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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천 채석장 사망사고 부실 처리…경찰관들 경징계·불문경고

    사천 채석장 사망사고 부실 처리…경찰관들 경징계·불문경고

    채석장 발파가 원인이었던 차량 전복·사망사고를 ‘단순 교통사고’로 처리해 부실 수사 논란에 휩싸이고 유족에게 고소당했던 경찰관들이 경징계를 받았다. 경찰경찰청은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고 성실의무 위반으로 징계위에 넘겨진 사고 당시 사천경찰서 교통과 직원 2명에게 각각 감봉 2개월과 감봉 3개월의 경징계를 처분한 것으로 25일 파악됐다. 또 같은 부서 직원 1명에게는 불문경고 처분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교통과장이었던 A 경정 징계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정 이상 경찰관 징계 처분은 경찰청 본청에서 담당한다. 경찰 공무원 징계는 감봉·견책 등 경징계와 파면·해임·강등·정직 등 중징계로 나뉜다. 불문경고는 법률상 징계가 아닌 일부 인사상 불이익을 받는 행정처분이다. 이 징계와 관련한 사고는 지난해 8월 2일 낮 12시 11분쯤 사천시 사천읍 한 골재채취장에서 났다. 당시 골재채취장 내 비포장도로를 달리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도로 3m 높이 아래로 추락해 전복됐다. 이 사고로 골재 생산업체 대표인 운전자 60대 B씨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임원 50대 C씨 등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애초 사고는 ‘단순 교통사고’로 처리됐다. 유족들은 사고 직후 업체 관계자와 경찰에게 ‘차량 전복 사고’라는 설명을 듣고 그저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고 생각해 장례를 마쳤다. 사망자 시신도 모두 화장했다. 현장에서는 사고 발생 후 같은 날 오후 4시 47분쯤 발파 작업이 또 한 번 이뤄지기도 했다. 하지만 장례 후 고인의 지인들은 사고 차량 사진 등을 보고 ‘단순 차량 추락 사고일 리가 없다’고 주장했고, 유족들은 곧 고인 휴대전화에 있던 폐쇄회로(CC)TV 영상 등 분석에 들어갔다. 그 결과 사고 당시 현장에서 ‘발파’ 작업이 있었던 정황을 확인했다. 이후 유족 요구에 따라 경남경찰청은 사천경찰서 교통조사계에서 사건을 넘겨받아 재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사고기록장치(EDR) 분석 등을 통해 발파과정에서 발생한 비산물이 차량 등을 충격하고 이로 말미암아 B씨 등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단서를 확보했다. 당시 발파팀장이었던 40대 D씨가 관련 법상 안전 수칙을 준수하지 못했다고 판단한 경찰은 지난해 10월 그를 업무상과실치사 불구속 송치했다. D씨 송치 후인 지난해 10월 22일 유족 등은 해당 사건을 단순 교통사고로 보고 내부 수색을 부실하게 하는 등 직무를 유기한 혐의로 사천경찰서 소속 4명을 고발했다. 올 7월 고발 9개월 만에 수사 결과를 내놓은 경찰은 고의로 직무를 유기한 것은 아니라고 보고 이들을 불송치 결정했다. 당시 경찰은 “(해당 경찰관들이) 자신의 직무를 의식적으로 방임하거나 포기했다고 보기는 어려워 직무유기 혐의에 대해서는 대상자 4명 모두 불송치했다”며 “다만 일부 서류(검시조서)를 허위 작성한 사실이 확인돼 허위공문서 2건을 작성한 혐의로 1명을 송치했다”고 말했다. 이 결정에 반발한 유족은 검찰에 이의신청을 했고, 지난 9월 검찰이 보완 수사를 요구하면서 경찰은 직무 유기 혐의 사건을 다시 들여다보고 있다.
  • 김재균 경기도의원, 사업비 토막낸 노동복지기금, 사실상 사업 포기

    김재균 경기도의원, 사업비 토막낸 노동복지기금, 사실상 사업 포기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재균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2)은 24일 2026년도 경기도 노동국 및 사회혁신경제국 본예산 심의에서 사업 추진이 불가능할 정도로 삭감된 노동복지기금과 자체 동력을 상실한 노동정책과의 예산 구조를 강하게 질타하고 집행부의 책임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재균 의원은 먼저 노동복지기금의 과도한 예산 삭감 실태를 구체적인 수치를 들어 지적했다. 김 의원은 “기금 운용 계획을 보면, 기존 3,600만 원 규모였던 ‘노동가족 송년의 밤’ 행사가 720만 원으로, 1억 9,500만 원 규모였던 ‘노사 해외연수’ 사업이 2,730만 원으로 책정되는 등 주요 사업 예산이 5분의 1 수준으로 토막 났다”고 밝혔다. 이어 “물가 상승 등 현실적인 여건을 고려한다면, 5분의 1 수준으로 예산을 줄여놓고 사업을 추진하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이는 예산 절감이 아니라 사실상 사업을 포기하라는 것과 다름없다”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가용한 기금 규모에 맞춰 사업을 거꾸로 끼워 맞추다 보니 현실성 없는 예산안이 나왔다”라고 지적하며 사업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현실적인 수정안 보고를 요구했다. 또한 김 의원은 노동정책과의 기형적인 예산 구조 문제를 제기했다. 김 의원은 “노동정책과 전체 예산의 90% 가량이 위탁사업비이고, 부서가 주도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예산은 운영비 수준인 10%에 불과하다”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예산도 없고 자체 사업도 없다면 노동정책과가 존재해야 할 이유가 무엇이냐”라며, “단순히 예산을 전달하고 관리·감독만 하는 중간 관리자 역할에 안주하지 말고, 경기도가 주도적으로 노동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꼬집었다. 이어진 사회혁신경제국 심의에서 김 의원은 사회적경제기금의 재정 건전성 악화와 안일한 추계를 문제 삼았다. 김 의원은 “사회적경제기금이 매년 적자를 기록하며 2~3년 내 고갈될 위기에 처해 있음에도, 집행부는 미회수 채권(약 170억 원)이 회수될 것이라는 막연한 낙관론을 펼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불확실한 미래의 수입을 근거로 기금의 안정성을 주장해서는 안 된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아울러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예탁금 회수 등을 고려하더라도 현재의 지출 구조가 지속된다면 기금 고갈은 불 보듯 뻔하다”라며 “일반회계 전입 등 기금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재정 확보 방안을 마련하라”고 강력히 주문했다.
  • 이재용 장남 이지호씨, 입대 두달여만에 ‘깜짝’ 소식…기수 대표 나선다

