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포경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옥수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어보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720
  • 경찰청장 “한선교 ‘국회의장 경호원 멱살잡이’ 엄정 수사”

    경찰청장 “한선교 ‘국회의장 경호원 멱살잡이’ 엄정 수사”

    이철성 경찰청장은 최근 국회의장 경호 경찰관의 멱살을 잡은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된 사건에 대해 “엄정하게 원칙대로 수사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 경찰청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우리 경찰과 관련된 사안이니 경찰 수장으로서 정확히 수사해 사실관계를 밝혀 직원들의 명예심 등이 손상되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이달 1일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사 발언을 문제 삼으며 사과를 요구하러 의장실을 찾아갔다가 경호원들과 몸싸움을 벌였다. 그 과정에서 한 의원은 의장실 경호원의 멱살을 잡았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경찰인권센터를 운영하는 장신중 전 총경 등 전·현직 경찰관 352명이 공동 고발인으로 한 의원을 경찰에 고발했다. 이 사건은 서울 영등포경찰서가 수사하고 있다. 다만 피해자인 국회의장 경호원이 국회의장 국외 방문 일정에 동행해 당장 피해자 조사를 받을 수 없어 귀국 후 이달 20일 이후에 출석해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고 이 청장은 전했다. 이 청장은 이날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열리고 있는 ‘백남기 청문회’와 관련, 의식불명 상태인 백씨를 위문할 의향이 없느냐는 질문에 ”법적으로 경찰 작전에 문제가 있었다는 판단이 나오면 검토하겠다“는 종전 입장을 재확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원룸 건물에서 추락해 사망한 20대女…“직장 상사가 안으려 해 피하다가”

    원룸 건물에서 추락해 사망한 20대女…“직장 상사가 안으려 해 피하다가”

    한 20대 직장여성이 껴안으려는 직장 상사를 피하다 원룸 건물에서 떨어져 숨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같이 추락한 이 여성의 직장 상사는 부상을 입었다. 11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A(27·여)씨는 3일 오전 2시쯤 직장 상사인 B(28)씨와 마포구의 한 원룸 건물 2층의 창밖으로 떨어졌다. 머리를 심하게 다친 A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고 B씨는 골절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 그리고 다른 직장동료 한 명과 근처에서 술을 마시다 B씨의 원룸으로 들어와 술을 마셨다. 경찰은 B씨가 술에 취해 A씨를 껴안으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CCTV 화면을 보면 B씨가 A씨를 뒤에서 안으려는 듯한 장면이 나온다”며 “사고 직전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더 조사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유족 측은 B씨가 뒤에서 안으려고 하자 A씨가 이를 피하다가 사고가 났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가 퇴원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추가 조사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포 주상복합 공사현장 화재…맹독 가스로 4명 사망·2명 위독(종합3보)

    김포 주상복합 공사현장 화재…맹독 가스로 4명 사망·2명 위독(종합3보)

    경기 김포의 한 주상복합 건물 공사 현장에서 불이나 지하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4명이 맹독성 가스에 질식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근로자 2명은 위독한 상태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근로자들이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불꽃이 천장 단열재로 옮겨붙어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소방안전본부와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10일 오후 1시 38분쯤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의 한 주상복합 건물 공사장에서 불이 나 5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지하 2층에서 스프링클러 배관 용접 작업을 하던 근로자 7명 가운데 A(64)씨와 B(45)씨 등 4명이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또한 작업자 2명이 심정지 상태에서 소방당국에 구조돼 호흡을 되찾았지만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다. 숨졌거나 의식불명 상태로 쓰러진 근로자들은 지하 1∼2층을 연결하는 계단에서 무더기로 발견됐다. 함께 지하 2층에서 작업했던 C(47)씨는 화재가 발생하기 직전 1층에 동료를 만나러 잠시 올라갔다가 생존했다. 그는 화재 현장에서 빠져나온 직후 경찰 조사에서 “동료 작업자를 만나러 건물 1층에 잠시 올라갔다가 물을 마시던 중 불길이 솟아 오른 게 보였다”며 “소화기로 끄려고 했으나 불길이 걷잡을 수 없이 커져 대피했다”고 진술했다. 화재 당시 용접 작업자 6명을 제외한 나머지 30여명의 근로자는 모두 대피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펌프차와 구급차 등 차량 40여 대와 구조인력 120여명을 투입하고 인근 부천·안산·고양·일산·인천소방의 지원을 받아 진화 및 구조작업을 벌였다. 불이 난 건물은 지하 2층에 지상 10층, 연면적 1만 5900㎡ 규모로 지난해 12월 착공해 2017년 1월 완공될 예정이었다. 현재 지상 4층까지 올라간 상태다. 소방당국은 지하 2층에서 용접 작업 중 불꽃이 천장에 있던 우레탄폼 소재 단열재로 튀어 화재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공사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 우레탄폼이 탈 때 배출하는 사이안화수소(HCN)는 소량만 들이마셔도 사망에 이르게 하는 맹독성 물질이다. 박승주 김포소방서장은 “단순 화재이지만 우레탄폼에서 연기가 많이 발생해 작업자들이 질식해 숨진 것으로 추정한다”며 “우레탄폼이 타서 나오는 연기는 한 모금만 마셔도 위험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포경찰서장을 팀장으로 김포서 형사과 직원과 경기남부청 과학수사팀 요원 등 70여명을 투입해 수사 전담팀을 구성하고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이날 연기 배출 작업이 마무리된 뒤 1차 감식을 했고 11일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화재감식팀과 함께 2차 합동 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또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장비를 제대로 갖춘 상태에서 작업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포 주상복합 화재 생존자 “물 마시러 1층 갔다가 탈출”

