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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스트 前드러머 김단, 한강서 투신자살 시도

    넥스트 前드러머 김단, 한강서 투신자살 시도

    록밴드 넥스트의 드러머로 활동했던 김단이 투신자살을 시도하다 미수에 그쳤다. 29일 서울 마포경찰서 용강지구대와 영등포소방서에 따르면 김씨는 전날 오후 11시 10분께 마포대교 중간지점 생명의 전화 옆 난간에 서서 한강으로 뛰어내리려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은 약 20분간 김씨와 대화를 하다가 기습적으로 팔과 어깨로 김씨를 끌어올려 구조해 가족에게 인계했다. 김단은 지난해 4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SNS) 페이스북에 “그래도 내가 참 인생을 막 살진 않았구나. 고맙다 모두들. 이런 기억 아무나 받는 거 아니라 생각해. 복 받아서 잘 살다간다”라는 글을 남긴 뒤 행적을 감춰 가족들이 실종신고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한달 뒤 김단은 다시 페이스북에 “(잠적은)넥스트와 전혀 상관없으며 우울증 증세를 보이거나 경제적 타격이라는 말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저의 다른 지극히 개인적인 일 때문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당시 김단은 “반질식 상태로 앰뷸런스에 실려 근처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깨어났고 오늘 이곳으로 옮겨져 당분간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면서 “죄송합니다. 한심하기 이를 데 없는 저를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회복하는 대로 꼭 다시 살게된 값어치를 하며 살겠습니다”고도 적었다. 2008년 넥스트 6집 ‘666 Trilogy Part I’로 데뷔한 김단은 자신이 속해있던 넥스트에 탈퇴 의사를 밝힌 상태다. 넥스트는 현재 잠정 해체된 상태며 다른 김단은 다른 멤버들인 신해철, 지현수, 김세황, 제이드 등과 거의 연락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윤여일(SL그룹 부장)여식(건설업)씨 부친상 박수복(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서기관)씨 장인상 21일 대구 영남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53)620-4241 ●심봉섭(서울대 불어교육과 교수)씨 부친상 김우성(KBS 지식재산권부 부장)씨 장인상 21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2650-5121 ●안재홍(SK텔링크 사업협력팀 과장)성현(우리은행 차장)상용(자영업)씨 부친상 21일 부산 백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51)890-6319 ●오영기(제주도감사위원회 감사위원·전 서귀포경찰서장)씨 별세 20일 제주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5시 (064)717-2902 ●고정희(LIG투자증권 감사)씨 장인상 21일 서울 목동성당, 발인 23일 오전 10시 (02)2643-2212 ●최현대(삼성엔지니어링 부사장)씨 부친상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30분 (02)3410-3151 ●최문순(화천군 부군수)씨 모친상 21일 화천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8시 (033)442-0452 ●허경회(전 한국일보 부국장)만회(제일연합소아과병원 원장)서원(홍익대 교수)씨 모친상 권오길(일심재활원 사무관)씨 장모상 장희주(서울 오남중 교사)씨 시모상 21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53)958-9000 ●박장규(충청일보 제천·단양주재 부국장)씨 장모상 21일 단양노인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43)421-4444
  • [新 대한민국 24시] (4) 포경에서 관경으로… 진화하는 고래산업

