2023년 9월부터 확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프리카 밖 지역 중 변종 엠폭스 환자가 확인된 지역은 독일, 인도, 스웨덴, 태국, 영국에 이어 미국이 여섯 번째다. 캘리포니아주 보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변종 엠폭스가 캘리포니아주를 포함한 미국에서 확산하고 있다는 우려나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엠폭스는 주로 밀접한 신체 접촉으로 전파된다. 엠폭스의 잠복기는 보통 6~14일이다. 감염이 되면 처음 며칠 동안은 두통과 발열, 근육통, 피로감을 느낀다. 감염 후 약 3~4주가 지나면 물집에 딱지가 생겼다가 떨어진다. 이 과정에서 흉터가 남는 경우가 많다.
  • “곰이 롤스로이스 파손했다” 보험금 줬는데…드러난 충격적 진실

    “곰이 롤스로이스 파손했다” 보험금 줬는데…드러난 충격적 진실

    미국에서 보험금을 타기 위해 네 명의 사람이 곰 의상을 입고 야생 곰으로 변장해 차량을 파손했다는 황당한 소식이 전해졌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보험부에 따르면 지난 1월 28일 한 보험사에 야생 곰의 습격을 당해 차가 파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차량은 2010년형 롤스로이스 고스트였으며, 이 차량은 로스앤젤레스 샌버너디노 산맥의 레이크 애로우헤드에 주차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구인은 곰이 차량 내부에 들어간 영상을 증거 자료로 제출했다. 영상에는 곰처럼 보이는 형체가 차량 조수석 문을 열고 들어가 내부를 마구 헤집는 모습이 담겼다. 곰은 뒷좌석으로도 넘어가 같은 행동을 반복했다. 이에 보험사는 차량이 곰으로 인해 피해를 봤다고 보고 보험금을 지급했다. 그러나 이 일은 보험금을 노린 사기극인 것으로 드러났다. 캘리포니아주 보험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영상을 자세히 조사한 결과, 실제 야생 곰이 아닌 곰 의상을 입은 사람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전했다. 내용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어류 및 야생 동물부의 생물학자는 영상을 본 후 “야생 곰이 아니라 곰 옷을 입은 사람이 확실하다”는 의견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이 수색 영장을 받고 용의자들의 자택을 조사하던 중 사건 당시 사용했던 곰 의상이 발견됐다. 해당 의상에는 곰처럼 보이기 위한 갈색 털, 곰 모양 머리, 발톱 자국을 재현한 금속 등이 달려 있었다. 경찰은 사기단을 검찰에 넘겼고, 샌버너디노 카운티 검찰이 해당 사건을 맡아 이들을 기소했다. 이 중 세 명은 구금됐으나 나머지 한 명은 5만 달러(약 7000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이 사기단은 과거에도 유사한 수법으로 2015년형 벤츠 메르세데스 G63 AMG와 2022년형 E350 등 차량 2대의 내부를 손상해 보험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보험사로부터 타낸 보험금은 총 14만 1839달러(약 1억 9942만원)에 달했다. 보험부 대변인은 “수년간 조사관들이 터무니없는 계획을 적발해 왔지만, 가짜 곰이 보험 사기에 활용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 경남대 이경미 교수, 무라지 가오리와 ‘한일우정음악회’ 개최

    경남대 이경미 교수, 무라지 가오리와 ‘한일우정음악회’ 개최

    경남대학교는 경남대 음악교육과 이경미 명예교수가 이달 22일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이경미&무라지 가오리의 한일우정음악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공연은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OST인 히사이시 조의 ‘생명의 이름’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인 ‘인생의 회전목마’ ▲‘디어 헌터’ OST인 ‘카바티나’ ▲레오 브라우어의 ‘11월의 어느 날’ 등 대중에게 친숙한 곡들을 선보인다.2부는 멘델스존의 ‘피아노 3중주 1번 라단조 Op.49’가 연주된다. 구성에서 보듯 음악회에서는 ‘음악으로 하나 되는 한국과 일본’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한일우정음악회’ 역사는 3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이 교수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심포니와의 협연에서 오구라 가즈오 전 주한 일본 대사를 만났고, 그에게 ‘한일 양국 문화 교류를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고 부탁받았다. 이 부탁을 잊지 않은 이 교수는 2015년 서울에서 열린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 기념 공연’에서 30년 지기 친구인 기타리스트 무라지 가오리와 함께 무대에 서는 등 ‘문화 교류 가교 역할’을 해나갔다. 2025년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앞둔 올해 이 교수는 무라지 가오리와 함께 다시 무대에 서 악기·국가·나이를 초월한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음악회에서는 이외에도 바이올리니스트 우루시하라 케이코와 첼리스트 아라 요코도 참여한다. 이경미 교수는 “처음부터 기타와 피아노의 앙상블을 위해 쓰인 곡은 없다. 새롭게 편곡하고 상대방의 소리를 잘 들으며 내 소리를 맞추는 것이다. 언제나 상대방의 소리를 먼저 듣는다”며 “그래야 부드럽고 절묘한 음색이 만들어지거든요. 한·일 관계도 그런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음악회는 이희건한일교류재단, 롯데지주, JAL일본항공이 협찬하고 주대한민국일본국대사관, 서울재팬클럽, 경남대학교, 서울가든호텔이 후원한다.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 민주당 김영배 “트럼프 측에 한국 기업 통상 우려 전달할 것”

