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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북한 유감 표명” 발표 들어보니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북한 유감 표명” 발표 들어보니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 도발로 초래된 한반도 군사적 긴장 상황을 논의하는 남북 고위급 접촉이 25일 4일만에 극적으로 타결됐다. 25일 오전 2시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 공동보도문’을 공식 발표했다. 보도문에 따르면 북측은 최근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 남측 지역에서 발생한 지뢰폭발로 남측 군인들이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하여 유감을 표명했고, 남측은 군사분계선 일대의 모든 확성기 방송을 25일 낮 12시부로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남측은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모든 확성기 방송을 이날 12시부터 중단하기로 했다. 또한 양측은 또 올해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고 이를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도 다음달 초에 갖기로 했으며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당국회담을 빠른 시일 내에 서울이나 평양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남북이 다양한 분야에서 민간교류를 활성화한다는 것도 공동보도문에 명시됐다. 김 실장은 브리핑에서 “이번 접촉을 통해 북한의 도발 행위에 대한 재발방지 및 남북관계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게 된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남북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이 지뢰 도발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와 긴장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번 합의는 북한이 위기를 조성하면서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을 요구한데 대해 정부가 이를 거부하고 일관된 원칙을 가지고 협상한 것에 대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브리핑 내용 보니’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브리핑 내용 보니’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 도발로 초래된 한반도 군사적 긴장 상황을 논의하는 남북 고위급 접촉이 25일 4일만에 극적으로 타결됐다. 25일 오전 2시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 공동보도문’을 공식 발표했다. 보도문에 따르면 북측은 최근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 남측 지역에서 발생한 지뢰폭발로 남측 군인들이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하여 유감을 표명했고, 남측은 군사분계선 일대의 모든 확성기 방송을 25일 낮 12시부로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남측은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모든 확성기 방송을 이날 12시부터 중단하기로 했다. 또한 양측은 또 올해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고 이를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도 다음달 초에 갖기로 했으며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당국회담을 빠른 시일 내에 서울이나 평양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남북이 다양한 분야에서 민간교류를 활성화한다는 것도 공동보도문에 명시됐다. 김 실장은 브리핑에서 “이번 접촉을 통해 북한의 도발 행위에 대한 재발방지 및 남북관계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게 된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남북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이 지뢰 도발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와 긴장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번 합의는 북한이 위기를 조성하면서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을 요구한데 대해 정부가 이를 거부하고 일관된 원칙을 가지고 협상한 것에 대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남북 고위급 접촉] 공원·고궁엔 나들이객… 생필품 사재기 없이 ‘차분한 주말’

    지난 20일 북한의 포격 도발 후 주말 내내 남북 간 일촉즉발의 팽팽한 긴장감이 고조됐지만 국민들은 차분하게 한반도 상황을 주시하는 모습이었다. 대형마트에서도 과거 북한의 위협 때 나왔던 라면 등 생활필수품 사재기 현상은 없었으며, 22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남북 고위급 접촉에 대한 기대와 불안이 교차했다. 23일 기획재정부의 긴급 경제 동향 점검에 따르면 사재기 등 소비·서비스 관련 특이 동향은 없었다. 롯데마트와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 따르면 북한의 포격 도발 직후인 20∼22일 주요 생필품의 판매는 일주일 전인 13∼15일보다 오히려 소폭 감소했다. 전국 고속도로 통행량은 전날 432만대에 이어 이날 375만대로 평소 주말과 비슷했고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이용객도 큰 차이가 없었다. 서울 도심 내 공원과 관광지도 별다른 동요 없이 지난 주말과 비슷한 나들이객 규모를 보였다. 북한의 도발 위협에도 22일 경기 파주로 주말 나들이를 다녀온 직장인 구모(27·여)씨는 “차가 꽤 많아서 막혔던 걸 보면 큰 동요는 없었던 것 같다”며 “남북이 정면충돌하는 사태로 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정주부 김모(49)씨는 “주변에 최전방 일반전초(GOP)에서 군 생활을 하는 아들을 둔 엄마들이 주말 내내 휴대전화만 들여다보며 전전긍긍하는 모습에 가슴이 짠했다”면서 “큰 충돌 없이 잘 마무리돼 군대에 간 자녀를 둔 엄마들의 걱정을 덜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등학교 국어 교사 유모(33)씨는 “도발 직후 다치거나 희생된 사람은 없는지 걱정이 됐지만 남북 모두 지킬 것이 있는 만큼 전쟁까지 갈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면서 “최근 개학을 맞은 학생들도 크게 걱정하거나 동요하는 분위기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서울 마포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최모(55·여)씨는 “이제는 ‘또 그러나 보다’라는 생각이 들 뿐 크게 동요는 되지 않지만 주말 내내 손님이 줄어든 탓에 달갑지는 않다”면서 “관련 뉴스가 쏟아질 때마다 사람들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 반면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접경지역 주민들에 대한 대피령이 내려진 22일 밤 불꽃놀이 축제를 강행해 북한 포격으로 오인한 주민들이 항의하는 등 소동을 빚었다. 경기 김포시는 22일 오후 10시쯤 지역 호수공원에서 개최한 축제의 막바지에 불꽃놀이 순서를 가졌다. 군사분계선과 10㎞ 떨어진 지점에서 폭죽 터지는 소리가 5분간 울려 퍼지자, 시청과 경찰서 등에는 북한의 포격 여부를 묻는 시민들의 전화가 빗발쳤다. 경기 시흥시 배곶신도시에서도 음악회가 끝난 뒤 15분 동안 불꽃놀이가 진행됐다. 시흥뿐 아니라 인접한 안산시 주민들까지 전쟁이 난 것으로 착각해 불안에 떨었다. 시흥시 측은 “민감한 시기지만 많은 시민이 참석하는 행사라 취소가 어려웠다”고 해명했다. 인천문학경기장에서도 밤 9시쯤 프로야구 경기가 끝나고 3~4분간 불꽃놀이가 진행돼 인근에 거주하던 주민들이 거세게 항의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남북고위급 접촉 사흘째 강행군, 핵심쟁점 보니 ‘목함지뢰+포격 도발’ 남측 자작극 주장