    [新 대한민국 24시] (4) 포경에서 관경으로… 진화하는 고래산업

    지난 8일 오전 9시 울산 남구 장생포항. 30도를 훨씬 웃도는 날씨에도 전국에서 모인 관광객 350여명으로 부두가 떠들썩하다. 출항을 앞두고 들뜬 관광객들은 크루즈 선박 ‘고래바다여행’(550t·정원 399명)을 배경으로 벌써부터 기념사진 촬영에 홀린 듯하다. 한 차례 나가면 세 시간 남짓 물살을 가르는 이 배는 1~2개월 전 예약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있다. 1986년 상업포경 금지 이전까지 고래잡이로 유명했던 장생포가 ‘포경’(捕鯨)이 아닌 ‘관경’(觀鯨·살아 있는 고래 구경)으로 재도약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케 한다. 여행선은 오전 10시 고래박물관과 고래생태체험관을 뒤로하고 선착장을 미끄러지듯 빠져나간다. 관광객들은 눈앞에 펼쳐진 시원한 동해에 감탄사를 연발한다. 뱃머리에서 눈을 좌우로 돌리자 연안 경관이 그림처럼 와 닿는다. 무더위에 찌든 스트레스가 눈 녹듯 사라진다. 동방파제를 지난 여행선이 기수를 북쪽으로 돌렸다. 울기등대 쪽에서 고래 탐사가 시작됐다. 옅은 안개가 잔뜩 끼었다. 2m 높이의 파도도 여행을 가로막지 못했다. 금세 곳곳에서 “야, 고래다”라는 목소리가 귓전을 때렸다. 여행선은 20여분이나 바다를 선회했다. 그러나 허옇고 짙푸른 너울을 고래로 착각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소동은 수그러들었다. 울산 남구가 2009년 7월 우리나라 관경산업에 첫발을 뗐다. 고래바다여행선 운항 첫해 3512명이었던 탑승객이 올해 4개월 만에 3만 3110명으로 늘어났다. 허문곤(54) 선장은 “한때 포경산업 덕분에 ‘개도 지폐를 물고 다닌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부(富)를 누렸던 장생포는 1986년 상업포경 금지 이후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이 하나둘 떠나면서 급속히 쇠락했다. 그런데 고래관광으로 다시 일어서고 있다”고 말했다. 관경산업은 2005년 5월 개관한 고래박물관으로 가능성을 활짝 열었고 고래바다여행선 운항으로 본격화됐다는 게 허 선장의 설명이다. 장생포를 찾은 누적 관광객은 2009년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제 연간 50만명 이상 몰린다. 3층 갑판에 모인 어린 승객들은 선체에 부딪히는 파도를 놀이기구 삼아 하얀 물보라에 환호성을 질렀다. 일부는 금방이라도 물속에서 솟아오를 것 같은 고래를 놓치지 않으려고 잠시도 망원경에서 눈을 떼지 않았다. 부모들은 이런 모습을 담으려 휴대전화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에 바쁘다. 대구에서 왔다는 이영창(36)씨는 “여행선을 꼭 한번 타보고 싶었다. 네 살배기 딸이 아빠와 함께한 추억을 오래오래 간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행선이 북쪽으로 기수를 돌리면서 울산항 앞바다에 정박 중이던 대형 화물선들도 손가락만큼 작아졌다. 승객들은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유조선과 컨테이너선 등 대형 화물선도 손에 잡힐 만큼 가까운 거리에서 볼 수 있다. 울산항 앞바다에는 매일 10여대의 화물선이 입출항을 위해 정박한다. 허 선장은 “수온이 20도 이상 올라야 전갱이와 오징어 등 고래 먹잇감이 돌아와 고래를 볼 확률도 높아지는데 고래를 보기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여행선은 2009년 4월 시험 출항에서 1500여 마리의 참돌고래 떼를 발견한 이후 몇 차례 고래 떼 발견 소식을 전하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고래 발견율은 30%에도 못 미친다. 운항 첫해 9.7%에서 이듬해 28.4%, 2011년 9.6%, 지난해 25%로 회복했지만, 올 들어 7월 말 현재 8.6%로 들쭉날쭉하다. 평균 14%다. 고래가 먹이를 따라 움직이는 회유성 동물인 데다 수온이 낮아지면 자취를 감추기 때문이다. 설령 고래를 발견하지 못해도 지루하지는 않다. 밴드 연주와 노래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진다. 음료를 마시거나 군것질도 2·3층에 마련된 스낵코너, 커피점, 매점 등에서 해결할 수 있다. 연안 야경 투어 땐 연인과 부부 등을 대상으로 한 ‘커플 데이’, 시원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비어 파티’, ‘선상 재즈카페’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관광객 정종철(71·충남 서산)씨는 “서산 마룡마을에서 주민 24명과 함께 고래를 보러 왔다. 여기까지 왔으니 고래를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옛날 같으면 생각도 못할 고래관광 유람선을 탈 수 있어 행운”이라고 덧붙였다. 허 선장은 “얼마 전 단체관광에 나선 경남 산청의 한 마을 어르신들이 고래를 봤다”면서 “입소문이 이웃 마을로 퍼져 산청군 지역 3개 마을 주민들이 찾아오기도 했다”고 귀띔했다. 출항 1시간쯤 지나 장생포 동남방향 8.9마일(약 14.32㎞) 해상에 도착했다. 평소 고래가 자주 목격됐던 지점이라 승무원들의 눈빛도 빨라졌다. 승객들도 검푸른 바다를 주시했다. 배는 다시 항로를 확인하며 기수를 남쪽으로 돌렸다. 울주군 간절곶 앞바다로 이동하는 1시간여 동안에도 승객들의 고래 찾기는 계속됐다. 조타실에서 만난 안용락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 연구사는 “울산항 앞바다는 대형 화물선의 운항이 많아 소리에 민감한 고래를 다른 곳으로 쫓아 보내는 나쁜 영향을 주고, 여행선이 다니는 연안도 고래 서식지가 아닌 지나는 길목이라 발견율을 낮추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래 발견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해상 15마일(약 24.13㎞) 이상 나가야 하는데 여행선의 안전 문제상 먼 거리 출항이 허가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관경산업이 활성화되려면 혹등고래와 향고래, 긴수염고래, 범고래, 귀신고래 등 덩치가 크고 천천히 이동하는 고래가 많아야 한다”며 “이런 고래는 열대나 극지방에 주로 서식하면서 연안 아주 가까이에 머물 뿐 아니라 산란기에는 이동도 적어 60~70% 이상 발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장생포는 여행선과 연계한 고래박물관과 고래생태체험관, 고래마을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그나마 낫다”면서 “돌고래류와 밍크고래가 동해안을 따라 이동하지만, 혼자 다니는 밍크고래보다 무리를 지어 다니는 돌고래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발견된다”고 설명했다. 관광객들은 안개 낀 궂은 날씨 때문에 이날 아쉽게도 그토록 만나고 싶었던 고래를 볼 수 없었다. 하지만 표정은 사뭇 밝았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면서 고래 이야기를 듣고, 배 위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었기 때문이다. 고래여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고래를 못 본 관광객들에게는 고래박물관 무료입장권이나 고래생태체험관 40% 할인 입장권이 주어진다. 국내 유일의 고래박물관은 어린이체험관·포경역사관·귀신고래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실제 고래를 잡던 포경선과 대형 브라이드 고래뼈를 전시하고 있다. 고래생태체험관에서는 살아 있는 돌고래 4마리를 수족관에서 직접 볼 수 있다. 남구는 고래관경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장생포 일대를 고래특구로 조성하고 있다. 공사가 한창인 ‘고래문화마을’은 내년 준공될 예정이다. 포경 전진기지였던 장생포항의 역사와 문화를 비롯해 영화 세트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옛 장생포 마을’, 고래이야기와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고래산책로’ ‘고래뱃속 체험장’ 등이 들어선다. 고래전망대는 울산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래전망대에서는 현재 건설 중인 울산대교, 장생포항, 석유화학공단, 시내 전역을 볼 수 있다. 실물 크기의 고래조형물, 어린이를 위한 고래놀이터, 자연생태학습장인 수생식물원도 조성된다. 고래관광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행선은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한 차례 운항한다. 토요일엔 오후 1~4시와 7~9시, 일요일엔 오전 10시~오후 1시와 오후 2시 30분~5시 30분 각각 두 차례 운항한다. 글 사진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서울 망원동서 60대 동거남녀 숨진 채 발견…경찰수사

