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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 여야 지도부 “남북한 평화적 해결 위한 대화 촉구” 합의문

    여야 지도부는 22일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 사태와 관련해 회동을 하고 북한에 일체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남북한이 평화적 해결을 위한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등 공동 대응에 나섰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30분께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은 합의문을 발표했다. 다음은 공동 발표문 전문. 1. 북한은 한반도 긴장을 증폭시키는 일체의 도발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 2. 남북 당국은 이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당국 간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 3. 정부는 이 상황을 단호하되 평화적으로 관리해야 하며, 정치권은 국가 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 우리 군에 무한 신뢰를 보내며 모든 정쟁을 멈추고 초당적으로 대처할 것을 약속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남북 고위급 회담 “환영한다. 강대강 치달으면 군사적 충돌”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2일 북한 포격 도발과 관련, 남북 고위급 접촉이 오후 6시 열리는데 대해 “우리 당의 제안이 받아들여진 것이어서 아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환영한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여야 ‘2+2’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문 대표는 전날 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정부가 조건없는 남북 고위급 접촉을 북한에 제안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터다. 문 대표는 “지금 이대로 남북이 강경 대 강경으로 치달아가면 또다른 군사적 충돌로 가게 될 수밖에 없는 것”이라면서 ”그렇게 될 경우 비록 그게 국지적인 것으로 되고 군사적 타격 면에서 우리가 북한에 더 큰 타격을 가한다고 하더라도, 우리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 경제에 미치는 피해나 후유증은 극심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남북이 일단 그런 상황을 피하기 위한 노력을 마주 앉아서 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北 추가 도발 징후] 한·미, 실시간 상황 평가 공유… 주한 美210화력여단 긴급 지원 태세

    [北 추가 도발 징후] 한·미, 실시간 상황 평가 공유… 주한 美210화력여단 긴급 지원 태세

    북한군이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기간 중 포격 도발을 함에 따라 한·미 양국 군은 이에 대응하는 상황평가를 공유하는 연합 작전체제를 가동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21일 “한·미 동맹은 긴밀한 공조체제를 가동 중이며 북한의 추가 도발을 억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 장관은 “최윤희 합참의장과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 연합사령관이 군사적 상황평가를 공유하며 상황이 발전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장관은 한·미 공동국지도발계획의 실행 여부에 대해서는 “거기에는 절차와 조건이 있다”며 “아직 검토 중에 있지 않다”고 답했다. 한·미 양국이 2013년 서명한 공동국지도발계획은 북한의 군사적 도발을 가정해 우리 군에 미군 전력이 가세해 초기에 제압하는 작전 개념이다. 군 관계자는 “한·미 양국 군이 실시간으로 연합 작전체제를 구축한 것은 1976년 8월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 이후 사실상 처음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경기 동두천 지역에 주둔 중인 주한미군 제210화력여단도 긴급 지원 태세를 갖추고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양국 군은 지난 12일부터 경기 포천 육군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진행 중인 ‘2015 통합화력 격멸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이 훈련에는 우리 군의 K2 전차, K21 장갑차, 수리온 헬기, FA50 전투기, 다연장로켓(MLRS) 등 최신 무기와 주한미군의 브래들리 장갑차, 팔라딘 자주포, 아파치 헬기, A10 폭격기 등이 투입됐다. 군 관계자는 “북한의 도발에도 한·미 공조는 더욱 굳건해졌다”며 “오는 28일까지 예정된 UFG 연습은 계속된다”고 밝혔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사설] 北 양면작전에 국론 분열 없어야

