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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7월 15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7월 15일

    쥐 36년생 : 느긋하게 기다려라. 48년생 : 부지런히 뛰면 행운이 있다. 60년생 : 세심한 신경이 필요하다. 72년생 : 근심 걱정이 생기겠다. 84년생 : 실패하는 수가 많다. 소 37년생 : 자식으로 인한 행복이 있겠다. 49년생 : 마음을 가다듬어라. 61년생 : 모든 일이 잘 풀리겠다. 73년생 : 중도 포기하지 마라. 85년생 : 순탄하게 풀려나간다. 호랑이 38년생 : 도와줄 사람이 나타난다. 50년생 : 만사형통하다. 62년생 : 하던 일을 계속 하라. 74년생 : 건강에 신경 써라 86년생 : 오늘 손재수 있다. 토끼 39년생 : 부부간에 사랑을 확인하라. 51년생 : 심기가 불편해지겠다. 63년생 : 우유부단한 성격 버려라. 75년생 : 활동하면 좋은 일이 있다. 87년생 :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용 40년생 : 소신껏 하면 기회를 잡는다. 52년생 : 소망한 일이 이루어진다. 64년생 : 때를 기다려라. 76년생 : 베푼 만큼 이익이 생긴다. 88년생 : 운이 좋아진다. 뱀 41년생 : 주변에서 인기가 좋다. 53년생 : 여유가 최고다. 65년생 : 곤란한 일이 생기겠다. 77년생 : 오해나 구설수를 조심하라. 89년생 : 곤란한 일이 있으니 근신하라. 말 42년생 : 참으면 복이 된다. 54년생 : 아랫사람에게 관심을 가져라. 66년생 : 애쓴 만큼 보람 있다. 78년생 : 사고수를 조심하라. 90년생 : 먼 여행은 미뤄라. 양 43년생 : 바쁜 만큼 이익이 없다. 55년생 : 싸움수 있으니 일찍 귀가하라. 67년생 : 고비가 예상되니 주의하라. 79년생 : 인내심 필요하다. 91년생 : 앞장서다가 망신수 있다. 원숭이 44년생 : 매사 잘 풀려나간다. 56년생 : 자신이 알아서 하라. 68년생 : 마음을 너그럽게 가져라. 80년생 : 가정에 충실하라. 92년생 : 노력만큼의 대가가 있겠다. 닭 45년생 : 기다리던 일이 늦게 해결. 57년생 : 좋지 않은 일 있으니 주의. 69년생 : 친절한 사람 조심하라. 81년생 : 정정당당히 나서라. 93년생 : 덕 쌓고 복 받아라. 개 46년생 : 하던 일 계속하는 게 좋다. 58년생 : 가정에 힘써라. 70년생 : 나쁜 일이 오히려 행운을 부른다. 82년생 : 주변의 도움 필요하다. 94년생 : 서쪽으로 행함은 별로다. 돼지 47년생 : 추진한 일에 낭패 있다. 59년생 : 자리 이동은 불리하다. 71년생 : 배신당할까 두렵다. 83년생 : 근심이 해결. 95년생 : 분위기에 동요되지 마라.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7월 14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7월 14일

    쥐 36년생 : 인간미가 있어야 대길하다. 48년생 : 아량을 베풀어야 길하다. 60년생 : 자신만만하게 행동 마라. 72년생 : 남의 말에 귀 기울이지 마라. 84년생 : 오후부터 서서히 좋아진다. 소 37년생 : 신중하게 행동하라. 49년생 : 수입이 들어오겠다. 61년생 : 다툴 일은 피하라. 73년생 : 허세를 부리지 마라. 85년생 : 누울 자리를 보고 뻗어라. 호랑이 38년생 : 하는 일이 잘 풀린다. 50년생 : 정성껏 일을 다 하라. 62년생 : 술이나 도박에 가까이 마라. 74년생 : 남의 것을 탐하지 마라. 86년생 : 너무 초조하게 행동하지 마라. 토끼 39년생 : 일이 풀리지 않고 심란하다. 51년생 : 찬란한 하루가 되겠다. 63년생 : 친구의 도움이 필요하다. 75년생 : 절제하여야 행운 있다. 87년생 : 처신을 잘하면 인정받는다. 용 40년생 : 허황된 꿈을 꾸지 마라. 52년생 : 미리 포기하지 마라. 64년생 : 경쟁은 삼가라. 76년생 : 생각한 일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 88년생 : 추진하는 일이 잘된다. 뱀 41년생 : 몸은 바빠도 마음은 기쁘다. 53년생 : 용단이 필요할 때다. 65년생 : 사람을 조심해야겠다. 77년생 : 이성 관계를 조심하라. 89년생 : 먼 길 여행은 불길하다. 말 42년생 : 기쁜 날이 되겠다. 54년생 : 말썽수가 생기니 조심하라. 66년생 : 금전의 행운이 찾아들겠다. 78년생 : 마음먹은 일이 성사된다. 90년생 : 윗사람과 상의하라. 양 43년생 : 건강에 유의해야겠다. 55년생 : 기회는 지금이다. 67년생 : 남을 원망 말고 참아라. 79년생 : 행운이 따른다. 91년생 : 귀인의 도움이 필요하다. 원숭이 44년생 : 큰 기대는 하지 마라. 56년생 : 생활이 윤택해진다. 68년생 : 새로운 길을 모색하라. 80년생 : 들어오는 대로 나가는구나. 92년생 : 운이 좋아 소득 많이 생긴다. 닭 45년생 : 기쁜 친구를 만나게 된다. 57년생 : 사고에 조심하라. 69년생 : 여행은 나중으로 미뤄라. 81년생 : 작은 소득은 얻는다. 93년생 : 구설수에 주의하라. 개 46년생 : 마음 가다듬고 마무리 잘하라. 58년생 : 기쁜 일이 생긴다. 70년생 : 일의 매듭을 잘 지어라. 82년생 : 욕심을 버려라. 94년생 : 소망 이루겠다. 돼지 47년생 : 친구와 상의함이 좋겠다. 59년생 : 잘 되어 가는 일이 없다. 71년생 : 매사 하는 일에 주의하라. 83년생 : 남의 일에 간섭하지 마라. 95년생 : 건강에 신경 써라.
  • [사설] “피해 어민 지원” 野, 병 주고 약 주겠다는 건가

