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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급해진 젤렌스키? “영토 포기, 국민이 원해야만 가능”

    급해진 젤렌스키? “영토 포기, 국민이 원해야만 가능”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쟁 종식 대가로 영토 일부를 포기할 가능성에 대해 “최선의 선택이 아니다”라면서도 “그러기 위해서는 우크라이나 국민이 원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과 함께 종전 협상 압박이 커지면서 ‘영토는 절대 포기할 수 없다’던 그간의 입장과는 다른 미묘한 변화가 읽힌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서 AFP, 르몽드 등 프랑스 매체들과 만난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절대 영토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영토 보전과 관련된 모든 문제는 대통령이나 특정인, 또는 전 세계의 다른 대통령들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며 “이것은 헌법에 위배되는 일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영토 포기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원해야 가능하다”라며 선택지를 열어 놨다. 종전 조건과 관련해 최근 키이우국제사회학연구소(KIIS) 여론조사에서 ‘종전을 위해 영토 일부를 포기할 수 있다’고 답한 우크라이나 국민은 지난해 5월 10%에서 올해 5∼6월 32%로 늘었다. 그러나 ‘전쟁을 더 오래 하더라도 영토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답변이 55%로 여전히 많았다.아울러 젤렌스키 대통령은 2차 평화정상회의에 러시아가 참여해야 한다는 주장도 반복했다. 이와 함께 영토 문제를 ‘외교적’으로도 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대부분의 국가와 마찬가지로 11월에 열리는 2차 평화정상회의에 러시아 대표가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실행 가능성 결과를 얻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전 세계가 그들(러시아)을 (협상)테이블에 앉히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반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를 위한 정의로운 평화는 우리의 영토를 온전히 회복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하지만 그것이 오로지 무기를 통해서만 이뤄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러시아가 전쟁을 원하는 한 최전선에 있고, 러시아가 원한다면 외교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5일 기자회견에서 오는 11월 제2차 우크라이나 평화회의를 추진할 것이라며 이 회의에 러시아 대표단도 초청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최근 중국을 방문한 드미트로 쿨레바 외무장관을 통해 러시아와 직접 협상에 나설 수 있다는 의사도 내비쳤다. 그러나 러시아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른바 ‘평화공식’에 기반한 이 회의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란 입장을 분명히 해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6월 15~16일 스위스에서 열린 1차 평화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우크라이나가 4개 합병지역에서 완전히 철수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 시도를 철회한다면 “즉시”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제안한 바 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는 11월 미국 대선 결과가 전선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 예측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승리한다면 민주당의 대표가 되겠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과는 다른 사람이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다 해도 어떤 대화가 이뤄질지는 지금으로선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11월 5일 선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알 수 없지만, 나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가 미 의회에서 다수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공부도 열심” 허미미, 日명문대 학생이었다…‘자랑’ 된 유도부 부장

    “공부도 열심” 허미미, 日명문대 학생이었다…‘자랑’ 된 유도부 부장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여자 57㎏급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한국 여자 유도 허미미(21·경북체육회)의 소식이 일본에서도 화제다. 특히 허미미가 재학 중인 와세다대학교는 “와세다대 재학생이 올림픽 유도에서 메달을 획득한 사상 첫 사례”라며 그의 업적을 치켜세웠다. 지난달 30일 와세다대는 홈페이지를 통해 “와세다대 유도부 부장 허미미가 파리 올림픽 여자 57㎏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앞서 허미미는 유도 여자 57㎏급 결승전에서 세계 1위 크리스타 데구치(캐나다)에게 석패하고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자란 허미미는 현재 와세다대 스포츠과학부 4학년으로, 와세다대 여자 유도부 부장이기도 하다. 운동하면서도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은 그는 유도가 강한 학교들의 스카우트 제의를 뿌리치고 명문 와세다대를 택했다.와세다대에 따르면 와세다대 출신이 올림픽 유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1972년 뮌헨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시이 치아키(브라질)에 이어 두 번째다. 재학생으로는 허미미의 은메달이 첫 쾌거다. 니시다 세이지 와세다대 여자 유도부 감독은 “허미미 선수는 대학에서 유도 이외의 경기나 강의도 흥미를 가지고 학습했고, 배운 것들을 유도에 활용하려고 노력했다”며 “남자 유도부원들과 연습하며 신체적인 강도도 익혀 올해 5월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이는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의 활약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역부원의 올림픽 은메달 획득은 와세다대 유도부의 자랑이며, 부원이나 와세다대 학생들에게 큰 희망을 주고 있다”며 “국가별 단체전에서 한국 대표로 경기를 치를 허미미 선수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겠다”고 덧붙였다. 다나카 아이지 와세다대 총장 역시 축하를 전했다. 다나카 총장은 “본교 재학생이자 유도부 부장인 허미미 선수의 파리 올림픽 은메달 획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와세다대에 입학한 뒤 급성장해 한국 대표로 선발된 허미미 선수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다. 그동안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한편 허미미는 유도 선수였던 한국 국적 아버지를 동경해 도복을 입었다. 중학교 때부터 ‘유도 종주국’ 일본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중학교 3학년이던 2017년 일본 전국중학교유도대회 여자 52㎏급에서 우승, 이듬해 일본 카뎃유도선수권대회 같은 체급에서 준우승했다. 일본에서 탄탄대로를 달리던 2021년, 허미미가 잘 따르던 할머니가 세상을 떠났다. 할머니의 유언은 “미미가 한국 국가대표로 선수 생활을 하길 바란다”는 것이었다. 허미미는 그 길로 바로 경북체육회 유도팀에 입단했고, 이중 국적자였던 그는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인이 됐다. 입단 과정에서 허미미는 자신이 독립운동가 허석(1857~1920) 선생의 5대손임을 알게 됐다. 허석 선생은 일제강점기 당시 항일 격문을 붙이다 옥고를 치렀고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에 추서됐다.
  • 광주 대학병원, 전공의 모집 실패

    광주 대학병원, 전공의 모집 실패

    의대 정원 확대로 의료계와 정부가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광주 대학병원들이 전공의 모집에 실패했다. 1일 전남대학교병원과 조선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31일까지 전공의 모집을 진행했지만 단 1명만 지원했다. 전남대병원은 전공의 231명이 제출한 사직서를 보류하고 소아청소년과, 흉부외과 등 상반기 미충원 전공의 정원 28명을 모집하겠다는 공고를 냈다. 조선대병원도 전공의 96명의 사직 처리를 미루고 임용을 포기한 인턴 36명과 레지던트 4명 등 40명을 모집했다. 하지만 이날까지 지원자가 1명(조선대병원·레지던트)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이들 수련병원들은 이날까지 전공의를 모집하고 필기·실기 시험을 치른 뒤 9월부터 수련 일정에 돌입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원자가 1명에 그치면서 나타나지 않으면서 사실상 신규 인력 충원에 실패하게 됐다. 사직 처리와 전공의 충원이 되지 않으면서 대학병원에 남은 인력들의 업무 과중은 물론 지역 내 의료 공백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의료계 관계자는 “전공의들의 반발은 예상됐던 일이었다”며 “사직서 수리와 무관하게 어느 수련병원으로도 돌아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의정 갈등은 병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선을 넘었다”며 “정부가 전공의 복귀를 유도할 대책을 고민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 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티메프 불똥… 미정산 ‘1조 피해’ 현실화되나