    사실혼 관계인 60대 동거 남녀가 다세대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15일 오후 8시쯤 서울 마포구 망원동 한 다세대주택 방 안에서 홍모(66)씨와 이모(63·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같은 건물에 거주하는 40대는 경찰에서 “매일같이 마주치던 분들이 이틀 전부터 보이지 않아 집안을 살펴보던 중 이상한 느낌이 들어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집 안에선 농약이 든 것으로 추정되는 병과 소주병, 둔기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홍씨가 이씨의 머리 등을 둔기로 수차례 내리치고 목을 졸라 숨지게 한 뒤 자신도 음독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홍씨와 이씨는 수년 전부터 동거해왔고 각자 자녀의 왕래도 거의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가족과 이웃 등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상어 그물에 걸려 죽을 뻔한 혹등고래 포착

    상어 그물에 걸려 죽을 뻔한 혹등고래 포착

    ”살려주세요!” 국제적인 보호종인 거대한 크기의 혹등고래 한마리가 그물에 걸려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포착됐다. 하마터면 바다 한 가운데에서 목숨을 잃을 뻔한 이 혹등고래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아침 호주 골드코스트 해안 인근에서 발견됐다. 이날 혹등고래를 둘러싼 그물은 이 주변에서 출몰하는 상어를 저지하기 위해 설치된 것이지만 엉뚱하게도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않는 고래가 희생양이 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해양생물 보호단체는 전문가들을 동원해 혹등고래 구조에 나섰고 약 2시간 만에 그물을 제거하고 무사히 풀어주는데 성공했다. 퀸즈랜드 상어 통제 프로그램 관리자 제프 크라우즈는 “그물에 걸린 혹등고래는 약 9m 크기의 어린 놈으로 생각보다 침착하게 구조의 손길을 받아들였다” 면서 “건강 상태는 양호해 보였으며 곧 먼 바다로 사라졌다”고 밝혔다. 한편 혹등고래는 몸길이가 최대 약 18m, 몸무게는 40t에 달하는 대형 고래다. 긴 지느러미 때문에 멀리서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으며 수명은 최대 60년이다. 한때 포경 선박들의 표적이 되기도 했지만 1944년부터 국제적인 보호가 시작돼 현재는 개체군이 안정적이거나 증가하는 추세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햇살론 사칭 보이스피싱 적발

    이자율이 낮은 서민용 대출 상품인 ‘햇살론’과 ‘바꿔드림론’ 등 대환 대출(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아 이전의 대출금이나 연체금을 갚는 제도)을 받도록 해 주겠다고 속여 수억원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일당이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9일 무작위로 문자를 살포, 서민들을 대상으로 저금리 대환대출을 해주겠다고 속여 돈을 뜯어낸 허모(32)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상담원 이모(25·여)씨 등 2명을 입건했다. 허씨 등은 153명으로부터 대출금 8억 37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경찰, 성재기 투신 현장 목격자들 소환조사… “자살방조죄 가능성”

    경찰이 26일 한강으로 투신한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의 투신 현장에 있었던 주변인들을 소환조사하고 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날 오후 성 대표가 투신한 마포대교에 함께 있던 남성연대 사무처장 한모(35)씨 등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씨 등은 경찰조사에서 성 대표의 투신 장면을 직접 봤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성 대표가 뛰어내린 건 확실한 것 같다”면서 “숨진 것으로 확인될 경우 현장 정황을 보면서 자살 방조죄를 적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성 대표는 이날 오후 3시쯤 트위터에 마포대교 난간에서 손을 뗀 채 뛰어내리기 직전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리고 “정말 부끄러운 짓입니다. 죄송합니다. 평생 반성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3시 19분쯤 소방당국에 성 대표가 투신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영등포소방서에서 출동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아직 성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투신 예고’ 성재기 아무도 안 말렸다 방송 취재진 촬영만… 자살방조 논란