    김포 주상복합 화재 생존자 “물 마시러 1층 갔다가 탈출”

    경기도 김포의 한 주상복합 공사현장 화재로 근로자 4명이 숨진 가운데 이들과 함께 지하에서 작업하다가 탈출한 생존자는 잠깐 물을 마시러 1층에 갔다가 현장에서 빠져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후 1시 38분쯤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의 한 주상복합건물 공사장에서 불이 날 당시 지하에는 모두 7명이 배관 용접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들 중 A(61)와 B(48)씨 등 근로자 4명이 우레탄 폼에서 발생한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또 소방당국이 지하에서 인명 수색을 하던 중 작업자 2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현재까지 의식이 없는 상태다. 이들과 함께 지하 2층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김모(47)씨는 화재가 발생하기 직전 1층에 물을 마시러 잠시 올라가는 바람에 생명을 구했다. 김씨는 화재 현장에서 빠져나온 직후 경찰 조사에서 “물을 마시고 다시 지하 1층으로 내려가던 중 불꽃을 보고 건물을 빠져나왔다”고 진술했다. 소방당국은 “지하에서 모두 7명이 작업하고 있었다”는 한 공사 관계자의 진술을토대로 실종자 1명을 찾던 중 이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고 인명 수색을 사실상 중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 당시 현장과 생존자가 탈출한 구체적인 상황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지하 2층에서 용접 작업 중 불꽃이 천장에 있던 우레탄 소재 단열재로 튀어 화재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공사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도 김포경찰서장을 팀장으로 형사과와 경기남부청 과학수사팀 요원 등 70여명을 투입해 수사 전담팀을 구성하고 사고 원인 조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장비를 제대로 갖춘 상태에서 작업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또 화재 현장에서 연기 배출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1차 감식을 한 뒤 11일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화재감식팀과 함께 2차 합동 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검사 스폰서 뒤밟자… 검찰 “사건 넘겨라”

    檢 “고소사건 묶어 수사 취지” 경찰이 김형준(46) 부장검사의 스폰서라고 주장하는 사업가 김모(46)씨의 고소 사건을 수사하던 중 금융계좌추적용 압수수색영장을 두 차례 신청했으나 검찰이 모두 기각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의 제 식구 감싸기 아니냐는 의혹이 쏟아지는 가운데, 검찰은 “김씨 관련 추가 고소가 여러 건 접수돼 사건을 함께 모아 수사하려는 조치였다”고 해명했다. 7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4월 전자기기 유통업체 J사의 대표 한모씨가 회사의 실소유주 김씨를 사기 및 횡령 혐의로 고소하자 마포경찰서에다 사건 수사를 지시했다. 이후 조사 과정에서 경찰은 김씨와 김 부장검사 사이에 자금 거래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5월 3일 J사에 대한 계좌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피의자 조사부터 하라”며 기각했다. 이에 경찰이 J사의 자금관리 담당자를 조사한 뒤 13일 영장을 재신청했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검찰은 대신 “우리에게도 김씨 고소 사건이 있으니 사건을 검찰로 송치하라”고 지시했다. 김씨 고소 사건 내용에 김 부장검사가 연루된 사실을 파악한 검찰이 경찰 조사를 서둘러 차단하려 한 것 아니냐는 의심이 드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해 대검 관계자는 “첫 영장 기각은 피고소인도 보완 수사하라는 뜻이었고, 영장이 재신청됐을 무렵에는 서부지검에 또 다른 고소장이 접수돼 함께 수사하려는 취지였다”며 “제 식구 감싸기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野3당 국회의원 전원 ‘경호원 멱살잡이’ 한선교 윤리위원회 제소