    이재용 장남 이지호씨, 입대 두달여만에 ‘깜짝’ 소식…기수 대표 나선다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대한민국 해군 장교로 입대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5)씨가 임관식에서 기수 대표로 나선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이지호씨는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기수 대표로 나서 제병 지휘를 할 예정이다. 139기 후보생은 남자 62명, 여자 21명 등 총 83명이 임관을 앞두고 있다. 이지호씨는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나 한국과 미국 복수 국적으로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해군 장교로 병역 의무를 다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해 재계에서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지난 9월 15일 대한민국 해군 장교로 입대한 이지호씨는 정식 학사사관후보생으로서 11주 동안 3단계로 이뤄진 강도 높은 교육과 훈련을 받고 있다. 2~7주차 군인화 과정에서는 행군훈련, 전투수영, 해병대 전지훈련, 야전교육 훈련 등을 거쳤으며, 8~9주차 장교화 과정에서는 초급장교로서 명예심과 내면적 리더십을 높이는 교육을 받았다. 마지막 해군화 과정(10~11주차)에는 해군의 주요 부대와 함정을 견학하고 선배 장교와의 만남을 통해 해군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현재는 마지막 주로 임관식 연습에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임관식에서 해군 소위로 임관하게 되는 이지호씨는 함정 통역장교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생활하게 될 부대는 교육훈련 성적, 군 특기별 인력 수요 등을 감안해 임관 시 결정된다. 임관식에는 이재용 회장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사관후보생 입영식 때는 참석하지 않았다. 당시 입영식에는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과 여동생 원주씨가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 남성 성기 그대로인데 “여탕 갈래요”…찜질방 vs 트랜스젠더 소송 결과는?

    남성 성기 그대로인데 “여탕 갈래요”…찜질방 vs 트랜스젠더 소송 결과는?

    미국 뉴저지에 있는 한 한국식 스파(이하 찜질방)이 트랜스젠더 여성에게 여탕 출입을 전면 허가했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자사가 입수한 법원 문서를 인용해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에 있는 한인 운영 대형 찜질방이 트랜스젠더 여성과 소송을 벌였다”면서 “해당 찜질방은 (성전환) 수술을 받지 않은 트랜스젠더 여성도 ‘여성 전용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책을 변경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22년 트랜스젠더 여성인 알렉산드라 고버트(35)는 여성인 친구와 함께 한인이 운영하는 대형 찜질방을 방문했다가 이용을 거부당한 뒤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고버트는 “신분증에 ‘여성’으로 표시돼 있음에도 남성용 손목 밴드를 받았다”면서 “신분증상 여성임을 확인받은 후에야 여성 탈의실 이용을 허락받았지만, 이 과정에서 직원들로부터 ‘아직 남성의 신체 부위를 가지고 있느냐’, ‘(성전환) 수술을 한 거냐” 등의 질문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고버트는 해당 찜질방 직원들의 질문에 “여전히 남성 생식기를 가지고 있다”고 답했고 이에 찜질방 측은 여성 전용 구역이 아닌 남성 전용 시설을 이용하라고 안내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고버트는 당시 찜질방 측에 자신이 여성임을 강조하며 “남성 구역을 이용하면 불편하다”고 항의했다. 이에 찜질방 측은 수영복을 착용할 경우 여성 시설 이용을 허가한다고 제안했으나 고버트는 거부했다. “향후 여성 고객은 트랜스젠더 고객에 불만 표출 불가”양측은 소송을 제기하며 갈등을 겪다 지난 8월 합의했다. 이후 찜질방 측은 정책을 전면 개정, 트랜스젠더 여성도 여성 전용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허가하고 관련 사안에 대한 직원 교육을 강화했다. 찜질방 측은 “자신과 다른 생식기를 가진 트랜스젠더와 같은 시설을 이용하는 것이 불편한 고객은 개인 스파룸을 요청하거나 앞으로는 공용 시설 이용을 포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비(非) 트랜스젠더 여성 고객이 여성 전용 시설을 이용하던 중 남성 생식기를 가진 트랜스젠더 고객에 불만을 품고 문제를 제기해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일각에서는 찜질방 측의 개정된 정책이 악용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몰지각한 고객이 성정체성을 가장해 남성 또는 여성 전용 구역을 이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찜질방 측은 “어떤 고객도 개인적인 불편함을 이유로 다른 고객이 자신의 성 정체성에 맞는 성별 구역을 이용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면서 “우리 스파도 특정 고객의 공동 시설 이용을 제한해 달라는 요청을 수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남성 성기 그대로인데 “여탕 갈래요”…찜질방 vs 트랜스젠더 소송 결과는? [핫이슈]

    남성 성기 그대로인데 “여탕 갈래요”…찜질방 vs 트랜스젠더 소송 결과는? [핫이슈]

