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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술협이사장 음주운전 구속

    서울 마포경찰서는 8일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朴石元 이사장(55·홍익대 미대 교수)을 도로교통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 변제능력 없자 5억대 생명보험 가입/채무자 ‘輪禍 자살’ 강요

    ◎서울·대전 등 넉달간 끌고 다녀… 넷 영장 변제능력이 없는 채무자에게 거액의 생명보험에 가입하도록한 뒤 교통사고를 가장한 자살을 강요한 일당 4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3일 李官哲씨(31·충남 부여군 규암면 신리) 등 4명에 대해 위력자살결의 미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李씨 등은 지난 해 3월 초 충남 서천군 마서면 남전리에서 재활용공장 신축공사를 하면서 알게 된 張모씨(63·폐기물재활용업)가 이들에게 빌린 5천여만원을 갚지 못하게 되자 張씨에게 4개의 생명보험에 들게 하고 4개월 동안 서울과 대전 등으로 끌고 다니면서 교통사고를 가장해 자살할 것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5억원 가량의 보험금 수익자를 자신들의 이름으로 등록케 하고 張씨의 가족들이 의심하지 않도록 5억여원의 차용증서를 강제로 쓰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張씨는 협박을 견디다 못해 이들이 빌려 준 쏘나타 승용차로 지난 3월 중부고속도로와 강원도 한계령 등 2차례에 걸쳐 시속 180㎞로 달리면서 트럭과충돌사고를 기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張씨가 든 보험의 보험료를 매월 납부해 주었고 주말에 사고가 나면 2배의 보험금이 나온다는 사실을 알고 張씨에게 토·일요일에 자살할 것을 강요하기도 했다.
  • 무보증 대출 미끼 92명에 2억 사취

    서울 마포경찰서는 20일 문명윤씨(36·경기 평택시 지산동)에 대해 상습사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문씨는 지난 달 11일 ‘무보증 무담보로 돈을 빌려준다’는 생활정보지의 광고를 보고 찾아온 최모씨(23·여·회사원)에게 “보증인을 대신 세워줄테니 약간의 수수료만 내라”고 속여 대출은 해주지 않고 보증료 명목으로 2백60만원을 가로채는 등 지난 해 5월부터 지금까지 모두 126차례에 걸쳐 92명으로부터 2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협회 직원 사칭 30대/증권사서 35억 인출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2일 영등포구 여의도동 D증권사에 H협회 기획실 과장을 사칭한 30대 남자가 와 이 협회의 환매저축 계좌에서 1억원짜리 수표 35장 35억원을 인출해 달아나 18일 수사에 나섰다. 이 남자는 박기봉이라는 이름의 가짜 주민등록증과 협회의 사업자등록증위임장 인감증명서 등을 갖고 와 돈을 찾은 뒤 이날 같은 이름으로 시내 17개 증권사 29개 지점에 돈을 분산 예치했다. 그러나 이튿날 D증권측이 협회에 인출 사실을 확인하면서 불법인출 사실이 드러나 증권사에 지불정지를 요청,재산 피해는 없었다.
  • 교회­백화점서 각각 절도/그 언니에 그 동생(조약돌)

    ◎한 경찰서에 잡혀와 ‘조우’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일 윤미용씨(43·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윤씨의 언니(46·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를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동생 윤씨는 1일 하오 4시25분쯤 서울 영등포 L백화점 5층 매장에서 쇼핑객 석모씨(44·주부)의 핸드백에서 53만원을 소매치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절도 전과 5범인 윤씨는 경찰 조사에서 언니의 이름과 주소를 대며 신분을 감추려다 지문감식으로 들통이 났다. 윤씨의 언니는 같은 날 낮 12시30분쯤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 신자 이모씨(36·여)의 손지갑에서 현금 3천원을 훔쳤다. 경찰은 “이들 자매는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조사를 받으면서도 서로 한마디도 나누지 않을 만큼 사이가 나빴다”고 말했다.
  • 미 교포경제인과 면담/‘3·1선언’ 출판회 참석/김 당선자