    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티메프 불똥… 미정산 ‘1조 피해’ 현실화되나

    구영배, 추가 미정산 가능성 언급1시간 만에 각 플랫폼 ‘정산 지연’사태 초기엔 ‘정상적 정산’ 공지판매자 “시간 끌며 거짓말” 분통큐익스프레스 띄우려 거래 부풀려일평균 결제금액 5배 오른 ‘897억’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 여파가 큐텐그룹 계열사 전반으로 퍼지고 있다. 구영배(58) 큐텐 대표가 지난 30일 국회에서 인터파크커머스(쇼핑·도서)와 AK몰의 정산이 어려울 가능성을 시인한 지 약 1시간 만에 이들 플랫폼은 판매자들에게 정산 지연을 공지했다. 큐텐 계열사들의 이미지 추락이 거듭되자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에 입점한 롯데 등 주요 유통업체들은 잇달아 손절에 나섰다.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인터파크쇼핑·도서, AK몰이 티몬·위메프의 판매 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판매 정산금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의 결제 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 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큐텐은 지난해 인터파크트리플로부터 쇼핑·도서 사업이 분할된 인터파크커머스를, 지난 3월엔 AK플라자의 온라인 사업 부문인 AK몰을 인수했다. 인터파크커머스는 주간 정산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AK몰은 한 달에 한 번 정산하는데 판매자들이 3개의 날짜 중 하나를 택하도록 하고 있다.당초 인터파크커머스는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불발 이슈가 없다고 공지했다. 류화현 위메프 대표도 “인터파크, AK몰은 독립된 별개의 법인”이라며 ‘정산이 위험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기우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티메프 사태 후에도 정상적인 정산을 안내했는데 문제가 생긴 것이다. 이에 상황을 알면서도 거짓 공지를 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티몬·위메프는 물론 AK몰에서도 영업을 해 온 한 판매자는 “AK몰의 정산일이 오늘(31일)이라 그동안 일부러 괜찮은 척 시간을 끌면서 거짓말을 한 것 아니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날 인터파크도서는 아예 서비스를 중단해 버렸다. 인터파크도서는 “티몬·위메프 미정산 영향으로 입점사인 교보문고와 정상화 시점까지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보문고뿐 아니라 인터파크쇼핑 내 브랜드관에 입점했던 롯데백화점, GS샵, CJ온스타일 등의 업체들도 판매를 중단하며 손절에 나섰다. AK플라자도 1일부터 AK몰 상품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AK몰은 매각 후에도 AK플라자의 백화점 상품을 판매해 왔다.인터파크트리플은 이날 인터파크커머스에 “인터파크 브랜드 사용을 즉각 중단하라”고 통보했다. 큐텐이 내부 절차를 어기고 티몬과 위메프의 자금을 빼 쓴 정황도 드러났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큐텐은 지난 1월과 4월 북미 기반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위시’의 인수 자금 명목으로 티몬에서 총 250억원 상당의 자금을 빌렸는데 자금이 모두 빠져나간 뒤에야 대표이사의 최종 승인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구 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티몬과 위메프 자금 400억원을 위시 인수 대금으로 썼으며 이 중엔 판매 대금도 포함됐다”고 인정한 바 있다.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티몬과 위메프는 정산 지연 사태가 벌어지기 직전 대규모 프로모션으로 결제 금액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티몬·위메프의 프로모션이 한창이었던 지난 6일 카드 결제 추산 금액은 약 897억원이었다. 지난 6월 17~30일 일평균 결제 금액(약 168억원)보다 5배가 높다. 물류 자회사 큐익스프레스의 상장에 유리하도록 티몬·위메프 거래를 부풀리기 위해 마진을 포기하면서까지 무리한 영업을 해 온 정황으로 볼 수 있다.
  • 더 단단해진 수영 황금세대 “더 훈련” 더 앙다물었다

    더 단단해진 수영 황금세대 “더 훈련” 더 앙다물었다

    “이번 시합이 4년 뒤 올림픽 발판”눈물 속 서로 안아 주며 결의 다져 “결과는 아쉽지만 3년 동안 준비했던 과정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이번 시합이 메이저 대회, 4년 뒤 로스앤젤레스(LA)올림픽을 향해 달려갈 수 있는 발판이 될 겁니다” 한국 수영 국가대표 김우민(23)이 소감을 밝히는 사이 이호준(23)은 고개를 돌려 아쉬움의 눈물을 쏟았다. 말을 끝낸 김우민은 가만히 다가가 이호준을 안아 줬다. 한국 경영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은 2024 파리올림픽 입상에 실패했으나 최초의 올림픽 결선 진출을 희망으로 더 높은 성적을 다짐했다.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31일(한국시간) 열린 파리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양재훈(26), 이호준, 김우민, 황선우(21) 순으로 출전한 대표팀은 7분07초26으로 6위를 했다. 영국(6분59초43)과 미국(7분00초78), 호주(7분01초98)가 각각 금, 은, 동을 가져갔다. ‘황금세대’를 구축하며 입상을 기대했던 한국은 경영 단체전 사상 처음 올림픽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 기록으로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계영 대표팀은 1번 주자 양재훈이 1분49초84로 가장 늦게 200m 구간을 통과하면서 초반에 최하위로 밀린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했다. 양재훈은 “보여 준 게 없어 아쉽고 미안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나마 3번 김우민이 1분44초98, 마지막 황선우가 1분45초99를 기록하며 일본, 독일, 이스라엘을 제쳤다. 한국 수영 선수로 박태환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동메달(자유형 400m)을 따낸 김우민은 계영 800m에 집중하기 위해 일찌감치 자유형 800m, 1500m 출전권을 내려놨다. 그는 “올림픽을 정말 열심히 준비했는데 생각보다 아쉬운 성적”이라면서도 “충분히 더 발전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다시 한번 아시아 신기록을 깨는 그림을 그려 보겠다”고 강조했다. 메달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평가받았던 황선우는 “속으로 울고 있다. 저도 제 성적이 당황스럽다”며 애써 웃어 보였다. 이날 그의 구간 기록은 지난 2월 도하세계선수권대회(1분43초76)보다 2초 넘게 느렸다. 남자 자유형 100m 예선도 전체 16위에 그치며 턱걸이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결국 개인 종목을 포기하고 계영에 승부수를 걸었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황선우는 이틀 전 주 종목인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탈락한 충격에서 벗어나기도 전에 또다시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그는 “긴장을 많이 한 것도, 연습에 문제가 있었던 것도 아니다”라며 “아직 부족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제가 걸어왔던 수영의 길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남자 계영 대표팀은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 등 세계적인 수준의 젊은 선수들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수영의 르네상스를 열었다. 지난해 열린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아시아 신기록(7분01초73)으로 한국 수영 단체전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대표팀은 2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2위(7분01초94)를 차지했다. 이 역시 최초였다. 그러나 그 중심에 있었던 황선우가 주 종목에서 아쉬움만 남긴 채 ‘꿈의 무대’를 마치기 직전이다. 그는 “많은 분이 응원해 주셨는데 부족한 결과가 나와 굉장히 실망스럽다”며 “마음을 재정비해 4년 뒤 올림픽까지 다시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 “타향서 몸조리 이제 그만”… 공공 산후조리원 건립 붐