    미국 뉴저지에 있는 한 한국식 스파(이하 찜질방)이 트랜스젠더 여성에게 여탕 출입을 전면 허가했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자사가 입수한 법원 문서를 인용해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에 있는 한인 운영 대형 찜질방이 트랜스젠더 여성과 소송을 벌였다”면서 “해당 찜질방은 (성전환) 수술을 받지 않은 트랜스젠더 여성도 ‘여성 전용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책을 변경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22년 트랜스젠더 여성인 알렉산드라 고버트(35)는 여성인 친구와 함께 한인이 운영하는 대형 찜질방을 방문했다가 이용을 거부당한 뒤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고버트는 “신분증에 ‘여성’으로 표시돼 있음에도 남성용 손목 밴드를 받았다”면서 “신분증상 여성임을 확인받은 후에야 여성 탈의실 이용을 허락받았지만, 이 과정에서 직원들로부터 ‘아직 남성의 신체 부위를 가지고 있느냐’, ‘(성전환) 수술을 한 거냐” 등의 질문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고버트는 해당 찜질방 직원들의 질문에 “여전히 남성 생식기를 가지고 있다”고 답했고 이에 찜질방 측은 여성 전용 구역이 아닌 남성 전용 시설을 이용하라고 안내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고버트는 당시 찜질방 측에 자신이 여성임을 강조하며 “남성 구역을 이용하면 불편하다”고 항의했다. 이에 찜질방 측은 수영복을 착용할 경우 여성 시설 이용을 허가한다고 제안했으나 고버트는 거부했다. “향후 여성 고객은 트랜스젠더 고객에 불만 표출 불가”양측은 소송을 제기하며 갈등을 겪다 지난 8월 합의했다. 이후 찜질방 측은 정책을 전면 개정, 트랜스젠더 여성도 여성 전용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허가하고 관련 사안에 대한 직원 교육을 강화했다. 찜질방 측은 “자신과 다른 생식기를 가진 트랜스젠더와 같은 시설을 이용하는 것이 불편한 고객은 개인 스파룸을 요청하거나 앞으로는 공용 시설 이용을 포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비(非) 트랜스젠더 여성 고객이 여성 전용 시설을 이용하던 중 남성 생식기를 가진 트랜스젠더 고객에 불만을 품고 문제를 제기해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일각에서는 찜질방 측의 개정된 정책이 악용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몰지각한 고객이 성정체성을 가장해 남성 또는 여성 전용 구역을 이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찜질방 측은 “어떤 고객도 개인적인 불편함을 이유로 다른 고객이 자신의 성 정체성에 맞는 성별 구역을 이용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면서 “우리 스파도 특정 고객의 공동 시설 이용을 제한해 달라는 요청을 수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명재성 경기도의원 “국비가 50~60%까지 지원되는데... 도비 매칭 ‘0원’”

    명재성 경기도의원 “국비가 50~60%까지 지원되는데... 도비 매칭 ‘0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명재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5)은 11월 24일 도시주택실 예산심의에서 “국비가 확보된 사업임에도 도비가 전혀 매칭되지 않아 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며 강력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명재성 의원은 “도의원이 된 이후 국비 매칭 사업에 도비를 반영하지 않은 사례는 처음 본다”고 밝히며, 경기도의 예산 편성 기조와 현장의 실제 사업 필요성이 완전히 어긋났다고 지적했다. 명재성 의원은 “주거취약지역 이사비 지원사업, 도시의 소규모 주택 정비 사업, 도시재생·근린 재생·우리동네살리기 등 도시재생 사업의 도비 매칭 예산 미편성은 시군의 사업 포기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명재성 의원은 “저소득층 전세금 대출보증 이자지원 예산이 48억에서 30억으로 18억 감액됐고, 올해 이미 대부분 소진됐으며 내년도 수요도 충분히 예상됨에도 예산이 삭감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민 환원 기금 120억은 그대로 지출하면서, 정작 가장 필요한 저소득층 전세대출 이자 지원 예산을 줄였다”며 비판했다. 명재성 의원은 “예산을 지킬 건 못 지키고, 지출할 건 못 막은 것”이라며, 예산 편성 단계에서 빠진 예산들은 재논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손임성 도시주택실장은 “도비 매칭이 없으면 시군 부담이 커져 사업 자체가 힘들어진다”며 예산담당관실과 재논의를 약속했다. 명재성 의원은 끝으로 “도시주택실이 어려운 예산 여건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은 잘 알고 있다”며 “그럼에도 국비 매칭 사업과 취약계층 주거 복지 예산만큼은 반드시 방어해야 한다”고 질의를 마무리했다.
  • 오석규 경기도의원, 2026년도 문화·체육·관광 사업 본예산 대폭 감액 유감... 도민 향유 차질 불가피

    오석규 경기도의원, 2026년도 문화·체육·관광 사업 본예산 대폭 감액 유감... 도민 향유 차질 불가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오석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4)은 지난 24일 2025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 및 2026년 본예산 심의 과정에서, 경기도의 2026년도 문화·체육·관광 분야 본예산 대폭 감액에 유감을 표했다. 특히, 경기도민의 문화·체육·관광 향유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을 우려했다. 오석규 의원은 먼저 2026년 본예산 심의와 관련해, 경기도 전체 예산 규모가 역대 최대로 증가했음에도 문화체육관광국의 예산 비율이 전국 평균(3.6%)에 크게 못 미치는 전국 최저 수준인 1.61%에 머물고 있는 구조적 문제에 대한 집행부의 인식과 자성을 요구했다. 이어 오석규 의원은, 경기도의회 하반기 추경 예산안 심의를 살펴보면, 도-시·군과의 매칭 사업에서 시·군이 사업을 포기해 예산을 반납하는 사례가 매년 반복되는 점을 지적하며, ‘도민과 직결된 사업 예산 편성에는 인색하고 시·군과의 매칭사업에 있어서는 관대한’ 예산 운영상의 문제 때문에 매년 하반기 추경 때마다 반복적으로 시·군의 사업 포기로 인한 경기도의 반납액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 반납액만으로도 도민께 꼭 필요한 사업의 필요한 예산을 충분히 충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석규 의원은 경기도 내 지역 문화·예술·체육 현장 생태계 위축을 우려하며, 관광 사업 축소로 인한 지역경제 파급효과의 감소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끝으로, 오석규 의원은 “예산 심의는 단순한 숫자의 조정이 아니라, 도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우선순위를 정립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도민을 위한 문화·체육·관광 향유 예산이 전년보다 줄어든 상황은 매우 안타까운 현실이며, 예산의 반복적인 불용과 반납은 곧 집행부 행정의 정밀도와 신뢰도가 떨어짐을 의미합니다. 도민의 문화·체육·관광 향유권 증대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관계자들께 상실감과 허탈감을 드리지 않도록, 줄일 것은 확실히 줄이고 늘릴 것은 과감하게 늘려 도민 향유를 위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도 집행부는 지금이라도 다소 필요성이 덜한 감액 사업을 찾아내고, 도-시·군 간 매칭 사업의 구조적 문제점을 해소해 예산 운용의 효율성을 높여 의회와 도민께 신뢰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원찬 경기도의원, 노동시간 단축제도 예산 대폭 증액... 민생사업 27개 포기 대가로 추진될 일 아냐

