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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예원, 이번주 다시 경찰 출석해 ‘카카오톡 대화’ 논란 조사

    양예원, 이번주 다시 경찰 출석해 ‘카카오톡 대화’ 논란 조사

    비공개 촬영회에서 촬영을 강요당하고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한 유명 유튜버 양예원씨가 가해자로 지목한 스튜디오 실장 사이에서 오간 카카오톡 대화와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는다.서울 마포경찰서는 “양씨의 추가 피해자 조사를 신속히 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주 안에는 (조사를) 마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양씨를 상대로 최근 언론에 보도된 스튜디오 실장 A씨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대해 어떤 입장인지 확인하고, 그 경위를 물어볼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 매체는 두 사람 사이에 오간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보도했다. 그간 양씨는 A씨의 협박 때문에 강제로 촬영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해 왔는데, 스튜디오 실장 A씨가 공개한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보면 양씨의 주장과 배치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양씨는 한 방송사 인터뷰에서 “(A씨 등이) 자신들에게 불리할 것 같은 얘기들은 전화로 했다”면서 공개된 카카오톡 대화 내용의 취지가 왜곡됐다고 반박했다. 한편 경찰은 양씨의 사진을 유포한 인물이 누군지 추적 중이다. 유출된 사진이 찍힌 2015년 7월 비공개 쵤영회에 참석해 양씨를 촬영한 사람은 12명. 이 중 1명은 사망했고, 10명은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뚜렷한 혐의점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당시 현장에 있던 나머지 1명이 누구인지 확인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성년자에게도 성추행 일삼은 ‘비공개 촬영회’

    미성년자에게도 성추행 일삼은 ‘비공개 촬영회’

    이른바 ‘비공개 촬영회’에서 추행을 일삼으며 강압적 촬영을 했다는 폭로가 잇따르고 있다. 피해 대상 중에는 미성년자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28일 미성년자 모델 유예림씨가 올해 초 촬영 중 성추행과 희롱을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서울 마포경찰서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유씨는 유튜버 양예원씨 사건이 알려진 직후인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모델 촬영 빌미(로 이루어진) 성추행 사건의 다른 피해자”라며 “이번에 올라온 (양씨 사건이 일어난) 합정 스튜디오가 아닌, 합정의 다른 스튜디오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토로했다. 이어서 “올해 1월 일반 스튜디오처럼 사진회나 포트폴리오 모델을 구한다는 식의 문자를 받고 (촬영하러) 갔다”고 썼다. 그러나 처음 얘기와 달리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고, 성희롱이나 성추행을 겪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미 촬영한 사진들이 있고 보복이 두려워 촬영 몇 번 더 간 것은 맞다”며 “이런 것을 알고 시작한 것은 절대 아니고, 스튜디오에서 일반 사진회라고 저를 속였다”고 강조했다. 유씨는 같은 날 “스튜디오에서 연락이 와 다 인정하고 합의를 요청했다”며 “저는 다시는 이런 피해자들이 없도록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적고 스튜디오 측과 주고받았다는 카카오톡 대화 내용 화면을 캡처해 페이스북에 올렸다. 지난 17일 양씨와 동료 이소윤씨가 비공개 촬영회 도중 추행 등을 당했고, 당시 찍힌 사진들이 최근 유출됐다며 SNS를 통해 호소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피팅모델 사진 유포자 석방…가해자·피해자는 ‘언론 난타전’

    피팅모델 사진 유포자 석방…가해자·피해자는 ‘언론 난타전’

    유튜버 양예원씨의 폭로로 촉발된 ‘피팅모델 성추행 의혹 사건’을 둘러싸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법원은 경찰의 사진 유포자에 대한 구속영장에 제동을 걸었고, 가해자는 ‘언론플레이’로 피해자와 난타전을 벌이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경찰 관계자까지 언론 보도의 행태를 꼬집고 나서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서울 마포경찰서는 27일 유튜버 양예원씨의 노출 사진을 재유포한 혐의(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를 받고 있는 강모(28)씨를 지난 26일 석방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긴급체포한 강씨에 대해 ‘증거 인멸’ 우려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서울서부지법은 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 “긴급체포가 위법하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강씨는 지난달 한 파일 공유 사이트에서 양씨의 사진을 내려받은 뒤 다른 사이트에 올리고 300만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형사소송법은 ▲피의자가 금고형 이상의 죄를 범했다고 의심되고 ▲증거 인멸, 도주 우려가 있으며 ▲체포영장을 받을 여유가 없을 정도의 긴급한 상황 등 세 요건을 모두 충족한 때에 한해 수사기관이 피의자를 긴급체포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법원은 강씨의 범행이 이 세 가지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이다. 실제 강씨는 ‘비공개 촬영회’와는 무관한 인물로 파악됐다. 이런 가운데 이 사건 수사에 참여하고 있는 이동환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은 가해자로 지목된 스튜디오 실장 A씨가 양씨와의 대화 내용을 공개한 것에 대해 “2차 가해”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이 과장은 지난 26일 페이스북에 “한 매체가 피의자 신분의 혐의자가 플레이한 독을 덥석 물었다”면서 “심사숙고는 개나 줘버렸는지, 아주 살과 뼈도 바르지 않고 꿀꺽 삼켜 배설해버렸다”고 썼다. 이어 “전형적 회유와 협박, 물타기 수법이며, 언론이 확성기를 틀어 증폭했다”면서 스튜디오 측의 주장을 그대로 기사화한 언론에 대해 “자판기도 위폐나 위조 동전은 가린다. 생각도 없고 철학도 없다”고 비판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이태원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한 비공개 촬영회에서 여성 모델의 신체를 만진 혐의로 지난 8일 벌금 300만원에 약식기소된 뒤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A씨는 2008년에도 유사한 범행을 저질러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디지털장의업체 이지컴즈의 박형진(36) 대표는 인터넷 기록 삭제 업체 대표가 음란사이트와 손잡고 피해자로부터 돈을 받고 나서 사진을 삭제해 줬다는 의혹에 대해 “내가 Y음란사이트와 결탁했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양예원, 카톡 대화 해명 “어차피 내 인생 망한거, 자포자기 심정”