    민주당 김영배 “트럼프 측에 한국 기업 통상 우려 전달할 것”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당선 후 한국 기업의 통상 우려를 미국에 가서 전달할 계획입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영배(57)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의원회관에서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한국이 단지 안보동맹에 머무는 게 아니라 호혜적인 경제동맹을 만들어갈 수 있는 핵심 국가라는 점을 말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초당적으로 구성된 여야 의원 대표단이 16~17일 미국으로 출국해 4박6일 일정으로 미국 정계 주요 인사들을 만나 굳건한 한미동맹을 강조할 예정이다. 의원단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임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과 여야 간사인 김건 국민의힘 의원, 김영배 민주당 의원을 포함해 국민의힘에서는 김희정·강선영 의원 민주당에서는 위성락·이재강·조정식 의원이 미국을 방문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이후 한국 의원들이 미국 조야를 찾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여야 대표단은 오는 18~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주최 제9차 한미 전략포럼에 참석해 한국 측 입장을 전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해리티지재단과 허드슨 연구소 방문은 거의 확정됐다”고 말했다. 이 싱크탱크들은 트럼프 2기 정부의 주요 관료들이 배출될 것으로 알려진 핵심 기관이다. 또 여야 대표단은 미 의회 코리아스터디그룹(CSGK) 소속 래리 부숀(인디애나) 공화당 하원의원과 아미 베라(캘리포니아)·에드 케이스(하와이) 민주당 하원의원 등을 만날 계획이다. 특히 한국국제교류재단(KF)에 따르면 한국의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에 해당하는 미 하원 외교위원장인 마이클 맥콜, 이번에 3선에 성공한 한국계 영 김 공화당 하원의원 등 핵심 관계자와의 면담도 추진 중이다. 맥콜 위원장의 지역구인 텍사스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공장을 운영 중이며 추가로 공장을 짓고 있는 곳이다. 영 김 의원은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산하 인도·태평양소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여야 대표단은 미국 정치권 인사들과의 면담에 앞서 17일(현지시간) 미국 내 주요 한국 기업의 현지법인과 간담회를 열고 애로사항을 들을 예정이다. 삼성·현대차·SK·LG 등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약대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반도체 지원법(칩스법)이 폐지되면 이와 관련해 보조금을 받고 미국에 투자해왔던 한국 기업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김 의원은 “이러한 통상 문제에서 우리 기업들이 치명적인 일들을 입지 않을까 해서 실제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 측에 한국의 중요성을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수출·통상 국가이기 때문에 미국과의 관계를 기초로 하지 않으면 생존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러시아와 북한, 중국이 둘러싼 동북아 지역에서 한국의 전략적 가치가 매우 중요하며 미국과 손잡고 갈 수 있는 나라가 어디있겠는가 이를 말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또 “한국을 압박하는 것보다는 호혜적 경제동맹으로 갈 수 있다는 국가이며 이러한 전략적 가치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살펴봐 주길 바란다”고 했다. 김 의원이 무엇보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에 전하고자 하는 것은 한반도 정책 부분이다. 김 의원은 “트럼프 1기 때 추진했던 한반도 정책에 한국 국민은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통 크게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을 했고 거기에 한국 국민은 지지를 한다는 점을 말하려고 한다”고 했다. 