    ◎모국제품 구매운동 협조 약속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12일 국회에서 뉴욕한인 경제인협회 회장단을 접견,실사구시에 바탕을 둔 교민정책의 방향을 제시했다.7백만 교포와의 경제협력과 문화전수,2세교육을 위해 아낌없는 협조를 약속하면서 “긍지를 갖고 살아갈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김당선자는 이들이 2억달러 상당의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하고 금모으기 운동에 동참한다는 계획을 듣고 “중국의 강택민주석도 우리민족의 금모으기운동에 부럽다는 찬사를 보냈다”며 이들의 행동에 거듭 찬사를 보냈다. 김당선자는 “과거 정부가 교포문제를 대단히 등한시하고 활용하지 못한 것은 정부나 교포 모두에게 손해”라고 비판한뒤 “주재국 정부가 문제를 제기하고 있지만 교민청 (신설)문제에 대해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전향적 입장을 피력했다.김당선자는 특히 “2세들이 한국문화와 언어를 습득하게 되면 살고있는 나라뿐만 아니라 본국에서도 소중한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라는 말로 장기적인 안목에서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문경완 회장은 “교민들이 한국에 대해 갖는 불안감을 제거해 준 김당선자에게 감사한다”며 한인협회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거듭 약속했다. ◎76년 명동성당사건 당시 회고 이른바‘명동성당사건’으로 불렸던 지난 76년의 ‘3·1 민주구국선언’을 역사적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당시 참석자들의 증언을 모은 ‘새롭게 타오르는 3·1 민주구국선언’출판기념회 형식이었다.대한성공회 대성당에서 가진 출판기념회에는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와 종교계와 재야,정치권에서 관련인사 800여명이 참석했다. 3·1선언은 김당선자를 비롯,재야와 종교계 지도자들이 명동성당에 모여 유신헌법 철폐를 요구하며 당시 박정희 전 대통령 정권에 몸으로 항거한 집회였다.당시 참석한 인사는 모두 18명.김당선자와 고인이 된 윤보선 전 대통령·함석헌 선생·정일 형박사,안병무 교수,문익환 윤반웅 서남동 목사와 이문영 경기대석좌교수,이우정 전 의원,김승훈 함세웅 문정현 장덕필 신부,이태영 여사,이해동 문동환목사 등이다.김당선자와 문익환 목사가 초안을 작성하고 집회계획수립 등 주요한 역할을 맡았다.대부분 집회현장에서 체포돼 실형을 선고 받았다. 김당선자는 인사말에서 “3·1선언은 지난해 대선승리의 시발점이 됐다”고 역사적 자리매김을 했다. 이어 “내가 이 세상에서 숨쉬고 있는 동안 3·1선언의 정신을 절대 포기하지 않고 민주적이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김 당선자의 ‘87년 가택연금’ 재정신청/법원 어떻게 결정할까