    북한의 포격 도발로 시작된 남북한 충돌이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준전시 상태’를 선언한 북한이 후방에 있던 화력을 전방으로 이동 배치하는 동시에 스커드와 노동미사일 등 중·단거리 미사일 발사 태세에 돌입한 정황도 감지되고 있다. 이에 맞서 우리 군은 전군 최고 경계태세에 돌입하는 한편 어제 군 통수권자인 박근혜 대통령이 서부전선을 총괄하는 3군 사령부를 전격 방문해 강력한 대응 의지를 밝혔다. 서부전선에서의 포격 도발 사태와 이후에 전개되는 상황이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가장 심각한 남북 무력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여간 심각한 상황이 아니다. 지금 시점에서 우리는 무엇보다 북한의 화전 양면전술에 말려들어선 안 된다. 북한군은 “22일 오후 5시까지 확성기 시설을 철거하지 않으면 군사적 도발을 하겠다”고 위협하는 동시에 김양건 노동당 중앙위 비서 명의를 통해 “현 사태를 수습하고 관계개선의 출로를 열기 위해 노력할 의사가 있다”고 통보했다. 북한군은 도발 자체를 전면 부인하면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를 열어 ‘준전시 상태’를 선언해 긴장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수법을 쓰고 있다.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에는 북한 3대 세습과 비리, 독재 권력 내부의 부도덕성을 고발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른바 ‘최고 존엄’에 대한 모독이라고 주장하지만 사실은 대북 방송이 체제의 안정성을 무너뜨리는 파괴력을 지녔기 때문에 군사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전쟁의 공포심을 이용해 남남 갈등을 유도하고 이를 토대로 확성기 방송 중단을 이끌어 내려는 전형적인 수법인 것이다. 북한이 군사적 사안에서 최고 결정권을 갖고 있는 당 중앙군사위 비상확대회의 개최를 공개한 것은 당분간 남북 대치 국면을 지속하는 동시에 군사적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겠다는 의지를 의도적으로 대내외에 과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런 북한의 모험적 책략에 우리의 대응 전략은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다. 우선 군 당국은 북한의 무모한 도발로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교훈을 김정은 정권에 확실하게 심어 줘야 한다. 이와 함께 엄중하게 대처하되 북의 오판에 따른 돌발변수가 생기지 않도록 냉정함을 유지해야 한다. 정치권은 남북 간 군사적 대결이 고조되는 시점에서 당분간 국론분열로 비칠 수 있는 정치적 행위를 중단할 필요가 있다. 이런 맥락에서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어제 “이번 포격은 정전협정을 위반한 명백한 군사도발이며 한반도의 긴장을 증폭시키는 일체의 도발을 즉각 중단하라”는 대북 규탄 결의문을 채택한 것은 북한의 오판을 막기 위한 메시지로 적절했다.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은 우리의 장래나 동북아 평화를 위해 결코 바람직하지 않지만 북한이 시한까지 못 박으면서 추가 도발 의지를 숨기지 않는 상황에서 우리 군의 강력한 대응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그럼에도 남북관계는 궁극적으로 전쟁이 아닌 대화로 풀어가야 한다는 점에서 무력충돌 이후 다각적인 해결책을 아울러 모색해야 한다.
  • 김관진 황병서 판문점 접촉 성사 ‘22일 오후 6시’

    김관진 황병서 판문점 접촉 성사 ‘22일 오후 6시’

    북한이 대북 확성기 철거를 요구한 시한인 22일 오후 6시 남북관계 상황을 전반적으로 논의하는 남북 고위급 접촉이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다. 남측에선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북측에선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김양건 노동당 비서가 이번 접촉에 나선다. 남북 고위급 접촉은 작년 2월 14일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과 원동연 통일전선부 부부장이 수석대표로 만나 이산가족 상봉과 상호 비방 및 중상 중지 등에 합의한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당국 간 남북회담으로 보면 류제승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김영철 국방위원회 서기실 책임참사 겸 정찰총국장이 작년 10월 15일 판문점에서 군사당국자 접촉을 가진 이후 10개월 만이다. 이번 접촉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박근혜 정부 들어 최고위급 남북 회담이 성사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장관급 이상 남북 회담은 2007년 11월 남북 국방장관 회담 이후 8년 만에 처음이다. 이번 접촉에선 최근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 도발로 제기된 남북관계 현안이 포괄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우리측은 DMZ 목함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 도발에 대한 사과와 재발 방지를 요구하고 북측은 우리 군이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을 계기로 대북 심리전의 일환으로 재개한 대북 확성기 방송의 중단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서울신문DB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김관진 황병서 판문점 접촉 성사 ‘22일 오후 6시’

    김관진 황병서 판문점 접촉 성사 ‘22일 오후 6시’