그는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한국 국민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귀환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점을 꼭 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여야 대표단은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으로 우려가 커진 방위비 분담금에 대해서는 직접 언급하지 않을 계획이다. 김 의원은 “이 문제를 한국이 먼저 이야기하는 것은 전략적으로 좋지 않다”며 “트럼프 2기 출범 후 관련 이야기가 거론되면 그때 방어적으로 이야기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가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문제를 꺼내 스스로 약점임을 드러내면 추후 협상에서 밀릴 수 있다는 판단으로 해석된다. 김 의원은 조 바이든 대통령 집권 기간 부상한 한국과 미국, 일본 간 3자 협력이 트럼프 2기가 되면 재조정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를 대비해 우리 정부도 이에 맞춰 인적 쇄신을 단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념에 매몰돼 필요 없는 전쟁을 일으키는 것에 대해 반대하고 있어 (러시아·북한) 견제의 틀이기도 한 한미일 공조를 이어갈 생각이 없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북한과도 대화할 수 있다는 게 트럼프”라면서 “실용적으로 가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한국도 이에 맞춰야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트럼프 2기에 맞춰 윤석열 대통령이 외교·안보라인을 쇄신해야 한다”며 “바이든 전 대통령과 잘 지냈던 사람 위주로 계속 가면 트럼프 전 대통령 측에서 어떻게 생각하겠는가”라고 했다. 그는 “인사가 하나의 신호가 될 수 있다”며 “인적 쇄신이 윤석열 정부가 트럼프 2기를 준비하는 진지한 출발점으로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 데이브 민 당선… 한국계 연방 상하원 의원 4명 됐다

    데이브 민 당선… 한국계 연방 상하원 의원 4명 됐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대선과 함께 치러진 연방 상하원 선거에서 사상 첫 한국계 상원의원이 탄생한 데 이어 하원의원도 3명이 나왔다.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영향이 커진 것에 비례해 미국 내 한인들의 정치력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 캘리포니아에서 주 상원의원으로 활동한 민주당 데이브 민(한국명 민건기·48) 후보가 캘리포니아 47선거구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89% 개표율 기준 50.9% 득표율로 공화당 스콧 보(49.1%) 후보를 꺾고 승리했다고 CNN방송이 13일 보도했다. 한국계로는 네 번째 당선이다. 해당 선거구는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어바인과 해안 도시 라구나비치 등을 아우르는 지역이다. 2022년 선거에서는 민주당 케이티 포터 의원이 공화당 보 후보를 꺾었다. 포터 의원은 이번 연방 선거에서 상원의원에 출마했고 민 의원은 지역구를 이어받아 연방 하원의원에 도전해 승리했다. 1976년생인 민 당선인은 펜실베이니아대와 하버드대 로스쿨을 거쳐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기업 감시 변호사로 일한 뒤 캘리포니아대 어바인 캠퍼스(UC어바인)에서 교편을 잡았다. 한때 척 슈머(뉴욕) 민주당 연방 상원 원내대표의 경제·금융정책 고문을 맡았고 워싱턴DC의 싱크탱크 미국진보센터(CAP)에서 경제 정책을 지휘하기도 했다. 2020년부터는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총기 규제 강화와 기후 위기 해결 입법에 앞장섰다. 민 당선인은 “내가 어렸을 때는 한국이 어떤 나라인지 아무도 몰랐었다. 하지만 지금은 우리 아이들이 내게 한국이 얼마나 멋진 나라인지 말해 준다”면서 “더 많은 한인 의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캘리포니아 40선거구에서는 공화당 영 김(김영옥·62) 하원의원이, 워싱턴 10선거구에서는 민주당 매릴린 스트리클런드(62) 하원의원이 나란히 3선에 성공했다. 인천 출신인 김 의원은 1975년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에드 로이스 전 하원 외교위원장 보좌관 출신으로 한반도 외교안보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조 바이든 행정부 초기에 국무부 북한인권특사 임명을 촉구하는 등 북한 문제에도 목소리를 내 왔다. 스트리클런드 의원은 연방하원 교통사회기반시설위원회와 군사위원회에서 활동하며 경제와 재향군인 관련 사안에 초점을 맞춰 의정 활동을 펼쳤다. 한국인 모친을 뒀고 ‘순자’라는 한국 이름도 갖고 있다. 이로써 한국계는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42·뉴저지) 하원의원을 포함해 4명이 됐다. 현재 연방 상하원 한국계 의원은 상원에는 없고 하원에만 4명이 있다.
