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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우속 순직 차선우 집배원 옥조근정훈장 받았다

    폭우속 순직 차선우 집배원 옥조근정훈장 받았다

    기록적인 폭우 속에도 우편물을 동료에게 전달하고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고 차선우(29) 용인우체국 집배원에게 옥조근정훈장이 추서됐다. 집배원이 정부포상을 받은 것은 1980년 고 오기수 집배원(안면도우체국)이 폭설이 내리는 악천후를 뚫고 우편물을 배달하다 눈길에 미끄러져 순직한 이후 31년 만이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2일 용인우체국을 직접 방문해 차 집배원의 유가족을 위로하고 옥조근정훈장과 특별승진 임명장을 전달했다. 차 집배원은 지난 7월 27일 오후 1시 경기도 용인시 포곡읍 금어리에서 동료 집배원과 우편물을 배달하다 급류에 휩쓸렸다. 장대비가 쏟아져 무릎까지 불어난 빗물이 흙탕물로 변하면서 배수관의 위치가 가려진 것을 모르고 걸어가다 배수관에 빠져 실종됐다. 이후 3일 만에 현장에서 60여㎞ 떨어진 한강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그가 마지막 순간까지 동료 집배원에게 전달한 우편물 중에는 국내 M기업이 외국업체와 계약한 중요한 국제우편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용인 경전철 시행사 “손 떼겠다”

    용인경전철이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개통 무기한 연기는 물론 시설물 자체가 아예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1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행사인 용인경전철㈜은 오전 11시 준공확인을 거부하고 있는 용인시에 사업해지를 통보했다. 완공도 되지 않은 경전철 사업에서 손을 떼고 지금까지 발생한 손해금을 정산하겠다는 의미여서 파장이 크다. 용인경전철㈜ 관계자는 “주무관청인 용인시가 준공확인을 거부해 실시협약상 의무불이행 조항을 근거로 사업해지를 내용증명으로 통보했다.”며 “적법하게 공사를 끝내고 개통만 남았는데 악재 발생으로 적자운영(하루 이자 1억 2000만원, 월 운영비 20억~30억원)을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앞서 용인경전철㈜은 지난달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용인시가 다음달 10일까지 준공확인을 거부하면 사업해지 절차를 밟겠다.”고 밝히고 다음날 시를 상대로 경전철 준공확인 거부취소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 가처분신청은 이미 한 차례 심리를 거쳤고 오는 19일 현장검증이 이뤄질 예정이다. 그러나 시는 “시민의 안전한 탑승과 소음대책 등이 해결되지 않으면 준공을 해주지 않겠다.”며 여전히 ‘준공 후 개통’ 방침을 고수했다. 안전운행이 가장 중요하기에 모든 공사가 끝난 다음 준공허가를 내주겠다는 입장이다. 또 경전철 개통 후 소음시설공사를 하는 데 대해서도 위험성을 내세워 반대하고 있다. 시가 개통을 꺼리는 데는 경전철 운임손실에 따른 시의 부담도 한몫하고 있다. 2004년과 2009년(변경) 실시협약 당시 개통연도 하루 승객 수요를 각각 15만 3000명과 14만 6000명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실제 승객 수요가 30% 수준인 3만~5만명에 머물 것으로 보여 적자운행에 따른 연간 300억~450억원(최소운임수입보장률 79.9% 적용)의 운임손실을 시 예산으로 보전해야 할 형편이다. 사업해지를 하기 위해서는 책임소재 규명을 거쳐 지급금 산정, 시설물 인수인계 등에 합의해야 하며 그러지 않을 경우 중재 절차를 거친다. 지급금은 책임소재에 따라 최대 8000억여원에 이를 전망이다. 게다가 외국자본이 투입된 용인경전철 사업의 경우 국제상업회의소(ICC)와 같은 국제중재기구의 중재절차(1년)를 거치게 된다. 게다가 지금으로서는 사업해지를 위한 당사 간의 합의도 어려울 것으로 보여 개통 무기한 연기는 물론 기존에 도입된 시설물들이 고철이나 흉물로 전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기흥구 구갈동에서 포곡읍 전대리 에버랜드까지 15개 역 18.1㎞ 구간을 무인 운행하는 시스템으로 건설된 용인경전철은 당초 지난해 7월 개통 예정이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용인 軍시설보호구역 제한 완화

    용인시는 군사시설보호구역의 통제보호구역과 제한보호구역으로 지정돼 건축 제한을 받고 있는 3군사령부 인근 처인구 유방·역북동 일대와 55사단이 있는 포곡읍 둔전·전대리 일대를 협의·위탁구역으로 완화하는 내용의 합의각서를 체결해 8일부터 효력이 발생했다고 9일 밝혔다. 협의·위탁구역 지정으로 이 지역에서는 건축물과 공작물의 신·증축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조림과 임목의 벌채, 토지의 개간, 지형 변경 등을 할 수 있게 됐다. 통제구역에서 협의구역으로 변경된 지역은 ▲유방동과 역북동 일원 3만 8242㎡와 포곡읍 둔전, 전대리 일대의 군부대 울타리에서 500m 이내, 그리고 비행안전구역이다. 또 협의구역에서 위탁구역으로 변경된 지역은 ▲유방동과 역북동 일원 2만 6608㎡와 포곡읍 둔전·전대리 일대 97만 6027㎡이다. 위탁구역인 유방·역북동 일대는 군사령부 정문 앞 사거리 표고 123m를 기준으로 건축물 최고높이 26m(약 8층), 포곡읍 둔전·전대리 일대는 활주로 표고 73m를 기준으로 건축물 최고높이 50m(약 16층)까지 협의 없이 신·증축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위탁구역은 건축 인·허가 기간이 단축돼 주민들의 사유재산권 보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건설사들 ‘파격 분양가’ 내세우지만…

