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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엔 헌재” 건물 도면 올려 ‘난동 모의’ 정황...경찰, 작성자 추적

    “이번엔 헌재” 건물 도면 올려 ‘난동 모의’ 정황...경찰, 작성자 추적

    “주변 담벼락도 마음 먹으면 넘어”헌재 앞 난동 조장 게시물 계속 올라와 서울서부지법 폭력 난동 사태를 사전에 모의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이번에는 헌법재판소에서의 난동을 논의한 정황이 포착됐다. 헌재 건물 도면을 올리거나 주변을 답사하는 등 무단 침입할 방법을 의논하고 폭력적 행위를 선동하는 글이 여럿 게시됐다. 관련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수사에 나섰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 ‘미국정치 갤러리’(미정갤)에 헌재에서의 폭력 행위를 사전 모의하는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9일 작성자들을 추적 중이다. 앞서 미정갤에는 서부지법 사태 전후 담벼락 높이와 후문 출입로 등 진입 경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차량 번호 등이 게시돼 지난달 31일 경찰에 고발장이 접수된 바 있다. 경찰에 따르면 한 미정갤 이용자는 지난 7일 오전 헌재 안팎 곳곳을 찍은 사진과 함께 “주변 담벼락도 낮고 마음만 먹으면 (담을) 넘어가기 쉬울 것 같긴 하다”면서 “(경찰에) 카페에 가거나 북촌에 놀러 온 척하라”는 글을 올렸다. 또 다른 이용자는 ‘헌재 시위 가능한 장소 확인’이라는 제목으로 층별 내부 평면도를 공유하면서 “시위할 공간 찾아서 ‘평화시위’하라”고 적었다. 경찰 차벽을 뛰어넘을 사다리와 야구방망이, 헬멧 등을 준비했다며 폭력을 예고하는 글도 다수 올라왔다. 특히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기일인 오는 13일을 ‘초코퍼지 입고일’이라고 지칭하며 선동한 글은 조회수 6700회를 기록했다. ‘초코퍼지’는 빙과류의 이름이지만, 해당 커뮤니티에서는 법의 통제가 사라지고 모든 범죄가 용인되는 국가공휴일인 ‘퍼지데이’를 그린 미국 영화 ‘더 퍼지’(숙청)에서 따온 표현으로 쓰인다. 한 작성자는 “퍼지데이는 미정갤이 가장 바라 마지않던 그날 아니냐”며 “화교 척살의 그날, 우리 손으로 척살하는 날”이라며 이용자들을 자극했다. 해당 커뮤니티에서 ‘화교’는 중국 혐오 정서를 담아 헌법재판관과 야당 정치인 등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논란이 된 게시글은 대부분 삭제됐지만, 난동을 조장하는 또 다른 게시글이 올라오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6시쯤에는 “탄핵 인용을 때린다? 그냥 다 같이 재판장으로 ‘걸어가기’ 하면 끝난다”는 글이 올라왔다. “변론일엔 무조건 헌재다”, “집으로 가서 둘러싸고 (판사들) 출근 못 하게 하는 건 안 되느냐”며 동조하는 댓글도 달렸다.
  • “형 덕분에 살인마 소리” 장성규, 가세연에 직접 댓글…고 오요안나 방관 의혹 반박

    “형 덕분에 살인마 소리” 장성규, 가세연에 직접 댓글…고 오요안나 방관 의혹 반박

    방송인 장성규가 MBC 기상캐스터 고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방관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에 직접 댓글을 달아 반박했다. 장성규는 지난 8일 가세연 유튜브 채널의 게시물에 자신의 계정으로 직접 댓글을 달았다. 앞서 가세연은 고 오요안나 괴롭힘 가해자라는 의혹을 받는 기상캐스터 A씨가 장성규와 오요안나 사이를 이간질했다는 취지의 MBC 내부 관계자의 통화 녹음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장성규가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방관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장성규는 “처음 제 이름이 언급됐을 때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어서 속상했지만, 고인과 유족의 아픔에 비하면 먼지만도 못한 고통이라 판단하여 바로잡지 않고 침묵했다. 그 침묵을 저 스스로 인정한다는 뉘앙스로 받아들인 누리꾼들이 늘기 시작했고, 제 소셜미디어(SNS)에 악성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다”면서 “고인의 억울함이 풀리기 전에 저의 작은 억울함을 풀려고 하는 것은 잘못된 순서라고 생각한다. 다만 모든 것이 풀릴 때까지 가족에 대한 악성 댓글은 자제해 주시길 머리 숙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후에도 장성규를 향해 의혹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악성 댓글도 멈추지 않자 직접 가세연 유튜브 채널에 댓글을 단 것으로 보인다. 장성규는 “세의(김세의 가세연 대표)형, 저 형 덕분에 살인마라는 소리도 듣고 제 아들들한테 자살하라는 사람도 생겼어요. 세의형의 영향력 대박”이라며 ‘엄지척’ 이모티콘을 남겼다. 이어 “저는 형의 삶의 방식을 존중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라면서 “다만 사실관계 다 바로잡히면 정정보도도 부탁드려요”라고 했다. 또 “그리고 통화로 거짓 제보한 MBC 직원 누군지 알려주시면 감사감사요”라고 덧붙였다. 장성규는 자신의 댓글에 또 답글을 단 누리꾼들의 질문에 일일이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고인의 장례식을 몰랐다는 게 사실이냐”는 질문에 장성규는 “몰랐다”고 밝혔고, “MBC 직원 알아내서 뭐하게요?”라는 질문엔 “소주 한잔 하면서 풀어야죠”라고 답했다. 한 누리꾼이 “형 욕 먹는 건 김세의 때문이 아니고 기상캐스터 단체채팅방에 이름이 거론됐기 때문이다. 따지려면 그쪽에 따져야 한다”라고 하자 장성규는 “그쪽도 이미 다 따졌다. 걱정 고맙다”고 답했다. 또 “나 안나(오요안나)랑 친했는데. 너무 미워하지 말아줘”라고 답하기도 했다. 다른 누리꾼이 “친했는데 장례식도 몰랐느냐”고 의문을 제기하자 장성규는 “제 말이. 이 모든 상황이 너무 슬프다”라고 답했다. 1996년생인 고인은 지난해 9월 2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사망 소식은 3개월이 지난 지난해 12월에야 뒤늦게 알려졌다. 사망 당시에는 구체적 배경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유족은 뒤늦게 고인의 휴대전화에서 ‘선배 4명에게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렸다’는 내용의 원고지 17장 분량 유서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 측은 한 유튜브 방송에서 이들 4명의 실명을 밝히면서 이 중 직접적인 가해자가 누군지 언급하기도 했다. 이들 4명은 이번 사태가 수면 위로 떠오른 지 약 2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입장을 밝히지는 않은 상태다. 이런 가운데 김가영은 2019년부터 출연했던 MBC FM4U ‘굿모닝FM 테이입니다’에서 자진 하차했다. 경기 파주시 홍보대사에서도 지난 6일자로 해촉됐다. 다만 유족 측 법률대리인은 김가영에 대해 “현재까지 직접적인 가해자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으며, 민사소송을 제기한 대상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대리인은 “고인의 동료 중엔 주된 가해자가 있고, 단순 동조하거나 방관을 한 사람도 있다. 유가족이 기상팀 모두에게 상처를 주겠다는 마음은 아니다. 직접 가해자가 아닌 기상캐스터 동료가 용서를 구한다면 유족도 마음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유족이 민사소송을 제기한 사람은 현재 단 한 명”이라고 했다. 당초 여러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유족이 민사소송을 제기한 대상은 두 명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MBC는 고인이 사망한 지 4개월이 지나서야 뒤늦게 직장 내 괴롭힘 의혹 관련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도 해당 사건을 수사해 달라는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해 내사를 시작했다.
  • “북촌 놀러온 척 해라” 온라인서 ‘헌재 폭동’ 모의 정황 포착…경찰 추적

