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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구, 유흥업소 마약류 및 불법 호객행위 칼 뺀다

    영등포구, 유흥업소 마약류 및 불법 호객행위 칼 뺀다

    서울 영등포구가 영등포경찰서, 소비자식품감시원과 함께 지역 내 유흥업소를 대상으로 마약류 퇴치․근절을 위한 야간 합동 단속 및 점검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강남 학원가 일대에서 발생한 ‘마약 음료 사건’을 계기로 마약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유사 피해를 방지하고, 주민 불안을 해소해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영등포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구는 지난 11일 첫 특별점검을 시작으로 7월까지 영등포 삼각지와 여의도, 대림동, 당산동 일대 유흥업소에 주 1회 야간 단속을 실시한다. 아울러 업소 종사자에게 마약류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마약류 근절 홍보를 펼친다. 이와 함께 구는 ▲유흥업소의 불법 호객행위 근절 지도·단속 ▲식품위생법 점검 ▲사행행위나 풍기문란 점검 ▲음식문화 개선 홍보도 실시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사항은 고발 및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구는 이번 특별점검으로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고 호객행위 없는 건전하고 안전한 거리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 4월 학원가, 통학로, 지하철역 주변에서 마약류 오남용 예방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추후 구는 청소년들까지 파고든 마약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초·중·고교를 찾아가는 ‘청소년 마약류 오남용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약물중독의 실태와 위험성, 발견 시 대처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마약범죄가 주민 생활에 뿌리를 내리지 못하도록 경찰서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마약 집중 단속과 홍보를 강화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 마약 특별 점검, 예방 교육, 캠페인 등 다각도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 부활한 ‘공업축제’·우영우도 춤추게 한 ‘고래’… 울산, 축제로 물들다