    양예원, 카톡 대화 해명 “어차피 내 인생 망한거, 자포자기 심정”

    유명 유튜버 양예원과 스튜디오 A 실장이 나눈 카카오톡(카톡) 내용이 공개된 가운데, 양예원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지난 25일 한 매체는 스튜디오 A 실장과 양예원이 3년 전인 지난 2015년 7월 5일부터 9월 30일까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카카오톡 내용에 따르면 양예원은 모델 모집 공고를 본 뒤 실장에게 먼저 연락했고, 월 8일 첫 촬영 약속을 한 뒤 9월 18일까지 총 13번 약속을 잡았다. 양예원이 먼저 촬영 약속을 잡아달라고 요청한 내용이 확인되기도 했다. 양예원은 “이번 주에 일할 거 없을까요?”라고 먼저 스케줄을 묻기도 했으며 이후에도 “다음 주 평일에 몇 번 시간이 될 것 같다”, “학원비 완납을 해야 한다”며 재촬영 의사와 촬영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이에 26일 스브스뉴스는 양예원과의 전화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양예원은 A실장과 카톡 대화에서 자신이 고분고분했던 이유에 대해 “A실장이 ‘내가 네 사진을 갖고 있다. 생각 잘해라’ 항상 이렇게 얘기했다. 협박으로밖에 안 들렸다. 가장 무서운 건 유출이었다. ‘그럼 내가 저 사람들 심기를 건들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컸다”고 밝혔다 먼저 촬영을 요청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당시 경제적으로 어려웠고, 이미 수치스러운 사진을 찍혔다는 심정에서 자포자기했다. 어차피 내 인생 망한 거, 어차피 끝난 거, 그냥 좀 자포자기 심정이었다”라고 전했다. 카톡 대화 내용이 공개된 후 그를 향한 비난 여론에 대해 양예원은 “모르면서 그렇게 함부로 얘기하는 거 너무 견디기 힘들다. 모든 건 법정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힘든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한편 비공개 촬영회라는 구실로 유명 유튜버 양예원씨의 신체를 만진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서울 마포구 합정동 사진 스튜디오 운영자가 과거에도 두차례 비슷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서부지검 등에 따르면 스튜디오 실장 A씨는 지난해 11월 이태원의 한 스튜디오에서 비공개 촬영회를 진행하면서 여성 모델의 신체를 만진 혐의로 약식기소돼 이달 8일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씨는 약식명령이 내려질 경우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08년에도 한 스튜디오에서 유사한 범행을 저지른 혐의로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A씨를 기소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으나, 검찰은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A씨 스튜디오에서 성범죄 및 강압적 촬영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는 양예원씨 이후로 양씨를 포함해 현재 6명까지 늘어난 상태다. 경찰은 이르면 다음 주 중반쯤 A씨를 재소환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예원이 고소한 스튜디오 실장, 전에도 여성모델 2명 추행 전력

    양예원이 고소한 스튜디오 실장, 전에도 여성모델 2명 추행 전력

    비공개 촬영회라는 구실로 유명 유튜버 양예원씨의 신체를 만진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서울 마포구 합정동 사진 스튜디오 운영자가 과거에도 두차례 비슷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26일 서울서부지검 등에 따르면 스튜디오 실장 A씨는 지난해 11월 이태원의 한 스튜디오에서 비공개 촬영회를 진행하면서 여성 모델의 신체를 만진 혐의로 약식기소돼 이달 8일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씨는 약식명령이 내려질 경우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08년에도 한 스튜디오에서 유사한 범행을 저지른 혐의로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A씨를 기소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으나, 검찰은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기소유예란 검찰에서 범죄 혐의는 사실로 확인됐지만 피해자와의 합의 등 범죄 전후 정황을 고려해 재판에 넘기지 않는 처분이다.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A씨 스튜디오에서 성범죄 및 강압적 촬영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는 양예원씨 이후로 양씨를 포함해 현재 6명까지 늘어난 상태다. 경찰은 이르면 다음 주 중반쯤 A씨를 재소환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예원, 돈과 노출 사이 고민…‘촬영 협박’ 주장은 설득력 잃어