    한원찬 경기도의원, 노동시간 단축제도 예산 대폭 증액... 민생사업 27개 포기 대가로 추진될 일 아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한원찬 의원(국민의힘, 수원6)은 24일 열린 2026년도 노동국 본예산 심의에서 ‘노동시간 단축제도 도입’ 사업의 무리한 200억 원 증액 편성, 추가성 위반 및 운영 실패, 민생·취약계층 사업 대규모 일몰 문제를 강하게 지적했다. 한 의원은 먼저 노동국 예산 구조의 불균형을 지적했다. 2025년 예산 83억7천만 원이었던 노동시간 단축제도 사업은 2026년 예산안에서 200억 8,252만 원으로 대폭 증액되었다. 한 의원은 “200억이면 경제실이 일몰하려는 1억원 이상 민생·일자리 사업 26개를 전부 살릴 수 있다”며, “한 개 시범사업을 위해 청년·북부·소상공인·취약계층 대상 핵심사업이 함께 사라지는 것이 지금의 예산 편성 구조”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경제학에는 ‘공짜 점심은 없다’는 원리가 있다. 한 곳에 예산을 몰아넣으면 다른 곳이 무너진다”며 “지금 붕괴되는 영역은 도민의 삶과 직결된 민생 사업들”이라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노동국이 제출한 산출근거를 직접 분석하며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었다. 장려금만 172억 원에 컨설팅·IT·운영비 10억6,800만(신규 컨설팅 7억8천만 원, 시스템 구축 7,200만 원, 기존 컨설팅 2억1,600만 원) 원 등, 한 의원은 “이 운영비 10억 6천만 원만 줄여도, 청년 일자리 매치업(5억), 북부 특화 패키지(3.5억), 공정경제 활성화(6억) 등 민생 핵심사업 3개를 모두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결론에서 “노동시간 단축제도라는 방향성 자체는 필요하지만, 지금의 2026년 예산안은 속도·우선순위·재정원칙·효과검증의 모든 면에서 균형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운영 실패 위에 증액이 이뤄졌고, 성과 분석도 없으며, 민생·취약계층 사업 26개가 대가로 사라졌다”며 “2026년 예산은 확대가 아니라 재점검, 확산이 아니라 재설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도민의 삶을 기준으로 정책 우선순위를 다시 세우는 것이 노동정책의 신뢰를 지키는 길” 이라고 밝혔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서울시, 내년도 서부선 예산 0원… 서부선 추진 의지 담아 초기 사업비용 직접 발의 예정”

    문성호 서울시의원 “서울시, 내년도 서부선 예산 0원… 서부선 추진 의지 담아 초기 사업비용 직접 발의 예정”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은 11월에 진행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시기반시설본부 안대희 본부장으로부터 내년도 예산 중 확보되어야 할 서부선 초기 예산이 전액 삭감된 것을 확인했다. 연초 집행이 어려워 당장 편성자체를 하지 않았다는 서울시 설명에 대해 문 의원은 당장 쓰지 못하더라도 서부선 추진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며 오늘 예정인 도시기반시설본부 내년도 예산 예비 심사에서 초기 비용 12억원에 대한 사업비를 발의할 예정이다. 서울경전철 서부선을 위해 서초 수도자재센터 이전에 따른 해당 차고지를 안전하게 확보했음을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2026년도 서부선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 서울시는 우선 협약대상자인 두산건설과의 실시 협약안을 준비해 둔 상태지만, 협약 체결까지 시일이 소요되는 만큼 내년도 서부선 예산은 아직 편성하지 않고, 필요시 추경을 통해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올해 반영되었다가 집행되지 못한 서부선 예산 12억원은 실시설계, 감리 계약금 등 초기 지불 비용으로, 해당 사업이 순연됐다 할지라도 사업 착수를 위한 최소한의 비용을 내년역시 반영해야 마땅하다. 그러나, 이마저도 전액삭감한 내년도 예산안은 두고 ‘필요시 추경에서 다룬다는 입장은 사업의 추진 의지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받기 충분한 만큼 유의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에 문 의원은 서부선 초기 비용인 건설사업관리(설계) 감리비 11억 8000만원과 설계VE 및 자문수당 등 시설부대비 2000만원을 포함한 12억원 예산을 오늘 상임위원회를 통해 발의할 예정”이라며 도시기반시설본부 예산 증액안 제출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당장 내일 실시협약이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당장 연초에 이뤄지는 것도 아닐 것이다. 성경 구절처럼 들리겠지만 우리는 그때를 알지 못하기에 항상 깨어 준비하고 있어야만 한다. 아무리 무리수라 판단되더라도 서부선 추진 의지와 근성은 꼭 지켜내야 한다. 도시기반시설본부장께서도 적극적인 협조를 재차 당부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장영란 한의사 남편, 400평대 병원 폐업 심경 고백 “유명한 아내 믿고 자만”

    장영란 한의사 남편, 400평대 병원 폐업 심경 고백 “유명한 아내 믿고 자만”

    방송인 장영란(48)의 남편인 한의사 한창(45)이 병원 양도 후 심경을 털어놨다. 한창은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야심 차게 시작했던 병원 개원. 하지만 잘못된 선택들이 모여 도미노처럼 무너져 내렸다”는 말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유명한 한의사’, ‘유명한 아내’라는 타이틀만 믿고 자만했던 탓이었다”면서 “모든 것을 잃었다고 생각했던 그날 밤,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며 깨달았다. 거대한 실패 속에서도 저는 여전히 ‘좋은 아빠’라는 역할은 성공해내고 있다는 것을”이라고 말했다. 한창은 이어 “맞지 않는 옷을 벗어 던지는 건 포기가 아니라 나를 살리는 ‘회복 선언’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때로는 잃어버린 것들 덕분에 진짜 소중한 것을 발견하기도 한다. 여러분에게 가장 소중한 ‘진짜 성공’은 무엇인가요”라고 되물었다. 한창은 2021년 400평대 한방병원을 개원했으나, 4년 만인 최근 양도 처분 소식을 전했다. 장영란은 이와 관련 유튜브를 통해 “병원을 양도해서 팔았다. 남편이 두 달째 쉬고 있다”며 “(병원 운영 당시엔) 둘이 진짜 많이 싸웠다. 남편이 그만둔 다음에는 싸울 일이 없다. 결과적으로는 더 큰 그릇으로 날 감싸줬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한창은 현재 자녀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의원 재개 의지를 밝히며 부동산 매물을 둘러보는 모습을 유튜브에 공개하기도 했다.
  • [씨줄날줄] 김치시장의 모순