    “북촌 놀러온 척 해라” 온라인서 ‘헌재 폭동’ 모의 정황 포착…경찰 추적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헌법재판소 난동을 모의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전날 디시인사이드 ‘미국정치 갤러리’(미정갤)에 헌재에서의 폭력행위를 사전 모의하는 글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작성자들을 추적 중이다. 한 이용자는 지난 7일 오전 3시쯤 “헌재 주변 탐색하고 왔다”며 헌재 안팎 곳곳의 사진과 함께 ‘답사 인증 글’을 남겼다. 이 작성자는 “헌재는 주변 담벼락도 낮고 마음만 먹으면 넘어가기는 쉬울 것 같긴 하다”며 경찰을 마주칠 경우 “근처 식당이 많으니까 카페 간다고 하거나 북촌에 놀러온 척하라”고 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헌재 시위 가능한 장소 확인’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헌재 전층의 내부 평면도를 공유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경찰 차벽을 뛰어넘을 사다리와 야구방망이 등을 준비했다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헌재가 지정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기일인 오는 13일을 ‘초코퍼지 입고일’이라고 칭한 글은 이날 오전까지 160여명의 추천을 받았다. 작성자는 “입고 위치는 헌재 앞이다. 입고 수량 넉넉하니 많이 찾아달라”고 의문스러운 글을 적었다. ‘초코퍼지’는 2013년 개봉한 미국 영화 ‘더 퍼지’에서 파생된 단어로 보인다. 이 영화는 법의 통제가 사라지고 살인과 성폭행 등 모든 불법행위가 용인되는 국가공휴일인 ‘퍼지데이’에 12시간 동안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 작성자는 “퍼지데이가 무슨 문제 있느냐. 미정갤이 가장 바라마지않던 그날 아니냐”며 “화교 척살의 그날, 우리 손으로 척살하는 날”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도 해당 커뮤니티에서 서울서부지법 폭력난동 사태 직전 불법행위를 사전 모의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 故오요안나 괴롭힘 의혹 기상캐스터, 변호사 선임

    故오요안나 괴롭힘 의혹 기상캐스터, 변호사 선임

    지난해 9월 숨진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가 생전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한 A씨가 최근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고인의 동료 기상캐스터 A씨는 최근 변호사를 선임하고 입장을 정리 중이다. 이와 관련해 유족 측은 “우리는 오요안나 이름으로 용서할 준비가 돼 있었기에 (가해자가) 잘못을 인정하길 바라고 있다. 그런데 (법적 대응을 위해)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2021년 MBC에 입사한 고인은 지난해 9월 28세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비보는 석 달 후인 12월 10일 뒤늦게 전해졌으며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리고 지난달 27일 고인이 생전 동료 기상캐스터 2명으로부터 업무와 관련한 괴롭힘을 당했다는 유서 내용이 한 매체를 통해 공개되면서 파장이 일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고인은 2022년 3월부터 괴롭힘을 당했으며, 피해 사실을 MBC 관계자 4명에게 알렸으나 MBC는 그가 사망한 후 직장 내 괴롭힘 조사를 따로 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유족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고인의 동료 직원을 상대로 직장 내 괴롭힘에 따른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고인의 생전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커지자 서울서부고용노동지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MBC에 자체 조사하라는 행정 지도를 했다. MBC는 고인이 사망한 지 4개월이 지나서야 법무법인 혜명의 채양희(52·사법연수원 35기) 변호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오요안나 기상캐스터 사망 진상조사위원회’를 지난 3일 출범했다. 경찰도 조사에 착수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오요안나 사건을 수사해 달라는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해 내사를 시작했다. 당정, ‘故오요안나 사건’ 계기 직장 내 괴롭힘 대책 등 논의한편 정부와 국민의힘은 7일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직장 내 괴롭힘 대응 방안 등 교육·사회·문화 분야 민생대책을 점검한다. 최근 고용노동부는 오씨가 생전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렸다는 의혹과 관련해 예비조사에 착수했다. 당정은 또 위기 청년지원 시스템 등 전반적인 민생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협의회에는 당에서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 이병화 환경부 차관,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 등이 자리한다.
  • 포승줄 묶인 채 돌연 “와하하하하”… 구속 특임전도사·전광훈 서로 관계 부인