    野3당 국회의원 전원 ‘경호원 멱살잡이’ 한선교 윤리위원회 제소

    지난 1일 국회의장실에서 경호경찰관의 멱살을 잡아 형사고발된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에 대해 야3당 의원 전원이 징계안을 제출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국민의당 김관영·정의당 이정미 원내수석부대표는 7일 국회 의안과에 ‘국회의원 한선교 징계안’을 냈다. 징계안에는 야3당 소속 국회의원 전원이 서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수석부대표는 징계안 제출 후 뷰스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 의원이 사과를 했지만 ‘국회선진화법’ 이후 첫 폭력 사태가 벌어진 것”이라면서 “사과를 받고 아니고를 떠나서 이 문제에 대해 야당 의원들 전원이 엄중하게 받아들이자는 의미”라고 말했다. 앞서 한 의원은 지난 1일 밤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사에 반발한 새누리당 일부 의원들이 의장실을 점거하는 과정에서 국회의장 경호경찰관의 멱살을 잡아 물의를 빚었다. 이에 전직 경찰서장인 장신중 경찰인권센터 소장은 지난 5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한 의원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하는 내용의 고발장을 제출했다. 고발에는 전·현직 경찰관 350명이 참여했다. 한 의원실은 한 의원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된 지난 5일 한 의원이 멱살잡이 피해를 입은 경호경찰관에게 직접 찾아가 고개를 숙여 사과하는 모습이 찍힌 사진을 보도자료로 배포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혹등고래, 미국서만 멸종위기종 제외된 이유는?

    혹등고래, 미국서만 멸종위기종 제외된 이유는?

    혹등고래의 운명이 미묘하게 엇갈리고 있다. 미국에서는 멸종위기종 리스트에서 제외된 반면, 태평양 바다를 같이 공유하는 멕시코 등 중남미에서는 여전히 멸종위기종으로 남게 됐다. 미연방 수산청은 지난 5일(현지시간) 14종의 혹등고래 중 5종을 제외한 나머지를 멸종위기종 명단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마르타 남막 미수산청 멸종위기종보호리스트 담당자는 "이들 9개 종은 상업적 목적의 어획을 금지한 뒤 지난 40년 동안 하와이에서만 1만 1000마리 이상이 지내는 등 개체수가 충분히 회복되었기 때문에 멸종위기종 명단에서 제외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국과 떨어지지 않은 중미에서는 400마리에 불과하고, 멕시코 앞바다에서도 3200마리에 그치는 등 여전히 개체수가 적어 이들 나라에서는 멸종위기종으로 남게 됐다. 이로써 멀지 않은 바다를 사이에 두고 멸종위기종 여부가 엇갈린 혹등고래는 미연방멸종위험생물군법(Federal Endangered Act)에 의해서는 더이상 보호받지 못하게 된다. 다만 해양포유류보호법(Marine Mammal Protection Act)에 의한 보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혹등고래는 1966년 국제고래위원회(IWC)에 의해 포경금지동물로 분류됐다. IWC는 1982년 모든 고래의 포경을 금지했다. 이번 조치에 대해 하와이 어업및전통보전연합 측 관계자인 필립 페르난데즈는 "혹등고래 개체수의 증가는 해양생태계 관리가 성공적으로 잘 이뤄졌음을 보여주는 상징과도 같은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다만 많은 고래 보존학자들은 이 조치와는 별개로 혹등고래는 지속적으로 종의 지속에 대해 위협받을 것이며, 기후변화, 해양산성화, 에너지 문제 등에 의해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김형준 부장검사 ‘스폰서 의혹’ 수사 놓고 경찰-검찰 ‘신경전’

    김형준 부장검사 ‘스폰서 의혹’ 수사 놓고 경찰-검찰 ‘신경전’