    부산에서 아파트 분양 바람이 솔솔 불고 있지만 수도권 분양시장은 침체가 깊어만 가고 있다. 건설사들은 신규 아파트의 미분양을 피하려고 저렴한 분양가의 아파트를 쏟아내고 있다. 그런데 주변의 시세가 이미 낮다 보니 새 아파트의 고군분투가 괜한 노력일 뿐이라며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마감된 경기 용인 포곡읍 ‘삼성쉐르빌’은 0.77대1의 청약 결과를 기록했다. 시공사인 삼성중공업이 용인에서 보기 드물게 3.3㎡당 900만원대의 파격적인 분양가임을 강조했지만 끝내 순위 내 마감에 실패한 것이다. 이에 앞서 STX건설과 금호건설이 수원과 남양주에 공급한 ‘수원장안 STX칸’과 ‘신별내 퇴계원 어울림’도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았다. STX건설은 최근 몇년 수원에서 가장 저렴하게 분양됐던 ‘SK 스카이뷰’보다, 금호건설은 보금자리주택보다 더 싼 가격을 내세웠지만 3순위까지 각각 0.58대1과 0.56대1의 낮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수요자들이 저렴한 분양가의 아파트마저 외면한 것일까. 전문가들은 수요자들이 저렴한 아파트를 외면했다기보다 새 분양가가 여전히 높게 책정되고 있는 데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부동산 가격하락으로 분양지역 주변 아파트 시세가 내려갔는데 건설사들이 이를 반영하지 않고 과거 분양가에서 얼마를 내린 것만 강조하고 있다는 말이다. 최근 수도권에 분양된 아파트 분양가는 주변 시세와 비교해 보면 결코 싼 것이 아니다. 삼성중공업은 용인 ‘삼성쉐르빌’의 경우 3.3㎡당 900만원대의 파격적인 분양가라고 강조했지만 주변 시세는 이미 900만원 이하에 형성돼 있다. STX건설이 분양한 수원 ‘장안 STX칸’은 전용면적 85㎡ 기준 같은 지역의 ‘SK 스카이뷰’보다 전체 분양가가 1000만원 이상 싸다고 내세웠다. 하지만 주변 시세인 3.3㎡당 900만원보다 비싼 1100만원에 공급된 셈이다. ‘신별내 퇴계원 어울림’도 구리 갈매지구보다 저렴한 3.3㎡당 900만원대의 분양가를 책정했지만 같은 보금자리주택지구인 남양주 진건지구의 890만원보다도 높았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이전에 같은 지역에 공급된 단지와 비교해 분양가를 낮췄다고 홍보하지만 주변 시세보다는 여전히 비싼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면서 “기존 아파트 시세조차 수요자들이 너무 올랐다고 생각하는 상황에서 그보다 비싼 새 아파트를 분양받을 리는 없다.”고 지적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에버랜드 세계10위 테마파크로

    관광단지 지정을 앞둔 경기 용인시 삼성에버랜드가 2014년까지 숙박, 문화교육, 휴양스포츠 시설 등이 어우러진 ‘복합레저 종합 관광단지’로 탈바꿈한다.경기도와 삼성에버랜드㈜는 11일 에버랜드에서 열린 경기 관광활성화 대책회의에 앞서 김문수 지사와 에버랜드 박병주 전무가 참석한 가운데 관광단지 조성에 서로 협력하겠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삼성에버랜드는 관광단지 조성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도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지원을 하게 된다.도는 1997년 유원지로 지정된 포곡읍 전대리와 유운리 일대 에버랜드와 인근 지역 등 650만㎡를 이르면 다음주 관광진흥법에 따른 ‘관광단지’로 지정할 예정이다. 관광단지로 지정되면 취득세와 등록세 등 각종 지방세 면제 및 감면 혜택이 주어지고 각종 인허가 절차가 쉬워진다.에버랜드는 관광단지로 지정되면 개발계획을 수립, 도 승인을 받은 뒤 2014년까지 세계 10위의 테마파크를 목표로 1조원을 투자해 가족형 숙박시설과 모터파크·문화교육·복합상업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2014년에 연간 11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체류형 복합 엔터테인먼트 관광단지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도는 에버랜드 관광단지 조성으로 1만 91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며 도가 동아시아의 관광산업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날 관광업계, 관계기관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도 관광활성화 대책회의에서는 중국 관광객 유치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화공약품공장에 불 3명 사망·2명 부상

    4일 오후 3시12분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유훈리 화공약품 공장에서 불이 나 5명의 사상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이철(64)씨와 이순영(63·여)씨, 최병철(61)씨 등 3명이 숨지고 윤한이(62)씨와 심재동(47)씨가 중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오후 4시쯤 모두 진화됐으며, 경찰과 용인소방서 측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고가 난 공장은 연면적 165㎡ 규모의 단층 가건물 형태로 알려졌다. 이날 폭발과 함께 발생한 불로 R사 공장 건물이 모두 무너졌고 6~7m 떨어진 주변 공장 일부가 찌그러졌으며 공장 앞에 주차된 차량 1대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평택호 일대 경기도 첫 관광단지 지정

    평택호 일대가 경기도 최초의 대규모 관광단지로 조성된다. 경기도는 4일 평택시 현덕면 권관·기산·대안·신왕리 일대 274만 3000㎡를 관광진흥법에 따른 관광단지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내 관광단지 지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평택호 일대는 2015년까지 민간자본을 포함해 6663억원을 투입, 문화·예술 중심의 권관지구와 레저·휴양 중심의 신왕지구로 나눠 개발된다. 권관리를 중심으로 한 권관지구에는 수족관과 워터월드, 수변공연장, 농악마을, 오페라하우스, 평택호예술관, 수상레포츠센터 등이 조성된다. 신왕리 일대 신왕지구에는 유스호스텔, 승마장, 골프장, 오토캠프장, 실내스키장, 수상비행장, 위그선 선착장 등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도는 평택호 관광단지가 조성되면 평택항 및 미군기지와 연계해 중국·미국·일본 관광객들을 유치, 서해안 관광벨트의 중심축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도지사가 100만㎡ 이상 규모로 지정하는 관광단지는 전국적으로 12개가 지정됐으나 그동안 경기도에서는 한 곳도 지정되지 않았다. 경기도는 평택호 일대와 함께 용인시 포곡읍 전대리와 유운리 일대 에버랜드 1323만㎡도 관광단지 지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우드 포함), 포천 산정호수, 김포 덕포진 주변도 관광단지 지정을 검토하고 있다. 관광단지로 지정되면 취득세와 등록세 등 각종 지방세의 면제 또는 감면 혜택이 주어지고 골프장, 호텔, 콘도 등의 인허가 절차가 쉬워진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에버랜드에 콘도·골프장

    경기 용인시 포곡읍 전대리와 유운리 일대의 삼성에버랜드가 올해 말 관광단지로 지정될 전망이다.경기도는 에버랜드 1323만 4000여㎡를 관광진흥법상 관광단지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관련 부처와 협의·보완 절차 등을 거쳐 올해 말쯤 관광단지로 지정할 계획이다.이에 앞서 도는 삼성에버랜드가 신청한 콘도건설계획안을 지난해 11월 승인했다. 콘도는 지하 5층 지상 14층 588실 규모로 건설된다. 도는 최근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조치로 수도권에서도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용인시 등 자연보전권역 안에서는 6만㎥ 이상의 관광단지를 조성할 수 없었다.관광단지로 지정되면 취득세와 등록세 등 각종 지방세 면제 및 감면 혜택이 주어지고 각종 인허가 절차가 쉬워져 골프장, 호텔, 콘도 등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시설 설치가 쉬워진다. 에버랜드는 관광단지로 지정받기 위해 2002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선행 절차인 권역계획 변경을 시도했으나 인근 팔당수계의 수질오염을 우려한 환경부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에버랜드는 현재 국토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해 유원지로 지정돼 있으며 관광단지로 지정되면 유원지 면적 전체가 관광단지가 된다. 현재 도내에는 관광단지가 한 곳도 없으며 전국에는 제주 중문단지, 경주 보문단지 등 12개가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Metro] 용인 경안천 생태공원 19일 개방