    포승줄 묶인 채 돌연 “와하하하하”… 구속 특임전도사·전광훈 서로 관계 부인

    윤모씨 “자꾸 전 목사님과 연관지어…자유의지”전광훈 “가끔 인사하는 관계…대화할 군번 아냐”전도사 이모씨엔 “후진 신학교 출신” 선 긋기도 서울서부지법 집단난동 사태에 가담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된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 윤모씨가 지난 5일 법원으로 호송되던 중 취재진을 보고 돌연 큰 소리로 웃어 눈길을 끌었다. 윤씨는 이날 오후 서부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마포경찰서를 나서던 중 자신을 촬영하고 있는 취재진을 보고 뭔가를 읊조리더니 돌연 “와하하하하” 하며 큰 소리로 웃었다. 이후 윤씨는 법원에 들어서기 전 취재진과 만나 사랑제일교회를 이끄는 전광훈 목사와의 관련성을 부인했다. 윤씨는 ‘교회 차원에서 시위에 참여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자꾸 전 목사님하고 저하고 연관지어서 선동이라고 하는데, 자유 의지는 전혀 없느냐”고 반문했다. 윤씨는 또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북한에서 지령이 내려왔다”며 “그러자마자 민주노총과 ‘더불어간첩당’, 언론이 합심해 윤 대통령을 몰아내려 했고 결국은 탄핵 국면까지 갔다”고 주장했다. 윤씨는 앞서 구속된 또 다른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 이모씨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전혀 관련도 없고 일면식도 없다”고 했다. 지난달 23일 구속된 이씨는 난동 사태 당시 7층에 있던 판사 집무실로 올라가 출입문을 부수고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윤씨는 난동 당시 상황을 촬영한 유튜브 영상에 “윤석열 지지자면 같이 싸우라. 이대로 가면 윤 대통령이 바로 죽는다”고 외치는 모습 등이 담겼다. 이날 서부지법 영장심사 당직법관인 정우채 판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주거침입) 혐의를 받는 윤씨에 대해 “증거 인멸 우려가 있고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전 목사 역시 윤씨와의 관계를 부인했다. 전 목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특임전도사 2명이 구속된 것과 관련, “ (당회장직을) 그만뒀기 때문에 행정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우리 교회에 다니면서 가끔 인사할 정도의 관계다. 내가 지금 나이가 70이 넘은 원로목사인데 그런 애들과 대화할 군번이냐”며 이들과의 관계에 선을 그었다. 앞서 전 목사는 이씨에 대해서도 “우리 교회에 와서 전도사가 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른 데서, 어디 후진 신학교 나와서 전도사 된 걸로 알고 있다”며 관계를 부인한 바 있다. 한편 윤씨는 2022년 서울의 한 교회 앞에서 담임목사를 모욕하는 집회와 시위를 벌여 이듬해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으며, 2023년엔 광주에 설치된 정율성 흉상을 손괴해 처벌받은 이력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 목사가 내란 선동 혐의로 시민단체에 고발돼 피의자로 입건된 만큼 조만간 전 목사를 불러 조사할 전망이다.
  • ‘故오요안나 선배’ 김가영, ‘골때녀’ 통편집?… 방송가 퇴출 위기

    ‘故오요안나 선배’ 김가영, ‘골때녀’ 통편집?… 방송가 퇴출 위기

    2025년 2월 7일 오요안나씨 유족 측 법률대리인은 김가영이 직접 가해자가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고, 민사소송을 제기한 대상도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MBC 기상캐스터 김가영이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 최신 방송분에서 보이지 않아 통편집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일각에서 나왔다. 지난 5일 방송된 ‘골때녀’에선 G리그 A그룹 세 번째 경기인 FC 탑걸과 FC 국대패밀리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고(故) 오요안나 괴롭힘 의혹이 제기된 후 첫 방송인 만큼 시청자들의 관심은 김가영의 출연 여부에 모아졌지만, 김가영은 이날 화면에 따로 잡히지 않았다. 김가영은 FC 원더우먼 소속으로 이날 경기 주체는 아니었다. 다만 같은 팀 소속 다른 멤버 등 출연진들은 관중석에서 경기를 관람하거나 응원하는 모습이 보였지만, 김가영은 한 번도 화면에 비치지 않았다. 앞서 SBS는 김가영의 ‘골때녀’ 하차에 대한 시청자 요구가 빗발치는 것과 관련, “결정된 게 없다. (MBC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김가영 출연분이 통편집되면서 사실상 하차 수순을 밟은 것 아니냐는 시청자들의 추측이 나왔다. 다만 ‘골때녀’ 측은 이와 관련해 현재 김가영이 참여한 녹화분 자체가 없는 상황이라 통편집은 아니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가영은 2019년부터 고정출연 중이던 MBC FM4U ‘굿모닝FM 테이입니다’에서 지난 4일 하차했다. 김가영은 프로그램을 위해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제작진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도 파주시는 김가영의 홍보대사 해촉을 논의 중이다. 지난해 8월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가영은 파주시청 공식 채널의 ‘파주 관광날씨는 오늘도 맑음’ 영상에 출연하는 등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해왔다. 웹예능 ‘건썰다방’ 측은 “시즌이 끝나가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다음 시즌에도 김가영이 MC로 합류할지에 대해 말을 아꼈다. 고인은 지난해 9월 2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이는 지난해 12월 10일에서야 뒤늦게 알려졌고, 지난달 27일 고인의 휴대전화에서 원고지 17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후 동료 기상캐스터들이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되며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MBC는 고인이 사망한 지 4개월이 지나서야 뒤늦게 직장 내 괴롭힘 의혹 관련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도 해당 사건을 수사해 달라는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해 내사를 시작했다. 유족은 고인의 생전 통화 내용과 카카오톡 대화 등을 모아 가해자로 지목된 직장 동료 1명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 ‘서부지법 난동’ 또다른 특임전도사도 구속 “증거인멸·도망 염려”