    ‘투신 예고’ 성재기 아무도 안 말렸다 방송 취재진 촬영만… 자살방조 논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한강에 뛰어들겠다고 밝혀 논란을 일으킨 성재기(46) 남성연대 대표가 예고 하루 만인 26일 오후 서울 마포대교 남단에서 투신했다. 소방당국은 긴급수색에 나섰지만 최근 내린 많은 비로 물살이 빨라 난항을 겪으면서 이날 밤 늦게까지 성 대표를 발견하지 못했다. 성 대표의 투신에 따른 우려와 비판이 계속되는 가운데 투신 당시 모습을 촬영한 방송사와 남성연대 관계자에게도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성 대표는 오후 3시 15분쯤 자신의 트위터에 “정말 부끄러운 짓입니다. 죄송합니다. 평생 반성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기고 마포대교 난간에서 손을 놓은 채 한강으로 떨어지는 장면이 담긴 사진을 첨부했다. 영등포소방서와 119 특수구조대는 투신 신고를 받자마자 구조대원 30여명과 구급차 등 차량 7대, 소방항공대 소속 헬기 1대를 동원해 수색했지만 그를 찾지 못한 상태다. 투신 당시 마포대교 아래 한강 둔치에는 인명구조자격증을 가진 남성연대 지지자 박모(28)씨가 대기하고 있었지만 성 대표가 순식간에 물살에 휩쓸리면서 대응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투신 현장 사진에 남성연대 관계자와 KBS 카메라 기자 등이 있었던 것이 확인되면서 자살 방조 논란도 일고 있다. 현장에 있던 사무처장 한모(35)씨는 경찰의 참고인 조사에서 “성 대표가 ‘수영을 잘한다’며 걱정하지 말라고 해 말릴 수 없었다”고 말했다. KBS 측도 즉시 보도자료를 내고 “인터넷에 유포된 사진은 KBS 취재진이 사건현장에 막 도착했을 당시의 모습으로 정황상 구조에 나설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인 법 해석상 자살방조죄는 자살을 적극적으로 도운 점이 인정돼야 한다. 이번 일의 경우 성 대표가 공개적으로는 ‘투신하겠다’고 했지 ‘자살하겠다’는 말을 한 적이 없고, 투신이 반드시 죽음으로 이어진다고 보기 어려우므로 주변인에게 법적 책임을 묻기 어려울 수도 있다. 사고를 조사 중인 서울 마포경찰서 측은 “성 대표가 숨진 것으로 확인되면 상황을 종합해 자살방조죄 적용이 가능한지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성 대표는 지난 25일 “이제 한강으로 투신하려 한다”는 글을 올렸다가 자살 예고 논란이 일자 “투신해도 거뜬히 살 자신 있다”면서 자살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투신 장면이 담긴 사진은 현재 삭제됐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故 김종학 PD 유서 공개 “검사, 억지로 꿰맞춰…억울해”…발인 치러져

    故 김종학 PD 유서 공개 “검사, 억지로 꿰맞춰…억울해”…발인 치러져

    25일 故 김종학 PD 발인이 엄수된 가운데 김종학 PD의 유서에 검찰 수사를 비판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연합뉴스는 김종학 PD가 유서에 사기 및 횡령 등 혐의로 자신을 수사해 온 서울중앙지검 검사의 실명을 거론하며 억울함과 분노를 표출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지난 23일 경기도 분당의 한 원룸텔에서 숨진 채로 발견된 김종학 PD의 A4용지 4장 분량의 자필 유서와 관련해 경찰은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주된 내용이고 최근 피소 내용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이 ‘검찰 눈치를 보느라’ 유서 내용에 대해 거짓말을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고인은 자신의 수사를 담당했던 검사 실명을 거론하며 유서 한 장을 써내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김○○ 검사, 자네의 공명심에…음반업자와의 결탁에 분노하네. 드라마를 사랑하는 모든 국민에게 꼭 사과하게…”라고 분노했다. 이어 “함부로 이 쌓아온 모든 것을 모래성으로 만들며 정의를 심판하다(?) 귀신이 통곡할세. 처벌받은 사람은 당신이네. 억지로 꿰맞춰, 그래서? 억울하이”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김종학 PD는 자신의 변호를 담당한 구○○ 변호사에게는 고마움을 전했다. 유서에는 “열심히 대변해 주어 감사해. 내 얘기는 너무나 잘 알 테니까 혹 세상의 무지막지의 얘기가 나옴 잘 감싸주어 우리 가족이 힘들지 않게…꼭 진실을 밝혀주어 내 혼이 들어간 작품들의 명예를 지켜주게나”라고 적혀 있었다. 선후배 PD들에게는 “드라마에 지금도 밤을 지새고 있는 후배들, 그들에게 폐를 끼치고 가네”라면서 “내 사연은 구○○ 변호사에게 알리고 가여. 혹시나 PD들에게 나쁜 더러운 화살이 가지 않길 바라며…”라고 미안함을 전했다. 가족 앞으로 남긴 한 장의 유서에는 이혼한 아내에게 “여보, 미안해. 몇십년 쌓아올린 모든 것이…여보 사랑해…그 동안 맘고생만 시키고…여보 당신의 모든 거 마음에 알고 갈게. 근데, 너무 힘들 텐데 어떡해. 다 무거운 짐 당신 어깨에 얹혀 놓고”라고 썼다. 두 딸에게도 “하늘에서도 항상 지켜볼게. 씩씩하게 살아가렴. 힘들 엄마, 너희들이 잘 보살펴주길 바란다. 세상 누구보다 사랑해. 정말 사랑해. 안녕! 왜 이리 할 말이 생각이 안 나지…”라고 전했다. 김종학 PD는 최근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에서 사기 및 횡령 등 혐의로 수사를 받아왔다. 김씨에 대한 진정을 접수하고 수사를 해온 검찰은 지난 17일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19일로 잡힌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지 않았다. 검찰 수사와 별도로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5월 드라마 ‘신의’ 출연료 미지급과 관련해 배임·횡령·사기 혐의로 고소된 김씨를 지난달 2차례 소환 조사하고 출국금지 조치했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故 김종학 PD 발인식이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는 배우, PD 등 연예계 관계자들이 발인식에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장심사 앞두고… ‘모래시계’ 김종학PD 숨진 채 발견

