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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KBS 여자화장실 불법촬영 혐의’ 개그맨 구속 송치

    경찰, ‘KBS 여자화장실 불법촬영 혐의’ 개그맨 구속 송치

    서울 여의도 KBS 본사 연구동 건물 여자 화장실에 불법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 KBS 공채 개그맨 A씨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의 혐의 및 성적목적 다중이용 장소 침입 등) 혐의로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구속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사사항에 대해서는 2차 피해 우려 등 피해자 보호를 위해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KBS 연구동 건물 여자화장실에 휴대용 보조배터리 모양의 불법촬영 카메라가 설치돼 있다”는 KBS 소속 PD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하는 등 수사에 나서자 1일 새벽 영등포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자수했다. 카메라가 발견된 연구동은 A씨가 출연했던 ‘개그콘서트’ 연습실이 있는 곳이다. 경찰은 조사 다음날인 2일 A씨 자택을 압수수색해 증거 등을 확보하고, A씨의 불법 촬영과 관련해 포렌식 작업을 진행하는 등 수사를 이어 왔다. KBS는 A씨에 대해 “KBS 직원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가 비판이 일자 이달 3일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건에 책임을 통감하며 재발 방지와 2차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상업적 고래잡이 강행하는 日…“식문화로 확산해야”

    상업적 고래잡이 강행하는 日…“식문화로 확산해야”

    국제사회의 비판에도 일본이 상업적 고래잡이(포경)를 강행하고 있다. 일본은 국제포경위원회(IWC)를 탈퇴하고 상업 포경을 본격 재개한 지 내달 1일로 1년을 맞는다. 29일 산케이 신문은 “작년 7월 1일 상업포경을 재개할 때는 포경 반대 국가나 해외 주요 미디어로부터 비판이 이어졌으나 코로나19 확대의 영향도 있어서인지 국제적 비판은 약해졌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도 자국의 고래잡이에 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크게 줄었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26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본의 상업 포경에 관한 각국의 반응이 어떠냐는 물음에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하기 시작한 후 각국 외교장관 등과 50차례 이상 전화 회담 등을 했으나 상대로부터 우리나라의 포경에 관한 우려가 있었거나 IWC에 관한 언급이 있었던 일은 없다”고 답했다. 내부적으로는 고래잡이가 일본의 전통문화를 지키는 활동이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일본 문화청은 ‘고래와 함께 산다’는 제목으로 와카야마현의 포경을 2016년도 ‘일본 유산’ 중 하나로 인증했다. 집권 자민당 포경의원연맹 부 간사장인 에지마 기요시 참의원 의원은 “현시점에서 IWC 탈퇴로 인해 일본이 매우 불리하게 된 것은 없다”며 “IWC가 고래의 보호와 지속적 이용이라는 본래의 두 가지 목적을 수행하는 조직이 되지 않는 이상 일본이 참가하는 것은 아마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업 포경에 대해 “피를 나중에 빼는 조사 포경과 맛이 다르다는 것을 확실히 홍보해야 한다”며 “포획량을 좀 더 늘리는 체제를 만들어서 고래 고기를 식문화로 확산시키는 데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본은 상업 포경을 허용하자고 IWC에 제안했다가 부결되자 작년 6월 말 탈퇴하고 본격적인 상업적 고래잡이에 나섰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박상혁 의원 “시민들의 절절한 현장목소리 다각도로 해결책 모색”

    박상혁 의원 “시민들의 절절한 현장목소리 다각도로 해결책 모색”

    더불어민주당 박상혁(경기 김포시을) 의원이 지난 27일 김포시에서 ‘제1회 시민 소통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28일 박 의원 측에 따르면 이날 양촌읍 등 신도시 경계의 어린이 통학길 안전 문제를 비롯해 하성면 등 북부지역의 낙후된 기반시설 문제, 구래·유현리 일대 상습침수 피해 문제, 마산동 아파트 소음·분진 관련 분쟁 및 행복주택 건설 문제, 석탄리 일대 토지수용 문제 등 다양한 민원이 다뤄졌다. 이날 행사는 시민의견을 경청하고 관계 기관이나 담당 부서와 당면 현안에 대해 실질적인 협의방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김포시청과 김포경찰서·한국토지주택공사·한국도로공사 등 관련기관과 신명순 시의장, 김철환 도의원, 배강민·박우식 시의원이 참석해 입법부·기관·지자체 차원의 해법을 다각도로 모색해 시선을 모았다. 박 의원은 “국회의원은 헌법기관으로서 사업을 집행하는 단위는 아니지만 다양한 의견을 모으고 조정하며 좋은 방향을 찾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처음부터 모두가 만족할 수는 없지만 꾸준히 소통하고, 해법이 나온 사안은 제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소통의날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은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된 행사가 매우 유익했으며,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이고 상시적인 소통채널이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강신도시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해결방법을 몰라 여기저기 민원만 넣고 있었는데 관련 기관들이 함께 모이니 생각지도 못한 해법이 나왔다”며 흐뭇해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여파가 계속되고 있어 사전신청을 받아 예약제로 민원상담이 진행됐으며, 앞으로 매달 지역을 돌며 개최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계명문화대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체험점포 오픈’