    “타향서 몸조리 이제 그만”… 공공 산후조리원 건립 붐

    출산율 급감 속 민간산후조리원이 점차 자취를 감추는 가운데 공공형 산후조리원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비수도권 거주 산모들이 출산 후 원정 산후조리를 떠날 수밖에 없는 출산 환경에 공적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북도는 남원과 정읍에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전북지역 산후조리원은 10개지만 전주(8개)와 군산(2개)에 몰려있다. 나머지 시군 산모들은 광주, 대전 등 다른 지역 산후조리원을 찾아가야 한다. 남원 공공산후조리원은 남원의료원 인근에 연면적 2400㎡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내년 상반기 준공이 목표다. 정읍 공공산후조리원은 용계동 아산병원 인근에 마련된다. 현재 부지 매입을 마치고 연면적 1089㎡,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설계 중이다. 2026년 상반기 준공 계획이다. 전북도는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이 지역 출산율 제고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지자체들에 따르면 공공산후조리원은 7월 현재 31개가 운영되고 있거나 건립 예정으로 파악됐다. 보건복지부 자료를 보면 지난해 6월 기준 전국에 산후조리원 469곳이 있다. 2018년 548곳에서 5년 새 14.4%(79곳) 줄었다. 그 결과 전체 229개 시군구 중 산후조리원이 없는 지역은 100곳에 달한다. 지자체마다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에 공을 들이는 이유다.경북 예천군은 오는 9월쯤 공공산후조리원 공사에 들어가 내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지상 2층 연 면적 1573㎡ 규모로 동본리 일원에 건립된다. 충남도 남부권 공공산후조리원은 지난달 논산에서 첫 삽을 떴다. 지난 2022년 제1호 공공산후조리원이 문을 연 홍성군에 이어 충남에서 두 번째다. 반면 저출산과 적자 리스크에 공공산후조리원을 포기하는 곳도 있다. 울산에서는 중구가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취소했고 울주군은 사업 재검토에 들어갔다. 전국 공공산후조리원 17곳의 평균 입소율이 64%에 그쳐 적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예비 부모를 대상으로 공공산후조리원 수요 조사를 벌여 사업 방향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역에 산후조리원이 부족한 만큼 공공형 산후조리원에 대한 수요가 충분할 것”이라면서 “건립비용과 운영비는 전북도와 각 시군이 함께 부담할 방침으로 일부 수요가 적더라도 산모·신생아 산후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펄펄 끓는 바다에 양식장 피해 우려…경남도 고수온·적조 대비 나서

    펄펄 끓는 바다에 양식장 피해 우려…경남도 고수온·적조 대비 나서

    장마가 끝나고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바다도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고수온·적조 피해 우려가 커지자, 경남도는 31일 통영시 산양읍 해상가두리 양식장을 찾아 대응 상황을 살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24일 오후 2시 도내 전 해역에 고수온 예비특보를 발표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바다 표층 수온이 25도가 되면 고수온 예비특보를, 28도까지 오르면 주의보를, 28도가 넘으면 경보를 발령한다.31일 현재 경남 해역 표층 수온은 19~25도를 나타내고 있다. 8~9월 바다 수온이 높아지면 양식업계는 큰 피해를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최대 양식업 밀집지인 경남에서만 지난해 고수온 피해액이 207억원에 달했다. 2023년 통영시·거제시·고성군·남해군·하동군 등 경남 5개 시·군, 어가 322곳이 고수온으로 양식어류 1466만 마리와 멍게가 대량 폐사하는 피해를 봤다. 장마 이후 발생해 가을까지 이어지는 적조는 적조생물 점액질이 아가미에 들러붙어 양식어류를 질식사하게 만드는 여름철 불청객이다. 적조 발생으로 경남은 크고 작은 피해를 봤었다. 다만 최근 4년(2020~2023년) 동안 경남에서 적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이날 해상가두리 양식장에서 조피볼락 등 고수온에 취약한 어종 양식 현황을 살피고 어업인들을 격려했다. 이어 통영시 인평항에 있는 적조방제장비 보관센터를 찾아 적조 대비 방제장비인 황토 살포기 준비상태를 점검했다. 박 지사는 “고수온이 우려되는 기간 수온변화를 수시로 관찰해 즉각적인 대응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피해 우려 때 사료급이를 중단해 산소부족으로 말미암은 폐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등 적극적인 어장관리에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앞서 경남도는 고수온·적조 대비를 위해 산소발생장치, 저층해수공급장지 등 고수온 대응장비를 보급했다. 또 고수온 취약 어류 폐사를 막고자 면역증강제 14톤과 양식수산물재해보험료 26억원을 지원하는 등 선제 조치를 진행했다. 도는 수온변화를 주시하고 고수온 또는 적조 주의보 발생 때 상황실 가동, 어장 예찰, 개별 양식어가 방문 등을 통한 양식장 관리 현장 지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 해리스, 지지율 역전 이어 경합주서도 승기 ‘7곳 중 4곳 앞서’