    [사설] “피해 어민 지원” 野, 병 주고 약 주겠다는 건가

    더불어민주당이 스스로 확산시킨 ‘후쿠시마 괴담’의 피해 당사자인 어민에 대한 보상 입법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은 병 주고 약 주는 행태가 아닐 수 없다. 오염처리수가 방류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벌써부터 근거 없이 불안감을 키워 수산물 소비를 망설이는 분위기를 조성한 주체가 누구인가. 그럼에도 혹세무민(惑世誣民)에 대한 자성(自省) 없이 모순에 가득찬 행태를 지속하고 있는 것은 무책임한 정치공세라는 비판을 피해 갈 수 없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어제도 한일 정상회담을 거론하며 “정부가 사실상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용인했다”고 주장했다. 오염수 방류에 따른 우리 국민의 안전에 대한 관심은 뒷전인 채 정치적 반사이익만 노리겠다는 의도가 아닐 수 없다. 그렇지 않아도 야당이 주도하는 ‘가짜뉴스’는 이제 정부의 행정력 낭비마저 불러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건전한 정치 문화가 뒷받침됐다면 불필요했을 인력과 예산 투입의 폐해는 말할 것도 없이 국민에게 돌아간다. “어민과 수산업계가 ‘오염수 괴담’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어디까지 나빠질지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올바른 정보를 알리지 않는 것이 오히려 정부의 직무 유기”라는 정부 당국자의 토로는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 준다. 정부는 잘못된 정보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수산업 및 식품업계의 피해가 없도록 전방위적 대책을 강구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과학적 설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식품·외식업계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전방위적 소비 촉진 활동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가짜뉴스에 따른 불안감과 소비 위축의 고통이 어업인에서 그치치 않고 요식업계와 급식업계로 번지는 사태는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 우리 수산물은 안전하다. 어린아이도 오염처리수 방류 이전에는 안전하다는 것을 알고도 남는다. 방류 이후에도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과학적 안전성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오염수 방류 점검에 한국 전문가 참여’를 요구하고 후속 논의를 이어 가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정쟁을 유발하는 구호에 불과한 ‘일본의 방류 계획 포기’에 매달리고 있는 민주당이 안타까울 뿐이다. 지금은 방류 이후에도 수산물의 안전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해야 할 때다.
  • 영화·음악·스포츠·관광까지… 전 세계 사로잡는 ‘K컬처 사절단’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영화·음악·스포츠·관광까지… 전 세계 사로잡는 ‘K컬처 사절단’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K컬처’가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다. 한국의 영화, 드라마, 음악은 세계인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세계적인 각종 스포츠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의 선전도 빛난다. 영토는 작지만 문화와 체육만큼은 그야말로 독보적인 나라. 문화와 체육, 그리고 관광을 담당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어깨도 점차 무거워지고 있다. 장관을 필두로 두 명의 차관이 문체부 업무를 나눠 맡고 있다. 1차관은 기획조정실, 종무실, 문화예술정책실 3실과 콘텐츠정책국, 저작권국, 미디어정책국 3국, 그리고 옛 전남도청복원추진단과 청와대관리활용추진단을 관장한다. 국민소통실, 체육국, 관광정책국, 관광수출전략추진단은 2차관 소속이다.화제의 장차관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중앙일보 정치부장·편집국장·대기자 등을 지낸 언론인 출신이어서 임명 당시부터 화제가 됐다. 기자 시절부터 문화 분야에 특히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도 외국에 나가면 가장 먼저 미술관과 박물관을 찾는다고 한다. 문체부 한 관계자는 “어림잡아 세계 150곳 이상 미술관과 박물관을 둘러봤을 정도”라고 말했다. 박 장관이 가장 초점을 두는 부분은 우리 문화를 ‘대표 브랜드 상품’으로 만드는 일이다. 주변에 항상 입버릇처럼 “문화가 우리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라고 이야기하고 “우리나라가 일류가 되려면 경제, 군사에 더해 문화가 번영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전병극 제1차관은 행정고시 37회(1994년) 출신으로 30년 가까이 문체부에서 일하며 체육협력관, 대변인, 지역문화정책관, 문화예술정책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크게 이바지했다. 문화예술정책실장이던 당시 장기간 농성 중인 ‘옛전남도청복원지킴이 어머니들’과 원만한 해결을 이끌어낸 사실은 문체부 내에서 여전히 회자된다. 차관 부임 후 국정과제인 미술진흥법 제정안의 국회 통과에 기여했다. 최근엔 콘텐츠 수출확대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업계와의 소통을 이어 가고 있다. 문체부의 또 다른 축인 체육과 관광 정책을 이끄는 장미란 제2차관은 이번 개각에서 깜짝 임명됐다. 장 차관은 세계역도선수권 4연패와 올림픽 금·은·동메달을 모두 따낸 역도 영웅이다. 운동 열정뿐만 아니라 학구열도 남다른 장 차관은 2013년 1월 은퇴 후에 성신여대에서 체육학 석사, 용인대에서 체육학 박사 학위를 땄다. 또 미국 켄트주립대에서 스포츠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기도 했다. 이후 2016년부터 용인대 체육과학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행정 경험도 적지 않다. 2013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위원과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위원, 2015년 문체부 스포츠 혁신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여기에 ‘장미란재단’을 세워 어린 선수들을 지원하는 등 풍부한 현장 경험도 강점이다. 박성원 차관보는 동아일보와 채널A를 오가며 활동한 언론인 출신이다. 현 정부 첫 번째 차관보로 정부와 언론의 가교 역할을 맡았다.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폭넓은 네트워크를 갖추었다는 평이 많다. 기획조정실 기획조정실은 문체부의 정책·업무 계획을 수립하고 조정하며 지원한다. 강석원 실장이 임명됐을 때 ‘기술고시 출신으로는 최초’라는 이력으로 화제가 됐다.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정보통신부에서 공직을 시작해 문체부 기획조정실장에 오른 드문 사례다. 게임콘텐츠산업과장 직무 당시에는 온라인게임 자율등급제 등을 수립했고, 관광산업정책과장이던 때는 국회에서 장기간 보류됐던 관광진흥법 개정을 완료해 눈길을 끌었다. 문화예술정책실은 문화예술교육, 국어, 전통·민족 문화정책을 다룬다. 또 문화예술창작, 공연·전통예술 분야 등을 폭넓게 지원한다. 현 정부 첫 문화체육비서관으로서 정권 초기 문화정책의 기틀을 잡은 유병채 실장이 맡고 있다. 예술정책과장 근무 당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이전 부지 확보, 국제관광과장이던 당시 중국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아 2012년 외래 관광객 1200만명 목표를 달성한 바 있다. 종무실은 종교 행정 업무를 총괄하며 종교 간 협력, 연합활동 등을 지원한다. 근무 인원은 적으나 종교계의 영향력을 고려할 때 중요 부서로 꼽힌다. 김대현 실장은 문체부에서 공직을 시작한 문화행정 전문가로, 정확한 판단력과 강한 추진력이 돋보인다는 평이 많다. 박용철 국민소통실장은 국정홍보처 출신 정통 소통정책 전문가다. 소통정책관, 미디어정책국장 등 관련 업무를 하면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2008년 국무총리실 건국60주년기념사업추진기획단 홍보팀장을 비롯해 2012서울핵안보정상회의준비기획단 홍보부장, 체육협력관 등을 역임했다. 한 관계자는 “소통 업무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추세에 맞춰 신중한 자세로 업무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정책 어느 부처나 마찬가지이지만, 대변인은 ‘얼굴’로 불린다. 어느 자리보다 소통 능력이 중요하다. 행시 40회 강정원 대변인은 부내는 물론 대외 소통에도 능해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파견돼 현 정부 문화 분야 국정과제의 밑그림을 그리는 데 일조했고, 문체부로 복귀해 얼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성희 장관정책보좌관은 이은복 예술정책관, 이정미 체육협력관과 함께 ‘떠오르는 문체부 여성파워 3인방’으로 꼽힌다. 현 정부에서 4명이 국장급으로 승진했는데 이 중 3명이 여성이라 이런 별칭이 붙었다. 최 보좌관은 이번 정부에서 정책기획관으로 승진한 뒤 이 보직에 임명됐다. 신은향 정책기획관은 올해 장관정책보좌관에서 이 자리로 옮겼다. 문화, 예술, 저작권 등에 대해 전문성이 높다는 이야기가 많다. 당장 성과가 나타나지 않는 과제도 포기하지 않고 해내는 추진력과 열정이 장점으로 꼽힌다. 정향미 문화정책관은 행시 40회로 전체 여성 실·국장 가운데 맏언니다. 문화정책·예술정책·지역문화정책의 문화예술정책실 3개국에서 과장·국장으로 근무했다. 성실하고 꼼꼼한 일 처리로 국제교류 등 완결성이 필요한 업무에 강점을 보인다는 평가가 많다. 예술정책관은 제1차 장애예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 기본계획을 최근 발표하는 등 ‘장애인 프렌들리’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은복 예술정책관은 예술정책과장 업무를 하다 이번 정부에서 예술정책관으로 승진했다. 서울예고와 서울대 음악과를 나오고 영국에서 문화경영학을 배웠다. 지역문화정책관은 문화·예술·관광·도시계획 등을 주관한다. 이종률 지역문화정책관은 특유의 언어 실력을 기반으로 5급 경력 채용된 뒤 대통령실, 국민소통실, 해외문화홍보원 등에서 근무했다. 콘텐츠정책국 최근 문체부에서 가장 주목받는 부서 중 하나를 꼽는다면 단연 콘텐츠정책국이다. 김재현 국장은 거시적 관점에서 핵심을 짚어 내는 능력이 우수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화, 콘텐츠, 관광, 운영지원 등 문체부 주요 보직을 거쳤다. 밝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후배들이 많이 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정고무신 사태’ 이후 저작권국에도 관심이 쏠린다. 임성환 저작권국장은 사태를 안정적으로 수습하고 대응 방안을 잘 마련했다는 평을 받는다. 행시 42회로 당시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에서 시작해 문체부로 넘어온 뒤 저작권과 한미 FTA 업무를 수행하며 안착했다. 가짜뉴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디어정책국의 중요도 역시 커지고 있다. 김도형 미디어정책국장은 업무 전문성과 뛰어난 식견으로 현안 파악과 문제 해결 등에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체육국 2차관 라인의 핵심은 국내외 주요 스포츠 이벤트를 준비하고 지원하는 체육국이다. 최근 체육국은 출석일수 축소로 발생한 학생 선수들의 훈련 참여 제한과 국제대회 출전 기회 감소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출석 인정일수 확대 작업을 시행했다. 최보근 체육국장은 디지털콘텐츠산업과장, 대중문화산업과장, 문화산업정책과장, 대변인 등 문체부 내 핵심 보직을 거친 엘리트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스타일, 소탈하고 친절한 성품으로 알려졌다. 한 체육계 관계자는 “일머리가 좋다는 이야기가 많다”면서 “최근 체육정책이 최 국장 덕에 빠르고 효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미 체육협력관은 2000년(행시 43회) 공직사회에 첫발을 들여놓은 뒤 장관비서실장과 국제체육과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행시 43회 전체수석’으로도 유명하다. 국제체육과장 근무 당시 도쿄올림픽 지원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체육협력관으로 승진하기도 했다. 최근 전통 씨름의 부흥을 위해 씨름 예능 제작 지원과 씨름의 브랜드화 등을 추진 중이다. 코로나19를 지나면서 문체부는 관광 분야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박종택 관광정책국장은 정부 출범 당시 정책기획관으로서 문화 분야 국정과제 기획에 기여했다. 안정감 있는 조직 운영과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이 강점으로 꼽힌다. 관광산업정책관은 숙박업과 카지노업, 지역관광개발 같은 굵직한 업무를 맡고 있다. 코로나19 시기부터 관광산업정책관을 맡아 온 김상욱 국장은 강한 책임감과 리더십으로 업계가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문체부의 주요 정책을 알리는 국민소통실의 김용섭 소통정책관은 행시 41회로 입직해 문체부 스포츠산업 과장과 체육정책과장, 문화산업정책과장 등 문체부 내 요직을 두루 거쳤다. 기획력이 우수하고, 소통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가 많다. 1999년(지방시 4회) 공직 생활을 시작한 김현준 소통지원관은 조직 내에서 ‘내유외강’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강한 책임감과 성실함으로 일을 끝까지 완수한다는 게 주변의 이야기다. 정부 온라인정책 소통을 담당하는 조영식 디지털소통관은 민간 출신이다. LG CNS 커뮤니케이션팀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조 소통관은 CJ미디어와 ENM, CJ그룹 커뮤니케이션팀 등을 거쳤다. 마케팅 감각이 뛰어나다는 게 중평이다.
  • G7도 우크라 나토 가입 때까지 지원 합류… 안전 보장