    경기 용인시는 포곡읍 둔전리 일대 경안천 폐천부지에 조성한 생태공원을 19일부터 주민들에게 개방한다.이 생태공원은 부지 3970㎡에 생태습지,데크,산책로,인공폭포,체육시설,파고라 등을 갖췄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용인 하천 5곳 친환경쉼터로

    용인지역의 하천들이 친환경형으로 변신하기 위해 대대적인 수술을 받고 있다. 1일 용인시에 따르면 공사가 진행 중인 하천은 경안천, 금학천, 오산천, 성복천, 정평천 등 5곳이다. 경안천은 자연형 하천 조성과 정화, 환경개선 등 3가지 유형의 사업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포곡읍 일대 3.4㎞ 구간에서는 자연형 하천 조성사업이, 마평동에서 포곡읍에 이르는 7.7㎞에서는 하천 정화와 환경개선사업이 각각 올 연말과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하천을 따라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만들어지고 6000㎡ 규모의 체육공원이 조성되며 4곳에 분수가 설치된다.과천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금학천 등 3곳 생태하천으로

    탄천과 경안천 오염의 주범으로 낙인찍힌 용인지역 하천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사업이 시작된다. 용인시는 17일 탄천과 경안천의 상류지역인 금학천과 오산천, 성복천 등 3개 하천을 생태하천으로 꾸미기로 하고 9월부터 본격적인 정비사업에 착수한다. 금학천의 경우 시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경관을 아름답게 꾸미고, 오산천은 친환경 하천으로, 성복천은 테마형 하천으로 꾸미기로 했다. 금학천에 413억원, 오산천 205억원, 성복천 308억원 등 모두 926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2009년말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942억원을 투입해 경안천 지류인 처인구 호동∼포곡읍 둔전리까지 길이 8.9㎞에 대한 자연형 하천 정비사업 및 환경개선사업도 병행할 예정이다.용인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용인 동백­마성IC 4㎞ 연결

    용인 동백­마성IC 4㎞ 연결

    용인 동백지구에서 영동고속도로 마성IC를 잇는 도로가 신설된다. 용인시는 2일 동백지구와 포곡읍 마성리 321번 지방도를 연결하는 길이 4㎞, 폭 20m(왕복 4차선) 도로와 마성2리 마을회관앞에서 영동고속도로 마성IC를 연결하는 길이 2㎞, 폭 10m(왕복 2차선) 등 2개도로를 신설해 동백택지지구와 마성IC를 연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백∼마성 간 도로 건설에는 모두 900여억원이 투입될 예정이지만, 마성2리∼마성IC 접속도로는 아직까지 노선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동백∼마성 간 도로개설공사의 경우 조만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마성IC 접속도로 개설공사는 주민공청회와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4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도로가 모두 개통될 경우 동백지구와 포곡읍지역을 포함한 기흥구내 주민들의 영동고속도로 이용편의는 물론 인근 주요 도로의 정체현상도 크게 줄 것으로 보고있다. 현재 동백지구 주민들은 직선거리로 2㎞가량 떨어진 곳에 마성IC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결도로가 없어 경부고속도로 수원IC로 진입해 신갈분기점을 이용하거나, 멀리 떨어져 있는 용인IC로 진입해야만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환경·생명] ‘수도권의 식수’ 팔당호서 경안천으로 올라가보니