    양예원, 돈과 노출 사이 고민…‘촬영 협박’ 주장은 설득력 잃어

    유명 유튜버 양예원씨가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 사진 스튜디오에서 강제로 노출 촬영을 하고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해당 스튜디오 측이 이를 반박하는 카카오톡 메신저 대화를 증거로 공개했다.대화에 따르면 금전 문제를 겪던 양씨는 스튜디오 측에 먼저 일거리를 요구하는 일이 잦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도 ‘돈 좀 없으면 어떤가’라며 갑자기 촬영을 하지 않겠다고 하거나 노출 사진 유출을 염려하는 등 심적 갈등을 겪은 것으로 짐작된다. 다만 양씨의 원래 주장 가운데 스튜디오 실장의 협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촬영에 응했다는 대목은 설득력을 잃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25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양씨가 성추행 혐의 등으로 고소한 스튜디오 A실장은 3년 전 양씨와 나눈 카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A실장은 데이터 복구업체를 통해 대화 내용을 복원한 뒤 증거 감정을 거쳤다고 머니투데이는 보도했다. 대화에 따르면 양씨와 A실장은 2015년 7월 5일부터 같은해 9월 30일까지 카톡을 주고 받았다. 양씨는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계정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등을 통해 “첫 촬영이 끝난 뒤 A실장에게 안할 거라고 했지만 협박 때문에 5번의 촬영과 5번의 성추행을 당하고 5번 내내 울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카톡 대화에 따르면 촬영은 13차례 이뤄졌다고 머니투데이는 전했다. 특히 양씨가 먼저 촬영 약속을 잡아달라고 A실장에게 먼저 요구하는 경우가 많았다. “평일에 시간이 될 것 같다. 일 구하기 전까지 몇 번 더 하려고 한다. 일정 잡아줄 수 있나?”라는 식이다.노출 촬영에 대한 양씨의 심적 부담을 짐작할 수 있는 대화내용도 확인됐다. 양씨는 2015년 7월 27일 촬영을 잡아달라고 A실장에게 요청했다가, 같은날 오후 다시 “죄송하다. 그냥 안하겠다. 정말 돈 때문에 한 건데 그냥 돈 좀 없으면 어때요”라고 카톡을 보냈다. 양씨는 또 학원비 완납 때문에 돈이 필요하니 무리하더라도 많은 일정을 잡아달라고 요청하거나 아르바이트 비용의 가불 가능 여부도 묻는 등 금전적 압박에 시달린 것으로 짐작된다. 양씨는 같은 해 9월 2일 카톡 대화에서는 “유출 안 되게만 잘 신경 써주시면 제가 감사하죠”라고 당부해 노출 사진의 유출을 걱정하기도 했다. A실장은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대부분 그 친구(양씨)가 연락해서 돈이 필요하다고 (일정을) 잡아달라고 했다. 시간당 10만~15만원 정도 주고 13번까지 진행했다”고 말했다. 다만 양씨와 A실장의 카톡 대화에서 촬영 당시 감금과 성추행이 있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는다. 양씨 관련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 마포경찰서는 같은 스튜디오에서 성추행과 강압적 촬영으로 피해를 봤다고 주장한 6명의 피팅모델을 조사했다. 경찰은 A실장 외에 아마추어 사진가를 모집한 또다른 스튜디오 B실장도 새로운 혐의자로 특정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또 양씨의 노출 사진을 온라인에 올리고 돈을 챙긴 강모(28)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이날 오후 열린다. 스튜디오와 모델, 촬영자 사이 계약에 따라 이뤄지는 노출 촬영 자체는 문제삼기 어렵지만 촬영과정에서 강제성, 추행 등이 있었다면 수사 대상이라는 게 경찰의 입장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예원 “일정 잡아주세요”…스튜디오 실장과 나눈 카톡

    양예원 “일정 잡아주세요”…스튜디오 실장과 나눈 카톡

    유명 유튜버 양예원씨가 사진 촬영 중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된 가운데 당사자인 스튜디오 실장 A씨가 촬영 당시 카카오톡(이하 카톡) 내용을 공개했다.24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5년 7월 5일부터 9월 30일까지 두 사람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복원했다. 카톡 대화로 미루어볼 때 두 사람이 촬영 약속을 잡은 것은 첫 촬영인 7월 5일부터 총 13번인 것으로 전해졌다. 두 번째 촬영이 이뤄졌던 7월 21일 이후 6일 뒤인 27일 양예원은 “이번 주에 일할 거 없을까요?”라며 A씨에게 먼저 스케줄을 물었다. 그러다 약 35분 뒤 갑자기 “죄송합니다. 저 그냥 안 할게요. 사실은 정말 돈 때문에 한 건데 그냥 돈 좀 없으면 어때요. 그냥 안 할게요. 갑자기 말씀드려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한다. 이에 A씨는 “잠깐 통화 가능해요?”라고 물었고, 이후 두 사람 사이에서는 다시 촬영 일정이 확정된 듯한 대화가 오갔다. 특히 양예원은 8월 27일 “이번 주 일요일 아침에 학원비를 완납해야 한다. 그래서 그 전까지 한번은 더 해야 부족한 돈을 채운다”며 “만약 일정이 안 된다면 가불이 되나 물어보려고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카톡 대화를 종합적으로 볼 때 양예원은 촬영을 할지 말지 고민을 많이 했으나 학원비 등 금전적인 사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촬영에 응했던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양예원은 또 “유출 안 되게만 잘 신경 써주시면 제가 감사하죠”라며 촬영 사진이 유출될 지에 대해 걱정하기도 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양씨의 입장도 함께 듣기 위해 SNS 메시지 등을 통해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날 양씨와 동료 이소윤씨 외에 피해를 호소한 6번째 모델을 조사했다. 추가 피해 모델이 연이어 나타남에 따라 A 실장과 당시 촬영에 참여한 사진작가를 모집한 B씨 등 피고소인 2명에 대한 경찰의 추가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익대 누드모델 몰카’ 유포 여성모델 구속기소

