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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속할 도로 아닌데… 서귀포 산방산서 돌진한 택시 “급발진”

    과속할 도로 아닌데… 서귀포 산방산서 돌진한 택시 “급발진”

    택시가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산 인근 도로변에 있는 구조물로 돌진해 3명이 다쳤다.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24일 제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5분쯤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산 공영주차장 인근 도로에서 A(76)씨가 몰던 코나 전기 택시가 도로변에 설치된 구조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사 A씨가 중상을 입었으며 이 택시를 탄 인천에서 여행 온 20대 여성 2명도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음주운전은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 A씨는 경찰에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시민 눈썰미에… 성폭행 공개수배범 18년만 덜미

    시민 눈썰미에… 성폭행 공개수배범 18년만 덜미

    18년 전 성범죄를 저지르고 공개수배 전단에 얼굴을 올렸던 50대 남성이 시민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남 목포경찰서는 19일 특수강간 등 혐의를 받는 김모(5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2006년 9월 목포시의 한 주택에 침입해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2012년부터 12년간 전국 각 경찰서의 중요지명피의자 종합공개수배에 얼굴을 올렸다. 공개수배전단에는 김씨의 특징을 ‘신장 170㎝, 보통 체격, 안색이 흰 편, 전라도 말씨’로 특정했다. 경찰은 범행 18년이 흐른 지난 17일 오전 서울 모처에서 김씨를 체포했다. 김씨의 검거엔 한 시민의 눈썰미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자는 평소 눈여겨봤던 수배범의 인상착의와 김씨 얼굴이 비슷한 것을 보고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했던 목포로 김씨를 압송해 사건 경위, 도주 과정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씨의 혐의에 대한 공소시효는 2027년까지다.
  • 송원대 철도대학, 상반기 코레일 공채 등 22명 합격

    송원대학교 철도대학은 올 상반기 코레일 등 공채시험에 22명이 합격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합격자는 코레일 3명, SR(수서고속철도) 1명, GTX 5명, 서울메트로 1명, 김포경전철 3명, 남서울경전철 1명, 다원시스(철도차량 제작) 2명, ㈜지이테크놀로지(철도신호) 1명, 코레일네트웍 1명, 해운대및관광사 3명, 우진PRT 1명 등 총 22명이다. 코레일에 합격한 문기현 학생은 “학과 교수님들의 열정적인 지도와 선배님들의 적극적인 멘토링에 힘입어 무사히 졸업과 함께 철도 분야 최고의 공기업인 코레일에 입사하게 됐다”며 “앞으로 한국철도 발전을 견인하는 주역이 되겠다”고 말했다. 송원대는 1996년 사립대학 최초로 철도경영학과를 설립한 이후 28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지난 한 해 동안 산업별로 소비자에게 가장 사랑받은 브랜드를 공모·선정하는 ‘2024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전당’ 대학(철도특성화) 부문에 3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 尹 ‘탄핵’ 풍자 노래 부른 가수… 경찰 소환 통보

    尹 ‘탄핵’ 풍자 노래 부른 가수… 경찰 소환 통보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 직원들의 합창 영상을 풍자해 자신의 유튜브에 올린 가수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11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정책방송원이 운영하는 KTV 국민방송은 가수 백자(본명 백재길)씨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한 사건이 접수됐으며, 백씨에게 출석 조사를 통보했다고 했다. 백씨는 지난 2월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 직원이 가수 변진섭 씨의 곡 ‘사랑이 필요한 거죠’를 부른 것을 ‘탄핵이 필요한 거죠’라고 풍자해 노래를 부르고, 이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 KTV 측은 이에 대해 저작권 침해라며 백씨에게 영상 삭제를 요청했다. 백씨는 영상을 올린 지 사흘 만에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KTV는 지난 4월 백씨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 ‘영등포05번’ 마을버스, 문래동4가까지 들어간다