    ‘서부지법 난동’ 또다른 특임전도사도 구속 “증거인멸·도망 염려”

    서울서부지법 난동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 윤모(57)씨가 5일 구속됐다.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가 서부지법 사태로 구속된 건 40대 이모씨에 이어 두 번째다. 서부지법은 5일 오후 2시부터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상 공동건조물침입를 받는 윤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부지법 담당법관 정우채 판사는 “증거인멸 우려와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밝혔다. 앞서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3일 건조물침입 등 혐의로 윤씨를 체포했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인 윤씨는 지난달 19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서부지법에 난입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당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면 직접 싸워라” 등 발언을 하며 폭력 사태를 선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는 이날 법원에 출석하면서 전 목사 등과 함께 사태를 선동했다는 의혹을 부인하는 취지로 주장했다. 그는 이씨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전혀 관련도 없고 일면식도 없다”고 말했다. 윤씨는 지난 2023년 10월 광주 남구 정율성거리에 세워진 정율성 흉상을 파손한 혐의로 같은해 11월 검찰에 불구속 송치되기도 했다.
  • 故오요안나 사건, 고용부도 나서… ‘직장 내 괴롭힘’ 예비조사

    故오요안나 사건, 고용부도 나서… ‘직장 내 괴롭힘’ 예비조사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난 MBC 전 기상캐스터 오요안나씨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과 관련해 고용노동부가 근로자성을 판단하는 등 예비 조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4일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은 기본적으로 회사가 자체적으로 조사를 하게 돼 있어 지난달 31일 조사하라고 공문을 보냈다. 이와 별개로 관련 서류를 요구해 사건을 살펴보는 등 정부 차원에서 예비 작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고용부는 이번 조사에서 기상캐스터들의 근로자성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직장 내 괴롭힘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일 경우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기상캐스터가 근로자가 아닌 것으로 판명이 나면 사건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 지난해 아이돌그룹 뉴진스의 하니와 쿠팡의 퀵플렉서(배송기사)도 각각 직장 내 괴롭힘과 불법 파견 논란이 일었지만, 근로자가 아니라는 고용부 판단이 나오면서 사건이 종결된 바 있다. 고용부 관계자는 “기상캐스터의 구체적인 노무 제공 형태나 업무상 지휘명령이 실질적으로 있었는지를 살펴봐야 하므로 계약서 등을 MBC로부터 제출받아 판단할 예정”이라며 “고용부 차원에서 객관적인 판단을 하기 위해 미리 정리해야 할 부분을 들여다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여권과 시민단체에서 요구하는 직권조사나 특별근로감독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가 없다. 행정 지도 이후 절차에 대해서는 어떤 결정도 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앞서 서울서부고용노동지청은 지난달 31일 MBC에 이번 사건에 대해 자체 조사하라는 행정지도를 했다. 이날 서울 마포경찰서도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 ‘휴대폰 게임’ 때문, 부자 갈등이···결국 살인까지

    ‘휴대폰 게임’ 때문, 부자 갈등이···결국 살인까지

    설 명절 연휴 중 20대 아들을 살해한 60대 아버지는 평소 휴대전화 게임에 빠져 사는 아들과 갈등을 빚어오다 살인으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4일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6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목포시 상동 한 아파트에서 함께 살던 20대 아들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버지 A씨는 평소 일자리도 없이 휴대전화 게임에만 몰두한 아들과 갈등을 빚어왔으며 최근 휴대전화를 새것으로 교체하기 위해 돈을 가져갔다가 다른 곳에 사용한 것을 알고 불화가 심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숨진 아들을 방치한 채 자택에서 지내다가 이틀 뒤인 지난 3일 “아들이 움직이지 않는다”며 지인을 통해 경찰에 신고했다. 목포 경찰은 시신에서 흉기에 찔린 상처 등을 확인하고 A씨를 긴급 체포했다.
  • 국민의힘, 故오요안나 진상규명 청문회 추진 “사회적 파장 커”

    국민의힘, 故오요안나 진상규명 청문회 추진 “사회적 파장 커”

