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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生·死 엇갈린 태화·영산강을 가다

    生·死 엇갈린 태화·영산강을 가다

    최대 국정 현안 가운데 하나인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이명박 대통령의 한반도 운하 포기선언으로 급물살을 타게 됐다. 4대강 정비사업은 그동안의 임기응변식 치수정책이 아닌 수량과 수질, 환경을 동시에 살릴 수 있는 종합 처방이라고 정부는 설명한다. 여름에는 물난리로, 겨울엔 물부족으로 고통을 겪는 지역 주민들에게는 희소식이다. 서울신문은 오염이 심각해 ‘죽음의 문턱’에 선 나주 영산강과 ‘생명의 강’으로 부활한 울산 태화강을 다녀왔다. ■ 생태복원 모범 울산 태화강 수중보 철거… 수달·철새 돌아와 “냄새 나는 썩은 강물에 빠질라 조심해라.”(1990년 7월) → “더운데 멱감으면서 고기나 잡자.”(2009년 7월) 울산 도심을 흐르는 태화강은 7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고기잡이와 물놀이의 상징이었다. 그러나 이후 급격히 진행된 산업화와 도시화로 ‘죽음의 강’으로 전락했다. 2000년까지 생활하수를 비롯한 각종 오폐수가 흘러들었기 때문이다. 물고기는 떼죽음을 당하기가 다반사였고, 시민들은 강을 외면했다. 이런 태화강에 기적이 일어났다. 연어가 돌아오고, 철새가 몰려들었다. ●바닥 걷어내고, 오·폐수 차단 울산시는 2000년부터 태화강의 수질개선을 위해 가장 먼저 강으로 유입되는 생활 오·폐수와 축산폐수의 차단에 나섰다. 시는 용연하수처리장 등을 지속적으로 건설하고, 축산농가 등에 하수관을 설치했다. 주거지역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를 한 방울도 강으로 보내지 않았다. 또 2002년부터 2007년까지 국비 등 총 350억원을 들여 하류지역인 삼호교~명촌교 8.8㎞ 구간의 강바닥에 50㎝ 이상 쌓였던 오염퇴적물 67만㎥를 걷어냈다. 여기에다 곳곳에 있던 수중보를 철거해 강물의 흐름을 원활하게 했다. 시민단체와 기업체들도 태화강 살리기 운동에 가세했다. 태화강 곳곳에는 어느 기업, 어느 단체가 가꾸는 곳이라는 푯말이 설치돼 있다. 요즘도 주말이면 기업체와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나와 지정된 구간을 순찰하고, 환경도 가꾼다. 이같은 노력으로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은 1996년 ‘생명체가 거의 살 수 없는’ 수준(11.3㎎/ℓ)에서 2004년 보통 수준(3.2㎎/ℓ)을 회복했다. 현재 1급수(Ib등급) 어류가 돌아왔다. BOD 기준으로 한강과 영산강, 낙동강 등 도심을 관통하는 전국의 강 가운데 최고의 수질을 자랑한다. ●한강·낙동강 비해 수질 월등 수질개선 성과로 태화강에는 2003년 연어 5마리가 처음 돌아왔다. 이후 지난해까지 매년 60~80마리씩 회귀하고 있다.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갈겨니·꼬치동자개·수수미꾸리·납자루 등 1~2급수 어류가 돌아왔고, 서식 어종만 버들치·붕어·동자개·피라미·숭어·누치 등 68종에 이른다. 또 천연기념물(제33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수달도 산다. 바다와 만나는 하류에는 산업화로 사라졌던 친환경 수생식물인 잘피(일명 진저리 또는 몰)가 복원됐고, 전국 최대의 바지락 씨조개 생산지로 바뀌었다. 모래톱에는 실지렁이 등 각종 먹이가 풍부해지면서 떠났던 새들도 날아와 철새 도래지로 변모했다. 남구 삼호동 대숲은 매년 여름 백로 4000여마리가 날갯짓을 하는 국내 최대의 백로 서식지가 됐다. 고니·황로붉은갈매기·청둥오리 등 총 52종 8만 6370여마리의 철새가 태화강에 둥지를 틀고 있다. 태화강 복원사업은 2005년 열린 국제포경위원회(IWC)와 전국체전을 통해 최고의 찬사를 받았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라디오 연설에서 “완전히 죽었던 태화강을 준설 등 친환경적으로 정비해 생명력이 넘치는 울산의 보물로 만들었다.”며 태화강을 4대강 정비사업의 모델로 제시했다. 글 사진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생태복원 절실한 나주 영산강 하구둑에 강 막혀 썩는 냄새 풀풀 강물은 한마디로 녹조공장이었다. 물속이 온통 녹조띠로 뒤덮였고, 물결이 일 때마다 속에서 한꺼풀씩 더 나왔다. 속이 메스꺼울 정도였다. 수온이 올라가면서 물속 곳곳에서 부영양화로 물거품이 부글부글 일었다. ●30㎞ 강 따라 녹조 덩어리 둥둥 지난 2일 오후 전남 영산강 하류에서 함평천이 합류하는 동강대교 아래까지 75리길(30여㎞)을 3시간 가량 배를 타고 돌아봤다. 이대로 방치하면 죽음의 강이 될 게 뻔할 정도로 심각했다. 배의 스크루에 밀려 올라오는 흙탕물에서 역겨운 냄새가 코를 찔렀다. 영산강 뱃길탐사는 하구둑 인근인 영암 나불도 선착장에서 시작됐다. 선착장 바지선에는 물 속에서 건져낸 폐어망 등 쓰레기가 한 무더기다. 3㎞에 이르는 강폭, 10m 넘는 물 속에는 상류에서 30년 가까이 밀려와 쌓인 쓰레기가 켜켜이 묻혀 있다. 배를 모는 전도영(54) 선장은 “1995년 이전에는 녹조 현상이 전혀 없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강물이 오염되면서 붕어와 메기 등 토종 어류가 사라지고 배스가 점령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기잡이 주민들도 거의 모두 강을 등졌다. 한창 건설 중인 멋진 사장교가 보였다. 이곳은 영산강에서 강폭이 가장 좁은 협곡이다. 수심도 25m로 가장 깊다. 10㎞쯤 올라가니 상사바위다. 탐사길 내내 강에서 고기잡이 배도, 그 흔한 새 한 마리도 볼 수 없었다. 강의 현주소다. 간혹 갈대 속에 빈 배만 한두 척 매여 있다. 2㎞를 더 가니 오른쪽에서 영암천이 합쳐졌다. 강물 위로 솟아 있는 ‘멍수바위’에 등대가 있다. 바로 옆에서는 환경정화선이 한창 쓰레기를 건져내고 있다. 조금 더 오르자 삼포강이 합쳐졌다. 삼포강을 따라가면 마한시대 권력집단임을 알려주는 나주시 반남면 반남고분군에 이른다. 몽탄대교 지점부터는 강폭이 크게 좁아졌다. 다리 아래로는 산이 없어 물길이 일직선이다. 하지만 다리 위로는 산이 많아 물길이 뱀처럼 두세 번 구부러졌다. 강폭도 하천처럼 좁아졌다. 선상에서 수질분석을 하던 이해훈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몽탄대교 바로 지난 지점의 용존산소량은 2.4㎎/ℓ로 나타났고 2㎎/ℓ 이하는 물고기조차 살기 힘든 상태”라고 말했다. ●용존산소량 2.4㎎/ℓ… 물고기도 도망 바람이 불자 시큼한 냄새가 실려왔다. 굽이굽이 돈 물길은 무안군 몽탄면 이산리 느러지 마을을 만들어냈다. 이 마을은 안동 하회마을처럼 아름답다. 관광 개발대상 ‘0순위’라고 한다. 함평천이 합류하는 사리포 앞에서 탐사선이 멈췄다. 옛날 명산 장어로 유명한 곳이다. 배 스크루에 폐그물이 걸렸다. 배를 옮겨 타고 동강대교 포구에서 내리면서 탐사를 끝마쳐야 했다. 영산강은 상류에 4개 댐이 생기고 1981년 하류에 하구둑(4351m)이 생기면서 강물로서 생명을 다하고 영산호가 됐다. 수면 면적도 109㎢에서 35㎢로 줄었다. 둑 안에 갇힌 강물은 2억 5000만t으로 영암과 해남지역 간척지 논 540만㏊에 물을 공급한다. 국토해양부는 2011년까지 영산강 살리기에 2조 6000억원을 들여 수자원 1억t 추가 확보하고 수질을 2급수로 복원할 계획이다. 글 사진 나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31년만의 부활’ 우포늪 따오기 4남매 성장기 14세 이하 성매매 급증 왜 55세 새내기 공무원 나올까 “갱년기 부인에 과도한 성관계 요구 이혼사유” 수천마리 벌 공습에 미프로야구 경기 52분 중단 잭슨 마지막 리허설 동영상 “멀쩡했네”
  • 새달 신규분양 여기를 노려라