    ◎입증 자료 미비 이유 9년동안 미뤄 와/담당 재판부 “가능한 빨리 심리” 밝혀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 87년 민추협 공동 의장 시절 낸 가택연금에 대한 재정신청 사건을 법원이 어떻게 결정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김 당선자의 민주화 역정에서 법적으로 매듭이 지어지지 않은 유일한 사건이다. 87년 초 당국은 김의장이 중심에 선 대통령 직선제 개헌 운동이 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자 같은해 4월10일 경찰 3개 중대 360명을 서울 마포구 동교동 자택에 배치,74일 동안 김의장을 포함해 외부 인사의 출입을 통제했었다. 한달쯤 뒤 이같은 사실을 확인한 대한변협 인권위원회 소속 변정수·강철선 변호사 등은 “법치국가에서 공권력에 의해 불법 가택 연금이 조직적으로 장기간 계속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권복경 서울시 경찰국장과 김상대 마포경찰서장 등을 형법 제278조 특수감금과 124조 불법감금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하지만 검찰은 88년 2월 “형 집행정지 중에 있는 김대중씨가 민추협 공동의장으로 불법 시위에참가하는 등 정치활동을 계속했기 때문에 사회 혼란예방 차원에서 경찰을 배치했을 뿐 강제로 출입을 통제한 증거가 없다”며 무혐의 처분했다. 변변호사 등은 이에 불복,“법적 근거 없이 출입을 통제한 것이 공지의 사실인데도 경찰 얘기만 듣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며 같은해 3월15일 서울고법에 재정 신청을 냈다. 그러나 법원은 입증자료 미비 등을 이유로 재판을 시작할 지 여부에 대한 결정조차 하지 않은채 9년 동안 미루어 왔다.담당 재판부도 여러차례 바뀌었다. 변변호사 등은 그동안 “법원의 요청대로 피해자 가족과 주변 인물의 진술 등 입증 자료를 제출했는데도 결정을 미루고 있다”면서 “솔선해서 법을 지켜야 할 법원이 법을 어기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국회의원들도 법원에 대한 국정감사 때마다 조속한 결정을 촉구했지만 진전은 없었다. 올 6월 새로 이 사건을 맡은 이흥록 변호사는 23일 “재판부에 3차례나 결정 촉구서를 냈지만 현재까지 아무런 반응이 없다”면서 “증거 유무에 따라 결정하면 될텐데 무작정 미뤄온 것은 명백한직무유기”라고 말했다. 담당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곽동효 부장판사)는 이에 대해 “구속 사건이 많이 밀려 있어 불구속 사건은 검토하지 못했다”면서 “가능한한 빨리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법원이 재정신청을 받아들이면 공소유지담당 변호사가 검사 역할을 맡아 당시 경찰 관계자들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한다.
  • 장기매매 알선 미끼 2억 챙긴 2명 영장

    서울 마포경찰서는 25일 이상권씨(36) 등 2명에 대해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 2월 초 ‘신장 연결전문’이라는 스티커를 서울시내 주요 종합병원과 지하철,시외버스터미널 등의 화장실에 붙인뒤 이를 보고 찾아온 윤모씨(24·여)에게 “콩팥 한 개에 8천만원을 받게 해주겠다”고 속여 검사비와 소개비 명목으로 2백만원을 받아 챙기는 등 지금까지 같은 수법으로 1백40여명으로부터 2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 3당 종반 폭로전 가열

    대선전 종반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3당 후보진영은 13일 병역,선거자금,남북문제,부정선거시비 등으로 상대후보를 흠집내기 위한 무차별적인 폭로전을 벌였다. 한나라당은 13일 한국전쟁 당시 목포경찰서 경무계에서 전시 병사차출 업무를 담당했다는 제보자(74)의 증언을 토대로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가 당시 취약한 호적행정을 이용,병역을 기피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국민회의 박홍엽 부대변인은 이날 한나라당 정재문 의원이 지난 9월과 11월2차례에 걸쳐 북경에서 북한 조평통 안병수 위원장대리와 만나 남북경제협력과 관광개발에 관해 교섭했고,교섭대가로 상당한 금품을 주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주장했다. 김대중 후보 선대위의 조세형 김복동 공동수석부의장은 이날 가지회견에서 한나라당의 사채시장 5백여억원 차용시도 의혹을 거듭 제기하며 “한나라당은 선거막판에 전국의 직능,관변 및 유사기관단체 지원 등에 막대한 자금을 살포하려 했음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국민신당도 이에 가세,“한나라당 후보는 집권수단으로천안연수원과 새로 입주한 신당사 등 모든 것을 돈과 바꾸려고 모재벌과 거래하고 있다는 제보가 있다”며 의혹을 증폭시켰다. 한나라당은 그러나 13일 통상적 거래절차에 따라 천안연수원 매각을 추진했음에도 불구,사채업자 강동호씨가 금권선거를 획책하려는 것으로 폭로했다고 주장하고 강씨를 허위사실 공표 및 통신비밀보호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 점심은 구내식당… 저녁모임 사양/IMF시대 달라진 시민생활