    ‘영등포05번’ 마을버스, 문래동4가까지 들어간다

    서울 영등포구가 구민 ‘영등포05번’ 마을버스 노선을 연장하고 오는 15일부터 운행을 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민들의 대중교통 편의가 올라가고 접근성도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추가되는 정류소는 신안인스빌 아파트, 삼환아파트 두 정류소로 기존에 운행되던 영등포역~문래역~당산역 노선을 문래동4가까지 확대한 것이다. 영등포구는 승객들의 이동 동선을 고려해 남성아파트 정문 쪽에 있던 정류소를 후문 쪽으로 옮겼다. 이로써 주거 밀집 지역이지만 인근 버스정류장이 없어 불편을 겪었던 문래동4가 구민들이 버스로 당산역, 영등포역, 문래역 등 주요 역으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영등포구는 이번 버스정류장 2개소 신설과 마을버스 노선 확대로 문래동의 대중교통 서비스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버스, 도시철도 등과의 연계로 환승이 빠르고 편해지고, 출퇴근 불편은 줄고, 교통 혼잡도가 완화되기 때문이다. 그간 영등포구는 문래동4가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이 필요하다는 구민들의 지속적인 민원을 바탕으로 운수업체, 영등포경찰서, 전문가 등과 소통을 하며 노선 연장을 위해 노력해 왔다. 새롭게 연장되는 노선은 오는 15일 오전 6시 첫차부터 운행한다. 평일에는 총 76회 운행되며, 배차간격은 약 11분~18분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교통 인프라 확대는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뿐만 아니라 인구유입, 지역경제 활성화 등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다. 그간 대중교통 사각지대였던 문래동이 이번 버스정류소 확대와 마을버스 노선 연장으로 새로운 교통 중심지로 변화하는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 “스토커면 명품백 받은 날 신고했어야”…최재영 목사, 혐의 부인

    “스토커면 명품백 받은 날 신고했어야”…최재영 목사, 혐의 부인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넨 혐의를 받는 최재영 목사의 경찰 조사가 약 9시간 만에 마무리됐다. 4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최 목사를 소환 조사했다. 오전 9시 50분쯤 경찰에 출석한 최 목사는 “들어갈 때마다 ‘이런 선물을 준비했다’는 카카오톡 메시지와 선물 사진을 보내줬고, 김 여사와 비서가 적정 일시와 장소를 알려줘서 친절한 안내를 받아 접견이 이뤄졌기 때문에 스토킹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최 목사는 “만약 저를 스토커라고 생각했다면 그날 그 시점, 그 장소에서 경찰이나 경호처에 신고해야 했는데 1년여가 지난 시점에 갑자기 스토커로 변하느냐”며 “스토커가 준 선물이 어떻게 국가기록물에 보존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을 증거로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이날 오후 7시 10분쯤 서초경찰서 밖으로 모습을 드러낸 최 목사는 “경찰에 고발당한 것에 대한 소환 조사는 오늘로서 마지막”이라며 “추가 증거를 검토해서 다음 주 후반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 목사 측 변호인은 “상대방의 영상을 동의 없이 제3자에게 전달하거나 유포하는 행위를 지난해 7월부터 스토킹 범죄로 정하고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 목사는 2022년 9월 서울 서초구 코바나컨텐츠에서 김 여사에게 300만 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건네고 이를 손목시계에 내장된 카메라로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한 보수 성향 단체가 최 목사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면서 이뤄졌다. 최 목사는 명품 가방 전달과 관련해 건조물침입 등 혐의로도 고발당해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지난달 13일 조사를 받았다. 지난달 24일엔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경기남부경찰청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도 최 목사를 청탁금지법 위반과 주거침입 등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 목포서 직장 동료 살해한 40대, 도주 중 피해자 아내도 납치