    ‘홍익대 누드모델 몰카’ 유포 여성모델 구속기소

    홍익대 인체 누드 크로키 수업에서 남성 모델의 나체 사진을 찍어 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여성모델 안모(25)씨가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오정희 부장검사)는 여성 모델 안모(25·구속)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25일 기소했다고 이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 1일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 게시판에 자신이 직접 찍은 남성 모델 A씨의 나체 사진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안씨는 홍익대 회화과 크로키 수업에 피해자 A씨와 함께 누드모델로 일하러 갔다가 휴게 시간 중 모델들이 함께 쓰는 휴게공간 이용 문제를 두고 A씨와 다투게 되자 몰래 그의 사진을 찍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을 수사한 서울 마포경찰서는 안씨에게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고 그를 10일 오후 긴급체포했다. 이후 경찰은 12일 안씨를 구속해 수사를 벌인 뒤 18일 검찰에 송치했다. 안씨는 경찰에 출석하기에 앞서 사진 촬영에 이용한 휴대전화를 한강에 버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안씨가 평소 쓰지 않던 휴대전화를 제출한 점을 이상하게 여기고 추궁한 끝에 자백을 받았다. 이어 주거지 압수수색과 PC방 등의 현장검증을 통해 휴대전화 데이터 삭제 내역과 워마드에 보낸 로그 기록 삭제 요청 등 물적 증거도 확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공개 촬영회 관계자 “어린애들 데리고 팬티 노출 시켜”

    비공개 촬영회 관계자 “어린애들 데리고 팬티 노출 시켜”

    최근 불법 누드 촬영 피해자가 나온 비공개 촬영회와 관련, 한 업계 관계자는 “말 그대로 성기를 보기 위한 촬영회라고 해야 하나. 약간 그런식이다”라고 증언했다.다른 관계자 역시 25일 방송된 MBC ‘아침발전소’와의 인터뷰에서 “야한 거 찍던 사람이 누드 촬영 하기 위해서 사진 스튜디오를 차린 거라고 생각한다. K 스튜디오 운영자는 원래 미성년자 좋아하고 그런 스타일이나 촬영 들을 좋아한다. 어린애들 데리고 교복 같은 걸 입히고 팬티를 노출시킨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문제가 된 스튜디오를 찾아갔지만 간판도 인기척도 없었고, 쓰레기 봉투에서는 짧고 과감한 의상과 성인용품 등이 발견됐다. 비공개 촬영회에 참여했다가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미성년자 모델 유 양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부모님이) 걱정한다. 왜 굳이 나서려고 하냐. 그래도 저는 제 할 말 하는 게 좋아서”라고 피해 사실을 공개한 이유를 밝혔다. 다른 여성 역시 모델 아르바이트를 하다 입은 피해 경험을 고백했다. 이 여성은 “웨딩촬영 스튜디오에서 구인한다고 해서 갔는데 카페에서 미팅을 하더라. 가게 관리하는 데가 있다고 같이 가자고 해서 갔더니 키스방, 성매매 업소였다. 두번째 면접 봤던 곳에서는 망사 T팬티를 주더니 위에 속옷 안 입고 세미누드로 찍어보자고 했다. 거부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국 사이버 성폭력 대응 센터 관계자는 “계약서 같은 걸 보면 모델이 파기를 할 수 없고 파기를 할시에는 모델이 2배 이상손애액을 배상한다고 명시돼 있다. 청소년이거나 20대 초반 여성들이 몇십 명의 남성 포토가 있는 그 자리에서 이 촬영을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다고 폭력적인 현장을 스톱시키는 게 힘들다”고 여성들이 거부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해 얘기했다. 업계 관계자들 역시 “피해 여성이 속았다는 걸 인지해도 스튜디오를 빠져나오지 못한다”고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모델 성추행과 강압적 촬영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비공개 촬영회에서 피해를 봤다는 모델은 총 6명으로 늘었다. 이날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유튜버 양예원씨, 동료 이소윤씨가 성추행과 강압적 촬영을 호소한 사건의 5번째 피해 모델을 지난 24일 저녁 조사했다. 양씨와 이씨는 지난 17일 각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과거 촬영회에서 추행을 당했고 최근 사진이 유출됐다고 호소하는 글을 올리고 A 씨를 고소했다. 경찰 조사에서 추가 피의자 B 씨가 특정됐고 추가 피해 모델이 지금까지 4명 나왔다. 지금까지 경찰에서 피해자 조사를 받은 모델들은 2014∼2016년에 걸쳐 피해를 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현재 20대인 여성이며, 사건 당시 미성년자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촬영회에서 있었던 추행과 협박 등에 대한 조사와 함께 사진 유포 사건 수사도 병행하면서 최초 유포자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당시 촬영에 참가한 사진가들을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하고 이들로부터 사진 파일을 임의제출받아 유포된 사진과 비교하는 등의 작업도 진행 중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유튜버 사진 유포자 영장 신청