    계명문화대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체험점포 오픈’

    계명문화대가 ‘2020년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체험 점포(범어점, 두류점)’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2020년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업 아이템을 가진 예비 창업자들을 선발해 이론교육, 점포경영 체험교육, 창업 멘토링, 선배창업자의 사업장 방문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계명문화대학교는 2년 연속 사업에 선정돼 교육생 24명 대상으로 이론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생들은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이론교육, 창업 멘토링 등을 받아왔으며, 체험점포를 통해 실제 점포 경영의 노하우를 배워나갈 예정이다. 체험점포 수료 후에도 실질적인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선배 기수들과의 동문회를 통한 지속적인 만남. 창업 플래너의 개인별 맞춤 멘토링 등의 관리를 받게 된다. 이번에 문을 연 체험점포는 범어점 꿈이룸에 캘리서당(캘리그라피 공방 & 소품) 등 14개 업체와 두류점 꿈이룸에 쓰임팩토리(라탄클래스와 라탄재로 도소매) 등 10개 업체이다. 실질적인 창업으로 이어질 경우 우수 졸업생들에게는 평가를 통해 창업비용을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인간이 미안해”…꼬리가 모두 잘려버린 참고래 사연

    “인간이 미안해”…꼬리가 모두 잘려버린 참고래 사연

    프랑스 바다에서 꼬리 일부가 잘린 참고래가 발견됐다. 이 고래는 선박의 프로펠러에 꼬리를 잃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탈리아의 한 연구진은 참고래 한 마리를 20여 년째 추적 관찰해왔다. 연구진이 1994년 이 참고래를 처음 발견했을 당시에도 꼬리 한쪽이 완전히 떨어져 나가는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 고래가 주 먹이인 크릴 등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깊은 바다로 다이빙을 해야 하고, 이 과정에서 꼬리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구진은 꼬리 반쪽이 없어진 상태였던 이 참고래가 야생에서 오래 버티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다행히도 고래는 24년간 생존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9월 연구진이 프랑스 생 장 캡 페렛 해안에서 20여 년 만에 이 참고래를 다시 만났을 때, 참고래의 남은 꼬리 반쪽도 잘린 상태였다. 이후 이 참고래는 이탈리아 방향으로 이동했고, 깊은 바다로 들어가지는 못한 채 수면 가까이에 머무르고 있다.연구진은 참고래의 이러한 변화가 좋지 않은 신호라고 해석했다. 현재 이 참고래를 관찰하고 있는 테티스조사연구소의 막달레나 야호다 해양 전문가는 “고래는 몇 달 동안 먹이를 먹지 않고도 살 수 있긴 하지만, 현재 이 참고래는 매우 야윈 상태다. 아마도 꼬리가 없는 상태에서 수영을 하거나 깊은 바다로 잠수하는 게 어렵기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해안과 매우 가까운 곳에서 헤엄을 치고 있으며, 물에 떠밀려 좌초될 수 있기 때문에 염려가 크다”면서 “이미 이 고래는 매우 야윈 상태다. 양쪽 꼬리가 없어서 먹이 사냥을 제대로 못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여 년간 이 고래를 관찰해 온 연구진은 남은 꼬리 반쪽에 상처를 입게 한 원인이 선박의 프로펠러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부상을 입은 뒤 절단 부위가 세균에 감염돼 결국 꼬리가 잘려나가는 현재 상황에 이른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진은 지난 22일 이탈리아 제노바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이 참고래를 위해, 해당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요청을 했다. 이미 쇠약해진 상태의 참고래가 더 큰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접근하지 말라는 내용이다. 여기에 좌초될 위험이 있는 만큼 현지 해안 경비대가 꾸준히 이 참고래를 ‘호위’하고 있다. 꼬리가 잘려나간 고래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국제포경위원회의 2016년 보고서에 따르면 1972~2001년 꼬리가 잘려 죽은 채 발견된 참고래는 287마리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아직 보고되지 않은 사례가 많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고래가 많이 서식하는 지역에서는 선박의 속도를 감소하는 등 고래 보존을 위한 포괄적인 전략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정세균 총리, 김포 대북전단 살포 관련 현장 방문