    목포서 직장 동료 살해한 40대, 도주 중 피해자 아내도 납치

    전남 목포에서 직장 동료를 살해하고 도망쳤다가 붙잡힌 40대 남성이 범행 직후 피해자의 아내까지 납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4일 전남 목포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전날 긴급 체포한 A(44)씨의 특수 협박 및 감금 등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10시부터 10시 30분 사이 목포시 동명동 한 주택에서 직장 동료인 B씨를 흉기로 살해했다. 범행 직후 A씨는 B씨의 아내를 강제로 차에 태워 전남 순천까지 끌고 간 혐의도 받는다. 당시 사건 현장인 B씨의 집 안에는 B씨의 아내와 4살 딸도 머물고 있었다. B씨의 아내는 A씨가 딸을 해칠까 두려워 강하게 저항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4살 아이는 사건 현장에 남겨 둔 채 목포에서 여수까지 도주했고, 그 경로에 있는 순천에서 B씨의 아내를 풀어줬다. 경찰은 지난 3일 오전 2시 30분쯤 위치 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착용자인 B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하고 그의 집을 찾았다가 사건 현장을 목격했다. 집에 홀로 남아있던 아이로부터 상황을 전해 들은 경찰은 추적에 나선 지 약 12시간 만인 오후 2시 10분쯤 A씨를 여수에서 붙잡았다. A씨는 사건 발생 약 열흘 전 B씨 집 인근으로 이사 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자신보다 어린 B씨로부터 자주 욕설을 들었다며 이번 사건이 원한에 의한 범죄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A씨는 B씨의 아내가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도록 끌고 갔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끝까지 보기 힘들었다”…CCTV에 찍힌 ‘막대기 잔혹 살인 사건’ 전말

    “끝까지 보기 힘들었다”…CCTV에 찍힌 ‘막대기 잔혹 살인 사건’ 전말

    2021년 12월 일명 ‘막대기 살인 사건’ 당시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됐다. 피해자 유족 측이 사건 당시 경찰의 초동 대처가 미흡했다며 지난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는 과정에서다. 3일 JTBC가 공개한 서울 서대문구 한 어린이 스포츠센터 내부 CCTV 영상에는 2021년 12월 센터 대표 40대 한모씨와 20대 직원 A씨가 술을 마시는 모습이 담겼다. 센터 직원끼리 연말 송년회를 가졌는데 한씨와 A씨는 센터에서 술을 더 마셨다고 한다. 영상에 따르면 어깨동무를 하는 등 두 사람의 사이는 좋아 보였으나 오전 1시 30분쯤 A씨가 술을 바닥에 흘리자 한씨가 돌변하기 시작했다. 한씨는 바닥을 닦던 휴지를 A씨에게 먹으라고 강요하는가 하면 A씨의 몸에 올라탔다. 영상에 따르면 한씨는 A씨의 목을 조르다가 주먹과 발로 때리더니 청소기 봉을 떼어 와 무차별 폭행을 이어간다. 한씨가 봉이 휘어질 때까지 A씨를 때리다 봉을 집어 던지고 체육용 플라스틱 막대기를 휘두르는 모습도 담겼다. 한씨의 악행은 이어졌다. A씨가 의식을 잃은 듯 바닥에 쓰러져 있는데도 한씨는 생수통을 들어 물을 얼굴에 부었다. 그러던 한씨는 A씨의 바지와 양말을 벗긴 후 폭행을 하더니 경찰에 ‘어떤 변태가 와서 폭행한다’고 신고까지 했다. 이후 한씨는 문제의 막대기를 A씨의 몸에 넣기 시작했고 엽기적인 행동을 지속하다 살인 도구인 막대기를 뽑아 현관에 던졌다. 한씨의 구타는 50분간 200여차례 이어졌다고 JTBC는 전했다.A씨의 누나는 JTBC와의 인터뷰에서 “화가 너무 많이 났다. (CCTV 영상을) 한 번에 처음부터 끝까지 볼 수가 없었고 중간중간 끊어봐도 보기가 참 힘들었다”고 말했다. 한씨는 A씨를 폭행하고 몸 안에 플라스틱 봉을 찔러넣어 장기 파열을 일으켜 살해한 혐의로 지난해 4월 징역 25년이 확정됐다. A씨의 유족 측은 지난해 10월 국가를 상대로 손해 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A씨의 누나는 JTBC에 “경찰이 처음에 출동했을 때 대처가 미흡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소를 제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족 측은 서울 마포경찰서와 서대문경찰서 소속 경찰관 6명이 출동 당시 A씨가 반소매 티셔츠 차림에 하의가 벗겨진 채 누워 있었음에도 옷을 덮어주고 맥박을 확인하는 등 생명 반응만을 확인한 후 철수해 적절한 보호 조치를 하지 않은 과실이 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JTBC 보도에 따르면 사건 당시 전체 CCTV 영상을 공개하지 않던 경찰은 유족이 국가를 상대로 손해 배상 소송을 제기한 뒤에야 전체 영상을 공개했다고 한다.
  • 직장 동료 살해하고 도주한 40대 남성 검거