    남북고위급 접촉 사흘째 강행군, 핵심쟁점 보니 ‘목함지뢰+포격 도발’ 남측 자작극 주장

    남북고위급 접촉 사흘째 강행군, 핵심쟁점 보니 ‘목함지뢰+포격 도발’ 남측 자작극 주장 ‘남북고위급 접촉 사흘째 강행군’ 남북고위급 접촉이 사흘째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 측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지난 23일 오후 3시 반부터 현재까지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북측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김양건 노동당 비서를 만나 남북고위급 접촉을 재개했다. 사흘째 강행군이다. 양 측은 핵심 쟁점인 북한의 지뢰와 포격 도발에 대한 입장을 놓고 의견차를 보이고 있다고. 우리 측의 사과 요구에 대해 북한이 남측의 거짓 날조라며 거부하면서 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측은 북한의 성의 있는 태도를 촉구하며 북한이 요구하는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일각에서는 1차 접촉 때처럼 결론 없이 한 차례 더 정회한 뒤, 오늘 오후쯤 3차 접촉을 이어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남북고위급 접촉 사흘째 강행군, 북한 아직도 인정 안 하고 있구나”, “남북고위급 접촉 사흘째 강행군, 북한 사과만 하면 되는데”, “남북고위급 접촉 사흘째 강행군, 북한 왜 인정 안 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통일부 제공(남북고위급 접촉 사흘째 강행군)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남북고위급 접촉 사흘째 강행군, 핵심쟁점 ‘목함지뢰+포격도발 의견차’

    남북고위급 접촉 사흘째 강행군, 핵심쟁점 ‘목함지뢰+포격도발 의견차’

    우리 측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지난 23일 오후 3시 반부터 현재까지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북측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김양건 노동당 비서를 만나 남북고위급 접촉을 재개했다. 사흘째 강행군이다. 양 측은 핵심 쟁점인 북한의 지뢰와 포격 도발에 대한 입장을 놓고 의견차를 보이고 있다고. 우리 측의 사과 요구에 대해 북한이 남측의 거짓 날조라며 거부하면서 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측은 북한의 성의 있는 태도를 촉구하며 북한이 요구하는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으로 해석된다. 과거 북한은 협상 도중 자신들의 입맛에 맞지 않으면 자리를 박차고 나가기 일쑤였다. 그러나 이번 접촉에서는 사흘째 마라톤 협상을 벌이면서도 ‘판’을 깨지는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과거와 다른 태도를 보이는 이유는 남북 대화 말고는 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이수석 국가안보전략연구원 통일연구실장은 24일 “협상이 깨지는 순간 군사적 행동 개시를 공언한 저들이 취할 수 있는 수단은 대북 확성기 타격밖에 없는데 그럴 경우 한·미 군사력이 이에 대한 응징에 나서게 돼 북한군 전력이 초토화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그러면 군 사기 저하는 물론 김정은의 권위나 지도력도 훼손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남북고위급 접촉 사흘째 강행군, 핵심쟁점 ‘목함지뢰+포격도발 의견차’ 마라톤 협상 대체 왜?

    남북고위급 접촉 사흘째 강행군, 핵심쟁점 ‘목함지뢰+포격도발 의견차’ 마라톤 협상 대체 왜?

    남북고위급 접촉 사흘째 강행군, 핵심쟁점 보니 ‘목함지뢰+포격 도발’ 남측 자작극 주장 ‘남북고위급 접촉 사흘째 강행군’ 남북고위급 접촉이 사흘째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 측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지난 23일 오후 3시 반부터 현재까지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북측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김양건 노동당 비서를 만나 남북고위급 접촉을 재개했다. 사흘째 강행군이다. 양 측은 핵심 쟁점인 북한의 지뢰와 포격 도발에 대한 입장을 놓고 의견차를 보이고 있다고. 우리 측의 사과 요구에 대해 북한이 남측의 거짓 날조라며 거부하면서 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측은 북한의 성의 있는 태도를 촉구하며 북한이 요구하는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일각에서는 1차 접촉 때처럼 결론 없이 한 차례 더 정회한 뒤, 오늘 오후쯤 3차 접촉을 이어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과거 북한은 협상 도중 자신들의 입맛에 맞지 않으면 자리를 박차고 나가기 일쑤였다. 그러나 이번 접촉에서는 사흘째 마라톤 협상을 벌이면서도 ‘판’을 깨지는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과거와 다른 태도를 보이는 이유는 남북 대화 말고는 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이수석 국가안보전략연구원 통일연구실장은 24일 “협상이 깨지는 순간 군사적 행동 개시를 공언한 저들이 취할 수 있는 수단은 대북 확성기 타격밖에 없는데 그럴 경우 한·미 군사력이 이에 대한 응징에 나서게 돼 북한군 전력이 초토화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그러면 군 사기 저하는 물론 김정은의 권위나 지도력도 훼손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사실상의 간접 정상회담을 통해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에 변화를 이끌어내 남북 관계를 근본적으로 새로 정립해 보자는 의도가 깔려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북한은 어렵사리 마련된 이번 남북 대화 창구를 통해 우리 측이 요구해온 이산가족 상봉을 수용하는 동시에 금강산 관광 재개와 5·24 조치 해제 등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남북고위급 접촉 사흘째 강행군, 북한 아직도 인정 안 하고 있구나”, “남북고위급 접촉 사흘째 강행군, 북한 사과만 하면 되는데”, “남북고위급 접촉 사흘째 강행군, 북한 왜 인정 안 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통일부 제공(남북고위급 접촉 사흘째 강행군)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남북 고위급 접촉 회담 사흘째 강행군 ‘50시간 넘겨’ 대체 무슨 내용?

    남북 고위급 접촉 회담 사흘째 강행군 ‘50시간 넘겨’ 대체 무슨 내용?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전날 오후 3시30분부터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북한 황병서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 및 김양건 조선노동당 비서와 고위급 접촉을 재개해 현재까지 마라톤 협상을 진행 중이다. 남북 대표단은 지난 22일에도 오후 6시30분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장시간 협상으로 10시간 가량 밤을 샜다. 이번 남북 간 회담은 첫 접촉을 기준으로 이미 만 50시간을 넘기고 4일차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회담이 기약없이 길어지고 있는 것은 지난 4일 발생한 DMZ 지뢰도발과 20일 서부전선 포격도발을 놓고 남북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북측은 지뢰 및 포격 도발이 자신들의 소행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우리 군의 대북확성기 방송 중단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맞서 우리 측은 북한이 일련의 도발을 감행했음을 인정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는 한편, 책임자 처벌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북확성기를 통한 대북심리전 방송의 경우도 북한의 도발이 근본원인인 만큼 성의있는 조치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북한의 도발 외에 이산가족 상봉과 5·24조치 해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한미합동군사연습, 금강산관광 재개 등의 현안에서도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다 긴밀하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기 위해 김 안보실장과 황 총정치국장이 회담장이 아닌 별도 공간에서 배석자 없이 1대 1로 비공개 회담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북한 잠수함 수십척 기지 이탈 “식별 안될 정도..심각한 무력 도발” 6·25 전쟁 이후 처음