    정세균 총리, 김포 대북전단 살포 관련 현장 방문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경기도 김포시 월곶생활문화센터와 청룡회관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의 엄중한 남북관계 상황 하에서 대북전단 살포에 대비해 경계근무 중인 경찰 인력을 격려하고 경계태세를 점검하는 한편 최근 전단 살포 문제 등으로 인해 불안감이 커진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이뤄졌다. 정 총리는 박종식 김포경찰서장으로부터 대북 전단 살포 저지를 위한 경찰의 대비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인근 월곶면과 하성면 주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한 주민 의견을 직접 수렴했다.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대북 전단 문제와 최근 남북관계 상황으로 인해 불안감을 호소하는 주민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정 총리는 “지금과 같이 민감한 정세 하에서 접경지역 주민들의 안전에 위험을 초래하는 전단 살포는 중단되어야 하며, 정부는 법령을 위반하는 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정부의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후 김포시 월곶면 청룡회관 일대 현장을 돌아보며 야외 경계 근무에 전념하고 있는 경찰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철저한 경계태세를 당부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조국 수호’ 개국본, 둘로 쪼개져 후원금 반환소송 휘말려

    ‘조국 수호’ 개국본, 둘로 쪼개져 후원금 반환소송 휘말려

    지난해 ‘조국 수호’ 촛불집회를 연 ‘개혁국민운동본부(첫 명칭 개싸움국민운동본부·개국본) 후원자 일부가 후원금 반환 소송을 예고하며 소송인단 모집을 시작했다. ‘개국본 회비 반환촉구소송을 추진하는 촛불연대’(반소연)는 19일 회비 반환 소송인단 모집을 시작했다며 “촛불시민들은 지난해 검찰개혁·공수처설치·사법적폐청산을 위해 개국본에 월 1000원 회비를 적게는 1년치부터 많게는 10년, 20년치를 냈으나 이종원 개국본 대표는 회계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몇 명의 시민이 어느 정도의 금액을 납부했는지, 회비가 어디에 사용됐는지 등의 내역과 영수증을 포털 사이트에 개설한 카페에 공지할 것을 요구했지만, 이종원 대표가 ‘회계법인 자료가 있으니 개국본 사무실에서 열람하라’고만 했다고 덧붙였다. 반소연은 이종원 대표에게 ▲촛불시민의 감사 즉각 수용 ▲후원금을 받고도 마지막 촛불집회를 미집행한 것에 대한 사과 ▲민주진영 분열 행위 중단 촉구 등의 내용을 담은 요구안도 함께 제시했다. 개국본 후원금을 둘러싼 논란은 지난 3월 이 단체가 보이스피싱을 당해 약 4억원의 피해를 본 사실이 알려지면서 본격적으로 불거졌다. 사법준비생모임(사준모)은 이종원 대표와 전 개국본 고문변호사였던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이스피싱 피해 사실을 감추고 후원자를 속였다며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과 사기 혐의로 두 사람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개국본 보이스피싱 피해 관련 수사는 현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서 진행 중이며, 이종원 대표와 김남국 의원에 대한 고발 건은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수사 중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호주 앞바다 ‘白 혹등고래’ 출몰…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미갈루 추정