    직장 동료 살해하고 도주한 40대 남성 검거

    직장 동료를 살해하고 도주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3일 살인 혐의로 40대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전날 목포시 동명동 한 주택에서 40대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와 B씨는 같은 직장에서 일하며 이웃에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그의 거주지를 방문했다가 피살당한 정황을 확인했다. 추적 끝에 경찰은 전남 여수로 달아난 용의자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혐의를 시인한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시위 도중 경찰관에게 침 뱉은 전장연 활동가… 경찰 연행

    시위 도중 경찰관에게 침 뱉은 전장연 활동가… 경찰 연행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가 지하철 시위 도중 경찰관에 침을 뱉은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2일 전장연 활동가인 40대 남성 김모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연행했다고 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8시30분쯤 지하철 1호선 동묘앞역 앞 승강장에서 시위를 한 뒤 하차하는 과정에서 경찰관에게 침을 뱉은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서울 성북경찰서 유치장으로 직행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전날 오후 6시 40분쯤 전장연 중증장애인 활동가 2명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이들은 도심 집회 이후 행진 중 마포대교를 건너는 과정에서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다 휠체어로 경찰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마포경찰서는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에 전장연은 “경찰은 차량 통행을 빌미로 행진 대오를 분리하고 고립시켰으며 이에 항의하는 활동가를 강제로 끌어내리고 막아섰다. 경찰의 과도한 행진 방해와 물리력 행사에 대해 정당한 항의를 했을 뿐”이라고 했다.
  • “범죄자 마주해도 사람에 대한 애정 잃지 않았다”

    “범죄자 마주해도 사람에 대한 애정 잃지 않았다”

    신창원·유영철 등 대형 사건 맡아33년간 ‘여성 최초’ 기록 써 내려가 명예퇴직 후 제주서 책 쓰고 강연학생과 대화하며 다시 ‘인생 공부’“기술·맷집 키워 아름다움 지켜야” 탈옥수 신창원부터 연쇄살인범 유영철, 서울 숭례문 방화, 만삭 의사 부인 살해 사건까지…. 우리나라 첫 강력계 여성 형사인 박미옥(56·전 총경)씨는 33년 동안 이렇게 굵직한 사건을 맡고 수많은 범죄자의 뒤를 쫓았다. 1991년 서울경찰청 여자형사기동대 창설 때 선발돼 23살에 강력계 형사가 된 박씨는 이후 여성 강력반장, 여성 마약범죄수사팀장 등 ‘최초’의 기록을 써 내려갔다. 드라마 ‘시그널’에서 배우 김혜수가 맡은 차수현 형사의 실제 모델이기도 하다. “총경보다는 ‘반장’이라는 호칭이 더 편하다”며 인터뷰를 시작한 박씨는 작가이자 강연자로 사는 인생 2막을 이야기하면서도 ‘범죄’라는 단어를 떼어 놓지 못했다. 2021년 제주 서귀포경찰서 형사과장(총경)을 끝으로 명예퇴직한 박씨는 제주 구좌읍에 책방 겸 서재를 짓고 책을 쓰고 있다. 지난해 출간한 첫 번째 책 ‘형사 박미옥’이 올해 ‘청소년 추천 도서’로 선정되고부터는 아이들과 마주할 기회도 부쩍 늘었다. 박씨는 “아이들이 던지는 단순하고 편견 없는 질문에 오히려 인생을 다시 배우는 중”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나쁜 사람만 보면서도 계속 일할 수 있던 비법이 뭐예요?” 인상 깊었던 이 질문에 박씨는 “한때는 (범인을) 잡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지만 ‘범인들이 왜 그렇게 됐을까’라는 의문을 품은 뒤로는 사건을 더 넓게 보게 됐다”고 아이들에게 답했단다. 가해자에게 분노하는 것만으로 사건이 해결되지 않는다고 본 그는 더 정확하게 사건을 파고들고 재범을 막기 위해 심리학과 프로파일링을 공부했다. 2007년에는 서울경찰청 과학수사계 범죄행동분석(프로파일링)팀장 겸 화재감식팀장을 맡기도 했다. ‘가해자가 왜 그랬을까’에 대한 의문을 품는 게 자칫 범죄자에게 서사를 부여하는 건 아닐까. 이 질문에 그는 “서사는 자신의 삶을 감당하며 사는 사람의 몫”이라며 “범죄자는 삶을 감당하지 못한 이들로 자신의 서사를 쓰지 못한 실패자”라고 일축했다. 아이들을 상대로 강연할 때 그는 “인생은 본인이 원하는 아름다운 것만 보면서 또는 아름다운 것만 하면서 살 수 있는 게 아니다”, “기술과 맷집을 키워서 자신의 아름다움을 지켜 가는 게 인생”이라는 조언을 자주 한다. 범죄자를 마주하는 형사로 사는 내내 ‘사람에 대한 애정’, ‘인간으로서의 박미옥’을 잃지 않으려 끊임없이 노력한 경험을 꼭 아이들에게 전달해 주고 싶어서다. 그는 “두 번째 책에는 형사로서 슬프고 잔인한 현장을 보며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한 과정을 담을 생각”이라고 전했다.
  • 최재영 “명품백 무관한 고발은 물타기”