    국민의힘은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가 생전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의혹과 관련, 진상규명을 위한 청문회를 추진하기로 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도중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인 최형두 의원에게 “오요안나씨 사건 진상규명에 대한 청문회 개최를 (야당에) 요구했나”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사회적으로 굉장히 파장이 크다. (야당에) 청문회를 요구해서 진상규명에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 의원도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오씨의 안타까운 죽음 이후 젊은 세대들을 중심으로 어떻게 공영방송 내에서 젊은 방송인을 죽음에 이르게 할 만큼 직장 내 차별이 자행됐는지 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이 문제를 외면하지 않겠다”며 “우선 MBC 이사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는 이 문제를 철저히 진상조사해서 이런 차별행위가 어떻게 방치될 수 있었는지, 그리고 어떤 재발방지책을 세워줄 것인지 등 철저히 대책을 마련해서 과방위에 보고하길 바란다”고 했다. 과방위 소속 박충권 의원은 “이 문제는 고인의 죽음을 단순히 정쟁으로 다루려는 것이 아니라 공영방송 MBC의 최승호·박성제 사장 시절부터 있어 온 직장 내 괴롭힘 문제를 살펴보는 차원”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이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고에 대해서는 특별근로 감독 대상이 된다고 한다”며 “고용노동부에 (특별근로감독을) 적극 검토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권 원내대표는 환경노동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형동 의원에게 “오요안나씨 사망 관련해서 특별감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려달라”고 했고, 이에 김 의원은 “상임위 차원에서도 청문회를 포함한 후속 절차를 상의하도록 했다”고 답했다. 고인은 2021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에 합격해 활동해 오다 지난해 9월 15일 2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사망 소식은 3개월 후인 지난해 12월에야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달 27일 고인의 휴대전화에서 원고지 17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동료 기상캐스터들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해왔다는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유족은 고인의 생전 통화 내용과 카카오톡 대화 등을 모아 가해자로 지목된 직장 동료 2명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MBC는 고인이 사망한 지 4개월 만에 직장 내 괴롭힘 의혹 관련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도 해당 사건을 수사해 달라는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해 내사를 시작했다.
  • 故오요안나 괴롭힘 논란에…김가영, MBC 라디오 자진 하차

    故오요안나 괴롭힘 논란에…김가영, MBC 라디오 자진 하차

    DJ 테이 “제작진, 본인과 협의 통해 하차 결정”SBS ‘골때녀’ 측 “진상조사 결과 기다리는 중” 2025년 2월 7일 오요안나씨 유족 측 법률대리인은 김가영이 직접 가해자가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고, 민사소송을 제기한 대상도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고(故) 오요안나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라는 의혹이 제기된 MBC 기상캐스터 김가영이 2019년부터 고정출연 중이던 라디오 방송에서 자진 하차했다. 4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테이입니다’에서 DJ 테이는 김가영의 하차 소식을 전했다. 테이는 “그동안 ‘깨알뉴스’를 진행하던 김가영 기상캐스터가 어제 방송 이후 프로그램을 위해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제작진은 본인과 협의를 통해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가영의 빈 자리는 민자영 리포터가 채운다. 테이는 “시작이 조금 그래서 죄송할 따름”이라며 “더 기운차게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인은 지난해 9월 2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이는 지난해 12월 10일에서야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달 27일엔 고인의 휴대전화에서 원고지 17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후 김가영을 비롯한 동료 기상캐스터들이 가해자로 지목되며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김가영은 지난 3일 ‘굿모닝FM 테이입니다’에 평소와 다름없이 출연해 코너를 진행했으나 청취자 게시판에는 김가영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쇄도했다. 김가영이 출연 중인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도 시청자들의 하차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김가영은 ‘골때녀’에서 FC원더우먼팀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다만 ‘골때녀’ 측은 전날 “아직 (하차와 관련해선) 결정된 게 없다”며 “(MBC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MBC는 고인이 사망한 지 4개월 만에 직장 내 괴롭힘 의혹 관련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도 해당 사건을 수사해 달라는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해 내사를 시작했다. 유족은 고인의 생전 통화 내용과 카카오톡 대화 등을 모아 가해자로 지목된 직장 동료 1명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 尹, 김용현 ‘병력 1000명 투입’ 보고받더니 “그 정도면 되겠네”

    尹, 김용현 ‘병력 1000명 투입’ 보고받더니 “그 정도면 되겠네”