    서울 마포경찰서는 유명 유튜버 양예원씨의 노출 사진을 당사자 동의 없이 유포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를 받고 있는 강모(28)씨에 대해 24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전날 밤 11시쯤 강씨를 긴급체포했다. 강씨는 지난달 초 한 파일공유 사이트에서 내려받은 양씨의 사진을 곧장 다른 공유사이트에 올려 300만원가량의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강씨를 중간 유포자로 보고, 최초 유포자를 계속 추적할 방침이다. 강씨는 양씨 사진 외에 다른 음란물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피팅모델 사진 유포’ 헤비업로더 구속영장…최초 유포자는 추적 중

    ‘피팅모델 사진 유포’ 헤비업로더 구속영장…최초 유포자는 추적 중

    유명 유튜버 양예원씨의 사진을 유포한 피의자 중 1명이 음란사진 헤비업로더로 밝혀졌다.피팅모델 사진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마포경찰서는 사진 유포자 강모(28)씨에 대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24일 오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달 초 한 파일공유 사이트에서 유튜버 양예원씨의 사진을 내려받아 이를 곧바로 다른 공유 사이트에 올려 약 300만원의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전날 오후 11시쯤 대전에 있는 주거지에서 긴급체포됐다. 강씨는 양예원씨 사진을 포함해 약 1테라바이트 용량의 음란사진을 공유사이트에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강씨의 경우 양예원씨가 성추행과 협박 등이 있었다고 주장한 촬영회와는 직접적인 연관은 없는 단순 ‘헤비 업로더’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강씨가 양예원씨 사진을 내려받았다는 파일 공유 사이트를 수사해 양예원씨 사진의 최초 유포자를 계속 추적할 방침이다. 경찰은 양예원씨 촬영에 참가했던 사진가들을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면서 유포된 사진의 사진 정보와 사진가들의 카메라 기종을 대조하는 등의 방법으로 유포자를 찾고 있다. 또 양예원씨가 페이스북 글에서 사진가들도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하는 만큼 사진가들의 추행 여부도 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양예원 사진 유포’ 20대 피의자 긴급체포

    경찰, ‘양예원 사진 유포’ 20대 피의자 긴급체포

    ‘유튜버 성추행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여성 유튜버와 모델 지망생의 노출사진을 음란사이트에 유포한 피의자 1명을 긴급체포했다.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전날 오후 11시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강모(28)씨를 지방의 주거지에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강씨는 3년 전 서울 마포구 합정동 한 스튜디오에서 촬영된 유튜버 양예원씨의 노출 사진을 양씨 동의 없이 최근 한 파일공유사이트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사진은 직접 촬영하거나 촬영자에게서 받은 것이 아니며, 다른 사이트에 돌아다니는 것을 다시 유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체포될 때 양씨 사진 외에 다른 음란물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강씨가 특례법 제14조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의 제2항에 나오는 ‘촬영대상자의 의사에 반해 촬영물을 반포한 자’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이날 강 씨를 조사하면서 강씨 진술의 신빙성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13지방선거 정하영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후보] 행복공약 1호 “지하철 연장과 버스노선 개편 총괄 ‘대중교통특별기획단’ 발족

    [6·13지방선거 정하영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후보] 행복공약 1호 “지하철 연장과 버스노선 개편 총괄 ‘대중교통특별기획단’ 발족

    정하영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후보가 24일 시민행복 공약 제1호로 ‘대중교통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김포시가 가장 먼저 해결할 과제는 교통문제다. 첫 공약으로 대중교통 정책을 수립·추진할 ‘대중교통특별기획단’을 발족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중교통특별기획단은 시민과 집행부, 시의회와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다. 서울지하철과 경전철, 인천 지하철의 김포연장 등 시민들의 염원인 지하철 연장안과 버스노선 개편, 도로 신설과 연장 등 총체적인 김포시 교통정책을 논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대중교통과 관련해서 정 후보는 M버스와 G버스의 풍무동·북부권 출발 노선 신설·증차를 비롯해 북부권과 신도시에서 인천방향 노선 신설, 마을버스 완전 공영화, 운양환승센터 조성 등을 제시했다. 또 도로망은 서울~김포~강화 고속도로를 조기 추진하고,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파주까지 노선 조기 착공과 김포한강로 하성IC까지 연장 등을 약속했다. 서울지하철 5호선과 9호선 동시연장에 대해 정 후보는 “전향적으로 검토하겠지만 지하철 연장을 위한 건설폐기물처리장 이전은 이미 서울시 행정 문제여서 건폐장 이전은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피광성 전 예비후보의 ‘김포경전철의 서울경전철 목동선 연결’ 공약과 정왕룡 전 예비후보의 ‘인천지하철 1, 2호선의 김포연장’ 공약도 수렴하겠다는 입장이다. 운양역사에는 지하 1층~지상 5층 2개동을 갖춘 운양환승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통진읍 수참리까지 개통 운영중인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도 파주까지 연장노선을 빠른 시기에 착공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운양동 용화사IC까지 연결된 김포한강로를 하성면 석탄리까지 연장하고, 신도시에서 감정동과 풍무동으로 이어지는 R&D 도로를 조기에 완전개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교통사각지대 대책도 내놓았다. 정 후보는 “오지를 오가는 마을버스는 완전공영화해 시가 직접 운영하겠다. 출퇴근 시간대 시민들을 위해 마중택시를 도입할 생각이다. 오지마을처럼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은 편리하게 최단거리 버스정류장까지는 100원만 내면 이동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방치돼 있는 김포시내 자전거도로를 종합 재정비하고, 한강 자전거도로에서 김포시내를 거쳐 신도시까지 이어지는 자전거도로도 신설할 계획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유튜버 성추행’ 스튜디오 실장, 2008년에도 고소당해