    호주 앞바다 ‘白 혹등고래’ 출몰…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미갈루 추정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백색 혹등고래’ 미갈루가 다시 호주 앞바다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16일(현지시간) 호주 데일리메일은 흰혹등고래 ‘미갈루’로 추정되는 흰고래가 뉴사우스웨일스주 남부 해안에 나타났다고 전했다. 고래는 곧 바이런베이 다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미갈루는 1991년 6월 뉴사우스웨일스주 바이런베이 해안에서 최초로 목격됐다. 그전까지 단 한 번도 목격된 적 없는 백색 혹등고래였다. 사람들은 세계 최초의 백색 혹등고래에게 ‘미갈루’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호주 원주민 말로 ‘하얀 친구’를 뜻한다.발견 당시 3~5세 사이로 추정됐던 미갈루는 2004년 10월 우여곡절 끝에 확보한 피부 샘플 분석 결과, 1986년 무렵 태어난 수컷 개체로 확인됐다. 분석을 담당했던 서던크로스대학 고래연구센터 월리 프랭클린 박사는 "건강상 특별한 문제도 없는 것 같고 기대수명인 100세까지는 충분히 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후 미갈루와 비슷한 백색 혹등고래가 잇따라 발견됐다. '발루'라는 이름의 흰고래는 2008년 세계 최대 산호초 지대인 호주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서, 윌로우라는 이름의 고래는 2012년 노르웨이 해안에서 목격됐다. 그러나 발루는 머리와 꼬리에, 윌로우는 꼬리 밑부분에 각각 검은 반점이 있어서, 루시스틱(Leucistic, 색소변이) 개체일 것으로 추정된다. 때문에 성체 중 완벽한 백색 개체는 지구상에 미갈루 단 한마리 뿐인 것으로 여겨진다.몇 년 전에는 미갈루의 새끼로 추정되는 백색 고래도 나타났다. ‘미갈루 주니어’라 불리는 백색 고래는 2011년 미갈루와 다른 검은혹등고래 곁에서 함께 헤엄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유전자 샘플이 확보되면 미갈루 주니어가 정말 미갈루 새끼인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갈루와 미갈루 주니어가 알비노(Albino, 색소결핍)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일단 '저색소증'(hypo-pigmented) 개체로 보고 있다. 혹등고래는 매년 11월부터 5월까지 새끼를 낳고 기르기 위해 남극해에서 따뜻한 호주 바다로 이동한다. 며칠 전 모습을 드러낸 미갈루 추정 흰고래도 다른 고래와 함께 따뜻한 바다를 찾아 호주로 이동한 것으로 추측된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7월 미갈루 피부가 변색된 사실이 확인됐다며, 건강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 미갈루를 주시하고 있는 흰고래연구센터 측은 혹시라도 흰고래를 목격하면 즉시 제보하라고 당부했다.그러나 호주 매쿼리대학교 해양과학자 바네사 피로타 박사는 “미갈루는 다른 혹등고래 4만 마리 중 몇 안 되는 흰고래다. 건초더미에서 바늘을 찾는 격”이라면서 “나도 오랫동안 고래를 관찰했지만 그동안 단 한 번밖에 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래도 미갈루와 마주치게 된다면 500m 이상 거리를 유지하라고 강조했다. 고래에게 너무 가까이 다가가는 등 현지 고래 보호규정을 어기면 1만6500 호주 달러, 우리 돈 1384만 원의 벌금을 물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유난히 사람을 잘 따르는 혹등고래는 마구잡이 포경의 희생양이 되면서 한때 개체 수가 500마리까지 급감했다. 1966년 국제조약으로 포경이 제한되고 1973년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면서 다행히 개체 수는 서서히 회복됐고 현재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위기 관심대상에 올라있다. 전문가들은 2021년~2026년 사이에는 개체 수가 약 4만 마리로 절정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지구상 단 한마리…환상의 흰고래 미갈루 올해 첫 포착