    최재영 “명품백 무관한 고발은 물타기”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가 24일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출석해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자신을 고발한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을 비판했다. 최 목사는 “이 의원이 윤 대통령 부부를 변호하기 위해 명품백 수수의 본질과는 상관없는 일을 자꾸 만들고 있다”며 “그러나 이는 상당히 큰 실수이며 긁어 부스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강연회에서 이 의원이 22대 총선 공천 과정에서 김 여사로부터 특혜를 받았다고 발언한 데 대해 “관련 내용을 제보받아 공공의 영역에서 발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총선을 앞두고 특정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나를 초청한 여주, 양평 강연 모두 각기 다른 장소와 일시에 추진된 강연 행사였으며 후보자가 초청한 게 아니다”라고 했다. 앞으로 이어질 경찰 수사에 대해 최 목사는 “(수사에) 충실히 임하겠지만 명품백 사건과는 무관하게 여러 강연 등에서 내가 한 발언의 일부만 뽑아서 고발한다면, 이는 전형적인 물타기라고 봐야 한다”며 “김 여사가 명품백을 수수했느니 안 했느니도 중요하지만, 코바나컨텐츠 대표 시절 수많은 업체로부터 전시회 후원을 받거나 나 말고도 다른 사람에게 선물을 받았던 혐의, 한남동 관저에 들어가서 받았던 뇌물 대가성 혐의들도 규명돼야 한다”고 했다. 최 목사는 김 여사에게 10여차례 만남을 요청하고 명품가방을 건네는 장면을 몰래 촬영한 혐의(스토킹처벌법 위반)로 다음달 4일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피고발인 조사가 예정돼 있다. 지난 13일에는 영등포경찰서에서 건조물 침입 혐의 등으로 조사를 받았다.
  • 선거법·명예훼손 등 혐의 최재영 목사 “명품백 사건 본질 흐리는 물타기” 비판