  • 산갈치가 ‘재앙의 전조’로 불리는 이유는

    산갈치가 ‘재앙의 전조’로 불리는 이유는

    이른바 ‘재앙의 전조’로 불리는 산갈치가 미국 캘리포니아 해안에서 연이어 발견됐다. 1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USA투데이 등 현지언론은 지난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외곽 인기 휴양지인 엔시니터스 그랜드뷰 해변에서 산갈치 한마리가 사체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사체로 해변에 떠밀려온 산갈치는 길이가 2.9m 정도로, 현재 부검을 위해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 샌디에이고) 스크립스 해양연구소로 옮겨진 상태다. 심해에 사는 물고기 죽음에 현지 언론이 관심을 두는 이유는 산갈치의 출현이 지진 발생과 관련있다는 속설 때문이다. 이에 현지언론은 ‘종말의 날 물고기’(doomsday fish)가 나타났다며 다소 과장섞인 제목을 달아 보도하고 있다. 특히 앞서 지난 8월 10일에도 캘리포니아 라 호야 코브 해안 인근에서 산갈치 한마리가 사체로 발견된 바 있다. 이에대해 스크립스 해양연구소 벤 프레블 연구원은 “지난 1901년 이후 캘리포니아 해변에서 산갈치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21번째로 극히 희귀하다”고 밝혔다. 곧 123년 동안 총 21마리만 발견됐던 산갈치가 3개월 사이 2마리가 연이어 나온 셈. 전문가들에 따르면 산갈치는 수심 200~1000m 사이에 서식하며 몸길이가 최대 9m에 달하는 심해어로 연안에 모습을 드러내는 사례는 드물다. 특히 산갈치는 지진 등 자연재해의 전조라는 명성 아닌 명성으로 유명한데, 일본 동일본 대지진 직전이나 캘리포니아 지진에서도 발견됐다는 기록이 있다. 실제로 지난 8월 산갈치가 발견된 이틀 뒤인 12일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에서 규모 4.4의 지진이 발생했지만 상호 관련성은 확인된 게 없다. 전문가들은 산갈치의 출현이 지진 발생과 관련있다는 주장은 과학적 근거가 없다며 섣부른 억측을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프레블 연구원은 “산갈치의 죽음에 대한 명확한 이유는 알 수 없다”면서 “해양 환경의 변화와 개체수 증가, 엘니뇨와 라니냐 등 여러 변수가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포착] 대지진의 전조일까?…美 캘리포니아 해안서 또 ‘산갈치’ 발견

    [포착] 대지진의 전조일까?…美 캘리포니아 해안서 또 ‘산갈치’ 발견

    이른바 ‘재앙의 전조’로 불리는 산갈치가 미국 캘리포니아 해안에서 연이어 발견됐다. 1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USA투데이 등 현지언론은 지난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외곽 인기 휴양지인 엔시니터스 그랜드뷰 해변에서 산갈치 한마리가 사체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사체로 해변에 떠밀려온 산갈치는 길이가 2.9m 정도로, 현재 부검을 위해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 샌디에이고) 스크립스 해양연구소로 옮겨진 상태다. 심해에 사는 물고기 죽음에 현지 언론이 관심을 두는 이유는 산갈치의 출현이 지진 발생과 관련있다는 속설 때문이다. 이에 현지언론은 ‘종말의 날 물고기’(doomsday fish)가 나타났다며 다소 과장섞인 제목을 달아 보도하고 있다. 특히 앞서 지난 8월 10일에도 캘리포니아 라 호야 코브 해안 인근에서 산갈치 한마리가 사체로 발견된 바 있다. 