    이른바 ‘스폰서·사건 무마 청탁’ 의혹을 받고 있는 김형준(46·사법연수원 25) 부장검사의 ‘스폰서’라고 주장하는 사업가 김모씨가 연루된 사건 일부를 당초 경찰이 수사했는데, 이 때 경찰이 신청한 압수수색 영장을 검찰이 2차례나 기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자기기 유통업체 J사를 운영한 김씨는 지난 4월 15일 사기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소당했다. 검찰은 이 사건을 서울 마포경찰서에 내려보내 수사하도록 지휘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김씨의 회삿돈 지출 목록에 김 부장검사의 이름이 포함된 사실이 나타났다. 경찰이 수사 과정에서 김 부장검사의 금융계좌 추적용 압수수색 영장을 지난 5월 4일과 14일 두 차례 신청했으나 검찰은 모두 기각했다.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압수수색영장을 검찰에서 연속으로 기각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그러나 “적절한 수사 방법이었고 ‘제 식구 감싸기’와 상관이 없다”고 밝혔다. 대검찰청 관계자는 “고소인만 조사한 상태여서 피고소인도 조사하도록 보완 수사하라는 의미로 첫 영장을 기각했고, 지난 5월 13일 별건 사기 고소장이 서부지검에 접수돼 두 사건을 함께 수사해야 할 사안으로 판단해 같은 달 18일 송치하도록 지휘했다. 그 후 계속해 접수된 총 9건의 사건을 전부 병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지난달 26일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도주했다가 체포돼 결국 6일 구속됐다. 김 부장검사는 현재 대검의 감찰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회 경호경찰 멱살 잡은 한선교 의원 고발당해

    경찰인권센터를 운영하는 장신중 전 총경 등 전현직 경찰관 353명이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을 5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한 의원은 지난 1일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사 발언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며 국회의장실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경호경찰의 멱살을 잡아 논란이 일었다. 장 전 총경은 이날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하면서 “법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적용돼야 하며 경찰력 행사는 존중받고 보장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고발장에서 “국회 경호원이 법령이 정한 절차와 방식에 따른 적법한 행위를 하는 과정에서 한 의원으로부터 공무집행을 방해받았다”며 “한 의원이 사과한 것은 바람직하지만 위법행위는 당연히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장 전 총경은 또 경찰에 대해 “해당 경호원이 처벌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힐 수 없으니 당사자의 처벌 불원 의사를 확인하는 수사를 자제해 달라”고 주장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이상원 서울청장 “경호원 멱살잡은 한선교 원칙대로 수사한다”

    이상원 서울청장 “경호원 멱살잡은 한선교 원칙대로 수사한다”

    국회의장실을 점거하는 과정에서 경호경찰관의 멱살을 잡아당긴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에 대해 이상원 서울경찰청장이 “원칙적으로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비록 한 의원이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를 했지만 이는 수사에 참고가 될 뿐 고발이 접수되면 원칙에 따라 수사하겠다는 취지다. 지난 2일 한 의원을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고발하겠다고 밝힌 장신중(전직 경찰서장) 경찰인권센터 소장은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한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고발에는 장 소장을 포함해 전·현직 경찰관 350여명이 공동 고발인으로 참여했다. 장 소장이 고발장을 제출하기에 앞서 이상원 서울경찰청장은 5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 의원에 대한 내사 혹은 수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자신의 행동이 논란이 되자 이날 국회의장실을 찾아 서울경찰청 국회경비대 소속 경호경찰관(경사) 등에게 직접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청장은 한 의원의 사과가 수사 여부에 영향을 줄 수 있냐는 질문에 “참고는 되겠지만 고발이 들어오면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성 신임 경찰청장이 취임 직후 선포한 ‘갑질과의 전쟁’의 첫 결과물이 한 의원의 고발 사건이 될 수 있을까. 엄밀히 말하면 이번 한 의원 사건은 이 경찰청장이 특별수사를 통해 근절하겠다고 밝힌 ‘갑질’과는 거리가 있다. 이 경찰청장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2월 9일까지 100일 간 정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벌어지는 권력형 부패 비리, 납품·입찰 관련 리베이트 비리, 직장 내 폭력 또는 성폭력 및 인사·채용 비리, 블랙 컨슈머(악성 소비자) 등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갈취 행위를 특별단속하기로 했다. 이 경찰청장은 “갑질은 인격적 모욕을 주는 심각한 범죄”라고 밝힌 바 있다. 비록 한 의원의 고발건이 경찰의 이번 특별수사 대상은 아니지만 우월적 지위를 앞세운 ‘갑질’이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만큼 경찰이 이번 사건을 어떻게 수사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과와 위법 행위는 별개”...‘경호원 멱살잡이’ 한선교 의원 고발