    사이트·촬영자·유출자 유착 의심 피해 주장 모델 4명으로 늘어나 유튜버 양예원씨가 피팅모델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한 스튜디오 실장 A씨가 과거에도 같은 혐의로 고소당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A씨에게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모델은 4명으로 늘어났다.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는 23일 “A씨가 과거에도 성추행을 저지른 적이 있었는지 입증할 자료를 경찰에 참고 자료로 제출할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센터 측은 지난 22일 페이스북에 “양씨에 대한 유언비어가 도를 넘고 있는 가운데 양씨에게 힘이 되고자 이 글을 쓴다”면서 “A 실장은 2008년에도 유사한 사건으로 고발당한 전력이 있다”고 폭로하는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2008년 10월 익명의 피해자가 한 모델 구인 온라인 커뮤니티에 작성한 글을 캡처해 첨부했다. 해당 글에는 “서울 마포경찰서에 성폭력 사건을 고소하고 왔다”면서 “이상한 사진을 찍어서 성인사이트에 팔아먹었던 것 같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센터 측은 “만약 포르노에 가까운 사진을 찍는 줄 미리 알았다면 양씨를 비롯한 수많은 피해자는 부당한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A씨는 “당시 고소당한 것은 맞지만 오해가 있었고 기소유예 처분을 받아 사건은 종결됐다”고 설명했다. 기소유예는 범죄 혐의가 있어도 피해가 경미하거나 쌍방 합의가 있고 가해자가 반성할 때 검사가 기소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센터는 또 양씨의 노출 사진이 유출된 Y사이트와 사진 촬영자, 최초 유출자가 유착관계에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센터 측 관계자는 “Y사이트는 특정 사이버 장의사 업체와도 결탁하고 있다”면서 “Y사이트에 사진이 유출된 피해자가 사진을 삭제하고 싶다면 업체에 돈을 입금해야만 삭제가 가능하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날 “A씨로부터 양씨 등과 동일한 피해를 입었다는 네 번째 피해자가 있어 지난 22일 저녁에 조사했다”고 밝혔다. 네 번째 피해자인 B씨는 기존 3명의 고소인 중 한 명과 아는 사이로 사진 유출 피해는 없었지만 촬영 도중 추행과 협박이 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3년 전 촬영 횟수를 두고 양씨와 A씨의 주장이 엇갈리는 점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A씨는 13번, 양씨는 5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객관적인 사실 위주로 확인해 봐야 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소 사건이라 여러 쟁점이 있다 보니 바로 검거하고 구속할 사안은 아니다”라면서 “촬영 회원 등 참고인 조사를 신속하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피팅모델 성추행·촬영협박’ 피해자 또 나왔다

    ‘피팅모델 성추행·촬영협박’ 피해자 또 나왔다

    모델 성추행과 강압적 언행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3년 전 비공개 촬영회에서 피해를 봤다는 4번째 피해자가 나타났다.23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유튜버 양예원씨와 동료 이소윤씨가 성추행과 강압적 촬영을 호소한 사건의 4번째 고소인을 지난 22일 저녁 조사했다. 이 고소인은 양씨 등 기존 고소인 중 한 명과 원래 아는 사이였고, 양씨 등과 같이 3년 전 피고소인 A씨가 실장으로 있던 서울 마포구 합정동 스튜디오에서 촬영 중 피해를 봤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4번째 피해자는 사진 유출 피해는 없었고 촬영 중 성추행과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추가 고소인이 나타남에 따라 A씨와 당시 촬영에 참가한 사진작가를 모집한 B씨 등 피고소인 2명에 대한 경찰의 추가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경찰은 4번째 고소인을 조사하기에 앞서 전날 오전 A씨와 B씨를 불러 피고소인 조사를 한 바 있다. 조사에서 A씨 등은 혐의를 부인했으며 사진 유포도 자신들이 한 일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A씨와 B씨는 사진업계에 종사하면서 서로 알게 된 사이로 문제가 된 3년 전 촬영이 있기 전부터 안면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씨와 이씨는 지난 17일 각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과거 촬영회에서 추행을 당했고 최근 사진이 유출됐다고 호소하는 글을 올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튜버 성추행’ 스튜디오 관계자, 10시간 경찰 조사서 혐의 부인