    해리스, 지지율 역전 이어 경합주서도 승기 ‘7곳 중 4곳 앞서’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유력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지지율 경쟁에서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처음 뒤집은데 이어 주요 경합주에서도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리스의 후보 선출 ‘허니문 효과’가 트럼프 대세론을 흔들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모닝컨설트 조사(24~28일 실시)에 따르면, 해리스는 7개 경합주 중 4개 주에서 트럼프에 우위를 보였다. 애리조나·위스콘신·네바다에선 트럼프를 각가 2% 포인트 차로 제쳤고, 조지아주에선 트럼프와 동률을 이뤘다. 미시간주에선 11% 포인트 앞섰다. 펜실베이니아주에선 4%, 노스캐롤라이나에선 2% 포인트 차로 뒤졌다. 블룸버그는 “이달 초 같은 조사에서 트럼프가 경합지 7곳 중 5곳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이겼던 것과 비교하면 드라마틱한 변화”라며 “바이든의 재선 포기 이후 해리스가 추진력을 얻고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전국단위 조사에서도 해리스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로이터·입소스의 26~28일 조사에 따르면 해리스는 43%의 지지로 트럼프(42%)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전날 레드필드앤윌튼 스트래티지 조사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은 45%의 지지율로 트럼프(43%)를 2% 포인트 앞섰다. 해리스는 이날 조지아주 유세를 시작으로 경합주 공략에 본격 나선 데 이어 부통령 후보도 예정일인 7일보다 앞서 발표하고 다음 주 캠페인에 함께 나선다는 계획이다. 후보군으로는 조지 셔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마크 켈리 상원의원 등에 이어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가 새로 부상했다. 해리스는 이날 연설에서 트럼프가 9월 예정된 TV토론 참석을 번복할 조짐을 보이자 “할 말 있으면 내 얼굴 보고 말하라”고 몰아붙이며 “대선 경쟁의 모멘텀이 변화하고 있다”고 유권자들을 부추겼다. 반면 트럼프 캠프는 러닝메이트인 JD 밴스 상원의원의 막말 논란으로 지지층 확장에 발목이 잡힌 분위기다. 이날도 CNN은 “밴스가 자녀가 없는 이들을 ‘소시오패스’로 매도한 전력이 있다”며 2020년 팟캐스트 발언 등을 보도했다. 한편 보수정부 재집권 청사진이자 극우 논란을 빚은 ‘프로젝트 2025’ 핵심 책임자 폴 댄스가 최근 사임을 발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워싱턴포스트(WP) 등이 보도했다. 프로젝트 2025는 사실상 트럼프의 공약집처럼 여겨졌고, 그는 백악관 인재관리국 비서실장을 지낸 트럼프 핵심 측근이었다. 그러나 보고서의 극우 정책들이 집중 포화 대상이 되고 중도·무당파 이탈 가능성이 제기되자 트럼프와 거리두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보고서는 먹는 임신중절약 미페프리스톤 승인 취소, 교육부 폐지, 대통령·행정부 권한 대폭 확대, 사회복지 수혜 요건 강화,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사업 철폐 등 분야별 보수 의제 강화를 앞세웠다. 이에 민주당과 해리스는 “미국을 암흑기로 되돌리려는 계획”이라며 비난했고, 트럼프 역시 지난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프로젝트 2025를 읽어보지도 않았으며 나와는 무관하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한켠에선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 행정부 계승자’에서 나아가 자신만의 정체성을 유권자들에게 뚜렷이 제시하지 않으면 반트럼프 여론에 기댄 허니문 효과가 금방 사그라들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미 트럼프 캠프는 해리스를 ‘국경 차르’로 몰아세우는 등 그를 바이든 실정의 공동 책임자인 동시에 ‘위험한 진보 캐릭터’로 묘사하며 공격하고 있다.
  • ‘42만 유튜버’ 초아 “AOA 때보다 잘 벌어…3년간 누워 지내기도”

    ‘42만 유튜버’ 초아 “AOA 때보다 잘 벌어…3년간 누워 지내기도”

    그룹 AOA 출신 가수 초아가 유튜브 수익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30일 개그맨 지석진의 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에는 ‘초아가 만들어 준 뭔가 부족한 밀푀유나베 초마카세 초아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초아는 근황에 관해 “탈퇴할 때 정도에는 ‘내 거를 조금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나갔는데 욕을 생각보다 너무 많이 먹었다”며 “안 그래도 정신적으로 힘들었는데 한 3년 동안 거의 누워 지냈다”고 털어놨다. 지석진이 꿈이 뭐냐고 묻자 초아는 “5년 안에 못 했던 음악 활동을 잘해보고 싶다”며 “올해 안에는 꼭 앨범을 내는 게 마음속의 목표”라고 밝혔다. 초아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관해 “구독자가 42만명”이라며 “채널 개설하고 한 달밖에 안 됐는데 30만명이 구독했다. 진짜 용기를 많이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일에 복귀해야겠다는 마음을 약간 포기하던 시점에 ‘유튜브 정도만 해봐도 괜찮겠다’라고 생각해서 시작했는데 감사하게도 방송국에서도 불러주셨다. 생각보다 많이 반겨주셨다”며 “유튜브로 먹고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흑자다. 사실 AOA 때보다 더 잘 버는 것 같다”고 했다.
  • 속으로 울었다는 황선우 “나도 이해 안 돼…수영 인생 돌아봐”

    속으로 울었다는 황선우 “나도 이해 안 돼…수영 인생 돌아봐”

    한국 수영 최초로 밟은 올림픽 단체전 결승에서 아쉽게 돌아선 황선우(21·강원도청)는 “나도 지금 상황이 이해되지 않는다”며 고개를 숙였다. 주 종목 남자 자유형인 200m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자유형 100m에서도 부진했던 황선우는 계영 800m에서도 자신의 속력을 되찾지 못했다. 황선우는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한국 대표팀의 마지막 영자로 입수했다. 이미 결승에 나선 9개 팀 중 8위로 처져 메달 획득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황선우가 2명을 제쳐 한국은 6위로 올라서긴 했지만, 그의 구간 기록은 1분45초99로 도하 세계선수권 때보다 2초23 느렸다.한국 대표팀의 기록도 7분07초26로 도하 때보다 5초 이상 떨어졌다. 올해 2월 도하에서 열린 2024 세계선수권에서 한국은 7분01초94로 2위에 오르며, 세계선수권 단체전 사상 첫 메달을 은빛으로 장식했다. 자유형 200m 우승 후보로 꼽히며 파리에 입성한 황선우는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9위(1분45초92)에 그쳐 8명이 받는 결승 진출권을 놓쳤다. 황선우는 자유형 100m에서도 48초41, 16위로 준결승에 턱걸이한 뒤 계영 800m에 집중하고자 준결승 출전을 포기했다. 앞서 황선우는 자유형 200m에서 3회 연속 세계선수권 시상대에 오르며 금, 은, 동메달을 1개씩 수집한 바 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1분44초40으로 우승했다.아쉬운 성적으로 단체전 결승을 마친 황선우는 “한국신기록(7분01초73)과도 크게 뒤처지는 기록이 나왔다. 올림픽이 역시 쉽지 않다. 우리 모두 3년간 열심히 준비했는데 결과가 이렇게 됐다”면서 “(자유형 200m) 준결승 탈락 이후 조금 무너졌다. 동료들과 코치님들, 팬들께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번 대회 내내 기록이 좋지 못해 속으로 울었다는 그는 “밥맛이 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올림픽에서는 당연히 긴장을 하지만, 나는 긴장을 한다고 해서 몸에 부하가 오는 유형이 아니다”라며 “훈련도 잘했고 자신감도 있었다. 그런데 이런 결과가 나왔다. 나도 이해할 수 없다”고 난감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러면서 “(2021년에 열린) 도쿄 올림픽 이후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에서 늘 메달을 따서, 지금 상황이 더 혼란스럽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황선우는 좌절하지 않았다. 그는 “아직 배워야 할 게 많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다. 내 수영 인생을 돌아보는 계기도 됐다”며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내 기량을 발휘하려면 더 많은 훈련, 정신적인 성숙이 필요한 것 같다. 아직 혼계영 출전이 남았는데, 대회가 끝나고 한국으로 돌아가면 지금보다 더 수영에 전념하겠다”고 다짐했다.
  • “보호대도 없네” 김우진과 대결해 ‘1점’ 쏜 선수, 사연 알려졌다