    선거법·명예훼손 등 혐의 최재영 목사 “명품백 사건 본질 흐리는 물타기” 비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가 24일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출석해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자신을 고발한 이철규 국민의힘 국회의원을 비판했다. 최 목사는 “이철규 의원이 윤 대통령 부부를 변호하기 위해 명품백 수수의 본질과는 상관 없는 일을 자꾸 만들고 있다”며 “그러나 이는 상당히 큰 실수이며 긁어 부스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강연회에서 이 의원이 22대 국회의원 선거(4·10 총선) 당내 공천 과정에서 김 여사로부터 특혜를 받았다는 발언을 한 데 대해 “관련 내용을 제보받아 공공의 영역에서 그 발언을 잠시 한 것”이라며 “발언의 방점은 이 의원에 대한 명예훼손이 아니라 김 여사에 대한 얘기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명품백이 국가기록물로 분류됐다는 발언의 진원지는 이 의원이다. 그게(발언이) 맞다면 김 여사와 윤 대통령은 국가기록물 훼손 및 손괴죄로 징역 7년에 해당하는 처벌을 받아야 한다”며 “내가 줬던 8권의 책이나 이순자 여사가 전해준 전두환 회고록과 김영삼 회고록 등이 국가기록물 급에 해당하는 책들인데, 김 여사가 대표로 있던 코바나컨텐츠의 분리수거함에 버렸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또 지난 총선을 앞두고 특정 민주당 후보를 지지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나를 초청한 여주, 양평 강연 모두 각기 다른 장소와 일시에서 추진된 강연행사였으며 후보자가 초청한 것도 아닌 지역 민간단체들이 연합으로 나를 초청했던 것”이라며 “김 여사가 (윤 대통령이)당선인 시절 양평고속도로가 꺾여버리는 변경안을 모의한 상황에서 나에게 가짜뉴스에 현혹됐다며 매도했다. 그래서 해당 지역에서 수십년 살았던 최재관 전 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장에게 ‘집요하게 진실을 파헤치고 드러낼 사람은 당신이고 적임자’라고 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앞으로 이어질 경찰 수사에 대해 최 목사는 “(수사에)충실히 임하겠지만 명품백 사건과는 무관하게 여러 강연 등에서 내가 한 발언의 일부만 뽑아서 고발한다면, 이는 전형적인 물타기라고 봐야 한다”며 “김 여사가 명품백을 수수했느니 안 했느니도 중요하지만, 코바나컨텐츠 대표 시절 수많은 업체로부터 전시회 후원을 받거나 나 말고도 다른 사람에게 선물을 받았던 혐의, 한남동 관저에 들어가서도 받았던 뇌물 대가성 혐의들도 규명이 돼야 한다”고 했다. 한편 최 목사는 다음 달 4일 김 여사에게 10여차례 만남 요청하고 명품가방 건네는 장면 몰래 촬영한 혐의(스토킹처벌법 위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피고발인 조사가 예정돼 있다. 지난 13일에는 영등포경찰서에서 건조물 침입 혐의 등으로 조사를 받았다.
  • ‘배현진 습격’ 중학생, 유아인에게 커피도 뿌렸다

    ‘배현진 습격’ 중학생, 유아인에게 커피도 뿌렸다

    검찰 조사서 “무의식적으로 범행” 진술경복궁 낙서범엔 지갑 던지는 등 기행 검찰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습격한 혐의를 받는 중학생을 소환했다. 이 중학생이 과거 경찰서를 빠져나오던 배우 유아인에게 커피를 뿌린 인물과 동일인이라는 사실도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조민우 부장검사)는 21일 특수상해 혐의 등을 받는 A(15)군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A군은 지난 1월 25일 오후 5시 12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에서 배 의원의 머리를 돌덩이로 15차례 가격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흉기로 쓴 돌덩이를 주머니에 넣고 범행장소 주변을 서성이다가 배 의원을 만나자 갑자기 돌덩이를 휘둘렀다. 배 의원은 갑작스러운 공격으로 두피가 찢어지고 얼굴에 상처를 입어 사흘간 입원 치료를 받았다.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된 A군은 정신 의료 기관에 응급입원했고, 이후 보호 입원으로 전환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A군은 “연예인 지망생을 만나기 위해 현장에 갔다가 우연히 배 의원을 만났고, 나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범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군의 각종 기행도 드러났다. 그는 지난해 경복궁 담벼락을 스프레이로 훼손한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던 설모(28)씨에게 지갑을 던지고, 마약 혐의 구속영장이 기각돼 마포경찰서를 빠져나오던 배우 유아인(38)에게 커피를 뿌리고 병을 던진 인물이라는 점도 확인됐다. A군은 한 방송사에 직접 전화해 “평소 좋아하지 않았던 탤런트 유아인의 마약 복용 의혹 보도를 지켜보면서 화가 나 골려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커피 투척 이유를 제보하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 2월 28일 A군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하며 “정치인에 대한 테러로 볼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지만 피의자가 혐의를 시인하고 관련 증거가 확보된 점, 현재 입원 치료 중인 점, 소년범 수사 관련 규정 등을 고려해 불구속 수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A군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건 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 불법 촬영 조사받던 황의조 ‘수사 정보 유출’한 현직 경찰관 구속