    영장심사 앞두고… ‘모래시계’ 김종학PD 숨진 채 발견

    모래시계, 수사반장 등을 연출한 유명 PD 김종학(62·서울 강남구 논현동)씨가 경기 성남시 분당의 한 고시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오전 10시 18분쯤 분당구 야탑동 Y빌딩 5층 고시텔에서 김씨가 침대에 누워 숨져 있는 것을 관리인 이모(59)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욕실에서 타다 남은 번개탄이 발견됐고 출입문 틈에는 청색 테이프가 붙여져 있었다. 방에서 발견된 A4용지 4장 분량의 유서에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하지만 최근 출연료 미지급 문제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고시텔 관리인 이씨는 “이틀간 투숙하겠다고 말했다. 나갈 시간이 지났는데도 인기척이 없어 아침 9시 50분쯤 문을 두드리니 열리지 않았다. 작은 창문으로 보니 출입문에 청색 테이프가 붙여져 있어 문을 열어 확인했는데 (김씨가)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투숙한 방에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번개탄과 유서가 발견된 점 등으로 볼 때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시신을 유족에게 인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5월 드라마 ‘신의’ 출연료 미지급과 관련해 배임·횡령·사기 혐의로 피소돼 지난달 두 차례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중국에 체류 중이던 김씨를 소환해 조사한 뒤 출국금지 조치했다. 김씨는 또 검찰 수사도 함께 받아왔으며 이날 오전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김종학 PD 자살로 생 마감…드라마 ‘신의’가 발목 잡았나

    김종학 PD 자살로 생 마감…드라마 ‘신의’가 발목 잡았나

    출연료 미지급 문제로 고소돼 경찰 수사를 받아온 유명 드라마 PD 김종학(62·서울 강남구 논현동)씨가 분당의 한 고시텔에서 연탄불을 피우고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김종학 PD는 드라마 ‘신의’ 출연료 미지급 문제로 경찰 조사를 받아 심리적인 부담감이 컸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김종학 PD는 23일 오전 10시 18분 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Y빌딩 5층 고시텔 방에서 발견됐다. 김씨가 침대에 누워 숨져 있는 것을 관리인 이모(59)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욕실에서 타다 남은 번개탄이 발견됐고, 출입문 틈은 모두 청색 테이프가 붙여져 있었다. 방에서 함께 발견된 A4용지 4장 분량의 유서에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지만, 최근 피소 내용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김종학 PD는 지난 5월 드라마 ‘신의’ 출연료 미지급과 관련해 배임·횡령·사기 혐의로 피소, 지난달 2차례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당시 경찰은 중국에 체류 중이던 김씨를 소환해 조사한 뒤 출국금지 조치했다. 그러나 김씨는 관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방영된 드라마 ‘신의’는 방송이 끝난 시점을 기준으로 극히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연기자가 출연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빚었다. 앞서 ‘신의’ 제작사 대표 전모씨도 지난 2월 일부 출연자와 스태프로부터 배임과 횡령 혐의로 고소당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종학 PD 사망 원인 지목된 ‘신의’는 어떤 드라마?

    김종학 PD 사망 원인 지목된 ‘신의’는 어떤 드라마?