    새달 신규분양 여기를 노려라

    본격적인 휴가철인 7월로 접어들면서 아파트 공급물량도 다소 줄어드는 추세다. 21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7월에는 전국 18개 단지에서 총 942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6월 분양 물량 2만 211가구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지난해 7월(3만 8026가구)과 비교하면 4분의1 수준이다. 하지만 7월에 공급되는 물량에는 알짜 단지도 많이 포함돼 있다. 서울 은평뉴타운에서 2000여가구가 분양되고, 가재울뉴타운에서도 일반 분양이 이뤄진다. 지난 5월 1순위에서 9.59대 1로 1순위 마감된 서울 중구 신당동에서 재개발 895가구가 나온다. 특히 은평뉴타운은 입주와 동시에 전매할 수 있어 청약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그밖에 김포한강신도시, 광명역세권지구, 청라지구에서도 후속 물량이 기다리고 있다. ●은평뉴타운 2지구 1349가구 2지구는 은평뉴타운 중에서도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에서 가까운 편이다. 역에서 가장 가까운 단지는 2, 4, 6단지이고, 조망권과 쾌적성이 가장 좋은 단지는 11단지이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아파트로 전매기간이 1~3년으로 단축됨에 따라 입주와 동시에 전매가 가능하다. 빠르면 입주가 올해 말에 이뤄지는 후분양 아파트이기 때문이다. ●서울 가재울뉴타운 일반분양 672가구 대림산업과 삼성물산이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 3구역에서 2664가구 가운데 67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최고 35층, 52개 동으로 이뤄진 대규모 단지로 공급면적은 87~188㎡이다. ●신당6동 재개발 216가구 일반분양 대림산업은 신당 7구역에서 전체 895가구 가운데 21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공급면적은 84~178㎡. 2호선 신당역과 5호선 청구역 이용이 편리하며 무엇보다 서울시내 중심지역이라는 이점이 있다. ●광명시 소하동·일직동 총 1200여가구 대한주택공사는 광명 신촌지구에서 총 859가구를 분양한다. 소하지구와 가깝고 동쪽으로 서부간선도로와 앞으로 완공될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를 통해 수원~광명간 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와 연계돼 교통여건이 좋다. 일직동에서도 대한주택공사가 40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북쪽으로 소하지구가 있고 남쪽으로는 광명 KTX역사를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될 예정이다. ●김포한강신도시 2000여가구 분양 화성산업은 AB-16블록에 총 648가구를 분양한다. 109㎡ 단일면적으로 중앙공원과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KCC건설은 Aa-08블록에서 총 1090가구를 분양한다. 공급면적은 80㎡로 모두 중소형으로 이뤄져 있다. 김포대수로와 가깝고 김포경전철이 아파트 옆을 지나간다. 성우종합건설은 Ac-08블록에서 공급면적 128~161㎡의 중대형급 465가구를 분양한다. 청송마을, 장기지구와 걸어서 10분거리여서 기반시설을 이용하기에 좋다. ●성남도촌지구 633가구 분양 대한주택공사는 성남도촌지구에서 633가구를 분양한다. 공급면적은 97~108㎡. 도촌지구는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80만 900㎡의 부지에 5300여가구를 짓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서울도심에서 약 23㎞ 떨어져 있다. ●청라지구 900여가구 분양 청라지구에서는 동문건설이 A36블록에서 734가구를 분양한다. 공급면적은 141~155㎡. 우미건설도 A4블록에 분양을 준비 중이다. 공급면적은 112㎡로 총 200가구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검단·김포 “지하철 9호선 연장을”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주민들이 김포 시민들과 함께 서울지하철 9호선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검단 주민들은 16일 김포 시민들이 김포시의 경전철 계획을 거부하고, 대안으로 김포~검단신도시~김포신도시를 잇는 서울지하철 9호선 연장라인을 요구하고 있는 것에 대해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들은 현재 국토해양부가 심의 중인 김포경전철 기본계획이 무산되면 김포 시민들과 함께 서울지하철 9호선 연장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검단 주민들은 “국토부는 인천시와 김포시가 수도권 서북부 지역에서 각각 계획하고 있는 철도 노선을 정리하고,두 지역을 아우를 수 있는 서울지하철 9호선 연장으로 귀결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포신도시연합회’는 9호선 종점인 개화역에서 김포 고촌∼김포 유현사거리∼인천 원당∼인천 불로∼인천 대곡∼김포 장기지구를 잇는 노선을 제안한 바 있다. 김포시는 김포공항과 김포신도시를 잇는 경전철 건설을 추진하고 있고, 인천시는 오는 26일 착공 예정인 인천지하철 2호선을 검단신도시까지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울산 남구 IWC에 고래잡이 요청