    G7도 우크라 나토 가입 때까지 지원 합류… 안전 보장

    12일(현지시간) 폐막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는 장기화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에 대한 반격을 위한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에 주요 7개국(G7)이 합류하고 한일 등 인도·태평양 국가들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놓고선 동맹국 내부에서 이견이 노출되는 등 한계도 드러냈다. 이날 G7 국가들은 볼로미디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함께 발표한 공동 선언문에서 “우크라이나를 방어하고 미래에 러시아의 침략을 억제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힘을 보장할 것”이라고 명시했다.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때까지 러시아 침공을 막고 전쟁 재발을 방지토록 장기 군사·경제적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와 양자·다자 간 안전보장 협정 체결 논의를 시작하고 대러 경제 제재 등도 추가할 예정이다. 나토가 우크라이나의 신속 가입에 선을 그으며 대러 집단 방위 보장이 무산된 대신 G7이 이를 대신 지원하겠다는 아이디어다. 이번 행사의 최종 승자는 미국과 튀르키예라는 관전평도 나온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은 미룬 대신 인도·태평양 4개국(AP4)인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과의 협력 강화, 대중 디리스킹(위험 제거) 실행 확대 등의 성과를 손에 쥐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지렛대로 F16 전투기 수입 등 안보·경제 실리를 얻었다. 한편 벤 월리스 영국 국방부 장관은 이날 서방의 무기 지원을 재촉하는 우크라이나를 향해 “좀 고마워할 줄 알라”고 일침을 날렸다. 그는 언론 브리핑에서 “지난해 6월 11시간 차를 타고 회의에 참석하러 우크라이나에 갔다가 그들이 원하는 무기 목록을 받고 ‘우린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이 아니다’라고 했던 적이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우리의 자유에 관한 것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각국에 무기 재고를 포기하라고 요청하거나 미국 의원들을 설득하는 일을 해야 한다”며 “좋든 싫든 그게 현실”이라고 했다. 전날 나토가 우크라이나 가입 일정을 제시하지 못한 데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이 “터무니없다”고 반발한 것과 관련해 서방 국가들의 분위기를 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지지를 보내 주는 영국과 영국 총리 및 국방장관에게 늘 감사한다. 월리스 장관이 무슨 얘기를 하는지, 우리가 달리 어떻게 고마워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도 기자회견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여러 차례 감사를 표했다”고 말했다.
  • 노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면 확대”… 정부 “비용문제 등으로 당장은 어려워”

    ‘간병파산·간병살인 비극을 끊어내기 위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면 확대, 간호사 1명당 환자수 5명, 코로나19 전담병원 정상화 지원.’ 13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간호사를 주축으로 19년 만의 총파업에 나선 이유 중 특히 시급하다고 꼽은 3대 쟁점이다. 간병인을 따로 두지 않고 간호 인력이 24시간 상주하며 환자를 돌보는 병동을 2026년까지 전면 확대해 달라는 것, 간호사 1명이 환자 5명만 볼 수 있도록 제도화할 것과 코로나19 환자를 돌봤던 전담병원의 상황이 어려우니 지원해 달라는 것이다. 공공의료와 의사 인력 확충도 요구했다. 2021년 ‘9·2 노정합의’에 요구 사항 대부분이 담겼지만, 정부는 이행하지 않았다고 노조는 주장했다. 정부는 노조측 요구의 방향성에 공감하면서도 인력 배출 문제로 당장 시행하기가 어려운 데다 재정이 많이 소요되고 이에 따른 건강보험료 인상 문제도 있어 시기를 못 박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경우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2026년까지 전면 확대하기로 합의했지만, 아직 제대로 준비된 게 없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월 발표한 간호인력지원종합대책에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 병동의 중증 수술환자, 치매·섬망 환자 입원 병실에 환자 4명당 간호사 1명이 배치되도록 건강보험 지원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또한 상급종합병원의 경우에는 환자 8명당 간호조무사 1명이 배치될 수 있도록 건강보험 재정을 지원한다고 약속했다. 다만 시행 시기를 못 박진 않았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인력 배출을 늘려야 하고 비용도 만만치 않게 소요된다”며 “국민이 이에 합당한 건강보험료를 부담해야 하는 만큼 건정심(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등 밟아야 할 절차도 있다”고 말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하루 12만~17만원, 한 달에 400만~500만원이 들어가는 비싼 간병비 문제를 해결하고자 2015년에 도입됐다. 하지만 지난해 말 기준 시행률이 28.9%에 불과하다. 노조는 정부에 실질적인 추진 로드맵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간호사 1명당 환자 5명 제도화는 1명이 15~40명의 환자를 돌보느라 밥 먹을 시간도 없는 간호사들의 처우 개선과 맞닿은 문제다. 간호인력 지원 대책에서 정부는 대형병원의 간호사 1명이 환자 5명을 간호하게 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간호 인력을 많이 배치한 병원이 재정 지원도 많이 받도록 간호 인력 지원 수가를 개편하겠다고 약속했다. 문제는 속도다. 노조는 빠른 시행을 요구하지만 정부는 단계적 적용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간호 인력을 늘리려면 간호대 입학 정원도 확대해야 하고 교육 역량을 강화해야 하는데 전국 단위 병원을 대상으로 한 번에 적용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다는 설명이다. 코로나19 기간 정부 지침에 따라 일반 환자 진료를 포기하고 코로나19 환자를 전담한 병원들이 병상 가동률 저하로 재정적 압박을 받는 것 역시 문제라고 노조는 밝혔다. 복지부는 지원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재정당국과 협의해야 한다고 했다.
  • 패륜아 오명 최준희 “더 사랑받고 싶었다…부모님 살아계셨다면?”