    북한 잠수함 수십척 기지 이탈 “식별 안될 정도..심각한 무력 도발” 6·25 전쟁 이후 처음

    ’북한 잠수함 수십척 기지 이탈’ 북한이 남북 군사 위기 해소를 위한 고위급 접촉 와중에도 잠수함 50여척을 기지 이탈시키는가 하면, 포병들을 전진 배치하는 등 무력 도발에 나섰다. 군은 23일 “북한군 잠수함 전체 전력의 70%가 동·서해 기지를 이탈해 우리 군 탐지 장비에 식별되지 않고 있다. 매우 심각한 상황”라며 “북한이 남북 고위급접촉을 제안한 지난 21일 이후 포착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군이 보유한 잠수함은 모두 70여척으로, 그중 현재 기지를 이탈한 잠수함은 50여척에 달한다. 북한 잠수함의 기지 이탈률은 이 정도에 달한 것은 6·25 전쟁 이후 처음이며, 평소의 10배에 달한다. 북한 잠수함의 기지 이탈률을 북한군 도발 징후의 척도로 삼고 있는 우리 군은 북한군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며 경계 태세를 취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남북 고위급 접촉이 한창 진행 중인 이때 북한군의 이 같은 위협적인 움직임은 매우 이중적인 태도”라고 비판했다. 북한은 잠수함 외에도 포병 전력을 증강하는 등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편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 도발로 초래된 한반도 군사적 긴장 상황을 논의하는 남북 고위급 접촉도 23일 오후 3시 30분쯤 판문점에서 재개됐다. 남측에선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북측에선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노동당 비서가 고위급 접촉에 참석한 상태다. 이들은 전날 10시간에 달하는 마라톤 회담을 펼쳤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북한 잠수함 수십척 기지 이탈, 북한 잠수함 수십척 기지 이탈, 북한 잠수함 수십척 기지 이탈, 북한 잠수함 수십척 기지 이탈 사진 = 서울신문DB (북한 잠수함 수십척 기지 이탈)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병사들 전역 연기, 자발적 연기 50여명 “전우 두고 떠날 수 없어”

    병사들 전역 연기, 자발적 연기 50여명 “전우 두고 떠날 수 없어”

    육군은 24일 “오늘까지 전역을 연기한 장병이 50명에 이른다”고 병사들 전역 연기 소식을 전했다. 육군 15사단 GOP 대대 부분대장인 강범석(22), 조기현(23) 병장이 전역 연기한 병사들의 대표적인 사례. 소방공무원을 준비하고 있는 강 병장은 “지금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 21개월 간 생사고락을 함께한 전우들을 뒤로 하고 GOP를 떠나려니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자신보다 전우를 먼저 생각하고 군인으로서 자세를 잃지 않았던 1사단 수색팀처럼 최선을 다해 임무를 완수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했다. 육군 7사단 독수리연대 소속 전문균(22)·주찬준(22) 병장은 같은 부대에서 근무한 동기로 21개월 동안 복무를 마치고 25일 전역을 앞두고 있지만 이 병사들 역시 전역을 연기했다. 이들은 전역 다음날인 26일, 앞서 전역한 선임 전우들과 함께 제주도로 전역기념 여행을 떠나기 위해 항공권을 예매해 둔 상태였다. 하지만 북한의 포격 도발로 이미 예매해 둔 항공권을 취소했다. 이들은 이번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전역을 연기하기로 중대장에게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병장은 “21개월간 가족처럼 생사고락을 함께했던 전우들을 뒤로한 채 긴박한 상황에서 부대를 떠나는 것에 대한 미안함과 아쉬움을 느꼈다. 마지막으로 국가에 충성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고 생각하고 맡은 바 임무를 완수해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전했다. 육군 관계자는 “전쟁이 벌어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 국방의 의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장병들의 의지가 대단하다. 전역을 연기하고 전우들과 함께 하겠다는 병사들이 계속 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뉴스 분석] 남북 ‘2+2 협상’… 한반도 정세 분수령

    [뉴스 분석] 남북 ‘2+2 협상’… 한반도 정세 분수령

    극도의 위기 속에 차려진 협상 테이블이 한반도에 가득한 긴장감의 폭발을 힘겹게 억누르고 있는 양상이다. 남북이 마주한 것은 북한이 위협했던 ‘군사적 행동’의 시한이 지난 직후. 앞서 북한의 지뢰 도발에 우리 군이 대북 심리전 방송 재개로 대응하고, 이후 북의 포격과 우리의 대응 포격이 전개됐던 만큼 상당한 반전이었다. 지난 22일 오후 6시 30분부터 23일 새벽 4시 15분까지 1차 마라톤협상에 이어 23일 3시 30분쯤부터 2차 협상이 시작됐다. 전문가들의 관측은 “남북 간 입장 차가 워낙 커 한두 차례 만남으로는 해소되기는 쉽지 않다”는 비관과 “상황의 엄중성을 공유하고 있어 접점 도출의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희망 사이를 오가고 있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홍용표 통일부장관, 북측의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김양건 노동당 비서(겸 통일전선부장)라는 일찍이 사례가 없던 조합이 요동치는 동북아 정세 속에서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은 희망의 단초가 되고 있다. 이번 고위급 접촉이 북이 먼저 김양건 비서 명의의 통지문을 통해 제안했고 남북이 상호 수정안을 받아들여 성사됐다. 1차 협상 정회 이후 나온 “이번 접촉에서 쌍방은 최근 조성된 사태의 해결 방안과 앞으로의 남북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폭넓게 협의했다”는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의 발표문은 더욱 긍정적이다. 도발 사과와 재발 방지라는 기본 사안부터 이산가족, 금강산, 철도연결, 경협 문제 등 남북 간 현안이 포괄적으로 논의됐다는 얘기다. 이날 2차 협상은 “상호 입장의 차이에 대해 계속 조율”하기 위한 만남이었다. 남북 간 대화에 진전이 생기면, 뒤이을 한·중, 한·미, 한·일 정상회담 등에도 영향을 끼치며 올 하반기 동북아를 둘러싸고 펼쳐질 각축전에 주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단계까지는 갈 길이 멀다. 당장 북은 진정성을 의심받고 있다. “대화 공세를 통한 시간 벌기, 성동격서 전술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국제사회에 대화의 의지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고도로 계산된 행동이 아니냐는 의혹에서다. 북한 내부사회의 안정성 문제도 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오는 10월 10일 조선노동당 창건 70주년을 통해 승계의 정통성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관측된다. 이즈음 4차 핵실험이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실험 등이 예견된 이유다. 남북 정상회담은 이때를 지나고서야 그 가능성을 내다볼 수 있다.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주변국과의 보조도 중요하다. 북핵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를 고려하고 있는 미국이 대표적이다. 남북 협상은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을까. 협상은 이날 밤늦게까지도 진통을 거듭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진주시의회, 대북 상황 고려해 일본연수 연기