    지구상 단 한마리…환상의 흰고래 미갈루 올해 첫 포착

    사람에게 목격되는 것 자체가 큰 뉴스거리가 되는 고래가 있다. 바로 성체로는 전세계에서 단 한마리만 발견된 흰색 혹등고래 ‘미갈루’다. 지난 16일(현지시간) 호주 ABC뉴스 등 현지언론은 미갈루가 올해 처음으로 지난 15일 뉴사우스웨일스 남부 해안에서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미갈루는 특이하게도 흰색의 피부를 갖고있어 호주에서는 이 고래에 원주민어로 ‘하얀 친구’란 뜻을 갖는 미갈루(Migaloo)라는 이름을 붙였다. 미갈루의 몸이 흰색인 이유는 선천적으로 멜라닌 색소가 결핍된 알비노이기 때문이다. 보기에는 신비하고 화려해 보이지만 사실 알비노는 햇빛 노출에 약하며 시력도 그리 좋지 않다. 또한 눈에 띄는 몸 색상 때문에 어렸을 때 포식자에 의해 죽는 사례가 많다.   올해 30세 이상으로 추정되는 미갈루가 인류와 처음 조우한 것은 지난 1991년으로 역시 호주에서였다. 특히 2003년 6월에는 미갈루의 새끼로 추정되는 흰 혹등고래가 함께 포착돼 관심을 끌기도 했다. 미갈루는 매년 이맘 때 쯤이면 남극에서 따뜻한 남태평양 쪽으로 무리들과 이동하는데 이 과정에서 호주에서 목격되며 다시 가을이 오면 남극으로 돌아간다. 특히 미갈루는 관광 수입에도 한몫하는 ‘효자’이기 때문인데 호주 정부는 일정 거리 내의 접근을 금지하는 연방법까지 만들어 놓을 정도로 보호에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  호주 맥쿼리대학교 해양생물학자 바네사 프로타는 "사실 미갈루는 약 4만 마리의 혹등고래 중 하나여서 본질적으로는 건초더미에서 바늘을 찾는 것과 같다"면서 "이같은 이유로 미갈루를 목격하는 것 자체가 행운으로 여겨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갈루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고래로 우리가 해양 생태계에 얼마나 많이 관심을 가져야하는지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난히 사람을 잘 따르는 혹등고래는 그러나 마구잡이 포경의 희생양이 되면서 한때 개체 수가 500마리까지 급감했다. 1966년 국제조약으로 포경이 제한되고 1973년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면서 다행히 개체 수는 서서히 회복됐고 현재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위기 관심대상에 올라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대학원생 제자 성폭행한 혐의로 경희대 교수 구속기소

    대학원생 제자 성폭행한 혐의로 경희대 교수 구속기소

    자신이 지도하던 대학원생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경희대 교수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이준식)는 준강간 혐의로 경희대 A교수를 지난 10일 구속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교수는 지난해 11월 자신이 지도하던 대학원생 제자에게 술을 마시게 한 후, 술에 취해 항거불능 상태에 있는 피해자를 호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사건 직후 A교수를 경찰에 고소했고, 이 사건을 수사한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3월 A교수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지난달 29일 A교수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교수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서울서부지법 영장전담 판사는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면서 지난 3일 A교수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교수는 사건이 불거지자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희대는 최근 교내 성평등상담실을 통해 이번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대학원생 제자 성폭행 혐의’ 경희대 교수 구속

    ‘대학원생 제자 성폭행 혐의’ 경희대 교수 구속

    대학원생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경희대 교수가 구속됐다. 서울서부지법 권경선 영장전담 판사는 3일 “증거 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경희대 A교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교수는 지난해 11월 자신이 지도하던 대학원생 B씨에게 술을 마시게 한 뒤 B씨가 정신을 잃자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사건 직후 A교수를 경찰에 고소했고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3월 A교수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A교수의 혐의가 무겁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검찰은 추가 수사로 확보한 증거 등을 바탕으로 지난달 29일 A교수에 대해 준강간 혐의로 재차 영장을 청구했다. 경희대는 최근 교내 성평등상담실을 통해 이번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A교수는 최근까지도 강단에 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희대 관계자는 “해당 교수에 대한 징계 여부 등은 조사 결과에 따라 판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대학원생 제자 성폭행 혐의’ 경희대 교수 구속

    ‘대학원생 제자 성폭행 혐의’ 경희대 교수 구속

    대학원생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은 경희대 교수가 구속됐다. 3일 서울서부지법 권경선 영장전담 판사는 경희대 A 교수에 대해 “증거 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 교수는 지난해 11월 자신이 지도하던 대학원생 B씨가 술을 마시게 한 뒤, B씨가 정신을 잃자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B씨는 사건 직후 A교수를 경찰에 고소했고,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3월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서부지검은 A 교수의 혐의가 중하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된 바 있다. 검찰은 지난달 29일 준강간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경희대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A교수 관련 사건을 교내 성평등상담실에서 접수해 조사하고 있다”며 “해당 교수에 대한 징계 여부 등은 조사 결과에 따라 판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KBS 女화장실 몰카범은 공채 개그맨