    ‘유튜버 성추행’ 스튜디오 관계자, 10시간 경찰 조사서 혐의 부인

    유명 유튜버 양예원씨 등에게 피팅모델 촬영을 빙자해 노출사진을 강요하고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스튜디오 관계자 2명이 22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날 스튜디오 운영자 A씨와 촬영 동호회원 모집책이었던 B씨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피해자 진술을 토대로 이들이 비공개 촬영회를 열어 양씨 등에게 노출 촬영을 강요했는지, 성추행을 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경찰은 또 이들이 촬영 사진을 무단으로 유포했는지 등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날 검정 모자와 검정 마스크를 쓰고 출석했다. B씨도 선글라스와 검정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나와 신상 노출을 최대한 피했다. 각각 10시간, 9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나온 이들은 ‘혐의를 인정하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고 귀가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신체 노출 촬영을 한 것은 맞다”면서도 “강압이나 성추행은 절대 없었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도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양씨 등의 사진을 유포한 용의자를 찾는 데도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당시 촬영 계약서를 토대로 비공개 촬영회 참석자들을 파악해 참고인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양씨가 참여한 촬영회에는 매번 10~20명의 남성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A씨와 B씨를 출국금지 조치하고 이들의 주거지, 스튜디오, 차량 등을 압수수색했다. 사진이 유포된 사이트들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폐쇄 신청을 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마포서 여성청소년 수사 2개 팀으로 꾸려진 전담수사팀과 서울경찰청 1개 팀을 더해 합동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26일에도, 새달에도 뭉친다…여성들 “성차별적 수사 규탄”

    26일에도, 새달에도 뭉친다…여성들 “성차별적 수사 규탄”

    ‘성차별적 수사 관행’을 규탄하는 여성들이 오는 26일과 다음달 9일 대규모 시위를 또 예고했다. 1만명 안팎의 여성들이 모여 같은 내용의 집회를 연 지 1주일 만이다. 경찰청장의 사과에도 시위가 줄줄이 예고되며 여성들의 분노가 한층 가열되는 모양새다.●각각 청계천·혜화역서 대규모 시위 22일 다음 카페 ‘강남·홍대 성별에 따른 차별수사 검경시위’에 따르면 이 카페의 회원들과 뜻을 함께하는 여성들이 26일 오후 4시 서울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동일 범죄에 대해 성별 차별 없이 동일하게 수사하라”고 촉구할 예정이다. 이 카페는 홍익대 남성 누드모델을 몰래 촬영하고 나체 사진을 유포한 안모(25)씨가 구속된 이튿날인 13일 개설됐다. 카페 운영진은 “홍대 몰카 사건의 차별 수사에 대해 분노하는 심정으로 카페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해당 사건이 피해자가 남성이기 때문에 수사가 속전속결로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회원 수는 3000명을 훌쩍 넘겼다. 운영진은 또 “생물학적 여성만 참여 가능하고, 워마드 및 운동권과 연대하지 않는다”면서 “시위 목적이 의도와는 상관없이 일방적으로 규정되지 않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홍대 몰카 사건을 수사한 서울 마포경찰서 앞을 시위 장소로 하려던 운영진은 인파가 몰릴 가능성과 접근성 등을 고려해 한빛광장으로 장소를 확정했다.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혜화역 앞에서 규탄 시위를 열었던 카페 ‘불법 촬영 성 편파수사 규탄 시위’ 측도 추가 집회를 예고했다. 이들은 카페 게시판에 “다음달 9일 오후 3시부터 2차 시위가 있을 예정”이라면서 “장소는 혜화역 2번 출구 앞에서부터 방송통신대 정문 앞 4개 차로 및 인도”라고 알렸다. 지난 1차 시위는 500명가량 모일 것이라는 경찰 예상을 뛰어넘어 약 1만명(주최 측 추산 1만 2000명)이 운집했고, 경찰은 뒤늦게 추가 병력을 투입해 버스전용차로와 혜화동 로터리 한쪽 방향을 통째로 통제해야 했다. ●이철성 청장 사과, 되레 분노 부채질 전날 이철성 경찰청장은 청와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방송인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에 출연해 “여성이 체감하는 불공정이 시정되도록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여성들의 분노를 오히려 부채질했다는 평가다. 이 청장은 “경찰 수장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 불안에 떨며 상처받은 여성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면서도 “홍대 몰카 사건은 범행 당시 제한된 공간에 20여명만 있었기 때문에 수사가 빨리 진행됐을 뿐, 피해자 성별에 따라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몰카범 검거율 96%”라고 강조하기도 했지만 이러한 답변에 여성들은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라거나 “개선 의지가 없어 보인다”는 입장이다. ‘강남·홍대 성별에 따른 차별수사 검경시위’ 카페에는 “많은 사람이 공감하는데, 여성들이 오해하고 있다는 것이 공식적 답변이냐”, “적극적인 답변을 기대했는데 자기 변호뿐이다”, “시위 피켓 멘트를 더 세게 만들자”는 불만이 폭주했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서울포토] ‘비공개 촬영회 모집책’ 얼굴 가린채 경찰서로

    [서울포토] ‘비공개 촬영회 모집책’ 얼굴 가린채 경찰서로

    3년 전 비공개 촬영회에서 일어난 모델 성추행과 협박 사건과 관련해 모집책을 담당한 피고소인 남성이 22일 오전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마포경찰서로 들어서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수 남면 연도 해상에서 밍크고래 1마리 혼획