    경남 진주시의회는 25일부터 예정된 의원 공무국외연수를 북한의 포격 도발과 관련해 무기한 연기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연수참여 의원들이 이날 긴급회의를 열어 공무국외연수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합의했다. 조현신 연수단장은 “북한 포격 도발에 따른 준전시상황의 국가 비상사태를 고려해 주민 대표로서 의원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기 위해 참여 의원 전원이 국외연수를 무기한 연기하는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의원 8명으로 구성된 진주시의원 공무국외 연수단은 도심 재생사업 및 생태하천 관리 사례 연수를 위해 25~29일 4박 5일 일정으로 일본 시모노세키와 모지코, 기타큐슈, 오카야마, 나오시마, 교토, 고베, 오사카 등을 견학할 예정이었다. 시의회 관계자는 이번에 연기한 국외연수는 국내상황이 진정되면 일정 등을 다시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주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남북고위급 접촉 사흘째 강행군] 잠수함 수십 척 기지 이탈 “공기부양정 10여척 등장” 현재 북한 상황은?

    [남북고위급 접촉 사흘째 강행군] 잠수함 수십 척 기지 이탈 “공기부양정 10여척 등장” 현재 북한 상황은?

    남북고위급 접촉 사흘째 강행군, 잠수함 수십 척 기지 이탈 [남북고위급 접촉 사흘째 강행군] 잠수함 수십 척 기지 이탈 “공기부양정 10여척 등장” 현재 북한 상황은? 북한이 지난 20일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이후 북한군의 핵심 3대 침투전력이 모두 소속 기지를 떠나 전방 등으로 전개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북한군의 지상·해상·공중·미사일 전력이 준전시상태의 매뉴얼대로 움직이는 것으로 분석돼 북한군의 준전시상태 매뉴얼을 파악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24일 복수의 군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군은 준전시상태 선포 이후 평안북도 철산군의 모기지에 있던 공기부양정 10여 척을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 북쪽으로 60여㎞ 거리의 고암포로 전진 배치했다. 공기부양정은 침투 목적의 특수부대원을 신속히 수송하는 선박으로, 북한이 보유한 핵심 3대 침투전력 중 하나이다. 북한은 나머지 침투전력인 잠수함 50여 척을 한미 감시망에서 벗어난 수중으로 전개했으며 일부 정예 특수부대 요원을 대북 확성기 방송 타격 등을 위해 전방지역으로 전개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공기부양정의 예비기지로 2012년 초 완공된 고암포 기지는 공기부양정 70여 척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고암포로 전개된 공기부양정은 길이 21m로 최대속력 시속 74~96㎞인 ‘공방Ⅱ’(35t급)와 길이 18m로 최대속력 시속 96㎞인 ‘공방Ⅲ’(20t급) 등 두 종류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관계자는 “북한이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이후 침투수단 및 침투전력의 움직임이 가장 활발한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스커드와 노동 미사일 기지 움직임도 활발하다”고 말했다. 북한군은 준전시상태 선포에 따라 전투기 등 공중 전력을 격납고인 ‘이글루’로 옮기고 일부 기종은 비행기지를 바꿔 전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군 관계자는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이후 북한군의 움직임이 한미 연합 감시 자산에 낱낱이 포착되고 있다”면서 “북한군 상당수 전력이 평소와 다른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미뤄, 준전시상태의 매뉴얼이 적용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북이 북한의 도발로 촉발된 군사적 긴장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23일 오후 3시 30분부터 고위급 접촉을 재개했으나 현재까지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한 채 협상을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청와대 및 통일부 등에 따르면 남북 대표단은 전날 오후 3시 30분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만나 24일 오전 8시 현재까지 16시간을 넘겨 마라톤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남북 대표단은 지난 22일 오후 6시 30분부터 23일 새벽 4시 15분까지 10시간 가까이 무박 2일 협상을 벌인 바 있다. 남북 고위급 접촉에는 남측에선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북측에선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노동당 비서가 참석하고 있다. 우리측은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 도발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 등을 요구하고, 북측은 우리 군이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을 계기로 대북 심리전의 일환으로 재개한 대북 확성기 방송의 중단을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시간의 협상에서도 정회 선언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미뤄볼 때 남북 양측이 모처럼 마련된 협상의 테이블을 걷어차지 않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합의점 도출에는 양측의 시각차가 여전하다는 전망도 함께 나오고 있다. 정부 당국자는 “현재까지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전혀 진전이 없었다고는 말하기 어렵지만, 그렇다고 남북 양측의 인식차가 좁혀진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북고위급 접촉 사흘째 강행군] 잠수함 수십 척 기지 이탈 “공기부양정 10여척 등장” 현재 北 상황은?

    [남북고위급 접촉 사흘째 강행군] 잠수함 수십 척 기지 이탈 “공기부양정 10여척 등장” 현재 北 상황은?