    김두겸 울산 남구청장이 우리나라 정부 대표단으로 22~26일 포르투갈 마데이라에서 열리는 제61차 국제포경위원회(IWC) 연례 총회에 참석, 포경금지 이후 처음으로 제한적인 고래잡이 재개를 요청하기로 했다. 울산의 고래고기 음식문화 계승을 위해 생태계를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고래잡이를 허용해 달라는 것. 울산 남구는 옛 포경 전초기지였던 장생포의 영광 재현에 힘쓰고 있다. 정식 의제로 채택되면 IWC 산하 과학위원회가 고래 개체 수를 조사한 뒤 총회를 통과하면 제한적 포경이 가능하게 된다. 이 과정은 5년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서울플러스] 여의도서 자전거 타기 캠페인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4일 오후 2시 당산동과 여의도 일대에서 자전거타기 캠페인을 가졌다. 구민과 직원, 자전거연합회 회원, 기업체 종사자 등 600여명이 참가했다. 지역 기업체에서 대여용 자전거 20대를 구에 기증하는 행사도 가졌다. 참가자들은 구청 광장을 출발, 영등포구청~당산역~한강~여의도공원~영등포경찰서를 거쳐 다시 구청 광장으로 돌아오는 8㎞ 코스를 2시간에 걸쳐 달린다. 교통행정과 2670-3889.
  • ‘교류전 통산 홈런 1위’ 이승엽, 따라올 자가 없다

    ‘교류전 통산 홈런 1위’ 이승엽, 따라올 자가 없다

    일본에서도 ‘교류전’하면 역시 이승엽을 떠올릴 수 밖에 없을 듯하다. 이승엽이 지난 20일 니혼햄과의 교류전(인터리그)에서 홈런포를 가동하며 ‘교류전의 사나이’라는 명성을 재확인했다. 2005년부터 열린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의 교류전에서 총 32개의 홈런을 때려 교류전 통산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홈런의 대부분이 2005년과 2006년. 2년간 몰아친 것이라는 사실이 더욱 놀랍다. 5년째 시행되는 교류전에서 지난 2년간 공백기를 거치고도 통산 홈런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다. 2005년 일본프로야구는 흥행효과를 위해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간 교류전을 치르기로 했다. 당시 지바 롯데 소속이었던 이승엽은 교류전 첫 해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그해 5연속 경기홈런을 포함해 12개의 홈런으로 교류전 초대 홈런킹에 올랐다. 2006년에도 이 기세를 이어간 이승엽은 36경기에서 16홈런을 몰아쳐 교류전 2년 연속 최다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교류전의 사나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것도 이때 부터다. 그러나 지난 2년간 이승엽은 부상과 슬럼프에 시달리며 교류전 활약도 미미해 졌다. 2007년 24경기에 나와 홈런은 3개. 타율은 0.223에 그쳤다. 2008년에는 부상으로 아예 교류전에는 한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2년간의 공백기에도 불구하고 이승엽은 여전히 교류전 홈런 1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한신의 한국계 타자인 가네모토 도모아키가 29개로 2위를 달리고 있지만 이승엽에 3개나 뒤져있다. 3위에는 이승엽의 팀 동료 알렉스 라미레스가 28개다. 한국과 일본에서 이승엽과 치열한 거포경쟁을 펼친 타이론 우즈도 27개에 불과했다. 이승엽은 지난 20일 니혼햄전 홈런을 기점으로 다시 한 번 교류전 홈런 왕좌 등극을 준비를 하고 있다. 아울러 교류전 활약을 올 시즌 부활의 지렛대로 삼겠다는 각오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무서운 10대들

    10대들의 범죄가 날로 대담해지고 있다. 13일 하루 동안 서울과 순천에서 고교생 교통사고 사기단과 10대 부녀자 납치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3일 고등학생 이모(16)군 등 10대 학생 11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검거했다.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영등포구 대림동 일대에서 택시 승객을 가장, 운전기사에게 “내가 잘 아는 길로 가자.”고 요구해 진입이 불가능한 일방 통행로로 유인한 뒤 현장에서 미리 대기하던 일행이 일부러 사고를 내는 수법으로 지난해 11월부터 모두 10차례에 걸쳐 85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보험사기로 적발될 것을 우려해 현장에서 10만~20만원선에서 합의하는 방법을 선호해 왔지만 동일한 지역에서 비슷한 사건이 자주 발생하는 것을 수상히 여긴 경찰이 조사에 착수하면서 덜미를 잡혔다. 한편 순천경찰서는 이 날 박모(44)씨가 2년간 동거하다 지난달 집을 나간 김모(47·여)씨를 납치하는 것을 도운 혐의로 장모(18)군 등 10대 3명을 입건했다. 장군 일행은 지난 6일 순천시내에서 우연히 만난 박씨가 “납치를 도와 주면 1000만원을 주겠다.”고 해 피해자 김씨를 태운 차량을 운전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주병진씨 음주운전 입건