    부활한 ‘공업축제’·우영우도 춤추게 한 ‘고래’… 울산, 축제로 물들다

    울산시·남구 제공울산의 5~6월은 축제로 물든다. 울산 전역이 축제의 장으로 바뀔 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쳐 난다. 올해 축제는 지난 5일 개막한 옹기축제를 시작으로 고래축제, 쇠부리축제, 태화강국가정원 봄꽃축제,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공업축제, 마두희축제까지 이어진다. 특히 올해는 35년 만에 울산공업축제가 부활해 관심을 끈다.●35년 만에 다시 보는 울산공업도시 울산시는 대한민국 산업수도 울산의 정체성을 담은 ‘울산공업축제’가 다음달 1일 개막해 4일까지 나흘간 태화강국가정원과 둔치 일원에서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산업수도 울산의 역사와 문화를 계승하고, 시민·기업·노동자가 하나 되는 축제다. 울산은 1962년 6월 1일 대한민국 최초의 공업지구로 지정됐다. 울산공업축제는 공업지구 지정 5년 뒤인 1967년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1962~1966년)의 성공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처음 열렸다. 공업축제의 백미는 퍼레이드다. 중구 울산공설운동장에서 남구 공업탑까지 고적대와 학생들의 가장행렬을 따라 현대차, 현대중공업, 유공(현 SK에너지) 등 당시 울산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자사 제품을 앞세워 차량 행렬을 했다. 당시 울산 최고의 볼거리였다. 그러나 공업축제는 ‘공해’를 연상케 한다는 지적으로, 1988년 20회를 끝으로 사라졌다. 올해 공업축제의 최대 관심사도 퍼레이드다. 마지막 퍼레이드 이후 30년 넘게 세월이 지나면서 기업 문화와 사회적 분위기가 많이 바뀐 만큼 퍼레이드 형식이나 내용의 변화도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퍼레이드는 당시를 재현하는 수준을 넘어 2차전지와 첨단소재 등 울산의 미래상을 담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올해 공업축제는 기성세대에게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MZ세대(1980년대부터 2010년대 초반 출생)에게는 잊지 못할 즐거움과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선사할 계획이다. 여기에다 울산록페스티벌, 고복수가요제, 음식문화축제 등 그동안 개별 행사로 진행해 왔던 축제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행사장도 울산 전역을 활용한다. 주 행사장인 남구 태화강 둔치뿐 아니라 중구 야외공연장과 왕버들마당에도 공연과 전시장을 마련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공업축제는 국내 유일의 공업축제이자 울산 사람을 위한 대화합의 장”이라며 “노동자들과 시민, 기업이 누구나 참여해 신명 나게 놀면서 화합을 다지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국내 유일의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남구 장생포는 우리나라 근대 고래잡이 전진기지로 번성했다. 고래잡이로 부를 축적했던 장생포는 1986년 상업 포경 금지로 쇠락을 거듭하다가 2008년 고래문화특구 지정으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지정하는 ‘강소형 잠재 관광지’로 선정됐다. 고래문화마을은 장생포 옛 모습을 재현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에서 11일부터 14일까지 제27회 울산고래축제가 열린다. 울산고래축제는 지역 대표 관광상품이다. 올해 축제는 인기 가수 공연, 불꽃놀이, 고래열기구 체험, 전국 청소년 춤 경연대회 등 풍성하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주민과 근로자 등 1000명이 참여하는 퍼레이드다. 13일 오후 5시부터 90분간 진행된다. 고래가요제 등 참여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축제 기간 고래바다여행선도 전국의 관광객을 태우고 울산 앞바다를 누빈다. 우리나라에서 살아 있는 고래를 관찰하는 관경선을 운항하는 곳은 장생포가 유일하다. 고래박물관과 고래생태체험관, 모노레일 등도 장생포의 대표 시설이다.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는 지난해 인기를 누렸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영향으로 지난해 누적 방문객 120만명을 넘어섰다. 올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쇠부리축제, 14일까지 달천철장 일대 국내 유일 철기문화 축제인 제19회 울산쇠부리축제가 12일부터 14일까지 북구 달천철장 일원에서 열린다. 북구는 삼한시대부터 좋은 쇠를 제작하는 곳으로 유명했다. 쇠부리는 땅속에서 철을 찾아내 녹이고 두드려 쓸모 있게 만드는 모든 과정을 의미한다. 올해 쇠부리축제는 쇠부리 복원 실험을 비롯해 울산시 무형문화재 쇠부리소리 공연, 전통 체험인 쇠부리 대장간 등이 마련됐다. 제주도 무형문화재 제7호인 ‘덕수리 불미공예’를 재현한 민속놀이도 선보인다. 전국 타악 퍼포먼스팀들이 참여하는 경연대회인 타악페스타 두드리, 바투카다 연주와 치어리딩 퍼레이드, 시민 참여 콘서트도 선보인다. 자동차도시 북구를 테마로 한 창작음악극 ‘아빠의 첫 차’도 선보인다. ‘아빠의 첫 차’는 자동차 도시 울산에서 아빠의 첫 차를 찾아 떠나는 주인공의 여행기를 담은 창작음악극이다. 체험 행사도 다양하다. 동판아트와 와이어아트, 스트링아트 등 쇠를 소재로 한 체험마당이 열린다. 친환경 놀이터인 ‘철철철 놀이터’에서 미니카를 만들고 레이싱도 체험할 수 있다. 가상공간에서 쇠부리 문화를 만나는 ‘메타버스-쇠부리’도 준비했다. 달천광산 315m 갱도를 따라 퀘스트를 수행하며 쇠부리 문화를 즐길 수 있다.5월 울산은 화려한 꽃대궐로 변모한다. 태화강국가정원 봄꽃축제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 동안 열린다. 태화강국가정원 초화원(2만 8000㎡)에 식재된 꽃양귀비, 작약, 수레국화, 안개초 등 7000여만 송이가 방문객을 맞는다. 태화강국가정원은 대한민국 2호 국가정원이다. 국내 유일의 도심 속 국가정원으로 2019년 지정됐다. 6개의 주제를 가진 20여개 정원이 조성됐다. 60여종의 대나무와 700그루의 꽃들을 만날 수 있다. 태화강 십리대숲과 은하수길, 태화강생태체험관 등 볼거리도 많다.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 피트 아우돌프의 아시아 최초 자연주의 정원도 있다. 옛 국화원 일대 1만 8000㎡ 부지에 국내 자생식물을 포함해 200여종의 다양한 식물로 꾸며졌다.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울산대공원 장미원과 남문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울산대공원은 전국 최고의 도심 속 자연생태공원이다. 전체 면적은 200만여㎡ 규모고, 그중 5만 6000여㎡ 규모의 장미원에는 265종 5만 7000여 그루의 장미를 심었다. 식물원, 느티나무 산책로, 생태여행관 등에서는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태화강마두희축제’ 이름 바꾸고 확대 울산마두희축제는 올해부터 ‘태화강마두희축제’로 이름을 바꾸고 규모도 커진다. 이 축제는 마두희큰줄다리기 전통을 계승한 주민 대화합 축제다. 지난해까지는 중구 원도심을 중심으로 열렸으나 올해부터는 태화강까지 공간을 넓히고 콘텐츠도 확대한다. 올해는 다음달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대표 프로그램은 320여년 역사를 지닌 ‘마두희큰줄당기기’다. ‘마두희’는 말의 머리를 가지고 노는 놀이라는 뜻이다. 울산 ‘학성지’ 기록에 따르면 동대산과 무룡산이 방어진 앞바다로 들어가는 지형이라 이를 줄을 걸어서 당겨 울산의 정기를 잡아 오자는 뜻으로 행해졌다고 한다. 일제강점기에 중단됐다가 2013년 복원됐다. 한편 울산옹기축제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울주군 온양읍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열렸다. 올해 축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주민 주도형 콘텐츠로 진행됐다. 전국 최대 옹기 집산지인 외고산 옹기마을에서는 지금도 옹기 장인들이 전통 방식으로 옹기를 만들고 있다. 기네스북에 오른 세계 최대 옹기도 볼 수 있다. 2010년에는 세계옹기문화엑스포도 열렸다.
  • JTBC·JTBC미디어텍, 출장 중 강제추행 두 기자 해고…SBS도

    JTBC와 JTBC미디어텍은 한국기자협회가 파견해 떠난 해외 출장 중 타사 여기자 2명에게 성폭력 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남성 기자 2명을 해고하기로 했다. 10일 중앙홀딩스 관계자에 따르면 두 회사는 최근 인사위원회를 열어 몽골 출장 중 “동행한 타사 기자를 상대로 한 불미스러운 행위”가 있었다고 보고한 기자 1명과 영상취재기자 1명에 대한 해고를 각각 결정했다. 인사위원회에 회부된 사유는 업무상 준수·주의 의무 태만으로 인한 회사 명예 실추’다. 해고가 결정된 기자들은 11일까지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 기자협회는 몽골기자협회와 맺은 두 나라 기자협회의 기후 환경 교차 취재에 관한 협약에 따라 지난달 9일부터 4박 5일간 남성 기자 2명과 여성 기자 2명을 몽골에 파견했다. 이들은 같은 달 12일 몽골기자협회가 주관한 만찬에 참석했는데 그 뒤 여기자 둘이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문제를 제기했다. JTBC는 파견 기자들이 출장에서 돌아온 이튿날인 지난달 14일 “두 기자 모두에게서 동행한 타사 기자를 상대로 한 불미스러운 행위가 있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회사는 이들이 제출한 경위서를 검토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식 진상조사와 징계 절차에 돌입한 상태”라고 밝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들 기자 둘을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조사 중이다. 한편 SBS 경제부 기자가 성비위로 해고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SBS는 지난달 25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해당 기자를 성희롱·성폭력 징계 내규 위반으로 해고했다. 해당 기자는 징계 결정 일주일 안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었는데 재심을 청구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SBS 측은 “해당 기자가 해고된 것은 맞다. 사유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정형택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장은 “해당 기자는 ‘성희롱·성폭력 징계 내규 위반’으로 해고된 것이 맞다”고 말했다. SBS는 다음달 보도본부를 대상으로 재발 방지와 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SBS 노사는 지난해 일어나 기자가 해고된 성비위 사건을 계기로 ‘성희롱·성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현재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 장치를 마련하는 등의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 단지 편하게 일하려고… 인적 교통사고, 단순 물적피해사고로 조작한 경찰