    남북고위급 접촉 사흘째 강행군, 잠수함 수십 척 기지 이탈 [남북고위급 접촉 사흘째 강행군] 잠수함 수십 척 기지 이탈 “공기부양정 10여척 등장” 현재 北 상황은?? 북한이 지난 20일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이후 북한군의 핵심 3대 침투전력이 모두 소속 기지를 떠나 전방 등으로 전개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북한군의 지상·해상·공중·미사일 전력이 준전시상태의 매뉴얼대로 움직이는 것으로 분석돼 북한군의 준전시상태 매뉴얼을 파악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24일 복수의 군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군은 준전시상태 선포 이후 평안북도 철산군의 모기지에 있던 공기부양정 10여 척을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 북쪽으로 60여㎞ 거리의 고암포로 전진 배치했다. 공기부양정은 침투 목적의 특수부대원을 신속히 수송하는 선박으로, 북한이 보유한 핵심 3대 침투전력 중 하나이다. 북한은 나머지 침투전력인 잠수함 50여 척을 한미 감시망에서 벗어난 수중으로 전개했으며 일부 정예 특수부대 요원을 대북 확성기 방송 타격 등을 위해 전방지역으로 전개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공기부양정의 예비기지로 2012년 초 완공된 고암포 기지는 공기부양정 70여 척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고암포로 전개된 공기부양정은 길이 21m로 최대속력 시속 74~96㎞인 ‘공방Ⅱ’(35t급)와 길이 18m로 최대속력 시속 96㎞인 ‘공방Ⅲ’(20t급) 등 두 종류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관계자는 “북한이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이후 침투수단 및 침투전력의 움직임이 가장 활발한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스커드와 노동 미사일 기지 움직임도 활발하다”고 말했다. 북한군은 준전시상태 선포에 따라 전투기 등 공중 전력을 격납고인 ‘이글루’로 옮기고 일부 기종은 비행기지를 바꿔 전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군 관계자는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이후 북한군의 움직임이 한미 연합 감시 자산에 낱낱이 포착되고 있다”면서 “북한군 상당수 전력이 평소와 다른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미뤄, 준전시상태의 매뉴얼이 적용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북이 북한의 도발로 촉발된 군사적 긴장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23일 오후 3시 30분부터 고위급 접촉을 재개했으나 현재까지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한 채 협상을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청와대 및 통일부 등에 따르면 남북 대표단은 전날 오후 3시 30분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만나 24일 오전 8시 현재까지 16시간을 넘겨 마라톤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남북 대표단은 지난 22일 오후 6시 30분부터 23일 새벽 4시 15분까지 10시간 가까이 무박 2일 협상을 벌인 바 있다. 남북 고위급 접촉에는 남측에선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북측에선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노동당 비서가 참석하고 있다. 우리측은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 도발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 등을 요구하고, 북측은 우리 군이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을 계기로 대북 심리전의 일환으로 재개한 대북 확성기 방송의 중단을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시간의 협상에서도 정회 선언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미뤄볼 때 남북 양측이 모처럼 마련된 협상의 테이블을 걷어차지 않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합의점 도출에는 양측의 시각차가 여전하다는 전망도 함께 나오고 있다. 정부 당국자는 “현재까지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전혀 진전이 없었다고는 말하기 어렵지만, 그렇다고 남북 양측의 인식차가 좁혀진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북 고위급 회담] 잠수함 수십 척 기지 이탈 “공기부양정 10여척 등장” 현재 상황은?

    [남북 고위급 회담] 잠수함 수십 척 기지 이탈 “공기부양정 10여척 등장” 현재 상황은?

    남북 고위급 회담 [남북 고위급 회담] 잠수함 수십 척 기지 이탈 “공기부양정 10여척 등장” 현재 상황은? 북한이 지난 20일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이후 북한군의 핵심 3대 침투전력이 모두 소속 기지를 떠나 전방 등으로 전개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북한군의 지상·해상·공중·미사일 전력이 준전시상태의 매뉴얼대로 움직이는 것으로 분석돼 북한군의 준전시상태 매뉴얼을 파악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24일 복수의 군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군은 준전시상태 선포 이후 평안북도 철산군의 모기지에 있던 공기부양정 10여 척을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 북쪽으로 60여㎞ 거리의 고암포로 전진 배치했다. 공기부양정은 침투 목적의 특수부대원을 신속히 수송하는 선박으로, 북한이 보유한 핵심 3대 침투전력 중 하나이다. 북한은 나머지 침투전력인 잠수함 50여 척을 한미 감시망에서 벗어난 수중으로 전개했으며 일부 정예 특수부대 요원을 대북 확성기 방송 타격 등을 위해 전방지역으로 전개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공기부양정의 예비기지로 2012년 초 완공된 고암포 기지는 공기부양정 70여 척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고암포로 전개된 공기부양정은 길이 21m로 최대속력 시속 74~96㎞인 ‘공방Ⅱ’(35t급)와 길이 18m로 최대속력 시속 96㎞인 ‘공방Ⅲ’(20t급) 등 두 종류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관계자는 “북한이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이후 침투수단 및 침투전력의 움직임이 가장 활발한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스커드와 노동 미사일 기지 움직임도 활발하다”고 말했다. 북한군은 준전시상태 선포에 따라 전투기 등 공중 전력을 격납고인 ‘이글루’로 옮기고 일부 기종은 비행기지를 바꿔 전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군 관계자는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이후 북한군의 움직임이 한미 연합 감시 자산에 낱낱이 포착되고 있다”면서 “북한군 상당수 전력이 평소와 다른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미뤄, 준전시상태의 매뉴얼이 적용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북이 북한의 도발로 촉발된 군사적 긴장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23일 오후 3시 30분부터 고위급 접촉을 재개했으나 현재까지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한 채 협상을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청와대 및 통일부 등에 따르면 남북 대표단은 전날 오후 3시 30분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만나 24일 오전 8시 현재까지 16시간을 넘겨 마라톤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남북 대표단은 지난 22일 오후 6시 30분부터 23일 새벽 4시 15분까지 10시간 가까이 무박 2일 협상을 벌인 바 있다. 남북 고위급 접촉에는 남측에선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북측에선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노동당 비서가 참석하고 있다. 우리측은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 도발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 등을 요구하고, 북측은 우리 군이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을 계기로 대북 심리전의 일환으로 재개한 대북 확성기 방송의 중단을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시간의 협상에서도 정회 선언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미뤄볼 때 남북 양측이 모처럼 마련된 협상의 테이블을 걷어차지 않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합의점 도출에는 양측의 시각차가 여전하다는 전망도 함께 나오고 있다. 정부 당국자는 “현재까지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전혀 진전이 없었다고는 말하기 어렵지만, 그렇다고 남북 양측의 인식차가 좁혀진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병사들 전역 연기 “북한 응징하고 전역하겠다” 가슴 뜨거운 호응