    “사과와 위법 행위는 별개”...‘경호원 멱살잡이’ 한선교 의원 고발

    지난 1일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사 발언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며 국회의장실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경호경찰관 멱살을 잡은 새누리당 한선교(사진) 의원이 결국 전·현직 경찰관들로부터 고발됐다. 경찰인권센터를 운영하는 장신중 소장(전 경찰서장)은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한 의원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고발에는 장 소장 외 전·현직 경찰관 352명이 공동 고발인으로 참여했다. 앞서 한 의원은 보도자료를 배포해 자신으로부터 멱살을 잡힌 서울경찰청 국회경비대 소속 경호경찰관을 직접 찾아가 사과했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경호 요원의 멱살을 잡은 것은 어떠한 이유에서건 매우 잘못된 행동”이라면서 “차후에는 이러한 행동이 없도록 자숙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장 소장은 “(한 의원의) 사과와 위법은 전혀 관계가 없고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사과한 것은 바람직하지만, 위법행위는 당연히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고발장을 제출했다. 그러면서 장 소장은 “법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적용돼야 하며 사회를 지키는 경찰력 행사는 존중받고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장 소장은 피해를 입은 경호경찰관이 국회의원을 처벌해달라고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힐 수 없으니 당사자의 처벌 불원 의사를 확인하는 수사를 자제해달라며 공무집행방해 범죄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적용될 수 있는 것을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앞서 퇴직 경찰관 모임인 무궁화클럽, 경찰개혁민주시민연대, 민주경우회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 의원이 국민과 150만 경찰관에게 공개사과하고 자진해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폐차장 돌며 CCTV 가리고 폐전선 훔친 몽골인 3명 검거

    폐차장 돌며 CCTV 가리고 폐전선 훔친 몽골인 3명 검거

    폐차장을 돌며 6800만원 상당의 폐전선 등을 훔친 몽골인들과 장물아비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34)씨 등 몽골인 3명을 구속했다. 또 이들이 훔친 폐전선 등을 사들인 B(60)씨 등 장물업자 2명을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몽골인 3명은 김포와 동두천 등 수도권뿐만 아니라 김제, 군산, 김해 등 전국의 폐차장을 돌며 범행장소를 물색했다. 이들은 최근 수개월간 54차례에 걸쳐 폐전선 26t을 훔쳐 팔아 68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주로 인적이 드문 야간을 틈타 폐차장으로 들어와 폐쇄회로(CC)TV를 천으로 가리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사실상 5년 전부터 절도행위를 해왔으며, 장물업자 장부상 기준으로 피해액이 1억 6000만원가량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붙잡힌 3명 외에 지난 6월 출국한 나머지 몽골인 C(33)씨를 지명수배했다. 피해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 80여곳을 분석, 피의자 차량의 이동 동선을 추적하던 중 파주의 한 빌라에 거주하는 것을 확인하고 잠복, 귀가 중이던 피의자 3명을 체포했다. 경찰관계자는 “한번 절도 때마다 폐전선 300~500㎏씩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소량씩 훔쳐가 장기간 범행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장물업자로부터 압수한 거래 장부를 토대로 구속된 몽골인들의 여죄가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한선교, 멱살 잡은 경호원 찾아 직접 사과 “자숙하겠다”

    한선교, 멱살 잡은 경호원 찾아 직접 사과 “자숙하겠다”