    단지 편하게 일하려고… 인적 교통사고, 단순 물적피해사고로 조작한 경찰

    업무처리를 편하게 하려는 생각에 1년 가까이 교통사고 수사 기록을 장기간 조작한 경찰관이 형량을 줄이려 항소했으나 기각됐다. 제주지법 형사1부(재판장 오창훈 부장판사)는 공전자기록등위작과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서귀포경찰서 소속 A 경장에 대한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1심 판결을 유지했다고 9일 밝혔다. A 경장은 서귀포서 교통조사팀에 근무하던 2020년 5월부터 2021년 3월까지 관내 교통사고 가운데 인적 피해가 발생한 사고 14건을 단순 물적 피해 사고로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건은 가해자와 피해자를 명확히 구분하고, 사고 원인 등을 규명해야 하지만, A 경장은 물적 피해만 있는 것으로 수사보고서를 조작했다. 피고인 A씨는 지난 2020년 5월 2일 오후 2시 40분쯤 서귀포시 한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담당하게 되자, 오토바이 운전자 D에게 23일간 치료를 요하는 상해가 발생하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물적 피해만 있는 것처럼 허위의 수사보고서를 작성한 후, 그 사건을 종결하기로 마음먹은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달 12일 사무실에서 컴퓨터를 이용해 수사보고서 피해사항에 ‘인적피해 없음’이라고 작성한 후 사고처리 내용에 ‘본건 사고로 인한 인적피해 사실이 없어 단순물적피해 교통사고로 종결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기재해 교통사고로 인한 인적 피해가 발생하였음에도 인적피해가 없다는 내용의 허위 사실을 기재했다. 또한 작성된 수사보고서를 프린터로 출력한 후, 그 사실을 모르는 소속 팀장 경감의 결재를 받아 교통사고 기록에 편철한 다음 사무실 공용 캐비닛에 보관했다. A씨는 이같은 수법으로 2020년 5월 12일부터 2021년 3월 28일 14회에 걸쳐 인적 피해가 있는 교통사고를 단순 물적 피해만 있는 교통사고인 것처럼 공문서인 수사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경찰청은 이러한 사실을 내부적으로 파악해 감찰에 착수하자 교통사고 피해자에게 ‘보험처리 되었고 다친 곳 없습니다’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내달라고 하는 등 조사에 성실히 임하지 아니하고 피해자에게 의사에 반하는 진술을 종용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으며 그동안 성실히 근무하면서 각종 표창을 받은 사정도 인정된다”면서도 “경찰공무원은 직무에 관해 거짓으로 보고나 통보해서는 안 되고 직무를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범행 기간이 비교적 장기간에 걸쳐 이뤄져 경찰공무원으로서 의무를 위반한 정도가 중하고 죄질도 불량하다”고 판결했다. 또 “피고인이 경찰공무원으로 계속 근무하길 바라며 관대한 처벌을 바라지만, 공전자기록등위작죄와 행사죄는 10년 이하의 징역형으로만 규정된 중대한 범죄”라며 “원심은 피고인에게 불리한 사정과 유리한 사정을 모두 참작해 집행유예를 선고했고, 양형에 반영할만한 사정이 없다”며 A씨 항소를 기각했다. A 경장은 선고가 확정되면 경찰공무원법에 따라 당연 퇴직 처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영상] “술 먹고 이성 잃어” 자기 강아지 패대기친 식당 주인

    [영상] “술 먹고 이성 잃어” 자기 강아지 패대기친 식당 주인

    자신이 키우는 반려견을 바닥에 강하게 내동댕이치며 학대한 음식점 업주가 검찰에 넘겨졌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반려견을 학대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50대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11시쯤 자신이 운영 중인 제주 서귀포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3살 난 반려견을 머리 위까지 들어 올린 후 바닥에 강하게 내동댕이치고 목 부위를 쥐어뜯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가게 앞을 지나던 한 관광객이 휴대전화로 학대 장면을 촬영한 뒤 인근 파출소에 신고했다. 동물보호단체 케어가 신고자에게 받아 공개한 영상을 보면 피해견은 아무런 반항도 하지 못하고 축 늘어져 있었고, 바로 옆에 있던 또 다른 강아지는 학대 장면을 지켜보다 고개를 돌리는 모습이 찍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술에 취했다. 잘못했다”면서 혐의를 인정했다. 그는 또 포털 식당 소식란에 사과문을 올려 “며칠간 과로로 인해 힘든 상황에서 손님이 권한 술을 먹고 순간 이성을 잃어 이런 일이 발생했다”라며 “모든 일을 반성하고, 강아지의 피해복구를 위해 힘쓰겠다. 봉사하며 살겠다”라고 밝혔다. 현재 피해견은 A씨가 포기서를 작성해 제주지역 동물보호단체에서 보살핌을 받고 있다. 한편 동물보호단체는 현장에 있던 또 다른 강아지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찰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왜 돈 안 갚아” 대림동 칼부림… 중국동포 1명 사망