이에대해 스크립스 해양연구소 벤 프레블 연구원은 “지난 1901년 이후 캘리포니아 해변에서 산갈치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21번째로 극히 희귀하다”고 밝혔다. 곧 123년 동안 총 21마리만 발견됐던 산갈치가 3개월 사이 2마리가 연이어 나온 셈. 전문가들에 따르면 산갈치는 수심 200~1000m 사이에 서식하며 몸길이가 최대 9m에 달하는 심해어로 연안에 모습을 드러내는 사례는 드물다. 특히 산갈치는 지진 등 자연재해의 전조라는 명성 아닌 명성으로 유명한데, 일본 동일본 대지진 직전이나 캘리포니아 지진에서도 발견됐다는 기록이 있다. 실제로 지난 8월 산갈치가 발견된 이틀 뒤인 12일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에서 규모 4.4의 지진이 발생했지만 상호 관련성은 확인된 게 없다. 전문가들은 산갈치의 출현이 지진 발생과 관련있다는 주장은 과학적 근거가 없다며 섣부른 억측을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프레블 연구원은 “산갈치의 죽음에 대한 명확한 이유는 알 수 없다”면서 “해양 환경의 변화와 개체수 증가, 엘니뇨와 라니냐 등 여러 변수가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美민주당 소속 한국계 데이브 민, 연방 하원의원 첫 당선

    美민주당 소속 한국계 데이브 민, 연방 하원의원 첫 당선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주(州) 상원의원으로 활동해온 한국계 정치인 데이브 민(48·민주)이 미국 연방 하원에 처음으로 입성하게 됐다. 미국 매체 CNN·NBC·ABC 방송 등은 1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47선거구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89%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민주당 데이브 민 후보가 당선됐거나, 당선이 확실시된다고 보도했다. 민 후보는 50.9%의 득표율을 기록해 49.1% 득표한 경쟁 상대인 스콧 보(공화) 후보를 눌렀다. 해당 선거구는 민주당과 공화당의 경합 지역으로 당 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인 덕분에 지난 5일 선거 후 8일 만에 당락이 결정되게 됐다. 민 후보는 개표 초반에 근소한 차이로 열세를 보이다 중반을 넘어가며 전세를 뒤집었다. 이 선거구는 로스앤젤레스 남쪽 오렌지 카운티에서 한인들이 특히 많이 사는 어바인을 비롯해 헌팅턴비치와 라구나비치 등 해안의 부촌을 아우르는 지역이다. 이번에 민 후보는 같은 당의 포터 의원이 연방 상원의원에 출마하면서 포터 의원의 지지를 업고 연방 하원의원에 도전하게 됐다. 민 후보는 최근 오렌지 카운티 내에서 전보다 강해진 공화당 지지세에 맞서 쉽지 않은 선거전을 치렀으나, 선전하며 결국 민주당 의석을 지키게 됐다. 지난 4년간 캘리포니아에서 주 상원의원으로 활동하며 이 지역에서 정치적 기반을 다져온 것이 당선의 밑거름이 된 것으로 보인다. 민 후보는 미국에서 태어나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한 한국계 이민 2세대 정치인이다. 1976년생인 그는 펜실베이니아대와 하버드대 로스쿨을 거쳐 법학을 공부한 뒤 캘리포니아로 돌아와 캘리포니아대 어바인(UC 어바인) 법대에서 상법 교수로 교편을 잡았다. 교수가 되기 전에는 증시 규제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기업 감시를 담당하는 변호사로 일했다. 한때 척 슈머 민주당 연방 상원 원내대표의 경제·금융 정책 고문을 지냈으며, 워싱턴DC의 진보 성향 싱크탱크인 미국진보센터(CAP)에서 경제 정책을 지휘하기도 했다.