    尹 “비상계엄 시 병력 어떻게” 물어金 ‘경고용 소수 투입’ 주장과 배치“대통령님 뜻 받들어 명령” 발언도이상민에겐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경찰 간부 “티 안나게 사복 입어라” 尹 형사재판 첫 공판 20일로 지정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구속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선포 직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만나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1000명가량의 군 간부 병력을 투입하라고 직접 지시했다고 검찰이 공소장에 적시했다. 윤 대통령이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특정 언론사에 대한 단전·단수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는 내용도 공소장에 포함됐다. 비상계엄이 ‘경고성 계엄’이었다는 윤 대통령 측의 주장과 다르게 윤 대통령 본인이 대규모 군 병력 투입을 지시하고 언론을 통제하려고 한 정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는 윤 대통령 사건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오는 20일로 지정했다. ●尹, 국회·선관위 병력 투입 직접 지시 서울신문이 3일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공소장은 101쪽에 달한다. 공소장을 보면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 이틀 전인 12월 1일 오전 11시 김 전 장관을 불러 “지금 만약 비상계엄을 하게 되면 병력 동원을 어떻게 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김 전 장관은 이에 “수도권에 있는 부대들이 2만~3만명 정도 동원돼야 할 것인데 소수만 출동한다면 특전사와 수방사 3000~5000명 정도가 가능하다”고 보고했다. 윤 대통령은 다시 “간부 위주로 투입하면 인원이 얼마나 되느냐”고 되물었고, 김 전 장관이 “수도방위사령부 2개 대대 및 특전사 2개 여단 등 약 1000명 미만”이라고 답하자 “그 정도 병력이라면 국회와 선관위에 투입하면 되겠네”라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소규모 병력을 투입했다는 윤 대통령 측 주장과 배치되는 부분이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대리인인 송진호 변호사는 지난달 23일 탄핵심판 변론기일에서 김 전 장관에게 “증인(김 전 장관)이 3000~5000명 정도 병력 규모를 건의드렸더니 대통령은 250명 정도만 하라 지시했었다”며 “증인이 250명 가지고는 국회의 질서를 유지하고 경계하기에 너무 부족하다고 얘기하자 대통령이 30명을 추가해서 280명으로 정한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김 전 장관은 “그렇다”고 답했었다. ●계엄 문건에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윤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선포 직전 국무위원 소집을 지시한 이후 대통령 집무실에서 이 전 장관에게 ‘24시경 한겨레와 경향신문, MBC, JTBC, 여론조사 꽃을 봉쇄하고 소방청을 통해 단전, 단수를 하라’고 지시했다는 내용도 공소장에 포함됐다. 이런 내용이 적힌 문건을 이 전 장관에게 보여 줬다는 내용도 적시됐다. 지시를 받은 이 전 장관은 비상계엄 포고령 발령 직후인 오후 11시 34분쯤 조지호 당시 경찰청장에게 연락해 경찰의 조치 상황을 확인했다. 이 전 장관은 3분 뒤 허석곤 소방청장에게도 전화해 “한겨레와 경향신문, MBC, JTBC, 여론조사 꽃에 경찰이 투입될 것”이라며 “경찰청에서 단전, 단수 협조 요청이 오면 조치해 줘라”고 지시했다. 허 청장은 이영팔 소방청 차장에게 이 같은 내용을 전달했고, 이 차장은 오후 11시 40분쯤 소방재난본부에 연락해 “포고령과 관련해 경찰청에서 협조 요청이 오면 잘 협력해 달라”고 반복해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를 통해 이 전 장관이 비상계엄 선포 과정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것으로 의심한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수사하던 이 전 장관 수사를 넘겨받아 경찰이 수사한다고 밝혔다. ●尹 국무회의서 “대통령이 책임지는 것” 윤 대통령이 계엄 선포 직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한 발언과 조치들도 구체적으로 적시됐다. 윤 대통령은 국무위원 등이 모인 자리에서 “장관들의 입장에서 보는 상황 인식과 책임감은 대통령으로서 보는 것과 다르다”면서 “이것은 대통령인 내가 결단한 것이고 대통령이 책임을 지고 하는 것”이라고 발언한 것으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은 비상계엄이 선포되면 각 부처 장관들인 국무위원들이 취해야 하는 조치사항들을 문서로 작성하고 출력해 나눠 줄 수 있도록 준비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 전 장관은 계엄 선포 직후 합동참모본부 지하의 전투통제실에서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를 개최·주재하면서 “대통령님의 뜻을 받들어 임무명령을 하달한다”고 말하는 등 구체적 정황도 추가됐다. ●국회 ‘체포조’ 지시하며 사복 입힌 정황 윤 대통령 공소장에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간부가 국회 현장에 강력계 형사 파견을 요청하며 ‘체포조를 보내야 하니 티 나지 않게 사복을 입으라’고 지시한 내용도 포함됐다. 이현일 국수본 수사기획계장은 비상계엄 직후 영등포경찰서 형사1과장에게 4차례에 걸쳐 전화를 해 “방첩사에서 국회에 체포조를 보낼 건데, 인솔하고 같이 움직일 형사들이 필요하다”면서 “티 나지 않게 사복으로 보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이 그동안 “단순 안내 목적으로 형사들을 보냈을 뿐 체포조 활동은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고 반박했던 것과 배치된다.
  • 20대 ‘아들 살해’ 비정한 60대 아버지···경찰에 긴급 체포

    20대 ‘아들 살해’ 비정한 60대 아버지···경찰에 긴급 체포

    설 연휴 중 아들을 살해하고 뒤늦게 경찰에 스스로 신고한 60대 아버지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3일 20대 아들을 살해한 60대 남성 A씨를 직계비속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설 연휴 중인 지난 1일 오후 목포시 상동 자신의 집에서 함께 살던 20대 아들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후 이틀이 지난 3일 오전 A씨는 “아들이 움직이지 않는다”고 스스로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숨진 상태로 발견된 피해자의 시신에서 흉기에 찔린 상처를 확인하고 A씨를 긴급 체포했다. 범행에 사용한 흉기도 주택 내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살해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한 뒤 4일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경찰, ‘故 오요안나 직장 내 괴롭힘 의혹’ 내사 착수

    경찰, ‘故 오요안나 직장 내 괴롭힘 의혹’ 내사 착수

    경찰이 지난해 9월 사망한 MBC 기상캐스터 고 오요안나가 생전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렸다는 의혹과 관련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오 캐스터 사건을 수사해 달라는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해 내사를 시작했다. 앞서 한 누리꾼은 지난달 국민신문고를 통해 경찰과 고용노동부에 오요안나씨 직장 내 괴롭힘 사건 수사를 요구하는 고발장을 냈다. 고발인은 안형준 MBC 사장과 해당 부서 책임자, 동료 기상캐스터에게 증거인멸교사, 업무상 과실치사,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MBC 경영진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해 달라며 수사의뢰서를 추가로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2021년 MBC에 입사한 오씨는 지난해 9월 숨졌다. 세상을 떠난 지 약 3개월 뒤인 지난달 27일 오씨의 유서가 한 언론을 통해 공개되고, 유족이 서울중앙지법에 MBC 직원 A씨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사실도 알려지면서 고인이 생전에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렸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MBC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오씨의 사망 원인과 진실을 규명하기로 했다. 하지만 국민의힘 등 정치권에서는 MBC 대신 고용노동부가 진상 조사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다.
  • 배수연, 후배 故오요안나 추모 “MBC 나 때도 그랬다…이렇게 변함없다니”

    배수연, 후배 故오요안나 추모 “MBC 나 때도 그랬다…이렇게 변함없다니”