    “왜 돈 안 갚아” 대림동 칼부림… 중국동포 1명 사망

    돈 문제로 다툼을 벌이던 지인을 살해한 60대 중국동포가 체포됐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영등포경찰서는 전날 60대 남성 A씨를 살인 등 혐의로 체포해 조사했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쯤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6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50대 남성 C씨와 40대 남성 D씨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도 받는다. 이들은 각각 중상과 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행인 신고를 받고 출동, 대치 끝에 A씨를 제압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조사 결과 이들 4명은 모두 중국 국적 동포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와 C씨가 빌려간 돈을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A씨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김기현 ‘음주운전 방지 장치 의무화’ 도로교통법 개정안 발의

    김기현 ‘음주운전 방지 장치 의무화’ 도로교통법 개정안 발의

    부착기간 최대 5년에 비용은 본인 부담무단 해제시 3년 이하 징역,3000만원 이하 벌금 “재범률 44%…음주하면 운전 못해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음주운전 위반 전력이 있는 운전자의 차량에 ‘음주운전 방지 장치’ 부착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다고 30일 밝혔다. 김 대표는 다음달 1일 관련 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개정안은 음주운전 위반자의 경우 음주운전 방지 장치 부착을 조건부로 해서 운전면허를 발급받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부착 기간은 최대 5년이고, 다시 법을 위반하지 않으면 일정 기간 경과하면 자동으로 일반 면허로 갱신하도록 한다. 부착 장비의 구입과 설치 비용은 운전자 본인이 부담하고, 방지 장치를 무단으로 해제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김 대표는 대전 스쿨존 사망사고가 발생하자 지난 19일 페이스북에 “음주운전 방지 장치 의무화 법안을 당 차원에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6일에는 서울 마포경찰서를 방문해 음주운전 시동잠금장치를 시연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음주운전 한 분이 운전을 못 하게 하는 것이 근본적 대책인데, 이 법(음주운전 방지 장치 의무화)이 예방할 수 있는 중요한 대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음주운전은 우리 사회의 안전을 위협하는 가장 커다란 해악 중 하나”라며 “단순히 처벌 강화나 단속만으로는 44%가 넘는 재범률을 낮추는 데 한계를 노출한만큼 음주를 하면 운전을 못한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음주운전 방지 장치 부착 의무화 법안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모닥불씨가 무인도를…제주 서건도서 몰래 캠핑하다 불 낸 男女

    모닥불씨가 무인도를…제주 서건도서 몰래 캠핑하다 불 낸 男女

    캠핑 금지인 제주지역 무인도에서 몰래 캠핑해 불을 낸 30대 관광객 두 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피우던 모닥불을 제대로 끄지 않아 불을 낸 혐의(실화)로 30대 남성 A씨와 30대 여성 B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씨 등은 서귀포시 법환동 서건도에서 모닥불씨를 방치해 임야 99㎡와 소나무 10그루 등을 태운 혐의를 받는다. 지난 27일 오전 7시 7분쯤 올레길을 산책하던 행인이 서건도에서 발생하는 연기를 보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동한 서귀포소방서는 인원 26명과 장비 10대를 동원해 신고 40여분 뒤인 이날 오전 7시 44분쯤 불길을 잡았다. 근린공원으로 지정된 서건도에서는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캠핑이나 취사가 금지된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캠핑을 목적으로 26일 썰물 시간대를 전후해 서건도로 들어간 뒤 같은 날 오후 10시쯤 모닥불을 피웠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모닥불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한 점, 다른 발화 요인이 없는 점 등을 감안할 때 모닥불 불씨를 잘 관리하지 않아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제주도 본섬에서 300m가량 떨어진 서건도는 제주판 ‘모세의 기적’이 펼쳐지는 곳이다. 하루에 두 번 썰물 때만 자갈길이 모습을 드러내는데, 이때만 걸어서 들어갈 수 있다.
  • ‘제주판 모세의 기적’ 서건도 불바다될 뻔했다

    ‘제주판 모세의 기적’ 서건도 불바다될 뻔했다

    물이 빠지면 ‘모세의 기적’이 일어나는 서귀포 무인도 중 하나인 서건도에서 캠핑하다 모닥불을 방치한 관광객이 붙잡혔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피우던 모닥불을 제대로 끄지 않아 불을 낸 혐의(실화)로 30대 남성 A씨와 30대 여성 B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7일 오전 7시 7분쯤 서귀포시 강정동 서건도에서 모닥불을 방치해 임야 99㎡와 소나무 10그루 등을 태운 혐의를 받는다. 서건도 인근에서 올레길을 산책하던 중 회색연기를 목격하고 119에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소방, 경찰, 해경 등이 동원돼 오전 7시 44분쯤 완전히 화재를 진압했다.이들 관광객은 전날 26일 썰물 시간대를 전후해 서건도로 들어간 뒤 오후 10시쯤 모닥불을 피웠다고 진술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와 경찰 조사 결과 모닥불 피운 곳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한 점, 그외 다른 방화요인이 발견되지 않는 점으로 보아 모닥불 불씨가 비화되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서건도 면적은 1만 3367㎡이며, 육지와의 거리는 300m로 바닷물이 갈라지면 서귀포 해안에서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제주판 ‘모세의 기적’이 일어나는 섬으로도 유명하다. 해안에서 섬까지 걸어가는 동안 조개와 낙지 등을 잡는 재미로 체험관광객들의 발길이 잦다. 일명 써근섬이라고도 하며, 기원전 1세기의 것으로 추정되는 토기 파편과 동물뼈, 주거 흔적 등이 발견돼 고고학계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 유아용 화장품에 마약 ‘쏙’…국제우편 이용한 밀반입 수법, 딱 걸렸다