    ◎강남 유흥가 썰렁… 심야영업 거의 사라져/한밤 취객 북적이던 경찰서 형사계 ‘조용’/“외화 아끼자” 자판기 커피 대신 국산차로/혼잡료받는 남산터널 통행료 크게 줄어 극심한 경제 한파가 가계에 잔뜩 주름살을 만들어 놓자 이를 이겨내려는 시민들의 ‘겨울나기’도 갈수록 치열해져 씀씀이 줄이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평소 밤늦도록 흥청대던 압구정동,신사동,강남역 네거리,신촌,장안평 일대의 유흥가는 손님이 절반으로 줄고 심야영업도 거의 없어졌다.고급 룸살롱이나 고급 식당은 파리를 날릴 정도로 손님이 줄었다. 심야에 택시타기가 한결 수월해졌고 마지막 지하철도 이전처럼 승객이 많지 않다. 직장인들은 점심때면 구내식당이나 값싸고 맛있는 음식점 앞에 길게 줄을 서서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매년 이맘때면 각 회사 근처 음식점에 쇄도하던 망년회 점심이나 저녁 모임 예약이 뚝 끊겼다.서울 중구 북창동 한식집 주인은 “요즘 하루 매상이 지난해의 10분의 1도 안된다”고 말했다. 서울 성동구 용답동에서 갈비집을 운영하는 신원식씨(37)는 “평소 갈비를 주문하던 손님들은 삽결살로,삽결살을 찾던 손님들은 된장찌개로 메뉴를 바꾸고 있다”면서 “남은 음식을 싸달라고 요구하는 손님도 있다”고 전했다. 달러는 아끼자는 뜻에서 ‘커피 안 마시기 운동’이 확산되면서 자판기의 커피도 국산차로 바뀌는 곳이 있다. 서울 강남 G백화점은 건물에 있는 커피자판기에서 커피품목을 없애고 대추차 둥굴레차 생강차 등 국산차로 대체했다. 서울시내 30개 경찰서도 눈에 띄게 한산해졌다. 예년 이맘때면 일선경찰서 형사계나 교통계는 송년모임 등에서 술을 마신 사람들로 시끌벅적했지만 요즘은 경기불황으로 술자리가 줄어든 데다 술을 마시더라도 맥주 한두잔 정도로 끝내기 때문에 음주운전 사범이 크게 줄었다. 서울 마포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하루 평균 10여건이던 음주운전 적발건수가 최근 들어 5∼6건으로 줄었으며 폭행사건도 50% 가까이 줄었다”면서 “IMF 한파가 좋은 쪽으로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요즘 혼잡통행료를 징수하는 서울 남산의 1·3호터널 통행은 한결 수월해졌다.기름값이 껑충뛰자 승용차를 집에 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어난 탓이다.반면에 터널통행료 2천원을 아끼려는 사람들이 우회도로인 소월길,장춘단길,2호터널,이태원로 등을 이용하는 바람에 이 도로는 체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 박인상 노총위원장 입건/선거법 위반 혐의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0일 한국노총 박인상 위원장(58)과 이정식 기획조정국장(36),최대열 홍보국장(41) 등 노총 간부 3명을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위반 혐의로 입건했다.또 11일 하오 2시까지 경찰서에 나오도록 출두 요구서를 보냈다.
  • 재건축조합 이주비 횡령/5억원 경마에 탕진 구속

    서울 마포경찰서는 21일 재건축 조합원에게 돌아가야 할 이주비 4억9천여만원을 경마 등 도박에 탕진한 전 J건설 영업부 주임김모씨(28)를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94년부터 서울 강동구 둔촌동 K아파트 재건축 시공사인 J건설 영업부 주임으로 근무하면서 지금까지 6차례에 걸쳐 4억9천여만원의 조합원 이주비를 빼돌려 경마와 경륜 등에 탕진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일 나포 신명호 석방/선장외 선원 5명도

    해양수산부는 지난 15일 일본 시네마현 해상에서 영해(통상기선)침범혐의로 일본에 나포됐던 경남 통영선적 장어통발어선 제97 신명호와 선장을 제외한 선원 5명이 석방됐다고 20일 발표했다. 이 선박은 20일 하오 5시 경남통영항에 입항했으며 관할 해경이 선원들을 상대로 나포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정부는 억류중인 선장 홍철수씨에 대해서도 외교경로를 통해 조기석방을 요청하고 있다.
  • ‘윤락’ 집중단속 무색