    KBS 女화장실 몰카범은 공채 개그맨

    서울 영등포구 KBS 연구동 여자 화장실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 남성은 KBS 공채 출신 개그맨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 경찰과 방송가 등에 따르면 전날 새벽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자진 출석한 개그맨 A씨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았다. 앞서 KBS는 피의자가 KBS 직원이라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며 해당 기사에 대해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KBS 공채 개그맨은 첫 1년간 KBS와 전속 계약을 맺고 개그콘서트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이후부터는 프리랜서처럼 출연료를 받고 일하는 형태여서 KBS 정직원이라고 볼 수 없다. KBS 관계자는 “피의자가 개그맨인지는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자체 조사를 하는 대신 경찰의 수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KBS 공채 출신 개그맨이 여자 화장실 불법촬영

    KBS 공채 출신 개그맨이 여자 화장실 불법촬영

    KBS 연구동 여자화장실에 불법 촬영용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 용의자는 KBS 공채 출신 프리랜서 개그맨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방송가 등에 따르면 이 개그맨은 전날 영등포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1차 조사를 받았다. 용의자가 KBS 직원이라는 보도도 있었으나 KBS는 공식입장을 통해 “긴급히 경찰 측에 용의자의 직원(사원) 여부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직원(사원)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조선일보는 전날 오후 ‘KBS 화장실 몰카, 범인은 KBS 남자 직원이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용의자는 KBS에 근무하고 있는 남성 직원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영등포경찰서는 전날 새벽 용의자가 자진출석해 1차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신병 처리는 포렌식 결과 등 수사 결과를 보고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KBS 연구동 내 여자화장실에서 휴대용 보조배터리 모양의 불법촬영 카메라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KBS 연구동은 ‘개그콘서트’ 연습실 등이 있는 곳이다. 경찰은 현장에서 불법촬영 기기를 수거했고, KBS는 “범인 색출을 위한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KBS “여자화장실 불법촬영 용의자 직원 아니다”

    KBS “여자화장실 불법촬영 용의자 직원 아니다”

    KBS는 본사 여자화장실에 불법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용의자를 자사 직원이라고 보도한 조선일보 기사에 대해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KBS는 2일 “조선일보는 1일 밤 ‘[단독] KBS 화장실 몰카, 범인은 KBS 남자 직원이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용의자는 KBS에 근무하고 있는 남성 직원(사원)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며 오보”라고 밝혔다. 이어 “조선일보 기사와 관련해 KBS가 긴급히 경찰 측에 용의자의 직원(사원) 여부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직원(사원)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 이에 KBS는 조선일보 기사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별다른 확인 절차 없이 조선일보 기사를 인용 보도하는 매체에 대해서도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오니 유념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선일보는 전날 오후 ‘KBS 화장실 몰카, 범인은 KBS 남자 직원이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용의자는 KBS에 근무하고 있는 남성 직원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이후 해당 기사 제목을 ‘KBS 화장실 몰카 범인 자수’로 바꾸고 “단 KBS 측은 ‘KBS 전직·현직 직원이 절대 아니다’라고 했다”라는 문장을 추가했다.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영등포경찰서는 전날 새벽 용의자가 자진출석해 1차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신병 처리는 포렌식 결과 등 수사 결과를 보고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KBS 연구동 내 여자화장실에서 휴대용 보조배터리 모양의 불법촬영 카메라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KBS 연구동은 ‘개그콘서트’ 연습실 등이 있는 곳이다. 경찰은 현장에서 불법촬영 기기를 수거했고, KBS는 “범인 색출을 위한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KBS 여자 화장실 불법 촬영’ 용의자, 경찰에 자진 출석

    ‘KBS 여자 화장실 불법 촬영’ 용의자, 경찰에 자진 출석

    서울 여의도 KBS 연구동 사옥 여자 화장실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용의자가 경찰에 자수했다. 이 용의자는 KBS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일 새벽 이 사건의 용의자 A씨가 자진 출석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1차 조사를 받았다”며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해당 카메라 등을 디지털포렌식 하는 등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포렌식 등 수사 결과가 나오면 A씨의 신병을 결정할 계획이다. A씨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연구동 내 여자 화장실에서 휴대용 보조배터리 형태의 불법 촬영 기기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건물은 개그콘서트 출연진과 예능 프로그램 관계자들이 이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여자 화장실에 불법 촬영기기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후 건물 입구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경찰, KBS ‘여자화장실 몰카’ 용의자 조사…자진 출석