    병사들 전역 연기 “북한 응징하고 전역하겠다” 가슴 뜨거운 호응

    병사들 전역 연기 병사들 전역 연기 “북한 응징하고 전역하겠다” 가슴 뜨거운 호응 전방에서 일촉즉발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군 장병이 임무 수행을 위해 전역을 스스로 미뤄 네티즌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북한군이 포격 도발한 서부전선 일반전초(GOP) 부대인 육군 5사단에서 부분대장으로 복무하는 문정훈(24) 병장은 오는 25일 전역 예정이지만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전역을 연기하기로 했다. 문 병장은 24일 “도발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북한이 괘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전우들과 함께 끝까지 싸워 이기겠다”고 말했다. 같은 부대 포병연대에서 근무하는 민지홍(23) 상병도 다음 달 2일 전역 예정이지만 연기를 결심했다.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이 있었던 서부전선에서는 육군 1사단 소속 조일(22) 병장과 오승현(23) 병장이 “수색대대 전투 영웅들을 위해 북한의 만행을 응징하고 전역하겠다”며 전역을 미뤘다. 중부전선의 육군 3사단에서 근무하는 조민수(22) 병장은 취업에 성공해 오는 25일 전역하고 9월부터 첫 출근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조 병장은 “북한군이 가장 두려워하는 백골부대의 일원으로서 위기에 처한 나라를 지키는 데 끝까지 함께하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이라며 전역을 늦췄다. 서부전선과 인접한 중동부전선 장병도 전역을 미룬 채 동료 전우와 함께 전선을 지키겠다고 나섰다. 오는 25일 전역 예정인 화천지역 육군 제7사단 독수리연대 소속 전문균(22)·주찬준(22) 병장은 전역기념여행을 취소하고 부대에 남기로 했다. 이들은 전역 다음날인 26일 먼저 전역한 선임 전우들과 함께 제주도행 항공권까지 예매했지만, 최전방 부대원으로서 동료와 함께 전선을 지키고자 항공권을 포기했다. 양구지역 육군 21사단 포병부대 소속 정훈 중사는 전역 전 휴가와 오는 28일 예정된 전역을 미루고 북한군의 포격 도발에 대비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북한과 접경한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는 이날 전역 예정이던 해병대 흑룡부대 장우민(23) 병장이 “해병은 적지에 전우를 두고 오지 않는다는 전통을 실천하고 싶다”며 전역을 일주일 미뤘다. 장 병장의 아버지 장택중(56)씨는 “처음엔 놀랐지만 언제나 솔직하고 당당했던 아들이었기에 스스로 내린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진짜 해병이 된 아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군 간부들도 전역 연기 대열에 합류했다. 전방부대인 육군 7사단의 정비대대 계현국(22) 하사와 12사단 방공대대 김진철(30) 중사, 26사단 방공대대 윤지민(24) 중사는 이날 전역을 미루고 전우들과 계속 임무를 수행했다. 최전선이 아닌 곳에서도 전역을 늦추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중서부전선 후방 5기갑여단 정동호(22) 병장과 김서휘(23) 병장, 김동희(24) 병장, 이종엽(23) 병장 등도 24일에서 다음 달 중순까지 각각 예정된 전역을 연기하기로 했다. 65사단에서 분대장으로 근무하는 서상룡(24) 병장은 전역까지 2주 이상 남았지만 현 상황 탓에 일찌감치 전역 연기를 결심했다. 육군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전역 연기를 신청한 장병은 부사관 3명을 포함해 50여명에 달한다. 육군 관계자는 “그 동안 훈련에 동참하거나 업무 공백을 막기 위해 전역을 연기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이번처럼 실전 상황을 앞두고 스스로 전역을 미루는 경우는 드물다”면서 “전역 연기를 신청하는 장병이 계속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병사들 전역 연기 “북한 응징하고 전역하겠다” 장병들이 직접 나섰다

    병사들 전역 연기 “북한 응징하고 전역하겠다” 장병들이 직접 나섰다

    병사들 전역 연기 병사들 전역 연기 “북한 응징하고 전역하겠다” 장병들이 직접 나섰다 전방에서 일촉즉발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군 장병이 임무 수행을 위해 전역을 스스로 미뤄 네티즌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북한군이 포격 도발한 서부전선 일반전초(GOP) 부대인 육군 5사단에서 부분대장으로 복무하는 문정훈(24) 병장은 오는 25일 전역 예정이지만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전역을 연기하기로 했다. 문 병장은 24일 “도발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북한이 괘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전우들과 함께 끝까지 싸워 이기겠다”고 말했다. 같은 부대 포병연대에서 근무하는 민지홍(23) 상병도 다음 달 2일 전역 예정이지만 연기를 결심했다.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이 있었던 서부전선에서는 육군 1사단 소속 조일(22) 병장과 오승현(23) 병장이 “수색대대 전투 영웅들을 위해 북한의 만행을 응징하고 전역하겠다”며 전역을 미뤘다. 중부전선의 육군 3사단에서 근무하는 조민수(22) 병장은 취업에 성공해 오는 25일 전역하고 9월부터 첫 출근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조 병장은 “북한군이 가장 두려워하는 백골부대의 일원으로서 위기에 처한 나라를 지키는 데 끝까지 함께하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이라며 전역을 늦췄다. 서부전선과 인접한 중동부전선 장병도 전역을 미룬 채 동료 전우와 함께 전선을 지키겠다고 나섰다. 오는 25일 전역 예정인 화천지역 육군 제7사단 독수리연대 소속 전문균(22)·주찬준(22) 병장은 전역기념여행을 취소하고 부대에 남기로 했다. 이들은 전역 다음날인 26일 먼저 전역한 선임 전우들과 함께 제주도행 항공권까지 예매했지만, 최전방 부대원으로서 동료와 함께 전선을 지키고자 항공권을 포기했다. 양구지역 육군 21사단 포병부대 소속 정훈 중사는 전역 전 휴가와 오는 28일 예정된 전역을 미루고 북한군의 포격 도발에 대비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북한과 접경한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는 이날 전역 예정이던 해병대 흑룡부대 장우민(23) 병장이 “해병은 적지에 전우를 두고 오지 않는다는 전통을 실천하고 싶다”며 전역을 일주일 미뤘다. 장 병장의 아버지 장택중(56)씨는 “처음엔 놀랐지만 언제나 솔직하고 당당했던 아들이었기에 스스로 내린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진짜 해병이 된 아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군 간부들도 전역 연기 대열에 합류했다. 전방부대인 육군 7사단의 정비대대 계현국(22) 하사와 12사단 방공대대 김진철(30) 중사, 26사단 방공대대 윤지민(24) 중사는 이날 전역을 미루고 전우들과 계속 임무를 수행했다. 최전선이 아닌 곳에서도 전역을 늦추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중서부전선 후방 5기갑여단 정동호(22) 병장과 김서휘(23) 병장, 김동희(24) 병장, 이종엽(23) 병장 등도 24일에서 다음 달 중순까지 각각 예정된 전역을 연기하기로 했다. 65사단에서 분대장으로 근무하는 서상룡(24) 병장은 전역까지 2주 이상 남았지만 현 상황 탓에 일찌감치 전역 연기를 결심했다. 육군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전역 연기를 신청한 장병은 부사관 3명을 포함해 50여명에 달한다. 육군 관계자는 “그 동안 훈련에 동참하거나 업무 공백을 막기 위해 전역을 연기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이번처럼 실전 상황을 앞두고 스스로 전역을 미루는 경우는 드물다”면서 “전역 연기를 신청하는 장병이 계속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병사들 전역 연기 “수색대대 전투영웅을 위해 북한 응징하고 전역하겠다”