    의장 경호원의 멱살을 잡아 물의를 빚은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이 해당 경호원을 직접 찾아가 사과했다고 5일 밝혔다. 한 의원은 이날 사과문을 통해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경호 요원의 멱살을 잡은 것은 어떠한 이유에서건 매우 잘못된 행동”이라면서 “차후에는 이러한 행동이 없도록 자숙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경호원뿐만 아니라 모든 경찰관에게도 사과드린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한 의원에게 멱살을 잡힌 경호원은 서울경찰청 국회경비대 소속 경찰관이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지난 1일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사 발언을 문제 삼으며 사과를 요구하러 의장실을 찾아갔다가 경호원들과 몸싸움을 벌였다. 그 과정에서 한 의원은 의장실 경호원의 멱살을 잡았다. 이에 퇴직 경찰관 모임인 무궁화클럽, 경찰개혁민주시민연대, 민주경우회 등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장신중 경찰인권센터 소장(전 강릉경찰서장)은 지난 2일 경찰인권센터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국회의장 경호 경찰관을 폭행한 한선교 의원을 공무집행 방해로 형사 고발하겠다”고 밝힌 후 고발인들을 모집해왔다. 한 의원 고발에는 서울 동작경찰서에서 근무하다가 퇴직한 손병호 변호사가 고발 대리인을 맡았으며 장 소장 외에도 338명이 참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신중 전 경찰서장 “경호원 멱살잡은 한선교 5일 오후 4시 고발 예정”

    장신중 전 경찰서장 “경호원 멱살잡은 한선교 5일 오후 4시 고발 예정”

    지난 1일 정세균 국회의장의 20대 국회 첫 정기국회 개회사 발언으로 새누리당 일부 의원들이 의장실을 점거하던 중 경찰경호원의 멱살을 잡은 일로 물의를 빚은 4선 의원인 한선교 의원이 5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형사 고발된다. 한 의원을 고발하겠다고 밝힌 장신중 경찰인권센터 소장은 “경호경찰관의 멱살을 잡고 국회의장실 밖으로 끌어내려고 하면서 경호경찰관의 직무 수행을 방해한 한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오늘 오후 4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직 경찰서장(전 강릉경찰서장)인 장 소장은 지난 2일 “국회의장 경호경찰관을 폭행한 한 의원을 형법상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형사 고발하겠다”면서 경찰인권센터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고발인을 모집했다. 그 결과 이날까지 전·현직 경찰관을 포함한 338명이 고발인으로 참여했다. 이번 고발에는 과거 서울 동작경찰서에서 근무하다가 퇴직한 후 법무법인 ‘현’의 변호사로 재직 중인 손병호 변호사가 법률 자문과 함께 고발 대리인으로 참여하게 됐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산본역 80대男 흉기 휘두른 이유는? “다른 남자와 있는 모습에 격분”

    산본역 80대男 흉기 휘두른 이유는? “다른 남자와 있는 모습에 격분”

    산본역에서 흉기를 휘둘러 2명을 다치게 한 8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1일 경기 군포경찰서에 따르면 A(80)씨는 콜라텍에서 만나 알고 지내던 60대 여성이 다른 남성 B(77)씨와 함께 있는 것에 격분해 흉기를 휘둘렀다. B씨는 목 부위를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폐업 상조업체 대표 경찰조사 앞두고 김포서 목매 숨진 채 발견

    횡령 등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상조업체 대표가 자신의 건물 옥상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 김포시 고촌읍 국민상조 업체 건물 옥상에서 31일 오전 8시 5분쯤 사장 A(47)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공동대표 B(39)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지난 7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수사 의뢰된 A씨는 지난 8월 23일 경찰로부터 소환 통보를 받고 이날 오전 10시 김포경찰서에 처음 출석할 예정이었다. 국민상조는 회원 수가 8만 7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해 7월 폐업했다. A씨 유서에는 “갑작스러운 폐업으로 고객께 실망을 안겨 죄송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른 상조회사와 협의 중”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A씨의 차량에서는 가족과 상조회 고객들에게 남기는 유서 2장이 발견됐다. 경찰은 A씨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며 공정위 수사의뢰 사건에 대해서도 관련자들을 상대로 계속 수사할 계획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제주 관광온 여경이 노트북 훔쳐…“주인 찾아주려 들고 나왔다”

    제주도에 관광하러 간 현직 여경이 노트북을 훔쳐 경찰에 붙잡혔다. 31일 전북지방경찰청과 제주 서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2시 30분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전북 정읍경찰서 소속 A(28) 순경이 노트북을 훔쳐 경찰에 적발됐다. A 순경은 패스트푸드점 야외테라스에 놓여 있던 노트북 1대를 들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테라스 테이블 위에 놓았던 노트북이 자리를 비운 사이 사라진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A 순경은 경찰에서 “주인을 찾아주려고 노트북을 들고 나왔다”며 “경찰서에 맡기려다가 관광 일정에 때문에 조금 늦어진 것”이라고 진술했다. A 순경은 이날 제주도에 관광하러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순경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절도 혐의가 확인되면 절차에 따라 징계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국민상조 대표 경찰출석 앞두고 숨진채 발견 “폐업으로 고객에게 실망안겨 죄송”