  • “클래식은 박물관에 있지 않다”… 시를 녹여낸 선율, 시대를 읊다

    “클래식은 박물관에 있지 않다”… 시를 녹여낸 선율, 시대를 읊다

    어릴 적 꿈이 소설가였던 만큼문학적 영감으로 곡 써 내려가손 떠난 작품은 ‘연주자의 몫’‘솔직한 음악’ 스승 가르침 새겨 “클래식은 박물관에만 존재하지 않아요. 시대마다, 그 시대를 반영하는 예술 작품이 창조돼 온 것처럼 새 시대의 음악을 계속 만들어야 합니다.” 독일 베를린필 등 세계 정상급 무대에서 잇따라 작품을 발표하는 현대음악 작곡가 신동훈(41)은 세계 클래식계의 주목을 받는 한국 작곡가이다. 2019년 영국 비평가협회의 ‘젊은 작곡가상’, 2021년 클라우디오 아바도 작곡상 등 한국 작곡가 최초 기록을 써내고 있는 그를 최근 서면으로 인터뷰했다. 영국 런던에서 활동하는 신동훈은 오는 12월 2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BBC 프롬스 코리아’ 개막 공연작으로 자신의 첼로 협주곡 ‘밤의 귀의’를 아시아 초연한다. BBC 스코틀랜드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첼리스트 한재민의 협연으로 선보이는 ‘밤의 귀의’는 오스트리아 시인 게오르크 트라클의 동명의 시(詩)에서 영감을 받았다. ‘쇠락’, ‘트럼펫’, ‘겨울 황혼’, ‘밤’, ‘밤의 귀의’ 등으로 나뉜 다섯 개의 악장도 그의 시어로 구성했다. 신동훈은 “1차 세계대전 전후 암울한 시대에서 세상과 분투하는 개인의 투쟁을 다룬 시를 곡에 녹여 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의 첼로 협주곡은 오케스트라로 표현된 세계와 첼로로 빙의된 개인의 끝없는 투쟁을 풀어낸 낭만주의 사조의 작업이다. 그는 자신이 쓰는 현대음악의 원천으로 문학을 지목한다. 어릴 때 꿈이 소설가였다는 신동훈은 시·소설뿐 아니라 만화책도 탐독하는 다독가이다. 젊은 작곡가상의 영예를 그에게 안긴 작품 ‘카프카의 꿈’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시 ‘꿈’이 영향을 줬다. 내년 1월 베를린필의 연주로 세계 초연되는 신작 비올라 협주곡도 유대인 시인 파울 첼란의 시구에서 착안한 작품이다. 신동훈은 “음악과 문학은 시간 위에 직선으로 존재한다는 점에서 비슷하다”면서도 “문학이 영감을 준다면 작곡은 음과 리듬, 화성 등 음악적 재료들의 냉철한 구성을 통한 ‘나’라는 개인의 표현”이라고 했다. 그는 작곡과 연주 사이의 ‘선’을 넘지 않는다. 일단 자기 손을 떠난 작품의 해석은 오롯이 연주자의 고유 영역이라고 보고 일절 관여하지 않는다. 하지만 현대음악을 난해하고 복잡하다고 느끼는 청중에 대해서는 “이해해야 한다는 중압감 자체를 내려놓으시라”고 권한다. 신동훈은 “제 귀에도 어렵고 복잡한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많은 이들이 음악 자체로 사랑하는 것처럼 현대음악도 소리로 느끼고 즐기면 좋겠다”고 했다. 2030년까지 의뢰받은 작곡 일정이 꽉 차 있을 정도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영국 런던 심포니·독일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미국 보스턴 심포니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를 위한 신곡 작업의 마감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작곡가 진은숙을 사사한 그는 ‘자기 작품에 항상 솔직한 작곡가가 되라’는 음악 스승의 가르침을 작곡가의 지침으로 삼고 산다고 강조했다.
  • 열혈 학구파·신공항 선봉장… 교통·건설 넘어 첨단 신산업 총괄[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열혈 학구파·신공항 선봉장… 교통·건설 넘어 첨단 신산업 총괄[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이주열 교통정책총괄과장갈등 업무 ‘능통한 중재자’ 등판배석주 공항정책과장적응력 돋보이는 ‘만렙 친화력’신윤근 항공정책과장항공 전문가… 구김살 없는 신사방현하 모빌리티총괄과장사람 잘 챙기는 ‘승진 1순위’ 덕장이경석 GTX전략추진단장업무마다 ‘최초’… 남다른 학구열우정훈 철도정책과장건설 현장 불법 근절 ‘대표 믿을맨’국토교통부 2차관실은 자동차·철도·항공 등 교통 정책과 건설·물류 정책을 다룬다. 교통이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2차관실은 365일,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다. 전통적인 교통·건설 업무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등 신산업과 맞물려 고도화하는 2차관실의 업무는 백원국(57·기술고시 31회) 2차관이 통솔한다. 교통난이 날로 심각해지며 2019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차관급)가 출범했고, 현재는 국토부 3차관실로 불릴 정도로 위상이 높아졌다. 