    ◎“증거인멸 우려 없다” 업주 80% 영장기각 윤락업소에 대한 검찰과 경찰,구청의 집중단속과 윤락촌의 강제 폐쇄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성년자 등을 고용해 윤락행위를 시켜온 업주들의 구속영장이 잇따라 기각되고 있다. 이들에 대한 기각사유는 일반 형사범들과 마찬가지로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가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달 22일에는 서울 강동구 천호4동 단란주점에 미성년자인 김모양(15) 등 3명을 고용,윤락행위를 시켜 아동복지법과 식품위생법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업주 황모씨(43)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기각사유는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가 없다’는 것이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의 경우 올들어 윤락자에 대해 20여건의 영장을 신청했지만 80%이상이 기각됐고 대부분의 업주들은 불구속 상태에서 벌금형을 받았다.강동경찰서도 지난해 7월부터 1백30여건의 영장을 신청했지만 불과 23건만이 구속됐다.
  • 음주운전 시의원 입건

    서울 마포경찰서는 20일 서울시의회 신경식 의원(55·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과 신한국당 K의원 보좌관 박시종씨(40·경기도 고양시 고양동)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신의원은 혈중 알코올농도 0.16%인 상태에서 차를 몰다 적발돼 면허를 취소당했으며,박씨는 100일간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 신포해역에서 생태계 조사/해양연 21명 방북

    우리 해양학자들이 분단이후 처음으로 북한의 함경남도 신포해역에서 해양생태계 조사를 한다. 한국해양연구소(소장 박병권)는 15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신포경수로 건설에 따른 신포해안에 대한 생태계 조사를 위해 해양연구원 21명으로 구성된 조사단(단장 송원오)이 오는 24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 현역군이 여고생 접대부 알선/7명 영장

    ◎청소년보호법 발효 불구 탈법 여전 청소년보호법이 발효된지 20일이 지났지만 위반 사례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20일 박완성씨(22·서울 노원구 중계동) 등 7명에 대해 청소년보호법 등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8월초 칼라Ⅱ라는 접대부 알선 조직을 만든뒤 방모양(16·K고1년) 등 여고생 12명을 포함,15명을 서울 마포구 망원동 T단란주점 등 유흥업소에 접대부로 소개해주면서 한차례 내보낼 때마다 소개비 명목으로 1만원씩 6백여만원을 뜯어온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박씨 등과 함께 범행한 국방부직할 모부대 소속 하사 김성진씨(22·서울 마포구 망원동) 등 현역군인 3명을 군당국에 넘겼다. 서울 남부경찰서도 20일 최모씨(44)와 유모씨(32)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최씨는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서 H수퍼를 운영하면서 19일 하오 10시30분쯤 조모군(16·S공고 1년)에게 포도주 2병을 판 혐의를 받고 있다.유씨는 같은날 하오 9시쯤 서울 구로구 구로4동 F노래방에 찾아온 오모양(17) 등 여고생 2명으로부터 6천원을 받고 30분동안 영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여야후보 추석연휴 어떻게 보내나