    북한이 대북 확성기 철거를 요구한 시한인 22일 오후 6시 남북관계 상황을 전반적으로 논의하는 남북 고위급 접촉이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다. 남측에선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북측에선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김양건 노동당 비서가 이번 접촉에 나선다. 남북 고위급 접촉은 작년 2월 14일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과 원동연 통일전선부 부부장이 수석대표로 만나 이산가족 상봉과 상호 비방 및 중상 중지 등에 합의한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당국 간 남북회담으로 보면 류제승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김영철 국방위원회 서기실 책임참사 겸 정찰총국장이 작년 10월 15일 판문점에서 군사당국자 접촉을 가진 이후 10개월 만이다. 이번 접촉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박근혜 정부 들어 최고위급 남북 회담이 성사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장관급 이상 남북 회담은 2007년 11월 남북 국방장관 회담 이후 8년 만에 처음이다. 이번 접촉에선 최근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 도발로 제기된 남북관계 현안이 포괄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우리측은 DMZ 목함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 도발에 대한 사과와 재발 방지를 요구하고 북측은 우리 군이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을 계기로 대북 심리전의 일환으로 재개한 대북 확성기 방송의 중단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서울신문DB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북한 외무성 성명 “전면전 불사” 무슨 내용인가 보니?

    북한 외무성 성명 “전면전 불사” 무슨 내용인가 보니?

    북한 외무성 성명 “전면전 불사” 무슨 내용인가 보니? 북한 외무성 성명 북한 외무성은 21일 성명을 내고 “우리 군대와 인민은 단순한 대응이나 보복이 아니라 우리 인민이 선택한 제도를 목숨으로 지키기 위해 전면전도 불사할 입장”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성명은 “전쟁 접경에 이른 정세는 더는 되돌릴 수 없게 됐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최후통첩 시한으로 내세운 이날 오후 5시까지 남한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지 않으면 예고대로 군사적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다시한번 분명히 한 셈이다. 전면전 언급은 남측의 행보에 따라 북한이 훨씬 강력하게 대응할 수도 있음을 드러낸 것이다. 성명은 북한이 먼저 포탄 1발을 발사했다는 합동참모본부의 발표에 대해 “전혀 무근거한 거짓이고 날조”라면서 “이날 우리측에서는 적측에 포탄 한발, 총탄 한발도 먼저 발사한것이 없었고 심지어 오발사고 한건도 없었다”고 도발 사실을 재차 부인했다. 그러면서 “남조선괴뢰들이 일방적으로 감행한 이번 포격사건은 결코 우발적인 것도 아니고 사고도 아니며 치밀하게 계산된 도발 자작극”이라고 전했다. 또 “위기에 처할 때마다 군사분계선상에서 충격적인 사건을 조작해내 출로를 찾으려 한 것은 역대 남조선집권자들의 상투적 수법”이라고 남한 정권을 비난했다. 성명은 “우리가 그 어떤 군사적 목적을 필요로 했다면 하필 적의 대군이 을지 프리덤 가디언 합동군사연습에 진입하여 최고수준의 전쟁 태세에 들어간 때에 단 한두발의 포탄으로 불을 걸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軍 경계태세 유지…남북접촉에도 ‘워치콘’ 한 단계 격상 “무슨 상황?”

    軍 경계태세 유지…남북접촉에도 ‘워치콘’ 한 단계 격상 “무슨 상황?”

    軍 경계태세 유지…남북접촉에도 ‘워치콘’ 한 단계 격상 “무슨 상황?” 軍 경계태세 유지 군 당국은 북한이 대북 확성기 철거를 요구한 시한인 22일 남북 고위당국자접촉이 열린 가운데 대북 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Watch Condition)을 ‘3’에서 ‘2’로 한 단계 격상하며 북한군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했다. 군 관계자는 이날 “군은 북한군의 포격 도발 사건이 발생한 지난 20일 발령한 최고경계태세를 계속 유지한다는 방침”이라면서 “북한군은 남북 간 대화 중에도 도발을 해 올 수 있기 때문에 군은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워치콘 2’는 북한의 도발 위협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판단할 때 취해지는 단계로, 첩보위성과 정찰기, 지상 정찰장비 등을 총동원해 대북 정보 분석과 감시활동을 강화하게 된다. 5단계로 발령되는 워치콘은 평시에는 ‘4’를 유지하다가, 상황이 긴박해지면 점차 3, 2, 1로 단계가 올라간다. 군은 평시 상태은 ‘4로’ 워치콘을 유지하다가, 목함지뢰 도발 사건 이후 ‘3’으로 격상한 후 이번엔 ‘2’로 올린 것이다. 군은 남북 접촉 결과와 관계없이 당분간 최고 경계태세를 유지하면서 대북 확성기 방송도 계속 진행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대북 확성기 방송은 지난 4일 발생한 북한군의 지뢰도발에 대한 대응 조치”라면서 “북측이 책임 있는 조치를 하지 않는 한 방송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도 21일 대국민 담화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은 지뢰 도발에 따른 우리의 응당한 조치”라고 강조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북 고위급 회담, 무슨 얘기 나누고 있나 살펴보니?