    지난해 9월 사망한 MBC 기상캐스터 고 오요안나가 생전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렸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전 MBC 기상캐스터 배수연이 오요안나를 추모했다. 배수연은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음이 너무나도 아프다. MBC. 그것도 내가 몸담았던 기상팀에서 이런 안타까운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 정말 무슨 말을 꺼내야 좋을지 모르겠다. 매일매일 새롭게 들려오는 소식에 그저 참담할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가 MBC를 나오던 그때도 그랬었지. 그들의 기준에서 한낱 프리랜서 기상캐스터였던 나의 목소리에는 어느 누구 하나 전혀 귀 기울여주지 않았었다. MBC. 보도국. 기상팀”이라고 적었다. 이어 “너무나도 사랑했던 일과 일터였지만 그때 그곳의 이면을 확실히 알게 되었었다”며 “지금은 좀 달라졌을 줄 알았는데 어쩜 여전히 이렇게나 변함이 없다니”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발 진상 조사를 철저히 해서 누구도 억울함이 없도록 진실이 밝혀지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오요안나 후배가 부디 그곳에서는 아프지 않기를. 꼭 한 번 만날 수 있었더라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배수연은 2005~2010년 MBC 기상캐스터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달 31일 고 오요안나 사건을 수사해 달라는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해 입건 전 조사(내사)를 시작했다. 2021년 MBC에 입사한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났다. 지난달 그의 유서가 한 언론을 통해 공개되고, 유족이 서울중앙지법에 MBC 직원 A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졌다. MBC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오요안나의 사망 원인과 진실을 규명하기로 했다.
  • 서부지법 난동 ‘특임전도사’, 전광훈 연관성 부인… 63명 구속

    서부지법 난동 ‘특임전도사’, 전광훈 연관성 부인… 63명 구속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에 의해 발생한 서울서부지법 난입·난동 사태와 관련해 경찰이 현재까지 총 99명을 수사하고 있으며 63명은 구속 상태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서부지법 불법행위와 관련해 63명을 구속했고 36명은 불구속 수사 중”이라며 “구속한 이들 중 62명을 송치했고 1명은 이번주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달 18~19일 난동 사태 발생 당시 현장에서 서부지법 월담자와 법원 내부에 난입해 폭력 난동을 부린 시위대 등 86명을 검거했다. 이후 경찰은 채증 영상 등을 토대로 피의자 13명을 추가로 특정했으며 이 중 5명을 구속했다. 3명은 경찰에 자수했고 다른 3명은 추적 중이다. 전날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체포한 이른바 ‘초록패딩남’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20대인 해당 남성은 소화기를 이용해 서부지법 기물을 파손하고 경찰에게 소화기를 분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내란선동 혐의로 고발당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도 입건했다. 다만 판사실에 침입한 혐의로 구속된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 이모씨 등은 전 목사와의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국가 전복한 XX 처넣자” 녹색점퍼男 직업은 기자?…알고 보니

    “국가 전복한 XX 처넣자” 녹색점퍼男 직업은 기자?…알고 보니

    서울서부지방법원 유리창을 파손하고 청사 내부로 침입해 난동을 부린 이른바 ‘녹색점퍼남’이 일각에서 제기된 의혹과 달리 기자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도주 중이던 20대 남성 A씨를 전날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9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 구속 영장 발부 소식이 전해지자 서부지법으로 침입해 기물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동안 윤 대통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A씨가 한 언론사 기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경찰 조사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A씨로 추정되는 인물은 범행 당시 녹색 점퍼를 입고 폭동에 가담하는 모습이 유튜브 영상에 포착됐다. 이로 인해 ‘녹색점퍼남’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영상에서 그는 “국가를 전복한 XX들을 잡아 처넣어야 할 거 아니냐”고 외치며 막대기로 법원 청사 1층 당직실 창문을 깨뜨렸다. 또한 정문을 지키고 있던 경찰들을 향해 소화기를 분사했으며, 법원 내부에서는 소화기로 유리문을 내리치고 보안장치를 훼손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해 신병을 확보한 뒤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배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 유승민 “MBC 흔들기? 故오요안나 사건 은폐·이중성에 경악”