    김종학 PD가 경기도 성남 분당의 한 고시텔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가운데 그를 금전적으로 궁지에 빠뜨린 드라마 ‘신의’에 대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의’는 지난해 8월 13일부터 10월 30일까지 SBS에서 방송된 24부작 월화드라마로 고려시대 공민왕 시대로 끌려간 현대 여의사가 왕의 호위무사와 사랑에 빠지는 판타지 퓨전사극이다. 왕의 호위무사 최영 역에 이민호가, 여의사 은수 역에 김희선이 출연했다. 그 밖에도 유오성, 최민수 등 쟁쟁한 배우들이 함께 연기를 펼쳤다. ‘모래시계’, ‘태왕사신기’ 등을 연출한 김종학 PD가 같은 작품을 집필한 송지나 작가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만든 드라마였다. 수백억원대의 제작비를 투입해 다시 한번 김종학사단 성공신화를 쓰리라는 기대와 달리 시청률은 평균 10.1%에 그쳤다. 결국 드라마가 끝난 지 1년이 다 되도록 신의에 출연한 연기자들의 출연료가 미지급됐고 스태프들의 임금 역시 밀렸다. 김희선은 제작사 측으로부터 6억원을 출연료로 받기로 했으나 4억 6000여만원만 지급받았고 이에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김종학 PD는 출연료 미지급과 관련해 배임 및 횡령, 사기 혐의로 피소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고 출국금지 조치를 당한 상태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김종학PD 번개탄으로 자살…출연료 미지급 원인?

    [속보]김종학PD 번개탄으로 자살…출연료 미지급 원인?

    출연료 미지급 문제로 고소돼 경찰 수사를 받아온 유명 드라마 PD 김종학(62)씨가 분당의 한 고시텔에서 연탄불을 피우고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오전 10시 18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Y빌딩 5층 고시텔 방에서 김종학 PD가 침대에 누워 숨져 있는 것을 관리인 이모(59)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욕실에서 타다 남은 번개탄이 발견됐고, 출입문 틈은 모두 청색 테이프가 붙여져 있었다. 방에서 함께 발견된 A4용지 4장 분량의 김종학 PD의 유서에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지만, 최근 피소 내용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고시텔 관리인 이씨는 “이틀간 투숙하겠다고 말했다. 나갈 시간이 지났는데도 인기척이 없어 아침 9시50분께 문을 두드리니 열리지 않았다. 작은 창문으로 보니 출입문에 청색 테이프가 붙여져 있어 문을 열어 확인해보니 (김종학 PD가)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김종학 PD는 지난 5월 드라마 ‘신의’ 출연료 미지급과 관련해 배임·횡령·사기 혐의로 피소, 지난달 2차례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슈&이슈] 울산 ‘고래관광산업’ 5주년 활성화 방안은

    [이슈&이슈] 울산 ‘고래관광산업’ 5주년 활성화 방안은

    고래바다여행선을 타고 울산 앞바다에서 살아 있는 고래를 발견할 수 있는 확률은 10회 출항에 1.5회다. 2009년 7월 처음 출항한 고래바다여행선은 2010년 29%의 발견율을 보이기도 했지만, 평균 14.6%에 그치고 있다. 그래도 고래관광산업은 희망이 있다. 첫 출항 이후 울산 앞바다에서 헤엄치는 고래를 보려고 찾아오는 관광객이 5년 새 6배 이상 늘었기 때문이다. 울산 남구는 2005년 5월 31일 국내 유일의 고래박물관(지상 3층)을 장생포에 개관했다. 1899년 남구 장생포에 러시아 포경 전진기지가 설치된 이후 1986년 상업포경 금지 직전까지 고래잡이와 고래고기로 명성을 쌓았던 울산이 고래생태체험관광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계기였다. 고래박물관은 고래를 테마로 한 국내 유일의 전문 박물관으로 이름을 날리면서 고래관광산업의 가능성을 높였다. 상업포경 금지 이후 쇠락했던 장생포 일대에는 연간 20만명의 관광객이 몰리면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2009년에는 누적 관광객 100만명 시대를 열었다. 남구는 고래박물관에 이어 2009년 지상 3층짜리 고래생태체험관까지 세웠다. 체험관 내 수족관에는 돌고래 네 마리가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특히 고래관광산업은 2009년 4월 13일 시험 출항에서 1500여마리의 참돌고래떼를 발견한 고래바다여행선의 등장으로 새 기회를 맞았다. 같은 해 7월 본격 운항에 들어간 고래바다여행선은 고래떼 발견 소식을 잇달아 전하면서 전국적인 관심사로 떠올랐다. 그러나 고래관광산업이 활기를 띨수록 남구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고래 발견 지점이 일정하지 않은 데다 발견율도 낮아서다. 고래바다여행선은 운항 첫해 9.7%의 발견율을 기록한 데 이어 2010년 28.4%로 높아지는 듯했다. 그러나 2011년 다시 9.6%로 낮아졌고, 지난해 25%로 회복세를 보이다 올 들어 8.5%로 떨어지는 등 들쭉날쭉하고 있다. 평균 발견율도 14.6%에 지나지 않는다. 이는 고래가 먹이를 따라 움직이는 회유성 동물인 데다 수온이 낮아지면 자취를 감추기 때문이다. 냉수대 형성이 잦은 울산 앞바다의 자연환경도 발견율을 낮추는 데 한몫하고 있다. 그래서 남구는 고래생태체험관에 수족관을 만들어 돌고래를 키우고 있다. 앞으로는 돌고래들이 좋은 환경에서 잘 자라도록 풀장까지 만들기로 했다. 남구는 한 발짝 나아가 올해부터 550t 규모의 고래바다여행 크루즈 선박을 도입해 운항하고 있다. 관광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이 선박은 최대 400명을 태울 수 있어 200∼300명쯤 되는 청소년 수학여행단이 이용 가능하다. 뷔페 식당과 카페, 공연장, 노래방 등 각종 편의시설을 두루 갖췄다. 남구는 또 선상 결혼식을 비롯한 연안야경과 함께하는 ‘커플 데이 이벤트’와 한여름 밤 시원하게 맥주를 즐길 수 있는 ‘비어 파티’, ‘선상 재즈 카페’ 등 다양한 특별 이벤트도 내놓는다. 이와 함께 근대 포경 전진기지였던 장생포에는 ‘고래문화마을’이 조성되고 있다. 내년 준공 예정이다. 이곳엔 전통 고래마을의 명성을 간직한 장생포의 모든 것을 담는다. 포경 전진기지였던 장생포항의 역사와 문화를 비롯해 영화 세트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옛 장생포 마을’, 고래이야기와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고래산책로, 고래뱃속 체험장 등이 들어선다. 해발 70m인 고래전망대는 울산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은다. 고래전망대에서는 현재 건설 중인 울산대교, 장생포항, 석유화학공단, 시내 전역을 볼 수 있다. 실물 크기의 고래조형물, 어린이를 위한 고래놀이터, 자연생태학습장인 수생식물원도 조성된다. 고래관광산업 활성화에 한몫할 전망이다. 남구 관계자는 “고래관광에 이어 고래문화마을까지 조성되면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고래테마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웃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이슈&이슈] “고래 숫자 증가·발견 노하우 향상…세계적인 고래관광산업 도시로”