    남북 고위급 회담, 무슨 얘기 나누고 있나 살펴보니?

    남북 고위급 회담, 무슨 얘기 나누고 있나 살펴보니? 남북 고위급 회담 2시간 반 이상 이어진 남북 고위급 접촉에서 양측은 한반도 정세에 대한 입장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열린 이 회담에서 남북은 최근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및 서부전선 포격 도발에 따른 한반도 군사적 긴장 관계에 대해 논의했다. 우리 측은 회담 시작 전부터 DMZ 목함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 도발에 대한 사과와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북측은 우리 군이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을 계기로 대북 심리전의 일환으로 재개한 대북 확성기 방송의 중단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고위급 회담이 오랜 시간 진행되는 것에 대해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상황에 대한 양측의 견해차로 회담이 진통을 겪고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회담을 마친 뒤 청와대에서 협의 결과를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청와대 브리핑에서 “남북은 ‘현재 진행 중인 남북관계 상황’과 관련, 오후 6시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홍용표 통일부 장관과 북측에서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김양건 노동당 비서와 접촉을 갖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북 고위급 접촉, 한반도 정세 관련 입장 교환

    남북 고위급 접촉, 한반도 정세 관련 입장 교환

    2시간 반 이상 이어진 남북 고위급 접촉에서 양측은 한반도 정세에 대한 입장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열린 이 회담에서 남북은 최근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및 서부전선 포격 도발에 따른 한반도 군사적 긴장 관계에 대해 논의했다. 우리 측은 회담 시작 전부터 DMZ 목함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 도발에 대한 사과와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북측은 우리 군이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을 계기로 대북 심리전의 일환으로 재개한 대북 확성기 방송의 중단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고위급 회담이 오랜 시간 진행되는 것에 대해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상황에 대한 양측의 견해차로 회담이 진통을 겪고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회담을 마친 뒤 청와대에서 협의 결과를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청와대 브리핑에서 “남북은 ‘현재 진행 중인 남북관계 상황’과 관련, 오후 6시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홍용표 통일부 장관과 북측에서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김양건 노동당 비서와 접촉을 갖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미경 기자 btfseoul@seoul.co.kr
  • 북한 외무성 성명 “전면전 불사” 무슨 내용인가 살펴보니?

    북한 외무성 성명 “전면전 불사” 무슨 내용인가 살펴보니?

    북한 외무성 성명 “전면전 불사” 무슨 내용인가 살펴보니? 북한 외무성 성명 북한 외무성은 21일 성명을 내고 “우리 군대와 인민은 단순한 대응이나 보복이 아니라 우리 인민이 선택한 제도를 목숨으로 지키기 위해 전면전도 불사할 입장”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성명은 “전쟁 접경에 이른 정세는 더는 되돌릴 수 없게 됐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최후통첩 시한으로 내세운 이날 오후 5시까지 남한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지 않으면 예고대로 군사적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다시한번 분명히 한 셈이다. 전면전 언급은 남측의 행보에 따라 북한이 훨씬 강력하게 대응할 수도 있음을 드러낸 것이다. 성명은 북한이 먼저 포탄 1발을 발사했다는 합동참모본부의 발표에 대해 “전혀 무근거한 거짓이고 날조”라면서 “이날 우리측에서는 적측에 포탄 한발, 총탄 한발도 먼저 발사한것이 없었고 심지어 오발사고 한건도 없었다”고 도발 사실을 재차 부인했다. 그러면서 “남조선괴뢰들이 일방적으로 감행한 이번 포격사건은 결코 우발적인 것도 아니고 사고도 아니며 치밀하게 계산된 도발 자작극”이라고 전했다. 또 “위기에 처할 때마다 군사분계선상에서 충격적인 사건을 조작해내 출로를 찾으려 한 것은 역대 남조선집권자들의 상투적 수법”이라고 남한 정권을 비난했다. 성명은 “우리가 그 어떤 군사적 목적을 필요로 했다면 하필 적의 대군이 을지 프리덤 가디언 합동군사연습에 진입하여 최고수준의 전쟁 태세에 들어간 때에 단 한두발의 포탄으로 불을 걸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76.2㎜ 견인포 DMZ 내 배치, 대북 확성기 타격 준비 돌입 ‘정전협정 위반’