    패륜아 오명 최준희 “더 사랑받고 싶었다…부모님 살아계셨다면?”

    외할머니를 주거침입으로 경찰에 신고, 긴급체포시킨 배우 고(故) 최진실 딸 최준희(20)씨가 처벌불원서를 작성했다며 반성의 뜻을 전했다. 최씨는 13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에 출연해 이 같이 밝히고 ‘패륜아’ 오명을 벗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최씨는 “일이 이렇게까지 될 줄 몰랐다. 신고할 때까지만 해도 일이 이렇게 흘러갈 줄은 전혀 몰랐다”며 후회를 드러냈다. 사건 이후 쏟아진 대중의 질타에 대해선 “올바른 어른으로 성장하길 원하는 마음으로 하는 말인 걸 다 느끼고 있다.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패륜아’ 오명에 대해선 “지금까지 내 행동에 비추어 충분히 그렇게 보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앞으로 살아가면서 행동으로 아니라는 걸 보여드리는 게 맞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부모님이 살아계셨다면 뭐라고 하셨을 것 같나’라는 질문에는 “많이 혼났을 것”이라고 그는 답했다. 최씨는 “아버지는 더 많이 혼냈을 것”이라며 “할머니는 엄마의 엄마다. 엄마가 많이 마음 아파하실 것 같고 화낼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외할머니와의 해묵은 갈등 뒤에 있는 나름의 가정사를 털어놨다. 최씨는 “명절, 기념일 등 오빠(최환희)가 참석하지 못하는 날에는 할머니 옆을 채워주며 가족으로서 외할머니와 잘 지내려 노력했던 날들은 많았다”고 했다. 다만 유년기 시절부터 외할머니와 감정적으로 골이 깊었다고 밝혔다. 최씨는 “초등학교 때부터 중학교 1학년 때까지 외할머니와 함께 지냈지만, 이후 지방에서 생활해 홀로 지냈던 시간이 많았다”고 말했다. 나이가 들고 본인의 생각이 뚜렷해질수록 외할머니와의 갈등도 심화해 가족 상담을 받기도 했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러나 최씨는 “할머니를 감정적으로 미워하고 싫어하는 게 아니”라며 “어린 날 할머니에게 조금 더 사랑받길 원했고, 그런 마음이 이런 선택을 하게 만든 것 같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성숙하고 올바르게 할머니에게 대화를 시도하지 못해 죄송하다. 할머니의 마음과 화가 풀리신다면 나중에 집으로 찾아뵙고 정식으로 인사드리고 사과드리고 싶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오빠 최환희(22)씨에 대해선 “가만히 있던 오빠는 나와 할머니의 안 좋은 감정들에 대해 늘 힘들어하고 혼란스러워했다”며 “미안한 마음밖에 없다”라 했다. 한편 최씨는 인터뷰 직후 제작진과 함께 서울 서초경찰서를 방문해 외할머니에 대한 처벌불원서를 작성하고, 자신이 행한 모든 잘못에 대하여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겠다는 말을 전했다.앞서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9일 자정쯤 서초동 G아파트에 최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 최씨의 외할머니 정옥숙(78)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했다. 정씨는 서울 서초구에 있는 최씨 명의로 된 아파트에서 동의를 받지 않고 지난 7일부터 이틀간 머무른 혐의를 받았다. 해당 아파트는 최진실씨가 생전 구입해 가족과 함께 살던 곳으로, 그가 사망한 후 최환희·최준희 남매에게 공동명의로 상속됐다. 정씨는 두 남매의 보호자이자 후견인으로서 작년까지 함께 거주하다 최씨가 성인이 된 후 따로 나와 살고 있다. 최씨 역시 독립해 오피스텔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해당 아파트에는 오빠 최씨가 홀로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외손자 최환희씨의 부탁을 받아 집안일을 하고 쉬던 중 남자친구와 밤늦게 들어오는 최씨와 마주쳤고, 수차례 실랑이를 벌이다 최씨가 경찰에 신고했다고 주장했다. 정씨는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7일 손자 최환희가 3박 4일 집을 비우면서 반려묘를 돌봐달라고 부탁해 집에 갔다. 밤늦게까지 집안일을 했고, 8일까지 반찬 준비와 빨래를 하고 거실에서 쉬고 있었다”고 했다. 그런데 남자친구와 집에 온 손녀 최씨가 ‘할머니가 왜 여기 있느냐. 이 집은 할머니와 상관없는 내 집이니 나가달라’고 했다고 정씨는 전했다. 정씨는 이어 “경찰이 ‘집주인인 외손자가 부탁해서 집에 와 있었다고 해도 집을 공동소유하고 있는 또 다른 집주인이 허락하지 않으면 법적으로 주거침입이 된다’고 하면서 퇴거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씨는 “15년 동안 내 인생을 포기하고 해달라는 걸 다 해주면서 키웠는데 비참하다”며 “(최준희가) 무슨 일만 있으면 나를 고소하겠다고 했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후 최씨는 남자친구와 밤늦게 친오빠 집을 찾았다는 할머니 말은 거짓이라며 관련 폐쇄회로(CC)TV를 공개했다. 자신이 미성년자였던 2017년 학대 혐의로 외할머니 정씨를 경찰에 신고했을 당시, 정씨가 자신의 오빠인 최환희씨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문자메시지도 공개했다. 최씨는 외할머니 정씨의 횡령 의혹을 거론하기도 했다. 최씨는 “내가 미성년자일 때부터 외할머니는 내 몫의 재산으로 오빠 학비를 냈다. 오빠는 국제고에 다녔고 학비는 1억원에 가까웠다. 이외에도 자잘자잘하게 돈을 빼 자신의 계좌로 넣고 다시 그 돈을 오빠의 계좌로 송금하기도 했다”고 호소했다. 이처럼 언론을 통해 외할머니 정씨와 진실공방을 벌이던 최씨는 여론이 악화하자 사과 방송으로 사태 진화에 나섰다.
  • 日오염수 공방…野 “尹, 국익아닌 일본 대변” vs 與 “안전장치 관철”

    日오염수 공방…野 “尹, 국익아닌 일본 대변” vs 與 “안전장치 관철”

    여야는 1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첨예한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오염수의 안전성을 거론하며 윤석열 정부가 일본을 대변하고 있다며 공세를 펼쳤고, 국민의힘은 대통령이 안전장치를 관철했다고 반박했다. 박홍근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통위 전체 회의 외교부 현안질의에서 “한국 정부가 다른 나라에 비해 조급증에 걸린 것처럼 일본 편에서 두둔하고 상황을 오히려 대변하는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전날 열린 한일정상회담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 앞에 침묵으로 일관하다가 이번 회담을 통해서 방류를 시원하게 사실상 인정했다”며 “더 철저한 검증을 요구하고 안전성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투기를 보류해 달라고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같은 당 황희 의원은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 계획이 적합하다는 IAEA 보고서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최종보고서는 일본이 준 시료를 가지고 검증한 것이고, 제일 중요한 다핵종제거설비(ALPS)에 대한 검증이나 분석은 내용에 담겨 있지 않다”며 “게다가 보고서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일에 대해서는 책임진다는 내용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오영주 외교부 2차관은 “시료는 충분히 교차검증을 했고, ALPS기능에 관해서는 2020년 4월자 별도 보고서가 있다”고 설명했다. 오 차관은 “(책임진다는 내용이 없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보고서 내용에 책임을 안 진다는 게 아니라 보고서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법적 책임으로부터 면제된다는 일반적인 유엔 기구 사용 조항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우상호 민주당 의원도 오염수의 안전성에 대해 “일본은 당연히 안전하게 (방류)하겠다는 계획을 제출한 것이고, 국제기구는 ‘저 계획이 지켜지면 괜찮다’고 말한 거니, 하나 마나 한 소리”라고 비판했다. 반면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방사능) 농도가 더 높을 때도 문제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윤 의원은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났고 그 후 오염수를 속수무책으로 방류했다. 그 당시에 후쿠시마 앞바다에 있는 핵종의 농도가 현재 방류하려고 하는 농도보다 훨씬 세다”며 “2013년부터 수산물 점검을 7만건이나 했지만 전혀 방사능 문제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같은 당 하태경 의원은 “윤 대통령은 방류와 관련해 검증 과정에 한국인 전문가 참여, 정보 공유 등 세 가지를 다 관철했다”라며 “우리가 무조건 방류를 찬성하는 게 아니고 IAEA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일본 처리 오염수가 방류되기 전인데 우리가 지금 횟집에 가서 회를 먹어도 괜찮지 않으냐”고 물었고, 오 차원은 “우리 정부가 계속해서 수산물을 점검하고 있고 한 번도 방사능이 기준치에 높아진 적이 없다”며 “수산물은 안전하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이날 현안 보고 자료를 통해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내 보관 중인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일본의 최종계획을 파악하고 변동이 있을 경우 추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며 18일째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단식농성 중인 이정미 정의당 대표를 찾아 윤석열 정부에 공동 대응하자고 제의했다. 이 대표는 “장기전을 위해 단식을 그만하는게 좋다”며 이정미 대표에게 단식 중단을 요청했다. 이에 이정미 대표는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말자”면서도, 단식 중단 여부에 대한 즉답은 피했다.
  • 돌연 사라진 ‘하이틴 스타’…마을회관서 월세살이 중