    “보호대도 없네” 김우진과 대결해 ‘1점’ 쏜 선수, 사연 알려졌다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에서 한국 양궁 간판 김우진(32·청주시청)과 맞붙었던 아프리카 차드의 이스라엘 마다예(36) 선수의 사연이 한국 양궁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30일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 양궁 경기장에서 양궁 남자 개인전 64강이 열렸다. 이날 김우진은 마다예를 6-0(29-26 29-15 30-25)으로 제압했다. 김우진과 마다예의 점수 차는 1세트 3점, 3세트 5점이다. 반면 2세트는 14점으로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 마다예는 2세트에서 6점, 8점을 기록한 뒤 마지막 화살을 쐈는데, 화살은 과녁의 흰색 부분인 1점을 맞췄다. 온라인상에서는 ‘1점을 쏜 선수’로 마다예가 주목받았는데, 이후 그의 사연이 알려지자 응원이 쏟아졌다. 특히 마다예는 양궁 선수라면 가슴에 꼭 다는 보호대인 체스트가드도 쓰지 않았고, 스폰서가 없는 민무의 티셔츠를 입고 경기를 펼쳤기에 더욱 화제가 됐다. 마다예의 출신 국가인 차드는 과거 프랑스 식민지였던 아프리카 최빈국 중 하나다. 차드에서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는 마다예를 포함해 단 3명뿐이다. 개막식에서 기수를 맡은 마다예는 차드 선수단의 주장이다. 첫 올림픽 출전…열악한 상황에도 포기 안해 마다예는 이번이 첫 올림픽 출전이다. 그는 지난 2020년 국제올림픽위원회의 올림픽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전한 바 있다. 인터뷰에 따르면 어린 시절 축구를 좋아하던 마다예는 19세 때 활 쏘는 법을 배우고 있던 학생들을 보고 양궁에 매료됐다고 한다. 그는 “다른 스포츠를 (머릿속에서) 완전히 잊어버리고 양궁에만 집중했다”며 “난 항상 화살을 쏘고 싶어했다”고 밝혔다. 전기 관련 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온 그는 한동안 일과 양궁을 병행해야 했다. 이후 일을 그만두고 양궁에 전념하기로 했다는 그는 “사람들은 왜 일을 멈추냐고 물었지만, 나는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알았다”고 전했다. 마다예는 장비·코칭이 부족한 열악한 상황에서도 양궁 연습에 매진했고, 이러한 모습을 지켜본 세계양궁협회가 그를 수련 선수로 지정해 스위스 로잔 세계양궁발전센터에 소속된 ‘직업 선수’로서 훈련을 이어갈 수 있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다예는 “이제 전 세계 사람들이 차드 출신으로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올림픽 랭킹 라운드에서 맨 끝 순위인 64위를 기록한 그는 1위를 기록한 김우진과 바로 맞붙어 파리 올림픽 도전을 멈추게 됐지만, 그의 꿈은 여전히 올림픽 포디엄(시상대) 위에 오르는 것이다.
  • ‘코첼라 논란’ 르세라핌 사쿠라 “노래하는 게 두렵다”…결국

    ‘코첼라 논란’ 르세라핌 사쿠라 “노래하는 게 두렵다”…결국

    그룹 르세라핌 사쿠라가 “노래하는 게 두렵다”며 부담감을 토로했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하이브 레이블즈’에 게재된 르세라핌 5부작 다큐멘터리 ‘메이크 잇 룩 이지’에서 사쿠라는 눈물을 쏟았다. 영상에서 사쿠라는 정규 1집 ‘언포기븐’ 녹음 과정에 대해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여기서 잘 안되면 지금 있는 팬들을 놓칠까 봐. 영화관에서 팬 분들이랑 같이 컴백쇼를 보지 않았나. 연습했을 때는 잘했던 부분을 잘 못 보여줘서 저한테 실망했고, 진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저도 제대로 보니까 속상하기도 했고, 일단 미안한 감정이 제일 컸다. 이 상태로 팬 분들 앞에 서면서 울고 싶은데 웃어야 하는 상황이 저한테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사쿠라는 ‘언포기븐’ 활동 종료 후 보컬 트레이닝에 집중했다. 그러나 그는 노래에 자신이 없었고, 트레이너가 “왜 이렇게 자신이 없어졌나. 마음대로 안 되냐”라고 묻자, 사쿠라는 눈물을 터뜨렸다. 그는 “무섭다. 그냥 뭔가 사람 앞에서 소리 내는 게 너무 무섭다. 노래하는 걸 좋아하고 싶은데 저한테는 너무 두렵다”라고 고백했다. 사쿠라는 “왜 아이돌을 선택했는지 모르겠다. 아이돌을 한 게 잘못된 선택이었다기보다는 아이돌이 진짜 제가 잘하는 직업이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잘 못했을 때나 실수했을 때나 저의 한계를 느낄 때 ‘내가 굳이 아이돌을 안 해도 더 잘하는 사람들이 했어도 됐을 텐데’(라고) 생각할 때가 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 ‘입상 실패’ 수영 황금 세대의 다짐…“아쉽지만 우린 더 발전할 수 있다”

    ‘입상 실패’ 수영 황금 세대의 다짐…“아쉽지만 우린 더 발전할 수 있다”