    서울 마포경찰서는 10일 개그맨 출신 사업가 주병진(50)씨를 도로교통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주씨는 9일 오후 10시쯤 서울 연남동 인근 대로에서 면허취소 기준(0.1% 이상)을 넘긴 혈중알코올 농도 0.103% 상태에서 자신의 벤츠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주씨는 “지인들과 홍대 근처에서 정종 3잔을 마셨는데 알코올 수치가 너무 높게 나왔다.”며 음주측정 결과에 불복해 채혈 검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341호’ 양준혁 통산 최다홈런 신기록

    이제부터 그가 쏘아 올리는 홈런마다 새 역사가 된다. 그가 새로 설정한 야구인생 최종 목표는 400 홈런 고지를 밟는 것. 지난 16시즌 동안 단 한 차례도 홈런왕에 오르지 못하고 ‘2인자의 설움’만 곱씹었던 양준혁(40·삼성). 마침내 그가 17시즌 만에 통산 최다 홈런의 주인공으로 우뚝 서며 프로야구사에 한 획을 그었다. 양준혁은 9일 대구 LG전서 상대 투수 류택현의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앞서 지난달 14일 340호 홈런을 때려 장종훈(41·한화 2군 타격코치)의 최다 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룬 뒤 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했던 양준혁은 이후 25일만에 대기록을 세우는 기쁨을 맛봤다. 양준혁은 “홈런왕을 한 번도 해보지 못했는데 통산 홈런 기록을 깨뜨려 너무 영광”이라고 말했다. 뒤집어 보면 자신에 늘 붙어 다니던 2인자라는 ‘꼬리표’를 시원하게 잘랐다는 뜻이었을 터. 양준혁은 데뷔 첫 해이던 1993년(23개)과 1996년(28개), 1997년(30개) 등 세 차례 홈런 2위에 올랐을 뿐 홈런왕에 오르지는 못했다. 이승엽(33·요미우리)과 타이론 우즈(40) 등 당대의 ‘슬러거’가 대포경쟁을 벌일 당시 그는 늘 2인자였다. 이승엽이 일본프로야구로 진출한 뒤에는 심정수(34·은퇴), 이대호(27·롯데), 김태균(27·한화) 등 신흥 거포들에 밀렸다. 그러나 양준혁에게는 누구도 따라오기 힘든 장점이 있었다. 17년째 홈런 개수를 늘려온 ‘꾸준함’이 바로 그것. 2007년까지 15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낸 양준혁은 작년 8개, 올해 2개 등 홈런 수를 차곡차곡 보태 드디어 대기록을 세웠다. 3할타를 13시즌이나 기록하면서 홈런 수를 쌓아왔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는 대목. 9일 현재 타율 .318로, 규정타석만 채운다면 타격 12위에 해당된다. 선수들의 팀내 공헌도를 평가하는 지표 중 하나인 OPS(장타율+출루율)는 1.007로 팀내 선두. 그의 꾸준함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인 셈이다. 양준혁은 이제 가벼운 발걸음으로 각종 타격 기록에서 ‘자신과의 싸움’을 벌이게 됐다. 양준혁은 홈런을 비롯해 최다안타(2216개), 최다 2루타(441개), 최다 루타(3730루타), 최다 타점(1326타점), 최다 사4구(1293개), 최다 타수(6985타수), 최다 득점(1247점) 등 통산 타격 8개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마약루머’ 구준엽 “인권보호 받고싶다”

    ‘마약루머’ 구준엽 “인권보호 받고싶다”

    구준엽이 지난 7년 여간 마약투여자로 오인 받으며 경험했던 치욕스러웠던 심경을 토로했다. 구준엽은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달 30일 마약투여 혐의를 받아 수사를 받았던 것에 대해 참담한 심경을 밝혔다. 구준엽은 마약수사대로부터 자택 주차장에서 소변검사와 체모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소변검사에서는 결백을, 체모검사 결과는 3주 후에 나온다. 2002년 서대문 경찰서에서 처음 마약투여 혐의로 조사를 받은 구준엽은 2008년 부산지검, 2009년 마포경찰서로부터 검사를 받아 무혐의를 처분을 받았다. 다음은 구준엽의 기자회견 전문 안녕하세요. 가수 구준엽입니다. 기자회견에 앞서 얼마 전 어머니와 나눴던 대화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어머니와 TV를 보고 있는데 주지훈을 비롯해 여러 연예인들 마약사건이 보도되고 있었습니다. 어머니가 저한테 “너한테 또 검사 나오는 것 아니냐.”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전 “나오면 또 하면 되죠.”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2002년 처음 마약투여 혐의로 조사를 받았습니다. 그때는 저희 어머니가 쓰러지셨는데 이번에는 내성이 생기셨는지 씁쓸하게 웃으셨습니다. 하지만 저희 가족들과 소중한 사람들, 제 자신의 인권을 지키기 위해서 기자회견을 자청하게 됐습니다. 저는 대한민국의 국민이고 한 가정의 아들로서 저에 대한 오해와 루머, 수치심을 더 이상 참지 않기로 했습니다. 저는 지난 7년여에 걸쳐 마약투여 혐의를 받았습니다. 2002년에는 서대문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2008년에는 부산지검에서 마약투여 혐의 연예인의 허위제보로 인해 또 다시 조사를 받았습니다. 최근 저희 집에서 소변검사가 진행됐는데 3주 후에 (결과가)나올 정밀검사에서도 저는 결백을 자신합니다. 저는 그동안 마약 투여 혐의범들의 허위제보로 인해 계속검사를 응해야 했습니다. 검사요청을 받을 때 마다 저는 모든 일정을 취소하면서 저의 결백을 증명해야 했습니다. 검사를 받는 동안 저를 마약투약자, 마약쟁이로 몰아갔습니다. 하지만 저의 결백이 입증됐다면 그 이후에 조사하게 될 때면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제가 세 번이나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을 기자회견에서 밝힌다면 더 오해를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저도 무섭고 두려웠지만 결백을 위해서는 얼마든지 조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남는 건 마약가수 K라는 루머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무례하게도 기자회견을 하게 됐습니다. 추측수사로 인해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연예인들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저는 지렁이가 꿈틀댄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대한민국 시민으로 보호받고 싶었습니다. 현재 인권 위원회를 비롯해 관계부처에 문의하고 있습니다. 저희 인권과 수치심을 돌려받고 싶은 것 뿐입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국민 여러분과 기자분들이 저에게 힘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유혜정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구준엽 “‘마약쟁이’ 모욕, 더이상 못참아”