    76.2㎜ 견인포 DMZ 내 배치, 대북 확성기 타격 준비 돌입 ‘정전협정 위반’

    북한이 대북 확성기 철거를 요구한 시한인 22일 북한군은 확성기 타격을 위한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소식통은 이날 “북한군은 확성기 타격 준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 직사화기(평곡사포)인 76.2㎜ 견인포를 비무장지대 DMZ 내 배치했고 후방지역 포병부대도 움직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우리 군은 무인기 등 감시자산을 총동원해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군은 지난 20일 서북전선 포격 도발 때도 76.2㎜ 직사화기를 비무장지대 안으로 끌고 와 군사분계선(MDL) 남쪽 비무장지대로 포탄을 발사한 것으로 군 당국은 추정한 바 있다. 북한군 연대급 부대에 편제된 76.2㎜ 견인포는 평소에는 비무장지대 밖에 배치된다. 비무장지대 내 이런 중화기를 배치하는 것은 정전협정 위반이다. 군 당국은 북한군의 확성기를 타격한다면 76.2㎜ 직사화기를 활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0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를 열어 48시간(22일 오후 5시) 안으로 대북 심리전 확성기 방송을 중지하고 모든 심리전 수단을 전면 철거하지 않는다면 강력한 군사적 행동으로 넘어간다는 최후통첩을 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뉴스 플러스] 징집 괴문자… 경찰, 유언비어 엄단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국방부를 사칭해 허위 징집문자를 작성·유포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김모(23)씨를 검거했다고 21일 밝혔다. 김씨는 전날 북한의 포격 도발이 보도된 직후 “대한민국 국방부, 전쟁 임박 시 만 21∼33세 전역 남성 소집”이라는 내용의 허위 징집 글을 작성해 카카오톡으로 군대 시절 선·후임 4명에게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북한 포격 도발과 관련해 유언비어를 유포하는 행위에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 남북 고위급 판문점 회담, 예정보다 30분 늦게 시작...자정 넘겨서까지 진행

    남북 고위급 판문점 회담, 예정보다 30분 늦게 시작...자정 넘겨서까지 진행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도발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남북이 22일 자정을 넘겨서까지 판문점에서 고위급 접촉을 진행하고 있다. 정부 소식통은 이날 고위급 접촉 진행 상황과 관련 “상당히 길어지고 있다”며 양측이 견해차로 진통을 겪고 있음을 시사했다. 양측이 날짜를 장시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해결 의지가 강한 것으로 풀이된다. 남북 대표단은 회담 과정에서 수차례 정회 시간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은 접촉을 마친 뒤 청와대에서 양측간 협의 결과를 설명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남북 고위급 접촉은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오후 6시30분쯤 시작됐다. 당초 예정된 오후 6시보다 30분 정도 늦게 시작된 것이다. 한때 남북 고위급 접촉이 오후 8시 50분쯤 종료됐다는 일부 보도가 있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담에 남측에선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북측에선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김양건 노동당 비서가 참석했다. 이미경 기자 btfseoul@seoul.co.kr
  • 북 유엔대표부 “강력한 군사 행동” 언급…안보리 의장에게 보낸 편지 내용 보니?

    북 유엔대표부 “강력한 군사 행동” 언급…안보리 의장에게 보낸 편지 내용 보니?