    돌연 사라진 ‘하이틴 스타’…마을회관서 월세살이 중

    배우 편기연의 근황이 전해졌다. 13일 방송되는 MBN ‘특종세상’에는 하이틴 드라마의 주연으로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편기연이 출연한다. 편기연은 경기도의 한 마을회관에서 8년째 월세살이를 하고 있었다. 하이틴 배우로 활동하다 돌연 활동을 중단한 그는 현재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아이스팩 생산 공장에서 일하고 있다. 편기연은 “하루아침에 빚 4억 800만원이 생겼다”면서 “어린 시절부터 꿈꿔온 연기를 포기하고 돈을 벌기 위해 안 해본 일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머리가 정말 터질 것처럼 힘드니까 벽에다 자해를 하게 되더라”면서 “술을 마시고 나도 모르게 뒤로 ‘쾅쾅’ 하다 보니까 머리가 터져버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떻게 하면 남한테 피해를 안 주고 죽을 수 있을까’ (싶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1981년생인 편기연은 드라마 ‘네 꿈을 펼쳐라’, ‘어른들은 몰라요’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 민주, ‘불체포특권 포기’ 결의 불발…혁신위 “실망”

    민주, ‘불체포특권 포기’ 결의 불발…혁신위 “실망”

    더불어민주당이 13일 정책의원총회를 열고 혁신위원회에서 요구한 ‘민주당 의원 전원의 불체포특권 포기 및 가결 당론 채택’ 수용 여부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외려 불체포특권 포기 반대 의견까지 나오는 등 당 쇄신 의지가 약화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모두 발언에서 “이 자리에서 검찰의 정당한 영장 청구에 대해선 불체포특권을 내려놓겠다는 결의를 공식 선언했으면 한다. 혁신위가 제안한 1호 쇄신안을 추인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비공개로 진행된 의총에서는 특권 포기 결의에 반대하는 의원들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는 등 찬반 토론이 이어져 추인에 이르지 못했다. 이소영 원내대변인은 의총 이후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 제안을 존중하는 견지에서 다양한 의견 교환이 있었다”며 “이 문제에 대해서는 밀도 있는 논의를 계속해 나가면서 충실한 결론을 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토론에 나선 의원 중에서는 불체포특권 포기에 반대한다는 의견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원내대변인은 “헌법상 그리고 원칙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당연히 이견이 존재할 수 있다”며 “검찰이 정치적 판단을 가지고 영장 청구를 하는데 이에 대한 세밀한 고민 없이 획일적으로 정하는 경우 생길 수 있는 여러 반사 효과나 부정적 결과들에 대해서도 같이 토론하자는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당내 이견이 확연한 만큼 당론으로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이에 대해 이 원내대변인은 “충분한 토론과 공감을 통해 흐름이 모이면 설사 반대하는 의사가 있더라도 당의 입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혁신위는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형중 혁신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구두 논평을 통해 “혁신위 제안은 변함이 없고, 민주당이 혁신 의지가 있는지 여부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오늘 의총에서 혁신안이 통과 안 된 것이 대단히 실망스럽고, 하루빨리 재논의하길 희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이날 의총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대응 입법 과제도 함께 논의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대통령 처가 고속도로 게이트 은폐를 위해서 온갖 거짓 선동과 물타기, 심지어 뒤집어씌우기까지 한심하기 이를 데 없는 행태를 보인다”며 “그야말로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노출된 수산물 수입 금지 및 수산물 진흥에 관해 규정하는 특별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별법에는 해양 방사성 물질 실태조사 계획 수립, 수산업에 대한 진흥 시책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관련 대응이 포함된다.
  • 홍석천 “부모님, 게이 아들 위해 기도” 무슨일?

    홍석천 “부모님, 게이 아들 위해 기도” 무슨일?

    방송인 홍석천이 데뷔 후 첫 시상식 후보로 오른 소감을 말했다. 홍석천은 오는 19일 열리는 2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남자 예능인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홍석천은 13일 “연예계 데뷔 30년 가까이 참 열심히 달려왔다 생각했는데 그동안 무슨 무슨 시상식에 후보로도 오른적이 없었네요”란 글을 남겼다. 이어 “올해 청룡시리즈어워드 예능부문에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에 거짓말인줄 알고 몇 번을 확인 또 확인. 주위에도 소문도 잘 못내고 있다가 이제서야 소식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후보에 오른게 너무나 큰 영광입니다. 신동엽 유재석 이광수 황제성 너무 대단한 동료들과 함께여서 수상은 감히 엄두도 못내지만 그 한자리에 제가 오를수 있었던 건 모두 여러분 응원 덕입니다. 지치고 쓰러지고 포기하고 싶을때도 괜찮아. 할 수 있어. 일어나. 박수쳐주신 여러분 덕입니다. 어차피 수상은 못할거 같아서 살짝 후보 소감 한거 같네요”고 감격했다. 그러면서 “어렸을 때 전 시골 학교에서 좀 눈에 띄는 아이였어요. 매주 학교에서 주는 상장을 엄마아빠께 갖다드렸죠. 늘 내 아들 장하다 뽀뽀해주시고 머리쓰다듬어 주시던 부모님 연예인 되고는 한번도 그런 기쁨을 드린적이 없어서 참 죄송스러웠네요 돌아가시기 전에 한 번이라도 그런 멋진 시상식 자리에 선 아들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드디어 그 소원을 이루게 됩니다. 잘 견뎌주신 엄마아빠 사랑합니다. 더 열심히 살게요. 게이 아들 부끄러우셨을텐데 티 안내고 당당하게 교회 나가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고 말했다.
  • 여고생이 여고생을 살해한 것은 ‘절교’ 문제였다…구속영장 신청

    여고생이 여고생을 살해한 것은 ‘절교’ 문제였다…구속영장 신청

    대전에서 여고생이 친구 여고생을 살해한 사건은 ‘절교’ 문제로 다투다 벌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13일 대전 모 고교 3학년 여고생 A(17)양을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양은 지난 12일 낮 12시 30분쯤 대전 서구에 있는 친구 B(17·고 3년)양의 자택에서 B양을 때리고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양은 범행 30분 전쯤 B양의 아파트 집에 도착해 말다툼을 벌이다 이같은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조사 결과 A양은 고교 1학년 때 같은 반 친구로 만나 단짝이던 B양에게 최근 ‘절교’를 통보했다. B양은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A양은 이 문제를 얘기하기 위해 B양 집으로 찾아갔다. 둘은 이날 학교에 결석했다. A양은 B양 집에서 얘기 중에 말다툼이 벌어지자 폭력을 휘둘렀고, 끝내 살인으로 이어졌다. 경찰 관계자는 “둘이 단짝 친구로 지내다가 최근 갈등이 생겨 그만 만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A양과 B양이 서로 뒤엉켜 싸우다가 사건이 발생했고, 살해 의도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양은 B양이 숨지자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다가 포기하고 이날 오후 2시쯤 경찰에 “내가 친구를 죽였다”고 직접 신고했다. 경찰은 이날 B양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양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추가로 정밀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좀 고마워할 줄…” 英 국방장관 일침에 젤렌스키 “늘 감사해 왔다”