    구준엽 “‘마약쟁이’ 모욕, 더이상 못참아”

    구준엽이 지난 7년 여간 마약투여자로 오인 받으며 경험했던 치욕스러웠던 심경을 토로했다. 구준엽은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달 30일 마약투여 혐의를 받아 수사를 받았던 것에 대해 참담한 심경을 밝혔다. 구준엽은 마약수사대로부터 자택 주차장에서 소변검사와 체모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소변검사에서는 결백을, 체모검사 결과는 3주 후에 나온다. 2002년 서대문 경찰서에서 처음 마약투여 혐의로 조사를 받은 구준엽은 2008년 부산지검, 2009년 마포경찰서로부터 검사를 받아 무혐의를 처분을 받았다. 다음은 취재진과 나눈 구준엽의 일문일답 - 법적대응을 하겠는가? 법적대응으로 누구를 징계하겠다는 게 아니다. 최소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인권을 보호받고 싶은 것 뿐이다. -자택수사 배경을 설명한다면. 경위에 대해서는 수사관들이 더 잘 알겠지만 클럽에서 저를 봤다는 이유만으로 조사를 받게 됐다. 저는 음악이 좋아서 클럽에 갔던 것뿐인데 그들이 날 봤다는 이유로 마약투여자로 이름이 올라가 수사가 진행된 것이다. 지난달 30일 자택 주차장에서 소변과 체모를 채취해갔다. 마포 경찰서에서 압수영장과 함께 찾아왔다. 증거자료는 터무니없는 허위제보였다. 모욕스럽고 수치스럽고 (조사받는)그 시간은 그들에게 마약쟁이로 오인 받는다. -처음 조사 받았을 때 어머니가 쓰러지셨다던데… 처음 마약조사 나왔을 때 어머니가 쓰러지셨다. 그때 만약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면 난 누구에게 보상을 받았어야 했는가. 사람들은 제가 뭔가 있으니까 3번이나 조사를 받았을 거라 생각하는데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 나는 마약을 투여했다는 연예인들의 전화번호도 모르고 거래도 한 적 없다. -조사받은 걸 언론에 알리는 이유는? 마약 투여자들이 취조과정에서 연예인 구준엽을 봤다는 추측성 제보만으로 검사를 받았다. 사실 (언론에)이름이 오르내리는 게 연예인으로 불리하기 때문에 그동안 참았는데 세 번째 반복됐다. 인권을 보호 받고 싶어서 시작했다. 현재 변호사와 얘기 중이다. 국가를 상대로 얼마나 힘을 발휘하겠냐 만은 최소한 나의 인권을 보호받고 싶었다. 오해받을 게 있었다면 클럽을 간 것 뿐이다. 인권도 보호 못 받고 자유도 박탈당한 것이다. -만약 다음에 또 조사를 받아야 한다면. 또 다시 이런 일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 자리를 마련했다. 내년에 또 나오면 어쩔 수 없다. 또 검사를 받겠다. 아직 체모결과는 3주 후에 나오지만 자신 있다. -다른 연예인들도 비슷한 고통을 겪는가? 다른 연예인 역시 그런 경우가 많다고 들었다. 허위 제보로 선후배들이 겪는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예술인으로 편안한 삶을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 -클럽에서 마약이 자주 거래된다는데. 클럽을 다니는 연예인들중 일부가 투약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건 일부고 저는 피해를 보고 있다. 그 억울함을 토로하기 위해서 오늘 자리를 마련했다. 그런 일이 앞으로는 없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클럽 다니는 데 불편할 것 같다. 저의 스트레스 해소는 클럽 뿐이다. 춤추고 음악을 듣는 게 유일하다. 저는 (마약투여 조사)결과에 자신있고 앞으로도 계속 오인을 받더라도 스트레스를 풀러 클럽에 갈 것이다. 만약 또 검사를 받아야 한다면 검사를 받겠다. -일반인들은 연예인들이 마약을 많이 복용한다고 생각하는데. 연예인들이 마약을 많이 한다는 건 오해다. 정상적이고 건강한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연예인도 인권과 자유를 보장받아야 하는 시민이다. 전 국민이 똑같다. 굳이 연예인이라서 오해받는 건 억울하다. 열심히 사는 시민들이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 -클럽에서 마약 거래 혹은 복용하는 걸 본 적 있는가? 클럽에서 마약을 구하기 쉽다고 하는 데 절대 그렇지 않다. 누가 파는지, 누가 투여하는지, 어디서 이뤄지는 전혀 모른다. 저는 만약 구할 수 있다고 해도 먹을 생각도 없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유혜정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구준엽 “‘마약쟁이’ 모욕, 더이상 못참아”