    ◎대부분 군부대·생산현장·장애인 등 찾아 격려 대통령선거를 90여일 앞둔 여야 각 정당의 대선후보들에게는 추석 연휴를 즐길 틈이 없다.이번 연휴 기간이 연말 대선을 앞두고 여론형성의 결정적 계기가 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귀성 못한 사람 위로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미약한 지지율 회복세를 가속화하기 위해 최대한 보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특히 일선 군부대나 경찰서,생산현장 등을 방문,귀성길에 오르지 못한 사람들을 격려할 예정이다.연휴중 이틀정도는 구기동 자택에서 머물며 차분하게 향후 정국구상에 몰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표는 12일 경기도 파주지역 전방부대를 방문한데 이어 13일에는 서울역을 찾아 귀성길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이대표는 14일 하루동안 휴식을 취한뒤 15일에는 수도권 지역의 공장을 방문,근로자들을 위문할 계획이다. 16일에는 고향인 충남 예산으로 내려가 성묘를 한뒤 곧바로 귀경,영등포경찰서·강남경찰서 등에 들러 근무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인천지역 집중 공략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13일 수도권 전략지역인 인천에서 이 지역 언론사 간부들과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택시기사 3백여명에 대한 자문위원 위촉식,지역 중소기업대표들과 간담회도 가졌다.14일에도 다시 인천의 답동성당에서 미사를 올린뒤 장애인복지시설인 명심원도 위문하는 등 이 지역을 집중 ‘공략’한다. 김총재는 또 14일 아침 장남 홍일씨가 살고 있는 동교동 옛집에서 추석연휴중 방영될 모방송 출연 프로그램의 녹화도 갖는다.이를 통해 대선 케치프레이즈의 하나인 ‘행복한 가정’을 부각시킨다는 복안이다. ○당직자와 골프모임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별다른 공식일정 없이 대선정국에 대한 구상을 할 계획이다.추석인 16일에는 최근 작고한 큰 형님댁에서 가족과 함께 차례를 지내고 집에서 쉴 생각이다.나머지 일정이라고는 추석연휴 첫날인 14일 몇몇 당직자들과 골프모임을 갖는 정도다. 김총재는 모처럼의 휴식에서 이달말로 1차시한이 다가오고 있는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의 후보단일화 협상 등에 대한 입장을 나름대로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저녁에는서울 목동 실내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볼쇼이아이스쇼’를 당직자들과 부부동반으로 관람했다. ○지역 경제인과 회동 ○…민주당 조순 총재는 13일 대선출마선언후 처음으로 고향인 강릉을 방문,지지기반 다지기에 나섰다.1박2일의 짧은 기간이나 오죽헌 참배와 학산 및 성산의 선영 성묘,해안초소 방문,6·25민간인희생자추모비 참배,지역언론 회견 등 빡빡한 일정을 마련했다.주문진시장 강릉시장을 돌며 상인들과 만나고 지역경제인 및 기관장,지역유지들과도 회동할 계획이다.측근은 “동향인 최각규강원지사와도 자연스레 회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총재는 이어 14일 저녁 귀경,추석연휴이후 단행할 당직인선 등 당체제정비 방안을 구상한다.특히 이인제 경기지사의 출마에 따른 대선구도의 변화에 초점을 맞춰 대선전략을 강구할 계획이다.
  • 경관살해 권총탈취 범인 9년만에 자수/경남 사천

    지난 88년 파출소에 침입,경찰관을 살해하고 권총을 빼앗아 달아났던 범인 두명이 범행 9년6개월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사천경찰서는 11일 최창국씨(34·노동·사천시 정동면 고읍리)가 88년 3월24일 하오 9시30분쯤 삼천포경찰서(현 사천경찰서) 남양지서에 침입,근무하고 있던 장용업 경장(당시 53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45구경 권총을 탈취한 범인이라고 자수함에 따라 최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최씨는 경찰에서 당시 삼천포시내 모쥐치포공장 경비원으로 일하면서 초등학교 동창인 장모씨(35)와 함께 은행을 털기로 공모한 뒤 권총을 마련키 위해 범행을 저질렀으며 그동안 고민을 해오다 자수했다고 진술했다.
  • 남극빙산 25% 감소/50년 중반∼70년 초/지구온난화 영향

    【도쿄 교도 연합】 50년대 중반부터 70년대 초반까지 지구온난화로 인해 남극대륙의 빙산 25%가 감소했다고 4일 발행된 한 과학잡지가 보도했다. 호주 환경부 남극국의 윌리엄 드 라 메르씨는 네이처지에서 이같은 발견은 지난 31년부터 노르웨이에 본부를 둔 국제포경협회의 통계자료에 기록된 고래어획작업을 토대로 한 분석에서 얻어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잡지는 상업적인 포경작업이 중단된 87년까지 플랑크톤이 풍부한 빙산 주변까지 자주 출몰했던 포경선단의 지도를 작성한 결과 지난 73년에는 여름철 빙산의 북단이 남쪽으로 위도상 2.8도나 이동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발견은 2천3백만㎢로 추정되는 남극의 빙산이 20년도 채 안되는 기간동안 최소한 5백70만㎢가 줄어든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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