    “좀 고마워할 줄…” 英 국방장관 일침에 젤렌스키 “늘 감사해 왔다”

    벤 월리스 영국 국방부 장관이 12일(현지시간) 서방의 무기 지원을 계속 재촉하는 우크라이나를 향해 “좀 고마워할 줄 알라”고 일침을 놓아 눈길을 끌었다. 월리스 장관은 12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도중 언론 브리핑에서 “사람들은 약간 감사받기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BBC와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그는 “지난해 6월에 11시간 차를 타고 회의에 참석하러 우크라이나에 갔다가 그들이 원하는 무기 목록을 받고 ‘우린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이 아니다’라고 말했던 일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고귀한 것이고, 우리의 자유에 관한 것이기도 하지만, 당신은 때로는 각국에 무기 재고를 포기하라고 요구하거나 미국 의원들을 설득하는 일을 해야 한다”며 “좋든 싫든 그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일부 정치인들이 우크라이나 지원에 관해 불만을 제기한다고 전하면서 “그들은 ‘우린 아마존이 아니다’라고 말한다”고 전했다. 월리스 장관의 발언은 전날 나토가 우크라이나 가입 일정을 제시하지 못할 것으로 보이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터무니없다”고 반발한 것과 관련해 서방 국가들의 분위기를 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월리스 장관은 나토 사무총장 직을 희망했으나 미국의 반대로 뜻을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지지를 보내주는 영국과 영국 총리 및 국방 장관에게 늘 감사한다”며 “월리스 장관이 무슨 얘기를 하는지, 우리가 달리 어떻게 고마워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반박했다. 그는 농담처럼 곁에 있는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에게 “영국 국방장관과 문제 있어요? 고맙다고 말했어요?”라고 묻고 “아침에 일어나서 개인적으로 장관에게 감사를 표할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 월리스 장관의 발언과 달리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여러 차례 감사를 표했다고 말했다. BBC는 월리스 장관의 발언은 친척에게 내년에도 선물을 받을 수 있으려면 편지를 써야 한다고 부모가 자녀에게 얘기하는 일과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나토의 단합을 강조하고 부각시키는 자리에서 그런 발언을 하는 것이 외교적이지 않을 수 있지만, 월리스 장관이 우크라이나를 강력하게 지지해 온 인물인 만큼 이런 솔직한 반응도 용인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나토는 정상회의를 폐막하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장기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확실한 답을 들려줬다. 주요 7개국(G7)이 별도의 선언문도 발표하는 등 러시아를 향해 강력한 메시지를 발신하는 동시에 우크라이나가 ‘만족할 만한’ 안전보장 대책을 고심한 흔적이 역력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나토는 조건부 가입 약속으로 젤렌스키 대통령을 끝내 실망시켰지만, 우크라이나군 현대화 등을 골자로 한 다년간 지원 프로그램과 나토와 우크라이나 간 주요 위기 대응 및 의사 결정을 하는 장관급 협의체인 ‘나토-우크라이나 평의회’를 약속했다. G7 정상들이 젤렌스키 대통령과 나란히 서서 장기적인 군사·경제지원을 골자로 한 공동선언문을 별도로 발표하는 모습도 상징하는 것이 적지 않았다. 러시아의 재침략을 방지하기 위한 양자·다자간 안전보장 협정 체결 논의를 즉각 개시하는 한편, 현대적인 군사장비 제공, 대러 제재·자산 동결 등 경제 대책에 대한 약속이 포함됐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이번 정상회의 결과에 대해 ‘안보 승리’로 평가하면서도 “우리가 나토 가입 초청을 받았더라면 최상의 결과였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일부에서는 서방이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문제를 추후 러시아와의 ‘협상 카드’로 활용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폐막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하는 것은 지속적인 지원으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협상 테이블에서 더 강력한 위치에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며 “나토가 우크라이나를 대신해 협상하는 것과 관련한 문제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 [씨줄날줄] 4불 사회/안미현 수석논설위원

    [씨줄날줄] 4불 사회/안미현 수석논설위원

    2000년대 초 대만에서는 ‘4불’(四不, 不婚·不生·不養·不活)이란 말이 유행했다. 청년들이 결혼, 출생, 양육, 나아가 삶을 포기하는 세태를 빗댄 말이다. 최근 중국에서도 ‘4불 청년’이 급속히 늘고 있다. ‘양육’과 ‘삶’ 대신에 ‘연애’와 ‘내 집 마련’이 들어간 점만 다를 뿐이다. 우리나라의 ‘N포족’과도 일맥상통한다.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 3포족이 내 집 마련과 인간관계까지 접으면서 5포족이 되더니 이제는 포기한 게 너무 많아 셀 수조차 없다는 N포족이 됐다. 중국의 4불족과 한국의 N포족은 닮은 점이 너무 많아 오싹할 정도다. 지난해 중국의 혼인 건수는 683만건으로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86년 이후 최저 기록을 썼다. 우리나라도 엊그제 25~49세 남성 중에 한 번도 결혼 안 한 사람이 2020년 기준 47.1%라는 통계가 나와 충격을 줬다. 2명 중 한 명꼴이다. 한국의 N포족이 글로벌 금융위기를 기점으로 급격히 늘었다면 중국의 4불족은 코로나19 영향이 가장 크다. 예상보다 경제 회복이 더뎌지면서 중국의 청년(16~24세) 실업률은 지난 5월 20.8%까지 치솟았다. 코로나 유행 전인 2018년 10.1%의 두 배다. 우리나라도 지난달 ‘그냥 쉬었다’는 20대가 36만명이나 된다. 이웃 일본에도 모든 것을 체념한 ‘사토리 세대’가 있다. 혹자는 N포족이나 4불족은 어쩔 수 없는 포기인 반면 사토리 세대는 자발적이라는 데서 차이를 찾기도 한다. 중국 4불족에는 저항의 기류도 있다. 중국 온라인에 자주 등장하는 말이 “무릎 꿇기는 싫고 일어설 수는 없으니 드러누울밖에”다. 아예 구직을 포기하고 납작하게 누워 아무것도 하지 않는 탕핑(躺平)족은 여기서 유래했다. 최근 급증세를 보이는 탕핑족은 자신들을 부추에 비유하며 “누워 있는 부추는 (중국 공산당의 상징인 낫이) 베지 못한다”고 서로를 독려한다. 한때 중국 공산당의 든든한 지지세력이었던 주링허우·링링허우(1990년대~2000년대 출생자)가 되레 체제 위협세력이 될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올 정도다. N포족의 양산과 함께 불만·불신·불안·불행의 ‘4불 사회’란 말이 우리나라에서 급속히 퍼진 현상과 중첩된다. 청년들을 어떻게 일으켜 세울 것인가. 한중일의 미래를 가를 지점은 이 대목이 아닐까 싶다.
  • 숫자야 놀자… 수학 포기하고 싶을 땐 ‘보드게임’ 한판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숫자야 놀자… 수학 포기하고 싶을 땐 ‘보드게임’ 한판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발레 음악 ‘호두까기 인형’의 작곡가인 러시아 표트르 차이콥스키(1840~1893)는 “수학에 아름다움이 없었다면 이 학문 자체가 탄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인류 최대의 천재들을 이 난해한 학문으로 모으는 데 필요한 힘이 아름다움 외에 무엇이 있겠는가”라고 찬사를 보냈습니다. ●게임 통해 규칙·상황 이해 능력 향상 이처럼 수학의 명료함과 결과의 명확성은 많은 과학자와 철학자, 심지어 예술가들까지 매혹했습니다. 수와 양에 관해 다루는 수학은 철학, 천문학과 함께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학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수학이 자연과 우주의 숨겨진 법칙을 찾는 것뿐만 아니라 인간관계나 사회, 정치 등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법을 알려 주는 실질적 학문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입시 위주 교육 때문에 수학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학생들이나 학창 시절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사람)였던 일반인들은 그런 얘기가 귀에 잘 들어오지도 않을뿐더러 ‘과연 이렇게 재미없고 어려운 수학을 배워서 어디에 써먹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학은 정말 재미없고 어려운 것일까요. 수학을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칠레 교황청 가톨릭대 연구팀이 12일 내놨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심리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유아·아동기’ 7월 7일자 논문에 실렸습니다. 연구팀은 2000년 이후 3~9세 아동의 수학 능력을 조사한 19건의 연구를 메타분석하고 이를 근거로 실험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보드게임이 아이들의 수와 공간에 대한 이해 능력을 향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보드게임을 하려면 규칙이나 전체 상황을 이해하는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읽기나 문해력 등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지만 수리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연구 결과가 없었습니다. ●자기 주도적 환경, 인지 능력에 영향 연구팀은 아이들이 교사나 부모 등 보호자들과 함께 일주일에 2회, 한 번에 20분씩 2개월가량 보드게임을 했습니다. 연구팀은 보드게임 실험 전후에 수리 능력과 관련된 평가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모노폴리, 오델로, 슈츠 앤드 래더스 같은 숫자 기반 보드게임이 아이들의 수학 능력을 높여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드게임을 하지 않은 아이들보다 보드게임을 한 아이들 대부분이 수학 능력이 향상됐습니다. 보드게임을 한 아이 중 52%의 아동은 보드게임 전보다 수학 능력이 크게 높아진 것이 관찰됐습니다. 특히 게임 중 보호자 개입이 적었던 아이들의 수학 능력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고 합니다. 게임도 자기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인지능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전문가들은 수학뿐만 아니라 과학도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이 분명히 있다고 말합니다. 어린아이들은 이번 연구처럼 보드게임으로 수나 공간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겠지만 그보다 나이가 많은 청소년들은 법칙이나 이론을 무작정 외우는 것이 아니라 그것들이 나온 배경을 안다면 훨씬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고 이해도 빨라진다고 합니다. 수학이나 과학이 어렵다고 생각된다면 수학사나 과학사를 재미있게 풀어낸 책을 읽어 보길 권합니다.
  • “위법행위 당내 기구서 조사… 징계 회피용 탈당, 복당 제한”