    구준엽이 지난 7년 여간 마약투여자로 오인 받으며 경험했던 치욕스러웠던 심경을 토로했다. 구준엽은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달 30일 마약투여 혐의를 받아 수사를 받았던 것에 대해 참담한 심경을 밝혔다. 구준엽은 마약수사대로부터 자택 주차장에서 소변검사와 체모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소변검사에서는 결백을, 체모검사 결과는 3주 후에 나온다. 2002년 서대문 경찰서에서 처음 마약투여 혐의로 조사를 받은 구준엽은 2008년 부산지검, 2009년 마포경찰서로부터 검사를 받아 무혐의를 처분을 받았다. 다음은 취재진과 나눈 구준엽의 일문일답 -법적대응을 하겠는가? 법적대응으로 누구를 징계하겠다는 게 아니다. 최소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인권을 보호받고 싶은 것 뿐이다. -자택수사 배경을 설명한다면. 경위에 대해서는 수사관들이 더 잘 알겠지만 클럽에서 저를 봤다는 이유만으로 조사를 받게 됐다. 저는 음악이 좋아서 클럽에 갔던 것뿐인데 그들이 날 봤다는 이유로 마약투여자로 이름이 올라가 수사가 진행된 것이다. 지난달 30일 자택 주차장에서 소변과 체모를 채취해갔다. 마포 경찰서에서 압수영장과 함께 찾아왔다. 증거자료는 터무니없는 허위제보였다. 모욕스럽고 수치스럽고 (조사받는)그 시간은 그들에게 마약쟁이로 오인 받는다. -처음 조사 받았을 때 어머니가 쓰러지셨다던데… 처음 마약조사 나왔을 때 어머니가 쓰러지셨다. 그때 만약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면 난 누구에게 보상을 받았어야 했는가. 사람들은 제가 뭔가 있으니까 3번이나 조사를 받았을 거라 생각하는데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 나는 마약을 투여했다는 연예인들의 전화번호도 모르고 거래도 한 적 없다. -조사받은 걸 언론에 알리는 이유는? 마약 투여자들이 취조과정에서 연예인 구준엽을 봤다는 추측성 제보만으로 검사를 받았다. 사실 (언론에)이름이 오르내리는 게 연예인으로 불리하기 때문에 그동안 참았는데 세 번째 반복됐다. 인권을 보호 받고 싶어서 시작했다. 현재 변호사와 얘기 중이다. 국가를 상대로 얼마나 힘을 발휘하겠냐 만은 최소한 나의 인권을 보호받고 싶었다. 오해받을 게 있었다면 클럽을 간 것 뿐이다. 인권도 보호 못 받고 자유도 박탈당한 것이다. -만약 다음에 또 조사를 받아야 한다면. 또 다시 이런 일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 자리를 마련했다. 내년에 또 나오면 어쩔 수 없다. 또 검사를 받겠다. 아직 체모결과는 3주 후에 나오지만 자신 있다. -다른 연예인들도 비슷한 고통을 겪는가? 다른 연예인 역시 그런 경우가 많다고 들었다. 허위 제보로 선후배들이 겪는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예술인으로 편안한 삶을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 -클럽에서 마약이 자주 거래된다는데. 클럽을 다니는 연예인들중 일부가 투약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건 일부고 저는 피해를 보고 있다. 그 억울함을 토로하기 위해서 오늘 자리를 마련했다. 그런 일이 앞으로는 없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클럽 다니는 데 불편할 것 같다. 저의 스트레스 해소는 클럽 뿐이다. 춤추고 음악을 듣는 게 유일하다. 저는 (마약투여 조사)결과에 자신있고 앞으로도 계속 오인을 받더라도 스트레스를 풀러 클럽에 갈 것이다. 만약 또 검사를 받아야 한다면 검사를 받겠다. -일반인들은 연예인들이 마약을 많이 복용한다고 생각하는데. 연예인들이 마약을 많이 한다는 건 오해다. 정상적이고 건강한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연예인도 인권과 자유를 보장받아야 하는 시민이다. 전 국민이 똑같다. 굳이 연예인이라서 오해받는 건 억울하다. 열심히 사는 시민들이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 -클럽에서 마약 거래 혹은 복용하는 걸 본 적 있는가? 클럽에서 마약을 구하기 쉽다고 하는 데 절대 그렇지 않다. 누가 파는지, 누가 투여하는지, 어디서 이뤄지는 전혀 모른다. 저는 만약 구할 수 있다고 해도 먹을 생각도 없다. 글 /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유혜정 기자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수건물린 피의자 끝내 숨져

    경찰서 지구대에 연행됐다가 입에 수건이 물려진 뒤 혼수상태에 빠진 피의자<서울신문 4월22일자 7면>가 사건 발생 11일 만에 숨졌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3일 “지구대에서 소란을 피워 경찰관의 제지를 받다 의식을 잃은 김모(43)씨가 2일 오전 1시40분쯤 목포 모 병원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목포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수갑 채우고 수건 물린 난동피의자 사경

    21일 오전 1시43분쯤 전남 목포경찰서 하당지구대에서 폭행사건에 관련된 김모(43·전남 해남군 화원면)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1시5분쯤 목포시내의 한 맥주집에서 술값 시비로 여주인과 경비업체 직원 등 3명을 폭행한 혐의로 지구대로 연행됐다. 술에 취한 김씨가 지구대에서 피해자들이 진술하는 동안 소란을 피우자 경찰이 팔을 뒤로 돌려 수갑을 채웠고 이후 30여분 동안 의자에서 잠을 잤다. 다른 교통사고 피의자들이 연행되면서 잠에서 깬 김씨는 “수갑을 풀어주지 않으면 혀를 깨물겠다.”며 다시 소란을 피웠다. 경찰은 김씨 입 주위에서 피가 흐르자 1시40분쯤 세면대에 있던 수건을 가져와 김씨 입에 물렸다. 너무 두툼하다 싶어 빼낸 뒤 수건 1장을 더 가져와 연결한 뒤 수건을 혀와 윗니 사이에 집어넣고 재갈처럼 물려 동여맸다. 김씨는 1분쯤 지나서 목포경찰서로 연행하는 순찰차에 안 오르려고 발버둥을 치다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담당 의사는 “김씨는 호흡곤란에 따른 저산소 뇌경색이 의심되고 있고, 의식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목포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조폭 두목 기업형 오락실 51곳 운영

    경기도 안양의 폭력조직 두목이 경찰과 결탁해 기업형 불법 성인오락실 51곳을 운영하다 적발돼 17일 구속됐다.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폭력조직 안양타이거파 두목 이모(44)씨 등 7명을 사행행위 등 규제 및 처벌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바지사장(명목상 사장) 등 3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이씨가 50여억원의 부당 이득을 취한 것으로 보고 불법 수익금을 추적, 3억 1000만원과 벤츠 승용차 1대(1억 3000만원 상당)를 몰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006년 11월부터 최근까지 군포와 안양 일대에서 불법 성인오락실 51곳을 차린 뒤 바다이야기 등 게임기 50∼70여대를 갖추고 영업한 혐의다. 또 이씨와 결탁한 바지사장 등 44명은 불법 성인오락실을 통해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전직 경찰관과 폭력조직원 등 10여명을 기계 공급과 영업소 계약, 바지사장, 수금 등으로 역할을 나누는 등 기업형으로 불법 성인오락실을 운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보름에 120만∼150만원을 주고 고용한 바지사장이 구속돼 실형이 선고될 경우 월 1000만∼1500만원을, 불구속 기소돼 벌금 및 사회봉사명령을 받으면 월 30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씨는 안양과 군포지역 경찰관을 포섭해 단속을 피하고, 다른 불법오락실 운영 사실을 이들 경찰관에게 알려 단속토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안양·군포에선 이씨의 허락 없이는 오락실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 공공연한 비밀이었다.”며 “51개 오락실에 137회에 걸쳐 단속이 이뤄졌지만 이씨는 바지사장을 내세워 형사처벌을 피해 왔다.”고 말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앞서 지난 2월18일 이씨가 운영하는 불법오락실에 지분을 투자하거나 돈을 받고 단속정보를 알려준 안양경찰서 김모 경위 등 3명과 군포경찰서 박모 경사를 파면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1500마리 참돌고래떼 울산 앞바다에 나타났다