    [씨줄날줄] 김치시장의 모순

    올해 김치 수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10월 누적 수출액이 1억 3739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증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연말까지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기록(1억 6357만 달러)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K푸드 열풍과 건강식품으로서 김치에 대한 관심이 겹치면서 일본, 미국, 캐나다 등으로의 수출이 늘었다. 그런데도 무역수지 적자가 우려된다. 10월까지 김치 수입액 역시 1억 5946만 달러로 지난해 대비 3.1% 증가해서다. 수입 김치는 거의 100% 중국산으로, 가격이 국산의 절반에 못 미친다. 고물가 시대 식당과 가공업체들이 중국산을 선호할 수밖에 없어 한국산 김치는 세계인이 먹고 한국인은 중국산 김치를 먹는 역설적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는 것. 이대로 놔두면 한국 김치의 앞날은 밝아 보이지 않는다. 쌀밥 소비가 감소하며 1인당 김치 하루 평균 소비량은 2010년 109.9g에서 2021년 86.8g으로 11년 만에 21% 감소했다. 김장을 하는 가구 비중이 2017년 56.3%에서 2021년 22.6%로 떨어졌다는 aT 조사도 있다. 배추값이 비싼 해에는 ‘김장 포기족’이 늘어나지만 올해처럼 배추값이 안정돼도 김장 가구가 획기적으로 늘진 않는다. 집에서 김치를 담글 줄 아는 ‘마지막 세대’가 사라지면서 친정엄마에서 딸로 이어지던 ‘김치 기술 전승’의 맥이 끊기고 있어서다. 예전보다 적게 먹고 담그지 않고 사서 먹는다면 일본이나 미국 수준으로 김치 단가가 높아질 수도 있겠지만 한국에선 쉽지 않은 얘기다. 생김치를 그대로 먹는 그들과 달리 한국에선 김치전·김치찌개·김치볶음밥 등 부재료로 소비하는 비중이 높아서다. 비싼 포장김치를 뜯어 가책 없이 요리 재료로 쓰는 강심장은 아직 드물다. 한국인의 국산 김치 사랑이 이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할 대안들이 필요하다. 레시피 보급, 밀키트 개발 등 김치를 쉽게 담그는 방법을 개발하고 요즘 소비 패턴에 맞는 새로운 김치 산업구조를 마련해야 한다. 홍희경 논설위원
  • 美·우크라 ‘평화 프레임워크’… 이번주 담판 짓나

    美·우크라 ‘평화 프레임워크’… 이번주 담판 짓나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3년 9개월째 지속 중인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평화 프레임워크’를 마련했다고 공동성명을 통해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초안이 러시아에 유리하다는 비판을 받은 가운데, 일부 수정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 영토 관련 조항 등을 손본 수정안을 제시한터라 얼마나 반영됐을지 주목된다. 이르면 이번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을 찾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최종안을 조율할 전망이다. 백악관은 23일(현지시간) ‘미국-우크라이나 회담에 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양국 대표단이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미국의 평화 제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회동했다”며 “양측은 협의가 매우 생산적이었다는 데 동의했고, 다음 단계를 도출하는 데 있어 의미 있는 진전을 보였다”고 밝혔다. 앞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제네바에서 만나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28개 항목의 평화 구상안에 대해 논의했다. 여기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점령지인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주) 지역을 사실상 포기하고 병력을 60만명으로 감축하는 내용 등이 담겨 러시아에 유리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하지만 이날 회담 후 루비오 장관은 “(양측이)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고 말해 일정부분 수정이 가해졌음을 시사했다. 예르마크 비서실장도 “회의가 매우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양측은 새로 도출한 합의안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함구했다. 앞서 EU 대표단은 우크라이나 영토 협상을 현재 전선을 기준으로 시작하고 우크라이나 군대를 평시 기준 80만명으로 유지하는 내용 등이 담긴 수정안을 제안해 일부 수용됐을 가능성이 있다. 로이터통신은 이르면 이번주 젤렌스키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영토 등 민감한 사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최종 합의를 이루더라도 러시아까지 동의해 종전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서 “우크라이나의 리더십은 우리의 노력에 고마움을 전혀 표현하지 않았다”며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 장동혁 “민주, 고개 숙이면 부러뜨릴 것”… 野, 고강도 대여투쟁 뜻 모아

    장동혁 “민주, 고개 숙이면 부러뜨릴 것”… 野, 고강도 대여투쟁 뜻 모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더불어민주당은 우리가 고개를 숙이면 고개를 부러뜨리고 허리를 숙이면 허리를 부러뜨릴 것”이라고 말했다. 12·3 비상계엄 1년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고강도 사과’에 나서야 한다는 요구를 사실상 일축한 것이다. 장 대표는 서울 마포구 케이터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국원외당협위원장 워크숍에서 “우리가 무슨 말을 하면 이 전쟁이 끝나겠는가. 우리가 무슨 말을 하면 민주당이 이 전쟁을 끝내 주겠는가. 절대 끝내 주지 않을 것”이라며 어떤 사과나 반성 메시지도 무용지물이라는 취지를 강조했다. 특히 “우리가 엎드리면 밟아서 땅에 짓이기는 것이 민주당”이라고도 했다. 장 대표는 “왜 저들이 파 놓은 프레임 속에서 우리가 허우적거려야만 하느냐”며 “이 싸움을 끝내는 방법은 이제 우리의 싸움터로 끌고 와서 새로운 체제 전쟁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저는 우리가 움츠러들어 우리끼리의 싸움을 하기 전에 당당하게 나서 이재명이나 민주당과 싸워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근 당내에서 장 대표의 ‘당성 중심 단일대오 노선’에 수정 요구가 나오는 데 대한 반박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의원총회에서도 일단 고강도 대여 투쟁을 이어 가자고 뜻을 모았다.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 처리를 앞두고 있고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위헌정당 해산을 재차 언급하는 등 임박한 위기 대응이 먼저라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날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주당을 향해 ‘대장동 항소 포기’ 국정조사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며 최후통첩했으나 별다른 반응을 얻지 못했다. 송 원내대표는 “비상한 수단을 강구해야 될 상황도 있을 수 있다”며 소속 의원들에게 해외 출장 금지령을 내렸다. 그동안 검토해 온 ‘무한 필리버스터’ 실행도 머지않았다는 분위기다.
  • ‘항소 포기 반발’ 검사장들 징계 없을 듯… 이 대통령 귀국 후 최종 결론