    [이슈&이슈] “고래 숫자 증가·발견 노하우 향상…세계적인 고래관광산업 도시로”

    “울산은 우리나라 근대 포경산업을 이끈 데 이어 21세기 고래생태체험 관광산업을 통해 세계적인 고래문화관광 도시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김두겸 울산 남구청장은 21일 “울산에서는 선사시대부터 고래잡이(반구대 암각화)를 시작했고, 1986년 상업포경 금지 전까지 우리나라 근대포경산업의 중심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구청장은 “이처럼 빛나는 고래문화의 전통 위에 2005년 고래박물관 개관을 시작으로 고래문화특구 지정, 고래바다여행선 운항, 고래생태체험관 건립, 고래문화마을 조성 등 고래관광산업의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 고래관광은 2009년 고래바다여행선 출항과 더불어 본격적으로 발걸음을 뗐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전까지 장생포를 찾던 관광객은 연간 20만명 수준이었지만 고래관광선 출항 이후 연간 40만~50만명에 이르렀을 뿐 아니라 올해는 3개월여 만에 35만명이나 다녀갔다”고 강조했다. 고래박물관과 생태체험관 등 기존 고래관광 인프라에 살아 숨쉬는 고래를 볼 수 있는 관광선 등장이 기폭제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살아 있는 고래를 눈으로 보는 고래관광산업을 활성화하려고 기존의 262t급 관광선을 최근 550t급 크루즈 선박으로 교체하고, 각종 이벤트와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래는 먹이를 따라 이동하는 회유성 동물이라 발견율이 다소 낮아 아쉽지만 지난 5년간의 (발견) 노하우와 고래 개체수 증가로 점차 발견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부에서 고래고기 음식문화와 생태체험이 공존할 수 없다고 우려하지만, 충분히 공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고래고기 음식문화는 선사시대 고래사냥에서 비롯된 전통 문화인 만큼 계승하고, 고래 생태체험관광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 내년 준공될 고래문화마을을 중심으로 고래축제 등 문화사업도 꾸준히 키우겠다며 말을 맺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또 이웃집 아저씨…제주 잠자던 여아 성폭행범은 50m거리 주민

    제주의 한 가정집에 몰래 들어가 혼자 잠자던 10대 여아를 성폭행하고 달아났던 피의자가 사건 발생 16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지난달 25일 오전 4∼5시쯤 가정집에 침입해 혼자 잠자고 있던 A양의 목을 조르고 폭행한 뒤 강제로 성폭행하고 달아난 혐의로 허모(21)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체모를 채취, 주변의 동종 전과자와 일반인 등 1300여명을 대상으로 DNA 대조작업을 벌인 끝에 허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추적, 10일 오후 7시쯤 제주지역 한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던 허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결과 허씨는 피해자 집으로부터 직선거리로 불과 50여m 떨어진 곳에 거주하는 이웃 주민인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범행 당시 허씨가 피임도구를 사용한 점 등을 토대로 계획적 범행 여부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10살女 성폭행범, 범행 뒤 해수욕장가서…