    “결과는 아쉽지만 3년 동안 준비했던 과정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이번 시합이 메이저 대회, 4년 뒤 LA올림픽을 향해 달려갈 수 있는 발판이 될 겁니다” 한국 수영 국가대표 김우민(강원도청)이 소감을 밝히는 사이 이호준(제주시청)은 고개를 돌려 아쉬움의 눈물을 쏟았다. 말을 끝낸 김우민은 말없이 다가가 이호준을 안아줬다. 한국 경영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은 2024 파리올림픽 입상에 실패했으나 최초의 올림픽 결선 진출을 희망으로 더 높은 성적을 다짐했다. 양재훈(강원도청), 이호준, 김우민, 황선우(강원도청) 순으로 역영한 한국은 3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계영 800m 결선에서 7분07초26으로 6위에 올랐다. 영국(6분59초43)과 미국(7분78), 호주(7분1초98)가 각각 금, 은, 동을 가져갔다. 한국은 경영 단체전 사상 처음 올림픽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 결과로 만족해야 했다. 계영 대표팀은 1번 주자 양재훈이 1분49초84로 가장 늦게 200m 구간을 통과하면서 초반에 최하위로 밀린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했다. 그나마 3번 김우민이 1분44초98, 마지막 황선우가 1분45초99를 기록하며 일본, 독일, 이스라엘을 제쳤다. 김우민은 사흘 전 동메달을 목에 건 ‘주 종목’ 자유형 400m와 이번 계영에 집중하기 위해 일찌감치 자유형 800m, 1500m 출전권을 내려놨다. 그는 경기를 마치고 “올림픽을 정말 열심히 준비했는데 생각보다 아쉬운 성적을 받았다”면서도 “충분히 더 발전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다시 한번 아시아 신기록을 깨는 그림을 그려 보겠다”고 강조했다.황선우도 이날 예정된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승을 포기하면서 단체 종목에 승부수를 걸었다. 전체 16위로 예선을 턱걸이로 통과해 입상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한 것이다. 황선우는 이틀 전 주 종목인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탈락한 충격에서 벗어날 겨를도 없이 또 한 번 아쉬움을 삼켰다. 황선우는 “저도 제 성적에 당황스럽다. 긴장을 많이 한 것도 아니고 연습에 문제가 있었던 것도 아니다”며 “아직 부족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제가 걸어왔던 수영의 길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로 삼겠다. 재정비하고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남자 계영 대표팀은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 등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들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황금세대’로 불렸다.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아시아 신기록(7분01초73)으로 한국 수영 단체전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대표팀은 지난 2월 도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2위(7분01초94)를 차지했다. 이 역시 최초였다. 파리올림픽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동료들과 마음을 다잡겠다. 앞으로 올라갈 일만 남았다”며 반등을 약속했다. 조성재(대전시청)도 한국 평영 선수 최초로 올림픽 준결승에 올랐다. 예선 전체 1위(2분09초45)를 차지한 조성재는 준결승 12위(2분10초03)에 그치며 최종 탈락했으나 이 종목 올림픽 한국 수영 최고 순위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7월 31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7월 31일

    쥐 48년생 : 베푼 만큼 이익이 있다. 60년생 : 고집부리면 망신수 있다. 72년생 : 참으면 복이 있다. 84년생 : 오해나 구설수를 조심하라. 96년생 : 결단을 내려야 될 일 생긴다. 소 49년생 : 계획된 일 시작해도 좋다. 61년생 : 마음이 굳세어져야겠다. 73년생 : 하는 일마다 잘 풀린다. 85년생 : 주변의 도움이 필요하다. 97년생 : 근심이 해결된다. 호랑이 50년생 : 신용을 중요시해라. 62년생 : 어수선한 분위기에 동요되지 마라. 74년생 : 마음먹은 대로 이루어진다. 86년생 : 너무 친절한 사람을 조심하라. 98년생 : 마음을 너그럽게 가져라. 토끼 51년생 : 곤란한 일이 생기겠으니 근신하라. 63년생 : 지나치게 간섭하지 마라. 75년생 : 새로운 운이 펼쳐진다. 87년생 : 사소한 말다툼도 피해야 한다. 99년생 : 이득이 없으므로 안정이 최고. 용 52년생 : 먼 곳에서 연락이 있다. 64년생 : 서로 돕고 협조해야 성과 있다. 76년생 : 일이 성사될 확률이 높다. 88년생 : 시험이나 경쟁에 유리한 날이다. 00년생 : 구하는 자에게 기회가 온다. 뱀 53년생 : 이득 때문에 다툼 있겠다. 65년생 : 복록이 찾아드는구나. 77년생 : 시비가 생기면 불리하다. 89년생 : 여러 사람의 의견을 받아들여라. 01년생 : 비밀은 반드시 지켜라. 말 54년생 : 매사가 어긋나는 하루. 66년생 : 경망스럽게 행동하지 마라. 78년생 : 분수를 지키는 것이 좋다. 90년생 : 사소한 말로 커다란 어려움 있다. 02년생 : 순탄하게 풀려나간다. 양 43년생 : 자신의 일은 자신이 해라. 55년생 : 너그러운 마음을 가져라. 67년생 : 걱정스러운 일이 해결된다. 79년생 : 사람이 도와주니 복이 넘친다. 91년생 : 타인의 말에 귀를 기울여라. 원숭이 44년생 : 정신적 안정 필요하다. 56년생 : 약속은 꼭 지켜라. 68년생 : 고통은 서서히 물러간다. 80년생 : 중도포기 하지 마라. 92년생 : 커다란 성과 있겠다. 닭 45년생 : 모든 사람이 우러러보겠다. 57년생 : 근심 걱정하지 마라. 69년생 : 매사 단숨에 처리하지 마라. 81년생 : 마음의 부담이 사라진다. 93년생 : 기쁨이 들어올 것이다. 개 46년생 : 과시는 시기를 부른다. 58년생 : 아쉬워도 타협해야 한다. 70년생 : 너무 큰 이득을 기대하지 마라. 82년생 : 매사 순조롭게 풀려간다. 94년생 : 너무 큰일보다는 주변 정리가 우선. 돼지 47년생 : 귀인을 만나 도움을 받는다. 59년생 : 걸리는 것 없이 매끄러운 날이다. 71년생 : 친한 사람일수록 예의를 지켜라. 83년생 : 행운의 날이 왔구나. 95년생 : 생활이 보다 윤택해진다.
  • 빈폴액세서리 ‘레인부츠’… 여름철 패션템으로 뜬다