    불법 촬영 조사받던 황의조 ‘수사 정보 유출’한 현직 경찰관 구속

    불법 촬영 및 2차 가해 혐의를 받는 축구선수 황의조(32)씨의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현직 경찰관이 구속됐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영등포경찰서 소속 A 경감을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지난 19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A 경감은 지난 1월 25일 사이버수사대에서 근무하면서 한 변호사에게 수사 정보를 알려준 혐의를 받는다. 황씨 측은 지난 2월 경찰에 ‘수사 정보가 유출됐다’며 수사관 기피 신청서를 내기도 했다. 황씨 측은 당시 브로커가 수사 무마를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며 황씨에게 접근해 압수수색 장소와 일시 등을 알려줬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A 경감에게 수사 정보를 들은 해당 변호사가 직접 황씨 측에 정보를 전달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A 경감의 직위해제 절차를 밟고 있으며 추후 징계 수위를 정할 방침이다. 앞서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이와 관련해 “경찰로서 기본적 신분을 망각한 행위로 인식해 엄벌할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 檢 김정숙 여사 수사 착수한 날, 文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

    檢 김정숙 여사 수사 착수한 날, 文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외유성 출장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17일 문 전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채소 농사를 짓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문 전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자주양파, 자주감자, 감자를 수확했습니다”라면서 사진 4장을 올렸다. 사진 속 문 전 대통령은 양파와 감자 등을 손에 들고 있거나 수확한 농작물을 쌓아둔 채 앉아있는 모습이었다. 문 전 대통령은 사진을 올리며 ‘밭일에 진심’, ‘부농은 아닙니다만’, ‘이만하면 대농’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이날은 김 여사의 2018년 타지마할 출장을 둘러싸고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데 이어 김 여사 측이 고소로 ‘맞불’을 놓은 날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조아라)는 김 여사를 검찰에 고발한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을 오는 19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이 시의원은 김 여사가 인도 정부의 초청이 아닌 자신의 요청으로 인도를 방문했으며 이 과정에서 예비비 4억원이 불법 사용됐다며 김 여사를 국고 손실, 횡령, 배임 등의 혐의로 지난해 12월 검찰에 고발했다.검찰은 이 시의원을 상대로 김 여사가 2018년 프랑스 파리 국빈 방문 당시 착용한 명품 재킷을 반납하지 않았다는 의혹, 청와대 여성 경호관으로부터 개인 수영 강습을 받았다는 의혹 등에 대해서도 조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발인 조사 후 당시 출장에 관여한 정부 인사들에 대한 수사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 측도 ‘역공’에 나섰다. 이날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언론 공지를 통해 김 여사가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배 의원은 지난달 31일 언론에 배포한 자료에서 김 여사가 인도를 방문할 당시 대통령 전용기를 사용하면서 2억 3000여만원의 비용을 쓴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 김정숙 여사, ‘인도 방문 의혹’ 제기 與 배현진 고소

    김정숙 여사, ‘인도 방문 의혹’ 제기 與 배현진 고소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2018년 11월 자신의 인도 방문을 두고 각종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을 17일 경찰에 고소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출신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김 여사가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배 의원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배 의원은 지난달 31일 언론에 배포한 자료에서 김 여사가 3박 4일 일정으로 인도를 방문할 당시 대통령 전용기를 사용하면서 2억 3000여만원의 비용을 쓴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항공이 체결한 수의계약서를 받아 배 의원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이중 기내식 비용이 6292만원이다. 그러자 윤 의원은 지난 7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운송·보관료 등을 제외한 ‘순수 기내식’ 비용은 2167만원이라고 반박했다. 배 의원은 또한 김 여사의 인도 방문은 당시 외교부가 김 여사를 초청해달라는 의사를 인도 측에 먼저 타진한 사실상의 ‘셀프 초청’이었다고도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당시 문체부 장관이던 도종환 전 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보냈다는 초청장을 공개하며 “김 여사가 인도 측 초청을 받고 방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포 반찬가게 건물로 차량 돌진…종업원 2명 부상

    김포 반찬가게 건물로 차량 돌진…종업원 2명 부상

    경기 김포에서 20대 여성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상가 반찬가게로 돌진해 가게 종업원 2명이 다쳤다. 15일 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50분쯤 김포 장기동 도로에서 20대 여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인근 반찬가게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40∼50대 종업원 2명이 허리 통증을 호소해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가게 유리창과 집기류가 파손됐다. 경찰은 A씨가 차량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주차 중 조작 미숙이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며 “부상자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 ‘김건희 명품백’ 보도 기자 “명품백 돌려주고 직접 입장 밝혀달라”