    “위법행위 당내 기구서 조사… 징계 회피용 탈당, 복당 제한”

    ‘신뢰회복’ 윤리강화책 21일 발표“내놓은 것 안 받으면 당 망한다” 이상민 분당론에 ‘해당행위’ 경고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가 위법행위 의혹이 있는 선출직 공직자나 당직자의 징계 회피용 ‘꼼수 탈당’을 막자고 제안했다. 김은경 혁신위원장은 12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고 중요하다”며 이런 방안을 포함한 윤리 강화책을 21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당 윤리감찰단을 강화해 선출직 공직자와 당직자의 위법행위를 사전 예방하고, 위법행위 의혹이 제기된 경우에는 조사를 개시하도록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혹 제기와 조사가 이뤄진 이후에는 탈당하지 않을 것을 당에서 요구하고, 이에 불복해 탈당한다면 징계 회피 탈당으로 보고 복당을 제한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송영길 전 대표와 김남국·윤관석·이성만 의원 등은 도덕성 의혹에 휩싸이자 줄줄이 탈당했고, 이에 ‘꼬리 자르기’ 논란이 일었다. 김 위원장은 “현안이 바쁘다고 혁신의 길을 소홀히 할 수 없다”며 당이 혁신안에 적극 응할 것을 재차 압박했다. 혁신위가 지난달 첫 번째 혁신안으로 ‘의원 전원의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을 발표했으나 당내 논의가 지지부진한 데 대한 불만이다. 김 위원장은 “내놓은 것을 안 받으면 민주당이 망한다”고 경고했다. 김 위원장을 비롯한 혁신위원들은 이날 함세웅 신부 등 시민사회 원로들과의 오찬 간담회를 열고 여론 수렴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원로들이) 80년대 독재와 싸운 선배 의원들도 후배들에게 길을 내주고 새 얼굴을 보이게 하는 기준에서 공천하라고 말씀을 주셨다”며 ‘86그룹(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 용퇴론을 시사했다. 하지만 이재명 대표 체제에 대한 불신에서 기인한 민주당 내홍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비명(비이재명)계 이상민 의원이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가야 할 방향이 다르면 ‘유쾌한 결별’도 각오해야 한다”고 분당론을 거론한 것에 대해 민주당 지도부는 당의 분열을 조장하는 ‘해당 행위’로 간주해 엄중 경고했다. 이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행위를 한 적이 없으며 당 지도부 등이 민심에 반하고 당에 해를 입히는 행태에 대해 성찰하기를 바란다”고 반발했다.
  • 中 외교부, ‘北 CVID’ 요구 나토에 “한반도 문제 해결 도움 안돼”

    中 외교부, ‘北 CVID’ 요구 나토에 “한반도 문제 해결 도움 안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북한에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촉구하자 중국 외교부가 “한반도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나토 정상회의 성명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한반도 문제는 정치 안보의 문제”라며 “관련 당사국들이 쌍궤병진(북한 비핵화와 북미평화협정 동시 추진) 구상에 따라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과 비핵화 프로세스를 병행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와 조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이 먼저 완전한 비핵화를 이행해야 제재완화 및 경제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 쉽게 말해서 ‘먼저 핵을 포기하라’는 요구다. 반면 중국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무기를 포기하면 미국을 견제할 ‘카드’가 사라지는 만큼 순순히 비핵화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본다. 이에 ‘쌍중단’(북한 핵미사일 개발과 한미 연합훈련 동시 중단)과 ‘쌍궤병행’(한반도 비핵화 협상과 북미 평화협상의 병행)이 현실적이라고 주장한다. 여기에 왕 대변인은 나토가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가 아니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나토의 이번 성명은 문제의 핵심을 무시하고 군사적 압박의 부정적 영향과 당사국들의 핵 비확산에 대한 ‘이중잣대’를 무시한 것이다.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중국 외교부는 브리핑이 끝난 뒤 별도 문자 메시지를 통해 “현재 한반도 정세는 중국이 바라는 바가 아니다”라며 “중국이 수차례 강조했듯 ‘평화 메커니즘 부재’라는 문제의 핵심을 해결하지 않으면 한반도는 긴장과 대결의 안보 딜레마에서 벗어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각 측이 정치적 해결 방향을 견지하고 의미 있는 대화를 통해 각자의 정당한 우려를 균형 있게 해결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나토가 ‘북핵 해결’을 명분 삼아 한반도 문제에 개입해 결국 중국을 견제하려는 속내라는 의심이다. 앞서 나토 소속 31개 동맹국은 11일(현지시간) 공동성명에서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강력하게 규탄했다. 나토는 “북한이 핵무기와 핵 프로그램을 비롯해 모든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으로 포기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한다”고 강조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도 12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해 “국제 규범과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주시하고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날 북한은 오전 10시쯤 평양 일대에서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이 미사일은 높은 각도로 발사돼 1000㎞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떨어졌다.
  • 민주 혁신위 “위법행위 공직자 당내 기구서 조사… 징계 회피 탈당시 복당 제한”