    [환경·생명] ‘수도권의 식수’ 팔당호서 경안천으로 올라가보니

    전국 하천과 호소(湖沼)가 썩으면서 생명의 젖줄인 상수원이 위협받고 있다. 지난해 한강·낙동강·금강 유역 수질은 전년보다 되레 악화됐다. 극심한 가뭄, 집중호우 등 이상강우 현상과 지천 하천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하수종말처리장이나 취수장에서 아무리 발버둥쳐도 소용없다. 상류와 지천의 물을 철저하게 관리하지 않는 한 수질개선은 백년하청(百年河淸)이다. 수도권 2300만 시민의 생명수를 공급하는 팔당댐과 오염이 심각한 경안천을 돌아봤다. 르포에는 경기도 팔당수질개선본부 엄진섭팀장, 경안천살리기운동본부 권혁진 사무국장, 수자원공사 팔당댐 취수순시선 김수동 선장이 동행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팔당호, 호숫가엔 음식점·러브호텔 즐비 수자원공사 수질조사선을 타고 팔당호 수질상태를 살폈다. 보트는 남양주 조안면 호숫가를 지나 팔당호 한가운데로 들어섰다. 짙은 푸른색의 물에 쓰레기는 전혀 눈에 띄지 않았다. 늘 팔당호 물을 마시는 시민으로서 “이 정도라면….”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뱃머리를 경기 광주 퇴촌쪽으로 돌리자 상황은 바뀌었다. 경안천과 팔당호가 만나는 광동교 근처에 이르자 물 색깔이 확연히 달랐다. 물 색깔은 푸른색에 고동색이 더해졌다. 눈으로 보아도 탁도가 심했다. 김 선장은 “경안천에서 유입되는 물은 색깔과 냄새부터 다르다. 지금은 한결 나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광주 남종면, 양평 강하면 일대 호숫가에는 음식점과 러브호텔이 즐비했다. 임야와 농지를 파헤쳐 전원주택지로 만든 곳도 수두룩했다. 호수와 맞닿은 논밭에선 거름을 내고 있는 농부들의 모습이 여기저기 눈에 띄었다. ●경안천, 생활폐수에 폐기물까지 둥둥 용인 김량장동 마평교에서 경안천 하류를 따라 이동했다. 영동고속도로 용인인터체인지 아래까지는 눈으로 보아 오염이 심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도심을 따라 내려갈수록 오염 정도는 더해갔다. 포곡읍 삼계리 한림제약 근처에 이르러서는 절정에 올랐다.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눈앞에 나타났다. 물색은 검붉게 변했고 고약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스티로폼과 나무막대기, 폐타이어 등이 지저분하게 나뒹굴었다. 기름까지 둥둥 떠다녔다. 도심에서 경안천으로 흘러오는 하수구 주변에는 파리떼가 들끓었다. 광동교 근처 팔당호 물이 탁한 이유를 알게 됐다. 이곳은 지난해 환경부가 실시한 수질조사 결과 연평균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이 6.1으로 전년 5.8보다 더 나빠졌다. 갈수기에는 특히 오염이 심했다.2월에는 최고 19.3,3월엔 12을 기록했던 곳이다. 동행했던 권 국장은 “어떻게 저렇게 됐지.BOD가 30은 되겠다.”며 크게 놀랐다. 모현면 왕산교 아래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갈담리·유운리에서는 가축 분뇨 냄새도 났다. 광주 구간에 들어서자 조금 달랐다. 하천이 비교적 잘 관리되고 있었다. 엄진섭 팀장은 “자연정화 덕분도 있겠지만 용인보다 하수관거 설치가 잘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하교∼광동교 강가에는 비닐하우스가 몰려있다. 한 농부는 “굳이 경안천을 더럽힐 이유는 없지만 나서서 깨끗하게 가꿀 필요성도 느끼지 못한다.”며 상수원보호구역 규제에 따른 불만을 쏟아냈다. ■ 수질오염 개선하려면 팔당호로 들어오는 경안천 수량은 전체의 1.6%, 유역도 2.8%에 불과하다. 수량은 남한강물이 55%, 북한강물이 43.4%를 차지한다. 수량과 유역만 따진다면 경안천이 팔당호에 끼치는 영향은 매우 미미하다. 하지만 경안천의 팔당호 오염 부하량은 16%에 이른다. 수량이 적고 유역이 넓지 않으면서 오염은 집중돼 있음을 알 수 있다. 만약 남·북한강 수량이 풍부하지 않다면 팔당호는 벌써 죽은 호수로 변했을 것이다. 상대적으로 깨끗한 물과 섞이면서 그나마 정수해 마실 수 있는 물이 된 것이다. ●용인시 오염총량제 도입해야 팔당 수질 개선 오염이 심각한 가장 큰 원인은 용인시가 오염총량제도입을 늦추고 있는데다 하수관거 설치 비율이 낮기 때문이다. 오염총량제는 환경부와 지자체가 협의해 목표 수질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는 범위에서 오염을 삭감한 부분만큼 개발을 허용하는 제도. 하천오염물질 총량을 효율적으로 줄일 수 있는 수단이지만 현재는 의무사항이 아닌 협의사항이다. 총량제가 도입되면 하수처리구역이 넓어져 정부가 하수종말처리장건설 비용 등을 지원해 하천오염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김법정 환경부 수질총량제도과장은 “용인시가 100여건의 개발계획이 잡혀있는데도 현행 수질(BOD 5ppm)보다 훨씬 낮은 12.5ppm을 제시하는 바람에 협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류지역이 더 맑아야 하는데 오염농도는 하류인 광주보다 용인이 더 높다. 광주는 환경부와 협의해 2004년부터 오염총량관리계획을 시행하고 있다. 한강수계에서는 광주만 도입했고 용인·이천·여주·남양주·가평·양평은 아직 도입하지 않고 있다. ●집중 투자하면 희망이 보인다 경안천은 연장이 50㎞에 불과하다. 뒤집어보면 오염원을 찾아 단기간에 집중 투자할 경우 의외로 쉽게 수질을 개선할 수 있다는 얘기다. 정부와 경기도는 경안천을 살리기 위해 해마다 수천억원을 쏟아붓고 있다. 하지만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 상류인 용인 일대와 146개 작은 하천을 맑게 만드는 노력이 우선돼야 한다. 지자체들이 먹는 물은 경쟁적으로 끌어가면서 하수대책에 뒷짐지는 것도 문제다. 광주시 하수관거비율은 88%지만 용인시는 47%에 불과하다. 산업폐수나 가축 분뇨는 하수도를 통해 나가기 때문에 사실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문제는 그대로 흘려보내고 있는 생활폐수다. 가정에서 나오는 오염물질은 실개천-경안천-팔당댐으로 이어진다. 분리하수관을 설치, 철저한 처리과정을 거치도록 하는 것이 급선무다. 주민들의 의식개선도 요구된다. 팔당호 물은 수도권 주민의 생명수라는 의식을 가져야 한다. 하지만 댐이 건설되기 전에 살던 주민들에게 무조건 규제만 강요할 수는 없다. 수질개선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동시에 인센티브를 주어 스스로 수질개선에 나서도록 이끌 필요가 있다. ■ 경안천살리기운동본부는 “경안천 수질은 우리가 지킨다.” 광주·용인지역 각종 사회단체와 주민들이 지난해 말 ‘경안천살리기운동본부’를 만들었다. 회원은 새마을운동지회·의용소방대·해병전우회·부녀회 등 이 지역의 대부분 단체와 주민들이다. 팔당호의 수질과 직결된 경안천의 정비와 불법행위 단속을 맡는다. 매달 하천 수계관리 대청소를 실시하고 주민환경교육과 오염원 단속도 이들의 활동이다. 경안천 수계 지천을 관리하기 위해 1마을 1하천 지킴이 운동도 펼치는 시민단체다. 수도권 2300만 식수원을 지키는 파수꾼인 셈이다. 경안천을 살리기 위해 민관 합동작전도 편다. 권혁진 사무국장은 “시민단체지만 한강유역환경청, 팔당수질개선본부, 경기도 등도 참여한다. 운영위원 회의에도 참석해 머리를 맞댄다.”고 말했다. 대안을 내놓고 행동으로 보여주는 시민단체이기 때문에 지자체도 이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권 국장은 “경안천 오염 원인은 이 지역 주민들의 낮은 의식수준이 아니라 지난 10년 동안 이뤄진 도시개발의 폐해”라고 지적한다. 용인·광주 지역의 마구잡이 준농림지개발, 무분별한 도시확산, 하수기반시설 투자 미흡 등이 주범이라는 것이다. 현재는 비록 망가진 하천이지만 희망은 밝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경안천이 많이 오염됐지만 더이상 늦추면 그만이다. 회원 모두가 깨끗한 물을 만들지 않으면 희망이 없다는 생각을 갖고있다.”고 설명했다.
  • 용인시, 경안·금학천 대수술