    빈폴액세서리 ‘레인부츠’… 여름철 패션템으로 뜬다

    빈폴액세서리는 올여름 시즌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한편 스타일을 포기할 수 없는 젊은 층을 위해 레인부츠를 중심으로 한 애니웨더 시리즈를 내놨다. 어떤 날씨에도 활용하기 좋은 레인부츠, 우양산 등 실용적인 아이템으로 구성했다. 빈폴액세서리는 올 첫선을 보인 ‘애니웨더 첼시 레인부츠’가 출시 한 달 만에 판매율 70% 이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블랙 색상은 이미 완판됐고 카키 색상도 모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가 생산에 돌입, 이달 중순부터 블랙·카키·베이지 색상 등 1600개를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다. 인기 배경에는, 비가 올 때는 물론 비가 그친 후나 맑게 갠 날에도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가능하도록 가죽 첼시 부츠 같은 실루엣과 은은한 광택이 한몫했다. 또 탄성 좋은 PVC 소재를 사용해 빗물이나 물웅덩이로부터 발을 완벽하게 보호해 준다. 가격은 10만 9000원.
  • 이마트 ‘피코크’ 300개 상품 가격 내린다

    이마트 ‘피코크’ 300개 상품 가격 내린다

    이마트가 프리미엄 PB 피코크의 상품 가격을 최대 40% 전격 인하한다. 피코크가 운영하는 총 700여개 상품 중 300여개 상품의 가격을 내리는 것으로, 전체 운영 상품 수의 40%가 저렴해지는 것이다. 그 중 20% 이상 가격이 내려가는 상품만 100여개에 달한다. 이마트는 ‘꼭 필요한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업의 본질을 프리미엄 PB 피코크에도 심어 그로서리 경쟁력과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인다.피코크는 주요 상품을 상시 ‘최적가’에 판매함으로써, 프리미엄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고급 가성비’로의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인하 상품은 밀키트, 국·탕, 볶음밥, 김치, 우유 등 필수 먹거리 중심이며, 이들 가격은 기존 대비 최소 5%에서 최대 40%까지 낮아진다.대표적으로 ‘밀키트’의 경우 밀푀유나베, 소불고기, 새우 감바스, 부채살 찹스테이크 등 총 10개의 인기상품이 더 저렴해진다. 대표 상품 ‘밀푀유나베’ (1003g)가 3000원 저렴해진 1만 6800원, ‘새우 듬뿍 감바스’(544g)가 2000원 저렴해진 1만 2980원이다. 김치찌개, 육개장, 설렁탕 등 ‘냉장 국·탕’ 20여종 가격은 600~2500원 내린다. 차돌깍두기볶음밥, 새우볶음밥 등 ‘냉동 볶음밥’ 6종은 최대 3000원 저렴해짐으로써 1만원 미만 가성비 상품이 더욱 늘어난다. 김치, 우유, 생수 등 필수 상품들도 모두 저렴해진다. ‘아삭하고 시원한 포기김치’( 3.3kg)는 6900원 저렴해진 1만 9900원에, ‘더 클래스 우유’(900㎖)는 650원 저렴해진 2280원에, ‘트루워터‘(2ℓ·6개)는 600원 저렴해진 2880원에 판매한다.만두, 떡볶이, 돈까스, 떡갈비, 핫도그 등 ‘냉동실 단골 간편식’을 비롯해, 잭슨피자, 로코스비비큐 등 유명맛집과 협업한 상품들의 가격도 내린다. 이와 동시에 피코크는 상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올 하반기 100개 이상의 신상품 개발, 50여개 이상 기존 상품 리뉴얼을 계획하고 있다. 피코크 비밀연구소 셰프 레시피를 적용한 상품 개발과 이색 콜라보 상품 출시 등이 중심이 되며, 끊임없는 시장조사를 통해 다양한 외식 메뉴를 집에서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싱가포르 시리얼새우’, ‘태국 양완탕’ 등 동남아 미식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주기적인 평가를 기반으로 기존 상품들을 리뉴얼 해 맛 품질을 더욱 업그레이드 한다. 피코크 노병간 PL상품담당은 “피코크가 필수 먹거리 가격 인하를 단행함으로써 이마트 본업 경쟁력 강화 일선에 동참한다”며, “이마트의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로써 고객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고품질 상품 개발과 리뉴얼에도 힘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 우크라이나는 포기하지 않는다

    우크라이나는 포기하지 않는다

    “내가 딴 동메달이 전 세계에 보내는 메시지다. 우크라이나는 포기하지 않는다.” 우크라이나 펜싱 간판 올하 하를란(34)이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여자 사브르 개인전 최세빈(24·전남도청)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15-14로 이겼다. 이번 대회에서 나온 우크라이나의 첫 메달이다. 펜싱 마스크와 손톱에 우크라이나를 상징하는 파란색, 노란색을 칠한 하를란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다음 러시아와 2년 넘게 전쟁하고 있는 조국에 메달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관중들은 승리한 뒤 바닥에 무릎을 꿇고 감격의 순간을 만끽한 하를란을 향해 격려의 함성을 터트렸다. 인터뷰실에 대기하던 각국 취재진도 하를란이 입장하자 이례적으로 축하 박수를 보냈다. 하를란은 감격에 찬 표정으로 “다섯 번째 메달인데 이번에는 의미가 다르다”며 “러시아에 의해 목숨을 잃어 파리에 올 수 없는 선수들을 위한 승리다. 또 우크라이나를 대표해 올림픽에 출전한 동료들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를란은 우크라이나 펜싱의 상징적인 선수다. 2008 베이징올림픽 사브르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땄고 4년 뒤 런던에서 개인전 동메달을 차지했다. 2016년 리우 대회에서는 단체전 은메달, 개인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지난해 7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러시아 선수 안나 스미르노바를 15-7로 꺾고 악수하지 않아 실격되기도 했다. 국제펜싱연맹(FIE) 규정에 따르면 경기를 마치고 두 선수가 손을 맞잡아야 한다. 당시 하를란은 경기장을 떠났고 스미르노바는 한참 동안 심판진에게 항의했다. 이어 IOC는 “하를란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파리올림픽 추가 쿼터를 할당하겠다”고 밝혔다. 16강전에서 FIE 세계랭킹 1위 에무라 미사키(일본)를 꺾은 최세빈은 마농 아피티브뤼네(프랑스)와의 준결승에서 패배한 다음 동메달 결정전에서 6점 우위를 지키지 못했다. 한국 펜싱도 두 번째 입상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최세빈은 “메달을 못 따서 아쉽지만 성과가 많은 대회다. 스스로 믿으면서 경기를 풀어 가야 한다는 걸 배웠다”고 말했다.
  • ‘공화당 리스크’ 전락한 밴스… 해리스 급부상에 “공격 포인트 잃었다”

    ‘공화당 리스크’ 전락한 밴스… 해리스 급부상에 “공격 포인트 잃었다”