    1500마리 참돌고래떼 울산 앞바다에 나타났다

    울산 앞바다에서 참돌고래떼가 발견됐다. 울산 남구는 다음달 고래축제를 앞두고 지난 13일 첫 시험 운항에 나선 ‘고래바다 여행선’의 항해 과정에서 1500여마리의 참돌고래떼를 발견했다고 14일 밝혔다. 고래바다 여행선은 이날 오후 3시30분 우리나라의 옛 포경 전진기지였던 장생포항을 출항한 지 1시간여 만에 동구 방어동 울기등대 3.2마일 해상에서 유영하는 참돌고래떼를 발견했다. 몸길이 2m 안팎의 참돌고래는 2~3마리씩 짝지어 배 옆에서 유영하다 사라지기를 반복했고, 때로는 7~8마리가 동시에 수면 위로 뛰어오르며 바닷물을 뿜어 내는 장관을 연출했다. 예고없이 펼쳐진 참돌고래떼 쇼는 20여분간 지속됐다. 이날 첫 운항에 나선 고래바다 여행선은 귀빈실, 세미나실, 영화관실, 선상공연장, 휴게실, 의무실 등을 갖추고 150여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 고래바다 여행선은 다음달 14~17일 열리는 제15회 울산고래축제에 투입된다. 고래축제 이후에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2회씩 운항할 예정이다. 김두겸 남구청장은 “고래바다 여행선의 처녀운항에서 이렇게 많은 고래떼를 발견한 것은 남구가 고래탐사 관광지로서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면서 “이번에 발견한 고래떼는 고래관광사업이 발전할 수 있는 길조라고 생각하고 더 많은 고래 관련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골프·도박·성매매 ‘패키지 원정’ 사기극

    골프·도박·성매매 ‘패키지 원정’ 사기극

    골프를 미끼로 사기도박과 성매매를 하게 한 뒤 돈을 뜯어낸 국내 최대 규모의 ‘중국 원정형 사기도박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국내 유명 골프클럽을 돌며 재력가들에게 접근해 중국으로 골프를 치러 가자고 유인한 뒤 현지 불법 도박장으로 유인해 1인당 수억원을 갈취하고 성매매를 알선하는 수법이다. 골프-도박-성매매를 한데 묶은 패키지 원정 상품이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3일 2007년 5월부터 리베라·대명 등 국내 유명 골프클럽을 돌아다니며 재력가에게 접근해 중국으로 놀러 가자고 꾀어낸 뒤 사기도박·성매매를 알선해 수십억원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김모(74·총책)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조직원 홍모(61·바람잡이)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나머지 공범 권모(56·해병대 수사관 퇴직)씨 등 8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가 수백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들은 서울의 강남·영등포 지역과 중국 등 양국에 거점을 마련하고 철저하게 역할을 분담했다. 국내에는 총책(우두머리) 밑에 모집책·바람잡이(남자)·인출책·자금세탁책을 두고, 중국에는 바람잡이(미모의 여인·2인1조)·섭외책·가이드·봉고차 운전기사·호텔 내 사설 도박장 관리자·룸살롱 운영자·공안 브로커 등을 두며 활동했다. 김포의 부동산 재벌인 이모(74)씨는 이들에게 속아 13억여원을 뜯긴 케이스다. 이씨는 2007년 5월 김포의 시사이드 골프클럽에서 총책인 김씨를 만나 내기 골프를 쳐 세번 계속 이겼다. 함께 친 홍씨(바람잡이)가 중국 원정골프를 제안해 흔쾌히 승낙했다. 그해 8월 중국 산둥성(山東)으로 떠났다. 그곳에서 미모의 여인 배모(44)·이모(57)씨를 식당에서 만나 동석했다. 이씨는 배씨 권유로 호텔 객실 내 사설도박장에 간 뒤 배씨가 권한 음료수를 마시고 정신이 혼미해진 상태에서 도박을 하다 8억여원을 잃었다. 이씨는 이튿날 홍씨의 주선으로 룸살롱에 갔다가 2차(성매매)에 나간 뒤 모텔에서 공안에 검거됐다. 공안은 미성년자 강간범으로 이씨를 체포해 유치장에 가뒀다. 경찰서를 찾은 김씨가 “5억원이면 풀려난다.”고 하자 이씨는 곧장 송금했다. 김모(55)·안모(48·건설사 사장)씨도 같은 수법으로 각각 6억여원과 4억여원을 빼앗겼다. 경찰은 지난해 8월, 일당 중 강남지역 총책 이모(66)씨 등 2명을 검거했다. 이번에 붙잡은 범인들은 영등포 지역 총책과 조직원들이다. 경찰은 “서울에서 활동하는 조직들이 많다. 총책 등 주범만 50여명에 달하고, 국내·외에서 점조직 형태로 운영되는 하부 조직원들은 더 많을 것”이라면서 “규모로는 국내 최대의 사기 조직”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검거된 강남의 이씨 조직이 40여차례, 이번에 적발된 김씨 조직이 38차례, 또 다른 조직이 30여차례 중국을 왕래한 것으로 파악했다.”면서 “피해자가 수백명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승훈 박성국기자 hunnam@seoul.co.kr
  • ‘性접대’ 靑행정관 2명 뇌물혐의 추가