    북 유엔대표부 “강력한 군사 행동” 언급…안보리 의장에게 보낸 편지 내용 보니? 북 유엔대표부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의 안명훈 차석대사는 21일(현지시간) 남북 간 대치 국면과 관련해 “한국이 최후통첩 시한까지 적절한 조치가 없으면 강력한 군사행동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 차석대사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한반도 상황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한반도에서 조성된 긴장은 한국 정부와 한국군이 만든 것”이라면서 “대북 선전방송을 중단하지 않으면 강한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강력한 대응’의 내용에 대한 질문에 “강력한 군사 행동”이라고만 답했다. 이는 북한이 한국시간 22일 오후 5시까지 대북 심리전 방송을 중지하고 모든 심리전 수단들을 전면 철거하지 않으면 강력한 군사적 행동을 할 것이라고 밝힌 것과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안 차석대사는 시종일관 현재의 긴장을 조성한 책임은 한국에 있다면서 “목함지뢰 폭발과 북한의 선제 포격은 사실이 아니며, 한국이 조작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차석대사는 남한의 도발과 심리전 재개, 그리고 을지 합동훈련을 다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 개최를 요구했다고 공개했다. 북한은 안보리 의장에게 보낸 편지에서 △지뢰 폭발은 남한이 조작한 것이며 △남한의 심리전 방송 재개는 기존 합의를 위반한 전쟁행위에 해당하며 △남한이 북한으로 포사격을 한 것은 전쟁도발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북한 외무성도 성명을 내고 북한이 먼저 포탄을 발사했다는 합동참모본부의 발표는 거짓이라면서 한국이 북한으로 포격한 것은 치밀하게 계산된 도발 자작극이라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은 준전시상태 선포 “북한 완전무장 군사적 행동준비 완료, 공격명령만 기다려”

    김정은 준전시상태 선포 “북한 완전무장 군사적 행동준비 완료, 공격명령만 기다려”

    북한 김정은 준전시상태 선포 “완전무장 군사적 행동준비 완료, 공격명령만 기다려” 김정은 준전시상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준전시상태를 선포했다.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이 전날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가운데 북한 전방 부대들이 21일 일제히 군사적 행동 준비를 완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밝혔다. 중앙통신은 이날 ”불의작전 진입이 가능한 완전무장한 전시상태로 일제히 이전한 조선 인민군 전선대연합부대들은 군사적 행동준비를 완료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만단의 전투태세를 갖춘 인민군 군인들은 반공화국 모략책동에 미쳐날뛰는 가증스러운 전쟁광신자들에게 보복의 불벼락을 안길 일념을 안고 최후의 공격명령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또 “역사의 교훈을 망각하고 분별없이 날치는 적들의 반공화국 심리전 방송거점들과 수단들은 현재 우리의 주체포와 방사포, 로켓들의 조준경안에 들어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한국전쟁을 거론하면서 군인들의 호전의식을 고취시키기도 했다. 통신은 “전선 동부와 중부, 서부의 최전연 참호를 차지한 군인들의 가슴마다에는 1950년 6월 조국해방전쟁 첫 시기 적들의 무력침공을 단호히 격퇴한 인민군 전사들의 불굴의 투쟁정신이 그대로 맥박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20일 우리 군에 따르면 북한군은 이날 오후 4시께 로켓포로 추정되는 포탄 1발을 대북 확성기 방송을 하는 서부 전선에 위치한 경기도 연천군 육군 부대를 향해 발사했다. 날아온 포탄은 야산에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탐지 장비를 이용해 북측 포탄인 것으로 확인한 이후 155mm 자주포 36발로 대응사격을 했다. 북한이 목함지뢰 사건에 이어 갑작스러운 포격 도발로 우리 군은 전면전 돌입 직전 긴급 상황 발생 시 내리는 경보 조치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 하지만 북측은 오히려 우리 군이 자신들의 민경초소를 향해 36발의 포탈은 쐈다고 주장하며 포격 도발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21일 조선중앙방송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이날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 회의를 긴급 소집해 인민군에게 준전시상태를 선포하며 완전무장할 것을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또 “적들이 48시간 안에 심리모략방송(대북 심리전용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지 않으면 심리전 수단들을 격파 사격하기 위한 군사적 행동과 있을 수 있는 적들의 반작용을 진압하기 위한 지역의 군사작전을 지휘할 지휘관들이 임명돼 해당전선으로 급파됐다”고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북한 김정은 준전시상태+완전무장 명령 “48시간내 대북방송 중단하지 않으면..” 엄포