    국민상조 대표 경찰출석 앞두고 숨진채 발견 “폐업으로 고객에게 실망안겨 죄송”

    국민상조 사장이 횡령 혐의로 경찰 출석을 앞두고 있던 중 숨진채 발견됐다. 31일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분 김포시 고촌읍 국민상조 건물 옥상에서 사장 A(47)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공동대표 B(39)씨가 발견해 신고했다. A씨는 지난달 18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배임 등의 혐의로 수사 의뢰돼 이날 오전 10시 김포경찰서에 출석을 앞두고 있었다. A씨의 차량에서는 “갑작스러운 폐업으로 고객들에게 실망을 안겨 죄송하고 피해가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타 상조회사와 협의 중”이라는 내용이 담긴 유서가 발견됐다. 국민상조는 8만7000명의 고객이 가입돼 있으며 현재 폐업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8년 만에 생기는 ‘신안경찰서’

    48년 만에 전남 신안군에 경찰서가 들어선다. 염전 근로자 인권유린과 연륙·연도교 개통 등 치안 수요는 급증하고 있지만 신안군의 치안을 체계적으로 담당할 경찰서가 없었다. 그동안 파출소 15개의 89명 경찰관이 신안군 치안을 책임지고 있었다. 해마다 ‘예산’ 문제로 미뤄지던 신안군의 경찰서 설립은 지난 6월 섬마을 여교사 집단 성폭행 사건으로 급물살을 탔다. 30일 전남경찰청 관계자에 따르면 “70여명의 경찰 인력을 추가 배치하는 등 3급지 규모의 경찰서를 신안군에 설치하는 안건이 지난달 행정자치부 심사를 통과한 데 이어 최근 기획재정부 예산 심의도 통과했다”며 “내년 초 착공해 5년 뒤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서 신설 소요 예산은 193억원으로 예상된다. 기재부는 경찰서 토지매입비 11억 9000만원을 내년도 예산으로 확정한 상태다. 신안군은 서울시(605㎢)의 20배나 되는 1만 2654㎢의 면적, 섬 지역 특성상 접근성 부족과 젊은 경찰관의 근무 기피 등으로 인해 범죄 취약지역으로 손꼽혔다. 섬마을 여교사 사건도 배로 2시간여 걸리는 목포경찰서에서 수사를 맡았었다. 신안군 5대 강력범죄(살인·강도·강간·방화·절도)는 2014년 이후 꾸준히 늘고 있다. 이 중 성폭력 사건은 2013년 이후 급증하고 있다. 신안권 지구대가 담당한 112 신고 건수도 2011년 705건이었지만 2013년 1552건, 2014년 4339건, 지난해 4971건으로 대폭 증가하고 있다. 박경민 전남경찰청장은 “여야 정치권 등의 지원을 받고 있어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서귀포 ‘여대생 연쇄살인’ 현상수배 가짜 전단 유포…제작자는 여고생

    서귀포 ‘여대생 연쇄살인’ 현상수배 가짜 전단 유포…제작자는 여고생

    제주 서귀포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타고 가짜 연쇄살인 사건의 용의자 현상수배 전단이 유포돼 지역사회에 괴담이 퍼지자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서귀포경찰서는 19일 최근 유포된 가짜 ‘여대생 살인사건’ 현상수배 전단을 제작한 여고생 A양을 찾아 제작한 이유와 유포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양이 제작한 ‘서귀포 연쇄살인사건’이라는 제목의 전단에는 ‘지난 1일 시장 앞 주차장 CCTV에 용의자의 모습이 포착됐고 여대생을 살해한 후 도망간 것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범인의 인상착의도 키 약 160cm, 나이 10~30대 마른 여성, 사건 당시 검은 모자와 흰색 티 등을 입고 있었다는 등으로 자세히 설명돼 있다. 전단에는 “지역에 자주 출몰해 여성만 살해하는 특징이 있어 목격자나 제보자는 서귀포경찰서에 전화를 바란다”는 문구까지 들어 있다. 가짜로 만들었지만 전단을 본 많은 지역 주민들이 이 내용을 사실로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양은 “연극 소품으로 제작해 친구들끼리 돌려보다 유포된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경찰서 관계자는 “문제의 전단의 내용은 100% 허위”라며 “살인사건 괴담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