    유승민 “MBC 흔들기? 故오요안나 사건 은폐·이중성에 경악”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난 고(故) 오요안나 전 MBC 기상캐스터가 생전 동료 기상캐스터들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렸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이 사건에 대한 MBC의 태도를 강하게 질타했다. 유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MBC가 고 오요안나씨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의혹 사건을 대하는 입장과 태도는 매우 실망스럽고 비난받아 마땅하다”며 “고인의 죽음 이후 MBC는 자체 진상조사를 하려는 노력을 전혀 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MBC 뉴스에 나와 대중에게 날씨를 전해오던 동료가 극단적 선택을 했는데 부고도, 기사 한 줄도 없고 자체 진상조사도 하지 않았다는 게 과연 있을 수 있는 일인가”라며 “최근 의혹이 보도된 이후 MBC는 반성도 사과도 없었다. 고인의 휴대전화에서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는 유서, 녹음, 카카오톡 대화 등이 발견된 즉시 MBC는 진솔한 반성과 사과를 하고 자체 진상조사에 착수했어야 마땅한 일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유족들이 요청하면 진상조사에 착수하겠다’는 MBC의 입장은 기가 막힌다. 의혹이 알려진 즉시 MBC가 진상조사에 착수하는 것이 직장 내 괴롭힘으로 고통받다 세상을 등진 오요안나 씨에 대한 최소한의 인간적 도리 아닌가”라고 질타했다. MBC는 앞서 지난달 28일 낸 공식 입장에서 “고인과 관련된 사실을 언급하는 것은 매우 조심스러운 일이라 MBC로서는 대응에 신중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었다”며 바로 입장을 내지 못한 이유를 설명하면서 “MBC는 최근 확인이 됐다는 고인의 유서를 현재 갖고 있지 않다. 유족들께서 새로 발견됐다는 유서를 기초로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한다면 MBC는 최단시간 안에 진상조사에 착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후 해당 의혹 사건과 관련해 MBC에 대한 비판에 거세지자 31일 MBC는 다시 한번 공식입장을 내고 “오요안나씨 사망의 원인과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위원장으로 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이 사건과 관련해 MBC가 문제를 제기하는 측을 향해 ‘정치적 음모’로 몰아가고 있다고도 비판했다. 그는 “MBC는 ‘이 문제를 MBC 흔들기 차원에서 접근하는 세력들의 준동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고 했다”며 “진실을 밝히고 회사와 가해자가 책임져야 할 일을 ‘MBC 흔들기’와 ‘준동’으로 규정하는 것이야말로 ‘입틀막 하려는 정치적 음모’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또 “MBC가 해온 보도들은 ‘흔들기’와 ‘준동’이 아니고 MBC에 가하는 비판은 ‘흔들기’와 ‘준동’이라는 이중잣대는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유 전 의원은 “MBC의 진실 은폐, 면피, 위선과 이중성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그동안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MBC의 수많은 보도들은 다 무엇이었나. 더도 말고 MBC 방송에서 준엄하게 들이대던 직장 내 괴롭힘 잣대를 스스로에게 대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동시장의 문제를 보도하기 전에 MBC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고 문제를 고치기 바란다”며 당부하며 글을 맺었다. 한편 오 전 캐스터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의혹으로 MBC가 경찰에 고발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한 네티즌은 지난 28일 “오 전 캐스터의 피해에 사측이 적절한 대처를 하지 않았다”면서 MBC와 부서 책임자, 가해자로 지목된 동료 2명을 피고발인으로 명시한 고발장을 서울 마포경찰서와 고용노동부에 제출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동료 폭언에 고통” 故 오요안나…노동부도 나섰다 “MBC에 자체 조사 지도”

    “동료 폭언에 고통” 故 오요안나…노동부도 나섰다 “MBC에 자체 조사 지도”

    지난해 9월 숨진 고 오요안나 전 MBC 기상캐스터가 생전 동료 기상캐스터들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MBC에 자체 조사를 지시하기로 했다. 31일 뉴시스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오 전 캐스터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대해 관할 지청인 서울서부지청을 통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뉴시스에 “사측에 자체 조사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라면서, 향후 진행사항을 보며 필요한 조치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행 근로기준법은 사측이 직장 내 괴롭힘 발생 사실을 인지한 즉시 지체 없이 당사자 등을 대상으로 객관적인 조사를 실시할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 2021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입사한 오 전 캐스터는 아이돌 연습생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 출연 등으로 이름이 알려졌다. 지난해 9월 돌연 숨진 뒤 오 전 캐스터가 동료 2명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가 매일신문을 통해 보도돼 파문이 일었다. 이에 MBC는 지난 28일 “고인이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자신의 고충을 담당 부서나 함께 일했던 관리 책임자들에 알린 적이 전혀 없었다”면서 “유족들이 유서를 기초로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한다면 최단 시간 안에 진상조사에 착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사측에 피해 호소 정황 휴대전화에 담겨”그러나 유족 등에 따르면 MBC는 오 전 캐스터의 직장 내 괴롭힘 피해에 적극적인 대처를 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매일신문은 오 전 캐스터가 숨지기 전 MBC 관계자들에게 피해 사실을 알린 정황이 오 전 캐스터의 휴대전화에 담겨있으며, 그럼에도 MBC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유족은 지난달 23일 “오 전 캐스터가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 사망 직전까지 약 2년간 동료 A씨 등의 폭언과 부당한 지시로 인해 고통받았다”면서 서울중앙지법에 A씨를 상대로 직장 내 괴롭힘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유족은 그러면서 “MBC에 사실관계 요청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스스로 조사하고 진정 어린 사과 방송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오 전 캐스터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대해 MBC가 경찰에 고발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경찰 등에 따르면 한 네티즌은 지난 28일 “오 전 캐스터의 피해에 사측이 적절한 대처를 하지 않았다”면서 MBC와 부서 책임자, 가해자로 지목된 동료 2명을 피고발인으로 명시한 고발장을 서울 마포경찰서와 고용노동부에 제출했다. 이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고발장을 공개하며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직장 내 괴롭힘 문제에 대한 법적 책임을 명확히 규정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서부지법, ‘尹 영장판사 탄핵집회 참석 주장’ 신평 고발

    서부지법, ‘尹 영장판사 탄핵집회 참석 주장’ 신평 고발

    서울서부지방법원은 27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신평 변호사를 마포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서부지법은 “피고발인은 페이스북에 게시글을 통해 피해 법관이 정치적으로 편향된 이념으로 인해 위법한 영장을 발부한 것처럼 공공연히 거짓을 드러내고 언론을 호도해 명예를 심각하게 해쳤다”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 ‘멘토’로 꼽혔던 신 변호사는 지난 23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한 차은경 서부지법 부장판사가 탄핵 찬성 집회에 참석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대법원도 “확인 결과 명백히 사실과 다르다”며 “차 부장판사는 탄핵 찬성 집회에 전혀 참석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한 바 있다. 논란이 커지자 신 변호사는 “매일 탄핵 찬성 집회에 찬성했다는 부분은 차 판사와 동명이인이 한 일이라는 네티즌의 지적이 있어 글 내용에서 일단 뺀다”며 “만약 그 지적이 사실이라면 제 불찰을 사과한다”고 글을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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