    용인시, 경안·금학천 대수술

    난개발과 인구의 급속한 증가로 수년째 심각한 수질오염 사태를 유발하고 있는 용인시가 관내 하천들에 대해 대대적인 수술에 나선다. 분당을 가로지르는 탄천과 광주의 젖줄인 경안천을 오염시키는 주범으로 낙인찍힌 이들 하천이 맑아지면 인근 자치단체와의 마찰도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2009년까지 모두 600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용인시를 관통하는 경안천과 금학천을 생태공원과 인공습지 등을 갖춘 생태하천으로 조성한다. 또한 이들 하천에 물고기와 새들이 다시 찾을 수 있도록 하수처리장에서 정화된 물을 다시 하천으로 흘려보내고,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건천화 현상도 막을 계획이다. 또한 하천 둔치에는 자전거도로와 체육시설 등 시민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한다. ●경안천 5개 권역으로 나눠 개발 경안천은 모두 5개 권역으로 나뉘어 주변의 아파트와 주택단지의 여건에 맞는 테마공원으로 조성된다. 1권역인 용인시 처인구 호동 마평보∼남동 남리대교는 ‘맑은 물로의 부활’을 주제로 수질정화공원과 습지 복원구간을 조성한다. 하천을 따라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도 만든다. 2권역인 남리대교∼김량장동 양지천 합류지점에는 잔디광장과 자연학습원, 체육시설이 조성된다. 주제는 ‘누구에게나 열린공간’이다. 양지천 합류지점에서부터 유방동 영동고속도로까지(3권역)는 ‘복원’이라는 주제로 산책로와 야구장, 돌여울 등이 마련된다. 이어 4권역인 둔전리 경안천변은 생태습지와 물놀이장을 갖춘 ‘웰빙공간’으로 변신한다. 마지막으로 포곡읍 전대리 삼계교는 ‘되돌려주는 공간’이란 테마 아래 삼림욕장과 새 관찰공간이 들어선다. ●금학천에 친수공간·조류 서식처 조성 도심을 관통하는 금학천도 옷을 갈아입는다. 모두 3권역으로 ‘부활하는 금학천’‘친근한 금학천’‘살아 있는 금학천’이란 주제 아래 구간별로 친수공간과 자연형 호안, 조류서식처 등이 꾸며진다. 시는 이들 생태하천의 조성뿐 아니라 앞으로의 관리에도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 시는 최근 팔당호로 흘러드는 하천 가운데 오염도가 가장 높은 경안천의 지속적인 관리감독을 위해 광주시와 함께 주민대표들로 구성된 ‘경안천살리기 운동본부’를 발족했다. 상설기구로 광주 경안배수펌프장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또한 경안천의 146개 지천의 관리를 위해 ‘1하천 1담당공무원제’도 운영한다. ●하수종말처리장 12곳 신설 이와 함께 오는 6월까지는 민간자본 4000여억원이 투입돼 용인시 관내 12곳에 하수종말처리장을 신설한다. 하루 16만 7500t 처리 규모다. 최신설비가 갖춰지는 이들 처리장은 모두 지하화한 뒤 지상은 축구장과 테니스장, 놀이터, 생태연못 등으로 꾸며져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으로 제공된다. 최근 완공돼 본격 가동에 들어간 기흥·구갈하수처리장도 지상에 각종 체육시설이 마련돼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탄천 오염문제를 놓고 성남시 한 시의원이 용인시를 고발하는 일까지 발생했었다.”면서 “하수처리시설과 하천정화작업이 이루어지면 인근 시·군과의 마찰도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용인시, 경안·금학천 대수술

    용인시, 경안·금학천 대수술

    난개발과 인구의 급속한 증가로 수년째 심각한 수질오염 사태를 유발하고 있는 용인시가 관내 하천들에 대해 대대적인 수술에 나선다. 분당을 가로지르는 탄천과 광주의 젖줄인 경안천을 오염시키는 주범으로 낙인찍힌 이들 하천이 맑아지면 인근 자치단체와의 마찰도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2009년까지 모두 600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용인시를 관통하는 경안천과 금학천을 생태공원과 인공습지 등을 갖춘 생태하천으로 조성한다. 또한 이들 하천에 물고기와 새들이 다시 찾을 수 있도록 하수처리장에서 정화된 물을 다시 하천으로 흘려보내고,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건천화 현상도 막을 계획이다. 또한 하천 둔치에는 자전거도로와 체육시설 등 시민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한다. ●경안천 5개 권역으로 나눠 개발 경안천은 모두 5개 권역으로 나뉘어 주변의 아파트와 주택단지의 여건에 맞는 테마공원으로 조성된다. 1권역인 용인시 처인구 호동 마평보∼남동 남리대교는 ‘맑은 물로의 부활’을 주제로 수질정화공원과 습지 복원구간을 조성한다. 하천을 따라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도 만든다. 2권역인 남리대교∼김량장동 양지천 합류지점에는 잔디광장과 자연학습원, 체육시설이 조성된다. 주제는 ‘누구에게나 열린공간’이다. 양지천 합류지점에서부터 유방동 영동고속도로까지(3권역)는 ‘복원’이라는 주제로 산책로와 야구장, 돌여울 등이 마련된다. 이어 4권역인 둔전리 경안천변은 생태습지와 물놀이장을 갖춘 ‘웰빙공간’으로 변신한다. 마지막으로 포곡읍 전대리 삼계교는 ‘되돌려주는 공간’이란 테마 아래 삼림욕장과 새 관찰공간이 들어선다. ●금학천에 친수공간·조류 서식처 조성 도심을 관통하는 금학천도 옷을 갈아입는다. 모두 3권역으로 ‘부활하는 금학천’‘친근한 금학천’‘살아 있는 금학천’이란 주제 아래 구간별로 친수공간과 자연형 호안, 조류서식처 등이 꾸며진다. 시는 이들 생태하천의 조성뿐 아니라 앞으로의 관리에도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 시는 최근 팔당호로 흘러드는 하천 가운데 오염도가 가장 높은 경안천의 지속적인 관리감독을 위해 광주시와 함께 주민대표들로 구성된 ‘경안천살리기 운동본부’를 발족했다. 상설기구로 광주 경안배수펌프장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또한 경안천의 146개 지천의 관리를 위해 ‘1하천 1담당공무원제’도 운영한다. ●하수종말처리장 12곳 신설 이와 함께 오는 6월까지는 민간자본 4000여억원이 투입돼 용인시 관내 12곳에 하수종말처리장을 신설한다. 하루 16만 7500t 처리 규모다. 최신설비가 갖춰지는 이들 처리장은 모두 지하화한 뒤 지상은 축구장과 테니스장, 놀이터, 생태연못 등으로 꾸며져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으로 제공된다. 최근 완공돼 본격 가동에 들어간 기흥·구갈하수처리장도 지상에 각종 체육시설이 마련돼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탄천 오염문제를 놓고 성남시 한 시의원이 용인시를 고발하는 일까지 발생했었다.”면서 “하수처리시설과 하천정화작업이 이루어지면 인근 시·군과의 마찰도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탄천 수질 2년 뒤면 ‘맑고 깨끗’