    ‘항소 포기 반발’ 검사장들 징계 없을 듯… 이 대통령 귀국 후 최종 결론

    ‘대장동 항소 포기’에 대한 검사들의 집단 반발이 검사장들의 징계 없이 수습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법무부는 이와 관련해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이재명 대통령이 귀국한 이후에 징계 여부에 대한 최종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법무부 관계자는 24일 “검사장 징계와 관련해 아무것도 확정된 것이 없고, 현재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며 “대통령께서 결정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법무부가 징계위원회 개최 일정 등도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사로 갈음하고 사태를 수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전국 검사장 18명이 지난 10일 공동 성명을 내고 당시 노만석 검찰총장 권한대행(대검 차장)에게 항소 포기와 관련해 법무부가 구체적인 경위와 법리적 이유를 요청한 것을 집단행동으로 보고 징계 여부를 검토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집단 성명에 이름을 올린 박재억 수원지검장과 송강 광주지검장 등이 사의를 표한 뒤 추가 사퇴가 없었고,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 등에도 눈에 띄는 반발은 나오지 않았다. 이후 법무부는 사태 수습을 위해 구자현 검찰총장 권한대행(대검 차장),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등 인사를 순차적으로 발표했다. 새 지휘부가 구성된 상황에서 징계안에 대한 신중 검토론이 법무부에서 점차 힘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통령실에서도 검사장 징계를 하지 않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는 이야기가 언론 보도로 흘러나왔다. 구 권한대행과 박 지검장 역시 취임 이후 “검찰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직 안정이 최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최종 결정은 이 대통령 오는 26일 귀국 후에 날 것으로 보인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앞서 검사장 징계와 관련한 질문에 “대통령께서 출국하셨다”면서 이 대통령 귀국 이후 논의될 것임을 시사했다. 검사징계법 23조에 따르면 검사장의 징계는 법무부 장관이 제청해 대통령이 실행하게 돼 있다.
  • “33시간 누워있기 가능?” 기저귀까지 찼다…‘누워만 있기’ 대회서 우승한 23세 中남성

    “33시간 누워있기 가능?” 기저귀까지 찼다…‘누워만 있기’ 대회서 우승한 23세 中남성

    중국의 한 쇼핑몰에서 열린 ‘누워만 있기’ 대회에서 20대 남성이 33시간 35분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3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5일 중국 북부 내몽골 자치구 바오터우의 한 쇼핑몰에서 이색 이벤트인 ‘누워만 있기’ 대회가 열렸다. 중국의 한 홈퍼니싱 브랜드가 후원한 이 행사는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며 최근 젊은 층 사이의 ‘탕핑(躺平, 평평히 누워있다)’ 문화를 적극 활용한 마케팅으로 주목 받았다. 이 대회 참가자들은 매트리스 위에 누워있는 것만 허용되며 앉거나 일어나거나 화장실에 가는 행위가 엄격히 금지됐다. 이 때문에 참가자 중 일부는 성인용 팬티형 기저귀를 착용하기도 했다. 다만 휴대전화를 사용하거나 책을 읽는 등의 행위는 가능했으며 배달음식을 시켜 엎드린 채로 먹는 것도 허용됐다. 총 2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첫날 만에 186명이 중도 포기했다. 결승에 오른 마지막 세 사람에게는 누운 채로 팔과 다리를 들어올리는 동작을 하는 추가 미션이 주어졌다. 그 결과 해당 동작을 가장 오래 유지한 23세 청년이 최종 우승자가 됐다. 총 33시간 35분을 버틴 우승자는 상금 3000위안(약 62만원)을 받았다. 우승한 청년은 “사전에 특별히 준비한 건 없다”면서 “몇 차례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도 있었지만 여자친구의 격려 덕분에 끝까지 버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그는 “상금은 친구들과 훠궈(중국식 샤브샤브) 파티를 하는 데 쓰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체력 대회가 아니라 요즘 중국 젊은 세대 사이에 확산되고 있는 탕핑 문화를 보여주며 사회 문제를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탕핑은 과도한 경쟁과 사회적 압박에 지친 젊은이들이 최소한의 노력만으로 사는 태도를 뜻한다. 이러한 흐름은 최근 중국 사회에서 심각한 직업 및 생활 스트레스로 고심하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점점 더 공감대를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440억’ 美 MQ-9 리퍼, 군산 앞바다 추락…“일부러”

    ‘440억’ 美 MQ-9 리퍼, 군산 앞바다 추락…“일부러”

    전북 군산시 옥도면 말도리섬 앞바다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미 7공군의 MQ-9 ‘리퍼’(Reaper·死神·죽음의 신) 무인공격기가 24일 오전 4시 35분쯤 원인 미상의 사고로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한미군 7공군 예하 8전투비행단은 “군산기지에 전개된 MQ-9 리퍼 한 대가 정규 임무를 수행하던 중 군산 말도리 섬 해역에서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이어 “공공자산의 손상이나 인원의 부상은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미 공군은 MQ-9 리퍼가 이날 어떤 임무를 수행했는지, 기체 자체가 추락한 것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군 관계자는 기체가 정상적으로 통제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해, 미군이 의도적으로 추락시켰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조종불능 상태가 된 MQ-9 리퍼가 노획될 것을 우려, 파기 목적으로 기체를 포기하는 강제 조치가 이뤄진 것 아니겠느냐고 추측한다. 기밀 유출을 막기 위한 전술·보안적 선택이었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미 공군의 고의 추락 결정에는 아군 및 민간 피해 위험을 차단하기 위한 목적도 깔려 있었을 것이라는 풀이도 있다. 한반도 상시 배치 후 두 달여만 첫 사고이번 사고는 MQ-9 리퍼의 한반도 상시 배치 후 두 달여 만에 발생한 첫 사고다. 미 공군은 지난 9월 29일 MQ-9 리퍼로 구성된 제431원정정찰대대를 군산 공군기지에 창설했다. 그간 리퍼가 북한 도발 및 한미 연합훈련 때 순환 배치된 적은 있었지만, 한반도에 고정 배치된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았다. 당시 미군은 MQ-9 리퍼 첨단전력의 한반도 상시 배치를 통해, 인도·태평양에서 한미 공동의 중요 임무 작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죽음의 신’, ‘침묵의 암살자’ 첨단전력미국 방산업체 제너럴어토믹스가 개발한 MQ-9 리퍼는 다목적 중고도 장거리 무인공격기다. 2020년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이 MQ-9 리퍼의 정밀 타격에 폭사했는데, 이후부터 리퍼는 ‘하늘의 저승사자’, ‘침묵의 암살자’로 불리고 있다. 이처럼 긴급표적처리 및 정보, 감시, 정찰 임무를 수행하도록 설계된 MQ-9 리퍼의 대당 가격은 3000만 달러(약 440억원) 수준이다. 지상 관제·기타 장비를 포함한 4대 기체 패키지 단위의 가격은 5650만 달러(약 834억원)에 달한다. 한편 2023년 3월 MQ-9가 러시아 전투기로 인해 흑해 항공에서 추락하는 사건이 있었다. 미군 유럽사령부는 당시 MQ-9 드론과 러시아 Su-27 전투기 2대가 흑해 공해상을 비행하던 중에 러 전투기 한 대가 의도적으로 무인기 앞쪽에서 비행하면서 여러 차례 무인기에 연료를 쏟아냈다고 발표했다. 미군 드론이 러시아 전투기와 물리적으로 충돌해 추락한 건 냉전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 미-우크라 평화 프레임 공동성명…젤렌스키 이르면 이번주 트럼프와 최종담판