    미국 대선에서 무난하게 앞서 나가는 듯했던 공화당이 밀워키 전당대회 이후 2주 만에 ‘트럼프·밴스’ 리스크로 발목이 잡혔다. ‘흙수저 출신의 부상’으로 기대를 모은 공화당 부통령 후보 J D 밴스 상원의원은 과거 극우 성향 막말 전력으로 골칫거리가 된 모양새다. 2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밴스 의원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에서 사퇴한 뒤에 “기습 공격을 당했다”고 털어놓으면서 “바이든이 지닌 약점이 사라졌기 때문에 유효한 공격 포인트를 찾는 게 과제가 됐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캠프의 공격 전략은 바이든 대통령의 인지력 문제였는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유력하게 등장하면서 무위가 됐다는 것이다. 밴스 의원은 이 발언을 지난 21일 미네소타주에서 열린 선거자금 모금행사에 기부자들을 만나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 “훨씬 더 젊어서 바이든이 당했던 방식으로 고전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스스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고령 리스크를 드러낸 셈이다. 공화당 내부에서는 밴스 의원이 “자식이 없는 캣 레이디”라며 해리스 부통령을 깎아내리고 “전국적으로 낙태가 불법화되길 바란다”고 도발하는 등 ‘복합적 편견’을 노출한 데 우려하고 있다. 그의 역할은 러스트 벨트(쇠락한 공업지대) 표심을 끌어모으는 것이었지만 다양성과 포용성 이슈에서 최악의 러닝메이트라는 평가도 공화당 내에서 불거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밴스가 무자녀를 걱정하는 것은 저출산을 높은 주택 비용, 사회적 고립, 애국심 부족과 연관시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지만 트럼프 캠프에서는 흑인과 소수인종의 지지 철회라는 역풍이 불까 고민이다. 2020년 대선에서 흑인 유권자 92%가 바이든 대통령을 찍었지만 올해 대선에선 상당수 무당층 혹은 선거 포기로 이탈할 조짐을 보이자 공화당은 흑인 민심 잡기에 주력해 왔다. 일단 트럼프 캠프는 흑인 커뮤니티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31일 시카고에서 열리는 전미흑인기자협회 연례회의에 참석하고, 재임 시절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흑인 위주 정책을 펼쳤다고 홍보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역으로 다양성 이슈로 공격을 시작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우선주의를 외치지만 한편으로 선택의 자유를 박탈하며 미국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는 논리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를 겨냥해 대통령 면책특권 제한을 위한 개헌, 연방대법관 종신제 폐지, 구속력 있는 대법원 윤리강령 제정을 담은 개혁안을 꺼내 들었다. 그는 민권법 60주년 기념 연설에서 “최근 (대법원) 판결은 대통령이 법을 위반하고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도록 허용한다”며 “아무도 법 위에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해리스 부통령 역시 성명에서 개혁안에 찬성하며 ‘낙태권 폐기’ 판결을 내린 대법원 개혁과 생식권 이슈를 연결해 반격했다.
  • 이재명 “지금이 내 인생 가장 힘든 시기…법정에 갇히게 생겼다”

    이재명 “지금이 내 인생 가장 힘든 시기…법정에 갇히게 생겼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지금이 인생에서 제일 힘든 시기”라며 “법정에 갇히게 생겼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30일 JTBC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토론회에서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 관련 코너 중 이같이 밝혔다.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면서 찍힌 사진을 ‘최고 시련 인생샷’으로 제시한 이 후보는 “제가 험하게 어려운 환경 살았다. 개인 시련도 많았고 죽을 고비도 여러 차례 넘겼다”면서 “근데 지금이 제게 제일 힘든 시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독재 정권들은 정치적 상대방을 감옥에 보내거나 심지어 죽이거나 했는데 그게 여의찮으면 가택연금을 하기도 했다”며 “지금 제가 법정 갇히게 생겼다”고 했다. 이 후보는 “있지도 않은 사건을 만들며 재판에 많은 시간을 빼앗기고 있다”면서 “그래도 제게 주어진 숙명이라 생각하고, 국민과 당원들과 함께 시련을 넘어서겠다”고 덧붙였다. 김두관 후보는 2008년 18대 총선 당시 연설 모습이 담긴 사진을 꼽았다. 김 후보는 “경남에서 4번 선거 떨어졌는데 2008년만큼은 이기고 싶단 생각에서 눈물로 당선을 호소하는 장면”이라면서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경남에서 정치를 한 건 정치 발전 가로막는 지역주의 극복이 과제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김지수 후보는 자신의 중국 베이징대 유학 시절 사진을 보여주면서 “ 중국 학생들에 중국어로 한국전쟁에 대해 강연해달라고 해서 치열하게 7일간 밤새워 공부하던 시절”이라면서 “이후 한반도 평화 번영이란 꿈을 갖고 미국으로 갔다”고 말했다.
  • “이 와중에 광고비 내라니”…판매사들 위메프 청구서에 ‘분통’

    “이 와중에 광고비 내라니”…판매사들 위메프 청구서에 ‘분통’

    “대금도 못 줘서 회생 신청했으면서 셀러(판매사)들에게 광고비 청구서를 보냈더라고요. 미정산금이 37억원인데 하루 20만원짜리 광고비를 내라는 청구서를 보내다니요.”(위메프 입점 업체 김모씨) 위메프가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한 날 입점 업체들에게 광고비 청구서가 전달되면서 피해 업체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30일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위메프 입점 업체들은 지난 29일 위메프에서 발송한 ‘더블할인’ 프로모션에 대한 광고비 청구서를 받았다. 더블할인은 위메프가 각종 할인 쿠폰을 발급했던 프로모션이다. 위메프에서 전자제품을 판매했던 김모씨는 프로모션 광고비로 하루 20만원 청구서를 받았다. 김씨는 “위메프에서 받지 못한 대금은 37억원이 넘는데 이 와중에 광고비 청구서가 날아왔다”며 “광고가 집행됐다는 지난 22일에는 위메프에서 상품을 다 내려서 팔리지도 않았다”고 하소연했다. 광고수익은 위메프의 핵심 수입원으로, 지난 1분기 매출액(1268억원)의 절반을 광고매출(617억원)이 차지했다. 이 때문에 청구서를 받은 피해 업체들은 위메프가 광고 수익을 포기할 수 없어서 무리하게 청구서를 보낸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위메프가 회생절차를 밟더라도 계약서상 입점 업체들이 광고비를 지급해야 한다는 점도 문제로 제기됐다. 위메프와 입점 업체간 광고 계약서를 보면, 위메프가 파산 또는 회사정리를 하는 경우 광고 계약은 즉시 해지되지만 판매사는 광고가 집행된 기간에 비례해 광고비를 지급해야 한다. 장철민 의원은 “(광고비 청구는) 피해자들을 두 번 울리는 처사”라며 “티몬·위메프가 확실한 정산을 하기 전에는 파산회생 처리를 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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