    고질병을 앓고 있는 탄천 수질이 2008년부터는 확 달라진다. 이를 위해 탄천오염의 주범으로 낙인찍힌 상류지역(용인)의 하수처리에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다. 용인시는 급격한 인구증가로 하수대란 우려까지 낳고 있는 관내 택지개발지역을 중심으로 2007년까지 하수처리장을 대폭 증설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2007년 6월 말까지 민간자본 등 3995억원을 들여 관내 12곳에 하수종말처리장를 추가로 건설, 하루 처리용량을 지금의 두배 이상으로 대폭 늘린다. 새로 추가되는 하수처리장은 수지, 상현, 서천, 고매, 모현, 남사, 천리, 송전, 원삼, 백암, 추계, 동부 등으로 이들의 전체 하루 하수처리능력은 16만 7500여t에 달한다. 이들 하수처리장이 모두 완공되면 용인시 관내 하수종말처리장은 모두 15개로 늘어나 하루 30만여t의 생활하수를 처리할 수 있다.시는 신설 하수처리장에 축구장과 테니스장, 놀이터, 생태연못 등 다양한 시설을 만들어 인근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꾸며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오는 2008년말까지 국비와 도·시비 등 모두 729억원을 들여 관내 6개 하천 7개 지점(길이 14.6㎞)에 대한 ‘자연형 친환경 하천’ 조성사업도 벌인다. 자연형 친환경 하천으로 정비되는 지점은 경안천(포곡읍 삼계리∼모현면 신원리 3.4㎞)과 경안천(운학동∼호동 3.6㎞), 지곡천(기흥구 지곡동 일대 2.1㎞), 탄천(기흥구 보정동 일대 2.3㎞), 성복천(성복동 동보교∼성복2교 1.5㎞), 정평천(수지구 신봉동 일대 0.5㎞), 오산천(신갈동 녹십자 세월교∼구상갈교 1.2㎞) 등이다. 이 가운데 탄천 정비사업은 내년 6월말까지, 경안천 운학동∼호동 정비사업은 내년말, 경안천 포곡읍 삼계∼모현면 신원리와 지곡천 정비사업은 2008년 6월말 각각 마무리된다. 또 성복천과 정평천, 오산천의 자연형 친환경 하천 조성사업은 2008년말까지 완공된다. 시는 각 하천에 수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설치하고 둔치에 각종 나무와 꽃을 심어 주민들이 쉴 수 있는 소규모 공원과 산책로, 자연학습장 등을 조성한다. 시는 이들 하천 정비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각 하천이 서울의 청계천과 같이 인근 지역 주민들의 휴식공간은 물론 자연합습장으로도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남시도 탄천종합정비사업에 오는 2014년까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한다. 지난 2003년부터 매년 5억여원씩을 투입, 팔당물을 사 탄천으로 흘려보내고도 상류지역인 용인시의 하수처리능력 부족으로 수질개선의 효과를 보지 못한 시가 극약처방을 내린 것이다. 성남시는 이를위해 최근 서울대 환경계획연구소에 의뢰한 ‘탄천 종합기본계획’연구결과에 따라 수질개선과 생태계복원사업, 자연형 하천정비, 경관정비 등의 사업에 2014년까지 매년 100억여원씩 모두 908억여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시는 현재 탄천의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이 연평균 10.1으로 5등급 수준이다. 그러나 사업이 종료되는 2014년에는 3급수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제주박물관 별~난게 다 있수다