    북한 김정은 준전시상태+완전무장 명령 “48시간내 대북방송 중단하지 않으면..” 엄포

    북한 김정은 준전시상태+완전무장 명령 “48시간내 대북방송 중단하지 않으면..” 엄포 ‘진돗개 하나 발령, 북한 사격 도발, 대북방송, 김정은 준전시상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준전시상태를 선포했다. 20일 우리 군에 따르면 북한군은 이날 오후 4시께 로켓포로 추정되는 포탄 1발을 대북 확성기 방송을 하는 서부 전선에 위치한 경기도 연천군 육군 부대를 향해 발사했다. 날아온 포탄은 야산에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탐지 장비를 이용해 북측 포탄인 것으로 확인한 이후 155mm 자주포 36발로 대응사격을 했다. 하지만 북측은 오히려 우리 군이 자신들의 민경초소를 향해 36발의 포탈은 쐈다고 주장하며 포격 도발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21일 조선중앙방송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이날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 회의를 긴급 소집해 인민군에게 준전시상태를 선포하며 완전무장할 것을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중앙방송에 따르면 김정은 제1위원장은 21일 오후 5시부터 조선인민군 전선대연합부대들이 불의 작전진입이 가능한 완전무장한 전시상태로 이전하고 전선지대 준전시상태를 선포함에 따른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명령을 하달했다. 또 “적들이 48시간 안에 심리모략방송(대북 심리전용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지 않으면 심리전 수단들을 격파 사격하기 위한 군사적 행동과 있을 수 있는 적들의 반작용을 진압하기 위한 지역의 군사작전을 지휘할 지휘관들이 임명돼 해당전선으로 급파됐다”고 전했다. 사진=뉴스 캡처(진돗개 하나 발령, 북한 사격 도발, 김정은 준전시상태)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야야 지도부, 오늘 오후 ‘2+2’ 전격 회동 키로

    여야 지도부는 22일 오후 2시30분 양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여하는 ‘2+2’ 회동을 하고 북한 포격도발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국회 본관 귀빈식당에서 진행되는 이날 회동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원유철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이종걸 원내대표는 여야의 공동발표문 채택을 시도할 방침이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北 추가 도발 징후] 복합 악재에 ‘코리아 디스카운트’ 재연 우려… 개미들 투매