이주열 교통정책총괄과장 택시·버스, 화물운송, 광역교통 등 갈등이 첨예한 업무를 불만 없이 원활하게 처리하는 ‘능통한 중재자’다. 광역교통정책과장으로 신도시 단기교통대책 및 광역교통 신속 구축방안을 마련했다. 교통서비스정책과장 때는 택시 월급제 개선, 총량제 개선, 택시플랫폼 공정화 강화 등에 힘썼다. 업무할 때는 강단 있는 모습이지만 평소에는 온화한 성격으로 후배들이 잘 따르는 리더다. 김유인 교통서비스정책과장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현장 밀착형 관료다. 우직하고 꾸밈없는 투박한 매력을 지녔다. 항공·물류·철도 등 교통 업무를 주로 했다. 물류산업과장 시절 화물차 운임제 개선과 택배 서비스 활성화 방안 마련을 주도했다. 코로나19 때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국토관으로 현지 브로커들이 한국인 여행객에게 공항 신속 검사를 미끼로 뒷돈을 받는 사기 행각을 적발했다. 최정민 물류정책과장 1·2차관실을 두루 경험한 하이브리드형 인재다. 사고가 일어나기 전에 선제 대응을 중시한다. 민간임대정책과장 때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세제 혜택 대신 임대료 상한선을 연 5%로 묶는 등록임대제도 사업을 총괄했다. 해외건설지원과장 시절엔 해외 진출 건설기업인이 코로나19 백신을 먼저 맞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물류정책과장으로 장애인콜택시 24시간 운영, 인천공항 교통약자 전용 패스트트랙 도입 등을 기획했다. 배석주 공항정책과장 폭넓은 인맥을 자랑하는 ‘만렙 친화력’의 소유자다. 주인도네시아 대사관 국토교통관 땐 현지 의상을 입고 다녀 현지인과 구분이 힘들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적응력이 돋보인다. 뚝심 있게 밀어붙이는 추진력으로 대중교통과장 때 프리미엄 버스와 시외우등형 버스를 도입해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을 끌어올렸다. 공항정책과장으로 인천공항 4단계 사업과 청주·무안공항 확장 사업을 총괄했다. 국토부 4층 복도에선 배 과장의 호탕한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심지영 국제항공과장 주말레이시아 대사관 국토관 등 다수의 국제 업무 경력을 갖춘 ‘항공외교 브레인’으로 통한다. 모빌리티총괄과장 시절 ‘모빌리티 규제 샌드박스’를 만들어 혁신 기반을 닦았다. 코로나19 이후 폭증한 항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가 인도네시아와 몽골, 카자흐스탄, 체코 등에서 운수권을 따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방 항공 노선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무뚝뚝한 말투이지만 은근히 챙겨 주는 ‘츤데레’(무심한 척 챙겨 주는 사람)다. 신윤근 항공정책과장 구김살 없고 깔끔한 성품을 가진 ‘신사’다. 항공 분야에서만 세 차례 과장을 맡으며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영종대교 요금 인하, 민자사업 재협상, 대구경북 통합신공항법 제정을 이끌었다. 신교통개발과장 때는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법을 제정하고 저상버스를 도입했다. 쉬는 날엔 스키와 라켓볼, 수상스키를 즐기는 만능 스포츠맨이다. 장동철 항공안전정책과장 항공교통관제사로서 약 30년간 국내외 항공 현장을 누빈 ‘항공 스페셜리스트’다. 국가항공안전프로그램 시행 계획을 짜 10년 연속 항공 사망사고 0건이라는 대기록을 남겼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3년, 항공항행위원회 위원으로 4년여간 일하면서 국제기준의 제·개정을 주도했다. 세계 항공업계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위은환 가덕도신공항건립추진단 팀장 ‘가덕도 신공항 선봉장’이란 별명을 갖고 있다.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법이 공포된 지난해 10월 이후 설립위원회 구성과 운영, 공단 사무환경 구축, 임직원 채용 등 신공항 건설 준비 과정에서 그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지난해 12월엔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해 프로젝트의 초석을 다졌다. 박태진 대구경북통합신공항건설추진단 팀장 일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국토부 대표 일꾼이다. 주택토지실에서 오래 일하다가 공항 분야로 자리를 옮겨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지원 중책을 맡았다. 