    경찰, KBS ‘여자화장실 몰카’ 용의자 조사…자진 출석

    서울 여의도 KBS 연구동 사옥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에 쓰이는 카메라가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가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일 “오늘 새벽 이 사건의 용의자 A씨가 자진 출석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1차 조사를 받았다.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해당 카메라 등을 디지털포렌식 하는 등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조사 후 귀가했다. 경찰은 포렌식 등 수사 결과가 나오면 A씨의 신병을 결정할 계획이다. A씨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연구동 내 여자 화장실에서 휴대용 보조배터리 모양의 불법 촬영 기기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29일 여자 화장실에 불법 촬영기기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건물 입구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용의자를 추적해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KBS 본사 여자화장실, 보조배터리 모양 몰카 발견

    KBS 본사 여자화장실, 보조배터리 모양 몰카 발견

    29일 오후 경찰에 신고 접수돼휴대용 보조배터리 모양 기기KBS, “재발 방지 마련” 서울 여의도 KBS 본사 건물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촬영 기기가 발견됐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29일 오후 KBS 본사 여자 화장실에 불법 촬영 기기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불법촬영 카메라가 발견된 곳은 ‘개그콘서트’ 연습실 등이 있는 KBS 연구동의 한 화장실로 알려졌다. 최초 경찰 112에 신고한 직원은 이곳에서 휴대용 보조배터리 모양의 기기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수사 상황이나 신고 내용은 피해자 보호 등을 위해 말할 수 없다”고 전했다. 경찰은 불법촬영 카메라를 수거한 뒤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KBS 측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악성민원인, 나가 주세요”

    서울 마포구는 최근 마포구청 종합민원실에서 지역주민, 공무원, 마포경찰서 등과 함께 민원 업무 처리 중 발생할 수 있는 악성민원 상황을 가상한 비상 대응 모의훈련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민원공무원을 대상으로 점차 늘어나는 폭언이나 폭행, 위협 등에 대한 직원들의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해 민원인 폭력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실시됐다. 모의훈련의 세부 절차는 ‘공직자 민원 응대 매뉴얼’을 참고해 상황별 민원대응 요령에 따른 단계별 가상 시나리오에 맞춰 진행됐다. 특히 지역 주민을 민원실 내 폭언 및 폭행 주민으로 가정해 훈련하고 민원실에 설치된 ‘112안심비상벨’ 호출에 따라 마포경찰서 경찰관이 신속히 출동, 민원인을 제압하는 실제상황을 연출하는 민·관·경 합동 훈련으로 모의훈련의 효과를 더욱 극대화했다. 구는 향후 안전한 종합민원실 정착을 위한 환경개선 및 매뉴얼 보완 등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매년 정기적으로 모의훈련을 실시해 공무원들의 비상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민원인과 공무원 모두에게 안전한 근무환경을 만들어 양질의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제주 렌터카 시신’ 20대 여성 극단적 선택 추정

    ‘제주 렌터카 시신’ 20대 여성 극단적 선택 추정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에 주차된 렌터카에서 숨진 채 발견된 20대 여성은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7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2분쯤 서귀포시 남원읍의 중산간도로 가장자리에 주차된 렌터카에서 A(29·여)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씨는 부패가 심한 상태로 운전석에 혼자 누워 있었다. 현장에서는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정황과 함께 유서도 발견됐다. 유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가족에 대한 미안함 등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해 초 다른 지역에서 홀로 제주로 주소를 이전했다. 다만 제주에 온 이후로 어떻게 지내왔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렌터카는 A씨가 주소를 제주로 이전한 지 얼마 안 된 지난해 2월 빌린 차량으로, 렌터카 업체는 차량이 반납되지 않자 지난해 4월 도난신고를 했다. 업체는 해당 차량에 위치정보시스템(GPS)이 장착되지 않았고, 그 동안 움직임도 없어 차량의 행방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렌터카가 주차돼 있던 도로 맞은편에 가정집도 있었지만, 주민들은 해당 차량의 유리창 틴팅(썬팅)이 진하고 제주에서는 흔히 목격되는 렌터카인지라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 가족은 평소 A씨가 집을 떠나 스스로 생활을 꾸려온 터라 몇달간 연락이 없어도 특별히 실종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 사망에 범죄 혐의점이 없어 당초 계획했던 부검은 하지 않을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2월 렌터카를 빌렸지만, 사망 시점은 정확히 알기 어렵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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