    제주 10살女 성폭행범, 범행 뒤 해수욕장가서…

    제주의 한 가정집에 몰래 들어가 혼자 잠자던 10대 여학생을 성폭행하고 달아났던 피의자가 사건 발생 16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지난달 25일 오전 4∼5시쯤 가정집에 침입해 가족이 없는 틈을 타 혼자 잠자고 있던 A(10)양의 목을 조른 뒤 성폭행하고 달아난 혐의로 허모(21)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A양이 한밤중에 갑자기 목이 졸려 범인의 인상착의를 전혀 보지 못한 상태여서 현장 주변의 거주자 탐문수사, 폐쇄회로(CC)TV와 블랙박스 분석 등을 통해 용의자 파악에 나섰다. 또 현장에서 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체모를 채취, 주변의 동종 전과자와 일반인 등 1300여명을 대상으로 DNA 대조작업을 벌인 끝에 허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행방을 추적해왔다. 경찰은 결국 지난 10일 오후 6시 55분쯤 도내 한 해수욕장으로 물놀이간 허씨를 붙잡았다. 허씨는 경찰에 체포될 당시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허씨는 피해자 집으로부터 직선거리로 불과 50여m 떨어진 곳에 살고 있었으며, 과거 상해전과가 있는 일용직 노동자였다. 그는 사건 전날 친구들과 함께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 30분까지 술을 마신 뒤 택시를 타고 집 주변으로 돌아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범행 당시 허씨가 피임도구를 사용한 점 등을 토대로 계획적 범행 여부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그는 범행 이후 제주시내 한 오피스텔에 친구와 함께 머물며 공사장 일을 해왔다. 허씨는 “당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지만 현장에서 자신의 DNA가 확인되면 모든 것을 인정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허씨의 당일 행적과 범행 경위 등을 더 조사한 뒤 12일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YG 안무팀장인데…” 속여 빅뱅 팬들을…

    서울 마포경찰서는 8일 인기그룹 빅뱅의 콘서트표를 위조, 판매해 돈을 챙긴 혐의로 댄스 강사 김모(27)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5월까지 빅뱅의 콘서트표 50장을 위조, 인터넷을 통해 6명에게 장당 3만∼30만원을 받고 24장을 팔아 65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인터넷 물품 판매 사이트에 골프채, 백화점 상품권 등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14명으로부터 750만원을 가로채기도 했다. 김씨는 집에 있는 컴퓨터를 이용해 그림판에 공연티켓 일련번호 등을 입력하고 문구점에서 컬러프린트로 출력하는 수법으로 티켓을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직접 만든 ‘YG엔터테인먼트 안무팀장’ 명함을 피해자들에게 보여주며 “소속사에서 직접 판매하는 표”라고 속인 것으로 밝혀졌다됐다. 김씨는 경찰에서 “YG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가는 것이 꿈이어서 명함을 만들었다”고 진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폭행 장면 찍던 가수, 시비붙어 취객에 주먹질

    폭행 장면 찍던 가수, 시비붙어 취객에 주먹질

    서울 마포경찰서는 길거리에서 폭행 장면을 촬영하다 생긴 시비 과정에서 상대방을 때린 혐의로 가수 이광필(5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이씨는 이날 새벽 2시쯤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 노래방 앞에서 회사원 A(40)씨 등 2명이 행인을 폭행하는 장면을 휴대전화로 찍다가 “왜 촬영하느냐”며 제지하는 A씨 일행과 다투면서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씨는 폭행 사건을 경찰에 신고하고 증거를 남기려고 폭행 장면을 촬영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A씨 등은 노래방에서 술을 마시고 나오다 “왜 기분 나쁘게 쳐다보느냐”며 행인에게 주먹을 휘둘렀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 등을 공동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종북주의자에게 칼을 32곳 찔렸고 어제는 한 청년 생명구할려고 목숨까지 걸었는데 동영상 찍을때 내가 피의자를 한번 때렸다는 주폭의 주장으로 누명을 쓰고 말았다”면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2004년 해외 입양 문제를 다룬 음반을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한 이씨는 북한동포 기아구출·납북자 송환운동 등을 해왔다. 지난 1월 24일에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서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상처를 입는 사고를 당하기도 했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풀숲의 술취한 20대女에 접근해… ‘유사성행위’ 첫 영장

    성범죄 처벌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 신설된 형법상 유사강간죄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첫 사례가 나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술에 취한 여성에게 강제로 유사성행위를 시키고 폭행한 혐의(유사강간 등)로 회사원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1시쯤 서울 마포구의 한 공원 풀숲에서 술에 취한 20대 여성 B씨에게 유사성행위 등을 강요하고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가던 중 B씨가 술에 취한 채 같은 객차에 탑승하자 “집이 같은 방향인 것 같으니 집에 데려다 주겠다”며 B씨를 쫓아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후 B씨를 혼자 남겨두고 도망갔다가 다음날 오전 범행 현장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현장 수사 중이던 한 경찰은 주변을 서성거리던 A씨를 수상히 여겨 타고 온 차량 번호를 조회해 A씨가 현장에서 발견된 신용카드의 주인과 동일인이라는 사실을 밝혀내고 체포했다. A씨는 성추행 사실은 인정했지만 유사성행위를 강요한 적은 없다며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는 지난달 19일 형법상 유사강간죄 조항을 신설해 구강 등 신체 내부에 성기를 넣거나 성기, 항문에 손가락 등 신체 일부나 도구를 넣는 행위에 대해 2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하도록 했다. 기존 유사강간 혐의는 장애인이나 미성년자를 상대로만 적용됐으며 기타 성기를 이용하지 않은 성범죄에는 강제추행죄를 적용해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해 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지난달 술에 취해 잠든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30대 남성에게 유사강간 혐의 적용을 검토했으나 강압에 의한 것이 아니라고 판단, 준강간미수만 적용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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