팀장을 맡은 지 1년밖에 안 됐지만 효율적이고 편리한 공항을 만들겠다는 열정만큼은 10년차 못지않다. 주택정비과 서기관으로 일하면서 ‘재건축 안전진단 합리화 방안’을 기획해 도심 내 양질의 주택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 휴일에는 자전거로 세종 곳곳을 누빈다. 방현하 모빌리티총괄과장 꼼꼼하고 차분하게 일한다. 도로·철도·공항 등 교통시설 개발사업 계획, 인허가, 예산, 유지관리 등 사업 전주기에 걸친 업무를 다뤘다. 기술정책과장으로 2022년 광주 화정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 대응을 했고 현재는 모빌리티 활성화 법령 정비, 로드맵 수립, 규제 샌드박스,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이동장치(PM) 활성화 등을 맡고 있다. 사람을 잘 챙기고 인사성이 밝다. 국장 승진 1순위 대상으로 꼽힌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와 미국 메이저리그(MLB)를 즐겨 본다. 오수영 도로건설과장 신임 사무관 시절부터 20년 넘게 도로·철도·항만 사회간접자본(SOC) 건설·운영 업무를 다뤄 SOC 분야에서 잔뼈가 굵다. 주어진 업무에 우선순위를 매기고 신속한 결과를 도출하는 강한 추진력이 그만의 무기다. 철도운영과장으로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청년임대주택(레일스테이)을 이끌었다. 도로건설과장으로 현장 안전 강화를 위한 ‘안전관리비 산정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이경석 광역급행철도전략추진단장 온화한 성품과 냉철한 판단력을 갖췄다. 현안을 막힘없이 처리해 최후 수단으로 찾게 되는 ‘마무리 투수’다. 맡는 업무마다 ‘최초’ 타이틀이 붙는다. GTX전략추진단을 진두지휘해 지난 3월 GTX-A 수서~동탄 구역 최초 개통을 이끌었다. 부동산거래분석기획단장 때는 처음으로 외국인 부동산 투기조사를 실시했다. 학사 2개(서울대 토목공학과·건축설계)와 석사 3개(서울대·KDI 건축학, 영국 셰필드대 도시 및 지역계획학)를 받을 정도로 학구열이 남다르다. 취미는 쇼팽의 피아노 곡 연주라고 한다. 조성균 철도안전정책과장 한국인 최초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기구(APEC) 교통실무그룹 의장을 맡은 글로벌 리더다. ‘정책은 연구와 전문성의 결과’라는 게 지론이다. 토목공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에서 박사를 취득했다. 최근까지도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저널을 꾸준히 내고 있다. 철도 사고의 근본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 연구용역을 의뢰했고, 그 결과를 토대로 ‘철도안전정책 혁신방안’을 수립했다. 20년 전 피트니스 대회에 나가 3위에 오른 경력이 있으며, 현재 국토부 록밴드의 리드 보컬을 맡을 만큼 재주가 많다. 우정훈 철도정책과장 어떤 일을 맡겨도 척척 해내는 ‘믿을 맨’이다. 깔끔한 인상과 차분한 말투를 갖췄으나 논쟁을 피하지 않는 강단 있는 성격이다. 교통 시설 설계를 할 수 있는 교통기술사, 도로 및 공항기술사 등 국가기술 자격증을 보유했다. 건설산업과장으로서 불법 하도급 등 건설 현장 불법행위 근절을 이끈 공을 인정받아 동기(행시 47회) 중에 빠르게 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 지난해 시멘트 가격 불안정 당시에는 협상 테이블을 주도하며 가격 폭등을 막았다. 철도정책과장으로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김혜진 대광위 광역교통정책과장 고참 사무관 시절 감사원에서 국토부로 옮겼고, 국무조정실에서도 일했다. 이런 다양한 경험을 기반으로 한 조율 능력이 그의 강점이다. 광역교통정책과장으로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 갈등을 조정하고 있다. 뒤늦은 국토부 합류에도 업무 이해도가 남다른 에이스로 평가받는다. 영국 런던대에서 지역개발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학구파다. 주거급여팀장으로 일하면서 주거급여의 최초 도입을 끌어냈다. 안광열 대광위 광역시설정책과장 클래식과 재즈에 조예가 깊은 ‘음악 덕후’다. 실제로 바이올린과 첼로 연주회를 연 경험이 있으며, ‘오케스트라 리더십’을 발휘해 다양한 부서와 원활한 협업을 주도한다. 교통정책과 항공정책 등 2차관실 핵심 부서를 두루 거쳤다. 현재는 전국 도시철도와 광역철도, 트램 등을 기획하고 건설·운영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항공 분야 기본서로 꼽히는 ‘항공정책론’ 초판의 저자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