    유아용 화장품에 마약 ‘쏙’…국제우편 이용한 밀반입 수법, 딱 걸렸다

    국제우편으로 마약을 밀반입해 판매한 태국인 등 68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체포됐다. 25일 경기 김포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20대 A씨 등 태국인 67명과 내국인 1명을 붙잡아 11명을 구속하고 5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 등 태국인 34명은 올해 1~3월 필로폰 200g, 케타민 100g, 야바 5280정 등 마약을 국내로 밀반입해 유통·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나머지 34명은 마약을 매수해 투약한 혐의다. 검거된 68명 중 67명(여성 7명)은 태국인이며, 이 중 55명(82%)이 불법체류자로 확인됐다. 대부분 제조업체에서 일하면서 공장 인근에 모여 살며 범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태국에서 마약을 유아용 화장품 통 안에 숨겨 국제우편으로 보내는 수법으로 국내에 밀반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수도권과 대구·경북 등지에서 속칭 ‘던지기’ (특정 장소에 물건을 가져다 놓으면 찾아가는 방식) 수법으로 마약을 유통·판매했다. 주범 A씨가 밀반입한 필로폰 200g과 케타민 100g은 1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이며 시가로는 11억 6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검거 과정에서 필로폰 4g, 케타민 6g, 야바 5280정 등 시가 5억 5000만원 상당의 마약을 압수했다. 경찰은 이러한 범죄를 저지른 외국인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마약류 범죄 척결 합동 추진단’을 구성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 밀반입 경로 등을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며 “불구속한 불법체류자들은 조사 뒤 신병을 출입국외국인청에 인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술 먹고 이성잃어?… 강아지 들고 내동댕이 친 50대 남성

    술 먹고 이성잃어?… 강아지 들고 내동댕이 친 50대 남성

    제주도 서귀포시 한 식당 주인이 강아지를 올렸다가 바닥에 내리치고 목을 비트는 등 학대해 충격을 주고 있다. 동물보호단체 케어는 20일 서귀포시의 한 식당에서 촬영된 반려견 학대 의심 영상을 제보받고 경찰과 지자체에 신고했다. 동물보호단체 케어 측은 “SNS에서 제보받아 올리게 됐으며 바로 지자체에 격리 조치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지자체인 서귀포시는 이튿날인 20일 오후 1시쯤 학대 정황이 의심된다며 격리조치 해달라는 동물단체의 신고접수를 받아 바로 출동했다. 서귀포시 축산과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1시쯤 식당 주인(50대 남성)이 술에 취해 저지른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과 동물단체 등도 지속적인 학대 정황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영상에는 영업이 끝난 듯 불이 꺼진 식당 안에서 한 남성이 개를 가슴 높이까지 들어올린 뒤 바닥에 서너차례 내려치는 모습이 담겼다. 그리고 바로 옆에는 다른 개 멀쩡히 앉아 지켜보고 있었다. 그러나 신고를 받고 현장에 나갔을 당시 강아지는 외관상 아무 이상 없이 돌아다니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주인이 강아지를 포기해 동물보호센터로 이송 조치했다. 학대받은 강아지는 잭러셀테리어 품종으로 두살 정도로 보이고 옆에서 지켜보던 강아지는 믹스견으로 추정하고 있다. 제주도 동물보호센터 관계자는 “학대 받았는지 잘 모를 정도로 평범하며 외상도 없고 큰 충격을 받은 것 같지는 않다”면서 “강아지가 너무 착해 얌전히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견주는 이날 SNS에 사과문을 올려 “며칠간 과로로 인해 힘든 상황에서 손님이 권한 술을 먹고 순간 이성을 잃고 이러한 일이 발생했다”며 “강아지의 피해 복구에 힘쓰겠다”고 했다. 서귀포경찰서는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 이래도 돌고래 고기 먹을래?…‘기준치 약 100배’ 수은 검출 [여기는 일본]

    이래도 돌고래 고기 먹을래?…‘기준치 약 100배’ 수은 검출 [여기는 일본]