    민주 혁신위 “위법행위 공직자 당내 기구서 조사… 징계 회피 탈당시 복당 제한”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가 위법 행위 의혹이 있는 선출직 공직자나 당직자의 징계 회피용 ‘꼼수 탈당’을 막자고 제안했다. 김은경 혁신위원장은 12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고 중요하다”며 이런 방안을 포함한 윤리 강화책을 오는 21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당의 부담을 덜겠다는 명목으로 탈당하고 문제를 회피하는 것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라며 “당 윤리감찰단을 강화해서 선출직 공직자와 당직자의 위법행위를 사전 예방하고, 위법행위 의혹이 제기된 경우에는 조사를 개시하도록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혹제기와 조사가 이뤄진 이후에는 탈당하지 않을 것을 당에서 요구하고, 이에 불복해 탈당한다면 징계회피 탈당으로 보고 복당을 제한하는 등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최근 송영길 전 대표와 김남국·윤관석·이성만 의원 등은 도덕성 의혹에 휩싸이자 줄줄이 탈당했고, 이에 ‘꼬리 자르기’ 논란이 일었다. 김 위원장은 “현안이 바쁘다고 혁신의 길을 소홀히 할 수 없다”며 당이 혁신안에 적극 응할 것을 재차 압박했다. 혁신위가 지난달 첫 번째 혁신안으로 ‘의원 전원의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을 발표했으나 당내 논의가 지지부진하자 일각에서 혁신위 무용론이 제기된 데 따른 언급이다. 이에 김 위원장을 비롯한 혁신위원들은 이날 시민사회 원로들과의 오찬 간담회를 열고 여론 수렴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함세웅 신부는 김 위원장에게 “목숨 바쳐서 민주당을 쇄신하고 나라를 쇄신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하지만 이재명 대표 체제에 대한 불신으로 인한 민주당 내홍은 그치지 않고 있다. 비명(비이재명)계 이상민 의원이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가야 할 방향이 다르면 ‘유쾌한 결별’도 각오해야 한다”고 분당론을 거론한 것에 대해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당의 분열을 조장하는 ‘해당 행위’로 간주해 엄중 경고했다. 이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행위를 한 적이 없으며 당 지도부 등이 민심에 반하고 당에 해를 입히는 행태에 대해 성찰하기를 바란다”고 반발했다.
  • 서경환 대법관 후보 두고 여야 공방 [서울포토]

    서경환 대법관 후보 두고 여야 공방 [서울포토]

    여야가 12일 서경환(57·사법연수원 21기)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대법원의 정치 편향성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여당 간사인 정점식 의원은 “김명수 대법원장은 스스로 사법부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파괴했다”며 “진보 성향 판사 연구모임인 ‘우리법연구회’ 중심으로 편향된 대법관 구성을 했다”고 비판했다. 반면 야당은 “법관 사회에 특정한 연구집단들이 있는데, 어디 출신인지에 따라 판결 내용이 달라지느냐”며 “양승태 전 대법원장 당시 사법농단이 정치적 독립성을 포기한 사태”라고 맞받았다.
  • “밤늦게 남친과 친오빠집에?” 할머니 신고한 최준희, CCTV 공개

    “밤늦게 남친과 친오빠집에?” 할머니 신고한 최준희, CCTV 공개

    배우 고(故) 최진실씨의 딸 최준희(20)씨가 늦은 밤 남자친구와 함께 오빠 최환희씨의 집을 찾았다는 외할머니 정옥숙(78)씨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최씨는 11일 인스타그램에 할머니 정씨와 갈등이 있었던 지난 8일 밤~9일 새벽 사이 서울 서초동 G아파트 내부 엘리베이터 폐쇄회로(CC)TV 화면과, 경찰 출동 당시 직접 촬영한 동영상을 공개했다. 최씨는 “오빠 없는 집에 남자친구랑 놀러 갔다는 건 거짓”이라며 “혼자 들어가서 할머니의 폭언을 감당할 자신이 없어 경찰과 남자친구를 불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혼자 집에 들어갔다 나오는 모습, 얼마 후 경찰과 남자친구가 함께 집을 방문한 모습 등이 담긴 CCTV 화면을 시간대별로 공개했다. 최씨는 또 경찰 출동 당시 할머니 정씨가 욕설하는 동영상을 첨부하며 “앞과 뒤가 다르다는 게 이 말이다. 나는 이걸 19년 동안 너무 익숙하게 듣고 자랐다”고 했다. 최씨는 앞서 또 다른 게시물에서는 “미성년자일 때 할머니에게 지속적인 욕설과 폭행을 당한 것은 여전히 씻지 못할 상처로 남아있다”며 “할머니와 말다툼이 일어날 때마다 태어난 자체가 문제라는 말들과 입에 담기도 어려운 폭언들과 함께 거짓된 증언들로 떳떳하지 못한 보호자와 살았다”고 주장했다. 자신이 미성년자였던 2017년 학대 혐의로 할머니 정씨를 경찰에 신고했을 당시 정씨가 자신의 외손자이자 최씨의 오빠인 최환희씨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문자메시지도 공개했다. 이어 “최진실 딸이기 전에 그저 대한민국에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미성년자 때 할머니가 벌인 모든 일에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나를 향해 비난하는 사람들이 무서운 게 아니라 앞뒤가 다른 할머니가 더 소름 끼치고 무서울 뿐”이라고 덧붙였다.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9일 자정쯤 서초동 G아파트에 최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 정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했다. 정씨는 서울 서초구에 있는 최씨 명의로 된 아파트에서 동의를 받지 않고 지난 7일부터 이틀간 머무른 혐의를 받는다. 해당 아파트는 최진실씨가 생전 구입해 가족과 함께 살던 곳으로, 그가 사망한 후 최환희·최준희 남매에게 공동명의로 상속됐다. 정씨는 두 남매의 보호자이자 후견인으로서 작년까지 함께 거주하다 최씨가 성인이 된 후 따로 나와 살고 있다. 최씨 역시 독립해 오피스텔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해당 아파트에는 오빠 최씨가 홀로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외손자 최환희(22)씨의 부탁을 받아 집안일을 하고 쉬던 중 남자친구와 밤늦게 들어오는 최씨와 마주쳤고, 수차례 실랑이를 벌이다 최씨가 경찰에 신고했다고 주장한다. 정씨는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7일 손자 최환희가 3박 4일 집을 비우면서 반려묘를 돌봐달라고 부탁해 집에 갔다. 밤늦게까지 집안일을 했고, 8일까지 반찬 준비와 빨래를 하고 거실에서 쉬고 있었다”고 했다. 그런데 남자친구와 집에 온 손녀 최씨가 ‘할머니가 왜 여기 있느냐. 이 집은 할머니와 상관없는 내 집이니 나가달라’고 했다고 정씨는 전했다. 정씨는 이어 “경찰이 ‘집주인인 외손자가 부탁해서 집에 와 있었다고 해도 집을 공동소유하고 있는 또 다른 집주인이 허락하지 않으면 법적으로 주거침입이 된다’고 하면서 퇴거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씨는 “15년 동안 내 인생을 포기하고 해달라는 걸 다 해주면서 키웠는데 비참하다”며 “(최준희가) 무슨 일만 있으면 나를 고소하겠다고 했다“고 눈물을 흘렸다.이후 정씨와 최씨의 진실공방은 계속되고 있다. 앞서 언급하대로 최씨는 남자친구 등 동행인 없이 홀로 오빠집을 찾았으며, 그곳에서 할머니 폭언을 듣고 견디다 못해 경찰에 신고했다는 입장이다. 또 정씨가 체포된 것은 현장에 출동한 여경을 밀치고 욕한 것이 원인이라고 주장한다. 최씨는 정씨의 ‘횡령’ 의혹도 거론하고 있다. 그는 ”외할머니와의 갈등은 내가 미성년자일 때 할머니가 내 몫의 재산을 건드리면서 시작됐다. 돈이 중요해서가 아니다. 횡령을 하니까 신뢰가 무너진 것“이라고 했다. 최씨는 ”내가 미성년자일 때부터 외할머니는 내 몫의 재산으로 오빠 학비를 냈다. 오빠는 국제고에 다녔고 학비는 1억원에 가까웠다. 이외에도 자잘자잘하게 돈을 빼 자신의 계좌로 넣고 다시 그 돈을 오빠의 계좌로 송금하기도 했다“고 호소했다. 이어 ”나는 어릴 때부터 대중들에게 미친 사람처럼 보이고 있다. 근데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다. 할머니는 내 재산을 계속해서 빼돌렸고 오빠만 더 챙겨주려고 했다“며 ”엄마 지인들도 내가 루푸스병에 걸린 게 다 할머니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빠는 왕자처럼 자랐고 재산도 많다. 다들 나도 부모에게 물려받은 돈이 많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10평짜리 원룸에서 살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오빠 최씨의 소속사 로스차일드 측은 해당 거주지의 실거주자는 최환희이며, 외할머니는 최환희가 성년이 된 후 모든 자산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외할머니는 부모의 역할에 최선을 다했으며, 최환희도 할머님의 사랑과 보살핌 아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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