    제주박물관 별~난게 다 있수다

    눈으로만 보는 낡고 고리타분한 박물관은 저리 가라. 이젠 만지고, 느끼고, 기발한 상상력으로 사물을 거꾸로 보는 재미난 놀이터 같은 박물관이 우릴 유혹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도깨비, 거미, 허브 등 새롭고 다양한 주제로 예쁘게 꾸민 박물관에서 이색체험을 해보자. 볼수록 아름답고 신비로운 섬 제주도는 끊임없이 변신하고 있다. 여기저기 눈부신 비경을 간직하고 있는 것은 기본이고 섬 전체를 박물관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도깨비, 아프리카, 녹차뿐 아니라 심지어는 우리 사회에서 금기시되는 ‘성(性)’을 주제로 만든 박물관까지 다른 나라의 문화와 생활을 느낄 수 있는 전시물들이 가득하다. 제주도에 갔다가 이같은 재미난 박물관 한번 들러보면 어떨까. 글 사진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귀엽고 재미있는 도깨비나라 아이들에게 ‘도깨비’를 만나러 가자고 하면 대부분이 ‘무섭다’며 고개를 흔든다. 하지만 북제주군 조천읍 선흘리 도깨비 공원에 있는 도깨비들은 좀 다르다. 너무나 예쁘고 귀엽다. 공원 기획부터 시공까지 제주대 산업디자인과 이기후 교수와 학생들 9명이 만들어서인지 기발하고 재미난 도깨비들이 가득하다. 빨간 머리와 예쁜 장화를 신은 녀석, 아인슈타인을 닮은 깨슈타인, 마징가 Z를 연상시키는 정가숑타워 등 2300여 개의 재미난 도깨비들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이뽀디자인체험관에서 디자인 전공학생들의 도움을 받아 도깨비를 직접 만든다. 도깨비탈도 만들고, 나만의 도깨비 액자도 만들어 가질 수 있다. 체험은 무료. 또한 영상관에서는 도깨비를 소재로 한 다양한 영상물이 상영돼 아이들에게 인기다. 어른 6000원, 어린이 4000원.(064)783-3013,www.dokkebipark.com # 지친 몸과 마음을 치료하는 곳 삶이 우릴 지치고 힘들게 할 때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편안하게 쉴 만한 곳은 의외로 별로 없다. 이런 사람을 위한 공간이 제주 표선 허브동산이다. 180여 종의 허브와 우리 산하의 야생화로 채워진 각양각색의 정원들과 작은 동산들, 그리고 2000평의 체험 감귤농장 등 다양한 형태의 테마공원으로 그곳에 서 있는 것만으로 가슴이 시원해진다. 자유롭게 허브 잎을 만져 보고 냄새를 맡아 볼 수 있으며 꽃의 향기가 좋아서인지 나비도 지천이다. 아이들과 함께 허브도 공부하고 나비를 쫓다 보면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저문다. 공원에 하나 둘 가로등이 들어오면 더욱 환상적인 모습으로 변한다. 또 허브 비누와 과자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체험도 가능하다. 바비큐를 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추어져 누구나 편하게 하루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허브 정원과 체험 시설뿐 아니라 허브 관련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가게, 허브를 이용한 다양한 퓨전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카페 등이 있어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꼭 한번 들러보아야 하는 곳이다. 어른 4000원, 학생 2000원.(064)787-7362,www.herbdongsan.com # 예술과 외설의 차이 ‘성(性)’에 대한 어둡고 음흉한 생각을 밝고 재밌게 바꾸어 놓은 곳이 제주 연동의 러브랜드다. 인간의 성(性)을 소재로 문을 연 국내 유일의 성 테마 야외 전시장이다. 성만큼 인간의 감성을 자극하는 소재도 없다. 그렇지만 공개된 장소에서 이런 것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왠지 쑥스럽고 금기시 되어왔다. 하지만 발칙한(?) 상상력으로 이런 외설을 예술로, 부끄러움이 아니라 웃음으로 완전히 바꾸어 버린 곳이 ‘제주 러브랜드’다. 공원의 분수와 폭포들은 잘 살펴보면 남녀 성기를 묘사한 작품, 다 드러내 놓고 오줌 누는 남자 모습, 여성의 하반신을 묘사한 조각. 또 중년부부의 성을 다룬 고개 숙인 남성 시리즈 조각은 ‘부실한 남성’들의 씁쓸한 웃음을 자아낸다. 뚱뚱하지만 그것을 밝히는 아내와 사랑 행위를 무서워 도망가는 남편 등의 조각은 볼수록 재미나다. 정안수 부산 교육대 교수와 홍익대 미대 조소과 출신 작가 20명이 2년여 동안 구슬땀을 흘려 만든 이곳의 작품들은 ‘예술’이다. 부부나 연인끼리라면 ‘강추’. 밤에는 환상적인 조명이 어우러져 더욱 멋지다. 입장료는 7000원. 미성년자는 보호자가 동행해야 입장 가능하다.(064)712-6988,www.jejuloveland.com # 타임머신을 타고 어린 시절로 “엄마 저게 인형이야, 꼭 살아 있는 것 같아.”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 있는 닥종이인형박물관은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재미난 박물관이다. 가는 눈매, 발그레한 볼에 활짝 웃는 표정의 인형을 바라보면서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향수를, 아이에게는 부모님들의 어린 시절을 간접적으로 느끼게 해준다. 가족, 겨울이야기, 꽃 시리즈, 옛날 옛적에, 학교풍경 등 1950∼70년대 우리의 생활 모습이 그대로 느껴진다. 제주의 재래식 화장실에서 돼지를 쫓으며 볼 일을 보는 아이, 수박껍질을 뒤집어쓰고 마루에 앉아 웃고 있는 개구쟁이, 성적표를 들고 우쭐거리는 소년 등을 바라보다 보면 어느새 추억 속에 잠겨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이밖에 박물관에서는 대한뉴스와 CF, 대학가요제 등 1950∼80년대의 동영상들을 볼 수 있다. 덤으로 제주 월드컵경기장도 둘러볼 수 있다. 어른 6000원, 아이 4000원.(064)739-3905,www.storium.co.kr # 가까운 아프리카로 사자와 기린 등이 뛰어 노는 신비의 땅인 아프리카는 우리들에게 꿈의 나라이다. 검은 대륙 아프리카를 제주도에 옮겨 놓은 곳이 제주 중문관광단지 내에 있는 아프리카박물관이다. 건물 모양새부터 이색적이다. 온통 황토빛으로 칠해져 있으며 첨탑을 잇따라 붙인 듯한 건물 모습에 ‘어디서 보았지’하며 고개를 갸웃하게 만든다. 바로 세계문화유산 중에 하나인 서아프리카 말리 공화국의 젠네 대사원(이슬람 사원)의 모습을 재현한 것이다. 1층에는 사진작가 김중만씨가 아프리카를 여행하면 찍었던 사진을 전시하고 있다. 석양을 배경으로 포효하는 사자, 먼지를 날리며 달리는 코끼리 무리, 해맑은 미소의 사람들을 보고 있노라면 어느덧 밀림의 한복판에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2층에는 아프리카 전통 가면, 조각, 집 등이 있으며 매일 3차례 아프리카 전통 민속 공연이 열린다. 또한 아이들을 위해 아프리카 전통 문양 페이스페인팅, 찰흙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참가비 8000원) 입장료는 어른 6000원, 아이 3000원.(064)738-6565,www.africamuseum.org # 이곳도 꼭 잊지마세요 ‘녹차’하면 떠오르는 곳이 보성과 하동이지만 제주도도 녹차가 좋기로 소문난 곳이다. 남제주군 안덕면 서광리 서광다원에 있는 오설록녹차박물관(064-794-5312,www.osulloc.co.kr)은 아늑한 전시장, 예쁜 정원, 가슴속까지 맑아지게 하는 차밭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2층 전망대에 서면 16만평의 파란 차밭 구릉 넘어 또렷이 보이는 한라산 모습은 가히 예술이다. 전시장에는 다양한 차와 찻잔이 가득하고 차와 관련된 서적까지 볼 수 있다. 특히 이 박물관의 녹차 아이스크림과 케이크는 정말 맛있다. 북제주군 한경면 평화박물관(064-772-2500,www.peacemuseum.co.kr)은 제주도가 아닌 곳에서는 있을 수 없는 독특한 박물관이다. 일제 강점기에 일본군이 제주도를 어떻게 점령하고 파괴했는지를 보여주고 곳이다. 일본군이 파놓은 미로 같은 진지동굴이 복원돼 있으며 전시관에는 진지동굴을 만들 때 사용했던 일본군의 각종 도구와 자료가 기다린다. ■ 박제된 박물관은 가라 # 별난 물건 박물관(funique.com) ‘맘껏 체험’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 세계의 엉뚱한 물건과 신기한 과학완구들을 다섯가지 주제로 나눠 전시해 놓았다. 매달 전시물이 새롭게 바뀐다. 매주 월요일 휴관(공휴일은 제외). 요금은 초등학생 이상 8000원.(02)792-8500. 부산관 (051)740-4858.(사진2·3) # 기타 이색 박물관 ●로봇박물관 종로구 동숭동 (02)741-8861. ●작은차박물관 종로구 소격동 (02)737-5988. ●옹기민속박물관 도봉구 쌍문동 (02)900-0900. ●부엉이박물관 종로구 삼청동(02)3210-2902.(사진5) ●쇳대박물관 종로구 동숭동(02)766-6494. # 거미박물관(arachnopia.com) 4000여종에 달하는 거미 표본이 전시돼 있다. 사육장에 있는 거미들을 직접 만져볼 수도 있다. 어린이들에겐 늑대거미 ‘타란튤라’가 특히 인기. 야생화와 곤충 등이 전시된 생태수목원도 함께 있어 볼거리를 더해준다. 어른 5000원, 중·고생 4000원, 초등학생 3000원. 매월 1·3주 월요일은 휴관.(031)576-7908. # 기타 이색박물관 ●항공우주박물관 고양시 화전동 (02)300-0466∼7. ●삼성교통박물관 용인시 포곡읍(031)320-9900.(사진1·4) ●지도박물관 수원시 영통구 (031)210-2167.(사진6)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인천 송현동 (032)770-6131.(사진7) # 참소리 박물관(www.edison.or.kr) 세계최대, 국내유일의 오디오 전문박물관이다. 전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틴 호일(TIN FOIL)을 비롯해 세계 60여개국에서 만든 1500여점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미국 워싱턴의 에디슨 박물관보다 에디슨이 만든 진품 축음기가 더 많아 찾는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어른 4500원, 어린이 2000원.(033)652-2500. # 화진포해양박물관 아름다운 화진포호수를 끼고 있어 자연을 즐기면서 관람하기 좋은 곳이다. 국내 해안에 서식하는 조개류와 전세계에 서식하는 패류, 바다 이야기, 그리고 멸종어족 등을 전시하고 있다. 어른 5000원, 어린이 3000원. 연중무휴.(033)682-7300. # 공주 민속극박물관(kfdm.net) 한국의 다양한 민속예능을 체험할 수 있는 전문박물관이다. 민속학자인 심우성씨가 수집한 1000여점의 민속극 관련 각종 탈과 인형, 민속악기 등이 전시되어 있다. 박물관에서 벌이고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향토축제 등도 참가해 볼 만하다. 어른 1500원, 어린이 1000원. 월요일은 휴관.(041)855-4933. # 목포 자연사박물관(museum.mokpo.go.kr) 세계에서 단 2점만 발굴된 프레노케랍토스와 콘코랩터 등의 공룡화석, 희귀한 해양파충류 표본 등을 전시하고 있다. 지구 46억년의 자연사를 담고 있는 자연사관과 지역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문예역사관 등에는 총 3만 6000여점의 자료가 소장되어 있다.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9시∼오후 6시, 공휴일은 오후 7시까지 개관한다. 월요일은 휴관. 어른 3000원, 어린이 500원.(061)270-8367. # 경보 화석박물관(hwasuk.com) 고생대 삼엽충류, 중생대 암모나이트류, 신생대 매머드 이빨 등 교과서에서나 볼 수 있는 진귀한 화석들을 보유하고 있다. 다양한 식물화석들도 전시되어 있다. 관람료는 어른 3000원, 어린이 1000원. 연중무휴.(054)732-8655. # 포항 등대박물관(lighthouse-museum.or.kr) 국내 유일의 등대 전문박물관이다. 새천년 한민족해맞이축전 개최장소인 포항시 호미곶에 위치하고 있다. 푸른바다와 일출을 함께 볼 수 있는 것이 장점. 어른 700원, 어린이 500원. 매주 월요일은 휴관.(054)284-4857.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뒷북’ 대피방송