    일본에서 시판중인 돌고래 고기에서 정부 허용 기준치의 약 100배에 이르는 수은이 검출됐다고 영국 가디언이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호주 비영리 돌고래보호단체 ‘액션 포 돌핀스’(Action for Dolphins, 이하 AFD)는 현재 일본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큰코돌고래’(Risso‘s dolphin) 잡육 두 팩을 구입해 분석한 결과, 각각 일본 정부 허용 기준치의 97.5배‧80배에 이르는 수은이 검출됐다고 주장했다.  ADF는 지난해 10월 13일 야후재팬을 통해 해당 잡육 팩을 구매했으며, 구매한 팩에는 큰코돌고래 내장 등이 포함돼 있었다.  ADF는 주문 이틀 뒤인 지난해 10월 15일, 샘플을 연구소로 보내 분석을 의뢰했다. 그 결과 샘플에서는 최대 39ppm의 수은과 1.58ppm의 메틸수은이 검출됐다.  일본 보건부는 수은 0.4ppm 이상, 메틸수은 0.3ppm 이상이 함유된 생선 등 해산물은 사람이 섭취하기에 안전하지 않다며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해 왔다. 분석에 참여한 미국 코스탈캐롤라이나대학의 조교수인 러셀 필딩은 “샘플에서 검출된 양의 수은 및 메탈수은을 정기적으로 섭취할 경우 건강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ADF가 의뢰한 샘플은 확실히 수은 허용 기준치를 추과했다”고 설명했다.  ADF는 높은 수은 함량이 소비자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며 일본 경찰 당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또 정부차원에서 이러한 사실을 소비자에게 세세히 알리고 돌고래 고기 시판을 금지할 것을 촉구했다.  가디언지는 “정기적으로 고래류 제품을 섭취하는 사람들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수은 및 기타 오염 물질은 태아 의 신경 및 기억력 발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성인의 파킨슨병, 고혈압 및 동맥경화증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국제사법재판소 명령에도 판매 이어가는 일본 현재 야후 재팬은 고래류 제품을 판매하는 일본 유일의 주요 온라인 소매업체다. 일본 최대 온라인 업체인 라쿠텐은 2014년 당시 국제사법재판소가 일본에 남극해 고래잡이를 즉각 중단하라는 명령을 내리자 고래와 돌고래 고기 판매를 중단했다.  그러나 일본은 2019년 6월 국제포경위원회(IWC)에서 공식 탈퇴한 뒤 상업적 포경을 재개했다. 특히 ‘포경 마을’로 불리는 일본 혼슈 와카야마현히가시무로군의 바닷가 마을 타이지에서는 매년 잔혹한 고래‧돌고래 사냥이 이어지고 있다. 타이지는 돌고래들을 좁은 만으로 몰아넣고 작살이나 몽둥이로 학살하는 잔인한 포경 방식으로 악명이 자자하다. 2009년 아카데미 시상식 다큐멘터리 부문 수상작 ‘더 코브-슬픈 돌고래의 진실’에 피로 물든 바닷가가 등장해 세계인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사냥한 고래와 돌고래는 대부분 식용 고기로 유통하며, 산 채로 잡아들인 고래는 수족관으로 보내거나 마리당 1억 원가량을 받고 수출하기도 한다.  한편, 분석 샘플로 사용된 큰코돌고래는 큰머리돌고래, 솔잎돌고래라고도 부르며 몸길이는 최대 4m, 몸무게는 약 500㎏이다. 태평양·인도양·대서양의 따뜻한 곳에 분포하며, 한국의 근해에서도 발견된다. 
  • 4세 팔꿈치 수술 돌연사…마취 의사는 2분 머물렀다

    4세 팔꿈치 수술 돌연사…마취 의사는 2분 머물렀다

    지난해 4세 여아가 팔꿈치 골절 수술을 받은 후 돌연사한 가운데, 당시 상황이 담긴 수술실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됐다. 수술 직후 마취에서 깬 아이가 호흡 곤란을 겪었지만, 마취 의사가 마취부터 수술 과정을 통틀어 환자를 본 시간은 2분 정도였던 파악됐다. 18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고(故) 송사랑양은 지난해 12월 벽에 부딪혀 팔꿈치 뼈 일부가 골절되면서 김포의 한 정형외과를 찾았다. 12분 동안 접합수술을 받았지만 마취에서 깨면서 호흡이 불안정해졌다. 이에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면서 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JTBC가 공개한 송양이 수술을 받던 수술실 CCTV 영상을 보면 마취 의사가 송양의 전신마취를 시작한다. 이 의사는 수술이 시작되기도 전에 수술실을 나갔다. 이후 수술실을 다시 들어왔지만 가장 오래 머문 시간은 20초가량이었다. 수술 시간을 다 합쳤을 때도 마취 의사가 송양을 본 시간은 2분 남짓한 시간이었다. 송양 측 변호사는 “아이는 성인과 달리 갑자기 (상태가) 나빠지거나 급변할 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옆에서 밀착 감시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담당 마취 의사는 “많이 하는 수술이라 항상 하던 대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송양 사망 직후 경찰의 의뢰로 시신을 부검했으나 사인을 밝히지 못했다. 유족 측은 병원의 과실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반면 병원 측은 수술 과정에서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의료기록과 수술실 CCTV 영상 등 자료를 감정 의뢰한 후 결과에 따라 수사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 요양보호사라며 접근해… 치매노인 돈 가로챈 60대

    요양보호사라며 접근해… 치매노인 돈 가로챈 60대

    요양보호사라고 속이고 치매 노인에게 접근한 뒤 수천만 원을 가로챈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치매 노인에게 접근해 수십 차례에 걸쳐 수천만 원을 빼앗은 혐의(강도·절도)를 받는 A(6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올해 3월 7일 오후 서귀포시 한 은행에 B(78) 할머니를 데리고 간 뒤 현금 30만 원을 찾게 해 빼앗는 등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무려 54차례에 걸쳐 3500만여 원을 빼앗은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2018년쯤 한의원을 찾았다가 피해자를 알게된 뒤 B씨에게 “돌봐주겠다”고 접근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돈이 떨어질 때마다 찾아갔으며, 심지어 다른 사람들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주변에 ‘양아들’ ‘요양보호사’라고 소개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 부부가 고령이고 심신이 불편한 점을 악용해 돌봐주는 것처럼 행세하면서 세뇌(가스라이팅)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A씨가 갈취한 돈은 B 할머니 부부가 함께 수년간 공공근로를 하며 어렵게 모은 돈으로 알려졌다. 경찰 수사사실을 알게 된 A씨는 지난 12일 제주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도주했으나 김포공항 경찰대와의 긴급 공조로 결국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빼앗은 돈을 자신이 사는 아파트 월세 보증금과 생활비로 썼으며 동종전과로 실형을 살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추가 범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 전남경찰청, 전남도청 매점 ‘횡령·배임 의혹’ 수사 착수