    ‘김건희 명품백’ 보도 기자 “명품백 돌려주고 직접 입장 밝혀달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건네진 명품 가방을 직접 구매한 온라인 매체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가 14일 경찰에 소환됐다. 경찰 출석을 앞두고 “명품 가방을 이제 돌려달라”고 밝힌 이 기자는 5시간 30분에 걸친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건조물침입,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된 이 기자를 이날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이 기자는 이날 오전 10시쯤 경찰에 출석하면서 “제 돈으로 산 명품 가방을 대통령 기록물로 보존한다는 데 제가 다 부끄럽다”면서 “김 여사는 침묵하지 말고 입장을 밝히고 처벌받겠다고 말해달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 기자가 명품 가방 등을 구매하고 선물한 경위와 취재·보도 과정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이날 오후 3시 40분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이 기자는 “최 목사와 언더커버(위장 잠입) 취재한 것을 인정하는지를 많이 질문했다”면서 “김 여사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서는 공익적 목적으로 취재·보도한 것이라 해명했다”고 답했다. 이 기자는 최재영 목사가 김 여사에게 건넨 명품 가방·화장품을 구입해 전달한 인물이다. 최 목사가 2022년 9월 김 여사의 사무실인 코바나콘텐츠에서 명품 가방을 건네는 장면을 촬영한 카메라도 이 기자가 직접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소리는 지난해 11월 이러한 영상과 함께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보도했다. 이 기자는 대선을 앞둔 2022년 1월 김 여사와 7시간 분량의 통화 내용을 언론에 공개한 인물이기도 하다. 김 여사는 이 기자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고, 지난 4월 대법원에서 1000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확정됐다. 앞서 이 기자와 함께 지난 2월 한 시민단체로부터 같은 혐의로 고발된 최 목사도 전날 영등포경찰서에 출석해 약 7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최 목사는 전날 “사건의 본질은 김 여사가 언더커버(위장잠입) 취재 차원에서 제공한 선물을 무분별하게 가져가고 청탁 시도도 들어주려고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 김건희 여사에 ‘명품백’ 건넨 최재영 목사, “합의 하에 만나 주거침입 아냐”

    김건희 여사에 ‘명품백’ 건넨 최재영 목사, “합의 하에 만나 주거침입 아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 등을 건넨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는 최재영 목사가 13일 경찰에 소환됐다. 경찰은 당시 최 목사가 선물 전달 과정 등을 영상으로 찍기 위해 김 여사의 사무실에 들어간 행위가 건조물침입에 해당하는지 수사하고 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건조물침입,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된 최 목사를 불러 조사 중이다. 최 목사는 경찰에 출석하면서 “명품 가방이나 화장품, 양주 등을 건넸던 모든 만남은 김 여사 측과 정식 합의 하에 이뤄진 것”이라며 건조물침입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김 여사와 비서가 접견 일시와 장소를 알려준 것이지 그냥 치고 들어가서 선물을 주고 나온 게 아니다”며 “사건의 본질은 김 여사가 ‘언더커버’(위장잠입) 취재 차원에서 제공한 선물을 무분별하게 다 가져가고 청탁 시도에도 들어주려고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선물을 받은 김 여사가 청탁금지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여러 선물을 주면서 청탁하는 과정에서 개인적 이득이 있었다면 당연히 처벌받겠다”면서도 “김 여사 측에서 (일부 청탁은) 반응이 없었고 일부는 그 청탁을 들어주려 시늉한 자체도 엄격하게 말해 국정농단”이라고 했다. 최 목사는 2022년 9월 서울 서초구 김 여사 사무실인 코바나컨텐츠에서 300만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건넸다. 최 목사는 이 과정을 손목시계에 내장된 카메라로 촬영했고, 온라인 매체인 ‘서울의소리’가 지난해 11월 해당 영상을 보도했다. 최 목사는 김 여사 측 비서로부터 받은 접견 일시·장소에 대한 연락 등을 토대로 김 여사 동의를 받고 사무실에 들어갔다는 증거물을 경찰에 제출할 계획이다. 경찰은 최 목사와 함께 고발된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도 14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최 목사는 조만간 서울 서초경찰서에 출석해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사건에 대해서도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김승호)도 지난달 최 목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두 차례 불러 선물 전달 과정에서 청탁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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