    경찰이 청와대 행정관 등의 ‘향응수수·성접대’ 의혹 사건과 관련, 로비성 접대로 볼 만한 정황이 없다고 잠정 수사결론을 내린 지난 6일 청와대 김모·장모 행정관은 뇌물 혐의로 이미 입건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사건을 축소·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마포경찰서는 7일 청와대 김모·장모 전 행정관을 이미 적용한 성매매 혐의 외에 추가로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유흥주점의 주인이 제출한 외상값 내역이 적힌 쪽지가 허위라는 점과 술값 중 75만원이 성접대 비용으로 지불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앞서 술값으로 180만원을 지불한 문모 전 티브로드 팀장은 술값 중 95만원은 외상값을 갚은 것이라며 성접대 의혹을 부인해왔다.경찰은 이날 “지난 5일 D룸살롱 관계자, G모텔 업주 등 관련자 진술과 통화내역 분석을 통해 두 전 행정관과 방송통신위원회 신모 전 과장 등 3명이 여종업원과 2차에 나간 점과 ‘성접대(2차) 비용’이 지불됐다는 사실이 확인돼 두 전 행정관을 뇌물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청와대는 전반적인 업무를 조율하는 데다 두 전 행정관은 통신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청탁이 있으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직접적이진 않지만 간접적으로 업무 관련성이 있다고 봐 뇌물 혐의를 포괄적으로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또다른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지난 1일 서울청 감찰실에서 여성청소년계 직원들을 상대로 감찰하는 등 외풍이 거세다.”면서 “축소·은폐, 봐주기 수사라는 지적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외상값 내역과 관련, 경찰 관계자는 “통화내역 분석 결과 외상으로 술을 먹었다는 날 문 전 팀장은 유흥업소가 아닌 다른 장소에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한편 경찰은 이날 유흥업소 여종업원, 모텔 업주 등 9명을 성매매 또는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했다. 앞서 경찰은 김·장 전 행정관과 신 과장을 성매매 혐의로, 문 전 팀장을 뇌물수수 및 공여 혐의로 각각 입건했다.김승훈 오달란기자 hunnam@seoul.co.kr
  • “靑행정관 로비 무혐의” 잠정 결론

    청와대 김모(43) 전 행정관의 ‘향응수수·성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번 사건에 대해 ‘제5의 인물도 없고, 접대성 술자리도 아니었다.’고 6일 잠정 결론내렸다. 하지만 술자리의 성격이나 참석 인원, 로비 여부 등을 둘러싼 의혹이 명확하게 해명되지 않은 채 끝나 석연찮은 결론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날 “성매매 부분은 여종업원을 불러 조금 더 확인해야 하지만 성매매 혐의를 적용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제5의 인물’에 대한 수사와 관련해서는 “관련자들의 진술이 엇갈리는 등 추가 동석자가 있었다는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티브로드 측의 로비 의혹에 대해서도 “로비를 하려면 최소한 일식집 등 형식을 갖춰야 하는데 동네 식당에서 식사하면서 나눈 대화 자체가 로비로 볼 성질의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다만 경찰은 “180만원이라는 고가로 미루어 볼 때 티브로드의 문모 전 팀장이 향후 청탁을 위해 술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티브로드 측이 큐릭스 합병을 위해 이전부터 로비를 해오거나 합병 성사에 따른 보은성 접대가 아니라 앞날을 염두에 두고 이들과 처음 자리를 가졌다는 것이다. 그러나 1개월치 통화내역과 3개월치 법인카드 내역만으로는 이들의 친분 관계나 로비 여부를 밝히는 데는 한계가 있다. 티브로드가 큐릭스를 인수합병하는데 필요한 심사일을 불과 5일 남겨두고 이뤄진 술자리였다는 점에서 처음부터 로비성 접대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진상을 밝히겠다며 방통위나 티브로드측 관계자들까지 조사하겠다고 했지만 지금껏 이와 관련된 수사는 전무한 상황이다. ‘제5의 인물’도 여전히 베일에 가려져 있다. 문 전 팀장 등은 경찰 조사에서 “당일 저녁과 술자리에는 4명만 있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P식당 관계자는 “5명이 있었다. 문 전 팀장이 5명 자리를 마련해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추가 동석자가 없다고 결론 냈지만 이날 경찰 고위 관계자는 “(추가 동석자가 있다면) 전반적으로 봐서 높은 사람은 아닌 것 같다.”며 경찰 내부에서도 앞뒤가 맞지 않는 의견을 드러냈다. 김 전 행정관과 같은 시간에 잡힌 민모씨가 G모텔에서 같이 있었던 여종업원이 D룸살롱 소속인지 아니면 다른 업소 직원인지도 석연찮은 대목이다. 청와대 보고 시점도 의문점으로 남는다. 청와대 감찰팀은 지난달 25일 오후 10시40분쯤 김 전 행정관이 적발된 뒤 4시간여 만에 경찰로부터 사건을 인지하고 민정수석실에 보고했다. 하지만 경찰은 사흘 뒤인 28일 보도를 보고 행정관인 줄 알았다며 서울경찰청에 보고했다고 주장했다.김승훈 오달란기자 hunnam@seoul.co.kr
  • 술자리 동석자 4명 통화내역 분석

    청와대 김모 전 행정관의 ‘성접대·향응수수’ 의혹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마포경찰서는 5일 접대 당일인 지난달 25일 P식당에 ‘제5의 인물’이 있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이 인물을 찾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이를 위해 관련자를 재소환해 식당 및 술자리 동석 인원, 대가성 접대 여부 등을 확인하는 한편 관련자들의 통화내역 분석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경찰은 제5의 인물과 관련, 김 전 행정관 등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당시 저녁식사 자리에 4명만 있었다. 뒤늦게 자리에 합류한 사람은 대리운전 기사”라는 진술을 받았다. 그러나 대리운전을 한 기사는 “식당 안에 들어간 적이 없다.”고 밝혀 대리운전 기사는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하지만 경찰은 김 전 행정관이 식당에 있는 중에 제5의 인물이 왔다는 사실은 인정하면서 식당 안에 들어 오지 않은 대리기사를 지칭한 것에 주목하고 있다. 들어 오지 않은 사람을 참석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또다른 인물을 숨기기 위한 의도가 아니냐는 관측이다.경찰은 또 당초 김 전 행정관과 모텔에서 검거됐던 민모씨가 유력한 제5의 인물로 거론됐지만 민씨가 여행사 관계자라며 이번 사건과 관계없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또다른 로비 접대와 관련이 있는 인물일 가능성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김승훈 오달란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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