    전남경찰청, 전남도청 매점 ‘횡령·배임 의혹’ 수사 착수

    경찰이 전남도청 일부 공무원들의 구내매점 공용물품 구매 수수와 관련해 횡령 의혹 등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10일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 수사1대에 따르면 시민단체 등이 제기한 진정을 접수해 관련 수사에 착수했다. 목포문화연대, 정의당 전남도당, 목포경실련 등은 공무원들이 사무관리비로 전남도청 공무원노조가 운영하는 매점(인터넷쇼핑몰)에서 예산 목적 외 물품을 구입해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물품은 잡화류, 고가의 전자제품, 남성용 여름 바지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단체들은 공무원들이 노조가 부과한 과다한 ‘인터넷 구매 수수료’를 지불함으로써 비용 절감 의무를 위반, 업무상 횡령·배임 등 소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성립하면 관련인의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경찰 수사와 별도로 각 실·국·과 서무 담당자들의 공용물품 구입과정을 전수 조사하고 있다. 이와관련 전라남도 공무원노동조합은 “매점 온라인으로 물건을 구매해서 파는 것은 도매로 물건을 받아다가 소매로 파는 것이다”며 “일부 오해가 있지만 노조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19%의 이익률은 다른 일반 상점에 비해 높지 않다”고 밝혔다.
  • 마포구, 마포경찰서와 서울월드컵경기장 일대 긴급 특별 점검 나서

    마포구, 마포경찰서와 서울월드컵경기장 일대 긴급 특별 점검 나서

    서울 마포구가 지난 8일 마포경찰서와 서울월드컵경기장 일대에 대한 특별 안전 점검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FC서울과 대구FC의 하나원큐 K리그1 6라운드 경기에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구 관계자는 “FC서울과 대구FC의 프로축구 경기에 가수 임영웅씨가 시축자로 나선다는 소식을 접한 직후 관중이 밀집할 것에 대비해 특별 안전 관리를 시행하기로 긴급 결정했다”고 말했다. 해당 경기가 지난 8일 오후 4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됨에 따라 구는 오후 3시부터 오후 7시까지 경기장 일대에 안전 요원 60여명을 배치했다. 특히 지난달 23일 ‘안전 마포 핫라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마포경찰서와 합동 점검에 나섰다. 마포구는 서울월드컵경기장 인근 2개 지하철역(월드컵경기장역·마포구청역)부터 경기장에 이르는 구간 중 경사가 가파르거나 계단이 있는 곳, 좁은 골목 등 위험 요소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안전 관리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구청 직원 40여명, 마포구체육회 등 주민 20여명이 경기장은 안전 요원으로 활동했다. 마포경찰서는 교통 통제를 비롯해 인파 밀집 지역의 질서 유지, 폐쇄회로(CC)TV 모니터링을 통한 현장 관리를 실시했다. 박 구청장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행사가 마포구에서 개최된다는 소식을 듣고 안전 요원을 배치하는 등 특별 안전 관리 대책을 추진했다”면서 “앞으로도 마포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을 책임지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전통시장 외관 변경에만 신경 써…상인이 원하는 실질적 지원대책 필요”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전통시장 외관 변경에만 신경 써…상인이 원하는 실질적 지원대책 필요”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경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1)은 서울시 전통시장에 상인이 원하는 실질적 지원대책이 필요하다며 의견을 피력했다. ‘전통시장·상점가 점포경영 실태조사(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2021)’에 따르면 전통시장의 육성을 위해 정부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정책으로는 자금 지원(26.7%)이 가장 많았으며, 시장 홍보 지원(16.8%), 전통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16.5%), 시장 편의시설 지원(9.4%), 시장 내 거리 정비(8.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점포 운영 시 겪는 애로사항으로는 전통시장·상점가의 상권 약화가 17.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대기업 등 경쟁 심화(17.0%), 상권 내 경쟁 심화(16.8%),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고객 감소(16.2%) 등의 순이었다. 김 의원 최근 서울시는 ‘디자인 혁신 전통시장’ 조성 계획을 추진하면서, 공간디자인 개선에만 집중하고 있어 전통시장 상인들의 바람과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골목형 전통시장의 관광 명소화를 위한 디자인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전통시장이 겪고 있는 실제적 애로사항을 지적하며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안으로 자금, 홍보 등에 필요한 지원을 중점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의원은 “기능 개선 중심의 현행 시설현대화 사업과 별반 다를 바 없는 디자인 혁신 전통시장 사업의 긍정적 성과를 담보하기 어려울 것이다”라며 전통시장 상인들의 생계 문제까지 고려한 적극적 정책이 나와야 함을 요구했다.
  • 김진태 “골프연습은 아침, 산불은 저녁”…KBS 기자 고소