    국내 최대 규모의 물놀이 시설인 삼성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의 천장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 해동기 안전점검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4일 오후 4시40분쯤 경기도 용인시 포곡읍 전대리 캐리비안베이 6층 실내 스파의 냉탕 2m위의 두께 1㎝ 석고보드 천장이 가로, 세로 각각 7m가량 냉탕과 통로 사이로 무너져 내렸다. 다행히 손님 김모(22), 진모(40·여)씨 등 어른 2명과 김모(13) 어린이 등 4명이 머리 등에 찰과상을 입었다.●석고보드 물먹어 하중 못견딘듯 경찰은 석고보드가 습기를 먹어 자체 하중을 이기지 못해 떨어져 내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삼성에버랜드는 5일 “천장붕괴 원인과 안전점검, 시설보강을 위해 오는 3월말까지 2개월 동안 휴장한다.”라고 밝혔다.●사고발생 12분이나 지나 안내방송 우선 삼성에버랜드의 안전의식에 문제점이 드러났다. 회사는 사고 직후 6층 출입을 통제한 채 자체 수습에 나섰다.6층 손님 9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빚고 나서야 사고에 대한 안내방송이 이뤄졌다. 삼성에버랜드는 서둘러 안내 방송을 내보내면 손님들이 우왕좌왕하며 또다른 사고로 이어질까봐 6층의 현장 통제와 대피조치를 먼저 했다고 밝혔다. 사고발생시 이용객에 대한 안내와 대피시스템이 미흡한 것도 지적되고 있다. 삼성에버랜드는 일반 이용객에 대한 안내방송을 사고 발생후 12분이 지나서야 내보냈다. 결과적으로 이 기간 1∼5층 시설은 그대로 운영됐다. 삼성에버랜드는 비상시 대처 매뉴얼을 완비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고작 안전요원이 패스트푸드점쪽 계단으로 내려가라는 구두 안내만 있었을 뿐이었다.용인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보정동 포스홈타운 58평형 77% 껑충 올 용인아파트중 상승률 1위

    보정동 포스홈타운 58평형 77% 껑충 올 용인아파트중 상승률 1위

    용인이 판교 후광효과로 올 한해 동안 매매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으로 나타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초 대비 가장 많이 오른 단지 1·2·3위가 모두 용인에서 나왔을 정도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가 2005년 용인지역 아파트값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평균 23.0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경기지역 평균 상승률(5.75%)을 4배나 웃도는 것으로 수도권 전역에서 가장 높다. 닥터아파트 조사 결과에서도 마찬가지로 올해 전국에서 용인 지역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31.74%)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대비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아파트 1·2·3위는 보정동 포스홈타운(58평형), 죽전동 건영 캐스빌(59평형), 죽전동 아이파크(51평형)아파트로 조사됐다. 때문에 용인에서 평균 평당가는 죽전동이 포함된 수지구가 평당 1034만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단지별 평당가는 보정동 LG자이가 평당 2034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보정동 죽전아이파크(1688만원), 죽전동 극동미라주(1567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유방동 인정프린스1차는 평당 297만원으로 용인지역에서 가장 저렴한 아파트로 나타났다. 이어 고매동 세원(298만원), 포곡읍 인정멜로디(300만원) 등 순으로 조사됐다. 또 보정동 LG자이 59평형은 연초보다 4억원 오른 10억∼14억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보정동 포스홈타운 58평형은 무려 77% 상승한 8억∼9억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한편 전세시장은 27.39%의 상승률을 기록, 매매가 상승률을 웃돌았다.8·31대책으로 매수세가 전세로 옮겨갔고 가을이사 수요까지 맞물려 매매 상승률이 7월 이후 둔화된 것과 달리 전세는 꾸준히 올랐기 때문이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용인 처인·기흥·수지구 3개 구청 31일 개청식

    경기도 용인시의 처인구(處仁區)와 기흥구(器興 區), 수지구(水枝區) 등 3개 구청이 31일 문을 열고 업무에 들어간다. 용인시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수지구를 시작으로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개 구청의 개청식을 잇따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청하는 처인구는 앞으로 포곡읍, 남사·백암·모현·양지·원삼·이동면과 중앙·역삼·유림·동부동 등 동부권 1개읍 6개면 4개동(인구 19만9500명)을 관할하게 된다. 기흥구는 신갈·구갈·상갈·기흥·서농·구성·마북·어정·보정동 등 9개동(인구 22만 7800명)을, 수지구는 풍덕천 1·2, 신봉, 죽전1·2, 동천, 상현1·2, 성복동 등 9개동(인구 26만 5100명)을 담당한다. 구청사는 처인구의 경우 김량장동 286 옛 시청사 건물, 기흥구는 구갈동 355 옛 기흥읍사무소 건물, 수지구는 풍덕천동 720 옛 수지출장소 건물을 각각 이용하게 된다. 이에 따라 세무, 건축, 청소, 환경, 위생 및 지적업무 등 일부 업무가 이날부터 시청에서 구청으로 이관된다. 이정문 용인시장은 “앞으로 처인구는 전원형 휴양도시와 체류형 관광중심지로, 기흥구는 첨단 연구복합단지로, 수지구는 살기좋은 정주형 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용인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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