    여수 남면 연도 해상에서 밍크고래 1마리 혼획

    전남 여수시 해상에서 밍크고래 1마리가 정치망 그물에 죽은 채 혼획(그물 등에 우연히 다른 어종과 함께 걸리는 것)됐다. 22일 여수해양경찰서는 전날 오후 3시 30분쯤 여수시 남면 연도 서쪽 9.4㎞ 해상에서 조업 중인 J 호(22t) 정치망 어장 안에 밍크고래 한 마리가 죽은 채 그물에 걸려 발견됐다. 여수해경은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의 감별요청과 외형상 포경류나 작살류로 포획된 흔적이 없어 처음 발견한 김 모(63) 선장에게 고래유통증명서를 발급·인계했다.밍크고래는 길이 4m 75㎝, 둘레 2m 30㎝ 크기다. 울산 수협에 3200만원에 위판됐다. 해경 관계자는 “‘고래자원의 보존과 관리에 관한 고시’에 따라 고래를 잡거나 발견하면 즉시 관할 해경서나 가까운 해경파출소에 신고해야 한다”며 “살아있는 고래류에 대해선 구조나 회생시키려는 조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올해 여수 관할 해상에서 혼획된 고래류는 총 15마리다. 이중 밍크고래가 2마리, 뱀머리돌고래 1마리, 상괭이 12마리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섹시 키워드로 유료회원 유인”… 예술 가면 쓴 성폭력

    일반인도 5만원 내면 참석 가능 단골손님만 서약서·현금 거래 유명 유튜버 양예원씨의 피팅모델 성추행 피해 폭로 이후 ‘비공개 촬영회’에서 벌어지는 성추행 피해 폭로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쏟아져 나오고 있다. 건전한 사진회도 많지만, 일부 스튜디오가 노골적인 노출 사진 촬영을 요구하면서 변질된 것으로 보인다. 21일 한 유명 사진작가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비공개 촬영회에서 예술이 아닌 음란 외설에 가까운 사진을 찍는 경우가 파다한데 이를 일반인이나 초보 모델, 미성년자에게 접근해 강요하는 것이 큰 문제”라면서 “사전에 합의되지 않았는데 예술을 빙자해 과도한 노출이나 신체접촉 등 성폭력도 일어난다”고 지적했다. 한 모델도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알바몬을 통해 일반 콘셉트로 사진을 찍기로 하고 촬영회에 갔지만 세일러복(일본식 교복)과 속옷을 건넸다”고 폭로했다. 앞서 지난 18일 페이스북에는 “여성을 성적인 대상으로 소비하면서 이를 사진으로 남기는 악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2000년대 초부터 젊은 여성 모델을 강간하고, 동의 없이 신체를 촬영한 뒤 소장해 왔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사진작가 사이에 이런 ‘비공개 촬영회’는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나 카페 등을 통해 공공연한 것으로 확인됐다. 모집 글에는 모델의 사진, 신체 사이즈, 촬영 콘셉트, 착용 속옷 등이 노골적으로 적혀 있다. 사진작가가 아닌 일반인도 5만원 정도의 회비만 내면 참석이 가능하다. 사진작가가 10명이 투입될 경우 회비가 50만원 정도 모이면 일부는 모델 수당으로 지급하고 나머지는 스튜디오 실장이 갖는 식이다. 모델의 노출 수위가 높을수록 회비가 올라간다. 사진 유출 등 2차 범죄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일부 남성 커뮤니티에서는 사진이 찍힌 여성을 비하하는 댓글들을 달고 쪽지로 사진을 볼 수 있는 사이트를 공유하는 등의 행태가 만연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포르노에 가까운 사진을 찍고 가끔 미성년자도 섭외하는 촬영회도 있는데 돈은 현금으로만 거래하고 스튜디오에서 서약서를 받은 단골손님만 참석시키기 때문에 쉽게 발각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도 “종종 마포구 인근 스튜디오에서 성관계 촬영이 이뤄진다는 신고가 들어와 출동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상호 합의한 계약서가 있고, 계약의 범위 내에서 이뤄진 촬영에 대해서는 혐의를 적용하기 쉽지 않다고 분석한다. 노영희 변호사는 “계약서상의 내용과 실제 촬영 내용이 다르다는 것이 증명되면 처벌이 가능하다”면서 “하지만 계약서의 내용이 애매하게 되어 있거나 현장에 있던 촬영기사들끼리 미리 입을 맞추거나 증거가 되는 사진들을 인멸하면 피해 여성이 불리해질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날 유튜버 양씨와 동료 이소윤씨를 협박해 노출사진을 찍고 집단 성추행한 의혹을 받는 스튜디오 운영자 A씨와 동호인 모집책 B씨를 22일 오전 소환조사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인터넷 음란사이트에 유포된 양씨의 사진이 촬영된 일자와 카메라 정보를 토대로 당시 촬영회에 참석했던 관련자도 모두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이들은 2015년 1월쯤 제3의 피해자 C씨에게 양씨 등에게 한 것과 동일한 피해를 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서울 동작경찰서도 구로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촬영된 여성 모델의 노출사진이 인터넷에 유출됐다는 고소장을 접수하고 사진을 찍은 10여명과 2차 유포자, 음란사이트 운영자 등 피고소인 26명을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우선 음란물 유포에 초점을 두고 수사하고 있지만 촬영 과정에서 강압이나 협박이 있었는지도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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