    병사들 전역 연기 “수색대대 전투영웅을 위해 북한 응징하고 전역하겠다”

    병사들 전역 연기 병사들 전역 연기 “수색대대 전투영웅을 위해 북한 응징하고 전역하겠다” 전방에서 일촉즉발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군 장병이 임무 수행을 위해 전역을 스스로 미뤄 네티즌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북한군이 포격 도발한 서부전선 일반전초(GOP) 부대인 육군 5사단에서 부분대장으로 복무하는 문정훈(24) 병장은 오는 25일 전역 예정이지만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전역을 연기하기로 했다. 문 병장은 24일 “도발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북한이 괘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전우들과 함께 끝까지 싸워 이기겠다”고 말했다. 같은 부대 포병연대에서 근무하는 민지홍(23) 상병도 다음 달 2일 전역 예정이지만 연기를 결심했다.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이 있었던 서부전선에서는 육군 1사단 소속 조일(22) 병장과 오승현(23) 병장이 “수색대대 전투 영웅들을 위해 북한의 만행을 응징하고 전역하겠다”며 전역을 미뤘다. 중부전선의 육군 3사단에서 근무하는 조민수(22) 병장은 취업에 성공해 오는 25일 전역하고 9월부터 첫 출근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조 병장은 “북한군이 가장 두려워하는 백골부대의 일원으로서 위기에 처한 나라를 지키는 데 끝까지 함께하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이라며 전역을 늦췄다. 서부전선과 인접한 중동부전선 장병도 전역을 미룬 채 동료 전우와 함께 전선을 지키겠다고 나섰다. 오는 25일 전역 예정인 화천지역 육군 제7사단 독수리연대 소속 전문균(22)·주찬준(22) 병장은 전역기념여행을 취소하고 부대에 남기로 했다. 이들은 전역 다음날인 26일 먼저 전역한 선임 전우들과 함께 제주도행 항공권까지 예매했지만, 최전방 부대원으로서 동료와 함께 전선을 지키고자 항공권을 포기했다. 양구지역 육군 21사단 포병부대 소속 정훈 중사는 전역 전 휴가와 오는 28일 예정된 전역을 미루고 북한군의 포격 도발에 대비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북한과 접경한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는 이날 전역 예정이던 해병대 흑룡부대 장우민(23) 병장이 “해병은 적지에 전우를 두고 오지 않는다는 전통을 실천하고 싶다”며 전역을 일주일 미뤘다. 장 병장의 아버지 장택중(56)씨는 “처음엔 놀랐지만 언제나 솔직하고 당당했던 아들이었기에 스스로 내린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진짜 해병이 된 아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군 간부들도 전역 연기 대열에 합류했다. 전방부대인 육군 7사단의 정비대대 계현국(22) 하사와 12사단 방공대대 김진철(30) 중사, 26사단 방공대대 윤지민(24) 중사는 이날 전역을 미루고 전우들과 계속 임무를 수행했다. 최전선이 아닌 곳에서도 전역을 늦추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중서부전선 후방 5기갑여단 정동호(22) 병장과 김서휘(23) 병장, 김동희(24) 병장, 이종엽(23) 병장 등도 24일에서 다음 달 중순까지 각각 예정된 전역을 연기하기로 했다. 65사단에서 분대장으로 근무하는 서상룡(24) 병장은 전역까지 2주 이상 남았지만 현 상황 탓에 일찌감치 전역 연기를 결심했다. 육군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전역 연기를 신청한 장병은 부사관 3명을 포함해 50여명에 달한다. 육군 관계자는 “그 동안 훈련에 동참하거나 업무 공백을 막기 위해 전역을 연기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이번처럼 실전 상황을 앞두고 스스로 전역을 미루는 경우는 드물다”면서 “전역 연기를 신청하는 장병이 계속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병사들 전역 연기 “첫 출근 연기하고 항공권도 포기” 도대체 누구?

    병사들 전역 연기 “첫 출근 연기하고 항공권도 포기” 도대체 누구?