    [北 추가 도발 징후] 복합 악재에 ‘코리아 디스카운트’ 재연 우려… 개미들 투매

    북한의 도발이 있을 때마다 외국인이 의아해할 정도로 의연했던 ‘개미’(개인 투자자)들이 파랗게 질리고 있다. 미국의 금리 인상설에 중국 증시 폭락이라는 현실이 겹쳐 가뜩이나 불안한데 애써 잊었던 위험이 불쑥 나타난 형국이다. 분단국이라는 지정학적 위험으로 국내 기업들이 제대로 가치를 평가받지 못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재연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도 금액(5328억원)은 외국인 투자자(4420억원)보다 컸다. 지난 18일 이후 4거래일 연속 매도세다. 변준호 HMC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내륙 포격이 처음이고 북한이 제시한 데드라인이 주말이라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더 극대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배성영 현대증권 수석연구원은 “대내외 변수들이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어 장세가 더 악화될 수 있다는 불안감에 개인들이 손절매(손해를 감수하고 주식을 파는 것)에 나서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외국인 매도세는 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 6월 이후 이번 주까지 11주 연속 우리 주식을 팔고 있다. 이 기간의 순매도 금액이 49억 5000만 달러다. 미국이 통화정책을 변경할 때 외국인은 평균 16주 정도에 걸쳐 55억 4000만 달러어치를 팔았다. 유승민 삼성증권 투자전략팀 이사는 “과거 평균과 비교할 때 추가 자금 이탈 규모는 6억 달러 안팎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다만 유 이사는 “북한 사태로 외국인 매도세가 강화될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도 “(오늘 하락에) 북한의 영향이 어느 정도 있겠지만 어제 글로벌 주식시장이 안 좋은 게 더 영향을 미쳤다”며 “과거처럼 북한의 영향은 단기간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미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시장에 반영돼 있고 ‘소규모 개방경제’로 특징지어지는 우리 경제 특성상 내부 요인보다는 글로벌 변수의 파급력이 더 크다는 이유에서다. 그런데도 이날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의 반응은 과거보다 훨씬 민감했다. 코스피는 개장과 동시에 1900선이 붕괴되고 장 초반 1856까지 밀렸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200원에 바짝 다가섰다.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전해지면서 상승폭이 커져 전날보다 달러당 9.9원 오른 1195.0원에 마감됐다. 3년 10개월 만의 최고치다. 불안 요인이 겹치면서 국가 부도 위험 지표와 증시 공포지수가 동반 급등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5년 만기 외국환평형기금채권에 붙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이날 오후 일본 도쿄시장에서 0.7730% 포인트로 집계됐다. 2013년 5월 31일(0.7902% 포인트) 이후 최고치다. CDS 프리미엄은 국가 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지표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장중 한때 19.18까지 치솟았다. 18.49로 마감했지만 지난해 10월 17일(18.65) 이후 최고치다. 김형렬 교보증권 매크로팀장은 “모든 악재가 다 펼쳐진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어쩔 줄 모르는 상황이 연출됐다”며 “개미들이 특히 시장을 극단적으로 비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비교적 안전 자산인 채권 가격은 강세(금리 하락)를 보여 ‘트리플 약세’(주식, 채권, 통화가치 하락)는 면했다. 경제 전문 블룸버그통신은 ‘한국과 북한의 평화가 얼마나 취약한가’라는 인터뷰 기사를 다뤘다. 외국인들에게도 ‘잊혔던’ 북한 리스크가 부각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북한 도발] 軍, 워치콘 상향 조정…北, 화력 부대 전방으로 이동 배치 “무슨 상황?”

    [북한 도발] 軍, 워치콘 상향 조정…北, 화력 부대 전방으로 이동 배치 “무슨 상황?”

    북한 도발, 워치콘 상향 조정 [북한 도발] 軍, 워치콘 상향 조정…北, 화력 부대 전방으로 이동 배치 “무슨 상황?” 남북간 포격 교전을 계기로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북한이 화력 부대를 전방으로 이동 배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21일 “북한군이 후방에 있던 화력을 전방으로 이동 배치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240㎜ 방사포와 170㎜ 자주포를 비롯한 북한군 화력은 군사분계선(MDL) 인근 최전방에 집중적으로 배치돼 있다. 북한군이 후방에 있던 화력을 전방으로 옮겨 최전방 부대의 화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북한군은 20일 포격 도발 직후 우리 군에 48시간 안으로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을 철거할 것을 요구하고 이에 불응할 경우 ‘군사적 행동’을 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이날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과 관련 전군 작전지휘관 회의를 주관했다. 한 장관과 최윤희 합참의장은 벙커에서, 다른 지휘관은 각자 사령부에 있는 곳에서 대화하면서 현재 상황을 심각하고 보고 의견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앞으로도 대북 확성기 방송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한 장관은 “북한은 (확성기 방송 중단 시한으로 정한) 22일 오후 5시 이후 어떤 방식으로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굳은 결기를 갖고 이번 상황을 잘 극복하자”고 당부했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말했다. 한 장관은 “북한은 총체적인 포격 도발뿐 아니라 교묘한 목함지뢰나 바로 대응 못 하게 모호한 방식으로 도발한다”며 “다양한 도발을 할 가능성 있다. 성동격서식으로 할 수 있다. 그런 차원서 작전사령관들이 예의주시하라”고 당부했다. 백승주 국방차관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非) 경제 분야 정책질의에서 “군사적 행동에서 저희가 예측을 가장 높게 하는 건 11개 지역에서 북한의 확성기 방송 시설에 대해 공격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미 군 당국은 대북정보 감시태세인 ‘워치콘’(Watch Condition)을 3단계로 유지하고 있다. 5단계로 발령되는 워치콘은 평시에는 4단계를 유지하지만, 상황이 긴박해지면 점차 3, 2, 1등급으로 단계가 올라간다. 군은 20일 북한군 포격 직후 전군에 경계태세 강화를 지시하고, 포격 지역 부대에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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