    김진태 “골프연습은 아침, 산불은 저녁”…KBS 기자 고소

    김진태 강원지사가 ‘산불 상황에서 골프 연습을 했다’는 취지로 보도한 KBS의 취재기자와 보도 책임자를 9일 고소했다. 김 지사는 KBS 보도에 ‘김진태 죽이기’ 의도가 깔려 있었던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그러면서 당내 진상조사에도 당당히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강원도청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취재기자와 성명불상의 보도 책임자를 상대로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최근 저의 근무 중 행동에 대한 비판이 있는데,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로 삼고 있다”면서도 “(3월 31일 골프연습장을 방문했다는) 지난 MBC 보도 때는 이유를 따지지 않고 무조건 사과했지만, 악의적 허위 보도의 경우는 다르다”며 KBS 고소 배경을 설명했다.그는 KBS 보도 중 ‘(3월) 18일 산불 때도 골프’라는 제목과 그 내용을 문제 삼았다. 김 지사는 “이걸 보는 사람은 산불이 나고 있는데 골프장에 간 사람으로 생각했을 테지만, 골프장이 아니고 연습장에 간 것”이라며 “시간도 골프연습장은 오전 7시에 방문했고, 산불은 오후 4시 38분에 발생해 대략 9시간의 차이가 난다”고 반박했다. 이어 “KBS는 최초 보도 이후 무려 7번이나 기사를 수정했고, 이는 앞에 쓴 기사가 잘못됐음을 시인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제목이 ‘산불 때→산불 난 날→산불 와중’으로 바뀌는데 이미 첫 기사로 인해 심각하게 실추된 명예가 회복되느냐”고 반문했다. 김 지사는 “골프 연습은 아침에 했고 산불은 저녁에 났는데 뒤섞여서 아주 부정적인 인식이 강해졌다”며 “애매한 표현을 써서 나중에 책임지지 않으려는 것이 아니냐”고 따졌다.김 지사는 KBS의 ‘중복 전송(어뷰징)’ 행태도 지적했다. 그는 “현재 포털에는 그 기사가 5개 올라와 있고, KBS 유튜브에는 6개가 올라와 있다. 똑같은 내용인데 ‘단독 기사’는 세 건으로 처리돼있다”며 “이 정도면 언론의 외피를 썼으나 실상은 ‘김진태 죽이기’라는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수신료를 받는 KBS가 이럴 수는 없다. 더는 실망을 주지 말고 진정한 공영방송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 KBS가 3월 18일의 행적과 함께 문제 삼은 3월 31일의 행적 보도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른 점이 있어서 추가 고소를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3월 31일 강원 고성에서 식목 행사를 마치고 춘천에 도착한 뒤 골프연습장을 찾은 일을 두고는 사과의 뜻을 밝혔던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하면서 “조퇴를 신청해달라고 말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퇴근 시간 30분을 남기고 조퇴를 신청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MBC에서 취재가 시작되니 직원들이 규정에 맞게 조퇴로 처리를 한 모양이다. 제가 봐도 조금 이상했고, 그렇게 처리한 걸 다시 지우라고 할 수 없어서 내버려 둔 것”이라고 사실관계를 설명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진상 조사를 지시한 것을 두고는 “진상을 알면 달라질 거라고 생각하고, 어떤 것이든 당당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 ‘37살’ 주우재 “포경수술, 학창시절 가장 후회되는 일”

    ‘37살’ 주우재 “포경수술, 학창시절 가장 후회되는 일”

    모델 출신 방송인 주우재(37)가 학창 시절 가장 후회되는 일로 푸경수술을 꼽아 눈길을 끈다. 6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홍김동전’에서는 ‘스타 골든벨’을 오마주한 ‘동전 골든벨’이 펼쳐진다. ‘홍김동전’ 멤버들은 ‘스쿨룩’으로 드레스 코드를 맞추고 각각 부산과 창원 등에서 자신의 모교로 찾아온 후배들과 한 팀이 돼 ‘동전 골든벨’을 펼친다. 학창 시절에 대한 대화가 오가던 중 주우재는 가장 후회되는 일로 포경수술을 꼽아 김숙과 홍진경을 깜짝 놀라게 한다. 주우재는 “저는 평범했다. 모범생은 절대 아니었다”라며 “하지만 이어폰을 항상 끼고 있었다. 생각해보면 MZ 세대의 시초였다”라고 말한다. 이어 돌아가고 싶은 학창 시절로 “초등학교 때”를 외쳐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주우재는 대뜸 “저 포경수술 안 하고 싶어요”라고 밝혀 김숙 홍진경에게는 웃음을, 조세호에게는 격한 동의를 얻는다. 조세호는 “맞아! 뭔지 나도 알아”라며 “어느 날 엄마가 우리 동네의 ‘코끼리 돈까스’라고 큰 돈까스집에 가자고 했다. 신나서 박수 치며 따라갔다가 이렇게 어기적거리며 돌아왔다”라고 회상했다. ‘포경수술 반대’로 하나 된 주우재와 조세호는 엉거주춤 걸음으로 현실 고증에 나서 모두의 배꼽을 잡게 한다.
  • “어깨 부딪쳐?”…옥상 데려가 담뱃불로 지진 여고생들

    “어깨 부딪쳐?”…옥상 데려가 담뱃불로 지진 여고생들

    길거리에서 어깨를 부딪쳤다는 이유로 중학생을 불러내 폭행·성추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여고생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3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강도상해와 강제추행 혐의로 고등학생 4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피의자 A(16)양 등은 지난 2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오피스텔 옥상에서 중학생 B(14)양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양 등은 길거리에서 마주친 B양과 어깨가 부딪쳤다는 이유로 근처 오피스텔 옥상으로 데려가 집단 폭행을 가하고, 손등과 옆구리 등 6곳에 불이 붙은 담배를 지지기도 했다. 이후 B양을 상대로 성추행까지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B양이 착용하고 있던 목걸이와 반지, 스마트 워치 등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것으로도 조사됐다. 이들은 CCTV가 없는 곳을 찾다 오피스텔 옥상으로 B양을 데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B양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택시를 타고 달아나려던 A양 일당을 현장에서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광범위한 학교폭력 사안으로 보고 범행이 중대하다고 판단해 범죄 가담 정도가 경미한 1명을 제외한 3명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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