    병사들 전역 연기 병사들 전역 연기 “첫 출근 연기하고 항공권도 포기” 도대체 누구? 전방에서 일촉즉발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군 장병이 임무 수행을 위해 전역을 스스로 미뤄 네티즌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북한군이 포격 도발한 서부전선 일반전초(GOP) 부대인 육군 5사단에서 부분대장으로 복무하는 문정훈(24) 병장은 오는 25일 전역 예정이지만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전역을 연기하기로 했다. 문 병장은 24일 “도발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북한이 괘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전우들과 함께 끝까지 싸워 이기겠다”고 말했다. 같은 부대 포병연대에서 근무하는 민지홍(23) 상병도 다음 달 2일 전역 예정이지만 연기를 결심했다.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이 있었던 서부전선에서는 육군 1사단 소속 조일(22) 병장과 오승현(23) 병장이 “수색대대 전투 영웅들을 위해 북한의 만행을 응징하고 전역하겠다”며 전역을 미뤘다. 중부전선의 육군 3사단에서 근무하는 조민수(22) 병장은 취업에 성공해 오는 25일 전역하고 9월부터 첫 출근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조 병장은 “북한군이 가장 두려워하는 백골부대의 일원으로서 위기에 처한 나라를 지키는 데 끝까지 함께하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이라며 전역을 늦췄다. 서부전선과 인접한 중동부전선 장병도 전역을 미룬 채 동료 전우와 함께 전선을 지키겠다고 나섰다. 오는 25일 전역 예정인 화천지역 육군 제7사단 독수리연대 소속 전문균(22)·주찬준(22) 병장은 전역기념여행을 취소하고 부대에 남기로 했다. 이들은 전역 다음날인 26일 먼저 전역한 선임 전우들과 함께 제주도행 항공권까지 예매했지만, 최전방 부대원으로서 동료와 함께 전선을 지키고자 항공권을 포기했다. 양구지역 육군 21사단 포병부대 소속 정훈 중사는 전역 전 휴가와 오는 28일 예정된 전역을 미루고 북한군의 포격 도발에 대비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북한과 접경한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는 이날 전역 예정이던 해병대 흑룡부대 장우민(23) 병장이 “해병은 적지에 전우를 두고 오지 않는다는 전통을 실천하고 싶다”며 전역을 일주일 미뤘다. 장 병장의 아버지 장택중(56)씨는 “처음엔 놀랐지만 언제나 솔직하고 당당했던 아들이었기에 스스로 내린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진짜 해병이 된 아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군 간부들도 전역 연기 대열에 합류했다. 전방부대인 육군 7사단의 정비대대 계현국(22) 하사와 12사단 방공대대 김진철(30) 중사, 26사단 방공대대 윤지민(24) 중사는 이날 전역을 미루고 전우들과 계속 임무를 수행했다. 최전선이 아닌 곳에서도 전역을 늦추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중서부전선 후방 5기갑여단 정동호(22) 병장과 김서휘(23) 병장, 김동희(24) 병장, 이종엽(23) 병장 등도 24일에서 다음 달 중순까지 각각 예정된 전역을 연기하기로 했다. 65사단에서 분대장으로 근무하는 서상룡(24) 병장은 전역까지 2주 이상 남았지만 현 상황 탓에 일찌감치 전역 연기를 결심했다. 육군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전역 연기를 신청한 장병은 부사관 3명을 포함해 50여명에 달한다. 육군 관계자는 “그 동안 훈련에 동참하거나 업무 공백을 막기 위해 전역을 연기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이번처럼 실전 상황을 앞두고 스스로 전역을 미루는 경우는 드물다”면서 “전역 연기를 신청하는 장병이 계속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북 고위급 접촉] 中 ‘남·북 중재 카드’ 못 내놓고 속앓이

    남북한의 충돌 위기가 이어지면서 중국이 중재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좀처럼 ‘중재 카드’를 찾지 못하고 있다. 한국과 국제사회는 중국이 북한을 설득하는 자세를 보여주길 기대하고 있지만, 막상 북한은 중국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행동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중국이 혈맹인 북한을 대놓고 윽박지르며 한국을 두둔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지난 20일 북한이 서부전선에 포격을 가한 이후 중국은 극히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21일 밤에서야 비로소 중국 외교부는 남북 모두에 자제를 촉구했고, 북핵 6자회담 중국 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는 사태 해결을 위해 ‘건설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의 굼뜬 반응에 대해 중화권 매체 둬웨이는 “북한의 돌발 행위에 중국도 놀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최근 북한의 행태는 남한을 향한 위협일 뿐만 아니라 중국을 향한 경고이기도 하다”면서 “중국이 한국과 가까워지는 것에 대한 불만, 자신들이 한국을 공격하면 중국도 어쩔 수 없이 말려들 수밖에 없다는 계산, 중국과 상의 없이 대남 관계를 이끌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지재룡 중국 주재 북한대사는 지난 21일 중국 언론들을 빼놓고 긴급 내외신 기자회견을 열었다. 중국 언론도 지 대사의 기자회견을 거의 보도하지 않았다. 베이징 외교가에선 북한이 남북 협상 테이블에 나온 것도 중국과 협의한 것이 아니라 자체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중국은 국가 대사인 9월 3일 항일 승전 70주년 열병식을 앞두고 북한이 남북 위기를 조장하고 있는 것을 불쾌하게 여기고 있다. 그렇지만 일방적으로 북한에 자제를 촉구하기도 힘들다. 중국 외교 입장을 대변해온 관영 환구시보는 지난 22일 사설에서 “미국이 완전히 한국 편에만 서 있는 상황에서 중국이 없다면 조정자가 아무도 없는 상황이 초래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신문은 23일에는 남북 위기의 원인으로 미국의 개입, 한·미 군사훈련, 한국의 대북 확성기 방송을 꼽았다. 어떤 식으로든 한·미 동맹에 힘이 실리는 상황이 연출돼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中 ‘남·북 중재 카드’ 못 내놓고 속앓이

    남북한의 충돌 위기가 이어지면서 중국이 중재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좀처럼 ‘중재 카드’를 찾지 못하고 있다. 한국과 국제사회는 중국이 북한을 설득하는 자세를 보여주길 기대하고 있지만, 막상 북한은 중국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행동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중국이 혈맹인 북한을 대놓고 윽박지르며 한국을 두둔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지난 20일 북한이 서부전선에 포격을 가한 이후 중국은 극히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21일 밤에서야 비로소 중국 외교부는 남북 모두에 자제를 촉구했고, 북핵 6자회담 중국 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는 사태 해결을 위해 ‘건설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의 굼뜬 반응에 대해 중화권 매체 둬웨이는 “북한의 돌발 행위에 중국도 놀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최근 북한의 행태는 남한을 향한 위협일 뿐만 아니라 중국을 향한 경고이기도 하다”면서 “중국이 한국과 가까워지는 것에 대한 불만, 자신들이 한국을 공격하면 중국도 어쩔 수 없이 말려들 수밖에 없다는 계산, 중국과 상의 없이 대남 관계를 이끌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지재룡 중국 주재 북한대사는 지난 21일 중국 언론들을 빼놓고 긴급 내외신 기자회견을 열었다. 중국 언론도 지 대사의 기자회견을 거의 보도하지 않았다. 베이징 외교가에선 북한이 남북 협상 테이블에 나온 것도 중국과 협의한 것이 아니라 자체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중국은 국가 대사인 9월 3일 항일 승전 70주년 열병식을 앞두고 북한이 남북 위기를 조장하고 있는 것을 불쾌하게 여기고 있다. 그렇지만 일방적으로 북한에 자제를 촉구하기도 힘들다. 중국 외교 입장을 대변해온 관영 환구시보는 지난 22일 사설에서 “미국이 완전히 한국 편에만 서 있는 상황에서 중국이 없다면 조정자가 아무도 없는 상황이 초래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신문은 23일에는 남북 위기의 원인으로 미국의 개입, 한·미 군사훈련, 한국의 대북 확성기 방송을 꼽았다. 어떤 식으로든 한·미 동맹에 힘이 실리는 상황이 연출돼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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