    미-우크라 평화 프레임 공동성명…젤렌스키 이르면 이번주 트럼프와 최종담판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3년 9개월째 지속 중인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평화 프레임워크’를 마련했다고 공동성명을 통해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초안이 러시아에 유리하다는 비판을 받은 가운데, 일부 수정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 영토 관련 조항 등을 손본 수정안을 제시한터라 얼마나 반영됐을지 주목된다. 이르면 이번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을 찾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최종안을 조율할 전망이다. 백악관은 23일(현지시간) ‘미국-우크라이나 회담에 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양국 대표단이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미국의 평화 제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회동했다”며 “양측은 협의가 매우 생산적이었다는 데 동의했고, 다음 단계를 도출하는 데 있어 의미 있는 진전을 보였다”고 밝혔다. 앞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제네바에서 만나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28개 항목의 평화 구상안에 대해 논의했다. 여기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점령지인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주) 지역을 사실상 포기하고 병력을 60만명으로 감축하는 내용 등이 담겨 러시아에 유리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하지만 이날 회담 후 루비오 장관은 “(양측이)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고 말해 일정부분 수정이 가해졌음을 시사했다. 예르마크 비서실장도 “회의가 매우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양측은 새로 도출한 합의안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함구했다. 앞서 EU 대표단은 우크라이나 영토 협상을 현재 전선을 기준으로 시작하고 우크라이나 군대를 평시 기준 80만명으로 유지하는 내용 등이 담긴 수정안을 제안해 일부 수용됐을 가능성이 있다. 로이터통신은 이르면 이번주 젤렌스키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영토 등 민감한 사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최종 합의를 이루더라도 러시아까지 동의해 종전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서 “우크라이나의 리더십은 우리의 노력에 고마움을 전혀 표현하지 않았다”며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 최효숙 경기도의원 “외국인 아동 대상 랭귀지스쿨 운영 개선... 지역 기반 이동 편의·교육 효과 높여야”

    최효숙 경기도의원 “외국인 아동 대상 랭귀지스쿨 운영 개선... 지역 기반 이동 편의·교육 효과 높여야”

    경기도의회 최효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21일 열린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교육지원사업 보고’ 자리에서 경기도교육청에 외국인 아동의 언어 문제와 이동 어려움으로 인해 교육 접근성이 낮아지는 문제를 지적하며, 랭귀지스쿨 운영체계 개선과 지역 기반 협력 모델 마련을 강하게 요청했다. 최 의원은 “중도입국 외국인 아동들의 언어 문제로 인해 학교에서 돌발행동이 발생하거나 의사소통이 어려워 학부모 민원이 반복되고 있다”며 “특히 안산 지역처럼 다문화 학생 비중이 높은 경우, 거점센터까지 이동하는 과정이 쉽지 않아 교육 프로그램을 포기하는 사례가 빈번하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에게 가장 큰 장벽은 ‘언어’이며, 이동 부담과 접근성 문제는 아이들을 다시 사각지대로 밀어넣는 결과를 낳고 있다”며 “생활권 가까운 곳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근거리 랭귀지스쿨’ 모델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최 의원은 경기도 건강가정센터·지역아동센터 및 경기도교육청 이음학교·공유학교 등 기존 지역교육 인프라와 연계할 경우 ▲이동시간과 통학 부담 해소 ▲언어교육과 정서지원·놀이·문화 활동의 통합 운영 ▲지역사회 연계 강화 등의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고 설명하며, “도비가 투입되는 교육지원사업의 효과도 크게 높아지고, 교육청 차원의 교육 프로그램 개발 기능과도 맞닿아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경기도교육청 현계명 융합교육과장은 “센터 확충에는 현실적 한계가 있어 공유학교 및 기존 센터 활용 등 다양한 방안을 이민사회국과 함께 검토하겠다”며 “31개 시군의 특성을 고려해 균형 있게 운영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최 의원은 외국인·취약계층 아동 지원 체계에서 또 하나의 문제로 학교 내 사회복지 인력 부족을 지적하며, “사회복지사와 교육복지사는 그 명칭만 다를 뿐 실제 업무는 유사함에도 인건비 분담 주체가 달라 배치를 확대하지 못하는 점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특히, 학교 내 취약계층과 경계선 아동을 밀착 지원하려면 학교 안의 복지 인력이 충분해야 한다”며 “교육복지사의 총량을 늘리고 학교 현장에서 직접 관리·배치할 수 있는 체계로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육협력사업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려면 학교 내부의 필수 인력부터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선결과제”라고 덧붙였다. 이에 경기도교육청 박현숙 복지협력과장은 “교육복지사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 “허벅지 만지고 ‘목소리 섹스어필적’, 교수님의 성적 만행” 의혹…대자보 내걸린 동국대

    “허벅지 만지고 ‘목소리 섹스어필적’, 교수님의 성적 만행” 의혹…대자보 내걸린 동국대

    동국대학교가 문화유산학과 A교수의 성희롱·성추행 및 학점갑질 의혹과 관련해 내부 조사를 마치고 징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24일 동국대 관계자는 “지난 3월 인권센터에 정식으로 피해 신고가 접수돼 신고인·피신고인 조사를 마쳤다”며 “12월 초 열릴 학교 이사회에 안건이 상정된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문화유산학과 1~3대 학생회는 지난 20일 학교 사회과학관과 후문 등 학내 게시판에 A교수의 학생 성희롱 문제 공론화를 위한 대자보를 내걸었다. 학생들은 “우리는 ‘피해야 할 교수’가 없는 대학을 원한다”라는 제목의 대자보에서 A교수가 2023년부터 공개적인 학술 답사와 강의, 사적인 술자리에서 “위계를 이용한 성적 만행”을 반복했다고 폭로했다. 일례로 2023년 12월 15일 진행된 학과 첫 자체 동계학술답사 때는 A교수가 한 여학생에게 노래시킨 뒤 “목소리가 섹스어필적이다”라고 발언했다고 학생들은 주장했다. 또한 옆자리에 앉은 여학생의 손과 허벅지를 쓰다듬는 등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했다고 학생들은 전했다. 대자보에서는 술에 취한 교수가 먼저 취침 중인 학생들을 향해 나오라고 소리 지르며 “학점의 노예인 것 다 안다”라고 비하했다는 주장도 있었다. 학생들 “학교 인권센터, 미온적 태도 일관” 주장그러나 학교 인권센터 측이 신고가 초래할 책임과 부담, 위험을 과도하게 부각하며 피해자 보호 역할을 다하지 않는 등 미온적 태도로 일관했다고 학생들은 규탄했다. 이 때문에 학생들은 한 차례 신고를 포기했지만, 이후로도 A교수의 부적절한 언행이 반복돼 2025년 3월 인권센터에 해당 교수를 성 인권침해로 정식 신고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2025학년도 1학기 수업과 학과 내 답사·행사에서 A교수 배제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인권센터는 2025학년도 2학기에 한해 A교수를 수업에서 배제했을 뿐 다른 요구 조치는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게 학생들 주장이다. 그마저도 타 학과 대학원 수업에는 배제 조치가 적용되지 않았고, A교수가 교내를 활보했다고 학생들은 호소했다. 또 인권센터가 구체적인 징계 절차와 진행 상황을 공유하지 않아 피해 학생들은 기약 없는 불안과 두려움 속에서 일상을 이어갔다고 지적했다. 학교 측, 학생단 만나 “오해 있다” 해명항의가 거세지자 인권센터장 등 학교 측은 대자보 부착 다음 날인 21일 학과 학생대표단을 만나 “오해가 있다”고 해명했다. 학생대표단에 따르면 학교 측은 이 자리에서 “A교수가 6주간 대학원 수업을 진행한 것은 사실이나, 해당 수업은 교수 여러 명이 함께 수업을 하는 팀티칭 과목이었기 때문에 이후 배제 조치를 취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타 단과대학 수업은 인권센터가 확인하기 어렵고, 교수의 수업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입장도 있다”라고 언급했다. 다만 피해자 분리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을 약속했다. 학교 측은 또 “2025년 3월 정식 신고 접수 후 5월 말까지 사건 조사가 진행됐으며, 6월 심의위원회가 A교수의 성인권침해 사실관계를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차 판결에 대한 A교수의 이의 제기는 7월 기각됐고 사건은 교원인사처로 이관돼 재조사가 끝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학교 측, 다음 달쯤 징계 수위 결정“학내 위계적 인권침해”…파면 촉구학교 측에 따르면 A교수에 대한 징계 절차는 이사회 의결 후 교원 징계위원회에서 징계 수위를 최종적으로 확정하게 된다. 학교 관계자는 “(확정까지) 통상 한두 달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학생들은 이번 피해 사례를 “학내에서 발생한 위계적 인권침해”로 규정하는 한편, “즉각적이고 정당한 파면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 여순사건 희생자 유족들, 국가 상대 손해배상 잇달아 승소

    여순사건 희생자 유족들, 국가 상대 손해배상 잇달아 승소

    ‘여수·순천 10·19사건(여순사건)’ 당시 희생자의 유족 등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잇달아 승소 판결이 선고됐다. 유족 측 소송대리인인 서동용 변호사(전 국회의원)에 따르면 광주지법 순천지원은 지난 20일 제2민사부는 ▲순천 지역 희생자 23명의 유족 191명 ▲고흥지역 희생자 19명의 유족 225명 ▲여수지역 희생자 8명의 유족 108명 ▲구례지역 희생자 4명의 유족 11명이 각각 제기한 소송에 대해 원고 전부승소 판결을 선고했다. 이에앞선 지난 6일에도 법원은 광양지역 희생자 21명의 유족 119명이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전부승소 판결을 선고한 바 있다. 이달 들어 전부승소 판결이 선고된 원고는 희생자 75명의 유족 654명에 이른다. 유족들의 집단소송에 법원이 전부 승소 판결을 연달아 내놓음으로써 여순사건위원회가 희생자 및 유족으로 결정하면 법원이 국가배상 책임을 인정하는 공식이 현실화 되고 있다. 서동용 변호사는 “여순사건 희생자 유족들에게 국가의 손해배상 의무를 인정하는 판결이 선고되는 것은 법원이 국가의 잘못을 인정하고, 77년 통한의 세월을 지낸 유족들을 위로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전부승소 판결이 선고된 사건과 관련해 당장 문제가 되는 것은 국가의 항소 여부다. 앞서 구례지역 유족들의 일부 승소 판결에 대해 법무부가 항소를 포기했지만 이는 그 소송에 국한된 결정이었기 때문에 이번에 선고된 사건들에 대해서도 법무부의 별도 항소 포기 결정이 있어야 한다. 서 변호사는 “구례지역 유족들 사건에서도 정성호 법무부장관에게 항소 포기의 당위를 설득하는 등 많은 노력 끝에 항소 포기 결정이 내려졌었다”며 “이번에도 법무부가 항소 포기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부승소 판결이 선고됐던 구례지역 유족들 사건의 경우 법무부의 항소 포기로 판결이 확정돼 판결금 수령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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